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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리뷰]스페인vs네덜란드… ‘티키타카’가 영원할 줄 알았지? 해답은 ‘힘’이야

    ’스페인 네덜란드’ ‘카시야스’ ‘로벤’ 스페인 네덜란드 하이라이트’ ‘반페르시’ ‘브라질 월드컵’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에 치욕스러운 경기를 선사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칠레와 멕시코는 각각 호주, 카메룬을 제압했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로빈 판 페르시와 아리언 로번이 각각 2골씩을 터트리면서 전 대회 우승팀 스페인을 5-1로 대파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에서 스페인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네덜란드는 4년 만의 복수전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한끝 차이’라는 유럽 강호들의 맞대결이었지만 대회 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무적 함대’ 스페인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침몰한 것은 이변이라는 평가다. 남아공 월드컵 우승과 2008·2012 유럽선수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으로서는 납득하기 힘든 패배였다. 비센테 델 보스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최악의 순간”이라면서 고개를 떨궜다. 스페인 선수들 역시 침통한 분위기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네덜란드의 대승은 스페인과 FC바로셀로나로 대표되는 ‘티키타카’의 시대가 끝나간다는 점을 시사한다. 정교한 숏패스를 이어가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려 필드를 점령하는 ‘티키타카’에 대한 해법이 나왔다는 것이다. ‘티키타카’의 원조격인 바르셀로나는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에게 0-4로 대패하면서 쇠락의 기미를 보였다. 스페인 역시 지난해 월드컵의 리허설로 브라질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하면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특히 ‘티키타카’의 중심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등 패스 마스터들이 나이에 따른 체력 저하를 겪고 있다. 중원을 완전히 장악하고 패스의 활로를 열어야 할 이들이 거친 압박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네덜란드 루이스 판 할 감독은 ‘티키타카’를 깨기 위해 5-3-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5백으로 수비진을 두텁게 해 후방부터 중원을 장악한 뒤 판 페르시, 로번 등을 첨병으로 전원 공격에 나서는 ‘토털사커’ 스타일을 구사했다. 사비와 함께 세계 최고의 패스 마스터로 불리는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의 경우 그를 보좌하는 ‘돌쇠 스타일’의 수비형 미드필더의 도움으로 상대의 집중 마크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사비는 고군분투만 하다 경기를 끝냈다. 또 그 동안 스페인 수비의 핵 역할을 했던 카를레스 푸욜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수비에 구멍이 생긴데다 공격진 역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불리던 이케르 카시야스는 네덜란드의 파상공세에 골문을 열어 줄 수 밖에 없었다. 패스의 활로를 찾지 못한 스페인의 부진이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패스 마스터들이 극적으로 부활해 다시 전열을 정비할 것인지에 축구팬들의 눈길이 몰리고 있다. 한편 이날 칠레-호주(B조),멕시코-카메룬(A조) 경기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칠레와 멕시코가 승리를 거뒀다. ‘칠레의 메시’로 불리는 알렉시스 산체스는 호주와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결정적인 활약으로 3-1 승리를 선사했다. 산체스는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 격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칠레에 패한 호주는 이제 세계적인 강호 네덜란드(19일),스페인(24일)과의 맞대결을 남겨둬 16강 진출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멕시코는 후반 16분에 터진 오리베 페랄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카메룬에 1-0 신승을 거뒀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H조 뜯어보기] 측면 공격수

    [H조 뜯어보기] 측면 공격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상대의 측면 공격에 약점을 노출했다. 상대적으로 발이 느린 한국 수비는 가나의 빠른 발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흔히 ‘양쪽 날개’로 불리는 측면 공격수는 상대의 이런 허점을 잔인하리만큼 예리하게 난도질할 수 있는 공격 수단이다. 유리 지르코프(디나모 모스크바)는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 러시아의 왼쪽 날개다. 지르코프는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4강 돌풍의 주역이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첼시에서 뛴 베테랑 미드필더다.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은 지르코프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로만 시로코프(크라스노다르 모스크바)의 빈자리를 메워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험만이 전부는 아니다. 지르코프는 모로코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꽂아 “한물 갔다”는 세간의 평가를 잠재웠다. 왼쪽에서 강한 압박으로 모로코 수비를 곤혹스럽게 했고 세트피스에서는 직접 왼발 키커로 나서 코너킥을 도맡아 차는 등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크로스는 여전히 날카로웠다. 힐랄 수다니(디나모 자그레브)는 힘과 유연성을 갖춘 알제리의 왼쪽 측면 공격수다. 최전방 공격수 이슬람 슬리마니(스포르팅 리스본)와 알제리 공격을 이끈다. 순발력을 이용한 빠른 돌파를 주무기로 A매치 20경기에 출전, 10골을 퍼부었다. 지난 5일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에서는 왼발 논스톱 슛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 벨기에의 비밀병기 아드난 야누자이는 지난달 27일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드리블과 순간적인 침투 능력이 탁월하지만 불필요한 반칙이 많은 게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직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도 약점이다.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출전, 4골 3도움을 적어내 축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러나 야누자이를 향한 시선은 엇갈린다. 거품에 불과하다는 평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뛰어넘는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이 상반된다. 경험 많은 측면 공격수 케빈 미랄라스(에버턴)와 주전 경쟁을 거쳐야 하는 과정도 남아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축구 가나전 0-4 ‘참패’, 피파랭킹 비교해보니 “홍명보 號 걱정된다”…해트트릭 아예우 불러낸 사람은 기성용?

    축구 가나전 0-4 ‘참패’, 피파랭킹 비교해보니 “홍명보 號 걱정된다”…해트트릭 아예우 불러낸 사람은 기성용?

    축구 가나전 0-4 ‘참패’, 피파랭킹 비교해보니 “홍명보 號 걱정된다”…해트트릭 아예우 불러낸 사람은 기성용?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사흘 앞두고 펼쳐진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완패하면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조던 아예우(소쇼)에게 해트트릭을,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 1골을 허용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 끝에 0-4로 대패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아스널)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구자철(마인츠)에게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긴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양쪽 날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나섰다. 포백은 왼쪽부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출전했다. 정성룡(수원)이 주전 골키퍼로 필드를 밟았다. 기안을 최전방에 세운 4-2-3-1 전술로 맞선 가나는 전반 초반 기성용의 태클에 마지드 와리스(발랑시엔)가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투입된 조던 아예우가 선제골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선제골의 빌미는 김창수의 잘못된 백패스였다. 전반 10분 김창수의 백패스를 가로챈 안드레 아예우(발랑시엔)가 따내 미끄러지면서 반대편으로 보냈고,이를 안드레 아예우의 동생인 조던 아예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 1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의 오른발 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는 등 반격에 나섰으나 이후 위협적인 공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 29분에는 이청용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박주영이 오버헤드킥으로 처리하려다 공이 발에 스치지도 않은 채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그나마 전반 40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해 때린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한 것은 제대로 된 기회였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김영권의 크로스를 받은 곽태휘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는가 했지만 곽태휘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의 틈을 공략하지 못한 한국은 전반 43분 도리어 다시 수비에 틈을 보이며 추가골을 허용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아사모아 기안을 막으려던 곽태휘가 넘어졌으나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고,한국 수비진이 머뭇거리는 사이 기안은 그대로 골대 쪽으로 돌진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과 동시에 곽태휘 대신 튀니지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홍정호를 투입했고, 후반 5분에는 김창수를 빼고 이용을 내보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수비진을 다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8분 한국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조던 아예우에게 공간을 완전히 내주면서 한 골을 더 내줬다. 홍명보 감독은 또 구자철을 김보경(카디프시티)으로 바꾼 데 이어 박주영을 이근호(상주 상무)로 교체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주려고 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한국은 후반 막바지 지동원과 박주호까지 교체투입해 마지막 힘을 짜냈으나 후반 44분 조던 아예우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고개를 떨궜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러시아의 장점으로 꼽히는 역습에 대비하는 수비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역습에 잇달아 당하면서 불안감만 커졌다. 공격에서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홍명보호는 지난달 28일 튀니지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가나는 현재 피파랭킹 37위로 대표팀(57위)보다 20계단 앞서있다. 하지만 우리의 상대인 벨기에(11위), 러시아(19위), 알제리(22위) 보다는 떨어지는 팀이기도 하다. 피파랭킹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상대들보다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가나에게 참패를 당하면서 대표팀의 앞날에 암울한 기운이 스며들고 있다. 대표팀은 11일 브라질에 입성해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가기 전 마지막 모의고사… 박주영이 답이다

    브라질 가기 전 마지막 모의고사… 박주영이 답이다

    ‘홍명보호’가 브라질에 입성하기 전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다.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 미국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갈고닦은 ‘필승 전술’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점검한다. 대표팀은 이 경기 뒤 월드컵 본선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로 이동한다. 한국은 본선 무대에 대비한 ‘베스트 11’을 처음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독일, 포르투갈, 미국과 함께 ‘죽음의 G조’에 속한 가나는 2006년에도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다. 독일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가나는 2010 남아공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한국은 역대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서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1승2패로 열세다. 시선은 그라운드에서 마주칠 29세 동갑내기 주전 스트라이커 박주영(아스널)과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 쏠린다. 똑같이 브라질이 세 번째 월드컵 무대인 박주영과 기안은 각각 한국과 가나를 대표하는 골잡이다. 박주영은 A매치 63경기에 24골, 기안은 77경기 38골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박주영은 올 초 소속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경기력 논란에 휩싸였지만 지난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세간의 비판을 잠재웠다. 그러나 이어진 부상과 대표팀 ‘특혜 논란’에 휩싸인 뒤 최근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소속팀 아스널과도 결별이 예고돼 있다. 박주영이 논란을 잠재우고 해외무대의 새 둥지를 찾으려면 브라질에서의 활약이 필수이고, 그 기점이 가나와의 평가전이다. 박주영은 2006년과 2011년 가나와의 평가전에 두 차례 출전했지만 아직 득점이 없다. 기안은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06년 독일에서 1골을 기록했고 2010 남아공대회에서는 3골을 몰아쳐 ‘스타 플레이어’로 급성장했다. 특히 기안은 지난 세 차례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모두 득점(4골)에 성공, 한국 수비수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공격수다. 가나에는 기안뿐 아니라 A매치 80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설리 문타리와 마이클 에시엔(이상 AC밀란) 등 중거리 슈팅이 위협적인 미드필더들이 포진해 있고 케빈프린스 보아텡(샬케) 등 국내 팬에게도 익숙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때아닌 번개·우박… 하늘, 월드컵 질투?

    벼락과 우박 때문에 난리가 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전술훈련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던 8일 미국 마이애미의 세인트토머스 대학교. 태양이 뜨겁게 이글거리던 마이애미 하늘에 갑자기 짙은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뇌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그라운드에서 워밍업을 하던 선수들은 갑작스러운 사이렌 소리에 놀라 하늘을 쳐다봤고, 곧바로 번쩍 하며 벼락이 내려치기 시작했다. 학교 직원들은 서둘러 선수들을 실내로 대피시켰고, 해제 사이렌이 울릴 때까지 실내에서 절대 벗어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체육관으로 옮겨 스트레칭을 한 지 40여분. 비와 벼락이 멈추면서 훈련은 재개됐다. 그나마 홍명보호는 사정이 나은 편이었다.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경기장에서는 잉글랜드와 온두라스의 평가전이 열렸는데, 뇌우주의보 때문에 경기가 중단됐다. 마이애미에 캠프를 차린 뒤 이날 온두라스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 잉글랜드는 경기 시작 23분 만에 뇌우주의보로 경기를 멈췄다. 지연된 경기는 한 시간여 만에 재개됐지만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한편 벨기에의 브라질 출정식을 겸한 튀니지와의 평가전이 열린 브뤼셀 킹 보두앵 경기장에는 경기 시작 24분 만에 갑작스레 골프공만 한 우박이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다. 46분 뒤 재개된 경기에서 벨기에는 종료 직전 드리스 메르턴스(나폴리)의 결승골로 한 명이 퇴장당한 튀니지를 1-0으로 간신히 뿌리쳤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아론 램지, ‘애물단지’서 ‘올해의 선수’로- 아스널 선정

    아론 램지, ‘애물단지’서 ‘올해의 선수’로- 아스널 선정

    “아론 램지는 성장의 한계가 없는 선수이며 공격적으로 또 수비적으로 ‘완벽한 미드필더’가 될 수 있는 선수다.”(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2013/14 잉글랜드 FA컵 우승팀 아스널이 4일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아스널 선수’에 아론 램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불과 한 시즌 전 또는 두 시즌 전, 팬들 사이에서 ‘애물단지’로 불렸던 그로서는 놀라운 반전을 이룬 셈이다. 카디프에서 눈부신 잠재력을 선보이며 등장한 아론 램지. 그의 재능을 알아본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즉시 그를 영입하고자 했고 이적이 성사됐다고 이미 언론 보도까지 됐던 상태였다. 그 상황에서 벵거 감독이 전용기를 보내 램지와 그의 부모까지 직접 자신이 있는 곳으로 초대해서 만난 끝에 램지의 발길을 아스널로 돌렸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다. 그러나 아스널 입단 후 스토크 시티 전에서 입은 장기간의 부상으로 인해 긴 슬럼프를 겪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후의 램지는 기복이 큰 플레이와 특징 없는 경기력으로 팬들 사이에서 ‘아스널의 패싱 플레이에 제일 중요한 중앙에서 템포를 끊는다’는 지적을 자주 받았다. 그런 램지를 끈질기게 기용하는 벵거 감독에게도 비난이 쏟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런 벵거 감독의 믿음은 결국 이번 시즌 아론 램지의 잠재력을 만개하는 결과를 낳았다. 아스널의 ‘9년 무관’을 끊은 FA컵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아론 램지였다는 것은 또 하나의 극적인 결과였다. 아론 램지는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16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중 약 3개월 간 부상으로 결장한 점을 감안하면 매우 뛰어난 기록이다. 또한 그는 활발한 수비가담과 태클실력을 뽐내며 자신이 단순히 공격에만 능한 선수가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기도 했다. 특히 그의 이번 시즌 성적은, 지금까지 그가 아스널에서 보냈던 다른 시즌의 기록과 비교하면 더욱 큰 차이를 보인다. 그는 지난 시즌 총 47경기에 나서 2골만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 그가 기록한 16골은, 2008년 부터 지난 시즌까지 그가 기록한 11골을 단숨에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번 아론 램지의 ‘올해의 선수’ 수상에 대해 아르센 벵거 감독은 “불과 1년 전에 팬들이 나에게 ‘램지는 아스널에서 뛰기 힘들다’고 말했던 걸 잊지 말자”며 “그러나 램지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의 능력으로 본인의 능력을 증명해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물론 EPL에서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 중 하나로 성장한 아론 램지는 올해 만 24세에 불과하다. 그가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아스널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아론 램지(AFP), 아래는 아론 램지의 아스널에서의 스탯(출처 아스널 홈페이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NOSSA! 월드컵] 내전 아픔 딛고 본선 돌풍 일으킬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을 1-0 승리로 이끌어 처음 출전하는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예감케 했다. 전반 41분 이제트 하이로비치(갈라타사라이)가 멕시코 수비진을 유린하며 결승골을 뽑아낸 뒤 멕시코의 줄기찬 공격을 철옹성처럼 막아 냈다. 부상 선수가 많다지만 8경기 무패를 달리던 멕시코의 기를 누른 보스니아의 투혼에 놀라는 팬이 적지 않았다. 월드컵은 물론 유럽축구선수권 본선에도 한 번도 나선 적이 없는 보스니아는 1992년 옛 유고연방에서 분리독립한 나라다. 한때 유럽축구의 한 축을 담당했던 유고 전사들의 후예다. 월드컵 유럽예선 10경기에서 30골을 터뜨리며 본선에 올라 조별리그 F조의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이란과 16강행을 다툰다. 보스니아는 우리만큼 아픈 민족사를 지녔다. 1992~1995년 내전을 치르며 20만명이 목숨을 잃고 국민의 절반인 200만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이슬람을 신봉하는 보스니아계, 정교를 추종하는 세르비아계, 가톨릭을 믿는 크로아티아계가 연방 잔류 여부를 놓고 대립한 끝에 서로 총부리를 겨눴고 국제전으로 비화했다. 독립한 뒤에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과 유엔 평화유지군이 치안을 담당했고 두 개의 정부가 난립할 만큼 갈등이 봉합되지 않다가 2012년에야 브예코슬라브 베반다 정부에 의해 어느 정도 정치적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내전 기간 기반시설이 완전히 파괴돼 경제는 파탄 지경이고 실업률은 유럽에서 가장 높다. 수도 사라예보에서 서쪽으로 2시간 반 정도 달리면 이 나라 다섯 번째 도시 모스타르가 있다. 오스만제국의 술탄이 네레트바강 위에 지은 다리가 아름답기로 이름 높다. 400여년간 무슬림과 기독교도들이 서로 오가며 화합하던 이 다리는 1993년 크로아티아계에 의해 파괴됐다가 2005년에야 복구됐다. 현재 세르비아계는 모두 떠나고 크로아티아인과 보스니아인들이 도시를 양분하고 있다. 지역 축구클럽 서포터들도 인종에 따라 철저히 나뉘어 있다. 이날 멕시코 진영을 종횡무진 누빈 에딘 제코(맨체스터시티)는 유럽예선에서 10골을 터뜨린 상승세를 잇겠다고 벼르고 있다. 후반 두 차례 결정적인 슛을 막아 낸 수문장 아스미르 베고비치(스토크시티), 결승골을 도운 세야드 살리호비치(호펜하임) 등 잠재력을 갖춘 선수가 즐비하다. 이들이 이 나라의 슬픈 역사를 상징하는 모스타르 다리 위에서 종교와 종족을 초월한 합창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오피셜] 선더랜드, MF 라르손과 2017년까지 재계약

    [오피셜] 선더랜드, MF 라르손과 2017년까지 재계약

    이번 시즌 리그 후반, 놀라운 반전으로 EPL 잔류에 성공한 선더랜드가 2011년부터 선더랜드에서 뛰며 EPL의 대표적인 세트피스 전문가 선수로 인정받아온 세바스챤 라르손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 계약사항은 비공개됐다. 이번 시즌, 선더랜드로 임대되어 뛴 기성용 덕분에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인 라르손은 2013/14시즌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영국 스포츠 매체들이 “EPL에서 가장 프리킥을 잘 차는 선수”를 선정할 때 아주 흔히 그 이름을 찾아볼 수 있는 프리킥 및 코너킥의 명수다. 지난 시즌 총 41경기에 출전해 맨유 원정 경기에서 선더랜드에 승리를 안긴 결승골을 기록한 바 있는 라르손은 구단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선더랜드에서 더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적이 가능한 팀도 있었지만 선더랜드에 남길 원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라르손과의 재계약을 발표한 선더랜드(선더랜드 홈페이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벨기에전 루카쿠를 막아라

    벨기에전 루카쿠를 막아라

    벨기에의 신예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1·에버턴)는 역시 경계 대상 ‘1순위’였다. 루카쿠는 지난달 27일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2일 스웨덴 스톡홀름주 솔나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또 득점,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첼시)의 추가 골을 묶어 스웨덴을 2-0으로 완파했다. 브라질월드컵 조별 리그 H조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벨기에와 다퉈야 할 대한민국 대표팀은 벨기에의 선전이 달갑지 않은 건 물론, 특히 상대 공격수 루카쿠의 활약이 부담스럽다. 루카쿠는 키 191㎝에 몸무게 100㎏이 넘는 거구다. 체격에 걸맞게 몸싸움에 능하다. 순식간에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속도까지 갖췄다. 여기에 오른발과 왼발을 모두 능수능란하게 쓴다. 루카쿠는 스웨덴을 상대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전반 34분 페널티 박스 밖 골대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자신을 압박하는 상대 수비 3명을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렸다. 공은 빨랫줄처럼 뻗어나가 스웨덴 골망을 흔드는 결승골이 됐다. 21세에 불과한 루카쿠는 ‘제2의 드로그바’라 불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갈라타사라이)와 비교되고 있다. 드로그바는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와 벨기에의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루카쿠는 장래가 매우 밝은 선수다. 그는 나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같은 나이 때의 나보다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악! 평가전 괜히 했나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은 ‘이빨 빠진 호랑이’였다. 주전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왼쪽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빠진 포르투갈이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1일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독일, 미국, 가나와 함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그리스의 잘 짜인 수비에 공격로가 막혀 고전했다. 공격수 에델(브라가)이 초반 득점 기회를 아깝게 날린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전반 1분 나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머리를 정확하게 갖다 댔지만 공은 상대 골키퍼의 정면을 향했다. 점유율 우위를 점한 포르투갈은 이후에도 상대 골문을 계속 위협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G조의 가나는 오는 10일 한국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네덜란드는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5분 아르옌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벌칙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는 베슬리 스네이데르(갈라타사이)를 향해 낮게 공을 깔아줬고, 스네이데르는 가나 수비가 자신에게 몰린 틈을 타 다시 반대편으로 패스, 공을 받은 판 페르시가 득점했다. 이탈리아와 멕시코는 부상에 울었다.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D조의 이탈리아는 주전 미드필더 리카르도 몬톨리보(AC밀란)가 아일랜드 선수의 태클에 걸려 왼쪽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귀중한 핵심 전력을 잃었다. 몬틀리보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A조의 멕시코는 미국 텍사스 AT&T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에 3-1로 이겼지만 선제골의 주인공 미드필더 루이스 몬테스(레온)의 오른쪽 다리 골절로 웃지 못했다. 몬테스도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겔 에레라 멕시코 감독은 “몬테스가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한국 튀니지 MBC 축구해설 안정환-송종국-김성주 호평…깔끔하고 안정된 해설 ‘합격점’

    한국 튀니지 MBC 축구해설 안정환-송종국-김성주 호평…깔끔하고 안정된 해설 ‘합격점’

    ‘안정환 해설’ ‘MBC 축구해설’ ‘한국 튀니지 평가전 해설’ 한국 튀니지 평가전 해설에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튀니지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열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주역인 안정환과 송종국이 해설을 맡았다. 안정환과 송종국은 안정적인 해설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4분 주하이에르 다우아디(클럽 아프리칸)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했다. 월드컵 출정식으로 치러진 이날 평가전에서 태극전사들은 소집훈련에서 이어진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의 여파로 다소 무거운 컨디션 속에 상대의 두터운 중원을 뚫지 못하고 수비 불안까지 노출하며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평가전을 마친 태극전사들은 29일 휴식을 취한 뒤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출발해 월드컵에 대비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한국은 이날 평가전에서 단순한 공격 루트-역습 부재-느슨한 수비 조직력의 문제를 그대로 노출했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용(울산)-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김영권(광저우 헝다)-윤석영(퀸즈파크 레인저스) 4백 라인을 구축했다. 기성용(스완지 시티)와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섰고 손흥민(레버쿠젠)-구자철(마인츠)-이청용(볼턴 원더러스)가 앞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원톱은 박주영(아스널)이 맡았다. 한국 튀니지 MBC 축구해설 안정환-송종국-김성주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국 튀니지 MBC 축구해설 안정환-송종국-김성주, 깔끔했다”, “한국 튀니지 MBC 축구해설 안정환-송종국-김성주, 호흡 좋았다”, “한국 튀니지 MBC 축구해설 안정환-송종국-김성주, 훌륭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C 축구해설 안정환-김성주-송종국 조합 ‘합격점’…깔끔하고 안정된 해설 호평

    MBC 축구해설 안정환-김성주-송종국 조합 ‘합격점’…깔끔하고 안정된 해설 호평

    ‘안정환 해설’ ‘MBC 축구해설’ ‘한국 튀니지 평가전 해설’ 한국 튀니지 평가전 해설에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튀니지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열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주역인 안정환과 송종국이 해설을 맡았다. 안정환과 송종국은 안정적인 해설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4분 주하이에르 다우아디(클럽 아프리칸)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용(울산)-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김영권(광저우 헝다)-윤석영(퀸즈파크 레인저스) 4백 라인을 구축했다. 기성용(스완지 시티)와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섰고 손흥민(레버쿠젠)-구자철(마인츠)-이청용(볼턴 원더러스)가 앞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원톱은 박주영(아스널)이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무딘 창’ 벨기에 ‘날선 창’

    역대 최고의 조 편성이라고 했지만, 쉬운 상대들은 아니었다. 러시아는 수비가 튼튼했고 벨기에는 공격이 매서웠다. 한국의 시나리오대로 벨기에를 만나기 전까지 러시아와 알제리에 반드시 1승1무 이상을 챙겨 조별리그의 8부 능선을 넘어야 할 이유가 더욱 뚜렷해졌다. 아직 조직력이 완성 단계에 이르지 못한 벨기에가 두 차례 평가전과 월드컵 본선 1, 2차전을 거치면서 수비까지 튼튼히 할 가능성이, 또 자국 리그 선수 중심으로 조직력을 다져온 러시아가 공격력까지 예리하게 만들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27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슬로바키아에 1-0, 벨기에는 벨기에 헹크의 크리스털 아레나에서 룩셈부르크에 5-1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러시아는 유럽예선에서 주로 사용했던 4-3-3 포메이션 대신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을 최전방에 내세운 4-2-3-1을 들고 나왔다. 공격-미드필더-수비진의 간격을 좁혀 공격라인이나 중원부터 강한 압박을 구사했다. 지역 방어에 허점이 생겼을 때에도 2, 3차 커버플레이가 유기적으로 돌아갔다. 문제는 공격. 선수 개인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지 않고 볼은 주로 1-1 패스를 통해 전방으로 운반됐다. 그러나 슈팅 찬스에서 공격수들이 주저하는 모습이 보였고, 이렇다 할 해결사도 보이지 않았다. 코코린이 과감한 슈팅과 롱패스 역습으로 두 차례 위협적인 플레이를 연출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중반 투입된 주전 스트라이커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가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슬로바키아 수비진의 실수가 아니었다면 이마저도 막혔을 공산이 크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경기 뒤 “수비는 만족이지만 공격은 불만”이라고 밝혔다.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에버턴)를 앞세운 4-1-4-1 전형을 펼쳤다. 공격력은 ‘공포’ 그 자체였다. 루카쿠는 60분을 뛰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과 맞바꿔 들어간 나세르 차들리(토트넘)도 골맛을 봤다. 하지만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가 중심에 선 수비라인은 적극적 대인마크보다는 지역방어에 주력, 전반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콩파니는 전반 종료 뒤 반 부이텐(바이에른 뮌헨)과 교체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기적의 레알, 전설을 쓰다

    [UEFA 챔피언스리그] 기적의 레알, 전설을 쓰다

    ‘별들의 전쟁’ 진짜 주인공들은 디에구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아니었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개러스 베일(이상 레알 마드리드)이었다. 두 팀이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맞붙은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라모스는 대회 사상 가장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베일은 연장 후반 역전 결승골로 4-1 승리를 이끌었다. 중계 화면 시계가 92분 47초를 가리키기 전까지 레알의 대회 사상 첫 ‘라 데시마’(스페인 말로 10번째) 꿈은 물 건너간 듯했다. 레알은 전반 36분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상대 수비수 디에고 고딘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가고 있었다. 파상공세도 소용없는 듯했다. 그 순간 라모스가 루카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문전 중앙에서 솟구치며 헤딩해 40년 만의 재도전에 창단 첫 우승을 예감하던 AT를 망연자실케 했다. 연장 후반으로 접어든 뒤에는 아예 넋을 잃었다. 연장 후반 5분 베일은 상대 골키퍼 티보 쿠르트아의 왼발에 맞고 튀어 오른 앙헬 디 마리아의 슈팅을 머리로 받아 넣어 그물을 출렁였다. 7분 뒤 마르셀루는 상대 수비진 사이로 통렬한 슛을 날려 한 골을 보태더니 후반 15분 호날두는 고딘의 파울을 유도해 얻은 페널티킥을 차 넣어 한 시즌 대회 최다 득점을 17골로 늘렸다. 대회 통산 68골을 기록한 그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67골)를 밀어내고 라울 곤살레스(71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에도 올랐다. 디에고 시메오네 AT 감독은 부상에 신음하던 코스타를 선발 출전시켰다가 9분 만에 아드리안 로페스와 맞바꾸는 바람에 교체카드를 한 장 날린 것이 천추의 한이 됐다. 막판까지 침착하게 옆줄에서 공격 템포를 조율한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개인 세 번째 우승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을 지휘했던 봅 페이즐리(잉글랜드) 감독과 함께 최다 우승 사령탑의 영예를 누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레알 마드리드 라 데시마 위업…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제압하고 10번째 UEFA 챔스리그 우승

    레알 마드리드 라 데시마 달성…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제압하고 10번째 UEFA 챔스리그 우승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팀 역사상 10번째로 유럽 축구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20분 연장 혈투 끝에 4-1로 눌렀다. 이로써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2001~2002시즌 이후 12년 만에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차지해 ‘라 데시마’(La Decima·스페인어로 10번째라는 뜻)를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 는 라 데시마 뿐만 아니라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 이어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까지 따내 이번 시즌 ‘더블’을 이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앉은 첫 시즌에 개인 통산 3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앞서 AC밀란(이탈리아)에서 2002~2003, 2006~2007시즌 우승한 안첼로티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 감독 타이기록을 썼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마무리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7골을 작성,한 시즌 최다골 기록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1974년 이후 40년 만에 두 번째로 이 대회 결승에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마지막 한순간의 방심 때문에 유럽 정상에 오를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36분 수비수 디에구 고딘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선제골을 넣어 먼저 앞서나갔다.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잘못된 위치 선정 때문에 따낸 행운의 골이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8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세트피스 수비에 실패해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세르히오 라모스가 머리로 받아 왼쪽 골대 하단에 동점골을 꽂았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후반 5분 레알 마드리드의 앙헬 디 마리아가 질풍 같은 왼쪽 측면 돌파 뒤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렸다. 볼은 골키퍼 티부 쿠르투와의 발을 맞고 튀어 올랐고, 골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가레스 베일이 머리로 받아 결승골을 뽑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힘이 풀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망에 마르셀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잇달아 중거리포 쐐기골과 페널티킥 마무리골을 퍼부어 명승부를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잡이 디에구 코스타는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무릅쓰고 선발 출전했으나 결국 전반 9분 만에 아드리안과 교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알 마드리드 ‘라 데시마·10번째 우승’...“브라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염원이 이뤄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12년만의 결실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4-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라 데시마’(La Decima·스페인어로 10번째 우승이라는 뜻)를 이룬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956년 초대(당시 유로피언컵) 챔피언 이후 2002년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12년 동안 우승컵을 거머쥐지 못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아틀렌티코 마드리드는 후반전 90분까지도 1-0의 리드를 유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듯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의 헤딩 골이 후반 추가시간인 92분에 터졌다. 승부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승부는 연장 후반에 갈렸다. 연장 후반 5분 레알 마드리드의 앙헬 디 마리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렸다. 볼은 골키퍼 티부 쿠르투와의 발을 맞고 튀어 올랐고, 골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가레스 베일이 머리로 받아 결승골을 뽑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힘이 풀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망에 마르셀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잇달아 중거리포 쐐기골과 페널티킥 마무리골을 퍼부었다. 특히 득점왕(31골)에 빛나는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역대 통산 68골을 작성, 리오넬 메시(통산 67골)를 밀어내고 라울 곤살레스(71골)에 이어 역대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2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 라 데시마 달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알 마드리드 라 데시마 달성, 금자탑을 쌓았네”, “레알 마드리드 라 데시마 달성, 역시 화려한 경기”, “레알 마드리드 라 데시마 달성, 기억에 남을 명승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AT 마드리드 ‘끝장 승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기세 등등한데 디에구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는? ‘별들의 전쟁’으로 통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25일 새벽 3시 45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AT와 3위에 머문 레알의 단판 대결로 펼쳐진다. 개러스 베일, 카림 벤제마 등의 스타들이 즐비한 레알의 선봉에는 호날두가 선다. 특히 청소년기를 보낸 리스본이라 바짝 힘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한 시즌 최다 득점(16골)에 한 골이라도 보태겠다는 심산이다. 스페인 말로 10번째를 뜻하는 ‘라 데시마’를 외치며 대회 최다 패권을 겨냥한다. 하지만 사비 알론소가 부상으로 빠지는 것이 변수다. 반면 첫 타이틀에 40년 만에 재도전하는 AT는 코스타가 부상으로 빠질 수 있어 고민이다. 3주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월드컵에 브라질 유니폼을 입을 수 없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구단은 킥오프 몇 시간 전에야 출장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가 빠져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다져온 AT의 조직력을 무시하면 안 된다. 전방부터 시작되는 압박과 맞춤형 전술로 상대를 봉쇄해 온 AT는 적은 득점력으로도 두 번째 결승에 이르렀다. AT는 프리메라리가 레알 원정에서 코스타의 결승골로 이겼고 홈에서는 호날두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아 비겼다. 레알은 코파델레이(국왕컵) 준결승 홈 1차전에서 3-0으로 AT를 꺾은 뒤 원정 2차전에서는 호날두의 두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선구자가 물러간다

    선구자가 물러간다

    “무릎이 더 이상 버텨 주지 못할 것 같다”며 박지성은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마치 무릎이 아프다는 말이 거짓말인 것처럼 그라운드를 누볐다. 프로축구 K리그 수원과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PSV 에인트호번의 친선 경기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박지성은 새빨간 에인트호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섰다. 1만 5000여명의 팬들은 열띤 환호로 박지성을 맞았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박지성은 여전히 박지성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움직임으로 수원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0분과, 25분 날카로운 패스로 객석의 탄성을 자아냈다. 수원 수비진은 박지성이 공을 잡을 때면 최소 2명 이상이 달라붙었다. 대선배에 대한 예우였다. 박지성은 경기 전 “90분을 다 소화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45분 이상은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말대로 박지성은 전반 45분을 모두 소화한 뒤 후반 6분 교체됐다. 팬들은 박지성의 공식 응원가 ‘위송빠레’를 합창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박지성은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수원은 적당히 봐주지 않았다. 수원 김대경이 에인트호번에 패배를 안겼다. 후반 26분 순식간에 에인트호번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뒷공간으로 뛰어들어 간 김대경은 권창훈의 깊고 빠른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상대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공을 차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가 끝난 뒤 박지성은 수원 벤치를 찾아 서정원 수원 감독, 코칭스태프들과 포옹하고 인사를 나눴다. 팬들은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박지성의 이름을 외쳤고 에인트호번 선수들은 박지성을 헹가레 쳤다. 한편 수원 구단 측은 하프타임에 박지성의 명예선수 위촉식을 가졌다. 등번호는 7번. 수원은 박지성의 ‘축구 고향’이다. 박지성은 서울 태생이지만, 수원 세류초등학교와 화성 안용중학교, 수원공고를 거치며 축구의 기틀을 다졌다. 박지성은 2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친선경기를 치르고 6월과 7월 두 차례 자선경기를 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아스널 9년 만에 ‘FA컵 왕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왕관을 다시 쓰기까지 무려 9년이 걸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18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회 결승에서 헐시티를 연장 접전 끝에 3-2로 누르고 FA컵 정상에 올랐다. 2004~05시즌 우승 이후 9년 만이다. 아스널의 우승은 쉽지 않았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됐던 헐시티의 초반 공세가 무서웠다. 헐시티는 전반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2골을 내리 넣으며 아스널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분 제임스 체스터, 전반 8분 커티스 데이비스가 연속으로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아스널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17분 산티 카소를라가 만회골을 터뜨렸고, 후반 26분에는 로랑 코시엘니가 동점골까지 뽑았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호루라기가 울리기 전까지 아스널은 헐시티의 골문을 끈질기게 두들겼다. 그러나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후반 4분 아스널의 에런 램지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램지는 후반 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동료 올리비에 지루가 발뒤꿈치로 툭 차준 공을 그대로 오른발로 때려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졌다면 큰 후퇴로 이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겼다. 다음 시즌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또 “때로 기쁨은 고생한 기간, 기다린 기간에 비례한다”면서 “오늘은 매우 기쁜 날”이라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가 바이에른 뮌헨도 이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결승에서 도르트문트를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이어진 4관왕.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비긴 뮌헨은 연장 후반 아르헨 로번과 토마스 뮐러가 한 골씩 터뜨려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매츠 험멜스의 헤딩슛이 골라인을 넘은 듯했으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아스널 9년만의 우승 퍼레이드…선수들 셀카 공유 만끽

    아스널 9년만의 우승 퍼레이드…선수들 셀카 공유 만끽

    18일 헐시티와의 결승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둔 아스널 선수들이 ‘9년만의’ 우승 퍼레이드를 만끽하며 현장에서 ‘셀카’를 찍어 공유하고 나섰다. 퍼레이드 버스가 지나가는 길에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마중나온 팬들로 가득했다. 실로 오랜만의 우승에 팬들도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우승 직후 벵거 감독을 집요하게 쫓아가며 맥주를 끼얹었던 루카스 포돌스키는 같은 독일 선수인 메르테사커, 외질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나섰고 3-2 결승골의 주인공 아론 램지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퍼레이드 버스 위에서 찍은 사진을 남겼다. 한편, 이날 아스널의 우승 퍼레이드는 전세계 팬들이 아스널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뒤 볼 수 있도록 생중계됐는데, 너무 많은 팬들이 몰리는 바람에 약 30분간 일부 지역에서 중계를 볼 수 없는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아스널 구단측은 공식 SNS를 통해 “접속이 불가능해서 미안하다 곧 가능해질 것”이라는 안내 멘션을 전파하기도 했다. 사진설명=아스널의 선수들이 우승 퍼레이드 중 본인들의 SNS에 업로드한 사진들(출처 포돌스키, 램지 트위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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