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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주니어, 4집 리패키지에 자작곡 수록 ‘눈길’

    슈퍼주니어, 4집 리패키지에 자작곡 수록 ‘눈길’

    슈퍼주니어가 4집 리패키지 앨범에 자신들이 직접 만든 자작곡을 수록했다. 오는 28일 발매되는 이번 리패키지 앨범에는 기존 4집 수록곡 11곡은 물론 25일 음악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되는 후속곡 ‘너 같은 사람 또 없어’, ‘Shake it up’ 리믹스버전을 비롯, 멤버들의 자작곡 ‘진심’, ‘여행’까지 4곡이 더해진 총 15곡을 수록됐다. 리더 이특과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가 함께 작곡한 발라드곡 ‘진심’은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따스한 통기타 연주로 팝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한 노래. 이특은 데뷔 첫 자작곡인 만큼 바쁜 스케줄에도 열정적으로 제작과정에 참여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또 멤버 은혁이 작사, 동해가 작곡을 맡은 ‘여행’은 심플하면서도 반복되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으로 군입대를 앞둔 강인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 곡은 강인이 군입대 전 마지막으로 참여한 노래인 만큼 음원 수익금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25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에 출연해 정규 4집 타이틀곡 ‘미인아’ 굿바이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슈주, 4집 리패키지 참여...군대 앞둔 강인

    슈주, 4집 리패키지 참여...군대 앞둔 강인

    슈퍼주니어가 4집 리패키지 앨범에 자신들이 직접 만든 자작곡을 수록했다. 오는 28일 발매되는 이번 리패키지 앨범에는 기존 4집 수록곡 11곡은 물론 25일 음악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되는 후속곡 ‘너 같은 사람 또 없어’, ‘Shake it up’ 리믹스버전을 비롯, 멤버들의 자작곡 ‘진심’, ‘여행’까지 4곡이 더해진 총 15곡을 수록됐다. 리더 이특과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가 함께 작곡한 발라드곡 ‘진심’은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따스한 통기타 연주로 팝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한 노래. 이특은 데뷔 첫 자작곡인 만큼 바쁜 스케줄에도 열정적으로 제작과정에 참여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또 멤버 은혁이 작사, 동해가 작곡을 맡은 ‘여행’은 심플하면서도 반복되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으로 군입대를 앞둔 강인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 곡은 강인이 군입대 전 마지막으로 참여한 노래인 만큼 음원 수익금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25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에 출연해 정규 4집 타이틀곡 ‘미인아’ 굿바이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 아이돌 록밴드 탄생 ‘태연·진운·정용화·성민’

    아이돌 록밴드 탄생 ‘태연·진운·정용화·성민’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록밴드를 결성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2AM 진운, 씨엔블루 정용화, 슈퍼주니어 성민, 소녀시대 태연은 오늘 25일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2TV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에서 록밴드를 결성해 켈리 클락슨의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를 부를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 진운은 드럼을, 정용화와 성민이 기타를 연주한다. 또 태연은 리드보컬을 맡았다. 특히 고교시절 록밴드의 멤버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진 진운은 방송 무대에서 완전하게 한 곡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 특별 무대를 앞둔 진운은 “공중파 생방송에서 드럼을 연주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무척 떨린다. 연주하기에 그렇게 어려운 곡은 아니라서 다행이긴 하지만 첫 무대인 만큼 실수 없이 잘 해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뮤직뱅크’에서는 밴드를 결성한 진운 외에도 조권, 슬옹, 창민 등 2AM 멤버들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2AM슬옹-아이유, ‘잔소리’ 첫 무대에 팬들 “진짜 연인같아”

    2AM슬옹-아이유, ‘잔소리’ 첫 무대에 팬들 “진짜 연인같아”

    2AM 임슬옹과 아이유가 팬들에게 ‘잔소리’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임슬옹과 아이유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 편에 출연해 듀엣으로 ‘잔소리’를 불렀다.2AM 조권과 가인이 부른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의 두번째 버전으로 잘 알려진 ‘잔소리’는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두 사람의 스케줄 조절 등이 쉽지 않아 한 무대에 서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하지만 두 사람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음악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을 결정, 맹연습 끝에 정말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처럼 노래가사와 맞아 떨어지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아이유와 임슬옹이 선보인 무대를 본 팬들은 “둘이 정말 사랑하고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들정도였다.”, “임슬옹이 노래부르면서 굉장히 쑥스러워하더라.”, “노래를 듣는데 괜히 내가 두근두근거리더라.”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뮤직뱅크’는 상반기 결산 편으로 진행돼 가수들이 다양한 무대를 준비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사진 = 로엔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 中企대출 연체율 곧 1.5%대…경기상승 발목잡나

    中企대출 연체율 곧 1.5%대…경기상승 발목잡나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한둘이 아닙니다. 글로벌 경제위기의 한가운데에 있었던 지난해보다도 사정이 훨씬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 시중은행 중소기업 여신 담당자는 한숨을 쉬었다. 반기 결산일인 이달 30일을 앞두고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고심하고 있지만 맘처럼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최근 중소기업 연체율 상승이 심상치 않다. 수출 호조 등으로 대기업 사정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지만 중소기업 쪽은 정반대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자금공급이나 빚보증 등 정부 지원이 줄어들고 금리까지 오르게 되면 중소기업 채무상환이 더욱 힘들어질 게 뻔하다. 하반기 경기 상승세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자칫 고용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우리·신한·하나·기업 등 4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평균 연체율은 지난달 말 기준 1.47%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0.09%포인트 올랐다. 4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월 1.14%로 시작해 3월(1.28%)만 해도 1.2%대였으나 4월(1.38%) 들어 1.3%대로 올라서더니 지금은 1.5%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대기업은 하락세… 양극화 뚜렷 특히 대기업과의 차이가 두드러지면서 경기 회복기 윗목과 아랫목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 0.95%에서 0.42%포인트나 떨어졌다. 반면 중소기업은 1.70%로 전월 말보다 0.13%포인트 올랐다. 올 들어 대기업 연체율은 1월 1.21→2월 1.13→3월 0.95→4월 0.53%로 급격히 하락하는 반면 중소기업 연체율은 같은 기간 1.47→1.65→1.57→1.70%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상엽 기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수출 호조로 대기업의 사정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그로 인한 수혜를 상대적으로 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내수시장이 확실히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도 이유로 분석된다. ●건설업 연체율 제조업의 2~3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하반기에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이나 정부보증 확대 등 위기 때 나왔던 중소기업 지원책이 종료되면 7월 이후 연체율이 지금까지보다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6월에는 반기 결산 때문에 대손상각 등을 통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명목 연체율이 낮아지지만 실질 연체율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건설업종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출액 자체는 제조업이 전체의 60~70%를 차지해 10% 이하인 건설업종보다 훨씬 크지만 연체율로 따지면 건설업종이 제조업의 2~3배에 이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제조업 연체율이 1.4%가량이라면 건설업 연체율은 3%가 넘는다.”면서 “다음주로 예정된 구조조정 대상 건설업체 명단 발표가 이뤄지면 해당 기업들과 협력 관계에 있는 중소업체들을 중심으로 자금난이 한층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채무상환을 못하는 중소기업들이 대부분 부도보다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으로 가겠지만 가구·목재업 등 관련 업종에 파급 효과를 미치면서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자쿠미 통신]

    FIFA “심판판정 아직까지는 만족” 남아공월드컵에서 적지 않은 판정 오류에 비판이 거센 가운데 정작 국제축구연맹(FIFA)은 불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세 마르시아 가르시아 아란다 FIFA 심판위원장은 22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몇 가지 판정은 옳다고 볼 수는 없었지만 실수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인간이기 때문에 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두둔했다. 이어 “그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우린 매일 훈련한다.”면서 “지금까지 판정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가르시아 아란다 위원장은 심판들은 논란이 될 만한 결정에 대해서는 선수나 언론에 설명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평소 공정한 판정으로 이름을 날려 이번 대회 결승전에 나설 유력한 심판으로 평가받는 마시모 부사카(스위스) 심판마저 “우리는 (일일이) 설명할 준비가 안 됐다.”며 “선수들은 불만이 너무 많다.”고 가르시아 아란다 위원장을 지원사격했다. 2차전 최고선수는 아르헨 이과인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팀당 2경기씩 치른 가운데 활약이 가장 빛난 선수는 아르헨티나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이라고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22일 보도했다. ESPN은 인터넷판에서 2차전 결산 기사를 통해 “1차전에서 부진했던 이과인이 한국과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놀라운 공격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도 2주차 최우수선수(MVP)로 이과인을 선정했다. 이과인은 17일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 골을 몰아넣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 “북한전 골 재미있게 들어가” 포르투갈의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1일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북한과 경기를 7-0 대승으로 이끈 데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경기 후 외신과 인터뷰에서 “이겨서 행복하다. 월드컵 본선에서 7점차 승리는 쉬운 일이 아니다.”며 “동료들은 축하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또 대표팀에서 16개월만에 첫 골을 기록한 데에 “골이 재미있게 들어갔다.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후반 42분 북한 골키퍼 리명국(평양시 체육단)의 발을 맞고 공중으로 뜬 볼이 자신의 뒷덜미를 맞고 위쪽으로 튕기자 가볍게 차 넣어 이날 경기의 6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맨 오브 더 매치’로도 선정된 호날두는 “3~4명의 선수들이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될 만했고 이 가운데 티아구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 “지자체도 국가 의사결정에 참여케”

    “지자체도 국가 의사결정에 참여케”

    국내 지방자치 전문가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공존을 위해서는 이견에 대한 상호 조정이 쉽도록 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지방자치가 정착된 나라일수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큰 만큼 중앙정부가 열린 마음으로 지역의 목소리를 포용하라고 조언했다. 또 지방정부 단체장들 역시 소속 정당의 이해관계보다는 지역주민을 우선한 대승적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자체장 소속정당보다 주민 우선 정책을” 안성호 대전대 행정·정책학부 교수는 “지방정부가 국가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행정부 차원의 국정참여를 현실화한 다음 입법 차원의 국정참여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목단체처럼 유명무실한 기구로 전락한 지방자치단체협의회를 총리 또는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의 정례 회의로 승격시키고 여기서 나온 의견들을 발전시키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안 교수는 “세종시, 4대강 등 현재 갈등을 빚고 있는 주요 사안들이 지자체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도록 법안으로 못박는 점도 문제”라며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상원의회처럼 만들어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토록 하는 등 입법적 차원의 근본적 개선안도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순은 동의대 행정학과 교수는 “민주주의가 정착된 나라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1색채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일당 독재식의 시대가 아닌 만큼,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 하더라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서로 다른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타협하는 중간 과정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간 걸려도 수렴·타협과정 제도화해야” 정세욱 명지대 명예교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할 일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선거로 권력을 잡았다고 해서 지방정부가 무조건 중앙정부의 모든 정책에 반대하는 것은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임동진 한국행정연구원 연구부장은 갈등관리 제도를 치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적 정치구조 자체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일본의 경우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할 때 정당 크기와 상관없이 1명씩만 참여하는 등 무소속이나 소수파에 대한 배려가 큰데 한국은 한 석이라도 더 많으면 독식하는 구조라 갈등이 해소되기 어렵다.”면서 “지방 단체장이 ‘정당 대표’라는 생각을 버리고 자치단체 집행부의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형·나길회기자 kitsch@seoul.co.kr
  • 저축銀 부실PF 사주고 자구책 각서받는다

    정부는 저축은행의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채권을 사주는 대신 해당 저축은행에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하기로 했다. 1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저축은행에 공적자금인 자산관리공사(캠코)의 구조조정기금을 투입할 경우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 등 저축은행과 경영진의 자구노력을 명시한 경영개선약정(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MOU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점포 신설 제한 등 불이익을 주는 한편 상황이 심각해지면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대규모 부실 PF 대출채권이 발생한 데는 저축은행의 도덕적 해이도 작용했기 때문에 저축은행 스스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부실 PF 대출채권 매입 방식은 사후정산과 자산유동화를 병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금융당국은 또 저축은행이 부실 대출채권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6월 결산 재무제표에 일시에 반영하면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충당금을 3년에 나눠 쌓도록 할 계획이다. 저축은행들의 부실 PF 대출채권 매각 규모는 2조원대로 알려지고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관악구, 초등생 기업가체험캠프

    서울 관악구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경제교육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6일 관악구에 따르면 오는 26일 구청 평생학습관에 ‘청소년 기업가 체험 1일 캠프’를 마련했다. 이번 기업가 체험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교육과 기업관을 정립하고 도전정신과 모험정신을 길러 미래 청년 CEO로 양성하기 위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주식회사 개념 및 조직 이해에 대한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마케팅에서부터 판매, 결산(재무정리)까지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딱딱한 강의식 교육보다 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청소년들은 ‘팀별 사업 아이템 찾기’, ‘가상 주식회사 창업’, ‘아이템 시장조사 분석하기’, ‘아이템 사업화하기’, ‘판매하기 및 영수증 관리’ 등 아이템 선정부터 가상 주식회사 창업까지 실제 모의 창업 시뮬레이션을 통해 창업 및 기업가적 마인드를 배운다. 특히 전통시장 체험은 멘토와 함께 시장을 둘러보며 직접 사업 아이템을 모색하고 선정 아이템을 생산·판매하면서 실물경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체험 캠프는 지역 초등학생 2~6학년 50명을 대상으로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관악구 평생학습관과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현재 24일까지 선착순 모집 중이며 접수는 평생학습카드 회원 가입 후 구평생학습관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허원무 교육지원과장은 “청소년 기업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시절의 도전적 기업가 정신과 근검절약 정신을 배울 수 있다.”면서 “과소비 문화에 젖어있는 청소년들에게 돈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삶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여야, 세종시 수정안 이달 처리 합의

    여야는 16일 세종시 수정안을 국회 관련 상임위에 상정, 6월 임시국회 내에 표결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여야 간, 여권 내부 간 갈등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이군현·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세종시 수정안 표결처리에 합의했다. 정부가 제출한 세종시 관련 수정법안 6건은 현재 국토해양위 소관 4건, 교육과학기술위 소관 1건, 기획재정위 소관 1건으로 나눠져 있다. 민주당이 ‘정부의 자진 철회’를 요구하며 해당 상임위 상정을 거부, 그동안 법안 심사 등 처리 절차 진행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면서 정부의 요구대로 6월 국회 처리가 가능해졌다. 한나라당은 대신 세종시 수정안 관련 주무 상임위인 국회 국토해양위의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직을 민주당 몫으로 내주고, 예산결산심사소위 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 여야 간 소위 배분 합의에 따라 세종시 수정안은 상임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직후 법안소위로 넘겨져 폐기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국토위 법안소위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 6명, 민주당 4명, 자유선진당 1명으로 구성되는데, 세종시 원안을 고수하는 한나라당 내 친박계 의원 3~4명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법안심사 소위 통과 자체가 녹록지 않다. 또 세종시 수정안이 소위를 통과하더라도 한나라당 18명, 민주당 9명, 자유선진당 2명, 민주노동당 1명, 무소속 1명 등 31명으로 구성된 국토위 의원들 가운데 송광호 위원장 등 친박계 9명을 포함해 22명이 수정안 반대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상임위 내에서 부결될 공산이 크다. 민주당은 소위 단계에서부터 수정안을 부결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이와 함께 야간 집회 허용 범위를 정하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개정안을 소관 상임위인 행안위에서 논의, 6월 임시국회 회기중 처리토록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홍성규·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KB금융지주의 앞날은] “사업다각화 위해 우리은행 인수 검토”

    [KB금융지주의 앞날은] “사업다각화 위해 우리은행 인수 검토”

    어윤대(65)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장이 15일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 회장 후보에 내정됐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만장일치 찬성을 얻었다. 17일 마지막 검증 절차를 거쳐 이사회에 추천되며, 다음 달 13일 임시주총을 통해 정식으로 취임한다. 당초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고려대(경영학과) 인맥으로 ‘MB(이명박 대통령) 최측근’이란 부담스러운 악재도 어 위원장의 경력과 파워를 넘어서지 못했다. 어 위원장은 장관급으로 분류되는 대통령 직속기관 위원장인 데다 이명박 대통령의 고려대 경영학과 2년 후배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말 한국은행 총재 선임 때에도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KB금융 회추위가 마지막 후보 면접이 끝난 지 20분도 지나지 않아 어 위원장을 회장 후보로 결정한 것만 봐도 대세는 한참 전에 기운 셈이었다. 면접을 앞두고 후보 간 팽팽한 대결을 감안하면 싱겁게 끝난 게임이었다. 어 위원장은 이날 후보 지명이 결정된 뒤 서울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영 합리화를 통해 효율을 높여 이익을 많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금융 인수 의향을 숨기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국민은행보다 사업 다각화가 잘 돼 있어 시장에 나오면 조건을 보고 인수전 참여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외환은행에 대해서는 “증권, 투신을 갖고 있지 않아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현금이 5조~6조원 정도 필요해 현실적으로 인수도 쉽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KB금융을 금융계의 삼성전자로 키울 것”이라며 내실과 외형을 동시에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나·우리 등 고대3인방 역할 관심 어 위원장은 고려대 총장과 국제금융센터 소장, 국가브랜드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특유의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고려대 총장(2003~2006년) 시절에는 3500억원의 학교 발전기금을 유치했다. 삼성, 포스코, LG 등 대기업의 후원을 이끌어 내 학교 캠퍼스를 탈바꿈시킨 ‘최고경영자(CEO)형 총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어 위원장이 KB금융 회장에 강한 의욕을 보인 것은 본인의 순수한 주장과 엇갈리는 대목도 있다. 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민간기업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곱지 않은 시선에서부터 장관직보다 돈을 더 주는 민간 금융회사에 더 매력을 느꼈다는 설까지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민간 금융회사는 1억원 남짓 되는 장·차관 봉급과는 비교도 안 된다. 전직 장관 출신이 민간 금융그룹 회장으로 가면서 받은 첫 월급을 두고 부인이 1년치를 받아왔느냐고 물었다는 얘기가 이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얼마 전 금융 공기업 사장으로 있는 모 인사도 금융회사 사장으로 옮겼는데 연봉이 전보다 5배가량 많다고 털어놨다. ●10억대 연봉·스톡그랜트 등 20억 넘어 KB금융도 마찬가지다. 회장의 1년치 보수가 10억원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영 실적에 대한 상여금 성격인 ‘스톡 그랜트’까지 포함하면 연간 20억원이 넘어설 수도 있다. 수억원대 업무 추진비는 별도다. 국내 금융권의 수장이란 상징성도 있다. KB금융 회장은 총 직원 2만 7568명, 자산 규모 325조 6000억원(3월 말 기준)으로 웬만한 대기업을 압도하는 국내 최대 금융그룹 수장이란 상징적 의미도 있다. 특히 최대 자회사인 국민은행은 자산 273조 8000억원으로 국내 은행 중 확고한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국민은행은 전국에 1000개가 넘는 지점을 갖고 있다. KB금융 내부에서는 어 위원장의 선임을 일단 반기고 있다. “현 정권에서 힘 센 사람이 왔으니 외풍을 충분히 막아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직원들 사이에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금융권 근무 경험이 없다는 것은 큰 약점으로 지적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금융회사 경험이 전무한 사람이 국내 최대 금융기관의 수장이 됐다는 것은 부정적”이라면서 “앞으로 당면한 인수합병이나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처지는 수익성을 높이기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용장형… 조직개편 진통 가능성 어 위원장에게 코 앞에 닥친 과제는 지난해 9월 전임 황영기 회장 사퇴 이후 9개월간의 최고경영자(CEO) 장기 공백 상태로 망가진 조직을 추스르고 새로운 경영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내부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석인 지주회사 사장과 계열사 사장들의 거취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특히 이달 초 KB금융이 지주 회장에게 계열사 사장 인사권을 갖도록 정관을 바꾸면서 회장의 권한은 더욱 막강해졌다. KB금융 계열사 중 3월 결산법인인 KB생명과 KB자산운용, KB선물 등은 이달 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장을 선임하게 된다. 이것이 사실상 회장 후보로서 첫 인사권을 행사하는 ‘데뷔무대’라고 봐도 무방하다. 또 지주 손익 기여도의 90% 이상이 은행에 몰려 있는 KB금융의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손질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어 위원장은 덕장보다는 용장에 가깝다. 괄괄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으면 거칠게 다그치는 편이다. 같이 일해 본 부하직원들 가운데는 부담스럽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를 강한 자신감의 표출로 해석하기도 한다. 지난 2월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회의에서 한 다국적기업 회장과 언성을 높이며 설전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KB지주 회장 후보로 결정된 어 위원장의 역량은 앞으로 펼쳐질 금융권 재편의 회오리 속에 1차적으로 검증될 것으로 보인다. 어 회장 선임으로 국내 4대 금융지주 중 3곳의 수장이 고려대 출신으로 채워졌다. 앞으로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고려대 3인방’과 어떻게 역할을 정립해 나갈지도 관심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출생 및 학력 1945년 경남 진해. 경기고-고려대 경영학과 학사·석사-미국 미시간대 경영학 박사 ●대학·학계 경력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국제경영학회장, 한국금융학회장, 한국경영학회장, 고려대 총장 ●공직 경력 한국은행 금융통화운영위원, 국제금융센터 소장, 공적자금관리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산학협력총연합회 공동대표, 한·미 FTA 국내대책공동위원장, 한국투자공사(KIC) 운영위원장, 국가브랜드위원장
  • “붉은 화성, 35억년 전에는 물 많은 푸른 별”

    “붉은 화성, 35억년 전에는 물 많은 푸른 별”

    강한 붉은색을 띄는 화성이 35억년 전에는 바다로 뒤덮여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브라이언 하이네크 박사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궤도선회우주선 레이저 고도계가 수집한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약 35억 년 전에는 대서양 만한 크기의 바다가 존재했으며, 지구 바다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물을 담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감각주와 하천 계곡 등 현재 관측되는 지형을 근거로 추정했을 때 물의 양은 1억 2400만 ㎦, 깊이는 550m 가량이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화성 전역에 삼각주 52개가 분포되어 있었으며 이들의 고도가 비슷한 것으로 보아 이들의 바다의 경계선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도 구름과 얼음·지하수 축척 등 지구에서의 물의 순환과 유사한 현상이 나타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계가 화성의 물의 존재를 두고 수십 년 간 논쟁을 벌여 온 상황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화성 강 계곡 약 4만 개의 목록 등 엄청난 데이터를 하나의 컴퓨터 조정 분석을 이용해 결산했다는 데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화성에 실제로 생물체가 살았었는지 여부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네크 박사는 “현재 지형으로 보아 엄청난 강수량을 예측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 많은 화성의 물이 어디로 갔는지에 대해서는 더욱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구과학 전문지인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감원, 저축銀 부실채권 정리 박차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정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들에 대해 보유 부실채권을 적극적으로 상각 처리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저축은행들이 6월 결산에 앞서 부실채권을 최대한 털어내라는 것이다. 특히 금감원은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상 최하위인 추정손실 등급의 부실채권뿐 아니라 한 단계 높은 회수의문 등급의 채권에 대해서도 상각 처리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정손실 채권은 대손충당금이 100% 준비되기 때문에 상각할 경우에도 손익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지만 회수의문 등급 채권은 75%만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하도록 규정돼 있다. 따라서 저축은행들이 회수의문 등급의 채권을 상각하면 채권액의 25%에 해당하는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다. 이익이 줄어드는 만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감소한다. 금감원은 상각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악화된 BIS 비율은 대주주의 증자와 같은 자본확충 방법으로 보완하라는 입장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화합형 박희태’ 후반기 국회의장에

    ‘화합형 박희태’ 후반기 국회의장에

    18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6선의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여야는 7일 의원총회와 워크숍을 각각 열고 18대 국회 의장단 후보와 16개 상임위 위원장, 2개 특별위 위원장 후보를 내정했다.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추대했다. 또 여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4선의 정의화 의원을 뽑았다. 박 의원은 이윤성 의원이 경선 직전 사퇴해 무투표 추대 형식으로 당선됐고, 정 의원은 이해봉·박종근 의원과 경선을 벌여 참석의원 156명 가운데 97명의 지지로 뽑혔다. 민주당도 오후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의원 워크숍을 열고 3선의 홍재형 의원을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확정했다. 홍 의원은 이날 결선 투표에서 5선 박상천 의원과 똑같이 39표를 얻었지만, ‘연장자 우선 원칙’이라는 당 규정에 따라 부의장에 오르는 행운을 안았다. 홍 의원과 박 의원은 똑같은 1938년생이지만 홍 의원의 생일이 3월, 박 의원의 생일이 10월로 홍 의원이 7개월 빠르다. 한나라당은 또 상임위원장 후보 11명을 확정했다. 국회 운영위원장은 김무성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맡고 ▲정무위원장 허태열 ▲기획재정위원장 김성조 ▲국방위원장 원유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정병국 ▲정보위원장 정진석 의원 등으로 결정됐다. 외교통상통일위, 행정안전위, 국토해양위, 예산결산특별위, 윤리특별위 등 4개 위원회는 2년의 위원장 임기를 1년씩으로 나눠 2명이 차례로 맡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외통위는 원희룡 의원이 앞으로 1년간 위원장을 맡고, 2년차 위원장은 다음에 결정하기로 했다. 행안위원장은 안경률 의원이 먼저 맡고, 이인기 의원이 다음 1년을 맡기로 했다. 국토해양위원장도 송광호 의원과 장광근 의원이 번갈아 맡기로 했다. 예결위원장은 이주영, 윤리위원장은 정갑윤 의원이 우선 맡고 다음 1년은 맞교대하기로 했다. 민주당에 배정된 6명의 상임위원장도 확정됐다. ▲법사위원장 우윤근 ▲교육과학기술위원장 변재일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최인기 ▲지식경제위원장 김영환 ▲환경노동위원장 김성순 ▲여성위원장 최영희 의원 등이다. 보건복지위원장은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이 맡는다. 국회의장 후보인 박 의원은 “법을 잘 만들뿐만 아니라 법을 잘 지키는 국회가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다.”며 ‘법치(法治) 국회’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관록을 ‘노마지지’(馬之智·늙은 말의 지혜)에, 자신의 성품을 ‘유능제강’(柔能制剛·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에 빗대며 원만한 국회 운영을 약속했다. ‘화합형’ 정치인으로 꼽히는 그는 1961년 13회 사법시험에 합격, 부산고검장까지 지냈다. 1988년 제13대 국회부터 17대까지 경남 남해·하동에서 내리 5번 당선됐으며, 지난해 10·28 경남 양산 재선거에서 6선 고지에 올랐다.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정당과 민자당 대변인, 신한국당·한나라당 원내총무, 한나라당 부총재, 최고위원, 대표 등을 섭렵했다. 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정의화 의원은 “제가 신경외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자부하는데 외과의에 필요한 결단, ‘이글스 아이’(Eagle’s eye·환부를 정확히 찾아냄)로 필요할 때는 결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1996년 15대 총선 당시 ‘물갈이 바람’을 타고 전문가 영입 케이스로 정치권에 첫발을 내디뎠다. 탄탄한 지역 기반으로 부산 중·동구에서 내리 4차례 당선됐다. 민주당 몫 부의장으로 선출된 홍재형 의원은 “여당의 독선적인 국회 운영을 막고, 2012년 총선과 대선 승리의 디딤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이창구·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의장 박희태 유력… 부의장 與野 3파전

    의장 박희태 유력… 부의장 與野 3파전

    여야가 8일 본회의에서 18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의원들 간 경쟁이 뜨겁다. ●한나라 이윤성도 국회의장 출사표 여당 몫인 국회의장직에는 현재 6선인 박희태(경남 양산) 전 대표와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윤성(인천)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김무성 원내대표의 청와대 회동에서 박 전 대표가 국회의장을 맡는 것으로 정리됐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김무성 원내대표는 6일 당사 기자간담회에서 “의장 선거는 보이지 않는 손이나 오더에 의한 선거가 일절 없는 자율 선거다.”라고 강조했다. 여당 몫 국회부의장 한 자리에는 친이계인 부산 출신의 정의화 의원, 친박계인 박종근(대구 달서구갑)·이해봉(대구 달서구을) 의원이 경합 중이다. 모두 4선이다. 정 의원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관측된다. 영·호남 화합 행보를 일관되게 보여 온 데다 최근 원내대표 경선에서 김무성 의원에게 양보의 결단을 내린 점이 높이 평가된다. 그러나 친박계 부의장 후보들은 의장과 부의장 모두 경남이 차지하는 것은 안 된다고 반대한다. 이 경우 연장자인 박 의원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 몫 한 자리를 놓고서는 민주당에서 5선의 박상천 의원과 4선의 이미경 사무총장, 3선의 홍재형 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모두 18개인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을 놓고서는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기존 11개에서 자유선진당 몫이던 보건복지위원장 자리를 포함해 12개를 맡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6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가진 민주당은 기존대로 선진당이 1개를 가져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한나라당은 상임위원장 기준을 3선 이상으로 정했다. 후보는 13명이다. 당초 남경필·권영세 의원을 포함한 15명이 손을 들었으나 남·권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함께 경합을 벌이던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자리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원희룡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나, 원 의원은 당 사무총장으로도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원 의원이 총장으로 임명되면 외통위원장 자리는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도 거명되는 정진석 의원이 맡을 공산이 크다. ●‘선진당 몫’ 보건복지위장 두고 갈등 국방위는 원유철 의원, 기획재정위는 김성조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주영 의원 등이 상임위원장으로 거론된다. 허태열 의원은 전당대회 재출마의 뜻을 접고 정무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국토해양위원장은 친박계 송광호 의원과 친이계 장광근 의원이, 문방위원장은 정병국 의원과 정진석 의원이 거론된다. 정보위원장과 행정안전위원장으로는 친이계 안경률 의원과 친박계 이인기 의원이 거론된다. 안 의원이 정보위원장을 맡으면 이 의원이 행안위원장으로 간다. 둘이 각각 번갈아 1년씩 맡을 수도 있다. 민주당의 경우 법사위 우윤근 의원, 지경위 김영환 의원, 교과위 변재일 의원, 농식품위 최인기 의원, 환노위 김성순 의원, 여성위 최영희 의원이 내정됐다. 그러나 재선 최고령인 김성순 의원이 지경위원장이나 교과위원장을 강하게 원하고 있어 추가 변동도 가능하다. 주현진 이창구기자 jhj@seoul.co.kr
  • ‘이경실 친언니’ 이경옥, 강남구의원 재임 성공

    ‘이경실 친언니’ 이경옥, 강남구의원 재임 성공

    방송인 이경실의 친언니 이경옥 씨가 구의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경옥 씨는 지난 2일 열린 제5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구 마선거구 구의회의원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 38.2%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전북 군산 출생으로 한국외대를 졸업한 이경옥 당선자는 강남구 결산검사대표위원과 강남구의회 행정재무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번 당선으로 2선에 성공했다. 이경실은 친언니인 이경옥 씨의 후보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언니를 응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거현장 생생한 뒷이야기 전한다

    선거현장 생생한 뒷이야기 전한다

    이번 6·2 지방선거는 유난히 말도 많고 탈도 많다. 4대강 사업을 비롯해 세종시 논란, 천안함으로 촉발된 ‘북풍’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부는 ‘노풍’까지.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KBS 2TV의 ‘추적 60분’은 선거 당일인 2일 오후 11시15분 지방선거 특집 생방송을 마련했다. 실시간 개표 상황은 물론 그간 볼 수 없었던 민심이 숨 쉬는 선거 현장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특히 이번 선거 최대 접전지 풍경을 결산, 최후에 웃는 자가 누가 될 것인지 조심스레 점쳐본다. 가장 들썩이는 곳은 서울.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천안함 사태를 놓고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한명숙 후보의 선거전이 치열하다. 이 와중에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이 열리면서 노풍은 얼마나 크게 작용했을까. 민심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서울의 유세 총력전을 공개한다. 경기지사 후보들의 ‘야생’ 리얼 스토리도 공개된다. 체력관리를 위해 숙소에서 반팔 내의 차림으로 열심히 팔굽혀펴기를 하던 김문수 후보. 그는 숙소를 찾은 제작진에게 커다란 짐가방을 보여 주며 집을 나와 생활하는 설움을 토로했다. 유세를 하느라 쉬어버린 목 때문에 인터뷰 때마다 목 보호용 사탕을 달고 살아야 했던 유시민 후보. 유 후보에게 쏟아지는 선물 공세. 이 가운데 유독 유 후보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선물은 무엇일까. 그간 풀어놓지 못했던 생생한 뒷이야기를 전한다. 또 서울과 경기만큼이나 선거전이 치열한 경남과 충남지사 선거 현장도 카메라에 담았다. 경남의 경우 전통적인 한나라당 강세 지역이라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의 강세가 점쳐졌지만 무소속 김두관 후보의 추격이 만만찮은 까닭이다. 또 충남지사 선거는 젊은 피로 무장한 민주당 안희정 후보와 자유선진당을 등에 업은 박상돈 후보의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다. 그 불꽃 튀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금호타이어 허위공시

    금호타이어가 2008년 2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출자총액제한제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해외 페이퍼컴퍼니와 이면계약을 맺고 허위로 공시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1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8년 2대주주였던 쿠퍼타이어&러버컴퍼니(이하 쿠퍼타이어)가 풋백옵션(매도청구권) 주식 1억여달러를 매각하려 하자 케이먼 군도의 페이퍼컴퍼니인 비컨과 이면계약을 맺고 자금을 대여한 뒤 비컨이 이 주식을 직접 매입한 것처럼 발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에서는 금호타이어가 상환 능력이 취약한 비컨에 거액을 장기 저리로 대여한 행위는 일종의 배임이며, 2008년 결산 당시 비컨에 빌려준 자금을 대손충당금으로 반영하지 않은 것도 분식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측은 “쿠퍼타이어의 매각 지분을 인수, 비컨의 교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주식을 다른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금융위기로 무산됐다.”면서 분식회계나 배임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칸 영화제와 한국영화계 현실/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칸 영화제와 한국영화계 현실/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지난 24일 칸 국제 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올해 칸 영화제는 정치색 짙은 영화들이 스크린을 장식한 가운데 태국의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엉클 분미’가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영화로는 이창동 감독의 ‘시’가 각본상을 수상했다. 현지 언론에서 황금종려상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된 점을 감안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이다. 그러나 ‘시’의 수상은 한국영화의 저력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한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와 동시에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욱 반가운 일이었다. 일부 언론에선 심사위원장인 팀 버튼의 영화적 취향과 정치적 몸살을 앓고 있는 태국을 위한 배려가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는데 이에 비추어 볼 때, 우리도 언젠가는 황금종려상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겠냐는 등의 관측이 나왔다. 이러한 영광의 한편에 흥행성적으로 볼 때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2000년 ‘춘향뎐’을 필두로 한국 영화가 칸 경쟁부문에 진출하기 시작한 뒤로 칸 영화제는 우리 영화 마케팅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영화 마케팅 측면에서 볼 때는 분명 영화제의 수상과 흥행과는 주요한 상관관계가 있다. 하지만 칸 영화제 수상 사실이 영화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효과는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다. 칸 경쟁부문 출품 사실과 함께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시’는 두 주 동안 관객이 고작 12만명이다. 그 사이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사실이 크게 보도되었는데, 제작사는 수상으로 늘어난 관람객 수를 겨우 2만명 정도로 추산했다. 국내 흥행에서 실패했다면 작품성이라도 담보되어야 할 터인데, 국내에서는 그마저 외면당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해 마스터영화제작지원 사업에서 이 작품에 0점을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어 갔다. 한 심사위원은 “시나리오가 각본의 포맷이 아니라 소설 같은 형식이기 때문에 낮은 점수를 주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영화계의 많은 논란 속에서, 서울신문은 칸 영화제에 대해 기대보다는 그다지 많은 면을 할애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관련 기사들은 미리 보는 칸 경쟁부문(5월11일), 칸 수상 기대작 ‘하녀’ 1960년 vs 2010년(5월14일), 황금종려상 물망·인터뷰 요청 쇄도… 칸에 부는 韓流(5월18일), 칸 황금종려상 ‘시’에 안기나 (5월21일) 등과 같이 주로 수상 예상에 대한 추측성 혹은 영화 홍보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오히려 피플면에 실린 홍상수(5월24일), 이창동과 윤정희(5월27일) 등과 가진 인터뷰 기사가 유익했다. 독자들이 원하는 기사는 홍보사에서 배포한 보도자료가 아니라 올해 칸 영화제의 경향이라든가, 영화제 분위기나 세계 영화의 트렌드와 관련된 것들이다. 더욱 큰 문제는, 많은 자료를 대부분 연합뉴스에 의존함으로써 심도 깊은 기사를 접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지난 25일 ‘이창동 시·홍상수 하하하 첫 2편 동시수상’의 기사는 칸 영화제의 결산부분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주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재 논란의 핵심적인 부분들을 피해가고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27일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곽지균 감독의 이야기를 다룬 ‘아! 곽지균’의 기사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의 슬픈 단면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여기서도 제작사나 감독들의 ‘부익부 빈익빈’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나, 대기업의 영상사업 진출에 따른 젊은 감독 선호 경향 등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다루지 못했다. 이는 양적으로 팽창했지만 질적으로는 벼랑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 영화계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우리는 지금 ‘시’ 같은 영화가 흥행 실패작으로 평가받고, 영화진흥위원회의 제작지원 사업에서 각본 부문에서 0점을 받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더욱이 1980년대 ‘겨울나그네’로 멜로 영화의 장르를 휩쓴 감독이 ‘일이 없어’ 자살하는 영화계의 슬픈 현실을 다시 한번 받아들여야 한다.
  • [지방선거 요점정리] 누가 적임자인지 꼼꼼히 따져보세요

    [지방선거 요점정리] 누가 적임자인지 꼼꼼히 따져보세요

    6·2지방선거는 1인8표 선거다. 선거사상 가장 많은 대표자를 뽑는 선거다.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는 선거로 선출되는 이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 권한을 넘어서는 약속을 하는 후보는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서울신문은 이를 위해 기표순서대로 8개 선출직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소개한다. 유권자들이 이 지면을 직접 투표소에 들고가 8개 선거의 의미를 면밀히 살피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기 바란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투표 용지는 서울 강남구의 부재자 투표용지 1차 투표 ■교육감 - 정책 총괄… 교육철학 주목 교육감을 일컬어 ‘교육대통령’이라고 한다. 지방자치의 큰 축인 교육자치의 수장이다. 교육감이 누구냐에 따라 학교와 학원을 총괄하는 교육정책 기조 자체가 바뀐다. 후보들의 상세한 공약도 눈여겨봐야 하지만 교육자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교육철학에도 주목해 보자. 교육감은 교육·학예 관련 예산 편성권, 교육규칙 제정권, 교원 인사 및 교장 임용권을 갖고 있다. 또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등을 설립하거나 지정할 수 있다. 고교 신입생을 시험을 치러 선발하는 비평준화로 뽑을지, 무시험 추첨배정하는 평준화를 실시할지 여부도 교육감이 결정한다. 학교급식법은 급식경비 지원 대상자를 교육감이 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곧 무상급식 실시 권한을 교육감이 쥐고 있다는 뜻이다. 학원의 설립, 수강료 등을 규제하는 권한도 교육감에게 있다. ■교육의원 - 교육·재정 정통한 전문가 교육의원은 예산을 비롯해 시·도의 교육, 학예와 관련해 중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학교에 직접 투입되는 예산도 사실상 교육의원들이 틀어쥐고 있기 때문에 교육과 재정 모두에 정통한 전문가가 교육의원으로 선출돼야 한다. 각 시·도의회의 상임위원회 가운데 하나인 교육위원회는 시·도의회 의원과 교육의원으로 구성되는데, 교육위원회에서 의결한 것만으로도 시·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한 것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교육과 관련된 결정을 할 때 거치는 사실상 최종관문인 셈이다. 교육의원은 우선 초·중·고등학교 예산 등 교육과 관련된 예산을 심사·의결한다. 학교운영 및 교육과정의 운영방향 수립, 학교의 설치나 이전 및 폐지에 관한 사항도 교육의원들이 결정한다. 특히 특별부과금, 사용료, 수수료, 분담금과 가입금을 부과하고 징수하는 것도 교육의원 몫이다. ■지역구 광역의원 - 광역단체 철저한 견제·감시 광역의원은 광역단체를 감시하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광역단체의 예산은 많게는 수십조원에 이르기 때문에 철저한 견제와 감시가 필요하다. 비판적 입장에서 광역단체가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치도록 유도하는 ‘회초리꾼’이 적임자다. 기본적으로 지방의원은 예산 심의·확정 및 결산 승인권을 갖는다. 지역의 법률인 조례를 제정·개정하거나 폐지하는 것도 광역의원의 몫이다. 중요재산을 취득하거나 처분할 때도, 공공시설을 설치·관리하거나 처분할 때도 시·도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기금 설치·운용도 마찬가지다. 또 하나의 중요한 업무는 행정사무감사다. 광역단체가 제대로 살림을 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인데, 이를 위해 현지확인을 하거나 서류도 제출받을 수 있다. 감사 또는 조사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광역단체장에 시정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지역구 기초의원 - 주민 대표자로 일할 인물 기초단체는 광역단체만큼 관할하는 예산이 많지는 않지만, 실제로 이를 집행하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선출직 가운데 기초단체장의 부정부패가 가장 심각하다는 점은 기초의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고려하기보다는 주민의 대표자로서 일할 수 있는 깐깐한 ‘딴지꾼’이 필요하다. 기초의원의 권한은 기본적으로 광역의원과 똑같다. 예산·결산 및 조례 제·개정권을 갖고 있다. 기초의회는 매해 한두 차례씩 최장 7일 동안 기초단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 사무 가운데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본회의 의결로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조사를 하게 할 수도 있다. 자치단체가 법령과 조례에 규정된 예산을 제외한 의무를 부담하거나 권리를 포기할 때도 지방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2차 투표 ■광역단체장 - 거시적 안목·통찰력 가져야 시·도지사는 지방행정의 큰 밑그림을 그린다. 거시적인 안목과 통찰력이 있는 인물을 뽑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공공서비스가 시·도행정을 통해 제공된다. 광역단체장은 버스, 지하철 등 우리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과 관련된 정책을 펼친다. 버스중앙차로제가 대표적이다. 보육시설, 고아원, 노인정 등 사회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권한도 갖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 물가안정, 일자리 창출도 시·도 단위에서 독자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정책이다. 지방 토목·건설사업의 인·허가권, 도시계획사업 시행권도 광역단체장에게 있다. 민선4기 광역 단체장 후보들이 너도나도 뉴타운 조성 공약을 들고 나왔던 이유다. 우리가 내는 세금 가운데 취득세, 면허세, 등록세와 지방교육세, 지역개발세 등이 광역단체로 흘러들어간다. 시·도지사는 이 예산을 어떻게 쓸지 계획해 기초자치단체에 배분하거나 직접 집행한다. ■기초단체장 - 살림꾼·청렴 행정가 뽑아야 구청장·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의 권한은 말 그대로 안방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각종 인·허가권과 규제·단속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권과 관련된 유혹도 많이 받는다. 바람직한 기초단체장의 모델은 알뜰한 살림꾼, 청렴한 행정가라고 할 수 있다. 법이 정한 지방자치단체장의 본래 사무가 58개이고, 병역·호적·주민등록·지적·징수 등 국가사무도 일부 위임받고 있다. 토지형질이나 용도변경을 하려면 시·군·구청장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 동네에 근린공원을 만들거나 주유소를 세우는 것도 마찬가지다. 안마시술소·노래방·오락실이나 음식점 등에 대한 규제, 불법 주정차 위반 단속도 기초단체장의 권한이다. 지방세 중에 주민세, 재산세, 자동차세, 농업소득세, 담배세, 주행세, 도시계획세 등이 기초자치단체로 간다. 광역단체장에게도 예산집행권이 있지만, 실제로 이를 ‘생활밀착형’으로 집행하는 것은 대부분 기초단체장이다. ■비례대표 광역의원 - 지방의회 대표성에 주안점 비례대표를 뽑는 목표는 지방의회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지하는 지방의원 후보가 낙선해 ‘사표’가 되더라도 지지 정당에 대한 투표는 지방의회 구성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정당이 유권자에게서 직접 심판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정당의 책임성도 강해진다. 비례대표 광역의원의 역할도 지역구 광역의원과 똑같다. 예·결산 및 조례 제정에 관여하고, 광역단체의 행정사무를 감시한다. ■비례대표 기초의원 - 정당의 지역별 정책 체크 비례대표 지방의원을 뽑을 때는 정당이 내놓는 지역별 정책을 먼저 살펴보자. 비례대표는 지역구가 없기 때문에 통상 정당의 정책기조에 따라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 비례대표 기초의원도 비례대표 광역의원 및 지역구 기초의원과 같은 권한을 갖고 있다. 크게 예산 심의와 행정감사 권한이다. 공무원 비리나 지방자치단체의 공권력 행사로 피해를 받은 민원인들의 청원을 심사하는 것도 지방의회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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