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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교육감선거 25일

    오는 8월19일 임기가 끝나는 울산시 교육감 선거가 7월25일로 확정됐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회의를 갖고 시교육감 선거를 학교운영위원이 투표로 뽑는 현행 간접선거방식으로 오는 7월25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 선거일 공고를 한 뒤 다음날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이어 15일 하루 후보등록을 받은 뒤 2차례 소견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의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득표자를 놓고 결선투표를 한다.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은 학부모위원 1127명, 교원위원 905명, 지역위원 461명 등 모두 2493명이다. 현재 교육감 출마 예상자는 최만규 현 교육감·최봉길 교육위원·김석기 전 교육감(교육위원)·이병해 현대정보과학고 교장·전교조 단일후보 1명 등이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오늘 尹국방 해임건의안 표결

    오늘 尹국방 해임건의안 표결

    여야는 국회 본회의에서 30일 표결처리할 윤광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놓고 ‘집토끼(당내)와 ‘산토끼(비교섭단체) 단속’에 비상령을 내렸다. ●출장의원 조기귀국등 비상소집령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9일 각각 의원 총회 등 대책회의를 열고 표결에 대비, 외국 출장 의원들의 조기 귀국 등 소속 의원들의 표 단속에 돌입하는 등 전운마저 감돌았다. 동시에 여야는 민주노동당, 민주당, 자민련 등 야3당과 무소속 등 비교섭단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면서 ‘구애 작전’을 펼쳤다. 윤 장관 해임건의안은 재적 국회의원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가결된다. 현재 열린우리당 146명, 한나라당 125명, 비교섭단체 28명(민주당 10, 민주노동당 10, 자민련 3, 무소속 5명) 등이어서 한나라당 해임안을 통과시키려면 비교섭단체와의 공조가 필수적이다. 열린우리당 내부의 이탈표도 예상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결선 150석을 확보할 정도로 반대표가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우리+민노 vs 한나라+민주+자민련 민주당과 자민련은 해임건의안 찬성을 당론으로 정했다. 따라서 해임건의안의 캐스팅 보트는 민노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쥐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에는 찬성하지 않지만 윤 국방 아니면 국방개혁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참여정부의 무능을 인정하는 것이기에 청와대 회동에서 대통령에게 국방장관 해임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노당은 이날 오후 의원단총회를 갖고 ‘당론 반대’를 확정했다. 열린우리당과 민노당의 ‘공조’로 해임건의안이 30일 표결에서 가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신국환·정진석 의원 등 무소속 의원 4명은 30일 만나서 최종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다. 또다른 관건은 열린우리당 내부 ‘이탈표’에 있다. 국회법에 따라 인사에 관한 안건은 무기명 투표로 표결하므로 일부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상생 정국´ 당분간 기대 어려워 열린우리당 의원 일부의 ‘반란’으로 해임건의안이 가결된다면 윤 장관 유임의 당위론을 주장한 노무현 대통령의 지도력에 큰 흠집이 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열린우리당 지도부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부결되더라도 여권의 부담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리특위가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에 ‘출석 금지 5일’ 결정을 내린 데 대해 한나라당이 강력 반발하는 상황에서 윤 국방 해임건의안마저 부결될 경우 모처럼 조성된 ‘상생 국회’가 흔들리고 정국 운영이 난기류에 휩쓸릴 가능성이 높다. 이종수 박지연기자 vielee@seoul.co.kr
  • 이란대선 24일 사상첫 결선투표

    이란의 대선은 이슬람 이상을 높게 치켜든 극단적 원리주의자와 온건 실용주의자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17일 대선 결과 치열한 접전으로 지지율이 분산, 당선자를 내지 못해 24일 치러지는 결선 투표로 승자를 가리게 됐기 때문이다. 결선투표는 21%의 득표율로 1위를 한 악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70) 전 대통령과 2위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49) 후보간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아흐마디네자드 테헤란 시장의 선전은 68%의 높은 투표율 속에 치러진 이번 대선의 최대 이변. 강경 보수인 그가 19.25%로 2위에 오른 것은 예기치 못했던 결과다. 라프산자니 후보를 위협할 것으로 점쳐졌던 개혁파 무스타파 모인 후보가 예상보다 저조한 10.3%의 득표율로 5위에 그친 탓이다. 모인의 패배는 모하마드 하타미 현 대통령의 개혁정책을 계승할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지 못한 탓으로 분석된다. 이란 최고 재벌가문 출신의 부유한 성직자 라프산자니는 수시로 노선과 정책을 바꾸는 기회주의적 스타일로 ‘카멜레온’이란 비난을 받고 있지만 뚜렷한 온건노선을 걷고 있다. 개방과 개혁을 지지, 여성과 젊은층에 자유와 일자리를 보장해주고 서방과의 핵 분쟁은 외교를 통해 풀겠다는 자세다.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해 핵문제를 해결할 전문가임을 자임한다. 반면 아흐마디네자드는 현 하타미 대통령의 개혁노선에 공공연히 반대했다. 유럽연합과 벌이고 있는 핵협상의 실효성에 의문을 보이는 등 외교문제에서도 라프산자니와 달리 강경 입장이다. 아흐마디네자드는 대중과 유리된 종교 지도자들과는 달리 대중의 지도자임을 강조하면서 대권을 노리고 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5분 데이트 (6) - 장숙자

    5분 데이트 (6) - 장숙자

    진짜로 애인 없다는 미스·중대 장숙자(張淑子)양 - 아직 정식 선을 본 적은 없는데 대관식 날 한집에서 슬쩍「커닝」하고 갔나봐요. 어머니가 사후 통보해 주시더군요. - 진짜 아직 애인은 없다니까요. - 대학 1학년 땐 머리를 땋고 다녔더니 짓궂은 남학생들이 좀 따라다니더군요. 그런데 머리카락을 잘라 버리고 나니까 이젠 그런 남학생들은 없어요. 아마 저보다 제 머리카락을 더 좋아했나보죠? - 제가 맏딸이라서 집에선 시집 빨리 보내시겠다는데… 전 중매 반, 연애 반 할래요. 가능하면 결혼 후에 대학원에 진학했으면 좋겠구요. - 자신요? 글쎄요…. 다른 건 몰라도 시집가면 밥은 잘 지을 거예요. 우리 아버님은 꼭 제가 밥 지을 땐 맛있다고 두 그릇씩 드시거든요. 165cm의 후리후리한 키에 서글서글한 첫 인상. 중(中)대 가정과 졸업반인 이 아가씨(22살)는 4년 연속「스트레이트·B」의 머리 좋은 아가씨이다. 그렇다고『공부벌레는 아니고요, 잘 놀기도』한다는 이 아가씨는 배화여고 시절 합창반원 - 그래서 아직도 노래엔 자신 있단다. 대학에 들어와서는「스케이팅」을 좋아했다고 겨울이 오는 게 무척 즐겁단다. 고교시절에 제일 하기 싫던 공부는 역사와 지리. 연대와 지명을 외는 덴 질색이라는 이 아가씨는 대학에 들어와선 심리학 공부가 제일 재미있었다나. 「캠퍼스」4년을 통해 가장 인상 깊은 건 해운대 수학여행 갔을 때 들러 본 금산사의 절경.「차이코프스키」의『백조의 호수』를 즐겨 듣는 이 아가씨의 또 하나의 취미는 수집, 무엇을 수집하느냐니까 남자들이 담배 피울 때 없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집에 약 1백 50가지쯤 모아 두었단다. ※ 뽑히기까지 대학 3학년 1학기 땐 전과(全科)의「톱」을 차지, 총장장학금까지 받은 우수한 성적이 강적들을 물리치고「미스·중대」의 영광을 안겨다 주었지만 이에 못지 않게 서글서글한 인상, 고른 몸매가 점수를 더해 주었다. 최종 결선에 올라온 7명의 아가씨 중 교수들로 구성된 선발위원회가 주저없이 뽑아낸 쾌활하고 상냥한 아가씨이다. [ 선데이서울 68년 10/27 제1권 제6호 ]
  • 이란 대선 순조… 결선투표 갈듯

    서방과의 핵문제 협상을 진두지휘할 새 대통령을 뽑는 이란의 대선이 17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시39분) 시작됐다. 신권정치에 반대하는 일부 젊은 유권자들의 선거 보이콧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날 투표는 전국 4만 2000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7명의 후보들은 4670만명의 유권자 가운데 30세 이하가 70%나 돼 유세기간 동안 젊은 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다양한 유세전을 펼쳤다. 이번 대선에서는 어느 후보도 과반수 지지를 얻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이란 역사상 처음으로 최다득표한 두 후보간의 결선투표가 치러질 전망이다. 결선투표는 오는 24일이나 7월1일 실시될 예정이다. 잠정 개표 결과는 18일 중 나올 예정이다. 보수파인 악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70) 전 대통령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의사 출신의 개혁파 무스타파 모인(54)과 경찰총수를 지낸 강경파 모하마드 바크르 칼리바프(43)가 맹렬히 추격 중이다. 선거 직전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라프산자니 후보가 24∼28%, 칼리바프와 모인 후보가 각각 14∼16%,12∼15%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이란 대통령선거 막판 3파전

    이란 대통령선거 막판 3파전

    17일(현지시간) 실시되는 이란 대통령 선거는 이란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당초 하셰미 라프산자니(70) 전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세 명의 후보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라프산자니 지지율 하락 이란 여론조사기관 ISPA가 지난 14일 발표한 조사결과를 보면 총 7명의 후보 가운데 실용보수파로 평가되는 라프산자니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지율은 선거운동 초반 35%에서 21.7%로 크게 떨어졌다. 이어 보수파인 모하마드 바르크 칼리바프(43) 후보가 14.4%의 지지율로 2위, 개혁파 무스타파 모인(54) 후보는 11.5%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부동층은 21%로 조사됐다. 1989∼1997년 대통령을 지낸 노련한 정치인 라프산자니는 전국적으로 높은 지명도를 갖고 있고 폭넓은 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고령인데다 ‘카멜레온’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정치적 성향이 오락가락한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제2의 하타미’를 자처하는 모인은 민주주의 법제화, 자유 증진, 여성 권리 신장 등 개혁적 공약을 앞세워 청년·여성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선거 초반 5.5%에 불과했던 지지율이 2배 이상 오른 것에 고무돼 있다. 칼리바프는 이란의 최고권력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15일 보수파 후보였던 모흐센 레자이가 사퇴하면서 보수층의 몰표를 기대하고 있다. ●청년·여성 투표참여가 성패 좌우 전문가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지만 현재 추세로 볼 때 1차 선거에서 과반수를 얻는 후보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오는 24일 또는 다음달 1일 1,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벌이게 된다. 칼리바프가 선전하고 있지만 보수진영이 후보단일화에 실패, 보수층 표가 분산돼 결국 라프산자니와 모인의 대결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결국 유권자의 70%를 넘는 30세 이하 청년층이 얼마나 투표에 참여할지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영국 가디언은 이란 사회에서 점점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여성들이 선거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의 관계 개선될까 라프산자니는 14일 CNN과의 회견에서 “미국과의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열 때가 됐다.”고 말했다. 우라늄 농축은 중단할 수 없지만 국제기구의 사찰을 폭넓게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모인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할 수 있다는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결국 최고권력자 하메네이의 영향력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모하마드 알리 압타히 전 이란 부통령은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은 미국과 수차례 관계개선을 시도했지만 하메네이가 막았다.”면서 “차기 대통령도 비슷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이란 대선 앞두고 ‘연쇄 폭탄 테러’

    이란이 대통령 선거를 닷새 앞두고 잇따라 일어난 폭탄 공격으로 충격에 빠졌다. 지난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비교적 단단한 국가적 통합과 주변 국가들에 비해 안정된 치안 상태를 자랑하던 이란으로선 예상치 못한 허를 찔렸다는 분위기다. 지난 12일 유전지대가 있는 남서부 쿠제스탄주의 주도(州都) 아바즈와 수도 테헤란에서 7건의 폭탄 공격이 발생,10명이 죽고 70여명이 다쳤다. 이라크 접경에서 50㎞ 떨어진 아바즈는 지난 4월 아랍계와 페르시아계 주민의 충돌로 수명이 희생된 곳이다. 이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것은 지난 1988년 이라크와 전쟁이 끝난 뒤 비슷한 예를 찾기 힘든 일이라고 BBC는 전했다. 이에 따라 모하마드 하타미 정부가 추구해온 개혁·개방노선을 평가하는 17일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거리다. 하타미 대통령은 즉각 비상각의를 소집,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고 내각은 대선 방해를 겨냥한 책동이라고 규정했다. 국가보안최고위원회의 알리 아가모하마디 대변인은 테러단체 ‘인민의 무자헤딘’과 이라크 점령 미군과 영국의 지원 아래 쿠제스탄주의 분리·독립을 주장해온 아바즈 인민민주전선을 배후로 지목했다. 이란 인구 6900만명의 51%를 차지하는 페르시아계에 맞서 3%뿐인 아랍계는 유전을 갖고 있는 쿠제스탄주의 독립을 요구해 왔다. 사건 직후 ‘알 아바즈 순교자 혁명여단’이란 단체가 인터넷 사이트에 성명을 싣고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아바즈 주민들에게 대선 보이콧을 촉구했다. 현재 대선 판도는 실용적 보수주의자로 알려진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개혁파 무스타파 모인과 전직 경찰 총수인 모하마드 바크르 칼리바프가 추격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쪽도 당선에 필요한 50% 득표를 자신하지 못해 결선투표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테헤란대학 앞에선 여성 250여명이 정부 허가를 얻지 않은 채 성차별 항의 집회를 갖고 정부를 규탄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79년 호메이니의 이슬람혁명 후 여성들의 공개 시위 역시 처음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정환, 클레이사격 銅

    클레이사격의 ‘간판스타’ 박정환(28·창원경륜공단)이 한국 남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클레이사격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정환은 27일 이탈리아 로나또에서 열린 2005국제사격연맹(ISSF) 대회 남자 더블트랩에서 예선을 5위(138점)로 통과한 뒤, 결선에서 50개의 클레이(표적) 가운데 47개를 적중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합계 185점을 기록, 아메드 알마크토움(UAE·189점)과 왕난(중국·187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남자선수가 6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것 조차 처음인 상황에서 동메달까지 거머쥔 것은 기념비적인 성적이다. 여자로는 손혜경(창원경륜공단)이 2002핀란드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마니아]“응원 우승하면 다 이긴셈”

    [마니아]“응원 우승하면 다 이긴셈”

    서울시 25개구가 뿜어내는 오색 찬란한 빛깔이 22일 개최된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를 빛냈다. 선수단은 개회식에서 각 지역구의 특징을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입장, 눈길을 끌었다. 일부 지역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 나와 구대항 응원전을 준비,‘단결된 힘’을 뽐냈다. ●지역특징 살린 입장 퍼포먼스 흥을 돋우기 위해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식전행사가 펼쳐졌다. 염광여자정보고교 고적대가 첫 연주를 선보인데 이어 에어로빅, 음악줄넘기, 태권도 시범경기가 잇따랐다. 중앙무대와 운동장 중간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로 이런 모습이 생생히 전달됐다. 강동구를 필두로 선수단이 입장하자 열기가 달아올랐다. 이명박 서울시장, 이의민 서울시 생활체육협회장, 임동규 서울시의회의장, 엄삼탁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회장 등이 무대 위에 올라 손을 흔들며 선수단을 맞이했다. 구청장이나 구의원, 지역 협회장이 참석한 경우엔 무대에 함께 올라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러나 서초구 등은 구 관계자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선수단은 독특한 퍼포먼스로 박수 갈채에 화답했다. 고적대나 풍물패를 앞장세워 눈길을 모은 뒤 지역 특징을 살린 퍼레이드를 펼친 것. 중구는 충무공 이순신의 고향답게 대형 거북선을 선보였고, 송파구는 롯데월드 고적대로 흥을 더했다. 서대문구는 이색적인 사자놀이와 용춤 공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동작구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여성 2명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 이명박 시장 등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강서구는 말 5마리를 타고 등장한 뒤 허준을 그린 대형 그림을 흔들며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관악구는 수십개의 풍선을 하늘로 날려 분위기를 띄웠다. 경기장을 에워싼 응원단 1만여명도 지역구 선수들이 입장할 때면 환호성을 질렀다. 흐린 날씨에도 빨강·주황·초록·남색 티셔츠와 응원도구 덕에 경기장은 오색찬란한 빛이 만발했다. ●응원전에 강남은 없다 지역구민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는 응원전에선 강북과 강남이 크게 차이를 보였다. 대표 강남지역인 서초구와 강남구에선 응원단이 나오질 않았다. 동작구만 유일하게 하늘색 옷을 맞춰 입고 에어방망이를 두드리며 응원, 결선 경기에 올랐다. 반면 도봉·광진·강북·영등포·중랑·동작·성동·서대문구 등은 자리를 가득 채우고 대중가요 ‘아파트’ 등에 맞춰 춤을 췄다. 서대문구에선 한성 화교 중고교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용춤 공연단이 운동장을 뛰놀았고, 빨강·초록·노랑·남색 대형 깃발이 응원단을 수놓았다. 광진구 치어리더는 노란·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꽃수술을 흔들며 응원단을 지휘했다. 우승은 도봉구가 차지했다. 점심식사도 거른 채 결과 발표 때까지 경기장이 떠나가라 소리 지르며 응원한 덕이었다. 특히 최선길 구청장이 지역 주민과 함께 응원에 참여, 사기를 높였다. 최 구청장을 비롯해 응원단 전체가 오후 2시쯤에야 도시락을 먹었다. 행사에 참가한 임일순(51·마포구 창전동)씨는 “이웃들과 어울려 춤추고 노래하다 보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신난다.”면서 “생활체육대회가 축제와 화합의 한마당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주 이두걸기자 ejung@seoul.co.kr ■ 생활체육 경기일정 서울시 ●제15회 시장기 배드민턴대회.28일(토)∼29일(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02)2203-2456. ●제6회 시장기 탁구대회.28일(토)∼29일(일). 서울시립대.(02)571-0073. ●제4회 시장기 족구대회.29일(일). 망원유수지 체육공원.(02)412-6322. ●제6회 시장기 농구대회.29일(일).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 농구장.(02)323-7823.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 축구.29일(일) 오전 9시.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축구장.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 테니스.28일(토) 오전 9시. 목동테니스장.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 풋살.28일(토) 오전 10시. 양천구 인조잔디구장. 성북 제2회 동선회장기 축구대회.29일(일) 오전 9시. 고명정보고 운동장. 용산 어린이 풋살축구대회.29일(일) 오전 10시. 청파초교 운동장.(02)710-3320. 금천 ●제5회 구청장배 수영대회.28일(토) 오후 2시. 금천구민 문화체육센터 수영장.(02)890-2410. ●제2회 구청장배 구민 건강달리기대회.29일(일) 오전 9시30분. 안양천 둔치.(02)890-2410. 송파 제3회 구청장기 여성축구대회.28일(토) 오전 10시. 송파구 여성전용축구장. 강서 제5회 구청장배 단학기공 경연대회.28일(토) 오후 2시. 강서구민회관. 노원 제4회 구청장기 당구대회.29일(일) 낮 12시. 중계동 오프라인 당구장.(02)976-8421.
  • [하프타임] 진종오, 권총 50m 한국신

    한국사격의 간판 진종오(KT)가 19일 제1회 경호실장기 사격대회 50m권총에서 결선 합계 666.5점을 쏴 지난해 경찰청장기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664.6점)을 경신했다.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진종오는 본선에서 573점을 쏜 뒤 결선에서도 93.5점을 기록, 결선합계 666.5점으로 김준혁(649.5점·충남체육회)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 美 LA 첫 히스패닉 시장

    히스패닉이 133년 만에 미국 제2의 도시 로스앤젤레스(LA)의 수장에 올랐다. 교원노조 간부를 지낸 멕시코계 이민 2세로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을 거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52) 시의원이 17일(현지시간) 실시된 LA시장 선거 결과 제임스 한(54) 현 시장을 압도적인 표 차로 물리치고 당선됐다. 개표가 70% 진행된 이날 자정 현재 비야라이고사 후보는 20만 2861표(59%)를 얻어 14만 416표(41%)에 그친 한 시장을 18%포인트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지난 2001년 시장선거 당시 1차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가 결선에서 한 시장에게 뒤집기를 당한 비야라이고사로선 통쾌한 설욕을 한 셈이다. 비야라이고사 당선자는 개척시대 인구 5000명의 먼지 날리던 지난 1872년 시장에 올랐던 크리스토발 아길라에 이어 두번째 라틴계 출신 시장이 됐다. 당선 확정 직후 비야라이고사는 “나를 신뢰해준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스트사이드 출신이냐 웨스트사이드 출신이냐를 따지지 말고 우리 LA시민은 이 순간 하나가 되자.”고 역설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현인 가요제’ 8월 부산 송도서

    고 ‘현인’선생을 기리는 ‘현인가요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연예인협회(이사장 석현)와 부산시는 15일 제1회 현인가요제를 오는 8월6일 송도해수욕장에서 열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가요제에는 전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명이 참가해 결선을 치르며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 축하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지역예선은 22일 광주(전남·북 포함)를 시작으로 6월23일 구미(대구·경북지역)까지 전국 5개 지역별로 열려 1곳당 3명씩 결선에 진출한다. 연예인협회와 부산시는 내년에는 별도 조직위원회를 만들어 가요제를 열고 시기도 현인 선생의 기일(4월13일)이나 ‘굳세어라 금순아’ 노래와 관련된 날짜 등으로 변경하는 한편 피란시절 체험프로그램 및 영도다리 관련 행사 등을 포함시키는 등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제1회 청소년 서울 음악 콩쿠르] 이재하(국악) 배지혜(서양음악) 대상 ‘영예’

    [제1회 청소년 서울 음악 콩쿠르] 이재하(국악) 배지혜(서양음악) 대상 ‘영예’

    서울신문과 SBS, 세종문화회관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제1회 청소년 서울음악콩쿠르’에서 국악부문에서는 국립국악고등학교 이재하(18)군이, 서양음악 부문에선 서울예술고등학교 배지혜(17)양이 최고상인 대상 수상자로 9일 결정됐다. 기존의 다른 콩쿠르와는 달리 고교 재학생만을 참가 대상으로 한 이번 서울콩쿠르에는 모두 311명이 참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띤 경연을 펼쳤다. 기량이 뛰어난 고교생들의 참여로 명실공히 최고의 청소년 음악콩쿠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콩쿠르는 국악부문(관악, 타악, 성악, 현악)과 서양부문(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으로 나눠 예선과 본선을 거쳐 결선을 실시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학등록금으로 1년에 700만원씩 4년간 2800만원이 지급되고, 서울시 국악관현악단과 서울시향이나 서울청소년관현악단과의 협연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국악 ▲대상 이재하 ▲관악 최우수 조한결 우수 유정우 장려 박솔지·방초롱 ▲타악 최우수 정다정 우수 장수미 장려 김동국·김지혜 ▲성악 최우수 백현호 우수 유지수 장려 박희원·이나라 ▲현악 최우수 김수진 우수 한송이 장려 양수연·문주원 ●서양음악 ▲대상 배지혜 ▲피아노 최우수 최자현 우수 선우예권 장려 조영훈·정현지 ▲바이올린 최우수 이마리솔 우수 김신해 장려 정현지·박동석 ▲첼로 우수 장하얀 장려 최주연·이현지 ▲성악 최우수 이명현 우수 백소민 장려 김재준·정현덕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국악부문 대상 이재하군 “워낙 경쟁률이 높고 다른 친구들도 잘해 대상을 받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국악 부문에서 ‘신쾌동유 거문고 산조’로 대상을 받은 국립국악고등학교 3학년 이재하(18·거문고)군은 대상 수상 소식에 “너무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군은 “결선에서 악기가 바닥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거문고 밑에 붙여 놓은 고무판이 하나 떨어져 나가 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털어 놓기도 했다. 또 “상을 받겠다는 생각보다 심사위원들에게 제 음악을 들려 주겠다는 마음으로 연주하다 보니 여유로워진 것 같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거문고에 대해 “무겁고 진중한 소리가 매력적”이라며 “내가 경험하고 생각하고 본 것들을 음악에 담아 내는 것이 즐겁다.”고 소개했다. 5살때부터 피아노를 배운 이군은 경기도 수원 소화초등학교 3학년때 교내 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거문고 소리를 듣고 너무 소리가 좋아 엄마를 졸라 거문고에 입문했다. 그는 “집에 거문고 3대를 제 방과 연습실, 거실에 놓아두고 TV를 보면서도 연주를 하는 등 악기를 가지고 놀았다.”며 “앞으로 국악 지휘를 공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국악부문 심사평 고교생 수준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이 참가해 대회의 수준을 높였다. 국악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예선 심사시에는 애로가 많았다. 실력 차이가 많이 나면 심사를 하기가 수월할 텐데 기량이 엇비슷하다 보니 우월을 가리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대상을 뽑을 때도 마찬가지로 모두들 잘해 파트별로 한 명씩 뽑고 싶을 정도여서 심사위원들 간에 다소 갈등이 생길 정도 였다.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실력있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참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용탁 국립관현악단 지휘자 ■ 서양음악 대상 배지혜양 “연주의 첫 부분은 누구나 비슷하게 연주하지만 끝까지 곡을 관리하면서 완성감 있게 끌고 가는 것은 어렵거든요. 제가 그런 부분에서 나름대로 평가를 받지 않았나 싶어요.” 서울예술고등학교 2학년 배지혜(17·첼로)양은 ‘드보르자크 콘체르토 1악장’을 연주해 양악 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미 각종 콩쿠르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재주꾼인 배 양은 “다들 너무 잘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면서 “대상 수상이 믿겨지지 않는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6살때부터 피아노를 치다가 서울 잠실 아주초등학교 3학년때 첼로로 바꿨다는 배 양은 이번 연주회를 위해 몸 관리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손이 약해 연습을 많이 하지는 못하지만 하루 서너시간은 꼭 연습한다.”는 그는 테크닉 부분보다는 곡 해석에 신경을 많이 쓰는 눈치다.“평소에 곡과 연결되는 생각을 많이 해요. 책도 보고 영화를 보는 것이 연주에 도움이 되거든요. 연주를 하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첼로는 저음이 풍부하게 울리지만 고음에서도 다양한 음색을 낼 수 있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주활동을 하고 싶어요.”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서양음악 심사평 전반적으로 경연에 참여한 학생들의 실력은 수준급이다. 하지만 내가 심사한 현악파트에서는 본선 과정에서 실력 차이가 두드러지게 났다. 그 결과 첼로부문의 배지혜양의 경우 18명의 심사위원들 가운데 11표를 받아 압도적으로 대상에 결정됐다. 덕분에 심사위원들간에 이견 없이 선정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가 첫 해이다 보니 아쉬움도 있다. 예를 들어 현악 파트의 경우 심사를 바이올린, 첼로 파트를 묶어서 하다 보니 다소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이다. ●김봉 경원대학교 음악대학장
  • [하프타임] 이혜진, 500m 소총3자세 한국신

    여자 사격의 기대주 이혜진(20·우리은행)이 제35회 봉황기사격 여자 50m 소총3자세에서 한국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혜진은 3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50m 소총3자세에서 결선합계 684.1점을 쏴 정연화(674.2점·상무)와 나윤경(672.5점·대구은행)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이혜진이 세운 684.1점은 지난 2002년 8월 이선민(청원군청)이 제27회 육군참모총장기대회에서 세운 683.4점을 경신한 한국신기록이다.
  • 韓銀 대학생통화정책 경시대회

    한국은행은 24일 한은의 정책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4년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05년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올해 3회째로 5월2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은행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7월19부터 22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6개 지역에서 지역대회를 먼저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한국은행이 제공하는 경제관련 자료와 자체입수한 각종 정보를 이용, 최근 경제현황 및 물가동향을 분석한 뒤 물가안정목표(2004년∼2006년중 3±0.5%)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콜금리 수준을 결정해 심사위원단 앞에서 발표하면 된다. 지역대회는 최우수 1팀(상금 200만원), 우수 3팀(150만원, 서울 2팀 포함), 장려 2∼4팀(80만원)을 시상하고, 전국 결선에서는 최우수 1팀(1000만원), 우수 1팀(500만원), 장려 2팀(300만원)을 시상한다.
  • 경기도교육감 김진춘씨 당선

    20일 실시된 경기도교육감 선거 결선투표에서 현 도교육위원회 위원인 김진춘(65) 후보가 당선됐다. 김 후보는 이날 전체 유효 투표(1만 7023표)의 54.0%인 9189표를 얻어 46.0%인 7834표를 획득한 도 외국어교육연수원장 구충회(61) 후보를 1355표 차로 따돌렸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키르기스 아카예프 대통령 하야

    키르기스스탄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정부 주요 건물을 점령하면서 옛소련 국가 가운데 그루지야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세번째로 민중혁명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야당쪽 발언을 인용, 아스카르 아카예프 대통령이 하야했다고 보도했다. ●시위대 기세에 경찰들 도주 24일 수도 비슈케크에서는 전날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5000여명의 시위대가 대통령 관저와 정부청사 건물을 포위했다. 시위대는 몽둥이를 휘두르고 돌을 던지며 경찰과 대치하다가 건물을 경비하던 수백명의 경찰들이 도주하자 청사 안으로 진입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지난 13일 부정선거에 항의하며 남부지역에서부터 시위가 시작된 지 11일만이다. 시위대는 청사를 완전히 장악한 뒤 공무원들을 구타했으며, 가구와 집기 등을 건물 밖으로 내던지고 서류를 불태우기도 했다고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전날 케네슈베크 듀셰바예프 내무장관은 “합법적으로 물리력을 이용한 진압을 할 수 있다.”며 강경진압 방침을 밝혔지만 이날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사하지는 않았다. 이어 시위대는 키르기스 국영 방송국을 점거했으며, 투옥돼 있던 야당의 핵심 지도자인 펠릭스 쿨로프 전 부통령을 풀어줬다. 지난 2000년 아카예프의 퇴진을 요구하다 투옥된 쿨로프는 석방 직후 “평화적인 권력이양을 위해 조만간 야당 지도자들과 회동하겠다.”고 말했다. ●혼미한 키르기스 정국 정부에서 아무런 공식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아카예프 대통령 일가가 헬기편으로 인근 카자흐스탄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로 도피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아카예프 대통령은 사건 당시에는 관저 밖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키르기스 의회는 이날 밤 긴급 회의를 열고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키르기스 주둔 러시아군에 중립을 지킬 것을 지시한 뒤 “키르기스는 조속히 법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기집권·종족갈등이 원인 반정부 세력이 노란색을 상징색으로 선택하면서 ‘레몬혁명’으로 불리고 있는 이번 시위는 지난달 27일 총선 1차 투표와 이달 13일 결선투표를 통해 야당이 참패한 뒤 부정 선거 의혹이 제기되면서 남부지역의 오슈와 잘랄아바트 등지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면에는 가난한 남부지역의 우즈베키스탄계와 비교적 부유한 북부지역 키르기스계 주민들간의 종족 갈등이 숨어 있다. 옛소련 시절인 1990년부터 장기 집권해온 북부출신 중심의 아카예프 정권에 대한 분노가 총선을 계기로 터져나온 것이다. 또 2003년 그루지야,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옛소련 국가들에서 민중혁명이 잇따라 성공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사고] 제1회 청소년 서울 음악콩쿠르

    서울신문은 세종문화회관,SBS와 공동으로 ‘제1회 청소년 서울음악콩쿠르’를 5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합니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예비음악인들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콩쿠르에 고교재학 중인 음악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경연부문 -서양음악 :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4개 부문 -전통음악 : 관악, 현악, 타악, 성악 등 4개 부문 ●참가자격 대한민국 국적의 고교 재학생 ●신청서 교부 및 접수 -교부기간 및 교부처 : 2005년 3월2일(수)~4월30일(토)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양식 내려받기 -접수기간 : 2005년 4월4일(월)~30일(토) 오전 12시까지 -접수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가 81의3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부 -접수방법 : 직접제출 또는 우편접수 ※우편접수의 경우 마감일 소인분까지만 유효 -전형료 : 5만원 ●경연 일시 및 장소 -예 선 : 2005년 5월6일(금) 세종문화회관(장소 추후 통보) -결 선 : 2005년 5월8일(일)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예선 및 결선 일정은 신청현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 의 :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부 (02)399-1611~7 ●주 최 서울신문 SBS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후 원 Hi seoul
  • 청소년 서울음악 콩쿠르 신청접수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용진)과 서울신문사가 공동주최하는 ‘청소년 서울음악 콩쿠르’가 올해부터 매년 5월 음악을 전공하는 국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참가분야는 모두 8개 부문. 서양음악에서는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4개 부문이며 전통음악에서는 관악, 현악, 타악, 성악 등 4개 부문이다. 8개 분야 대상(서울시장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이 상금으로 주어지며,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체와 협연기회도 주어진다. 신청은 4월30일까지.5월 초 예심을 거쳐 5월8일 최종 결선무대(세종문화회관 공개심사)를 갖는다. 신청서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2005세계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안현수, 오노 제치고 개인종합 3연패

    안현수(20·한국체대)와 진선유(17·광문고)가 나란히 남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쇼트트랙 코리아’의 아성을 지켰다. 남자 에이스 안현수(20·한국체대)는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내린 2005세계선수권대회 1000m 결선에서 오노(1분30초066)에 이어 2위(1분30초206)로 골인한 데 이어,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2위(5분15초326)로 뒤졌다. 하지만 앞서 1500m 우승과 500m 3위로 종합점수 89점을 획득해 1500m 준결승에서 실격당한 오노(68점)를 제치고 2003년과 지난해에 이어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여자부에서는 ‘무서운 10대’ 진선유가 ‘맏언니’ 최은경(21·한국체대)의 대회 3연패를 저지하면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해 신데렐라로 탄생했다. 진선유는 이날 3000m 슈퍼파이널에서 5분21초072로 강윤미(과천고·5분21초039)에 이어 2위로 골인했지만 1500m 우승과 1000m 2위의 좋은 성적으로 종합점수 76점을 획득, 최은경(63점)과 강윤미(60점)를 따돌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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