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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철 공기소총 1위…경찰청장기 사격 선수권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은철(한국통신)이 제9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선수권대회 공기소총 부문에서 우승했다.소구경 소총에서 공기소총으로 주종목을 바꾼 이은철은 18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일반부 본선에서 592점으로 김승환(주택은행)과 동점을이룬 뒤 결선에서 102.7점을 추가해 합계 694.7점을 기록하며 우승,올림픽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보였다.
  • [외언내언]전교조의 약진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지난 28일 실시된 서울시 교육감 선거결과 유인종 현 교육감이 유효표 59.21%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으나 교육계는 40.79%를 얻고 낙선한 전교조 출신김귀식 후보의 선전에 더 관심을 갖는 것같다.사실 김귀식 후보의 약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변이었다.교육계 주변에서는 그가 1차 투표에서 2위를차지하리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특히 전교조 내부에서도 이번 선거에서 김후보가 얻을 유효표를 크게 잡아 15% 안팎으로 보았다.그 근거는 선거인단 1만3,401명 중 전교조소속 교사와 전교조 지지 학부모는 1,000여명,10%미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후보가 얻은 표는 결선투표에서 무려 40%를 넘었다.이는 30%의 비전교조 대의원이 전교조에 가세해 주었다는 것을 말한다.바로 이것이 이번선거의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현행 교육감 선거법은 학부모와 교사가 반반씩 참여하는 각 학교 운영위원전원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교육의 풀뿌리 민주주의 출발이라는의미가 있다. 그러나 교육계라는 특수성을 감안해서 선거과열을 방지한다는취지는 좋으나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한해 놓아 후보자를 알릴 수 있는 길이 거의 막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그에 비해 현직 교육감은 각종 행사나연수회에 참석해 간접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이를 두고 타 후보 진영에서는 “현직 교육감은 땅 짚고 헤엄치기”라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런 장애를 극복하고 평교사 출신 무명의 김후보가 약진할 수 있었던 것은전교조라고 하는 조직의 힘 덕택이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이는 전교조에대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인식이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10여 전,교육부에서 일선학교에 시달한 ‘요주의 인물’회람이 있었다.‘사물놀이를 좋아하는 교사’‘숙제를 안 내주는 교사’ 등 전교조에 감염됐거나 감염될 소지가 있는 인물 감별법인데 재미있는 것은 그 내용 중에 ‘촌지를 거절하는 교사’라는 항목도 있었다.이번 선거에서 전교조는 서울 뿐 아니라 전북에서 3위,충남에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정도로 위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이들이 모두 ‘깨끗한 교육감’이라는 구호를내걸었다는 점을 유의해볼 만하다. 전교조는 지금 “제도권 진입 1년 만에 ‘과격한 트러블 메이커’라는 인식을 깨고 대안세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고무돼 있다.격세지감과 함께 우리 교육의 앞날에 기대를 걸게 한다.
  • 서울시교육감 劉仁鍾씨 재선

    유인종 (劉仁鍾·68) 현 서울시교육감이 제3대 민선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됐다. 다음달 26일부터 4년간의 두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유 교육감은 28일 실시된김귀식 (金貴植·65) 전 전교조위원장과의 결선투표에서 전체 유효 투표수 1만930표 가운데 6,472표(59.21%)를 얻어 4,458표(40.79%)에 그친 김 후보를2,014표차로 눌렀다. 유 교육감은 당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4년간 실시해온 교육개혁을 계속 추진하고 모든 교육을 학생 중심으로 이끌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올해 초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처음으로 시내 초·중·고교 1,088개 소속 학교운영위원 1만3,401명의 직접투표 방식으로 치러졌다. 지난 26일 9명의 후보를 상대로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유 교육감이 1위를 차지했으나 유효투표수 중 34.32% 만을 얻어 과반수 득표에 실패했었다. 1차 투표에서 예상을 뒤엎고 2위를 차지해 ‘전교조 바람’을 일으켰던 김후보는 젊은 교사와 학부모로 이루어진 ‘개혁파 운영위원’의 표를 결집시켰으나 전교조를 견제하는 운영위원들의벽을 넘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만 해도 법외(法外)단체에 불과했던 전교조가 합법화 1년 만에 3조원이 넘는 예산을 담당하는 서울시 교육행정의 최고책임자 자리를 노릴 만큼 성장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한편 인터넷에 공약조차 올리는 것이 금지되는 등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이지나치게 후보자의 손발을 묶고 ‘현직 프리미엄’과 관권선거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향후 공정선거 시비로 교육계가 당분간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대한매일 주최 018배 패왕전, 이창호 연승행진 어디까지…

    돌부처 이창호 9단의 단일기전 연승 행진이 어디까지 갈까.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연승전 방식으로 바뀐 대한매일 주최 제35기 한솔 M. com 018배 패왕전 본선에서 세계 최강 이9단이 26일 홍태선 7단을 꺾고 5연승을 거두며 새로운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1일 이희성 3단과 대국에 이어 서능욱 9단,윤성현 6단,조한승 3단을 상대로기록 경신에 도전한다.요즘 잘 나가는 이세돌 3단까지 누르면 10승.성격은좀 다르지만 서봉수 9단이 지난 96·97년 제5회 진로배 세계바둑 최강전에서 9연승을 거둔 바 있다.김성룡 6단,안영조 5단,김찬우 초단,유재형 4단,장두진 7단,하찬석 8단,안달훈 3단,한종진 3단마저 ‘제물’로 삼을 수 있을지관심거리다.마지막 관문은 이9단의 스승이자 현 패왕 타이틀 보유자인 조훈현 9단.조9단이 이기면 두 사람이 결승 5번기를 갖는다.그러나 이9단이 승리하면 19연승과 동시에 그것으로 우승이 확정된다.우승상금 1,200만원 외에 1승당 100만원씩을 챙긴다. 이9단은 이성재 5단과 양재호 9단을 눌러 2연승으로 첫 결선 토너먼트 진출자로 확정된데 이어 윤기현·서봉수 9단을 제압했다.패왕전은 본선진출자 20명이 질 때까지 두고,2연승 이상자들이 결선 토너먼트로 최종우승자를 가린다. 한편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포츠서울 주최 제11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에서는 1승을 거둔 송태곤 초단이 25일 안달훈 3단에 219수만에 흑 불계패했다.안3단은 목진석 5단을 누르면 결선 진출권을 확보한다. 김주혁기자 jhkm@
  • 서울시 교육감 내일 결선투표

    26일 실시된 제3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유인종(劉仁鍾·68)현 교육감이4,019표(34.3%)로 1위,김귀식(金貴植·65)전 전교조 위원장이 2,440표(20.8%)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그러나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없어 교육감은 28일 유 후보와 김 후보 간의 결선투표로 결정된다. 3위는 1,795표를 얻은 지용근(池容根·65)교육위원,4위는 1,176표를 얻은김진성(金鎭晟·61)구정고 교장으로 나타났다. 심광한(沈珖漢·60)가락고 교장,김귀년(金貴年·64)창문여고 교장,강준모(姜駿模·56)정의여중·고 교장,정용술(鄭用述·63)전 광남고 교장,박용태(朴瑢泰·45)한영중 교사는 1,000표 미만에 머물렀다. 서울시 내 25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러진 이번 선거는1만 3,401명의 학교운영위원 중 1만1,729명이 투표에 참여해 87.5%의 비교적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26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 학교운영위원 직접 투표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26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 성동구청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서울시내 2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처음으로 학교운영위원들의 직접 투표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는 초·중·고교 운영위원 1만3,401명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한다. 모두 9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이틀 뒤인 28일같은 투표소에서 1·2위 득표자간에 결선투표가 치러질 예정이다. 각 후보 캠프와 교육계에서는 후보가 난립한 데다 2위권을 넘보는 득표력을가진 후보가 3,4명에 달해 1차에서 과반수 득표 후보가 나올 가능성이 적은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선관위측은 “부정선거운동과 관련해 지금까지 고발 1건,수사의뢰 3건,경고 3건 등의 조치를 내렸다”면서 “학운위원들의 선거열기가 만만치않아 95% 안팎의 투표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강초현 女공기소총 세계타이 ‘명중’

    강초현(유성여고)이 애틀랜타월드컵사격대회 공기소총에서 본선 세계타이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강초현은 18일 미국 애틀랜타 울프크릭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여자공기소총에서 본선 399점을 쏴 지난 91년 발렌티나 세르카소바(옛 소련)가 세운 세계기록과 타이를 이룬 뒤 결선에서 100.6점을 보태 합계 499.6점으로 카루소 에밀리(미국)를 0.1점차로 누르고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최대영(창원시청)은 결선합계 498.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 월드컵 개최지 선정 파문 확산

    [취리히·나이로비 AP AFP 연합] 2006년 월드컵 축구 개최지 선정 투표전에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에게 돈제공 편지를 보낸 ‘범인’은 독일의한잡지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풍자 전문잡지인 ‘티타닉’은 지난 8일 FIFA 사무국에 팩스를 보내 “장난삼아 편지를 보냈다”고 자백했다.이에 대해 독일은 “잡지사에 대해 모든 법적대응을 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의혹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찰리 뎀프시 오세아니아 축구연맹회장이 투표가 끝난 뒤 “견디기 힘든 압력을 받았다”고 실토했기 때문이다.뎀프시는 결선투표에서 기권해 독일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누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뎀프시는 문제가 커지자 “오는 9월 연맹회장에서 물러나겠다”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 하다.짐바브웨 케냐등 아프리카 국가들은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면서 월드컵 보이코트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또 남아공과 영국의 주요 언론들은 독일에 몰표를 던진 정몽준 FIFA부회장 등아시아계 집행위원들의 집단행동을 비난했다.이들 언론은 “2002년 월드컵본선티켓을 더 늘려달라는 아시아의 요구를 외면한 제프 블래터 FIFA회장에대한 보복차원”이라고 분석했다.
  • 월드컵 개최지 선정 ‘검은 돈’ 의혹

    2006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과정에서 뇌물수수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있다. 지난 6일 월드컵 개최지 투표에 참석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 잭와너(트리니다드)는 투표 직후 영국 B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최지 결정당일 아침 나를 비롯해 투표권을 갖고 있는 일부 집행위원의 호텔방으로 돈제공을 제안하는 편지가 전달됐다”고 폭로했다.그 편지는 자칭 ‘독일 개최 지지자’로부터 전달됐는데 독일에게 표를 던져주면 그 대가로 돈을 주겠다는 내용이었다.돈의 액수는 알져지지 않고 있다. 이 문제는 개최지 결정 마지막 3차투표 직전에 집행위에서 논의됐으며 블래터 회장은 매우 당황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와너의 폭로로 이번 개최지 결정과정에 대한 의문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이에 따라 곧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초점은 뉴질랜드 출신 집행위원 찰스 뎀프시에게 모아지고 있다.그는 결선투표에서 기권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독일이 승리하도록 해주었기 때문이다. 개최지 신청을 했다가 탈락한 잉글랜드측은 “추가 증거가 나오면 상응한대응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에 앞서 FIFA는 6일 밤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집행위원 24명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투표를 통해 독일을 2006월드컵 개최지로 확정했다.집행위는 이날 3차 투표까지 가는 혼전 끝에 12-11 한표차로 독일을 선정했다. 박준석기자 pjs@
  • 충남교육감 姜福煥씨

    민선 3대 충남도교육감에 강복환(姜福煥·52)공주교대 교수가 당선됐다. 강 당선자는 7일 학교운영위원 6,976명의 95.5%인 6,664명이 참가한 가운데실시된 도 교육감 결선투표에서 3,436표를 얻어 오재욱(吳在煜·64)현 교육감을 223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강 당선자의 임기는 22일부터 2004년 7월21일까지다.강 당선자는 충남 예산출신으로 공주교대를 졸업한 뒤 금산여고 교사를 거쳐 현재 공주교대 교수와충남도교육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전 육상국가대표 폭로 파문 “濠 올림픽위 약물복용 권유”

    [시드니 AP 연합 특약] 호주 올림픽위원회 고위관리들이 자국 육상선수들에게 금지약물 복용을 권장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같은 주장을 제기한 사람은 지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원반던지기에 출전,결선까지 올랐던 전국가대표 워너 라이테러.라이테러는 5일 “국가대표시절 집요하게 약물복용을 권유받았고 올림픽위원회 한 관리가 도핑테스트를 피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라이테러는 이 관리들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라이테러에 따르면 자신의 경우 지난 95년 이후 성장호르몬과 스테로이드구입을 위해 매년 1만2,000달러를 사용했다는 것.그는 또 수영선수와 일부육상선수들은 아직도 복용이 금지된 성장호르몬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일반적인 도핑 테스트로는 감지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호주 약물검사소는 곧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 분당 감미설렁탕 ‘성남시 대표음식’에

    “‘성남 설렁탕’ 맛보세요…” 성남시가 ‘지역사랑 뿌리찾기운동’의 하나로 시 대표음식과 권장음식 등을 지정,직접 홍보활동에 나섰다. 시 대표음식으로는 분당구 야탑동 감미설렁탕이 선정됐고 중원구 여수동 갈매기살 구이와 분당구 금곡동 경단콩국,서현동 삼계탕,서현동 조랭이 떡국등 4종은 권장음식으로 지정됐다. 감미설렁탕(업주 유종환·42)은 수정구 신흥2동에서 16년간 영업을 해오다지난해 10월 분당구 야탑동으로 이전,지역은 물론 서울까지 명성을 떨치고있는 음식점이다.개운하고 담백한 맛으로 유명하며 이번 대표음식 선정과정에서도 결선에 오른 18종의 음식을 제치고 대표음식에 선정됐다. 여수동 갈매기살은 지난 70년대초 성남시가 처음 생기면서부터 서민들과 함께 해온 음식으로 알려져 있고,작은 떡 알갱이가 씹히는 맛이 일품인 북한식조랭이 떡국도 분당 주민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음식이다. 시는 선정된 음식점 업주들에게 인증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인터넷과 시정소식지 등에 실어 홍보를 해줄 방침이다.또 시민의 날 등 각종지역행사 때 음식을 전시하고 시식회도 열 계획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합창올림픽 2002년 한국서 열린다

    스포츠가 아닌 합창을 통해 지구촌을 하나로. 세계합창올림픽대회가 2002년 8월 한국에서 열린다.세계합창올림픽 한국조직위원회(위원장 차윤)는 올 7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리는 제1회 합창올림픽에 이어 한국이 제2회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나됨의 예술’인 합창은 각기 다른 목소리가 모여 앙상블을 이루는데 그 묘미가 있다.이런 합창의 정신을 살려 다양한 문화를 가진 전세계 국가들이함께 노래하며 마음을 나눠보자는 것이 이 대회의 창립 취지. 한국대회엔 80개국 400개 합창단 2만2,000명과 심포지엄 참가단,관광객 8,000명 등 총3만명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월드컵이 끝난 직후 열리는 매머드급 문화행사라 우리나라를 세계에홍보하고 짭짤한 관광수익을 올리는데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합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독일의 국제적 비영리음악재단 인터쿨터가 주도해 지난해 발족한 단체로 현재 귄터 티취 인터쿨터재단 총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제1회 오스트리아대회는 오는 7월6일부터 열흘간의 축제에 들어간다.60개국380개팀이 500차례 공연을 벌이는 것과 함께 마스터클래스,학술회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대회분위기를 한껏 돋운다.토마스 클레스틸 오스트리아대통령이 대회장을 맡아 국가 차원의 행사로 꾸며진다. 남성 여성 혼성 아카펠라 민속음악 재즈 등 총28개 종목으로 나눠 경합을 벌인다. 예결선 방식을 거쳐 금·은·동메달을 시상하고 국가별 순위를 매기는 등 스포츠올림픽 방식을 그대로 본떴다.종목별로 뽑힌 ‘올림픽 챔피언’팀 시상때는 해당국 국가를 연주하고 국기도 게양한다.2년마다 개최국을 번갈아가며열린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경선을 통해 선발한 수원여성합창단,포항아가페 합창단 등 8개팀 370여명을 출전시킬 예정이다.한국합창연합회 김연수회장은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제2회 대회의 한국 유치과정은 예상보다 훨씬 치열했다는 후문이다.독일,네덜란드,미국 등 여러나라가 경합을 벌였지만 지난 5월 방한한 티취 위원장이 행사관련 인사를 만나고 공연시설 등을 돌아본 뒤 한국을 최종 낙점했다고. 한국이 지구촌에 남은 마지막 분단국가라는 사실도 상당부분 작용했다. 차윤 한국조직위원장은 “합창올림픽대회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남북한 공동개최를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대회는 3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민속음악 페스티벌,남북통일 기원 음악제 등 10여개 특별기획 행사도 마련한다.수원,인천,춘천 등 지방순회대회를원칙으로 하고,서울에서는 개·폐회식만 열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일엔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기자단이 한국을 소개하고 대회 준비상황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내한한다. 허윤주기자 rara@
  • 한나라 의장단후보·총무경선 이모저모

    국회의장·부의장 후보와 원내총무를 뽑기 위해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는 각 후보들의 열띤 경쟁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투표결과를 놓고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이심’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의장·부의장 후보에 선출된 서청원(徐淸源),홍사덕(洪思德)의원은 4·13 총선에서 선대본부장과 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승리의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총무에 선출된 정창화(鄭昌和)의원도 당초 출마를 선언했던 이규택(李揆澤)의원 등 예비후보들이 도중 사퇴할 때부터 ‘승리’가점쳐졌었다. ◆서의원이 박관용(朴寬用)의원을 28표 차로 따돌린 의장후보 경선에서는 초·재선의원들이 ‘당락’을 결정지은 것으로 분석된다.서의원은 그동안 의원회관과 지구당 방문을 통해 이들을 포함,80여명과 ‘맨투맨’ 접촉을 해왔다는 후문이다. ◆부의장 경선에서는 홍사덕(洪思德)정재문(鄭在文)김종하(金鍾河)서정화(徐廷和)의원이 나섰지만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를 못해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이어 치러진 총무경선에서는 이재오(李在五)안택수(安澤秀)의원이 끝까지사퇴하지 않고 ‘진검승부’를 펼쳤으나 예상대로 정창화의원의 ‘압승’으로 끝났다. 최광숙 주현진기자 bori@
  • KBS 2TV ‘시사터치’ “내가 여자대통령이 된다면…”

    “제가 대통령이 되면 소외당하는 여성과 장애인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TV오락 프로그램에 때아닌 ‘여자대통령’이 등장했다.KBS2 ‘시사터치! 코미디파일’(일 밤10시30분)의 ‘여자대통령을 찾습니다’는 각 대학을 돌며여학생들의 생각을 듣고 여자대통령을 뽑고 있다. 제작진은 동아리·학생회 등을 통해 섭외하거나 스스로 출연을 지원한 여학생 가운데 5∼10명을 출연자로 선발한다.이들의 ‘정견발표’를 듣고 최종결선 후보 2명을 결정한 뒤 청중들이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측에 줄을 서게 해지지자가 많은 사람이 여자대통령으로 뽑힌다.여자대통령에 선정된 학생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지금까지 4회가 방송됐다.특히 지난달 28일 건국대 편에서는 뇌성마비로 팔 다리가 불편한 유기용양이 여자대통령으로 선정돼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유양은 원고를 손으로 들고 읽을 수없어 MC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장애가 심하지만 장애인들이 학교에 편하게 다닐 수 없도록 하는 학내 장애인 편의시설의 부족,여성이라는 이유로당하는 부당한 사회적 차별을 차분한 목소리로 전달해 청중과 시청자들에게잔잔한 감동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나그네’는 “장애인과 여성들이 더욱 그들의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모든 면에서 노력해야 하겠다”고 적었고 ‘최정원’은 “이 코너가 정말 코미디프로 이상의 의미를 가질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히기도 했다. ‘여자대통령…’코너는 ‘시사’라는 프로그램 이름에 걸맞지 않게 가볍게흐르고 있는 프로그램의 분위기에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다만몇몇 여학생의 지나친 여성중심적 발언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연출을 맡고 있는 김영식PD는 “보다 폭넓은 사회적 현실과 모순을 살펴볼필요가 있어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다”면서“생활 속에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 여성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OAS, 페루 3차 결선투표 논의 검토

    [멕시코시티 연합] 페루 대선 결선투표를 놓고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주기구(OAS)는 조만간 회원국 외무장관 특별회의를 소집,페루사태를 논의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페루 언론들이 30일(현지시간)보도했다. 언론들은 이번 결선에 불참한 야당지도자 알레한드로 톨레도가 페루 언론인과 야당의원 등 2명에게 대표자격을 부여,미국 워싱턴 소재 OAS본부에 파견했으며 OAS는 이들과 협의를 거쳐 외무장관 회의 소집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OAS 관리들도 “회원국 외무장관 특별회의가 소집될 경우 페루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3차 결선’을 촉구하는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리들은 페루에 파견됐던 OAS 소속 국제선거감시단이 이번 결선투표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내놓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페루사태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결선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압승을 거둔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은 이날 한 TV에 출연,“야당세력의 근거없는 모함으로혼란 속에결선이 치러졌지만 공정한 선거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역경을 극복했으며,지금은 국민통합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매진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톨레도를 지지하는 반정부 세력은 후지모리 대통령의 당선과 취임을 거부키로 결의한 뒤 후지모리가 ‘3차 결선투표’를 선언할 때까지 총파업과 비폭력 저항운동 등을 통해 투쟁키로 했다.
  • 한나라 전당대회 이모저모

    31일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열린 잠실 실내체육관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대성황을 이뤘다. ◆행사장 곳곳에는 ‘정권창출 깃발아래 하나로 선 한나라당’ 등 차기 대권을 겨냥한 현수막이 나붙어 총선 승리 이후 자신감에 도취된 당분위기를 반영했다.일부 대의원들은 지지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총재 후보 정견발표는 추첨에 따라 이회창(李會昌)김덕룡(金德龍·DR)손학규(孫鶴圭)강삼재(姜三載)후보 순으로 각각 20분씩 진행됐다.이총재는 당의단합과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한 반면 비주류측 후보들은 이후보의 독선적 리더십과 당내 민주화 등을 거론하며 공격에 주력했다. ◆연설에 나선 이후보는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도록 신명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김후보는 “끌려다니는 야당시대에 종지부를 찍을 정국 돌파력을 갖춘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후보는 “구시대의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리더십이 아닌 열린 리더십으로새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강후보는 “여당에는 상생을 주장하면서 정작당내에는 상극을 치닫고 있다”고 이후보를 겨냥했다. ◆개표작업이 진행되면서 행사장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첫 개표가 시작된 1·2(주요당직자 및 사무처직원)투표함에서는 이회창 481,김덕룡 165,강삼재 144,손학규 49표가 나와 한때 “2차 결선 투표까지 가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돌기도 했다.이에 이후보측은 비주류측의 예상밖 ‘선전’에 놀라는 모습이었다. ◆개표 결과와 관련,각 후보측은 저마다 아쉬움을 보였다.이총재측은 “당내화합을 위해 너무 많은 표를 받는 것도 좋지 않다”면서도 “김후보가 예상보다 많은 득표율을 보였다”고 경계심을 내비쳤다.2위에 머문 김후보측은“대의원과의 접촉이 모자랐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그러나 치열한 ‘2위’다툼을 벌였던 강후보를 크게 따돌린 때문인지 실망하는 기색은 아니었다. 김후보는 한 때 대회장 주변에 나돈 ‘임명직 부총재설’을 일축하면서 “평당원으로 남겠다”고 말했다.강후보와 손후보측은 “불공정 경선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이총재측에 화살을 돌렸다. ◆표 분석결과 이총재는 지역별로 고른 득표를 보였다.반면 김후보는 수도권과 호남지역,국책자문위원 및 기초단체장들의 지지가 두드러졌다.강후보는경남지역과 당사무처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를 받았다. 이총재는 당초 예상치인 70∼80%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98년 전당대회 때의55.7%보다 10%포인트 이상 웃돈 66.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중앙집행위의장이 화환을 보내왔다.민주당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과 자민련 오장섭(吳長燮)총무는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했다. 최광숙 주현진기자 bori@
  • 日 “페루사태 예의주시”, 아우키 관방 회견

    [도쿄 교도 연합] 야당 후보가 불참한데다 무효표가 다수 나온 페루 대통령선거 결선투표 이후의 전개 상황을 일본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 관방장관이 30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우리는 국제사회가 이 문제를 침착한 자세로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그같이 말했다.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도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페루의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고 안정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페루의 상황을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美 “페루 대선 무효” 선언

    [리마 AFP AP 연합]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대통령에 대한 국제사회의 선거무효 압력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미주기구(OAS)와 유럽연합(EU)의 선거감시단은 29일 “투개표 컴퓨터의 오류를 방치한 채 선거가 진행된 이상 결선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후지모리대통령의 결선승리는 비합적이며,중남미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밝히고 “따라서 이번결선은 무효”라고 선언했다.성명은 또 “페루처럼 비합법적인 절차를 통해국가원수가 선출된다면 그 정권은 국민들에게 정통성을 주장할 수 없다”고전제하고 “후지모리정부는 이번 결선을비난하는 국제사회의 여론을 경청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와 스페인 정부도 결선 투표가 끝난후 개표 강행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중남미 주요 일간지들은 후지모리 정부가 결선투표 강행으로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페루에서 부정선거의 증거가 확보될 경우 제재조치를 취해도 좋다는 미하원의 결의안에 서명한 바 있다.한편 막바지 개표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수도 리마를 비롯한 전국의주요 도시에서는 후지모리의 ‘선거부정’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랐다. 대선 결선투표 개표작업은 90% 가량 진척된 가운데 후지모리 대통령이 50.82%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야당의 알레한드로페드로후보는 자신의 결선불참 선언에도 불구하고 17.15%를 득표했으며,전체투표의 30.86%가 무효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페루의 전체유권자 1,450만명 가운데 17%는 야당의 선거보이콧 방침에따르거나 스스로 기권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페루 선관위는 기권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후지모리대통령은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직후 “이번 결선에 부정은 없었으며,톨레도가 대선 후보에서 공식사퇴하지 않은 만큼 정당한 선거였다”고 말했다.그러나 결선에 불참한 톨레도측은 “선거부정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된 결선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결선무효를 주장했다.
  • 延大·梨大 부부총장 탄생할까

    올해로 각각 개교 115주년,114주년을 맞는 연세대와 이화여대에 부부총장이 탄생할까. 이화여대 장상(張裳·61)총장의 남편인 연세대 박준서(朴俊緖·60)교학부총장이 제14대 총장 선거에 출마,양교 개교 이래 최초로 동시 부부총장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연세대(총장 金炳洙)에 따르면 박부총장은 지난 26일 교수평의회의 총장 입후보자 선출 예비선거에서 2위를 차지,6월1일 결선투표에 나선다. 박부총장은 지난 70년 미국 예일대 신학대학원 석사과정 재학 당시 장총장을 만나 결혼했으며 77년 연세대 신학과 교수로 임용된 뒤 연구처장·대학원장을 거쳐 96년 8월부터 교학부총장을 맡아왔으며 총장직 도전은 96년에 이어 두번째다.부인인 장총장은 96년에 2002년까지 임기 6년의 총장에 선출됐다.박부총장은 “학교의 기독교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학문적인 수월성을인정받는 명문대학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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