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결산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강의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환율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친한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질서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59
  • 홍남기 “일 수출규제 대응…추경 1200억 이상 늘어날 듯”

    홍남기 “일 수출규제 대응…추경 1200억 이상 늘어날 듯”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으로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1200억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추경 확대 규모가) 7월 초 1차 검토 결과 1200억원이었는데 제가 보기엔 그보다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1차 검토 후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올해로 당겨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것이 대응력을 높이는 데 더 낫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수정안을 제출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제안한 데 대해선 “기존 예산의 전용, 예비비 사용, 추경 반영 등 선택지가 있었으나, 여야 의원들이 충분히 검토해 추경으로 심의해주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사안의 엄중함과 긴박성을 고려해 정부가 제공하는 내용을 토대로 여야 예결위원들이 충분히 심의해 적정 사업 규모를 제시해주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나경원 “정경두 해임해야…방탄국회땐 추경 협조 못 해”

    나경원 “정경두 해임해야…방탄국회땐 추경 협조 못 해”

    자유한국당이 15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하루만 본회의를 열어 해임건의안 표결을 하지 않은 채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법안만 처리하려 한다면 추경안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고 압박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회의 일정과 추경 처리 전망과 관련해 “(이틀간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으면) 사실상 추경 협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뒤 표결에 부치려면 이틀이 필요하며, 여야 협상에서 본회의는 사실상 이틀로 내정됐었다”며 “그런데 이제 와서 여당은 본회의를 하루밖에 하지 못하겠다고 한다. 이는 정 장관을 위해 사실상 ‘방탄 국회’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의석수가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서 표결할 때 통과를 자신한다는 말씀은 안 드린다”며 “하지만 여당은 국회의 표심이 보이는 것조차도 두려워하고 있다. 국회 본연의 책무를 방기한 채 청와대의 눈치만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도 기자회견에서 “국방에 큰 구멍이 생겨 국민들이 불안해할 경우 국방부 장관이 말로만 사과할 게 아니다.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을 교체해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 앞에 책임지는 것은 인사 조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어 “당초 여야가 본회의를 이틀간 열기로 합의했었는데, 여당이 대통령에게는 직언도 못 하고 무능한 국방부 장관을 보호하기 위해 야당 앞에서는 말을 뒤집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 해군 제2함대 허위자백 사건 등을 언급하면서 “국방부 장관이 져야 할 책임에 대해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고 정 장관 거취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북한 선박 입항 사건은 이제 ‘목선 게이트’ 수준으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삼척항 방파제를 교묘히 ‘삼척항 인근’으로 왜곡한 대국민 사기 브리핑을 대통령은 모른척하지 마시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 장관 해임건의안에 영향으로 경제원탁회의 일정 협의도 중단됐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내일(15일)로 잡히면서 경제원탁회의는 16일쯤 열기로 사실상 합의했었는데 최종합의를 앞두고 해임건의안 문제로 모든 것이 중단됐다”며 “경제원탁회의의 일정과 방법, 회의 형식 등은 우리 당 김광림 의원과 민주당 김진표 의원 사이에서 상당한 논의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아울러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명목으로 여당이 제시한 ‘3000억원 추가 추경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주장하는 내용을 들여다보니 기술개발, WTO 분쟁 대응 등이 들어가 있었다. 이것이 지금 분초를 다투며 뛰어다니는 기업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상상해보라”라며 “정부의 추경안이라는 게 미봉책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은 추경을 빌미로 야당을 압박하는 데만 급한 모습”이라며 “정작 예결위 전체회의에 국무장관이 출석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추경 내용 역시 총선용 맹탕 추경”이라고 주장했다. 국회선진화법 위반 등으로 야당 의원들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 데 대해서는 “국회의장은 조사하지 않고 우리 당 의원들만 부르니 야당 탄압이라고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국회선진화법을 위반한 것이 없다. 문제의 시발은 문 의장과 김관영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불법 사보임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일 먼저 여당이 불법으로 빠루(노루발못뽑이의 속칭)와 해머를 동원한 것인데 수사의 순서도 틀렸다”며 “청와대의 지시를 받은 경찰이 야당 탄압을 계속 할 것으로 보고, 경찰의 소환 통보에 우리 당이 응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대해서는 “윤 후보자가 여러 논란에 대해 법적 책임은 면할 수 있을지언정 이미 도덕적 흠결은 드러났다고 본다”며 “검찰총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기에 매우 부적절하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난 민심에 기름 부은 유니클로…“한국 불매운동 오래 못갈 것”

    성난 민심에 기름 부은 유니클로…“한국 불매운동 오래 못갈 것”

    유니클로 日 본사 CFO, 결산 설명회서 공식발언일본 내 영업익 20% 감소…중국 성장세로 메워한국 매출 1.4조·순익 1811억원…전체 5% 차지네티즌들, 온라인스토어 회원 탈퇴 인증 등 반발일본 SPA(제조·유통 일괄) 의류브랜드 유니클로 경영진이 한국에서 벌어진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소비자들은 분노하며 유니클로 불매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TV도쿄와 TBS뉴스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니클로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11일 결산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매출이 전년보다 7% 늘어 1조 8228억엔(약 19조 8373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7% 증가한 1586억엔(약 1조 72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니클로의 일본 내 영업이익은 무려 20% 감소했지만 중국 등 해외 장사가 잘 되면서 전체 실적을 메웠다.이날 설명회에 나온 오카자키 타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에서 확대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일본 아베 신조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 등의 한국 수출을 까다롭게 규제하면서 한국 소비자와 유통업체는 유니클로 등 일본 소비재 구매를 꺼리고 있다. 오카자키 CFO는 “불매 움직임이 판매에 일정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우리로서는 정치적인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영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불매운동) 영향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계속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실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유니클로의 한국 매출은 전체의 5% 정도를 차지한다.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각각 51.0%와 49.0%를 출자해 설립한 유니클로 한국법인 ‘FRL코리아’는 지난해 8월 결산 기준 1조 3732억원의 매출액과 18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국엔 186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19개국에 진출해 1900여개 매장을 낸 유니클로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 국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일본판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중국 시장 성장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에만 687개의 점포가 있는데 내년에도 중국 본토와 대만, 홍콩 등에 93개 매장을 더 낼 계획이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니클로 본사 임원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며 유니클로 불매 의지를 밝히고 있다. 유니클로의 온라인스토어에서 회원 탈퇴하고 스마트폰 전용 쇼핑 애플리케이션을 지웠다는 ‘인증’ 글이 다수 게시되고 있으며 이에 호응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해군2함대 거동수상자는 부대병사…음료수 자판기 다녀오다가…

    해군2함대 거동수상자는 부대병사…음료수 자판기 다녀오다가…

    지난 4일 경기 평택의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거동수상자는 부대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병사로 확인됐다. 이 병사는 근무 도중 음료수를 사먹으려 자판기에 다녀오다가 걸렸으나 두려운 마음에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는 “국방부 조사본부가 수사단을 편성해 현장수사를 실시하던 과정에서 오늘 오전 1시 30분 ‘거동수상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인물은 당시 합동 병기탄약고 초소 인접 초소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병사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이 병사는 초소에서 동료병사와 동반근무 중 “음료수를 구매하기 위해 잠깐 자판기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소지하고 있던 소총을 초소에 내려놓고 전투모와 전투조끼를 착용한 채 경계초소를 벗어났다. 자판기는 이 초소에서 약 200m 떨어진 생활관 건물에 있다.이 병사는 경계초소로 복귀하던 중 탄약고 초소 경계병에게 목격됐고 수하(어두워서 상대편 정체를 식별하기 힘들 때 아군끼리 약속한 암호를 확인하는 일)에 불응한 채 도주했다. 국방부는 “(사건 발생) 이후 관련자와 동반 근무자는 두려운 마음에 자수하지 못하고 근무지 이탈사실을 숨기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관련자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후 적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며 허위 자백 관련 사항, 상급부대 보고 관련 사항 등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에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특히 조사과정에서 부대 장교가 무고한 병사에게 허위자백을 제의한 사실과 함께 국방부 등 상급기관에 늑장보고를 한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다.이낙연 국무총리는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번 사건에 관련된 보고를 12일 오전에 받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영관장교가 부하 직원들이 고생할까봐 가짜 자수를 시키는 엉터리 같은 짓을 하다 발각됐다”며 “(영관 장교가) 아주 못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정경두 장관 지시로 국방부조사본부 수사단 25명, 해군 2함대 헌병 6명, 육군 중앙수사단 1명 등을 이번 사건 수사에 투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낙연 “최저임금 인상 조절은 시작된 것…골고루 감안해 결론”

    이낙연 “최저임금 인상 조절은 시작된 것…골고루 감안해 결론”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의결한 데 대해 “노동자의 안정적인 삶과 경제 사정, 최저임금을 지불해야 할 기업주들의 부담 능력 등을 골고루 감안해 결론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이 어려우리라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일찌감치 고백하고 사과도 한 바 있다”며 “그 시점부터 인상 속도 조절은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계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겠지만 표결에 참여해서 결론을 내려준 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이런(최저임금 인상) 방법이 아니더라도 정부는 노동자의 생활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저임금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가 관여할 수 없는 구조”라며 “시장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상승해 경제에 부담이 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달성’ 대통령 공약을 달성할 수 있겠느냐는 질의에 “대통령도 못하겠다 말씀했고 앞으로 2~3년 추이는 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을 못 하게 되면 소득주도성장의 폐기 수순을 밟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소득주도성장이 곧 최저임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을 인상해 사회보장망을 강화하고 생계비를 절감시키는 것도 있고 소득주도성장에는 여러 구성요소가 있다”며 “결과적으로 보면 최저임금 인상률이 시장에서 생각하는 것과 합리적으로 갔으면 했는데 (문재인 정부) 초년도에 급박하게 올라가 좀 아쉬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낙연 “가짜 자수시킨 참 못난 사람…엄중 조치하겠다”

    이낙연 “가짜 자수시킨 참 못난 사람…엄중 조치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해군 2함대사령부 안에서 정체불명의 거동수상자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지난 4일 해군 2함대사령부 탄약 창고 근처에서 거동 수상자가 근무 중인 경계병에 의해 발견됐고 경계병이 암구호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려 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고 도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이와 관련해 병사 1명이 자수했지만 이는 간부의 허위 자백 강요로 이뤄져 군 당국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김재원 예결특위 위원장은 의원들의 추경안 질의를 도중에 끊고 이 총리에게 이런 사건을 보고받았느냐고 질의했다. 그러자 이 총리는 “보고 받았다”며 “국방부에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수화(암구호)에 불응했다고 한다. 자기 근무영역 지키다 보니까 도주를 못 잡은 상태라 한다”며 “영관장교가 부하직원들 고생할까봐 가짜 자수시키는 엉터리 같은 짓을 했다가 발각됐는데 참 못난 사람이라 생각한다. 엄중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도주자를) 아직까지 못 잡았다”며 “무장 상태는 아니고 그런(조깅하는) 상태였다고 한다. 조사 중이기 때문에 아는 것을 함부로 말하는 건 자제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막오른 추경안 심사…야당 부글부글 “추경 급하다더니 장관들 심사 불참하느냐”

    막오른 추경안 심사…야당 부글부글 “추경 급하다더니 장관들 심사 불참하느냐”

    경기부양과 재난 예방 등을 위한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12일 본격 심사에 들어갔다. 국회에 제출된 지 2개월여 만에 겨우 심사가 시작됐지만 일부 장관들이 일정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야당에서 “진짜 추경을 하고 싶은 게 맞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국무위원들도 당연히 추경심사과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심지어 일본 통상 보복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3000억원 추가 예산 요구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정작 총리도 외교부 장관도 다른 국무위원들도 추경심사에 대거 불참하겠다고 한다”며 “민생국회를 열자면서 그토록 야당을 비난하더니 정작 민생과 경제 입법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첫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예결특위 한국당 간사인 이종배 의원은 “마치 한국당이 추경을 통과시켜주지 않아 경제가 안 살아난다고 했는데 진정으로 추경이 통과되길 바란다면 이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추경 심사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추경이 경기 부양 효과가 별로 없어서 필요 없다고 하는 건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위원장은 정부 측에 강력히 주의 촉구해달라”고 밝혔다. 예결특위 바른미래당 간사인 지상욱 의원도 “예결특위 출석 기관이 총리 포함 23곳인데 어제까지 17명의 기관장이 이런저런 사유로 전체적이든 일시적이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은 “예산 집행률도 낮은데 추경을 해서 예산의 파이만 넓힌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장관들이) 예결특위에 성의를 갖고 참석해 정부가 주장하는 추경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가 내일부터 8박 10일간 방글라데시 등 4개국을 방문한다”며 “공교롭게도 (해외 순방과 예결위 심사) 시기가 일치돼 몹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제 방문을 미리 알리지 않았느냐는 꾸지람이 있었는데 달게 받겠다”며 “국회법상 국회는 짝수달에 열려 불가피한 외국 방문은 늘 홀수달로 맞춰 준비해왔다”며 “다만 저는 원내대표단이 국회 일정을 협의할 때 순방 일정을 미리 알려 드렸다는 점을 양해해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포함한 국무위원들의 국회 출석 문제가 제기된 것을 몹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무위원들이 다른 일정보다 예결위 참석을 중시하도록 다시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결특위는 이날과 15일 종합정책질의 후 17~18일 예산안 등 조정소위를 거쳐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작년 지하철 무임승차 5965억·하수도 9994억 ‘손실’

    자산은 15조 5000억 늘어난 193조원 총부채 52조 5000억… 전년비 2000억↑ 전국 지방자치단체 도시철도공사에서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 5965억원 등으로 지난해 1조 549억원의 적자를 냈다. 지자체가 직접 경영하는 하수도 직영기업들도 원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요금 탓에 9994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행정안전부는 상하수도 등 지자체 직영기업 250곳과 도시철도 등 지방공사 62곳 등 전국 지방공기업 401곳에 대한 2018년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경영손실은 4936억원으로 2017년과 비교해 890억원 늘었다. 원가 이하로 제공되는 하수도·지하철 서비스가 적자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방공기업 총부채는 전년보다 2000억원가량 늘어난 52조 5000억원에 달했다. 전국 하수도 직영기업 100곳에서 1조원 가까이 손실을 봤다. 하수도 처리 원가 대비 실제 가격 비율을 뜻하는 요금현실화율은 49.9%에 불과했다. 주민에게서 걷은 하수도 요금으로는 하수처리 원가의 절반밖에 충당할 수 없다는 뜻이다. 전국 도시철도공사 6곳에서도 1조원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고령화 등으로 인해 무임 승객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지난해 무임승차 인원은 438만명으로 5년 전인 2014년 388만명과 견줘 13% 늘었다. 2018년에 무임승차로 본 손해만 6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도시철도 1인당 수송원가는 1711원으로 요금현실화율은 53.1%였다. 다만 전국 지방공기업 자산은 193조원으로 2017년보다 15조 5000억원 늘었다. 서울시 하수도(약 6조 7000억원)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행정자산(도로·공원, 약 4조 3000억원) 등이 새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자본도 15조 2000억원 늘어난 140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부채비율도 41.6%에서 37.3%로 4.3% 포인트 줄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여의도는 지금 위원장 자리 싸움중

    20대 국회 종료 1년도 남지 않은 국회 도처에서 ‘위원장’ 자리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둘러싼 여야 간 쟁탈뿐 아니라 국토교통위 위원장 등을 둘러싼 당내 다툼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9일 국회에 따르면 특별위원회 7개 중 여야 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신경전으로 위원장 선임이 지체되고 있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말고도 다른 5개 특위 위원장 자리도 여야 간 이견으로 확정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리특위와 남북경제협력특위, 그리고 정개특위나 사개특위 중 1개를 갖는다는 입장이고, 바른미래당은 4차산업혁명특위를 맡는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자유한국당이다. 한국당은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와 에너지특위, 그리고 정개특위나 사개특위 중 1개를 갖는 것에 더해 윤리특위까지 맡겠다고 나섰다. 의석수대로라면 정개·사개 특위까지 포함한 7개 특위 중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3개의 특위를, 3당인 바른미래당이 1개의 위원장을 확보하는 게 순리로 인식된다. 하지만 한국당은 윤리특위까지 4개의 특위 위원장을 갖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원내 2당인 한국당이 원내 1당인 민주당보다 더 많은 특위 위원장을 보유하는 셈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은 맞다”며 “한국당의 진의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정당이 윤리특위를 맡는 것이 관행”이라며 “협상 중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의원들의 5·18 민주화운동 망언 관련 징계 여부가 걸려 있는 한국당이 윤리특위 위원장을 확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중 어떤 특위 위원장을 가져갈지 선택해야 하는 민주당은 전체 특위 배분 협상이 끝나기 전까지 결정을 유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내에선 전체 18개 상임위원회 중 한국당 몫인 국토위 한 곳을 놓고 자리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현 위원장인 박순자 의원이 홍문표 의원과 1년씩 나눠 위원장을 맡기로 한 약속을 깨고 2년 임기를 채우겠다고 버티고 있는 것이다. 당 지도부의 교체 시도에 항의의 뜻으로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박 의원은 이날 의원들에게 친서를 보내 “1년씩 상임위원장 나누기에 합의한 적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한국당은 박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예결위, 19일 추경안 처리 합의

    예결위, 19일 추경안 처리 합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원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이 9일 국회에서 만나 추가경정예산 심사 일정을 논의한 뒤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야는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왼쪽부터 지상욱 바른미래당 간사, 이종배 자유한국당 간사, 김 위원장,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간사,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예결위, 추경안 19일까지 의결 잠정 합의

    예결위, 추경안 19일까지 의결 잠정 합의

    17~18일 소위 심사 거쳐 마지막날 처리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일 여야 3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원내교섭단체 간사 회동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종료일인 오는 19일까지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6조 7000억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은 지난 4월 25일 국회에 제출됐으나 국회 파행으로 예결위 구성이 지연되면서 표류해 왔다. 민주당 간사인 윤후덕 의원은 취재진에게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추경안을 의결하기로 했다”며 “이에 앞서 12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종합정책협의를 하고 17∼18일에는 소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면 야당은 6조 7000억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국당 간사인 이종배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강원 산불, 포항 지진 등과 관련한 재해 추경을 먼저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간사인 지상욱 의원은 “국채 발행을 통한 3조 6000억원 규모의 추경은 철저히 따져서 삭감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채인묵 서울시의원,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정심초 방문

    채인묵 서울시의원,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정심초 방문

    서울시의회 채인묵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은 지난 8일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과 비만 예방을 위한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사업을 추진 중인 정심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서울형 건강증진학교는 아침에 학생이 학교운동장에서 운동을 하도록 한 후에 건강식 과일과 빵 등으로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한 개인별 건강측정·상담, 학생 건강을 대한 학부모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청소년의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 문제에 관심이 많은 채인묵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결위계수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사업에 2억원을 배정해 금천구 관내의 정심초, 가산초 2개 학교가 선정되도록 한 바가 있다. 채 의원은 현장방문에서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이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수는 증가를 보이고 있어 청소년 비만율을 비롯해 청소년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라며 청소년 식습관과 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또 채 의원은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지역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아동·청소년 건강 지원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신규 선임 △국회방송국장 임광기 ◇이사관 전보 △정무위원회 전문위원 김원모△교육위원회 전문위원 신종숙△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오창석△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 박태형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기획혁신담당관 강대금 ■통계청 ◇일반 고위직 공무원 전보△ 통계정책국장 강창익△통계데이터허브국장 김광섭△사회통계국장 은순현 ■코트라 △감사 노광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경영전략본부장 장시준△교육재정정보본부장 김세훈△기획조정실장 장금연△학술정보기획부장 김동우△고등교육정보부장 배영헌△교육재정부장 최종수△정보공시부장 김영리 ■서울대병원 △ 감사 이철수 ■현대약품 △경영관리본부장 상무 우택상
  • 김진표·김광림·김성식… 경제원탁토론 선수 뽑았지만 시작 불투명

    이인영 “추경 먼저”… 나경원 “국정조사” 더불어민주당이 8일 경제원탁토론회 준비단장에 4선의 김진표 의원을 내정하며 준비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참여정부 당시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의원을 전면에 내세워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최저임금 인상 등에 대한 야당의 공세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15일 경제원탁토론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세부 형식과 내용은 준비단을 구성해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지만 경제원탁토론회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본회의 날짜,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사건 국정조사에 대한 이견을 보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번 주 중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면서도 “오 원내대표와는 논의 과정에서 국정조사를 강하게 요구했다. 민주평화당까지도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 원내대표는 “추경 처리 최종 시한을 정하고 경제토론회를 하고 서로 상응하면서 원만히 진행됐으면 좋겠다”며 “국정조사 문제는 의사일정 합의에서 전제조건으로 연계되면 곤란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오 원내대표도 “경제원탁토론회, 추경, 국정조사 부분이 최종적으로 조율이 안 됐는데 조속히 일괄 합의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야당이 국정조사를 추경 처리 의사일정과 연계한 협상카드로 내세우면서 오히려 민주당이 경제원탁토론회 준비를 서두르며 야당을 압박하는 모양새가 됐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옛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낸 3선 김광림 의원,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재선 김성식 의원을 각각 준비단에 투입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여야 3당 원내대표 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준비단 구성도 진척을 보지 못했다. 민주당에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참석과 함께 각 당 추천을 받은 경제학자들이 동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시간이 일주일밖에 없다”며 “말 그대로 청문회가 아닌 원탁토론회니까 각계 의견을 모아서 대안과 지혜를 마련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신규 선임 △국회방송국장 임광기 ◇이사관 전보 △정무위원회 전문위원 김원모△교육위원회 전문위원 신종숙△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오창석△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 박태형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기획혁신담당관 강대금 ■통계청 ◇일반 고위직 공무원 전보△ 통계정책국장 강창익△통계데이터허브국장 김광섭△사회통계국장 은순현 ■코트라 △감사 노광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경영전략본부장 장시준△교육재정정보본부장 김세훈△기획조정실장 장금연△학술정보기획부장 김동우△고등교육정보부장 배영헌△교육재정부장 최종수△정보공시부장 김영리 ■서울대병원 △ 감사 이철수 ■현대약품 △경영관리본부장 상무 우택상
  • “내가 국토위원장” 한국당 박순자·홍문표 정면 충돌

    “내가 국토위원장” 한국당 박순자·홍문표 정면 충돌

    자유한국당이 8일 자당 몫인 국회 교통위원장 자리를 놓고 파열음을 냈다. 현 위원장인 박순자 의원이 사전에 위원장 교체에 합의한 적 없다며 물러나지 않겠다고 버티자 잔여 임기를 이어받기로 한 홍문표 의원이 비난을 퍼부으며 진흙탕 싸움이 연출됐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위원장 교체에 관한 여러 억측이 나돌았다”며 “회의장에서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적합한지는 모르겠지만 한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과 부동산, 교통 등 각종 분야에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국토위에 보임돼 일했던 경험은 국토위원장의 필요조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회법은 상임위원장의 임기를 2년으로 정하고 있다”며 “작년 당내 국토위원장 선거에 나섰을 때 제게 위원장 임기가 1년이라고 말해 준 분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회법 규정이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 바뀌는 관행은 바로잡아야 한다”며 “저는 20대 국회 후반기 국토위원장에 선출된 만큼 그 취지에 맞게 위원장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홍 의원이 입장문을 내고 박 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박 의원은 당내 의원총회에서 3번이나 (위원장 교체를) 만장일치로 결정한 국토위원장 자리를 넘길 수 없다며 막무가내 버티기식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이는 어처구니없고 실소를 금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박 의원의 임기연장 주장은 당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개인 욕심을 채우기 위한 떼쓰기에 불과하다”며 “박 의원의 억지 논리에 입원까지 하는 촌극을 보면서 한국당은 국민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일방적으로 왜곡된 정보를 흘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당론까지 묵살하고 당을 욕보이는 이런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원칙과 합의를 무시하고 있는 박 의원의 행태에 원내지도부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하루빨리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해 달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5일 의원총회를 열어 자당 의원이 맡기로 돼 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정했고 모두 해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그러나 국토위원장 후보자는 박 의원과 홍 의원이 정면충돌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하이투자증권, 동국대학교, 전북도

    ■ 국회사무처 ◇ 이사관 전보 △ 정무위원회 전문위원 김원모 △ 교육위원회 전문위원 신종숙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오창석 △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 박태형 ■ 하이투자증권 [신규 보임] ◇ 센터장 △ 강남WM센터장 신현철 ◇ 지점장 △ 강남WM1 지점장 장윤호 ■ 동국대학교 △ 전산원장 박현식(총무부장 겸직) ■ 전북도 △ 비서실장 한민희
  • [In&Out] 문화재 관람료는 납세자가 결정해야/김집중 종교투명성센터 사무총장

    [In&Out] 문화재 관람료는 납세자가 결정해야/김집중 종교투명성센터 사무총장

    최근 조계종 총무원은 그동안 갈등을 빚어 왔던 문화재 관람료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직접 이해당사자인 등산객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고, 오히려 세금으로 거액의 보상을 하지 않으면 다양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이어서 여론을 악화시키고 있다. 사실 이 주장은 기존 조계종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표적으로 민원이 많았던 지리산 천은사의 경우 문화재 관람료를 폐지했다고 알려졌지만 그중 상당액을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전받고 영리사업을 할 수 있는 허가까지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재를 보전·관리할 책임은 문화재 소유 사찰이 부담하고 있다. 국민들이 그 문화재를 관람하고 교육적ㆍ문화적 수요를 충족할 수 있으므로 그 대가를 지급하는 것은 정당하다. 하지만 법원 판결에도 있듯이 관람료는 문화재를 볼 의사가 명백한 이들에게서 거두는 게 맞다. 그래서 계속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것이 관람료 징수 위치 변경이다. 기자회견에서는 정부가 손놓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고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산림청 등 유관 부처들은 관련 대책을 지금도 논의 중이다. 해당 사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공식 조사 보고서도 냈고 다양한 대안을 조계종에 제안해 왔다. 하지만 조계종은 수입 감소를 보상받을 방안에만 혈안이 돼 있다. 문화재 관람료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으면서. 신흥사의 경우 관람료 수입을 조계종이나 불우 이웃에게 보내고 나머지는 징수 비용과 내부 경비로 사용한다는 뉴스도 나왔다. 애초의 징수 목적과 다른 용도로 전용하는 실태를 고백한 셈이다. 아예 문화재 관람 비용을 정부가 보전하는 방안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사실 정부는 매년 거액의 문화재 유지 비용을 이미 불교계에 지급하고 있다. 사찰들은 그 비용이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인 셈인데 그렇다면 문화재 유지 비용을 객관적으로 산정해 검증받으면 된다. 실제로 다양한 정부 보조금엔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비용의 적정성을 검토받고 지출 이후에는 외부 회계기관의 감사까지 받은 뒤 문제가 있을 경우 사후 추징까지도 한다. 하지만 거액의 혈세를 보전받는 종교보조금의 경우에는 유독 이런 사후 관리가 안 되고 있다. 이미 불교계는 재산세와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을 면제받는다. 비영리법인이 당연히 공개해야 할 결산자료 제출 의무에서도 자유롭다. 세금에서 자유로운 사찰들이 세금으로 운영비를 보상해 달라는 주장 자체가 아이러니다. 정부 정책으로 불교계가 엄청난 피해를 봤다는 주장은 불교계에 거꾸로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음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조계종이 할 일은 간단하다. 그저 회계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검증받으면 된다. 정부가 할 일도 간단하다. 세금 안 내는 불교계 눈치를 보지 말고 봉급 주는 납세자 편에 서면 된다. 조계종과 정부는 양자 간의 합의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공개된 장에서 국민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
  • 예결특위 진용 갖췄지만… 추경안 회기 내 처리될까

    與 19일 전 통과 목표… 野 엄격한 심사 예고 친박계인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지난 4월 이후 두 달 넘게 끌어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7일 “예결위가 빨리 출범해야 한다”며 “예결위원을 가능한 한 빨리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전에 추경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추경안 본회의 상정을 위해선 각 상임위의 예비 심사와 예결위 의결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지난해에도 일주일 만에 추경안을 통과시킨 전례가 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한국당이 예결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집안싸움을 빨리 정리하고 추경 심사에 임하라”고 재촉했다. 그러나 야권은 엄격한 심사를 벼르고 있어 정부 원안대로 통과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번 추경은 재해·재난 관련 예산 2조 2000억원과 경기대응·민생지원을 위한 예산 4조 5000억원으로 구성됐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총선용 퍼주기 사업과 세금일자리 예산을 걸러내겠다”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효과가 의심스러운 전시성 사업 예산은 전액 삭감이 원칙이다”고 했다. 또 야권이 북한 어선 삼척항 입항 사건 국정조사를 추경에 연계할 가능성도 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경제토론회 원탁회의, 추경 등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 국정조사 등 국회에 심각한 현안이 많다”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당초 경선이 예상됐던 한국당 의원총회에선 비박계 황영철 의원이 경선을 포기했다. 황 의원은 “잘못된 계파의 본색이 온전히 드러나는 상황”이라고 반발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예결위원장까지...” 친박 ‘싹쓸이’에 비박 ‘부글부글’

    “예결위원장까지...” 친박 ‘싹쓸이’에 비박 ‘부글부글’

    “아주 싹쓸이를 하네...” 5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까지 대표적 친박인 김재원 의원이 선출되지 비박계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당초 비박계 황영철 의원이 예결위원장에 지명되기로 돼 있었지만, 그의 대법원 확정 판결을 앞두고 친박계가 이를 뒤집은 것이다. 지난해 12월 친박계의 지지로 원내대표에 선출된 나경원 원내대표가 전임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결정을 바꿨다는 게 비박계의 주장이다. 이미 당내에서는 김 의원이 예결위원장으로 선출 될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럼에도 황 의원에 대한 동정론도 만만치 않았다. 당 내에서는 친박계의 독주에 대해 비박계의 우려가 곳곳에서 새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 비박계 중진 의원은 “황교안, 나경원 투톱 체계가 역사의 뒷물인 친박계를 전면에 불러내고 있다”며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장탄식했다. 이미 한국당의 주요 보직들은 친박계가 독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용기 정책위의장, 박맹우 사무총장,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민경욱 당 대변인, 김정재·이만희 원내대변인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친박과 비박의 균형이 무너진 상황에서 비박계가 어떤 대응책을 선택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비박계에서는 ‘포스트 황교안’을 생각하지 않을수 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비박계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와 김무성 의원 등을 당 전면에 소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홍 전 대표와 김 의원을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출마를 촉구하는 식으로 말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