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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시 당원권 정지…국회 대책비 생활비 쓴 것 잘못”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시 당원권 정지…국회 대책비 생활비 쓴 것 잘못”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시 당원권 정지…국회 대책비 생활비 쓴 것 잘못”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해 이들이 검찰에 기소되면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권을 정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가진 인터넷 언론들과 오찬간담회에서 이 전 총리와 홍 지사가 기소되면 어떤 조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당헌·당규에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로 기소당하면 즉시 당원권 정지”라며 “당헌·당규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홍 지사가 당 원내대표 시절 남는 국회 대책비를 부인에게 줬다고 진술한 데 대해 “나는 마누라한테 갖다준 적 없다”면서 “그것을 생활비로 쓴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임시국회 쟁점 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여야 협상은, 이제는 아마 거의 주고받기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차기 총선에서 복지 공약 제시 계획과 관련해 “돈 없어서 난리인데 새로운 복지공약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적자가 이렇게 많은데 총선 때 다른 소리를 하면 요즘 국민이 갈수록 똑똑해져서, 너무 황당한 거짓말을 하면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4·29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3명을 모두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넣겠다는 김무성 대표의 약속에 대해 “당 대표가 약속한 것을 내가 100% 지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되면 당원권 정지…국회 대책비 생활비 쓴 것 잘못”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되면 당원권 정지…국회 대책비 생활비 쓴 것 잘못”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되면 당원권 정지…국회 대책비 생활비 쓴 것 잘못”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해 이들이 검찰에 기소되면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권을 정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가진 인터넷 언론들과 오찬간담회에서 이 전 총리와 홍 지사가 기소되면 어떤 조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당헌·당규에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로 기소당하면 즉시 당원권 정지”라며 “당헌·당규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홍 지사가 당 원내대표 시절 남는 국회 대책비를 부인에게 줬다고 진술한 데 대해 “나는 마누라한테 갖다준 적 없다”면서 “그것을 생활비로 쓴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임시국회 쟁점 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여야 협상은, 이제는 아마 거의 주고받기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차기 총선에서 복지 공약 제시 계획과 관련해 “돈 없어서 난리인데 새로운 복지공약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적자가 이렇게 많은데 총선 때 다른 소리를 하면 요즘 국민이 갈수록 똑똑해져서, 너무 황당한 거짓말을 하면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4·29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3명을 모두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넣겠다는 김무성 대표의 약속에 대해 “당 대표가 약속한 것을 내가 100% 지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기소하면 이완구 홍준표 당원권 정지” 도대체 왜?

    유승민 “기소하면 이완구 홍준표 당원권 정지” 도대체 왜?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유승민 “기소하면 이완구 홍준표 당원권 정지” 도대체 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7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성완종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 이들이 검찰에서 기소되면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권을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인터넷 언론들과 오찬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이 전 총리와 홍 지사가 기소되면 어떤 조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당헌·당규에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로 기소당하면 즉시 당원권 정지”라면서 “당헌·당규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홍 지사가 당 원내대표 시절 남는 국회 대책비를 부인에게 줬다고 진술한 데 대해 “나는 마누라한테 갖다준 적 없다”면서 “그것을 생활비로 쓴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시국회 쟁점 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여야 협상은, 이제는 아마 거의 주고받기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차기 총선에서 복지 공약 제시 계획과 관련해 “돈 없어서 난리인데 새로운 복지공약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적자가 이렇게 많은데 총선 때 다른 소리를 하면 요즘 국민이 갈수록 똑똑해져서, 너무 황당한 거짓말을 하면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4·29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3명을 모두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넣겠다는 김무성 대표의 약속에 대해 “당 대표가 약속한 것을 내가 100% 지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 즉시 당원권 정지” 강경 입장 대체 왜?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 즉시 당원권 정지” 강경 입장 대체 왜?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 즉시 당원권 정지” 강경 입장 대체 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7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성완종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 이들이 검찰에서 기소되면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권을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인터넷 언론들과 오찬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이 전 총리와 홍 지사가 기소되면 어떤 조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당헌·당규에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로 기소당하면 즉시 당원권 정지”라면서 “당헌·당규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홍 지사가 당 원내대표 시절 남는 국회 대책비를 부인에게 줬다고 진술한 데 대해 “나는 마누라한테 갖다준 적 없다”면서 “그것을 생활비로 쓴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시국회 쟁점 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여야 협상은, 이제는 아마 거의 주고받기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차기 총선에서 복지 공약 제시 계획과 관련해 “돈 없어서 난리인데 새로운 복지공약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적자가 이렇게 많은데 총선 때 다른 소리를 하면 요즘 국민이 갈수록 똑똑해져서, 너무 황당한 거짓말을 하면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4·29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3명을 모두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넣겠다는 김무성 대표의 약속에 대해 “당 대표가 약속한 것을 내가 100% 지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빈손으로 마무리된 4월 국회에 이어 5월 국회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구 행사가 많은 ‘가정의 달’이자 제20대 총선을 1년도 안 남긴 시점에서 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은 뒷전으로 미루고 ‘총선 모드’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구 예산 확보가 상대적으로 쉬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입성하려는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져 민생보다는 ‘지역구 챙기기’에만 급급한 고질병이 재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로 5월 임시국회가 열린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각종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상임위원회는 가동되지 않고 있다. 연금개혁을 둘러싼 여야 협상 난항의 여파로 상임위 소집 일정에 대한 조율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새누리당은 지난 14일 유승민 원내대표 명의로 당 소속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에게 상임위 소집을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다. 반면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당이 하고 싶으면 다 하고 야당의 요구는 하나도 안 받아 주겠다는 심보”라면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상임위를 정상화하는 데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막상 상임위 전체회의가 소집돼도 해외 출장 및 각종 지역구 일정 등으로 참석률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열리는 여야 공식회의에서도 빈자리가 유독 눈에 띈다. 이처럼 의정활동에는 관심이 떨어지는 반면 오는 6월부터 새롭게 구성되는 제19대 국회 마지막 예결위에는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예결위에 입성해 지역 예산을 많이 확보할수록 능력을 인정받아 내년 총선 준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새누리당의 경우 신청서를 제출한 66명과 구두로 의사를 밝힌 의원을 합치면 지원자가 약 70명에 달한다. 새누리당 몫 예결위원이 25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약 2.6~2.8대1로, 지난해 50명이 신청한 것보다 경쟁이 치열해졌다. 또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도 인기 상임위로 분류된다. 4·29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새누리당 안상수(인천 서·강화을)·신상진(경기 성남중원)·오신환(서울 관악을) 의원은 공약 이행을 위해 국토위 배치를 요구했다. 무소속 천정배(광주 서구을) 의원도 국토위원이었던 오병윤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자리를 이어받아야 한다며 국토위 배정을 신청한 상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되면 당원권 정지…국회 대책비 생활비 잘못”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되면 당원권 정지…국회 대책비 생활비 잘못”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되면 당원권 정지…국회 대책비 생활비 잘못”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해 이들이 검찰에 기소되면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권을 정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가진 인터넷 언론들과 오찬간담회에서 이 전 총리와 홍 지사가 기소되면 어떤 조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당헌·당규에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로 기소당하면 즉시 당원권 정지”라며 “당헌·당규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홍 지사가 당 원내대표 시절 남는 국회 대책비를 부인에게 줬다고 진술한 데 대해 “나는 마누라한테 갖다준 적 없다”면서 “그것을 생활비로 쓴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임시국회 쟁점 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여야 협상은, 이제는 아마 거의 주고받기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차기 총선에서 복지 공약 제시 계획과 관련해 “돈 없어서 난리인데 새로운 복지공약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적자가 이렇게 많은데 총선 때 다른 소리를 하면 요즘 국민이 갈수록 똑똑해져서, 너무 황당한 거짓말을 하면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4·29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3명을 모두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넣겠다는 김무성 대표의 약속에 대해 “당 대표가 약속한 것을 내가 100% 지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국인 배당금 6조 넘어

    외국인 배당금 6조 넘어

    정부가 기업의 배당을 장려하면서 지난해 외국인 주주들이 받은 배당금이 사상 처음 6조원을 넘었다. 배당할 만한 여력이 있는 주요 대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이 높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4년도 12월 결산법인이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한 금액은 6조 361억원이다. 지난해(4조 6301억원)보다 30.4%(1조 4060억원) 늘어났다.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한 회사도 지난해보다 57개 늘어난 940개다. 배혁찬 예탁결제원 주식권리팀장은 “대형 법인 위주로 배당금이 대폭 늘어 외국인 배당 규모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 배당금의 93.8%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지급했다. 반도체 관련 업종의 배당금이 3조 5800억원으로 전체의 23.2%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보다 45.1% 늘어난 1조 8400억원을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했다. 배당금 지급 회사 중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0%를 넘는다. 이어 현대차(4210억원), 신한금융지주(296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배당금을 받아 간 외국인 투자자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2조 51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국(5270억원), 룩셈부르크(3720억원), 싱가포르(3210억원) 순이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청와대 정무특보 무용론’ 재등장

    ‘청와대 정무특보 무용론’ 재등장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이 14일 자신이 겸직하고 있는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서 사실상 물러나기로 했다. 정무특보를 둘러싼 겸직 논란에 이어 무용론마저 고개를 들 가능성이 있다. 주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무특보직에 대한) 사의 표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7일 정무특보로 임명된 지 불과 77일 만이다. 주 의원이 정무특보직을 내놓는 이유는 오는 29일 임기가 끝나는 홍문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후임 자리에 도전장을 던지기 위해서다. 주 의원은 “정부 예산을 심의하는 예결위원장과 정무특보를 겸직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예결위원장은 음으로 양으로 각종 예산을 챙길 수 있는 데다 내년 4월 총선까지 앞두고 있어 그야말로 ‘금싸라기 보직’이다. 주 의원 외에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도 예결위원장을 노리고 있어 현재로선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비박(비박근혜)계인 주 의원이 사퇴할 경우 친박(친박근혜)계 윤상현·김재원 의원만 정무특보 직을 유지하게 된다. 여권 일각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 과정에서 “정무특보가 당·청 사이의 가교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이어 주 의원이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정무특보의 위상은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는 이날 주 의원을 비롯한 3명의 의원을 상대로 정무특보 겸직에 대한 적절성 여부를 검토하는 첫 회의를 가졌다. 손태규 윤리심사자문위원장은 회의 후 “(현역 의원의 정무특보 겸직이) 국회법에서 정한 규정에 어긋나는지를 검토했다”면서 “정무특보의 역할을 파악해 이것이 공익 목적의 명예직에 해당하는지를 법리적으로 해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법 제29조는 국회의원이 국무총리나 국무위원직 이외에 다른 자리를 겸할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공익 목적의 명예직은 예외적으로 겸직을 허용하고 있다. 손 위원장은 이어 “오는 18일 회의를 열고 결론을 낼 것”이라며 “이때 결론을 내지 못하면 시한인 22일 전에 회의를 한 번 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리심사자문위가 의견을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면 정 의장은 이를 토대로 세 의원에 대한 겸직 적절성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하지만 여야에서 4명씩 추천된 위원들 사이에 의견이 상충돼 합치된 결론 도출에 난항이 예상된다. 실제로 이날 윤리심사자문위 회의는 도중에 문밖으로 고성이 흘러나올 정도로 격렬한 논쟁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주목! 이 상품] KB국민銀 ‘골든라이프’ 생애주기별 은퇴 설계 서비스

    [주목! 이 상품] KB국민銀 ‘골든라이프’ 생애주기별 은퇴 설계 서비스

    KB국민은행은 은퇴·노후설계 서비스인 ‘KB골든라이프’를 통해 은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서비스는 생애주기별 은퇴 설계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각자의 부족자금 및 재무상황을 진단한 뒤 개인별 맞춤 상품을 제시한다. 골든라이프 특화 점포 57곳도 운영 중이다. 특화 점포에서는 전담 직원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해준다. 거래 기업과 단체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KB골든라이프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의 대표상품인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은 소비자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여러 개의 연금 수령으로 층을 쌓는 ‘3층 연금 구조 만들기’가 특징이다. 해당 연금 입금 건수에 따라 수령 고객에게 최고 연 2.5% 우대이율과 4개 항목의 수수료 면제, 환율우대 서비스,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매월 1개 연금만 수령해도 결산기 평균 잔액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1.5% 우대이율과 수수료 면제(4개 항목) 혜택 등을 준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영등포 200억원 ‘통 큰 장학금’ 만든다

    영등포 200억원 ‘통 큰 장학금’ 만든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통 큰 장학기금이 조성된다. 영등포구는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학생의 유출을 막아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영등포구 장학재단’을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2010년부터 장학기금을 운영해 고교생 793명에게 1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해 제대로 재단을 설립하고 기금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올해 5억원을 출연하는 등 매년 일정액을 출연하고, 지역 내 기업과 독지가의 후원, 수익사업 등을 통해 200억원 규모로 장학기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학재단은 지난해 10월 구의회 조례제정을 통해 관련 규정을 마련했고, 지난 23일에는 정식 법인이 됐다. 사업범위는 ▲장학사업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예능·체육 특기생 발굴·육성 ▲학교지원 사업 등이다. 구 관계자는 “장학금을 ‘나비(나의비상)장학금’이라 정하고, 학교장이나 총장의 추천을 받아서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학생의 종류는 ▲인재육성장학생 ▲성적우수장학생 ▲영등포장학생 ▲특기장학생 ▲지정 장학생 등이다. 구는 장학재단의 부실 경영을 막기 위해 중요 의사결정 시 구청장의 승인을 받고, 매년 결산서와 결산감사보고서를 구의회에 제출하게 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우리 구의 교육 목표는 학력신장은 물론 인성 교육을 통해 영등포구에 대한 애향심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면서 “장학재단 설립뿐 아니라 각종 교육정책을 통해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예산 30억 넘는 사찰 50곳 살림 공개

    예산 30억 넘는 사찰 50곳 살림 공개

    한국 불교의 맏형 격인 대한불교 조계종이 7월부터 종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찰과 예산 30억원 이상인 사찰의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7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찰 재정 공개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의 사찰이 재정 내용을 종단 내부가 아닌 일반에 전면 공개하는 건 드문 일이다. 재정 공개계획에 따르면 조계종은 조계사·봉은사·보문사·선본사 등 직영사찰 4곳, 도선사·연주암·낙산사·봉정암·석굴암·보리암·내장사 등 특별분담금사찰 7곳, 연 예산 30억원 이상(4등급)인 사찰 50여곳에 대한 재정 공개를 7월부터 시행하고 공개 대상을 매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공개 대상의 사찰들은 운영위원회를 거쳐 사보(寺報)나 인터넷, 법회를 통해 일반 신도들에게 재정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번 재정 공개 대상 사찰들은 그동안 중앙종회 등을 통해 매년 예·결산 등을 보고해 왔지만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우선 공개 대상 사찰의 예산은 조계종단 전체 예산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은 6월 공개 대상 사찰 회의를 열어 공개 형식과 범위, 절차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종무회의 의결을 통해 공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련 부서·중앙종회 협의를 통해 예·결산서를 제출하지 않은 사찰에 대해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조계종은 이 밖에 문화재 구역 입장료를 받는 사찰에 대해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입장료를 받는 조계종 산하 사찰은 총 64곳이며, 이 가운데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사찰은 22곳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성완종 금배지 시절 ‘민원 대부’로 통했다

    2012년 8월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2011 회계연도 결산 심사가 이뤄진 이날 선진통일당의 성완종 의원(전 경남기업 회장)은 당시 금융위원회 고모 금융정책국장에게 “건설업계의 유동성 해소를 위한 ‘브리지론’ 확대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한 뒤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이런 얘기까지 안 하려고 했는데, 내가 (건설)업계에 있다 오니까 업계 관련된 국회의원이 12명인데 난리가 나는 거다. 내가 여기(정무위)에 와 가지고 나만 죽겠다.” 그의 언급은 건설업계의 대국회 민원이 정무위원인 자신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2012년 4월 19대 총선을 통해 국회의원이 된 성 전 회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은 지난해 6월까지 만 2년간 의정 활동을 했다. 서울신문은 성 전 회장이 2년간 참석했던 국회 정무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특위 및 소위원회와 국정감사 등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총 94건의 회의록 발언을 전수 분석했다. 그는 초선이지만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대형 은행 등을 피감 기관으로 둔 국회 정무위원이자 한 해 350조원 규모의 국가 예산을 심의, 의결하는 예결특위 계수조정위원도 겸직했다. 회의록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국회 정무위에서 ‘건설업계 민원의 대부’와 같은 역할을 자임했다. 성 전 회장이 동시에 갖고 있던 ‘정치인’과 ‘기업인’의 두 얼굴 중 그는 기업인의 민낯을 더 많이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2012~2013년 열린 정무위에서 집중적으로 제기했던 정책은 “은행이 (건설업계에) 등을 다 돌려 가지고 브리지론 늘려야”(2012년 8월 23일), “건설업계 유동성 해결 정책 펴야”(2013년 3월 18일) 등 건설업계에 대한 대출 및 보증 확대였다. 이 기간은 성 전 회장이 오너였던 경남기업의 자본잠식 개시 시점(2012년 6월), 3차 워크아웃(2013년 10월), 채권단에 대한 긴급자금 2000여억원 대출 요구 시점(2014년 6월)과 맞물린다. 성 전 회장은 2012년 7월 30일 정무위에서 “이명박 정부의 인기도가 많이 떨어진 근원이 건설 정책과 주택 정책의 실패”라며 “민심이 너무 안 좋다”고 진단했다. 같은 해 10월 16일 정무위에서는 당시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게 “건설업자를 더 망하게 하면 (정권이) 감당 못 한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충청도·건설업·해외투자… 편향됐던 成의원의 ‘3대 키워드’

    충청도·건설업·해외투자… 편향됐던 成의원의 ‘3대 키워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선진통일당과 새누리당 의원 시절 의회 내 발언들을 보면 충청지역과 건설업, 해외투자 등을 자주 언급한 사례가 눈에 띈다. 그는 충청지역 정서와 여론을 전달하며 ‘지역 일체감’을 드러냈고, 자신을 ‘시장에서 있다가 온 사람’으로 소개하는 등 건설회사 회장 출신으로 업계의 편익에서 벗어날 수 없는 배경이 묻어난 발언을 하기도 했다. 2012년 9월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성 전 회장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지역과 건설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그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다. 성 전 회장은 정치적 대의명분을 강조하며 지역 정서를 언급했다. 당시 이명수 의원과 유한식 세종시장 등이 탈당해 새누리당으로 옮겨 가자 여당을 겨냥해 “신사도에 어긋나는 정치는 과거에도 결국 실패했다. 우리 국민의 정치 수준이 그런 정치를 용납하겠느냐”고 성토했다. 이어 “충청도의 자존심을 거울삼아 정치 대의명분을 지키면서 당당히 대도를 걷겠다”고도 했다. 또 지역 현안인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과 관련해 중앙정부가 부지매입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대책을 요구한 발언은 건설업의 이익을 대변한 것으로도 해석되는 대목이다. 그는 비교섭단체 연설에서 미국의 사례를 인용하며 “우리도 저금리 정책을 통해 침체된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은행을 부활해야 한다는 주장 역시 지역 정서가 묻어난 발언이다. 성 전 회장은 2013년 3월 당시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충청도 출신인데 몇 개 은행이 폐쇄됐다”며 충청은행 등 지역은행의 부활을 요구하는 여론을 전달했다. 신 후보자가 “지금 당장 실현 가능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답하자 “적극적으로 검토할 의사가 없느냐”고 재차 묻기도 했다. 2013년 6월 정무위원회 회의에서는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아주 민감한 사항”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이 개정안은 하도급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어 하청업체와의 계약이 다반사인 건설업계에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거냐”, “신중하게 검토해 달라”며 업계 이익을 직접 대변했다. 업계의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성 전 회장을 개인적으로 안다는 한 관계자는 “본인이 정계에 가서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했었다”며 “건설업을 하다 보니 발주자, 관계사 등에서 힘을 지닌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많이 의도했었다”고 설명했다.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직접적 원인이 현 정부의 해외자원외교 관련 비리 의혹 수사였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그는 해외투자에 적극적인 인물이었다. 그의 의정 발언에는 해외투자를 강조하는 대목도 상당수 발견된다. 성 전 회장은 2012년 11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해외에서 수익형 민자사업(BTO)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상당한 숫자의 젊은 사람들이 해외에 나가 현지 인력을 이끌고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여 ‘공무원연금 개혁’ 몰아치기… 야 ‘운영위 단독 소집’ 맞불작전

    여 ‘공무원연금 개혁’ 몰아치기… 야 ‘운영위 단독 소집’ 맞불작전

    새누리당은 2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4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압박하는 ‘장외 여론전’에 나섰다. 반대로 새정치연합은 이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연루된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국회 출석을 압박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단독으로 소집하는 ‘장내 농성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이례적으로 ‘대국민 호소문’까지 발표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결산 결과 총 1211조원의 국가부채 중 524조원이 공무원연금 충당부채로, 올해 매일 80억원, 내년엔 매일 100억원의 국민세금이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는 데 들어간다”면서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국민이다. 약속한 5월 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재인 대표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 대표는 또 개혁안 논의를 위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2+2 회담’을 전날에 이어 제안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다음주 월요일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공무원연금개혁특위 간사가 참여하는 ‘4+4 회의’에서 ‘2+2 회담’을 위한 작업을 진행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의원총회도 열어 야당에 개혁안 처리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의총 후에는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결의대회도 가졌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이날 운영위를 단독으로 열어 리스트에 거론된 정권 실세와 여당을 상대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날 운영위에는 야당 의원 12명만 참석했을 뿐, 여당 의원들은 운영위원장인 유 원내대표를 제외한 전원이 불참했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분신과도 같은 청와대 비서실장이 연루됐는데 유감스럽게도 대통령은 ‘내 탓이다’, ‘내 책임이다’라는 말 한 번 한 적 없는데 지도자라면 책임을 통감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대통령이 안 된다면 최소한 비서실장이라도 국회에 출석해 사과하고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영위 야당 간사인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도 “지금 국정이 심각한 상황에 처했고 이런 문제를 지적할 수 있는 운영위가 파행된 것에 대해 새누리당에 질책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무엇이 두렵고 무엇을 숨기고 싶어서 참석하지 않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국민 호소문 “더이상 늦출수없다” [전문]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국민 호소문 “더이상 늦출수없다” [전문]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국민 호소문 “더이상 늦출수없다” [전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차질을 빚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당 차원의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다시 한번 담판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23일 호소문을 통해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라면서 “수 차례에 걸쳐 문서로서 합의한 약속을 가벼이 여기면 안된다. 용기 있는 결단, 용기 있는 행동으로 나와 주기를 기대한다”며 여야 지도부간 담판 수용을 촉구했다. 이하는 대국민 호소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들께서는 이번엔 공무원연금개혁이 꼭 될 것이라고 큰 기대를 갖고 그동안 기다려주셨습니다.   하지만 특위가 약속한 5월 2일의 시한을 9일 남겨놓은 지금까지도 공무원연금 개혁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데 대해 저는, 여당 대표로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여러분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에 호소하고자 새누리당 의원들과 함께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해 결산 결과 총 1211조원의 국가 부채 중 절반에 가까운 524조원이 공무원연금 충당부채입니다. 그 액수는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연금 적자는 1993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적자를 메우기 위해 한해에 쏟아 붓는 국민세금이 올해 3조, 내년엔 3조 7천억원이 됩니다.   올해는 매일 80억, 내년엔 매일 100억의 국민 세금이 공무원 연금 적자를 메우는데 들어가야만 합니다.   이 금액이 5년후에는 매일 200억, 10년후에는 매일 300억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됩니다.   그동안 여러 번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정부는 근본적인 개혁을 미룬 채 곪은 상처를 키웠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오늘 같은 고통스런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번번이 좌절되었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야당지도부에 말씀드립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의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은 벌써 지난 해 초부터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특위를 만들어 논의했습니다.   공무원 노조를 비롯한 단체에서도 이미 1년 이상 공무원 연금 개혁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 왔습니다.   작년 10월, 저는 절박한 심정으로 공무원연금개혁 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6년전인 2009년 개혁 시에도 검토했지만 관철하지 못했던 개혁안 중, 가장 합리적인 안을 바탕으로 마련한 개혁안이었습니다.   158인의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서명하였습니다. 이 법안은, 작년 정기 국회 중에 마무리 되지 못하였습니다.   지난해 12월23일, 공무원단체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공무원 단체를 포함한 국민대타협기구를 구성하였습니다.   국민대타협기구는 지난 3월28일까지 90일간 활동을 했지만, 공무원단체는 결국 개혁(안)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직도 α, β, γ가 어떤 숫자인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약속한 90일이 성과없이 끝나자, 야당은 원래 합의에도 없었던 실무기구를 또 다시 제안했고, 약속했던 어제까지 실무기구가 열렸지만, 합의점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공무원이 더 내는 돈의 세배나 되는 돈을 국민 세금으로 더 부담지우자는 공무원 단체의 의견이 나온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116일동안, 특위와 대타협기구, 실무기구는 무려 45차례나 회의를 했습니다(특위 11회, 국민대타협기구 29회, 실무기구 5회). 45차례나 만났어도 공무원 단체사이에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그중 일부는 아예 의견을 내 놓지도 않고 있습니다.   지난 116일의 기간은, 진정으로 공무원 연금 개혁에 임할 생각이었다면, 당사자 모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입니다.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 왔습니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국민과 약속한 5월2일까지 공무원연금개혁의 문제를 책임질 때가 왔습니다.   80만원의 국민연금을 받는 국민들이 내시는 세금으로 200만원이상의 연금을 받는 공무원의 연금적자를 메워줄 수는 없습니다. 청년실업으로 고통을 받는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공무원연금으로 쌓인 빚더미를 더 이상 물려 줄 수는 없습니다.   작금의 상황으로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실망은 극에 달해 있습니다.   다시한번 우리가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길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발등에 떨어진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는 것이, 바로 그 길입니다.   2013년도 세수부족액은 8조5천억원, 2014년에는 11조원이었습니다.   국가재정이 말할 수 없이 어렵습니다.   여야가 국민앞에 약속한 5월2일, 연금개혁을 마무리 한다면 내년에만 2조8천억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외면한다면, 국회는 국민들을 볼 면목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해부터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수십 차례에 걸쳐 여야가 합의한 시한 내에 공무원연금개혁을 마무리 짓자고,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에 제안하였습니다.   문 대표께서도 지난 3월17일 대통령과 여야대표 3자 회동 시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몇 십년동안 지속될 수 있는 개혁이 되어야 한다’, “합의시한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들은 문재인 대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을 해 낸다면, 국민들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에 나선 문 대표를 높이 평가할 것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책능력도 같이 평가할 것입니다.   하지만, 약속한 5월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 했던 문재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개혁 추진을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평가 하였습니다.   저는 문대표의 이 발언이 진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용기 있는 발언’이었다고 평가 합니다.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읍시다.   이번에 하지 못한다면 지금부터 5년후, 10년 후 우리 공무원들이 더 가혹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문재인 대표가 잘 알지 않습니까?   존경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제안합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저는 양당의 대표와 원내대표간 4자 회담을, 새누리당 158명 전체 의원의 의지를 모아 다시 한번 제안합니다.   5월 2일 특위시한이 9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수 차례에 걸쳐 문서로서 합의한 약속을 가벼이 여기면 안될 것입니다.   용기 있는 결단, 용기 있는 행동으로 나와 주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문재인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이, 저희 새누리당과 함께, 국가의 백년 대계인 공무원 연금 개혁의 과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으로 독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015년 4월 23일   새누리당 157명 전체 의원과 함께,   대표 김 무 성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크라우드펀딩은 투자 아닌 기부”

    문화계에서 유행하는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은 투자가 아닌 기부로 봐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을 활용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십시일반 형식의 투자 유치를 말한다. 중국 국적 투자자 A(43)씨는 2012년 인기 웹툰 작가 강풀 원작의 영화 ‘26년’을 만드는데 1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제작사인 청어람과 계약을 했다. 마케팅 비용을 뺀 영화의 순수 제작비는 46억원으로 예상됐다. A씨는 10억원을 투자하면서 영화 개봉 뒤 제작사가 벌어들이는 순이익의 20% 정도를 받기로 했다. ‘26년’의 상영이 끝나 결산을 해본 결과 순이익이 16억여원으로 확정됐고 A씨는 계약대로 3억 2800여만원을 받았다. 그런데 A씨는 청어람이 진행한 크라우드펀딩을 문제 삼았다. 청어람은 제작비 마련이 원활하지 않자 A씨 투자와는 별도로 2만원, 5만원, 29만원짜리 후원계좌를 만들어 후원 회원에게 영화 관련 특전을 제공했다. 2만원 입금 회원에게는 시사회 초대권 2장과 포스터를 주고 5만원과 29만원 회원에게는 추가로 엔딩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주는 혜택을 줬다. 2만명 이상이 참여해 7억 4100여만원이 입금되는 등 펀딩은 성공을 거뒀다. A씨는 “크라우드펀딩 금액도 영화티켓 선판매 등에 따른 수익”이라면서 자신이 받아야 할 몫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 판단은 달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김윤정 판사는 A씨가 “9400여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라”며 청어람을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판사는 “펀딩 참여자들은 이익 배분 약정 없이 일정액을 지급하고, 영화 제작 기여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혜택을 받은 것”이라면서 “투자라기보다는 기부의 성격이 강해 펀딩 모금액을 수익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함께 갚자” 촉구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함께 갚자” 촉구

    김무성 문재인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함께 갚자” 촉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발표한 ‘공무원연금개혁 대국민 호소문’에서 최근 여야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4월 임시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4자회담을 전날에 이어 다시한번 제안했다. 그는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이다.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국민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왔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해 결산 결과 총 1211조원의 국가 부채 중 절반에 가까운 524조원이 공무원연금 충당 부채로, 올해 매일 80억원, 내년엔 매일 100억원의 국민세금이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는 데 들어간다”며 “연금개혁을 마무리한다면 내년에만 2조 8000억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했던 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면서 “이 발언이 용기있는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면서 “지금 이 순간도 문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을 해 낸다면 국민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에 나선 문 대표를 높이 평가할 것”이라면서 “약속한 5월 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지금 이 시점에서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면서 “4·29 재·보궐선거보다, 성완종 사건보다 우리나라 미래의 재정위기를 가져올 공무원연금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 70여명은 이날 의총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공무원연금, 약속대로 5월 2일까지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약속을 지켜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공무원연금개혁 처리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한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복지수준을 올리자는 주장을 내놓은 야당이 재원 마련에 중요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미루는 것은 옳지 못한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둘이 함께 갚자”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둘이 함께 갚자”

    김무성 문재인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둘이 함께 갚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발표한 ‘공무원연금개혁 대국민 호소문’에서 최근 여야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4월 임시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4자회담을 전날에 이어 다시한번 제안했다. 그는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이다.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국민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왔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해 결산 결과 총 1211조원의 국가 부채 중 절반에 가까운 524조원이 공무원연금 충당 부채로, 올해 매일 80억원, 내년엔 매일 100억원의 국민세금이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는 데 들어간다”며 “연금개혁을 마무리한다면 내년에만 2조 8000억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했던 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면서 “이 발언이 용기있는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면서 “지금 이 순간도 문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을 해 낸다면 국민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에 나선 문 대표를 높이 평가할 것”이라면서 “약속한 5월 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지금 이 시점에서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면서 “4·29 재·보궐선거보다, 성완종 사건보다 우리나라 미래의 재정위기를 가져올 공무원연금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 70여명은 이날 의총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공무원연금, 약속대로 5월 2일까지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약속을 지켜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공무원연금개혁 처리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한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복지수준을 올리자는 주장을 내놓은 야당이 재원 마련에 중요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미루는 것은 옳지 못한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국유기업 첫 ‘디폴트’… 시장충격 개별 대처 현실로

    중국 국유기업이 처음으로 어음 이자를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중국 중앙국채등기결산공사는 21일 국유기업인 바오딩톈웨이(保定天威)가 15억 위안의 채권에 대한 이자 8550만 위안(약 149억원)을 입금하지 않아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할 수 없게 됐음을 밝혔다고 중국 관찰자망(觀察者網)이 전했다. 이는 국무원 산하 중국남방공업집단 계열사인 바오딩톈웨이가 디폴트에 빠졌음을 확인한 것이다. 중국 국유기업으로는 처음이다. 허난(河南)성 바오딩시에 본사가 있는 전기기기 업체인 이 회사는 지난해 대체 에너지 투자에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해 자금난에 시달리다가 채무의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상황으로 내몰렸다. 이 회사는 이런 사정을 사전에 공시하기도 했다. 태양광 회사인 상하이 차오르(超日)에 이어 최근 인터넷 기업인 클라우드 라이브 테크놀로지도 디폴트에 빠졌지만 모두 민간기업이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바오딩톈웨이는 대형 국유기업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개별적인 금융 위험에 대해 개입하지 않겠다는 중국 정부의 원칙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다른 국유기업도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지난달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개별적인 금융위험 발생을 용인하고 시장화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며 “이렇게 함으로써 도덕적 위험(부실 경영에 대한 도덕적 불감증)도 막고 위험관리 의식도 높여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 당국이 국유기업의 디폴트 위기에 개입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시장 충격을 견딜 수 있는지를 가늠해 보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문재인 “성완종 리스트는 정권 비리” vs 김무성 “죄송… 혁신하겠다”

    문재인 “성완종 리스트는 정권 비리” vs 김무성 “죄송… 혁신하겠다”

    여야가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이후 첫 주말 유세전에서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새누리당은 진솔한 사과와 정치 혁신으로 방향을 잡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을 겨냥해 ‘부패 정당’ ‘차떼기 정당’ 등 발언 강도를 높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9일 선거구 4곳 중 승산이 가장 높은 곳으로 기대하는 경기 성남 중원을 찾았다. 이날 오전부터 신상진 후보와 함께 장대비 속에서도 교회와 재래시장, 지하철 역세권 상가 등 구석구석을 누볐다. 김 대표는 모란시장 상인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파문을 언급하면서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부터 드린다. 대단히 죄송하다”며 90도로 머리를 숙였다. 여론의 추가 악화를 차단하기 위해 낮은 자세를 취하면서도 기존의 ‘지역 일꾼론’으로 표심을 자극했다. 김 대표는 간담회에서는 “(신 후보를)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에 넣어 예산을 많이 갖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중원과 서울 관악을에서 표심 잡기에 나섰다. 문 대표는 중원 모란시장 사거리에서 열린 정환석 후보 출정식에서 “우리나라 최고 꼭대기에는 썩은 내가 진동한다. 최고권력자들이 집단적으로 뇌물 비리에 얽힌 것은 사상 유례없는 일”이라면서 “이번 부정부패 사건은 개인 차원의 비리가 아닌 정권 차원의 비리”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을 ‘부패 정당’ ‘차떼기 정당의 DNA가 흐르는 정당’으로 규정한 뒤 “유능한 경제정당 새정치연합에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두 대표는 선거 판세에 대해서도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김 대표는 “이번에 신 후보가 당선되면 3선 중진 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고, 문 대표는 “박근혜 정권 실세들의 부정부패 사건에 대해 민심의 심판 분위기가 아주 높아져 역전을 이뤄낼 동력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이상규 전 의원이 후보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이 전 의원 측은 이날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사퇴 이유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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