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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가비 전남친 “넌 가서 난민을 품어”…정우성 저격?

    문가비 전남친 “넌 가서 난민을 품어”…정우성 저격?

    모델 겸 래퍼 박성진이 배우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박성진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래퍼 활동명인 지미 페이지로 새 싱글 ‘옐로우 니키 라우다’(Yellow Niki Lauda)를 발매했다. 그가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은 신곡 가사 일부 때문이다. 해당 곡에서 그는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아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 등의 가사를 담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러한 가사가 지난 2014년부터 9년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해 온 정우성을 저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박성진의 정우성 저격 의혹 배경에는 최근 정우성의 혼외자를 출산했음을 알린 문가비와 박성진의 과거 관계가 있다. 박성진은 문가비의 옛 남자친구로, 지난 2014년부터 만남을 이어온 뒤 3년 만인 2017년 결별했다. 이 가운데 문가비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우성의 혼외자 출산 소식을 알린 만큼, 박성진이 신곡 가사에 전 연인의 아이 아버지가 된 정우성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문가비가 출산한 아이의 아버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다만 정우성 측은 문가비와 결혼은 하지 않는다며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후 문가비와 정우성의 관계를 두고 각종 루머가 양산되자 문가비는 지난해 12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우성과)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났고 2023년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 지난해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 없다. 난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 없다”라고 해명했다.
  • ‘2025’ 쓰고 달린 마클…왕실 결별 5년만에 SNS 복귀

    ‘2025’ 쓰고 달린 마클…왕실 결별 5년만에 SNS 복귀

    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44) 서식스 공작부인이 왕실을 떠난 지 5년 만에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마클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변을 달리고 모래 위에 ‘2025’라고 쓰는 동영상을 올렸다. 피플지는 이 영상이 현재 해리 왕자 부부가 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의 해변에서 해리 왕자가 직접 촬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해리 왕자와 결혼하기 전 마클은 법정 드라마 ‘슈츠’를 통해 얻은 인기로 50만명의 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보유 중이었다. 하지만 해리 왕자와 약혼하기 몇 달 전 인스타그램 등 SNS 활동을 중단했다. 아치(6) 왕자와 릴리벳(4) 공주를 키우고 있는 마클은 2020년 왕실과 결별하기 전에 “가족의 일원으로서 자녀의 사진을 공개하려면 왕실의 엄격한 규칙을 따라야만 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이날부터 모든 미성년자의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SNS의 해악으로 극단 선택을 한 14세 영국 소녀 몰리 러셀의 죽음이 큰 계기가 됐다. 2023년 마클은 해리 왕자와 함께 SNS 규제 강화를 촉구하면서 “일부 SNS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채시라 여동생, 오달수와 결별 후 ‘세계적 무속인’ 된 근황

    채시라 여동생, 오달수와 결별 후 ‘세계적 무속인’ 된 근황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중에서도 044번 선녀 무당 역으로 등장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 채국희가 주목받고 있다. 채국희는 극 중 자신을 무당 ‘용궁 선녀’라 소개하며 예사롭지 않은 대사와 코믹한 연기, 섬뜩한 여운을 남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녀의 등장 장면은 단순한 캐릭터 소개를 넘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채국희는 채시라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건국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뒤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했던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이후 배우의 길을 걷기 위해 1994년 에이콤 뮤지컬 배우 2기로 데뷔해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쌓아왔다. 채국희는 연극 ‘지하철 1호선’과 ‘카르멘’ 등에서 활약하며 연기 내공을 다졌고, 영화 ‘도둑들’에서 의문의 의뢰인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주인공 지선우(김희애)의 친구이자 복잡한 관계를 가진 산부인과 의사 설명숙 역을 맡아 다시 한번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채국희의 출연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오달수와의 재회다. 두 사람은 2008년 연극 ‘마리화나’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고, 2012년 영화 ‘도둑들’에서도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졌다. 이들은 약 6년간 연인 관계를 유지했으나, 2018년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6년 만에 한 작품에 출연하게 되며 화제가 됐다.
  • “다신 못 만날 줄”…이이경, 시상식서 전여친 정인선 재회

    “다신 못 만날 줄”…이이경, 시상식서 전여친 정인선 재회

    배우 이이경이 옛 연인 정인선을 시상식에서 언급하며 특별한 감정을 전했다. 이이경은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남자연기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에서 이이경은 “배우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작품을 함께하는 건데, 작품이 아니더라도 시상식에서 만나게 돼 감사하다”며 “정말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정인선 씨를 만나게 해준 심사위원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정인선 씨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정인선은 그의 발언에 박수와 미소로 화답했다. 이날 정인선은 tvN 오프닝-그랜드 샤이닝 호텔로 단편·웹드라마 부문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이경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모든 식구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은 예능으로 많이 알려진 제가 연기로도 인정받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악역을 맡아 받은 상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뭐야? 얘가 왜 우수상을 받아?’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드라마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유쾌한 소감을 남겼다. 이이경과 정인선은 2017년 지인 소개로 만나 1년여간 교제했으며, 이듬해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함께 출연했다. 그러나 열애 인정 한 달 반 만에 결별했다.
  • “돈 갚아라” 헤어진 남친에 51차례 문자…스토킹 혐의 여성 ‘무죄’

    “돈 갚아라” 헤어진 남친에 51차례 문자…스토킹 혐의 여성 ‘무죄’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교제 당시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수십 차례 문자 메시지를 보내 스토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5·여)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 7월 6일부터 사흘간 전 남자친구 B씨에게 51차례 문자 메시지를 보내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4700만원을 빌려준 상황이었는데, 문자 메시지의 대부분은 돈을 갚으라는 취지의 내용이었다. 검찰은 A씨가 B씨의 의사에 반해 반복적으로 연락해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켰다고 보고 스토킹처벌법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이에 A씨는 억울하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법원은 A씨의 행위가 스토킹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A씨가 돈을 변제받기 위해 연락했던 점, 피해자에게 불안감이 공포감을 줄 만한 공격 또는 협박 성격의 문자가 아니었던 점 등이 무죄 판단의 근거였다. 조 부장판사는 “B씨가 결별 직전 구체적인 변제 방법이나 시기를 분명하게 얘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A씨가 금전 관련 문제를 상의한 것을 스토킹의 고의가 있었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면서 “또 욕설이나 협박 없이 변제 시기 등을 물어본 A씨가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켰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 “30년 안에 인류 멸종”…노벨상 수상자의 섬뜩한 경고, 이유는?[핵잼 사이언스]

    “30년 안에 인류 멸종”…노벨상 수상자의 섬뜩한 경고, 이유는?[핵잼 사이언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강하게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라디오에 출연한 힌턴 박사는 “기술 변화의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인류의 존망을 가를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기술 변화의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 이로 인해 향후 30년 내 인류가 멸종할 가능성이 10~20%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도 기술 발전이 인류에게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확률이 10%라고 주장했었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인류 멸종의 암울한 가능성을 더 높인 셈이다. 힌턴 박사는 AI 머신러닝 기초를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그는 AI분야의 ‘개척자’로 불리며 구글 부사장직을 수행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4월 구글에서 나온 후부터는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다. 힌턴 박사는 “처음 AI 연구를 시작했을 때에는 이 정도로 빠르게 발전이 이뤄질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전문가 대부분은 사람보다 똑똑한 AI가 20년 이내에 개발될 것이라고 보는데, 이는 매우 무서운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술 개발 속도가 이렇게 빠른 상황에서, 기술의 안전성을 기업에게만 맡겨두는 것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대기업이 안전을 위한 연구에 더 많이 투자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정부 규제 뿐”이라면서 정부가 기술 안전을 위해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인류는 우리 자신보더 다 똑똑한 것을 상대해본 적이 없다. 더 지능적인 것이 덜 똑똑한 것에 의해 통제되는 사례는 거의 없다”면서 이어 “매우 강력한 AI 시스템에 비하면 인간은 유아에 불과하다. 우리는 마치 세 살짜리 아이처럼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힌턴 박사는 지난해 4월 “AI가 인류에 미칠 나쁜 영향을 자유롭게 경고하기 위한 것이 구글과 결별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올해에는AI 기술 발전에 기여한 이유로 노벨물리학상은 학자가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는데 앞장서는 인물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되면서 더욱 관심을 사로잡았다.
  • “AI 때문에 30년 안에 인류 멸종할 수도”…‘AI 대부’의 섬뜩한 경고

    “AI 때문에 30년 안에 인류 멸종할 수도”…‘AI 대부’의 섬뜩한 경고

    구글에서 부사장까지 맡았던 ‘인공지능(AI)의 대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AI로 인해 향후 30년 이내에 인류 멸종할 수 있다”며 AI의 위험성에 대해 또다시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는 BBC 라디오에 출연해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인류에 존망을 가를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힌턴 교수는 “기술변화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며 “AI로 인해 향후 30년 이내에 인류가 멸종할 가능성이 10~20%에 이른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에도 기술 발전이 인류에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확률이 10%라고 주장한 바 있는데 암울한 확률 수치를 더 높인 것이다. 그는 “인류는 우리 자신보다 더 똑똑한 것을 상대해본 적이 없다”며 “더 지능적인 것이 덜 똑똑한 것에 의해 통제되는 사례가 얼마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 사례는 거의 없다. 진화의 힘으로 아기가 엄마를 통제하는 것이 내가 아는 유일한 예”라면서 “강력한 AI 시스템에 비하면 인간은 유아에 불과하다. 우리는 세살짜리 아이처럼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처음 AI 연구를 시작했을 때는 이 정도로 빠르게 발전이 이뤄질지 예상하지 못했다며 “대부분의 전문가는 20년 이내에 사람보다 똑똑한 AI가 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매우 무서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술 개발 속도가 자신의 예상보다 매우, 훨씬 빠르다며 정부의 규제 필요성을 촉구했다. 그는 “이윤을 추구하는 대기업에만 맡겨두는 것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대기업이 안전을 위한 연구를 더 많이 하게 강제하는 유일한 방법은 정부 규제뿐”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힌턴 교수는 AI 머신러닝 기초를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AI분야의 ‘개척자’로 불리며 구글에서 부사장까지 지냈지만 지난해 4월 구글과 결별한 이후로는 AI의 위험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하면서 ‘내부고발자’(Whistleblower)로도 불리고 있다. 그는 AI가 인류에 미칠 나쁜 영향을 자유롭게 경고하기 위해 구글을 떠났다고 밝혔으며 AI가 곧 인간을 추월하고 통제 불능이 될 수 있는 위험에 대해서도 우려해야 한다고 경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비판 여론 거세지자…K리그2 안산서 쫓겨날 뻔한 5명 결국 계약 체결

    비판 여론 거세지자…K리그2 안산서 쫓겨날 뻔한 5명 결국 계약 체결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김정택 신임 단장이 일방적으로 선수 계약을 번복시켰다는 논란이 확산하자 쫓겨날 뻔한 6명 중 5명과 동행하기로 마음을 돌렸다. 26일 축구계에 따르면 안산 구단은 전날 K리그1 대구FC 출신 수비수 임지민을 비롯해 고등학교 졸업반 선수 4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한 뒤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에서 김 단장 부임 직후 본계약 체결 무산 위기에 빠진 선수들이다. 하지만 안산이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구단 서포터즈 베르도르 등의 비판 성명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다만 에이전트 없이 활동한 스트라이커 강수일은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 외국인 이주민이 많은 연고 특성상 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나 김 단장 부임 후 결별 절차를 밟게 됐다. 안산은 지난달 28일 선수강화위원회를 통해 다음 시즌 3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그런데 안산시의원 출신인 김 단장이 지난 19일 직에 오르자마자 이 중 12명을 자신이 추천한 선수로 바꾸려는 시도를 감행했다. “선수 명단은 2차 강화위원회에서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반박한 안산이 비판 여론이 거세진 뒤 계획대로 계약 절차를 진행하면서 상황이 일단락됐다.
  • K리그1에 EPL 감독 출신 첫 입성… 전북, 포옛 전격 선임

    K리그1에 EPL 감독 출신 첫 입성… 전북, 포옛 전격 선임

    2024시즌 강등 직전까지 몰리는 망신을 당했던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제대로 칼을 뽑았다. 최근 김두현 감독과 결별하며 새 선장 찾기에 몰두해온 전북은 24일 거스 포옛(57) 감독을 제9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 출신으로는 사상 첫 K리그 입성이다. 전북이 EPL에서 선수와 감독을 모두 경험하는 등 K리그 역대 최고 경력을 갖춘 지도자를 영입해 K리그1 최다 우승(9회)에 빛나는 위상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루과이 출신 포옛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었다. 선수 시절 EPL 명문 첼시와 토트넘에서 뛰었고, 2013~15년 당시 EPL 소속이던 선덜랜드를 지휘한 것을 비롯해 AEK 아테네(그리스), 레알 베티스(스페인), 보르도(프랑스) 등 유럽 명문 팀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2022년부터 2년간 그리스 국가대표팀을 맡기도 했다. 포옛 감독은 지난 여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최종 후보에 오르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해졌다. 당시 한국 대표팀에 큰 관심을 드러냈던 포옛 감독이 K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인 전북에 입성하며 한국 축구와 인연을 맺게 된 셈이다. 전북은 단순히 이름값 때문이 아니라 뚜렷한 방향성과 열정적인 모습 때문에 포옛 감독을 선임했다고 강조했다. 이도현 전북 단장은 “팀의 현재 상황과 중장기적인 관점을 모두 고려해 수많은 고심 끝에 결정했다”며 “구단의 비전과 철학에 대한 높은 공감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장 중요한 선임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전북은 코치진도 전면 개편했다. 2009년부터 15년간 포엣 감독을 보좌한 마우리시오 타리코 수석코치, 불가리스 파나요티스 피지컬 코치, 포옛 감독의 아들인 디에고 분석코치 등 포옛 사단이 함께한다. 포옛 감독과 선수들을 이어줄 국내 코치로는 정조국 코치와 황희훈 골키퍼 코치를 선임했다. 포옛 감독은 “축구는 소통과 신뢰가 전술, 전략보다 앞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소통하고 팬들에게 신뢰받아 전북이 K리그 최고의 팀으로 다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포옛 감독은 이번 주말 입국해 선수들과 만나고 30일 쯤 취임 기자회견도 열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2일 시작하는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착수한다. 한편 2025시즌 K리그2에 합류하는 화성FC는 이날 초대 사령탑으로 차두리(42)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 6년 공개열애 후 결별한 톱스타 커플… “결혼 왜 안해?” 연락하며 지내는 근황

    6년 공개열애 후 결별한 톱스타 커플… “결혼 왜 안해?” 연락하며 지내는 근황

    가수 겸 배우 김민종(52)이 6년간 공개 열애를 했던 배우 이승연(56)과 여전히 연락하고 지낸다고 밝혔다. 김민종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올라온 ‘나 혼자 김민종 럭셔리 집에 간 장영란 깜짝 놀란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같은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민종은 ‘A급 장영란’을 즐겨보고 있다면서 “이승연 편도 잘 봤다”고 언급했다. 이에 장영란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종이 전 연인인 이승연을 먼저 언급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장영란은 “동시대에 활동해서”라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으나, 김민종은 “활동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라고 쿨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종은 그러면서 “(이승연에게) 가끔 안부 문자나 전화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장가 왜 안 가니’라고 큰 누나처럼 말씀해 주신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장영란이 “(이승연) 언니가 선배냐”고 묻자 김민종은 “누나다. 어릴 때 젊은 애들은 연상을 좋아한다”고 말해 주변을 웃겼다. 1990년대 톱스타였던 김민종과 이승연은 6년간 공개 열애를 했다가 2001년 결별했다. 이승연은 2007년 2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 이승우 이적·손준호 이탈에도 K리그1 5위…수원FC, 김은중 감독과 2년 재계약

    이승우 이적·손준호 이탈에도 K리그1 5위…수원FC, 김은중 감독과 2년 재계약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결별설을 딛고 김은중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승우(전북 현대), 권경원(코르파칸) 등 핵심 자원이 이적하고 손준호가 승부조작 혐의로 시즌 도중 이탈하는 가운데서도 구단 역대 최고 승점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원FC는 23일 남자팀 김은중 감독과 여자팀 박길영 감독과 2026년까지 연장 계약했다고 밝혔다. 최순호 단장은 “두 감독 모두 구단을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끌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더 큰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올해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K리그1에서 승점 53점(15승8무15패)으로 5위에 올랐다. 김도균 감독 체제였던 2021년에도 5위를 차지했었는데 당시엔 51점(14승9무15패)이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을 맡아 4강 진출을 이끌었던 김 감독이 부임 첫 해 이를 바로 뛰어넘은 것이다. 시즌을 마치고 수원FC와 김 감독 사이에서 협상에 이견이 나타나 결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전격 합의했다. 김 감독은 “팬들의 응원과 선수들을 생각해 팀에 남기로 했다. 구단의 화합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그의 매니지먼트사도 “이번 결정은 이재준 구단주, 최순호 단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속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올 시즌 김 감독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팀의 중심을 잡았다. 수원FC는 전반기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다가 지난 7월 주축 수비수 권경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으로 팀을 옮겼다. 이어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이승우까지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9월엔 미드필더 손준호가 승부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제명 징계를 받으면서 또 한 명의 선수를 잃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침착했다. 도움 1위 안데르손(7골 13도움)을 중심으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한 것이다. 상위 스플릿에서 팀 실점(57골)이 가장 많았지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추락했던 지난 시즌 76실점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치였다. 팀 득점(44골→54골)도 10골이나 늘었다. 수원FC 위민은 박길영 감독의 지휘 아래 2024년 WK리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14년 만의 우승으로, 정규리그 2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화천KSPO를 꺾었다. 박 감독은 특유의 리더십으로 전술의 완성도와 선수단의 단합력을 끌어올렸다고 평가받았다.
  • 승격 앙다문 K리그2 인천의 승부수… K1 감독상 윤정환 선임

    승격 앙다문 K리그2 인천의 승부수… K1 감독상 윤정환 선임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강원FC 돌풍을 일으켰던 윤정환(51) 감독이 다음 시즌 K리그2 우승을 목표로 인천 유나이티드와 동행한다. 인천은 22일 차기 사령탑으로 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계약서에 서명하며 제13대 인천 감독으로 정식 취임한 윤 감독은 오는 26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들과 상견례를 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년 1월 2일부터는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윤 감독 선임은 위기 탈출이 시급한 인천이 먼저 윤 감독에게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인천은 K리그1 최하위인 12위로 2024년 시즌을 마치면서 2003년 창단 이후 처음 2부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1년 안에 승격하는 걸 목표로 잡은 인천이 선택한 카드가 윤 감독이었다. 윤 감독은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감독상을 받는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감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11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를 맡아 J2(2부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부임 첫 해 만에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킨 경험도 있다. 2017년 세레소 오사카를 맡았을 때는 리그컵과 일왕배 우승을 차지해 J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2023년 시즌 도중 강원을 맡았고 올 시즌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해 K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시즌을 마친 뒤 강원과 결별한 윤 감독은 최근 전북 현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중국 프로축구팀에서 거액을 제시하며 윤 감독을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윤 감독은 구단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인 인천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윤 감독은 계약서에 서명한 뒤 인천 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열정적인 시민, 팬들을 가진 인천의 1부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인천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선수단에 동기를 불어넣고 경쟁력 있는 게임 모델을 입혀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인천이라는 팀이 자랑스러운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면서 “단순히 승격을 넘어서, 인천이 K리그에서 선두권을 다투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감독과 함께 K리그 최고 전술가로 꼽히는 이정효(49) 광주FC 감독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감독은 최근 김두현 감독과 결별한 전북의 차기 사령탑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감독은 광주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황이다.
  • “럽스타그램 노렸나?”…지드래곤·한소희, 열애설 불 지핀 사진

    “럽스타그램 노렸나?”…지드래곤·한소희, 열애설 불 지핀 사진

    빅뱅 멤버 지드래곤(36·권지용)과 배우 한소희(31·이소희)가 온라인 커뮤니티발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이 부인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한소희의 ‘럽스타그램’ 정황이라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똑같은 디자인의 검정 의자에 앉아 편한 포즈를 취한 사진과 ‘러브 포 라이프(LOVE FOR LIFE)’라는 글귀가 적힌 담벼락을 찍어 업로드한 것이 증거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한소희의 여동생이 지드래곤을 팔로우하고 있고, 지드래곤이 비공개 계정으로 한소희를 팔로우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열애설은 순식간에 확산했다. 하지만 지드래곤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한소희 측도 “지드래곤과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별다른 친분도 없다”고 일축했다. 특히 한소희는 공개 열애 중이던 배우 류준열(38)과 결별 과정에서 시끌벅적했던 만큼, 이번 열애설에 대한 관심이 더 쏠렸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파워’, ‘홈 스위트 홈’을 연이어 발표하고 7년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그는 김태호 PD와 손잡고 내년 MBC 새 예능 ‘굿데이’에 출연한다. 한소희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2’와 영화 ‘폭설’에 출연했다. 배우 전종서와 영화 ‘프로젝트 Y(가제)’ 촬영 준비 중이다.
  • ‘MLB 60홈런 시즌 세 번’ 소사, 19년 만에 금지약물 복용 인정…“돌이켜보면 실수”

    ‘MLB 60홈런 시즌 세 번’ 소사, 19년 만에 금지약물 복용 인정…“돌이켜보면 실수”

    1990년대 후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했던 홈런 타자 새미 소사(56)가 뒤늦게 약물 복용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소사는 20일(한국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매년 162경기를 치르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체력을 유지하고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서였다”며 “법을 어긴 적은 없지만 돌이켜보면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소사는 1989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이어 1992년 시카고 컵스로 팀을 옮긴 뒤 기량을 만개했다. 특히 마크 맥과이어와 홈런 경쟁을 벌였던 1998시즌이 그의 전성기였다. 두 선수는 로저 매리스의 단일 시즌 최다 홈런(61개)을 훌쩍 넘었다. 소사는 최종 홈런 66개를 기록했으나 70개의 아치를 그린 맥과이어에게 밀렸다. 그런데도 소사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18시즌 동안 MLB 역대 9번째로 많은 통산 609개의 홈런을 때렸고 1998년, 1999년, 2001년 등 세 번의 60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1998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소사는 올스타에 7번 뽑히고 실버슬러거를 6번 받았다.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273 2408안타 609홈런 1667타점이다. 하지만 약물 복용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명예가 실추됐다. 소사는 2005년 미국 의회 청문회에 나가서 도핑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뒤늦게 2003년 MLB 사무국의 약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던 사실이 공개되면서 거짓말쟁이로 낙인찍혔다. 이에 2022년 기자단 투표에서 18.5%의 지지밖에 받지 못해 명예의 전당에서 입성하지 못했다. 소사가 19년 만에 약물을 복용했다고 고백하자 2004시즌을 끝으로 그와 결별한 컵스 구단도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톰 리케츠 컵스 회장은 이날 “소사가 성명을 발표하고 구단에 알려줘서 감사하다.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다”며 “그의 열정을 의심한 적 없다. 소사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초 구단 팬 행사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1심 징역 26년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를 무참히…”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1심 징역 26년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를 무참히…”

    서울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씨가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20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피고인을 신뢰하고 의지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피고인은 범행 계획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무방비 상태로 있던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했다”며 “피해자의 지인들은 이 사건으로 다시는 피해자를 볼 수 없게 돼 충격과 상실감, 정신적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칼을 미리 준비하고 청테이프까지 구입해 피해자를 여러 번 찌른 점 등에 비춰 살해 고의는 확정적으로 보인다”며 “범행 방법도 잔혹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질타했다. 다만 재판부는 검찰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 보호관찰 요청에 대해서는 “동종 범행을 저지를 개연성이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정의의 이름으로 극형 선택이 불가피하고, 비록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도 사형수로서 평생 참회하는 게 마땅하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의 선고를 들은 피해자 A씨의 유가족은 방청석에서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최씨는 지난 5월 6일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최씨는 중학교 동창인 A씨와 교제하다 지난 4월 A씨 부모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 이를 알게 된 A씨 부모가 혼인무효 소송을 추진했고, 최씨는 A씨와 결별 문제 등으로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 최씨 측은 심신장애를 주장하며 “정신과 진단으로 복용한 약품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는지 판단하기 위해 정신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씨는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결과 기준점을 밑도는 10.5로 나와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PCL-R는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로, 국내에선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 황정음, 이혼 고통 심했나…“미치겠어서 수면제 복용” 토로

    황정음, 이혼 고통 심했나…“미치겠어서 수면제 복용” 토로

    배우 황정음이 수면제 복용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남편상 이후 두 딸을 홀로 키우는 워킹맘인 배우 사강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사강은 불면증 치료를 위해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했다. 그는 “저는 굉장히 잠을 잘 잤던 사람이다. 근데 요즘엔 잠은 잘 들지만, 자꾸 중간에 깨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반복되다 보니 좀 힘들고 괴로웠다”며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뭔가 항상 멍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채림 역시 과거 불면증을 앓은 사실을 고백했다. 채림은 “아예 잠을 못 잤다. 촬영하고 나서도 못 자고 ‘그냥 씻고 나가야지’ 하면서 이를 닦는데 그때 순간적으로 정신이 번쩍 들더라”라며 “입에서 거품이 너무 많이 나고 있었다. 클렌징폼을 치약으로 착각한 것”이라고 심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황정음은 “2023년 11월 그때쯤에 조금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 잘 자다가 못 자니까 미치겠더라”며 연예계 생활 20년 만에 처음으로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그때 약(수면제) 도움을 좀 받았다. 근데 요즘은 너무 잘 자서 고개만 대면 코를 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인 이모씨와 결혼했으나 지난 2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7월엔 농구선수 김종규와의 열애를 인정했으나 2주 만에 결별을 알렸다.
  • ‘재명이네 마을’ 이장직 내려놓은 이재명… 강성 팬덤과 거리 두기?

    ‘재명이네 마을’ 이장직 내려놓은 이재명… 강성 팬덤과 거리 두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약 20만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팬 카페 ‘재명이네 마을’의 관리자 격인 ‘이장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자 이 대표가 팬덤 정치와 거리를 두고 중도층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팬 카페에 올린 글에서 “삼삼오오 광장으로 퇴근하는 여러분도 그렇겠지만 저도 덩달아 챙겨야 할 일이 참 많아졌다”며 “재명이네 마을 이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아쉬운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가 이장직을 내려놓겠다고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장은 팬 카페 회원들이 이 대표에게 붙인 애칭으로 이 대표만 가지고 있는 등급이었다. 이 대표는 이장직을 사퇴하는 이유로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혼란스러운 정국을 들었다. 이 대표는 “사실 이장이라고 해서 무슨 권한을 행사하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비상한 시국이니만큼 저의 업무에 조금 더 주력하겠다는 각오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장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재명이네 마을 주민이다. 늘 그랬듯 좋은 소리도 쓴소리도 자유롭게 남겨 달라. 주민으로서 경청하고, 늘 함께하겠다”고 적었다. 재명이네 마을은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들)로 불리는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모여 있는 대표적인 커뮤니티로 회원 수가 20만 7000여명에 달한다. 일부 강성 지지층은 지난해 말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당내 계파 갈등이 격화되는 과정에서 비명계 의원을 향해 ‘수박’(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로 비명계를 낮춰 부르는 말)이라며 문자 폭탄을 보내는 등 집단 행동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내에서도 이 대표를 향해 ‘강성 팬덤과 결별해야 한다’며 팬 카페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 대표는 탈퇴하지 않은 채 회원으로 남아 있었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이제 이 대표가 본격적인 위기 관리, 상황 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해 탄핵을 안 하겠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에서 “조기 대선을 앞두고 국정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 ‘11연패’ 소노 반전? ‘제2의 워니’ 윌리엄스 방출…208㎝ 카바·아시아쿼터 동시 영입

    ‘11연패’ 소노 반전? ‘제2의 워니’ 윌리엄스 방출…208㎝ 카바·아시아쿼터 동시 영입

    창단 최다 11연패를 당한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승부수를 띄웠다. 제2의 자밀 워니(서울 SK)라 불렸던 앨런 윌리엄스를 내보내고 208㎝의 수비형 센터인 알파 카바(28) 영입한 것이다. 안양 정관장도 경력자 외국인을 수혈하면서 하위권의 반란에 시동을 걸었다. 소노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윌리엄스에 대해 “애초 계약할 때 22일부터 출산 휴가를 보내준다는 조항을 넣었는데 무릎 상태가 뛸 수 없는 정도라 그날에 맞춰 결별하기로 했다”며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몸싸움이나 슛할 때 신체 균형이 전혀 맞지 않는다. 21일 서울 삼성전은 카바와 윌리엄스 중 어떤 선수가 뛸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연승을 달렸던 소노는 윌리엄스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잦아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윌리엄스는 6시즌 동안 KBL을 주름잡고 있는 최고의 외국인 워니와 같이 강한 신체와 정확한 플로터로 득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김태술 소노 감독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다”고 말할 정도로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 15일 정관장전에선 30분 이상 뛰었지만 슛 성공률이 33.3%까지 떨어지고 기동력도 저하된 모습이었다. 부임 후 8연패로 최하위(5승13패)까지 떨어진 김 감독은 결국 교체를 선택했다. 새 외국인은 프랑스 청소년 대표 출신 카바다. 카바는 프랑스, 터키, 몬테네그로, 스페인 등 유럽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중국 프로농구 리그(CBA)의 장쑤 드래곤즈 소속으로 49경기 평균 16.3점 13.1리바운드 1.4도움 1.6가로채기 1.4블록슛을 기록했는데 리바운드 리그 1위였다. 소노는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23)까지 데려올 예정인데 시간은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노 관계자는 “켐바오와 계약을 마무리했고 비자 절차 진행 중이다. 빠르면 12월 말, 늦으면 1월 초에 합류할 수 있다. 2m 가까이 되는 포워드 자원”이라고 말했다. 8위(7승11패) 정관장도 경기당 평균 6.7점에 그친 마이클 영을 경력자 클리프 알렉산더로 교체했다. 신장 203㎝의 알렉산더는 골밑 중심을 잡으면서 2021~22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32경기 10.3점 9.6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변준형, 박지훈, 최성원 등과 2대2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자원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알렉산더에 대해 “시장에 영입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아 새 얼굴에 모험을 걸긴 어려웠다. 안정적으로 캐디 라렌의 뒤를 받칠 수 있는 자원”이라며 “16일 입국했다. 서류 절차를 마치고 19일 원주 DB 원정부터 뛰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 [사설] 한동훈 사퇴, 사분오열… 국민 외면 자초하는 집권당

    [사설] 한동훈 사퇴, 사분오열… 국민 외면 자초하는 집권당

    한동훈 대표의 사퇴로 국민의힘이 또다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접어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에서 집권당이 보여 주는 내분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집권 여당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은 고사하고 당략과 당권 다툼에 빠진 자중지란으로 국민 한숨만 더 깊어지게 한다. 급기야 불법 계엄으로 국민적 분노를 사는 대통령의 탄핵소추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이 똘똘 뭉쳐 당대표를 사실상 축출했다. 국민 10명 중 7명이 탄핵을 찬성한 마당에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다”는 말을 어떻게 국민 앞에서 할 수 있는지 집권당은커녕 공당의 자격이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한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3일 밤 당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앞장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막아냈다”며 “그것이 진짜 보수의 정신”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가 부정 선거 음모론자들, 극단적 유튜버 같은 극단주의자들에게 동조하거나 그들이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한다면 보수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식을 가진 대다수 여당 지지자들의 생각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물론 한 대표도 탄핵 입장을 수차례 번복하는 등 혼선으로 리더십의 한계를 보인 책임은 있다. 그렇더라도 계엄 선포 직후 야당과 함께 발빠르게 계엄 해제를 이끌어 내고 2차 탄핵 투표에서 가결을 결정짓는 데 힘을 보탠 점은 평가받을 부분이다. 계엄을 막지 못했거나 2차 투표에서도 탄핵이 가결되지 않았다면 지금 여당은 무책임하고 퇴행적인 정당으로 성난 민심을 감당하기 어려웠을 수 있다. 대통령의 계엄을 막지 못한 책임을 누구보다 뼈아프게 나눠 져야 할 사람이 사실상 친윤들이다. 뒤로 물러나 자숙해도 모자란데 새 원내대표로 다시 친윤을 앞세운 것부터 민심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다. 탄핵소추안에 찬성한 동료 의원을 “부역자”라며 색출하자는 극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여당의 이번 비대위는 2020년 9월 당 출범 이후 6번째,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5번째다. 집권당이 허구한 날 비대위 체제로 붕 떠 있는데 안정된 국정을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는가. 대통령과 당대표의 충돌, 당내 계파 갈등으로 지도부가 수시로 무너지는 허약한 정당의 면모를 대체 언제까지 보여 줄 것인지 지켜보는 국민도 이쯤 되면 유구무언이다.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25.7%로 더불어민주당 52.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헌법적 계엄을 대놓고 두둔하는 정당으로 계속 가겠다면 국민과의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
  • 유일한 ‘좌·좌 외국인 조합’ 롯데, 무거워진 ‘안경 에이스’ 박세웅 어깨…“마운드에서 당당해야”

    유일한 ‘좌·좌 외국인 조합’ 롯데, 무거워진 ‘안경 에이스’ 박세웅 어깨…“마운드에서 당당해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좌완 투수 2명으로 외국인 원투펀치 조각을 맞추면서 우완 국내 선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롯데의 가을 야구 꿈은 ‘안경 에이스’ 박세웅(29)의 어깨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가 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196과 3분의2이닝(32경기 12승8패 평균자책점 3.84)을 책임진 애런 윌커슨(35)과 결별했다. 롯데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윌커슨과 재계약도 고려했으나 새 외국인 터커 데이비슨(28)이 우위라고 판단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시즌을 소화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선발 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국내 자원을 보면 우완이 많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계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지난 13일 데이비슨, 찰리 반즈(29) 등과 협상하며 외국인 구성을 완료했다. 총액 95만 달러에 계약한 데이비슨은 키 188㎝, 체중 97㎏의 좌완으로 높은 타점에서 직구,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통산 600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하면서 30승 44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고, 올해 성적은 트리플A 30경기(선발 17경기) 115와 3분의2이닝 5승1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9다. 반즈는 4년 동안 롯데와 동행하게 됐다. 그는 KBO리그 통산 86경기 32승28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고 3시즌 연속 150이닝 이상 소화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팀 애정도가 높고 야구를 대하는 태도도 동료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다. 내년 시즌에도 에이스 역할을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이제 관건은 국내 투수다. 지난해 롯데를 보면 윌커슨과 반즈를 제외하면 박세웅만이 173과 3분의1이닝으로 선발진을 지켰다. 그다음으로 김진욱이 84와 3분의2이닝을 책임졌는데 그 역시 좌완이고 팔꿈치를 다쳐 상무 입대를 취소한 상황이다. 사생활 문제로 흔들렸던 나균안은 확실한 카드라 보기 어렵다. 결국 박세웅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초부터 기복에 시달리면서 5월 2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4와 3분의2이닝 동안 한 경기 개인 최다 10실점(9자책)을 내줬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당시 “직구로 안 되니까 변화구를 던지고 카운트가 몰리니까 또 변화구를 활용하더라. 에이스라면 자신 있게 스트라이크를 찔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8월까지 매달 5점대 자책점으로 고전했고, 결국 30경기 6승11패 자책점 4.78로 시즌을 마쳤다.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자책점을 기록하는 굴욕을 당한 것이다. 이에 롯데도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밀렸고 7년 연속 가을 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 감독은 여전히 박세웅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9일 박세웅이 kt 위즈전에서 4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진 뒤 “자기 공만 던지면 되는데 자신감 없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선발 투수가 무너지면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면서 “박세웅 정도면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공을 가지고 있다. 맞더라도 마운드에선 당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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