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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성이면 공격인데

    ‘센트럴 팍(Park)’의 공격 DNA가 사라졌다?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이 12일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과의 홈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으나 팀은 0-0으로 비겼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스테판 음비아와 호흡을 맞추며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데 기여했으나 공격 활로를 뚫는 데는 실패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해리 레드냅 감독조차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점 3이 반드시 필요한 경기에서 1을 챙기는 데 만족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소극적이었다. 박지성이 나이 때문에 이런 쓰임새에 고정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을 만했다. 최전방 공격수 아델 타랍은 여전히 개인기에 의존한 플레이를 하다 절호의 기회를 놓쳤고 숀 라이트 필립스는 잠깐 드리블이 번뜩인 순간도 있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강팀 킬러’ 박지성은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 보였던 공격 본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후반 들어 체력적인 부담 탓인지 백패스를 하거나 반 템포 느린 패스로 공격의 흐름을 끊기도 했다. QPR은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의 선방이 없었다면 승점 1도 못 챙길 뻔했다. 세자르는 전반 5분 에런 레넌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린 강력한 슈팅을 손끝으로 쳐 냈고 이 공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재차 슛으로 연결하자 몸을 날려 쳐 내는 등 서너 차례의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유럽 축구 전문 매체 ‘ESPN FC’의 칼럼니스트 존 브루인은 “레드냅 감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비력이 아닌 공격의 창의성”이라고 일침을 놓았고 “박지성은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야 할 선수지만 정작 수비형 미드필더인 음비아보다 더 희망이 없는 공격을 했다”고 혹평했다. 한편 기성용(24·스완지시티)은 13일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역시 팀은 0-0으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는 “충분히 괜찮은 플레이”란 평가와 함께 평점 6을 매겼다.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이청용(24·볼턴)은 밀월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1-1로 비겼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21·함부르크SV)은 정규리그 후반기를 앞두고 열린 빈(오스트리아)과의 친선 경기 후반 14분에 결승골을 터뜨려 2-0 승리를 이끌었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지성 한달만에 돌아온 날 QPR, 첼시 격파 ‘대이변’

    리그 꼴찌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호랑이’ 첼시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박지성(32)은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QPR은 3일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후반 33분 션 라이트 필립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15일 풀럼과의 17라운드에서 감격적인 시즌 첫 승을 거둔 QPR은 그 뒤 3연패에 허덕였지만 리그 4위인 첼시의 4연승을 저지하는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QPR은 승점 3을 추가하고도 여전히 2승7무12패(승점 13·골 득실 -19)에 머물렀지만 19위 레딩(승점 13·골 득실 -17)에 턱밑까지 따라붙으며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릎 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했던 박지성의 이날 출전 전망은 흐릿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에스테반 그라네로와 교체 투입돼 첼시의 막판 거친 공세를 막는 데 힘을 보탰다. 박지성이 경기에 나선 건 지난달 2일 애스턴 빌라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QPR은 전반 16분 측면 공격을 맡은 데이비드 호일렛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위기를 맞았으나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똘똘 뭉친 QPR은 호일렛과 교체 투입된 라이트 필립스가 소중한 한 방을 터뜨렸다. 2005∼08년 첼시에서 뛰었던 라이트 필립스는 아델 타랍이 코너킥을 받아 떨궈준 공을 아크 부근에서 통쾌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 ‘친정’ 팀에 비수를 꽂았다. 스카이 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너무 늦게 투입됐다”며 평점 5를 매겼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내가 바로 볼턴 靑龍

    내가 바로 볼턴 靑龍

    이청용(24·볼턴)이 시즌 4호골을 터뜨려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 냈다. 이청용은 30일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밍엄과의 2012~13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25라운드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1-1로 맞선 전반 33분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케빈 데이비스가 왼쪽에서 찔러 준 패스를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 버밍엄의 오른쪽 그물을 흔들었다. 볼턴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승점 32(8승8무9패)로 14위가 됐다. 더기 프리드먼 볼턴 감독은 “훌륭한 선수가 터뜨린 훌륭한 골”이라며 “이청용은 그 어떤 칭찬을 받아도 마땅하다. 끔찍한 부상을 당하고도 이렇게 회복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청용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직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며 “지금 몸 상태는 80~90% 정도이며 자신감도 이전 상태로 거의 돌아왔다.”고 밝혔다. 4호골은 지난해 4월 9일 웨스트햄전 이후 무려 21개월 만에 나온 홈 경기 득점이기도 하다. 프리미어리그의 기성용(23·스완지시티)은 풀럼과의 원정 경기 후반에 교체 출전해 45분여를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으나 팀은 데니 그레이엄의 선제골과 조너선 데 구즈만의 결승골을 엮어 2-1로 이겼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자책골 QPR 도로 꼴찌로

    어이없는 자책골이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를 다시 꼴찌로 떨어뜨렸다. QPR는 27일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후반 4분 수문장 로버트 그린의 자책골이 상대 결승골이 되면서 1-2로 졌다. 스완지시티와 0-0으로 비긴 레딩과 나란히 승점 10이 된 QPR는 골득실에서 뒤져 한 계단 떨어진 20위가 됐다. 박지성이 결장한 QPR는 전반 29분 크리스 블런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린은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머리에 맞고 높이 뜬 공을 쳐내려다 자기 골대에 밀어넣었다. 2년 전 남아공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골문을 지키면서 미국전 도중 평범한 슈팅을 잡으려다 뒤로 흘려 승리를 날린 것과 비슷한 장면이었다. QPR는 후반 23분 지브릴 시세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결국 2연패했다. 기성용(23·스완지시티)은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의 19라운드를 풀타임 뛰었으나 팀은 비기고 말았다.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하며 기회를 엿보던 기성용은 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회심의 슈팅을 때렸으나 너무 뜨고 말았다. 후반 25분에는 조너선 데 구즈만의 프리킥을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잡아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도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두 차례 결정적 기회를 날린 미구엘 미추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추격할 힘을 잃었다. 최근 2무2패의 무기력증을 이어간 것도 걱정되는 대목. 한편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뉴캐슬을 4-3으로 힘들게 꺾고 선두를 지켰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선덜랜드에 0-1로 지며 맨유와의 승점 차가 7로 벌어졌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QPR선수 몸값 못해”… 박지성 겨냥?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는 자신의 가치, 능력, 팀 기여도보다 돈을 많이 받는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23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6분 숄라 아메오비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한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 1월 시작하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구단은 이미 많은 돈을 쓰고 있다. 구단이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홈구장 수용 인원이 1만 8000명인 구단에서 그렇게 많은 돈을 임금에 쏟아부어서는 안 된다. 뉴캐슬은 홈구장이 5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QPR처럼 높은 몸값을 받는 선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평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레드냅 감독이 이 같은 불만을 토로한 데는 마크 휴즈 전 감독이 의욕을 불태우며 영입한 몸값 비싼 앤디 존슨, 보비 자모라, 박지성, 줄리우 세자르가 부상에 시달리는 데다 에스테반 그라네로, 지브릴 시세, 조세 보싱와 등 스타급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에 못 미친 때문으로 풀이된다. 설상가상 풀럼전에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집에 가버린 보싱와에게 2주치 임금인 13만 파운드(약 2억 2700만원)의 벌금을 물도록 하면서 휴즈 감독이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불만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박지성도 예외는 아니다. 휴즈 감독 시절과 달리 지난달 27일 선덜랜드 경기와 이달 1일 애스턴빌라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8일 위건전에서는 아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더욱이 지난 15일 풀럼전을 앞두고는 무릎 부상이 도져 명단에서 빠졌다. 레드냅 감독은 대신 제이미 마키, 아델 타랍, 라이언 넬슨 등 기존 멤버들을 주전으로 기용했다. 그럼에도 QPR은 이날 전력이 약화된 뉴캐슬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했으나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이지 못하며 결국 무너졌다. 다행스러운 건 이날 최하위 레딩이 맨체스터 시티에 종료 직전 아쉽게 골을 허용, 0-1로 지는 바람에 간신히 꼴찌를 면했다는 사실. QPR는 박싱데이인 26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홈 경기에서 2승에 도전한다. 카디프시티의 김보경은 레스터시티와의 챔피언십(2부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하고 후반 10분 교체됐다. 카디프시티는 전반 25분 크레이그 벨라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청용(볼턴)도 피터보로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후반 5분 교체됐고 팀은 난타전 끝에 4-5로 졌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86골 No.1’ 메시, 한해 최다골 40년만에 경신

    이제 ‘마라도나의 재림’이란 별칭은 성에 차지 않을 것 같다. 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가 한해 최다 득점 기록을 40년 만에 새로 썼다. 메시는 10일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12~13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 전반 16분 선제골과 전반 25분 결승골을 몰아쳐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정규리그 5경기 연속 두 골을 이어간 그는 올해 소속팀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합쳐 86골을 기록, 1972년 게르트 뮐러(독일)가 작성한 한해 최다 득점 기록(85골)을 넘어섰다. 사실 지난 6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 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쳐 실려 나가면서 대기록 달성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그는 보란 듯이 부상에서 돌아와 팀 승리와 대기록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메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아 수비수 세 명을 뿌리치고 페널티 지역 왼편으로 침투해 들어간 뒤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는 9분 뒤 이니에스타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진영에 침투한 뒤 이니에스타가 힐패스로 밀어 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대기록을 달성했다. 매체마다 “축구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남겼다”, “뮐러보다 더 큰 전설이 됐다.”고 평가했다. 팀 동료 헤라르드 피케는 “메시는 초능력자”라고 혀를 내둘렀고 티토 빌라노바 바르샤 감독은 “메시와 같은 선수를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기록을 세운 것은 기분 좋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이 계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이라며 “내 목표는 팀의 정규리그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한편 콜롬비아 출신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서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라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모두 다섯 골을 넣어 6-0 대승을 이끌었다. 다섯 개의 슈팅 모두를 골로 연결시키는 신들린 듯한 득점력이었다. 정규리그에서 16골을 쌓은 팔카오는 선두 메시(23골)를 쫓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13골)를 제치고 득점 2위로 뛰어 올랐다. 2012~13시즌 득점왕 경쟁이 정말 재미있어졌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하프타임]

    메시 2골… 한해 최다 득점 ‘-1’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일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전반 22분 결승골을 포함해 두 골을 터뜨려 5-1 승리를 이끌었다. 4경기 연속 두 골을 뽑아내며 올해 통산 84골이 된 메시는 1972년 게르트 뮐러(독일)가 세운 한 해 최다 득점(85골) 경신을 눈앞에 뒀다. 메시는 오는 6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대기록에 도전한다. 노진규 쇼트트랙월드컵 3연속 金 남자 쇼트트랙의 ‘뉴 에이스’ 노진규(20·한국체대)가 월드컵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진규는 2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2~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19초4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신다운(19·서울시청)이 2위(2분19초550)로 골인해 은메달을 땄다. 노진규는 곽윤기, 이한빈(이상 서울시청), 신다운과 나선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6분47초299로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日 ‘특급마무리’ 후지카와 ML로 일본의 ‘특급 마무리’ 후지카와 규지(32)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한다. 미국의 ‘폭스 스포츠’와 일본의 ‘닛칸 스포츠’ 등은 2일 시카고 컵스가 LA 에인절스 등을 제치고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후지카와는 2년 동안 옵션을 포함해 계약금 100만 달러와 연봉 400만 달러 등 모두 950만 달러(약 99억 6000만원)의 조건으로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 후지카와는 ‘포스팅 시스템’이 아닌 자유계약(FA) 선수 신분으로 계약했다. 1998년 드래프트 1순위로 한신에 입단한 후지카와는 통산 562경기에 나서 42승25패220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 [프로축구] 2부 광주FC

    [프로축구] 2부 광주FC

    내년 K리그에서 광주FC를 볼 수 없게 됐다. 광주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43라운드에서 대구에 0-2로 덜미를 잡혀 프로축구 사상 첫 강등팀이 되는 비운을 맞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클럽라이선스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동 강등’이 결정된 상주 상무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강등 팀이 나온 셈이다. 반면 승점 43인 강원은 성남 원정에서 백종환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승점 46으로 1부리그 잔류를 확정 지었다. 승점 42의 광주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점 3을 보태도 승점 45에 그쳐 강등이 확정됐다. ‘스플릿 시스템’의 첫 희생양이 되는 순간이었다. 승점 47의 대전은 이날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지고도 1부리그에 잔류하는 기쁨을 누렸다. 최만희 감독의 광주는 이날 말 그대로 사생결단의 심정으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그 절박함이 발목을 잡았다. 반면 대구는 전반 26분 인준연이 선제골을 뽑아 광주를 벼랑끝으로 내몰았다. 광주는 선취골을 넣어도 시원찮을 판에 오히려 대구에 선제골을 내주며 최악의 시나리오에 한발 다가섰다. 조급해진 광주는 전반 39분 이른 시간에 ‘조커’ 주앙 파울로를 교체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전반 43분 김동섭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박준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만회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에는 골 결정력 부족과 수비에 허점까지 드러내며 후반 17분 최호정에게 추가골을 허용, 전의를 상실했다. 최 감독은 경기 뒤 “팀 창단(2010년 12월) 이후 여러 과정에서 어려웠기에 강등만큼은 되고 싶지 않았다. 우리 팀은 한 단계씩 이뤄나가는 과정이었는데….”라면서 “(K리그 출범) 30년 만에 처음 강등되는 상황인데 계약기간이 남았다고 해서 감독이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도의상으로 옳지 않다. 광주로 돌아가서 구단주 등과 거취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막판까지 광주와 강등 싸움을 벌인 강원은 집중력을 끝까지 발휘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강원은 전반 43분 지쿠의 패스를 받은 백종환이 선제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은 뒤 상대의 맹공을 모두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포항에서 임대온 지쿠는 1부리그 잔류의 일등공신이 됐다. 포항에서 6골에 그친 지쿠는 강원에선 9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축구] 챔프의 ‘말쇼’… 상암은 ‘폭소’

    [프로축구] 챔프의 ‘말쇼’… 상암은 ‘폭소’

    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39) 감독이 진짜 말을 탔다.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42라운드에서 몰리나(32)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전북을 1-0으로 눌렀다. 쌀쌀한 날씨에도 자리를 지킨 2만 5316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수와 가족들은 그라운드에 나와 올 시즌 좌절과 영광의 순간을 담은 영상을 감회어린 표정으로 지켜봤다. 주장 하대성이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어 올리자 폭죽이 터졌다. 백미는 최 감독의 세리머니였다. 말을 타고 홈 서포터들 앞에 나타났다. 구단 넥타이를 채찍처럼 휘저어 관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말 위에서 진짜 말춤을 추겠다는 계획은 이뤄지지 않았다. 말이 관중의 박수갈채에 놀라 긴장했기 때문이다. 낙마할 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최 감독은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난 말이 무서웠고 말은 내 눈을 피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이미 우승을 확정했던 터라 김빠진 대결이 예상됐지만 역시 서울과 2위 전북은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선제골은 꽤 빨리 몰리나의 발끝에서 터졌다. 전반 15분 고명진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연결했고, 바닥을 한 번 치고 날아간 공은 골포스트를 맞은 뒤 그물로 향했다. 시즌 18호골이자 K리그 4시즌 만에 개인 통산 50골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전북은 전반 40분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잔칫집 분위기에 재를 뿌리려 했던 전북은 에닝요가 에스쿠데로에게 반칙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이에 항의하던 이흥실 전북 감독대행 역시 퇴장당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한편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부산을 불러들인 수원은 상대 자책골과 김두현의 득점을 엮어 2-1로 승리했다. 김두현이 수원 소속으로 정규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2010년 10월 27일 이후 761일 만이다. 20승13무9패(승점 73)가 된 수원은 경남과 3-3으로 비긴 포항(승점 71)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서며 남은 두 경기에 관계없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5위 울산(승점 62)이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수원을 따라잡을 수 없다. 그룹 B(하위)에선 전남이 전날 성남을 2-0으로 물리치고 내년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한 가운데 대전, 광주, 강원의 강등권 탈출 싸움은 계속 불꽃 튀게 됐다. 13위 대전(승점 47)은 이날 광주와 1-1로 비기는 바람에 14위 강원(승점 43)을 따돌릴 기회를 놓쳤고 광주(승점 42)는 15위로 내려앉았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축구] ‘무공해’ 서울 2년만에 정상 탈환

    [프로축구] ‘무공해’ 서울 2년만에 정상 탈환

    서울이 2년 만에 K리그 정상을 탈환했다. 서울이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프로축구 K리그 41라운드에서 정조국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했다. 1983년 창단 이후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한 시간 일찍 열린 전북과 울산이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기는 바람에 서울은 1-0으로 앞선 채 느긋하게 후반에 임할 수 있었다. 제주와 비기기만 해도 승점 차를 10으로 유지,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것. 더욱이 올해 상대 전적 1승2무로 우위를 점했던 터. 전반 36분 김진규의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흐르는 공을 정조국이 달려들어 선제 결승골로 연결했다. 27승째(9무5패)를 기록하며 승점 90 고지를 점령한 서울은 전북(승점 78)을 제치고 남은 3라운드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으며 상금 5억원을 챙겼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이동국의 2골 1도움과 에닝요의 극적인 동점골로 울산과 간신히 비기며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으나 제주가 경기를 뒤집지 못해 우승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최용수(39) 감독은 역대 K리그 사령탑 가운데 1987년 대우 로얄즈를 우승시킨 이차만(당시 37세) 감독, 1990년 럭키금성을 지휘한 고재욱(당시 39세)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30대 우승 사령탑이 됐다. 최 감독은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선수들은 우승할 자격을 갖췄다. 부족한 나를 잘 따라와 줘 고맙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우승하면 기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담담하다.”며 웃었다. 경기 전 예고와 달리 코치진, 선수들과 포옹하는 조용한 세리머니로 끝냈다. 서울은 25일 오후 2시 전북과의 42라운드를 마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하기로 했다. 9년 만에 포스트시즌(챔피언 결정전) 없이 1위를 가린 K리그 시스템에서 서울의 기복 없는 경기력은 빛났다. 29라운드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K리그 16개 팀 중 유일하게 연패를 하지 않았다. 고무적인 건 지긋지긋했던 수원전 연패를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인 지난 4일 홈 경기에서 끊었다는 점이다. 정조국의 동점골로 1-1로 비겼지만 마치 승리한 듯 환호했고 올 시즌 우승을 예감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한편 14위 광주는 인천을 홈으로 불러 들여 1-1로 비기며 승점 1을 얹는 데 그쳤고 강원은 전남에 2-3으로 지면서 광주를 주저앉힐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승점 1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둘의 강등권 싸움은 진땀나게 이어지게 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축구] ‘전인미답’ 30골 고지… 데얀, 신세계 밟다

    [프로축구] ‘전인미답’ 30골 고지… 데얀, 신세계 밟다

    데얀(31·서울)이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서울은 18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 40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에서 데얀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K리그 우승까지 1승만 남겼다. 남은 4경기 중 서울이 한 경기만 승리하면 2위 전북이 전승을 거둬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K리그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로 꼽히는 데얀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단짝 몰리나가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밀어준 패스를 받아 골문 왼쪽에서 골키퍼 김병지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데얀은 2003년 김도훈(당시 성남)이 세운 28골을 뛰어넘어 한 시즌 최다 득점의 새 역사를 썼다. 데얀은 전반 15분에는 정조국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볍게 성공시켜 역대 누구도 밟아 보지 못한 한 시즌 30득점 고지에 올랐다. 득점 경쟁에서도 전날 포항전에서 2골을 몰아 넣은 2위 이동국(24골)과의 격차를 다시 6골로 벌려 K리그 사상 첫 득점왕 2연패도 무난할 전망이다. 몰리나 역시 데얀의 29호골을 어시스트하며 18번째 도움을 기록해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18개로 늘렸다. 이른 시간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서울은 데얀의 추가골이 터진 2분 뒤 이번엔 정조국이 데얀의 도움을 얻어 쐐기골로 연결, 3-0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이로써 전날 포항에 2-3으로 고배를 마신 2위 전북과의 승점 차를 10으로 벌리며 사실상 시즌 우승컵을 예약했다. 울산 문수구장에선 5위 울산과 4위 수원이 90분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의 향배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수원은 전날 포항이 전북을 격침시키는 바람에 4위로 내려앉아 승점 1을 더하는 데 그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선 인천이 남준재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을 1-0으로 누르고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남준재는 하프타임에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해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제주는 자일의 두 골에 힘입어 부산을 2-1로 제압했다. 한편 강등권 전쟁을 펼치는 광주는 전날 성남 원정에서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대구와 2-2로 비긴 강원을 골 득실로 제치고 14위로 올라섰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빛바랜 ‘해결사 복귀골’

    빛바랜 ‘해결사 복귀골’

    최강희호의 젊은 수비수 실험이 씁쓸한 패배만 안겨주고 말았다. 축구 대표팀은 14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A매치인 호주와의 평가전 전반과 후반 막판 두 골을 내줘 1-2로 졌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3월 26일 카타르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대비하는 테스트 성격이 짙다. 그래서 최 감독은 평가전을 앞두고 젊은 수비수들의 기량을 시험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이란전에서 뺐던 이동국(33·전북)을 최전방 공격수로 다시 승선시켰다. 그만큼 그를 대체할 공격수가 없었다는 얘기인데 이동국은 역시 ‘최강희의 남자’였다. 이동국은 전반 11분 이승기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침착하게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17분 프리킥 찬스에서 황진성이 강하게 찬 왼발 슈팅이 수비수 머리에 맞고 살짝 휘어 오른쪽 골대 지지대를 맞고 튕겨 나온 데 이어 2분 뒤 다시 하대성이 중앙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렸으나 역시 골대를 살짝 비켜 가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세대교체 과정이어서 신예들을 출전시킨 호주의 반격도 매서웠다. 호주는 후반 43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뛰고 있는 토미 오어의 공간 침투 패스를 받은 니키타 루카비츠야(25·독일 마인츠)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진 탓이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울산을 아시아 정상으로 이끈 이근호가 전반 28분 오른 발목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간 뒤 허용한 동점골이어서 더욱 아쉬웠다. 그러나 최 감독은 동점골을 허용한 것에 연연하지 않았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당초 의도대로 신광훈(포항)과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대신 김창수(부산)와 최재수(수원)를 투입해 대표팀의 최약점인 좌우 풀백을 실험하는 여유를 부렸다. 그러나 후반 내내 호주의 역습에 휘둘렸고 패스가 차단되거나 한 템포 늦은 공격으로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결국 후반 43분 호주의 로버트 콘스웨이트(경남)가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욱여넣어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거둔 무패 행진을 4경기(3승1무)에서 마감하며 역대 전적에서도 6승9무8패로 끌려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사도 질 때가 …

    스페인의 강호 바르셀로나의 점유율 축구를 뚫기란 바늘구멍을 뚫는 것만큼 힘들다. 그런 바르사를 셀틱(스코틀랜드)이 꺾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셀틱은 8일 셀틱파크에서 열린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바르사에 점유율 16-84로 완전히 밀렸지만 결국 셀틱이 웃었다. 닐 레넌 감독이 선수로 뛰던 2003~04 UEFA컵에서 셀틱이 1-0으로 이긴 뒤 8년 8개월 만의 승리였다. 레넌 감독은 역습이나 세트 피스로 상대를 공략하는 전략을 썼는데 이것이 주효했다. 전반 20분 찰리 멀그루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골문 앞 빅토르 완야마의 머리에 정확하게 연결돼 골망을 갈랐다. 행운도 따랐다. 전반 28분 리오넬 메시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힌 데 이어 8분 뒤 알렉시스 산체스의 헤딩도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이다. 백미는 후반에 교체 투입된 19세 토니 와트의 결승골이었다. 후반 38분 프레이저 포스터의 롱 킥을 사비 에르난데스가 걷어내지 못하자 와트가 이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쐐기를 박았다. 바르사는 후반 추가 시간 메시가 뒤늦게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면했다. 레넌 감독은 “내 감독 경력 중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자 구단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승리”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셀틱은 조 2위(2승1무1패)로 선두 바르셀로나(3승1패)를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한편 H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로빈 판 페르시의 선제골과 웨인 루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연속 골로 브라가(포르투갈)를 3-1로 제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맨유, 찝찝한 10년만의 첼시 원정 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빅매치가 오심과 인종차별 발언으로 얼룩졌다. 맨유는 29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를 찾아 치른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 막판에 터진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첼시를 제쳤다. 맨유는 10년 만에 첼시 원정에서 승리했지만 뒷맛은 개운하지 않았다. 후반 30분 2-2 동점 상황에서 하파엘 다 시우바가 연결한 크로스를 골문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치차리토가 받아 절묘하게 밀어 넣었다. 오프사이드 파울이 의심됐지만 심판진은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했다. 이날 주심은 마크 클래턴버그였다. 그는 지난해 10월 23일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에 1-6으로 무릎을 꿇었을 때 조니 에번스를 퇴장시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분노를 샀던 악연이 있는 인물. 클래턴버그 주심은 앞서 후반 18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와 23분 페르난도 토레스를 퇴장시키며 첼시의 화를 돋웠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첼시 선수들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경기 전 인종차별을 경기장에서 몰아내자고 캠페인을 벌였던 터였다. 첼시는 경기 뒤 주심이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다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제재를 촉구했다. 구단은 진정서를 통해 “주심이 존 오비 미켈(나이지리아)과 후안 마타(스페인)에게 각각 다른 상황에서 부적절한 언어로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프로축구 심판협회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첼시의 항의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하프타임]

    박종우 결승골… 부산, 포항 제압 프로축구 부산이 ‘독도 세리머니’의 주인공 박종우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포항을 2-0으로 제압했다. 부산은 2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 36라운드 그룹 A경기를 승리하며 승점 51로 제주(승점 48)를 밀어뜨리고 6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홈으로 불러들인 경남에 두 골을 터뜨린 조동건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승점 65가 된 수원은 4위 포항과의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며 3위를 유지했다. 프로배구 최귀엽·민경환 삼성으로 한국배구연맹(KOVO)은 프로배구 러시앤캐시의 최귀엽(26)과 민경환(24)이 삼성화재로 현금 트레이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모든 구단에 제의했지만 삼성화재만 응했다고 KOVO는 덧붙였다. 2008~09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우리캐피탈(현 러시앤캐시)에 입단한 최귀엽은 인하대 시절 레프트 거포로 이름을 날렸지만 프로 데뷔 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13경기 33세트를 소화하며 69득점(공격성공률 39.46%)했다. 레프트 민경환은 2010~11시즌 수련 선수로 입단해 지난 시즌 10경기 18세트를 소화하며 28득점(공격성공률 48.08%)을 기록했다. 김연경, 유럽배구연맹컵 맹활약 여자 프로배구의 ‘거포’ 김연경(24·터키 페네르바체)이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이후 가진 첫 경기에서 활약했다. 김연경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유즈니에서 열린 키미크 유즈니와의 유럽배구연맹(CEV)컵 32강 1차전에서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 21득점하며 팀의 3-1(19-25 25-11 25-22 25-22) 역전승을 이끌었다. 소속 구단인 흥국생명과 이적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김연경은 지난 22일 대한배구협회가 ITC를 발급하기로 함에 따라 올 시즌 임대 선수 신분으로 페네르바체에서 뛸 수 있게 됐다. 김연아, 옛 스승 신혜숙 새코치로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이번 시즌을 함께할 새로운 코치진으로 옛 스승인 신혜숙(55), 류종현(44) 코치를 선택했다. 김연아는 24일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 코치가 훈련 전체를 총괄하는 총감독, 류 코치가 트레이닝을 담당할 훈련지원 코치를 각각 맡는다고 발표했다. 두 코치와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나는 내년 3월 말까지다.
  • [프로축구] ‘2골 화력’ 데얀에 데인 제주

    [프로축구] ‘2골 화력’ 데얀에 데인 제주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31·서울)이 제주를 상대로 전·후반 연속골을 넣으며 시즌 최다 득점 기록에 1개만을 남겼다. 서울이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36라운드에서 전·후반 릴레이골로 원맨쇼를 펼친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지켰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2무로 팽팽했다. 그러나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H조 3차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자국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한 데얀이 그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31분 수비수로부터 백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하며 자신을 제치려던 제주 골키퍼 한동진을 압박해 공을 빼앗은 데얀은 힘들이지 않고 오른발로 툭 차넣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9분에는 페널티킥까지 성공시켜 시즌 27호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굳혔다. 이 골은 2003년 마그노(당시 전북)와 도도(당시 울산)가 세운 K리그 외국인 한 시즌 최다 득점과 타이 기록. 2003년 김도훈이 세운 K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28골)에도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6위의 제주는 후반 25분 자일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했으나 추가골을 만드는 데 실패해 무릎을 꿇었다. 한편 광양에선 전남과 인천이 득점없이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성남은 광주 원정에서 두 골씩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이다 후반 추가 시간 레이나의 결승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5위 강원은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지쿠가 2골(1도움)을 터뜨린 데 힘입어 대구에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14위 광주(승점33)를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강원은 다음 일정이 상주전이지만 2-0 몰수승을 예약한 상황이어서 만약 광주가 27일 인천전에서 진다면 순위가 뒤바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하프타임]

    여자농구 삼성생명 2연패 탈출 삼성생명이 2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3-57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정확한 미들 슛을 장착한 이선화가 27득점 9리바운드로 펄펄 날며 팀의 시즌 첫승을 견인했다. 포항 FA컵 우승·AFC 티켓 확보 프로축구 포항이 지난 20일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연장전 후반 14분에 터진 박성호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경남을 1-0으로 꺾고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원년인 1996년과 2008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전북, 전남, 수원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팀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우승 상금 2억원과 함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도 확보했다.
  • [하프타임] 포항, 울산에 3-1승…K리그 4위 올라

    프로축구 포항이 대표팀 차출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후유증으로 전력에 공백이 생긴 울산을 3-1로 제쳤다. 포항은 1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과의 K리그 34라운드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22분 아사모아의 결승골과 4분 뒤 박성호의 쐐기골을 엮어 승리했다. 포항은 18승5무12패로 승점 59가 돼 울산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 손흥민 4호골…월드컵 4차전도 부탁해

    물 오른 득점 감각이었다. 전반 17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개인기와 스피드로 단독 드리블해 상대 수비 둘을 제친 뒤 여유 있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6일 퓌르트의 트롤리 아레나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정규리그 7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득점 순위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골을 넣어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줘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득점 순간에 대해 “수비수 뒤의 공간을 봤고 뛰기 시작했다. 문전에서 생각할 시간이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4경기에서 승점 10을 딴 것이 매우 좋다. 팀이 무척 잘하고 있어 A매치 휴식기가 오는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의 거침없는 활약은 오는 17일 이란과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준비하는 최강희 감독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돌파력과 공간 침투, 슈팅력을 두루 갖춰 최강희호의 해결사 역할이 주목된다. 또 2부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볼턴)을 대신할지 기대된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캡틴 박지성(31)은 정규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은 2-3으로 졌다. 박지성은 7일 샌드웰의 허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1-3으로 뒤져 있던 후반 추가시간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만회골을 도왔다. 거의 프리롤 역할을 하며 그라운드를 휘저었지만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떨어져 강인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한편 기성용(23·스완지시티)은 레딩과의 홈 경기에서 프리킥과 코너킥을 도맡으며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은 아쉽게 2-2로 비겼다. 그는 후반 1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해 날린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은 뒤 골대를 맞고 나와 첫 골 기회를 놓쳤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울산, 6년만에 ACL 4강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쉽게 풀렸다. 상대가 적극적인 공세를 펼 것이라 예상하고 수비와 공격의 거리를 좁히라고 주문했는데 그게 주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에서 ‘난적’ 알힐랄을 물리친 김호곤 울산 감독이 4강행을 확정 지은 선수들을 크게 칭찬하며 흡족해했다. 울산은 4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잘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2차 원정경기에서 전반 하피냐의 두 골과 김신욱, 이근호의 릴레이 골로 4-0 완승을 거둬 1, 2차전 합계 5-0으로 4강에 올랐다. 예상대로 알힐랄은 킥오프와 동시에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최전방 투톱으로 김신욱과 하피냐를 내세운 김 감독의 용병술과 롱패스에 의한 ‘철퇴 축구’가 상대를 압도했다. 선제골은 1차전 결승골을 뽑아낸 하피냐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24분 이근호의 킬패스를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엔 김승용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까지 성공시켰다. 알힐랄은 4골을 넣어야 4강행을 점칠 수 있어 사실상 울산이 4강 진출을 확정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앙투안 콩부아레 알힐랄 감독이 경기 뒤 “솔직히 이렇게 될지 몰랐다. 2차전에서도 울산이 굉장히 강했다. 우리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우리는 20분밖에 못 뛴 것 같다.”고 패배를 자인했듯 울산은 후반에도 상대 골문을 유린했다. 김신욱과 이근호가 연달아 헤딩골을 성공시켜 추격 의지를 꺾어 버렸다. 울산은 오는 24일과 31일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포항과 성남을 차례로 꺾고 8강에 오른 분요드코르는 이날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를 연장전 끝에 3-2로 물리쳐 1, 2차전 합계 5-4로 힘겹게 4강 티켓을 따냈다. 울산은 2006년 4강에 오른 게 대회 최고 성적이다. 특히 김 감독은 2008년 시즌 3위 자격으로 참가했으나 2군 선수들을 기용해 낭패를 봤던 터라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K리그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팀이란 점도 투쟁심을 북돋우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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