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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아이들 미술로 하나 되다

    전세계 아이들 미술로 하나 되다

    지난해 9월 서울 노원구에 개설된 ‘꿈과 이야기가 있는 미술마을학교’ 참여 학생들이 세계 청소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구는 미술마을학교 학생들이 배운 재능을 지역을 넘어 세계 청소년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세계 청소년 미술교류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구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란 취지로 벌인 ‘마을이 학교다’ 사업의 첫 결실이다. 미술교류전은 오는 11일까지 중계동 소재 시립북서울미술관 지하 1층 커뮤니티갤러리에서, 12~19일엔 구청 2층 복도에서 열린다. 미술 마을학교 참여 학생들의 작품 40점을 비롯해 중국, 타이완, 이란, 요르단, 미국, 독일 등 10개국 60명의 청소년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미술마을학교에선 화가인 이보석 교장이 10명의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지금껏 28명이 거쳐갔다. 세계문화 예술인협회(WCAA) 이사장, 21세기 국제창작예술가 협회(21C ICAA)장을 맡고 있는 이 교장은 “언어, 문화, 생김새는 달라도 예술이라는 것은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들어 준다는 생각으로 이번 교류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교류전을 기념해 3일 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 이란·체코 대사, 김승애 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뉴 SM7 노바 디자인 공개…르노삼성자동차 뉴 SM7 노바 가격·연비·특장점 살펴보니

    뉴 SM7 노바 디자인 공개…르노삼성자동차 뉴 SM7 노바 가격·연비·특장점 살펴보니

    ‘뉴 SM7 노바’ ‘르노삼성자동차’ 뉴 SM7 노바 디자인이 공개됐다. 르노삼성자동차의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인 뉴 SM7 노바는 QM3와 SM3 네오에 이어 르노그룹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듀얼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후드와 전면 범퍼 디자인,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변경을 통해 전면부 디자인이 한층 풍부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는 것이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아울러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했으며 펄 그레이 색상을 새로 채택했다. 기존 업체가 선보인 블루투스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차량의 모니터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차량의 모니터와 스마트폰 간 양방향 조작도 가능하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전용앱을 사용해 스마트폰의 티 맵(T-map) 내비게이션을 통신사에 구분 없이 차량의 대형화면에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면서 “스마트폰에 있는 각종 음악과 동영상도 구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뉴 SM7 노바는 전라인업에 VQ(V6) 엔진을 장착했다. VQ25 V6엔진은 최대 출력이 190마력으로 4400rpm에서 24.8kg.m 토크를 구현한다. 복합연비는 10.2km/ℓ다. VQ35 V6엔진은 최대출력 258마력, 33.7 kg·m의 토크로 복합연비는 9.4 km/ℓ다. 뉴 SM7 노바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V6) 엔진을 전라인업에 탑재해 한층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이끌어냈다. 뉴 SM7 노바 가격은 VQ25는 3040만∼3490만원, VQ35는 3520만∼3870만원으로, 기존 SM7 모델보다 48만∼101만원가량 올랐다.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르노삼성은 연초 발표한 2016년 내수 3위, 품질 1위, 르노 닛산 얼라인언스 내의 최고효율 달성 등 3가지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숨 가쁘게 달려오고 있다”며, “이제 뉴 SM7 노바가 그 결실을 보여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 SM7 노바 디자인 공개…뉴 SM7 노바 가격·연비·특장점 살펴보니

    뉴 SM7 노바 디자인 공개…뉴 SM7 노바 가격·연비·특장점 살펴보니

    ‘뉴 SM7 노바’ 뉴 SM7 노바 디자인이 공개됐다. 르노삼성의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인 뉴 SM7 노바는 QM3와 SM3 네오에 이어 르노그룹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듀얼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후드와 전면 범퍼 디자인,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변경을 통해 전면부 디자인이 한층 풍부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는 것이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아울러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했으며 펄 그레이 색상을 새로 채택했다. 기존 업체가 선보인 블루투스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차량의 모니터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차량의 모니터와 스마트폰 간 양방향 조작도 가능하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전용앱을 사용해 스마트폰의 티 맵(T-map) 내비게이션을 통신사에 구분 없이 차량의 대형화면에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면서 “스마트폰에 있는 각종 음악과 동영상도 구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뉴 SM7 노바는 전라인업에 VQ(V6) 엔진을 장착했다. VQ25 V6엔진은 최대 출력이 190마력으로 4400rpm에서 24.8kg.m 토크를 구현한다. 복합연비는 10.2km/ℓ다. VQ35 V6엔진은 최대출력 258마력, 33.7 kg·m의 토크로 복합연비는 9.4 km/ℓ다. 뉴 SM7 노바 가격은 VQ25는 3040만∼3490만원, VQ35는 3520만∼3870만원으로, 기존 SM7 모델보다 48만∼101만원가량 올랐다.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르노삼성은 연초 발표한 2016년 내수 3위, 품질 1위, 르노 닛산 얼라인언스 내의 최고효율 달성 등 3가지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숨 가쁘게 달려오고 있다”며, “이제 뉴 SM7 노바가 그 결실을 보여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한국판 401K’/문소영 논설위원

    2001년 미국 뉴욕에서 9·11 테러가 터진 다음날 한국 증시는 개장과 함께 박살이 났다. 주식 투자자들이 주가 폭락에 공포를 느껴 비이성적인 투매를 하지 못하도록 주식 매매를 30분씩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됐다. 그러나 9월 12일 한국 코스피는 12.02% 폭락한 475.60으로 마감됐다. 주식 거래 하한폭이 15%였던 점을 감안하면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하한가로 마감한 것이다. 주식시장은 이후 상당 기간 횡보했는데, 이때 주식시장 안정화를 위해 연기금을 찔끔찔끔 동원할 것이 아니라 한국의 퇴직금 제도를 ‘401K’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401K’는 미국의 확정기여형 기업연금제도로, 미국 근로자 퇴직소득보장법 401조 K항에 규정돼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정부 주도하의 개인연금제도가 지급 불능의 위기에 빠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1981년 도입했다. 미국 노동자의 대표적인 노후 보장 수단이다. 회사가 매년 연봉의 12분의1 이상을 근로자 개별 계좌에 적립하면 근로자가 은행·보험·증권사 등 금융사에 운용 방법을 지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부는 소득공제 등 세제상의 지원을 한다. 퇴직 후 연금은 자신이 선택한 투자사의 운용 성과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미국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인정했듯이 미국 증시는 1980년대 이래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 왔다. 미국 증권시장의 성장 이유 중 하나가 401K 연금플랜 덕분이라고 하는데, 베이비붐 세대의 자금이 매달 증시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금융시장 활성화의 만능키처럼 보였던 401K에도 문제가 있었다.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봉착했을 때다.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8000선이 붕괴하자 주식투자 편입 비중이 높은 401K의 수익률이 급락했다. 퇴직을 앞둔 노동자들은 퇴직을 뒤로 미루는 등 위기를 맞았다. 노년의 계획도 망가졌다. 그러나 ‘헬리콥터 벤’이란 별명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벤 버냉키 의장이 달러를 마구 찍어 낸 덕분에 6년이 지난 뒤 다우존스지수는 1만 7153.80으로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판 401K’가 시행돼야 한다는 2001년 증권맨들의 주장이 13년 만에 결실을 본다. 정부가 현행 퇴직금 제도를 퇴직연금제로 바꾼다는 소식이다. 일시금이 아니라 연금처럼 받아 100세의 노년을 보장하고, 부수적으로 증권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는 다를 수 있다. 미래의 연금 수령자는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더 따져야 할 것이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사람 사는 냄새가 그립다… 다큐영화제 한번 가 볼까

    사람 사는 냄새가 그립다… 다큐영화제 한번 가 볼까

    ‘다큐영화? 지루하다, 딱딱하다, 서사가 없다, 거칠고 투박하다, 가르치려 든다…. 그래서? 다큐영화는 안 본다.’ 다큐멘터리에 대한 세간의 편견 혹은 진실이다. 사람들은 다큐멘터리 대신 TV 속 ‘정글의 법칙’이니 ‘우리 결혼했어요’니 하는 이른바 ‘리얼 버라이어티’에 열광한다. 기존 매체 속 서사의 과잉과 리얼리티의 결핍에 대한 반발 속에서 나온 산물로 해석되곤 한다. 그러나 다큐영화의 진짜 매력을 접하고 나면 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런 얘기는 어떤가. 평범한 열예닐곱 까까머리 도쿄 조선학교 권투부 청소년들이 있다. 가슴 벅찬 친구와의 우정이 있고 내밀한 고백을 읊조린다. 또래 아이들처럼 늘 희망과 불안이 엇갈린다. 매일 일본극우세력의 시위 속에서 등·하교해야 하는 불편은 덤이다. 권투부로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분투하는 아이들의 삶을 그린 다큐 ‘울보 권투부’다. 또 다른 담담함도 있다. 사방이 유리로 된 승합차가 있다. 레바논 베이루트 도시를 배회한다. 그리고 여기에 올라탄 사람들은 각각의 감정과 기억을 덤덤히 고백하며 자신의 솔직한 내면과 대면한다. ‘움직이는 고해성사실’의 얘기와 풍경을 담은 작품 ‘9월의 새들’이다. 올해로 6회째인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오는 17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다. 국제경쟁부문에 출품된 개막작 ‘울보 권투부’를 비롯해 해외작품 78편, 국내작품 33편 등 모두 30개국 111편의 다큐멘터리가 각각 국제경쟁부문, 한국경쟁부문, 청소년경쟁부문, 비경쟁부문, 특별전 등으로 나뉘어 24일까지 고양아람누리, 메가박스 킨텍스, 고양호수공원, 통일촌 군내초등학교 등에서 상영된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상징적 현장인 비무장지대(DMZ)를 영화제 이름으로 내걸고 있는 만큼 ‘평화, 소통, 생명’의 근원적 가치와 주제 의식은 놓치지 않는다. 다큐영화의 본질과도 같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 주류에 대한 저항 또한 흔들림 없다. 여기에 ‘아시아 다큐의 빛’을 주제로 내걸며 한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다큐멘터리 네트워크 역할까지 자임했다. DMZ다큐포럼을 활성화할 소재와 주제의 다양성을 꾀했다는 평가다. 특히 2009년 국제다큐영화제를 처음 시작한 이후 첫 결실을 거둔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DMZ프로젝트마켓’을 강화하면서 아시아를 비롯해 한국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부분을 특화해 지난해까지 40여편의 장편 다큐멘터리 작품에 5억여원을 지원했다. 이 중 9편의 제작 지원작이 완성돼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성권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내실을 기한 만큼 작품성은 물론 관객들의 즐거움도 더욱 클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큐의 대중화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자신을 사랑하는 女人’ 효민·천이슬·김현숙·박은영·이주희, 화보서 ‘건강미’ 뽐내

    ‘자신을 사랑하는 女人’ 효민·천이슬·김현숙·박은영·이주희, 화보서 ‘건강미’ 뽐내

    꾸준한 관리와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자신의 ‘몸’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 5명의 셀럽 가수 효민, 배우 천이슬, 개그우먼 김현숙, 아나운서 박은영, 작가 이주희의 화보 및 인터뷰가 <코스모폴리탄> 9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가수 효민, 배우 천이슬, 개그우먼 김현숙, 아나운서 박은영, 작가 이주희 5명의 셀럽들은 이번 화보에서 5인 5색의 건강미가 넘치는 화보를 통해 매끈한 다리와 군살 없는 허리까지 그 동안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을 자랑했다. 특히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수 효민은 “운동을 하면서 제 삶이 긍정적으로 변했어요. 불면증이 사라졌고, 체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죠. 특히 슬럼프 탈출!”이라며 꾸준한 관리와 마인드 컨트롤로 얻게 된 그녀의 행복한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배우 천이슬은 “그 동안 제 몸매에 콤플렉스가 많았어요. 하지만 놀랍게도 이런 자괴감이 대중의 칭찬을 들은 뒤로는 완전히 바뀌게 되었죠. 당당하게 제 몸매를 드러낼 만큼 자신감이 생겼고 내 몸을 사랑하는 방법 역시 알게 되었거든요”라며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5인 5색 모두 다른 관리법을 지닌 그들은 그 동안 공개한적 없던 자신 만의 바디 시크릿을 밝혔다. 개그우먼 김현숙은 “조미료가 든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는 잘 안 먹어요. 채소를 좋아하고 많이 먹어요. 그래서 피부가 좋은 편인 것 같아요,” 아나운서 박은영은 “물을 자주 마시고 꼭 숙면을 취하죠. 스트레스에 지친 몸을 충전하는데 잠보다 중요한 건 없더라고요,” 또 작가 이주희는 “한 끼쯤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세요. 간단한 음식이라도 말이죠. 대신 좋은 재료를 써야 해요”라며 일상 속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을 전했다.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5인의 셀럽 가수 효민, 배우 천이슬, 개그우먼 김현숙, 아나운서 박은영, 작가 이주희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9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 (www.cosmopolitan.co.kr)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0만달러 예약샷…메이핸, PGA투어 PO 1차전 우승

    1000만달러 예약샷…메이핸, PGA투어 PO 1차전 우승

    페덱스컵 62위 헌터 메이핸(미국)이 8년에 걸친 도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메이핸은 25일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의 리지우드골프장(파71·731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9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상금은 144만 달러(약 14억 6000만원). 2007년 대회가 창설된 이후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출전할 만큼 꾸준한 모습을 보인 메이핸은 이날 플레이오프 첫 우승으로 결실을 맺었다. 우승 포인트 2500점을 보탠 메이핸은 페덱스컵 62위에서 단숨에 1위로 뛰어올라 보너스 1000만 달러에 가장 가까운 자리를 선점했다. 4차례에 걸쳐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의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는 1000만 달러를 받는다. 반면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공동 22위에 머물러 페덱스컵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전날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재미교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는 9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위 100명이 겨루는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은 29일부터 시작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리틀 현진·꼬마 신수… 日 깨고 일냈다

    리틀 현진·꼬마 신수… 日 깨고 일냈다

    한국 야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로 명성을 떨쳤지만, 리틀야구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2006년까지만 해도 팀이 고작 20여개에 불과해 세계 무대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변방이었다. 일본과 타이완, 괌에 밀려 무려 29년 동안 세계 최고 권위의 야구 꿈나무대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LLWS)에 초대받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천진난만한 눈빛에 아직 앳된 얼굴인 13명의 태극 야구 소년들이 일을 냈다. 박종욱 감독이 이끄는 리틀야구 대표팀이 2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2014 LLWS 국제그룹 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12-3으로 대파했다. 예선 3차전에서도 일본에 4-2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패자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일본을 다시 한번 제압했다. 대표팀은 이로써 4전 전승으로 당당히 국제그룹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그룹 우승팀인 일리노이주 대표팀 ‘그레이트 레이크’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1947년 창설해 올해로 68회를 맞은 LLWS는 전 세계 야구 유망주가 자웅을 겨루는 꿈의 무대다. 치열한 지역 예선을 거쳐 미국 8개 지역과 세계 8개 지역(아시아-퍼시픽·캐나다·멕시코·호주·카리브해·라틴아메리카·유럽-아프리카·일본) 대표팀 등 16개 팀만 초청받는다. 미국그룹과 국제그룹으로 조를 나눠 예선을 치르고, 그룹 결승전 승리 팀끼리 맞붙어 최종 승자를 가린다. 미국에서 LLWS는 전 경기가 생중계될 정도로 관심 많은 대회다. 개막전이나 결승전 등 비중있는 경기에는 웬만한 메이저리그 경기 못지않은 4만명 이상의 관중이 몰린다. 11~13세 소년이 선수인 만큼 6이닝까지만 진행되고 야구장 규격도 작지만, 미래의 스타를 볼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 ‘야구광’으로 유명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야구팬이라면 꼭 봐야 할 야구 경기가 있다. 첫 번째는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두 번째는 올스타전, 마지막은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라고 말할 정도다. 1972년 세계리틀야구연맹에 가입한 한국은 1984~85년 LLWS 2연패를 달성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영광의 순간은 짧았고 어둠은 길었다.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28년 동안 한 차례도 무대를 밟지 못했다. 리틀야구 팀만 700개가 넘는 일본은 2007년부터 자동으로 출전권이 부여됐지만,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예선 벽을 넘지 못했다. 2007년과 2009~13년은 타이완, 2008년은 괌 대표팀이 LLWS에 나갔다. 국내 선발전에서 경기와 남부 선발팀을 제치고 대표팀 자격을 획득한 서울 선발팀은 지난달 아시아-퍼시픽 지역 예선 결승에서 홍콩을 11-0으로 누르고 LLWS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근 리틀야구 육성에 나서 팀을 158개까지 늘리고 정기적인 국제교류전을 개최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北 “한반도 전쟁 위기… 최후 명령 남아”

    北 “한반도 전쟁 위기… 최후 명령 남아”

    북한 리영길 군 총참모장이 24일 이른바 ‘선군절’ 중앙보고대회 연설을 통해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비난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전쟁 위기에 처해 있다고 위협했다. 리 총참모장은 이날 선군절을 하루 앞두고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 보고자로 나서 UFG 연습이 “조선반도의 정세를 전쟁 접경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은 침략의 무리들을 단매에 죽탕쳐 버릴 전투준비를 갖추고 최고사령관의 최후 공격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리 총참모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TV로 녹화 중계된 보고대회에서 “미제와 남측이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백두산 총대로 민족의 숙원인 조국 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반드시 성취하고야 말 것”이라며 “혁명적 무장력은 진짜 전쟁 맛이 어떤 것인지 똑똑히 보여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의 국방공업은 어떤 최첨단 장비도 마음먹은 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현대적인 국방공업으로 발전했다”며 핵 보유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견지명’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중앙보고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등 당·정·군 고위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김기남 당 비서가 사회를 맡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의정 포커스] 성임제 서울 구의회 의장協 회장 “지방자치 결실 맺고 구의회 위상 높일 것”

    [의정 포커스] 성임제 서울 구의회 의장協 회장 “지방자치 결실 맺고 구의회 위상 높일 것”

    “420명 기초의원의 대표로 서울시 구의회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전반기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성임제 강동구의회 의장은 21일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최근 협의회 첫 모임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물론 동료 의원들의 신임 덕분이다. 제6대 전반기에 이어 두 번째다. 5선 의원으로 제6대 전반기 강동구의장에 이어 제7대 전반기 의장에도 선출됐지만 의장협의회장 재선은 또 다른 의미다. 짧은 다짐에 책임감이 무거워진 것도 이 때문이다. 성 회장은 “4년 전 일했던 모습을 지켜봤던 분들이 다시 힘을 실어 준 것”이라며 머쓱해했다. 이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상대를 대하고 정직을 철학으로 의정 활동을 해 왔다”며 “지금껏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구의회 발전을 위한 방안을 집행부와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25개 자치구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각 지역의 공통 의제와 현안 문제에 대해 협의한다. 중앙정부 및 서울시에 의견을 개진해 지방자치·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하는 협의체다. 성 회장은 “1991년 부활한 지방자치제도는 23년을 맞았지만 발전은커녕 퇴보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와 협조해 지방자치의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회장은 앞으로 자치구의회 폐지 반대, 국가와 지방의 재정 불균형 해소, 의정비 현실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2006년부터 무보수 명예직에서 유급직으로 바뀌었지만 8년째 의정비는 동결 상태”라며 “전문성을 강화해 의정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초의원 평균 연봉이 4000만원 선에도 못 미치는 데다 물가인상률조차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성 회장은 “다음달 의정협의회 임원을 선출, 연말까지 사업계획을 마련하면 소선구제 부활이나 공천제 폐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을 계획”이라고 끝맺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 kr
  • 강원래 김송 부부, 아들 ‘선’과 함께 첫 공식석상 나들이

    강원래 김송 부부, 아들 ‘선’과 함께 첫 공식석상 나들이

    강원래, 김송 부부가 지난 6월 얻은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얼굴을 보였다. 21일 ‘서울베이비페어 홍보대사 위촉식 및 서포터즈 발대식’에는 강원래-김송 부부가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이날 위촉식에는 부부의 첫 아들 강선 군이 함께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터지자 강원래, 김송 부부는 활짝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앞서 강원래, 김송 부부는 지난 6월 시험관 아기 시술로 3.95kg의 건강한 사내아이 강선 군을 얻었다. ‘7전8기’ 끝에 얻은 결실이라 더 소중한 선물이었다. 지난 5월 서울베이비페어에서도 홍보대사를 맡았던 이 부부는 2회 연속으로 ‘서울베이비페어’의 얼굴을 맡게 됐다. 김송은 “지난 5월 서울베이비페어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는 선물이(아들 강선의 태명) 뱃속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둘이 아닌 셋이 오니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베이비페어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총 4일간 서울 대치동 학여울역 SETEC(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서울베이비페어는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유모차, 카시트, 아기띠는 물론 출산용품업체, 임부용품업체 등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한 눈에 비교하며 알뜰하게 준비할 수 있다. 사진=서울베이비페어 제공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D-30] 역대 남북체육교류 주요 장면

    [인천아시안게임 D-30] 역대 남북체육교류 주요 장면

    남북에 스포츠도 자존심 싸움이었다. 한민족으로서 동질성을 찾기 위한 체육교류의 명분 뒤에서 남북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신경전을 벌였다. 분단 이후 남북 간 첫 공식 스포츠교류는 1964년 도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대한올림픽위원회에 남북단일팀 구성을 권고하면서 시작됐다. 1차 체육회담은 1963년 1월 24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렸는데, 남북은 단일팀 국기와 단가 등을 놓고 대립했다. 남측은 단일팀 국기를 ‘태극기’로 하자고 제안하자 북측은 전면은 태극기, 후면은 인공기로 하자는 1안과 한반도 중심에 오륜 표시를 그린 2안을 제시하는 등 시작부터 이견을 보였다. 또 우리 측이 단가로 아리랑을 제안하자 북측은 25초씩 전후반부를 나눠 각자의 애국가를 연주하자는 기이한 ‘절충안’을 내놓기도 했다. 결국 국기는 IOC집행위원회에 일임하고 단가는 아리랑으로 합의했지만 결국 단일팀 구성에 실패하며 이 같은 합의도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1979년 평양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구성을 놓고 진행된 남북체육회담은 서로가 회담장에 나서는 목적 자체가 다름을 확인하며 무산되기도 했다. 우리 측은 첫 회담 때부터 단일팀 구성 합의 시한을 제시하며 압박했지만, 북측은 “공동훈련장소를 평양으로 하고, 선수단 명칭은 ‘고려’로 하자”는 등 절차 문제를 먼저 논의하자고 주장하며 평행선을 달리며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사마란치 당시 IOC 위원장의 중재로 남북은 다시 만났지만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결국 북한은 대회 불참을 선언하기까지 했다. 반면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는 단일팀 구성에는 실패했지만, 남북이 서로의 경기에 응원단을 동원해줄 만큼 분위기가 좋았다. 이후 축구와 탁구대회에서 단일팀을 구성한 남북한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도 공동 응원전을 다시 연출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남북 공동입장은 김대중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의 결실이었다. 이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북한이 대규모 선수단과 응원단을 이끌고 처음으로 남쪽 땅을 밟으며 다시 한번 분단 역사에서 의미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직접 돌아보니 동네 불편 와닿았죠”

    도봉구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3주간의 ‘2014년 여름방학 생활불편신고 청소년 모니터링’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으로 알찬 결실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생활 주변의 불편한 사항을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찾아보고,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환경 개선에 직접 참여하고 해결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주변 곳곳을 둘러보며 애향심과 주인의식을 높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찬우(16·문화고1)군은 “쓰레기 무단 투기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각적으로 더럽고 불쾌할 뿐 아니라 주민들 양심의 문제”라면서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팻말과 폐쇄회로(CC)TV 촬영 경고문까지 있는데도 쓰레기봉투가 매일 버려져 있다”고 꼬집었다. 신건하(16·수락고1)군은 거리 곳곳에 걸린 ‘불법 광고물’에 주목했다. 신군은 “큰 사거리 여기저기에 불법 광고물들이 걸려 있어 참으로 안타까웠다”면서 “좀 더 준법정신을 가진다면 ‘깨끗하고 행복지수가 높은, 살기 좋은 도봉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불편 신고를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조이현(17·정의여고2)양은 “신고 방법을 모르는 주민이 많은 것 같다”면서 “앱으로 더 많은 사람이 활동하게 되면 시민들의 불편이나 위험 요소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공직 파워 열전] ‘과학 한국의 컨트롤타워’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관

    [공직 파워 열전] ‘과학 한국의 컨트롤타워’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관

    인류 발전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였다. 사람은 도구를 쓰기 시작한 이후에 문명을 쌓기 시작했고 산업혁명 이후에 급속한 발전을 이뤘다. 1945년 광복 이후 폐허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군 것도, 삼성과 현대차로 대표되는 글로벌 기업을 키워낸 한국의 원동력도 과학기술이었다. 정치, 복지, 국방 등에 비하면 일반인의 주목도는 떨어지지만 한국의 연구개발(R&D) 예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14%로 연간 17조원 수준이다. 절대적인 금액으로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에 이어 세계 6위다.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관실은 이 중에서도 핵심인 기초·원천연구개발사업을 총괄한다. 한국의 미래먹거리가 연구개발정책관실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기준으로 연구개발정책관실이 대학과 연구소에 나눠 주는 순수 R&D 예산만 1조 5000억원, 수혜 연구자는 40만명에 이른다. 1967년 과학기술처가 설립된 뒤 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를 거쳐 미래부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 담당 부처는 유독 부침이 심했다. 다른 부처와 통폐합 및 분리를 반복했고 ‘과학계 홀대’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도 유독 연구개발정책관실만은 과학기술 핵심 부처로 조직과 역할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과학기술 관료 중 내부인 출신으로 장관이 된 사례는 아직 없다. 이는 과학기술 분야의 수장은 ‘최고의 연구자’가 돼야 한다는 암묵적인 원칙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0년 이후 과학기술 관료 출신 차관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하면 모두 연구개발정책관을 거쳤다. 이 분야 관료 중 사실상 최고위직이라고 할 수 있는 차관의 관문이라는 점에서도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권오갑 전 차관은 연구개발정책관 재직 당시인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로 인해 정부 전체가 긴축 재정으로 예산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당시로서는 엄청난 규모인 연간 10억원의 연구비를 9년간 지원하는 창의연구사업을 신설했다. 당시 수혜자 대부분이 현재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단장으로 활동할 정도로 성공한 사업이었다. 최석식 전 차관은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건국대 부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상지영서대 총장을 맡고 있다. 정윤 전 차관은 연구개발정책관 당시 우주 분야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우주개발기본계획 수립 및 나로우주센터 구축 등을 추진했다. 그 결실이 지난해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다. 2003년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된 과학기술부의 초대 연구개발정책관을 지낸 박영일 전 차관은 ‘국가지정연구실(NRL) 사업’을 신설해 핵심기술 분야의 우수연구실 발굴을 주도했다. 현재 이화여대 대외부총장을 맡고 있다. 이상목 전 차관은 연구개발정책관과 과학기술정책실장을 지내고 관직을 떠난 후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특히 대한민국과학대연합(대과련) 결성을 주도, 박근혜 정부의 과학기술 분야 공약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양성광 청와대 과학비서관은 부처가 부침을 겪는 동안 조직의 구심점을 맡아 왔으며 과학벨트 수정안 마련 등 굵직한 과학 현안을 해결했다. 이근재 현 연구개발정책관은 7급 공채로 과기부 근무를 시작해 우주기술협력과장, 거대과학정책과장, 과학기술정책과장, 대변인, 기초연구정책관을 거친 ‘과학기술통’이다. 특유의 친화력을 무기로 연구현장 및 부처 간 갈등을 조절하는 데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기고] 댐 건설 둘러싼 갈등관리의 해법/김계현 인하대 지리정보공학 교수

    [기고] 댐 건설 둘러싼 갈등관리의 해법/김계현 인하대 지리정보공학 교수

    우리는 연평균 강수량의 3분의2가 6~9월의 홍수기에 집중하고, 전 국토의 65%가 산악지형으로 하천경사가 급하다. 또 토양층이 얇아서 수분함량 능력도 떨어진다. 따라서 물확보가 쉽지않고 홍수피해도 빈번해서 취수와 이수를 고려한 댐건설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현재 전국의 용수공급이 가능한 댐은 16개 다목적댐을 포함하여 37개로 연중 공급가능량이 124억t에 불과하여 연간 물 수요량의 3분의1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웃 일본의 2600여개, 미국의 7만여개 댐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수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5년마다 보완되는 수자원 장기종합계획에 따르면 2021년까지 약 4.6억t의 수자원 부족이 예상된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치수와 이수를 목적으로 10년마다 수립되고 5년 단위로 보완되는 댐 건설장기계획에서는 2021년까지 14개 신규 댐을 목표로 제시하였다. 하지만 소규모 댐 건설마저도 장기간의 찬반논쟁과 환경갈등, 지역 내, 지역 간 갈등으로 추진이 원활치 못하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민, 비정부기구(NGO) 등 이해당사자 모두 댐 건설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상호 협의와 합의 부족으로 원활한 댐 건설을 못 하는 실정이다. 1998년 환경단체의 문제제기로 찬반논쟁이 촉발된 영월댐은 3년간의 논쟁 끝에 사업이 백지화되었다. 한탄강댐 역시 댐 갈등소위원회를 구성하여 2년간 협의를 진행하였으나 주민합의에 실패하였다. 최근 영양댐 건설도 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주민과의 마찰로 해당 건설사가 주민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 중이다. 댐 건설을 둘러싼 민관 갈등은 선진화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풀어야 할 과제이다. 무엇보다 상생을 위한 양보와 함께 과거를 돌이켜보는 반성이 필요하다. 사실 그간의 댐 사업 추진은 이해당사자 간 갈등에 대한 근본적 해결 없이 추진하여 갈등이 증폭된 면이 적지 않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법과 원칙만을 고집하여 국책사업이란 이름으로 밀어붙였다.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주민, 환경단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공감대 형성 노력이 아쉬웠다. 주민과 환경단체 역시 환경원론적 요구로 불통을 가져오기보다는 피해 당사자는 결국 국민이란 점을 명심하여 현실을 고려한 대안 제시에 공감하는 자세가 부족했다. 11년을 끌어온 새만금사업이 그랬듯이 과거 유사 사례는 많다. 민관 갈등을 풀어갈 우리 나름의 모델을 정립해야 한다. 무엇보다 갈등의 유형을 파악하고 이러한 갈등을 사전에 조정하는 방법론과 절차를 정리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댐 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 노력은 고무적이다. 기존에 댐 건설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이후 바로 예비타당성 조사로 진행하던 방식을 바꾸어 기본계획 수립 이후 주민과 전문가, 환경단체 등을 포함하는 사전검토협의회를 거쳐 사업타당성을 검증하고 갈등조정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강제화하였다. 지역역할을 강화하고 갈등관리에서 민주적 투명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물론 제반 노력이 결실을 보려면 수렴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려는 모든 이해당사자의 의지가 필수적이다.
  • 클릭! 동작 부동산 정보

    동작구가 지역 부동산시장 동향을 조사, 분석한 ‘제5차 동작구 부동산시장 동향 조사 결과’를 5일 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구는 2011년부터 매년 부동산시장 동향을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 특히 구 지적과 직원들이 6개월 동안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중개업소 등 현장을 50여 차례 찾는 등 발로 뛰어 결실을 맺었다. 구는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감정평가사와 부동산중개업자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을 듣고 부동산학과 교수의 감수도 거쳤다. 조사 대상은 올해 1~6월 일반주택, 아파트(500가구 이상) 등 주거용 부동산과 서초구, 관악구 등 인접지역 부동산이다. 노량진권(노량진동, 동작본동, 대방동, 신대방동), 상도권(상도동, 상도1동), 사당권(사당동, 동작동, 흑석동)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했다. 조사 결과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에 견줘 매매 37.3% 포인트, 전세 21.5% 포인트, 월세 32.1% 포인트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 가격은 1.7% 포인트, 주택 전세 가격은 7% 포인트 올랐다. 아파트 매매 가격은 2.3% 포인트, 아파트 전세 가격은 10% 포인트 상승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남경필 지사의 ‘지방자치 연정’ 첫 결실

    남경필 지사의 ‘지방자치 연정’ 첫 결실

    대한민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시도되는 ‘지방자치 연정’이 8부 능선을 넘었다. 경기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협의회(연정정책협의회)에 참여하는 도의회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김현삼 대표는 5일 20개 사항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새정치연합은 큰 틀에서 연정 합의를 이끌어 냄에 따라 이번 주 사회통합(정무)부지사를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합의문에는 그동안 의견 차이가 컸던 ‘생활임금 조례’ 등 4개 조례의 취지를 여야가 공감한다는 내용을 명시하는 등 새정치연합의 요구 사항이 상당수 반영됐다. 새정치연합이 다수당인 도의회가 4개 조례를 재의결하자 김문수 전 지사는 재임 마지막 날인 6월 30일 대법원에 제소, 갈등을 빚어왔다. 여야는 4개 조례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취하하고 대신 도의회는 이들 조례를 수정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또 친환경 무상급식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규칙을 제정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을 위한 기구를 만들고 고위공무원과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도 하기로 했다. 재정 건전성 강화와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을 위해 ‘경기도 재정 전략회의’를 신설하고 ‘경기 연정 예산 가계부’도 만들기로 했다. 남 지사의 공약 실현과 관련한 사항도 합의문에 다수 포함됐다. 여야는 아름다운 마을공동체 복원과 따복마을(따뜻하고 복된 마을 공동체) 조성에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마을공동체를 위한 공간을 도가 마련하고 활용과 운영은 주민자치에 맡겨 사회적 일자리 등 주민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야는 빅데이터 무료 컨설팅 서비스인 빅파이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빅파이(BigFi· Big-data와 Free-information 합성어) 프로젝트는 도와 31개 시·군, 26개 도 산하기관에 산재한 정보를 통합해 도민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남 지사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이 밖에 전국적인 연대를 통해 지방장관 혹은 정무부지사를 확대하고 지방의원이 이를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야는 안산시를 ‘사람 중심 희망도시’로 만들기 위한 특별법 제정, 0.59%인 일자리 예산 2%까지 확대, 보육교사·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비무장지대(DMZ) 평화공원·쌍둥이 개성공단 조성, 도 소속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 등에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연정정책협의회는 여야의 전·현직 국회의원과 도의원 등 5명씩 모두 10명으로 꾸려졌다. 지난 6월 18일 첫 모임을 했고 이날이 5차 모임이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700만 돌파 ‘명량’ 최민식 “이순신의 눈빛이 궁금했다”

    700만 돌파 ‘명량’ 최민식 “이순신의 눈빛이 궁금했다”

    개봉 8일째를 맞은 영화 ‘명량’이 6일 오후 배급사 기준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썼다. 이는 영화 ‘괴물’(2006년)과 ‘도둑들’(2012년)이 개봉 13일 만에 700만을 달성한 것보다 5일 앞선 기록이다. 또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65.6%의 점유율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을 물리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투로 손꼽히는 ‘명량대첩’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최민식은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은 바 있다. 앞서 가상이 아닌 역사적 실존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것에 부담감이 컸을 최민식이, 그와 관련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최민식 이순신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인터뷰 형식의 영상에서 최민식은 “과연 이분이라면 이러한 상황에서 정말 어떤 판단을 했을까, 이분이 바라보는 왜군에 대한 눈빛은 과연 어땠을까?,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며 제작 초기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막연했던 심정을 밝혔다. 이어 “가공의 영혼이 아니었기에 이순신 장군의 표정은 어땠을까? 내가 맞게 표현한 걸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며 “(연기하면서) 정말 외로웠다. 많은 스트레스 속에서 작업을 했다”고 촬영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민식은 “여느 상업영화를 대할 때와는 사뭇 다른 마음가짐이었다. 영화 속에 (담긴) 우리의 진심이 통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표현해내기 위한 ‘최민식의 깊은 고민과 끊임없는 노력들이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고 흥행의 이유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영상=빅스톤 픽쳐스, 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살린다] “기아차가 살아야 광주도 산다…저력 믿고 투자 매출 4배 신장”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살린다] “기아차가 살아야 광주도 산다…저력 믿고 투자 매출 4배 신장”

    “기아차보다 오히려 협력사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른 곳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런 많은 협력업체 중 하나일 뿐입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전 차종에 섀시와 모듈 등을 납품하는 1차 협력사 호원 사무실에는 두 개의 시계가 걸려 있다. 하나는 한국시간이지만 다른 하나는 터키 현지공장에 맞춰 있다. 호원은 2007년 터키에 진출한 기아차를 따라 현지에 동반진출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최종길(61) 사장은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기아차의 저력을 믿었다”면서 “기아차가 살아야 광주도 산다는 신념 역시 투자의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투자는 큰 결실을 거뒀다. 2003년 238억원 수준이던 호원의 매출은 지난해 무려 4배가 증가한 101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은 125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같은 시기 100명 내외이던 국내외 직원 수도 1200명까지 늘어났다. 호원은 기아차의 ‘올 뉴 쏘울’ 부품 생산설비를 갖추기 위해 지난해 1월 다시 광주 광산구 소촌동 1공장에도 250억원을 투자했다. 그는 “기아차와 협력사는 한 묶음으로 봐 줬으면 한다”고 말한다. 여전히 광주 인근 지역에서는 기아차에 취업하는 것이 1순위다. 하지만 기아차 덕에 주요 협력업체의 인기도 만만찮다. 지난해 10명을 뽑는 신입사원 모집에 120명이 몰렸다. 최 사장은 “기아차와 일정을 맞춰야 하는 탓에 야근과 잔업이 많아 처음부터 편한 직장이라는 사탕발림 따윈 하지 않는다”면서 “대신 작지만 탄탄한 회사이기에 믿고 3년 정도만 다녀도 이력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득한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 사람들은 차를 조립할 때 마음가짐부터 다르다”고 말했다. “어느 날 조립라인에 있는 한 직원에게 무슨 생각으로 조립하냐고 물었더니 그가 ‘내 가족과 친구가 탈 차’라고 말하더군요. 믿으실는지 몰라도 이곳 정서가 그렇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차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믿음이 광주공장과 이곳 협력업체의 경쟁력입니다.” 광주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살린다] 아산 ‘탕정의 기적’

    농촌이었던 충남 아산시 탕정면은 2004년 7월 삼성전자(현 삼성디스플레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장이 가동되면서 대반전을 맞는다. 정체됐던 지역 소득이 늘어났고 지역 재정과 인구가 풍부해졌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시 인구는 지난 10년간 42.4% 가파르게 늘었다. 재정자립도도 35위(시 단위 기준)에서 17위로 뛰었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은 8437만원(2011년)으로 울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졌다. 오원근 탕정면장은 “삼성 때문에 지역에 활력이 넘쳐난다. 한마디로 기적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2003년 학생수 부족으로 폐교가 거론되던 탕정초교의 올 전교생은 1300여명이다. 늘어난 입학생을 감당하지 못해 올해 탕정미래초교가 새로 들어섰다. 상권도 팽창했다. 인력이 모자라 인근 타 시·군에서까지 10~20%씩 웃돈을 주고 데려온다. 탕정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기업 투자가 결실을 거두고 있다. 움츠린 지역경제가 기를 편다. 정부가 사내유보금 과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서울신문은 삼성그룹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이 키워 놓은 지역의 발전상을 소개하면서 기업 투자의 진면목을 집중 조명한다. 탕정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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