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결성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해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차용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기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중형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44
  • ‘71동지회’기자회견 “민주화운동가 명예회복 법률 보완을”

    지난 71년 민주화운동을 하다 강제로 군에 징집되거나 구속된 사람들의 모임인 ‘71동지회’(회장 李潤善)는 4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의 보완을 촉구했다. 이들은 “법률 제정 등의 조치는 군사독재에 맞서 투쟁해온 인사들의 민주화에 대한 기여를 인정,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 전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그러나 입법 취지가 법과 시행령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망자·행방불명자·부상자뿐 아니라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과 학사징계를 받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명예회복 및 보상조치가 이뤄져야 하며 구체적인 방안은 법과 시행령에 명시,‘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에 적용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한다고 말했다.또 명예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민주인사들을 탄압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에 찬성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지난 77년 결성됐으며 김근태·김문수·심재원 의원과 서울대 김세균 교수,나남출판 조상호 대표 등 128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새로운 소리 찾는 타악기 ‘음악 여행’

    귀밝은 음악팬들 사이에선 일찌감치 ‘싹수있는 팀’으로 점찍혀 알음알음 이름값을 높여온 창작 타악그룹 ‘공명(功鳴)’.20대 특유의재기발랄함과 넘치는 끼로 늘 신선하고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온 이들이 팀 결성후 3년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6·7일 오후7시30분,예술의전당 야외극장.(02)780-6400. “북,피리 등 전통 타악기와 관악기를 쓰지만 우리 음악이 국악으로분류되는 건 싫습니다” 리더 최윤상(29)의 말이 아니더라도 ‘공명’의 음악을 국악이란 특정 장르에 한정시키는 건 무리가 있다.지금까지 해온 작업만 봐도 이들이 추구하는 음악이 어느 한 장르에 속하지않는 ‘자유로움’그 자체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뮤지컬 ‘바리’음악작업,무용가 안은미와의 협연,인디밴드 ‘어어부프로젝트’3집 음반 참여,연극 ‘레이디맥베스’출연,영화 ‘반칙왕’OST작업….전통악기를 전공하고,전통악기로 연주하지만 다른 장르와 열심히 소통하면서 이제까지 존재하지않던 새로운 소리를 찾아가는 것,이것이 바로 ‘공명’이 지향하는 음악세계이다. 최윤상을 비롯해 송경근(26)박승원(26)조민수(25)등 ‘공명’의 멤버넷은 추계예술대 국악과 선후배사이.인문계 고교를 다니며 뒤늦게 국악에 눈뜬 과정도 똑같다.타악그룹 ‘푸리’의 원일에게 음악을 배운최윤상이 97년 말 후배 세명을 영입(?)해 팀을 만들었다. 틀에 박힌음악대신 누구나 들어서 좋은 음악을 하자는데 처음부터 의견이맞았다.모든 연주곡은 멤버 전원의 끊임없는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창작된다. 이들의 또다른 특징은 자신들이 연주할 악기를 대부분 손수 만든다는것.팀명인 ‘공명’은 이들이 개발한 악기이름이기도 하다. 대나무를 30㎝부터 1m까지 다양한 길이와 굵기로 잘라 두들기거나 불어서 소리를 내는데 세 옥타브를 오가는 폭넓은 음역을 자랑한다.자투리 대나무나 먹다 남은 음료수병처럼 한낱 잡동사니에서 폼나는 국악기로 변신한 예는 수십가지에 이른다. 지금까지 크고 작은,숱한 무대에 서왔지만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첫콘서트인만큼 기대 못지않게 부담도 크다. “‘공명유희’라는 공연제목대로 즐기며 연주하고,즐기며 감상할수있는 무대가 되도록 할 작정입니다”‘보물섬’‘고속운동’ ‘연어이야기’‘탱고,종점 보관소’‘사각의 진혼곡’등 모든 곡이 연주될때마다 다양한 퍼포먼스가 함께 펼쳐져 지루할 틈이 없을 거라는 귀띔.그동안 ‘품앗이’를 많이 해온 덕에 이병훈(키보드)어어부프로젝트,안스안스무용단,딕비 케리(타악)양윤정(가야금)등 각 분야의 동료예술가들이 우정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밀 수 있게 됐다. 곧 1집음반을 낼 이들은 내년에는 호주 뮤직페스티벌(4월),에딘버러페스티벌(8월)등 세계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힐 꿈에 부풀어있다. 이순녀기자 coral@
  • [데스크시각] ‘아리랑’필름찾기

    흔히 ‘국군의 날’로 우리에게 익숙한 10월1일은 일제강점기에는‘시정(始政) 기념일’이었다.1910년 8월29일 대한제국의 국권을 찬탈한 일제는 이 해 10월1일부터 총독정치를 시작하면서 이 날을 이렇게 불렀다.‘시정기념일’ 16주년인 1926년 10월1일 오전 10시30분. 지금은 헐리고 없는,조선총독부 청사(구 중앙청 청사) 낙성식이 청사 1층 중앙홀에서 열렸다.해방후 대한민국 국회 개원식과 정부수립을선포했던 바로 그 자리였다.당시 조선총독 사이토(齋藤實)를 비롯해일본 등 내외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공사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완공한데다 조선총독부의 위용을 상징하는 청사의 준공식이어서 그들로서야 큰 잔치였다. 그런데 일제로서는 더없이 경사스런 이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불경스런 ‘사건’ 하나가 터졌다.오후 5시 춘사(春史) 나운규(羅雲奎)는 일단의 악대를 거느리고 안국동 로터리를 휘돌아 단성사에 이르러 자신의 대표작이자 ‘민족영화 제1호’로 꼽히는 ‘아리랑’을개봉했다.항일영화인 ‘아리랑’의 개봉은 그 자체가 일제에 대한 항거였다.아니나 다를까 일제는 개봉 당일로 주제가 노랫말이 불온하다는 이유로 음반 판매를 금지시키고 선전지를 압수했다.또 극장내에일경을 임석시켜 변사의 해설을 감시했으며,필름의 일부를 잘라내기도 했다.그러나 영화상영 이후 ‘아리랑’은 특유의 저항정신과 자생력으로 제2,제3의 ‘아리랑’을 낳았고 문학,연극,가요,창극 등 다양한 장르로 확산돼 일제하 한국인들의 민족혼에 불을 지폈다.나운규가 ‘아리랑’ 개봉일을 시정 기념일이자 총독부 청사 준공식이 열린‘10월1일’로 잡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 어제는 나운규의 바로 그 ‘아리랑’이 첫 상영된 지 74주년이 되는 날이다.그동안 국내에서는 ‘아리랑 필름 되찾기’ 운동이 몇 년째계속돼 오고 있으나 올해도 별 소득 없이 그냥 지나가는 모양이다.놀랍고도 부끄러운 것은 국내에는 ‘아리랑’은커녕 초창기 극영화 필름이 단 한편도 소장돼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아리랑’은 영원히 입수가 불가능한가.꼭 그런 것만은아닌 것 같다.지난 80년대 초반 ‘아리랑’(제1편,1926년 제작) 필름이 일본에 소장돼 있다는 얘기가 돌다가 90년대초 한·일 양국의 언론에 대서특필돼 한국영화계를 흥분시킨 바 있다.소장자는 오사카에거주하는 올해 일흔다섯살의 아베씨로 알려졌다.그는 우리에게는 단한편도 없는 초창기 극영화 60여편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4년 국내에서는 ‘아리랑필름되찾기백인회’가 결성됐고,이듬해에는 (사)한민족아리랑연합회측이 가세해 아베씨를 설득해 왔다.이들은 그동안 아베씨에게 읍소,애원은 물론 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그가 수집한다는 우표·담배포갑 등을 사다 바치기도 했다고 한다.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베씨는 반환은커녕 ‘아리랑’ 필름의 실물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아베씨는 자신이 소장한 필름들이 처음에는 조선총독부 경찰 의사로 근무한 부친이 수집한 것이라고 했다가 95년에는 “패전후 (정부기관으로부터) 불하받았다”고 실토한 적도 있다.한국측 관계자들은 그가 소장한 필름들은 일제가 패전직전 폭약제조용으로 대거 수거해간것 가운데 일부로 보고 ‘아리랑’ 필름 반환문제는 ‘민족문제’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베씨의 처분만 기다리다 지친 한국측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제“제2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아베씨의 소장여부도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설사 그가 소장하고 있다고 해도 그를설득하기가 쉽지 않다는 결론에서다.그리고 또 하나는 중국에 대한기대 때문이다.또다른 ‘아리랑’의 주인공 김산과 항일 빨치산투쟁을 한 북한 김일성 주석이 중국땅에서 영화 ‘아리랑’을 봤다는 기록을 남긴 바 있다.‘제2의 길’에서 조만간 반가운 소식을 기대해본다. 정 운 현 특집기획팀 차장
  • 전위미술 선구 김구림 귀국전

    한국 전위미술의 선구자 김구림(64).80년대 중반부터 미국에서 살며 활발한 활동을 해온 그가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귀국전을 열고 있다.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 마련된 ‘현존과 흔적’전이 그것이다.서울에서 개인전을 연 것은 지난 94년 이후 처음.‘소외작가’에 관심을 기울여온 문예진흥원은 미술계에 남긴 자취에 비해 그에 대한 평가가인색했다고 보고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미술계의 풍운아’로 불리는 김구림은 과연 누구인가. 대구 출신인 그는 제도권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채 홀로 제길을 열어온 입지전적인 작가다.그런 만큼 그 예술정신은 한층 자유롭고 실험적이다.그는 앵포르멜과 모노크롬 위주의 평면회화가 당연시되던 50년대와 70년대에 플라스틱,기계부속품.비닐 등을 이용한 매체실험과 오브제 작업으로 기존 미술계에 반기를 들었다.문화예술,종교분야의 인사를 망라한 실험단체 69년 ‘제4그룹’을 결성했는가 하면 한국최초의 대지예술인 기하학적 도형 ‘현상에서 흔적으로’를 70년 한강변 살곶이 다리 뚝방에서 선보여 화제를 낳기도했다. 비디오와 일렉트릭 아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해 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 임팩트 비디오 비엔날레에 출품했고,70년대에는 일본에서 현대판화기법을 배워와 국내에 보급하고 첫 개인판화 공방도차렸다.그야말로 전방위 아티스트인 셈이다. 이번에 내놓은 실험영화 ‘1/24초의 의미’(69년작)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 제작자로도 활약했고,연극과 무용·연출 등에도 손을 대 ‘장르 해체’를 주도했다.이번 출품작은 71년 파리 비엔날레에 냈던‘상황’ 등 50점.평면회화,설치,비디오 아트,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다.10일까지.(02)7604-500. 김종면기자 jmkim@
  • 10월의 독립운동가 이범윤선생

    국가보훈처는 1일 일제시대 러시아령 연해주에서 민족지도자로 활약했던 이범윤(李範允·1856∼1940) 선생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선정했다. 1856년 경기도 고양군(현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사대부 집안에서태어난 선생은 47세인 1903년 8월에 간도관리사로 임명되자 충의대를조직,1904년 2월 러·일전쟁 때 러시아를 도와 일본군과 싸웠다. 1905년 11월 을사조약 뒤 충의대를 이끌고 러시아로 망명,항일단체인 동의회와 창의회를 결성했다.또 3,000∼4,000명에 이르는 ‘이범윤 의병부대’를 만들었다.의병부대에는 안중근 의사가 우영장(참모중장)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의병부대는 1908년 7∼9월 두만강 하류의 경원·경성·회령 등에서수차례에 걸쳐 국내 진공작전을 전개,일본군에 타격을 주었다.안 의사의 의거를 계기로 만주·연해주의 의병 지도자를 결집,‘13도 창의군’을 결성하기도 했다. 3·1운동이 일어나자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무장 독립운동단체인 ‘의군부’ 총재,서북간도 일대를 망라한 독립운동단체인 ‘광복군’단장을 맡았다. 그 뒤에도 많은 항일단체에서 활동하다 1940년 10월20일 노환으로 서거했다. 노주석기자 joo@
  • 세계로봇축구대회 한국 3連覇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국제로봇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98·99년에이어 3연패를 차지했다. 성균관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로봇축구팀 ‘킹고(KINGGO)’는 지난달 18∼24일 호주 퀸즈랜드대에서 열린 ‘FIRA(세계로봇축구연맹)2000’에서 로봇 3개가 한 팀을 이루는 3대3 단체전과 로봇 1개씩이싸우는 개인전 등 2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영남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단체전 2·3위를 휩쓸었으며,개인전에서도 영남대가 2위에 오르는 등 앞선 기량을 뽐냈다. FIRA는 지난 96년 KAIST를 비롯,세계 10여개 나라 20여개 대학 연구진들에 의해 결성됐으며,해마다 세계 7∼10개 나라에서 수십여개 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전·후반전 각각 5분씩 기량을 겨룬다.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캐나다·중국·싱가포르·필리핀·대만 등 7개 국 13개 팀이 참가했다. 윤창수기자 geo@
  • [조약돌] 서울대에 ‘화투’동아리

    서울대에 ‘고스톱’ 등 화투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동아리인 ‘화투연구회’(대표 권세라·20·컴퓨터공학과 2년)가 결성돼 관심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대표 권군은 “화투가 전국민이 즐길 정도로 일반화돼 있고 우리 국민에게 가장 친숙한 도박이기 때문에 화투의 재미를 한단계 높이고하나의 생활문화로 자리잡은 ‘화투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모임을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방마다 조금 다른 고스톱의 규칙을 통일하고 화투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기존 규칙에 약간씩 변화를 주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 동아리연합회는 최근 전체 동아리대표자회의를 열어대외적인 활동 계획이 없다는 점을 들어 화투연구회의 가입을 승인하지 않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沈수원시장 韓·日포럼서 발표…“화장실도 상품입니다”

    “화장실에도 투자 및 마케팅 개념이 도입돼야 합니다.또 수세식 화장실의 환경오염 등 세계가 안고 있는 화장실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세계화장실문화협의회 결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심재덕(沈載德) 수원시장은 29일 수원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한·일 화장실 포럼 2000’에서 ‘한국 화장실문화운동의 발전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심시장은 “화장실 공간은 국민복지를 위한 공공부문의 기초시설일뿐아니라 그 지역에서 랜드마크 역할과 관광상품의 기능을 하는 등다양한 역할로 경제적 가치가 있는 부분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시장은 또 “올바른 화장실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화장실 시설의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 형성과 함께 공급자와 관리자·사용자의인식전환,공중도덕을 지키도록 유도하는 관련 법제정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박정희기념관 반대 국민연대’ 결성

    경실련,녹색연합,민족문제연구소,민주노총,전국농민회총연맹,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 248개 시민·사회단체는 28일 오후 서울명동 향린교회에서 ‘박정희기념관 반대 국민연대’를 결성했다. 국민연대는 결성선언문을 통해 “박정희 기념관 추진은 반통일적,반민족적 기득권 세력들의 범죄행위들을 정당화하는 폭거이며 민족사를유린하는 것”이라라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박정희기념관 건립추진위 명예회장직 사퇴 ▲박정희 기념관 건립중단 ▲정부의 기념관 건립지원계획 취소 등을 촉구했다. 국민연대는 “모든 양심세력의 힘을 결집해 기념관 건립반대와 ‘역사정의 실현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대는 권영길 민주노동당대표,홍근수 목사,함세웅 신부,진관스님,곽태영 사월혁명회 공동의장 등을 상임공동대표로,한승헌 전 감사원장,한완상 전 부총리,신경림 시인,박형규 목사,리영희·강만길 교수 등 각계 원로들을 고문단으로 추대하고,상임집행위원장에 박석운관악민주포럼대표,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등을 선임했다.국민연대는결성식 뒤 명동성당 앞에서 서울시청 앞까지 행진을 벌였다. 전영우기자 ywchun@
  • 케이블 17개 채널사업자 위성방송 컨소시엄 구성

    케이블채널을 운영하는 방송채널사업자(PP)가 위성방송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투니버스 온게임네트워크 등 4개 채널을 운영하는온미디어(대표 譚哲坤)와 m·net 채널F 등 5개 채널을 운영하는 제일제당(대표 孫京植)은 17개 방송채널사업자,21개 채널이 참가한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27일 밝혔다.17개사는 이날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합의서에 서명하고 30일 전까지 컨소시엄 구성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끝내 위성방송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11월말 선정 예정인 위성방송사업에 주요 주주로 참여,갖고 있는 콘텐츠와 다채널 운영경험을 통해 국내 위성방송산업의 성공과 매체간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밝혔다. 방송채널사업자 컨소시엄은 한국통신 DSM 일진 등이 주도하는 각 컨소시엄과 제휴하거나 단독으로 사업자 비교선정에 참가할 방침이어서이들의 행보가 위성방송사업자 선정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언개련 언론개혁 토론회

    신문매체는 정보통신 발달 등 변화하는 주변 환경에 역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향후 다매체 시대에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언론개혁시민연대 주최로 2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개혁을위한 시민토론회’에서 언론재단 김택환 책임연구위원은 ‘한국 언론발전을 위한 방안과 의제’라는 제목의 발표문을 통해 “인터넷으로상징되는 새로운 정보 통신기술은 신문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낳게 한다 ”면서 “신문사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쇠퇴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김 박사는 “앞으로 신문산업은 인터넷을 포함한 멀티미디어등 이종(異種) 매체간 융합 현상이 두드러지고 루퍼트 머독(Murdock)의 뉴스코퍼 레이션사 등 다국적 복합 미디어그룹의 등장이 불가피하다”고밝혔다.그는 이에 맞서 신문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획일적인 대중지 전략을 포기하고 소수의 전국지,권역지,지방지,지역지 등 지역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념별,계층별,연령별,직업별로 차별화된 독자층을 개발하는 독자의 분화도 중요한 생존전략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무엇보다 인터넷등 온라인 매체에 비해 정보의 신속성,다양한 정보제공능력 등에서뒤지는 만큼 여론형성과 논평 등 ‘전통적인’역할을 대체하는 기능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박사는 그러면서도 “신문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새로운 기술을 적절히 활용,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논평의 질을 높여 더 강력한 존재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는 희망도 곁들였다. 이어 민언련 정희종 언론운동본부실천본부장은 ‘신문개혁과 시민단체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발표문을 통해 “신문개혁은 시민단체와학계가 주도하고 최소한 노조가 중립 내지 우호적 주변세력으로 있는것이 바람직하다”며 강력한 시민연대의 결성을 강조했다. 그는 신문개혁의 과제로 ▲정간법 개정을 통한 소유지분 제한 ▲신문공판제 ▲신문광고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장치 마련 ▲편집권 독립등을 제시했다. 언개련은 28일에는 ‘디지털시대와 시청자 주권’을 주제로 이틀째토론회를 개최한다.이토론회에서는 서강대 김기태 교수가 ‘방송환경의 변화와 시청자 주권확보 방안’을,장여경 진보넷 정책실장이 ‘인터넷과 표현의 자유’를 발표한다. 최광숙기자 bori@
  • 前·現 종암서 경찰 36명 윤락업주에 7억대 수뢰

    전·현직 서울 종암경찰서 소속 경찰관 36명이 이른바 ‘미아리텍사스촌’의 윤락업주들로부터 단속을 묵인해 주는 등의 조건으로 매월뇌물을 정기적으로 상납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업주들이 결성한 ‘상납계(上納契)’로부터 뇌물을 받고 단속을 묵살하거나 단속정보를 제공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경찰청은 25일 미아리텍사스 업주들로부터 지난 96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모두 6억∼7억원대의 뇌물을 받아온 36명을 적발,전 종암경찰서 방범지도계 박수덕 경사(42) 등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뇌물수수)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전 종암경찰서 소년계장 나모 경위(56) 등 2명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종암경찰서 전 소년계장 정모 경위(46) 등 17명을 입건하고,종암경찰서 전 방범지도계장 송모 경위(43) 등 12명을 수배했다. 수배된 12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직장을 무단이탈한 점을 들어 파면시키기로 했다. 구속된 박경사는 지난해 1월20일부터 7월20일까지 서울 성북구 길음동 B호텔 커피숍에서 윤락업주 장모씨로부터 종암경찰서 소년계 직원을 대표해 7차례에 걸쳐 1,9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17차례에 걸쳐 3,94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종암경찰서 형사계 직원인 나경위는 98년 4월25일부터 지난해 6월20일까지 윤락업주들로부터 매월 200만원씩 14차례에 걸쳐 2,800만원을 받았다. 적발된 경찰관들은 모두 종암경찰서 방범계와 소년계,월곡파출소에서 근무할 당시 뇌물을 받았다. 윤락업주들은 10∼15명씩,3개의 상납계를 만들어 매월 360만∼1,400만원씩 뇌물을 제공해 왔다. 경찰은 윤락업주와의 유착비리가 드러난 소년계와 방범지도계 및 관할 파출소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이날자로 종암경찰서와 윤락지역을 관할하는 청량리·강동·영등포·동부경찰서,유흥업소가 밀집된 서초·강남경찰서 등 7개 경찰서,서울경찰청 소년계의 전 직원을 교체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여자 핸드볼 4전전승 8강 안착

    시드니올림픽 11일째인 25일 한국선수단은 남자 체조의 이주형이 평행봉과 철봉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고 레승링 그레코로만형 54㎏급의 심권호가 은메달을 확보하는 등 메달행진을 다시 시작했다.또 여자 핸드볼이 예선 전승으로 8강에 올라 메달권 진입을 노리게 됐고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에서는 장윤경-유나미조가 올림픽 사상 첫 결선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그러나 남자 배구와 하키 등에서부진을 면치 못했다. ◆핸드볼. 여자 핸드볼이 예선 4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이미 8강 티켓을 확보한 한국은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2 파빌리온에서 열린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김현옥(6점·대구시청)과 허영숙(제일화재보험),이상은(이상 5점·제일생명보험)의 활약으로 앙골라를 31-24(14-16 17-8)로 이겼다. 이로써 A조 1위가 된 한국은 28일 장소를 돔으로 옮겨 B조 4위가 확정된 브라질(1승3패)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 작전 없이 경기에 나선 한국은 힘을 앞세운 앙골라에 밀려 후반 중반까지 고전했으나 이후사이드돌파와 중거리 슛 등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수월한 경기를 했다. 20-20까지 접전을 펼치던 한국은 오성옥(4점·일본 이즈미)의 슛을시작으로 상대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연속 9득점,29-20으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배구. 남자 배구가 예선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내심 첫 메달까지 꿈꾸던 한국은 시드니 달링하버의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열린 B조 예선리그 마지막 5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유고에 2-3(26-24 20-25 23-25 25-19 8-15)으로 패했다. 이틀전 미국을 3-2로 꺾고 3연패 뒤 첫 승을 올렸던 한국은 이로써1승4패가 돼 8강 진출이 좌절됐다.한국은 이날 유고를 3-0 또는 3-1로 꺾었더라면 8강행이 가능했다. 한국은 김세진(25점)의 눈부신 활약으로 풀세트에 돌입했으나 신진식(20점)의 강타가 유고의 블로킹 벽에 막히고 이경수(11점) 등의 범실까지 겹치며 맥없이 무너졌다. ◆수영. 장윤경(이화여대)-유나미(스포츠닷컴)조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결선에 올랐다. 98세계선수권대회 9위 장윤경-유나미조는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계속된 싱크로 듀엣 자유연기에서 59.930점을 얻어 전날 규정연기를 포함,합계 92.130점으로 10위에 올라 12강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싱크로는 98년 1월 퍼스 세계선수권 3개 전종목에서 결선에 진입했으나 올림픽 결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유조는 이날 4분간 태백산맥과 조수미의 ‘송인’ 등 우리 가락에 맞춰 이룰수 없는 사랑의 아쉬움을 다양한 기술로 담아내 호평을받았다.장-유조는 그러나 체력 저하로 후반부에 팔과 다리 부분간 연결성이 떨어지고 동작의 흐름이 끊어지면서 감점을 당해 목표인 올림픽 8강 진입은 사실상 좌절됐다. 한편 한국다이빙 사상 첫 올림픽 결선진입을 노렸던 권경민(강원도청)은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 자유종목에서 잇따라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318.45점으로 출전선수 49명 중 34위에 머물렀다. ◆하키. 본선 진출에 실패한 여자 하키가 순위 결정전에서도 부진했다. 한국은 올림픽파크의 스테이트하키센터에서 벌어진 독일과의 순위결정전에서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3으로 패배,9∼10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27일 남아공과 9∼10위전을 치른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윤락업주·경찰 ‘검은 커넥션’

    전·현직 종암경찰서 직원들이 ‘미아리텍사스’ 업주들이 결성한‘상납계’로부터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아온 것은 윤락업주와 단속경찰간의 고착화된 ‘뇌물고리’를 입증한 것이라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윤락업주들이 상납계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96년 말부터다.업주들은 그 이전에는 개별적으로 뇌물을 줘왔으나 ‘효과’가 적자 계를 만들었다. 경찰은 ‘미아리텍사스’의 윤락업주들은 150여명으로 추정되며,업주 1명당 평균 3개 정도씩의 윤락업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업주들은 처음에는 3∼5명씩 3개의 상납계를 만들어,매월 50만∼300만원씩의 뇌물을 건넸다.그러다가 계당 인원을 10∼15명으로 늘렸으며,상납액수도 작은 계는 360만원,큰 계는 1,40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업주들은 상납계를 통해 매월 20일부터 31일 사이 돈을 건넸다.전달 장소는 호텔 커피숍이나 다방,식당 등을 택했으며 계별로 돈을 전달받는 담당경찰을 전화로 불러내 전달하는 수법을 썼다. 뇌물을 받은 소년계의 경우 고참 경사가 동료와 동행,정기인사 등으로 담당이 바뀌더라도 자연스럽게 같이 동행했던 경사가 이어받는 수법을 썼다고 서울경찰청은 설명했다. 상납계가 타깃으로 삼은 종암경찰서 조직은 소년계와 방범계 및 월곡파출소 등 3곳이다.업주들은 가령 1,600만원을 모으면 소년계와 방범계는 각각 500만원씩,월곡파출소는 600만원을 줬다.명절 때는 평상시의 갑절을 건넸다.물론 상납계에 들어 뇌물을 바친 윤락업소는 단속에 걸려본 적이 없다.3개 계의 총무였던 장모,남모씨는 구속됐다가 석방됐으며,이모씨(여)는 남편이 서울경찰청이 수사에 나서기 이전이미 구속됐다. 경찰은 상납계는 종암경찰서 김강자(金康子) 서장이 지난 1월 4일 부임하기 직전인 지난해 말 자동적으로 해체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경남도 공무원연구회’ 결성

    경남도 및 도내 16개 시·군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연대기구인 ‘경남도 공무원연구회’를 결성했다. 22일 경남도직장협의회에 따르면 모두 700여명의 회원을 둔 도내 17개 시·군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21일 모임을 갖고 지방자치행정에 대한 내부 감시를 통해 밝고 희망찬 공직사회를 열어가기 위해 도공무원연구회를 발족했다. 경남도내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연대기구 발족은 최근 공직사회에 공무원노조가 결성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전국 단위의 공무원직장협의회 연대기구 설립이 모색되고 있는 상황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연구회는 창원시 늘푸른 전당에서 발족식을 가진데 이어 공직사회의 최대 관심사인 공무원연금법 개정과 관련,‘올바른 연금제도개선을 위한 공무원연금 토론회’를 가졌다. 한편 이날 경남도공무원직장협의회 김영길 회장이 도 공무원연구회대표로 선출됐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사설] 조총련 동포 환영한다

    오늘부터 27일까지 재일 조총련 동포들이 꿈에 그리던 고향땅을 찾아 가족들과 재회한다.전체 조총련계 1세대 동포들중 불과 50명으로구성된 1차 고향방문단이지만,그 역사적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남북이산가족들을 분단 반세기 만에 상봉하게 한 지난번 8·15이산가족방문단 교환과 마찬가지로 이번 조총련 동포 고향방문 허용도 6·15공동선언에 담긴 민족 화해협력 취지를 살려나가는 실천조치라는 점에서다. 사실 이번 조총련 동포들의 방문은 국민의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따른 한반도 해빙의 상징적 징표의 하나다.체제와 이념을 초월해 인도적 차원의 결단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이다.징용 등 일제의 강압에의해 1930년대부터 일본땅에 살게 된 조총련 동포들의 대다수는 남한출신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분단 이후 남북이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로 대치하는 바람에 자의든 타의든 현해탄 건너편 지척에 있는 고향땅을 찾지 못했다.이들 또한 냉전체제의 결과적인 피해자였던 셈이다. 그런 맥락에서 조총련 동포 1세들이 길게는 70여년,짧게는 반세기만에 고향땅을 찾아 혈육이나 친지와 재회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인륜에 부합되는 조치가 아닐 수 없다.따라서 우리는 조총련 동포들의 고향방문을 환영하며,나아가 이번 방문이 지구촌의 한민족공동체 결성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기를 기원한다.이들의 남한 방문이 남북뿐만아니라 전세계에 흩어진 동포들이 사상이나 체제의 차이 때문에 만나지 못하는 비극에서 벗어나 자유왕래의 길을 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아울러 이번 조총련 동포들의 귀향은 과거 우리 재일 민단이 추진해왔던 ‘조총련계 동포 모국방문’사업과는 취지를 달리한다는 사실을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유념하기 바란다.정치색이나 체제경쟁적 요소를 탈색한 첫 실험적 성격을 띤다는 얘기다.과거처럼 굳이 조총련 동포들을 민단계로 전향시키려는 의도를 갖지 않고,오로지 민족 대화해를 앞당긴다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런 만큼 이번에 5박6일간의 귀향 일정을 마친 후 일본으로 돌아가는 조총련 동포들도 과거와 같이 체제경쟁의 첨병이 아니라 민족의화해를 동포사회에 전하는 전령이 되었으면 한다.그 연장선상에서 조총련 동포들의 고향방문길을 연 남측의 인도적 결단에 북측에서도 상응한 화답을 했으면 한다. 면회소 설치 등 이산가족 문제의 제도적 해결에 북측도 전향적으로임해야 한다는 것이다.22일까지 열리는 금강산 제2차 적십자회담에서도 시드니의 금메달 소식만큼 상큼한 이산가족 문제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 41개 시민단체 ‘안티조선 연대’ 발족

    조선일보반대(안티조선)운동을 펼쳐온 진보성향의 지식인들이 20일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 참여연대 건물 2층 철학카페 느티나무에서 ‘조선일보반대 시민연대’(약칭 안티조선연대·상임공동대표김동민 한일장신대 교수)를 발족했다.‘연대’는 98년 결성된 ‘조선일보 허위왜곡보도공대위’의 연장선에서 출범된 것으로 41개 시민단체가 참여했다.이들은 선언문에서 “냉전과 독재의 구시대적 가치를생존전략으로 삼는 조선일보 반대운동은 시대적 소명”이라며 향후▲취재·인터뷰·기고 거부 ▲허위·왜곡보도사례 전시회 ▲조선일보내 수구언론인 퇴진운동 ▲안티조선 시민강좌 개최 ▲조선일보 친일기사모음 자료집 발간 등의 사업을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대측은 ‘조선일보 거부운동’에 동참한 지식인 153명의 명단을 2차로 발표했는데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화가 임옥상씨,조비오 신부,언론인 임재경씨,조문기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통일운동가 임수경씨 등이 포함돼 있다. 기자회견후 연대측은 조선일보 사옥옆 서울시의회 앞 인도에서 집회를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참가단체의 회원들을 비롯해,안티조선 ‘우리모두’·‘인물과 사상’의 독자모임인 ‘인사모’·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회(전대기련)의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시민단체 연대기구 뜬다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해 국민 여론을 수렴해 공동 대처하는 시민·사회단체 상설 연대기구가 뜬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19일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이나 의료계의 집단폐업과 같은 정치·사회·보건·의료·경제·환경·여성 등 모든분야를 활동영역으로 삼는 가칭 개혁연대 창립준비위원회 발족식을다음달 초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구에는 참여연대와 경실련,YMCA,흥사단,여성단체연합회,녹색연합,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총망라된다.이들 단체들은 이미 지난 15일 ‘새로운 연대조직을 위한 준비 소위원회’를 열어 기구 구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창립준비위 발족 이후 지방 시민단체들의 가입 절차를 거쳐 연말쯤공식 출범할 계획이다.개혁연대는 사안이 있을 때마다 시민사회단체의 공동 입장을 조율하게 되며 공동사무국 없이 단체별로 전담간사를두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실련 이석연(李石淵)사무총장은 “각 단체의 직능별 개성을 살리면서도 공공기관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와 집단소송 추진,정치관계법개혁과 부패방지법 입법 등 사회적인 현안에 대해 통일된 목소리를내야겠다는 취지에서 새 기구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다”면서 “서울지역뿐 아니라 지방 소재 단체의 네트워크 조직까지 모두 포괄하는명실상부한 시민단체의 단일 연대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현재 시민단체들의 협의체인 시민단체협의회가 단체들의 목소리를담아내지 못한 채 형식적인 기구에 그치고 있는데다 최근에 불거진환경운동연합 최열(崔冽)사무총장의 사외이사 겸직 파문 등으로 얼마나 결집력을 보일지는 불투명하다. 시민단체의 상근임원 박모씨(43)는 “시민단체들이 지난 5월 녹색연합 장원(張元)씨의 성추행 사건 이래 실무자 회의를 잇달아 열어 이같은 기구 결성을 논의해 왔지만 의견이 갈리는 바람에 지지부진한상태였다”면서 “현재 협의체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시민단체협의회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反北국민운동본부 설치…訪比 YS 기자간담서 밝혀

    필리핀을 방문 중인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은 19일 숙소인 마닐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정일(金正日)위원장의 답방 반대 서명운동과 국민 총궐기 대회 등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에 대규모로 국민운동본부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국민운동본부와 민주산악회의 정당(政黨)화 가능성과 관련,“염려할 필요가 없다”며 일단 부인했다.그러나 김 전 대통령의 발언을 감안할 때 국민운동본부 결성은 민산의 정당화를 위한사전 포석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남북문제가 전부인 양하는데 이것으로 내치를 덮을 수 없다”면서 “경의선 철도를 놓는것은 북한군에게 길을 열어주는 일”이라며 현 정권의 대북정책 등을비판했다. 마닐라 오풍연특파원 poongynn@
  • “국내 핵의학계 제2도약 계기로”

    이명철(李明哲) 서울의대 교수(핵의학과)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열린 세계핵의학회 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이는 우리 핵의학계의 위상을 높이는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단일학회의 세계학회장으로 우리나라 의학자가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수는 “국내 핵의학회 회원들의 왕성한 연구활동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된 것”이라고 공을 우리 핵의학 회원들에게 돌렸다.올해 미국에서 열린 핵의학회에 발표된 논문만 해도 80편에 이른다는 설명이다.미국,독일,일본에 이어 한국이 4번째이다.그만큼 우리 핵의학 연구활동에 대한 인지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현재 핵의학회에서 활동하는 회원은 200명,준회원 150명 정도로 그야말로 ‘소수 정예’로 운영되고 있다. 그는 “차기 핵의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나라 핵의학계가 제2의 도약을 하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핵의학회 회장으로서 개발국가의 핵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방사능을 띠는 동의원소로 주사를 놓거나 진단하는 핵의학은 국내의학계 내에서도 특수분야로 손꼽힌다.그 때문에 핵의학회가 결성된지는 내년으로 40주년을 맞이하지만 전문의 제도가 도입된 것은 불과5년밖에 되지 않을 정도다. 이 교수는 그러나 “핵의학은 갑상선암이나 혈액암 등 각종 암 치료와 관절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연구활동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자신의 임기기간인 2002~2006년은 국제활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전반적인 핵의학 발전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최광숙기자 bori@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