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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2년 열애 끝 미래 약속한 다운증후군 커플의 사연

    [월드피플+] 2년 열애 끝 미래 약속한 다운증후군 커플의 사연

    다운증후군 커플이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의 결실을 보게 됐다.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23세 동갑내기 존 러시와 샤나 니콜스이 미래를 약속하고 결혼 준비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두 사람은 지역 내 댄스 동아리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존의 아버지 데이비드 브라운(39)은 “동아리에서 춤을 추다 처음 만났다. 무도회 파트너로 지내던 두 사람은 존이 용기를 내어 고백하면서 본격적으로 교제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두 사람은 이후 함께 춤을 추고, 말을 타고, 무술을 즐기며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지난달 2일 해바라기밭에서 미래를 약속했다.존의 절친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메건 반 댐(23)은 “해바라기밭에서 존이 무릎을 꿇고 샤나에게 반지를 내밀며 청혼했다”라면서 “기억하는 한 가장 오래된 절친인 존이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댐이 촬영한 두 사람의 해바라기밭 프러포즈 현장은 SNS에서 삽시간에 퍼져 나가며 인기를 끌었다. 댐은 “내 SNS에서 이렇게 폭발적 인기를 끈 게시물은 두 사람의 사진이 처음”이라고 반색했다. 자신이 기억하는 한 존이 가장 오래된 절친이라는 댐은 “형제나 다름없는 존이 사랑을 찾을 수 있기를 기도했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존을 의심할 때 특히 그런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낸 존이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가슴이 뜨겁다”라고 벅찬 모습을 보였다.가족들도 신이 나긴 마찬가지다. 데이비드는 “두 사람이 결혼한다니 정말 놀랍다. 가족들 모두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사랑이 다른 다운증후군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데이비드는 “존과 샤나는 우리 삶의 큰 축복이다.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똑같이 ‘특별한 욕구’를 가진 다른 이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사랑에는 언제나 길이 있다”라면서 “다운증후군을 가진 부모들이 조급해하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아이를 지켜보라”라고 조언했다. 두 사람은 오는 2020년 5월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될 예정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고양시 직업재활시설 장애인에 근로장려금 지원

    경기 고양시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일을 하는 장애인 중 월급여가 20만원이 안될 경우 3~15만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5만원 이하 급여를 받는 장애인에게는 15만원씩, 16~20만원 받는 경우에는 3만원씩 지원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올해 3500만원의 예산을 세워놓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 승인이 완료될 경우 올해 107명에게 우선 지원한다. 내년에도 1억 3000만원의 예산을 세워 100여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시에는 시가 위탁해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2곳, 사회복지법인 등에서 운영중인 시설이 8곳 있다. 10곳에서 일하고 있는 장애인은 395명에 이르며, 이중 약 100여명이 월 20만원 이하 급여를 받고 있다. 장애인들은 주로 제과제빵, 복사용지생산판매, 커피가공판매, 콩나물재배, 상품포장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근무시간이나 능력에 따라 최고 180만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재준 시장은 “일하는 장애인들에게 자긍심과 근로의욕을 고취 시켜주기 위해 오래 전 부터 준비해왔다”면서 “비록 개인적으로 볼 때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스스로의 노동으로 얻은 결실로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커피 한 잔, 식사 한 끼 대접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In&Out] 2019년 가을, 한반도에서 결실이 맺어지기 시작할까/장철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In&Out] 2019년 가을, 한반도에서 결실이 맺어지기 시작할까/장철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된 이후 한반도 정세 전환의 정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9월 초부터 북미 실무협상과 관련된 북한의 고위인사들이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놓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실무협상의 시기와 장소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북미 간 힘겨루기가 치열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역사를 감안했을 때 한반도 비핵화 및 북미 관계 개선과 관련된 북한과 미국 사이의 의견 차이를 짧은 시간 내에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 양측은 오랜 기간 켜켜이 쌓인 서로에 대한 불신을 쉽게 걷어내지 못하고 있다. 북한과 미국이 대립했던 시간의 무게를 감안할 때 양측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까지는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 인내가 필요할 것이다. 무엇보다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접근하는 방법이 다른 것이 협상을 어렵게 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비핵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우선적으로 북한의 비핵화가 가시적으로 어느 정도 이뤄져야 대북제재 해제를 비롯한 관계 개선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경질한 뒤 미국에서는 북한이 그동안 주장했던 단계적 접근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들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일단 긍정적인 측면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미국에 ‘셈법’ 변화를 일관되게 요구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미국의 변화 분위기는 북미 간의 합의 가능성을 높게 전망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6·30 판문점 회동 이후 3개월 가까이 북한과 미국은 이른바 ‘뉴욕 채널’ 등을 통해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물밑 협상을 치열하게 이어 갔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일정하게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북미 실무협상의 북한 측 대표를 자처한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 김계관 외무성 고문 등이 잇따라 담화를 발표하며 북미 실무협상 재개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미국이 더 많이 태도를 변화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 남북 관계를 통해 비핵화와 북미 관계를 추동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한국은 한미 관계를 통해 북미 관계와 비핵화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이것이 남북 관계 발전과 선순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과 가진 아홉 번째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 등을 협의했다. 모두 발언에서는 제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강하게 나타내기도 했다. 따라서 이러한 바람처럼 조만간 한반도에서 결실의 싹이 움트기를 기대해 본다.
  • 이완♥이보미 결혼 “12월 결혼식, 축하 부탁” [공식입장 전문]

    이완♥이보미 결혼 “12월 결혼식, 축하 부탁” [공식입장 전문]

    배우 이완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27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완 씨가 오는 12월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비신부는 4살 연하의 프로골퍼 이보미 씨”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뜻 깊게 진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의 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이완은 2004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다. 이후 ‘백설공주’, ‘해변으로 가요’, ‘천국의 나무’, ‘태양을 삼켜라’ 등에 출연했다. 그는 배우 김태희의 남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프로골퍼 이보미는 강원도 인제 출신으로, 2007년 KLPGA에 데뷔했다. 2010년에는 한국 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 골프존 KLPGA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보미는 2011년 건국대학교 골프학과 학사를 거쳐 일본 무대에 진출해 2012년 첫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이후 통산 20승을 거뒀다. 2015년과 2016년에는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상금 순위 또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스토리제이컴퍼니입니다. 소속 배우 이완 씨 결혼 보도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이완 씨가 오는 12월,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앞서 밝혀진 바와 같이 예비 신부는 4살 연하의 프로골퍼 이보미 씨 이며, 지난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뜻 깊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의 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기 바라며, 이완 씨는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마트 빗물받이 발명한 금천

    서울 금천구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도로의 빗물받이를 발명했다. 금천구는 치수과 허원회 과장 등 직원 4명이 연구 개발한 ‘도로 배수구의 자동개폐 장치’(가칭 스마트 빗물받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빗물받이는 도로에 흘러내린 빗물 등을 하수관으로 흘려보내 침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하수시설이다. 금천구에 약 1만 5500개, 서울시에만 모두 48만여개가 설치돼 있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빗물받이는 기존 빗물받이와 달리 평소에 닫혀 있다가 빗물 감지 센서가 물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개폐되는 장치다. 담배꽁초나 각종 생활쓰레기, 낙엽과 토사 등 이물질이 섞여 들어가 악취가 나거나 배수구가 막히는 등의 부작용을 방지해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로 원격제어가 가능해 비상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금천구는 우선 특별관리가 필요한 침수취약 저지대나 간선도로변, 다중이용시설 주변 등에서 시범운영한 뒤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구 상황실에서 빗물받이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제어할 수 있는 관리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자신이 맡은 직무에서 주민들이 불편해할 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한 공무원들이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숲은 쉼터·일자리 제공…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아낌없는 투자를

    숲은 쉼터·일자리 제공…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아낌없는 투자를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셸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동화책을 읽어 보았을 것이다. 유년시절에는 놀이터, 성장해서는 일터, 그리고 노년에는 쉼터가 돼 준 나무에 대한 이야기로 많은 사람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전하고 있다. 책에 나오는 나무처럼 숲은 공익적 가치뿐 아니라 사람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로운 존재다. 산림복지시설 등을 통해 쉼터를 제공하고 목재를 비롯한 임산물을 공급하며 나무의사 등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숲은 조림부터 잘 자라도록 가꾸는 과정, 재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투자가 필요하다. 공익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특성상 소유자에 의한 투자뿐만 아니라 국가에 의한 투자, 즉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 산림청의 살림 규모가 2조원 시대를 맞게 됐다. 내년 예산이 2조 2113억원으로, 개청 이후 전년 대비 가장 많은 증가폭(2944억원)을 기록했다. 숲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그에 대한 갈증이 일부 해소될 수 있는 기반이 공고해진 것이다. 특히 올해 초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강원도 대형 산불 이후 최일선에서 진화 임무를 수행하는 산불특수진화대의 인력 확충과 고용기간을 10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 정규직 전환 등의 처우개선이 반영됐다. 대형 산불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피해지 복구 조림, 산불예방임도 및 길폭 확대 등에도 예산이 편성됐다. 조림 605억원, 숲가꾸기 1720억원 등 숲의 건강성을 확보하기 위한 산림사업 예산도 전년 대비 대폭 증액됐다. 특히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미세먼지의 폐해를 줄이기 위한 미세먼지 저감 숲(미세먼지 차단숲 450억원·도시바람길숲 580억원) 조성도 확대한다. 동화 속의 소년이 투자를 통해 나무와 공존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면 어땠을지 생각해 본다. 나무를 심고 가꾸며 활용했다면 소년은 노인이 돼 그저 쉴 그루터기 하나만 가지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멋진 집, 풍족한 삶 그리고 나무 한 그루로 시작된 숲이 어느새 크고 울창한 숲이 되어 있지 않았을까? 산림예산이 올해 증액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숲속에서 쉬고 일자리를 찾으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적기에 투자될 수 있길 기대한다.
  • “평화와 번영 향한 민족사적 운명 개척에 힘 모으자”

    “평화와 번영 향한 민족사적 운명 개척에 힘 모으자”

    ─신교가 마침내 천신교란 종교로 민족종교의 지위를 획득했다. 과정과 소감은 무엇인가. “신교는 한민족의 태동과 더불어 백성들과 함께 왔다. 그동안 30여만명에 이르는 전국 무속인들의 단체인 (사)대한경신연합회 회원들의 지지와 참여 속에 신교의 종교화를 추진해 왔다. 물론 신교의 종교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해서 신을 모시며 종교화에 찬성하는 사람들의 여론 수렴과 민족종교계의 자문을 받아 새로운 종교법인, 그러니까 천신교란 종교로, (사)민족종교 경천신명회란 교단명으로 민족종교 가입 절차를 밟게 됐다. 그로부터 1년여 만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에 지난 6월 28일 12번째 교단으로 가입이 완료된데 이어 종교법인으로 (사)경천신명회(천신교)가 서울시 문화정책과로부터 지난 7월 8일 설립허가가 승인됐다. 이로써 신교는 혹세무민이라는 오래된 편견의 사슬을 끊고 민족종교로 재탄생하게 됐다. 사실 신교는 김영삼 정부시절부터 꾸준히 전통신교의 종교법인화를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을 딛고 동고동락하며 힘을 모아 준 신을 모시는 여러분들의 수고의 땀들이 거둔 결실이다. 우리들의 오랜 숙원이 성취된 만큼 더욱 신명을 다해 대한민국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는데 앞장서는 민족종교인들이 돼서 국민의 사랑을 받게 되길 바란다.” ─신교의 종교법인이 (사)민족종교 경천신명회이다. 주요 활동방향은 무엇인가. “한민족과 종교의 시원과 역사를 바로 세우는 근원이 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민족종교에서 경천신명회의 상징성, 나아가 전 국민과 온겨레와 함께 구심점의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는 것이다. 민족종교인으로서 홍익이념과 재세이화 사상을 널리 홍보하고, 무엇보다 수행가풍을 회복하고 신행풍토를 조성해 화합과 생생(生生)을 구현함으로서 민족종교 발전의 희망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민족종교 경천신명회의 신관과 교리는. “경천신명회의 신관은 하늘의 하느님을 최고신으로 하여 일월성신과 개천으로 홍익세상을 열으신 환인천제환웅천황·단군성조 등을 신으로 받들어 모시는 것이다. 근본교리는 천부경, 홍익사상, 이화세계, 새신의례, 중도사상 및 경천, 경신, 경조, 삼율령 진리를 봉체하여 사회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해 서로 상생하고, 또 혁신하며 삶의 현장에서 민족종교 경천신명회가 활성화되도록 대승적 힘을 모아 나가는 것이다.” ─국민들과 종교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지금 한민족은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느냐, 아니면 지정학적 운명을 한탄하며 주저앉느냐는 기로에 서 있다. 무무절(무속의 날)인 19일 ‘국가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원대제(大천제봉행)’ 행사를 주최한 것은 한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앞당기는 기폭제 역할을 위함이다. 자기중심의 작은 이익보다는 나라와 민족,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종교인들이 되길 바란다. 평화와 번영을 향한 민족사적 운명을 설계하고 개척하는데 지혜와 능력을 결집하자. 신교인들도 힘을 보탤 것이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신교의 종교화 원년, 꿈을 이루다… 경천신명회로 신의 날 맞아 선포

    신교의 종교화 원년, 꿈을 이루다… 경천신명회로 신의 날 맞아 선포

    ‘국가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원대제’를 주제로 (사)민족종교 경천신명회(회장 이성재)가 민족종교화를 기념해 개최한 大천제봉행 대회가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지난 19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1부 무무절(巫巫節) 공동행사, 2부 하늘에 올리는 천제의례식의 종교행사, 그리고 민족종교 교단가입 축하의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의 날은 이성재 회장이 2017년 9월 25일 서울 남산의 팔각정에서 신의 날 제정 선포식을 열고, 매년 9월 19일을 ‘신(神)의 날’로 선포한 데서 비롯됐다. 이로부터 2년 후 30만 신을 모신 분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종교화가 신교로 현실화됐다. 대한민국 신교의 종교화 원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겸한 이 날 대회는 신을 모신 분들이 천신교란 종교로 재탄생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음을 선포한 축제였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서 일월성신을 섬기는 천신교단 소속의 경천신명회 전국 18개 시도교구 깃발을 앞세운 기수단이 교구별로 입장할 때마다 함성이 행사장을 쩌렁쩌렁 울리기도 했다.●대한민국 신교의 종교화 원년 선포대회 성료 쩌렁한 함성은 ‘꿈을 이룬 기쁨과 감격’인 듯 자연스러웠다. 단군 이래 민족의 신앙인 무당의 점과 굿은 대한민국 법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 그렇다 보니 신을 모신 분들 가운데는 종교화에 찬성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뉘었고, 종교화에 찬성하는 사람들중심으로 민족종교 경천신명회로 결집했다. 그 결과 오매불망 바라던 종교화의 꿈이 6월 28일 역사가 돼 마침내 7월 8일 현실로 이루어졌다. 신을 모신 분들이 천신교란 민족종교 교단으로 음지에서 양지로 합법화됨에 따라 앞으로 전국의 신을 모시는 분들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종교인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 꿈을 현실화한 이성재 회장이 이날 대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신령님을 모신 여러분들이 환골탈태하는 자리”라면서 “더 이상 미신이나 미풍양속을 헤치고 혹세무민한다는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때, 그의 목소리는 눈물 머금은 웅변으로 장내는 일순 엄숙했다.●이성재 회장 “이제 신교인도 종교인답게 살자” 호소 이어 이 회장은 “우리 신을 모시는 분들이 이제 민족종교로서 사회의 한사람으로 사람답게 살 뿐만아니라 제사장답게, 성직자답게, 종교인답게 살아갈 것을 하늘에 고하는 신성한 날”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증명자가 되고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자, 일순 장내엔 박수와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 회장은 또 “이제 우리는 하늘 땅 인간이 하나 되는 진정한 합일의 세계, 신과 인간이 하나 되는 신인합일의 세상이 빨리 올 수 있도록 환국시대에 구환족의 모든 왕들이 영고탑에 모여 하늘에 영고제를 올렸듯이 하늘에 대천제를 올려야 한다”면서 “우리의 소망 국태민안, 시화연풍하고 남·북한의 만백성들이 한마음 한뜻되어 단군 할아버지 앞으로 모여 평화통일하기를 기원하자 ”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오늘은 1년 전 남북정상이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노력을 다짐한 날”이라면서 “이제 그 노력이 결실로 잘 맺어져 한반도에 평화의 꽃을 피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재희 “아무도 흔들 수 없는 평화의 대한민국” 박재희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직무대행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습니까”라고 전제한 다음 “그러나 시작은 이제부터이다”라며 “새로운 경천신명회(천신교)로 거듭 태어나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박 대행은 또 “오늘날 국제정세를 보면 종교인으로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일본이 군국주의 부활 못 하도록 양심적인 국민들이 일어나 평화를 함께 지키는 일에 동참해 주기를 기도하자”고 강조한 데 이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황학수 “나라와 민족을 위한 헌신, 이제 제대로 평가받을 것” 황학수 대한민국 국회 헌정회 사무총장도 축사에서 “경천신명회가 정식교단으로 창립함을 민족진영을 대표해 크게 축하한다”면서 “그간 나라와 민족을 위한 헌신과 기도하심이 이제 제대로 평가받고 우리 사회와 민족공동체의 발전과 평화통일에 크게 기여할 교단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공동대표는 “오늘은 평양정상회담 1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8000만 남북해외동포의 염원인 평화통일의 길에 어떤 난관이 있어도 민족진영은 경천신명회와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양종승 사머니즘박물관장은 “한민족은 고대사회로부터 민족고유의 종교심성을 담아 온 경천사상을 중시해 왔다”며 “경천신명회는 한국종교사에 주요하게 새겨지게 될 것”이라 말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④
  • 강경화 “美, 北 안전보장·제재 해제 열린 자세로 협상할 것”

    강경화 “美, 北 안전보장·제재 해제 열린 자세로 협상할 것”

    비핵화 전 제재 해제 문제 가능성 첫 언급 “북미 대화 재개 위한 긍정적 분위기 조성” 美 제재 완화 연동 비핵화 조치 제안할 듯 北 수용 땐 ‘포괄적 체제 안전보장’ 요구 북미 연내 성과 위해 ‘단계적 합의’ 가능성 구체적 내용 조율 땐 치열한 수싸움 전망미국이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와 그 이후 북한이 요구했던 ‘단계적·동시적 합의·이행’에 이어 ‘대북 제재 해제’, ‘안전보장’ 등에 대해서도 유연한 접근을 취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이에 북미가 하노이 회담에서 비핵화 해법으로 각각 제시했던 일괄타결식 합의와 단계적·동시적 합의·이행의 접점을 찾아 중간 단계의 합의를 이룰지 주목된다. 제74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현지 브리핑에서 “(북한의) 안전보장 문제라든지 제재 해제 문제 등 이런 모든 것에 대해 (북미 실무협상에서)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한다는 게 미국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미국이 제재 해제 문제에도 유연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최근 미국은 상응 조치의 축인 안전보장과 제재 해제 중 안전보장에 대해서는 적극적 조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지만, 제재 해제는 비핵화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이뤄진 뒤 가능하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었다. 이에 미국이 다소 전향적인 입장으로 선회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비핵화 해법과 관련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북 강경파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경질하고 리비아 모델보다는 ‘새로운 방법’을 언급하면서 일괄타결식 합의보다 단계적 합의에 무게를 실은 바 있다. 강 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리비아 모델을 비판하는 것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답했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북한은 하노이 회담 이후 미국에 대북 제재 해제와 북한 체제 안전보장 등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셈법을 바꿔서 협상에 나오라고 요구했다”며 “미국이 원론적 수준에서 두 문제에 열려 있다고 밝힘으로써 북한의 셈법 변화 요구에 일정 부분 응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미국이 실제 실무협상에서 대북 제재 완화를 상응 조치로 검토할 경우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연동하는 제재 유예 방식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하노이 회담에서 제안했던 결의안 전체의 해제는 정치적 위험 부담이 크기에 석탄 수출 제재 유예 등 항목별 유예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국이 북한이 요구하는 단계적 접근을 수용하더라도 첫 단계 합의에서 비핵화의 최종 상태를 정의하고 포괄적 비핵화 로드맵을 도출해야 한다고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포괄적 합의’의 수준이 북미 실무협상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홍 실장은 “북한이 포괄적 비핵화에 합의하는 대신 미국은 북한에 대해 포괄적 체제 안전보장을 정치적으로 확약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포괄적 합의에 들어갈 내용의 수준을 두고 양측이 줄다리기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북미 모두 연내에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기에 협상에서 유연한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내년 당 창건 75주년과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완료 시점에 맞춰 북미 비핵화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가시적인 경제발전을 이뤄야 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대선 국면에 본격적으로 접어들기 전 외교적 성과를 내서 재선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 고 교수는 “북미 모두 협상이 진행되면 완벽한 성과는 아니더라도 중간 결실을 거두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20년 뚝심으로 ‘청량리 천지개벽’… 젊은 동대문이 열린다

    20년 뚝심으로 ‘청량리 천지개벽’… 젊은 동대문이 열린다

    오는 2023년 서울 동대문구의 중심인 청량리역 일대가 초고층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청량리역은 현재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경춘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강선 등이 운행되고 있으며 향후 왕십리~제기동~상계로 이어지는 동북선, 강남으로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인천 송도에서 마석으로 이어지는 GTX B노선, 청량리~목동으로 이어지는 강북횡단선 등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최고의 교통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때 청량리 하면 성매매 업소가 밀집된 속칭 ‘588’을 떠올릴 정도로 슬럼화된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는 서울 동북부 중심 도시로 천지개벽하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청량리 개발론’을 처음 제안해 관철시킨 이 지역 최초 4선 구청장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있다. 그는 청량리 일대의 물리적인 개발과 함께 인근에 밀집한 20개 전통시장을 현대화하면서 동시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는 일에도 힘 쏟고 있다. 지난 16일 청량리의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인 경동시장에 들어선 청년몰인 ‘서울훼밀리’에서 그를 만났다.-동대문구의 중심인 청량리 개발이 완성되기까지 오래 걸렸는데. “1998년 민선 2기 구청장으로 취임해 ‘청량리 개발론’을 내놨다. 동대문의 중심인 청량리에 윤락 여성 600~700명이 몰려 있는 588 집창촌(청량리4구역)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동대문 개발은 불가능하다고 봤다.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는 반응이었다. 지주들 가운데는 먼 미래의 개발보다 당장 손에 쥐어지는 월세 수입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완강히 버티는 세입자인 포주들을 설득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2010년 민선 5기에 다시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사업을 본격 추진했고, 그 결과 지난해 첫 삽을 떴지만 보상을 요구하는 남은 세입자들의 농성은 풀어야 할 과제였다. 결국 지난 7월 철거 대상 상가 건물에 직접 올라가 마지막까지 남아 시위를 벌이던 최후의 농성자 2인을 설득해 옥상 시위 현장에서 내려오게 했다.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20년간 진행한 사업이 2023년 드디어 결실을 본다. 집창촌 터(청량리4구역)에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짜리 랜드마크 타워 1개 동이 들어서며 동대문에 새 시대가 열린다.” -청량리 4구역뿐 아니라 일대가 온통 재개발되는데. “청량리 4구역을 포함해 일대 재개발을 동시에 추진했다. 당장 동부청과시장이 있던 용두동 39-1번지 일대에는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59층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을 짓고 있으며, 인접한 청량리 3구역에도 지상 40층 주상복합건물 2개 동이 2023년 1월 준공한다. 성바오로병원 자리에는 오피스텔이 건립되고 청량리역 건너편에 위치한 미주아파트 재건축도 추진될 전망이다. 청량리 일대 공사가 마무리되면 분위기가 이전과는 확 바뀌면서 젊은 세대의 유입도 자연스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일대 노후한 전통시장에 200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도 하고 있다.” -청량리가 대형 마천루로 채워지면 전통시장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보면 시골 농촌 작물들이 그대로 공급되는 형태다. 시장을 잘 발전시키면 젊은이들에게도 인기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우리 구 대표 시장 중 하나인 서울약령시가 전국 한약재의 약 70%를 유통하는 명소라는 점에 착안해 2017년 건립한 한의약복합문화체험시설인 서울한방진흥센터는 한옥형의 독창적인 외관뿐 아니라 한의약박물관 등 각종 시설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한다면. “동대문구에는 모두 20개의 전통시장이 있는데 이들 시장에 캐노피(하늘을 덮는 차양)를 설치하는 등 현대화 사업을 부단히 진행하고 있다. 향후 청량리청과물시장과 청량리종합도매시장 사이 420m 구간에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으며, 경동시장 본관에 규모 1180㎡의 경동시장 문화예술극장도 조성된다. 전통시장 일대가 쇼핑,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공존하는 서울 최초의 상생스토어인 ‘이마트 노브랜드’가 지난해 4월 경동시장 신관 2층에 문을 열었는데 반응이 좋다. 평소 전통시장에서 구매하기 힘들었던 공산품, 생활용품, 간식류 등이 있고 경동시장에서 판매하는 과일, 채소, 수산물 같은 신선식품은 팔지 않는다. 어린이 놀이터, 휴게 공간, 작은 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넣었다. 이곳 경동시장 신관 3층에 최근 개장한 청년몰도 같은 맥락이다. 젊은층을 전통시장으로 끌어 모을 수 있는 방안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경동시장 청년몰은 젊은이들이 장사하는 데 임대료 부담은 없는지. “전통시장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곳 경동시장 신관 3층에 약 890㎡(약 270평) 규모의 청년몰이 지난달 문을 열었다. 15억원을 투입해 만든 이곳에는 20~30대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는 한식, 중식, 분식 등 7개 푸드코트와 디저트 카페 7개, 가죽공예, 패브릭만들기, 플라워카페 등 특화 문화체험점 등 총 20곳이 입점했다. 2년간 임대료를 받지 않는다. 본인이 사용하는 수도요금과 전기요금만 부담하면 된다. 청년몰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특화된 공간 구성으로 젊은 세대와 관광객이 문전성시를 이루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계속 이름이 거론되는데. “그동안 계속 고사해왔으나 주민들 사이에 총선 출마 요청이 빗발치고 있어 심사숙고 중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구민의 눈높이에서 구민들의 뜻에 따라 구정을 펼치는 한편 동대문에서 정치 여정을 잘 마치고자 한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그가 걸어온 길 민주화운동 헌신 부마항쟁 이끌어 ‘동대문 정치’ 30년… 첫 4선 구청장 대학 시절 반독재 시위를 주도하며 ‘부마항쟁’의 첫 불씨를 당긴 주인공이다. 이후 재야 민주화운동을 거쳐 30대 초반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서울 동대문구와 인연을 맺은 뒤 30년 넘게 동대문구에서만 다섯 번의 당선을 기록한 동대문구 첫 4선 구청장이다. 중학교 졸업 후 서울에 사는 동네 형을 찾아 상경한 뒤 빵집, 신문보급소 등에서 먹고 자며 고학했다. 이후 항해사를 하는 큰형님의 도움으로 부산에 자리를 잡은 뒤 동아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고, 2학년인 1979년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반유신 시위인 부마항쟁 당시 동아대 학생 시위를 이끌며 인생의 전기를 맞았다. 부마항쟁 주동자로 몰려 수배령을 받은 뒤 도피 생활 7개월 만인 1980년 5월 28일 은신 중이던 서대문구 아현동 친구 집에서 체포돼 부산 지구 보안대로 압송되어 36일간 고문을 당했다. 그해 7월 2일 구속돼 부산 제15헌병대 삼청교육대로 끌려갔다. 헌병대에서 다시 부산 사상구 학장교도소로 이감돼 군법회의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지만 대학에서 제적돼 졸업장을 받는 데 12년이 걸렸다. 감옥에서 풀려난 뒤에도 재야에서 민주화 운동을 이어갔다.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 선전부장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이고, 1992년 14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조직 국장을 맡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지원했다. 1985년 최훈 민주당 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며 동대문과 인연을 맺었다. 서울시의원(운영위원장, 원내대표)을 거치며 지방자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40대의 젊은 나이에 민선 2기 동대문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된 뒤 처음으로 청량리 개발론을 내세웠으며, 8년간의 정치 공백 이후 2010년 7월 민선 5기 구청장으로 돌아와 민선 7기까지 내리 3연임하고 있다. ▲1954년 전남 나주 출생 ▲서울 송곡고, 동아대 정외과 졸업, 경희대 법학 석사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장(1992) ▲제4대 서울시의회의원(운영위원장, 원내대표)(1995~1998) ▲민선2기 동대문구청장(1998~2002) ▲민주당 중앙당 사무부총장(2007)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장(2015~2016) ▲민선 5·6·7기 동대문구청장(2010~) ▲부인 정승교 박사(세명대 교수)와 2녀.
  • 노원 심폐소생술 교육 덕에 생명을 구하다

    노원 심폐소생술 교육 덕에 생명을 구하다

    區, 공로 인정 모범구민 표창장 수여서울 노원구가 2012년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전 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대표적인 생명살림 운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6일 흥안운수 소속 시내버스 운전기사 한경평(64)씨가 운행 중 중계동 한 횡단보도 인근 인도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화제가 됐다. 당시 한씨는 곧바로 갓길에 버스를 세운 후 이 여성에게 달려가 의식이 없음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3분가량 이어진 심폐소생술 덕분에 60대 여성은 의식을 되찾았고, 도착한 119구급대는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한씨가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내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흥안운수 소속 버스 운전기사 58명은 노원구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에서 교육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심폐소생술이 버스 운전기사 법정보수교육(1년 2회)으로 변경돼 자체교육을 받고 있다. 구는 한씨의 공로를 인정해 모범 구민 표창장을 수여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준비는 매사를 이긴다고 했다”면서 “자신과 내 가족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생명살림 심폐소생술을 모든 구민이 익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눈부신 웨딩드레스” 황지현, 연상의 사업가와 10월 결혼 [공식]

    “눈부신 웨딩드레스” 황지현, 연상의 사업가와 10월 결혼 [공식]

    배우 황지현이 10월의 신부가 된다. 소속사 브룸스틱 측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황지현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황지현은 오는 10월 3일 일산에서 연상의 사업가 예비 신랑과 웨딩 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오랜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황지현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여 일산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황지현은 소속사 브룸스틱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아름다운 약속을 하려 한다. 언제나 아름답고 주위에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축복해주시고 지켜봐달라”며,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브룸스틱 측은 “배우 황지현이 오는 10월 3일,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며 “좋은 인연을 만나 인생의 제 2막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브룸스틱은 황지현이 배우로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황지현은 고교생 CF 스타에서 배우, 뮤지컬무대까지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다 7년간의 공백을 깨고 최근 방송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 2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6’에서 미스터리 싱어로 출연, 거미, 박정현과 최종 무대를 소화하며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으로 눈길을 끈 데 이어 SBS 일일극 ‘강남스캔들’에서 패션 기업 오너의 외동딸 강한나로 분해 러브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며 갈등을 증폭시키는 캐릭터로 열연, 분야를 넘나들며 종횡 무진하고 있다. <배우 황지현 결혼 관련 브룸스틱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브룸스틱입니다. 소속 배우 황지현 결혼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배우 황지현이 오는 10월 3일,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예비신랑은 연상의 사업가로, 오랜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여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황지현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여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 인생의 제 2막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브룸스틱은 황지현이 배우로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종대,‘2020 THE 세계대학평가’국내 10위

    세종대,‘2020 THE 세계대학평가’국내 10위

    세종대학교가 영국 고등교육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0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작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국내 10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중심대학을 제외한 국내 종합대학 순위에서는 7위를 기록했고 세계 대학 순위에서도 처음으로 401~500위권에 진입했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92개국 상위 1396개 대학 순위를 선정한다. △교육 여건 30% △연구실적 30% △논문 피인용도 30% △국제화 7.5% △산학협력수입 2.5% 등 5개 평가 항목으로 세부항목 포함 총 13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THE 세계대학평가 등급은 수업·연구·영향력·국제 전망 등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세종대는 논문의 질적 측면을 측정하는 논문 피인용(Citations)에서 국내 2위를 기록했다. 논문의 질적 우수성을 반영하는 논문 피인용 지표는 우수한 교수진을 채용하고 연구에 많은 지원을 쏟은 세종대의 수년간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게 세종대 측의 설명이다. 또한 국제화 항목에서도 세종대는 작년과 같은 국내 10위를 기록했다. 현재 57개국에서 온 2218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세종대에 재학 중이며 매년 약 500여명의 세종대생을 해외 대학에 파견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전용 8개 트랙 운영, 해외 어학당 개설, 해외 학생 유치단 파견 등을 통해 국제화에 힘쓰고 있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우수한 교수 영입에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그 노력의 결실이 여러 분야의 평가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가 나올 수 있게 헌신적으로 연구에 매진해 주신 교수님들과 행정적 지원을 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말빛 발견] 그들의 정치 언어/이경우 어문부장

    삭발, 눈물, 그리고 또 삭발…. 새로운 정치 언어의 풍경이다. 삭발에는 모든 걸 내려놓겠다는 배경이 깔린다. 정치인은 이것으로 오직 하나에 집중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내비친다. 정치는 이것을 정의로운 항의와 오로지 투쟁이라는 언어로 풀이하고 내놓는다. 눈물은 여기에 절실함을 담는다. 공감과 지지라는 결실의 언어가 따르기를 기대한다. 누구는 ‘아름다움’이라고, 누구는 ‘쇼’라고 한다. 한쪽에선 웃음으로 답한다. 각각의 이해관계가 이렇게 반영된다.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모두 진실일 수 있고, 모두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이해관계라는 틀을 걷어 내고 보고 들을 수 있는 상태여야 있는 그대로가 읽힌다. 정치에서도 때론 의도치 않게 가짜가 진실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대중은 투명한 정치 언어가 더 많이 유통되기를 바란다. 저속함이 사실을 흐리지 않기를 원한다. 정치 언어의 품격을 찾는 이유가 된다.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해 상황에 맞는 말인지도 살핀다. 더 중요하게는 사실을 넘어 언어의 진정성을 알려고 한다. 우리는 대부분 정치가 개인이나 계파, 정파의 편에서만 행동하는지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지 언어를 통해 알아 간다. wlee@seoul.co.kr
  • 성동구표 ‘리빙랩’ 진화 중… 구민청 제안 댓글 토론 후 정책 결실

    성동구표 ‘리빙랩’ 진화 중… 구민청 제안 댓글 토론 후 정책 결실

    서문숙(44)씨는 지난 5월 늦은 밤 주택가 골목길을 걷다 멈칫했다. 보안등이 꺼져 있어 길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누군가 갑자기 튀어나올 것만 같아 등골이 오싹했다. 구청에 고장신고를 하려 해도 너무 캄캄해 보안등 식별번호가 보이지 않았다. 서씨는 이튿날 ‘성동구민청’에 ‘지역 내 보안등을 보안등관리센터에서 24시간 고장 여부를 실시간 파악,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보안등으로 교체하자’는 의견 글을 올렸다. 서씨 제안은 2개월간 주민들의 전폭적인 공감을 얻어 구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서울 성동구의 ‘리빙랩’(Living Lab) 실험이 결실을 보고 있다. 말 그대로 성동구 전역이 ‘살아 있는 실험실’로 진화, 지역 곳곳에서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리빙랩은 주민들이 정책 결정과 시행뿐 아니라 이후 보완·수정도 주도하는 게 핵심이다. 리빙랩 원리는 덴마크의 한 장애인 학교에서 나왔다. 개발자들이 장애인들에게 가장 편리한 휠체어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학생들에게 휠체어를 나눠준 뒤 의견을 들었다. 학생들이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을 말하면 개발자들은 즉각 반영, 휠체어를 개선했다. 이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 최종적으로 만든 게 요즘 상용화된 ‘조이스틱 전동휠체어’다. 성동구는 이 원조 개념을 구에 적용, 구민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성동구 리빙랩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전초기지는 구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구축한 ‘성동구민청’이다. 주민이 참여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주민들이 구 전역을 실험실로 삼아 정책 설계부터 해법 도출, 보완·수정까지 한다. 주민이 의견을 게재하면 댓글을 통해 공론화를 거치고, 주민 50명의 공감을 얻으면 구 정책과 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 추진 전 과정이 주민들에게 공개되고,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든 의견을 올리며 최상의 결과물을 도출한다. 구는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동주민센터, 학교 등을 찾아 성동구민청을 중심으로 한 리빙랩 홍보에 힘을 쏟았고, 서씨가 제안한 ‘스마트보안등’이 리빙랩 첫 사업으로 선정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해당 제안에 “주민 신고에 의해 유지 보수를 하는 종전 방식과 달리 구청에서 실시간 고장 상황을 접수하고 처리하면 공공서비스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 성동구민청을 통해 접수된 제안 중 구 정책으로 실현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됐다”고 직접 답변을 달았다.구는 2억 2000만원을 투입, 이달부터 보안등 7815개 중 교체가 시급한 보안등부터 스마트보안등으로 바꾼다. 스마트보안등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은 기본,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양방향 점멸기, 미세먼지 센서 등 첨단 기능이 들어간다. 구 관계자는 “보안등 관리부서에서 양방향 점멸기 기능을 통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보안등 고장 여부를 실시간 확인, 즉시 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7일 현재 성동구민청엔 주민 제안 70건이 올라와 있다. ‘QR코드를 활용한 왕십리역 내 길 찾기’, ‘응봉산 서울숲 케이블카 연결’, ‘반려견 놀이터 또는 반려견 산책로 조성’ 등 다양하다. 오프라인에선 ‘리빙랩 생활연구단’이 리빙랩 활성화를 이끈다. 생활연구단은 성동구민청과도 연계 활동한다. 성동구민청엔 현재 동별·분야별 커뮤니티 35개가 조성, 온라인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생활연구단은 지난해 10월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업’을 위해 처음 결성됐다. 지역 내 초등학교별 학부모, 교사 등 34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동·금북·무학·마장·용답초등학교 5곳을 1단계 리빙랩 사업지로 선정, 각 학교 통학로를 다니며 위험 요소를 파악했다. ‘성동형 공공빅데이터 표준모델 구축’ 연구 용역 결과에 따른 안전 통학로 분석 자료도 공유하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했다.성동형 공공빅데이터 표준모델 구축 연구 용역은 서울시·도로교통공단 등으로부터 수집한 교통사고 관련 객관적 데이터 6300여건과 학생·학부모가 생각하는 위험 지역을 온라인상에 직접 표시한 주관적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다. 연구단은 동명·행당·응봉·금호·옥정·경일·송원 7개 초등학교를 2단계 사업지로 정하고, 지난 2월 성동형 공공빅데이터 표준모델구축 연구용역을 마쳤다. 3월엔 ‘어린이 안전정책 주민공청회’를 열고 의견 수렴을 했다. 한 학부모는 “어린이 통학로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문제 요소와 관련해선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8월엔 학부모·대학생 등 주민 70여명이 ‘왕십리 스마트 트랜스시티 조성’ 생활연구단을 구성했다. 이 사업은 5개 지하철 노선과 도로망이 교차하는 왕십리역 일대를 교통 분야 대표적인 주민 체감형 스마트시티로 만드는 것으로,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테마형 특화단지 공모’에 선정됐다. 생활연구단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통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지난 5월 행정안전부의 ‘국민 참여 협업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된 소방차 스마트 진입로 시스템도 ‘소방차 씽씽 주민 생활연구단’이 꾸려져 온·오프라인 리빙랩을 견인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능형 무인 감시 시스템과 불법주차 이동알림 자동시스템을 구축, 화재 때 불법주차 차량 소유자에게 차량 이동 조치 전화나 문자 발송을 통해 소방차 진입로를 신속하게 확보하는 것으로, 생활연구단은 사업 대상지인 응봉동 일대를 실험실로 삼아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한다. 구 관계자는 “생활연구단엔 학생, 학부모, 어르신, 장애인 등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목소리와 소망이 성동구를 세계 유수의 도시로 우뚝 서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월드피플+] 월남전서 꽃 핀 베트남 여성과 미군의 사랑…50년 만 감동 재회

    [월드피플+] 월남전서 꽃 핀 베트남 여성과 미군의 사랑…50년 만 감동 재회

    월남전에서 만난 미국 남성과 베트남 여성이 50년 만에 극적으로 재회한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베트남 현지 언론인 또이째(Tuổi Trẻ)는 전직 미국 군인 켄 리싱(Ken Reesing, 73)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968년 월남전 당시 22살의 켄은 베트남 남부 도시 비엔호아에 있는 미군 기지의 물류서비스 센터에 파병됐다. 그는 주말이면 기지 내 클럽을 찾곤 했는데, 그곳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베트남 여성 투이란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그녀의 원래 이름은 부 뜨 빈이나 ‘투이란’이라는 가명을 썼다. 당시 16살에 불과했던 그녀는 청순하고 앳된 미모에 많은 남성들의 관심을 끌었다. 켄은 “반짝이는 검은 머리와 아름다운 피부, 매력적인 미소의 그녀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다”고 회상했다. 그녀 또한 그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둘은 연인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1969년 9월 켄이 미국으로의 복귀 명령을 받으면서 이별의 순간이 다가왔다. 켄은 그녀에게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자고 청했지만, 그녀는 가족을 떠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떠나기 전날 그녀에게 편지 봉투 50장을 건넸다. 봉투에는 1번~50번까지 번호가 매겨져 있었는데, 그는 “50번째 편지 봉투를 받기 전에 반드시 당신에게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녀와의 재회의 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던 터였다. 빈은 날마다 미국에 있는 켄에게 편지를 부쳤고, 50장의 편지 봉투는 채 두 달도 안 돼 바닥이 났다. 이후에도 빈과 켄의 편지 왕래는 수년간 이어졌다. 하지만 1975년 월남전이 끝났고, 켄의 가족들은 그가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가겠다는 그의 의견을 완강히 말렸다. 빈과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지 못한 켄은 오랫동안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녀와의 연락이 서서히 끊겼고, 세월은 흘렀다. 하지만 켄의 마음속에서 그녀의 모습은 내내 지워지지 않았다. 그는 빈에 관한 소식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애썼지만 허사였다. 그녀의 이름을 ‘투이란’으로 알고 있던 그는 그녀의 본명과 집주소조차 알 수 없었다. 과거 그녀와 만났던 비엔호아의 클럽에 편지를 수차례 보냈지만 답장은 돌아오지 않았다. 전쟁이 끝나면서 클럽 역시 폐쇄됐던 것이다. 몇 십 년간 그녀를 찾아 헤맨 켄의 노력이 결실을 보일 듯한 시기가 다가왔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인터넷을 통해 정보 공유가 원활해졌고, 그는 국제 탐정 에이전시까지 고용했다. 그러나 그녀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었다. 그는 그녀가 전쟁 중에 죽었을 수도 있으며, 그렇다면 그녀의 무덤에라도 찾아가야겠다고 결심했다. 그의 지극정성이 통했던 것일까? 호치민에 사는 한 베트남계 미국인 로버트가 그의 소식을 듣고는 돕겠다고 나섰다. 로버트는 소셜네트워크의 도움으로 드디어 지난 6월 빈의 소식을 찾아냈다. 로버트는 직접 그녀의 집이 있는 비엔호아를 방문해 켄의 과거 사진을 보여 주었다. 빈은 50년 전 연인의 이름과 모습을 기억했다. 50년간 찾아 헤맸던 첫사랑의 연인을 드디어 찾아낸 켄은 그녀가 무사히 살아 있음에 감사했다. 그리고 그녀와 헤어진 후로 매일 되뇌어 왔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말을 베트남어로 전했다. 50년 동안 가슴속에 묵혀 두었던 말이었다.드디어 이달 12일 켄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호치민 떤선녓 공항에 도착했다. 일찌감치 공항에 나와 초조하게 기다리던 그녀, 멀리 켄이 장미 꽃다발을 든 모습이 보였다. 50년 만의 재회지만 한눈에 서로를 알아본 두 사람은 천천히 다가가 뜨겁게 포옹했다. 한마디 말조차 없었지만 모든 것을 이해하는 듯한 눈에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빈은 켄의 얼굴을 자꾸 어루만졌고, 켄은 빈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현재 빈은 이혼 후 딸과 살고 있으며, 켄 역시 이혼 후 혼자 살고 있다. 켄은 비엔호아 동나이에 있는 빈의 자택에서 2주간 머물 예정이다. 빈의 딸과 가족들은 모두 이 특별한 손님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있다. 켄과 빈은 “미래에 대한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모든 것을 순리에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국경과 시간을 초월한 이들의 러브 스토리가 베트남 전역에 알려지면서 응원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순천, 포용·혁신 가치와 부합… 지방분권 앞당기는 강소도시 될 것”

    “순천, 포용·혁신 가치와 부합… 지방분권 앞당기는 강소도시 될 것”

    허석 전남 순천시장은 기초자치단체에서 처음 열리는 균형발전박람회에 큰 기대를 내비쳤다. 그는 16일 “순천시가 균형발전박람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포용과 혁신의 가치와 부합되는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왔기 때문”이라고 뿌듯함을 보였다. 허 시장은 “그동안 광역도시 위주로 열렸던 박람회를 중소도시로 확대 공모해 순천이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진정한 균형발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 등 정치권에 지역 개최의 중요성을 수차례 설득하며 노력한 끝에 유치 결실을 봤다. 균형발전은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이다. 행정 수도가 세종으로 옮겨졌기 때문에 지도상으로 보면 수도권에서 중간 지점으로 옮겨진 것이다. 하지만 남쪽의 끝인 남중권은 아직도 소외돼 있다. 그는 “진정한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의 대극인 남중권, 남중권의 중심인 순천으로 무게가 옮겨져야 한다”고 했다. 또 “이번 균형발전박람회로 남중권의 중심도시로 자리잡고,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한 축을 담당할 대표적인 지방 강소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전 국민 아이디어로 추진하는 ‘전국 사회 혁신가 in 순천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이 대회의 성공 개최는 순천시가 남해안 남중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균형발전박람회가 지방분권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 국토가 고루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국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 가장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8만 시민의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최고의 한방’ 김수미 “26만원 없어 대학 못 가”

    ‘최고의 한방’ 김수미 “26만원 없어 대학 못 가”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김수미가 학업에 맺힌 한을 ‘베품’으로 승화시키며, 숨겨왔던 속내를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오는 17일 화요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기획 제작 MBN, 연출 서혜승, 이하 ‘최고의 한방’) 10회에서는 김수미와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는 대학생을 직접 만나 장학금을 쾌척하는 현장이 담긴다. 음원 녹음과 고민상담소 운영,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바 등으로 꾸준히 수익금을 모아온 ‘대학생 장학금 기부 프로젝트’가 드디어 첫 성과를 꽃피우는 것. ‘수미네 가족’이 첫 번째로 만난 주인공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고된 아르바이트를 이어온 학생. 일주일 동안 3가지의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해본 적도 있다는 인물로, 현재도 취업 준비 대신 학업과 커피숍 알바, 교내 근로를 병행하고 있어 ‘엄마’ 김수미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김수미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해당 학생과 심도 깊은 인터뷰를 나누던 중, “과거 서강대에 합격했었는데, 등록금 26만원이 없어서 대학을 못 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뒤이어 자신의 후배가 될 수도 있었던 학생에게 앞으로 남은 등록금을 낼 수 있을 정도의 액수를 건네며, “빚은 갚고 다녀”라고 따뜻하게 덧붙여 학생의 눈물을 유발한다. 세 아들 또한 주인공 학생에게 다정한 격려와 응원을 건네며 훈훈함을 더한다. 탁재훈은 눈물이 터진 주인공을 위로하기 위해 말장난으로 분위기를 누그러트리는가 하면, 장동민은 “힘들수록 웃어야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긴다”며 경험에 비춘 조언을 건넨다. 마지막으로 이상민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대출이 ‘걱정 대출’이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을 미리 하지 말라”며 명언을 ‘폭발’시킨다. 웃음과 감동, 눈물이 뒤섞인 현장이 뭉클함을 안길 예정이다. ‘최고의 한방’ 제작진은 “4인방이 ‘피 땀 눈물’로 달성한 장학금 기부 프로젝트의 최종 금액과 결실이 10회 방송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학생들을 직접 만나 현실적인 고충을 듣고, 장학금과 함께 좋은 기운을 전달해 따뜻함을 더했다. 석 달에 걸친 ‘대장정’의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MBN ‘최고의 한방’ 10회에서는 장학금 비용 추가 모금을 위해 신곡 ‘최고의 한방’으로 첫 무대에 오르는 ‘킴스클럽’의 심상찮은 행보가 펼쳐진다. 열정적인 안무 연습에 이어 10만 관객이 지켜보는 송도맥주축제에 오르며, 남다른 흥과 끼를 폭발시키는 4인방의 무대 안팎 모습이 흥미를 자아낼 전망이다. ‘최고의 한방’ 10회는 17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MBN ‘최고의 한방’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진전문대 실내건축시공관리반 상한가

    영진전문대 실내건축시공관리반 상한가

    영진전문대 실내건축시공관리반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 이 학과는 기업과 협약으로 개설한 사회맞춤형으로 재학생 전원이 해당 기업으로부터 2학기 학비를 전액 지원받고 채용이 내정됐다. 영진전문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설된 실내건축시공관리반 2학년 전원(22명)이 (주)국보디자인으로 부터 64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2명의 2학기 전액 등록금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국보디자인은 실내건축공사업 도급 순위 1위로 지난 2017년부터 이 학과 출신들을 채용해 오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김함대(28)씨는 “현장실습을 나가서 다른 학교 학생들을 만나고, 또 실무를 접하면서 우리 학교 교육과정이 참 많이 다르단 것을 알게됐다. 현장의 실무 선임들도 영진 출신들은 확실히 다르단 얘기를 많이 듣게 되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내건축시공관리반은 사회맞춤형사업(Linc+)으로 개설돼, 올해로 3년차 사업에 참여중이며, (주)국보디자인, (주)다원디자인, (주)삼원S&D 등 국내 도급순위 상위 업체들과 협약으로 이들 산업체 현장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국보디자인 인사담당자는 “지난 여름방학 중 8주간 실시된 현장실습에 영진 학생 11명을 받아 우리 회사 공사현장에 파견했는데, 학생들 실력이 타 학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우수해 전원 채용을 결정했다”면서 “우리가 요청한 인재상을 대학서 질 키워준데 감사하는 마음을 장학금으로 대신 전했다”고 했다. 이지훈 지도교수는“이 학과는 2017년, 2018년 졸업자의 90% 이상이 협약 업체로 취업됐다. 산업체와 대학이 긴밀한 협조 하에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기업체에선 현장 실무자를 강의실에 투입해, 실내건축 시공 현장의 핵심기술을 가르쳐 줘 그야말로 산학의 결실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사우디 간 이재용 “중동은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

    사우디 간 이재용 “중동은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

    대법 선고 후도 현장 챙기며 존재감 확인 新중동 특수 기대감 커 李 ‘세일즈’ 주목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중동은 탈(脫)석유 프로젝트를 추구하면서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은 지금 새로운 기회를 내일의 소중한 결실로 이어 줄 것”이라고 했다. 이 부회장이 삼성 관계사의 해외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국정농단’ 사태 대법원 파기환송 선고 이후 지난 11일 삼성의 미래 기술 연구개발(R&D) 허브인 삼성리서치를 찾은 뒤 두 번째 공개 일정에 나서며 활발한 경영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파기 환송심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임에도 삼성물산의 지분 17.08%를 가진 최대주주인 이 부회장이 현장을 직접 챙기며 존재감을 확인했다.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는 도심 전역에 지하철 6개 노선(총 168㎞)을 건설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FCC(스페인), 알스통(프랑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3개 노선의 시공을 맡았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중동에 적잖게 공을 들여 왔다. 올해만 해도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출장을 다녀왔고, 같은 달에는 국내에서 아랍에미리트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면담했다. 6월에는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만났다. 사우디는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첨단 산업 위주로 국가 경제를 개편하겠다는 ‘비전 2030’을 2016년 발표하고 565조원을 들여 ‘미래형 신도시’를 계획했다. ‘신중동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도 관련 ‘세일즈’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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