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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민주당 정부 만들 것”… 안희정 “靑거수기 만들 텐가”

    문재인 “민주당 정부 만들 것”… 안희정 “靑거수기 만들 텐가”

    차기 정부·집권당 관계 놓고 설전 ‘文 과반저지’ 安·李 연대 가능성에이재명 “얘기할 때 아냐” 즉답 피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합동 토론회가 30일 SBS 11차 토론회를 끝으로 종료됐다. 지난 3일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이날 마지막 토론회까지 가장 뜨겁게 논쟁이 붙은 것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표 공약인 ‘대연정’이었다.안 지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대연정 주제를 먼저 꺼내 토론회의 중점 주제로 삼았다. 그는 “정치가 작동하지 못해서 아무리 좋은 의견을 내더라도 여의도가 발목 잡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오죽하면 역대 모든 대통령이 의회를 상대로 일 못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겠나”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국가적 위기 극복 방법은 역시 정치인들이 일을 제대로 해야 한다”면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현재 이 의회와 함께 3년을 이끌어야 하는데 연합정부를 구성해서 국가개혁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제안한 게 대연정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문재인 전 대표는 “지금 국회가 너무 비생산적이라 대연정을 말하는 것 같은데 의회는 별개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적폐 세력인 자유한국당과 청산되지 않는 상태에서 손을 잡을 순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연정보다는 직접 민주주의 요소를 강화해 국민의 힘으로 국정 동력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차기 정부와 집권 여당과의 관계를 놓고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의 설전도 이어졌다. 안 지사는 “집권 여당은 청와대의 거수기 역할을 해왔다는 비판이 있다”고 말하자 문 전 대표는 “당정일체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아닌 민주당 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안 지사는 “당정일체라고 하면 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실제 총재가 되느냐”고 물었다. 문 전 대표는 “그렇다. 앞으로 인사나 모든 면에서 당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지사는 “문 전 대표가 당내에서 가장 큰 세력을 유지해왔고, 현재 많은 사람이 문 전 대표 캠프에 있어 당을 장악할 텐데 집권 여당이 청와대의 거수기로 전락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문 전 대표는 “선거라는 것은 다수 국민의 지지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대응했다. 한편 문 전 대표의 호남권·충청권 경선 압승에 이어 31일 영남권 경선에서도 압승이 예상되면서 안 지사와 이 시장 측이 문 전 대표의 과반 저지 후 결선투표를 위해 연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 시장은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 미래에 관한 이야기는 그때 가서 하자”며 즉답을 피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文 “압도적 대선승리 위해 충청인이 힘 모아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민주당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승리한 후 “우리가 정권교체 이후에 대한민국을 제대로 개혁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려면 압도적인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면서 “압도적인 대선 승리의 힘은 압도적 경선 승리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충청인들께서 아마 그런 마음으로 저에게 힘을 모아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충청권 순회 경선 현장은 5000여명(주최 측 추산)의 대의원과 당원,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안희정 충남지사의 텃밭임을 입증하듯 노란색 셔츠와 모자, 스카프로 ‘(색)깔맞춤’을 한 안 지사의 지지자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또한 호남 경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야유와 고성이 터져 문제가 됐다는 점을 의식한 듯, 상대 주자를 박수로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회 개회 선언을 위해 단상에 오른 홍재형 선관위원장은 “27일 광주 (후보자선출)대회에서 존경하는 안희정 후보님 함자를 잘못 말씀드려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추미애 대표 역시 “제 이름을 거꾸로 부르면 ‘애미’가 될 것”이라며 거들었다. 안 지사는 이날 2위를 차지한 뒤 “60% 이상 유권자가 남은 수도권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의 기회를 만들겠다”면서 “아직 기회가 많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지지자들을 만나 “당장의 승패에 기죽지 말라”며 패배를 위로했다. 이어 “당장 지고 이기고에 상관없이 우리가 해야 할 이야기가 있어서 나선 것 아니겠나”라면서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역사를 끝까지 써 내려가자”고 덧붙였다. 열세 지역이던 충청권에서 15.3%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재인 후보의) 과반을 저지하고 결선으로 갈 확고한 자신이 있다”면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확고한 2위를 하고 50% 득표를 막은 다음에 결선에서 결판을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전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安 안방’서도 흔들림 없는 文 대세론… 본선 직행 쾌속열차

    ‘安 안방’서도 흔들림 없는 文 대세론… 본선 직행 쾌속열차

    文, 11.1%P 차이로 安에 앞서 영남·수도권 유리한 고지 확보 安측 “충북·대전에서 다 뺏겼다”…文 과반 저지했지만 추격 ‘비상’ 李 “예상한 결과”…나름대로 선전‘문재인 대세론’이 안희정 충남지사의 ‘안방’ 충청에서도 통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47.8%(6만 645표)의 득표율을 올리며 2위인 안 지사(36.7%·4만 6556표)를 11.1% 포인트 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해 본선 직행에 한발 더 다가섰다. 지난 27일 호남 개표 결과를 포함하면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수는 문 전 대표 20만 2988표, 안 지사 9만 3771표로 2배 이상(10만 9217표) 차이 난다.역대 대선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중원의 표심이 충청 대표주자인 안 지사 대신 문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는 점에서 안 지사에게는 더 뼈아픈 패배가 됐다. 상대적으로 어느 후보의 조직세도 견고하지 못한 수도권 선거인단 비중이 60%를 넘어 아직 만회할 기회는 열려 있지만, 문 전 대표와의 차이가 더 크게 벌어져 결선투표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안 지사는 충청에서 만회하고 영남에서 버텨 유권자가 가장 많은 수도권에서 역전한다는 전략을 세웠었다. 내심 안 지사가 문 전 대표의 표를 많이 가져가 주길 바랐던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문 전 대표와의 표 차가 더 벌어지면서 수도권에서의 역전극이 힘겨워졌다. 호남과 충청에서 2연승을 한 문 전 대표는 영남(31일)과 수도권·강원·제주(4월 3일)로 이어지는 경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후보 연설에서 “충청은 안희정이라는 걸출한 지도자를 잘 키워 줬다”면서도 “우리도 10년, 15년 집권 준비를 해야 한다. 적폐 청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은 5년 가지고는 안 된다”며 안 지사는 ‘차차기’라고 에둘러 말했다. 문 전 대표가 싹쓸이하다시피 했던 호남과 달리 충청 지역 조직은 문 전 대표와 안 지사가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과 충북은 문 전 대표의 조직세가, 안 지사는 충남에서의 조직세가 강해 애초 안 지사 측도 50% 이상의 득표를 자신하진 못했다. 대전만 해도 막강한 조직력을 갖춘 박병석(서구갑) 의원이 문재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고, 대전시당위원장인 박범계(서구을) 의원은 캠프 특보단 총괄부단장을 맡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도 친문계 인사로 알려져 있다. 4명의 대전 의원 가운데 조승래(유성구갑) 의원만 안 지사 측 인물로 꼽힌다. 충북은 충북도당위원장인 도종환 의원이 일찌감치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가운데, 최근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안 지사의 정책단장을 맡았지만 문 전 대표 측의 탄탄한 조직력을 뛰어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충남은 5명의 민주당 의원 중 박완주(천안을), 강훈식(아산을), 김종민(논산·계룡·금산), 어기구(당진) 의원 등 4명이 안 지사를 도왔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충남은 잘했는데 충북, 특히 대전에서 다 뺏겼다”면서 “한 끗 차이라도 이길 거로 생각했는데 잘못 판단했다”고 아쉬워했다. 박범계 의원을 안 지사 측으로 먼저 합류시키지 못한 게 실책이 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안 지사는 개표 결과 발표 직후 “충청권 2, 3위 득표율 합산이 50%를 넘었다”면서 “결선투표로 가는 구조에서 1위와의 격차를 충청에서 줄였다는 데서 오늘 결과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수도권에서 반드시 역전의 기회를 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호남권 경선에서는 말하지 않았던 자신의 대표 공약 ‘대연정’을 강조하며 손에 들고 온 원고를 한 번도 보지 않고 후보 연설하는 등 자신감을 보였다. 호남 경선에서 안 지사에게 불과 0.6% 포인트 차로 3위를 했던 이 시장은 두 번째 경선에 접어들며 2위와의 누적 득표율 격차가 7.8% 포인트 더 벌어졌다. 1위 문 전 대표와의 누적 득표 차이는 13만 7740표, 득표율은 37.9% 포인트 차이 난다. 그래도 지역적 열세를 딛고 충청에서 15.3%(1만 9402표)를 득표해 나름대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초 충청에서의 열세를 직감한 듯 이 시장은 충청 지역에 대한 언급 없이 자신이 구상한 공정국가를 중심으로 연설했다. 그는 개표 직후 “대체로 예상했던 수준이었다”면서 “영남권 2위 싸움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수도권에서 확고한 2위를 해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막은 다음 결선에서 결판을 내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대전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문재인 충청서도 승리… 대세론 ‘쐐기’

    ‘문재인 47.8% vs 안희정 36.7% vs 이재명 15.3%.’ 29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또 한 번 승리했다. 문 전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의 ‘텃밭’에서 이겨 대세론에 쐐기를 박으면서 결선투표 없이 5월 대선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앞서 실시된 현장투표 및 ARS투표와 이날 대의원 투표를 합친 총유효투표수 12만 6799표 가운데 6만 645표(47.8%)를 얻어 꼭 이겨야만 했던 안 지사(4만 6556표·36.7%)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아무런 연고가 없는 충청에서 1만 9402표(15.3%)를 얻어 비교적 ‘선방’했다. 호남·충청을 합친 누계에서도 문 전 대표는 55.9%(20만 2988표)로 2위 안 지사(25.8%·9만 3771표), 3위 이 시장(18.0%·6만 5248표)을 10만여표 차로 밀어냈다. 문 전 대표는 “충청의 자랑스러운 안희정 후보, 또 이재명·최성 후보와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밝혔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대전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문재인 2연승…아직 남은 선거인단 77% ‘대세론이냐 이변이냐’

    문재인 2연승…아직 남은 선거인단 77% ‘대세론이냐 이변이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투표 경선에서 호남에 이어 충청 지역에서도 1위에 올랐다. 문 전 대표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 순회경선에서 유효투표수 대비 47.8%을 득표, 2위를 차지한 안희정 충남지사(36.7%)를 11.1% 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5.3%을 득표하는데 그쳤다. 민주당 경선은 충청 지역 경선을 마치면서 반환점을 돌았다. 남은 경선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영남 지역 경선과 다음 달 3일에 열릴 수도권(강원·제주 포함) 경선이다. 네 번의 순회투표 경선 중 두 곳의 경선이 끝나면서 문 전 대표는 과반을 득표해 ‘대세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하지만 아직 승부를 예단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아있는 두 개 권역의 선거인단이 전체 선거인단의 절반이 넘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총선거인단 수는 214만여명이다. 호남 경선에 36만여명이 참여했고 충청 경선에 최종적으로 15만명 내외의 선거인단(미투표 포함)이 소화된 것으로 보여 지금까지 선거를 치른 선거인단은 50만여명 정도다. 전체 선거인단의 4분의 1 남짓이다. 수도권(강원·제주 포함) 선거인단 수만 130만여명으로 전체 선거인단의 60%를 넘는다. 영남 선거인단까지 합치면 아직 전체 선거인단의 77%가량이 투표를 하지 않았다. 세 후보 진영은 수도권에 몰려있는 선거인단이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문 전 대표 측은 선거인단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당심과 민심이 ‘동조화’하면서 민심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문 전 대표가 당심의 압도적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이번 대선의 압도적인 국민 요구는 ‘적폐청산’이라며 수도권에서도 민심의 큰 흐름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 3위 후보들은 이와는 반대의 예측을 한다. 수도권 민심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이상 지금까지 형성된 대세만으로는 경선 전체의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순위를 뒤집을 수는 없어도 영남·수도권 표를 얼마나 가져오느냐에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막고 적어도 결선까지는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안 지사 측은 영남과 수도권에 상대적으로 안 지사에게 우호적인 성향의 표심이 많다는 분석을 내놨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이 많은 호남과는 달리 영남·수도권에는 중도나 보수 성향의 유권자 비율이 높은 만큼 안 지사가 1위와의 격차를 좁힐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지역 연고도 없고 지지기반이 취약한 충청권에서 3위로 고전한 이 시장은 고향(경북 안동)이 있는 영남과 자신이 자치단체장을 하는 수도권에서 역전극을 벼르고 있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충청에서 잃었던 표를 영남에서 회복해 만회할 만한 격차를 두고 수도권으로만 간다면 야권 성향이 선명한 젊은 층 표심이 결집해 문 전 대표와 결선에서 겨뤄보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재명 “예상했던 수준…文 과반 저지하고 결선서 결판내겠다”

    이재명 “예상했던 수준…文 과반 저지하고 결선서 결판내겠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충청 지역 경선 결과와 관련해 “(문재인 후보의) 과반을 저지하고 결선으로 갈 확고한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 순회경선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충청권 투표 개표 결과는 저희가 대체로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남에서 2위권 싸움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누계 2위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은 56%의 선거인단이 몰려있고 상대적 강세 지역이다.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확고한 2위를 하고 50% 득표를 막은 다음에 결선에서 결판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성과가 그야말로 바닥에서 상당 정도 올라왔기 때문에 수도권 선거인단이 저에게 확고히 투표해주시면 새로운 역사,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모든 사람 삶 바뀌는 진짜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29일 예정된 방송 토론회와 관련해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될 준비가 돼 있을지는 몰라도 정책과 철학과 신념 이런 것을 보면 대통령이 돼서 뭘 할지 아직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을 토론회에서 입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민주당 충청경선도 1위…안희정 2위-이재명 3위

    문재인, 민주당 충청경선도 1위…안희정 2위-이재명 3위

    안희정 텃밭 충청서 과반 확보는 실패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29일 충청에서 실시된 두 번째 순회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하며 승리했다. 문 전 표는 이날 경선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정권교체 이후에 대한민국을 제대로 개혁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려면 압도적인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면서 “압도적인 대선 승리의 힘은 압도적 경선 승리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충청의 자랑스런 안희정 후보, 또 함께 한 이재명 후보, 최성 후보와 함께 힘을 모아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 순회경선에서 유효투표수 대비 47.8%을 득표, 2위를 차지한 안희정 충남지사(36.7%)를 11.1% 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그러나 과반을 차지하는데는 실패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5.3%을 득표했다.문 전 대표는 지난 27일 호남에 이어 안 지사의 텃밭인 충남에서까지 2연승을 거두면서 ‘대세론’을 이어가면서 본선행 기대를 높였다. 호남과 충청을 합친 누계 기준으로 문 전 대표는 55.9%로 과반, 안 지사는 25.8%, 이 시장은 18.0%을 각각 차지했다. 안 지시는 “2위와 3위의 득표율이 50%를 넘은 것을 긍정적 메시지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흑을 잡으나 백을 잡으나 똑같은 바둑인 것처럼 승자인지 패자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우리는 이미 역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지지자들을 만나 “당장의 승패에 기죽지 말라”며 패배를 위로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 27일 호남 경선에서 문 전 대표는 유효투표수 대비 60.2%를 기록, 20.0%를 득표한 안 지사와 19.4%를 얻은 이재명 성남시장을 큰 차이로 누르며 압승했다. 네 번의 순회투표 경선 중 두 곳의 경선을 마무리하면서 나온 ‘중간성적표’는 과반을 득표한 문 전대표의 ‘대세론’을 확인시켰다. 그러나 아직 승부를 예단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남아있는 두 개 권역에서 투표하려고 대기하는 선거인단이 전체 선거인단의 절반을 넘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총선거인단 수는 214만여명이다. 호남 경선에 36만여 명이 참여했고 충청 경선에 최종적으로 15만명 내외의 선거인단(미투표 포함)이 소화된 것으로 보여 지금까지 선거를 치른 선거인단은 50만여 명 정도다. 전체 선거인단의 25% 남짓이다.반면 앞으로 남은 수도권과 강원·제주 선거인단 수는 130만여명으로 전체 선거인단의 60%를 넘는다. 세 후보 진영은 수도권에 몰려있는 선거인단이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두번의 경선에서 ‘문재인 대세론’이 힘을 받았지만 남은 곳의 경선에서 2,3위 후보들이 따라붙는다면 적어도 결선투표를 치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민주당은 오는 31일 영남, 내달 3일 수도권·강원·제주 등 두 차례의 경선을 남겨두고 있으며, 문 전 대표가 누적 과반을 득표하며 결선 없이 후보로 확정된다. 반대로 과반이 안될 경우 8일 1,2위 후보간에 결선이 치러진다.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충청권 순회경선 결과충청권 투표소 투표 - 1번 이재명 861표 (15%), 2번 최성 3표 (0.1%), 3번 문재인 2827표 (49.1%), 4번 안희정 2062표 (35.8%), 무표 1표ARS투표 - 1번 이재명 1만8514표 (15.4%), 2번 최성 190표 (0.2%), 3번 문재인 5만7284표 (47.7%), 4번 안희정 4만4064표 (36.7%)충청권역 대의원 - 1번 이재명 27표 (2.7%), 2번 최성 3표 (0.3%), 3번 문재인 534표 (53.7%), 4번 안희정 430표 (43.3%), 무표 0표후보자별 최종 합산 - 1번 이재명 1만9402표 (15.3%), 2번 최성 196표 (0.2%), 3번 문재인 6만645표 (47.8%), 4번 안희정 4만6556표 (36.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D-41] 호남 표심 위력… 현실화 되는 문재인·안철수 양자 대결

    더불어민주당 순회 경선의 첫 관문인 호남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압승하면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양자 대결국면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호남이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에게 몰표를 주면서 앞으로 본선에서 이 지역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양측은 벌써 기싸움을 시작했다. 문 전 대표 측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호남은 압도적으로 문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호남의 안 후보 지지의 뜻은) 일종의 보조 타이어 격으로 일종의 격려를 해준 게 아닌가”라고 했다. 국민의당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부산·울산·경남 경선 합동 연설 인사말에서 “문 후보는 대선 기간 동안 펑크 난다. 펑크 난 타이어는 중도 포기한다”면서 “우리 당 후보가 지금 지지도는 낮지만 결국 이긴다는 것을 민주당에서 잘 안다”고 했다. 박 대표는 “제발 문 후보가 1등 하라고 바랐는데, 제 점괘가 맞아 문 후보가 1등을 했다”면서 “문 후보와 국민의당 후보가 대결하면 대통령은 국민의당 후보”라고 했다. 안 전 대표도 이날 부산 구포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월부터 제가 여러 가지 미래 예측을 했는데 이제 하나만 남은 셈”이라고 했다. 이번 대선에서 문 후보와의 1대1 대결을 하면 자신이 이긴다는 예측을 말한 것이다. 이처럼 대선 국면이 ‘문-안 대결’로 급선회한 데는 호남 표심이 작용했다. 안 전 대표가 지난 25, 26일 호남 경선에서 64.6%의 득표율로 ‘문재인 대항마’로 급부상하면서다. 이에 뒤질세라 문 전 대표도 27일 호남에서 60.2%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면서 대세론에 날개를 달았다. 문 전 대표가 받은 지지율은 2012년 경선 호남 득표율(44.3%) 보다 15.9% 포인트나 올랐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양자 구도의 가능성이 엿보인다. 문 전 대표가 다자 대결에서 독주하고 있지만, 안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선 격차가 점차 줄고 있다. 조원씨앤아이와 쿠키뉴스가 이날 1026명을 대상으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 따르면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 두 사람만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 중 44%가 문 전 대표를 꼽았다. 안 전 대표는 40.5%로 두 후보 간의 격차는 3.5% 포인트에 불과했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안 전 대표 측은 ‘문재인·안철수 양자 대결론’을 계속 부각시키며 ‘반문(反文) 정서’를 결집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본선에서 후보 검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문 후보에 비해 우리가 훨씬 유리하다”면서 “중도·보수 유권자들은 문 후보에 대한 불안 때문에 결국 안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문 전 대표 측은 “1대1 구도가 성립하기 위해선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3당이 합의하에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를 해야 하는데 자기 당 후보를 포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9만표 앞선 문재인… ‘충청 50% 득표’에 결선 여부 달렸다

    9만표 앞선 문재인… ‘충청 50% 득표’에 결선 여부 달렸다

     더불어민주당 순회 경선의 첫 관문인 호남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압승하면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29일 충청권 경선에 관심이 쏠린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홈그라운드’마저 문 전 대표가 승리한다면 가장 많은 53%의 경선인단이 집중된 다음달 3일 수도권·강원·제주 경선도 흐름상 ‘대세론’을 확대 재생산하는 선에서 끝날 가능성이 짙기 때문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8일 “충청에서 2위(안희정)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지 않더라도 문 전 대표가 1위만 한다면 남은 경선을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호남 경선에서 문 전 대표는 14만 2343표(60.2%)를 얻어 2위 안 지사(4만 7215표·20.0%)와 3위 이재명 성남시장(4만 5846표·19.4%)과의 차를 9만표 이상 벌렸다. 충청 선거인단은 13만여명(10%)으로 이곳에서 안 지사가 50% 이상 득표하지 못하면 결선투표로 끌고 갈 동력을 얻기 힘들다. 다음 경선지는 문 전 대표가 강세인 영남(21만여명)이기 때문이다. 충청에서 만회하고 영남에서 버틴 뒤 수도권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는 게 안 지사 측 전략이다.  이 시장도 한배를 탔다. 충청권은 취약 지역이다. 안 지사가 문 전 대표의 표를 최대한 잠식해야 이 시장도 수도권을 기약할 수 있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안 지사가 충청권에서 50%쯤 얻고, 문 전 대표를 30% 정도로 묶어 주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하지만 충청에서 안 지사의 승리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충남은 강세지만, 대전과 충북은 문 전 대표를 돕는 현역 의원들이 워낙 많다. 안 지사 캠프 관계자는 “50% 득표면 대박이지만 대전·충북에서 문 전 대표의 조직이 탄탄해 근소한 1위를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반면 문재인 캠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변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 시장이 워낙 열세라 (문 전 대표가) 60% 가까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이날 오후 부산 KNN에서 열린 합동 토론회에서 대연정, 기본소득, 4대강사업 등을 주제로 논쟁을 벌였다.  특히 대연정과 관련해 안 지사는 “문 후보는 대연정을 적폐세력과 손잡는 야합이라고 저를 나무란다”고 지적하자 문 전 대표는 “정치공학적 접근처럼 보인다”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안 지사는 “선거 때라 (자유한국당을) 적폐라고 비판하는 게 우선인가”라고 묻자 문 전 대표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안 지사가 “선거가 끝나면 어떻게 하겠나”라고 되묻자 문 전 대표는 “그때 가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 지사는 “문 후보가 소연정한다 했는데 국민의당은 문 후보와 안 하겠다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문했다. 문 전 대표는 “국민의당은 정권교체, 당 혁신에 대한 의견 차이로 갈라졌다”면서 “정권교체를 못 믿어서 갈라진 거라 생각하는데 우리가 정권교체하면 국민의당이 따로 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문재인, 호남 경선 압승… 대세론 탄력

    문재인, 호남 경선 압승… 대세론 탄력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해 27일 광주에서 실시된 첫 번째 권역별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을 거뒀다. ‘전두환 표창’, ‘부산 대통령’ 발언 논란 등으로 50% 안팎의 지지에 그칠 것이란 예측도 있었지만 과반을 훌쩍 넘긴 데다 박빙 양상을 보인 2, 3위(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를 40% 포인트 이상 차이로 따돌려 ‘文 대세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은 전체 선거인단 가운데 18%에 불과하지만 절반이 몰린 수도권의 호남 출신 및 야권 지지층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문 전 대표가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5월 대선에 직행할 가능성 또한 커진 셈이다. 문 전 대표는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현장투표(22일·일반신청자+권리당원)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25~26일), 대의원 투표를 합친 총유효투표수 23만 6358표 가운데 14만 2343표(60.2%)를 얻어 안희정 충남지사(4만 7215표·20.0%)와 이재명 성남시장(4만 5846표·19.4%), 최성 고양시장(954표·0.4%)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현장투표에서 8167표(65.2%), ARS 투표에서 13만 3130표(59.9%), 이날 체육관에서 실시된 대의원 투표에서 1046표(75%)를 얻는 등 호남 민심과 당원들에게 고른 지지를 얻었다. 문 전 대표는 “기대 밖으로 아주 큰 승리를 거뒀다. 그만큼 정권 교체에 대한 호남의 염원이 크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29일 충청, 31일 영남권역 선출대회를 거쳐 다음달 3일 수도권·강원·제주까지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광주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재인, 호남 경선 압승… 대세론 탄력

    문재인, 호남 경선 압승… 대세론 탄력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해 27일 광주에서 실시된 첫 번째 권역별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을 거뒀다. ‘전두환 표창’, ‘부산 대통령’ 발언 논란 등으로 50% 안팎의 지지에 그칠 것이란 예측도 있었지만 과반을 훌쩍 넘긴 데다 박빙 양상을 보인 2, 3위(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를 40% 포인트 이상 차이로 따돌려 ‘문재인 대세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야권 민심의 척도 격인 호남은 전체 선거인단 가운데 18%에 불과하지만 절반이 몰린 수도권의 호남 출신 출향민 및 야권 지지층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문 전 대표가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5월 대선에 직행할 가능성 또한 커진 셈이다. 문 전 대표는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현장투표(22일·일반신청자+권리당원)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25~26일), 대의원 투표를 합친 총유효투표수 23만 6358표 가운데 14만 2343표(60.2%)를 얻어 안희정 충남지사(4만 7215표·20.0%)와 이재명 성남시장(4만 5846표·19.4%), 최성 고양시장(954표·0.4%)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현장투표에서 8167표(65.2%), ARS 투표에서 13만 3130표(59.9%), 이날 체육관에서 실시된 대의원 투표에서 1046표(75%)를 얻는 등 호남 민심과 당원들에게 고른 지지를 얻었다. 문 전 대표는 결과가 발표된 뒤 “기대 밖으로 아주 큰 승리를 거뒀다. 그만큼 정권 교체에 대한 호남의 염원이 크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라며 “도덕성에 흠결이 없고 가장 잘 준비돼 있고 모든 지역에서 지지받을 수 있는 지역통합·국민통합 후보라는 걸 평가해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9일 충청, 31일 영남권역 선출대회를 거쳐 다음달 3일 수도권·강원·제주까지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광주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민주당 호남경선서 문재인 60.2%로 압승…安 20.0%·李 19.4%

    민주당 호남경선서 문재인 60.2%로 압승…安 20.0%·李 19.4%

    27일 호남에서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첫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6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 압승을 거뒀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전북 지역 경선에서 유효투표 23만 6358표 중 14만 2343표(60.2%)를 얻었다. 4만 7215표(20.0%)를 득표하는 데 그친 안희정 충남지사를 큰 표 차이로 제쳤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4만 5846표(19.4%)를 얻어 3위를 차지했고, 최성 고양시장은 954표(0.4%)로 4위에 그쳤다. 문 전 대표가 민주당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경선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함에 따라 초반 기선제압은 물론 향후 이어질 경선에서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호남에서 과반을 넘기면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안 지사는 2위를 기록했지만 문 전 대표에 무려 40.2% 격차로 뒤지면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자신의 텃밭인 충청 경선에서 최대한 큰 표 차이로 승리해 반전의 모멘텀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하지만 안 지사와 이 시장이 첫 경선에서 큰 차이로 문전 대표에게 패배함으로써 저하된 동력이 되살아날지는 미지수다. 역대 경선에서 호남 지지를 받은 민주당 후보가 대선 후보로 낙점됐다는 점에서 두 후보가 문 전 대표를 뒤집기가 더욱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민주당 호남 경선서 60.2% 득표...압승

    문재인, 민주당 호남 경선서 60.2% 득표...압승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27일 호남에서 실시된 첫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압승을 거뒀다.문 전 대표가 첫 경선지인 호남에서 6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하며 대선 가도에 청신호를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전북 지역 경선에서 유효투표 23만 6358표 중 14만 2343표(60.2%)를 얻어, 4만 7215표(20.0%)를 득표하는 데 그친 안희정 충남지사를 큰 표 차이로 제쳤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4만 5846표(19.4%)를 얻어 3위를 차지했고, 최성 고양시장은 954표(0.4%)로 4위에 그쳤다. 이날 발표된 결과는 호남권 현장투표소 투표와 ARS 투표, 대의원 투표를 합산한 수치다. 문 전 대표가 민주당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경선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함에 따라 초반 기선제압은 물론 향후 이어질 경선에서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호남에서 과반을 넘기면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범보수와 야권 주자들을 통틀어 압도적인 지지율 선두를 유지한 문 전 대표를 확실한 정권교체 카드로 인식한 것이다. 이른바 ‘대세론’ 밀어주기다. 안 지사는 2위를 기록했지만 문 전 대표에 무려 40.2% 격차로 뒤지면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자신의 텃밭인 충청 경선에서 최대한 큰 표 차이로 승리해 반전의 모멘텀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안 지사와 불과 0.6%포인트 차이로 3위로 처진 이 시장은 자신의 근거지가 있는 수도권에서의 선전으로 역전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 지사와 이 시장이 첫 경선에서 큰 차이로 문전 대표에게 패배함으로써 저하된 동력이 되살아날지는 미지수다. 역대 경선에서 호남 지지를 받은 민주당 후보가 대선 후보로 낙점됐다는 점에서 두 후보가 문 전 대표를 뒤집기가 더욱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슈퍼위크’ 각당 후보 윤곽

    바른정당 내일·한국당 31일 선출 국민의당, 새달 4일 전 확정 전망 민주당, 오늘 호남서 첫 순회경선 새달 15일 후보자등록 앞두고 중도·보수 연대 등 본격화할 듯 ‘5월 대선’에서 각 당의 명운을 짊어질 대선 후보 윤곽이 이번 주 드러난다. 각 당의 후보가 확정되면 다음달 15일 후보자등록을 앞두고 중도·보수정당 간 단일화 등 대선 구도를 둘러싼 연대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첫 순회경선지이자 야권 민심의 척도인 호남 순회경선을 27일 치른다. 충청(29일), 영남(31일), 수도권·강원·제주(4월 3일)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후보로 확정된다. 호남에선 문재인 전 대표의 과반 득표가 최대 관심사다. 문 전 대표 측은 60%대의 압도적 지지로 대세론 굳히기를 기대한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는 판세를 극적으로 뒤집는 ‘호남의 기적’을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두 주자가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저지해 결선 투표로 끌고 갈 동력을 확보하기만 해도 성공적이라는 계산을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돈다. 자유한국당은 26일 전국 231개 투표소에서 책임당원 현장투표(50% 반영)를 실시했다. 29~30일 국민 여론조사(50%)를 거쳐 31일 전당대회에서 후보를 선출한다. 홍준표 경남지사의 우위 속에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 의원(기호순)의 추격전 양상이다. 바른정당은 이날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40%)를 마감한 가운데 유승민 의원이 59.8%로 남경필 경기지사를 앞질렀다. 이날까지 여론조사(30%)를, 27일까지 당원 선거인단(30%) 온라인 투표를 끝낸 뒤 28일 대의원 3000명의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확정한다. 국민의당 후보 선출일은 다음달 4일이지만 윤곽은 일찍 굳어질 수 있다. 25~26일 당의 기반인 광주·전남·제주와 전북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9만 2463표 중 5만 9731표(64.6%)를 얻었기 때문이다. 안 전 대표 측은 ‘문재인 대 안철수’의 구도로 흘러가길 기대한다. 박지원 대표도 이날 “대선은 국민의당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 구도이며 4월 초면 호남에서 ‘문재인 공포증’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 한복판서 3대3 어때요”

    “서울 한복판서 3대3 어때요”

    서울신문·서울시 공동 주최 제1회 서울 길거리 농구대회 새달 8~22일 서울마당서 개최 64팀 16개조… 조 1위팀 결선 서울 광화문 고층빌딩 사이에 있는 편안한 쉼터인 ‘서울마당 특설 농구코트’에서 직장인들이 몸을 세게 맞부딪친다. 흘러내리는 땀방울이 연방 눈을 가리지만 개의치 않는다. 농구 골대로 돌진해 덩크슛을 날릴 뿐이다. 목깃이 빳빳한 흰 셔츠와 넥타이, 어두운 정장 바지도 이날은 내던진다. 4월 봄바람에 떠도는 라일락 향기까지,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가 싹 날아갈 것같다. 서울시는 다음달 8~22일 중구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 특설 농구코트에서 ‘제1회 서울 길거리 농구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직장인들이 3대3 농구 실력을 겨루는 이색 이벤트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서울시내 직장인이면 누구나 팀을 만들어 참석할 수 있다. 우선 64개 팀을 모집해 16개 조로 나눈다. 한 조에 4팀씩이다. 다음달 8, 9일 1~8조에서, 그다음 주에는 9~16조에서 각 조 1위 팀을 뽑는다. 1위 16개 팀은 다음달 22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선을 치른다. 3대3 농구 경기로 하프코트에서 진행하며 국제농구연맹(FIBA) 규칙을 따를 예정이다. 우승팀에는 상금 100만원과 부상, 준우승팀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를 준다. 경기가 열리는 서울마당은 서울신문의 앞마당이자 서울시민들에게 열린 마당이란 뜻이 있다. 시민 공모를 통해 얻은 이름으로 지난해 7월 문을 열었다. 민주주의 사회를 지탱하는 ‘공론장’을 형성, 발전시키는 언론으로서 시민들에게 너른 터를 내주고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농구대회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동시에 직장인의 스포츠 활동 기회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마당에서 개최하는 농구대회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중국 국경절(10월1~7일) 연휴 특수 기간에 맞춰 유명 연예인 100여명이 출전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가 열렸다. 당시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가 이끄는 ‘예체능’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 경기당 국내외 관광객, 해외 한류팬 등 600여명이 관람하는 등 대회는 큰 성공을 거뒀다. 참가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대회 홈페이지(basket2017.co.kr)에서 하면 된다. 국적 제한은 없고,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선수 출신은 참가할 수 없다. 신청 팀이 64개 팀을 넘을 경우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참가비는 팀별 5만원이다. 최승대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광화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농구대회를 통해 직장인들이 길거리 농구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남해군의회 한국당 의원들 ‘의장 나눠먹기’ 밀약

    남해군의회 한국당 의원들 ‘의장 나눠먹기’ 밀약

    경남 사천시의회가 의장단 임기 쪼개기로 비난을 사는 가운데 인근 남해군의회에서는 다수당 의원들끼리 상·하반기 의장을 돌아가며 맡기로 밀약한 ‘합의각서’가 공개돼 물의를 빚고 있다.22일 남해군의회 등에 따르면 김정숙 군의원이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4년 6월 19일 제7대 의장단 선거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군의원 6명이 미리 합의해 상·하반기 의장을 추대하기로 약속한 각서를 공개했다. 해당 합의각서는 당시 새누리당 소속 군의원 6명 전원이 작성했다. 각서에는 ‘남해군의회 새누리당 의장 후보를 상반기 박광동 군의원, 하반기 김정숙 군의원으로 결정하고 추대한다’고 적혀 있다. 또 ‘상기 내용에 대해 전원 합의하고 약속을 지킬 것을 서명한다’고 적은 뒤 6명 군의원이 직접 이름을 적고 지장을 찍었다. 당시 남해군의회 전체 군의원 10명 가운데 6명이 새누리당 소속이어서 이들이 합의하면 군의회 의장과 부의장 등을 차지할 수 있었다. 나머지 4명은 무소속이었다. 이들이 합의한 대로 상반기 의장은 박광동 군의원이 선출됐으나, 하반기 의장은 3차 결선투표까지 간 끝에 무소속 박득주 군의원이 뽑혔다. 김정숙 군의원은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현재 남해군의원 의석 분포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각 3명, 무소속 4명으로 바뀌었다. 김 군의원은 페이스북에 “최근 동료 군의원이 사건에 휘말리면서 저에게 누명을 씌웠는데 누명의 근거로 하반기 의장 선거를 거론해 (각서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군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사진 등을 이날 모두 내렸다. 합의각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옛 새누리당 소속 군의원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군의원 책무보다 의장단 자리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고 비난했다. 한편 사천시의회는 지난해 7월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당시 새누리당과 비새누리당 의원들이 자리다툼을 벌이다 의장과 부의장 임기를 쪼개 돌아가면서 맡기로 약속했던 사실이 최근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中 업은 ‘철의 여인’ …일국양제 힘빠지나

    中 업은 ‘철의 여인’ …일국양제 힘빠지나

    홍콩의 대통령 격인 행정장관을 뽑는 선거가 오는 26일 실시된다. 행정장관은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50년간 자본주의 근간을 유지하며 ‘고도의 자치’를 보장받은 홍콩 특별행정구의 수반이다.올해 선거에는 렁춘잉 현 행정장관 밑에서 2인자인 정무사장(총리 혹은 정무장관 격)을 지낸 캐리 람(60)과 재정사장(재무장관 격)을 지낸 존 창(65), 고등법원 판사를 지낸 우쿽힝(70)이 나섰다. 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람의 승리가 유력하다. 람이 당선되면 홍콩의 첫 여성 행정장관이 된다. 선거는 간선제로 치러져 홍콩 시민은 행정장관을 직접 뽑을 수 없다. 시민들을 대리한 선거위원 1200명의 과반인 601표 이상을 얻어야 행정장관이 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한다. 선거위원 가운데 민주파 325명을 제외하면 모두 친중파다. 홍콩 빈민 가정에서 태어난 람은 홍콩대 졸업 후 1980년 홍콩 행정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07년 개발국장(장관 격) 취임 첫날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홍콩섬과 주룽 반도를 연결하는 페리 부두를 철거해 ‘거친 싸움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람은 2014년 10월 행정장관 직선제 쟁취 투쟁인 우산혁명을 강경 진압해 ‘철의 여인’으로 불리게 됐다. 중국 수뇌부는 이때부터 람을 차기 행정장관 후보로 낙점했다. 홍콩 언론은 지난달 5일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선전으로 홍콩의 주요 지도층 인사를 불러 개최한 비공개회의에서 “람은 당 중앙이 미는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홍콩 최대 부호인 리카싱 CK허치슨홀딩스 대표도 존 창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창도 친중파이지만 람 후보보다 정치색이 엷어 재계 출신 선거위원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주파 선거위원의 몰표와 무기명 비밀투표라는 특성 때문에 존 창이 역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다. 당선이 유력한 람에게 가장 큰 문제는 중국의 지지가 강할수록 정작 홍콩 시민들로부터 멀어져 간다는 점이다. 홍콩 시민들은 람이 당선되면 ‘일국양제’(一國兩制·1국가 2체제)가 사실상 무력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6일 홍콩 언론에 공개된 여론조사를 보면 람을 지지하는 시민은 24%에 불과하지만 존 창을 지지하는 시민은 50%에 달했다. 후보 가운데 누가 홍콩에 가장 큰 피해를 줄 것이냐는 물음에 61%가 람을 꼽았다. 람의 비서민적 행보도 문제다. 람은 올해 1월 정무사장 사퇴 후 “화장실 휴지가 떨어져 택시를 타고 옛 관저로 가서 휴지 몇 통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편의점에서 휴지를 사면 되지 왜 관저 휴지를 가져와야 하느냐”, “관저에서 살기 전에는 휴지를 한 번도 구입해 본 적이 없느냐”고 질타했다. 최근에는 지하철역에서 회전식 개찰구를 지나가지 못하고 어리둥절해하는 모습도 보였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충북경찰, 도의장 후보 선거 금품수수 2명 기소의견 검찰 송치

    충북경찰, 도의장 후보 선거 금품수수 2명 기소의견 검찰 송치

    충북도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의원들 간에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도의원 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자신을 지지해달라며 금품을 건네고 동료의원의 투표를 포기하게 한 A(57) 의원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공여, 정치자금법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 3가지다.A 의원은 같은 당 소속 B(56) 의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총 1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의원은 A 의원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다며 지난해 6월 1000만원을 돌려줬다. 경찰은 B 의원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 B 의원은 의장선거와 관련해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A 의원은 ‘빌려준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 의원은 지난해 4월 도내 남부권 도의원들을 설득해달라며 같은 당 국회의원에게 500만원을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기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의원은 당내 의장 후보 경선 투표 때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동료 의원을 불러 기권을 종용해 결선투표에서 투표를 포기하게 한 혐의도 추가됐다. A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경찰은 경선 투표 과정에서 동료의원들이 누구를 지지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투표용지를 배부하며 여러 장에 손톱자국을 낸 혐의로 입건된 D 의원은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D 의원은 의심이 가지만 투표지를 확보해 진행된 유전자 조사에서 검출된 게 없고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관련자 진술 등이 없어 기소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의장선거와 관련해 금품이 오갔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 11월부터 수사를 벌여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3말4초’ 후보 결정… 非文연대 변수

    ‘5월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걷힌 가운데 이달 말(28일·바른정당), 늦어도 다음달 초(8일·더불어민주당 결선투표 시)면 각 당 후보가 결정된다. 하지만 여전히 양자 구도부터 3~5자 구도까지 대선 시나리오가 난무하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세론’은 물론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민주당 후보 3명의 지지율 합계가 60% 안팎(서울신문·YTN 의뢰 엠브레인 15일 조사, 유권자 1029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문 31.4%·안 20.2%·이 9.2%)인 가운데 판을 뒤흔들기 위한 중도·보수진영의 승부수가 관전 포인트다. ‘비문(비문재인) 연대’ 내지 개헌을 앞세운 합종연횡으로 민주당 후보와 대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나리오의 중심에 있다. ‘제3지대 빅텐트’의 구심점 격인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당, 바른정당 주요인사들은 물론 정운찬 전 총리와 정의화 전 의장 등을 접촉했지만 좀처럼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상황이다. 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3당의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 합의 역시 민주당의 반대와 정략적 접근이란 비판 여론에 부딪혀 진척이 더디다. 이런 가운데 ‘사실상의 본선’이란 표현이 회자될 만큼 관심이 쏠린 민주당 경선은 19일로 최대 승부처인 호남 권역별 경선을 불과 1주일(27일) 남겨 놓았다. 한국당은 전날 1차 컷오프로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이인제·안상수·원유철 의원 등 6명을 남긴 데 이어 20일 2차 컷오프를 통해 4명만 남긴다. 전날 첫 TV토론을 벌인 국민의당 경선 역시 이날 안철수·손학규 전 대표의 공식 출마선언으로 달아올랐다.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의 대결 구도인 바른정당도 이날 방송된 호남권 TV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안철수·손학규·박주선, 국민의당 예비경선 통과…3파전

    안철수·손학규·박주선, 국민의당 예비경선 통과…3파전

    국민의당 대선 본 경선이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17일 국민의당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총 6명의 예비후보를 상대로 실시한 예비경선에서 이들이 3위까지 주어지는 본 경선 진출권을 얻었다고 밝혔다. 예비경선 투표권은 당무위원과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505명에게 주어졌다. 투표는 예비경선 현장에서 1인 1표로 실시됐다. 국민의당은 세 명 대선 주자의 득표 순위와 득표율을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주식회사 로컴 사장인 양필승 씨, 서울 양천구의 통장을 지낸 이상원 씨, 세무사 김원조 씨 등 3명은 탈락했다. 본 경선은 사전선거인단 모집없이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본 경선 대선후보 선출일은 4월 4일이다. 순회 경선은 오는 25일 광주·전남·제주지역을 시작으로 26일 전북,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4월 2일 서울·인천에서 차례로 치러진다. 이어 4월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경선을 한 뒤 후보를 확정 발표하게 된다. 총 7개 권역에서 순회 경선이 치러지는 것. 순회 경선 투표 결과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4월 6일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국민의당 최대 지지기반이 호남인 만큼, 25일과 26일 순회 경선에서 경선의 판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는 4월 3일부터 4일 오후 1시까지 진행한다. 당 선관위는 조만간 여론조사의 세부 방식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18일 KBS TV 토론을 시작으로 10차례에 걸쳐 대선 후보 토론회도 실시한다. 국민의당은 오는 20∼21일 본 경선 후보 등록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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