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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공속에 외친 ‘대의원 혁명’/총재 경선 표 분석

    ◎초반 수도권 개표서 일찌감치 당락 결정/‘2차’ 기대했던 反昌 3후보 대세론 못꺾어 표심(票心)은 대세를 따랐다. 한나라당 ‘8·31 전당대회’에서 ‘대의원혁명’을 역설하며 2차 결선투표에서의 대역전을 기대했던 李漢東 金德龍 徐淸源 후보는 낙담했고,李會昌 후보는 15대 대선 패배의 후유증을 딛고 총재직에 복귀했다. 1차투표에는 중앙당 및 지구당 대의원 8,354명 가운데 87.7%인 7,326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결과는 李會昌 후보 4,083표,李漢東 후보 1,554표,金德龍 후보 1,283표,徐淸源 후보 392표로 집계돼 李후보가 55.7%의 득표율을 올렸다. 李후보의 당선에는 金潤煥 전 부총재의 전폭적인 지지,李基澤 총재권한대행의 합류,160여명의 원내외 위원장들의 지원 등 대세론이 큰몫을 했다. 여기에 구심점을 잃고 표류해온 당을 ‘강력한 야당’으로 만들라는 대의원들의 희망이 어우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몰아치는 사정바람과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의 통합도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개표 초반 중앙당 및 수도권지역의 투표함이 열리면서 李후보의 당선이 일찌감치 예상됐다. 李漢東 후보는 표밭인 경기·인천지역에서도 李후보에 뒤졌다, 李후보는 호남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적으로 고른 득표율을 보였다. 영남지역에서는 70% 안팎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세 후보는 ‘대세론’에 밀려 1차투표에서 무릎을 끓어야 했다. 李漢東 후보는 2위라는 지지율을 확인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떠돈 탈당설도 표결집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金 후보도 만족할 수 없는 결과를 얻었다. 전북지역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지지를 얻지 못했다. 호남지역에서도 1위자리를 李會昌 후보에게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徐후보도 선전이 기대됐으나 득표율 5%대에 머물러 ‘뉴리더’의 출현이 시기상조임을 반증했다.
  • 한나라 오늘 총재 경선

    한나라당은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총재 경선에 나선 李會昌 李漢東 金德龍 徐淸源 후보 중 1명을 총재로 선출한다. 경선에서는 1차 투표에서 참석 대의원의 과반수 표를 얻은 후보가 총재로 당선된다.그러나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안 나오면 1,2위 득표자끼리 2차 결선투표를 실시한다.전체 대의원은 8,384명이다. 30일 당 관계자와 각종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李會昌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변이 없는 한 李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李會昌 후보측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를 자신하고 있는 반면,李漢東 金德龍 徐淸源 후보 등 세 진영은 2차 결선투표에서 ‘대의원혁명’을 통해 역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각 후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한 뒤 밤 늦게까지 서울 시내 지구당을 돌며 득표활동을 벌였다.
  • 레베드·야블린스키·주가노프/러시아 정국 주도 3인방

    ◎레베드/민족주의 색채 강한 국가적 영웅 러시아 군사령관 출신으로 강력한 카리스마의 소유자.공산당에 반대하는 자유주의적 애국주의자로 민족주의 성향이 강하다.지난 96년 10월 2인자로의 부상을 참지 못하는 옐친에 의해 국가안보회의 서기직에서 해임됐다.지난 5월 현직 지사를 압도적인 차로 누르고 시베리아의 크라스노야르스크 주지사에 당선됐다.92년 몰도바군과 러시아분리주의자들의 분규를 타결하고 96년 21개월간의 체첸 내전을 종식시켜 국가적 영웅으로 인식돼 왔다. 강력한 지도력과 이미지로 러시아가 혼란으로 치달을수록 인기가 오르고 있다. ◎야블린스키/지지계층 넓은 탁월한 경제학자 의회(하원)에서 41석을 점유하고 있는 개혁주의 성향의 야블로코당(黨) 당수.정치적으로는 민주자유주의,경제적으로는 시장경제주의에 입각한 온건 개혁주의자다.지식인과 기업인 등에 이르기까지 지지계층이 폭넓다. 금융위기 등을 정확히 예측,상황판단력을 인정받아왔다.90년 고르바초프 정권 말기 부총리를 지내면서 ‘500일 경제개혁안’을 입안,세계적인 각광을 받은 경제학자다.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주가노프/96년 대선서 고배… 연방 공산 당수 온건하고 합리주의적 성향을 지닌 러시아 연방 공산당 당수.지난 96년 대선에서 옐친과 결선투표까지 갔으나 박빙의 차로 패배했다.25∼30%의 기본 지지층을 갖고 있다. 90년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에 반대해 주류 연방 소비에트당에서 이탈한뒤 강경 러시아 공산당 정치국원으로 부상했다.93년 10월 옐친이 의회를 거점으로 한 보수파 진영을 탱크로 진압한 뒤 공산진영에서는 유일하게 총선에 참여했다.
  • 金德龍 의원 총재 경선 출사표서 직격탄

    ◎“李會昌 대세론은 유아독존적 발상”/집단지도체제 필요하다면 검토해볼만 지난해 대선 이후 침묵을 지켜오던 DR(金德龍 의원)이 11일 한나라당 총재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金의원은 이날 상오 여의도 개인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 원구성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31일 총재 경선을 앞두고 그가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그의 태도변화가 경선전,또 여야간 국회 정상화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다음은 일문일답. ­집단지도체제가 거론되고 있는데. ▲검토해볼 만한 사안이다.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하다면 반대하지 않겠다. ­원구성을 전당대회 이후로 미룬다는 얘기도 나도는데. ▲국회 원구성은 최대 시급한 과제이다.전당대회 때문에 연기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李 명예총재의 합의추대론은. ▲총무는 합의추대하지않고 총재를 합의추대한다는 말인가.의회주의에서 원외 총재는 이해가 안간다.총재를 하려면 보선에 나와 뛰어야 했다. ­특정 계파(李 명예총재 진영)가 독주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리는데. ▲세대결,파벌조성,줄서기,대세론,대안부재론,유아독존적 발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지금은 세가 모자라지만 결선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
  • 李會昌 ‘명분’·金潤煥 ‘실리’/총재경선 뜨거운 세싸움

    ◎한나라당권 빅딜/이한동·김덕룡·서청원 의원도 출사표/‘이­김’ 라인엔 역부족… 2위 싸움 치열 수해 속에서도 한나라당 당권 경쟁은 쉴 새 없다.국회의장 선거 패배 이후 당내 위기감이 후보들의 세싸움을 부추기는 양상이다. 실무 차원의 준비작업도 시작됐다.7일 당무회의에서 한나라당은 閔寬植 상임고문을 위원장으로 총재경선을 관리할 ‘총재선거관리위’를 가동시켰다. 후보도 늘었다.李會昌 명예총재와 李漢東 金德龍 의원 사이의 3파전에서 徐淸源 의원의 가세로 4파전이 됐다.현재로선 1강(强)2중(中)1약(弱)구도다. 李명예총재가 앞서고 徐의원이 맨 뒤에 처져 있다. 李명예총재는 ‘대세론’과 ‘대안 부재론’으로 세를 다지고 있다.金潤煥 의원과 후보단일화 합의도 끝냈다.金의원은 6일 계보의원 20여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李명예총재의 지지 의사를 공개 표명했다.金의원은 총재 후보를 양보하는 대신 오는 2000년 16대 국회의원 총선의 공천권 등 실리를 보장받았다는 후문이다.李명예총재는 이달 중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李의원과金의원은 서로 2위를 목표로 뛰고 있다.1차 투표에서 李명예총재가 당선 요건인 과반수 확보에 실패하면 2위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반(反) 李’의 대표주자로 나서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것이다.차기 총재 체제에서 ‘2위 득표자’의 지분도 요구할 수 있다.그러나 차기 총재가 총선 공천권을 쥐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대선 경선때처럼 ‘모 아니면 도’식의 ‘반 李’ 전선을 일사불란하게 형성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李의원은 오는 11일 후원회에서 출마를 선언한다.원내외 위원장과 대의원 등 2천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金의원은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날 사무총장직을 던지고 총재경선 출마를 선언한 徐의원은 상대적으로 당내 세력이 약하다.徐의원은 그러나 이번 경선 출마를 정치적‘홀로서기’의 ‘시작’이라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두는 인상이다. 오는 12일‘카리스마의 시대는 끝났다’는 저서 출판기념회에서 공식으로 ‘깃발’을 띄운다. 일부 중진들 사이에는 당의 위기상황을 감안,차기 총재를 합의추대 형식으로 선출하자는 얘기도나온다.그러나 전당대회 이후 각 후보의 복잡한 정치행보나 입지를 감안하면 가능성은 희박하다.
  • 경북교육감 都升會씨

    제2대 민선 경북도교육감에 都升會 후보(63·도 교육청 중등교육국장)가 당선됐다. 5일 포항공대 강당에서 열린 선거에서 都후보는 2차 결선투표에서 590표를 얻어 513표를 얻은 金仁楫 후보(65·도 교육위원회 의장)를 제치고 18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 2대 교육감으로 선출됐다.
  • 국회의장 朴浚圭씨/3차 결선투표서 149대 139로 당선

    ◎한나라당 지도부 오늘 전원사퇴키로 제15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여권 두 당 공동후보인 朴浚圭의원(73·자민련 최고고문)이 선출됐다. 국회는 3일 원구성을 위한 제 150회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어 3차에 걸쳐 자유투표를 실시,결선투표에서 출석의원 295명중 149표를 얻은 朴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한나라당 吳世應 의원은 139표,기권 6표,무효 1표였다. 黃珞周 임시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의장 경선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 공동후보인 朴의원은 1,2차 투표에서 재적과반수(150표)를 얻지 못해 3차 결선투표 끝에 당선됐다. 국회 최다선의원(9선)으로 15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朴의장은 13대 후반,14대 전반기 의장에 이어 3번째 국회의장을 맡게 됐다. 한나라당은 朴의장의 당선은 여권이 사정정국,의원빼가기 등을 앞세워 야당 의원들의 반란표를 유도한 탓이라고 주장하면서 의장선거에 이어 실시될 예정이던 국회 부의장 선거를 보이콧했다.또 여야합의로 4일 처리키로한 총리 및 감사원장 인준안 문제도 추후 재론키로 그 처리를 무기연기함으로써 당분간 정국경색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상오 10시20분부터 시작된 1차 투표에서 朴浚圭 147,吳世應 137,기권 5,무효 6표로 朴의원이 재적과반수에서 3표가 모자랐다.이어 2차투표 결과도 朴浚圭 146,吳世應 141,기권 6,무효 2표로 역시 과반수 확보에 실패했다. 이날 투표에는 재적의원 299명중 한나라당 崔炯佑(와병) 盧承禹(해외체류),자민련 金復東(와병),무소속 姜慶植 의원(구속)을 제외한 295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경선 패배에 책임” 한나라당은 3일 하오 국회의장 경선에서 패배한 뒤 국회에서 긴급 총재단회의를 열고 趙淳 총재를 비롯한 총재단과 당 3역 등 지도부가 전원 사퇴키로 했다. 당 지도부는 이에 따라 4일 소집되는 의원총회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의원 총회에서 구성되는 비상 지도체제에 향후 정치일정에 대한 당론 결정을 위임키로 했다. 金哲 대변인은 총재단회의가 끝난 뒤 “당의 단합을 이루지 못하고 국회의장 자유투표에 패배한데 책임을 지고 총재단과 당 3역 등당 지도부 전원이 내일 의원총회에서 사의를 표명키로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 한나라 의장 후보 경선 드라마/한표차로 갈린 탄식·탄성

    ◎민주계 “향응제공 당선”… 후유증 예고/吳 의원,朴 고문 찾아 페어플레이 다짐 ‘한표 차이의 접전’­우리 정당 사상 처음으로 29일 한나라당이 치른 국회의장 후보 완전 자유 경선은 박빙의 승부였다. 1·2차 투표 모두 한표 차이로 명암이 엇갈렸다. ○…1차 투표에서는 총 투표수 143표 가운데 吳의원과 辛의원이 각각 53·52표로 과반수를 못 얻어 두 의원간 2차 결선투표가 이어졌다. 李의원은 1차 투표에서 35표를 얻었다. 결선투표에서도 吳·辛의원은 총 투표수 140표 가운데 각각 69·68표를 얻어 한표 차이의 승부를 연출했다. 1·2차 투표 모두 기권·무효가 각각 1표,2표씩으로 나타났다. 결선투표에서 李의원의 표는 吳의원과 辛의원에게 16표씩 분산됐다는 후문이다. ○…경선에서는 계파와 지역,출신학교 별로 표가 갈라졌다. 기본적으로 吳의원과 辛의원의 맞대결은 민정계대 민주계의 세싸움 구도를 보였다. 특히 吳의원은 李漢東 부총재에게 “경기지역에서 의장이 나와야 한다. 표를 몰아 달라”고 부탁했다는 후문이다. 辛의원은 고대 동문들의 지지를 받았다. ○…일부 의원들은 “吳의원이 골프모임이나 식사,향응을 제공하더니 당선됐다”고 꼬집는 등 후유증을 예고했다. 민주계의 불만과 아쉬움이 표출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내달 3일 국회의장 선출이나 ‘8·31전당대회’에서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吳의원은 당선이 확정된 뒤 이날 하오 자신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맞은 편에 있는 자민련 朴浚圭 최고고문 사무실을 찾아 여당 경쟁후보인 朴고문과 당선 인사 겸 덕담을 나누며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 한나라 의장 후보 吳世應 의원 선출

    한나라당은 29일 제15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7선의 吳世應 의원을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 본청 대회의실에서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어 吳世應 辛相佑 李世基 의원 등 경선 입후보자들을 상대로 경선을 실시,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吳의원을 의장후보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새달 3일 치러지는 국회의장 선거는 여권의 단일후보인 자민련 朴浚圭 최고고문과 한나라당 吳의원간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경선 1차투표에서는 총 투표수 143표 가운데 吳의원이 53표,辛의원이 52표,李의원이 35표를 각각 얻어 과반득표자를 내지 못했고,이어 吳의원과 辛의원을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에선 吳의원이 총 투표수 140표 중 69표를 얻어 68표의 辛의원을 1표차로 누르고 가까스로 당선됐다. 한편 투표에 들어가기에 앞서 경선에 출마했던 玄敬大 의원은 정견발표를 마친 뒤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 축협회장 朴順龍씨 선출

    朴順龍씨가 축협중앙회 민선4기 회장에 선출됐다. 朴씨는 24일 하오 서울 성내동 축협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장선거에서 결선투표에 참가한 192명의 축협 회원조합장들 가운데 118표를 얻어 73표에 그친 明宜植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 自民 총재선거 어떻게/1차서 과반수 못얻으면 1·2위 결선 투표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 자민당의 총재선거에서는 중의원 263명,참의원 103명 그리고 광역 자치단체인 도도부현(都道府縣)의 당 대표 47명 등 모두 413명이 투표권을 가진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인 207표를 얻지 못하면 상위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갖는다.과반수 여부에 관계없이 다수표를 얻은 후보가 선출된다. 당내 최대 파벌인 오부치파를 이끌고 오부치 외상의 선출이 일단은 유력시된다.
  • 한나라 총재경선 ‘4대 변수’ 부상

    ◎보선 결과·초재선 움직임·토니 블레어론 큰 영향/결선투표땐 당내 계파간 합종연횡 막판 변수로 한나라당의 차기 총재는 누가 되나.총재 경선을 위한 ‘8·31 전당대회’를 앞두고 예비 후보간 신경전이 치열하다.이번 경선에는 7·21재·보궐선거 결과와 당내 초·재선 그룹의 향배,소장파의 ‘토니 블레어론’,계파간 합종 연횡 등이 4대 변수로 꼽힌다. 현재 경선 총재의 예비후보는 당권파의 李漢東 金德龍 부총재와 비당권파의 李會昌 명예총재 등으로 압축된다.한나라당이 7·21재·보선에서 선전하면 당권파의 입지는 넓어진다.불출마 가능성이 높은 趙淳 총재의 지원사격도 힘을 받는다.반면 李명예총재의 당풍쇄신 주장은 빛이 바랜다. 초·재선들의 움직임도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특히 지난달 24일 당내 초·재선 50여명을 회원으로 출범한 ‘희망을 여는 정치연대’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경선 판도는 복잡하게 얽혀든다.중도파를 끌어 들이려는 모임내 계파간 세확장 경쟁도 뜨거울 것이란 예상이다. 姜在涉 姜三載 徐淸源 의원 등소장파 중심의 ‘토니 블레어론’은 향후 예상되는 정치권 지각 변동과 맞물려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7·21재·보선 이후를 주목하라”는 말도 나돈다.“시기상조”라는 쪽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두 姜의원과 徐의원이 특정 후보와 연대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파괴력은 예상치를 넘을 수 있다. 계파간 합종연횡은 막판까지 ‘현재 진행형’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경선 출마를 고려하던 金潤煥 부총재는 ‘李명예총재 지지’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최근 李명예총재쪽으로 기운 李基澤 부총재는 정국추이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라는 분석이다.민주계도 아직은 나서지 않고 있다.무엇보다 경선 당일 1차 투표에서 어느 누구도 과반수를 얻지 못해 결선투표가 벌어지면 당권파내 후보 단일화가 마지막 변수로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 물의 미스코리아대회/30일 12명 대상 재심사

    컴퓨터 집계오류로 발표가 유보된 ‘98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30일 다시 열린다. 한국일보사는 25일 상오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대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 뒤 “오는 30일 상오 10시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3차 결선에오른 8명과 2차 결선에서 MBC의 점수집계 오류로 탈락한 4명 등 12명을 대상으로 재심사 하기로 결정했다”며 “재심사는 공개적으로 열리지만 방송은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운영위원회는 또 “미스코리아 대회의 권위와 한국일보사 및 운영·심사위원들의 명예가 실추되고 시청자 및 독자,후보와 가족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을 고려해 컴퓨터 집계를 맡았던 MBC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보상대책방안을 전문가들에게 의뢰키로 했다”고 밝혔다.
  • 전북대 총장 申鐵淳 교수

    【전주=조승진 기자】 전북대는 21일 전체교수 6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선거를 실시,사대 교육학과 申鐵淳 교수(61)를 제 13대 총장에 선출했다.申 교수는 결선투표에서 洪載植 교수(61·농대)를 41표차로 제쳤다. 서울대 사대를 졸업한 뒤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申교수는 전북대 학생처장과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申 교수는 9월 학기부터 총장을 맡는다.
  • 러 크라스노야르스크州知事 당선 레베드(뉴스의 인물)

    ◎2년여 정치공백 깨고 재기/차차기 대선 노리는 골수 민족주의자 17일 실시된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의 주지사 결선투표에서 당선된알렉산드르 레베드 전 국가안보위원회 서기(48)는 차차기 러시아 대선을 바라보는 야심찬 인물.그는 크라스노야르스크주의 2백80만 유권자중 65%가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57.22%를 득표,38.27%에 그친 발레리 주보프 현 주지사를 큰 차이로 물리치고 압승했다. 몰도바주둔 14군 사령관 출신인 그는 평소 드골이나 피노체트같은 강력한 군출신 지도자들을 존경하는 러시아 민족주의자로 정평이 나있다.‘강한 러시아’란 민족주의적 기치 아래 96년 대선에 출마했던 그는 당시 1차 투표서 3위(15%의 득표)를 차지,새로운 킹 메이커로 떠오르기도 했다. 실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그때 레베드를 영입함으로써 호각지세를 이루던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그러나 96년 8월,레베드가 2년을 끌어오던 체첸전쟁의 협상대표로 평화협정을 순조롭게 이끌어내며 인기가 치솟자 옐친은 그해 10월 ‘쿠데타 음모설’을 빌미로 그를 토사구팽의 제물로 삼아버렸다.한편에서는 그가 지나친 야심과 부족한 팀워크로 인해 옐친 측근들로부터 밀려났다는 설도 나돌았었다. 이후 정치권에서 완전 소외됐던 레베드는 아무 연고도 없는 중부 시베리아의 크라스노야르스크를 재기의 발판으로 선택했고 마침내 2년여의 정치적 공백을 깨고 러시아 대권까지 노릴 수 있는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러시아인들에게 ‘기회, 또는 유배’의 상징으로 알려진 시베리아가 그에겐 바로 기회의 땅이 되었던 것이다.
  • “국민봉사 정보기관으로”이미지 개선/안기부 17년만의 改名 배경

    ◎국가안보·경제 재도약에 초점/국민의 정부 서비스 개념 부각 국가안전기획부가 지난 81년 중앙정보부에서 안기부로 바뀐이래 17년만에 국가정보원(약칭 國情院,영문명 NIS:National Intelligence Service)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특히 영문으로 봉사개념의 서비스를 사용,안기부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시대정신과 방향이 어디에 있는지를 가늠토록 했다.이는 李鍾贊 안기부장이 구상하고 있는 기업 등 민간에 관련정보를 파는 ‘정보의 상품화’와 관련지어 볼 때 새로운 개혁 프로그램의 방향타인 셈이다. 또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부훈도 지난 61년 6월10일 중앙정보부로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장장 37년만에 바뀌게 된다.‘정보는 국력이다’로 결정함으로써 이것 역시 향후 국정원의 역할이 국가안보와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보 수집에 초점이 맞춰질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안기부가 부명칭과 부훈을 개정하기로 결정한 것은 50년만의 여야간 평화적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만큼 부 이미지를 개선하고,국민에 봉사하는 정보기관으로 쇄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기부는 이를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부명칭 652건,부훈 707건을 모집했고,PC통신 하이텔을 통해 128건의 제안을 받았다.이 기간 동안 무려 4천350명의 PC통신 매니아들이 열람,높은 호응도를 기록했다는 게 안기부측의 설명이다. 공모된 개정안은 부회의를 거쳐 명칭은 최종 국가정보부와 국가정보원,국민정보원 등 3개로 압축됐다,그러나 부드러운 이미지에다 국가정보를 총괄하는 의미가 함축된 국정원이 최종 선정되었다는 전언이다.부훈은 ‘국가에 충성,국민에 봉사,역사에 정직’과 ‘알아라 그리고 알려라’ ‘예견하라 그리고 대비하라’ ‘(국가와 국민에게)필요한 정보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 ‘정보는 곧 국력이다’ 등 5건이 결선에 올랐다는 후문이다.모두 국가정보활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진취적 의미를 담고 있는 등 나름의 상징성을 갖추었으나 21세기가 무한경쟁시대인 만큼 이에 맞는 ‘정보는 국력이다’로 낙점됐다는 게 안기부측의 설명이다. □세계 주요국 정보기관의 명칭과 부훈 ▷미국◁ ­명칭:중앙정보국(CIA) ­부훈:진리를 알진데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명칭:연방수사국(FBI) ­부훈:충성·용기·성실 ▷중국◁ ­명칭:국가안전부 ­부훈:정예간부들이 당에 충성을 해야 한다 ▷러시아◁ ­명칭:해외정보부(SVR) ­부훈:특무원은 반드시 차가운 누되와 뜨거운 가슴, 깨끗한 손을 가져야 한다 ▷영국◁ ­명칭:보안부(SS) ­부훈:왕실을 보호하라 ▷프랑스◁ ­명칭:국토감시국(DST) ­부훈:음지에서는 엄격하고 양지에서는 명철하게 ▷일본◁ ­명칭:공안조사청 ­부훈:먼저 고민하고 나중에 즐거워한다(先憂後樂) ▷스페인◁ ­명칭:국방정보본부(CESID) ­부훈:알면 승리한다 ▷멕시코◁ ­명칭:안전조사총국(CISEN) ­부훈:과거를 기억하라. 현재를 이해하라. 미래를 예견하라. ▷호주◁ ­명칭:호주보안정보부(ASIO) ­부훈:국가안보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활동한다
  • 한나라당 새 총무 河舜鳳 의원 선출

    한나라당은 2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창당후 첫 원내총무 경선을 실시,비당권파 단일후보인 河舜鳳 의원을 신임 총무로 선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河의원과 姜三載 諸廷坵 金浩一 의원 등 4명의 경선출마자를 상대로 한 1차 투표에서 1,2위를 차지한 河의원과 姜의원을 놓고 결선투표를 벌인 결과,河의원이 79표를 얻어 72표에 그친 姜의원을 이겼다.소속 의원 158명 가운데 151명이 결선투표에 참여했다.
  • “대여 협상 유연하게 진행”/신임 河 총무 일문일답

    ◎多選 중심의 원내 운영은 과감하게 탈피/어려움 있어도 지자체 선거 실시에 최선 거대 야당의 첫 경선총무로 선출된 河舜鳳 의원은 20일 “강력한 야당의 당당한 총무로서 원칙은 분명하게 협상은 유연하게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결선투표 끝에 7표 차이의 신승(辛勝)이 부담스러웠던지 당내 단합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소감은. ▲선배 총무들과 당원들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 ­지방선거법 협상이 난항인데. ▲여당을 설득,대화하겠다.공명정대한 처지에서 국민을 상대로 협상하면 풀릴 것이다.다소 어려움이 있어도 선거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여(對與)협상 기조는. ▲생산적으로 서로 주고 받는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 ­金鍾泌 총리인준 동의안 처리는. ▲첫단추부터 잘못 꿰어졌다.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 ­당내 계파간 갈등은. ▲총무 스스로 계파의식을 떠나야 한다.소속 의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혼연일체로 단합하도록 노력하겠다. ­당내 다양한 의견의 조율방안은. ▲선수(選數)중심의 원내 운영을 과감히 탈피,젊은 의원과 중진들이 어우러져 당에 기여토록 하겠다. 진주고와 서울사대를 졸업,방송사 뉴스앵커로 일반에게 얼굴이 익은 신임 河총무는 3선의 외유내강형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옛 신한국당 李會昌 대표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당내 대표적인 ‘李會昌계’로 분류된다.▲경남 진양·57세 ▲MBC 정치부장 ▲총리비서실장 ▲방송광고공사 사장 ▲11,14,15대 의원 ▲민자당 대변인 ▲신한국당수석 부총무
  • 한나라당 총무 경선 이모저모

    ◎당권파·비당권파 결선투표 치열한 접전/1차투표 과반수 없어… 중도파 잡기 설득작전/핵심 당직 민주계 싹쓸이에 견제심리 작용 20일 실시된 한나라당 원내총무 경선은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었다.결선투표는 비당권파의 지지를 등에 업고 79표를 얻은 河舜鳳 의원의 신승(辛勝)으로 마감됐다.맹추격을 벌인 姜三載 의원은 72표로 분루를 삼켰다.이로써 비당권파가 ‘원내 사령탑’을 접수,당내 요직을 장악한 당권파와 신경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날 하오 5시23분부터 시작된 1차투표에서는 총 투표수 153표 가운데 河의원이 71표,姜의원이 61표,諸廷坵 의원이 12표,金浩一 의원이 8표,무효 1표로 어느 후보도 과반수를 넘기지 못했다.소속 의원 158명 가운데 金守漢 국회의장,崔秉烈 盧承禹 曺雄奎 崔炯佑 의원은 의원총회에 불참했다.이어 李圭正 李聖浩 의원이 투표에 추가 불참한 결선투표에서는 투표수 151표 가운데 79표를 얻은 河의원이 당선됐다.金의원의 표가 河의원에게,諸의원의 표가 姜의원에게 쏠린 것으로 분석됐다. ○…투표에앞선 정견발표에서 河의원과 姜의원은 야당 총무 후보로서 선명성 경쟁을 벌이듯 상대의 ‘아킬레스건’을 물고 늘어지며 열변을 토했다.河의원은 “오늘 경선결과가 YS의 실정을 한나라당에 전가하려는 집권당의 전략을 뒷받침하지 않을까 우려한다”며 민주계의 전면 포진을 경계했다.이에 姜의원은 “강한 총무는 유연해질 수 있지만 약한 총무는 강해질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비당권파의 李會昌 명예총재와 金潤煥 부총재가 막판 중도파를 상대로 河의원 지지를 설득,승리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당권파는 패인(敗因)을 놓고 사무총장과 대변인,제1사무부총장 등 핵심당직을 민주계 의원들이 ‘싹쓸이’한데 대한 민정계와 일부 중진의원들의 견제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임 河총무는 의원총회 직후 국회 운영위원장실로 직행,전임 李相得 총무로부터 선거법 등 대여(對與) 현안에 대해 인수를 받았다.
  • ‘2강 2약’ 한나라 총무 경선

    ◎姜三載·河舜鳳 우세속 諸廷坵·金浩一 추격/오늘 당권·비당권파 ‘대리전’… 결선까지 갈듯 2강(姜三載 河舜鳳 의원) 2약(諸廷坵 金浩一의원)구도로 윤곽이 드러난 한나라당의 첫 원내총무 경선에서 누가 승리의 월계관을 차지할까.20일 실시되는 총무 경선은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대리전 양상마저 띠고 있어 당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1차 투표에서 결판이 날 것인지 관심이다.이 점은 비당권파 단일후보인 河의원이 표의 응집력을 보여줄 것이냐 하는 것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의원수 분포도에선 비당권파가 과반을 웃돌 정도로 당권파에 비해 우세하다.비당권파가 집안단속만 잘 되면 河의원의 승리는 확정적이다.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당내 다수인 초·재선의원들이 이번 경선을 계파간 세대결로 인식하지 않는 등 계파색이 엷어진 분위기고,개인의 성향과 친분관계에 따라 표분산이 이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때문에 1차에선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리란 게 중론이다.그렇다면 1차투표에서 개인별 득표수는 어느 정도가 될까.소속 의원 158명 중 적어도 150명이 투표할 전망이고 보면 과반수는 75∼78표가 될 것 같고, 따라서 1차 1위는 60∼70표, 2위는 50∼60표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분위기론 姜, 河의원의 결선행이 유력하다.또 결선투표에서 역전극이 연출될지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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