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결선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확정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타결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우희종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결실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80
  • 오늘밤 그녀의 발끝을 주목하라

    오늘밤 그녀의 발끝을 주목하라

    지난 22일 개막해 25일에 나흘째 경기가 진행되는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에는 47개의 금메달이 주인을 기다린다. 그런데 폐막하는 30일까지 세계기록은 얼마나 배출될까? 참고로 올해 들어 10개 대회에서 11개의 세계기록이 벌써 배출됐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겐제베 디바바(24·에티오피아 위 사진)는 25일 오후 9시 35분 여자 1500m에서 1993년 취윈샤(중국)가 작성한 세계기록(3분50초46) 경신에 재도전한다. 지난달 17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모나코 그랑프리대회에서 3분50초07로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고 국내 언론에도 소개됐는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홈페이지는 디바바의 기록 옆에 별표를 하고 ‘공인 중’이라며 취윈샤 기록과 나란히 게재하고 있다. 따라서 디바바는 아예 논란의 여지가 없는 세계신 경신에 나서야 한다. 27일 오전 10시 40분 예선을 시작하는 여자 5000m에서도 2008년 디바바의 대표팀 선배 티루네시 디바바가 쓴 세계기록(14분11초2) 경신이 기대된다. 대표팀 동료 알마즈 아야나가 디바바를 적당히 자극해 페이스를 올려주면 그의 기록 경신을 유도할 수 있다. 2009년 베를린대회 챔피언이자 여자 해머던지기 세계기록(81.08m) 보유자 아니타 블로다르치크(폴란드)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예선부터 2년 전 모스크바대회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10시 예선을 시작하는 남자 세단뛰기도 세계기록 경신이 점쳐진다. 크리스천 테일러(미국)는 지난달 로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18m 장벽을 넘어섰는데 페드로 파블로(쿠바)와 제대로 경쟁하면 조너선 에드워즈(영국)가 20년 동안 보유한 18.29m를 뛰어넘어설 것으로 주목된다. 여자 20㎞ 경보의 세계기록(1시간24분38초) 보유자인 리우홍이 홈 팬의 열성적인 응원을 등에 업으면 28일 오전 10시 50분쯤 새 세계기록 수립 소식을 들을 수 있을지 모른다. 개막일 남자 20㎞ 경보에선 올해 두 차례 중 마지막으로 기록을 경신한 스즈키 유스케(일본1시간16분36초)가 기대를 모았으나 또 한번의 경신에 실패했다. 대회 전에는 여자 세단뛰기도 세계기록 경신이 점쳐졌다. 이네사 크라베츠(우크라이나)가 20년 전 작성한 15.50m에 지난해 캐터린 이바구엔(콜롬비아)이 19㎝ 모자란 기록(역대 공동 5위에 해당)을 작성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바구엔은 지난 24일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14.90m에 그쳤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은 런던올림픽 챔피언 르노 라비으니(프랑스)가 지난해 6.16m로 경신했는데 워낙 최근 컨디션이 좋아 기대를 모았지만 그는 지난 24일 결선에서 5.80m를 넘어 4위에 그쳤다. 5.90m를 넘은 쇼너시 바버가 캐나다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볼트 등 자메이카 대표팀이 3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수립한 4x100m 계주 세계기록(36초84)도 30일 오후 9시 25분 이번 대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볼트에게 밀려 100m 은메달에 그친 저스틴 개틀린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과의 경쟁이 이를 부추겼으면 하는 게 대회 조직위원회 등의 바람일지 모른다.   다음은 BBC 스포츠의 통계학자 마크 버틀러가 정리한 트랙과 필드에서의 세계신기록 역사. 육상 세계 최고 기록에 관한 것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1855년 11월 영국인 토머스 뷰리가 100야드를 10초0에 주파했다며 표기한 것이었다. 그로부터 59년이 지나서야 IAAF가 공인된 기록들을 공표하기 시작했다. 국제 육상계는 1956년을 잊기 어렵다. 무려 86개(남자 64개, 여자 22개)의 세계신기록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1907년 이후 매년 적어도 하나 이상의 신기록이 나왔다. ●현대 육상에서 가장 오래 묵은 세계기록은? 자밀라 크라토치빌로바(체코)가 1983년 7월 26일 여자 800m에서 작성한 1분53초28로 무려 32년 동안 넘는 선수가 없다. 그러나 이보다 더 오래 간 기록도 있기는 하다. 지금은 없어진 여자 20마일 경보인데 1870년 12월 30일 토머스 그리피스(영국)가 작성한 2시간47분52초로 무려 61년129일 동안 군림했다. ●가장 많은 육상 세계기록을 양산한 선수는 누구일까 얼마 전 IAAF 회장 선거에서 세바스찬 코(영국)에게 완패한 장대높이뛰기 레전드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다. 그는 늘 마음만 먹으면 기록을 넘었다. 27개의 세계기록에다 35개의 실내 세계최고기록까지 모두 합쳐 62개의 세계기록을 내놓았다. 그에게 가장 근접했던 선수로는 장거리 주자 파보 누르미(핀란드)가 꼽힌다. 22개의 공인 세계기록과 7개의 실외 세계최고기록을 내놓았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는? 지난 23일 세계선수권 남자 100m을 2연패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없었던 시절을 떠올리기 힘들 것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까지 철저히 무명이었던 그는 혜성처럼 등장해 100m 세계기록(9초69)와 200m 세계기록(19초30)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년 뒤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9초58과 19초19로 경신했는데 아직 누구도 넘어서지 못했다.   30여년 전 영국 선수 셋의 신기록 경쟁이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뜨거웠다. 세바스찬 코와 스티브 오벳, 스티브 크램 등 중거리 트랙 스타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코는 1979년 41일 동안 800m와 1500m, 1500마일 등 3개의 세계기록을 내놓았다가 1981년 79일 동안 4개의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1980년 오벳은 1마일 한 번, 1500m 두 차례 등 3개의 세계기록을 냈고, 5년 뒤 크램은 19일 동안 3개의 세계기록(1500m, 1마일, 2000m)을 새로 작성했다. 그의 1마일 3분46초32는 지금도 영국기록으로 남아 있다.   세상에나, 45분 동안 5개 기록이 나오기도 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제시 오웬스(미국 위 사진)가 100m와 200m, 멀리뛰기 그리고 4x100m 계주 금메달을 땄는데 그의 가장 빛나는 날은 1935년 5월 25일이었다. 미국 미시간주에서 45분 동안 5개의 신기록과 1개의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21년 묵었던 멀리뛰기 기록을 8.13m로 경신했는데 그 기록이 다시 경신된 것은 1960년에 이르러서였다. 지금은 생소하기만 한 220야드 스프린트, 200m 스트레이트(straight), 220야드 낮은 허들과 200m 낮은 허들 스트레이트를 경신했고 100야드 타이 기록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후프 동메달… 아쉬움 달랜 손연재

    후프 동메달… 아쉬움 달랜 손연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손연재는 23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18.300점을 받아 마르가리타 마문(19.100점),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8.500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주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 노메달의 아쉬움을 씻었다. 8명의 선수 중 7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선 손연재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큰 실수 없이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볼 종목에서는 17.700점에 그쳐 마문(19.020점)과 솔다토바(18.450점), 멜리치나 스타뉴타(18.100점·벨라루스)에 이어 공동 4위에 머물렀다. 곤봉(17.100점)과 리본(16.850점)에서도 실수를 연발하며 각각 공동 6위와 5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개인종합에서는 후프(18.250점)·볼(18.150점)·곤봉(18.150점)·리본(18.100점) 합계 72.65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마문(75.550점)과 야나 쿠드랍체바(75.250점), 솔다토바(74.300점) 등 러시아 강호들에 밀렸고, 지난달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서 앞섰던 스타뉴타(73.100점)에게도 약간 뒤졌다. 올 시즌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손연재는 다음달 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리우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다. 손연재는 지난해 터키 이즈미르 대회에선 개인종합 4위에 올랐고, 후프 종목 동메달로 세계선수권 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0.01초 먼저 친 ‘번개’

    0.01초 먼저 친 ‘번개’

    시즌 내내 헤매던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올 시즌 계속 앞섰던 저스틴 개틀린(33·미국)을 앞질렀다.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23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남자 100m 결선을 9초79에 마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올 시즌 1~4위 기록을 휩쓸었던 개틀린은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에 약한 면모를 다시 드러내며 9초80에 그쳤다. 개틀린은 출발 반응속도에서 뒤졌으며 마지막에 스퍼트를 다해 볼트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들어왔으나 어깨가 약간 뒤처졌다. 이로써 볼트는 100m는 물론, 200m와 4X100m 계주까지 세계선수권 3관왕 2연패(2013년 대회를 건너뛰고 3관왕은 3회째)를 바라보게 됐다. 또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9개로 늘리면서 칼 루이스(미국·8개)를 따돌리고 가장 많은 대회 금메달을 수집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006년 금지약물 검출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2010년 돌아온 개틀린은 메이저대회에 약한 것이 흠으로 지적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9초79에 결승선을 통과, 볼트(9초63)와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9초75)에도 밀려 동메달에 그쳤고, 이듬해 모스크바세계선수권에서도 볼트(9초77)에 이어 9초85로 은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9초7대를 기록한 선수는 개틀린뿐이고, 볼트는 모스크바대회에서 9초77을 찍은 뒤 2년 동안 한 번도 9초7대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는 개틀린이 메이저 징크스를 털어내지 않을까 기대됐는데 볼트가 여지없이 짓밟아버렸다. 남자 200m 결선은 27일 오후 9시 55분, 4X100m계주 결선은 29일 오후 10시 10분 시작한다. 볼트가 두 종목 결선까지 우승하면 대회 11개의 금메달, 13개의 메달을 수확함으로써 최다 금메달은 물론, 남자 선수 최다 메달의 영예를 누리게 된다. 남녀 통틀어 최다 메달의 주인공은 자메이카 대표로 뛰다 2002년 슬로베니아로 국적을 바꾼 여자 스프린터 멀린 오티로 모두 14개의 메달을 수집했다.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은퇴 무대로 예고한 볼트가 그곳에서 둘 이상 추가하면 육상 역사가 또 바뀐다. 한편 앞서 준결선 1조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결선 진출의 기쁨을 누린 중국의 스프린터 쑤빙톈(26)은 10초6에 그쳤다. 지난 5월 순수 동양인 혈통으로는 처음 9초대에 진입했던 그로선 다소 창피한 결과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세계를 신명나게 뒤흔든 사물놀이 공연예술단체 “천우”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세계를 신명나게 뒤흔든 사물놀이 공연예술단체 “천우”

    미국의 유명 언론사인 LA타임스는 우리의 ’사물놀이’를 두고 이렇게 평했다. “이 역동적인 리듬을 들은 사람이라면 누구도 그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이는 인생을 활기차게 하드는 최고의 음악과 춤이다.” 사물놀이는 1978년 공간사랑 소극장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40년에 가까운 세월을 지내오는 동안 부단한 모색과 반성을 계속하고 있다. 전통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그것이 현재에 가장 빛나는 예술이 될 수 있도록 다듬는 동안, 미래를 지향하는 창조적 계승의 정신을 놓치지 않으려 힘써 왔다. 그리하여 사물놀이는 가장 대표적인 한국의 전통문화로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한국의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리들은 사물놀이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꽹과리, 징, 장구, 북 4가지의 악기를 예부터 사물악기라고 해왔다. 우리 불교악기인 법고, 운판, 목어, 범종이 있는데, 사실은 우리 고승님들께서 불교를 전파하려고 신라 때 세속화시킨 게 바로 사물악기다. 늘 부처님의 큰 울림과 정신 자비로움을 꽹과리, 징, 장구, 북의 신명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과 함께한다. 따라서 꽹과리, 징, 장구, 북은 우리 민족의 삶속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으로, 잔치, 초상, 일을 할 때라든지 항상 기본으로 가지고 있었던 삶 속의 악기이자 도구였다. 꽹과리, 징, 장구, 북이 모두 다 없을 때는 북 하나라도 주야로 일을 하면서 즐겼다. 세계를 뒤흔든 우리의 장단! 신명의 뿌리, 나눔, 평화! ‘사물놀이로 평화통일을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지난 8일 열린 「2015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 축제에서 “천우” 국악공연예술단체가 영광의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이에 천우 국악공연예술단체를 이끄는 임종현 대표를 만나 세계사물놀이한마당 대회에 관해 재미있는 얘기를 나눠봤다. →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 한마당은 어떤 대회인가. ― 올해 25주년을 맞는 세계 사물놀이겨루기 한마당은 전세계에 우리의 사물놀이의 진수를 보여주는 사물놀이 김덕수 집행위원장이 맡고 있어 더욱 빛나는 한마당이다. 사물놀이의 종횡무진한 활약은 전국 100만명에 이르는 사물놀이 동호인들과 스스로 사물노리안(Samulnorian)’이라 자처하는 세계 곳곳의 애호가들을 만들어냈다. 사물놀이는 한국전통문화예술계를 통틀어 현대화는 물론 세계화에도 성공한, 가장 훌륭한 표본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단지 하나의 공연 프로그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민족음악의 기운을 강렬하게 전달하며, 그것을 넘어 세계인의 심장을 울리는 보편적 문화예술로 자리잡은 것이다. 열정과 젊음의 상징인 「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호국평화의 도시 경북 칠곡에서 <신명의 뿌리, 신명의 나눔, 신명의 평화>를 기치로 내걸고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111개팀, 총 5000여명이 참가했다.칠곡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은 사물부문, 창작부문, 뽐내기부문 등 111개 팀 중에서 최종 4개 부문 8개 단체만이 결선에 오르기 때문에 긴장감이 넘치는 경연이었다. 우승까지는 많은 팀들이 모두 라이벌이였지만 함께 즐기는 자리이기도 했다. 특히 광복 70주년과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은 겨루기뿐만 아니라 독립예술무대, 칠곡인문학축제 홍보관, 어뮤즈먼트 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예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꾸몄다. 더욱 새로워진 면모를 잠깐 소개하자면 우선 경연대회가 모두 4개의 부문으로 확대됐다. 사물놀이 부문, 창작 부문, 뽐내기 부문, 외국인·재외동포 및 주한외국인 부분으로 다양하게 나누어, 기량과 경력은 다르지만 사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든 사물노리안들이 용기 있게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축제 전에 집중적으로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난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사물노리안들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여 사물놀이 네트워크가 한층 탄탄해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인 대통령상, 최우수상 국회의장상, 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경상북도지사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경상북도교육감상 등이 수여됐다. → 천우 국악공연예술단체의 역사와 단원구성은. ― 천우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구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동문들인 1988년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학교를 졸업해 2012년 단체 결성을 시작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희 단체는 모두 친구들로 이루어져서 따로 단원을 지도하지 않는다. 서로 아이디어 및 의견을 조율하거나 회의를 한다.천우를 이끄는 임종현 대표는·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타악연희과 출신이고 제2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농악부 장원과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제34회 전주대사습놀이 농악부 장원 ’국무총리상’, 제10회 구미 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을 거머쥔 데 이어 제22회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 종합대상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원들의 경력도 모두가 화려하다. 징과 소고를 담당하는 김용훈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출신으로 제10회 김제 지평선축제 대상 ‘국무총리’, 제17회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 종합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북을 담당하는 박다열씨는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국악관현악과 졸업으로 국방부 60주년 미국순회공연, 제2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농악부 장원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회를 맡은 박세웅씨는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창작음악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국제 군악제 참가, 제8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작곡 은상을 받았고, 대금과 태평소를 맡는 성휘경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를 졸업· 중요무형문화재 13호 강릉단오굿 전수자이며 서울시무형문화재 44호 삼현육각대금보존회 전수자, 제21회 동아 국악콩쿠르 대금부문 금상, 제36회 전주대사습놀이 기악부 장원, 제5회 기산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꽹과리가 주특기인 전대진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를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 전수자, 제2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농악부 장원 ’문화관광부장관상’, 제10회 구미 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단원 모두가 내로라하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천우” 국악공연예술단체는 지난해 경기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에 선정(국악과 함께하는 - 힐링 콘서트 공연)됐고, 국립민속박물관 추석특집 초청공연, 전통풍물활성화사업 청주 2개지역 야외상설 공연, 국립국악원 별별연희 야외 상설공연, 한·태 우호문화축제 초청 공연 등 다양한 공연활동을 했다. 올해들어서는 운현궁 일요예술무대 선정, 인천부평풍물대축제 무대 초청공연, 서울시 국악활성화 우수국악작품육성 사업 “만판 – 풍류서울”에 선정되기 했다. → 천우 국악공연예술단체가 대통령상을 거머쥔 원동력은. ― 세계 20개국 111개 팀이 참여하여 열띤 경연한 결과 우리 천우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합주를 통해 사물놀이의 대중화를 위한 작품 창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천우팀은 대회준비를 집중적으로 하기보다는 작품 창작 작업을 통해 사물놀이의 대중화, 21C 사물놀이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의 과정을 확대시키고 있다. 대회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산출된 뜻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 한마당 대회를 만든 22년 만에 처음으로 창작부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그만큼 사물놀이에 대한 창작의 필요성과, 사회적 시기가 대두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는 사물놀이라는 전통을 수용하는 시기적 상황에서 동해안별신굿의 장단과 무가에 사용되는 메나리조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 구성이 대회에 적절성 있는 장점으로 작용되어 우승을 거머쥐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 천우의 앞으로의 계획은? ― 국내적으로는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 한마당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빛날 화(華) 작품이 포함되어 있는 연희융합프로젝트 – JATI라는 작품으로, 2015 서울시 국악활성화 우수국악작품육성 사업 “만판 – 풍류서울”에 선정돼, 오는 11월28일 북촌창우극장에서 천우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10월3일 인천부평풍물대축제 무대 초청공연, 10월25일(일) 운현궁 일요예술무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천우(千遇)는 한국 전통음악과 전통연희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새로운 월드뮤직의 창조를 지향한다. 나아가, 우리가 진행하는 활동은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장르를 창출하여, 국내예술계는 물론 세계무대에 신선한 방향을 이끌어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사물놀이는 우리나라의 정서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며, 사물놀이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지금보다 더 널리 크게 활용됐으면 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10초 벽 넘보는 김국영

    10초 벽 넘보는 김국영

    스프린터 김국영(24·광주시청)이 또다시 자신이 작성한 100m 한국신기록을 넘본다. 김국영은 22일 오후 8시 20분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예선에 나선다. 지난 7월 9일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이 종목 준결선에서 10초16에 결승선을 통과, 자신의 한국기록(10초23)을 5년 만에 경신했다. 이번 대회 개막을 40여일 남겨둔 시점에 대회 출전 기준기록(10초16)에 턱걸이하며 세계선수권 출전의 꿈을 극적으로 이뤘다. 사실 세계기록과의 현격한 차이 때문에 23일 오후 8시 10분 치러지는 준결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다. 다만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의 한국기록 경신에 다시 나서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207개국 1936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여섯 종목 12명의 단촐한 선수단을 파견했다. 국가당 3명까지 출전하는 A기준기록과 기록이 뒤처진 국가들이 1명씩 출전하도록 하는 B기준기록 둘로 나눴던 것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이번 대회부터 A기준기록만을 적용, 출전 자체를 어렵게 했기 때문이다. 메달을 겨냥하지 못하는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는 이는 남자 경보 20㎞의 김현섭(30·삼성전자)이다. 2011년 대구대회 6위, 2013년 모스크바대회 10위를 차지한 김현섭은 이번에 세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노린다. 국내 선수로 세계선수권 두 대회 연속 톱10에 든 것은 높이뛰기 이진택(1997년 아테네 8위, 1999년 세비야 6위)과 김현섭 둘뿐이어서 한국육상 초유의 기록이 나올지 주목된다. 박칠성(33·삼성전자)도 경보 50㎞, 일명 ‘지옥의 레이스’에 나서 2011년 대구대회에 이어 두 번째 톱10 진입을 겨냥한다. 김덕현(30·광주시청)은 남자 세단뛰기 결선 진출을 노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번개 vs 빛’ 볼트-개틀린, 23일 밤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 100m 격돌

    ‘번개 vs 빛’ 볼트-개틀린, 23일 밤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 100m 격돌

    유독 메이저대회에 강한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시즌 내내 앞서 달린 저스틴 개틀린(33·미국)을 앞지를 수 있을까. 7년 전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던 중국 베이징의 냐오차오 스타디움에서 오는 22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막이 오른다. 팬들의 눈은 단연 23일 오후 10시 15분 남자 100m 결선에 모아지고 있다.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을 보유한 볼트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에 강했던 점을 믿고 있다. 올림픽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두 종목은 물론, 4X100m계주까지 석권했다. 세계선수권은 2009년 베를린,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서 세 종목을 싹쓸이했다. 2011년 대구 대회에서 200m와 4X100m계주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하나만 더 따도 칼 루이스(미국)를 따돌리고 대회 최다 금메달을 수집한다. 2006년 금지약물 검출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2010년 돌아온 개틀린은 메이저대회에 약한 것이 흠이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9초79에 결승선을 통과, 볼트(9초63)와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9초75)에도 밀려 동메달에 그쳤다. 이듬해 모스크바세계선수권에서도 볼트(9초77)에 이어 9초85로 은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9초7대를 기록한 선수는 개틀린뿐이다. 시즌 1~4위(9초74, 9초75, 9초75, 9초78)와 200m 시즌 1위(19초57)와 2위(19초68)도 그가 작성했다. 반면 볼트는 2년 뒤 모스크바에서 9초77을 찍은 뒤 한 번도 9초7대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올해 가장 나았던 기록은 100m 9초87, 200m 20초13이다. 그러나 볼트는 “베이징세계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다”며 “올 시즌 최고 기록은 이번 대회에서 나올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개틀린은 “여전히 볼트가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다. 그의 경기를 보면 나도 감탄한다”며 일단 몸을 낮춘 뒤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층 성장한 요정… 아직은 높은 세계의 벽

    한층 성장한 요정… 아직은 높은 세계의 벽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17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도 무관에 그쳤다. 손연재는 기량이 한층 성장했지만 세계 최정상급 수준의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확인한 무대였다.  이 대회에서 네 종목 모두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후프(18.350점)와 볼(18.300점), 곤봉(18.350점), 리본(18.300점)에서 모두 18점대를 기록했다. 지난 15~16일 개인종합에서도 네 종목 모두 18점대에 진입하는 등 총 8차례의 연기 모두 ‘꿈의 점수’로 불리는 18점대를 찍었다. 하지만 후프에서는 5위에 머물렀고, 나머지 종목은 4위에 그쳐 입상에 실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한 세계 랭킹 1위 야나 쿠드럅체바(러시아)는 개인종합과 종목별 결선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모두 휩쓸며 또 한번 싹쓸이에 성공했다. 세계 랭킹 2위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도 개인종합과 후프, 리본에서 은메달 3개를 따며 건재를 과시했고, 멜리치나 스타뉴타(벨라루스)와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도 다수의 메달을 가져갔다. 스타뉴타와 리자트디노바는 지난달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선 손연재에게 뒤졌으나 이번 대회에서 다시 앞섰다.  결국 손연재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려면 연기 완성도를 좀더 높여야 한다는 과제가 생겼다. 손연재가 올 시즌 “18.500점에 도전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한 것도 좀더 수준 높은 연기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손연재는 오는 21~23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 출전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손연재 전 종목 18점대…월드컵 개인 최고 점수

    손연재 전 종목 18점대…월드컵 개인 최고 점수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 최초로 전 종목 18점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세계 최정상 선수들과의 격차를 줄이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연재는 지난 15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둘째 날 경기 곤봉과 리본에서 각각 18.25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14일 치른 후프(18.200점)와 볼(18.100점)에서도 18점을 넘긴 데 이어 모든 종목에서 18점대를 작성했다. 또 최종 합계 72.800점으로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회에서 기록한 72.250점을 뛰어넘는 월드컵 개인 최고점을 냈다. 세계 최정상급인 야나 쿠드랍체바(74.900점)와 마르가리타 마문(74.100점·이상 러시아), 간나 리자트디노바(73.300점·우크라이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73.200점·벨라루스)에 이은 5위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이들과의 격차를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3년부터 종목별로 20점 만점(난도 10점, 실시 10점)으로 개편된 리듬체조에서 18점은 ‘꿈의 점수’로 통한다. 손연재는 이해 7월 러시아 카잔 유니버시아드대회 종목별 결선 볼에서 18.00점을 받아 개인 처음으로 FIG 공인대회 18점대를 기록했다. 8월 열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 종목별 결선 리본(18.066점)과 볼, 곤봉(이상 18.016점) 등에서도 18점을 넘겨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종목별 결선보다 의미가 큰 개인종합에서도 18점대에 진입했다. 4월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 후프 종목에서 18.100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5월 타슈켄트 월드컵 개인종합 후프와 곤봉(이상 18.150점), 리본(18.200점) 등 세 종목에서 18점대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과 올해 7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금메달로 자신감을 얻은 손연재는 이번 대회 전 종목 18점대 진입을 통해 한층 자신의 연기에 대한 믿음을 가질 전망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평균대, 잘 보고 회전해야”

    “평균대, 잘 보고 회전해야”

    15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Bankers Life Fieldhouse)에서 열린 2015 P&G 기계체조 챔피언십 여자 결선에서 미국의 가브리엘 더글라스(Gabrielle Douglas)가 평균대 연기를 펼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단 점프 연기는 완벽, 다음은 평균대 안전 착지”

    “일단 점프 연기는 완벽, 다음은 평균대 안전 착지”

    15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Bankers Life Fieldhouse)에서 열린 2015 P&G 기계체조 챔피언십 여자 결선에서 미국의 알렉산드라 레이즈먼(Aly Raisman)이 평균대 연기를 펼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펠프스, 사흘 연속 세계선수권 챔피언 납작코로

    펠프스, 사흘 연속 세계선수권 챔피언 납작코로

    마이클 펠프스(30·미국)가 사흘 연속 왜 ‘돌아온 수영 황제’인지를 증명해냈다. 펠프스는 9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전미수영선수권 남자 200m 개인혼영 결선에서 1분54초75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우승했다. 150m 이후 자유형 구간에서 힘에 부쳐 대표팀 라이벌인 라이언 록티(31)가 지난 2011년 중국 상하이에서 작성한 세계기록(1분54초00) 경신에 실패했다. 하지만 같은 날 러시아 카잔에서 막을 내린 세계수영선수권의 같은 종목을 제패한 록티의 기록(1분55초81)을 1초06이나 앞당겨 올 시즌 가장 빨랐다. 지난 7일 접영 200m 터치패드를 1분52초94에 찍으며 라즐로 체흐(헝가리)가 세계수영선수권을 우승했던 기록을 100분의 54초나 앞당겼던 펠프스는 다음날 접영 100m 결승선을 50초45에 끊어 채드 르 클로스(23·남아공)가 세계수영선수권을 제패한 50초56을 100분의 11초 앞당긴 데 이어 사흘 연속 시즌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펠프스의 접영 100m와 200m 기록은 첨단 수영복 착용이 금지된 2009년 세계선수권 이후 최고의 기록이다. 올림픽에서만 18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22개의 메달을 목에 건 펠프스는 런던올림픽 이후 은퇴했다가 지난해 4월 복귀를 선언, 4개월 만에 호주에서 열린 2014 팬퍼시픽선수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건재를 알렸다. 하지만 생애 두 번째 음주운전 혐의로 지난해 10월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미국수영연맹은 지난 4월말로 징계기간이 끝났는데도 지난달 말 막을 올린 세계수영선수권 출전을 막는 무리수를 뒀는데 펠프스는 사흘 연속 세계선수권 우승자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면서 미국수영연맹의 처사가 옳지 못했음을 증명해낸 셈이다. 펠프스는 “아마도 2008년 이후 이번 대회처럼 사흘 연속 만족스러운 경기를 벌였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2008년은 베이징올림픽에서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마크 스피츠의 한 대회 최다 금메달(7개)을 넘어선 것을 의미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그는 지난 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골프를 치거나 풋볼 경기를 시청할 때 맥주를 마시는 게 좋은 일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있다. 요즘은 잠도 일찍 자고, 매일 맑은 정신으로 일어난다. 술을 마시지 않으니 좋은 일이 많다”면서 리우올림픽까지 1년 동안 금주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계선수권 못 간 황제 ‘무력시위’

    세계선수권 못 간 황제 ‘무력시위’

    마이클 펠프스(30·미국)가 자신이 빠진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속 빈 강정’임을 증명해냈다. 펠프스는 9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전미수영선수권 남자 200m 개인혼영 결선에서 1분 54초 75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우승했다. 150m 이후 자유형 구간에서 힘에 부쳐 대표팀 라이벌 라이언 록티(31)가 2011년 중국 상하이에서 작성한 세계기록(1분 54초 00) 경신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같은 날 러시아 카잔에서 막을 내린 세계선수권의 같은 종목을 제패한 록티의 기록(1분 55초 81)을 1초 06이나 앞당겨 올 시즌 가장 빨랐다. 지난 7일 접영 200m를 1분 52초 94에 찍으며 라즐로 체흐(헝가리)가 세계선수권을 우승했을 때의 기록을 100분의54초나 앞당겼던 펠프스는 다음날 접영 100m를 50초 45에 끊어 채드 르 클로스(남아공)가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50초 56을 100분의11초 앞당긴 데 이어 사흘 연속 시즌 최고 기록을 쓰며 세계선수권 우승자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올림픽에서만 18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모두 22개의 메달을 목에 건 펠프스는 런던올림픽 이후 은퇴했다가 지난해 4월 복귀, 4개월 뒤 호주 팬퍼시픽선수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하지만 같은 해 9월 두 번째 음주운전이 적발돼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고, 미국수영연맹은 지난 4월 말로 징계 기간이 끝났는데도 지난달 말 막을 올린 세계선수권 출전을 가로막았다. 전미선수권 사흘 연속 우승으로 자국 연맹의 처사가 잘못됐음을 증명한 펠프스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가이,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금메달 제임스 가이(20·영국)가 5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2015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5초14로 금메달을 땄다. 지난 2일 자유형 400m를 제패한 쑨양(24·중국)은 0.06초 뒤진 1분45초20로 은메달에 머물러 2관왕 도전에 실패했다. 정현, 세계 8위 칠리치에 0 -2로 석패 정현(77위·삼성증권 후원)이 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님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티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지난해 US오픈 테니스대회 우승자 마린 칠리치(8위·크로아티아)에게 0-2(6<1>-7 3-6)으로 아깝게 졌다. 정현은 북미 투어 일정을 소화한 뒤 31일 뉴욕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출전을 준비한다.
  • “솟구치는 몸이 마치 인간 물개...”

    “솟구치는 몸이 마치 인간 물개...”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5 세계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 대회(the 2015 FINA World Championships) 싱크로즈나이드 스위밍 여자 듀엣 프리 결선(the women’s duet Free final event)에서 중국 선수(Huang Xuechen and Sun Wenyan )들이 마치 물개처럼 물 위를 튀어오르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 속 연기도 물 밖 연기도...보는 이는 감탄...”

    “물 속 연기도 물 밖 연기도...보는 이는 감탄...”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5 세계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 대회(the 2015 FINA World Championships) 싱크로즈나이드 스위밍 여자 듀엣 프리 결선(the women’s duet Free final event)에서 미국 선수( Anita Alvarez and Mariya Koroleva )들의 물 속 연기가 경이롭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잘 밀어줘야..높이 튀어 오를 수 있어...부탁...”

    “잘 밀어줘야..높이 튀어 오를 수 있어...부탁...”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5 세계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 대회(the 2015 FINA World Championships) 싱크로즈나이드 스위밍 여자 듀엣 프리 결선(the women’s duet Free final event)에서 우크라이나 선수( Lolita Ananasova and Anna Voloshyna )들이 물 속에서 연기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느 쪽이 물 속인지...또 다른 내가 있네...”

    “어느 쪽이 물 속인지...또 다른 내가 있네...”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5 세계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 대회(the 2015 FINA World Championships) 싱크로즈나이드 스위밍 여자 솔로 프리 결선(the women’s Solo Free final event)에서 프랑스 선수(Margaux Chretien)가 연기를 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몸을 최대한 감싸안아야...높은 점수가...”

    “몸을 최대한 감싸안아야...높은 점수가...”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5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the 2015 FINA World Championships) 여자 다이빙 단체 결선에서 프랑스팀 선수가 회전하며 입수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흩뜨러지지 않은 저 자세...”

    “흩뜨러지지 않은 저 자세...”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5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the 2015 FINA World Championships) 여자 다이빙 단체 결선에서 러시아팀 선수가 입수 자세를 취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무살, 新星의 선율에 정경화도 기립박수

    스무살, 新星의 선율에 정경화도 기립박수

    ‘금의환향’. 지난 23일 대관령 알펜시아리조트 콘서트홀에서 열린 대관령국제음악제 저명 연주자시리즈 무대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20)에게 꼭 어울리는 말이다. 지난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그는 내로라하는 연주자들이 총출동하는 저명 연주자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귀국한 뒤 몇 차례 협연을 한 그는 이날 공식적인 솔리스트 무대로 관객들을 만났다.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함께 연주한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단조’에서 그는 한 치도 흐트러짐 없는 집중력으로 관객들을 격정적인 선율에 빨려들게 했다.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휩쓴 연주자의 진면목을 보여준 그의 연주에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이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관객들이 저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셨을 거예요. 많이 기대한 공연이었는데 떨리진 않았어요.” 공연 이튿날 만난 그는 그저 밝고 태연한 표정이었다. “부모님께서 저를 보고 ‘넌 어쩜 그렇게 무던하니’라고 말씀하세요. 타고난 성격 덕에 긴장은 잘하지 않는 편이에요. 무대에 서면 곧 편안해집니다.” 그의 이번 무대가 ‘금의환향’인 이유는 그가 음악제의 음악학교 학생으로 참여해 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음악학교 학생으로 국내외 저명 연주자들의 가르침을 받아온 그는 올해도 학생으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음악학교에서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배움을 경험했다”는 그가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어엿한 연주자가 돼 음악제에 돌아온 것이다. ‘한국 바이올린의 대모’ 김남윤(65)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사사하고 있는 그는 집중력과 지구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그는 “다소 무리한 요구라도 곧잘 받아들이고 어떤 수를 써서든 해낸다”고 스스로를 설명했다. 때문에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한 김 교수에게 사사한 지난 7년간 단 한번도 혼난 적이 없단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역시 그의 타고난 집중력이 이뤄낸 쾌거다. 그는 결선에서 자유곡으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을 선택했다. “남성적인 힘과 집중력이 필요한 곡이에요. 곡이 워낙 긴 데다 완급을 조절할 틈도 없어 한순간이라도 놓치면 무너져 버리거든요.” 콩쿠르 결선에서 거의 채택되지 않는 곡인데도 그는 “가장 자신 있는 곡”이라며 과감하게 선택했다. “나를 지켜봐 주시는 관객들에게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면서도 “이제 연주자로서 첫발을 뗀 것일 뿐”이라며 덤덤한 모습이었다. 한예종에 조기 입학해 내년 졸업을 앞두고 있는 그는 일단 대학원에 진학해 학생의 본분에 충실할 계획이다. “연주자로서 활동하면서 학업을 계속하려 합니다. 아직 김 교수님과 함께 더 해야 할 공부가 남아 있어요.” 최근 떠오르는 젊은 연주자들 사이에서도 한참 어린 스무 살인 그는 서두르지 않고 다음 발걸음을 이어가려 한다. “아직 스무 살이라 제 앞날이 어떻게 될지 잘 몰라요. 이번 콩쿠르를 계기로 하루아침에 제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걸 느꼈죠. 당장 눈앞의 일부터 해나가면 더 좋은 기회가 생길 거라 믿습니다.” 그는 다음달 13일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열며 연주자로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평창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