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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통신] 박찬호, 일본 타 팀 이적 가능할까?

    [일본통신] 박찬호, 일본 타 팀 이적 가능할까?

    박찬호(38.오릭스)가 올 시즌 후 오릭스 버팔로스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찬호 본인은 오릭스를 떠나더라도 일본내 타팀으로의 이적을 희망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25일 일본 데일리스포츠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박찬호가 오릭스를 떠나더라도 일본에서 계속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박찬호는 지난 5월 29일 주니치와의 교류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3.1이닝동안 9개의 피안타를 얻어맞고(6실점) 2군으로 내려간 후 지금까지 웨스턴리그(2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어쩌면 오릭스에서 박찬호의 1군 무대는 당시 주니치전이 마지막이 될수도 있다. 사실 박찬호가 2군으로 내려갔을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1군 복귀가 힘들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오릭스의 선발 전력은 로테이션을 제대로 가동하기가 힘들 정도로 정상적인 투수력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1군 복귀는 박찬호의 몸상태만 정상이라면 언제든지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오릭스는 박찬호의 존재가 그렇게 필요한 사항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릭스는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지향 하고 있지만 현재 선발로 뛸 만한 투수들이 넘쳐난다. 기존의 에이스인 카네코 치히로를 비롯해, 테라하라 하야토, 나카야마 신야, 니시 유키, 알프레도 피가로, 콘도 카즈키, 에반 마크레인,그리고 박찬호와 개막전 선발싸움을 했던 키사누키 히로시 역시 1군에 복귀 한 후 예전의 기량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선발로 뛸수 있는 자원만 해도 무려 8명이나 된다. 그렇지 않아도 선발 자원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인데, 설사 박찬호가 1군에 복귀를 한다 해도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갈 곳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중간이나 마무리 투수로 투입하기도 힘들다. 극심한 투고타저 현상으로 인해 박빙의 승부가 많아진 올 시즌 일본야구의 흐름을 감안하면 경기 중간 박찬호를 쓴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박찬호의 팀내 입지는 최악이다. 한마디로 팀에서 쓸모가 없어진 것이다.올해 오릭스와 1년계약을 체결한 박찬호다. 계약기간상 오릭스를 떠나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한국으로 와 유종의 미를 거둔다 할지라도 어차피 내년엔 뛸수가 없다. 메이저리그로 유턴하는 것 역시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볼수 있는데 결국 박찬호가 선택할수 있는 길은 오릭스를 제외한 일본내 타팀으로의 이적이다. 아직 시즌이 끝난게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겠지만, 박찬호를 탐낼만한 구단이 과연 있을지 의문시 된다. 불혹을 앞둔 그의 나이대, 그리고 투고타저가 극심했던 올해 일본야구 흐름을 감안하면 4.29의 박찬호 평균자책점은 타 구단 역시 매력적인 선수가 아니다. 투수력이 떨어지는 팀으로의 이적도 고려해 볼수도 있지만 일본의 12개 팀중 최약체팀인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제외하면 박찬호가 뛸만한 구단 역시 쉽게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요코하마 역시 자금사정이 넉넉치 못한 형편으로 올해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를 이미 떠나 보냈고, 올 시즌 후 FA 선언이 확실시 되고 있는 주포 무라타 슈이치 역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설사 무라타를 보내고 남은 여유자금을 쓰더라도 그 돈으로 즉시전력감이 아닌 박찬호를 잡는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힘든 일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에 빛나는 박찬호는 현재 선수생활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일부에서는 야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현역생활을 마무리 하느냐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박찬호는 지금까지 자신이 스스로 쌓아올린 명성에 흠집을 내고 있는 셈이다. 제9구단인 NC 김경문 감독이 박찬호를 투수 인스트럭터로 활용하고 싶다는 것은 이제 현역생활이 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박찬호의 거취문제는 올해 스토브리그의 최대 화두가 될것이 자명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서울광장] 문제는 다시 안철수다/김종면 논설위원

    [서울광장] 문제는 다시 안철수다/김종면 논설위원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역사는 위대한 인물의 전기라는 말이 실감난다. 새삼스레 무슨 영웅사관을 이야기하자는 게 아니다. 한 달이 다 되도록 ‘안철수 현상’이 가시지 않고 있으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 뿐이다. 어느날 갑자기 정치권에 모습을 보인 안철수 교수가 어떤 주인공 자질을 갖고 있는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위인의 전기가 됐든 민중의 기록이 됐든 역사는 그 자체로 소중하다. 분명한 것은 지금 안철수라는 인물에 의해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고, 우리는 그 거대한 흐름을 외면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안철수 현상으로 분출된 역사의 요구는 한마디로 변화다. 더 구체적으로는 이해다툼에 매몰된 정치권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지도자들은 변화의 제스처도 보여주지 못했다. 자명한 현상에 대한 자의적 해석과 오독이 판쳤다. 자성은커녕 자신의 인격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실언’을 쏟아내기에 바빴다.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병 걸렸냐는 치명적인 말을 한 뒤 부적절했다며 직접 유감 표명을 했다. 철수가 나오니 영희도 나오겠다며 이죽거린 이는 집권 여당을 책임진 홍준표 대표다. 이명박 대통령마저 올 것이 왔다고 무심히 말해 실망을 안겨줬다. 당사자들로서는 난감한 일이겠지만 그 ‘말 아닌 말’들은 두고두고 곱씹을 필요가 있다. 변화라는 안철수 현상의 메시지를 한층 또렷이 기억하게 만드는 방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보다는 당, 당보다는 개인이 앞서니 민심을 거스르는 이상한 말들이 절로 튀어나오는 것이다.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그리고 변해야 한다. 그 출발은 ‘버림’이다. 나무는 열매를 맺기 위해 꽃을 버린다. 정치권도 변하려면 뭔가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무슨 깊은 뜻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지지율 50%의 안철수는 5% 지지의 박원순에게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양보했다. 그런 버림과 비움의 정치문화를 이끌 책무가 정치지도자들에게 있다. 권력의 정상을 달리는 이들부터 변화의 역군이 돼야 한다. 가까운 것, 친한 것, 익숙한 것과 결별하라. 최소한 그런 자세로 장관을 고르고 국회의원을 공천하고 기관장을 임명하는 공의(公義)의 정치를 펼쳤다면 애초 안철수 현상은 생겨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정치 불신의 근원인 측근의 벽, 계파의 성채를 허물어야 한다. 그래야 그들만의 폐쇄회로형 소통이 아닌, 진정한 대중 소통의 길이 열린다. 안철수 현상을 잘 갈무리해야 한다. 정치판의 악성코드를 치유하는 데 안철수 백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염불보다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 정치권도, 언론도 안철수가 내년 대통령선거에 나오면 얼마만큼 표를 얻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그래프 살피는 데 여념이 없다. 변화의 화두가 무색할 지경이다. 문제는 다시 안철수다. 정치를 안 하겠다며 학교로 돌아갔지만 그는 이미 부재로써 존재를 증명할 만큼 주목받는 인물이 됐다. 어떤 식으로든 정치의 자장 안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한편에선 우리는 임을 보내지 않았노라며 유혹의 손길을 뻗친다. 또 다른 한편에선 제발 학교에 남아달라고 한다. 대권주자 반열에 이름을 올리며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구가하고 있으니 고민이 없을 수 없다. “정치권으로 가는 건 인생의 낭비”라고 공언했지만 안철수는 결국 서울시장에 출마하려고 했다. 정치맛을 봤다. 혹시 구만리 장천을 훨훨 나는 대붕의 꿈을 꾸고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 어떤 비전과 철학, 원칙을 가지고 새로운 대안세상을 만들어갈 것인지 밝히고 당당하게 검증받아야 한다. 그러려면 일년도 모자란다. 홀현홀몰(忽顯忽沒)하는 바람의 정치는 더 이상 보고싶지 않다. 정치문화의 안정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대선 국면에서도 펜스에 걸터앉아 관망하는 자세를 보인다면 정말 진정성을 의심받는다. 한갓 폴리페서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학문을 하든 정치를 하든 오로지 한길로 내달려야 한다. 그게 안철수식 ‘영혼이 있는 승부’ 아닌가.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 jmkim@seoul.co.kr
  • 구청장의 러브레터 직원도 이메일 화답…금천구는 ‘소통중’

    구청장의 러브레터 직원도 이메일 화답…금천구는 ‘소통중’

    “당신을 만난 지 꼭 1년입니다. 매일같이 당신 얼굴을 마주하는 저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365일 속만 끓였습니다.” 지난 7월 취임 1주년 첫 러브레터 中 “취임 첫돌을 맞았습니다. 제게 돌잡이를 하라면 당신의 마음을 잡고 싶습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직원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가 잔잔한 화제를 낳고 있다. 차 구청장은 지난 7월 취임 1주년을 맞아 첫 번째 러브레터인 ‘연서’(戀書)를 통해 “당신을 만난 지 꼭 1년입니다. 매일같이 당신 얼굴을 마주하는 저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365일 속만 끓였습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공무원들을 다정한 연인을 부르듯 ‘당신’이라고 지칭하며 살뜰한 마음을 전했다. ●올들어 연서 3통째… 인사기준·원칙 밝히기도 구청장의 편지를 받은 공무원들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편지를 받아들고 생소해하면서도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공무원들이 자신만 받는 편지로 착각할 만큼 진정성이 담긴 글이었다고 주변에선 귀띔한다. 특히 젊은 공무원들은 직접 글로 쓰거나 이메일을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변화하는 구청장이 돼 달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한 공무원은 “직원 입장에서 구청장과 말이든, 글이든 대화한다는 게 쉽지 않다.”며 “편지를 받아보고 이런 시도가 계속됐으면 하는 바람이 일었다.”고 털어놨다. 직원 답장만 50여통에 이른다. 차 구청장은 “얼굴을 보고 고맙다는 말을 못 하는 성격이라 공무원들에게 말 그대로 연애편지를 쓰게 됐다.”며 “내 편지에 답장을 받아들고는 외로운 짝사랑의 설움을 저 멀리 날려보내는 기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렇게 차 구청장이 보낸 러브레터가 벌써 3통째다. 그는 편지를 보내고 경직된 공무원들의 표정과 반응도 미묘하게 변화된 것을 느낀다고 했다. 차 구청장은 “집무실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면 그동안 내가 탄 것을 보고 직원들이 흠칫 놀라거나 피해가기 일쑤였는데, 요즈음 들어서는 자연스럽게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다.”며 “그들의 눈빛과 표정을 보면서 나와 공무원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8월에 보낸 두 번째 러브레터인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에서는 전보인사에 대한 기준과 원칙을 직접 밝히며 “오래된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에 안주해서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편지에서 그는 법륜 스님이 쓴 책 ‘행복한 출근길’의 한 구절인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애별리고’(愛別離苦)와 미워하는 사람과 같이 사는 ‘원증회고’(怨憎會苦)를 언급하기도 했다. ●마주치면 피하던 직원들 “초심 잃지 않길” 공감대 추석을 앞두고 보낸 세 번째 러브레터 ‘추석마중’에서는 펌프로 물을 끌어올릴 때 먼저 붓는 마중물 얘기를 곁들이며 “내가 어떻게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고 명절 인사를 대신했다. 차 구청장은 “평소에도 구정과 정책뿐 아니라 공무원들을 위해 생각할 짬을 낸다. 이 시간을 쪼개 편지를 써서 공무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 편지를 매달 보낼지, 매주 보낼지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브래드 피트 “전부인 애니스톤과의 불화 감췄다”

    브래드 피트 “전부인 애니스톤과의 불화 감췄다”

    “불화를 감추는 게 지겨웠다.” 이전 결혼생활과 관련해 언급을 꺼렸던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47)과 전 부인이자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41)과의 이혼에 얽힌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피트는 최근 영화 ‘머니볼’(MoneyBall)의 홍보 차 가진 미국잡지 ‘퍼레이드’와 인터뷰에서 애니스톤과 불화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피트는 2000년 시트콤 ‘프렌즈’로 톱스타로 자리매김한 애니스톤과 결혼해 주목을 받았지만 5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바 있다. “흥미로운 삶을 담은 영화를 찍었지만 실제 삶은 그다지 재밌지 않았다.”고 말문을 연 피트는 “(애니스톤과의)이전 결혼생활도 그랬다. 겉으로 보이는 행복했던 모습은 실제와 달랐다.”면서 “실제로는 불화가 있는데도 수년간 이 사실을 감추는 데 지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피트와 새로운 연인 안젤리나 졸리(36)가 영화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로 함께 촬영하는 도중에 끝났다. 따라서 할리우드에는 피트가 졸리와 사랑에 빠진 것이 파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소문과 함께 이혼과 관련된 숱한 추측을 낳았다. 피트는 애니스톤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밝힌 것과는 대조적으로 졸리와의 새로운 삶이 만족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나는 진실을 선택했고 사랑하는 여자를 찾음으로써 소중한 가족을 이루게 됐다.”고 전했다. 피트와 졸리는 입양아 3명을 포함해 총 6명의 자녀를 두고 있지만 공식적인 결혼식을 올리지 않아 심심찮게 결별설에 이름을 올린다. 이에 대해 피트는 “동성 결혼을 포함해 누구나 자유롭게 결혼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우리도 결혼을 할 것”이라고 결별설을 해명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위키리크스 ‘무편집’ 美 외교전문 25만 1287건 공개 까닭은

    위키리크스가 지난달 30일 갑작스럽게 미국 외교문건 25만건 전량을 실명 편집없이 쏟아낸 것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파일 전체가 유출됐기 때문이다. 독일 주간 슈피겔은 4일 이번 유출 대란은 위키리크스 측의 실책으로 ‘B급 재난 영화’처럼 전개됐다고 꼬집으며 사건 경위를 자세히 밝혔다. 사건의 서막이 오른 것은 위키리크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폭로 내용을 공개해온 영국 일간 가디언 기자 데이비드 리가 지난 2월 펴낸 책 ‘줄리언 어산지의 비밀주의와 전쟁’에서 외교전문이 담긴 파일 서버의 비밀번호 일부를 공개하면서부터다. 위키리크스를 떠난 독일 대변인 다니엘 돔샤이트 베르크도 이번 사건의 주범 중 한 명이다. 어산지와 결별한 뒤 또 다른 폭로사이트 오픈리크스를 설립한 그는 위키리크스 서버를 보수하면서 데이터베이스 일부를 빼놓았는데, 그 안에 문제의 외교전문이 들어 있었다. 전문공개가 시작된 직후 위키리크스 웹사이트는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아 접속에 차질이 생겼다. 이때 위키리크스 지지자들이 공격을 피하려고 파일 공유 서비스의 일종인 토런트를 활용, 이 파일을 확보해 유포했다. 이때 돔샤이트 베르크가 보유한 전문 파일까지 검색되면서 비밀번호만 알면 전체 문서를 열람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후 어산지와 돔샤이트 베르크 간의 갈등이 악화됐고 오픈리크스가 어산지에게 타격을 입히기 위해 전체 파일이 이미 인터넷에 나돌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지난달 말 파일 서버의 비밀번호 일부가 리의 책에 나온다는 사실을 독일 주간 데르 프라이탁에 알려준 것도 오픈리크스 쪽 인사였다. 이후 트위터 등에 비밀번호에 대한 추측이 꼬리를 이었다. 마침내 지난달 31일 누군가에 의해 비밀번호가 풀리면서 돌이킬 수 없는 유출 대란으로 치달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열린세상] 법률시장 개방과 한국 로스쿨제의 개혁 방향/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법률시장 개방과 한국 로스쿨제의 개혁 방향/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번 여름 로스쿨 학생 15명을 데리고 홍콩에 다녀왔다. 특별히 방문지로 홍콩을 고른 이유는 그곳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단기 법률강좌가 제공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곳 로펌들을 직접 둘러보기 위함이었다.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돼 유럽 변호사와 로펌들의 국내 진입이 기정사실화되었고, 앞으로 한·미 FTA가 비준·발효되면 미국변호사들의 진출 또한 가시화된다. 이런 상황에서 로스쿨에 다니는 학생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외국계 로펌에 쏠려 있다. 과연 얼마나 경쟁력이 있기에 국내 로펌들이 긴장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미래의 경쟁자 입장에서 관찰하려는 학생도 있었지만, 오히려 유럽계 로펌을 한번 일해 보고 싶은 선망의 대상으로 여기는 학생들도 많았다. 2015년 7월이 되면 합작법인 형태로 국내에 진출한 유럽 로펌이 국내 변호사를 자유롭게 고용하도록 허용되기 때문이다. 클리퍼드 찬스(Clifford Chance)의 홍콩지사에서는 이미 한국변호사를 고용해 한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분을 만찬에 초빙하니, 어떻게 고용될 수 있었는지에 관한 학생들의 질문공세가 끊이질 않았다. 단순히 국내변호사들의 취업기회가 갈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에 외국계 로펌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덩달아 커진다고 단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 누구보다도 명석한 두뇌와 세계를 품을 것 같은 포부를 지녔건만, 국내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했던 국제화의 길. 로스쿨 입시준비와 주입식 법학교육 과정에서 국내형 율사로 굳어져 버린 리걸 마인드. 사법시험 준비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 고시공부 기간 동안 후퇴해 버린 자신들의 자유로운 영혼까지도 보상받기 위한 관심이리라. 이들에게는 각고의 노력 끝에 국내변호사가 되더라도, 외국 현지에서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서 외국변호사 자격을 따야 비로소 외국계 로펌의 문을 두드릴 수 있었던 과거와 결별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요즘 국내 로스쿨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시책에 부응해 영어 강의 열풍이 불고 있다. 영어로 강의하는 법학과목의 경우 교수에게 추가 수당을 주고, 엄격한 상대평가제도의 예외를 허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학점상의 인센티브를 준다. 그러나 정작 각 로스쿨이 자체적으로 주관하는 신입생 선발과정에서는 국내법 과목을 얼마나 선행 학습했는지와 학부 학점 등이 결정적인 선발기준이어서 국제화 능력은 크게 고려되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수의 변호사 시험 합격자를 배출하는가가 로스쿨 운영자의 실제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내년 초 로스쿨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1회 변호사시험에서 국제법(국제통상법 포함)의 위치는 초라하다. 괜히 시험준비 범위가 넓은 국제법 관련 과목을 선택했다가는 변호사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수험생들이 국제법 과목 선택을 기피하는 경향이 벌써부터 감지된다. 애초에 변호사 시험에서 국제법을 필수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으로 배치한 법무부의 정책결정부터가 문제다. 일본 변호사시험제도를 참조했다고는 하지만 일본 내에서 국제법 선택 기피 경향이 두드러져 대부분의 로스쿨 졸업생들이 국내형 율사로 굳어지고 있는 현실적 문제를 방관한 처사이다. 그 결과, 현재 일본 글로벌 기업들의 국제법무 자문은 영미계 로펌이 도맡아 하고 있다. 국내 시장 지키기에 여념이 없다 보니, 미래 성장분야인 해외 부문을 모두 영미계 로펌에 내준 셈이다. 우리경제는 90%에 이르는 대외무역의존도를 지니고 있어, 20%대인 일본과는 대조적이다. 이것은 일본의 경우와 달리, 국제법무 부문을 모두 외국계 로펌에 내줄 수는 없다는 의미다. 로스쿨이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국제화 능력에 대한 평가의 비중을 상향조정토록 정부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국제법무 과목을 변호사시험 필수과목으로 전환해야 한다. 여전히 인습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제도를 국제경쟁력 있는 변호사를 배양한다는 본래의 취지에 맞게 되돌려 놓아야 한다. 개혁의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 [프로야구] SK ‘사퇴 선언’ 하루만에 김성근 감독 전격 경질

    [프로야구] SK ‘사퇴 선언’ 하루만에 김성근 감독 전격 경질

    열두 번째 해고. 프로야구 SK가 김성근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SK는 18일 “지금 상태로는 잔여 시즌이 파행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어 김 감독 퇴진을 결정했다. 대신 이만수 2군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전날 김 감독의 시즌 종료 뒤 퇴진 발표에 “당혹스럽다.”고 했던 구단은 이튿날 바로 ‘해고 카드’를 꺼내 들었다. 1969년 마산상고 사령탑에 오르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이전까지 11차례 해고 통보를 받았었다. SK에선 ‘자진 사퇴’를 원했지만 결국 또 해고됐다. 지도자 생애 열두 번째 해고다. ‘야신’의 야구 인생은 여전히 순탄치 않다. ●18시즌 동안 6팀 사령탑… 결별도 최다 김 감독은 문학 삼성전을 준비하다 해고 통보를 받았다. 오후 1시 30쯤이었다. 평소처럼 구장에 출근해 선수 로스터를 확인하고 있었다. 민경삼 단장이 직접 해고 통지를 했고 김 감독은 별말 없이 받아들였다. “결국 그렇게 될 거였다. 각본대로 되는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후 김 감독은 곧바로 감독실을 정리했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30분 만에 짐을 싸고 선수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그동안 고마웠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가해지면 함께 맥주라도 한잔하자.”고도 했다. 그리고 돌아섰다. 이 모든 과정이 한 시간 남짓 만에 이뤄졌다. SK에서 5년 감독 생활은 이 짧은 시간에 모두 정리됐다. 굴곡 많은 지도자 인생이다. 김 감독은 18시즌 동안 6개 프로팀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전·현직 프로 지도자 가운데 가장 많은 팀의 감독을 맡았고 가장 많이 결별했다. 여러 가지 사연이 얽히고설켰지만 가장 큰 이유는 김 감독 특유의 야구관 때문이었다. 김 감독은 스스로 정한 원칙에 대해 과도하리만큼 철저하다. 타협이나 양보가 없다. 감독 중심의 구단 운영, 많은 훈련량, 이기기 위한 야구는 김 감독의 철학이자 소신이다. 이런 김 감독의 성향을 구단 수뇌부들은 껄끄러워했다. 김 감독을 최고의 지도자로 만든 이런 원칙은 스스로의 목을 죄는 양날의 검이기도 했다. 데자뷔처럼 비슷한 해고가 반복됐다. 1988년 OB(현 두산)를 떠날 때도 구단 운영 방식에 대한 마찰이 문제가 됐다. 구단은 김 감독보다 이광환 2군 감독을 더 편하게 여겼다. 김 감독은 그해 8월 자진 사퇴했다. 태평양 시절엔 팀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그러나 역시 구단과 관계는 좋지 않았다. 팀은 임호균 등 노장들의 방출을 요구했고 김 감독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임호균이 5승을 하지 못하면 감독이 벌금을 내겠다.’는 각서까지 썼다. ●타협없는 ‘이기는 야구’ 양날의 칼로 결국 1990년 시즌 종료 뒤 사임했다. 1996년 쌍방울 지휘봉을 잡은 뒤엔 선수 숙식 등을 위해 사비까지 털었다. 팀은 ‘선수 팔기’를 계속했고 김 감독은 지속적으로 구단과 충돌했다. 1999년 시즌 도중 해임됐다. 2002년 LG 감독 시절엔 전년 6위였던 팀을 4위로 끌어올렸다. 그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준우승까지 차지했지만 구단은 “김 감독 야구가 LG 스타일과 안 맞다.”는 이유로 감독을 해임했다. 그리고 2011년, 김 감독의 손길로 만들어내다시피 한 SK에서도 다시 버림받았다. 김 감독의 잡초인생은 계속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무너진 신데렐라 꿈?…란제리 모델, 해리왕자와 결별

    영국 왕위계승 서열 3위 해리 윈저(26)왕자가 미모의 란제리 모델과의 짧은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5월 윌리엄(28) 왕자와 결혼식을 올린 평민출신 왕세손 케이트 미들턴(29)에 이어 또 한명의 평민여성의 신데렐라 스토리가 탄생할까란 세간의 기대는 어긋났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왕실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해리왕자는 지난 2달 간 열애에 빠졌던 모델 플로렌스 브루데넬 브루스와의 관계를 끝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사랑에 빠졌던 두 사람이 최근 들어 만남이 소원해졌고 결국 짧은 로맨스는 결별로 끝이 났다는 것. 헤어짐을 먼저 고한 쪽은 해리왕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해리왕자의 소속 부대가 내년 4월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면서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했던 해리왕자는 얽매이는 연애에 부담을 갖게 된 것 같다.”고 결별 이유를 추측했다. 해리왕자와 브루스의 열애사실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몰고 다녔다. 두 사람은 런던의 호화저택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면서 미들턴에 이은 또 한명의 평민출신 여성이 영국 왕가로 입성할 지에 대한 추측들이 무성했다. 한편 브루스는 8등신 금발의 미모를 자랑하며 수영복과 란제리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포뮬러원(F1) 캐나다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미남 카레이서 젠슨 버튼과 교제하기도 했다. 해리왕자는 브루스를 만나기 전 7년 간 첼시 데이비와 교제했으나, 미들턴의 여동생에 한눈을 팔다가 첼시와 결별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스파이 명월(KBS2 밤 9시 55분) 대본대로 연기를 하지 않은 강우와 명월이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안타까운 현실에 괴로워한다. 강우는 명월이를 좋아하지만 함께할 수 없는 상황에 인아와 다시 커플이 되고 그 조건으로 명월이를 계속 활동할 수 있게 한다. 한편 류는 주 회장의 부탁으로 나머지 사합서의 행방을 쫓다가 도깨비란 인물이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승부차기쇼-심장이 뛴다(KBS2 오전 11시) 프로그램 ‘승부차기쇼-심장이 뛴다’에 자타공인 연예계 대표 축구 마니아 김용만·이수근이 진행을 맡았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계, 스포츠계 스타들이 승부차기 대결을 벌인다. 승부차기를 컨셉트로 제작된 페어플레이 정신과 스포츠의 긴장감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한다. ●몽땅 내 사랑(MBC 밤 7시 45분) 미선과 김 원장은 옥엽과 순덕이 연애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초롱과 만나고 있는 옥엽을 보게 된 순덕은 옥엽과 홧김에 헤어진다. 한편 샛별과 결별한 태풍은 김 집사에게 혜옥과 복수를 위해 헤어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혜옥에게 애정을 갖게 된 김집사는 차마 헤어지자는 말을 하지 못한다. ●광복절 특집다큐(SBS 오전 10시 50분) 조선 독립에 목숨 걸었던 일본인들이 존재했었다. 일본에서 대(大)역적으로 처형된 뒤 오랜 세월 묻혀 있었던 진실이 무려 1세기 만에 드러난 것. 국가와 민족을 초월해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며, 기득권을 초개와 같이 버리고 약자 편에 섰던 이들. 투쟁과 희생은 한·일 두 나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 본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30분) 관심 있는 것에만 집중하고 그 외의 것에는 멍하고 듣는 척도 안 한다는 초등학교 1학년생. 알림장을 쓰라고 하면 딴짓을 하고 받아쓰기를 하면 분명 아는 글자인데도 틀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런데 학교에서 실시한 창의력 검사에서 점수가 높게 나와 아이의 진짜 재능이 무엇이고 어떻게 키워줘야 하는지 혼란스럽다는데…. ●마에스트라의 여름-장한나, 꿈을 지휘하다(OBS 오후 5시 10분) 여름방학을 맞아 ‘꿈’을 주제로 청소년들을 위한 특집방송을 내보낸다. 세계적인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30세 미만 연주자 80여명을 훈련해 지휘하는 관현악 대축제가 시작된다. ‘제3회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을 들려주고 해설도 곁들인 무대를 함께한다.
  • MS 공동창업자 “게이츠는 어설픈 모범생”

    MS 공동창업자 “게이츠는 어설픈 모범생”

    ‘친구 잘 둔 덕에 부자 된 남자’ 정도로 통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 폴 앨런에 대한 생각은 그의 회고록 ‘아이디어맨’(자음과모음 펴냄)을 읽으면 많이 바뀐다. 호화로운 요트를 타고 세계 유람을 하며 기타나 치는 것처럼 보였던 앨런은 자신을 ‘아이디어맨’이라고 부른다. 앨런과 빌 게이츠는 미국 시애틀 최고의 사립학교인 레이크사이드중고등학교에서 만난다. 앨런의 아버지는 도서관 사서, 어머니는 교사로 자녀의 학비에 허덕이는 평범한 부모였다. 하지만 게이츠의 아버지는 워싱턴주 변호사협회 회장까지 지낼 정도로 사립 학교에서도 걸출했다. 컴퓨터에 깊이 빠졌던 두 사람은 1975년 MS를 함께 세운다. 책 ‘아이디어맨’은 1983년 결국 MS를 나온 앨런이 게이츠의 치부를 얼마나 드러냈느냐는 것 때문에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어설픈 모범생’이라고 게이츠의 첫인상을 표현한 앨런은 끝까지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한다. 게이츠와 앨런은 1979년 처음으로 수출을 위해 일본 출장을 떠난다. 10m 다이빙대에서 발부터 입수하는 ‘배치기’로 몸의 앞부분 전체가 벌게진 경쟁적 성격의 게이츠가 여학생들의 고함 소리 때문에 계속 다이빙을 했다는 일화는 슬며시 웃음이 난다. 앨런은 3m 다이빙대로 만족했다. 두 사람의 성격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MS의 회사 가치는 게이츠가 64, 앨런이 36을 갖기로 합의한다. 게이츠는 “베이식 작업의 대부분을 내가 했고, 하버드를 떠나면서 많은 것을 희생했다.”고 내세운다. 앨런은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결합하자는 아이디어와 게이츠를 설득시킨 자신의 끈기는 어찌 따질 것이냐고 생각하지만 입씨름하기 싫어 동의하고 만다. 수익 분배 수치는 도서관 사서의 아들과 변호사 아들의 차이를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고 앨런은 덧붙인다. 1982년 앨런은 “더 이상 자네의 ‘위협과 비난을 담은 장광설’을 참을 수 없다는 것 말일세….”라고 MS를 떠나는 결별 편지를 보낸다. 이미 수년간 여러 문제를 놓고 서로 분노하고 싸운 결과가 누적된 탓이었다. MS를 떠날 무렵, 앨런은 림프종 투병으로 인생관이 바뀐다. 서른다섯의 나이에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인수해 3대 프로스포츠 사상 최연소 구단주가 되기도 했고, 2004년에는 최초의 민간 우주선 스페이스십 1호를 발사시켰으며,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를 기리는 박물관도 건립했다. 앨런은 “병에서 회복한 후 세상을 여행 다니며 다시 나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가장 그리워하는 것이 무언가를 창조하는 일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1만 5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80세 억만장자, 28세 여친에 고소당한 내막은?

    80세 억만장자, 28세 여친에 고소당한 내막은?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이자 세계적인 대부호 조지 소로스(80)가 52세 연하의 옛 애인이자 브라질 여배우 아드리아나 페레이르(28)에 고소당해 체면을 구겼다. 페레이르는 “소로스가 지난해 맨해튼에 있는 190만달러(약 20억 5000만원)짜리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면서 맨해튼 법정에 지난 11일(현지시간)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같은 내용과 함께 페레이르는 “소로스가 지난해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던 도중 뺨을 때리고 목을 조르기도 했다.”며 폭행사실을 주장하기도 했다. 페레이르가 배상금으로 제시한 금액은 자그마치 5000만 달러(540억원)였다. 두 사람은 2006년 뉴욕 햄튼의 사교모임에서 만나 50년이 넘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페레이르는 브라질의 유명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로, 당시 억만장자와 톱스타의 결합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5년 넘게 만났다. 둘의 관계가 삐거덕대기 시작한 건 지난해. 급기야 소로스가 페레이르에게 결별을 통보했고, 두 사람은 헤어졌다. 하지만 최근 페레이르는 “교제했을 당시 소로스가 2번이나 집을 사주겠다고 했지만 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소로스를 고발했다. 페레이르 측에 따르면 소로스는 지난해 1월 그녀에게 190만 달러짜리 맨해튼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았으며, 몇달 뒤 430만 달러(46억 4000만원)짜리 그녀의 ‘꿈의 집’을 선물하겠다는 말도 이행하지 않았다. 도리어 소로스는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침대에 누워 있는 페레이어의 얼굴을 때리고 목을 조르기도 해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고 페레이르는 폭로했다. 이 사건 때문에 페레이르는 공황장애와 우울증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로스 측은 “돈많은 옛 남자에 돈을 타내려는 전형적인 흠집내기용 소송일뿐”이라고 무시했다. 소로스가 아파트를 사주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없을뿐더러 경찰이 출동했을 때에도 혐의 없음으로 판명이 났다는 것. 소로스 측은 페레이르에 돈을 주기는커녕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의 지난해 발표에 따르면 소로스의 재산규모는 세계 억만장자 35위 수준인 142억 달러(15조 6745억원)다. 헝가리 출신인 소로스는 미국에서 1965년 ‘더블 이글 헤지펀드’를 설립한 이후 10년 간 3365%의 수익 실적을 거둬들이며 부를 쌓았다. 그는 페레이르를 만나기 직전인 2005년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조용기 재단’ 카드 순복음 갈등 봉합할까

    ‘조용기 재단’ 카드 순복음 갈등 봉합할까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공개적으로 선언한 사랑과행복나눔재단 해체에 교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목사가 그동안 지속돼 온 순복음교회 분란에 대해 사실상 행동으로 보인 첫 단안이란 점에서다. 조 목사가 밝힌 사랑과행복나눔재단 해체에 이은 새로운 ‘조용기 자선재단’ 설립은 순복음교회의 갈등을 마무리 지을지, 아니면 더 깊은 수렁에 빠뜨릴지를 가를 사안임에 틀림없다. 조 목사가 꺼낸 뜻밖의 초강수는 순복음교회 분란의 핵심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의 표출로 풀이된다. 순복음교회와의 결별을 암시하는 듯한 자신의 친필 메모가 공개되고 교회 장로·신자들의 서명 운동이라는 사상 초유의 집단행동을 맞아 어떤 식으로든 결단을 내릴 필요를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교회 안팎에선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의 파행을 둘러싼 이영훈 담임목사와의 불화설이 끊이지 않는 데다 부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과 그 측근들의 재단 개입에 대한 반발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조 목사가 ‘재단 해체’ 카드를 꺼낸 데는 교회 안에서 거론되는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하자는 결단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은 조 목사의 제2기 사역을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조 목사가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배경엔 이 재단에만 전념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었다. 그 와중에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이 조 목사를 이사장에서 물러나게 하고 부인과 김창대 이사를 공동이사장으로 선임한 처사를 ‘조 목사 가족들의 득세’로 여긴 교회 내 반발이 극도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서명 운동을 벌여 온 장로·신자들의 요구도 사실 조 목사 가족의 재단 참여 배제에 앞서 조 목사가 사랑과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을 맡아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 목사의 사랑과행복나눔재단 해체와 새 재단 설립의 성패는 결국 이사진 구성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한다. 조 목사가 구체적으로 밝힌 새 재단 설립 과정은 사랑과행복나눔재단 분란 당사자 전원의 사퇴와 양측의 고소고발 취하 이후 자신의 이사장 취임이다. 문제는 조 목사가 새로 구성될 이사진 전원을 자신이 추천하겠다고 밝힌 대목이다. 지금 상황에선 부인 김성혜 총장과 그 측근들을 일단 이사진에서 배제한다는 암시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김 총장과 가족, 측근들의 행보를 볼 때 이사진 구성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교회 안에선 “조 목사가 가족들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적지 않아 조 목사의 카드가 순복음교회 분란 종식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조봉암 선생 ‘독립유공자’ 또 보류

    조봉암 선생 ‘독립유공자’ 또 보류

    국가보훈처가 9일 죽산 조봉암 선생에 대한 독립유공자 선정 결정을 또다시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법원이 지난 1월 재심을 통해 조 선생에 대해 무죄 판결을 선고한 것과는 배치되는 결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9일 “국가보훈처 공적심사위원회가 조 선생을 독립유공자로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조 선생의 과거 행적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898년 9월 25일 인천 강화에서 태어난 조 선생은 1919년 3·1운동에 참가했다가 복역한 뒤부터 광복 때까지 사회주의 사상에 입각한 항일 독립운동을 벌였다. 조선공산당 조직에 참가하기도 했던 조 선생은 46년 박헌영에게 충고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하며 공산당과 결별한 뒤 제헌의원, 초대 농림부 장관, 국회 부의장을 지냈고 2·3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하기도 했다. ‘평화통일론’을 내걸고 진보당을 이끌며 이승만 대통령과 경쟁해온 조 선생은 1958년 1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돼 대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이듬해 처형됐다. 이와 관련,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2007년 9월 조 선생과 유족에 대한 명예회복을 국가에 권고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도 지난 1월 52년 만의 재심을 통해 조 선생의 간첩죄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조 선생의 사회주의 행적이나 공산당 활동이 서훈 심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면서도 “다만 독립유공자로 선정하기에는 일제 말기의 부적절한 행적이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족과 시민 단체 등은 크게 반발했다. ‘조봉암 선생 명예회복 범민족추진위’ 조인환(78) 운영위원장은 “국가보훈처가 지난해에는 ‘사법부의 재심 결과가 나오면 그 판단을 존중해 공적 재심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하고는 이번에는 명확한 이유도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사안은 다르지만 5공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고(故) 안현태 전 청와대 경호실장에 대해선 복권됐다는 이유로 국립묘지 안장을 승인해주고, 조 선생에 대해선 번번이 서훈 결정을 미루는 게 과연 형평성을 갖춘 온당한 처사냐.”고 꼬집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나쁜 친구랑 놀지마”…저스틴 비버·고메즈 결별설

    “나쁜 친구랑 놀지마”…저스틴 비버·고메즈 결별설

    캐나다 출신 아이돌 팝스타 저스틴 비버(17)와 연인 셀레나 고메즈(18)가 헤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6일(현지시간) 해외 연예매체들은 “비버와 고메즈 커플이 최근 말다툼 끝에 일시적으로 헤어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의 뉴스는 소문 정도의 단계로 아직 양측의 공식적인 코멘트는 나와있지 않다. 해외언론에 따르면 두사람이 헤어지게 된 원인은 비버의 ‘나쁜 친구’ 때문이라는 것. 비버가 ‘나쁜 친구’와 어울리는 것을 보고 고메즈가 만나지 말것을 종용해 두사람 간의 싸움으로 번졌다는 것이다. 고메즈가 지목한 비버의 나쁜 친구는 가수 션 킹스턴(21)이다. 킹스턴은 과거 11살 때 아동범죄를 저지른 바 있으며 최근에도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외에도 약물소지 혐의의 릴 웨인, 리한나의 전 남자친구 크리스 브라운 등이 고메즈의 ‘나쁜 친구’ 명단에 올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엠마왓슨-조니시몬스 대낮 LA거리 공개키스…이젠 밝힐수 있다?

    엠마왓슨-조니시몬스 대낮 LA거리 공개키스…이젠 밝힐수 있다?

    조니 시몬스와 엠마 왓슨이 대낮에 LA 거리서 키스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엠마 왓슨(21)과 조니 시몬스(24)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다정하게 포옹하며 키스를 나누는 여러 장의 사진을 보도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LA 산타모니카의 한 레스토랑 앞에서 촬영된 파파라치 사진에서 엠마 왓슨은 조니 시몬스의 허리를 자물쇠로 채운듯 두 팔을 교차시켜 꽉 껴안고, 달콤한 포옹과 키스를 나눠 소문대로 두 사람이 깊은 사이임을 알려준다. 화려한 맥시 스커트, 흰색 스웨터, 샌들을 신은 엠마는 운동화에 청바지 차림인 조니와 함께, 승용차와 가로수 사이의 공간에 서서 사랑을 교환했다. 엠마 왓슨과 조니 시몬스는 영화 ‘월플라워(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의 주연을 함께 맡아 연기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그동안 계속 부인해왔다. 한 여성 목격자는 “엠마와 조니가 다정한 눈빛을 교환하며 키스와 포옹을 하고 있었다”며 “엠마는 남자에게 완전히 빠져 있었다”고 전했다. 조니는 엠마가 친구들과 함께 머물고 있는 산타모니카의 한 고급주택에서 엠마와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 소식통은 “조니는 이번 주 엠마와 함께 적어도 하룻밤을 보냈으며 둘 사이가 심각한 관계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엠마 왓슨은 작년 남자친구 제이 배리모어와 결별한 후 모델 조지 크레이그, 록가수 라파엘 케브리안 등과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지난 6월에도 할리우드의 한 연예 전문매체가 엠마 왓슨과 조니 시몬스가 열애중이라고 보도했으나 엠마 왓슨은 측근의 입을 빌어 “두 사람이 친하게 지내는 것은 맞지만 그냥 순수한 관계” 라고 부인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주커버그의 누이가 페이스북 떠나는 이유

    주커버그의 누이가 페이스북 떠나는 이유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의 친누나인 랜디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을 떠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 그녀는 동생 마크와 함께 페이스북을 일군 이래 마케팅 책임자로 일해 왔다. 미국의 블로그기반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는 4일 랜디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을 떠나 새 회사인 ‘알투지 미디어(RtoZ Media)’를 운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허핑턴 포스트는 이 신생 벤처기업의 브랜드 이름은 그녀의 이름 첫 글자를 딴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녀는 동생 마크와 함께 페이스북을 창립한 이래 지난 6년동안 첫 아이 낳은 뒤 3개월의 출산 휴가 기간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페이스북을 떠난 적이 없다. 까닭에 그녀가 페이스북을 떠난다는 소식은 실리콘 밸리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랜디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으면서 업계나 페이스북 내에서 동생인 마크 주커버그에 버금가는 카리스마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가 동생과 결별하는 것은 재산다툼 등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랜디가 새 회사를 세우기 위해서 페이스북을 떠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그간 그녀의 기여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하지만 동생 마크는 이날 누이의 사임에 대해 아무런 코멘트도 내놓지 않았다. 그녀는 페이스북 관계자들에게 보내는 고별 서한에서 기업들의 소셜 활동을 돕는 업무를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즉 “내 목표는 미디어 기업들이 새롭고 더 사회적인(social) 방식으로 프로그래밍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는 요지로 향후 계획을 피력했다. 지금까지 랜디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일을 비롯해 인기 라이브 비디오 채널인 ‘페이스북 라이브(Facebook Live)’를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 ‘페이스북 라이브’는 에미상(미국에서 매년 우수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대해 주는 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사진=허핑턴 포스트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신성’ 매킬로이 ‘황제’ 우즈 꺾을까

    1년에 네 차례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중 하나인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 달러)이 4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11주 만에 왼쪽 무릎 부상에서 복귀하는 자리로 관심을 끄는 이번 대회에서는 ‘뜨는 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는 해’ 우즈를 꺾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원래 우즈의 독무대였다. 1999~2001년, 2005~2007년 3연속 우승 2회를 포함해 우즈가 총 7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엔 얘기가 좀 다르다. 자신의 골프 인생에서 세 번째로 긴 3개월가량의 공백을 깨고 처음 나오는 자리다. 캐디도 바뀌었다. 12년간 호흡을 맞추며 메이저 14승 가운데 13승을 함께 일군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와 지난달 결별했다. 우즈는 확답하지 않았지만 미국 골프채널은 어릴 적 친구인 바이런 벨이 캐디백을 멜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의 성적도 불안 요소다. 성 추문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즈는 18오버파라는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컷통과한 81명 중 공동 78위에 그친 바 있다. 그전까지 우즈는 이 대회에서 한번도 5위 밖을 벗어나 본 적이 없었다. 이런 우즈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매킬로이다. 그러나 매킬로이 역시 우승을 100% 장담할 수는 없다. 6월 US오픈 우승 이후로 지난달 브리티시오픈 공동 25위, 아일랜드오픈 공동 34위 등 하향세다. 게다가 US오픈 우승 이후 여자프로테니스 세계 1위인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덴마크)와의 열애설이 나도는 등 코스 밖에서 많은 뉴스거리를 쏟아냈다. 지난주 아일랜드오픈 도중에는 자신의 단점을 지적하는 방송 해설가에게 트위터로 “골프 선수로 실패한 당신의 이야기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쏘아붙이는 등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출전자 77명 중 한국 선수는 4명이다. ‘맏형’ 최경주(41·SK텔레콤)와 양용은(39·KB금융그룹)을 필두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와 박재범(29)이 합류한다. 박재범은 지난 6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휴 헤프너의 굴욕…전 애인이 성적 무능력 폭로

    휴 헤프너의 굴욕…전 애인이 성적 무능력 폭로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주 휴 헤프너(85)와 파혼한 모델 크리스털 해리스(25)가 헤프너의 성적 무능력을 노골적으로 폭로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해리스는 26일(현지시간) 위성방송 시리우스 XM의 하워드 스턴 쇼에 나와 헤프너와의 은밀한 성생활 경험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그녀는 “헤프너와 사귄 지난 2년 동안 단 한차례 섹스를 가진 게 전부였다.”고 주장했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가 전했다. 해리스는 특히 “(헤프너와의) 섹스는 단 2초에 불과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아 참!”이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나는 서둘러 끝내고 걸어나가야 했다.”고 말한 뒤 “전혀 무드가 잡히지 않았는데…. 야속했다.”고 털어놨다. 나이 차이가 무려 60살인 두 사람은 지난 6월 18일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10만 달러 상당의 청혼반지까지 받았던 해리스는 결혼식 불과 5일 전 잠적, 헤프너로부터 파혼통보를 받았다. 한편 해리스는 헤프너와 결별하기 전부터 유명 TV 토크쇼 사회자인 닥터 필 맥그로의 아들 조던(26)과 내연관계였다는 소문에 휩싸여 있다. 그러나 그녀는 스턴 쇼에서 “조던과는 어떠한 로맨틱한 관계를 가진 적도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두 차례 결혼 경력이 있는 헤프너는 첫 부인 밀드레드 윌리엄스와의 사이에 자녀 둘을 뒀다. 또 ‘플레이보이 메이트’출신의 킴벌리 콘래드와 재혼해 역시 아들 둘을 두었지만 지난 2009년 이혼했다. 사진= 뉴욕 데일리 뉴스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부상 김태균 ‘집으로’

    부상 김태균 ‘집으로’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김태균(29)이 한국으로 돌아온다. 김태균의 매니지먼트사인 IB 스포츠는 27일 양측이 내년 계약을 해지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2009년 말 지바 롯데와 3년간 계약금 1억엔, 연봉 1억 5000만엔 등 총 5억 5000만엔에 계약했다. 이에 따라 김태균은 두 시즌도 마치지 못한 채 자유계약선수(FA)로 국내에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달 20일 허리 부상으로 귀국한 김태균은 부상이 길어지면서 먼저 계약 해지를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계에서는 김태균이 부상 탓도 있지만 외국인 선수에 대한 차가운 시선 등 일본 특유의 야구 문화에 고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에 따르면 김태균은 시즌 중 복귀하더라도 올해는 국내에서 뛸 수 없다. 김태균이 시즌 뒤 FA 시장에 나서면 이범호(KIA)와 마찬가지로 8개 구단과 입단 협상을 벌일 수 있다. 대신 김태균을 영입하는 구단은 보상으로 김태균의 원소속팀인 한화에 보호선수(18명)를 제외한 선수 1명과 김태균 전 연봉의 300%를 주거나 김태균 전 연봉의 450%를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김태균의 2009년 연봉은 4억 2000만원이다. 지난해 지바 롯데에 입단한 김태균은 당장 4번을 꿰차고 타율 .268에 21홈런 92타점을 올리며 팀을 일본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올해 타율 .250에 1홈런 14타점에 그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우즈, 단짝 캐디와 12년만에 결별

    ‘골프황제’의 명성을 잃어가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12년 동안 골프백을 들어온 스티브 윌리엄스와의 결별을 선택했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우즈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나를 도와준 스티브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하지만 지금은 변화의 시기다. 앞으로도 그가 큰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운 캐디와 대회 출전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는 “우즈와 함께했던 시간이 즐거웠는데 실망스럽다. 캐디 생활 33년 동안 결별 통보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뉴질랜드 출신으로 자동차경주를 즐기는 윌리엄스는 골프장 안팎에서 우즈를 헌신적으로 도왔지만 도가 지나쳐 구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2002년 스킨스게임 때 한 팬이 스윙하는 우즈의 사진을 찍자 카메라를 빼앗아 연못에 던진 일화는 유명하다. 또 2004년 US오픈 때는 우즈의 연습 스윙을 취재하던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발로 걷어차 물의를 일으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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