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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설주의보 속 경북북부 도로 곳곳 교통통제

    대설주의보 속 경북북부 도로 곳곳 교통통제

    10일 경북 북부지역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상황이 악화하면서 고속도로와 지방도 곳곳이 결빙 등 영향으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이날 오전 안동 일대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결빙돼 중앙고속도로 남안동나들목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안동나들목을 이용하려는 운전자는 서안동나들목으로 우회해야 하며, 당국은 도로 상황이 개선되면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또 오전 10시 10분부로 지방도 901호선 영주 봉현면 두산리∼예천 효자면 고항리 구간도 강설로 도로 이용이 통제됐다. 이 밖에 지방도 920호선 청송군 신촌∼영양군 답곡터널 구간과 지방도 901호선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고항재 구간 등 2곳도 결빙으로 도로가 통제돼 당국은 우회도로 이용을 요청하는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문경과 영주, 봉화평지, 북동산지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10시 기준 적설량은 영주 8.3㎝, 봉화 8.1㎝, 문경 0.8㎝, 석포 9.3㎝ 등이다. 눈은 이날 밤까지 북부내륙·북부산지 등에 1∼5㎝, 군위와 중부내륙·북부 동해안 등에 1㎝ 안팎으로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북 남서내륙 지역에는 내일까지 1∼5㎝ 정도의 눈이 더 내리겠다. 특히 이날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고속도로 등에 내린 눈이 얼어붙은 까닭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 당국은 “많은 눈으로 인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등산객들은 산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서산영덕고속도로 수십대 연쇄 추돌…5명 사망

    서산영덕고속도로 수십대 연쇄 추돌…5명 사망

    10일 오전 서산영덕고속도로 경북 구간 곳곳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영덕 방향 남상주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있던 차를 피하려다 도로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다. 비슷한 시각 청주 방향 남상주나들목 인근에서도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차를 추돌한 데 이어 다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특히 이 일대에서 쏘나타 승용차가 추돌사고로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트레일러 추돌사고와 쏘나타 추돌사고가 연계됐는지는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전 6시 35분쯤에는 청주 방향 남상주나들목 인근에서 SUV가 트럭을 추돌한 뒤 가드레일과 충돌하면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도 있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나들목 일대에서 일어난 다수의 추돌사고로 오전 11시 현재까지 모두 5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추돌 사고 중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는 3건, 피해 차량은 2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본다. 사고 영향으로 남상주나들목 일대 고속도로와 의성 단밀4터널 일대 고속도로 통행이 한동안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도로에 비나 눈이 얼어붙으면서 발생한 결빙(블랙아이스)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도로 결빙에 김천 시내·외버스 운행 중단…재개 시점 불투명

    도로 결빙에 김천 시내·외버스 운행 중단…재개 시점 불투명

    경북 김천시는 10일 오전 도로 결빙으로 시내·외 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버스를 이용하려는 김천시민은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도로 사정이 좋아지는 대로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 연기되고 취소되고…포근한 날씨에 겨울축제 ‘비상’

    연기되고 취소되고…포근한 날씨에 겨울축제 ‘비상’

    최근 이상 기온으로 인해 전국 곳곳의 겨울 축제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개최 예정이던 ‘2026 안동암산얼음축제’가 이상 고온 현상으로 취소됐다고 7일 밝혔다.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해 얼음 두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안전이 크게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암산얼음축제는 매년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영남권 대표 겨울 축제다. 축제는 취소됐지만 암산유원지에서는 결빙 상태에 따라 개인이 운영하는 스케이트, 썰매, 얼음낚시 등 겨울 체험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축제를 위해서는 얼음두께가 최소 20~25㎝ 정도 유지돼야 하지만 일부 구간은 3㎝도 안된다”며 “한 겨울에 얼음이 이렇게까지 얼지 않은 건 드문 현상”이라고 했다. 강원 인제군도 이달에 소양강댐 상류에 있는 빙어호 일원에서 개최하려던 빙어축제를 취소했다. 2024년부터 내리 3년 연속 축제가 취소된 것이다. 올해 빙어축제가 무산된 것은 이례적인 가을장마로 소양강댐의 수위가 높아지고, 초겨울 잦은 고온 현상 등으로 축제장 조성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강원 평창 송어축제도 축제장인 오대천 일대 결빙 속도가 늦어 개막일을 1일에서 9일로 연기하고, 40일이 넘던 축제 기간도 열흘 가량 단축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얼음 낚시는 매일 얼음 두께를 점검해 일정 기준 이하일 경우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2007년 시작한 평창송어축제는 2016년과 2019년에도 강이 제대로 얼지 않아 개막을 늦춘 바 있다. 9일 개막하는 강원 홍천군 홍천강꽁꽁축제도 기온 상승으로 임시 다리인 부교를 설치하고, 실내 낚시터를 마련하는 등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법원단지길 도로열선 설치 3억 3000만원 등 특교 22억 8000만원 확보 환영”

    임만균 서울시의원 “법원단지길 도로열선 설치 3억 3000만원 등 특교 22억 8000만원 확보 환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서울시로부터 관악구 관내에 필요한 2025년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총 22억 8000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특별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치구의 긴급하거나 특별한 재정 수요가 있을 경우, 서울시장의 심사를 거쳐 교부되는 예산이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 관악산 원신지구 테니스장 조성 6억 5000만원 ▲삼성동 복합청사 건립 5억원 ▲스마트 도로열선 시스템 설치 11억 3000만원이다. 관악산 원신지구 테니스장 조성 사업은 관악구 신림동 산 85-19일대 부지 7,300㎡(테니스장 1673㎡) 규모로, 테니스장 2면과 관리실, 화장실, 쉼터 등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이 확충되고 여가 활동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동 복합청사 건립 사업은 관악구 신림동 302-1일대(신림2재정비촉진구역 2-5획지)에 부지 1335㎡, 연면적 2651㎡ 규모로 추진된다. 복합청사가 건립되면 주민들의 행정 편의가 대폭 개선되고, 다양한 주민 서비스가 한 곳에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스마트 도로열선 시스템 설치 사업은 ▲ 남부순환로 172길 80 ~ 남부순환로 166길 16(L=160m, 1개 차로) ▲ 법원단지길 55 ~ 법원단지길 21길 1(L=220m, 1개 차로) ▲ 호암로 399 ~ 호암로 401(L=440m, 2개 차로) 총 3곳이다. 해당 구간들은 경사가 급하고 겨울철 도로 결빙의 위험이 큰 지역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개선 요청이 있었던 곳이다. 스마트 도로열선 시스템 설치로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 위원장은 “이번 특교로 주민 생활안전, 체육시설, 행정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악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적극 발굴하고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명품 관광지됐다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명품 관광지됐다

    전북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대한민국 명품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임실군은 2022년 10월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이후 누적 방문객이 지난해 말 현재 176만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44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대박 관광지 성공 사례’로 언급되며 전국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도 눈에 띈다. 2025년 한 해 붕어섬 생태공원 입장 수입은 14억원, 생태공원 내 편의시설 판매장 20억원, 카페 3억원, 음식점 1억원 등 24억원의 운영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반려견 동반 입장 제도에는 1603팀이 참여했다.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차별화 된 관광콘텐츠로 호응을 얻었다. 심 민 군수는“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국사봉 등 임실의 핵심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사계절 머무는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지난해 920만 관광객을 불러 모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반드시 천만 관광 시대를 완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은 한파와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6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동절기 휴장한다.
  • 박일하 동작구청장, 2026년 첫 해맞이 시작으로 현장행정 박차

    박일하 동작구청장, 2026년 첫 해맞이 시작으로 현장행정 박차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2026년 첫 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박 구청장은 지난 1일 서산달 해맞이광장에서 주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일출 행사에 참석했다고 2일 구는 밝혔다. 1일 오후에는 대방동 일대 정화조 막힘으로 오수가 역류하고 결빙이 발생한 현장을 찾았다. 박 구청장은 현장에서 보수업체를 섭외하고 염화칼슘과 모래를 살포하는 등 결빙 구간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어 2일 오전에는 지난해 11월 착공한 노량진7,8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에서 조합장, 현장소장 등 관계자들과 사업장 전반을 살폈다. 오후에는 사당3동 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동작수학놀이터’를 방문해 시설을 이용 중인 학생 및 학부모와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들었다. 오는 5일에는 상도1동 경로당을 방문하고, 6일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2026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이어 9일 오전 ‘양녕 청년 주택에서 열리는 ‘상도동 일대 통합재개발사업 설명회’, 13일 ‘장애인 전용 헬스장’ 개소식 등을 잇따라 찾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병오년 새해, 모든 구민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며 “속도와 변화를 상징하는 적토마처럼, 올해도 구민이 일상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현장을 누비겠다”라고 말했다.
  • 雪·雪·雪… 제주, 항공기 운항 차질·눈길 교통사고 잇따라

    雪·雪·雪… 제주, 항공기 운항 차질·눈길 교통사고 잇따라

    간밤에 내린 눈이 제주 전역에 쌓이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강풍특보와 대설주의보, 급변풍 등 기상악화로 인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공항 운항 예정 항공기 480편(국내선 419편, 국제선 61편) 가운데 사전 결항 10편을 포함해 국제선과 국내선 출·도착 각 1편씩 총 14편이 결항됐다. 국내선 47편과 국제선 5편이 기상악화로 지연 운항되기도 했다. 뱃길도 막혔다. 이날 오전 8시 제주항 연안항(2부두)에서 출발해 하추자도를 거쳐 전남 완도로 향할 예정이던 송림블루오션호는 기상 악화로 운항이 취소됐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의 한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1t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변 돌담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차량과 돌담 사이에 끼여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10시 7분쯤에는 제주시 조천읍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와 굴삭기가 충돌해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앞서 오전 8시 45분쯤 서귀포시 안덕면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갓길을 걷던 50대 관광객을 치는 사고가 발생해 관광객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서귀포시 영남동에서는 택시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되며 탑승자 3명이 다쳤고, 제주시 용담동에서는 차량 2대가 충돌해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에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기상특보와 관련된 119 신고가 모두 9건 접수됐다. 당국은 도로 결빙 구간에서의 감속 운행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3일 오전까지 산지에는 5~10㎝, 중산간에는 3~8㎝, 해안 1~5㎝의 눈이 쌓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지점 24시간 최심신적설량은 삼각봉 15.2㎝, 어리목 12.5㎝, 사제비 13.8㎝, 영실 9.4㎝, 가시리 7.4㎝, 한남 5.8㎝, 성산 7.2㎝, 남원 3.3㎝ 등이다.
  • 김보라 안성시장, 겨울철 제설작업 현장 방문 ‘격려금’ 지급

    김보라 안성시장, 겨울철 제설작업 현장 방문 ‘격려금’ 지급

    “겨울철 제설작업,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업무”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26일 겨울철 폭설과 결빙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설 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제설작업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금광제설전진기지를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그동안 안성시 제설작업 현장 근무자들은 새벽과 야간, 휴일을 가리지 않고 혹한 속에서 제설 및 제빙작업을 수행하며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도로소통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고갯길, 교량, 블랙아이스 등 사고 위험이 큰 제설 취약구간에서도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김 시장은 “겨울철 제설작업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업무로, 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 주신 종사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격려금은 안성시가 ‘2025년 재난재해대책 추진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재난안전관리본부장(김광용)이 지급하는 것으로써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작은 보답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근무 여건 개선과 안전한 작업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겨울철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제설 장비 확충과 근무자 안전관리개선을 통해 보다 안전한 도로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4개월간 폭염 지속…2080년 서울, 겨울은 고작 ‘12일’

    4개월간 폭염 지속…2080년 서울, 겨울은 고작 ‘12일’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 이번 세기 말 서울의 겨울은 고작 12일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여름은 188일로 늘어나 1년의 절반을 차지하게 된다. 기상청이 최근 공개한 ‘기후변화 상황지도’에 따르면 현재 수준과 유사하게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탄소 시나리오(SSP5-8.5)를 적용할 경우, 2081~2100년 서울의 계절 구조가 완전히 재편된다. 현재(2000~2019년) 서울의 여름은 127일, 겨울은 102일이다. 하지만 2080년대 후반이 되면 여름은 188일로 61일 늘어나고, 겨울은 12일로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겨울의 시작은 1월 15일, 봄은 1월 27일부터 시작해 여름이 4월 25일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지속되는 구조다. 극단적인 기후 현상도 심화된다. 현재 서울의 폭염일수는 연간 31일이지만, 2080년대에는 103.8일, 2090년대에는 115.6일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3일 중 하루는 극심한 더위에 시달려야 한다는 의미다. 일 최고기온도 현재 35.9도에서 2080년대 후반 43.8도로 7.9도가량 오를 전망이다. 반면 현재 연 5일 수준인 한파일수는 2060년대부터 0일로 줄어든다. 꽁꽁 언 한강을 보는 것도 어려워진다. 2020년대 10.3일이었던 결빙일수는 2050년대 6.8일, 2070년대 3.3일, 2090년에는 1일까지 떨어진다. 기상청은 “장기적인 기온 상승이 결빙 발생 조건을 무너뜨려 21세기 후반에는 결빙일이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평균으로 봐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재 97일인 여름은 2080년대 후반 169일로 늘어나고, 107일이던 겨울은 40일로 줄어든다. 남부 지역은 더 심각하다. 이미 겨울이 사라진 제주도는 연간 여름일수가 현재 129일에서 후반기 211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열대 기후와 유사한 조건이 자리 잡는다는 것이다. 강수량도 전반적으로 늘어난다. 현재 추세가 유지될 경우 2090년대 서울의 강수량은 1529㎜로 2020년대(1360.7㎜) 대비 170㎜가량 상승하고, 1일 최다강수량은 189㎜로 49.3㎜ 늘어날 전망이다. 국지적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피해 가능성도 커진다. 다만, 온실가스를 줄여서 2070년쯤 탄소중립에 이르는 저탄소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상황이 다소 나아진다. 2081~2100년 서울의 겨울은 76일, 여름은 143일로 고탄소 시나리오보다 계절의 균형이 유지된다. 폭염일수도 43.9일, 열대야일수는 45.7일로 크게 줄어든다. 전국 평균 역시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는 2090년대 한파일수가 5.7일, 결빙일수가 8일로 유지돼 계절의 순환이 지속된다.
  • 패딩 털모자, 원래 이렇게 착용하는 거였어?!

    패딩 털모자, 원래 이렇게 착용하는 거였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사는 한 여성이 “우리가 그동안 패딩을 잘못 입고 있었다”고 주장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입니다. 이 여성은 “패딩 털 후드는 멋을 내기 위한 장식이 아니라 기능을 위한 것”라고 주장했는데요. 모자에 달린 털을 안쪽으로 접어 넣어 귀와 얼굴을 감싸야 바람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모자털 사용법을 설명한 이 영상은 빠르게 퍼져 현재 7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댓글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여성의 말에 반대하는 일부 사람들은 “이 털은 숨에서 나오는 습기로 인한 결빙을 막기 위해 바깥쪽에 위치하도록 설계됐다”고 주장하기도. 패딩 모자에 달린 털의 기능,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서울 on] ‘슬픔의 계절’ 끊어 내려면

    [서울 on] ‘슬픔의 계절’ 끊어 내려면

    겨울이 오면 몇 년 전 출근길에 목격한 참변이 떠오른다. 그날 내리막길을 달려오던 승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버스 정류장에 서 있던 노인을 덮쳤다. 노인은 버스에 타려고 도로에 한발을 내딛고 서 있다가 승합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그 도로는 매년 겨울이면 어김없이 빙판길로 변하는 사고 취약지였다. 내리막길이 끝나고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가장 낮은 곳인 데다 인근 높은 건물이 햇볕을 가려 그늘까지 깊게 드리웠다. 겨울이 되면 버스에서 내리는 승객 중 한둘은 꼭 몸을 휘청거리며 미끄러지곤 했다. 접촉 사고가 나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 놓고 차주끼리 옥신각신하는 모습도 흔한 풍경이었다. 사망 사고가 일어난 건 그때가 처음이었지만 사실상 예견된 사고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사고 직후에도 도로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수개월이 지나 일대가 재개발되고 도로와 버스 정류장이 새롭게 정비되고 난 후에야 ‘빙판길 불행’은 재발하지 않았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빙판길 사고’를 언급하며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데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고의로 죽인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빙판길 교통사고가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이다. 하지만 사고 예방 조치에는 속도가 잘 붙지 않는다. 상습 결빙 구간 해소 대책으로는 늘 ‘열선’이 최우선으로 거론된다. 그런데 지방자치단체는 열선의 초기 설치와 유지·보수 비용이 부담된다며 대체로 추진하기를 꺼린다. 대형 사고가 나지 않는 한 사고의 책임을 운전자의 부주의로 돌리며 대책을 미루기도 한다. 그렇지만 빙판길 사고의 대책이 열선뿐인 건 아니다. 노인을 숨지게 한 그 사고는 버스 정류장을 보도 쪽으로 도로가 움푹 들어가게 바꾸기만 했어도 막을 수 있었다. 하다못해 내리막길에 과속 감시 카메라나 신호등만 있었어도 차량 속도를 제한해 사고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었을 것이다. 대통령의 발언이 구호로만 그치지 않으려면 ‘디테일 행정’이 구현돼야 한다. 교통 시설물 조정, 경고 표지판 보강, 미끄럼 방지 포장 확대 등 위험성을 줄이는 정책을 폭넓게 펼쳐야 한다. 물론 열선 설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안전을 위한 예산 투입은 비용이 아닌 국민 생명을 지키는 사회적 투자로 봐야 한다. 특히 지역의 도로 사정과 지형을 가장 잘 아는 공무원들이 ‘귀찮음’이나 ‘관행’,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국민을 위험에 빠트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겨울을 흔히 ‘이별의 계절’이라고들 한다. 통상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 사망률이 여름철보다 높다는 점에서다. 가뜩이나 상실감이 큰 겨울철에 빙판길 사고는 사회에 더 깊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매년 겨울이 ‘슬픔의 계절’로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이 겨울을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지혜를 모을 때다. 관에 대한 신뢰가 안전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김중래 경제정책부 기자
  • 이재준 시장 ‘도로 얼기 전 제설!’ 지시…수원시, 블랙아이스 대비 도로에 제설제 살포

    이재준 시장 ‘도로 얼기 전 제설!’ 지시…수원시, 블랙아이스 대비 도로에 제설제 살포

    수원특례시가 블랙아이스(도로결빙)에 대비해 13일 저녁 도로에 제설제를 뿌렸다. 수원시는 제설 장비 111대와 인력 241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도로에 제설제 총 302t을 뿌렸다. 오후 9시 기준 수원 지역 적설량은 0.5㎝이다. 수원시는 지속해 도로를 순찰한 후 14일 0시 이후 제설제 추가 살포를 검토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폭설 때 신속한 차량 우회·통제가 이뤄지도록 경찰과 협의를 마쳤고, 고가차도 등 제설 취약 구간에는 제설제 살포 횟수를 늘렸다. 또 결빙·정체 구간이 발생해 제설차 진입이 어려워지면 경찰과 협조해 역방향으로 진입하기로 했다. 또한, 지자체 경계 도로에서도 신속하게 제설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에 제설 협조 공문을 보내고, 제설 작업 구간을 협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내 집·점포 앞 눈 쓸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도 3개 시군 대설특보…김동연, 재대본 찾아 “차질 없는 제설 대응” 지시

    경기도 3개 시군 대설특보…김동연, 재대본 찾아 “차질 없는 제설 대응” 지시

    “13일 새벽 결빙 예상, 차가 다니기 전에 바로 처리” 당부 경기도 3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오후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도내 제설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대응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으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최근 지시한 (경기도 대설 대비 개선대책) 조치 사항에 따라 차질 없이 대응해 달라”며 “오늘 밤까지만 눈 소식이 있다고 하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눈이 다 내리면 얼기 시작해서 결빙이 문제가 될 것”이라며 “내일이 일요일이어서 출퇴근 차량이 많지는 않겠지만 새벽에 차가 다니기 전에 결빙도 바로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13일 16시 현재 연천군, 포천, 가평 등 경기도 북동부 3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도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했으며, 시군과 함께 2,788명이 대설 상황에 대응 중이다. 도는 지난 9일 발표한 ‘경기도 대설 대비 개선대책’의 핵심 내용인 ‘권역별 사전살포 개시 시간 적시 상황관리’에 따라 7시부터 제설 차량 839대, 인력 1,094명을 동원해 13시 기준 제설제 1,292톤을 뿌렸다. 시군, 민자도로에서는 ‘사전제설 개시 정보’에 따라 제설 장비와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경기도는 눈이 늦은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설제 추가 살포, 고무삽날 밀어내기 병행 등의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도 전역에 내린 눈으로 교통량이 집중될 경우, 지난번과 같은 지·정체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가급적 외출을 자체하고 부득이한 외출 시 대중교통 이용 등을 당부했다. 15시 현재 가평군 0.8cm, 연천군 0.4cm, 파주시 0.3cm의 적설을 보이고 있다.
  • 파주 판문점 영하 7.4도…추위 당분간 지속

    파주 판문점의 아침 기온이 영하 7.4도까지 떨어지는 등 12일 경기도 전역에 올겨울 초강력 한파가 몰아쳤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기온은 파주 판문점 영하 7.4도, 포천 일동 영하 7.2도, 연천 백학 영하 7도, 안성 보개 영하 6.7도, 용인 이동어비 영하 6.6도, 수원 영하 4.3도로 나타났다. 전날보다 아침 최저 기온이 5~10도가량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김포, 고양, 파주 지역에는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 기온은 5~8도에 머물 전망이며, 눈이나 비 소식은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부터는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며 “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출근길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며 “고갯길·고지대·교량·터널 입출구 등 응달 구간의 살얼음을 주의하고 감속 운행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 겨울 도로 위의 암살자, 블랙 아이스를 잡아라

    겨울 도로 위의 암살자, 블랙 아이스를 잡아라

    매연과 먼지 섞여 눈에 안 보여 충분한 수분과 노면 냉각 원인AI 활용 살얼음 조기 경보 시도 특수 포장재·지열 기술 개발 중속도 줄이고 차 거리 유지해야 지난 4일 서울에는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 그 밖의 수도권 지역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 이상 폭설이 쏟아졌다. 첫눈이 폭설로 변하면서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고, 밤사이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는 빙판길이 돼 다음날 출근길에도 영향을 미쳤다. 눈이 녹은 후에도 다시 얼어 ‘블랙 아이스‘라고 불리는 도로 살얼음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도로 살얼음은 매연과 먼지와 함께 섞여 있어 투명하지 않고 검다. 그래서, 아스팔트 위 살얼음은 운전자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대처가 쉽지 않다. ‘도로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이유다. 도로 살얼음은 비나 눈이 내리거나 기존에 내려 쌓인 눈이 녹아 아스팔트 틈 사이로 스며든 물이 지표면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생긴다. 또 ‘어는 비’(freezing rain) 현상과 안개나 높은 습도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어는 비는 0도 이하 빙점에서도 얼지 않은 과냉각 상태의 액체로 내리던 비가 지표면이나 나무, 전깃줄, 자동차 등에 떨어져 접촉하는 순간 얼어붙는 현상이다. 비로 내리지만, 물체에 닿는 순간 바로 얼어버리는 것이다. 도로 살얼음의 여러 원인들 공통점은 수분이 공급된 상태라는 것과 지표면 온도가 영하인 ‘노면 냉각’ 상태라는 점이다. 이채연 한국외국어대 대기환경연구센터 교수는 ‘도로 살얼음 발생 원인과 위험 요인’이라는 기상청 기상강좌에서 기상·노면 관측 분석을 통해 실제로 도로 살얼음은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습도가 80% 이상 상승하는 경우 ▲약한 비가 내리는 상태에서 기온 급강하하는 경우 ▲지표 부근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과냉각 비가 내리는 경우 ▲쌓인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언 경우 등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냉기 웅덩이가 형성되는 계곡이나 산지, 하천과 인접해 습도가 높은 지역, 상시 그늘이 져 있는 구간은 겨울철이 되면 도로가 스스로 냉각되는 구조를 형성해 살얼음이 더 쉽게 발생하는 구조적 취약점을 갖는다. 또, 터널이나 교량 주변은 구조물의 노면 단열, 복사 냉각, 그늘 구조 때문에 일반 도로보다 결빙 발생 빈도가 현저하게 높다. 이 교수는 “현재 기상청에서는 도로 살얼음 및 어는 비 통합 예측 정보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것들을 지형적 취약 구간 정보와 결합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면 도로 위험 기상 조기경보 정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측 기술 외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 발생 억제 특수 포장재료, 땅속 열을 이용해 도로 표면을 데워 살얼음을 막는 기술 등 도로 살얼음 발생 억제 기술 연구도 활발하다. 특히, 땅속 열 이용 기술은 도로 밑에 난방용 파이프를 설치하고 여름철 도로 표면을 달군 열로 물을 데워 지속해 땅속 온도를 높여놓은 뒤 축적된 지열로 겨울에 다시 따뜻한 물을 공급함으로써 얼음이 얼지 못하게 하는 방식이다. 억제 기술이 실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겨울철 도로 살얼음이 생기기 쉬운 도로나 기상 조건에서 운전할 때 평소보다 절반 가량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겨울철 도로의 골칫거리, 도로 살얼음의 비밀은

    겨울철 도로의 골칫거리, 도로 살얼음의 비밀은

    지난 4일 서울에는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 그 밖의 수도권 지역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 이상 폭설이 쏟아졌다. 첫눈이 폭설로 변하면서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고, 밤사이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는 빙판길이 돼 다음날 출근길에도 영향을 미쳤다. 눈이 녹은 후에도 다시 얼어 ‘블랙 아이스‘라고 불리는 도로 살얼음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도로 살얼음은 매연과 먼지와 함께 섞여 있어 투명하지 않고 검다. 그래서, 아스팔트 위 살얼음은 운전자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대처가 쉽지 않다. ‘도로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이유다. 도로 살얼음은 비나 눈이 내리거나 기존에 내려 쌓인 눈이 녹아 아스팔트 틈 사이로 스며든 물이 지표면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생긴다. 또 ‘어는 비’(freezing rain) 현상과 안개나 높은 습도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어는 비는 0도 이하 빙점에서도 얼지 않은 과냉각 상태의 액체로 내리던 비가 지표면이나 나무, 전깃줄, 자동차 등에 떨어져 접촉하는 순간 얼어붙는 현상이다. 비로 내리지만, 물체에 닿는 순간 바로 얼어버리는 것이다. 도로 살얼음의 여러 원인들 공통점은 수분이 공급된 상태라는 것과 지표면 온도가 영하인 ‘노면 냉각’ 상태라는 점이다. 이채연 한국외국어대 대기환경연구센터 교수는 ‘도로 살얼음 발생 원인과 위험 요인’이라는 기상청 기상강좌에서 기상·노면 관측 분석을 통해 실제로 도로 살얼음은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습도가 80% 이상 상승하는 경우 △약한 비가 내리는 상태에서 기온 급강하하는 경우 △지표 부근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과냉각 비가 내리는 경우 △쌓인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언 경우 등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냉기 웅덩이가 형성되는 계곡이나 산지, 하천과 인접해 습도가 높은 지역, 상시 그늘이 져 있는 구간은 겨울철이 되면 도로가 스스로 냉각되는 구조를 형성해 살얼음이 더 쉽게 발생하는 구조적 취약점을 갖는다. 또, 터널이나 교량 주변은 구조물의 노면 단열, 복사 냉각, 그늘 구조 때문에 일반 도로보다 결빙 발생 빈도가 현저하게 높다. 이 교수는 “현재 기상청에서는 도로 살얼음 및 어는 비 통합 예측 정보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것들을 지형적 취약 구간 정보와 결합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면 도로 위험 기상 조기경보 정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측 기술 외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 발생 억제 특수 포장재료, 땅속 열을 이용해 도로 표면을 데워 살얼음을 막는 기술 등 도로 살얼음 발생 억제 기술 연구도 활발하다. 특히, 땅속 열 이용 기술은 도로 밑에 난방용 파이프를 설치하고 여름철 도로 표면을 달군 열로 물을 데워 지속해 땅속 온도를 높여놓은 뒤 축적된 지열로 겨울에 다시 따뜻한 물을 공급함으로써 얼음이 얼지 못하게 하는 방식이다. 억제 기술이 실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겨울철 도로 살얼음이 생기기 쉬운 도로나 기상 조건에서 운전할 때 평소보다 절반 가량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한라눈꽃버스 13일 첫 출발… 평일 운행도 확대 ‘설국 속으로’

    한라눈꽃버스 13일 첫 출발… 평일 운행도 확대 ‘설국 속으로’

    겨울 한라산 설국 탐방객을 위한 ‘한라눈꽃버스’ 첫 차가 오는 13일 시동 건다. 제주도는 13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80일간 1100번·1100-1번 한라눈꽃버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1100번 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에서 한라병원·어리목·1100고지를 거쳐 영실지소까지, 1100-1번은 서귀포등기소에서 서귀포터미널·영실지소·1100고지·어리목 방향으로 운행한다. 올해는 운행 횟수가 크게 늘어난다. 13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주말·공휴일에는 1100번 32회, 1100-1번 10회 운행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평일에도 1100번 18회, 1100-1번 10회가 추가 운행된다. 이와 별개로 정규노선인 240번 버스 하루 18회가 운행된다. 주말·공휴일 눈꽃버스 42회가 더해지면서 1100도로 버스 배차 간격은 기존 50~90분에서 10~3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운행 확대로 1100도로의 교통혼잡이 해소될 지 주목되고 있다. 도는 내년 1월 1일 한라산국립공원 시설사용료가 인상되는 데 맞춰 탐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 횟수를 더욱 늘리고, 버스 내부를 겨울 테마로 꾸며 ‘눈꽃 관광’ 분위기를 높일 계획이다. 첫 운행일인 13일 오전 8시 20분 제주버스터미널에서는 ‘한라눈꽃버스 안전운행 기원 행사’도 열린다. 김영길 도 교통항공국장은 “평일 운행 확대와 배차 간격 단축으로 한라산 접근성을 높였다”며 “1100도로는 겨울철 결빙과 정체로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자가용 대신 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재난 때 김어준 방송했던 TBS… 폭설 책임론은 사실 왜곡”

    김규남 서울시의원 “재난 때 김어준 방송했던 TBS… 폭설 책임론은 사실 왜곡”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7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TBS 부재가 폭설 혼란을 키웠다”는 주장과 관련해 “재난방송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예산이 중단된 기관의 부재를 폭설 혼란의 원인처럼 내세우는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TBS의 실제 재난방송 운영 실태만 봐도 이러한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며 “TBS는 2022년 100년 만의 기록적 폭우에도 호우경보 발령 후 약 3시간 뒤에야 재난방송을 시작했고, 긴급 상황에서도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정규 시사 프로그램을 그대로 송출해 도로 통제 등 필수 정보를 제때 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23년 서울시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 조사에서도 TBS의 총체적 부실은 명확히 드러났다. 당시 감사 결과에 따르면 TBS는 방송통신위원회 요청 재난방송 40건 중 23건을 5분 이상 지연 송출했고, 재난방송 단계도 매뉴얼과 달리 총 9회나 하향 조정했으며 재난방송 기본계획을 미수립한 것이 적발돼 기관 경고와 대표이사 기관장 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김 의원은 “기습 강설과 급결빙이라는 기상 요인을 외면한 채 TBS의 부재를 혼란의 원인으로 삼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서울시는 폭설 예보 즉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제설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하는 등 필요한 대응을 즉각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TBS에 대한 시민 세금 지원 중단은 반복된 재난방송 부실과 기관의 방만한 운영이 초래한 결과”라며 “시민 안전 문제는 사실에 기반해 논의되어야 하고, 근거 없는 왜곡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퇴근길 폭설에 보험사 긴급출동 7만건… 작년 대비 72% 급증

    퇴근길 폭설에 보험사 긴급출동 7만건… 작년 대비 72% 급증

    지난 4일 퇴근길 폭설로 도로 곳곳이 결빙되면서 보험사 긴급출동과 사고 접수가 작년 연말 평균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4일 정오부터 5일 정오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주요 4개 보험사에 접수된 긴급출동 건수는 7만 239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일평균 4만 2102건과 비교하면 72% 증가한 수준이다. 사고 접수도 급증했다. 같은 기간 4개사에 접수된 사고 건수는 2만 3166건으로, 지난해 12월 일평균 1만 2259건보다 89% 많았다. 전날 저녁부터 새벽까지 이어진 영하권 날씨와 폭설로 도로가 넓은 지역에서 얼어붙으며 퇴근 시간과 다음 날 출근 시간대 모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4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가 넘는 눈이 쏟아지면서 교통 혼잡 우려에 대설 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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