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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범 김기환,“동생들이 장하다”/지존파 현장검증·수사 이모저모

    ◎구경 주민들 “저놈들 때려 죽여라”/김현양 어머니는 “전부 내탓” 오열 ○…「지존파」일당이 범행연습용으로 납치,성폭행한후 살해한 대전 유성구의 현장검증 모습을 지켜보던 이 지역 4백여 주민들은 사체가 나오는 순간 『으악』소리를 지르며 경악. 그러나 범인들은 이같은 주위의 분노따위는 안중에도 없는듯 사체발굴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귀엣말을 주고받으며 웃음까지 지어보여 주변 사람들을 더욱 격앙케 하기도. 『21살쯤 됐는데요.반항하지도 않고 순순히 따라오길래 차례로 강간하고 목졸라 죽였죠』 보도진들의 상황설명 요구에 마치 영화장면을 얘기하듯 술술 내뱉는 범인들을 보며 이 마을이장 정현희씨(45)는 『이럴수가…』라며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사건현장을 떠나는 범인들은 현재의 심경을 묻자 『백번 죽어도 좋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돈많은 사람들을 더 죽이고 싶다』고 마구 떠벌려 측은한 생각을 들게 하기도. ○…범인들이 살인연습용으로 삼은 20대 여성의 사체발굴 현장에는 이 지역 주민들은 물론 논산등 다른 지역 사람들까지 몰려들어 발굴작업이 한때 중단. 경찰은 사체발굴을 지켜보려는 주민들이 삽시간에 4백여명 이상으로 불어나자 전경 2개 소대를 사건현장 주변에 추가 배치하는등 곤욕. ○…하오4시30분쯤부터 시작된 사체발굴작업은 암매장 장소를 쉽게 찾지 못하고 허둥대는 범인들로 인해 경찰이 한때 긴장. 특히 사체발굴 지휘를 담당한 서울지검 형사3부 오광수검사는 『범인들이 전북 장수에서 늦게 도착한데다 밤에 살해한뒤 암매장해 발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걱정을 하기도. ○…범인들은 사체가 발굴되기 직전까지만해도 자신들끼리 말을 주고 받는등 여유를 부리다가 사체의 두개골과 갈비뼈등이 속속 나타나자 잠시 긴장하는 표정. ○…범인들이 살인연습을 위해 최초 범행을 한 대전시 유성구 세동 노적산은 이들이 담력과 체력을 키우려고 자주 오르내리던 장소였다고.암매장 현장은 특히 국도에서 7㎞이상 떨어진 곳으로 평소 사람들의 통행이 거의 없을만큼 한적한 곳에 위치. 범인들은 사건현장 부근 마을에 셋방을 얻어놓고 이곳을 살인연습 장소로 택할 만큼 치밀함을 보이기도. ○…한편 이날 현장검증을 모두 마친 범인들은 보도진들의 질문에 거침없이 대답.다음 범행계획에 대해 이들은 『경기도 일대에서 보트를 타야만 접근할 수 있는 별장을 급습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실제로 잠수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번에 범행사실을 경찰에 제보한 이모씨(27·여)가 사라진뒤 은신처에서 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영광경찰서를 살펴보니 경찰에 신고한 것 같지않아 이씨가 돌아올줄 알았다』며 「여자를 믿지말라」는 자신들의 철칙을 준수하지 못한 점을 후회. ○…「지존파」범인들 가운데 행동대장격인 김현양(22)은 존경할만한 사람이 있느냐는 물음에 『탈주행각을 벌이며 권총으로 자살했던 지강헌』이라며 『그렇게 죽고싶어 권총을 구입하려 했었다』고.김은 『부산에 내려가 30대의 무기판매업자를 만났더니 권총 한정당 1백50만원만 주면 6정 정도는 당장이라도 구해줄 수 있다고 장담했다』고 소개. ○…광주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는 주범 김기환은 『송봉은이처럼 배신자는 반드시 죽인다는 규율이 필요했다』,『우리 동생들 장하다.우리는 남들보다 30∼40년 먼저 죽는 것 뿐이다.곧 서울에 가서 동생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진술하는등 다른 조직원들처럼 태연한 모습. 김을 조사한 경찰은 김은 자신들의 살인아지트를 「별장」이라고 부르며 『우리의 범행대상은 잘먹고 잘살고 목에 힘주는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고 전언. 한편 김은 국교시절 1등을 했을 정도로 우등생이었으며 중학교 1학년때는 전과목 평균이 86점으로 전교생 1백48명중 5등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학업은 소홀히 하지 않았던 편. 김은 그러나 집안이 어려워 결석을 자주했으며 중1 생활기록부에는 근면성 책임감 준법정신은 「가」, 협동성과 자주성은 「나」로 평가돼 있었다. 김은 또 지난해 4월 「지존파」를 결성하기 전부터 포커실력이 뛰어나 이미 「지존」이란 별명을 갖고 있었다. 홍콩영화 「지존무상」이 국내에 상영되면서 유명해진 이 용어는 「도박의 최고수」 또는 「실력자」등을 지칭한다고. ○…영광 6인조의 엽기적 살인행각 제보자 이여인의 서울 중랑구 면목동 집은 딸이 8일동안 사지에 감금돼 있다 탈출,사건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자 『하필 그많은 사람중에 우리딸이냐』며 넋잃은 모습. 아버지 이모씨(65)는 『올가을 중매를 통해 시집을 보내려고 아파트 야간경비를 하며 혼수자금으로 5백만원을 마련했다』며 『2남4녀중 마지막 남은 딸인데 이제 시집보내긴 다 틀렸다』며 눈물.
  • 지주상대 소송낸뒤 송달주소 조작/재판결석 유도… 땅 사취

    서울지검 특수2부 김학의검사는 10일 땅주인을 상대로 소송을 내면서 피고의 송달주소를 조작,재판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승소판결을 받아 땅을 가로챈 엄태성씨(50·건물임대업·서울 서초구 방배동)를 사기및 사문서위조혐의로 구속했다. 엄씨는 90년 6월 경기 고양군 일산읍 주엽리 밭 7백여평의 상속인인 백모씨등 8명을 상대로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을 내면서 이들의 주소를 자신의 여동생 엄모씨(47)등의 주소로 허위기재한 뒤 법원의 출석소환장이 송달되면 동생 엄씨가 피고 백씨인 것처럼 받아 가로채게 해 결국 법원으로부터 피고가 출석하지 않아 자백한 것으로 보는 승소판결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 괴안질/수도권 급속 확산/통증·충혈 심하고 전염성 강해

    ◎분당·서울 초중고 결석사태… 휴업까지/한 학교 며칠째 환자 수백명으로/안과 하루 3백∼4백명 방역 비상 9월들면서 괴안질이 서울·분당등 수도권 학교에서부터 급속히 번지기 시작,빠른 속도로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체육중·고등학교등 일부 학교에서는 눈의 충혈과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수가 워낙 많아 지난 2·3일 수업이 전면중단됐고 5일도 많은학생이 결석했다.또 각급 학교에서는 학급별 수업중단,환자의 등교금지,학생의 중도귀가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요즘 번지고 있는 눈병은 처음 눈동자가 따끔거리다 흰자위가 충혈되고 눈의 통증이 심한데 눈곱은 끼지 않는다는 것.가족중 한사람이 걸리면 2∼3일안에 가족 전체가 눈병에 걸릴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완치하는데는 7∼10일정도 걸린다. 지난 주말까지만해도 전염성이 강한 괴안질의 진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보사부와 시도교육청등 행정당국은 5일 하루동안 각급 학교의 비상조치가 내려지자 진상파악에 나섰다. 이번 괴안질은 특히 기숙사생활을 하는 학교및 학생들끼리의 신체접촉이 많은 국민학교·중학교에서 발병빈도가 높아 관계자들은 현재로서는 환자 격리나 신체접촉 피하기 등의 응급조치를 최선의 대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안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각 안과에는 하루 3백∼4백여명의 환자가 찾아오는 곳도 있으나 의사들 마저 아직은 뚜렷한 처방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서울 송파구 서울체육중·고에서는 정원 4백여명 가운데 1백여명 이상이 눈병에 걸리자 지난 2일과 3일 전체 수업을 중단했었다. 이 학교는 전원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운동기구와 목욕시설 등을 함께 사용,눈병의 전염이 심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성남시 분당구 양영중의 경우 전체학생 1천3백68명 가운데 지난달 30일에는 15명에 불과하던 환자수가 지난 2일 99명,5일에는 3백42명으로 급증했다. 환자수가 가장 많은 3학년5반은 55명중 38명이,2학년3반은 52명 가운데 25명이 눈병을 앓고 있다. 양영중을 중심으로 인근에 있는 수내중도 환자수가 3백명을 넘었으며 서현중도 이미 1백여명이나 되는 등 이지역 10여개 학교가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양영중 1학년5반 안필수군(14)은 『눈이 따끔거리고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도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서 세수할때 눈을 물로 씻지 말고 부드러운 헝겊으로 문질러 내며 가족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라고만 일러줬다』고 말했다. 분당성심병원 안과전문의 변용수씨(56)는 『하루에 이 질환으로 찾아오는 환자가 3백명을 넘고 있다』면서 『아마도 전염균이 아드노바이러스로 추정되나 신체접촉을 피하고 손·발을 자주 씻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 요로 결석(최선록 건강칼럼:34)

    ◎칼슘·유제품 즐기는 40∼50대 여름에 많이 발병/숨막힐 지경의 옆구리 통증… 물 많이 마시면 예방 40대 이상 중년기에 들어선 사람 중에는 콩팥에서 요관,방광을 거쳐 요도에 이르는 요노기관에 돌덩어리와 비슷한 딱딱한 물질이 생겨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의학적으로 이 병을 요노결석증이라 부른다. 요로결석은 거의가 콩팥에서 만들어진다.이렇게 생성된 돌멩이가 요관·방광·요도 등으로 내려오다가 막히면 발견되는데 나타나는 위치에 따라 신결석·방광결석·요도결석이 된다.요로결석은 쓸개에서 돌이 생기는 담결석과는 그 성분과 성질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연령별로 요로결석증 환자의 분포를 살펴보면 대부분(약90%)이 40∼50대 연령층에 속하며 성별로는 남녀간에 큰 차이가 없으나 남성 쪽에 약간 많은 경향이 있고 계절별로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발생한다. 요로결석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은 칼슘·인산염·수산염·요산인데 섭취하는 음식물이나 신진대사의 이상,비타민D의 과잉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대부분이 칼슘성분인 요로결석은 우유·치즈·버터등 유제품을 많이 먹거나 부갑장선기능항진증에 의한 칼슘대사의 이상으로 생긴다.또 홍차·시금치·초콜릿·코코아,한약재인 대황을 많이 먹으면 수산염결석,생선이나 조개등 해산물의 과잉섭취는 인산염결석,육류·소내장·햄·소시지는 요산결석을 생성할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한번 앓아본 사람만이 알수 있을 정도로 몹시 아픈 것이 특징.참기 어려운 이 통증은 결석이 있는쪽 옆구리에 나타난다.그러나 숨막힐 정도로 아픈 통증도 몇초 또는 몇분이 지나면 씻은듯 가라앉아 꾀병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자주 있다. 결석은 모양이 날카롭거나 거칠며 크기는 지름 0.5㎝이하가 대부분(85%)이고 0.5∼0.8㎝가 15%,0.8㎝이상이 5% 정도를 차지한다.일반적으로 0.5㎝이하의 결석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고 나머지가 몸안에 남아 통증을 일으킨다. 요로결석증 치료는 전문의사에게 맡겨야 한다.요로에 박혀있는 결석은 수술로 제거하는 길밖에 없다.결석이 크지 않는 것은 초음파 치료기를 이용,돌멩이 자체를 부숴버리는 쇄석술로 없앨수 있다.우리나라 사람에게 드문 요산결석일 경우 특수약을 복용,돌을 녹일수 있지만 다른 결석은 약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 일반인의 자가진단은 콩팥이 자리한 양쪽 옆구리 위쪽과 남성은 음낭에,여성은 하복부에 심한 통증이 있고 소변에 피가 갑자기 섞여나올때 일단 요로결석증을 의심할 수 있다. 매일 물을 3∼5ℓ 가량 많이 마시면 이 병을 어느 정도 예방할수 있다.맹물을 먹기 힘드는 사람은 과일주스나 보리차등 다른 음료수로 바꾸어 마실수 있으나 맥주는 콩팥에 큰 부담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 북 총비서 선출지연/대의원 등 평양떠나

    【도쿄 연합】 김일성사망에 따른 노동당총비서와 국가주석 선출을 위한 일련의 회의가 빠른 시일내에 개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북한 평양방송의 보도를 종합,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공산권방송 전문수신기관인 라디오프레스 보도내용을 분석한 결과 지방출신 노동당중앙위원과 최고인민회의대의원들이 현재 일단 평양을 떠난 상태라고 판단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또한 이날 평양에서 열린 고 강희원부총리 빈소에서의 간부조문식에 서윤석평안남도당책임비서겸 당중앙정치국원및 연형묵자강도당책임비서겸 정치국원후보위원 등이 결석했다는 것이다.
  • 학사관리 예외 없어야 한다(사설)

    우리 대학이 오늘날과 같이 폭력혁명의 소굴로 전락된데는 대학당국이나 교수들의 책임이 크다고 본다.아무리 극좌폭력 세력이 시대착오적 행동을 한다 해도 학교당국이나 교수들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만했더라면 대학이 이 지경에까지는 이르지 않았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로 이미 드러났듯이 운동권 학생들의 궁극적인 투쟁목적은 남한의 공산화에 있다.그들은 학문의 전당인 대학에 오염된 사상을 전파하고 폭력시위로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여 급기야는 국기마저 흔들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바로 북측이 오랜 기간 추구해온 대남 전략전술인 것이다. 「주사파」등 극좌폭력세력이 대학가에서 엄연히 존재하여 활개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겐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이들 세력이 대학에 남아 있는 한 대학의 발전은 물론 나라의 안보까지 위협받게 된다는 것은 그간의 체험으로 익히 아는 일이다.정부당국의 강력한 수사가 필요한 것도 그 때문이다.그러나 정부의 그 힘만 가지고는 이를 근원적으로 척결하기가 어렵다.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고치기 위해서는 대학 자체에서 앞장서 해결해야 한다.그들의 실상을 어느 누구 보다 잘 파악하고 있을 사람은 역시 대학관계자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껏 우리 대학당국은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이 나아가야할 올바른 방향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교수들 역시 학생지도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학교당국이나 교수들은 학생운동권의 행동이 불법적이고 폭력적이더라도 질책은 커녕 눈치나 보고 비위 맞추기에 더 급급했다.불법학생단체가 버젓이 대학 사무실을 차지,해외 이적단체와 전화와 팩스로 교신하며 지령을 받아 행동해도 방치해 왔다.학생회 간부들에겐 출석을 안해도 장학금까지 지급하며 후한 학점을 주었는가 하면 뇌물성 외유까지 시켜주는 일도 있었다. 과거와 같은 권위주의 시대에선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당시 정권의 원초적인 약점 탓이다.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다.정통성 있는 문민시대다.학교당국이나 교수들은 이제는 더 이상 학생들의 눈치를 봐선 안된다.그리고 대학의 수업 환경을 적극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그래야만 대학가의 극좌폭력세력을 뿌리 뽑을 수가 있다. 일부 대학에서 새 학기부터 학사관리를 대폭 강화하리라 한다.뒤늦은 감은 있지만 천만다행한 일이다.외국에 비해 지나치게 짧은 법정수업일수도 차제에 늘리고 학생들의 출·결석을 철저히 따지며 학점과 상벌도 엄격하게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어떤 경우에도 학사 관리에 예외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 1910년 남북한 총인구1,331만명/통계로본 구한말 경제·사회상

    ◎60명이던 인구밀도 작년 4백44명/일인이 판검사 74%·경찰 40% 장악/외국인수 184,237명… 93년도의 2.7배/쌀 1가마 현재돈 4만6천원·쇠고기 1근 699원/서울 수도보급률 18%… 전화가입자 6,448명 오는 30일은 갑오경장이 일어난 지 1백주년이 되는 날이다.이때를 기점으로 근대적인 문물제도가 본격도입되면서 조선왕조의 봉건적인 제도는 일대변혁을 맞는다.국가통계도 의정부에 기록국이 설치되면서 근대적 의미의 통계가 시작됐다. 통계청은 28일 이날을 앞두고 조선총독부 통계연감 등 당시의 각종 통계자료를 종합한 「개화기의 경제·사회상」이라는 책자를 펴냈다.변혁의 회오리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던 한세기 전 우리 사회의 모습을 알아본다. ▷인구◁ 한일합방이 되던 해인 1910년 남북한을 합친 전국인구는 2백89만4천7백77호구에 1천3백31만3천여명.올해 남북한의 19%,남한의 30%수준이다.그러나 인구밀도는 60명(93년 남한 4백44명)수준으로 지난해 세계평균 41명보다 높아 당시에도 인구가 조밀했다.경북이 1백57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90%가 일인 현재 남한인구의 4분의 1이 몰려 있는 서울은 당시 27만8천9백58명으로 전체의 2.6%에 불과,그동안의 인구집중추세를 여실히 알려준다.그동안 38배가 늘었다.당시 서울의 가옥은 초가집이 주종으로 기와집과 반기와집은 30%정도였다. 전체호구수의 84.1%가 농업에 종사했고 상업 6%,광공업 0.8%,날품팔이 0.2%였다. 생산활동을 하지 않는 양반과 유생은 2.5%였다.양반이 가장 많은 곳은 충남으로 전체호구수의 10.3%가 양반이었다.「충청도양반」이 헛말이 아닌 셈이다. 당시 외국인수는 18만4천2백37명으로 93년의 6만6천6백88명보다 2.7배나 많다.90%가 넘는 17만1천5백43명이 일본인으로 한반도쟁탈전에서 승리한 일본인들이 떼지어 밀려왔다.창기와 작부도 4천여명이나 됐다. 식수체계의 미비와 의료시설의 낙후로 수인성전염병에 의한 사망이 많아 1909년에는 인구 10만명당 12·2명이 콜레라에 감염됐고 치사율은 79.2%나 됐다.지금은 거의 사라진 천연두도 기승을 부려 1910년에는 4백45명이 이 병으로 숨졌으며 56%가 10세미만의 어린이였다.특히 이 해에는 발육 및 영양부족으로 죽은 어린이가 2천81명이나 됐다. ▷산업◁ 1909년의 농가당 경지면적은 1.03㏊로 지난해의 1.29㏊와 큰 차이가 없다.논은 전남이,밭은 평북이 가장 넓었고 전국 논밭의 43%가 관청과 향교 등에 소속돼 면세혜택을 받았다.쌀생산량은 7백45만8천섬으로 지난해의 23%수준.반면 보리·조·수수 등은 지금보다 수확량이 많아 잡곡이 주식이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1910년의 가축수는 소와 돼지가 각각 현재의 25%와 10%수준인 62만8천마리와 57만6천마리였다.주요교통수단으로 이용되던 말은 3만3천마리로 지금의 6배다. 개항과 함께 근대적 형태의 공장들도 들어섰다.1910년의 공장수는 전국에 1백51개,종업원은 8천4백77명이다.한 공장에 56명이 근무한 셈이며 공장당 건평은 현재의 33%인 1백62평이다.정미·인쇄·방직·철공장이 주종이고 전국 공장의 38%가 몰린 경기도가 전국생산량의 58%를 차지했다. 상거래는 5일장에서 주로 이루어졌다.시장수도 1908년 8백46개에서 3년 뒤 1천84개로 늘었다.농수축산물이 60%,직물이 21.7%로 거래품목의 대부분이었다. 1910년의 개인사업자는 14만여명으로 한국인 83·7%,일본인 15%였다.한국인은 음식점과 여인숙 등을 주로 했으며 일본인은 총포상과 화약상 및 고철상 등 13개 업종을 독점했다. ▷수도·철도·통신◁ 1910년까지 부산과 경성 등 4곳에 상수도시설이 갖춰지면서 1만6천여가구에 식수가 공급됐다.그러나 경성의 수도보급률은 18%에 그쳤다. ○전화 한통화에 2전 1899년 인천∼노량진 간 경인선을 시작으로 깔리기 시작한 철도망은 10년 뒤에는 1천86㎞(현재의 35%수준)로 늘어났다.하루평균 5천7백30여명의 여객을 수송했고,2천5백여t의 화물을 운송했다. 전화가입자는 1902년 3백10명에서 1910년에는 6천4백48명으로 21배가 됐다.경기(46.8%)와 경남(15.6%)이 전체의 60%를 넘었다.1구역의 전화요금은 한 통화에 2전으로 달걀 1개(1.5전)보다 비쌌다.요즘 달걀값과 비교하면 당시의 전화요금이 지금보다 비싼 셈이다. 교육·의료 보통학교도 있었지만 여전히 서당이 교육기관의 중심이었다.1910년 전국의 서당수는 1만6천5백40개로 한 서당에서 평균 9명이 배웠다.보통학교는 1백73개교로 학급당 학생은 34·3명이었다.여학생은 6%에 불과했다.결석률은 1911년의 경우 11·6%,중퇴율도 30% 가까웠으며 만학도가 많아 학생들의 연령층도 다양했다. 병원은 1백25개가 있었지만 한국인 소유는 고작 14개였다.그러나 1천7백38명의 의사 가운데 한국인이 1천3백44명으로 77%였다.의사 1인당 인구는 현재의 10분의 1수준인 7천6백60명이었다. ○목수 일당 쌀한말값 ▷물가·임금◁ 1898년 서울시장의 1등미 1섬의 가격은 8원(한가마 4원)이었다.닭 한마리는 0.2원으로 쇠고기 한근(0.12원)보다 비쌌다.요즘 화폐로 환산하면 쌀 한섬은 4만6천5백원,쇠고기 한근은 6백99원정도로 추정된다.당시 목수의 평균일당은 0.82원으로 쌀 1말정도를 살 수 있었다.요즘의 일당으로 구입할 수 있는 2.5말과 비교하면 당시 임금이 박했음을 알 수 있다.한국인 노동자의 임금은 일본인의 절반에 불과했다.공무원봉급은 격차가 더 심해 일본인이 2∼3배 많았다. ▷공공행정·치안◁ 1910년의 경찰은 5천8백81명으로 40%가 일본인이었다.특히 경찰의 고위직 대부분과 판·검사의 74%가 일본인으로 치안·사법계통을 일본인들이 거의 장악했다.다만 변호사의 경우는 한국인이 51명으로 일본인보다 20명정도 많았다. 1910년의 인구 10만명당 강도발생건수는 92년의 4배인 23.9건으로 개화기의 뒤숭숭한 세태를 반영했다. ○수입이 수출의 2배 ▷무역·금융◁ 1876년 개항이후 대외교역이 본격화되면서 교역량은 1910년까지 연평균 17%씩 늘었다.1910년의 수출은 1만9천9백원,수입은 3만9천7백원으로 수입이 2배나 됐다.엄청난 무역적자인 셈이다.일본과의 교역이 수출의 74%,수입의 60%를 차지했다.수출품은 농축산물·인삼·철광,수입품은 석탄·옥양목 등이 주종이었다. 화폐발행고는 1910년 2천16만4천원으로 8년 전보다 54.3% 증가했다. 은행예금보다 대출규모가 컸으며 금리도 1909년의 경우 예금 5∼6%,대출 11∼13%로 대출금리가 월등히 높았다. 1894년 당시 엔화환율은 1엔이 우리 돈 은화 5냥(50전) 수준이었다. ◎군예산이 전체의 25%로 최고/명성왕후 장례비 쌀4만섬값/재무예산 31% 대일채무상환/19세기말 국가예산 쓰임새 1899년의 우리나라 국고는 당시 화폐로 대략 6백40만원정도.예산편성은 지금의 재무부격인 도지부(탁지부)에서 했다.예산규모는 군부(국방부)·내부(내무부)·도지부·궁내부(청와대) 순으로 요즈음과 비슷하다.지세·가호세·관세 등으로 조달된 세금은 어디에 쓰여졌을까. 궁내부의 예산은 6만5천원.대부분 황제를 모시고 궁정을 유지하는 데 쓰였지만 제사비용도 1만5천원으로 23%나 됐다.1896년과 그 이듬해에는 일본인이 시해한 명성황후의 장례비로 농상공부 예산의 2배 가까운 35만5천원을 썼다.지금으로 치면 1백여억원규모며 당시 쌀 4만4천3백섬을 살 수 있는 돈이다. 1백30만원의 내부 예산 대부분은 지방의 행정기관과 경찰·감옥 유지에 쓰였다.서울시격인 한성부 예산이 내부 전체의 0.5%에 불과한 것이 이채롭다.창궐하던 천연두예방을 위해 종두접종을 의무화해 3천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탁지부 예산은 일본 차관금 상환여부에 따라 해마다 큰 차이가 났다.1899년의 예산은 2백여만원으로이중 대일채무상환용이 31%를 차지,가장 많았다.주로 정부의 채무를 갚는 데 예산이 집행됐다.각 도에서 징수한 세금을 서울로 운송하는 데 든 돈도 10%정도인 22만원이나 됐다.세금으로 거둔 1원짜리 동전의 무게가 1.8∼2㎏이나 돼 수송비용이 많이 들었다. 군부의 예산은 전체의 25%정도로 지금처럼 가장 비중이 높았다.1899년의 예산 1백43만8천여원의 90%이상이 군대유지비에 쓰여졌다.이중 대부분이 수도군의 유지비로 쓰였다.법부(법무부)의 예산이 3만8천9백여원으로 가장 적었다.지금과 달리 교도소 등 감옥이 법부가 아닌 내부 소속이었기 때문이다.
  • 「운동권」 학사관리 강화/성적 미달땐 제적키로

    교육부는 오는 2학기부터 대학의 운동권학생과 운동부원은 물론 일반학생의 학사관리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도록 각대학에 권장키로 했다. 교육부는 25일 김숙희장관 주재로 실·국장회의를 열어 최근 대학총장을 비롯 각계에서 운동권 주사파 학생들에 대한 비판이 일고 각대학에서 학사관리 강화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이에관한 학칙개정 인가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모두 수리해 주기로 했다. 이를위해 곧 전국대학 교무처장회의를 열고 『출·결석등 성적관리의 엄격적용을 골자로 한 학사관리 강화방안을 대학자율로 마련해 시행해줄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이는 운동권 학생들이 그동안 강의참석과 시험및 리포트제출등에 소홀하더라도 대학이 어느정도 성적관리를 해준 관행을 바로잡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민대 현승일총장은 『그동안 운동부 학생들과의 형평문제로 운동권 학생들에게도 적용했던 「학점 올려주기」관행을 과감히 철폐할 예정』이라며 『출·결석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중이며교수에 따라 편차가 큰 학점의 평가방법을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성균관대등 다른 대학들도 성적이 나쁜 운동권 학생들에 대해 현행 학사경고 제적제를 엄격히 적용하는 세부방안을 마련중이다.
  • 운동권 제적생 급증 예상/대학 학사관리 강화되면

    ◎88∼92년 5년간 1천6백명 떠나/출석 엄격히 체크… 학점특혜 없애 각대학이 마련중인 학사관리 강화방안은 성적경고(학사경고)제적제를 엄격히 적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학사경고 제적제란 한마디로 성적이 나쁜 학생에 대해서는 졸업을 보장해주지 않고 중도에 탈락시키는 규제조치.이 제도는 교육법령상 근거가 없으나 각대학이 학칙에 반영,교육부의 인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행정지도 차원의 성격을 띠고 있다. 제적제는 학교별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학기당 4.3∼4.5점 만점에 평균학점 1.75∼2점 미만을 받을 경우 학사경고를 내리고 연속 3회 또는 재학중 모두 4회이상의 경고를 받은 학생을 퇴학시키는 게 주내용. 교육부에 따르면 88∼92년 5년동안 학사경고로 제적된 학생수는 1천6백10명.미등록·미복학에 의한 제적생을 포함하면 6만4천명을 웃돈다. 특히 한 당국자는 『이중 대부분을 학생운동과 관련된 제적생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밝혀 주목된다. 그는 또 『지난해에는 강화된 학사경고제에 따른 경고의 누적으로 제적사유에 해당되는 학생이 적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올 2학기부터는 강화된 학사경고제의 시행과 엄격한 학사관리로 연속경고를 맞은 주사파 중심의 운동권 학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 이번 김일성 조문파동을 계기로 한 주사파 학생에 대한 대학별 학사조치는 한총련의 8·15 범민족대회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내달 10일쯤 제재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각대학은 출·결석관리를 철저히 하고 학점 올려주기 배제,성적평가를 엄격히 하는 세부방안을 마련중이다. 출석의 경우 대리출석을 철저히 가려내고 학기당 최소법정 수업시간인 16시간중 실제수업시간 10∼12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예외없이 학사경고 조치할 계획이다. 시험이나 리포트제출등의 일정을 정당한 사유가 없는한 연기해주지 못하도록 하며 학점평가시에도 운동권학생과 운동부학생을 일반학생과 동등하게 하는등 성적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금껏 일부대학에서는 운동부원에게 학점의 특혜를 주는 바람에 운동권학생들에게도 그러한 예외를 인정했었다. 또한 교수들이학생들의 인기를 끌기위해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학사경고 기준인 59점이상의 좋은 성적을 주고 있는 폐단을 최소화하도록 현행 절대평가제를 상대평가제로 바꿔 면학분위기를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학사경고는 학점미달 이외에도 3과목이 F학점(학점0)이거나 F학점이 6학점에 달하는 경우에도 학사경고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본래의 의미에서 크게 퇴색한 지도교수제를 실질적인 문제학생 지도수단이 되도록 활성화,인성교육과 이념교육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운동권학생을 무마하기 위해 지급하던 일부장학금도 성적에 따라 엄격히 제한하는 방안등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중앙대 곽동성학생처장은 『보직교수등이 학생회간부를 대상으로 인간적인 대화를 통해 개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며 학생회간부에게 지급하는 공로장학금을 성적이 미달되는 학생에게는 현행대로 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사경고 제적제는 지난 87년 민주화 조치이후 대부분의 대학에서 유명무실해졌다가 91년 당시 정원식총리의 외대봉변사건을 계기로 다시 강화돼 현재 서울대·전남대·조선대를 제외한 전국 1백28개 4년제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다. 지난 70∼80년대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주로 운동권 학생들에 대한 제재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했었다.
  • 자연식품에도 독성물질… “요주의”

    ◎배추·무/갑상선 환자엔 과잉섭취 금물/묵은 쌀/독성강해 암·급성간장독 유발/풋감/「타닌」이 간경변·백혈병 불러 신선한 자연식품이면 마냥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월간「소비자시대」 최근호는 식품중에는 자체에 독성물질이 있어 과잉섭취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콩=대두나 땅콩·강낭콩·완두 등의 두류 중에는 우리 몸에서 단백질을 분해해주는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트립신 저해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다.간혹 날콩이나 땅콩을 먹고 설사를 하는 것은 이 때문.트립신 저해체는 동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췌장의 이상 비대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밖에 두류에는 헤마글루티닌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동물의 성장을 방해할 뿐아니라 식욕상실,부종을 일으키기도 한다.그러나 가열하면 거의 파괴되므로 잘 익혀먹는다. ◇감자=감자의 새로 발아된 싹이나 녹색부위에는 다량의 솔라닌이 있어 복통·위장장애·현기증·의식장애등을 일으킨다.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제거하고 조리한다. ◇야채류=배추나 양배추·무 등의향기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화합물은 갑상선종을 유발하는 물질.갑상선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과잉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또 시금치나 근대·취나물·우엉·부추등에 많이 들어있는 유기산의 일종인 수산은 체내에서 칼슘의 이용을 불가능하게 하고 칼슘과 결합해 신장결석과 요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따라서 그러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수산의 함량이 높은 야채류를 삼가야 한다. ◇묵은 쌀=묵은 황변미에는 암이나 급·만성의 간장독을 일으키는 강력한 독성물질이 있다.묵은 쌀을 먹을때는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
  • 의장 1월10일까지 그해 일정 확정/국회법·특가법 개정안 골자

    ◎정보위 신설등 상임위 17개로 조정/입법예고제 도입… 대정부질문 15분/국가기밀 공개때는 5년이하 징역 25일 국회본회의에서 통과된 국회법 개정안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회법 개정안◁ 국회의장은 각 교섭단체 대표위원과 협의하여 매년 1월10일까지 연중 국회운영 기본일정을 정하도록 함.원구성을 위한 임시회의 집회일과 의장단 선거,상임위원 선임,상임위원장 선거시기를 법정화 함(총선후 최초의 임시회는 임기개시후 7일로 하며,후반기는 전반기 임기만료일 전 5일,상임위원 선임은 의장단 선거일로부터 2일 이내,상임위원장 선거는 3일 이내).의장단,상임위원및 상임위원장의 임기를 2년씩으로 법정화 함. 의원이 청가서를 제출하여 의장의 허가를 받거나 정당한 사유로 결석계를 제출한 경우외에는 결석한 회의일수에 상당하는 특별활동비를 감액함. 상임위와 그 소관을 일부 조정하여 17개 상임위로 함(행정위를 행정경제위로 변경해 경제기획원을 소관에 추가,경제과학위는 폐지,국방위 소관에서 국가안전기획부를 삭제,보건사회위 소관에서 환경처를 삭제,노동위를 노동환경위로 변경해 소관에 환경처를 추가,교통체신위를 교통위로 변경해 소관에서 체신부를 삭제,체신과학기술위를 신설해 소관을 체신부와 과학기술처로 함.정보위를 신설해 소관을 국가안전기획부로 함).정보위의 위원수는 12인으로 하고 임기 4년의 겸임위원으로 함.정보위원은 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위원으로부터 법제사법,외무통일,행정경제,내무,국방위원 중에서 후보를 추천받아 부의장및 각 교섭단체 대표위원과 협의하여 선임함.단 각 교섭단체 대표위원은 당연직으로 함.정보위의 회의비공개,국가기밀누설금지,위원회의 구성과 운영등에 관한 국회규칙제정등 특례조항을 둠.예산안·결산심사 결과를 총액으로 예결위에 통보하도록 하고 정보위의 심사를 예결위의 심사로 간주함.정보위원이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의 누설금지조항에 위반하여 국회에서 직무상 발언한 때에는 징계사유로 함. 예결위는 결산의 국회제출시한일인 매년 9월2일에 당연히 구성되도록 함. 여성특별위원회를 상설특위로 신설함. 기업체 또는 단체의 임·직원등을 겸하고 있는 의원은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상임위원으로 선임되지 못하도록 제한규정을 둠.폐회중 상임위의 월례회의를 최소한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본회의 개의시간을 평일은 하오 2시,토요일은 상오 10시로 하되 의장이 교섭단체 대표위원과 협의하여 변경할수 있도록 함. 위원회가 법률안의 입법취지등을 입법고지할수 있도록 입법예고제를 도입. 대정부질문은 교섭단체별로 대정부질문 시간을 할당.의장은 총 질문시간을 교섭단체 의원수의 비율에 따라 배정하고 각 교섭단체는 배정된 질문시간의 범위내에서 질문자수를 정함.질문시간은 현행 30분에서 15분으로 하고 보충질문은 5분으로 함.대정부질문 요지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의장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의장은 늦어도 질문시간 48시간전까지 정부에 송부하도록 함.본회의 대표연설 제도를 명문규정화하고 연설시간은 40분으로 함.의장은 본회의 개의시로 부터 1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심의중인 안건과 관심사에 대해서 의원들의 의견을 4분내에발언할수 있도록 허가함.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 국회정보위원회의 위원및 소속공무원(의원보조직원을 포함)이 직무수행상 알게 된 국가기밀에 속하는 사항을 공개하면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함.
  • 의원 본회의 출석/민자 소속 1백70명의 등원성적표

    ◎총무단 최상위권 각료·당직자 저조/이성호·김인영부총무 1·2위… 결석 한두번/장수장관들·외유잦은 의원들 하위권에 민자당 의원 1백70명의 출석 성적표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지난해 7월 임시국회부터 지난 4월 임시국회까지 모두 7차례 열린 정기·임시국회 회기동안 소속 의원들의 본회의 출석률을 민자당이 자체적으로 집계한 것이다. 모두 89차례의 출석점검 결과 총무단이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각료·당직자등의 출석률은 저조했다.민자당은 이를 오는 27일 매듭지을 예정인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하루종일 본회의가 열릴 때는 하루에 네번,보통때는 두번,잠시 열릴때는 한번씩 출석체크가 이뤄졌다.그러나 공무로 해외에 출장을 나갔거나 각료로 재직하고 있는등의 사정은 감안하지 않았다는 것이 점검에 참여한 관계자의 설명.또 출석했으나 점검할 때 잠시 자리를 비웠더라도 편의상 결석으로 계산했다. ○신의원 공동2위 집계결과 직책 때문이더라도 국회를 지켜야 하는 부총무단은 대부분 출석률 상위권에 올랐다.이성호수석부총무가 두번만 빠진 87점을 얻어 1위였고 김인영부총무가 2위(85점),박주천·함석재부총무 공동 4위(84점),조진형부총무 공동 9위(83점),허재홍부총무가 공동 13위(82점)를 차지했다.부총무를 지내다가 2차 재산공개 파문으로 물러난 김동권의원도 84점으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상근당직을 맡지 않은 의원 가운데는 신재기의원이 85점으로 3위를 차지,가장 성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보궐선거로 등원한 최연소의원인 이용삼의원과 박근호,허삼수의원은 84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이영창,정창현의원은 공동 9위(83점)였고 곽영달의원은 15위(82점)를 각각 차지했다. ○이 전노동도 하위 반대로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장관으로 취임한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29점으로 최하위인 1백70위였으나 이는 의원겸임 장관으로 가장 오랫동안 재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33점인 최형우내무부장관은 지난해 사무총장 사퇴 후 오랫동안 칩거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입각한 것등의 사유로 꼴찌에서 두번째인 1백69위였다.백남치정조실장과 이인제전노동부장관,박정수의원도 역시 30점대로 최하위권.이전장관은 각료재임으로,국제통인 박정수의원은 잦은 해외출장으로 각각 출석률이 저조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평의원 불량 많아 전·현직 당직자들도 대부분 하위그룹.정조실장을 지낸 서상목보사부장관은 1백65위(46점),김종필대표와 황락주국회부의장,황명수전총장,최재욱부총장은 공동 1백60위(50점)로 나타났다.강재섭총재비서실장과 이세기정책위의장은 1백54위(51점),문정수총장은 1백48위(53점)였다.상근당직을 맡지 않은 의원 가운데 이승무의원은 1백64위(47점),김영광 유성환 김윤환의원은 공동 1백61위(49점),안무혁의원 1백55위(50점),노재봉 이종근의원 공동 1백51위(51점),강인섭 이승윤의원 1백49위(52점)로 출석에서 불성실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 자녀까지 동원하다니(사설)

    연 닷새째 계속되던 경북 울진의 핵폐기장설치 반대시위가 1일 과기처 당국의 후퇴로 일단 해산되었다. 다행이라 해야할지 불행이라 해야할지 모를 착잡한 사태의 전말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온갖 불법,폭력시위에 자녀들까지 동원한 주민들의 행동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으며 그렇다고 물러나고만 과기처당국의 행동도 납득하기 힘든 일이 아닐수 없다. 핵폐기장 설치의 타당성 여부를 떠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시위로 반대의사를 표명한 일부 주민들의 태도는 옳지 못한 것이었다.지역사회에 대한 주민의 의견은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표시될수 있으며 그것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 도출된 합의를 기초로 해야 한다.또한 그 과정은 법과 질서의 테두리안에서 합법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그럼에도 울진에서의 반대시위는 도로를 점거하는등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불법과 폭력사태로 이어졌다. 반대시위가 있기전 지난달 16일 울진군 기성면 주민 2천1백50명은 핵폐기물처리장 유치신청서를 연대서명으로 작성,과기처에 제출한 바 있다.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조건부 유치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서명한 주민은 이지역 성인의 58%에 해당된다고 한다.한쪽에서는 핵폐기장유치를 찬성하는 지역주민들이 있고 분명한 의사표시까지 해놓고 있었던 것이다.그런데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이들의 존재나 의사는 아예 묵살해버린채 불법적인 실력행사로 목적을 관철한 것이다.자기와 의견이 다르다해서 무조건 등을 돌리는것은 결코 바람직한 민주시민의 태도라고 할수 없는 것이다. 이번 시위에서 주민들이 보여준 자녀들의 등교거부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라고 하지 않을수 없었다.자녀교육을 볼모로 투쟁목표를 달성했다니 이게 어디 말이나 되는 일인가.지난달 31일에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등교를 저지하여 군내 읍·면지역의 초·중·고생 5천9백명이 결석했다고 한다.등교안한 학생중 일부는 주민들과 함께 돌을 던지는등 시위에 가담시킨 사태까지 빚어졌다.학생들에게는 학교수업이 최고의 가치와 의미를 지닌 영역이자 본분이기도 하다.그러한 학교수업을 부모들 자신이 받지못하게 저지했다는 것은 당장의 이해관계를 위해 자녀들의 중요한 장래가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무책임한 행동이 아닐수 없는 것이다. 더구나 수업현장을 떠나 격렬한 시위에 가담시키기까지 한것은 결코 온당한 부모의 도리라고 할수 없다.6·25전쟁이 진행되던 전시하에서도 우리의 학부모들은 천막을 치고 창고를 개조해서라도 수업만은 강행토록 하는 열의를 보였었다.당국의 후퇴에도 불구하고 자녀들까지 동원하는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이번 울진시위자들의 행동은 규탄받아 마땅한 것이었다.
  • 중학생 성적표에 석차 사라진다/서울시교육청

    ◎내년 신입생부터… 졸업때만 등수 매겨/학교마다 성적관리위 설치 서울시교육청은 21일 오는 98학년도부터 중학교 내신성적에 의한 고교신입생 선발제도가 실시됨에 따라 성적평가관리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중학교 학업성적 관리요령」을 확정,각 학교에 시달했다. 이 관리요령은 중학교의 성적관리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마다 성적관리위원회를 두고 평가계획에서부터 출제·인쇄·고사실시·결과처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항을 철저히 관리토록 했다. 특히 석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기위해 성적일람표를 작성할때 학급석차와 학년석차는 산출하지 않되 내신성적에 의한 고입선발제도가 실시되는 98년 2월에 졸업할 95학년도 신입생부터는 3학년말에 개인별 환산총점으로 전학년 석차를 매기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험문제는 각 교과목 교사들이 타당성·신뢰성·객관성·변별도등을 충분히 검토해 공동출제하고 서술형 주관식 문항을 30%이상 반영토록 했다. 또 논란의 여지가 많은 실험·실습및 실기평가의 경우 평가비율과 평가기준을교과협의회와 성적관리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결정한뒤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전공개토록 하는 한편 무단결석이 없는 학생에게는 실기평가 배점의 70% 이상을 기본점수로 주도록 했다.
  • “양산 핵폐기장 설치 반대”/주민들 이틀째 시위/일부주민 국도점거

    【양산=김정한·이기철기자】 장안핵폐기물처리장 건설을 반대하는 경남 양산군 장안·기장읍및 울산군 서생·온산면등 2개 군,6개 읍·면 주민 1만여명은 13일 기장중학교옆 빈터에서 「원자력발전소 추가증설및 부산물영구처분장 설치반대투쟁궐기대회」를 가진 뒤 이틀째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12일에 이어 이날도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월내국교·장안중·장안종고등 6개 초·중·고 3천3백52명 가운데 2천2백58명이 결석해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하오6시쯤 장안읍 주민 20여명이 경운기·트랙터등을 몰고 14번 국도를 일시 점거,1시간남짓 부산과 울산을 오가는 각종 차량 수백대가 심한 정체현상을 보여 경찰이 강제 해산시켰다. ◎시위 주동자들 6명 긴급구속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13일 양산 핵폐기물 저장고 유치 반대시위를 벌인 공동투쟁위원회 좌천부위원장 김건일씨(49·경남 양산군 장안읍 좌천리213의9),공투위 위원장 강현호씨의 부인 이혜신씨(43)등 6명을 감금·폭행,재물손괴및 공무집행방해등 불법폭력시위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 마실수 없는 생수라니(사설)

    시판생수 26.2%가 수돗물보다 세균이 많아 음용수로서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다시 한번 내려졌다.어디서 퍼다가 파는 것인지조차 알 수 없는 「지표수생수」까지 적발해온 터이므로 굳이 충격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으나,이번 조사가 감사원 것이고 보면 이것이 최종적인 확고한 결론이 될 것 같다. 그동안 생수의 불량성은 끊임없이 지적돼왔다.그러나 안전한 물로서의 기준설정은 매우 뒤늦었을뿐 아니라 기본적인 원칙마저 애매한 것이었다.예컨대 수질검사기준을 수돗물과 같은 수준으로 해오다가 최근 약간 손질한 부분을 보자.수돗물 검사항목 37개중 일반세균에서만 섭씨 20∼22도 상태에서 72시간내 ㎖당 20마리로 제한하여 5배 강화한 것으로 되어 있다.그러면서 선진국에서 검출되면 안되도록 되어 있는 암모니아성 질소나 파라티온은 여전히 극소량이나마 인정해주고 있다.미네랄함량에 대한 규정도 아직 없다.나트륨이 많은 생수는 고혈압·신장병·결석환자에게 해롭고 알루미늄은 기억력을 감퇴시켜 노인성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이들도 아직 용인돼 있다. 이런 유예적 기준은 결국 생수를 물대책의 한 부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생수 그자체만의 상업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생수도 장사니까 이런저런 규제보다 적당히 팔 수 있게 하는 것이 편한 것 아닌가라는 인상마저 갖게 하는 태도다.만일 그렇다면 상당한 잘못이다.생수는 유한한 자원이고 따라서 아껴야 한다.수돗물을 개선해서 수돗물만으로도 살 수 있을 때까지 생수는 단지 임시적으로 쓰여야 한다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그러니 다른 나라 모든 생수가 따지는 기준마저 우리가 안따질 이유가 없다.이제 외국산생수가 들어올 것이고 보면 더욱 그렇다. 수질기준만이 생수점검대책인 것도 아니다.취수·보관·운반과정 모두가 철저한 관리의 대상이다.최근 한국수도연구소의 조사결과는 기억해 둘만하다.가정용 18.9ℓ용량용기의 생수는 섭씨 3∼18도의 상온에서 처음에는 이상이 없으나 5일이상이 되면 세균이 급증한다.이 급증이 어느 정도인가를 조사한 5개 업체 생수에서 4개 업체 것이 수돗물기준세균치(㎖당 1백마리이하)보다 5배까지 늘어났다.한마디로 5일이상만 되면 「세균배양기」가 되는 것이다.왜 선진국들이 기본용기를 2ℓ로 제한하는지 알만한 것이다.우리는 그러나 유통기간 6개월짜리까지 있다. 각종기준과 규정을 잘 만들더라도 실제로 점검하고 단속하는 기능이 또 현실화돼야 한다.가끔씩 한두번 해보는 단속으로서는 새로운 부조리항목만 늘리는 것에 불과하다.물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것이다.업체능력이나 상행위적 입지를 따지면서 처리할 대상이 아니다.수질기준등 모든 원칙과 지침을 밤을 새워서라도 빠르고 강력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 결석등 의정소홀 의원에 불이익/입법활동비 68만원 인상

    ◎국회제도개선위/재선이상 연금지급 검토 국회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박권상)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의 월 입법활동비를 현재의 차관판공비(1백30만원)수준에서 장관판공비(1백98만원)수준으로 68만원 인상하기로 하는등 의원의 입법활동 지원방안을 집중논의했다. 제도개선위는 국제화,전문화 시대를 맞아 의원의 입법보좌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보좌관의 증원등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또 국회의원 지역구의 유권자수및 서울과의 거리등을 감안,우편요금과 통신요금,교통비등을 차등지원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의원의 세비와 입법활동비등을 물가와 연동시켜 인상시키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으나 갑작스런 세비등의 인상에 대한 여론의 반발을 우려,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위원회는 그러나 특별한 이유 없이 장기간 국회에 출석하지 않거나 의정활동을 소홀히 하는 의원들에게 각종 불이익을 준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위원회는 이밖에 국회의장의 당적이탈,당론과 무관한 자유투표(크로스 보팅),재선이상 의원에대한 연금지급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위원회는 오는 13일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국회 제도개선방안을 최종확정,15일 이만섭국회의장에게 보고한다.
  • 사제윤리는 어디로…/학생이 체벌교사 쇠파이프폭행

    【구례=남기창기자】 고교생 2명이 담임교사의 체벌에 앙심을 품고 수업을 마치고 교무실로 가던 교사를 복도에서 쇠파이프로 때려 상처를 입혔다가 경찰에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1일 전남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구례농고 정모교사(41)가 지난 9일 무단결석등을 이유로 김모(17),최모군(17)등 학생 2명의 엉덩이를 물걸레자루로 때리는 체벌을 가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김군등 2명이 이튿날 상오 10시쯤 수업을 마치고 교무실로 가던 담임교사인 정씨를 쇠파이프로 마구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으며 이를 말리던 백모교사(29)도 폭행했다는 것이다. 김군등은 중학교동창사이로 담양 모고교에서 지난해 제적을 당한뒤 올해 구례농고에 입학했으나 평소 학교에 잘 나오지 않는등 학교생활이 문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부산 13개고교도 내신관리에 소홀/작년 감사때 적발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역의 일부 고교에서도 시험및 출결성적등을 잘못 채점하거나 처리하는등 내신성적 관리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2개 공·사립고교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13개 학교에서 학생들의 시험채점및 성적처리를 잘못한 것으로 밝혀내고 시정명령 또는 주의처분했다. 특히 대학입시와 직결되는 인문계 고교는 감사 대상 14개 학교 가운데 9개 학교가 내신성적 관리를 잘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결과 금성고는 지난 92학년도 졸업생 석차 연명부를 작성하면서 결석일수를 잘못 산정,일부 학생의 내신등급이 뒤바뀌었고 성일여고는 학생 6명의 중간고사 채점에 잘못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 고가도입 의료장비 안전검사없이 사용/이해찬의원 주장

    값비싼 특수의료장비나 수입의료용구가 반드시 거쳐야 하는 안정성 검사를 받지않고 일반 병원에 유통되고 있으며 이로인해 환자가 사망한 사고까지 발생했다고 민주당의 이해찬의원이 25일 주장했다. 이의원은 이날 국회 보사위에서 『지난 91년부터 93년12월까지 수입된 의료용구 총 1백70만8백50대 가운데 18%에 이르는 28만8천7백91대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의원에 따르면 이 가운데 전산화전신촬영장치는 52.7%,자기공명촬영장치는 60.3%,체외충격파결석쇄석기는 52.1%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91년에 도입된 레이저 수술기 1백20대중 90.8%에 해당하는 1백9대,92년에 도입된 진단용 X선 발생기 25대 가운데 12대,93년에 통관된 의료용호흡기 5백28대 가운데 5백21대도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의원은 이와관련,『지난 92년 10월에는 B병원에서 검사를 받지 않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던중 삽관튜브가 분리됨에 따라 환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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