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결선투표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 선박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시행시기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오리온 캡슐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의원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66
  • 기아차 노조 이변은 없었다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의 21대 지부장에 강경파로 꼽히는 김성락(45) 후보가 당선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 지부는 3일 진행된 임원선거 결선투표에서 김 후보가 유효투표 2만 8639표 가운데 51.9%인 1만 4854표를 얻어 ‘전민투’ 박홍귀(46) 후보를 제치고 21대 지부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했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노조원들의 최대 이슈로 전임 집행부가 매듭짓지 못한 임금협상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는 데 힘쓰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김 후보는 공약으로 임금협상 타결을 비롯해 내년 안에 월급제와 주간2교대 실현, 생계잔업 복원, 국내공장 생산차종 해외공장 생산 저지 등을 앞세웠다.또 현대차와 차별 없는 21가지 복지구현과 기아·현대 공동투쟁위원회 구성, 상여금 800% 인상, 비정규직의 월급제 및 주간 2교대 동일적용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의 임기는 당선확정 공고일인 오는 6일부터 2년간이다.이번 선거는 중도실리파인 ‘전민투’ 박 후보가 ‘가식적 정치 투쟁 탈피’와 ‘지역지부 전환 반대’, ‘기아·현대차 통합 노조시대’를 핵심공약으로 내걸어 현대차노조에 이어 기아차노조에서도 실리파 지부장이 탄생될지 관심을 모았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카르자이 당선 확정… 정당성 논란 지속

    ‘대선 1차투표→선거 부정 시비→결선투표 실시 발표→2위 후보 보이콧→결선투표 취소’ 대통령선거 투표 과정에서 혼미를 거듭해온 아프가니스탄 정국이 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을 새 대통령으로 인정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AFP 등 외신들은 이날 아프간 선관위가 오는 7일 치를 예정이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를 취소하고 카르자이 대통령을 당선자로 발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선관위 최고위급 관리인 다우드 알리 나자피는 “선관위가 2명의 결선투표 후보 중 한 명인 압둘라 압둘라의 결선투표 불참 선언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 결과 결선투표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카르자이 대통령을 최종 당선자로 확정됐다고 선언했다.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수도 카불을 깜짝 방문해 대선 관련 해법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하면서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압둘라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부정선거 방지를 막기 위해 요구한 조건을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결선 투표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그가 카르자이 측에 요구한 조건은 ▲편파적 입장을 보인 아지줄라 로딘 선관위원장 해임 ▲선거번 위반 의혹이 있는 내무, 교육, 부족담당 장관 경질 등이었다. 양측은 이를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이에 따라 혼란을 거듭해온 아프간 정국이 일단락된 양상이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은 많다. 특히 압둘라 후보의 결선투표 보이콧과 결선투표 취소 등 카르자이 대통령의 재선 과정을 둘러싼 정당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헌법과 법률이 정한 결선투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게 큰 약점이다. 압둘라 후보의 지지 세력이 반발할 경우 부족간 갈등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카르자이가 어떤 카드를 꺼내 정국을 수습할지 주목된다. ● 카르자이는? 칸다하르 주의 포팔자이족 출신으로 인도 유학에서 돌아와 1980년대 구 소련군의 침공에 맞선 무장투쟁에 참가하면서 유명해졌다. 1989년 소련군 철수 뒤 무자헤딘 지원을 받아 구성된 아프간 정부에서 외무차관으로 활동했다. 1996년 탈레반 집권 뒤에는 파키스탄에서 망명생활을 하다가 2001년 미국이 탈레반 정권을 무너뜨리자 과도정부 수반으로 추대됐다. 이후 아프간 정부의 안정화를 이끌다가 2004년 치른 대통령 선거에서 55%가 넘는 지지율로 초대 민선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러나 집권 5년 동안 아프간 전쟁 상황 악화와 민간인 피해 급증, 정부 내에 부패 만연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아프간 압둘라 후보 “대선 결선투표 불참”

    아프가니스탄 대선 결선투표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과 맞붙게 될 압둘라 압둘라 후보가 불참을 선언했다. 압둘라 후보는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은 현 선거관리위원회가 진행하는 선거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7일로 예정된 결선 투표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우드 나자피 아프간 선거관리위원장은 “사퇴할 수 있는 마감시간이 이미 지났다.”며 “위원회는 결선투표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AFP통신에 밝혔다. 나자피 위원장은 “대선 1차 투표 때 후보가 마감시한이 지나서 포기할 경우 그를 지지한 표를 집계했다.”며 “결선투표에서도 압둘라 후보 지지표를 집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카르자이 대통령은 사실상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상대 없는 투표를 통해 승리한 셈이라 앞으로 5년간 정통성 논란에 시달릴 전망이다. 이 같은 우려를 의식,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압둘라의 보이콧 가능성이 제기됐을 당시 “(압둘라의 결선투표 불참과) 이번 선거의 합법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서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선택일 뿐”이라고 의미를 축소한 바 있다. 그동안 카르자이 대통령 측과 압둘라 후보 측은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협상을 벌여 왔다. 압둘라 측은 지난 8월20일 선거에서 일부 장관들이 부정 행위에 연루됐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교체를 요구했다. 하지만 카르자이 대통령 측이 이를 거절하면서 압둘라의 결선 투표 포기설이 제기됐었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정 선거를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 정치적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반군단체 탈레반은 결선 투표가 진행될 경우 공격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아프간 유엔숙소 피습…직원 6명 사망, 파키스탄 올 최악의 테러 300여명 사상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파키스탄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0여명이 사망이 사망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와 파키스탄 정부군의 대대적인 탈레반 소탕작전, 미국의 아프간 증파 검토 등 여러 불안 요인이 겹치면서 무장세력의 테러 공격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아프간 탈레반 “결선투표 겨냥 첫 공격” AP통신 등에 따르면 28일 새벽 5시30분쯤 카불 중심가의 유엔 국제 게스트하우스에 경찰로 위장한 탈레반 무장괴한이 침입, 치열한 총격전을 벌였다. 총격전은 경찰의 진압으로 3시간 만에 종료됐지만 이 과정에서 유엔 직원 6명과 2명의 경비, 아프간 국적의 민간인 1명을 비롯해 경찰 진압 과정에서 사살된 3명의 무장괴한 등 1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아드리안 에드워즈 현지 유엔 대표부 대변인은 “이같이 끔찍한 상황은 처음”이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탈레반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우리는 대선 결선투표에 관여하는 자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경고했다.”면서 “이게 우리의 첫 번째 공격”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파키스탄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테러가 발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페샤와르 지역의 한 시장에서 자동차 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92명이 사망하고 217명이 다쳤다. 테러가 발생한 페샤와르 지역은 파키스탄 북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알카에다가 활동하고 있는 아프간 국경 지역의 통로 역할을 하는 곳이다. 힐러리 장관이 방문 중인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는 자동차로 3시간 거리다. ●아프간·파키스탄, 테러 비상 이날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테러는 미국을 겨냥했다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탈레반이 직접 밝히고 있듯 무장세력이 유엔 숙소를 공격한 이유는 아프간 대선에 미국을 주축으로 유엔이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탈레반은 최근 새달 7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를 하겠다고 공표해 왔다. 지난 8월 1차 투표 직전에도 10여 차례의 테러를 감행, “미국과 결탁한 정권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확고히 했다. 하지만 탈레반이 유엔을 공격했다는 사실은 더욱 강력한 경고라는 분석이다. 탈레반이 1차 투표 전에 감행한 테러는 아프간의 경찰서나 초소 등을 노렸지만 새달 결선투표를 앞두고 유엔을 첫 번째 제물로 택했다. 테러의 범주가 국내 관공서에서 국제기구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파키스탄의 경우 반미 감정은 더욱 거셌다. 파키스탄 정부군이 미국의 지원 아래 연방직할부족지역(FATA) 와지리스탄에서 대대적인 탈레반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는 까닭이다. 이날까지 정부군은 240여명의 탈레반 반군을 사살했다. 하지만 탈레반의 저항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무차별 보복 테러로 나타났다. 이번 페샤와르 테러의 배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힐러리 장관이 파키스탄을 방문하고 있는 와중에 테러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미국을 향한 탈레반의 강한 경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AFP통신은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아프간 증파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과 힐러리 장관의 파키스탄 방문이라는 미묘한 시기가 겹쳐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의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아프간 증파 힘실리나

    아프간 증파 힘실리나

    ‘죽음의 10월’이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의 가늠자로 떠올랐다. 27일(현지시간)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주에서 미군 8명이 폭탄공격으로 숨지면서 올 10월 미군 사망자가 55명으로 늘어났다. 한달 기준으로 아프간전 개전 8년 만에 최악의 수치다. 11월7일 아프간 결선투표를 앞두고 증파 결정을 내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도 커다란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에도 헬리콥터 충돌로 미군 11명과 미 마약단속국(DEA) 직원 3명이 희생되는 등 전황이 악화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병력을 증파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뉴욕타임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제 논의는 추가로 파병할지 말지가 아니라 주요 거점을 지키는 데 병력이 얼마나 필요한지로 옮겨갔다고 28일 전했다. 이에 따라 오바마의 참모들은 카불과 칸다하르, 쿤두즈, 샤리프 등 인구가 밀집돼 있는 10개 주요거점에 군대를 집중 배치하는 데 주력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백악관 측은 오바마 대통령이 30일 마이크 뮬런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와 회동을 갖고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ABC방송은 오바마가 오는 11월7일에서 아시아 순방에 들어가는 11일 사이에 발표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개전 이후 미군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서면서 국민들 사이에선 반전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아프간 자불주에 파견돼 있던 미 국방부 해외담당 부서 직원인 매튜 호가 아프간전의 목적과 결과에 의문을 표시, 지난달 사표를 낸 사실이 27일 워싱턴포스트 보도로 공개되면서 정부는 더욱 딜레마에 봉착하게 됐다. “나는 아프간에 주둔하는 미국의 전략 목표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잃었다. 계속되는 미군들의 희생에서 가치를 찾는 데도 실패했다. 미국의 개입은 테러세력의 중동에 기름만 부은 격”이라는 그의 고백은 현재 미국민들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2군 9년 설움 이젠 씻었어요”

    2009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로 KIA의 ‘복덩이’ 김상현(29)이 선정됐다. 신인왕에는 두산 이용찬(20)이 KIA의 ‘아기호랑이’ 안치홍(19)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김상현은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MVP 및 신인왕 시상식에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기자단 90명 중 79표를 얻어 2위 두산의 김현수(7표)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MVP에 올랐다. 2000년 KIA의 전신인 해태에 입단한 김상현은 2002년 LG로 트레이드돼 그저 그런 선수로 지내다 올 시즌 초반 다시 KIA로 이적됐다. 하지만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쳐 데뷔 10년 만에 역대 첫 ‘당해연도 이적생 MVP’로 뽑혔다. 김상현은 2000만원 상당의 순금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김상현의 해였다. 김상현은 올 시즌 121경기에 나서 타율 .315를 기록하면서 홈런(36개)·타점(127점)·장타율(.632) 등 타자부문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03년 이승엽의 56홈런 144타점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을 올린 것. KIA가 MVP를 배출한 것은 1994년 이종범 이후 15년 만이다. 해태에서 KIA로 간판을 바꾼 이후로는 첫 경사. 이로써 김상현은 김성한(85·88년)·선동열(86·89·90년)·이종범(94년)에 이어 KIA 선수로는 네번째 MVP가 됐다. 타자가 MVP를 차지한 것은 2003년 이승엽 이후 6년 만이다. 2004년 배영수(삼성)부터 지난해 김광현(SK)까지 5년 동안 이어진 투수 다승왕의 MVP 행진은 김상현의 수상으로 막을 내렸다. 김상현은 “9년 동안 2군 생활을 하면서 만년 유망주에 불과했었다. 2군에서 생활하는 후배들이 저를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프로 무대에 들어오면서 생각했던 목표를 다 이뤘지만, 올 한 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왕 1차투표에서는 총 90표 중 이용찬이 42표, 안치홍이 26표를 얻었으나 둘 다 과반을 못 넘겨 2차투표에 들어갔다. 결선투표에서 이용찬은 50표를 얻어 안치홍(19표)을 여유있게 제치고 신인왕에 선정됐다. 이용찬은 올 시즌 26세이브(2패)로 존 애킨스(롯데)와 구원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는 “2007년 (임)태훈이가 신인왕을 받았을 때 저는 팔꿈치 수술을 했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다. 열심히 해서 꼭 상을 받아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웃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우루과이 대선 새달 결선

    25일(현지시간) 치른 우루과이 대통령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다음 달 29일 결선투표를 치른다.AP통신 등 외신은 26일 우루과이 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를 인용, “대선 1차 투표를 80% 이상 개표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82% 집계 결과 집권 중도좌파연합 확대전선(FA)의 호세 무히카 후보가 46.5%, 중도우파 야당인 국민당(PN)의 루이스 알레르토 라칼레 후보가 30.1%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파 야당인 콜로라도당의 페드로 보르다베리 후보는 17.5%로 3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무히카 후보와 라칼레 후보가 결선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보르다베리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라칼레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혀 접전이 예상된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오바마 지지도 53%… 마지노선 위협

    오바마 지지도 53%… 마지노선 위협

    ‘오바마의 추락은 어디까지인가.’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설문 결과 올 3·4분기(7~9월) 버락 오바마(얼굴)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53%까지 떨어졌다고 더타임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입성 당시인 9개월 전보다 25% 떨어진 수치다. 지난 50년 이래 가장 가파른 추락세일 뿐 아니라 재선 승리를 위협하는 마지노선에까지 치닫은 것이다. 임기 초기의 대통령에겐 바닥에 가까운 수치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최근 국민들과 반대파의 불신과 맹공이 날아드는 지점은 오바마가 스스로 ‘필요한 전쟁’이라고 규정한 아프가니스탄전 파병 결정과 관련해서다. 딕 체니 전 부통령은 지난 21일 워싱턴 안보정책센터에서 가진 연설에서 “오바마는 아프간전을 무서워하고 있다.”며 “미군이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백악관은 그만 당황하라.”고 일성을 날렸다. 그는 또 오바마 행정부가 분명한 임무를 수행할 병력을 보내는 데도 실패했으며 주요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해치고 적들의 용기만 북돋우고 있다.”고 백악관의 신경을 긁었다. 그러자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체니 전 부통령이 말한 ‘당황함’을 오바마는 ‘진중한 책임감’이라 부른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누군가 진지하게 책임을 다하지 않았을 때의 결과를 보고 있다.”며 부시 행정부의 과오를 넌지시 겨냥했다. “떨고 있냐.”는 비아냥에 직면하게 된 오바마 정부는 수주 내 아프간전 파병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새달 7일 아프간 결선투표 전에 내놓는 게 현명하다고 본다. 그러나 스탠리 맥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사령관이 요구한 4만명 증파는 민주당 내 불화나 전쟁 피로감에 젖은 국민여론 때문에 정치적으로 위험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카르자이 ‘백기’ 아프간 새달 大選결선

    아프가니스탄이 다음달 7일 대선 결선 투표를 치른다. 아프간 독립선거관리위원회(ICE)는 20일 카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이 재검표 결과 49.67%를 득표했다며 결선 투표를 명령했다. 아프간 대선은 1위 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하면 1, 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2주 안에 시행한다고 규정돼 있다. ●카르자이 재검표 결과 49.67% 득표 카르자이 대통령은 아프간을 방문 중인 존 케리 미 상원 외교위원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ICE 발표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지금은 재검표 문제를 논의할 때가 아니며 나라의 안정과 단결을 위해 한 발 더 나아갈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프간 국민들이 안전에 대한 위협에서 자유롭게 투표해 이 나라를 건설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발표, “아프간 민주주의를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카르자이의 결정을 환영했다. 카르자이가 ICE 결정을 수용함에 따라 아프간 정국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 카르자이는 그동안 미국, 영국 등이 자국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한다며 비판해 왔었다. 2위 득표자인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도 결선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르자이와 압둘라 간의 정치적 협상 가능성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결선투표에 이르는 과정은 지난 8월 치러진 1차 투표만큼 험난할 전망이다. ICE 의 “시간적 제약, 임박한 겨울, 자국내 문제점 등에 대한 우려와 (1차 투표) 선거부정 등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결선 투표를 발표한다.”는 언급이 아프간의 현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고 있다. ●혹한·부족참여 여부 등 2차투표 관건 결선투표를 통한 차기 대통령 확정이 연내에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유엔은 결선투표가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추가 도움을 약속했다. 투표일까지 남은 기간은 18일이다. 산악지대가 많은 아프간의 겨울은 10월 말 늦어도 11월 중순에는 시작되며 혹독하기로 유명하다. 혹한과 폭설이 닥치면 투표소 접근이 어려워 선거를 치르기가 어렵다. 부족들의 참여도 장담하기 어렵다. 수만명의 투표권을 좌지우지하는 부족의 지도자들은 대선 투표 이후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불만을 표현해 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자신들의 표가 무효가 될 경우 부족 단위로 형성된 지지층은 투표를 포기하는 식으로 항의할 것”이라며 “이러한 아프간 사회의 특성이 바로 카르자이의 딜레마”라고 전했다. 지난 8월 선거 당시 횡행했던 탈레반의 선거 방해가 결선 투표에서도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탈레반의 위협에도 한 표를 행사했던 국민들이 다시 위협을 무릅쓰고 투표할지는 미지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아프간 미군 증파 최우선 조건은 ‘청렴도’

    아프가니스탄 미군 증파 여부 결정을 앞두고 미 여권 고위 인사들이 아프간 정부의 청렴도를 언급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민주당 소속인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CNN에 출연,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추가 파병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아프간 정부가 부정부패를 없애겠다는 명확한 약속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람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도 이날 같은 방송에서 “증파 결정 전 해결돼야 할 핵심문제는 아프간에 신뢰할 만한 정부가 존재하느냐 여부”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주 뉴욕타임스는 아프간 전쟁 매파였던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이 증파 반대로 돌아선 것은 하미드 카르자이 정부의 극심한 부패상을 목도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얼핏 보면 지원대상국의 청렴도가 전쟁과 무슨 큰 연관성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부패한 친구일지라도 돕는 게 적(敵)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것보다는 낫지 않으냐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미국 전쟁사를 회고해 보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미군은 베트남전 당시 남베트남 정권을 전폭 지원했지만 이 정권이 부패로 민심을 잃고 패망한 악몽이 있다. 8년 넘게 엄청난 피와 돈을 쏟아붓고 본전도 못 찾은 것이다. 중국 국공 내전에서도 미국은 장제스(蔣介石)의 국민당을 도왔으나, 부패한 국민당군은 민심을 얻지 못하고 마오쩌둥(毛澤東)에게 대륙을 내줘야 했다.결국 역사 등 여러 정황을 종합해 판단하는 정치인과 순전히 군사적 상황만을 고려하는 군인의 입장은 애당초 불화하는 게 자연스러울지 모른다. 스탠리 매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미군사령관이 대규모 증파를 주장하는 사이 크리스토퍼 메이어 전 주미 영국대사가 “아프간 파병은 돈과 인명의 낭비”라고 정색하는 것이 비범한 건 아니라는 얘기다. 나아가 미 정부가 아프간 대선 결선투표 대신 연립정부를 세워 카르자이의 독주를 견제하려 한다거나 아예 탈레반의 아프간 정치 참여를 용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현상은, 실패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오바마 대통령의 절박한 고민을 시사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아프간정국 대선결선투표 소용돌이

    부정 투표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아프가니스탄 정국이 다시 대선 결선 투표를 놓고 소용돌이에 휩싸일 전망이다.AFP통신은 19일 유엔 선거감시단의 말을 인용, “아프간 대통령 선거 재검표 결과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의 득표율이 4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카르자이와 2위인 압둘라 압둘라 후보를 놓고 최종 당선자를 가리는 결선투표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카르자이 후보측이 재검표 결과에 상관없이 1차 투표의 승리 결과를 밀어붙일 태세여서 파문이 예상된다. 유엔 지원 아래 재검표 작업을 실시한 선거감독기구 선거민원위원회(ECC)에 따르면 지난 8월 실시한 대선 투표를 재검표한 결과 130만표가 무효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카르자이의 득표율은 55%에서 48%로 낮아졌고 압둘로 후보는 28%에서 32%로 올라가 결선투표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앞서 ECC는 210개 투표소에서 나온 표를 무효처리했다고 발표한 뒤 “이 선거구들에서 명백한 부정의 증거가 발견됐다.”며 “아프간 선거관리위원회(IEC)에 해당 표를 무효처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AP 통신도 ECC가 수십만표를 무효 처리했으며, 카르자이 후보와 압둘라 후보 간 결선투표가 치러져야 한다는 취지의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그러나 카르자이 후보 측은 18일 “대선 재검표 과정에서 외국의 간섭이 있었다.”면서 “재검표 결과도 수용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이들이 계속 결선투표를 거부할 경우 아프란 정국은 다시 수렁 속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쌍용차노조도 중도실리파 당선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현대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분리된 ‘중도실리’를 표방한 새 집행부를 선택했다. 쌍용차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차기 노조 집행부 결선투표에서 기호 3번 김규한(41)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체 투표자 2940명 가운데 1740명(59.2%)의 지지를 얻어 1175표(39.97%)에 그친 기호 3번 홍봉석 후보를 눌렀다.김 후보와 홍 후보 모두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독립노조를 구성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김 후보는 ‘중도실리파’, 홍 후보는 ‘강성파’로 분류된다. 김 후보는 “노사관계 안정과 법정관리 탈피에 대한 조합원들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노사 간 불필요한 마찰을 자제하겠다는 ‘노사평화선언’을 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차노조 실리파 당선] 금속노조 탈퇴,민주노총과 새 관계 예고

    [현대차노조 실리파 당선] 금속노조 탈퇴,민주노총과 새 관계 예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산하의 국내 최대 단위 사업장인 현대자동차 노조의 새 집행부에 조합원 권익을 우선시하는 실리노선의 이경훈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이 회사 노사관계뿐만 아니라 노동계 안팎에 적잖은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올 초부터 인천지하철·쌍용차·KT 등 굵직굵직한 사업장의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함으로써 다소 온건 노선이 들어선 현대차 노조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성집행부 잇단 비리에 발목 1987년 7월 출범한 현대차 노조는 1994년 중도 노선의 이영복 위원장 당선 이후 15년 만에 같은 성향의 집행부가 들어서게 됐다. 현대차 노조는 그동안 1994년 한 해를 빼고 매년 연례행사처럼 파업을 벌여왔다. 이 후보의 당선에는 앞으로 강경투쟁 일변도에서 벗어나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싸워달라는 조합원들의 표심이 깔려 있다. 과거 강성 집행부 시절 금속노조 중심의 중앙집중적 투쟁과 연례적 파업 등 강경 노동운동에 대한 조합원들의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즉 조합원들 사이에 ‘(수십년 동안) 피 터지게 싸웠지만, 현대중공업보다 (근로여건 등이) 나아진 게 뭐가 있느냐.’는 의견이 팽배했고, 급기야 ‘금속노조를 바꾸지 못하면 현대차 노조도 무너진다.’는 중도실리 노선에 힘이 실리게 됐다. 이 같은 기류는 1차 투표에서도 감지됐고, 결선투표에서도 그대로 반영돼 이 후보가 당선됐다. 또 강성 집행부 시절 잇따라 불거졌던 도덕성 논란도 조합원들이 강성 후보에게서 고개를 돌리게 했다. 8대 집행부의 노조 광고비 문제, 10대 전 위원장의 뇌물수수 구속사건, 12대 집행부의 노조창립기념품 비리 등 잇단 노조 비리로 조합원의 불신이 증폭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급노조 탈퇴는 않을 듯 이 당선자는 상급 노동단체인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와의 새로운 관계를 예고하고 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금속노조의 개혁을 강조했다. 현대차 노조 새 집행부는 향후 금속노조의 일방적 지침을 따르지 않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노동계에 이슈가 등장하더라도 현대차 노조는 무조건적인 투쟁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인 이유다. ●올 임단협서 방향성 드러날듯 그렇다고 해도 현대차 노조가 민주노총과 결별하는 등의 극단적 선택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새 노조 집행부는 상급 노동단체와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조합원의 권익과 실리를 추구할 공산이 크다. 새 집행부가 파업의 카드를 완전히 접었다고 보기도 어렵다. 노조 안팎에서는 이 당선자가 사안에 따라 합리적인 요구와 투쟁 카드를 꺼내보이는 양면작전을 구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집행부에 대한 1차적 평가는 지난 집행부의 조기 사퇴의사로 해결되지 못한 올해 임·단협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임·단협이 새 집행부의 본질적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현대차노조 실리 택했다

    국내 최대 단위사업장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자동차 노조)가 투쟁보다 조합원의 권익을 앞세우는 이경훈(49) 후보를 새 집행부 수장으로 선출했다. ‘중도 실리’를 표방한 후보가 현대차 노조위원장에 선출되기는 1994년 이영복 전 노조위원장 당선 이후 15년 만이다. 현대차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대 지부장선거 2차 결선 투표에서 이 후보가 전체 투표자 4만 288명의 52.6%인 2만 1177표를 획득, 47%인 1만 8929표를 얻은 강경 성향의 권오일(43)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25일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1차 선거에서 1, 2위를 차지한 이 후보와 권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24일 2차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이로써 그동안 금속노조를 사실상 이끌며 매년 강경투쟁의 선봉대 역할을 해온 현대차 노조의 노선이 급선회해 국내 노동계 안팎에 적잖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투쟁지향적이었던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산하 핵심사업장인 현대차 노조와의 관계는 새롭게 정립될 수밖에 없고, 현대차 노사관계도 투쟁보다는 실리와 합리를 중심으로 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당선자는 10대 선거공약으로 올해 임·단협의 연내 타결과 주간 2교대제 완전타결, 상여금 800%(현 750%)로 인상, 평생고용안정 보장선언, 정년 연장(현재 59세) 등을 내걸어 출발부터 큰 과제를 안게 됐다. 이 당선자는 1997년 7대 노조위원장 선거에 처음 출마해 1차에서 탈락하는 등 내리 여섯 번이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선거에서 이 당선자는 초반부터 ‘반(反)금속노조’ 분위기를 주도하는 등 강성 후보측과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현대차노조 24일 결선투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의 새 집행부를 선출하는 결선투표가 ‘중도·실리’ 노선의 이경훈(49·전진하는 현장노동자회) 후보와 ‘강성’ 성향의 권오일(43·민주현장) 후보 간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들의 결선투표는 24일 진행된다.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내부 회의를 열어 백지 투표용지 1장이 더 발견된 투표함(226표)을 개표한 뒤 최종집계를 확인한 결과, 이경훈 후보가 1만 2774표(31.2%)로 1위를, 권오일 후보가 1만 1023표(26.9%)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됐던 2, 3위 후보 간의 표차는 99표로 집계됐다. 1차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최다득표를 한 이 후보와 차점자인 권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격돌한다. 한편 2차투표도 1차와 마찬가지로 두 후보 중 한 명이 과반수를 득표해야 당선된다. 2차에서도 확정하지 못하면 3차 투표를 실시한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홍덕률교수 대구대총장 당선

    홍덕률(51) 대구대 사회학과 교수가 제10대 대구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홍 당선자는 17일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열린 2차 결선투표에서 전체 478표 가운데 257표(53.8%)를 획득했다. 홍 교수는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 [열린세상] 개헌논의의 셈법/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개헌논의의 셈법/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전세계적으로 대통령제나 의원내각제 또는 이원집정제 등 정부 형태를 규정하는 헌법을 처음 만들거나 새로 고칠 때는 정치인이나 정당의 합리적인 계산이 작동한다. 자신이 권력을 획득할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대신 상대방이 승리할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정부 형태나 제도를 선택하게 마련이다. 헌법의 제정이나 개헌은 날카롭게 대립하는 이해관계 속에서 서로 주고받는 타협과 절충의 결과로 이루어진다. 민주주의나 고상한 대의는 오히려 뒷전이다. 현재 한국의 개헌논의도 마찬가지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개헌논의는 피하고 싶은 주제이다. 자신의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과업이 그늘에 가릴 수 있고 정권 초기부터 임기말 현상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엊그제 4년 중임제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입장을 밝혔다. 정말 환영할 만하다. 지금 국회의 과반수를 장악하고 여러 가지로 다음 전국선거(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선거)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한나라당은 개헌에 그나마 적극적이다. 다음 집권에 더욱 유리한 정부 형태로 개헌을 추진할 수 있는 칼날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민주당은 개헌에 대하여 다분히 미온적이다. 민주당은 현재 개헌을 통과시킬 국회 안에서 소수파에 불과하고 다음 전국선거의 승리를 이끌 인물도 많지 않다. 현재 시작된 개헌논의에 따라가다 보면 민주당은 속된 말로 독박을 쓸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사정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다른 야당에도 마찬가지이다.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만 선뜻 개헌논의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다. 한발 더 나아가면 차기 주자에 따라 선호하는 정부 형태가 각기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선두주자인 박근혜 의원은 줄곧 4년 연임의 정부통령제를 대안으로 꼽아 왔다. 잘만 하면 2012년부터 8년간 청와대에 머물 수 있기 때문이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최고 기록이 된다. 이에 비해 대통령제를 제외한 정부 형태를 선호하고 의원내각제나 이원집정제를 개헌의 대안으로 제시하는 국회의원들은 대체로 유력한 대선 후보로 물망에 오르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민주당 차기 주자들은 현재 개헌의 대안에 대해서는 섣불리 입을 열지 않는다. 개헌 논의와 거의 같이 따라다니는 결선투표제의 도입도 비슷하다. 정부통령제는 득표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러닝메이트 사이에 지역적인 안배를 유도하고 이에 따라 지역주의도 완화시킬 수 있다. 이에 비하여 결선투표제는 적어도 이념적으로나 정책적으로 인접한 정당끼리 선거연합을 촉진시킨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제2차 투표에서 표를 몰아주고 선거 뒤에 자리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전라도 지역에 기초한 민주당이나 지지기반이 상대적으로 좁은 이념정당에는 결선투표제가 더욱 매력적이다. 예를 들면 대선에서 아무도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없어 최고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에 가는 상황이 있다. 결선투표에서 이념정당은 2위 안에 든 민주당에 표를 몰아주고 그 대신 노동부나 보건복지부 등 관심 있는 장관 자리를 요구할 수 있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다. 그러나 어떠한 정치제도이든 특별히 자기에게만 유리하게 작동하는 법은 없게 마련이다. 결선투표를 앞두고 한나라당도 집권하기 위해 다른 정당들과 선거연합을 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정치인이나 정당의 이해를 극대화하려는 각자의 셈법에 따라 한국의 개헌논의가 너무 좌지우지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 결과 이번에 개헌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 점차 설득력을 얻는 중이다. 선거가 너무 빈번해 정치가 매우 불안정한 한국으로서는 20년 만에 돌아온 선거의 동시화를 꾀할 절호의 기회를 놓칠 여유가 없는데 정말 걱정이 태산이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백지투표 1장탓에 현대차노조 “재투표”

    백지투표 1장탓에 현대차노조 “재투표”

    강경과 실리 노선 대결로 주목을 끌었던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의 새 지부장(노조위원장) 선거 개표과정에서 백지 투표용지 1장이 나와 노조가 전면 재투표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재투표 결정은 22년 현대차 노조 집행부 선거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재투표 날짜는 이르면 17일 결정된다. 이번 사태는 개표 과정에서 판매본부 투표함 1곳에서 투표자 수 226명보다 투표용지가 1장이 더 나온 것이 발단이 됐다. 이 1장의 투표용지에는 기표가 돼 있지 않았다. 16일 현대차노조 선관위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4만 49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투표 잠정 집계 결과, 유효표 3만 4620표 가운데 중도·실리 노선의 이경훈(전진하는 현장노동자회) 후보가 1만 797표(31.1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강경 노선의 권오일(민주현장·9513표·27.48%), 3위는 실리를 추구하는 홍성봉(현장연대·9261표·26.75%), 4위는 김홍규(민주노동자회·4848표·14%) 후보가 차지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다득표자 및 차점자가 2차 결선투표를 하기로 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2위 권 후보와 3위 홍 후보의 표차는 252표에 불과했다. 잠정 집계에는 문제가 돼 개표하지 않은 판매본부 226명의 표를 비롯해 판매지회 소속 조합원 6700여명 전체의 표가 제외된 상태였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현대차노조 선거 실리 vs 강경

    15일 실시되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현대차 노조)의 새 집행부 선거가 ‘실리’와 ‘강경’ 노선 간의 대결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노조의 새 집행부는 다음달쯤 출범한다. 현대차 노조원은 이날 현대차 전 공장에서 제3대 지부장 선거에 출마한 이경훈, 홍성봉, 권오일, 김홍규 등 후보 4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한다. 1차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4만 5000명의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다득표자 및 차점자를 대상으로 18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특히 이번 선거는 ‘금속노조 개혁’을 앞세운 실리정책과 ‘힘있는 민주노조’를 내건 강경노선 간의 대결구도여서 선거 결과에 따라 현대차 노조의 행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 내의 계파인 ‘전진하는 현장 노동자회’의 추천을 받은 이경훈 후보와 ‘현장연대’의 홍성봉 후보는 금속노조의 개혁을 앞세운 실리·합리적 노선을 추구하고 있다. 이 후보는 선거전을 통해 “금속노조를 바꾸지 못하면 현대차 지부도 무너진다.”, 홍 후보는 “금속노조를 확 바꾼다.”등의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민주현장’의 권오일 후보와 ‘민주노동자회’의 김홍규 후보는 “민주노조가 무너져서는 안 된다.”, “강력한 투쟁으로 노동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는 등 힘있는 민주노조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전통 지지세력의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선거는 같은 성향의 후보가 2명씩 나눠져 사실상 양자 대결로 진행되고 있다. 이들의 유례없는 각축전으로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금속노조 개혁’을 핵심 공약으로 내건 실리노선의 선전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실리노선 후보가 당선되면 현대차 노조의 20년 역사와 함께했던 투쟁보다는 실리와 합리를 우선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현대차노조가 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합원 15만명의 금속노조 내 최대 조직인 현대차 지부가 쌍용자동차에 이어 금속노조를 탈퇴할 경우 민주노총의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17일 대구대 총장선거 6명 출사표

    17일 대구대 총장선거 6명 출사표

    17일 열리는 대구대 제10대 총장 선거에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8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용두(57·정보통신공학부) 총장을 비롯해 박성복(54·지역사회개발 복지학과) 교수, 김종민(60) 전 문화관광부 장관, 이종한(58·심리학과) 교수, 홍덕률(52·사회학과) 교수, 공재식(51·보험금융학과) 교수 등이다. 이들은 10, 11, 15일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소견발표회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선거는 교수 470여명과 직원 230여명 등 700여명이 투표해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당일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한다. 대구대는 총장 선거와 함께 이번주 법인정상화에 관한 구성원 설문조사가 예정돼 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인정상화의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총장 선거도 이 일정과 겹쳐 있어 재단 정상화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