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결의대회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세계은행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차량 공유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불법 개조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미니시리즈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09
  • 한총련 2천여명/UR 재협상 촉구

    한국대학총학생연합(한총련 의장 김현준 부산대 총학생회장) 소속 대학생 2천여명은 5일 하오 건국대 노천극장에서 「우루과이 라운드(UR) 이면합의 규탄과 총궐기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UR 최종이행계획서에 대한 국회비준 거부와 재협상실시를 촉구했다.
  • 그린피스 내한 대비 원전진흥 결의대회

    오는 14일 그린피스의 내한을 앞두고 원전 관련기관들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한전과 한국원자력문화재단 등 국내 15개 원자력 관련기관은 4일 이동훈 상공자원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 대강당에서 원자력사업 진흥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결의대회는 그린피스 내한으로 국내에 반원전 분위기가 고취될 것을 우려한 자구책으로,한전과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중공업 한국전력기술 한전기공 한국원전연료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원자력문화재단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 현대건설 동아건설 대우 한국비파괴검사학회 등 15개 기관이 참가했다.
  • 한 회장 거액 사례금 수수 포착

    ◎검찰 농협비리수사/설계 계약후 1억6천만원 받은듯/측근 통장으로 송금 확인/회장직대 등 소환 비자금 조성 추궁 농협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7일 재소환한 한회장으로부터 서울 양재동에 20층짜리 규모의 농협 농산물종합유통센터건물을 짓기 위해 K건축설계회사에 설계비 3억원을 건네 줬다는 진술을 받아 내는 등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K건축의 P모씨 명의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설계비 3억원 가운데 P모씨의 동남은행 여의도지점및 농협구좌 등 2개의 통장에 온라인으로 1억6천만원이 송금된 사실을 확인,이 돈의 일부가 한회장에게 커미션으로 주어졌는지 여부를 수사중이다. 검찰은 또 설계용역 발주과정에서 K건축을 한회장에게 소개해 준 K모씨와의 공모여부도 캐기로 했다.검찰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 이민중인 K모씨는 한회장과 이웃사이로 평소 절친한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P씨 명의의 계좌추적에서 한회장에게 커미션을 준 사실이 확인될 경우 횡령혐의로 구속된 한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수재)혐의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8일부터는 은행감독원직원을 지원받아 압수한 P씨의 예금계좌 2개에 대한 정밀추적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정기수농협중앙회회장직무대행등 3∼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지난 5일 구속된 한호선회장의 비자금 조성경위및 사용처,인사비리,공사·대출관련 커미션 수수등을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농협의 설계용역을 90%이상 따낸 H환경종합건설 대표 김모씨와 농협으로부터 거액을 대출받은 기업체관계자 등 5∼6명을 불러 커미션수수여부를 조사했으나 한회장과 이들은 혐의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검찰은 또 한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1백10명의 국회의원이 누구인지가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으나 이 부분은 수사대상에서 제외해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은 지원금이 아니고 촌지』이며 『공소시효도 지나 죄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또 한회장및 윤동기전비서실장,수행비서 등 돈을 갖다주라고 지시한 사람과 갖다준 사람 모두를 조사했으나 이들이 『회장지시로 사전에 명단을 작성,돈을 준뒤 태워버렸다』고 완강히 부인해 더이상 수사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이날 상오 9시 임원및 간부직원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개혁추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농민을 위한 진정한 농협으로 거듭 태어 날 것을 다짐했으며 이어 「농협중앙회선거관리위원회」현판식을 가졌다.
  • “안마시술소 건전휴게시설로”/안마사협 7백명 자정선언

    ◎퇴폐업소 자진폐업 유도… 자율 결의/“준의료기관 지위 보장” 당국에 건의 사회전반에 생활개혁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안마사협회가 자율정화를 선언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전국 2백98개 안마시술소 원장과 대의원,협회지부임원등 시각장애자 7백여명은 17일 하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계몽문화센터에서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안마시술소가 건전한 휴계·요양시설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다짐했다.이들은 안마시술이 일반인들에게 더이상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쳐지지 않도록 종사자들의 각성을 촉구했으며 지탄받을 만한 부분들은 스스로 과감하게 도려낼 것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우선 상습적으로 퇴폐·변태행위를 일삼아 온 업소들은 협회자체 차원에서 폐업을 유도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는 행정관서에 고발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오는 95년 6월까지 안마시술소의 증가를 3%내에서 억제하기로 했다. 이들은 자정결의와 함께 유일한 삶의 터전인 안마시술업이 법에 규정된 대로 준의료기관으로 인정받고 건전한 휴계·요양시설로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대책마련을 관계기관등에 호소했다.안마시술소가 국민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준의료기관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퇴폐와 부도덕의 온상처럼 인식된 가장 큰 원인은 자본을 앞세운 정상인들의 불법영업 때문이라는 지적이다.현행 의료법등은 시각장애인들만이 안마시술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날 현재 안마시술소는 서울 1백44곳,경기 59곳,부산 22곳등 2백98개소에 이른다.협회는 자체조사결과 이중 3분의 1가량인 1백2개소가 맹인들의 안마사자격증을 빌려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광윤대한안마사협회장은 『정상인들의 자본침투를 막고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서도 안마업을 여신규제대상에서 해제하고 종합소득세,상하수도세,환경부담유발금등에서 일반유흥업소와 똑같은 대우를 하는 것은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대회에 참석한 보사부 의료정책과 김태섭과장은 『안마시술소를 원래 취지대로 준의료기관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맹인들에 대한 복지대책차원에서 뿐아니라 국민건강차원에서의미있는 일』이라며 『건전업소에 대해선 모범업소로 선정,적극 육성하고 면허대여업소에 대한 단속·처벌을 강화,원래 취지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무파업결의 확산 기대한다(사설)

    대기업 근로자와 사용자가 「항구적 무파업」을 내용으로 하는 노사협력선언문을 채택해 관심을 끈다.동국제강 노사는 대립적인 노사관계를 지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산업평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15일 각 사업장에서 노사협력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기업은 재벌기업그룹 18위에 해당하는 대기업집단이다.이같은 대기업의 노조가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것은 한국노동사에 처음있는 일로써 다른 기업의 노사협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 기업의 협력합의가 본격적인 노사협상을 앞둔 시점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번 무파업결의는 노조의 자율적인 결정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결의대회 역시 노조가 사용자측에 제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노조위원장이 무파업 추진본부장을 맡고 결의대회도 노조가 주도한다는 것이다.이 기업의 무파업결의대회는 지금까지는 사용자 주도의 「노사협력대회」와는 전적으로 다른 것 같다. 파업은 일반적으로 근로자가 극도로 침해된 권익을 회복하기 위해 단행하는 최후 비상수단이다.그런데도 과거 몇년 동안은 임금인상률이 낮다는 이유로 파업을 하거나 다른 업체의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동조파업을 하는 일도 있었다.그러한 파업은 사회적으로 당위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고 일부 불법·폭력적인 파업은 국민의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런 시점에서 동국제강 노조의 무파업결의는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이 기업 노사는 스스로 결정한 「항구적 무파업결의」를 반드시 준수하여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결코 선언적인 「산업평화정착」이나 「노사협력강화」가 되어서는 안된다.그렇게 하려면 노사가 이번대회때의 굳은 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자율과 책임의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공동체의식을 한층더 높여 나가야 한다. 근로자는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생산성과 품질향상,원가절감과 불양률줄이기 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사용자는 투명한 경영을 통해 신뢰를 쌓고 경영 내실화를 기해 근로자의 복지향상과 고용안정에 각고의 노력이 있어야 하겠다.아울러 동국제강의 노사협력결의가 다른 기업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우루과이라운드협상 타결이후 세계는 무국경 내지는 무한경쟁시대로 돌입했다.적자생존의 냉엄한 경제전쟁속에서 우리기업이 살아 남으려면 그 조직의 구성원인 노사간에 전례없는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 “파업 영원히 않겠다”/동국제강노사 극적 합의

    ◎내일 「협력선언문」 채택 동국제강 노사가 항구적인 무파업을 선언하고 노사협력에 나섰다. 동국제강 노사는 14일 새로운 노사관계의 전통을 세우기 위해 항구적 무파업을 골자로 하는 「노사협력선언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 회사 노사는 선언문에서 『정부의 시책에 적극 호응하고 신시대가 요구하는 개혁의 주역이 되며 회사와 지역사회,국가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깊이 느낀다』면서 『무한경쟁시대에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사가 적극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노조는 회사의 관리·개혁에 적극 동참해 생산성 및 품질향상,원가절감에 기여하고 회사측은 경영내실화를 통해 사원의 복지향상,고용안정,공정한 노무관리로 모범적 노사관계를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 회사 노사는 16일 하오 부산·포항·인천등 3곳의 사업장에서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협력선언문 채택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 김 대통령­서울시관계자 대화 요지/여성이 맘놓고 밤길 다니게하라”

    ◎「BESETO계획」 관련 5월 세미나 추진/환경보전반 설치·폐수성분검사 검토/「정도600년」 행사 외국공관·항공사 통해 적극 홍보 김영삼대통령은 7일 상오 서울시청에서 이원종시장,이준해교육감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뒤 서울시 관계자들과 다음과 같은 일문일답을 주고 받았다. ▲대통령=BESETO(북경·서울·도쿄 연결)계획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이원종서울시장=지난해 10월 서울과 북경이 자매결연을 함으로써 세 도시의 자매결연이 완성됐습니다.오는 5월 3개 도시 관계자,학자등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열 계획입니다. ▲대통령=연쇄강도및 폭력시위 대책은 잘되어 갑니까. ▲이기태서울지방경찰청장=3백72명으로 통합수사본부를 구성해 9건,23명을 검거함으로써 제압 분위기가 잡혀가고 있습니다.미제 7건 가운데 2건은 용의자를 압축,추적하고 있고 5건은 출소전과자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수사중입니다.방범시설을 보강하고 시민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평화·준법시위를 유도하고 불법·폭력시위에는 강력 대응,주동자를 조기 검거하겠습니다.▲대통령=여성이 맘 놓고 밤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강도 검거 실적을 잘 알리도록 하세요.폭력 시위와 관련해 경찰은 민주주의,국가,질서를 지킬 책임이 있습니다.미국·일본에서는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이런 일은 국가,민주주의를 지킨다는 차원에서 절대 용납할수 없습니다.국민들도 안정된 정부를 바랍니다.아직 정신못차리고 폭력을 행사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경찰이 단호히 대처해야 하며 내무장관도 한치의 양보도 없도록 하세요.다시는 지난번 같은 사태가 있어선 안됩니다.국가를 지키기 위해,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자세 필요합니다. ▲이준해서울시교육감=환경보전반을 설치하고 폐수를 가져와 실험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대통령=환경은 국민들의 최대관심사인만큼 어릴때부터 관심갖도록 교육면에서 각별히 유의해 주세요. ▲권도용서울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올해도 임금인상과 관련해 노총과 경총이 합의하면 그 수준에서 될 것으로 믿습니다. ▲대통령=서울학 연구진도는 어떻습니까. ▲신홍서울시립대총장=그동안 경제건설,근대화만 강조되고 문화,역사적 측면은 소홀한 점이 있었습니다.이같은 점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서울시민문화대학을 개설,3개반 2백40명에 대해 2개월 단위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시민들도 수질검사에 참여시키고 있다죠. ▲권숙표서울시상수도수질감시위원장=4년전부터 수질감시위원회를 자발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습니다.서울시 9개 정수장에 대해 매월 37개 항목을 검사하는데 하자는 없습니다.서울시 물이 세계적으로 좋다고 자랑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부분적으로 불합리하게 조사돼 과장 발표되는 측면도 있습니다.끓여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오히려 나쁘니 그냥 먹어도 됩니다.수원은 오염됐지만 정수 과정이 고도화돼 안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대통령=중소기업 상설판매장의 운영 효과는 어떻습니까. ▲서기승중소기협중앙회서울시2지부장=하루 1천7백∼1천8백명을 상회해 2천2백∼2천3백명이 관람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외국인이 10%에 이릅니다.올해 매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대통령=매장은 청결해 보여야 합니다.홍보도 철저히 해서 많이 찾도록 해주세요.장바구니 물가는 어떤가요. ▲이윤자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장=주부들이 물가에 대해 불평만 할게 아니라 내가 먼저 무슨 일을 할 것인가 교육시키는 게 중요합니다.그래서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23개 단체 5천명이 참가하는 「건강사회는 가정으로부터」라는 결의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대통령=정부가 물가안정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입니다.정도 6백년 홍보가 잘 안되는 것 같은데요. ▲강덕기서울시기획관리실장=언론기관에 협조를 구하고 있는데 호응이 좋습니다.사업선정과정이나 추진과정에 학계,언론계등 민간을 적극 참여시키고 있고 외신기자,외국공관,항공사등을 통해서도 홍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한번 다녀간 사람이 유쾌한 마음으로 다시 찾도록 해야 합니다.
  • 쌀개방 반대시위 계속

    정부의 쌀시장개방에 항의하는 농민·학생들의 집회가 14일 전국에서 계속됐고 남원과 수원에서는 축산농가들이 시위를 벌였다. 전남 장성군 농민후계자연합회 소속 농민 5백여명은 이날 장성군 황룡시장앞 빈터에서 쌀시장개방반대집회를 열고 『6백만 농민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쌀시장개방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경북 농어민후계자연합회 소속 회원 1천여명은 대구시 신천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쌀시장개방 반대와 냉해완전보상」을 요구했으며 포항·영일지역 농민후계자 5백여명은 포항역광장에서 쌀시장개방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연뒤 만장과 상여를 앞세우고 1시간 남짓 가두시위를 벌였다.
  • 독립문 점거 시위/“쌀개방반대” 목회자 기도회도

    농산물개방 협상이 막바지에 들어간 13일 서울과 지방에서 농민·사회단체·학생들이 중심이 된 개방반대 시위가 잇따라 열렸다. 서울대·건국대·경북대등 전국농학계대학대학생대표자협의회소속 대학생 18명은 13일 하오2시쯤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문 꼭대기에 올라가 정부의 쌀시장개방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2시간동안 농성을 벌였다.이들은 이날 독립문 왼쪽 기둥내에 설치된 계단으로 통하는 문의 자물쇠를 절단기로 끊고 14m 높이의 독립문 꼭대기에 올라가 태극기와 「쌀과 기초농산물을 지키는 일은 제2의 독립운동」「쌀과 기초농산물 개방결정은 국민투표로」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뿌리며 국민투표실시와 함께 우루과이라운드 이행계획서의 농산물부분을 공란으로 제출할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건국대 축산대생 5백여명은 13일 하오 1시30분쯤 교정에서 「기초농산물 수입개방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는 쌀시장 개방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축산대 학생회장 인병문군(23·축산경영학과 4년)등 학생 50여명은 대회중에 「수입개방반대 미국반대」 「조국농업 사수」등 정부의 쌀시장개방 방침에 항의하는 내용의 집단 혈서를 쓰고 다른 학생 10여명은 삭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등 개신교 3개교단소속 농어촌 목회자단체 회원 30여명은 13일 하오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쌀및 기초농산물지키기 농어촌 목회자 비상기도회」를 가진 뒤 청와대를 방문,쌀시장사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 “쌀사수” 전국시위 잇따라/가담 고교생 80여명 한때 연행

    쌀시장 개방저지를 위한 농민·학생및 각종 단체·근로자들의 전국적인 집회·시위가 11일 서울,인천등 전국 24개지역에서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발적으로 벌어졌다. 특히 이날 시위중 전경과 대학생 등 5명이 부상했다. 또 5일째 계속된 쌀개방 반대집회에 처음으로 마포고 학생 50여명등 고교생 80여명까지 가세,이날 하오3시30분쯤 서울 명동성당앞에서 대학생 3백여명과 함께 쌀개방저지를 위한 구호를 외치다 경찰에 연행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노조대표자회의는 하오 3시30분쯤 서울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입개방저지 결의대회」를 가진뒤 명동성당까지 2.5㎞가량 가두행진을 했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 3천5백여명은 종묘공원 부근에 다시 모여 청와대와 미 대사관쪽으로 진출하려다 경찰의 저지로 실패했다. 학생들은 하오8시쯤 명동성당 앞으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가진뒤 자진해산했으며 일부는 성당에 남아 15일까지 단식기도에 들어갔다. 이에앞서 「쌀과 기초농산물 수입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공동대표·이기택 민주당대표등 8명)는 하오 2시30분쯤 탑골공원에서 「쌀시장 개방저지 제2차 범국민실천의 날」선포식과 국민투표 실시를 위한 1천만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13일부터 우리농산물을 살리기 위한 가두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 오늘 전국서 2차 「쌀시위」/범대위대표,미대사 만나 항의

    쌀개방 반대 집회가 주말인 11일 서울을 비롯,전국 11개 시·군에서 농민과 관계단체 회원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시 다발적으로 열린다. 「쌀과 기초농산물 수입개방저지 범국민대책위」는 지난 7일 서울역 대규모 집회에 이어 이날을 「쌀시장 개방저지 제2차국민실천의 날」로 정하고 대구·대전·원주·홍천 등 전국 11개 시·군에서 쌀개방에 반대하는 항의집회 및 서명운동을 갖는다. 서울의 경우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윤정석)와 전국노조대표자회의(공동대표 권영길) 공동으로 이날 하오3시 소속 근로자와 농민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쌀 등 기초 농산물 수입개방 저지와 국민투표 실시촉구 노동자·농민결의대회」를 갖고 명동성당까지 거리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서울 탑골공원 집회에 학기말 고사를 끝낸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다수 참가,청와대·국회 및 주한 미대사관 앞에서 농성 및 기습시위를 벌일 것이라는 첩보에 따라 이들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불법·과격시위관련자들에 대해서는 모두 법처리키로 했다. 한편 연세대·서강대·홍익대등 서총련 서부지역대학생 5백여명은 10일 하오 각각 교내에서 집회를 갖고 쌀과 기초농산물개방방침철회를 요구했다.
  • 전국 쌀시위 잇따라/한총련 30여명 연행

    정부의 쌀시장개방 결정에도 불구하고 9일 전국에서는 쌀시장개방을 반대하는 농민·대학생·농민단체들의 집회와 시위가 계속됐다. 한총련 소속대학생 30여명은 하오 5시15분쯤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종로구 효자동 시교로터리로 진출,경찰과 대치하다 모두 연행됐다. 전남 무안군 농민후계자연합회 소속 8백여명은 무안시장에서 농민대회를 열고 『정부는 농촌경제와 농민을 몰락시키는 쌀수입개방방침을 즉각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담양군농민회 소속 농민 3백여명도 담양군민회관에서 「쌀및 기초농산물 수입저지를 위한 담양군민대회」를 갖고 가두시위를 벌였다. 충북 음성군에서는 「우리쌀지키기 음성군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기서·이강원) 주최로 5백여명의 농민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군민궐기대회를 열고 「쌀및 기초농산물수입을 저지하는 것만이 우리가 살길」이라고 결의하고 1시간여 가두시위를 벌였다. 전북 김제 농민후계자연합회회원 35명은 이날 김제시 요촌동 연합회사무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한편 경북 상주산업대 총학생회 소속 3백여명의 학생들은 교내 민주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쌀시장개방에 따른 국민투표실시』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 대학교수 79명도 「쌀시장개방은 농업을 파탄에 이르게 한다」는등 4개항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20여명은 학생들과 함께 가두시위에 참여했다. 전북 전주의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목회자및 신도 3백여명은 전주 남문교회에서 「우리 농촌 살리기 기도회」를 갖고 가두시위를 벌였다.또 경북 농민목회자협의회 소속 목사 40여명도 대구 제일교회에서 「쌀시장개방 반대결의대회」를 가졌다.
  • 「배추 더 사주기」의 교훈/정인학 전국부기자(오늘의 눈)

    『배추가 신통치 않네요.한포기에 얼마주고 샀어요』 『1천원요』 『농협창구에는 한포기에 7백원씩이라고 써있던데…』 『김장 배추가 과잉생산돼 배추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3백원쯤 더주면 어떻습니까』 한창 김장철인 바로 요즘 서울의 중산층 한 가정에서 김장배추를 다듬는 부인을 뒤로하며 출근길에 나선 가장과의 대화 한토막이다.국민학생들의 입에서도 『엄마 배추한포기 더사요』라는 응석같은 주문이 자연스레 나온다. 누구나 한번쯤 주고 받았음직한 일상적인 한토막의 대화에서 배추값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과 기꺼이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도시민들의 가슴뭉클한 마음쓰임새들을 읽어낼 수 있다. 도시민들의 이같은 농촌을 바라보는 눈길은 우연이 아니었다.내무부를 비롯한 정부가 「또 관주도 캠페인인가」라는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감내하면서 매스컴의 도움을 받아 「배추 더 사주기」운동을 벌인데서 연유함은 부인할 수 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캠페인은 큰 기대를 하지 않은채 시작됐던게 사실이다.그러나 한달만에 효과가 나타났다.산지의 배추값이 배추파동이 없었던 지난해 수준으로 안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 농촌은 물론 전국은 온통 쌀 얘기 뿐이다.우루과이 라운드협상결과로 쌀시장이 개방되면 우리 농촌은 「이제 끝장이다」는 절망감이 지레 전국을 압도하고 있다.비록 그렇다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뿌리를 뽑아내는 것같아 분하기도 하다.그렇다고 우리는 이미 빗장을 풀 수밖에 없는 현실을 무시한채 원론적인 얘기로 자중지난의 몸살을 불러일으키고만 있을 수는 없다. 「배추더사기」캠페인을 되돌아 보며 여유를 가다듬어 봐야 한다.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시작한 캠페인으로 배추파동의 고개를 여유만만하게 넘었듯이 쌀시장으로 요약되는 농산물시장 개방사태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추스려 보아야 한다.중국산 농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해야만 팔리는 현상에서 우리는 더욱 자신감을 얻는다. 7일 서울에서 열렸던 「쌀시장개방반대」결의대회의 열기가 농촌을 부활시킬 수 있는 범국민적 자구노력의 시발점으로 승화되어야 한다.7년을 허비했던 어리석음을 이제는 더 이상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 “쌀빗장 풀다니…” 항의시위 확산/전국 곳곳서 집회·성명 잇따라

    ◎오늘 서울역서 대규모집회/「쌀지키기의 날」 선포… 차량경적·타종도/4개단체,미대사관에 “압력중단” 서한 쌀개방 불가피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에 충격과 항의의 목소리가 메아리쳤다.쌀개방 반대시위가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7일 하오 서울역앞에서 「쌀및 기초농산물수입개방 저지범국민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반대 열기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농민단체연합회등 행사주최측은 이번 행사에는 문민정부출범이후 최대규모인 1백93개단체 5만여명이 전국 각지역에서 참여,벼와 볏단 등을 불지르는 등의 항의 집회와 가두시위를 7일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어 경찰등 관계당국이 비상경계근무에 나서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한총련(한총련)등 대학생단체등도 이날 쌀수입 개방 저지 비상대책위등을 구성,대규모 집회등을 추진하는등 전국 규모의 시위를 준비하고 있어 쌀개방 반대 시위가 확산될 조짐이다. 「쌀과 기초농산물 수입개방 저지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김성훈중앙대 교수)는 6일 하오 국회기자실에서 쌀 시장개방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7일 하오 1시30분 서울역 광장에서 1백93개단체가 참여,쌀 시장 개방 반대를 촉구하는 「쌀및 기초농산물수입개방저지 범국민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국농업 장례식과 수입농산물 화형식을 갖는다. 또 이기택 민주당대표등 이 집회 참가자들은 플래카드와 피켓 2백여개등을 들고 종로구 탑골공원까지 3㎞가량의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또 범대위는 7일을 「우리쌀지키기 범국민실천의 날」로 선포하고 전국의 교회와 사찰에서 일제히 미사와 법회,기도회를 개최하고 하오 2시를 기해 일제 타종식과 차량경적시위를 벌이기로했다. 전농회원들은 지방에서 벼와 볏단,농기계등을 트럭등에 싣고 상경해 미 대사관이나 청와대앞등에서 불태울 계획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총련과 전노협등은 회원들의 서울역집회참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총련은 긴급통신문을 시달,수도권지역 회원 대학생 5천여명등 최대인원을 동원토록 했다. 경찰은 집회이후에 차량등을 이용한 도로 점거및 농산물 소각시위와 미대사관등 미국관련시설 점거농성,청와대앞시위 등 극단적인 행동이 나올 것에 대비,경계를 강화하고있다. 경찰은 이날 시위가 불법 폭력시위로 변질될 경우 관련 주동자들을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또 농협 전국 노조연합회(위원장 이시형)는 6일 쌀을 비롯한 기초농산물 시장개방 절대반대등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내년 3월에 가트에 제출예정인 2차 농산물 수입자유화 계획도 전면 취소,국내 농산물보호의지를 확실하게 밝히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농협 충남 예산군 연합회 소속 조합원과 농민등 1천1백여명은 예산군 예산읍 단교리 능금조합 앞마당에서 「쌀 수입개방 결사저지 결의대회」를 갖고 쌀의 어떤 조건부 개방 압력도 거부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경북지역에서도 전농 도연맹을 비롯,29개 단체들이 이날 「대구·경북 범시·도민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쌀및 기초 농산물 수입개방 저지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전국노동자조합대표회의(전로대·공동대표 은병호·권영길등 4명)소속 회원 50여명은 이날 하오 탑골공원에 모여 「쌀시장개방반대」집회를 갖고 미대사관측에 「쌀개방압력 중단 촉구서한」을 전달했다. 한국농어민후계자 중앙연합회 소속연합회 회원및 한국기독교사회운동연합회(의장 이해학)등 3개 기독교단체대표 쌀수입개방저지불교도비상대책위(불대위공동대표 지선스님)소속 회원등 50여명은 이날 상·하오 각각 서울 종로구 미대사관앞에서 미국의 쌀수입개방요구에 반대하는 항의시위를 한데 이어 『한국의 농촌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무차별 개방을 요구하는 처사를 철회하라』는 등의 항의서한등을 전달했다. 이밖에 전국농학계대학학장협의회(회장 임수길 고려대교수)회원 30여명도 이날 하오 고려대 과학도서관에 모여 「농산물수입개방」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농협중앙회는 5일 하오1시쯤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전국1백55개 시·군 조합원 2만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쌀개방 결사저지 전국 농협인 궐기대회」를 갖고 쌀시장개방을 막기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 “쌀 빗장 풀지말라”/불교계 가세/3개종단,설법운동 펴기로

    ◎주말 사회·농민단체 시위 잇따라 쌀시장개방 반대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서울과 지방에서는 시위가 잇따랐다. 조계종과 태고종·진각종등 3개 불교종단산하 20개 불교단체는 4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쌀수입개방 저지 범불교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전국 불교도들과 함께 쌀수입개방 반대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비상대책위는 이날부터 15일까지를 「범불교도 우리쌀지키기 기간」으로 선포하고 이 기간중 전국 사찰법회의 기도와 설법에 쌀수입개방 반대내용이 반드시 들어가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 쌀수입개방반대 리본달기와 청와대및 미대사관에 항의전보및 카드보내기등 범불교도 실천지침을 마련하고 「우리쌀지키기 범국민대회」가 열리는 7일 하오2시를 기해 전국사찰의 일제타종과 불교도 소유차량의 경적울리기를 실시키로 했다. 3일 결성된 「쌀수입 개방저지 범국민 비상대책위」는 이날 서울 종로5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쌀시장 개방문제에 대해 정부가 여론을 모아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김성훈비상대책위원장(중앙대 산업경제과교수)은 회견에서 『일본및 유럽 각국과 미국측 사이에 협상이 완결되지 않은 상태임을 감안하면 정부가 쌀시장개방을 협상하는데 있어 많은 변화가능성이 남아있다』면서 『김영삼대통령은 정부일각과 일부 언론의 쌀시장개방 대세론및 불가피론에 단호히 대처해야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소속조합원 6백여명은 이날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본사 뒤뜰에서 「쌀수입개방 결사반대 결의대회」를 갖고 농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쌀시장개방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 30여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로 미대사관앞에서 미국의 쌀시장 개방압력에 항의하는 기습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한편 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과 농어민후계자 전북도연합회 소속 농민 4백여명은 4일 상오 농기계를 앞세우고 각 시·군청과 면사무소 앞으로 몰려가 볏단을 쌓아놓고 시위를 벌였으며 농기계 2백여대(농민회 주장)를 반납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는 이날 충남대에서 쌀시장 개방 저지운동에 동참하는 성명서를 내고 전국 대학교수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 울산중구지구당(위원장 송철호)과 재야단체 회원 및 학생 1백여명은 이날 하오 울산시 중구 성남동 주리원백화점앞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쌀개방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우리쌀지키기 대책회의 경기지역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쌀개방 움직임과 관련,내각 및 민자당지도부 총사퇴 등을 요구하고 앞으로 경기도내 선거에서 민자당 국회의원의 불신임 및 낙선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강원도 평창군 농민 15명은 상오11시30분쯤 차량 11대에 「쌀개방 결사반대」등의 구호가 적힌 전단을 붙이고 용평면∼도암면 20㎞ 구간을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6호선을 따라 돌며 5시간 남짓 시위를 벌였다. 경북대생 30여명은 이날 상오 대구시청앞 주차장으로 몰려가 5일 하오5시까지 시한부 단식농성에 들어갔으며 경북 안동농민회 회원 20여명도 이날 안동시 삼산동 농민회사무실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상오11시20분쯤 충북 중원군 주덕면 사락리 음동마을에서는 이종상씨(40)가 쌀개방에 대한 항의로 논에서 베어낸 볏단을 태우다 논두렁 20여m까지 불이 번지기도 했다.
  • 쌀개방 반대 시위 격화/농민단체/곳곳서 삭발·벼방화 잇따라

    ◎농협중앙회선 특대위 구성 쌀시장 개방과 정부의 추곡수매안을 반대하는 농민 및 농민단체·학생들의 집회 및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30일 「쌀개방저지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이옥성)를 구성하고 전국 단위조합별로 결의대회를 갖는 등 쌀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키로 했으며 조합장 대표들을 UR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 파견,미국 등 주요 협상 당사국들에게 우리 농민의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남도연맹도 이날 추곡가 16.7%인상과 1천2백만섬 수매를 관철하기 위해 ▲농기계반납 ▲이장단 집단사퇴 등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도연맹은 또 UR협상이 타결될 경우 대학생들을 상대로 등록 거부운동을 벌이도록 하는 등 다각적인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지난 29일부터 전남 나주시 남부농협 사무실 앞에 벼 31가마를 야적하고 시위를 벌여온 농민 30여명은 30일 상오 야적했던 벼 가운데 15가마를 나주시 이창동 우시장 앞으로 옮겨 불을 지르고 「쌀개장 반대」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또 충남 천안군 동면 농민 30여명도 이날 상오 군청 정문 앞으로 몰려가 냉해 재조사와 군수의 해명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재야도 잇단 성명 「전국연합」「전교조」「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등 재야단체들은 30일 정부의 쌀시장 시사와 관련,잇따라 성명을 내고 쌀수입개방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을 벌여나가기로 밝혀 쌀수입개방파문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 의원보좌관제 등 법개정안 반영요구/시·도의원 29일 결의대회

    전국 15개 시·도의회의원 8백66명 전원이 국회정치특위에서 진행중인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의원보좌관제등 지방의원들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과 관련,오는 29일 서울에서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단(회장 백창현)은 19일 전국 시·도의회의원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지방자치법개정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방의회의원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유급보좌관제 도입,의원활동비 지급,의장의 의회사무처 직원에 대한 임면권 허용,개인후원회결성 보장등의 내용이 반영된 지방자치법의 개정실시를 주장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시·도의원들의 이같은 집단행동은 그동안 시·도의회가 중앙당에 요구한 지방자치법 개정내용이 반영되지 않자 계획된 것으로 앞으로 지방의회와 중앙당간의 주요 쟁점이 될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 예식장업주들의 자정결의(사설)

    가장 기쁘고 행복해야 할 결혼식을 망치는 예식장 횡포가 이번 가을 결혼시즌에서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웨딩드레스 업자들이 지난 10월 서울 여의도에서 예식장의 드레스 및 예식용품 끼워팔기식 일괄계약 관행을 비난하는 집회를 가진것은 예식장 횡포가 얼마나 뿌리깊은가를 보여준 한 예이다.이어 펼쳐진 보사부의 일제단속에서는 서울시내 유명예식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결국 결혼예식업자들이 자정을 다짐하는 의식결의대회(12일)를 갖기에 이르렀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올해들어 예식장 관련 소비자 고발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3배나 늘어났다.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반강제적인 드레스 사용계약으로 웨딩드레스를 신부측이 따로 장만한 경우라도 예식장의 드레스를 빌려 입도록 강요하거나 그에 상당한 대여료를 지불하도록 요구한다는 것이다.또한 신부화장 기념사진 폐백용품까지 선택의 여지없이 예식장측에 맡겨야 하고 심지어는 하객들을 대접할 음식점까지 예식장측에서 지정하는대로 따라야 식장예약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같은고질적인 예식장횡포가 사라지지 않는 근본 원인은 특정시기와 시간대에 결혼식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결혼식의 80%가 봄 가을에 열리고 그 시간대 역시 주말과 상오 11시∼하오2시에 집중돼 있어 업자들이 이용자들에게 마음대로 무리한 요구를 해대는것이다. 물론 예식장업자들에게도 할말은 있다.현행 예식장 이용료가 지난81년 책정된 좌석당 4백원으로 묶여있어 채산이 맞지 않기때문에 가격자율화 품목인 드레스등 부대용품 사용료를 주수입원으로 삼는 파행운영을 할수밖에 없다는것이다.따라서 예식장 요금자율화를 내용으로한 가정의례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지만 업자들의 과거 행태로 보아 자율화가 오히려 소비자 부담만 가중시킬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예식장 횡포를 막기위해서는 부족한 예식장 수를 늘리고 가격을 현실화하는 한편 악덕업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펴는등 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그러나 소비자의 의식전환이 더욱 시급하다고 할수 있다. 구민회관 구청강당 한강시민공원등 각종 공공시설이 무료예식장으로 개방되고 있으나그 이용실적은 전체 결혼건수의 0·2%로 저조한 형편이다.폐백실 피로연실등 부대시설만 잘 갖추어지면 이런 장소들이 장삿속의 예식장보다 새출발의 장소로 적합할수 있다.모교 강당이나 성당 교회 사찰등의 결혼식장 이용도 확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식장업자들이 뒤늦게나마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호화혼수 사치예식과 바가지요금 퇴치등 자체정화에 나선것은 잘한 일이다.자체정화로 「예식문화 정착」에 앞장선다고 했으니 말보다 실천으로 한번 잘해 볼 일이다.
  • 남총련조통위 이적단체 간주

    ◎대검/화염병시위 주동 주사파 3∼4명 검거령/전남대생 4명 보안법 위반혐의 구속 대검찰청은 지난 3일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주최로 열린 광주 아메리칸센터 앞에서의 격렬한 반미시위 및 대학구내에서 「반미 반외세 결의대회」를 실질적으로 주도한 남총련 조국통일위원회(위원장 최치원)를 이적단체로 잠정결론짓고 최군등 핵심간부 3∼4명을 긴급 검거토록 관할 광주지검에 지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총련 조통위는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북한에 대한 핵사찰 압력등 외세배격을 주된 행동강령으로 삼아 소위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대중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아래 북한의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혁명노선」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며 폭력투쟁도 불사하는,소수 주사파 학생들이 주도하는 이적단체라는 것이다. 검찰은 그동안 남총련 명의로 대학가와 광주 동구 금남로등 가두시위 과정에서 살포된 유인물 및 검찰이 입수한 비밀문건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판단하고 주동자들이 검거되는대로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구성·이적동조·통신) 혐의로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조통위가 팩시밀리를 이용,「조국통일 범민족청년학생연합 베를린본부」를 통해 반국가단체인 범청학련 북측본부 산하 김책공대 및 김향직사법대 관계자들과 조선대·전남대 사이에 자매결연을 빙자한 공동투쟁을 결의하고 공동집회등을 개최한 것은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라고 결론짓고 다른대학에서의 유사한 통신행위도 수사에 나섰다. 광주지검 공안부(권태호부장검사)는 이와관련 6일 하오 마삼진(22·전남대 행정학과4년)·김상우군(20·〃2년)과 박현정양(20·〃)등 전남대 학생 4명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전교조 선별복직 국공립교장단 촉구

    전국 국공립 초·중·고교 교장회 회원 1천여명은 6일 하오 2시 서울 서초동 서울고교 강당에서 「교육안정과 발전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전교조 해직교사의 선별복직을 강력히 촉구했다. 교장회는 이와 함께 ▲해직자들의 임용신청에 대한 교육감의 신중한 심사실시 ▲관계당국의 교단질서 확립 ▲교원단체 복수화 거부 ▲교육재정의 안정적확보 등을 촉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