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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 전대­이·이 체제의 과제

    ◎비주류 포용 ‘당내분란 수습’ 첫고비/집단지도체제로 중진협력 유도/지지율 올려 안정기반 구축 시급 신한국당의 이회창 총재·이한동 대표 체제는 매우 단순하고 명확한 목표를 갖고 출범했다.오는 12월18일 대통령선거에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이회창·이한동 체제가 헤쳐가야 하는 역정은 결코 순탄치 않다.곳곳에 암초가 도사리는 험난한 항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이체제는 우선 ‘김영삼 총재시대 이후’ 당의 새로운 면모를 갖춰야 한다.30일 전당대회에서 개정된 당헌을 토대로 당은 9명이내의 최고위원을 두는 집단지도체제로 전환된다.이총재와 이대표는 협의를 거쳐 10월초까지는 최고위원을 임명할 예정이다.최고위원에는 경선주자인 이수성·박찬종 고문,김덕룡·최병렬 의원과 민주계 중진인 최형우·서석재 의원 등을 임명한다는 것이 이총재의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음에 둔 인물들이 모두 최고위원직을 수락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당장 전당대회 직후부터 후보사퇴를 요구하며 이회창 총재를 흔들려는비주류의 시도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비주류를 포용할 것인가,분리할 것인가 하는 양자택일의 기로에 설 지도 모른다.이같은 당내 분란을 추스리고 당 체제를 정비할 수 있는냐의 여부가 이·이체제의 정치력을 시험하는 첫번째 고비가 될 것이다. 집단지도체제 구축을 전후해 선거대책위원회도 구성된다.선거대책위원장에는 김윤환 고문이 내정된 상태다. 당 체제가 정비되면 이회창 총재와 이한동 대표간의 역할분담이 시작될 것 같다.이총재는 대통령후보로서의 활동에 전념하고,전반적인 당무는 이대표가 거의 전담해야할 것 같다. 후보인 이회창 총재는 지지율 상승이 가장 큰 과제이다.이한동 대표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조직을 가동하고,선거자금을 마련하는데도 적지않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당이 총력을 기울여 10월 중순부터 지지율이 상승하게 되면 이·이체제는 점차 안정된 기반을 구축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때까지도 이총재의 지지율이 반등세를 얻지 못한다면 당은 점차 이완될 것이며 이·이체제의 결속력도 힘을 잃게 될 수 밖에없다.
  • 이회창 총재의 홀로서기(사설)

    30일 대구 전당대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총재 바통을 넘겨받음으로써 신한국당의 이회창 총재 시대가 공식 출범했다.그러나 이총재의 홀로서기를 보는 당안팎의 시선은 그리 편안치가 않다.그의 두 어깨에 지워진 짐이 너무 힘겨워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정권재창출을 통해 3김시대를 마감하고 새시대 정치를 열어나가야 한다는 힘든 과제를 부여받고 있다.그러나 후보 경선이래 당의 분열상은 근본적 해소가 아니라 잠복상태에 머물러 있다.또 20%를 밑도는 국민적 지지도가 이후보의 행동을 제약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한국당의 주류 비주류는 모두 이번 전당대회를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 집권당의 면모를 새롭게 보여주어야 한다.집권당의 내분,동요가 국정불안을 초래했고 이것이 당과 후보의 지지도를 깎아내린 결정적 요인이었으며 국민은 분명히 그 책임을 양측 모두에게 묻고 있기 때문이다. 전당대회에서 집단지도체제가 도입됨으로써 비주류를 포함한 거당적 대선체제의 최소한의 기틀은 마련됐다.또한 총재 수락연설에서 천명한 국민대통합의 정치,법치주의 국가운영,제도에 의한 지속적 개혁,그리고 ‘첨단정부’건설을 통한 국가개혁 등 이총재의 집권 청사진은 21세기 국정운영 골격으로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이총재가 해야할 일은 분명하다.총재로서 결단력있고 폭넓은 지도력을 발휘,참다운 당내 결속을 다져 후보교체론을 완전히 잠재워야 하는 것이 우선적 과제다.당내 단합이 있어야 국민의 신뢰와 실추된 지지도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또 내분 못지않게 오락가락했던 정책노선이 이후보의 지지도 하락의 큰 요인이었음을 인식해야 한다.수락연설에서 밝혔듯 당초의 ‘대쪽’ ‘법대로’이미지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한 가운데 새시대 새정치 구상을 구체화할때 비로소 국민적 지지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오늘 신한국전대… 어떻게 치르나

    ◎“정권 재창출 성공” 다짐의 한마당/이 대표 총재 추대­수락연설로 결속 과시/국민대통합·국정혁신 등 ‘카드’ 제시할듯 3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국당의 전당대회는 대통령후보인 이회창 대표를 총재로 선출해 당의 확고한 중심에 세우는데 맞춰져있다.당 전체가 단합,정권재창출의 의지를 다져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식전행사에서는 이대표의 활동을 담은 영상물 상영으로 시작돼 대의원들이 뽑은 ‘가요 베스트 9’등 다채로운 오락행사가 이어지며,서훈 대구시지부장이 헌정사상 여당의 첫 지방 전당대회를 부각하는 환영인사를 한다. 박윤귀 경기도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본행사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이회창 대표의 총재 추대.당의 단합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이대표를 총재로 추대하는 헌사를 민주계 원로인 김명윤 고문이 맡는다. 총재로 추대된 이대표는 15분 동안의 총재직 수락연설을 한다.여권의 새로운 지도자로서 이번 대통령선거에서의 필승 의지를 다지고,집권후 당정 운영 방향을 제시한다.이날 개정되는 전문과 강령,기본정책,당헌에도 반영된 국민대통합과 국정대혁신이 연설의 주축이 될 것으로 알려진다. 곧바로 이어지는 행사는 김대통령의 명예총재 추대.국무총리와 당 대표를 역임한 이홍구 고문이 추대제안을 맡는다.김대통령은 이에따라 명예총재 수락연설을 통해 신임총재와 당에 대한 격려를 보내고,당이 결속해 정권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당부할 계획이다.지난 47년간의 정치역정을 돌아보는 감회도 연설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이회창 신임총재는 신임 대표최고위원을 지명한다.새 대표로는 이한동 고문이 내정돼 있다.이신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민정·민주계의 결속을 통한 정권재창출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1만2천여명의 대의원과 정부인사·외교사절·취재진 등 1천여명의 초청인사가 참석한다.
  • 전대앞둔 이 대표 용기백배/김 대통령 “이 대표 중심 정권재창출”

    강조/재선의원 22명도 운명 같이하기로 결의 총재직 이양을 위한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9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당내 결속과 정권재창출에 대한 다짐과 결의로 대표로서의 마지막 일정을 보냈다.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상오 마지막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시 정권재창출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김대통령은 특히 “전당대회와 총재 취임을 계기로 당이 일치단결하고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당내 비주류의 ‘일탈행동’을 거듭 경고했다.김대통령과 이대표는 특히 전당대회 이후 정국운영과 대선필승 전략에 대해 한 시간 이상 진지하게 논의했다는 후문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전당대회 이후에도 김대통령은 명예총재로 남아 신임 총재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지금까지보다 더 자주 만날 것”이라고 김심을 전했다. 앞서 이대표는 당내 재선의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당이 흔들리는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 “나 개인으로 비롯된 문제는 앞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허심탄회하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규택 손학규 조진형 박명환 이강두 이용삼 박범진 이명박 이재명 박세직 의원 등 재선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이대표의 의원 간담회 마지막 순서였다.이날 재선의원들은 “이후보를 중심으로 운명을 같이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사철 대변인이 전했다.
  • 여 대선지지율 반전 시동/오늘 전대/선대위장에 김윤환 고문

    ◎이회창 총재­이한동 대표 체제 출범 신한국당은 30일 하오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총재직 승계를 위한 전당대회를 열어 이회창 대표를 새 총재로 선출하고 후임 대표최고위원에 이한동 고문을 지명한다.〈관련기사 4·5면〉 이대표는 또 이날 김윤환 고문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전당대회를 계기로 이회창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해 지지율의 반전을 꾀하는 등 대대적인 국면전환을 시도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은 또 전대이후 빠른시일내에 경선 참여자들을 최고위원에 임명하는 등 지도체제 정비를 매듭짓고 선거대책위원회도 발족시켜 선거전에 본격 돌입키로 했다. 이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마지막 주례회동을 갖고 당의 단합과 결속 방안을 논의했다.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내일 있을 전당대회에서 이후보의 총재 취임을 계기로 당이 일치단결,결속해야 한다”면서 “이후보를 중심으로 정권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사철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명예총재 격려사에서 총재직 사퇴에 따른 감회와 함께 일관된 이후보 지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대표는 또 시내 프라자호텔에서 이규택 이재명 박범진 손학규 의원 등 재선의원 22명과 조찬회동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이에 대해 이의원 등은 이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정권재창출에 진력키로 결의했다. 이대표는 이어 이날 저녁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당직자 초청만찬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한국정치가 반세기의 묵은 때를 벗고,21세기를 향해 새롭게 나아가는 전진의 날이 될 것”이라면서 “전당대회에서 국가와 체제의 발전,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많은 구상을 발표할 생각이며 이는 곧 이회창의 ‘대구선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면서 “지역주의에 발목이 잡혀있는 구시대 정치로는 새로운 시대가 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계 등 비주류측 의원 10여명이 새달 5일쯤 탈당 방침을 굳히고 공동탈당 성명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10월초가 신한국당 내분의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경제구조개혁 비전 천명/이 대표 전대연설/국정대혁신 청사진 제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오는 30일 대구 전당대회에서 총재직 수락연설을 통해 21세기 선진국가 도약을 위한 국민대통합과 국정대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표는 특히 국정대혁신의 방안으로 경제회생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고 파격적인 경제구조 개혁과 규제완화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자신이 영남권에 지역기반을 두지않은 최초의 집권여당 후보로서 3김정치의 청산에 가장 합당한 지도자임을 역설하고 단함과 결속을 통한 정권재창출을 호소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의 한 당직자는 28일 “이대표는 연설문에서 국정대혁신을 약속함으로써 국정운영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3김과 차별되는 이대표의 정체정과 ‘건강한 리더십’ 회복방안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삼 대통령도 치사를 통해 “후보교체는 있을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최후의 승리자만이 웃을수 있으므로 일시적인 지지도에 구애받지 말고 이총재를 중심으로단합해 나갈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 ‘새 출발’ 전당대회로(사설)

    신한국당이 이회창 대표를 당총재로 추대하기 위해 30일 대구에서 갖는 전당대회는 정권재창출의 불확실성에서 기인한 당 내홍수습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우리는 신한국당이 이 전당대회를 계기로 심기일전하여 자신감을 되찾고 당 결속을 강화함으로써 대선가도에 더욱 활기찬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 우리가 이렇게 특정당의 내부문제에 관심을 표명하는 이유는 그 당의 승패를 떠나 우리 정치발전과 관련돼 있다.선거란 여·야당이 모두 치열하게 승부할 때 국민적 관심과 정책대결의 질을 높일수 있다.더욱이 신한국당에서 집권당 사상최초로 실시한 대선후보 자유경선이 우리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해 정착시켜 나가야할 명제라면 신한국당의 선전은 반겨야 마땅하다.분열되고 혼란한 여당은 대선정국을 왜곡하고 국정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할 우려가 있다는 점도 신한국당이 유의해야할 대목일 것이다. 이회창 대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지지율 저조를 이유로 당내 일각에서 제기한 후보직 사퇴요구를 단호하게 거부했다.차기대표로 비주류의 이한동 고문을 내정하고 대통령중심제와 역사 바로세우기의 견지로 정체성 혼란이 해소되자 후보교체론을 제기했던 비주류측도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한다.비주류측은 오는 10월10일까지 이대표 지지율이 30%대로 오르지 않으면 후보교체를 다시 주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적어도 10월10일께까지는 후보교체론의 침묵속에 당 결속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신한국당으로서는 지난 7월 후보선출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 제고를 위한 총력전을 시도해볼 기회를 만난 것이다.이번 전당대회의 성패는 이대표가 이런 새 출발의 여건을 얼마나 자신의 것으로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이대표가 당과 당원에게 정권 재창출의 확신을 심는데 성공한다면 신한국당은 전기를 맞을수 있을 것이다.그렇게 되자면 비주류측도 지지율이 낮다고 트집만 잡을 것이 아니라 당원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부터 보여야 할 것이다.
  • 이 대표 당결속·대세장악 나섰다

    ◎‘개혁적 보수’ 무기로 갈등 치유에 혼신/정부고위직 출신 의원 등도 “단합” 서명 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류와 비주류간 대치가 소강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주류측이 대세장악에 나섰다.이회창 대표는 지난 25일에 이어 두번째 초선의원과의 조찬간담회를 가졌고,문민정부에서 정부고위직을 지낸 의원들은 당내 결속을 위한 서명작업 추진에 착수했다. ○힘 모아달라 호소 ○…이회창 대표는 이날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23명과의 조찬간담회를 통해 “당의 단합과 후보 지지율은 무엇이 먼저인지 따지기 힘들 정도로 똑같은 문제”라면서 당내 결속을 강조했다.이대표는 당내 비주류를 겨냥,“국민대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개혁적 보수주의가 당과 나의 정체성”이라면서 “나는 결코 나약한 사람이 아니다”며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권철현 의원은 “오늘처럼 대표가 절실하게 심정을 얘기하며 도와달라고 호소하니 절로 박수가 나온다”며 “계속 그런 자세를 가져달라”고 강조했다.황규선의원은 “보수의 밭에개혁의 씨를 뿌린다는 기치를 내걸고 대표의 특징을 살려달라”고 요청했다.이대표는 오는 29일 재선의원 20여명과 조찬간담회를 갖는다. 차기대표 내정자인 이한동 고문도 28일 신경식 김영진 김태호 심정구 유흥수 차수명 장영철 의원 등 김윤환 이수성 고문쪽 민정계 인사들과 골프회동을 갖고 결속을 당부할 예정이다. ○자유경선 존중돼야 ○…김덕룡 의원과 박관용 이경재 의원 등 정부고위직에 몸담았던 의원들도 잇단 모임과 간담회등을 통해 자유경선 원칙이 존중되어햐 한다며 이대표에게 힘을 보탰다.보수대연합에 비판적이었던 김의원은 이날 측근인 맹형규 의원과 함께 기자실을 찾아와 “이번 전당대회는 문제를 극복해나가는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이대표 지원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정부고위직을 거친 의원 12명도 전날 하오 서울 63빌딩에서 만나 자유경선 원칙 승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한 노력 및 단합을 결의하고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서명작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이날 모임에는 박의원을 비롯 김형오 김기재 손학규 박종웅 이경재 김무성 정형근 한이헌 김길환 이완구 김철 의원 등 12명이 참석했다고 김형오 의원이 전했다. 김의원에 따르면 신상우 신경식 한승수 김도언 강현욱 전석홍 최연희 윤한도 박세환 김광원 의원 등이 참석은 하지 않았으나 취지에 동참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허주에 참석 요청 ○…이대표는 전당대회 모양새를 고려,28일 윤원중 비서실장을 일본 현지로 보내 김윤환 고문에게 전당대회에 참석해줄 것을 다시 요청하기로 했다.당주변에서는 이를 놓고 ‘김고문의 전당대회 참석 명분을 제공하기 위한 명분제공’이라는 분석이 대두,김고문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 신한국 당결속 박차/이 대표 “지금은 극복 가능한 상황”

    후보사퇴론을 둘러싼 신한국당 주류와 비주류간의 내분양상이 일단 소강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당은 범주류측을 중심으로한 이회창대표 총력체제속에 국면전환에 나섰다.〈관련기사 5면〉 이대표는 27일 초선의원 23명과 회합을 갖고 당의 단합과 결속을 당부했다.또 차기 대표최고위원으로 내정된 이한동 고문도 28일 상오 신경식 김태호 유흥수 장영철 의원 등 민정계의원 7명과 골프회동을 갖는 등 소속 의원들과 연쇄 접촉,당의 단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대표는 이날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초선의원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확고한 역사적 소임을 갖고 국민들을 설득하면 좋을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지금 상황은 극복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대표는 29일에도 재선의원 30여명과 조찬을 함께 하는등 전당대회에 앞서 단합과 결속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대표측의 보수대연합 추진설을 공개 비판했던 김덕용의원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비주류측의 후보사퇴론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의원은 간담회에서 “후보교체는 옳지 않을 뿐만아니라 가능하지도 않다”고 전제,“당의 단합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먼저 최선을 다하고 다른 문제는그 후에 다시 논의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관용 등 정부고위직을 지낸 의원 12명도 26일 저녁 63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경선결과 승복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정권재창출을 위한 당의 단합과 결속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이들중 박관용 김형오 박종웅 김무성 한이헌 정형근 김기재 김길환 이완구 의원 등 10명은 모임에서 결의한 내용에 연대서명을 했다고 김형오 의원이 전했다.김의원은 “손학규 김철 의원이 서명취지에 공감했으며,신상우 신경식 한승수 김도언 강현욱 윤한도 최연희 전석홍 박세환 김광원 의원 등도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주류측의 서석재 의원은 김진재·신상우·김정수·정형근·김무성 의원 등 부산출신과,서청원 의원은 김수한 국회의장,박희태·권정달·이강두·김동욱·유용태 의원과 각각 골프회동을 갖고 이대표가 전당대회이후에도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보일경우 후보교체론을 다시 제기한다는 방침어어서 당내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정권재창출 협력”동분서주/신한국 새대표 내정 이한동 고문 행보

    ◎허주·이수성 고문 섭섭함 위무/민주계 등 연쇄접촉… 협조 설득 신한국당 대표최고위원으로 내정된 이한동 고문의 행보가 부쩍 빨라지고 있다.26일 아침 63빌딩에서 대표 경합자였던 김윤환 고문과 조찬회동을 가진데 이어 낮에는 이수성 고문과 하얏트호텔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전날에는 민주계 초·재선의원 5∼6명을 연쇄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다.28일에는 김태호 신경식 유흥수 의원 등 허주(김고문)계 의원들과 골프회동을 갖는다.이고문은 이밖에도 수시로 의원들 방을 찾아 독대를 한다. 이고문의 바쁜 발걸음에는 당의 정권재창출과 곧 탄생하는 이한동 대표체제에 대한 지원과 협조 당부가 바탕에 깔려 있다.물론 대선후의 정국변화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도 읽혀진다.허주와 만나서는 당의 결속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다.대표인선과정에서 두 사람간에 생긴 불편한 기류를 털어내고 이회창후보의 당선에 진력키로 한 것이다.특히 이고문은 이런 맥락에서 허주의 대구 전당대회 참석을 강력히 요청했고 허주도 “(참석여부를)생각해보겠다”고 많이 누그러뜨렸다.자신의 방일은 결코 이후보와 이한동 대표체제에 불만과 갈등 때문이 아니라는 점도 곁들였다. 이수성 고문과의 회동에서도 역시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이고문은 최고위원직을 맡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전당대회 참석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다.이수성 고문은 즉답을 피했지만 전체적인 기류는 긍정쪽인 것 같다. 민주계 의원들과의 만남에서는 일본 자민당과 사민당의 연정을 예로 들며 “그보다 이념적 스펙트럼이 적은 민정계와 민주계가 힘을 합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진정 야당할 각오가 돼 있지 않으면 정권재창출에 협조해야할 것”이라고 설득중이다. 그러나 이고문에게도 고민은 있다.당장 최고위원 인선이 쉽지 않다.유력한 대상자는 대부분 고사중이고,분위기쇄신차원의 당직개편도 어려운 대목이다.
  • 여 갈등 소강국면/이한동·김윤환 고문 회동

    세결집을 위한 신한국당 주류와 비주류의 접촉이 활발한 가운데 차기 대표최고위원으로 내정된 이한동 고문과 김윤환 고문 등이 당내 결속을 도모하고 나서 계속되어온 당내 갈등이 26일 일단 조정국면을 맞고있다.〈관련기사 8면〉 특히 민주계 비주류도 당내 위기극복에 동참하지 않고 이대표 흔들기만 계속하고 있다는 비난여론을 의식,전당대회 이후 10월초까지는 이회창 대표를 지원하기로 입장을 바꿔 총재직 승계후 이대표의 지지도가 상승할 경우 새로운 국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동 고문도 이날 김윤환 이수성 고문과 잇단 회동을 갖고 새로운 체제 출범에 맞춰 당내 결속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고 전당대회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회동이 끝난뒤 김고문측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전대후 당결속 될것”/이회창 대표 TV토론

    ◎대선승리 자신… 사퇴 있을수 없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5일 최근 당내 갈등과 관련,“지도력 부족이 아닌 집권여당 사상 처음 경험한 경선 후유증의 마무리 수습 과정”이라고 진단하고 “오는 30일 대구 전당대회에서 총재직을 승계한 뒤 당을 결속시키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관련기사 5면〉 이대표는 이날 하오 MBC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전당대회에서 총재직을 승계하게 되면 그동안 당 밖에 있던 총재가 당 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모든 분란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대표는 또 당내 일각의 후보 용퇴론에 대해 “자유경선의 원칙에 반함은 물론 아직 선거운동이 시작되지 않았을 뿐더러 항상 변하는 지지율을 이유로 후보사퇴 운운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거부의사를 분명히 한 뒤 “전당대회를 계기로 경선직후 얻은 국민의 평가를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이어 “3김시대 청산이라는 새정치의 이미지로 국민에게 다가설 생각”이라며 “집권당의 후보로서 현정권의 치적에 대한 공과로 어려움이 있으나 국정경험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총재가 되면 과거와 다른 ‘이회창 정치’를 확실히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전·노 사면 파문 등 청와대와의 갈등설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것 같다”면서 “집권당 대통령후보로서 당운영 방향에 대해 생각하면서 개인적 의견을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대표는 이날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당내 초선의원 24명과 가진 조찬간담회를 통해 “전당대회 연기나 후보사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당내 비주류의 움직임에 쐐기를 박았다.
  • 여 결단의 시점이다(김호준 정치평론)

    정권재창출을 노리는 신한국당이 난파의 위기에 몰렸다.대통령후보를 선출한지 두달이 넘고 결전의 날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열정비는 커녕 내홍과 갈등속에 허우적거리고 있다.정권재창출을 위한 전의와 자신감은 간데 없고 후보교체론이라는 너울속에 패배주의만 넘실거리는 인상이다. 정권재창출이 신한국당의 지상의 목표라면 이제는 무언가 결단을 내릴 시점이 된 것 같다.추석후에도 여전히 지지도가 오르지않는 이회창후보가 용퇴를 해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이든지 아니면 당이 이후보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전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필사의 총력전을 펴든지 양단간에 선택을 할때다.결국 당이 깨지고 말 것이라는 ‘10월 대란설’속에 벌써 탈당이 시작되는 등 당내 기류가 심상치않은 것으로 볼때 시간을 끌며 어물어물 넘길 사안이 아니다. ○남은 것은 두가지 선택 지금 신한국당이 당면한 위기는 무엇보다도 이회창 대표에게 기인하는 측면이 크다.한때 50%에 육박했던 이대표 지지도가 급락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그의 두 아들 병역문제 때문이다.이 문제로 이대표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대쪽’이미지에 결정적 손상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병역의무를 절대시하는 국민정서에 깊은 거부감을 심고말았다. 두 아들 병역문제는 과거지사라 어쩔수 없었다 하더라도 이대표가 현실문제에 좀더 적극적이고 정교하게 대처했더라면 지지도가 지금처럼 10%대로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이대표는 후보경선이 끝난후 반대세력을 끌어안는 포용력을 보이지 못했다.자신을 보좌하는 측근들과의 관계도 지극히 사무적이고 썰렁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그는 친화력 발휘에 소홀했다.승자가 미소도 없이 냉랭하게 서있는데 어느 패자가 그에게 달려가 따뜻한 협력의 손길을 뻗치겠는가. 그는 두 전직대통령 사면론을 불쑥 꺼냈다가 청와대의 반대로 불발에 그치는 바람에 리더십에 어이없는 상처를 받았다.또한 당직인선은 당내갈등을 봉합하기보다는 오히려 증폭시킴으로써 그의 정치적 미숙만을 드러낸 결과가 되고 말았다.그의 주변에서 흘러나온 역사바로세우기 및 대통령중심제 폐기설이라든가 내각제를 매개로 한 보수대연합설·프랑스식 대통령제로의 개헌론 등은 여당의 정체성마저 애매모호하게 만들어 당내외의 비판을 불러 일으켰다. 지금 신한국당에 난파의 위기가 온데는 이회창씨 책임못지않게 경선주자들과 당중진들의 책임 또한 크다.엄밀히 말해 이회창씨는 정치신인이다.그런 사람을 대통령후보로 선출했다면 그의 부족분을 보완하며 정치력 성숙을 돕는 것은 마땅히 당차원에서 할 일이다.그동안 일부 주자들과 중진들이 경선패배에서 비롯된 감정의 앙금을 씻지 못한채 이대표에게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그의 정치력을 시험이나 하려는 듯 방관적 자세를 보인 것은 책임있는 당인의 자세라고 할 수 없다.당대표에 지명되지 않았다고 전당대회에도 불참한채 일본으로 축구경기 구경이나 가겠다고 해서야 당이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가 있겠는가. ○기회주의 정치인 자성을 그동안 신한국당에서 벌어진 행태 가운데 가장 실망스러운 것은 아마 “이대표의 지지도가 오르지 않으면 당을 떠나겠다”는 으름장일 것이다.정치인이라면 이념과 정책을 중시해야건만 그런 문제에는 아랑곳하지않고 오직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만을 찾아 나서겠다는 이 주장처럼 정치인들의 해바라기속성과 기회주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도 없다.또하나 주목해야할 것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일수록 지지도제고 노력은 이대표의 몫으로 치부하며 자신은 아무 일도 하지않고 있다는 사실이다.손안대고 코풀고 단물만 빨아먹겠다는 얄팍한 속셈이 정치의 동인이 되어서야 정치발전은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신한국당이 선전하기를 바라는 이유는 특정정당의 승패를 떠나 우리 정치발전과 관련돼 있다.선거란 여야당 후보가 치열하게 붙어야 볼거리로서도 흥미가 있고 정책대결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이다.또한 신한국당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실시한 자유경선은 우리 민주주의를 한차원 높이고 성숙시키기 위해 정착시켜 나가야 할 명제가 아닐수 없다.그것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일처럼 미련한 자해행위도 없을 것이다.뿐만 아니라 여당의 난파는 대선정국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오고 국정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할우려가 있다는 점에서도 결코 바람직하지가 않다. ○필사절생 각오로 뛰어야 오는 30일 대구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는 신한국당 새 출발의 전기가 되어야 한다.그 전제는 물론 결단이다.주류건 비주류건 모두 이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 필사즉생의 각오로 뛰기 시작하는 날이 되든지 아니면 이대표가 후보직 사퇴의 용단을 내려 새 길을 터주는 날이 돼야 한다.전당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이대표에 대한 재신임여부를 물어 그 결과에 따라 결단의 방향을 선택하는 것도 문제해결의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논설주간〉
  • “JP와 연대 고려안해”/이회창 후보 MBC초청 토론회

    ◎DJ 통일안 현실성 결여/상대적 젊은 이미지 과시/김정일 당총비서로 추대되면 협상할 것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5일 밤 열린 MBC 정치·외교·안보 토론회에서 최근의 당내 분란에 대한 수습 의지를 밝히는 한편,국무총리로서의 국정경험과 국회 통일외무위 활동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 막힘없이 답변을 해나갔다.이대표는 이날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민주당 조순 총재와 차별화를 염두에 둔 듯,머리를 염색하고 하늘색 와이셔츠에 노란 넥타이를 매는 등 상대적으로 젊은 이미지를 과시했다. 이대표는 첫 질문으로 후보사퇴론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당내에서 아무도 그 문제를 정식 거론한 적 없다”고 일축하고 “오는 30일 총재직을 이양받으면 당을 확실하게 결속하고 국민앞에 정권창출의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대표는 이어진 ‘지도력 부재’ 지적에 대해 “92년 대선때도 경선후에 이종찬·박철언의원등이 잇따라 탈당하고 11월에 들어서까지 박태준의원이 탈당했다”고 과거예를 상기시킨뒤 “모두를 한데 담으면서 나가려보니 시끄러울수 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이대표는 두 아들의 병역면제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송구스러움을 표시하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는 기존입장도 유지했다. 또 이인제 전 지사를 지원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에 “없다”면서 “그러나 이후보가 다시 당에 들어올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답변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연대 움직임에 대해서도 “그럴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이대표는 “정부의 현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크게 바꿀 생각이 없다”며 고수할 뜻임을 내비쳤다.이대표는 “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면서 “김정일비서가 당 총비서로 추대되면 협상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대표는 김일성사망 당시 조문은 “6·25전쟁 발발 책임 등의 상황이 변화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적당치 않다”고 강조,전날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대표는 통일뒤 주한미군 잔류 여부에 대한 질문에 “동북아전체의 세력균형이란 측면에서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그 시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안전하게 피해갔다.미일방위협력지침에 대해 신한국당이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경계한다”고 정부와 다른 뉘앙스의 논평을 발표한데 대해 “일본의 군사력 증대에 대한 인접국의 걱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 겸 옹호를 하기도 했다.
  • 이 대표 당추스르기 정공법 편다/정체성 회복으로 난국타개 모색

    ◎‘안정속 개혁’ 이미지 살려 보·혁 구심력 강화/계파 편중 인선 지양… 전대계기로 갈등 봉합 ‘초심으로 돌아가라’­최근 사면초가의 위기에 몰린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묘수나 변칙보다는 정공법으로 국면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반짝카드’나 ‘꼼수’로는 실타래처럼 얽힌 난국을 제대로 풀어 나갈수 없다는 인식이다. 이대표의 한 측근은 “국민이 사랑하고 기대했던 원래의 이회창으로 돌아가 당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정도를 강조했다.향후 행보나 목소리에서 이대표의 정체성을 뚜렷이 되살려 나갈 것이라는 주장이다.총재직 이양 이후 안정속의 개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방안의 하나로 당명개정을 검토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대표는 특히 최근 당의 난맥상이 다양한 계파로 이뤄진 당의 잠복성 악재가 돌출된 것이라는 판단아래 오는 30일 전당대회를 당내 추스르기의 계기로 삼는다는 복안이다.이를 위해 이대표는 당 대표나 선대위 지도부 인선과정에서 특정 계파에 편중된 당 운영 방식을 지양하고 보수와 개혁세력을 아우르는 조치들을 가시화해 구심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당 안팎에서 재연되고 있는 ‘이대표 흔들기’에 대해서는 뚝심으로 버티면서 자기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대표가 대표직 인선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김윤환 고문과의 오찬에서 “당 화합과 결속을 위해 모든 일들을 당내 많은 분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도 당내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이대표의 한 측근의원은 “의도성을 지닌 일부 인사 말고는 금방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기대했다.윤원중 대표비서실장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어차피 겪어야 할 진통이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다”며 “전당대회를 계기로 다시 결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대표는 전당대회 이후 당 총재 겸 집권여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과의 대화’를 주요 이벤트로 설정,전국을 순회할 계획이다.이대표의 다른 측근은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이 이대표의 생각”이라면서 “지지율 측면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92년 대선당시에는 11월까지 혼미했던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이대표는 당지도부와 측근 인사들을 총동원,지구당 위원장의 자발적인 ‘이회창 살리기’ 작업을 독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 이 대표 만난 허주 앙금 안풀렸나

    ◎“당결속 노력”발표 불구 갈등봉합땐 “글쎄…”/28일 한·일 축구 보러 방일… “전대로 불참” 신한국당 김윤환 고문은 이회창 대표와 24일 단둘이 점심을 함께 했다.지난 22일 조찬회동후 이틀만이다.그만큼 이대표가 김고문의 서운한 감정을 풀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읽게 한다.회동이 끝난뒤 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은 “두 분은 당의 결속과 화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특히 이대표가 앞으로 당내 현안에 관해 꼭 김고문의 의견을 듣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점도 덧붙였다.그렇다면 허주(김고문)는 이한동 대표설이 불거지기전 처럼 이대표와 돈독한 관계로 돌아갈수 있을까.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한 것 같다.더구나 지금은 이한동 대표가 확정된 상태다.허주도 회동후 당내 갈등의 봉합여부에 “글쎄…”라며 언급을 피했다.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겠다는 뜻이다.전당대회에 참석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모르겠다”고 했다.그는 이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런 상황에서 대구 전당대회에 참석할 명분이 없다”고 불참의사를시사했다.28일 열리는 한일축구경기 관전차 방일할 것이란 얘기도 자주 흘러나온다.한 측근은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용만 당하더니 이번엔 이대표한테 당하느냐.대구에 내려오지도 말라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허주는 25일 측근의원들과 회동,향후 진로를 결정할 예정이다.허주보다는 측근들이 더 화가 나 있지만 그렇다고 일탈적인 집당행동에 돌입할 것 같지는 않다.큰 줄기는 이대표 지원쪽이란 얘기다.그러나 경선때처럼 물심양면 이대표를 도울 가능성은 극히 적어 보인다.한 측근은 “몸과 마음이 따라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그런 점에서 허주는 이대표가 위상과 역할이 강화된 선대위의장을 제의하더라도 민주계의 반발등을 이유로 고사할 가능성이 크다.24일 하오 박찬종 고문과의 단독회동을 가진것도 대선후 행보와 관련지어 예사롭지 않은 일로 받아들여진다.
  • 김 대통령,신한국총재 사퇴/“이 대표 중심 대선정국 대처” 당부

    ◎이 대표,내분 심화속 김윤환 고문 만나 협조 요청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하오 총재직 사퇴서를 조홍래 정무수석을 통해 서정화 전당대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이회창 대표에게 총재직을 이양하기 위해 오는 30일 소집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제출한 총재직 사퇴서에서 김대통령은 “신한국당 총재직을 사직합니다”고 간결하게 밝혔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조수석을 통해 “이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단합하고 당중진과 간부들의 중지를 모아 대선정국에 일사불란하게 대처하라”고 당에 당부했다. 이에 서전당대회의장은 “당은 항상 김총재의 통치철학과 지침을 모셔왔고 앞으로도 영원히 모실 것”이라고 말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김대통령을 명예총재로 추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대표는 “새로운 각오로 결속을 다져 전당대회를 치르고 그야말로 한단계 높은 도약을 자신하고 있다”면서 “열심히 그리고 차질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대통령께 전해달라”고 말했다. 조수석은 “전당대회 소집을 25일 공고하기에 앞서 사퇴서를 제출한 것”이라면서 “김대통령은 오는 29일 이대표의 주례보고를 받은뒤 30일 전당대회이후에도 수시로 이대표와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주류 일부 탈당움직임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24일 중앙당에 총재직 사퇴서를 제출하자 비주류 일각에서 이회창 대표의 지지도를 문제 삼아 30일 대구전당대회를 전후해 집단탈당,자민련과 민주당,무소속의 일부의원과 연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당내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서석재 서청원 의원 민주계 일부인사들은 10월초 총재직 승계뒤에도 이대표의 지지도가 반등되지 않으면 이대표의 용퇴 연대서명 작업을 추진할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이대표는 이날 김윤환 고문과의 오찬회동을 통해 대표최고위원으로 이한동 고문을 기용키로 의견을 같이하는 등 대표직 인선을 둘러싼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는 한편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당추스르기에 나섰다. 이대표는 또 총재직 승계이후 이후보 중심으로 당체제를 재편하고 운영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대표와 김고문은 이날 회동에서 “당의 결속과 화합을 위해 계속 함께 노력하는데 뜻을 같이 했으며,특히 이대표는 이한동고문의 대표기용 의사도 타진했다”고 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이 전했다. 이에 반해 박찬종 고문과 서석재 의원은 이날 상오 조찬회동을 갖고 지도체제와 당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상을 우려하면서,특히 이대표의 지지도 하락추세가 10월 초까지 계속될 경우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인제 전 경기지사 지지파들은 단계적으로 신한국당을 집단탈당,자민련 충청권 의원 2∼3명을 포함하여 이지사에 우호적인 민주당,무소속의원들과의 연대를 추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당소속 초선의원 모임인 시월회 의원 가운데 비주류측 의원 10여명도 이날 하오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갖고,당내 갈등과 위기감 확산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일부 의원들은 이대표의 후보용퇴론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여 갈등 당 주도권다툼 비화 양상

    ◎후임대표 임명싸고 허주계 반발 확산/이 대표 ‘자기원칙’ 고수… 당결속 미지수 당지도체제개편을 둘러싼 신한국당의 갈등양상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여기다 권력구조 논란까지 겹쳐 오히려 내분으로 확전되는 인상이다.당의 노선과 주도권에 대한 힘겨루기 모양새다.이회창 대표가 후임대표로 이한동 고문을 내정한데 대해 주류의 김윤환고문이 절차상의 하자를 들어 반발강도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고,민주계도 주류측 일각에서 제기한 보수대연합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주도권 다툼에 끼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주류와 비주류,주류의 이대표와 김고문의 반목과 갈등이 얽혀 있는 것이다.그리고 이런 현상의 근본원인은 이대표의 정치력과 지도력 빈곤에서 찾아야 한다는 견해들이 많다.이대표가 갈등 수습을 위해 23일 마련한 중진협의회 첫 회의에서도 이런 당내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났다.민주계의 고감도 공세가 있었고 이대표는 보수대연합추진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명이 진땀을 흘렸다.특히 주류와 비주류로 나눠졌던 민주계가 문민정신계승이란 명제 아래 재결집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간단히 넘길 일이 아니다.회의에 불참한 김고문의 서운한 감정도 이대표의 발목을 잡고 있다.김고문측은 전당대회 불참설까지 띠우며,이고문이 대표로 내정된데 대해 청와대 입김설까지 거론한다.김고문은 오는 28일 한일축구경기 관전차 방일,며칠 머무를 계획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그럼에도 이대표는 지도체제를 자기 의지대로 밀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총재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전적으로 행사하겠다는 생각이다.이는 곧 이한동 대표를 말한다.비주류인 이고문을 후임대표에 앉힘으로써 민주계를 비롯한 비주류의 참여의식을 높이고 대선총력체제의 분수령으로 삼으려는 판단에서다.중진협의회에서 이고문을 바로 옆자리에 앉도록 배려한데서도 이대표의 의중은 잘 드러난다.문제는 김고문에 대한 예우다.이대표는 대표와 동등한 위상과 역할이 부여되는 선대위원장을 제의할 것으로 읽혀진다.김고문이 조만간 서운한 감정을 풀 것으로도 기대한다.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은 “김고문의 경륜과 애당심,이후보를 만든 과정 등을 감안하면 잘 극복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그러나 이대표의 선택이 민주계의 적극 동참과 청와대의 전폭 지원,민정계의 단합을 가져올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게 중론이다.
  • 보수연합 싸고 민정­민주계 고성/신한국 첫 중진협의회 이모저모

    ◎주류­DJ 타도위해 범보수세력 결집 필요/비주류­과거회귀 반대… 이 대표 측근 문책 주장 23일 오찬을 겸해 열린 신한국당 제1차 중진협의회는 정권재창출의 위기에 처한 이회창 대표 체제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드러낸 자리였다. ○…이날 중진협의회에서는 보수대연합 추진설과 관련,이대표의 ‘색깔’이 도마에 올랐고 당의 주요 의사결정에 개입한 이대표 측근들에 대해 인책론이 제기됐다.한 참석자는 “집권당 대선 후보가 참석한 자리에서 후보의 정치적 행보가 도마에 오른 것은 과거 예가 없던 일”이라며 “그만큼 현 상황이 심각하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시간30여분간에 걸친 난상토론에서 참석자들은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집권’에 대해 현실적인 우려를 표시하면서 원인처방과 대책을 다각도로 모색했으나 결국 당내 결속만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그러나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보수대연합’ 추진설과 관련,민정계와 민주계 중진간에 극명한 인식차를 보여 이대표의 노선 정립을 둘러싼 갈등이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민주계쪽에서는 신상우 김덕룡 의원 등이 나서 문민정부 개혁정신을 내세우며 구여권 세력과의 ‘보수대연합’ 추진 움직임에 강력히 반발했고 민정계쪽에서는 김종호 의원 등이 ‘DJ타도’를 위한 범보수세력의 결집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대표를 비롯,이만섭 이홍구 황낙주 이한동 권익현 김명윤 신상우 김종호 양정규 오세응 김영귀 김정수 박관용 김덕룡 최병렬 의원 등 중진협의회 멤버와 목요상 원내총무,이해귀 정책위의장,박종웅 기조위원장,이사철 대변인 등 고위당직자들이 참석했다.그러나 차기대표직 선임문제로 이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김윤환 고문,경선이후 이대표 지지 의사를 유보하고 있는 이수성 박찬종 고문과 서석재 의원 등이 개인사정 등을 이유로 불참,회의 분위기는 시종 무거웠다.김고문계인 양정규 의원은 회의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허주(김고문의 아호)계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전당대회 이후의 거취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이수성 고문은 이날 별다른 이유없이모임에 불참,배경을 두고 구구한 해석이 나돌았다.이고문의 거취는 전당대회에서 지명될 대표가 누구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김윤환 고문이 되면 당에 남기 어렵고 이한동 고문이 되면 잔류가능성이 크며 제3의 인물이 되면 다시한번 고민에 빠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 여 집단지도체제 추진/30일 전대서

    ◎대표최고위원·복수 최고위원 두기로 여권은 이회창 대표가 총재로 선출되는 오는 30일 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지도체제를 대표최고위원과 복수의 최고위원을 두는 집단지도체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은 이와함께 무소속의 박태준 의원을 영입,대표최고위원 등 주요 직책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러한 범여권세력의 결속을 바탕으로 전당대회후 자민련 김종필총 재까지 포함하는 ‘신보수연합’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3면〉 이대표는 21일 “대통합을 위한 권력분담의 정신은 당지도체제 개편문제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혀 집단지도체제 도입방침을 시인했다. 이와 관련,김윤환 고문이 지난 20일 박의원의 북아현동 자택을 찾아 영입의사를 타진했으며 이대표도 이번주중 박의원과의 단독회동을 추진,박의원에게 대선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이한동 고문도 곧 박의원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측근들이 밝혔다. 박의원은 여권의 이같은 영입공세에 대해 확답은 하지 않고 있으나 이대표 중심의 정권재창출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표최고위원에는 김윤환 이한동 고문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박의원이 대표최고위원이 될 경우 복수의 최고위원에는 김·이고문과 이수성 고문,김덕룡 의원 등이 지명될 가능성이 높으며 민주계의 서석재 의원과 개혁성향의 중진인사가 포함될 공산도 있다. 한편 선대위원장에는 영남권에서 지명도가 높은 박찬종 고문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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