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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이달의… ’ 뮤지션 모집

    EBS TV 공연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이 4월부터 신인발굴 프로젝트 ‘이달의 헬로 루키’의 2010년 주인공 공개 모집을 벌이고 있다. 정규 앨범 1집을 낸 지 6개월이 지나지 않은 뮤지션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음악사이트 소리바다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달의 헬로 루키’로 선정된 뮤지션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 설 자격을 준다. 향후 6개월간 12개 팀을 선정하며, 이들은 연말 최종 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 ‘스타킹’ 얼짱 고교생 리포터 홍영기 ‘화제’

    ‘스타킹’ 얼짱 고교생 리포터 홍영기 ‘화제’

    SBS ‘스타킹’을 통해 리포터에 도전한 한 고교생이 화제다. 23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서는 ‘한밤의 TV연예’와 함께 리포터 오디션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날 방송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5명의 최종후보가 심사위원단 앞에서 각자의 재능을 뽐냈다. 특히 고교생인 홍영기는 당당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방송 후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소녀시대 ‘오!’의 음악에 맞춰 깜찍한 안무를 선보이며 등장한 홍영기는 “컴퓨터응용 전기과에서 엘리베이터 고치는 걸 배운다. 며칠 전 SBS 신사옥에 갔는데 누드 엘리베이터더라. 돈 좀 썼겠어요. 사장님.”이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요즘 리포터들이 쓸데없는 질문을 많이 한다. 10대들이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다. 10대들이 원하는 방송을 하고 싶다.”며 써니와 김종민 등을 상대로 직접 인터뷰하는 실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홍영기는 이날 심사위원으로 나선 조영구에게 “주 시청자 층이 30대 이상이 많은데 기본적의 예의가 부족하다. 또 실수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다. 기본적의 예의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예능국 김상배 CP에게도 “가능성이 많은 원석이지만 지금 당장 투입되는 것 보다는 차근차근 준비해서 데뷔했으면 좋겠다.”는 평을 들으며 결선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5명의 후보 가운데 ‘이대 아이비’ 엄선희, ‘여자 강호동’ 서성금 2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사진 = SBS ‘스타킹’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X10, WCIC 전세계 온라인 투표 시작

    NX10, WCIC 전세계 온라인 투표 시작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사진영상 경연대회인 ‘WCIC(World Creative Imaging Competition)’ 결선 진출자 10명을 선발하는 온라인 동시 투표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11일까지 전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온라인 투표는 WCIC 온라인 갤러리(www.cr8yourworld.com)를 통해 각국 120명의 학생들이 올린 사진 중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진이나 자신이 지지하는 참가자의 사진에 투표할 수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지난 2일 한국 발대식을 시작으로 미국ㆍ영국ㆍ독일ㆍ프랑스ㆍ중국 등 6개 국가 예술대학생 120명이 사진 창작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NX10으로 촬영된 순수 창작물을 통해 앞으로 전 세계 네티즌의 평가를 받게 된다. WCIC는 네티즌의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14일 최종 결선 진출자 10명이 발표된다. 투표 기간 중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상위 3명과 각 국가별 최다 득표자 6명, 가장 많은 페이스북 팬을 확보한 인기상 1명을 최종으로 선발해 중국 베이징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최후의 1인에 등극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들 중 최종 우승자는 결선 진출에 실패한 나머지 110명의 WCIC 참가자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된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후의 1인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사진= 삼성디지털이미징 서울신문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진종오 시드니 월드컵사격 우승

    진종오 시드니 월드컵사격 우승

    한국 사격의 간판인 진종오(31·KT)가 24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 월드컵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본선 583점, 결선 99.4점으로 합계 682.4점을 기록해 옴카르 싱(합계 682.1점·인도)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50m 권총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7개 국제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
  • 사르코지 국정운영·재선 ‘빨간불’

    사르코지 국정운영·재선 ‘빨간불’

    21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지방의회 선거 결선투표에서 사회당 등 좌파 야당 연합이 프랑스 전 지역구 대부분을 차지하며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번 선거가 사르코지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재선을 노리고 있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재선전략 수정은 물론 향후 국정 운영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될 전망이다. ●“高실업 속 대량해고 원인”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99.6%의 개표가 진행된 현재 사회당과 공산당, 유럽녹색당 등 좌파연합은 53.8%의 표를 얻으며 과반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반면 대중운동연합 등 중도우파 정당들은 35.5% 득표에 그쳤다. 이에 따라 좌파연합은 프랑스 본토 22개 지방의회 가운데 20곳과 해외령인 과달루프 등 26개 지역 중 21곳의 지방의회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 ‘전승’을 달성하겠다는 좌파진영의 목표를 거의 달성한 셈이다. 반면 UMP는 알자스와 해외령인 레위니옹과 기니 등 3곳에서 승리했다. 본토 랑그도크루시용은 우파연합에, 해외령 마르티니크는 기타 정당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는 이날 저녁 TV 연설에서 “오늘 선거에서 좌파가 승리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런 실망스러운 결과에 대해 22일 사르코지 대통령과 논의하고 책임을 지겠다.”고 패배를 인정하며 내각 총사퇴 가능성도 내비쳤다. 피용 총리는 22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80여분간 사르코지 대통령을 만나 향후 국정 전반에 대한 회담을 가졌지만 언론에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피용 “선거 책임” 내각 총사퇴 시사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는 정부 내부 문건을 인용해 피용 총리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내각 총사퇴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지만, 영국 BBC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총리 사퇴를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로드 게앙 대통령비서실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대대적인 내각 개편은 없을 것이다.”면서도 “중폭 정도의 개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각 총사퇴설 진화에 나섰다. 이번 선거는 6년 임기의 지방의회 의원을 선출하기 때문에 당장 여대야소 구도의 중앙 정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대규모 선거인 만큼 사르코지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 성격이 강한 데다 좌파 야당이 프랑스 대부분의 지방의회를 장악함으로써 차기 대권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선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여당의 참패 원인을 10%대의 높은 실업률 속에 정부가 대량 해고 및 연금제도 등 사회보장제도 완화 정책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하반기 국정운영에서 연금, 은퇴연령 상향조정 등을 포함한 개혁정책 변경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열린세상] 미국 예비선거와 결선투표제/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 교수·美새크라멘토주립대 교환교수

    [열린세상] 미국 예비선거와 결선투표제/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 교수·美새크라멘토주립대 교환교수

    미국에서도 지금 선거판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11월2일 중간선거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 선거에서는 하원의원 435명 전원과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약 3분의1 등을 포함한 많은 공직자를 새로 선출한다. 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말부터 현역의원이 재선이나 은퇴를 선언하기 시작했다. 같은 당 신인과 유권자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각 당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예비선거전이 각지에서 치러지고 있다. 주지하듯이 미국 남부의 거의 모든 주에서는 예비선거를 위하여 결선투표제를 실시한다. 이 결선투표제는 한국에서 개헌의 주요 아이템 가운데 하나로 고려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골치를 앓게 하면서도 좀처럼 없애지 못하는 제도로 남아 있다. 벌써 100년 넘게 유지된 제도이기 때문이다. 1940년대부터 미국의 저명한 정치학 교수인 키(V.O.Key)는 결선투표제가 민주당의 당내 경쟁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도입되었지만 적지 않은 문제를 파생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1라운드에 비하여 2라운드에서 투표율이 낮아지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결선에서 순위가 서로 뒤바뀌는 경우가 무려 36%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2라운드 당선자가 1라운드 1위보다 절대적으로 적은 표로 선출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결선투표제는 인위적으로 과반수 득표자를 만들지만 과연 당선자의 정통성을 높인다는 또 다른 제도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미국 남부는 남북전쟁 이래 100여년 동안 민주당의 아성이었다. 그래서 민주당 예비선거만 통과하면 본선에서 당선하는 것은 떼어 놓은 당상이었다. 이에 따라 결선투표제를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검증해서 선출하겠다는 의도가 있었다. 그런데 실상 결선투표제는 민주당의 당내 경쟁을 촉진시키는 한편 이상한 방향으로 이용되었다. 1라운드에서 흑인 후보가 흑인 유권자의 지지를 얻어 1등이 되어도, 2라운드에서는 표를 분산시켰던 복수의 백인 후보 중 한 명이 백인 표를 결집시켜 순위를 뒤집곤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흑인들은 결선투표제를 ‘결선의 저주’라고 불렀다. 1994년 대통령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제시 잭슨도 당내 예비선거 과정에 남아 있는 결선투표제가 자신을 포함한 흑인에게 차별적인 제도이기에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이상하지 않다. 또한 주지하듯이 결선투표제는 미국의 예비선거뿐만 아니라 대통령선거에서도 이용된다. 수정헌법 12조는 선거인단선거에서 과반수를 얻는 후보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세 명을 대상으로 하원에서 결선을 치르도록 규정한다. 같은 주의 하원의원끼리 투표한 결과를 한 표로 계산해서 과반수 득표자가 당선되는 것이다. 미국 역사상 대통령선거에서 결선투표는 1824년 딱 한 번 있었지만 이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는 선거결과를 뒤바꿔 놓았다. 네 명의 후보가 나선 이 선거에서 유권자의 41%가 잭슨, 31%가 애덤스, 11%가 클로퍼드를 지지했다. 선거인단선거에서도 각각 99표, 84표, 41표로 모두 과반수를 넘지 못했다. 하원에서 열린 결선에서 4위의 클레이가 자신을 지지했던 주의 표를 애덤스쪽으로 몰아주었다. 그 결과 애덤스는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고, 클레이는 국무장관으로 임명되었다. 이 정도는 그래도 양반이다. 하지만 클레이는 당시 하원의장이었고 애덤스는 2대 대통령인 잔 애덤스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뒷맛이 씁쓸해진다. 이에 비하여 일반선거에서 1등한 잭슨은 같은 하원의원이지만 독립전쟁의 영웅으로 자수성가한 유명한 개혁가였다. 이처럼 결선투표제는 2라운드를 앞두고 각종 합종연횡을 통해 선거결과가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혹자들은 연합정치의 차원에서 결선투표제 도입을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결선투표제는 미국의 1824년 대통령선거와 같이 기득권세력의 연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4년 뒤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민주당 시대를 연 잭슨은 첫 의회연설에서 선거인단제도를 없앨 것을 주장했다는 사실을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 [동계패럴림픽] 첫 출전 종목서 분전 성과-규모에 견줘 아쉬운 18위

    [동계패럴림픽] 첫 출전 종목서 분전 성과-규모에 견줘 아쉬운 18위

    세계 44개국 장애스포츠인 503명이 열흘 동안 캐나다의 빙판과 설원을 열정으로 녹인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이 22일 휘슬러의 메달스플라자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끝났다. 한국은 휠체어컬링이 열악한 환경을 딛고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 1개를 따내면서 종합 1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당초 목표는 동메달 1개에 종합 22위. 목표는 초과 달성했지만 출전선수 규모를 고려할 때 아쉬웠다는 목소리가 선수단 안팎에서 나왔다. 김우성 선수단장은 “5개 전 종목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따라서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면서 “이는 다음 패럴림픽을 위한 준비과정이며 무엇을 준비할지를 알려줬기에 소중했다.”고 말했다. ●사상 첫 단체전 메달 돋보여 이번 대회 가장 큰 성과라면 올림픽무대에 첫 출전한 종목들의 분전, 그리고 이로 인해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점이다. 휠체어컬링은 지난 14일 예선리그 2차전에서 스웨덴을 꺾어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단체전 승리를 거뒀다. 4강까지 진출, ‘빙판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은 캐나다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 메달은 비장애인과 장애인동계올림픽을 통틀어 단체종목에서 수확한 첫 메달이었다. 또 바이애슬론의 임학수는 14일 한국의 첫 경기인 3㎞ 추적에서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처음 출전해 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오른 것이었다. 아이스슬레지하키도 휠체어컬링과 마찬가지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통틀어 단체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종목. 예선 조별리그를 3전 전패로 끝낸 뒤 하위권 순위결정전에서 스웨덴을 2-1로 꺾어 사상 첫 승리를 신고했다. ●장애인스포츠 저변 확대가 시급 출전 규모에 비한다면 초라한 실적이다. 김 단장은 “귀국하는 대로 전 종목에 대한 평가회를 열어 개선점을 조목조목 짚어 볼 것”이라면서 “특히 설상종목에 대한 진단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애인스포츠는 기량도 중요하지만 과학적 근거와 투자에 비례한다.”면서 “우리 지도자들이 외국의 기술을 접목해 이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지도할지를 하루빨리 익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메달보다 더 중요한 건 이들이 보인 투혼을 저변에 전파하는 것이다. 패럴림픽의 목적은 종목별 세계 최고의 기량을 견줘 보는 데도 있지만 재활의 완벽한 성공사례를 널리 알려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돕는다는 실리적 목적이 더 중요하다. 비장애인들과의 차별,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부정적 인식의 폭을 줄이는 한편, 인권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며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무대가 바로 올림픽이라는 사실을 널리 퍼뜨려야 한다.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장애인 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이들의 사회 참여도를 높이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밴쿠버 동계 장애인올림픽] 휠체어컬링 ‘메달예감’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밴쿠버 동계 장애인올림픽에서 예선리그 공동 2위로 뛰어오르며 메달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유력한 메달리스트인 알파인 스키의 한상민이 1회전에서 탈락한 탓에 휠체어컬링의 선전이 반갑다. 한국은 17일 캐나다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예선 풀리그 6차전에서 이탈리아를 9-3으로 여유 있게 제치고 4승2패로 선두 캐나다(5승1패)에 이어 미국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예선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한국은 공동 4위인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3승3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4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은 18일 최약체 스위스와 7차전, 세계 최강 캐나다와 8차전을 모두 이겨 결선 진출을 결정짓는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스키의 ‘간판’ 한상민(31·하이원)이 자신의 주종목인 좌식스키 대회전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상민은 휘슬러 크릭사이드에서 열린 1차 레이스에서 슬로프를 질주하다 하단부에서 넘어지면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지 못해 실격됐다. 슬로프를 3분의2 정도까지 쾌속으로 내려왔지만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다 몸의 중심을 잃으면서 미끄러져 넘어졌고, 스키도 벗겨지고 말았다. 한상민은 크로스컨트리의 임학수(21·하이원)와 함께 이번 대회 유력한 메달리스트로 점쳐져 왔다. 한국은 한상민의 1회전 탈락으로 당초 목표였던 종합 순위 22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상민은 “더 빨리 내려오려고 속도를 붙이다가 미끄러지고 말았다.”면서 “비 때문에 고글에 빗방울이 맺혀서 눈을 가리는 바람에 질주가 힘들었는데 역시 메달은 하늘이 도와야 하는가 보다.”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연아 점프때 눈감아… 눈뜨니 성공”

    “김연아 점프때 눈감아… 눈뜨니 성공”

    “거침없이, 겁없이, 빠르게 앞을 내딛는 여러분들을 보면서 한국의 미래가 정말 밝다고 생각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찬에는 국가대표 선수단 71명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등 120명이 참석했다. 오찬간담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1시간40분간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티타임 자리에서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의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보고는 “넌 머리 어디서 했어.”라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곽윤기에 “머리 어디서 했니” 제1야당 대표 자격으로 오찬에 초청받은 정세균 대표도 모처럼 정치 현안을 뒤로하고 가벼운 대화를 이어갔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메달을 따면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간다고 하던데요.”라고 먼저 조크를 던졌다. 이 대통령이 “그래서 걱정됐나요.”라고 농담을 하자, 주위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정 대표는 이어 “예전엔 (주로) 격투기로 (하계올림픽 등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걸 보니 이제 국격(國格)이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게 바로 선진국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김연아 선수가 점프할 때는 눈을 감고 있었다. 눈을 뜨고 보니 성공했더라.”면서 “그 심정은 아마 5000만 국민이 모두가 같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광배 봅슬레이 감독 겸 선수는 메달을 따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19등을 했는데 이건 금메달감”이라면서 “(봅슬레이에서) 1등을 한 선수가 우리 같은 조건이면 결선에 못 들어왔을 것”이라고 선전한 봅슬레이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들은 무엇보다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면서 “미래에 대한 밝은 생각, 젊은이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모두 하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규혁, 강광배 선수 등 메달을 못 딴 선수들의 이름을 거명하면서 “메달을 못 딴 모든 선수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건희前회장, 현정부 첫 靑 방문 이 대통령은 또 “2018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릴 것으로 보고, 우리도 주최국으로서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하자.”면서 이건희 IOC위원에게 “이번 성과가 도움이 됩니까.”라고 물었다. 이 위원은 앉은 자리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예. (도움이) 됩니다.”라고 답했다. 이건희 삼성 전 회장이 청와대를 방문한 것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이 “결승선 직전에서 발차기가 도움이 됐을 것 같다.”고 묻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화 선수는 “밀고 가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크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어떤 (외국)선수는 결승선을 지나서 발차기를 하더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김연아 선수는 “긴장이 풀어져서라기보다는 잘할까 걱정이 앞섰는데,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잘했다는 생각에 걱정이 해소돼 눈물이 났다.”면서 “선수로서는 일단 목표를 이뤘다. 아직 먼 미래를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잠시나마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수 선수는 “옛날 청와대 뒤에 살았는데 청와대 오고 싶은 꿈을 못 이루고 이사를 갔다.”며 초대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규혁 선수는 “올림픽의 기억은 매번 아쉬웠고 이번에도 결과는 똑같았다.”면서 “많은 분이 격려해줘서 이번에는 아쉽지만 따뜻했다.”고 말했다. 곽윤기 선수는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즈’의 ‘시건방춤’을 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찬 헤드테이블에 금메달을 딴 선수 외에 메달을 따지 못한 이규혁, 강광배 선수 등도 앉도록 배려했다. 김성수 유지혜기자 sskim@seoul.co.kr
  • 봅슬레이 4인승 보다 값진 19위

    봅슬레이 4인승 보다 값진 19위

    │밴쿠버 조은지특파원│꼭 메달을 따야만 ‘역사’는 아니다. ‘한국판 쿨러닝’ 봅슬레이 대표팀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사’를 일궜다. 20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레이스 진출도, 일본을 꺾고 아시아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도 모두 이뤘다. 28일 캐나다 휘슬러의 슬라이딩센터. 봅슬레이 4인승에 나선 강광배-김정수(이상 강원도청)-이진희(강릉대)-김동현(연세대)은 3차 레이스에서 1450m 트랙을 52초92에 주파했다. 20위였다. 1~3차 시기 합계는 2분38초21로 전체 19위.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대표팀은 20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라이벌’ 일본은 2분38초78로 21위에 머물렀다. 한국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결선에 오른 것. 30분 뒤 열린 결선에서 한국은 스타트에서 주춤했지만 3구간을 통과하면서부터 1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파일럿을 맡은 강광배의 노련한 조종이 돋보였다.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을 때는 52초92. 전체합계 3분31초13으로 최종 19위가 됐다. 동계올림픽을 두 번이나 개최했고, 한국보다 60년 앞서 썰매 종목을 시작한 일본을 누른 ‘작은 기적’이었다. 국내에서 봅슬레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003년 강원도청이 루지·스켈레톤·봅슬레이팀을 창단한 뒤였다. 경기장은커녕 선수도 거의 없다. 김정수는 역도선수 출신, 이진희는 창던지기 선수였다. 막내 김동현은 운동선수 경력이 없고 봅슬레이 경력이 만 1년밖에 안 된다. 경기장이 없어 국가대표 선발전을 일본에서 치렀다. 봅슬레이 운송비가 없어 장비를 대여하면서 경기에 출전했다. 오는 4월에 강원 평창에 스타트 훈련장이 완공될 정도로 불모지다. 이런 열악한 환경을 딛고 올림픽에 진출했고, 세계 20위 안에 들었다는 건 그야말로 기적이다. 강광배는 “스포츠는 무조건 열정이다. 이제 시작이다. 4년 뒤 소치에서는 메달을 향해 질주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이 금메달(합계 3분24초46)을 차지했고 독일(3분24초85)과 캐나다(3분24초85)가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은 27일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성시백(용인시청)이 마지막 코너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고, 남자 5000m 계주에선 은메달을, 여자는 1000m에서 박승희(광문고)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은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팀추발 8강전에 이승훈(한국체대)-이종우(의정부시청)-하홍선(동북고)을 내세웠지만 세계 최강 노르웨이에 0.03초 뒤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zone4@seoul.co.kr
  • 성시백 설움 씻는다

    ‘무관의 제왕’ 성시백(23·용인시청)이 불운을 딛고 메달에 다가섰다. 성시백은 25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00m 남자부 예선을 조 1위로 마치며 16강에 나섰다. 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그는 41초889를 기록했다. 한국의 취약 종목인 500m에서 세계기록(41초051)을 지닌 성시백은 27일 열리는 결선 토너먼트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조 1·2위가 각각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결선 토너먼트는 4명씩 4개 조로 나누어 치른다. 성시백은 준준결승에서 난적과 만난다. 1조에 함께 편성된 홈팀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26)은 지난 21일 1000m 준결승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28·미국)와 합동 작전을 펼치며 성시백을 밀어냈던 인물이다. ‘성시백은 일주일 전인 14일 1500m 결승에서도 골인을 10여m 앞두고 이호석(24·고양시청)에게 밀려 미끄러지며 메달을 놓치고 말았다. 남자 아이스하키 8강전에서는 캐나다가 러시아에 7-3, 슬로바키아는 스웨덴에 4-3, 미국과 핀란드는 스위스와 체코에 각각 2-0으로 승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더 보러가기
  • 스토리온 美아이비리그 탐방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은 미국 아이비리그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의 도전을 담은 2부작 ‘아이비리그 원정대’를 25일과 26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한다. 초·중등생 영어대회인 ‘2009 주니어 글로벌 리더스 포럼’과 이를 통과한 학생 30명이 보름 동안 예일·코넬·하버드·브라운·프린스턴 등 미국 동부 8개 명문대학을 방문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교육 없이 영어대회 결선에 오른 강원도 산골 소녀부터 다양한 종류의 영어책 읽기를 즐기는 학생까지 ‘영어 신동’들의 공부 방법과 아이비리그에 재학 중인 한국인 선배들이 들려주는 입학 비법 등도 함께 소개된다.
  • SBS “김연아 경기, 자체제작 화면으로 본다”

    SBS “김연아 경기, 자체제작 화면으로 본다”

    SBS가 국내 방송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자체 제작한 화면 송출을 시작한다. SBS는 24일 “현재 SBS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밴쿠버올림픽 방송화면은 올림픽주관방송사인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가 국제신호를 제작해 전세계에 송출하고 있는 화면”이라면서 “이러한 국제신호는 인종, 종교, 국적에 상관없이 차별없는 화면 제작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때로는 국제신호에 특정 국가나 선수가 별 이유 없이 많이 잡히는 일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BS는 “지난 16일 열렸던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미터 결선에서 모태범 선수의 금메달 확정 직후 방송 화면에 일본 선수가 많이 방송돼 국내에서 문제가 된 바도 있듯, 이번 김연아 선수 경기 중계시에는 OBS의 국제신호와 함께 SBS가 자체 제작한 화면을 한국의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BS의 자체 화면 송출이 시작되면 시청자들은 김연아 선수가 연기하지 않는 시간에도 김 선수의 영상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SBS는 자체제작을 위해 중계차와 카메라 6대와 스태프 12명을 추가로 투입했으며, 첫 자체제작 방송인 김연아 선수의 쇼트프로그램은 한국 시각 24일 오전 9시30분부터 방송한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스노보더 결선 대회 “누가 이길까?”

    [NTN포토] 스노보더 결선 대회 “누가 이길까?”

    지난 21일 강원도 횡성 성우리조트에서 개최된 ‘X-park 스노보드크로스 챔피언십’ 국내 아마추어 스노보더 결선 대회 참가자들이 박빙의 승부를 겨루고 있다.횡성군과 현대성우리조트가 주최하고 노스페이스, 탐앤탐스, 송호대학, 돌아웃웨어가 후원, 서울신문NTN과 TV리포트가 미디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국내 아마추어 스노보더의 정상을 가리는 ‘X-park 스노보드크로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연예인 축하공연 및 불꽃축제가 펼쳐졌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횡성(강원도)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가대표가 웬 힙합!

    국가대표가 웬 힙합!

    일본의 간판 스노보드 선수 고쿠보 가즈히로(21) 때문에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9일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밴쿠버로 떠나던 고쿠보의 옷차림이 발단이었다. 그는 정장 형태인 선수단 공식 유니폼의 바지를 골반에 걸쳐 입고 셔츠 단추를 푼 채 넥타이를 느슨히 맸다. 흑인 스타일의 머리에 검은 선글라스까지 썼다. 일본 언론은 국가대표의 신분을 망각한 ‘버르장머리 없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우리나라의 교육부 장관에 해당하는 가와바타 다쓰오 일본 문부상은 최근 의회 연단에서 “일본 국가대표로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옷차림이었다.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밴쿠버에 도착한 고쿠보는 국내의 비난 여론에 대해 “올림픽이라고 특별할 거 없다. 또 다른 스노보드 대회일 뿐이다.”라고 쿨(?)하게 답해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 그는 12일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선수단장과 함께 공개 사과를 했지만 여론은 수그러들 기미가 없었다. 일본스키협회는 고쿠보를 징계처분했다. 스노보드 대표팀 감독 하기와라 후미카즈, 코치 2명도 감독 소홀을 이유로 징계를 받았다. 이들은 13일 열린 올림픽 개막식 참석도 금지당했다. 아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하자는 극단의 조치까지 거론됐다. 비난 여론에 따른 심적 부담 때문이었는지 고쿠보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지난 17일 12명이 출전한 하프파이프 경기 결선에서 8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29일에 열린 동계 엑스게임 슈퍼파이프 대회에서 3등을 차지하며 강력한 메달 후보로 떠올랐던 그였다. 하프파이프 경기는 동계올림픽의 서커스라고 불릴 정도로 선수의 개성과 표현력을 중시한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의 션 화이트도 길고 굽슬굽슬한 머리 모양에 체크 점퍼와 청바지 차림의 캐주얼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SBS, 올림픽 방송사에 “특정국가 위주 방송안돼”

    SBS, 올림픽 방송사에 “특정국가 위주 방송안돼”

    SBS가 밴쿠버올림픽 방송을 주관하는 OBS(올림픽방송서비스)측에 특정 국가 중심의 방송화면 송출에 대해 거부감을 표했다. SBS는 한국시각 16일 열렸던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미터 결선에서 모태범 선수의 금메달 확정 직후 방송 화면에 일본 선수가 많이 등장해 한국 네티즌들의 질타가 거센 것과 관련,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며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에 공식 항의했다. 이에 따라 OBS는 “방송화면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는 특정 국가에 치우친 화면 송출이 있다면 시정하겠다.”며 SBS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SBS의 정식 항의가 있어서인지 한국시각 17일 아침에 방송된 여자 500미터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선 금메달을 딴 이상화선수 위주로 화면이 방송됐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밴쿠버 통신]

    [밴쿠버 통신]

    ●평창 결정까지 국제대회 유치없어 정부가 동계올림픽 ‘3수’에 나선 평창의 유치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다른 국제대회의 국내 유치를 승인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밴쿠버 하얏트호텔에서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과 조양호·김진선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동위원장 등과 함께 제2차 고위급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유 장관은 “이곳에 와서 IOC 위원이나 국제스포츠 관계자들을 만나 보니 한국이 너무 많은 국제대회를 가져간다고 우려했다.”면서 “동계올림픽에 세 번째 도전하는 평창의 유치 여부가 최종 결정될 때까지는 다른 국제대회 유치를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비 때문에…” 대회운영 차질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연일 계속되는 악천후로 적지 않은 차질을 빚고 있다. 대회 이틀째인 15일 캐나다 밴쿠버에는 나흘 연속 내리던 비가 그치고 모처럼 햇빛이 나왔지만 스키와 썰매 경기가 열리는 휘슬러지역에는 오전 내내 굵은 비가 내려 국제스키연맹(FIS) 관계자들을 울상짓게 했다. 알파인 스키는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여자 활강의 공식훈련이 또 취소됐다. 전날에는 남자 활강 경기가 비 때문에 16일로 연기됐고 여자 슈퍼복합 경기 일정은 19일로 이미 밀려난 상태다. 밴쿠버조직위원회가 인공눈을 뿌리며 정비를 해도 비가 한번 내리고 나면 헛심만 쓴 꼴이 되는 상황이다. ●‘인간새’ 암만 첫 금메달 주인공 ‘인간새’ 시몬 암만(29·스위스)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첫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암만은 14일 캐나다 휘슬러 올림픽파크에서 치러진 스키점프 개인전 노멀힐(K-95) 최종 결선에서 무려 108m를 날아올라 점프점수 86점에 자세점수 55점을 합쳐 141점을 기록했다. 암만은 결선 1차 라운드(135.5점) 점수를 합쳐 총점 276.5점으로 아담 말리스츠(폴란드·269.5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김현기(27)와 최흥철(29·이상 하이원)은 결선 1차 라운드에서 각각 40위와 48위에 그쳐 최종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월드 뉴스라인] 우크라이나 대선 野후보 당선발표

    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실시된 대선 결선 투표에서 야당인 지역당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후보가 유효 표의 48.95%를 획득, 45.47%를 얻은 율리아 티모셴코 총리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티모셴코 총리는 전날 대선 결과에 불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그의 측근은 선관위 발표 후 “법원이 심리를 하기도 전에 결과를 공개했다.”고 반발했다. 야뉴코비치의 취임식은 오는 25일 열린다.
  • [씨줄날줄]1등 지상주의/노주석 논설위원

    1989년에 개봉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한국영화는 입시에 찌들어 꿈을 잃고 방황하던 당대 학생들의 자화상이었다.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미연과 김보성이 데뷔한 이 영화는 1등을 놓치지 않던 한 여학생이 한순간의 연애사건으로 성적이 떨어지자 투신자살한다는,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줄거리였다. 영화제목은 지금도 공부 못 하는 학생들을 대변하는 관용구로 쓰이고 있다. 요즘 인기 절정의 드라마 ‘공부의 신’은 공부 못하는 꼴찌들에게도 인생역전의 기회를 주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방송국 측은 설명한다. 그러나 공영방송에서 노골적으로 1등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일본의 만화가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꼴찌, 도쿄대 가다’를 원작으로 일본 TBS에서 2005년 방영한 작품의 리바이벌이다. 방영 당시 도쿄대 지원자가 12%나 늘어나는 반향을 일으켰다. 1등주의 비판에 대해 원작자는 “합격 여부보다 노력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며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작품을 옹호했다. 실제 드라마를 보는 아이들은 과정보다 결과에만 집착하는 게 현실이지만. 글로벌 1위 자동차기업 도요타의 사상 최대 리콜사태와 관련,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원인은 1인자의 자만심이었다. 도요타식 혁신을 강조하는 CEO로 유명한 김쌍수 한전 사장은 “혁신보다는 자만이 문제였다. 1등이라고 자만할 때 문제가 생긴다.”라고 분석했다. ‘영원한 1위는 없다.’라는 평범한 진리의 재확인이라고나 할까. 설날 아침 차례를 지내고 나서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앉아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을 지켜봤다.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금메달을 딴 건 좋았지만 차마 못 볼 장면을 보고 말았다. 메달 욕심에 자리다툼을 한 우리 선수 2명의 충돌은 예선경기 내내 선수들 칭찬을 아끼지 않던 어른들의 입을 다물게 하였다. 어부지리로 은메달을 목에 건 더티플레이의 대명사 오노가 얄미웠지만 탓할 처지가 아니었다. 급기야 일부에서는 국내 쇼트트랙 파벌의 역사까지 들먹거린다. 인터넷에는 특정 선수의 이름을 지칭하면서 비난하는 글이 떠돌고 있다. 한국체육대학 출신이면 어떻고, 또 아니면 어떻다는 말인가. 어찌 어린 선수들을 탓하랴. 이 모든 것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은메달 따면 고개 숙이고 우는 세상을 만든 우리 어른들의 잘못인 것을.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티모셴코 총리 “재투표 요구할 것”

    티모셴코 총리 “재투표 요구할 것”

    지난 7일 실시된 우크라이나 대선 결선투표에서 3.5%포인트 차로 패배한 율리아 티모셴코 총리가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AP통신 등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인터넷 매체인 ‘우크라인스카야 프라브다’와 러시아 이타르타스에 따르면 티모셴코 총리는 측근들에게 “이번 투표의 정당성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변호인들에게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재투표 요구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티모셴코 캠프측은 보도 내용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하지만 티모셴코 소속 정당의 부대표는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건 8일 저녁 이미 결정됐다.”고 말했다.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거나 혹은 선거 캠프와 정당 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티모셴코 총리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 결과에 대해 언급할 계획이었지만 두 차례나 취소했다. 9일 오후로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보도 내용을 확인할 경우 ‘오렌지 혁명’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이나 정국이 또 한번 격랑 속으로 빠지게 된다는 얘기다. 2004년 대선 때 1차 투표에서 이번에 당선된 당시 여당 후보이자 친러시아 성향의 빅토르 야누코비치가 승리했지만, 부정 선거 증거가 포착되면서 이를 규탄하는 시민들이 야당을 상징하는 오렌지색 옷을 입고 전국에서 시위를 벌였다. 재선거가 치러졌고 야누코비치는 빅토르 유셴코 현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국제 감시단은 이번 선거가 기존 우크라이나 선거와 달리 투명하고 깨끗하게 치러졌다고 보고 있다. 야누코비치도 이번에는 재투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야누코비치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 힘을 실어줬다. 결국 티모셴코 총리가 문제를 제기하더라도 재개표 등 추가적인 절차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티모셴코 총리가 패배를 인정하고 한발 물러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떤 경우든 신승을 거둔 야누코비치로서는 국민 45% 지지를 확인한 티모셴코의 도움을 기대할 수 없어 국정 운영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하는 데 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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