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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성장보다 복지 택했다… 연임 성공 호세프 “뭉치자”

    브라질, 성장보다 복지 택했다… 연임 성공 호세프 “뭉치자”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집권 중도좌파 노동자당의 지우마 호세프(66·여) 대통령이 승리했다. 최종 개표 결과 호세프 대통령은 51.6%를 얻어 중도우파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아에시우 네베스(54) 후보(48.4%)를 간신히 이겼다. 불과 300만 표 차이였다. 심지어 95% 개표 상황에서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접전이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1989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치열한 선거”라고 보도했다. 1989년 대선에서 노동자당은 처음으로 후보를 냈는데 당시 후보였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다가 막판에 400만 표 차이로 역전패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연임이 확정되자 단결을 촉구했다. 대선 과정에서 서민층과 부유층의 지지 후보가 나뉘면서 갈등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호세프 대통령은 2003년부터 집권한 노동자당의 빈민 구제 프로그램 덕분에 연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달에 700달러 이하의 소득으로 사는 약 40%에 달하는 브라질 서민층의 지지가 힘이 됐다. 호세프 대통령과 노동자당은 1400만 빈곤 가구에 현금 보조금을 지급했고 공공 주택 278만채를 제공했다. 로이터통신은 “호세프 대통령이 4000만명을 빈곤에서 구제하고 실업률을 낮췄다”면서 “브라질 국민은 경제 침체보다 복지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네베스에 대해 “(저소득층에) 무신경하고 잘난 체하는 인물”이라며 가난한 국민의 혜택을 빼앗을 것이라고 비난해 왔다. 변화를 요구하는 나머지 절반의 목소리를 호세프 대통령이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호세프 대통령은 경제성장률을 높이고 부패를 척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이 내려가는데 유류보조금 지급, 전기 요금 상한제, 재정지출 확대 등의 정책이 경기 둔화를 심화시킨다고 우려하고 있다. 호세프 대통령이 재선하면서 브라질 증시 보베스파는 27일 개장하자마자 6% 급락했다. 뉴욕 UBS웰스매니지먼트의 호르헤 마리스칼은 “브라질은 현재의 정책을 유지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호세프가 취임한 2011년부터 4년간 브라질 경제성장률은 1~2%대로 부진했다. 인플레이션은 6.75%로 상승했고, 브라질 헤알화는 2011년 이후 달러 대비 30% 이상 평가절하됐다. 브라질 증시도 25%가량 떨어졌다.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등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의 부패도 문제로 꼽힌다. 호세프 대통령은 기술 관료 출신으로 1970년대 초반 군부에 반기를 들어 투옥된 경험이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브라질로 건너온 불가리아 이민자 2세다. 룰라 전 대통령이 후계자로 선택하면서 스타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룰라 전 대통령이 2018년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23일 개막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23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꿈을 만나 행복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23일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공동 주최로 개막된다.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5일까지 사흘간 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시설?단체 등 150개 기관이 참여하며 240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상상, 진로, 창의, 참여, 건강’ 등 5개 주제관으로 구성된 체험부스에는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올해 처음으로 카누체험 프로그램과 직접 노래를 부르고 녹음해 볼 수 있는 음원녹음스튜디오 체험, 방송중계차를 활용한 아나운서 체험 프로그램 등은 청소년들의 관심을 반영해 준비했다. 박람회장에서도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 프로그램, 통일교육장을 방문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 투어(Walk Our DMZ),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를 수 있는 스포츠스태킹(스피드 컵 쌓기)이 선보인다.  50개팀이 참가하여 최종 결선에 오른 청소년동아리 6개 팀의 공연 결선과 학교대항 도전 골든벨도 진행돼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게 된다. 청소년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사고 예방과 대처를 위하여 응급처치 체험 및 수상안전교육 등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박람회장 내에 마련된 포럼장에서는 청소년의 진로를 위한 멘토 특강, 부모를 위한 자녀와의 소통방법, 청소년 경제교육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하여 서경덕 교수의 청소년에게 대한민국을 바로 알리기 등 명사들과의 특별한 소통의 시간이 마련되며, JTBC ‘비정상회담’ 출연진인 장위안(중국), 알베르토 몬디아(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이 패널로 출연해 ‘세계를 꿈꾸는 글로벌 대한민국 청소년!’ 주제로 톡톡드림콘서트를 진행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 메인무대에서 청소년과 여가부 장관, 청소년지도자,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는 그간 100만명이 넘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다녀갔으며, 광주(제4회), 대구(제5회), 부산(제6회), 대전(7회) 등 지방에서도 개최돼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참여와 체험기회를 제공해 왔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끝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청소년박람회가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꾸는 꿈이 행복한 현실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청소년 모두가 즐겁게 체험하면서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문화 In&Out] 기운 것 바로잡으랴 원형 유지하랴 첨성대 복원 딜레마

    [문화 In&Out] 기운 것 바로잡으랴 원형 유지하랴 첨성대 복원 딜레마

    ‘첨성대’(국보 제31호)가 북쪽으로 기울어진 이유는 여러 가지로 추정된다. 오랜 세월 비바람에 시달리며 나타난 자연적 현상이란 해석부터 일부러 건축 때부터 원활한 천문 관측을 위해 살짝 기울여 놨다는 설명도 있다. 100년 전 사진에서도 첨성대의 기울어진 모습이 일부 확인되는 건 이 같은 설을 뒷받침한다. 분명한 사실은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첨성대가 기울어 왔고 지금은 누가 봐도 확연히 구분할 만큼 눈에 띈다는 점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첨성대의 구조모니터링은 1981년부터 거의 매년 정기적으로 이뤄져 왔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기울기 측정이 행해진 것은 2009년 10월부터다. 당시 기단 중심과 꼭대기 정자석의 중심을 연결선 삼아 측정한 수치는 북쪽으로 200㎜, 서쪽으로 7㎜ 기울어져 있었다. 5년 만인 지난 1월 조사에선 북쪽으로 204㎜ 기울어 4㎜가 더 벌어졌다. 서쪽은 변동이 없었다고 한다. 지난 18일 경북 경주시 역사유적지구에서 마주한 첨성대는 위태로운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문화재청의 그간 설명과는 차이가 났다. ‘문화재가 자리한 지역의 지자체가 일차적인 책임을 진다’는 지역주의 원칙을 감안하더라도 문화재 당국의 방기를 묵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가장 큰 문제는 여태껏 첨성대 구조의 안정성을 판단할 명확한 근거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콘크리트 현대 건축물의 경우 안전점검 범위 등이 법으로 명시됐지만 첨성대는 상황이 다르다. 북쪽 지반이 정말 약해서, 점점 더 기울어질 것 같다면 지금은 괜찮더라도 전면 보수를 생각해 봐야 할 때라는 지적이 문화재계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이유다. 동행한 탁경백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첨성대는 현재로선 건축물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지반 약화가 원인으로 파악된다”며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처럼 지반 안정화 작업을 통해 어느 정도 문제를 해소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지반 안정화 작업 역시 간단하지 않다. 탁 학예연구관은 “첨성대를 떠받치는 하부구조 파악을 위한 철저한 연구가 선행돼야 하는데, 이는 1300여년 전 첨성대가 세워진 시기의 신라 건축 기술을 알아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선 마땅한 문헌기록조차 없어 당시의 흙다짐 기법은 물론 일반적 건축물의 구조조차 알지 못하는 상태다. 콘크리트를 사용해 우격다짐 식으로 지반을 강화할 수 있으나 이는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 수 없다. 일제강점기 콘크리트를 사용해 해체와 재조립을 거친 석굴암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미 곳곳에 틈새를 드러낸 첨성대를 불국사 석가탑처럼 기단부터 해체해 다시 복원하는 과정이 조만간 요구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탁 학예연구관은 “현재 문화재 복원 기술로 첨성대를 해체해 다시 재조립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도 “그럴 경우 첨성대의 원형을 잃었다는 비난을 감내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최근 경주시는 첨성대 주변의 지반을 안정화한다며 주변 지하수 분포도를 조사하고 있다. 첨성대 밑의 지하수량이 많아 첨성대가 점차 기울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지하수를 빼내는 작업을 계획 중이라는 것이다. 깊이 40m의 구멍 4개를 뚫어 첨성대 주변에서 지하수 시추 작업을 벌이는 이 작업은 가벼운 지진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첨성대를 놓고 다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문화재 당국이 나서 첨성대가 앞으로 하중을 얼마나 견뎌 낼 수 있는지 이른바 ‘지내력’부터 다시 조사하는 게 첨성대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는 지름길이다. 글 사진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사이클 4㎞ 김종규 첫 금… 전민재 육상 200m 정상

    사이클 4㎞ 김종규 첫 금… 전민재 육상 200m 정상

    한국이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첫째 날 종합 3위에 올랐다. 남자 사이클 김종규(왼쪽·30)의 금빛 질주를 시작으로 한국은 19일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수확했다. 김종규는 인천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개인전 B 추발 4㎞ 결선에서 4분40초359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종규는 2010년 광저우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여자 장애인육상 트랙의 간판 전민재(오른쪽·37)도 마침내 국제 종합대회 정상에 섰다.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0m T36 결선에서 31초59에 결승선을 끊어 유일한 경쟁자 2위 가토 유키(일본·34초56)를 크게 따돌렸다.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볼링 혼성 개인전 TPB1에서는 김정훈(39)이 금메달을 움켜쥐었다. 793점을 굴려 당당히 1위를 차지, 광저우대회에 이어 2연패를 일궜다. 남상임(45)이 723점으로 2위, 탁노균(51)이 701점으로 3위에 올라 한국은 볼링의 첫 번째 종목 시상대를 독차지했다. 이날의 대미는 금메달 3개를 수확한 수영이었다. 남자 200m 자유형 S4의 조기성(19)과 여자 200m 자유형 S14의 박예람(17)은 처음 출전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한국 장애인수영의 간판 임우근(27)이 남자 100m 평영 SB5에서 정상에 서면서 이날 한국의 마지막 금메달을 가져왔다. ‘공룡’ 중국은 금메달 30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를 휩쓸면서 첫날부터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한국의 맞수 일본이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2위를 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스마트폰 탈피 새 먹거리 찾기… 삼성 부품계열사 신기술 경쟁

    스마트폰 탈피 새 먹거리 찾기… 삼성 부품계열사 신기술 경쟁

    삼성그룹 캐시카우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실적 반 토막으로 휘청거리자 삼성 부품계열사들에 ‘탈(脫)스마트폰’ 바람이 한창이다. 스마트폰 관련 부품 개발에 열을 올리던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조명 등으로 개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삼성 스마트폰 배터리 공급 업체로 유명한 삼성SDI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배터리인 플렉서블 전지와 핀 전지를 선보였다. 이 플렉서블 전지는 단순히 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대로 구부리거나 둘둘 말 수 있는 제품이다. 함께 선보인 핀 전지는 캡슐 알약 크기(지름 3.6㎜, 길이 20㎜)로 이는 기존 원통형 전지와 비교해 80분의1 크기다. 입력기기 등 다양한 종류의 웨어러블 기기에 에너지원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전시회에서 비정보통신(IT) 분야 제품을 비중 있게 전시했다. 중형 분야에서는 독일 BMW의 순수전기차 아이쓰리(i3)에 독점 공급 중인 전기차 배터리 풀 라인업 제품과 미국 포드와 공동 개발 중인 12V 듀얼 배터리, 대형 분야에서는 유럽·일본 등에 공급 중인 에너지저장장치 등이다.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공급 업체인 삼성전기는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자전에서 차량용 카메라와 무선충전기를 전면에 배치했다. 차량 전후방 카메라 등으로 이용될 이 카메라는 HD(약 100만 화소)급 해상도로 터널 진입 때 발생하는 역광을 최소화해 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차량에서 스마트폰·스마트워치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기도 공개했다. 삼성전기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다양한 융복합 기술도 선보였다. 이번에 처음 소개되는 무선 조명 제어 시스템은 별도의 연결선 없이 수천 개의 조명을 제어하고,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빛을 제공하는 장치다. 삼성디스플레이도 곡률 반경인 4000R(반지름 4000㎜)를 구현한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55~78인치 크기의 곡면 울트라HD(약 800만 화소·초고화질) TV와 27·34인치 곡면모니터용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경제 덕분에… 남미 최고 성장률 이끈 볼리비아 모랄레스 대통령 3선 성공

    경제 덕분에… 남미 최고 성장률 이끈 볼리비아 모랄레스 대통령 3선 성공

    에보 모랄레스(54) 볼리비아 대통령이 압도적인 지지로 3선에 성공했다. 2006년 처음 대통령에 당선된 모랄레스는 이번 승리로 2020년까지 임기를 보장받아 볼리비아 최장기 대통령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지 ATB방송은 12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좌파 정당인 사회주의운동(MAS)의 모랄레스 대통령이 60.5%, 야권 유력후보인 중도보수 국민통합당(UN)의 사무엘 도리아 메디나(55)가 24%를 득표해 모랄레스가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번 승리는 반제국주의, 반식민주의의 승리”라고 선언했다. 남미의 대표적 좌파 대통령인 그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승리를 바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재임기간 빈곤율 58%→26%로 뚝 동시에 치러진 상·하원 의원 선거에서도 사회주의운동은 상원 36석 중 25석, 하원 130석 중 111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대통령 연임 제한 철폐를 위한 개헌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야권은 모랄레스 대통령이 개헌을 통해 2019년 대선에 또 출마해 볼리비아 독립 200주년인 2025년까지 집권 연장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모랄레스의 인기 비결은 경제 성장에 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볼리비아는 모랄레스 취임 이후 남미 최고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모랄레스 집권 전 평균 2.9% 수준이던 경제성장률은 이후 5%대로 꾸준히 상승했다. 2000년 58%를 넘었던 빈곤율은 2012년 26%로 떨어졌다. 모랄레스는 특히 교육 보조금, 노인 연금, 공공사업에 힘썼다. 석유, 가스, 광업, 통신, 수도를 국유화해 천연가스와 석유 생산량을 늘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해외로 수출해 국내총생산(GDP)을 2배 이상 늘렸다. ●집권 연장 개헌·부정부패 비난도 첫 원주민 출신 대통령인 모랄레스는 인구의 65%에 달하는 원주민들로부터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 최고 높이 케이블카를 수도 라파스에 설치하거나 첫 인공위성 발사 등 인기영합주의 정책도 인기에 한몫했다고 AFP는 분석했다. 부정부패에 대한 비난도 여전하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지난해 볼리비아를 베네수엘라, 파라과이에 이어 남미에서 세 번째로 부패가 심한 국가로 지정했다. 수백만 달러의 정부 돈을 선거 자금으로 유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볼리비아와 함께 좌파 남미를 대표하는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재선이 불투명해졌다. 1차 투표에서 3위에 그친 마리나 시우바 후보가 결선 투표(26일)에서 아에시우 네베스 후보를 지지한다고 12일 밝혔다. 1차 투표 득표율이 호세프 41.49%, 네베스 33.55%, 시우바 21.32%로 시우바와 네베스가 연합하면 호세프를 이길 가능성도 있다. 현지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와 이보페가 지난 9일 동시에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무효표와 기권표를 뺀 결선투표 유효 득표율은 네베스 51%, 호세프 49%로 전망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또 넘어진 양학선

    또 넘어진 양학선

    ‘도마의 신’ 양학선(22·한체대)이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 도마 3연패에 실패했다. 양학선은 12일 중국 난닝의 광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기계체조 세계선수권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416점을 얻는 데 그쳐 8명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 인천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이틀 만에 난닝에 도착한 양학선은 리세광(북한),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 등을 의식해 신기술을 과감히 시도했지만 결국 햄스트링 부상에 또 발목을 잡혔다. 지난 3~4일 예선에서 ‘여2’와 ‘로페즈’를 연기해 평균 15.449점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양학선은 ‘양학선2’를 야심차게 시도해 ‘공중에서 1260도 비틀기’는 성공했지만, 착지 과정에 밀려 뒤로 넘어졌다. 2차 시기에서도 자신의 첫 번째 신기술 ‘양학선1’에 도전,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돌았지만 이번엔 충분한 체공 시간이 모자라 또 착지에서 실수를 범했다. 바로 뒤에 나선 리세광은 15.416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고르 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가 15.333점으로 은메달, 제이컵 달턴(미국)이 15.199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영상)201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영예의 1등, 일본팀 퀸(Qieen) 수상

    (영상)201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영예의 1등, 일본팀 퀸(Qieen) 수상

    한류와 KPOP을 사랑하는 전세계 KPOP 커버댄스팀들이 참가한 ‘201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9일 경주 보문단지 동궁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서울신문과 경상북도·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으며 8개국 10개도시에서 선발된 50여명 11개 KPOP 커버댄스팀들이 최종 초청돼 가수 못지 않은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페스티벌에선 57개국 온라인 예선 총 1700여 팀이 지원, 그 중 본선 통과한 8개국 11개팀이 포미닛, 엑소, 태양, 카라, 베스티, 에프엑스, 방탄소년단, 씨스타, 갓세븐 등 다양한 KPOP 아이돌 그룹의 커버댄스 공연을 펼쳤다. 치열한 경합을 뚫고 영예의 1등상은 베스티의 ‘두근두근’을 선보인 일본의 4인조 퀸(Qieen)팀이 수상했다. 퀸은 공연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등상은 GOT7의 ‘A’이 커버한 태국의 스테이션 파이브(Station5), 인기상은 애프터스쿨의 ‘FlashBack’을 선보인 홍콩의 미스 에코(MS.ECHO)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특별 심사위원으로 포미닛, 와썹, 엔소닉이 참석했으며, 전세계 KPOP 팬들을 위한 축하공연 무대도 선사했다. 경주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201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태국팀 스테이션 파이브(Station5) 준우승

    [201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태국팀 스테이션 파이브(Station5) 준우승

    한류와 KPOP을 사랑하는 전세계 KPOP 커버댄스팀들이 참가한 ‘201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9일 경주 보문단지 동궁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서울신문과 경상북도·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으며 8개국 10개도시에서 선발된 50여명 11개 KPOP 커버댄스팀들이 최종 초청돼 가수 못지 않은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페스티벌에선 57개국 온라인 예선 총 1700여 팀이 지원, 그 중 본선 통과한 8개국 11개팀이 포미닛, 엑소, 태양, 카라, 베스티, 에프엑스, 방탄소년단, 씨스타, 갓세븐 등 다양한 KPOP 아이돌 그룹의 커버댄스 공연을 펼쳤다. 치열한 경합을 뚫고 영예의 1등상은 베스티의 ‘두근두근’을 선보인 일본의 4인조 퀸(Qieen)팀이 수상했다. 퀸은 공연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등상은 GOT7의 ‘A’이 커버한 태국의 스테이션 파이브(Station5), 인기상은 애프터스쿨의 ‘FlashBack’을 선보인 홍콩의 미스 에코(MS.ECHO)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특별 심사위원으로 포미닛, 와썹, 엔소닉이 참석했으며, 전세계 KPOP 팬들을 위한 축하공연 무대도 선사했다. 경주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201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영예의 1등, 일본팀 퀸(Qieen) 수상

    [201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영예의 1등, 일본팀 퀸(Qieen) 수상

    한류와 KPOP을 사랑하는 전세계 KPOP 커버댄스팀들이 참가한 ‘201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9일 경주 보문단지 동궁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서울신문과 경상북도·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으며 8개국 10개도시에서 선발된 50여명 11개 KPOP 커버댄스팀들이 최종 초청돼 가수 못지 않은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페스티벌에선 57개국 온라인 예선 총 1700여 팀이 지원, 그 중 본선 통과한 8개국 11개팀이 포미닛, 엑소, 태양, 카라, 베스티, 에프엑스, 방탄소년단, 씨스타, 갓세븐 등 다양한 KPOP 아이돌 그룹의 커버댄스 공연을 펼쳤다. 치열한 경합을 뚫고 영예의 1등상은 베스티의 ‘두근두근’을 선보인 일본의 4인조 퀸(Qieen)팀이 수상했다. 퀸은 공연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등상은 GOT7의 ‘A’이 커버한 태국의 스테이션 파이브(Station5), 인기상은 애프터스쿨의 ‘FlashBack’을 선보인 홍콩의 미스 에코(MS.ECHO)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특별 심사위원으로 포미닛, 와썹, 엔소닉이 참석했으며, 전세계 KPOP 팬들을 위한 축하공연 무대도 선사했다. 경주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201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경주에서 열려

    201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경주에서 열려

    한류와 KPOP을 사랑하는 전세계 KPOP 커버댄스팀들이 참가한 ‘201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9일 경주 보문단지 동궁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서울신문과 경상북도·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으며 8개국 10개도시에서 선발된 50여명 11개 KPOP 커버댄스팀들이 최종 초청돼 가수 못지 않은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페스티벌에선 57개국 온라인 예선 총 1700여 팀이 지원, 그 중 본선 통과한 8개국 11개팀이 포미닛, 엑소, 태양, 카라, 베스티, 에프엑스, 방탄소년단, 씨스타, 갓세븐 등 다양한 KPOP 아이돌 그룹의 커버댄스 공연을 펼쳤다. 치열한 경합을 뚫고 영예의 1등상은 베스티의 ‘두근두근’을 선보인 일본의 4인조 퀸(Qieen)팀이 수상했다. 퀸은 공연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등상은 GOT7의 ‘A’이 커버한 태국의 스테이션 파이브(Station5), 인기상은 애프터스쿨의 ‘FlashBack’을 선보인 홍콩의 미스 에코(MS.ECHO)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특별 심사위원으로 포미닛, 와썹, 엔소닉이 참석했으며, 전세계 KPOP 팬들을 위한 축하공연 무대도 선사했다. 경주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비대위·원내 모두 친노가 과점, 계파 갈등 안개 속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비대위·원내 모두 친노가 과점, 계파 갈등 안개 속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 원내대표 경선에서 우윤근 의원이 당선되면서 당내 세력 균형이 친노 쪽으로 기울었다. 범친노(친노무현)와 비노(비노무현) 간 진영 대결 양상으로 벌어진 9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 경선에서 우윤근 의원이 승리하면서 친노가 다시 힘을 발휘했다. 이날 원내대표 투표에서는 결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범친노 진영의 지원을 얻은 우윤근 의원이 64표를 얻으며 11표 차이로 당선됐다. 우윤근 의원은 경선 레이스 초반부터 대세론을 형성했고, 단일후보로 추대되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비노’ 진영을 대표한 이종걸 의원의 추격도 거셌다.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김현 의원 등 불참의원 11명을 제외하고 119명이 참여해 진행한 1차 투표에서는 이종걸 의원이 43표를 얻어 우윤근 의원(42표), 이목희 의원(33표)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해 장내를 술렁이게 했고, 우윤근 의원과의 결선투표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53표를 얻으며 선전을 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주승용 의원의 중도 하차로 이종걸 의원이 사실상 비노 단일후보가 된 상황에서, 친노 진영으로 지나치게 힘이 쏠려서는 안된다는 의원들의 견제 심리가 작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윤근 의원도 중도파의 거센 도전을 의식, 이들을 끌어안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데 집중했다. 일부에서는 이종걸 의원이 거센 추격전을 펼쳤음에도 결과적으로 이변을 만들지 못한 것을 두고, 선거 준비기간이 짧았던 만큼 진영대결 양상 속에서도 인물 경쟁구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정책위의장인 우윤근 의원은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고, 범친노의 지지를 받지만 명확히 친노로 분류되는 인사가 아닌데다 성향도 온건해 중도성향 의원들도 기피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다만 어찌됐든 이번 선거에서 범친노 진영이 승리하며 비노진영이 비대위 진입에 실패하면서, ‘친노 패권주의’를 비판해온 비노의 반발이 격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조강특위와 전당대회를 앞둔 민감한 상황인 만큼, 계파전쟁이 조기에 불붙는 것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소식에 네티즌들은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어떻게 될까”,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계파 싸움 완화될까”,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제발 제대로 된 야당 역할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노가 밀었다 비노가 벼른다 새정치 해낼까

    친노가 밀었다 비노가 벼른다 새정치 해낼까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우윤근 의원이 선출됐다. 내년 5월까지 원내 사령탑을 맡는다. 우 의원은 9일 결선투표에서 64표를 획득, 53표를 얻은 4선의 이종걸 의원을 이겼다. 1차 투표 결과는 이종걸 의원(43표), 우 의원(42표), 이목희 의원(33표) 순이었다. 1차 투표 3위인 이목희 의원이 얻은 33표 중 22표가 우 의원에게 쏠린 셈이다. 이종걸 의원은 민주당집권을위한모임(21명) 등 온건·중도파 지지에 힘입어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했지만 결선투표 고비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우 의원은 “계파의 이해관계에 얽매이는 정치를 하지 않았다. 협상도 130명, 투쟁도 130명이 하는 강력한 야당, 국민과 통하는 품위 있는 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범친노무현(친노)계 지지를 받은 우 의원이 새롭게 당연직 비상대책위원으로 합류함에 따라 문희상 의원이 위원장인 당 비대위의 친노 편향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현재 비대위원은 문 위원장을 비롯해 박지원·문재인·인재근·정세균 의원이다. 이 가운데 문재인·정세균 의원에 문 위원장까지 친노계로 분류되고 있다. 새정치연합 국회의원 130명 가운데 친노 의원은 ‘2-4-6’(핵심 20명, 느슨한 친노 40명, 범친노 60명)으로 칭해질 만큼 범친노까지 합하면 60~70명으로 비친다. 당내 최대 계파로서 각종 선거 공천 등에 강한 영향력을 미쳐 왔다는 분석이 많다. 향후 당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계파 간 충돌이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내 중도 세력과 정동영·정대철 상임고문 등으로 이뤄진 ‘구당구국’(救黨救國) 모임 등이 “친노가 비대위에서 폭주를 한다면 향후 분당도 각오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전운이 감돈다. 이종걸 의원을 원내대표로 지지했던 중도 세력은 자신들이 비대위 참여를 압박해 온 김한길·안철수 전 대표의 비대위 참여 요청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비대위 체제가 되면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향한 각 계파 간의 명운을 건 경쟁이 시작된 상태다. 이날 안 전 대표는 지난 8월 초 공동대표직 사퇴 뒤 처음으로 의원총회에 참석, 당내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에선 정책위의장으로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춰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참여해 온 우 의원의 선출에 협상 파트너인 새누리당이 내심 안도하는 역설적 국면이 조성됐다.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우 의원은 가장 합리적이고 대여 관계에 있어서도 유연한 분”이라며 “우 의원이 세월호법 논의에 정책위의장으로 참여한 만큼 앞으로도 원활한 대화가 기대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누구?…친노 장악력 커져 당내 계파 갈등 격화 전망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누구?…친노 장악력 커져 당내 계파 갈등 격화 전망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우윤근(전남 광양·구례) 의원이 9일 선출됐다. 범친노(친노무현)·구주류의 지원을 받은 우윤근 의원의 당선으로 이들 진영의 당 장악력이 강화, 지도부 일선에서 배제된 비노(비노무현) 중도온건파의 반발이 커지면서 내년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주도권을 둘러싼 계파갈등이 격화될 전망이다. 우윤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소속 의원 118명(무효 1표)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64표를 득표, 53표를 얻은 이종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실시된 1차 투표(119명 참석.무효 1표)에서는 이종걸 의원이 43표, 우윤근 의원 42표, 이목희 의원 33표를 각각 얻었으나 재적 과반(60표) 득표자가 없어 이종걸 의원과 우윤근 의원을 상대로 결선투표를 실시한 끝에 1차에서 우윤근 의원과 이목희 의원으로 분산됐던 친노·구주류 표의 결집으로 우윤근 의원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윤근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제1야당의 네번째 원내사령탑을 맡게 됐다. 중도하차한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내년 5월초까지 원내 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신임 우윤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카운터파트로서 뒤늦게 정상화된 정기국회를 맞아 ‘미완’으로 끝난 세월호법특별법의 후속협상 마무리 및 정부조직법 처리를 비롯, 국정감사와 예산 및 법안심사 등 원내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문희상 비대위’의 당연직 비대위원으로서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호흡을 맞춰 계파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당 화합을 도모하면서 전국 각 지역위원장을 선정할 조직강화특위 구성과 전당대회 준비, 혁신작업 등 현안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호남 출신의 우윤근 원내대표는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4년 17대 총선 때 국회에 입성한 뒤 내리 3선을 지내며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거쳤으며, 세월호법 정국에서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함께 협상을 주도했다.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등 야권의 대표적 개헌론자로 꼽히고 있어 개헌 드라이브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 우윤근 원내대표는의 당선은 무엇보다 친노·범구주류의 지원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가 성향상으로는 합리적 성품의 중도온건주의자이자 협상파로 분류돼 이념적으로 강경일변도에서 탈피, 좌표 변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소외론’에 휩싸인 비노·중도파를 포용하며 계파간 ‘균형추’ 역할을 수행해나갈지도 주목된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당선인사에서 “저는 계파가 없다. 일방적으로 쏠리지 않도록 균형감을 갖고 합리적으로 국민과 통하는 품위 있는 야당이 되도록 하는데 모든 걸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의 화합과 소통’을 제1순위로 꼽은 뒤 “세월호 특별법을 차질없이 완결하겠다”며 “정기국회 중에 개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국회) 특위 정도는 구성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개헌 추진 의지를 밝혔다.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소식에 네티즌들은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제대로 된 야당 만들어가길”,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계파 갈등 잘 해결해야 할 텐데”,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숨소리도 빼닮은 K팝 고수들 열창… 경주 하늘 ‘들썩’

    숨소리도 빼닮은 K팝 고수들 열창… 경주 하늘 ‘들썩’

    서울신문사와 서울시, 경북도, 경주시가 세계 각국에 한류(韓流)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네 번째로 개최한 ‘201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에서 일본의 4인조 그룹 ‘퀸’이 우승했다. 여성 4인방으로 걸그룹 베스티의 ‘두근두근’을 재현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2위는 갓세븐의 ‘난 니가 좋아’ 춤을 춘 태국의 7인조 그룹 ‘스테이션5’, 인기상은 홍콩의 9인조 그룹 ‘미스 에코’에게 각각 돌아갔다. 9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한류 문화의 중심 도시 경북 경주 보문단지 내 동궁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 행사의 결선은 세계 8개국에서 참가한 K팝 고수 11개 팀(중국·캐나다·한국 각 2개 팀, 러시아·일본·홍콩·태국·베트남 각 1개 팀)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들은 세계 57개국에서 총 1722개 팀이 참여한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팀들을 대상으로 8개국 9개 도시에서 진행한 현지 본선 우승팀이다. 인기 개그맨 황현희의 사회로 결선이 시작되고 참가자들은 와썹, 방탄소년단, 씨스타, AOA, 빅뱅, 현아, 갓세븐, 베스티, 에프엑스 등 국내 유명 아이돌의 의상, 춤, 스타일을 흡사하게 재현했다. 오전 일찍부터 행사장을 찾은 2000여명의 국내외 K팝 팬은 노래와 춤을 따라 하며 피부색에 상관없이 하나가 됐다. 캐나다의 ‘크리스티’팀이 처음 무대에 올라 걸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의 솔로곡 ‘빨개요’와 다이나믹듀오의 ‘뱀’을 조합한 춤 실력을 보이자 관객들은 관람석이 떠나갈 듯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심사는 아이돌 가수 포미닛, 와썹, 엔소닉이 맡아 현장의 열기가 더 뜨거웠다. 이들은 화려한 축하 공연도 선봬 관객들을 또다시 흥분하게 만들었다. 엔소닉의 리더 J하트는 “참가자들의 아이돌 가수를 빼닮은 춤 실력은 물론 의상, 스타일을 비롯해 숨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그대로 표현하려는 노력에 놀라움과 즐거움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포미닛의 현아는 “참가자들의 실력이 놀랄 정도로 정말 대단했다. 아이돌 가수에 전혀 손색없는 실력을 갖춘 팀도 많았다”고 심사평을 했다. 우승의 영광을 안은 ‘퀸’의 멤버인 노리코(22)는 “세계 K팝 커버댄서의 최정상에 서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일본 전역에 K팝을 널리 보급하면서 더 유명해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지난 2일 방한해 7박 8일 동안 서울과 경주 등지를 돌아보고 한식을 맛보는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도 경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경주 양동마을,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에서 펼친 이색 플래시몹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공식 사이트(www.coverdance.org)를 비롯해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에 홍보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한류와 K팝을 사랑하는 지구촌 팬들의 축제인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거듭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 축제를 통한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글 사진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비대위·원내 모두 친노가 과점해 세력 기울어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비대위·원내 모두 친노가 과점해 세력 기울어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 원내대표 경선에서 우윤근 의원이 당선되면서 당내 세력 균형이 친노 쪽으로 기울었다. 범친노(친노무현)와 비노(비노무현) 간 진영 대결 양상으로 벌어진 9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 경선에서 우윤근 의원이 승리하면서 친노가 다시 힘을 발휘했다. 이날 원내대표 투표에서는 결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범친노 진영의 지원을 얻은 우윤근 의원이 64표를 얻으며 11표 차이로 당선됐다. 우윤근 의원은 경선 레이스 초반부터 대세론을 형성했고, 단일후보로 추대되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비노’ 진영을 대표한 이종걸 의원의 추격도 거셌다.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김현 의원 등 불참의원 11명을 제외하고 119명이 참여해 진행한 1차 투표에서는 이종걸 의원이 43표를 얻어 우윤근 의원(42표), 이목희 의원(33표)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해 장내를 술렁이게 했고, 우윤근 의원과의 결선투표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53표를 얻으며 선전을 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주승용 의원의 중도 하차로 이종걸 의원이 사실상 비노 단일후보가 된 상황에서, 친노 진영으로 지나치게 힘이 쏠려서는 안된다는 의원들의 견제 심리가 작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윤근 의원도 중도파의 거센 도전을 의식, 이들을 끌어안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데 집중했다. 일부에서는 이종걸 의원이 거센 추격전을 펼쳤음에도 결과적으로 이변을 만들지 못한 것을 두고, 선거 준비기간이 짧았던 만큼 진영대결 양상 속에서도 인물 경쟁구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정책위의장인 우윤근 의원은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고, 범친노의 지지를 받지만 명확히 친노로 분류되는 인사가 아닌데다 성향도 온건해 중도성향 의원들도 기피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다만 어찌됐든 이번 선거에서 범친노 진영이 승리하며 비노진영이 비대위 진입에 실패하면서, ‘친노 패권주의’를 비판해온 비노의 반발이 격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조강특위와 전당대회를 앞둔 민감한 상황인 만큼, 계파전쟁이 조기에 불붙는 것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주, 동궁원에서 전세계 KPOP 커버스타들 총출동

    경주, 동궁원에서 전세계 KPOP 커버스타들 총출동

    한류와 KPOP을 사랑하는 전세계 KPOP 커버댄스팀들이 경주 특별 스테이지 ‘201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경주 결선’에 참가하기 위해 경주로 총출동 한다. 4회째를 맞이한 이번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에는 8개국 10개도시에서 선발된 50여명 11개 KPOP 커버댄스팀들이 최종 초청되어 경주 동궁원 야외 특설 무대에서 경주 결선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57개국 온라인 예선 총 1700여 팀이 지원, 그 중 본선 통과한 8개국 11개팀 초청 ∙ 포미닛 현아, 엑소, 태양, 카라, 베스티, 에프엑스, 방탄소년단, 씨스타, 갓세븐 등 다양한 KPOP 아이돌 그룹의 커버댄스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포미닛, 와썹, 엔소닉이 참가 할 예정이며, 전세계 KPOP 팬들을 위한 축하공연의 무대도 함께 펼쳐줄 예정이다. 참가팀들은 10.7(화)~10.10(금) 4일간에 걸쳐 경주에 머물며, 경주결선 무대는 물론, 경주시 시티투어 코스 체험, KPOP 플래시몹, 신라문화제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1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경주 결선’은 10월 9일(목) 오후 5시부터 경주시 소재 동궁원 야외 특설 무대에서 선착순 무료 입장 공연으로 진행 된다. 한편 경주시는 다양한 국가의 많은 참가자들이 경주에 찾아오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경주시의 한류 중심 이미지가 전세계로 홍보 될 수 있도록 진행 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의 경주 일정 특별 영상을 제작하여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공식 사이트,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연계 가능한 모든 온라인 SNS를 통해 전세계로 홍보할 계획이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 우윤근…친노 진영 우세에 계파 갈등 격화 전망

    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 우윤근…친노 진영 우세에 계파 갈등 격화 전망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우윤근(전남 광양·구례) 의원이 9일 선출됐다. 범친노(친노무현)·구주류의 지원을 받은 우윤근 의원의 당선으로 이들 진영의 당 장악력이 강화, 전면에서 배제된 비노(비노무현) 중도온건파의 반발도 커지면서 내년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주도권을 둘러싼 계파갈등이 격화될 전망이다. 우윤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소속 의원 118명(무효 1표)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64표를 득표, 53표를 얻은 이종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실시된 1차 투표(119명 참석.무효 1표)에서는 이종걸 의원이 43표, 우윤근 의원 42표, 이목희 의원 33표를 각각 얻었으나 재적 과반(60표) 득표자가 없어 이종걸 의원과 우윤근 의원을 상대로 결선투표를 실시한 끝에 우윤근 의원이 친노·구주류 표의 결집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윤근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제1야당의 네번째 원내사령탑을 맡게 됐다. 중도하차한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내년 5월초까지 원내 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우윤근 의원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카운터파트로서 뒤늦게 정상화된 정기국회를 맞아 ‘미완’으로 끝난 세월호법특별법의 후속협상 마무리 및 정부조직법 처리를 비롯, 국정감사와 예산 및 법안심사 등 원내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문희상 비대위’의 당연직 비대위원으로서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호흡을 맞춰 계파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당 화합을 도모하면서 전국 각 지역위원장을 선정할 조직강화특위 구성과 전당대회 준비, 혁신작업 등 현안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호남 출신의 우윤근 의원은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4년 17대 총선 때 국회에 입성한 뒤 내리 3선을 지내며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거쳤으며, 세월호법 정국에서 박 전 원내대표와 함께 협상을 주도했다.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등 야권의 대표적 개헌론자로 꼽히고 있어 개헌 드라이브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 우윤근 의원의 당선은 무엇보다 친노·범구주류의 지원에 힘입은 것으로 보이나, 성향상으로는 합리적 성품의 중도온건주의자이자 협상파로 분류돼 이념적으로 강경일변도에서 탈피하면서 ‘소외론’에 휩싸인 비노·중도파를 포용, 계파간 ‘균형추’ 역할을 수행해나갈 지도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팝 따라하며 진짜 한국문화 만나게 돼 기뻐요”

    “K팝 따라하며 진짜 한국문화 만나게 돼 기뻐요”

    “K팝의 진짜 문화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6일 서울 강남구 ‘한국국제예술원’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한 안나(20·여·러시아)는 커버댄스가 단순히 춤을 따라하는 것을 넘어서 한국의 ‘진짜’ 문화를 만나는 시간이어서 즐겁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는 유튜브에서 동작이 예뻐서 따라하기 시작했는데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생기더라”면서 “직접 한국에 오고 한류 스타들도 만나고 여러 한국 문화를 접하면서 진짜 한국을 만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쇼케이스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8개국 11개팀이 경연을 펼쳤다. 이들은 1722개 팀이 참여한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팀들을 대상으로 8개국 9개 도시에서 진행한 현지 본선 우승팀들이다. 이날 DSP미디어, FNC엔터테인먼트 등 유명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은 ‘미래의 한류스타’를 찾는 데 여념이 없었다. 심사를 맡은 6인조 한류그룹 엔소닉은 “춤 실력도 중요하지만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모습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세계 많은 국가에서 한류를 사랑해 주어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스티의 커버댄스로 막을 연 일본팀 ‘퀸’의 한 멤버는 “오사카에서 왔는데 아다시피 일본에서 한류의 열풍이 거세다”고 전했다. 중국 난징에서 온 셴슈후(27)는 “중국에는 1995년에야 댄스음악이 들어왔고 음악의 유행이 느린 편이기 때문에 한류를 배우는 것이 큰 영감이 된다”면서 “한류를 바탕으로 우리만의 창작 안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씨스타를 커버한 팀이 2팀으로 가장 많았다. 다른 9개팀은 각각 베스티, f(X), 현아, 투애니원, AOA, 빅뱅, 와썹, 방탄소년단, 갓세븐 등의 춤을 보여 주었다. 국가별로는 한국과 중국, 캐나다팀이 2팀씩 결선에 올랐고 일본, 홍콩,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이 1개팀씩 배출했다. 경선 결과 ‘인기 위너 3팀’은 일본의 퀸, 홍콩의 미스 에코, 태국의 스테이션 파이브였다. 서울시는 이들과 한양도성, 한강, 세종가온길, 동대문 DDP 등을 찾는다. 지난 5일에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앞 세종로에서 참가자들이 플래시몹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일에 입국한 이들은 오는 10일까지 우리나라에 체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 및 참가자의 서울 투어 등 생활을 영상으로 만들어 전 세계에 송출할 예정”이라면서 “참가자들이 많은 국가에서 왔다. 한류의 중심지로서 서울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원, 서울시, 경상북도, 경주시, 연예제작자협회, 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메가존이 후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브라질 호세프 불안한 1위… 2위 네베스와 26일 결선

    1억 4000만 명의 브라질 유권자들이 새 대통령을 선택하기 위해 표를 던졌다. 1차 투표의 주인공은 지우마 호세프(66) 대통령과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아에시우 네베스(54) 후보다. 5일(현지시간) 실시된 브라질 대선에서 호세프 대통령과 네베스 후보는 각각 41.6%와 33.6%로 1·2위를 차지해 오는 26일 결선 투표에서 맞붙게 됐다. 블룸버그는 “네베스가 놀랄 만한 역전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선거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브라질사회당의 마리나 시우바(56·여) 후보는 21%의 표를 얻는 데 그쳤다. AP통신은 “시우바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12년 동안 집권당이 쌓아 놓은 사회 복지 프로그램이 모두 무너질 것처럼 묘사한 호세프 진영의 전략이 승리했다”고 전했다. 선거 전문가들은 호세프의 재선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호세프 대통령이 결선투표에서 승리하면 브라질 사상 세 번째로 연임에 성공한 대통령이 된다. 그러나 호세프 대통령의 승리를 장담할 순 없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시우바가 네베스 후보를 지지할 경우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부와 외조부, 아버지가 모두 정치인인 네베스는 2002년 미나스제라이스 주지사, 2010년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되는 등 차기 지도자로 주목받아 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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