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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 캡슐로 약 투여/약효 강하고 길게/화학硏 개발

    ◎마취·항생제 사용에 효과 2년 쯤 뒤면 지금보다 90%나 적은 양으로 필요한 부분만 마취할 수 있는 기술이 실행될 전망이다.항생제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한국화학연구소 李海邦·姜吉善 박사는 마취제나 항생제를 쓸 때 기존의 10%만 가지고 필요한 부분에서만 작용케 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마취제와 항생제의 지속성제제 기술(DDS:Drug Delivery System)’이다.DDS는 마취제나 항생제를 담은 직경 50∼200㎛의 공모양 캡슐(미립구)을 만들어 환자의 몸에 투입하는 기술이다.몸속에 들어간 미립구는 일정한 속도로,천천히 분해되면서 약물을 흘려보낸다.미립구를 만들기에 따라 분해 속도도 조절할 수 있다. 미립구는 액체속에 넣어진 뒤 주사기를 이용해 몸속에 투여된다.환부가 몸속 깊이 있으면 절개수술을 한 뒤 뿌린다. 응용 분야는 마취제의 경우 만성두통,말기암,담낭암,요로결석,수술후 통증 치료이고 항생제 경우는 만성 골수염,화상 등 염증과 피부병 치료다. DDS의 가장 큰 장점은 적은 약물의 1번 투여로 원하는 기간만큼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지금까지는 불필요한 부분까지 약효가 미치고 하루에도 몇차례씩 투약해야 했다.특히 항생제는 많이 투여하면 두통·구역질 등 부작용을 일으키고,마취제는 불필요한 부위에까지 작용해 기능손상을 일으킨다. 연구진은 가장 많이 쓰는 마취제와 항생제인 펜타닐과 겐타마이신으로 쥐를 통한 동물실험을 했다.마취제는 3일,항생제는 2주 동안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DDS를 이용하면 항암제·항AIDS제·항바이러스제 등 다양한 약물의 부분 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립구를 상품화하는 데는 2년 쯤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 무더위속 집단 식중독 비상/인천 문남초등 3백여명

    ◎학교급식 먹고 결석­조퇴 【인천=金學準 기자】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전국에 식중독 환자가 늘고 있다. 23일 학교에서 제공한 점심을 먹은 인천 문남초등학교 3∼6학년 1천300여명 가운데 300여명이 고열과 함께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24일 21명이 결석하고 2백90여명이 상오에 조퇴해 시가 조사에 나섰다. 학생들은 인천소재 K유통 및 J상사,H상사 등에서 음식재료를 공급받아 학교 급식소에서 요리한 밥과 국,돈가스,골뱅이 등을 점심으로 먹었다. 또 22일 전남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宋모씨(48) 상가에서 도시락을 나눠먹은 주민 가운데 25명이 설사와 복통,구토증세를 보여 고흥읍 보건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앞서 충북 청원군 미원면 운교리 M교회 안수식이 끝난 뒤 인근 H식당에서 피로연 음식을 먹은 신도 150여명 가운데 朴모씨(59) 등 30여명이 설사와 복통,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증세가 심한 25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 거제 볼거리 확산… 수백명 결석사태

    【거제=李正珪 기자】 제주지역에 이어 경남 거제지역에서도 법정 2종 전염병인 유행성이하선염(일명 볼거리)이 학생들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23일 거제시 보건소와 교육청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볼거리를 앓는 학생이 발생하기 시작,최근에는 거제전역으로 확산돼 9개 초 중 고교의 학생 2백50여명이 볼거리를 앓았거나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초등학교의 경우 이달들어 1백여명의 학생들이 볼거리를 앓아 등교를 하지 못했으며 이중 최근 70명은 완치됐고 나머지 30명은 치료중이다. 이에 따라 시보건소와 교육청은 볼거리에 전염된 학생에 대해 등교중지를 내린데 이어 반상회보 등을 통해 손발청결 및 양치질,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할 것 등 예방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 여중생 4명 동반 투신 자살/청량리 아파트서

    ◎수면제 복용… 가정환경 비관한듯/모두 같은 학교 친구… 유서 6장 남겨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중생 4명이 고층 아파트에서 집단으로 투신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하오 6시30분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61 한신1차 아파트 123동 1층 현관 바닥에 서울 정화여중 3학년 李희나(16)·宋兌順(16)·林修志(16)·朴敏熙양(16) 등 4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李모씨(51)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긴급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동산병원과 강북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이들이 뛰어내린 20층 복도에는 신발 4켤레와 교복 치마 1벌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숨진 李양 등 4명은 이날 하오 4시쯤 같은 학교 金모양(15),남학생 3명과 함께 동대문구 회기동 金양의 집에 모였다.당시 金양의 집은 비어 있었다. 金양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李양은 “아버지가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린다.죽어버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남학생 3명은 “네가 죽으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며 농담으로 받아들였다. 그러자 林양등 金양을 뺀 나머지 여학생 3명은 “희나가 죽으면 함께 죽겠다.하오 6시에 투신자살하겠다”고 말했다. 李양과 宋양은 이날 학교에 가지 않고 상오 10시쯤 金양의 무선호출기에 음성녹음으로 “미안하다.잘 있어라.사랑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이들은 당시 수면제 10알씩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숨진 4명은 모두 6장의 유서를 남겼다.李양은 어머니와 언니에게 각각 남긴 유서에서 “아빠가 돈을 안 벌면서도 술만 마시는 것이 너무나 싫었다”고 적었다.朴양은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감정을 유서로 남겼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朴양의 동생(14)은 “언니가 24일 저녁과 25일 아침 부모님으로부터 심하게 꾸중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林양의 학교 친구 金모양(16)은 “내성적 성격의 林양이 평소 부모님이 자주 싸워 살기 싫다는 말을 하곤 했다”고 말해 경찰은 주변환경을 비관해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정화여중 교사는 “투신한 아이들이 결석한 적이 거의 없고 학교생활도 충실한 편이었다”면서 “다만 가정형편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3일 하오 10시50분쯤에도 서울 도봉구 쌍문3동 H아파트 13층에서 Y여중 중퇴생 金모(16)·朴모양(16)과 K여상 1년 奉모양(17) 등 3명이 40여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었다.
  • 다보스의 낙관/김진현 서울시립대 총장(특별기고)

    지난 29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가중인 김진현 서울시립대 총장이 31일 현지에서 열린 ‘코리아 세션’에 참석한 뒤 서울신문에 칼럼을 기고해 왔다.WEF의 초청으로 ‘아시아 경제위기와 21세기 대학교육’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김총장은 한국의 경제상황을 설명하는 ‘코리아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가했다.(편집자주) ○한국이 화제의 중심 유럽에서 제일 높은 마을 다보스에서 한국이 이처럼 화제의 중심이 되기는 처음이다.세계를 움직이는 정치 경제 기업 문화 교육 과학기술 종교계 등의 지도자 2천여명이 모여 그 해의 의제를 결정한다고 자부하는 WEF 주최 다보스회의(1월28일∼2월3일)의 31일 의제에서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부정적으로 제기되고 한국은 꼭 거명되고 있다. 세계화 국제기구 자본 무역 노동,중국 일본 미국 유럽 남미,심지어 아프리카지역 의제를 다룰 때도 한국이 왜 기적에서 위기로 전락했는가의 문제의식이 깔린 토론이 오간다.아시아 경제위기를 제목으로 한 토론 분과만도 12개나 됐고 IMF 구제금융을 받은 한국과 태국 인도네시아에다 일본 중국도 같이 거명되고 있으니 결국 아시아,동아시아가 피고석에 선 분위기이다.인도네시아는 예정했던 토론참가를 모두 포기,결석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고 태국은 총리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만이 등장하는데 비하면 한국은 관 민 그리고 학계가 모두 참석한 셈이다.다만 예년에 비하면 기업계가 현저히 줄었다. 유종근 대통령당선자 경제고문이 기조발표를 맡았던 한국분과 토론은 지금까지 다보스에서 열렸던 한국관계 회의 중 가장 많은 “손님”을 끌었다.60매의 정상 식사 티켓이 매진된 것도 기록이다.2년전 한국분과 토론은 10여명의 “서울손님”에다 외국 손님은 3명 뿐이었는 데 그나마 뜨내기에 불과했었다.이번 참가 외국 손님들은 세계 유수기업 책임자들과 헤럴드트리뷴(HT)지의 필립 바우링 등 세게적 언론인들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그야말로 “수준급”의 분과 토론이었다. 유 고문이 민주주의 시장원리,투명성,계산성,경쟁력의 단어로 김대중 당선자의 경제운용 원칙을 설명하고 국민이라는최선의 자산을 기초로 다시한번 한국의 기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양수길 대외경제연구원장이 금년 전반기까지의 금융,재벌구조개혁,금년 후반부터 99년까지의 새 경제정책 집행,2000∼2002년까지의 조정완료라는 시간표 제시에다 김석동 쌍용증권사장의 “일본은 천천이 구조개혁할 만한 여유가 있으나 우리는 그런 사치부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한 대목은 설득력이 있었다. 재벌기업들이 과연 외국기업에 팔겠느냐,부채구조 개선,IMF 조치들이 그렇게 쉽게 되겠느냐는 등의 통상적 질문이 있었으나 노사관계 질문이 없다시피 한 점도 의외였다.유종근 박사가 매끄럽게 답변한 것이 돋보였고 김기환 순회대사가 한국인들이 받아들이는 심각성,정치 지도자의 변화,한국인들의 조급성(Impatience)이 오히려 이번 위기 극복을 빨리할 수 있는 조건이 될 수 있다는 결론도 좋았다. ○DJ 능력 높이 평가 정치 리더쉽의 변화,민주화의 상징이었던 김대중씨의 대통령 당선과 1개월여의 사태 장악 능력에 대한 이곳에서의 평가는 매우 높았다.본인이 참가했던 세계화 주제 분과에서도 참가키로 했던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빠짐으로써 단연 한국이 도마 위에 올려졌고 뉴욕타임스의 국제관계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만이나 세계은행 부총재 조셉 스티글니즈도 한결같이 한국과 태국은 새정치 리더쉽의 능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인도네시아는 실패할 것으로 단정했다.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정치 사회적으로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분과토론에서 알렉산더 다우너 오스트레일리아 외무장관은 군축 필요성 제기와 민주주의의 진전을,필립 제닝 국제노동조합(IFCCPT)위원장은 광범위하게 악화되는 아시아 전반의 노동불안과 정치적 수용성을 고려한 IMF 조치를 주장했고 중국측에서는 화교계에 대한 인종차별적 공격의 불안을 걱정했다.이 분과에서도 예정됐던 인도네시아가 불참함으로써 본인이 제일 먼저 한국의 경우를 발표하게 됐다. 오랜 야당생활의 김대중 후보의 당선,그의 빠른 권력장악,중산층까지 번지는 미국 인식의 동요,냉전후에도 압도적으로 아시아에서 커지는 미국의 영향력과 이에 역행하는 대미 감정변화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한국 정치 리더쉽의 큰 부담이 되는 과제라고 결론지었다. ○결론은 ‘장미빛 한국’ 다보스의 한국 논의는 문제 제기가 시니컬하기도 하나 끝에 가서는 장미빛이 더 짙다.민주주의로 상징되는 김대중 당선자의 이미지와 민주정치의 해결 능력을 믿는 서방정치 철학,한국위기를 단기부채 조정 실패로 보는 금융가의 지배적 해석,그래도 잠재력으로 보면 결국 남미나 아프리카에 비교할 수없는 우월성이 있다고 보는 기업계의 장기 전망,그리고 국지적 불황은 있겠으나 세계 불황은 없을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분석으로 다보스 정상에서 보는 한국은 낙관으로 차있다.다만 다보스에서의 결론이 늘 진실만은 아니었다는 경험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 의보약값 내일부터 평균 12.8% 인상/내일부터

    ◎진료재료 2천종 환율따라 가격 조정 2월 1일부터 핵의학 검사용 동위원소와 의료보험약 가격이 최고 78% 오른다.이에 따라 연간 4천억원의 국민의료비 추가부담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환율 급등에 따라 다음달 1일자로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140종의 협약가를 78% 인상하고 앞으로 매월 평균환율에 따라 가격을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신장결석 체외 파쇄술에 쓰는 전극을 4만5천원에서 6만6천600원으로 48% 인상하고 치과재료 40종과 일반 진료재료 1천9백여종의 가격도 품목별로 25∼60% 인상하고 분기별 환율연동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체 1만2천600종의 의보 의약품 가운데 22%인 2천7백여 품목의 가격이 최고 50%,평균 13% 오른다.이중 유한양행의 분만촉진제인 옥시톤주사는 149원에서 233원으로 50%,중외제약의 포도당 주사액은 533원에서 795원으로 49% 오른다. 동아제약의 항진균제 마이코스타틴정도 88원에서 131원으로 49%,영진약품의 펜브렉스와 중외제약의 아목실린,종근당의 테트라싸이클린 등 유명제약사의항생제도 각각 47∼48% 인상된다.한편 이번 가격인상 과정에서 복지부가 진료재료는 달러당 환율을 1천450원,보험약은 1천300원으로 차등 적용해 논란이 예상된다.
  • 중,우황 체외배양 성공/천연우황과 약효 같아

    【베이징 연합】 중국 상해 동제의대 부속 동제의원은 소의 담낭결석인 우황의 체외배양에 성공,최근 무한 생화제약공장에서 본격생산을 개시, 천연우황을 수입하지 않아도 좋게 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동제의원 채홍교(여)교수는 87년 담홍소(빌리루빈,담즙에 있는 붉은 색소) 칼슘결석 형성의 정전효과 원리를 응용,소의 담홍소칼슘결석 형성의 배양실험을 개시했다. 여기서 성과를 본 채교수는 이어 우황의 체외배양 처방,과정,성분,구조,질량표준,안정성 등 일련의 약학적 연구와 임상시험 전의 약효학,독리학,특수독리 등 18개 항목 100여개 지표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체외배양 우황의 성질과 모양,성분,미량원소,아미노산함량 등이 양질의 천연우황과 같게 나타났으며 94년부터는 전국 5개 병원에서 중풍,유행성 B형 뇌염(일본뇌염) 등 5가지 병에 대한 70여차례 임상시험을 실시,천연우황과 동일한 치료효과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 날개단 이회창 “내친김에 1위도”/한나라당,지지율 급상승에 고무

    ◎“국가안정 되찾을 유일한 세력” 부각 노려/“김 후보 건강고백 필요” 아킬레스건 공격 한나라당의 대선 전략이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 1위 부상기류속에 급류를 타고 있다.한나라당은 24일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이후보가 미세한 차이지만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누른 것으로 나타나자 스스로도 놀라고 있다.한나라당은 당초 26일 후보등록 이전에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를 제쳐 2위 자리를 굳건히 다진 다음 공식선거운동 기간에 김대중 총재를 추월한다는 전략이었다.그러나 여론의 흐름에 속도감있는 변화가 나타나자,내친 김에 김후보와의 1위 경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의 관건은 누가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해나갈 능력을 갖고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에따라 남은 선거기간 동안 이회창 후보와 한나라당이 국가의 안정을 되찾을수 있는 유일한 세력임을 부각해나갈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이와함께 경쟁자인 김대중 후보의 ‘아킬레스 건’인 건강문제를 치고 나왔다.구범회 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김후보는당뇨병과 고혈압,콜레스테롤,통풍 등 각종 성인병과 신장결석,심장질환을 앓고 있으며,이를 치료하기 위해 유글루콘과 글루코바이,리판틸,메바코,스프렌딜,자이로닉 등 전문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다”면서 “26일 이전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건강 고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약분야 전문가인 한 의원은 “김총재가 남성 호르몬제를 투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사철 대변인은 “김후보의 건강문제는 국민들이 지도자를 뽑는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할 사항”이라면서 “이후보는 후보등록을 전후해 공신력있는 의료기관에서 건강진단을 받고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인제 후보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당내에서는 이인제 후보의 흡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지만,현재의 3자 구도로도 승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다.이에따라 25일 열리는 중앙당후원회에서 자금이 확보되는대로 필수요원을 제외한 당직자 및 당원을 모두 지역으로 내려보내 조직가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윤환 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은 결국 명분있는 후보와 국정능력을 가진 당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결석… 자격시비… 끝내 산회/재경위 이모저모

    ◎신한국­국민회의·자민련 밤늦게까지 신경전 13개 금융개혁법안들이 마지막 산고를 겪고 있다.14일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 통과를 눈앞에 두고 예상치 못한 제동이 걸리면서 결국 파행으로 이어졌다.그러나 이런 진통도 18일 마감되는 정기국회 회기내 통과에는 변수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회의는 엉뚱한데서 문제가 불거졌다.신한국당 의원들의 늑장출석이 파행을 유발시킨 것이다.처음에는 자민련측의 ‘고리걸기’로 지리한 분위기가 계속됐다.그러나 막상 표결 차례에 이르자 신한국당측에서 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태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 때까지 신한국당측은 소속의원 14명 가운데 이위원장과 김정수 김재천 나오연 박명환 이명박 이웅희 의원 등 7명만 참석했다.재적의원 30명의 과반수에는 턱도 없이 부족했다.이상득 위원장은 나머지 의원들이 도착할 시간을 벌려고 정회를 선언했다. 반면 국민회의 김원길 이상수 장성원 정한용 정세균 김민석 의원과 자민련 이인구 김범명 의원 등은 대기하고 있었다.이들은 “일방적인 정회선포”라며 회의 거부를 결의했다.신한국당측이 과반수를 확보하면 표결을 위한 찬반토론에 응하겠다고 한때 방향을 틀었다. 신한국당은 표결에 앞서 철저한 사전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당 울산시지부장 선거관계로 울산에 내려가느라 불참한 차수명 의원을 손학규 의원으로 긴급 교체했다.하루전에는 비주류인 서청원 의원 대신 이상현 의원으로 바꿨다.하오 6시에는 지방에 내려가는 김정수 의원 대신 김광원 의원을 긴급 투입했다. 이런 교체작업이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에게 빌미를 제공했다.양당은 “정식 절차를 밟지 않는 교체이므로 이들은 무자격자”라고 규정했다.따라서 신한국당이 과반수 의결을 하더라도 이들을 빼면 과반수에 미달하므로 무효라는 주장을 펴고는 일방적으로 퇴장했다.이위원장이 통보서류를 증거로 제시했지만 이미 회의장을 떠난 뒤였다. 회의는 하오6시와 저녁식사후 두차례 속개됐지만 양측의 지리한 신경전만이 계속됐다.그러나 3당간 간사접촉과 원내총무간의 끈질긴 접촉을 통해 통과의례를 17일로 미룬다는 합의를 겨우 이끌어냈다.
  • 강릉 무장공비 활동 찬양/북한 이모저모

    ○…북한은 지난해 9월 강릉 해안으로 침투중 자살 또는 사살된 무장공비들의 대남 공작활동을 ‘영웅적 장거’로 미화 찬양하면서 북한군에 대해 이들을 본받도록 촉구하고 있다.28일 평양방송은 잠수함 승조원들의 집단적인 자살행위와 관련,“김정일 장군 만세를 소리 높이 부르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죽는 순간까지 수령의 전사로서 혁명의 절개를 보여 주었다”고 칭송했다. ○대학생들 수업 불참 풍조 ○…북한의 각급 대학은 식량난 여파로 최근 무단결석 등 학생들의 수업 불참이 늘어남에 따라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청년동맹기관지 청년전위 최근호에 따르면 청년동맹 중앙위는 이같은 현상에 따라 대학생들의 전원 수업 참여를 중점 사업으로 정하고 대학 청년동맹조직들에 대해 이 사업을 책임적으로 조직,진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과학고 사태 진정 국면/경기·충북외 대부분 등교

    비교내신제의 계속 적용을 요구하며 집단결석해온 서울·대구 등 6개 지역 과학고 2학년 학생들이 8일 대부분 출석함에 따라 등교 거부사태는 일단 진정되고 있다. 다만 경기·충북과학고 2학년 학생 37명과 26명은 이날 뒤늦게 등교 거부에 들어갔다. 지난달 말부터 등교를 거부했던 서울 한성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전남 등 7개 과학고 가운데 서울 대구 광주 전남과학고 학생들은 이날 모두 정상적으로 출석했다. 이와함께 지난 1일부터 가정학습에 들어갔던 대원외국어고들도 9일부터 등교하기로 결정했다.
  • 특차­가중치 확대… 특수고 불이익 최소화/서울대 입시개선안 내용

    ◎교장추천 대상에 국내경시 입상자도 포함/학생부 10∼15등급으로 구분… 과열경쟁 완화 서울대가 2일 발표한 입시제도 개선안은 앞으로 우수한 학생을 다양한 전형방법으로 뽑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현행 정시모집과 일부 수시모집에 국한된 선발제도를 특차모집까지 확대,본고사를 부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집단결석과 자퇴 등 홍역을 치르고 있는 특목고 학생들의 비교내신제 적용 폐지에 따른 부담을 덜어 이들의 입학을 최대한 늘리는 부수효과도 노리고 있다. 이는 교육부의 국·공립대학의 입시자율권 확대조치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아직 교육법시행령 개정 등의 문제가 남아 있지만 대부분 그대로 반영시키겠다는게 서울대의 방침이다. ▷수능가중치 확대◁ 수리탐구Ⅰ과 외국어 등 2개 영역에서 인문계 125%,자연계 135%를 반영하는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99학년도부터 수리탐구Ⅱ까지 확대한다.인문계와 자연계에서 단과대별로 각각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 높은 가중치를 주기 때문에 이들 분야에 강한특목고 학생들의 불이익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장추천제의 확대◁ 98학년도 학교장 추천제는 학교별로 2명씩을 추천받아 385명을 뽑는다.99학년도부터는 이 인원을 대폭 늘리고 고교장의 추천 가능 학생수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또 지금까지는 서울대가 인정한 경시대회나 국제규모의 수학·과학·외국어대회 입상자들에게만 추천자격을 주었으나 국내대회 입상자들도 추천받을수 있도록 햇다.각종 경시대회 입상자가 많은 특목고 학생들의 추천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 반영방식 개선◁ 현행 제도는 학생부 성적을 단순 백분위로 나누어 전형에 반영해왔다.99학년도부터 10∼15개 등급으로 묶는 급간제를 도입,지나친 경쟁을 완화하고 소규모 학교의 불이익을 해소한다.2000학년도부터는 전 과목 대신 교과성적의 일부과목을 뽑아 여기에만 가중치를 부여한다. ▷특차모집 도입◁ 2000학년도부터 수능성적과 학생부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특차모집을 도입한다.특히 교과성적·특별활동·봉사활동 등 학생부 반영요소 가운데 교과성적의 반영비율을 대폭 축소한다.사실상 학과 내신을 배제한 채 수능만으로 선발하는 방식이 된다. ▷단과대별 학력고사◁ 2000학년도부터 단과대별로 본고사를 실시한다.수능시험과목과 중복되는 국·영·수를 뺀 사회·과학과목을 중심으로 전공별로 과목을 선정한다. 최근 교육부는 대학 자율화 추세에 따라 관련 교육법시행령을 개정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또한 일선고교의 반응도 긍적적인데다 시간도 충분해 실현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3년만의 본고사 부활로 과외를 부추기는 등의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 대원외고 2학년 임시휴업/비교내신제 폐지 반발 집단결석… 8일간

    대학입시에서 비교내신제 도입을 요구하는 특수목적고 학생 및 학부모의 집단행동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 15개 과학고 재학생 학부모 8백여명은 1일 상오 서울 광화문빌딩 앞에서 “동일계열에 진학하는 과학고 학생들에 대해 비교내신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또 서울 선화예술고 학부모 3백여명도 이날 하오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교육부가 전국 17개 예·체능계 고교 가운데 서울예고에 대해서만 수능시험만으로 대학입학이 가능케하는 특혜를 줘 형평을 잃었다”면서 “모든 예체능계 고교에 대해 비교내신제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지난달 29일부터 2학년생 40명이 비교내신제 폐지에 반발,자퇴하겠다며 집단 결석하고 있는 대원외국어고는 1일 2학년 학생에 대해 8일동안 가정학습을 할 것을 통보,사실상 임시휴업 조치를 내렸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전국과학고학부모연합회(회장 김성숙)는 대표자회의를 통해 정부가 현행 내신제도를 개선하지 않으면 오는 6일까지 전국 15개 과학고 2학년생 1천460명의 집단자퇴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 특수고 비교내신 반발 확산

    ◎대원외국어고 40명 “집단자퇴” 무단결석 비교내신제에 반발하는 전국의 과학고와 외국어고 2학년 학생들이 각각 오는 6일과 10일 집단 자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 대원외국어고 학생 40명이 29일과 30일 무단 결석했다. 학교측은 이날 “29일부터 2학년생 25명이 아무런 통보 없이 학교를 나오지 않은데 이어 30일에는 15명이 추가로 무단 결석했다”면서 ”이 가운데 일부는 내용증명으로 자퇴서를 제출했으며 나머지 학생들도 곧 자퇴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학교측은 아직 자퇴서를 수리하지 않았다.
  • 통념깬 영국의 청소년대책(사설)

    영국이 마련한 청소년범죄추방계획은 그 강력한 방법이 통념을 뛰어넘는다는 점에서 놀랍다.17세이하 청소년들은 앞으로 밤9시 이후 외출이 금지되고 부모들은 통금령을 지킬 의무를 진다.학교를 무단 결석할 경우 부모는 1백50만원(1천파운드)의 벌금을 내게 된다.뿐만아니라 새 청소년법은 경찰과 사회복지사들에게 부모들의 의무이행을 감독토록 위임하고,법원에는 부모들의 문제자녀통제법 훈련과정 이수를 명할 권한을 부여한다. 문제청소년대책에 부모의 책임을 강조해온 것은 어느나라에서나 낯익은 일이다.그러나 이렇게 과격하게 강화된 요구를 법제화하는 것은 아마도 영국이 처음일 것이다.이점에서 이번 입법예고되는 안은 인상적일뿐 아니라 오늘의 가족구조와 가정의 양식에 근본적 반성의 경종을 울리는 것 같다. 산업사회에서 가족과 가정은 사실상 해체의 방향으로 진전돼왔다.60년대 후반 핵가족화가 확대됐고 70년대부터는 부모 모두가 직장을 갖는 형식으로 변화됐다.때문에 아이들은 집에 혼자 남아 TV를 친구로 자라났다.이때 아이들은 TV를통해 자신의 사회에 냉소적이 되었다는 평가가 있다.폭력화·외설화를 통한 TV프로들의 상업적 경쟁이 어느 어른보다 성인사회를 더 잘 아는 아이들을 키웠기 때문이다.80년대 이후에는 더 강력한 매체 컴퓨터와 함께 자라는 아이들이 등장했다.이들은 TV보다 더 자극적 메시지를 받으면서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더 극단적으로 개별화되고 있다. 그러므로 영국 부모들은 이제 정보사회속에서 제일 먼저 당혹스런 경험을 하게 되었다.매체의 영향마저 이해하기 어려운 처지에 인간사회의 가장 오래된 가치,가족과 가정의 윤리를 새롭게 책임지게 된 것이다.이율배반적 어려움이라고만 볼수도 없을것 같다.이 격변의 시대에 인간의 진정한 존재양식을 문명적으로 다시 정립하는 새 선택과정이라고 해야겠다.영국의 강경책은 세계에 제기하는 새 질문이다.
  • 영국 청소년 밤9시 통금/무단결석 벌금 144만원

    【런던 AFP 연합】 범죄추방을 모토로 삼고 있는 영국 집권 노동당이 청소년 대상 밤 9시 통금령을 포함한 급진적인 청소년범죄추방계획을 수일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언론이 21일 미리 입수한 정부계획에는 부모에게 이행 의무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는 밤 9시 통금령 외에 자녀가 학교에 무단결석할 경우 부모에게 최고 1천파운드(약1백44만원)까지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 ‘비디오 극장’ 청소년 탈선 조장/서울 50여곳

    ◎나이 확인않고 마구잡이 입장 허용/대낮부터 버젓이 출입… 관람석서 낯뜨거운 애무 이른바 ‘성인용 비디오 소극장’이 음란 영화를 상영하면서 미성년자들을 마구 입장시키고 있어 청소년들의 탈선을 부추기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 1일 청소년보호법 시행 이후 청소년들의 탈선을 조장하는 유해환경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도심 주변에 산재한 ‘성인용 비디오 소극장’에는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서울에는 은평구 불광동의 S극장,동대문구 전농동의 D비디오소극장,용산구 용산동의 Y극장,영등포구 가리봉동의 D비디오 소극장 등 50여 곳에 성인용 비디오 소극장이 즐비하다. 이곳에서 주로 상영되는 영화는 내용은 엇비슷한 ‘포르노 여인은 자유롭다’ ‘옐로우 섹스’ ‘포르노 여인’ ‘원초적 유혹’ ‘사랑 그리고 포르노’ 등으로 제목만해도 자극적이다. 지난 17일 하오 2시 서울 은평구의 한 성인용 비디오 소극장.스크린에는 남녀의 정사장면을 담은 영화가 상영되고 있고 50여평 크기의 영화관 한쪽 구석에는 10대 청소년 20여명이 짝을 지어 어른들 틈에 끼어있었다. 이들 영화관의 입장료는 4천원으로 아침 10시부터 밤 11시까지 2∼3편의 비디오 영화가 계속 상영된다. 성인전용 극장이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학교에서 퇴학당한 학생이나 가출한 학생,학교를 결석한 학생 등이 버젓이 드나든다. 대부분의 극장은 주민등록증 검사를 하지 않는다.심지어 전농동의 D극장은 밤 10시가 넘으면 아예 입구를 지키는 관리인조차 없다. 특히 밤 9시가 넘어 이곳을 찾는 남·녀 학생들은 뒷좌석에서 영화를 보며 서로 애무를 하고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 서울지검 서부지청 범죄예방위원회 간사장 유천희씨(55)는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10대 남녀들이 별의별 행동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성인물을 상영하는 극장이 음란한 포스터로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실제 관객은 성인보다 청소년이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9일 D극장에 대한 단속을 벌여 업주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10여명의 학생들을 훈방 조치한데 이어 곧 서울시내 비디오 소극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 어른들이 망친 10대/최홍운 논설위원(서울논단)

    충격이다.이 참담하고 납덩이처럼 무거운 마음을 가져본 적이 또 있었을까.우리의 10대들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놀랍고 슬프다. 처음 서울 강남일대 중·고교에 10대 청소년들이 출연한 음란비디오 테이프가 나돌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해도 ‘설마’하는 한가닥 기대를 가졌다.비록 청소년들이 그 난잡한 행위를 했다하더라도 돈벌이에 눈이 먼 어른들의 강압에 못이겨 했겠거니 하는 것이었다.그런 기대들이 어서빨리 경찰수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나길 바랐다.경찰이 14일 밝힌 수사내용은 이같은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말았다.15살난 여중생을 오빠뻘되는 고교생 3명이 번갈아 가며 농락하고 그 장면을 장난삼아 비디오 테이프에 담았다고 태연히 말하고 있지 않은가.지난해 4월 처음 촬영한 뒤 8월에 다시 찍을때는 더욱 대담하게 퇴폐적이며 심지어 동물적인 동작을 연출해 보였다고 하니 차마 그 소식을 더이상 자세하게 접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이 테이프를 촬영할 당시 출연한 남학생들은 모두 고1의 어린 학생들이었다는 사실이우리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하나,무관심한 부모 우리 아이들이 왜 이렇게 됐나.그 해답은 너무나 자명하다.어른들의 잘못이 절대적이다.첫번 째 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부모다.부모의 무관심과 방치가 주범이다.이번에 구속된 학생들의 아버지는 소규모 옷공장 사장과 벽지 도매상 주인,중앙부처 고위공무원,전역장교 들이다.이른바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중산층이다.자신의 아이들을 잘 기르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하루를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다.일부이긴 하지만 부부간의 불화로 아이가 방탕의 길로 들어선 경우도 있다.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전교에서 1·2등을 하며 모범생이던 그 여중생의 경우는 너무 안타깝다.이 테이프를 유통시킨 공고 3년생 이모군의 경우는 부모가 보고 아무렇게나 던져놓은 일본제 음란비디오 테이프를 자주 보면서 성에 관해 그릇된 생각을 갖게 됐다고 한다.이번 사건의 주역 김모군은 부모가 모두 직장일로 바쁜 틈을 타 자기집을 음란물 촬영무대로삼았고 중학생 동생에게까지 테이프를 보여주기도 했다.모두 명백한 부모의 잘못이다. ○둘,무책임한 학교 학교도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이 테이프가 지난 3월 새학기 시작과 동시 서울시내 중·고교에 독버섯처럼 번져나갔는데도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눈치조차 채지 못했다고 하니 말이 되는 소린가.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일부 학교에서 이를 알고도 학교명예 실추를 우려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또 그 여중생이 복교이후 일주일에 1∼2차례씩 결석했으나 학교측은 아무런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으며 테이프 유통에 가담한 또 다른 김모군이 다니는 공고에서는 14일 전체학생 2천8백1명 가운데 97명이나 결석했다.이들이 학교밖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학교에서 알턱이 없다.학교교육이 과연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수 없는 대목이다. 모순 덩어리인 이 사회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수 없다.이 사건이 표면화된뒤 서울 세운상가 일대에는 이들 10대들의 퇴폐장면을 담은 테이프를 사겠다는 어른들의 행렬이 끝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겉으론 청소년 문제를 걱정하는 척 하면서 흥미위주로 이를 구해 보려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 것이다.이곳에는 이 테이프외에 ‘흑장미’‘19세의 유혹’‘상록수’ 등 10대들이 출연한 또 다른 음란비디오 테이프가 10여종 있으며 물건이 없어 팔지 못한다고 상인들은 전하고 있다.이를 찾는 사람들은 누구인가.모두 그만한 동생이나 자식을 두었을 어른들이 아닌가.이들이 만들어내는 향락적이며 방탕한 사회환경은 우리 청소년들을 그냥 착실하게 자라도록 두지 않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셋,방탕한 사회환경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한탄만 하고 있어선 안된다.대책은 수없이 나왔다.실천이 요구되는 때다.청소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우리의 미래도 없다는 각오로 덤벼야 한다.그것은 우리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참사랑과 관심을 쏟는 일일 것이다.어른들의 맹성이 촉구된다.
  • 불법시위 학생 장학금 안준다/서울·경북대

    ◎한총련 행사 가담자 징계 엄격히/한총련간부는 학생회·동아리 간부 겸임 불허/자판기운영 등 학생주도 수익사업 전면 금지 서울대는 앞으로 한총련 등이 주최하는 불법 폭력시위에 가담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여부와 관계없이 학칙에 따라 징계하고 장학금 지급 등 각종 수혜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서울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학생지도 종합계획’을 확정,시행에 들어갔다. 학교측은 또 한총련 간부직에 있으면서 총학생회 간부,대학신문사 기자,동아리 회장 등의 직책을 겸임하는 것을 불허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금지는 물론 부업 알선을 제한하고,강의시간마다 출결상황을 조사하여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무단 결석한 학생은 이를 성적에 엄격히 반영토록 했다. 257개 동아리 가운데 폭력시위에 여러차례 가담한 동아리는 활동공간을 폐쇄하기로 했으며 지도교수가 없는 43개 동아리는 지도교수 선임을 종용하고 내년부터는 지도교수 선임을 전제로 동아리 신설을 허용키로 했다.자판기 운영,어학강좌 개설 등을 통한 학생 주도의 수익사업을 모두 금지하고 한총련 분담금 및 행사참가비 납부 거부를 총학생회에 권장키로 했다. 아울러 학내 기초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각종 축제때 교내에 장터 개설하거나 플래카드·대자보를 임의 부착하는 행위,무허가 모금·서명운동,우유팩 차기 등 면학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를 적극 단속할 방침이다. 대학신문의 운동권 논리 전파 기능을 차단하기 위해 주간교수의 지도권과 학생기자 선발요건을 강화하고 건전 학생운동과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고정칼럼을 신설할 계획이다. 서울대 박성현 학생처장은 “한총련 학생들이 무고한 시민을 죽인 것을 계기로 폭력시위를 뿌리뽑고 건전한 학생활동을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대의 이같은 조치는 각 대학 학생회가 한총련을 탈퇴토록 촉구한 사법당국의 방침과 맞물려 앞으로 다른 대학도도 비슷한 조치를 내릴 전망이다. 경북대학교는 14일 학원 안정을 위해 지난 5월 한양대에서 열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출범식에 참가했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급을 금지키로 결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2학기부터 한총련 출범식 관련자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금지하고 근로장학생 기회 부여도 금지하는 등 한총련 관련 학생들에게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폭력서클 2학기전 없앤다/내무부 대책회의

    ◎7일부터 학교담당 경찰관 배치/중퇴자 복교허용 심사기준 대폭 강화 갈수록 흉포화 조직화 연소화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합동단속이 펼쳐진다. 내무부는 4일 전국 시·도 부시장 및 부지사,지방경찰청 차장,시·도 부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근절 대책회의’를 갖고 다음달까지 2개월동안 학교주변 폭력배 및 교내외 폭력서클,청소년유해업소 등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일제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무부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학교폭력추방 대책본부’가 설치된다. 2학기 개학 전까지 ‘일진회’ 등 학교 앞팎의 불량서클을 모두 와해시키고 폭력학생들에 대한 학교 처벌 및 사법처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6일동안 1만여명의 ‘학교담당경찰관’을 동원,불량서클의 현황과 비행학생 명단 등 학교폭력의 실태를 파악한 뒤 이를 근거로 문제학생들을 집중 관리키로 했다. 특히 학교 폭력서클이 성인 폭력조직에 흡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직폭력배에 대한 일제단속을 병행키로 했다. 경찰은 또 학교폭력 위험지역을 3등급으로 나누어 A등급에는 정복경찰관을 2인1조로 고정배치하고 B등급에는 매일 3차례 이상 정기순찰을 돌기로 했다.C등급 지역에는 매일 1차례 이상 정기순찰을 실시한다. 유흥가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폭력 없는 안전지역(블루 존)’을 시·군·구마다 1곳씩 설정,청소년의 술집이나 노래방 출입 등을 집중 단속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폭력 관련자의 상당수가 무단결석자 등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이라고 판단,이번 여름방학 기간동안 이들 학생들에게 1박2일간 부모 동반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학교장이 부적응 학생으로 지정한 학생,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복교한 중학생 전원 등 2천4백여명이다. 시교육청은 특히 퇴학 당했다가 재입학한 복교생들이 다시 학교폭력에 가담하는 사례(서울신문 7월3일자 23면 보도)가 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을 특별관리하는 한편 복교허용 심사 기준도 대폭 강화,고교중퇴생들은 반드시 학교적응 교육을 수료케한 뒤 교육청 안에 설치된‘중퇴생대책협의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복교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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