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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물은 미래다

    서울신문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물 사랑 공익캠페인 ‘물은 미래다´를 전개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물에 대한 중요성을 다각도로 알려 그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유엔은 우리나라를 물 부족 국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물 낭비와 오염이 지속된다면 우리 모두의 목마름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과 수자원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올바른 물 사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물은 생명’이라는 믿음을 지속적으로 심어주고 이런 믿음이 결실로 나타날 때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주최 서울신문 , 한국수자원공사
  • “고조선은 동아시아 첫 고대국가”

    “고조선은 동아시아 첫 고대국가”

    고조선 전문 연구단체로 지난해 3월 출범한 고조선학회(회장 윤내현)가 첫 결실인 학회지 ‘고조선연구’ 1집을 펴냈다. 고조선 역사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를 망라하는 본격적인 고조선 연구서라는 점에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맥·예 3부족, 혼인동맹으로 결합” 중국 동북공정과 일본 역사왜곡 사건을 계기로 2006년부터 뜻 맞는 학자들이 모여 매달 한 차례씩 열었던 고조선연구모임을 발전시킨 고조선학회는 출범 이후 중국 요서와 요동 지역의 고조선 유적지 추정 지역과 홍산문화, 하가점하층문화 등의 유적지를 답사하며 심층적인 연구를 벌여 왔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10월 첫 정기학술대회를 열었고, 그때 발표했던 논문 6편을 다듬어 책으로 묶어 냈다. 신용하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논문 ‘고조선의 통치체계’에서 고조선이 기원전 30세기~기원전 24세기에 건국된 한국 최초의 고대국가이자 동아시아 최초의 고대국가라고 주장한다. 고조선은 한·맥·예 3부족이 결합해 세워졌는데 이때 한족은 왕을 내고, 맥족은 왕비를 내는 혼인동맹으로 결합해 단군이 고조선의 초대 군주가 되었다. 신 교수는 단군이 후국족인 예족의 소왕까지도 통치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왕이 아니라 처음부터 ‘제왕’이었으며, 고조선의 정치체제는 세습군주제였다고 해석한다. 학회장인 윤내현 단국대 명예교수는 ‘고대 문헌에 보이는 한국 고대사의 두 가지 체계’에서 한국 문헌을 토대로 한 ‘제왕운기-고려사 체계’와 중국 문헌에서 확인되는 ‘삼국유사-기본사료 체계’를 비교검토하면서 전자를 바탕으로 현재 통용되는 고대사 체계에 이의를 제기한다. 즉 중국문헌의 기록에 따라 재구성한 ‘삼국유사-기본사료 체계’가 더 신빙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한반도와 요동·요서의 만주가 영토” 이 체계에 따르면 고조선의 영역은 한반도와 요동·요서의 만주를 포괄하며 단군 왕검이 세운 고조선은 오랫동안 존속하다가 고조선의 분열로 열국시대가 등장한 것이 된다. 열국은 모두 한민족의 나라였고, 기자조선·위만조선·한사군은 지금의 요서, 즉 고조선의 서부 변경에서 일어났던 사건들로서 한국사의 주류가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반면 한국 문헌에 기록돼 있는 ‘제왕운기-고려사 체계’를 근거로 하면 기자조선·위만조선·한사군이 고조선의 중심부에 있었던 것으로 돼 이들 모두 한국사의 주류를 이루게 된다. 윤 교수는 “이 체계를 따르면 한민족은 고조선을 건국했지만 오래지 않아 멸망했고 상당히 오랜기간 중국인들의 지배 아래 있었다는 논리가 성립되고, 한민족의 활동무대가 시종일관 한반도 북부, 지금의 평양이 그 중심지였던 것이 된다.”면서 하루빨리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단군묘 전승의 형성시기를 분석한 김성환 실학박물관 학예연구관의 ‘전통시대의 단군묘 인식’, 한국 상고사와 고대사 연구에서 고고학 자료 응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복기대 국제뇌교육종합대 교수의 논문 등이 실렸다. 학회 간사인 복기대 교수는 “고조선 연구의 중요성에 비해 그동안 연구가 미비했는데 앞으로 매년 두 차례 학회지 발간을 통해 한국사의 시원을 밝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회원은 90여명이며, 매달 열리는 토론회에는 30~4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中·타이완 밀월 넘어 결실로

    中·타이완 밀월 넘어 결실로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제3차 국공합작(국민당과 공산당의 협력)’으로 일컬어지는 중국과 타이완의 교류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6일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타이완 집권당인 국민당 우보슝(吳伯雄) 주석과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국공 영수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양 주석은 올해 안에 무역 협상을 시작하기로 해 경제 부문의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만 측 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양안경제협력체제협정이 체결되도록 양측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담에서 후 주석은 우 주석에게 “협정에 서명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타이완 해협을 사이에 둔 한 동포로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몇가지 조치를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어 이번 경제협정이 양안의 경제발전과 국민복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난해 회담이 ‘밀월’의 시작을 알렸다면, 이번 회담은 결실을 예고하는 모습이다. 실제 타이완의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은 이번 회담을 ‘우후후이(吳胡會)’로 이름 붙이고 지난 1년간의 양안관계 발전을 총결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월 국민당의 마잉주(馬英九) 후보가 타이완 총통에 당선되면서 달라진 양안관계는 마 총통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28일 열린 첫번째 ‘우후후이’에서 계기를 마련해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1949년 양안 분단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국공 영수회담에서 후 주석과 우 주석은 양안 대화채널 복원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천수이볜(陳水扁) 정권 하에서 중단됐던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와 타이완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 간의 양안회담이 복원돼 3통(通商, 通航, 通郵)에 원칙 합의했고, 11월에 열린 두번째 양안회담에서는 마침내 전면적인 대3통을 이뤄냈다. 올 4월까지 중국과 타이완은 매주 270편의 정기항로를 교환하는 것은 물론 중국기업의 타이완 투자 허용, 은행간 상호지점 설립 등을 실현했다. 관심은 이러한 민간·경제교류 수준의 협력관계가 정치·군사교류 등으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될 수 있느냐는 데 모아지고 있다. 후 주석은 지난해 12월31일 ‘타이완 동포에게 고하는 글’ 30주년 기념 연설에서 이미 운을 띄워 놓은 상태이다. 하지만 타이완 국민당 지도부는 아직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하고 있다. 마 총통은 20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통일하지 않고, 독립하지 않으며,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3불(不)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마 총통으로서는 적잖은 통일반대 여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타이완을 향한 중국의 미사일이 사라지기 전에는 평화협상에 나설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양안관계가 더없이 가까워 보여도 한계는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 stinger@seoul.co.kr
  • 성북 옛 임시청사 中企 둥지로

    성북 옛 임시청사 中企 둥지로

    성북구가 26일 삼선동5가의 옛 임시청사에서 지역 일자리센터 입주식을 열었다. 지상 3층, 면적 7323㎡ 규모의 임시청사를 재활용한 일자리센터는 지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받는다. 성북구는 새 청사 입주와 함께 이달까지 임시청사를 철거하려 했지만 계획을 바꿔 임시청사를 지역 28개 중소업체의 둥지로 탈바꿈시켰다. 이날 입주식은 서찬교 구청장과 성북구의회 의원, 지역상공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테이프 커팅, 입주기업 순회 등의 순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서 구청장은 “일자리센터가 기업발전을 위한 도약대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일자리센터에는 도·소매, 제조, 서비스, 건설 등 28개 업체의 입주가 예정됐다. 현재 입주를 마치거나 입주를 진행 중인 업체는 모두 18곳. 65%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다음달 초까지는 입주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입주 사업체 선정은 공개 모집 후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구 상공회의 심사와 추천에 따라 이뤄졌다. 임시청사 사무실 사용으로 지역에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는 업체가 우선 선발됐다. 사무실 사용료는 ㎡당 약 1100원으로 저렴하다. 가장 적은 26.2㎡의 사무실을 사용할 경우 월 3만원, 가장 큰 208.3㎡ 크기의 사무실을 임대할 경우에도 월 23만원 정도를 내면 된다. 관리비와 보증금은 따로 받지 않는다. 성북구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수도권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비상경제대책 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장훈·오정연 “우리 결혼했어요”

    서장훈·오정연 “우리 결혼했어요”

    프로농구 스타 서장훈(35·전자랜드)과 오정연 KBS 아나운서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3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약 1천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웨딩마치를 울렸다. 사회는 KBS ‘스타 골든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방송인 김제동이 맡았으며, 연세대학교 총장 김한중 씨가 주례를 섰다. 또한 축가는 유리상자와 리쌍이 무대에 올라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하객석에는 연예인과 농구 선수들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백지영, 박주미, 박지윤, 최송현, 이지혜 등 오정연 아나운서와 친분이 있는 여자 연예인들과 서장훈 선수 동료인 문경은, 김승현 선수 등이 참석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오정연 아나운서가 MC를 맡고 있었던 KBS 1TV ‘비바 점프볼’에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첫 인사를 나눴다. 이후 5월 지인의 소개로 교제를 시작한 이들은 약 9개월간 사랑을 키워오다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결혼식을 마친 두 사람은 다음 날인 24일 미국 하와이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까지 이어지는 7박 8일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미동맹 심화·발전시킬 연구에 온힘”

    “한·미동맹 심화·발전시킬 연구에 온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워싱턴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한국연구를 항구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코리아 체어(Korea Chair)’가 신설된 것은 정말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쁜 일이다.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한·미 동맹관계를 심화, 발전시켜 나갈 연구활동들을 펼쳐 나가겠다.” ●한·미 주요 현안 토론의 장 제공 20일(현지시간) 미 CSIS의 한국연구 부문(코리아 체어) 초대 책임자로 임명된 빅터 차(48) 조지타운대 교수는 한국의 워싱턴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혔다. CSIS는 이날 코리아 체어 신설을 발표하면서 미국내 200여개의 싱크탱크 중 외부의 기금을 조성, 항구적인 한국연구 프로그램이 개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루 슈워츠 CSIS 대외담당 부회장은 “CSIS내에 재팬 체어는 28년, 차이나 체어는 17년의 연륜을 자랑하고 있으나 코리아 체어는 없었다.”며 “코리아 체어를 설치하는 게 연구소의 꿈이었으며 이번 코리아 체어 신설로 비로소 3각(脚)이 짜여지게 됐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CSIS의 이사이자 코리아 체어 자문위원장인 이정문 회장이 동석했다. 차 교수는 CSIS 코리아 체어 신설 의미를 세 가지로 요약했다. 차 교수는 “앞으로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해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의 장을 제공하게 되며 중·장기적인 정책 조언을 통해 정부와 학계의 경험을 접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CSIS의 경우 중립적 성향의 싱크탱크로 민주·공화 어느 당이 집권하든 상관없이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며 정책조언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6자회담은 아직 죽지 않았다” 차 교수는 특히 다음달로 다가온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몇마디 했다. 그는 “다음달 한·미정상회담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실질적인 첫 회담”이라면서 “한·미 동맹관계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북핵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미 FTA에 대해 “한·미 동맹관계를 안보가 주축이 되고 있는 이른바 ‘냉전 동맹관계’에서 한 단계 발전·심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교수는 “양국 정상은 북한 문제와 관련, 6자회담을 재개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완료하는 방안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를 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조용하게 논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장기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6자회담의 미래에 대해서는 “과거 2003~2007년에도 4차례나 6자회담은 끝났다는 ‘사망 선고’가 내려졌으나 살아났다.”면서 “6자회담은 아직 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계인 차 교수는 조지 부시 전임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보좌관을 지냈으며 북핵 6자회담의 미국측 부대표로 활동한 한반도 전문가이다. CSIS 코리아 체어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P)이 미국내 주요 싱크탱크에 한국 관련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연구할 수 있는 여건 및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해온 사업으로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CSIS 코리아 체어의 기금은 모두 430만달러(약 53억원)로 국제교류재단과 CSIS가 각각 100만달러를 출연하고 전경련(80만달러), 무역협회(100만달러), 대한상의(50만달러)가 기금마련에 참여했다. kmk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양준혁선수가 던진 화두/손원천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양준혁선수가 던진 화두/손원천 체육부 차장

    프로야구 삼성의 간판스타 양준혁(40) 선수가 지난 9일 개인 통산 최다인 341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만년 2인자’의 설움을 훌훌 털어 낸 것이 화제가 됐다. 17년 프로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단 한 시즌도 홈런왕 타이틀을 가져 보지 못한 선수가 일궈 낸 홈런 기록이었기에 더욱 그랬다. 새삼 양준혁 선수에 관한 얘기를 끄집어내는 까닭은 그의 기록 행간에 우리가 곱씹어 봐야 할 덕목이 숨어 있어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가 차곡차곡 쌓아올린 기록의 근간은 ‘성실함의 재발견’이란 것이다. 소걸음보다는 잰걸음의 가치가 더 숭배되는 세상에 그가 던진 화두다. 양준혁 선수가 2인자의 설움을 안게 된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그의 통산 기록부터 들춰봐야 한다. 그는 개인 통산 최다홈런(343개)을 비롯, 최다안타(2223개)·최다 2루타(444개)·최다 루타(3746루타)·최다 타점(1329타점)·최다 볼넷(1301개)·최다 타수(7005타수)·최다 득점(1252점) 등 통산 타격 8개 부문에서 모두 1위다. 그가 경기에 출장할 때마다 자신의 기록은 물론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뜻이다. 통산 타율은 무려 .317. 기업의 경우에 대입해 보면 그의 기록에 담긴 의미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7년 동안 꾸준하게 양질의 상품(통산 3할대 타율)을 출시해 시장의 인기를 유지하면서도 통산 2223개의 제품(안타), 특히 15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대박상품’(홈런)을 생산한 기업과 비슷하다고 보면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다. 알토란 같은 수익을 내는 우량 기업인 셈이다. 그런데 양준혁이 홈런왕뿐 아니라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즉 MVP(Most Valuable Player)상과 거리가 멀었다는 것 또한 아이러니다. 기록으로만 보자면 MVP를 서너 번은 받아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데 말이다. 수상은커녕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적조차 없다. 시계추를 잠시 뒤로 돌려 보자. 1993년 신인이던 양준혁은 타율 1위와 홈런·타점 2위 등 발군의 성적을 수확했으나 MVP는 홈런·타점 1위를 차지한 팀 선배 김성래에게 돌아갔다. 1996년 그는 타율·최다안타·최다2루타·장타율 1위와 홈런·타점·득점·출루율 2위란 성적표를 들고 다시 한 번 MVP를 노크했지만 역시 다승왕인 한화 구대성 선수의 몫이 됐다. 1997년 이후에는 3년 후배 이승엽에게 번번이 가로막혔다. 막강 홈런포로 무장하고 한국 프로야구를 주름잡았던 이승엽은 무려 5번이나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며 양준혁에게 쓴잔을 안겼다. 여기서부터 2인자의 그늘이 양준혁에게 드리우기 시작한다. 이승엽이 일본으로 진출한 이후로도 양준혁의 ‘MVP 잔혹사’는 계속됐지만 이승엽이라는 ‘천재’ 때문에 2인자 인상이 굳어졌다는 것이 야구계의 전반적인 인식이다. 양준혁은 어느 한 해 반짝 활약으로 1위 기록을 차지한 적이 없다. 앞에서도 보았듯 그와 관련된 기록은 ‘연속’ 혹은 ‘횟수로서의 최다’와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다. 이 대목에서 그는 기록으로 세상에 되묻는다. 누가 가장 ‘가치 있는’ 야구 선수냐고.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면 성실함을 이기는 비범함은 없다. 뒤집으면 평범한 타자가 비범한 천재를 넘어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무기는 성실함이란 뜻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단순한 진리, 그러나 너무 흔해 간과하기 쉬운 진리를 양준혁은 실천으로 증명해 보였다. 언젠가는 양준혁의 기록도 깨질 것이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다만 그 결실이 천재에 의해 달성되기보다는 다소 느리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선수의 손에서 거둬지길 바라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기대다. 양준혁도 아마 똑같은 것을 원하고 있지 않을까. 손원천 체육부 차장 angler@seoul.co.kr
  • [대학총장 초대석] 조규향 동아대 총장

    [대학총장 초대석] 조규향 동아대 총장

    동아대 조규향(67) 총장은 교육부 차관, 부산외국어대·방송통신대 총장 등 공직과 대학 총장을 두루 역임한 교육 전문가이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조 총장은 교수업적 평가제 강화, 학과 평가제 도입, 졸업인증제 시행 등 강도 높은 학교 개혁 드라이브를 추진하고 있다. 조 총장으로부터 전국 사학 명문으로의 도약을 위해 힘찬 날갯짓을 펴는 동아대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어떤 것들인가. -최근 대학 발전계획인 ‘액션 플랜(Action Plan) 2016’을 마련했다. ▲경영혁신 ▲우수 신입생 유치 및 최우수 인재 배출 ▲최적의 교육·연구 환경 조성 ▲연구 역량 강화 ▲재정 확충 및 건전화 등 5대 발전전략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2016년 아시아 대학 100위권, 전국 대학 20위권, 5개 학문분야 전국대학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역 대학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서울 수도권 등에 비해 지역대학 특히 사립대학의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학생들의 졸업인증제, 교수 업적평가제, 학과평가제 등 96개 실천과제를 마련, 적극 추진해 지방대학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50억 1500만원을 지원받는 등 이같은 노력이 점차 결실을 보고 있다. →대학마다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동아대의 국제전략은. -타 대학과 차별적이고 특성화된 국제화를 통해 21세기와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1994년부터 국제화 정보화 지역화 특성화에 중점을 둔 발전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국외우수대학과 지속적인 국제 학술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교수와 학생 간의 교환교류, 글로벌 인턴십 등 여러 방면에서 국제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45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했으며 20개국 99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 전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는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교수 채용 확대, 단과대학 국제 교류 활성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부산권 사립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유치했는데 운영은 어떻게 되고 있나. -올해 처음 시작한 탓에 학생들의 기대와 학교의 계획이 상충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아직도 많은 부분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이는 다른 25개 로스쿨도 함께 겪는 과제다. 학생들이 새 제도의 실험 대상이 되고 있다는 불안감을 불식시키려고 국제화 시대의 법률가 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주고 있다. 전 학생에게 무료로 노트북을 지급하고 학교 인근에 원룸형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학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등록금 총액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56.44%로 전국 5위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교수 1명이 3~4명의 학생을 담당, 학습 생활 등에 조언을 하는 등 밀착 지도를 하고 있다. →동아대는 승학·부민·구덕·보배 등 4개 캠퍼스와 종합병원, 로스쿨 등을 보유하고 있다. 대학 발전 구상은. -서구 부민동 옛 법조청사 부지에 자리 잡은 부민 캠퍼스는 지난 3월 경영대학·사회과학대학이 옮겨 오고, 로스쿨이 개원하면서 명실상부한 법정·사회·상경계열 중심의 특성화 캠퍼스로 위상을 갖췄다. 학술·문화교류의 중심으로 거듭나려고 다목적 국제회의장, 세미나실, 첨단 도서관, 기숙사 등을 갖춘 국제회관을 건립 중이다. 하단동 승학캠퍼스는 산학협력과 연구기능을 강화해 인문·자연·공학계열 중심 캠퍼스로 발전시키고, 동대신동 구덕 캠퍼스는 의학·예술 중심 캠퍼스로 나아간다.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진해 보배캠퍼스는 첨단 생산·첨단 스포츠과학·국제 통상물류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캠퍼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입학사정관제를 어떻게 생각하나. -점수 위주의 선발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질을 갖춘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입시제도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도 입학사정관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오랜 경험과 자료가 축적돼야 한다. 올해처럼 정부 지원을 노리고 갑자기 확대해선 곤란하다. 오히려 이 제도를 망칠 우려가 있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 어떤 게 있나. -올해 전면 개정 시행에 들어간 교수 업적 평가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것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학과평가를 별 탈 없이 이끌고 가는 것이다. 이 두 가지는 교수 역량 강화라는 큰 틀에서 같은 것이지만, 교수 업적 평가가 개인의 역량을 평가한다면, 학과평가는 팀워크를 고려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그동안 경쟁대학과 비교해 다소 처졌던 대학원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우수 학생선발을 위한 다양한 특별전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 -부산지역 대학 중 가장 많은 특별전형이 있다. 지난해 27개의 특별전형이 시행됐고 올해는 입학사정관 전형 등이 추가됐다. 수험생은 다양한 전형유형을 꼼꼼하게 분석해 자신의 소질에 맞는 전형을 찾아내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2010학년도부터 모집에 들어가는 ‘동아 슈피리어 인재 특별전형’을 통해 우수 인력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전형은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각종 국가고시 준비, 공인회계사(CPA) 시험 등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위해 차별화된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게 된다.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 국외어학연수 지원, 공부방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교육전문가이신데 평소 대학교육에 대한 지론은 무엇인가. -학부 교육은 인문 소양 등 기본 교육에 충실하고 다양하고 폭넓은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산지역 대학으로 는 처음 졸업인증제를 시행하는 것으로 안다.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고 도덕적 가치를 함양해 사회가 요구하는 준비된 인재를 배출하자는 목적에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외국어 능력, 실용한자 능력, 컴퓨터 활용 능력, 봉사활동 등 4개 분야 가운데 2개 분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따야 졸업이 가능하다. 부산에서 처음 실시하는 졸업인증제는 동아대 졸업생이면 일정 기준 이상의 실력을 갖췄다는 검증된 졸업자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펠로 교수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연구 업적이 뛰어난 교수를 ‘펠로(fellow) 교수’로 임명해 특별한 예우와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교수사회의 연구 의욕을 높이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석좌교수 바로 아래 급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93년 만에 한센인 손 잡은 총리

    그제 한승수 총리가 개원 93주년을 맞은 국립 소록도병원을 찾아갔다. 현직 총리가 한센병 환자들을 진료, 치료하는 소록도병원을 직접 방문하기는 정부 수립 후 처음 일이다. 한 총리는 이날 “100년 가까이 수많은 한센인이 겪어야 했던 한과 설움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며 깊이 사과했다. “한센인들이 겪은 차별, 냉대에 종지부를 찍는데 더많은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는 국민들에의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정부를 대표해 한 총리가 소록도병원을 방문한 것은 만시지탄이 있다. 소록도병원은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당하며 어렵게 살았고, 살고 있는 한센병 환자들에겐 아픔의 상징이다. 1916년 일제 때 조선총독부가 한센병 환자들을 격리, 집단 수용하기 위해 세운 자혜의원이 그 시초로 이곳에서 많은 환자들이 감금되거나 폭행당했고 임신중절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 상황이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많은 한센병 환자들은 실상과는 달리 비정상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이다. 한 총리의 소록도 방문은 지난달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향해 정부차원의 1차 사과를 한 뒤의 일이다. 총리의 현장 방문이 1회성의 전시행정으로 멈춰선 안된다. 정부가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약속한 대책들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꾸준히 챙겨 봐야 할 것이다. 한 총리의 소록도 방문이 한센병 환자뿐 아니라, 독거노인·소년가장·결혼이주자 등 소외계층에 정부가 더 신경쓰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IT·CT 전문화 호남대를 가다

    IT·CT 전문화 호남대를 가다

    “세계 무대로 나아가자.” 호남대가 지난 5년간의 누리사업(지방대 혁신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해외 진출을 크게 늘리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 요람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호남대는 2004년 ‘정보기술(IT)·문화기술(CT) 인력양성사업단(단장 이택희)’을 꾸리고 학생 잠재력 계발과 교육·취업에 이르기까지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때마침 지역사회의 큰 과제가 광주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실무 인력 양성이었다.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게임 및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등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사업단은 이에 맞춰 ▲해외 인턴십 ▲스튜디오 인턴십 ▲산업체 인턴십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취업률 70%대까지 끌어올려 해외 인턴십은 지금까지 모두 110여명을 일본의 유수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단이 학생들에게 1년간 해당 국가 어학을 집중 교육하는 등 맞춤형 취업지원에 ‘올인’한 덕이다. 누리사업 시작 전 40% 안팎이던 소속 학과 취업률은 15일 현재 77.6%로 수직 상승했다. 1000여명을 웃도는 학생들을 해외에 내보내 다양한 경험과 실무능력을 쌓도록 하는 등 글로벌 인재 육성을 꾀했다. 산업계의 전문인력을 학교로 끌어들여 생생한 현장 경험이 가득한 강의로 산업계 변화 추이를 전달하는 스튜디오 인턴십도 결실을 맺고 있다. 이 분야 학생들의 취업률을 75%까지 끌어올렸다. 산업체와 공동으로 교육 과정을 수립하고, 현장 실습으로 연결하는 방식이 효과를 봤다. IT와 CT 분야의 산업체 전문가가 직접 교육에 참여하면서 이같은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받은 졸업생에 대한 산업체의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다.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최근 장성군이 ‘홍길동 콘텐츠 제작’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TV 시리즈물 제작에 즉시 투입되기도 했다. 특히 전공에 관계없이 융합형 교육을 지향하면서 능력 있는 학생들의 발굴 통로가 되기도 했다. 산업체 인턴십도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스튜디오 인턴십과는 반대로 학생을 전공에 맞춰 관련 산업체에 내보내는 교육 방식이다. 지역 IT 관련 대기업과 중소업체에 2~3개월 단위로 학생들을 파견해 현장 실무를 익히도록 했다. 자연스레 취업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됐다. ●광주 문화도시 조성과 연계해 인력 양성 이런 교육활동은 포트폴리오 제작과 공모전 개최 등으로 마무리된다. 사업단은 공모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시상·전시한 뒤 출판 등의 방법으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졸업 프로젝트 과목을 4학년 과목으로 정식 편성, 졸업 인증과 연계했다. 사업단은 포트폴리오를 특성에 따라 학과별 또는 통합해 전시회를 열기도 한다. 이택희 단장은 “누리사업을 통해 문화중심도시를 추진 중인 지역사회에 IT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산학 프로젝트 공동 진행과 실무형 교육 확대로 취업률을 꾸준히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송윤아 “김제동 결혼사회? 미사형식이라… ”

    “김제동씨 미안해요” 오는 28일 설경구(41)와 결혼하는 배우 송윤아(36)가 방송인 김제동이 결혼식 사회를 보고 싶어하지만 그렇게 못하게 돼 미안하다고 전했다. 송윤아는 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 리츠칼튼 호텔 금강홀에서 열린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은 것으로 유명한 김제동에 대해 언급했다. 송윤아는 김제동이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듣고 뭐라고 하던가란 질문에 “‘경구 형에게 축하 드린다.’고 하더라.”며 “결혼식 사회를 보고 싶다고 했는데 미안하지만 성당에서 미사 형식으로 결혼해 사회가 필요 없다.”고 대답했다. 이날 톱스타 설경구 송윤아 커플은 3년간의 사랑이 결실을 맺게 되기까지의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의 남녀 주인공으로 첫 만남을 가진 뒤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연인으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시점은 2007년 하반기부터다. 이들은 28일 오후 5시 서울 방배성당에서 미사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뒤 설경구 주연 영화 ‘용서는 없다’ 촬영이 끝나는 8월쯤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글 /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설경구 “임신설? 그런 일 하고 싶어도 못해”

    설경구 “임신설? 그런 일 하고 싶어도 못해”

    배우 송윤아(36)와의 결혼을 전격 발표한 설경구(41)가 9일(오늘) 오후 기자회견에서 임신설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9일 오전 설경구의 소속사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임신 때문에 결혼하는 것으로 소문나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기자회견 시 밝힐 예정”이라며 “설경구에게 송윤아가 임신했냐고 물으니 그런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말하더라.”면서 임신설을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임신했다면 아니라고 숨길 이유가 없다. 교제 기간이 오래됐고 둘다 젊은 나이도 아니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면서 “설경구나 송윤아가 기자회견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모든 질문에 대해 당당히 대답하며 정면 돌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경구의 소속사 S2007ENT 측은 설경구와 송윤아가 28일 결혼한다는 사실을 8일 간단한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이들은 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기까지의 풀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의 남녀 주인공으로 첫 만남을 가진 뒤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도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연인으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시점은 2007년부터다. (사진=영화 ‘사랑을 놓치다’ 스틸컷)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설경구 “송윤아에게 프러포즈 아직 못해” (일문일답)

    설경구 “송윤아에게 프러포즈 아직 못해” (일문일답)

    “윤아야, 오빠와 행복하게 살자” 오는 28일 전격 결혼하는 톱스타 설경구(41) 송윤아(36) 커플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기까지의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설경구는 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 리츠칼튼 호텔 금강홀에서 열린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는 영화기자들이 칸 영화제에 많이 가서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윤아는 자신을 이상형으로 여겨온 김제동에 대한 질문에 “기대했던 것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 김제동이 ‘경구 형에게 축하 드린다.’고 하더라. 사회를 보고 싶다고 하는데 성당에서 미사 형식으로 결혼해 사회가 필요 없다.”고 대답했다. 설경구는 교제 계기에 대해 “‘사귀어 볼까?’ 말하며 사귄 건 아니다. 밥 먹고 차 마시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하자 송윤아는 “미안하지만 둘이 진지한 만남을 갖기 전까진 남자로 보이지 않았다.”며 “‘이 남자와 결혼해야 되겠다’ 마음 먹은 것은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누가 먼저 ‘사귀자’, ‘결혼하자’고 한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결혼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또 설경구가 “송윤아의 부모님을 많이 아프게 해드렸다. 허락해줘 감사하다.”면서 “부모님이 많이 힘드셨다. 아파하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 송윤아가 고개 숙이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의 남녀 주인공으로 첫 만남을 가진 뒤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이들이 연인으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시점은 2007년 하반기부터다. 이들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방배성당에서 미사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뒤 설경구 주연 영화 ‘용서는 없다’ 촬영이 끝나는 8월쯤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연인으로 사귀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히 언제부터인가? 설경구(이하, 설): ‘사랑을 놓치다’ 촬영 후 열애설이 났다. 그 이후에도 소문이 났다. 하지만 그 때는 그런 사이가 아니었다. 전주에서 ‘열혈남아’를 5개월 동안 찍을 때 오피스텔에서 살았기에 그 때 났던 열애설도 맞는 게 아니다. ‘사귀어 볼까?’ 말하며 사귄 건 아니다. 밥 먹고 차 마시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아직 프러포즈도 못했다. -송윤아의 매력은? 설: 매력이 많다. 마음이 예쁜 사람이다. 보조출연자들이 식사시간에 밥을 안 먹고 있으면 같이 먹자며 음식을 가져다 준다.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사람이다. 애교도 많다. -설경구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을 때는 언제부터인가? 송윤아(이하, 송): 미안하지만 둘이 진지한 만남을 갖기 전까진 남자로 보이지 않았다.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동료 연기자로 존경심이 생겼다. ‘이 남자와 결혼해야 되겠다’ 마음 먹은 것은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자연스럽게 결혼이 추진됐다. 누가 먼저 ‘사귀자’, ‘결혼하자’고 한 건 아니다. 결혼 날짜는 양가 부모님들이 잡으셨다. -결혼하기까지 힘들었던 점은? 설: 송윤아의 부모님을 많이 아프게 해드렸다. 허락해줘 감사하다. 부모님이 많이 힘드셨다. 아파하셨다. -첫키스와 마지막 키스는 언제 했나? 설: 2007년 겨울이었다. 내가 차가 없어 송윤아의 차를 타고 그녀의 집에 데려다 주는 길에 차 안에서 했다. 2009년에는 단 둘이 만난 적이 없어 키스할 기회도 없었다. -데이트는 주로 어디서 어떻게 한 건가? 설: 재작년에 내가 소속사가 없었다. 송윤아의 소속사에서 독립하는 사람에게 소개시켜줘 그 곳에 소속됐다. 그래서 송윤아의 사무실에 많이 놀러 갔다. 함께 영화도 많이 봤고 맥주도 마시고 음식도 많이 시켜먹었다. -혹시 과속스캔들(속도 위반)인가? 설: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 -신혼여행은 언제 가나? 설: 결혼은 영화(‘용서는 없다’) 촬영 중에, 신혼여행은 영화 이후(크랭크업 8월쯤) 떠날 생각이다. -서로에 대해 애칭은 뭔가? 설: 무뚝뚝해 특별한 애칭이 없어 ‘윤아야’라고 한다. 송: ‘오빠’라고 부른다. -2세 계획은 세웠나? 송: 아들 딸 구별 없이 둘을 낳고 싶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설경구 “송윤아 부모님께 죄송”…송윤아는 눈물

    설경구 “송윤아 부모님께 죄송”…송윤아는 눈물

    배우 설경구(41)가 송윤아(36)와 사랑의 결실이 맺어지기 전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설경구는 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 리츠칼튼 호텔 금강홀에서 열린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사귀기 시작한 시기에 대해 “‘사랑을 놓치다’ 촬영 후 열애설이 났다. 그 이후에도 소문이 났다. 하지만 그 때는 그런 사이가 아니었다.”며 “전주에서 ‘열혈남아’를 5개월 동안 찍을 때 오피스텔에서 살았기에 그 때 났던 열애설도 맞는 게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설경구는 이어 “‘사귀어 볼까?’ 말하며 사귄 건 아니다. 밥 먹고 차 마시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면서 “송윤아는 매력이 많다. 마음이 예쁜 사람이다. 보조출연자들이 식사시간에 밥을 안 먹고 있으면 같이 먹자며 음식을 가져다 준다.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사람이다.”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송윤아는 설경구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을 때는 언제인가란 질문에 “미안하지만 둘이 진지한 만남을 갖기 전까진 남자로 보이지 않았다.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동료 연기자로 존경심이 생겼다.”며 “‘이 남자와 결혼해야 되겠다’ 마음 먹은 것은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누가 사귀자, 결혼하자고 한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결혼이 추진됐다.”고 대답했다. 또 설경구는 “송윤아의 부모님을 많이 아프게 해드렸다. 허락해줘 감사하다.”면서 “부모님이 많이 힘드셨다. 아파하셨다.”고 하자 송윤아가 고개 숙이며 눈물을 흘렸다. 송윤아의 부모는 2006년 설경구가 이혼한 것 등으로 결혼을 반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의 남녀 주인공으로 첫 만남을 가진 뒤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이들이 연인으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시점은 2007년부터다. 이들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방배성당에서 미사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뒤 설경구 주연 영화 ‘용서는 없다’ 촬영이 끝나는 8월쯤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윤아 “김제동 결혼사회? 미사형식이라… ”

    송윤아 “김제동 결혼사회? 미사형식이라… ”

    “김제동씨 미안해요” 오는 28일 설경구(41)와 결혼하는 배우 송윤아(36 사진 오른쪽)가 방송인 김제동이 결혼식 사회를 보고 싶어하지만 그렇게 못하게 돼 미안하다고 전했다. 송윤아는 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 리츠칼튼 호텔 금강홀에서 열린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은 것으로 유명한 김제동에 대해 언급했다. 송윤아는 김제동이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듣고 뭐라고 하던가란 질문에 “‘경구 형에게 축하 드린다.’고 하더라.”며 “결혼식 사회를 보고 싶다고 했는데 미안하지만 성당에서 미사 형식으로 결혼해 사회가 필요 없다.”고 대답했다. 이날 톱스타 설경구 송윤아 커플은 3년간의 사랑이 결실을 맺게 되기까지의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의 남녀 주인공으로 첫 만남을 가진 뒤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연인으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시점은 2007년 하반기부터다. 이들은 28일 오후 5시 서울 방배성당에서 미사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뒤 설경구 주연 영화 ‘용서는 없다’ 촬영이 끝나는 8월쯤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설경구·송윤아, 남몰래 ‘007데이트’ 성공 배경은?

    설경구·송윤아, 남몰래 ‘007데이트’ 성공 배경은?

    오는 28일 결혼하는 톱스타 커플 설경구(41 사진 오른쪽), 송윤아(36)의 소속사가 같은 소속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관계가 긴밀해 이들의 ‘007 데이트’가 이뤄질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온 설경구와 송윤아는 어떻게 철저히 교제 사실을 숨길 수 있었을까? 3년간 파파라치와 기자들의 취재망은 물론 매니저의 눈에도 띄지 않을 만큼 이들의 데이트는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 연예계에 이들의 교제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었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열애설이 나돌 정도였다. 그러나 이 커플은 단 한 번도 언론이나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포착된 적이 없어 ‘공식커플’로 확인되지 않았다. 설경구, 송윤아의 열애 기간 3년 동안 이들의 열애설만 나돌았을 뿐 결혼 발표 직전까지 열애 실체가 드러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설경구 소속사와 송윤아 소속사가 같은 회사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깊은 관계이기 때문. 송윤아의 전 소속사인 스타아트(STAR-ART)엔터테인먼트의 황경수 대표의 아래에 있던 매니저가 현재 설경구의 소속사인 S2007엔터테인먼트의 장보규 실장이다. 9일 설경구의 소속사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스타아트는 현재 없어진 상태다. 엄밀히 말하면 S2007엔터테인먼트와 스타아트는 별개의 회사지만 과거 스타아트 황경수 대표의 직원이었던 장보규 실장이 독립해 지금의 S2007엔터테인먼트를 차렸다.”며 “이 때 장 실장이 황 대표의 투자를 받아 두 회사는 투자로 이뤄진 관계다. 그로 인해 스타아트의 업무를 S2007엔터테인먼트에서 돕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황경수 대표가 S2007엔터테인먼트 대표라고 알려졌는데 장보규 실장이 대표 겸 실장을 맡고 있다.”면서 “훗날 스타아트가 우리 회사와 합쳐질 수 있긴 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설경구의 소속사 S2007엔터테인먼트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스타시티 B동 4층에 위치해 있으며 송윤아의 소속사였던 스타아트엔터테인먼트 역시 같은 건물 B동 12층에 있었다. S2007엔터테인먼트는 설경구, 송윤아 커플이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2007년 설립된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2007년부터 설경구와 송윤아의 소속사가 같은 건물의 같은 동에 있었기에 이들의 ‘007 데이트’가 가능할 수 있었으리라는 것이 주위의 추측이다. 더욱이 설경구의 집 역시 소속사와 같은 스타시티 B동 오피스텔에 자리잡고 있는 점도 ‘사랑의 비밀’을 지킬 수 있는 좋은 조건이다.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설경구와 송윤아는 정말 천재적”이라며 “소속사 직원인 나도 이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한 번도 못 볼 정도로 남몰래 데이트를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기까지의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이들은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의 남녀 주인공으로 첫 만남을 가진 뒤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도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영화 ‘사랑을 놓치다’ 스틸컷)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태우 “신부가 날 꽃미남이라 좋아해” (일문일답)

    정태우 “신부가 날 꽃미남이라 좋아해” (일문일답)

    한살 연하 미모의 스튜디어스와 백년 가약을 맺은 배우 정태우(28)가 결혼 직전 소감을 밝혔다. 정태우는 8일 결혼식에 앞선 오후 4시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부 장인희 씨를 맞는 새 신랑의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다음은 정태우와 가진 일문일답 - 지금 기분을 한 마디로 한다면? 그제만 해도 잘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어제 신혼여행 짐을 싸고 나니 초조해지면서 실감이 나더라. 때문에 어제 잠을 잘 못잤다.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 드리고 보답의 의미로 잘 살겠다. - 신부의 심정은 어떠한 것 같나? 굉장히 여유로운 것 같다. 무슨 자신감인지 저와 다르다. 저는 초조한데 신부는 장난까지 치며 여유로운 모습이다. - 어버이날 결혼하게 됐는데? 신부가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어 했다. 또 부모님께서도 어버이 날 선물로 예쁜 신부를 들여 오는구나 하고 흡족해 하셨다. 하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부모님을 찾아 뵙는 어버이날에 결혼해 민폐가 아닌가 싶다. - 신부와의 만남에 대해 얘기해 달라. 저와는 3년간 만났고 대한항공 근무 6년 째인 승무원이다. 올해 초 새벽기도를 함께 다니면서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 결혼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신부가 승무원이다 보니 외국에 나갔을 때 서로 밀고 당기기가 필요 없이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신부가 3일 쯤 외국에 나가면 보고싶은 생각이 들었고 마음을 확신했다. 승무원이란 직업이 이런 면에서 상당히 좋은 것 같다. - 신부의 어떤 면이 좋았는가? 제가 다소 가부장적인 면이 있는데 신부는 순종적이고 잘 따라준다. 또 마음씨 착하고 귀엽다. - 신부는 정태우 씨의 어떤 면을 좋아하는가? 잘생겨서 좋다고 하더라. 꽃미남을 좋아한다면서.(웃음) - 만난지 얼마만에 첫 키스를 했는가? 만나고 나서 한 두 달 쯤이었다. 바래다 주는 길에 차에서 했다. - 야구장에서 공개 프로포즈를 했는데? 사실은 프로포즈가 좀 늦었다. 지난 2월에 상견례를 마친 후 였지만 반지를 선물하며 정식으로 청혼을 한 적이 없었다. 결혼 전에 꼭 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고민하다가 둘 다 야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경기를 관람하면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감쪽 같이 잘 속였고 당시 심정은 오늘 기자회견장에 들어오는 기분 보다 더 떨렸다. - 어떤 분들이 축하해줬나? 박나림 아나운서, 전혜진 씨, 박탐희 씨, 김효진 씨 등과 ‘논스톱 3’ 식구들이 많이 축하해 주셨다. - 결혼 후 군대는? 군대를 내년 쯤 갈 생각이다. 다행히 좋은 법이 생겨서 결혼을 하고 난 후에 출퇴근을 하면서 가정을 돌볼 수 있다고 하더라. - 자녀 계획은? 자녀 계획은 많다. 하지만 물질적 어려움 때문에 고려 중이다. 션-정혜영 부부를 보면서 기회가 생긴다면 저렇게 예쁜 가정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와이프는 한 명만 낳아서 잘 키우자고 얘기 했는데 합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 - 결혼 후 하고 싶은 일은? 결혼은 생애 딱 한 번 있는 기쁜 일이지만 솔직히 빨리 이 초조한 기분에서 벗어나고 싶다. 신부와 신혼여행을 떠나고 싶다. - 마지막으로 신부에게 한 마디 한다면? 인희야 오빠를 믿고 따라줘서 고마워. 또 결혼 준비 때문에 바빴을텐데 어제 우리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놓고 가는 예쁜 마음에 또 한번 감동 받았단다. 아름다울 때나 아닐 때나 건강할 때나 아닐 때나 우리 평생을 함께 예쁘게 살자. 고마워! 한편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약 3년 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교회식으로 치뤄지는 정태우의 예식 주례는 조정민 목사가 맡았으며 가수 장혜진과 박탐희, 한혜진, 정경미 등이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을 축복한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몰디브로 신혼예행을 떠나며 신접 살림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나림 前아나, 정태우 결혼 ‘꿈에서 먼저 예견’

    박나림 前아나, 정태우 결혼 ‘꿈에서 먼저 예견’

    ’5월의 신랑’ 배우 정태우(28)가 결혼식에 앞서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3년 열애 끝 한살 연하의 미모의 스튜어디스를 맞은 정태우는 신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박나림 (전) 아나운서가 꿈에서 우리의 결혼을 예견했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결혼식에 앞서 오후 4시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정태우는 전직 아나운서이자 MC로 활동 중인 박나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신부에 대해 “저와 3년간 만났고 대한항공에 6년 째인 승무원”이라고 소개한 그는 “올해 초 새벽 기도를 함께 다니면서 결혼에 대한 확신이 섰다.”고 밝혔다. ”새벽기도를 나가면서 예쁜 신부를 맞고 싶다는 기도를 했다.”고 고백한 정태우는 “기도를 4일 째 하던 날 박나림 아나운서가 결혼을 예견한 말을 건넸다.”고 전했다. 정태우는 “새벽 5시쯤 이었는데 박나림 아나운서가 다가와 ‘태우야 네 꿈을 꿨어.’라며 ‘너와 인희가 결혼하는 꿈이었어’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태우는 “신부가 꾸준히 종교생활을 함께 하면서 새벽 기도를 하는 모습을 예쁘게 보고 있던 터였다.”며 이 때 박나림 아나운서의 한 마디가 마음에 크게 와닿았음을 시사했다. 한편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약 3년 간의 열애 끝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 치룬 정태우 부부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 살림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유혜정 기자 (왼쪽)@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방이 유리벽 행정도 투명하게

    사방이 유리벽 행정도 투명하게

    6일 낮 서울 성북구 보문로 삼선동 5가. 햇빛을 반사해 번쩍이는 12층 유리 건물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직육면체를 벗어나 살짝 웨이브를 탄 건물의 외형에는 개성이 넘쳤다. 청사 뒤 개운산공원과 성신여대 캠퍼스가 늘씬한 건물에 싱그러움을 더했다. 외국계 금융회사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실내 공간은 ‘투명행정’을 강조하기 위해 유리벽과 유리문이 즐비했다. ●북카페·옥상정원 주민들의 쉼터로 올해로 개청 60주년을 맞은 성북구가 2년 6개월여의 공사를 마치고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서찬교 구청장은 7일 준공식을 앞두고 6일 청사 내부를 살짝 공개했다. 건물 밖에서 내부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단번에 오른 건물 3층. 사방이 유리로 된 승강기로 갈아타니 직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살펴볼 수 있다. 한 직원은 “건물 어디에서도 민원인이 직원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면서 “구청장실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6층의 구청장실은 집들이 축하객들로 벌써부터 붐볐다. 휠체어와 목발에 의지한 장애인부터 스님, 환경운동단체 회원들까지 20여명이 첫 손님이다.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청장실에선 폐쇄적이고 권위주의적 분위기를 느낄 수 없다. 오히려 감성적인 냄새가 피어오른다. 5층 하늘마루는 평소 콘서트와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원목으로 꾸며진 공연장은 아늑함을 풍긴다. 지상12층, 지하4층 규모의 청사에는 북카페와 옥상정원, 쉼터마당 등 주민편의시설이 가득하다. 12층 북카페와 옥상정원은 전망대 역할도 겸한다. 아늑한 쇼파에 앉아 책을 읽다가 창밖을 바라보면 시원한 북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문을 열면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옥외 정원이다. 청사 곳곳에는 민원인을 배려한 흔적이 스며있다. 은행과 함께 여권과, 건축과, 교통행정과, 민원정보과가 한자리에 모인 2층에선 ‘원스톱 행정’이 가능하다. 3층에는 언어·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중계서비스센터가 자리한다. 새 청사는 정부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1등급)’ 예비인증도 받았다. ●민원부서 한층에 주민 배려 돋보여 성북구는 7일 오후 2시 새 청사 준공식을 갖고, ‘미래도시 2020 성북비전’을 선포한다. ▲미래형 첨단도시 ▲푸른 친환경도시 ▲함께하는 문화·교육도시 등 청사진을 담았다. 구민의 날 기념식을 겸한 자리에는 구를 상징하는 주민 60명도 초청했다. 성북구가 1949년 서울의 9번째 구로 개청한 해에 태어난 ‘성북둥이’ 황근필(60·정릉3동), 구금순(60·장위2동)씨를 비롯해 구두수선공, 건설노동자, 간호사, 환경미화원, 소년소녀가장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초대받았다. 서 구청장은 “새 청사는 성북 사람들이 일군 결실이며 새로운 60년을 향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청사 완공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25년된 낡은 콘크리트 건물을 헐고, 토지용도변경을 한 뒤 청사를 짓는데 꼬박 2년 6개월이 걸렸다. 구청장과 직원들은 청소집하장으로 쓰이던 하천복개지에 가건물을 지어 업무를 봤다. 덕분에 서울시 구청 가운데 가장 협소한 공간(3830㎡)에 효율적으로 랜드마크를 세울 수 있었다. 사무용 집기도 예전의 것을 거의 그대로 재활용하고, 일자리창출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모습이 더 아름답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알맹이 없는 ‘새로운 진보’

    알맹이 없는 ‘새로운 진보’

    4·29 재·보선에서 ‘절반의 승리’를 거둔 민주당 지도부가 당 쇄신을 주창하며 한껏 들뜬 분위기다. 조만간 ‘새로운 진보’를 핵심으로 하는 뉴민주당 플랜도 발표할 예정이다. ‘좌파와 수구의 이분법적 사고가 아닌 새로운 진보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전당대회 당시 정세균 후보가 뉴민주당 플랜을 공약으로 내건 이후 지금껏 뚜렷한 결실 없이 시간을 끌어온 데다 ‘새로운 진보’라는 슬로건도 추상적인 개념 제시에 그쳐 ‘수권 야당’으로서 내부 쇄신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플랜을 통해 당의 체질을 어떻게 개선하고 현 정부에서 민생과 복지, 남북관계 등 현안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겠다는 것인지 대국민 메시지를 찾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새로운 진보’가 기존 노선인 ‘중도개혁’보다 왼쪽으로 이동했다는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차이점도 현재로선 명확하지 않다. 현 지도부가 재·보선 이후 비주류와의 세력 다툼에서 구심력 이완을 막기 위해 설익은 이슈를 던진 게 아니냐는 시각까지 제기된다. 당의 한 관계자는 5일 “당내 이견이 많아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이 이번 재·보선으로 이제 막 숨통이 트였을 뿐인데 만병통치약이라도 얻은 것처럼 안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과거 오류에 대한 자성도, 정체성에 대한 절박감도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장선 의원이 이날 의정서신을 통해 “재·보선에서의 조그만 승리에 안주하지 말고 혁신하는 자세로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일갈한 것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한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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