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결별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98
  • 이별통보 연인 살해 20대, 첫 공판서 “심신미약 정신감정 신청 검토”

    이별통보 연인 살해 20대, 첫 공판서 “심신미약 정신감정 신청 검토”

    그만 만나자는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피고인 측이 첫 공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22) 씨의 변호인은 1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허용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이날A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했지만, “피고인이 조현병 전력이 있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을 수 있다”며 “정신감정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이별을 통보받고 피고인이 휴대전화로 다른 사건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검색하고 구매한 후 피해자를 불러내 살해하는 등 사전에 준비해 범행한 점 등으로 볼 때 재범 우려가 있다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다. 이날 법정에 나온 피해자의 언니는 “계획해서 흉기 들고 와 살해하고 도주한 사람이 어떻게 심신미약이라 할 수 있나.말이 안 된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그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심신미약으로 감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감형되면 같은 범죄가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피해자 가족은 재판에 앞서 지난 8일 A씨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11시 20분 경기 하남시에 있는 여자친구 주거지인 아파트 인근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일 피해자로부터 결별을 통보받자 피해자에게 잠깐 집 밖으로 나오도록 불러낸 뒤 10분 만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B씨로부터 모욕을 당해 화가 난 상태에서 환청이 들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 수사결과, 이별을 통보받은지 35분 만에 휴대전화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범인이 사용한 흉기 종류를 검색한 뒤, 이와 비슷한 흉기 4개를 구입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재판은 내달 13일 열린다.
  • “이별 살인범 신상공개 도와주세요” 탄원서 모으는데… 가해자는 ‘심신미약’ 주장

    “이별 살인범 신상공개 도와주세요” 탄원서 모으는데… 가해자는 ‘심신미약’ 주장

    ‘하남 교제 살인’ 사건 피해자의 대학 동기·선배들이 가해자 처벌 수위를 높여달라며 탄원서 수만 건을 모으는 등 사건 공론화에 나선 가운데 가해자 측은 첫 재판에서 조현병 전력을 들어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22)씨의 변호인은 1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 허용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A씨의 변호인은 그러면서도 “피고인이 조현병 전력이 있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을 수 있다”며 “정신감정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A씨가 이별을 통보받은 후 휴대전화로 다른 사건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검색하고 구매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점으로 볼 때 재범 우려가 있다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다. 피해자 B(20)씨의 언니는 재판 직후 취재진에게 “계획해서 흉기 들고 와 살해하고 도주한 사람이 어떻게 심신미약이라 할 수 있나. 말이 안 된다”며 분노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이 사건 이후 당연한 일상이 파괴됐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심신미약으로 감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건은 지난달 7일 오후 11시 20분쯤 경기 하남시의 B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인근에서 벌어졌다. A씨는 범행 당일 B씨로부터 결별을 통보받자 흉기를 준비해간 뒤 B씨를 집밖으로 불러내 살해했다. A씨는 경찰에 “자해를 위해 과도를 소지했고 B씨로부터 모욕을 당해 화가 난 상황에서 환청이 들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수사 결과 A씨는 결별 통보를 받은 후 휴대전화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범인이 사용한 흉기를 검색하고 비슷한 흉기 4자루를 구입해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언니는 사건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폐쇄회로(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 수차례 흉기를 휘둘렀다”며 “(동생의) 목과 안면, 손 등이 심하게 훼손돼 다량이 출혈이 있었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동한 119 연락을 받고 내려간 아빠와 오빠는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제 동생을 직접 목격했다”며 “얼마나 아팠을지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도 할 수가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B씨의 대학 동기·선배들은 엑스(옛 트위터)에 ‘하남 교제 살인사건 공론화’ 계정을 만들어 사건 공론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이 계정에는 전날 “현재 탄원서 4만 5000건가량 모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등엔 ‘제 친구가 잔인하게 살해당했습니다. 신상 공개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글쓴이는 “A씨는 B씨의 전 남자친구다. A씨의 적극적인 구애로 교제가 시작됐다. 하지만 교제 19일 동안 B씨는 A씨의 지속적인 성관계 요구와 질투심에 부담을 느꼈다”고 밝힌 뒤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B씨는 학교에서 매우 밝게 지내고 교우관계도 좋았다. 대학 새내기였던 B씨는 학교가 끝나면 알바도 성실하게 하고 가끔은 친구들, 선배들과 놀기도 하는 평범하고 꿈 많던 대학생이었다”며 “법조인을 꿈꾼다고 수줍게 말하던 친구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했다. 글쓴이는 그러면서 “저희가 빈소에 도착했을 때 봤던 것은 B씨의 인생네컷 사진이었다. 고작 스무살, 영정사진을 준비해야 할 나이도 아니었기에 인생네컷을 대체됐다”며 “A씨가 더 무거운 처벌을 받는 것으로 떠나간 친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기를 바란다. A씨의 신상공개와 엄중한 처벌만이 유가족분들에게도 작게나마 위로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A씨의 다음 재판은 다음달 13일 열린다.
  • 황희찬 목표는 유럽대항전?…‘핵심 자원 줄이탈’ 울버햄프턴의 명확한 한계

    황희찬 목표는 유럽대항전?…‘핵심 자원 줄이탈’ 울버햄프턴의 명확한 한계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무대로 분류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프랑스 리그1으로 이적하려는 이유는 만년 중위권인 팀의 한계 때문이다. 더불어 대표팀 동료들이 참가하는 유럽대항전에 대한 열망도 동력일 가능성이 크다. 황희찬의 이적설이 심상치 않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6일 “마르세유가 2000만 유로(약 301억원)를 이적료로 제시했지만 울버햄프턴이 더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 두 구단은 계속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황희찬이 마르세유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구단 간 협상뿐 아니라 선수 개인의 의지까지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꿈꿨던 EPL에 합류한 황희찬은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 12골 3도움으로 개인 커리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햄스트링 부상에 신음하면서도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그러나 울버햄프턴은 리그 14위(승점 46점)에 머물렀다. 문제는 팀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울버햄프턴은 지난해 8월 9일 시즌 개막을 불과 3일 앞두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했다. 2022~23시즌 중 강등권까지 떨어진 팀의 구원투수로 로페테기 감독을 선택했고 기대하던 성과를 이뤘으나 9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했다.스페인 라리가에서 굵직한 성과를 남긴 로페테기 감독은 당시 선수 보강 문제로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핵심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풀럼(잉글랜드)으로 떠났는데도 눈에 띄는 보강이 없는 상황에 불만을 내비친 것이다. 9개월을 쉰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5월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울버햄프턴의 전력 누수가 이어지고 있다. 수비수 막시밀리안 킬먼은 지난 6일 웨스트햄 이적을 확정했고 측면 공격수 페드루 네투도 토트넘 이적설에 휩싸였다. 황희찬이 합류한 2021~22시즌부터 계속 10위권(10위→13위→14위)을 맴돌았는데 다음 시즌 성적을 높일 수 있는 요소도 없는 것이다. 반면 마르세유는 리그1에서 9차례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지난 시즌 부침을 겪으면서 리그 8위로 유럽대항전 출전이 불발된 다음 EPL에서 검증을 마친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을 데려왔고 수비와 미드필더진을 차례로 보강했다. 이어 에버튼으로 떠난 공격수 리만 은디아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황희찬에게 접촉했다. 유럽대항전에 나설 확률도 마르세유가 더 높다. 황희찬의 대표팀 동료들을 보면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유로파리그(UEL)에 나선다. 이적 후 처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2년 연속 ‘꿈의 무대’를 누빈다. UCL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EPL)를 상대로 득점한 황인범(즈베즈다)과 조규성(미트윌란)도 UCL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황희찬도 이를 보면서 큰 대회에 대한 갈증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 출근길 옛 연인 살해범, 2심서 5년 추가 ‘징역 30년’

    출근길 옛 연인 살해범, 2심서 5년 추가 ‘징역 30년’

    법원의 접근 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옛 연인을 찾아가 살해한 30대가 17일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이 추가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이날은 피해자가 목숨을 잃은 지 1주기가 되는 날이다.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 이예슬·정재오·최은정)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살인과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행 수법과 대법원 양형위원회 기준 등을 종합할 때 원심 형은 지나치게 가벼워 부당해 피고인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1심보다 형량을 5년 늘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결별 요구 이후 피해자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피해자의 딸이 다니는 유치원으로 전화해 소재를 확인하는 등 피해자를 신체·정신적으로 집요하게 괴롭히는 스토킹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법에 마련된 모든 보호 조치를 강구했음에도 피고인은 앙심을 품고 흉기를 구매해 피해자 집 주변을 배회하며 범행 기회를 노리다 출근을 위해 걸어 나오는 피해자를 비상계단으로 끌고 가 범행했다”고 했다. 또 “피해자 어머니는 범행을 목격하고 막아보려고 했으나 못했고 6세 딸은 피범벅 된 피해자와 할머니를 목격해 트라우마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피해 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했다.A씨는 지난해 7월 17일 오전 5시 53분쯤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복도에서 옛 연인 B(3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과거 폭행과 스토킹 범죄로 지난해 6월 “B씨로부터 100m 이내에 접근하지 말고 전기 통신을 이용한 접근도 금지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받고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사촌 언니는 선고 뒤 기자회견에서 “피해자에게 만족스러운 형량이란 있을 수가 없다”며 “이 재판이 끝나면서 가장 허무한 것은 열심히 싸웠지만 동생이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것은 국가가 묵인한 범죄”라며 “교제 폭력 처벌법 법안이 논의됐다가 폐지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얼마나 무수히 많은 아까운 목숨이 사라져갔는지 제발 생각해 올해 안에는 법안이 통과됐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 “이렇게 하는 나라, 전 세계에 없다”…축구협회, 문체부 조사에 반발

    “이렇게 하는 나라, 전 세계에 없다”…축구협회, 문체부 조사에 반발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으로 축구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는 대한축구협회를 직접 조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반발하는 기색을 내비쳤다.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지난 16일 연합뉴스에 “회장이나 임원의 자격을 심사할 수는 있어도 스포츠나 기술적인 부분을 (정부 기관이)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며 “그렇게 하는 나라가 전 세계에 없다”고 항변했다. 축구협회의 입장은 국가협회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정관과 닿아 있다. 각국 축구협회의 연합체인 FIFA는 산하 협회의 독립적인 운영을 중시하는 만큼 정관에도 이와 관련한 조항을 여러 개 넣어뒀다. 정관 14조 1항에는 “회원 협회는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제삼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각 협회의 독립성을 규정하는 19조도 따로 마련돼있따. 15조에도 ‘정치적 중립’을 명시하며 각 협회가 ‘모든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있다. FIFA는 이를 위반한 협회에 대해 자격정지 등의 징계를 내린다.앞서 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결별한 뒤 5개월간 새 감독을 물색하다가 지난 7일 프로축구 울산 HD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애초 외국인 감독을 알아보다가 국내파 감독을 선임한 점, 홍 감독이 대표팀 지휘에 생각이 없는 듯한 태도를 취하다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 점 등을 들어 팬들은 물론 국가대표 출신 축구인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박주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은 홍 감독 선임이 제대로 된 절차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이영표 전 축구협회 부회장과 이천수,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이동국 등 축구계 레전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문체부는 축구협회를 직접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 15일 “그간 축구협회의 자율성을 존중해 언론에 기사가 나와도 지켜봤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생각”이라며 “축구협회의 운영과 관련해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하자가 없는지 들여다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가 있으면 문체부의 권한 내에서 조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축구협회의 문제를 발견했을 때 문체부가 취할 수 있는 적절한 조처로는 감사 등이 거론된다. 축구협회가 올해부터 정부 유관 기관에 포함되면서 문체부가 일반 감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 “축구협회 이젠 한계” 홍명보 선임 논란…결국 문체부 나섰다

    “축구협회 이젠 한계” 홍명보 선임 논란…결국 문체부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으로 축구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는 대한축구협회를 직접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 15일 “그간 축구협회의 자율성을 존중해 언론에 기사가 나와도 지켜봤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생각”이라며 “축구협회의 운영과 관련해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하자가 없는지 들여다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가 있으면 문체부의 권한 내에서 조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결별한 뒤 5개월간 새 감독을 물색하다가 지난 7일 프로축구 울산 HD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애초 외국인 감독을 알아보다가 국내파 감독을 선임한 점, 홍 감독이 대표팀 지휘에 생각이 없는 듯한 태도를 취하다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 점 등을 들어 팬들은 물론 국가대표 출신 축구인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박주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은 홍 감독 선임이 제대로 된 절차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이영표 전 축구협회 부회장과 이천수,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이동국 등 축구계 레전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결국 문체부는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해진 권한 내에서 이번 사안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의 문제를 발견했을 때 문체부가 취할 수 있는 적절한 조처로는 감사 등이 거론된다. 축구협회가 올해부터 정부 유관 기관에 포함되면서 문체부가 일반 감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홍 감독은 이날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하며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홍 감독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기자들을 만나 “이번 유럽 출장의 핵심은 앞으로 2년 반 이끌 외국인 코치 선임”이라며 “축구에 대한 철학, 비전,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 감독인 제가 직접 듣고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직접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 축구의 핵심이 ‘코치 분업화’다. 얼마나 세분화하고 전문성을 끌어내 극대화할지가 제 몫”이라며 “제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홍 감독은 “대표팀은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경기 내적인 모습들(경기력)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바꿀 수 없지만, 경기 외적인 부분은 금방 바꿀 수 있다”며 “한국만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이 즐기고, 단합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많은 비판 받았던 홍 감독은 “지금은 그저 대표팀을 좋게 만드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며 “주변의 우려가 이해되지만,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결혼 의식했나…던, SNS서 ‘전 여친’ 현아 사진 모두 삭제

    결혼 의식했나…던, SNS서 ‘전 여친’ 현아 사진 모두 삭제

    그룹 하이라이트의 전 멤버 용준형과의 결혼 소식을 전한 가수 현아의 전 연인 가수 던이 인스타그램에서 현아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모두 삭제했다. 15일 기준 던의 인스타그램에서 현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사진 대부분이 공식 행사 및 홍보와 관련된 게시물이었다.현아는 최근 용준형과 오는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과거 현아의 전 연인이던 던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현아와 던은 지난 2018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특히 던은 현아에게 지난 2022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러포즈했고 현아는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둘이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현아와 던은 6년 열애 끝에 지난해 결별했다. 다만 두 사람은 결별한 후에도 인스타그램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삭제하지 않았다. 이에 한 누리꾼은 과거 던이 “현아와 ‘헤어져도 우리 소셜미디어(SNS) 사진 지우지 말자’라고 결정했다”라고 한 발언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당시 던은 해당 방송에서 연애하고 헤어지는 것,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자 추억이라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던은 최근 용준형과의 결혼 소식을 전한 전 연인 현아의 사진을 모두 정리하면서 과거의 약속은 지키지 못하게 됐다. 다만 현아의 인스타그램에는 아직 던의 사진이 일부 남아있는 상태다.
  • 브라질, 대공방어 무기 사업서 인도와 중국이 경쟁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브라질, 대공방어 무기 사업서 인도와 중국이 경쟁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6월 21일(현지 시각) 브라질 육군이 방공 전략 프로그램(Prg EE DAAe)의 일환으로 중·고고도 방공 포병 체계 사업(Pjt Sis AAAe Me Altu/G Altu)의 착수를 승인하는 조례 제1.338/2024호를 발표하였다. 타당성 조사는 90일 이내에 육군 참모총장에게 제시되어야 한다. 브라질 육군은 2023년 11월 국내외 시장에서 도입할 수 있는 중고도 방공 시스템의 가격을 조사하기 위한 견적요청서(RFQ)를 발표했다. 2024년 2월에는 두 번째 RFQ를 발표하여 추가 정보를 수집했다. 브라질군은 러시아제 이글라 휴대용 대공미사일, 스웨덴제 RBS 70NG 대공미사일, 그리고 게파드 대공방어차량만을 보유하고 있어 고도 3000m 정도까지만 방어가 가능하다. 브라질 당국은 중·고고도 방공 포병 체계 사업에 브릭스 회원국들인 인도와 중국에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브라질 육군 참모총장은 최근 인도를 방문하여 아카시 중고도 지대공 미사일을 평가했고, 7월에는 군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하여 현지 방위산업기지의 역량을 평가하고 육군의 전략 프로그램 틀 내에서 양국 간 협력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노린코(Norinco)가 제작한 DK-10 중고도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의 수출형인 스카이 드레곤 50과 SH15 자주포 실사격도 참관할 예정이다. 인도의 아카시 미사일은 인도 공군과 육군, 아르메니아가 운용하고 있으며, 중국 노린코의 DK-10은 중국군은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모로코와 르완다가 운용하고 있다.토마스 미겔 브라질 육군 사령관은 인도를 공식 방문 당시 가진 인터뷰에서 브릭스 국가들과 함께 브라질의 전략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주장하면서 브라질이 “이념적 양극화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등 미국과 유럽과 거리를 둘 것임을 드러냈다. 하지만, 6월 초에 브라질 공군 관계자가 그리펜 E/F 전투기를 도입할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노후한 F-5EM 타이거 II와 AMX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미국과 중고 F-16 전투기 24대 도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미국과 군사적으로 결별은 상당 기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결혼 임박한 줄 알았는데…김준호♥ 김지민, ‘결별’ 선언

    결혼 임박한 줄 알았는데…김준호♥ 김지민, ‘결별’ 선언

    개그우먼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여름 특집 3탄’으로 ‘2024 희극인의 명곡 특집’으로 꾸며진다. ‘희극인의 명곡 특집’은 지난 ‘배우의 명곡 특집’, ‘2024 더 프렌즈 특집’에 이은 3번째 여름 특집으로 가창력 뛰어난 희극인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 하는 개그감을 바탕으로 갈고 닦아온 노래와 춤 실력을 여과 없이 선보이며 무대 위 열정을 뿜어냈다고 한다. 녹화 중 김지선은 김지민에게 “벌써 (결혼식) 날을 잡은 것 같은 느낌”이라며 연인인 김준호와 결혼을 앞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지민은 “저 헤어질게요”라고 내일이 없는 듯한 멘트로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면서 “우승, 제가 할게요”라며 자신의 유행어로 우승을 향한 열망을 나타내기도 한다.
  • 美민주당 옅어지는 ‘바이든 사퇴론’… 경합주 지지 격차도 좁혀

    美민주당 옅어지는 ‘바이든 사퇴론’… 경합주 지지 격차도 좁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 문제를 논의한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이 비공개 연쇄 회동을 가졌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오히려 하원 의원총회 후반에 바이든 지지 목소리가 세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달 27일 TV 토론 참패 후 비등한 사퇴론이 지지 쪽으로 미세하게 이동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9일(현지시간) 오전 민주당은 하원 의원총회와 상원의원 오찬 등 연이어 모임을 진행했지만 사퇴를 바라면서도 새 후보를 임명하려는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여러 언론이 전했다. 이들 언론을 종합하면 의총에서 최소 20명이 발언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비쳤다. 회의 분위기는 매우 우울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좌절감을 표출하고, 불안감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당 관계자는 “의원 3분의1은 그가 물러나길 원하고, 3분의1은 완주하길 원하며, 3분의1은 그가 후보지만 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의원들의 개별적인 ‘사퇴 촉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지 못한 것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 대체 후보를 내세울 경우 더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민주당 하원의원 213명 중 후보 사퇴를 공개 촉구한 이는 7명에 불과하고, 상원의원 51명 중 사퇴를 요구한 이는 없다.이날 하원 흑인 코커스, 히스패닉 의원 모임, 진보성향 의원 등은 공개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수행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민주당 하원의원 모임 의장인 피트 아귈라 의원(캘리포니아)도 의총 직후 회견에서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당 대선 후보이며 우리는 우리 당 후보가 트럼프를 이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보다 개인 지지도가 높은 일부 현직 의원들은 대선 패배로 자신들의 의원직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전날 바이든이 민주당에 보낸 ‘으름장’ 격 서한이 약간이라도 위력을 발휘했다는 해석도 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이날 토론에서 적어도 바이든에 대한 비판이 홍수를 이루는 건 막았다”고 했고, 뉴욕타임스(NYT)도 “당장은 상·하원 의원들이 바이든을 밀어내려는 데 힘을 쏟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마이클 베넷 상원의원(콜로라도)은 이날 CNN에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다. 어쩌면 압승할 수 있다”면서 상원 중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과의 결별을 알렸다. 주요 경합주 여론조사를 보면 TV 토론일인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점점 벌어졌던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이번 주 들어 조금씩 줄어드는 등 동요 여론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주 지지율은 지난달 27일 이후 트럼프가 역전한 뒤 2.7% 포인트까지 벌어진 지지율이 9일 0.6% 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조지아주는 지난 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7.5% 포인트 차이로 리드했지만 9일 차이는 5.2% 포인트로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나토 정상들이 지켜본 가운데 이뤄진 바이든 대통령의 나토 75주년 행사 연설은 얼굴과 목소리 모두 힘이 있었고 말실수도 없었다. 그러나 그의 나이(82세)와 건강에 대한 의구심이 재선 도전을 계속 방해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 남태현 “서민재와 최근까지 연인관계…데이트폭력 없었다”

    남태현 “서민재와 최근까지 연인관계…데이트폭력 없었다”

    가수 남태현이 전 연인인 서민재(서은우)의 폭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남태현은 10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얼마 전부터 저의 전 연인이 전 남자친구 관련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 전후 사정은 무시한 채 본인의 이야기는 제외, 상대의 잘못만 골라서 언급하는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현재 올라오고 있는 글의 내용들은 2~3년 전 연인 사이에 있었던 사적인 일들이다. 누가 더 잘못했다 덜 잘못했다 할 것 없이 서로 잦은 싸움들이 있었다. 그 중 제가 일방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한 적은 맹세컨대 없었다”는 말로 자신은 서민재의 말과 달리 데이트 폭력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희 둘 다 서로에게 상처를 준 행동들에 대해서 그 당시에 사과와 화해를 했고, 그 후 더 연인 사이로 지내다가 제가 재활 센터에 입소한 후엔 서로 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그 사이 만남이 끊기기도, 이어지기도 하며 최근까지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던 중 저는 저희의 만남이 서로에게 발전적이지 못하다고 판단을 했고, 얼마 전 관계를 정리했다”며 최근 결별한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남태현은 “둘 사이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상대방이 본인 시점으로 그 어떤 글을 또 작성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전 연인과의 관계와 관련하여 앞으로 어떤 폭로도, 대응도 하고 싶지 않다”고 앞으로 서민재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한때 연인이었던 그 친구의 행복을 빌며, 그 친구 역시 남아있는 누군가에 대한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달 장문의 글을 통해 남태현에게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지난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열애 중임을 알림과 동시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이후 남태현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서민재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고속 성장 과정서 파트너와 마찰도...은둔의 코인황제 두나무 송치형 회장 [못다한 그 재벌 이야기]

    고속 성장 과정서 파트너와 마찰도...은둔의 코인황제 두나무 송치형 회장 [못다한 그 재벌 이야기]

    서울신문은 2005년 1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사람과 기업을 조명하고자 기획한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시리즈의 세 번째 연재 ‘2024 재계 인맥 대탐구’를 매주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면에 담지 못한 그 뒷 이야기를 온라인 공간에 생생하게 풀어드립니다. 재벌의 세대교체...포브스 선정 세계 8위 가상화폐 부자 올해 재계 인맥 대탐구 시리즈의 1부 ‘재계의 신흥강자’ 파트에서는 2022년 가상화폐 투자 열풍을 타고 창업 10년 만에 대기업집단으로 성장한 가상화폐 거래 기업 두나무와 창업자 송치형(45) 회장을 조명했습니다. 그가 일반 대중에 이름을 널리 알린 건 2022년 4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암호화폐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하면서 입니다. 당시 포브스가 집계한 가상화폐 부자 20인 중 송 회장은 보유 자산 규모 39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4조 5060억원)로 세계 8위 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형이 거기서 왜 나와?…박찬호와 의외의 친분 그간 송 회장과 관련해 알려진 정보는 1977년 충남 공주 출생, 충남과학고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업비트 창업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인간 송치형’을 알기 위해 충남과학고 동문회, 서울대 컴공과 동문회, 재경 공주향우회 등 송 회장과 연이 닿을만한 모든 곳을 수소문했습니다. 돌다리도 계속 두드리다 보면 조금씩 금이 가는 모양입니다. 취재 과정에서 송 회장이 한국인 1호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친분이 있음을 알게 됐고, 이를 통해 그가 충남 공주중학교 출신임을 확인했습니다. 그길로 곧장 공주중학교로 향했습니다. 공주중을 중심으로 인근 마을회관, 노인정 등을 표시해 ‘탐문’에 나서면서 그를 ‘머리 좋은 학원집 아들’로 기억하는 한 어르신을 만나 송 회장의 집안과 유년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들을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 모두 은퇴해 고향 공주에서 전원생활을 하는 평범한 분들이었고, 외동인 송 회장은 아내와 어린 아들과 주로 미국에서 거주하며 송 회장만 가끔 업무차 서울에 들어오고 있음을 현장에서 만난 집안 어른을 통해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회장 본인은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능력에 비상한 사업 아이템으로 두나무를 대기업군으로 키워내며 ‘회장님’ 반열에 올랐지만, 사업 자체가 아닌 자신의 성장사와 가족 등에 대해서는 극도로 ‘비밀주의’를 유지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너무도 평범한 사람들이기에 그들의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지켜 주기 위함이라는 인상이 들었습니다. ‘천재 개발자’ 평가 속 뉴진스 팬 면모도 두나무 기업 성장사와 관련해서는 개발자인 송 회장의 독불장군적인 면모도 전해졌습니다. 말수가 적고 직원들에게도 높임말을 쓰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사업 방향 설정과 진행에 있어서는 뜻을 잘 굽히지 않는다는 평가입니다. 그간 두나무는 2012년 4월 송 회장과 김형년(48) 현 두나무 부회장이 공동창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A씨와 공동창업했고 창업 직후 한동안 A씨가 두나무 대표로 이름을 올렸었습니다. 하지만 A씨와 송 회장은 김 부회장이 합류하는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졌고, 이후 A씨가 두나무와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거듭된 취재 요청에 “제가 드리고픈 말도 없고, 별로 과거를 떠올리고 싶지도 않다”며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두나무 측의 부인에도 그간 두나무 성장의 핵심 파트너였던 송 회장과 김 부회장의 불화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나무는 회사 설립 10년 만인 2022년 국내외 가상화폐 투자 열풍에 힘입어 자산 총액 10조 8225억원을 기록하며 재계 44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급성장 뒤에 찾아왔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유럽 인플레이션과 미국발 연쇄 고금리 사태에 가상화폐 시장도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으며 불황이 찾아왔고, 검찰은 업비트가 거래량을 허위로 부풀린 정황이 있다며 고강도 수사를 진행해 송 회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법부는 1심부터 대법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무죄를 선고했지만,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송 회장과 김 부회장의 관계도 멀어졌다는 게 업계의 전언입니다. 송 회장은 방시혁(52) 하이브 의장과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46) 대표 갈등 국면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찬탈 의혹을 제기한 하이브 측은 지난 3월 민 대표가 어도어 투자자 확보를 위해 두나무와 네이버 측을 접촉했다고 주장했습니다.이후 해당 인물은 송 회장과 최수연(43) 네이버 대표로 확인됐고, 민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지인이 초대한 저녁 자리에서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사적인 자리로 마무리됐다”라면서 “(송 회장은) 오래전 방 의장을 통해 저를 만나 보고 싶다고 말씀을 줬던 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송 회장에 대해 “뉴진스에 관심이 많았고, 뉴진스 도쿄돔 공연에 놀러 오고 싶다고 해서 이후 공연 관련한 짤막한 대화를 나눴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법조계에서는 이와 관련해 두나무가 어도어 경영권 찬탈의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방 의장과 송 회장은 긴밀한 협력관계로, 두나무는 2021년 11월 하이브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수천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면서 하이브의 지분 5.6%를 가진 3대 주주이기 때문입니다.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는 “두나무는 일반 대주주가 아니라 방 의장과 함께 하이브 지분에 대한 공동보유자로 되어 있다”면서 “공동보유자는 의결권 공동 행사를 합의한 사이여서 (민 대표를 도와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경영권을 찬탈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이날의 만남은 하이브 측의 ‘경영권 찬탈 시도’ 보다는 송 회장의 뉴진스를 향한 팬심 쪽에 무게감이 실립니다. 가상자산 보호법 시행 앞두고 동분서주 송 회장은 여전히 미국에 체류하며 가끔 입국해 국내 사업 현안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맞춰 두나무의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업비트’ 정비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법은 이용자 자산 보호와 불공정 거래 금지,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감독과 처분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법이 시행되면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이용자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본인의 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용자 예치 자산을 고유재산과 분리해 공신력 있는 관리 기관에 맡겨야 합니다. 또 고객이 예치한 가장자산의 80% 이상을 해킹에서 안전한 ‘콜드 월렛(Cold Wallet)’에 보관해야 합니다. ‘콜드 월렛’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오프라인 상태에서 동작하는 지갑 형태를 의미하는데 하드웨어 지갑, USB 보관 등이 대표적입니다. 온라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해킹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법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거래소에 각종 의무를 부여하고, 위반시 처벌한다는 점에서 ‘규제’에 해당하지만, 업비트는 이미 해당 규제 상당부분을 준수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법 시행 후 업비트를 통한 거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비트는 현재도 고객 예치 가상자산의 80% 이상을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업비트는 포브스가 지난 5월 선정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조사에서 글로벌 4위, 아시아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포브스는 이번 조사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분(20%), 규제 준수 현황(20%), 투명성(15%), 회계 건전성(15%) 등을 분석했는데 업비트는 10점 만점에 7.4점을 기록했습니다. 업비트보다 점수가 높은 거래소는 코인베이스, CME그룹, 로빈후드 등 미국 거래소 3곳으로 집계됐습니다.
  • ♥용준형과 결혼하는데…현아, 던과 ‘럽스타’ 그대로 뒀다

    ♥용준형과 결혼하는데…현아, 던과 ‘럽스타’ 그대로 뒀다

    가수 현아가 용준형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현아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아직 전 연인 가수 던과 함께 찍은 사진이 남아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용준형의 소속사 블랙메이드 역시 “용준형과 현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두 사람이 결혼 발표까지 한 상황이지만, 현아와 전 남자친구 던의 인스타그램에는 과거 연인이었던 시절 게재했던 다정한 사진이 그대로 남아있다. 현아와 던은 2018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공개 열애를 했다. 소속사 피네이션에서 함께 ‘현아&던’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던은 지난 2019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현아와 ‘헤어져도 우리 인스타그램 사진은 지우지 말자’고 결정했다. 연애하고 헤어지는 것,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고 추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약속대로 이들은 결별 이후에도 함께했던 사진을 삭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다 보여줄게” 달래기 나선 의협, 전공의·의대생 단체에 회의 참관 허용

    “다 보여줄게” 달래기 나선 의협, 전공의·의대생 단체에 회의 참관 허용

    “밀실 협상 아님을 직접 보여줄 것”“참관시 익명 보장… 의결권은 없어”참관 인원 많으면 선착순 제한키로전공의·의대생 대표는 모두 불참전공의 4명·의대생 1명 위원 공석의협, 여러 경로로 올특위 합류 요청 중 의대정원 증원에서 비롯된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출범한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오는 6일 열리는 회의부터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참관을 허용하기로 했다. 의협은 전공의 단체에 이어 의대생 단체의 ‘결별 통보’에 5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 등 오해 말고 소통하자며 달래는 모양새다. 의협이 의료 공백의 핵심인 전공의들과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의협 올특위는 이날 “논의 과정에서의 투명성 및 전공의와 의대생들로부터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예정된 3차 회의부터 의사결정 과정을 면밀히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 참관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특위는 이번 결정이 지난 6월 29일 진행된 2차 회의에서 나온 것이라고 부연했다. 3차 회의는 6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관을 희망하는 전공의와 의대생은 ‘구글 폼’(bit.ly/oltkma)을 통해 사전에 접수해야 참관할 수 있다. 올특위는 “참관 희망 인원이 많은 경우 선착순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참관 의대생 및 전공의의 익명성은 철저히 보장될 것”이라면서도 “참석자들은 해당 직역의 의견을 대표하지 않고 의결권 역시 당연히 주어지지 않으며 오직 참관만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항간의 우려와 같이 올특위가 독단적 밀실 협상을 위한 협의체가 아니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협회의 동향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젊은 의사들을 위해 참관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첨언했다. 올특위는 오는 26일 의대 교수, 개원의, 전공의 등 전 의사 직역이 참여하는 ‘전국 대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3차 회의에서 깊이 논의할 예정이다. 올특위는 교수 대표 1명, 전공의 대표 1명, 지역의사회 대표 1명 총 3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교수 추천 위원 3명, 시도의사회 추천 위원 2명, 전공의 추천 위원 3명, 의대협 위원 1명, 의협 2명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특위에 참여하지 않는다. 현재 올특위는 교수 1명, 전공의 4명, 의대생 1명 등 총 6석이 비어있는 상태다. 전공의를 대표해 공동위원장 제안을 받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불참 입장을 밝힌 상태다. 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도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의협은 여러 경로로 전공의 단체와 의대생 단체에 꾸준히 연락을 시도해 올특위 합류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전공의, ‘패싱’ 불만에 의협과 갈등박단, SNS에 “의협 중심 단일 창구? 임현택 뭐하는 사람인데 본인 중심”임 의협 회장 “신경 끄고 손 뗄까” 앞서 전공의들은 의협이 ‘의대증원’을 둘러싼 논의에서 전공의를 ‘패싱(배제)’했다고 성토했다. 사직 전공의인 정근영씨는 지난달 28일 ‘의협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의 의협과 전공의 간담회가 끝나고 취재진에게 “전공의들은 의협에서 진행하는 것(논의)을 더 오픈하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전공의들은 올특위가 전공의가 ‘패싱’된 상태로 진행되는 부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특히 임현택 의협 회장은 박단 대전협 대표와 온라인상에서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박 대표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협 중심의 의료계 단일 창구 구성 소식을 전하며 “임현택 회장은 뭐 하는 사람이죠? 중심? 뭘 자꾸 본인이 중심이라는 것인지”라고 올렸다. 그러자 임 회장은 전공의 일부가 모인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의협이 전공의 문제에 신경 끄고 손 뗄까요? 그거 바란다면 의협도 더 이상 개입하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불쾌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 허웅 전 여친 “폭행 인정한 셈, 법적 대응할 것”…막장 폭로전

    허웅 전 여친 “폭행 인정한 셈, 법적 대응할 것”…막장 폭로전

    농구선수 허웅(31·KCC)이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지 않았다면서 “자신과 동료, 가족까지 협박당했다”고 주장하자 전 여자친구 측이 “폭행과 성폭행으로 임신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 여자친구가 유흥업소 종사자”라는 등 진흙탕 폭로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전 여자친구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5일 언론 인터뷰에서 “A씨는 허웅에게 2021년 5월 폭행과 성폭행을 당한 뒤 임신했다”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허웅과 A씨가 2018년 만나 2021년 4월 결별한 뒤 한 호텔에서 다툼을 벌였고, 허웅의 폭행으로 치아 일부가 부러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항거불능 상태로 성관계를 한 뒤 임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허웅은 이날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출연해 두 차례의 임신 중절 수술이 자신의 강요로 이뤄졌다는 전 여자친구 A씨의 주장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A씨를 폭행하지 않았다면서 “서로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A씨가 나를 잡았고, 내가 뿌리치는 과정에서 A씨가 라미네이트를 한 부분이 내 손에 맞아 (치아) 하나가 떨어졌다. 그걸 가지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노 변호사는 “본인이 일단 폭행을 했다고 인정한 것”이라면서 “연인관계에 폭행으로 인한 공포감이 지속된 상태에서 원치 않은 성관계를 가지게 될 경우에 강제추행에 해당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허웅씨의 주장을 바탕으로 데이트 강간 여부에 대한 법리 검토 중에 있다”고 반박했다. 허웅이 A씨의 두 번째 임신에 대해 “내 아이가 아닐 수 있다는 의심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2021년 5월 13일 관계를 맺고 5월 27일 극초기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으며 한달 뒤 임신 중절 수술을 했다”면서 “5월 13일에 관계를 맺었다는 건 양측 모두 다툼이 없는 사실”이라는 게 노 변호사의 주장이다.양측의 공방은 폭행과 스토킹, 협박 등 사실 관계에 대한 다툼을 넘어 진흙탕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다. 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는 이날 허웅의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A씨가 강남의 유흥업소 종사자이며 여러 차례 임신 중절 수술을 했다”는 제보자의 주장을 공개했다. 이에 A씨 측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노 변호사는 “사실 무근이며, A씨는 분노하고 있다”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공의 돌아오면 전문의 차질 없이 따게 해줄게” 정부 절절… 전공의 8%만 근무

    “전공의 돌아오면 전문의 차질 없이 따게 해줄게” 정부 절절… 전공의 8%만 근무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 집단행동에 들어갔던 전공의들의 복귀가 늦어지자 정부가 복귀만 하면 차질 없이 전문의를 따게 해주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공의 중에 8%만 근무 중이다. 정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앞두고 복귀자와 미복귀자에 대한 최종 처분을 이른 시일 내 내놓겠을 예정이다. 법정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공의 미복귀를 모두 정부 탓으로 돌렸다. 5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도 전공의들에게 복귀할 것을 호소했다.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복귀를 고민 중인 전공의가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수련현장으로 돌아와 주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가 전문의 자격을 차질 없이 취득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애초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처분 방침을 내놓기로 한 7월 초가 지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안에 미복귀 전공의 처분 방안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복지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전체 211개 수련병원에서는 전공의 1086명만 근무하고 있다. 전체 인원(1만 3756명)의 7.9% 수준이다. 같은 날 기준 전체 수련병원에서 레지던트 사직률은 0.54%(1만 506명 중 57명)에 그쳤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 앞두고정부, 복귀자·미복귀자 최종 가려낼 시점의협 “전공의 미복귀는 본업 벗어났단 이유로 법적 무기로 협박한 정부 탓” 정부는 9월에 있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 때문에라도 조만간 복귀자와 미복귀자를 최종적으로 가려내야 한다. ‘전공의 임용 시험 지침’에 따라 9월 1일 수련을 시작하는 인턴과 레지던트가 선발된다. 인턴과 레지던트 1년 차는 전공의의 해임·사직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는 경우, 레지던트 2~4년 차는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 분야인 ‘육성지원과목’에 대해 모집한다. 임용 지침은 각 대학 수련평가위원회 사무국이 9월 1일로부터 45일 전, 즉 7월 중순까지는 모집 대상과 일정 등을 확정하도록 한다.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의 개별 휴진에 이어 전날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진료 축소에 들어간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는 데 대해 재차 정부를 탓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전날 의협 의료정책연구원 포럼에서 “의대 증원을 막기 위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선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단지 본업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법적 조치를 무기로 협박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의협은 전공의·의대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이날 오후 의협회관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 등 재차 만남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전공의 단체에 이어 의대생 단체의 ‘결별 통보’에 일선 전공의·의대생과의 만남으로 우회해 대응하는 모습이다. 의협 주도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오는 6일 열릴 3차 회의부터 일반 전공의와 의대생의 공개 참관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올특위는 “논의 과정에서의 투명성 및 전공의와 의대생들로부터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예정된 3차 회의부터 의사결정 과정을 면밀히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 참관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서울광장] 탄핵 트라우마에 빠진 與 전당대회

    [서울광장] 탄핵 트라우마에 빠진 與 전당대회

    협유집권(挾幼執權). “어린 세자를 끼고 권력을 잡으려 했다!” 조선 태종 이방원이 처남 민무구·무질 형제를 제거할 때 적용한 죄목이다. 1406년 태종이 갑자기 왕위를 세자에게 물려주겠다고 선언했을 때, 13살의 어린 세자 양녕을 앞세워 권력을 탐했다는 것이다. 이방원의 의중을 대변하는 영의정부사 이화가 다음과 같은 상소를 올려 민씨 형제를 탄핵했다. “이는 왕자를 제거하고자 한 것이니 저들을 국문하여 난을 막으소서.”(태종실록 1407년 7월 10일) 현재 권력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데 차기권력 가시화에 은근 기대감을 엿보인 외척공신 세력을 역적으로 몰아 척결한 것이다. 7·23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배신의 정치’ 공방이 뜨거운 것도 여권 내 당권·대권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를 둘러싼 권력투쟁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간관계를 배신”(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사익을 위한 배신”(나경원 의원), “절윤(絶尹·윤 대통령과 절연)”(윤상현 의원) 등 표현은 조금씩 다르지만 한 전 위원장의 대권 욕심 때문에 대통령과 갈등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한동훈 비토론’의 요지다. 그가 비대위원장 시절 윤 대통령과 충돌했던 데다 ‘조건부 채상병특검법’을 들고 나와 거대 야당에 대통령 탄핵의 문호를 열어 줄 수 있는 위험한 게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에는 대통령실의 ‘경선 중립’ 표명에도 불구하고 이런 공세가 용산의 심중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새누리당 시절 유승민 원내대표가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거나 청와대와 협의 없이 국회법 개정안을 야당과 합의하는 등 독자적 정책·노선을 걷다가 결국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결별한 일을 거론하는 이도 있다. 2014년 7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지킴이’를 자처했던 서청원 의원을 꺾고 당대표에 올랐던 김무성이 전대 공약이었던 개방형 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등을 놓고 박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가 2016년 공천 파동과 총선 참패로 동반몰락했던 사례도 종종 인용된다. 현재 권력과 미래권력 간의 불화는 여권 분열과 탄핵이라는 공멸로 이어졌다는 트라우마가 국민의힘 당원들 마음속에 깊이 박혀 있다. 한 전 위원장이 ‘공적 관계와 사적 관계는 별개’라며 윤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것을 불편하고 불안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적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에선 탄핵 트라우마가 되레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지지로 작용하고 있다는 측면도 무시할 순 없다. 한 재선 의원은 “안철수 등 몇몇 의원들이 채상병특검법 찬성을 표명한 상황에서 거부권 행사에만 의존하려다 108석 중 8석 이상 이탈하면 그야말로 악몽”이라고 했다. 제3자 특검 추천 등 ‘한동훈판 특검법’으로 야당의 ‘닥치고 탄핵’ 공세를 막아낼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공수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특검을 거론하는 데 대한 여권 내부의 거부감과, 김건희 여사 문제를 둘러싼 시각차가 여전하다.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돼도 문제의 해결이라기보다는 더 큰 혼란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것이다. 결국 누가 전대에서 승리하든 30% 안팎에 갇혀 있는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국민의힘은 탄핵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드골을 비롯해 5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프랑스 공화당도 도덕적 문제에다 연금개혁과 공공재정 회복 반대 등으로 보수 정체성마저 잃어버리면서 이번 총선에서 군소정당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처칠과 마거릿 대처 등이 번영을 이끌어 온 영국 보수당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총리들의 품격 상실과 각종 정책 혼선 끝에 4일 총선에서 창당 이후 190년 만의 최소 의석이라는 참패를 맞았다. 미국 대선의 ‘트럼프 리스크’, 러시아·북한의 군사밀착, 글로벌 반도체·AI 대전, 거대야당의 입법폭주, 저성장 속 내수침체 등에 대한 해법·비전을 제시하고 국정주도권을 회복해야 할 책임이 윤 대통령과 집권여당에 있다. 누가 진정 보수를 걱정하는 ‘어머니’인지 판가름 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박성원 논설위원
  • “여성이 욕망의 배설구인가”…허웅 전 여친 변호사의 분노

    “여성이 욕망의 배설구인가”…허웅 전 여친 변호사의 분노

    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에게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당한 전 여자친구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대응에 나섰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여성은 욕망의 배설구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잔인한 일을 저지르고 먼저 옛 연인을 고소하는 남성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A씨는 케타민을 코로 흡입한 적이 없다. 사생활 안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서 본인의 치부를 면피하기 위해 2차 가해하고 있다”라며 “시시비비를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고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를 지속적으로 가하는 허웅 측과 일부 언론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면서 두 번의 임신과 낙태 사실이 알려지는 등 서로의 사생활을 들춰내는 주장이 공방으로 오가는 상황이다. 허웅 측은 “A씨가 3년 동안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라는 입장이다. 허웅은 A씨와 2018년 12월부터 만나기 시작해 2021년 12월 결별했으며, 교제 기간 A씨가 두 차례 임신했으며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말했지만 A씨가 임신중절 수술을 강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A씨는 임신 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으며, 두 번의 수술 동안 결혼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다. 허웅 측은 전 여자친구와 법정 소송 관련 “지난 며칠간 저의 일로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더 이상의 입장은 내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허웅은 소속사를 통해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라며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허웅은 허재(59)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으로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소속팀 부산 KCC를 정상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 인기 선수가 됐다.
  • 정부 ‘전공의 블랙리스트’ 수사 의뢰

    정부 ‘전공의 블랙리스트’ 수사 의뢰

    정부가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 ‘복귀 전공의 블랙리스트’가 다시 등장한 것과 관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전공의 복귀를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복귀하려는 전공의를 방해하려는 불법적인 행동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집단행동을 강요하는 매우 우려스러운 현상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기준 전체 211곳의 수련병원 전공의 출근율은 7.9%(1만 3756명 중 1087명)로 지난달 28일보다 16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레지던트 사직률은 0.49%(1만 506명 중 51명)다. 하반기(9월) 인턴·레지던트 모집 인원을 확정하려면 전공의들이 복귀·사직 여부를 조속히 밝혀야 하지만 ‘블랙리스트’가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이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며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고 있다. 범의료계가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라는 대화 협의체를 꾸렸지만 전공의들은 불참 의사를 거듭 밝혔고 이날 의대생 단체도 의협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무능·독단의 임현택 의협 회장, 의료계를 멋대로 대표하려 하지 말 것’이란 성명에서 “(임 회장이) 무례한 언사로 의료계 지위를 실추시키며 학생들 목소리를 훼손했다”면서 “학생들은 외부에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독자 노선을 선언했다. 의대생들은 이미 8대 요구안을 냈는데도 의협이 이를 반영하지 않은 채 자의적으로 3대 요구안을 정부에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의료계 안팎에선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2020년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섰다가 협상 과정에서 배제돼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던 트라우마 때문에 꿈쩍 않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당시 정부와 의협은 대치 끝에 파업 중단에 합의했지만 의대생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휴학을 유지하다 의사 국가고시 응시 기회를 잃을 뻔했다. 그때의 의대생들이 지금 전공의가 됐다. 정부는 복귀 유도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권병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의료계에서 제기하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복귀한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 아버지도 버린 르펜의 쇄신… 佛 극우, 52년 만에 권력 쥔다

    아버지도 버린 르펜의 쇄신… 佛 극우, 52년 만에 권력 쥔다

    에마뉘엘 마크롱(47) 프랑스 대통령의 정치 도박에 가까운 조기 총선 1차 투표 결과 예상대로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압승했다. 프랑스 유권자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엘리트주의자에다 현실감각이 없다고 반대하면서 민생에 집중하며 반이민 정책을 내세운 RN의 마린 르펜(56)에게 표를 던졌다. 홀로코스트를 부인했던 극우 정당이 정치 변방에서 권력의 문턱에 다다르자 여당에서는 경고가 터져 나왔지만 극우의 부상을 막을 정치세력의 합종연횡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RN은 1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33.1% 득표율로 우리가 ‘마크롱주의’의 대안 그 이상을 구현했다”며 “(2차 투표일인) 다음 일요일 7일에는 RN이 압도적 과반을 얻어 조르당 바르델라(28)가 총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N은 당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르펜의 아버지 장마리 르펜(96)이 1972년 만든 극우 민족주의 정당으로 창당 50여년 만에 첫 총리를 배출하고 3년 뒤에는 대권까지 내다보게 됐다. 변호사 출신인 르펜은 공수부대 출신에 마초 이미지였던 아버지와 달리 쉬운 언어로 대중에게 다가갔고, 2011년부터 아버지에게서 당권을 넘겨받은 뒤 RN의 ‘탈악마화’ 작업을 벌이면서 쇄신을 이어 왔다. 2015년 나치 옹호 발언을 해 온 아버지를 당에서 영구 제명하면서 ‘정치적 결별’을 선언한 게 이미지 변신의 결정적 본보기가 됐다. 아버지 르펜 당시 명예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나치의) 가스실이 2차 세계대전 역사의 일부”라며 “30여년간 이런 신조를 버리지 않은 것은 진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치의 반인륜적 범죄를 부정하는 발언으로 15번 이상 유죄판결을 받았다.르펜은 “모든 면에서 아버지와 의견을 달리한다”며 즉각 선을 그었지만 논란이 이어지자 아버지를 당에서 제명했다. 딸의 손에 쫓겨난 아버지 르펜은 “자식에게 배반당했다”면서 적잖은 충격을 드러냈으나 결국 5번 출마에도 못 이룬 대통령의 꿈을 딸을 통해 이룰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1차 투표에서 재선을 확정 지은 르펜은 “프랑스인은 7년간 국민을 업신여긴 정부를 청산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 줬다”며 마크롱 대통령을 겨냥했다. 르펜과 바르델라 ‘2인조’는 2027년 집권을 목표로 그동안 달려왔는데,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의회 선거에서 대패한 뒤 의회를 해산하고 갑작스러운 조기 총선 승부수를 띄우면서 훨씬 기회를 앞당기게 됐다.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바르델라는 이혼한 홀어머니 아래 서민 노동자들이 사는 생드니에서 성장했다. 바르델라 역시 르펜처럼 훤칠한 외모를 자랑하며 틱톡 등 소셜미디어의 활발한 사용으로 젊은 유권자!의 지지를 끌어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극우 집권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지만 투표율 67%라는 높은 국민 관심에도 범여권 득표율은 20%로 3위에 그쳐 체면을 구겼다. 이번 조기 총선 1차 투표율은 2022년 당시 47.5%보다 크게 상승했다. BFM TV는 여론조사기관의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RN이 전체 의석 577석 가운데 260~31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좌파 연합체 신인민전선(NFP)의 득표율은 28.5%로 115~145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마크롱 대통령의 범여권 앙상블은 의석수가 90~120석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여론조사기관 IFOP의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RN의 의석수 전망은 240~270석, NFP는 180~200석이었으며, 범여권 앙상블은 60~90석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RN이 단독 과반이 되려면 289석 이상을 얻어야 한다. 당장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7일 2차 투표를 앞두고 “RN에 직면해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세력 간의 명확한 연대가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임명한 가브리엘 아탈(35) 총리는 “국가 재앙을 막으려면 RN이 2차 투표에서 단 한 표도 얻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원의원에 당선되려면 1차 투표에서 투표율 25%에 득표율 50% 이상을 얻어야 한다. 이번 1차 투표율이 높아 76명의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지었다. 1차 투표로 당선자가 나오지 않으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두 명과 득표율 12.5% 이상의 후보가 2차 투표를 치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