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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소희, 류준열 열애 인정…“혜리에게 미안, 찌질했다”

    한소희, 류준열 열애 인정…“혜리에게 미안, 찌질했다”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제가 소중히 여기는 제 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상처가 덜 되고자 이렇게 글을 쓴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한소희는 “첫 번째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는 맞다. 그렇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사진작가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인사차 들리게 된 것”이라며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또 한소희는 “서로 마음을 주고받은 건 2024년이었고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되어 결별 기사는 (지난해) 11월에 나온 것으로 들었다. 이를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며 류준열이 혜리에게서 한소희로 ‘환승연애’ 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한소희는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후 자신도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응수한 것에 관해서는 혜리에게 사과했다. 한소희는 “찌질한 제 인스타 스토리”라면서 “찌질하고 구차했다.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 이 점은 그 분께도 사과드릴 것이며 보이는 데에 있어서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 나온 행동이었으며 무조건 제 잘못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소희는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하면서 “제가 나이 서른 먹고 이렇게 칠칠치 못하고 또 이런 걱정 아닌 걱정을 끼쳐 드렸다. 저는 아직 갈 길이 먼 듯하다”라면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어쩌면 저를 더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라고 했다. 이어 “과정보다는 결과에 치우친 삶을 살다 보니 그 찰나의 과정을 놓치고 가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자만하고 거만해 보이는 제 태도가 저는 그렇지 않다고 한들 여러분에게 그런 모습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그런 나쁜 마음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는 거겠죠. 다시 제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제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제가 좋아했던 것이 무엇인지 찾을 때가 온 것 같다. 2년 만에 휴식을 가졌더니 망나니가 된 건지 옆에서 많은 질책을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죄송하고 미안하지만 그래서 더 잘하고 싶고 욕심만 많은 저는 이제 저를 잘 다스리는 법을 배워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 의미심장 메시지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 의미심장 메시지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29)가 배우 류준열(37)·한소희(29) 열애설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혜리는 1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휴양지 사진을 올리고 “재밌네”라고 썼다. 이후 류준열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끊었다. 지난해 11월 류준열과 7년 만에 결별한 후에도 팔로우를 유지했으나, 한소희와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언팔’해 시선을 끌었다. 이와 관련 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는 “밝힐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목격담이 급속하게 퍼졌다. 일본의 한 인플루언서는 SNS에 “한국 최고의 여배우와 남배우가 호텔 수영장에서 ‘꽁냥꽁냥’ 하고 있다”며 “최고의 가십”이라고 적었다. 그는 류준열과 한소희 출연작인 ‘응답하라 1988’(2015~2016) ‘알고있지만’(2021) 등을 태그했다.한소희는 지난해 11월 친동생과 함께 류준열 사진전을 찾았다. SNS에 북극곰 인형을 껴안은 사진을 여러 차례 올리기도 했다. 당시 류준열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홍보대사로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에 등장했다. 최근 두 사람은 한재림 감독이 연출하는 웹툰 원작 드라마 ‘현혹’ 출연도 논의 중이다. 이날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무는 것은 맞다”면서도 “개인 여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해 부탁 드린다”고 청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도 “친한 친구들과 하와이로 휴가를 갔다”며 “그 이상은 모르는 부분이다. 사생활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방송→연인’ 정준, 13세 연하 여친 ♥김유지와 결국

    ‘방송→연인’ 정준, 13세 연하 여친 ♥김유지와 결국

    탤런트 정준(45)이 김유지(32)와 결별했다. 정준은 13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이 물어보는데 이제는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올린다. 기사로 보는 것보다 내가 직접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유지와 좋은 만남을 가졌고, 1년 전쯤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 예쁜 추억으로 남기고 다시 각자의 행복한 삶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응원해준 분들 감사하다. 각자의 삶 속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살겠다. 나도 유지의 삶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9년 TV조선 예능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번째 : 연애의 맛’을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2022년 결별설이 불거졌으나,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김유지는 13일 OSEN에 2022년 말~2023년 초 사이 헤어진 게 맞다고 확인했다. 결별 이유에 대해선 “서로 각자의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됐다”고 김유지는 밝혔다. 그러면서 “정준과 좋은 선후배 관계로 헤어졌다. 사이가 안 좋은 상태에서 헤어진 게 아니어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성유리, 조용한 결별…새출발 소식 알렸다

    성유리, 조용한 결별…새출발 소식 알렸다

    성유리가 소속사 이니셜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최근 연예계에 따르면 성유리 전 소속사 이니셜엔터테인먼트 측은 “성유리는 전속계약 만료가 됐고, 재계약은 안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성유리는 지난 2020년 12월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3년간 함께했다.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1년 5월 이니셜엔터테인먼트와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한편 성유리는 지난 2017년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해 슬하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 김흥수, ‘월 매출 5억 CEO’ 연인과 뒤늦은 결별설

    김흥수, ‘월 매출 5억 CEO’ 연인과 뒤늦은 결별설

    배우 김흥수의 연인과의 결별설이 뒤늦게 제기됐다. 12일 한 매체는 김흥수가 예능 프로그램 ‘리더의 연애’에서 연을 맺은 방송인 겸 사업가 문야엘과 연인 관계를 이미 정리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2021년 10월 공개 연애 시작한 두 사람이 약 2년 전 결별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2021년 8월 방송한 ‘리더의 연애’를 통해 연을 맺어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당시 방송에서 주얼리 디자이너이자 브랜드를 운영하는 월 매출 5억 CEO인 문야엘이 김요한, 이상준, 김흥수와 데이트 후 김흥수를 최종 선택했다. 이에 김흥수 역시 애프터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2개월 뒤인 2021년 10월 공개 연애를 인정했다. 김흥수는 1999년 KBS 2TV 드라마 ‘학교2’로 데뷔해 ‘해신’, ‘프레지던트’, ‘야경꾼일지’, ‘깍두기’, ‘우아한 모녀’ 등에 출연했다.
  • ‘쓴소리’ 참모 없이 충성파뿐… 트럼프 재집권 땐 ‘동맹 청구서’ 복잡해진다

    ‘쓴소리’ 참모 없이 충성파뿐… 트럼프 재집권 땐 ‘동맹 청구서’ 복잡해진다

    우리 정부로서는 이번 미국 대선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돌아올 ‘청구서’에 좀더 촉각이 곤두선다. 동맹국에 가차없이 비용을 압박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선 과정에서 보여 주는 언행의 강도가 재임 때보다 훨씬 세졌을 뿐 아니라 대외정책을 조언할 2기 참모들도 ‘충성파 예스맨’ 일색이라는 이유에서다. 정구연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1일 “지금 워싱턴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견제하고 그에게 조언을 하거나 한미 관계에 대해 제언할 수 있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전당대회에 가까워지면 참모진 구성이 윤곽을 드러내겠지만 능력과 이념보다 얼마나 충성할 것이냐가 인선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초반에는 장관과 백악관 참모 등 정책 전문가에게 의존했다가 ‘쓴소리’하는 이들과 잇달아 결별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제임스 매티스·마크 에스퍼 전 국방부 장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전 비서실장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의장, 크리스토퍼 밀러 전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등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생각을 가진 인사들은 2기 행정부 외교안보 분야의 핵심 요직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1기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같은 인사들이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했다면 2기에는 균형감을 갖춘 인사가 행정부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균형감 상실이 한미동맹 유지·강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명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빅텐트’를 지향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측근들을 잘 살펴봐야 한다”며 “대표 주자 오브라이언을 비롯해 2020년 대선에서 진 뒤에도 트럼프 주변에 남아 있던 충성파 인사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시 예상과 달리 중동, 러시아, 동아시아 등에서 미국이 쉽게 통제하지 못하는 사안들이 계속 터져 나오면 결국 전문성 있는 인사들을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무고’ 백윤식 전 연인, 첫 재판서 혐의 인정

    ‘무고’ 백윤식 전 연인, 첫 재판서 혐의 인정

    배우 백윤식이 민사재판 과정에서 합의서를 위조해 제출했다고 고소하는 등 무고 혐의를 받는 전 연인 곽모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곽씨 측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백우현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했다. 곽씨는 “사법절차를 진행한다고 해서 제게 도움 될 것이 없었다”며 “의도·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곽 씨 측은 “피고인이 공인 지위에 있지 않은 상황에서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며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재판은 공개가 원칙이고 가급적 그런(사생활 침해 요소가 있는) 내용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013년 작성된 합의서에는 백윤식과 결별 후 사생활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어길 시 위약벌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곽씨는 “백윤식이 자신과 합의서를 작성한 적이 없음에도 이를 위조해 민사재판에 증거로 제출했다”며 허위로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곽씨가 합의서를 직접 작성했지만 이를 어기고 사생활을 유포해 수억에 달하는 벌금을 낼 상황에 부닥치자 합의서가 위조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판단했다. KBS 기자 출신인 곽씨는 2013년 백윤식과 결별한 뒤 ‘백윤식에게 20년간 교제한 다른 여인이 있다’, ‘백윤식의 아들 도빈·서빈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2022년엔 백윤식과의 교제 내용과 사생활이 담긴 자서전을 출간하기도 했다. 법원은 백윤식이 곽씨를 상대로 낸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어 지난해 본안 소송 1심에서도 백윤식이 승소했다.
  • [사설] ‘현역우대’ ‘친명횡재’… 국민 무섭지 않은 여야

    [사설] ‘현역우대’ ‘친명횡재’… 국민 무섭지 않은 여야

    4·10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254개 지역구 공천을 거의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갔다. 국민들은 22대 국회야말로 새 부대에 새 술을 담기를 바란다. 하지만 여야의 공천 결과는 실망스럽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국면 내내 친명(이재명계)과 비명, 친문(문재인계)의 다툼으로 일관했다. 당내 주류가 친문에서 친명으로 교체되는 과정이라 하겠다. 하지만 달리 표현하면 ‘이재명당’을 만들려는 공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웃지 못할 조어에 민주당 공천의 성격이 압축돼 있다.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공천인지, 져도 좋으니 총선 이후 사법 리스크로부터 이재명 대표를 호위하는 충성스러운 당 체제를 위한 공천인지 국민들로선 분간이 가지 않는다. 민주당이 아무리 현역 교체율 45%라고 자화자찬해도 지난해 9월 이 대표 체포동의안 때 가결표가 다수 나온 ‘불의의 사태’를 막기 위한 사천(私薦)의 성격이 짙다는 점, 부인할 수 없다. 야당에 비해 큰 잡음은 없었지만 기대치에 못 미치기는 여당도 마찬가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초기의 혁신 드라이브로 현역 의원을 대거 물갈이하고 그 자리에 청년·여성을 등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기득권 세력의 저항으로 현역 교체율은 민주당보다 낮다. 3선 이상 중진의 생존율은 70%에 가깝다. 새 인물, 새 정치에 대한 국민 염원을 허투루 여기는 여야에 매서운 심판이 필요하다. 남은 비례대표 인선만이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추기 바란다. 진보당 등과의 연합 위성정당 구성에 합의한 민주당은 이제라도 친북·반국가 세력과 결별하고 중도 표심을 끌어안아야 한다. 국민의힘 역시 지역구 공천에서 메우지 못한 다양성 확보에 힘써야 한다.
  • 10기 현숙♥영철, 재혼 앞두고 끝내 결별

    10기 현숙♥영철, 재혼 앞두고 끝내 결별

    ‘나는솔로’ 10기 돌싱 특집에 출연했던 현숙과 영철이 재혼을 앞두고 끝내 결별했다. 9일 10기 현숙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나는 솔로’에 출연하고 부족하고 서툰 저의 모습들까지 많이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어 정말 벅찬 하루하루를 보낸 것 같다. 저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에게 보답해야만 하는 제가, 지금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척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숙은 “10기 영철님과 교제를 끝내고 서로 응원해 주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 만나는 시간 동안 진심으로 사랑했고, 만나고 헤어짐에 있어 그 과정이 여느 평범한 연인들과 다를 게 없었다”라고 결별 소식을 알렸다. 현숙은 “지금도 굉장히 존중하고 아끼는 분이기에, 그분이 행복하기를 앞으로도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도할 거다. 끝까지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또 저희가 좋은 결실이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좋은 소식 들려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저는 잘 극복해 일상을 잘 살아가겠다”라고 밝혔다. 현숙은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 10기 돌싱 특집에 출연해 영철과 최종 커플이 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 영철과 함께 출연해 결별설에 대해 해명했다. 당시 현숙은 “영철과 이별을 겪고 재결합했다”며 “‘여자로서 느껴지지 않는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이상순♥’ 이효리, 생각지도 못한 ‘결별 소식’ 전했다

    ‘이상순♥’ 이효리, 생각지도 못한 ‘결별 소식’ 전했다

    가수 이효리가 KBS 2TV 뮤직 토크쇼 ‘더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과 결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한 매체는 ‘레드카펫’이 오는 26일 마지막 녹화를 한다고 보도했다. KBS 측은 이와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했다. ‘더 시즌즈’는 30년간 명맥을 이어온 KBS 심야 뮤직 토크쇼의 연간 프로젝트다. 지난해 2~4월 가수 박재범을 MC로 한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5~8월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진행한 ‘최정훈의 밤의 공원’, 9~12월 혼성 듀오 악뮤가 2MC로 나선 ‘악뮤의 오날오밤’이 이어졌다. 마지막 시즌인 ‘레드카펫’은 이효리가 단독 MC를 맡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월 첫 방송을 하면서 전 시즌 마지막 회의 2배 이상인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시청률 1.9%를 기록했다.
  • 감스트와 파혼한 뚜밥 “얼굴 모르는 스토커들에 시달려… 사형대 올려진 기분”

    감스트와 파혼한 뚜밥 “얼굴 모르는 스토커들에 시달려… 사형대 올려진 기분”

    유튜버 감스트(김인직)와 결혼을 3개월 앞두고 파혼한 유튜버 뚜밥(오조은)이 연애 2년간 스토킹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뚜밥과 감스트는 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결별 사실을 알렸다. 이후 뚜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별 소식, 파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그냥 착잡한 마음”이라며 “오빠가 (파혼을) 발표할 때 본인이 잘못하여 헤어졌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계기가 되어줬을 뿐 그것보다는 서로 다른 35년의 삶과 28년의 삶이 서로 어울리지 못한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토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뚜밥은 “가장 힘든 것은 연애하는 동안에도 2년간 끊임없이 따라왔던 스토커들이었다”며 “매일매일이 괴롭힘의 연장선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고소를 두 번 진행했었으나 성희롱하던 한 사람은 경찰서 출석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고 다른 한 사람은 본인의 아들이나 딸이 한 짓이라며 부정하고 있다”며 “울면서 혼자 경찰서에 가서 조사받았으나 결국 처벌을 못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굴레의 끝에서 저는 아직도 얼굴을 모르는 그들에게 사형대에 올려진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 난리 난 유명 배우 ‘사생활 폭로’…당사자 현봉식 입장 밝혔다

    난리 난 유명 배우 ‘사생활 폭로’…당사자 현봉식 입장 밝혔다

    배우 현봉식 측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루머에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시대로 정희원 변호사는 1일 “최근 현봉식 사생활 관련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차별적으로 유포 돼 부득이하게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최초 유포자로부터 ‘금전을 빌려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불응하자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판단된다. 명예훼손뿐만 아니라 공갈, 협박 등도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A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랜 기간 동거한 배우 B씨가 바람을 피워 결별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졌고, 현봉식이 B씨로 지목됐다. 현봉식의 소속사 제리고고엔터테인먼트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 이러한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법무법인을 통해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에 관한 증거자료를 수집했다.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근거없는 허위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악의적인 내용의 글을 SNS 등에 게시하는 행위는 명예를 훼손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다. 강력한 법적조치 대상”이라며 “게시물을 퍼나르면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재생산하는 행위 역시 마찬가지다. 합의와 선처없는 강력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봉식은 2014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D.P’(2021) ‘수리남’(2022) ‘경성크리처’(2023)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JTBC 주말극 ‘닥터 슬럼프’에서 ‘남하늘’(박신혜) 삼촌 ‘공태선’을 연기하고 있다.
  • 나균안 불륜 의혹 사태에… 롯데 김태형 감독 입 열었다

    나균안 불륜 의혹 사태에… 롯데 김태형 감독 입 열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이 스프링캠프 도중 불륜 의혹에 휘말렸다. 본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도 예고했으나 파장은 커지는 모양새다. 김태형 감독은 28일 “집안 문제다”라며 파문이 팀 내로 확대하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균안은 일본 오키나와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앞서 최근 불거진 사생활에 대해 자신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 그는 구단 홍보팀을 통해 “저의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에 우리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스럽고 무엇보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최근 알려진 일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그 부분은 법무적인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혼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사실상 결별을 선언했다. 김 감독은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를 마치고 관련 질문을 받자 “집안 문제다. 잘 알아서 합의하라고 했다”고 짧게 답했다고 OSEN은 전했다.
  • 中 ‘음료왕’ 와하하 회장 별세…외동딸 경영 승계 전망

    中 ‘음료왕’ 와하하 회장 별세…외동딸 경영 승계 전망

    한때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던 종칭허우 와하하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79세. 와하하그룹은 26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종 회장이 지난 25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면서 “추모식은 28일 저장성 항저우 샤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종 회장은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 집계로 지난 2010년과 2012년 ‘중국 최고 부자’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131억 달러(약 17조원)를 보유해 중국 31위 부자에 올랐다. 종 회장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밖에 마치지 못했다. 유년 시절 아이스크림과 사탕 노점상을 했으며, 1980년대 개혁개방 물결 속에서 42살 때인 1987년 와하하를 세워 식음료 사업에 뛰어들었다. 와하하는 생수 판매에서 큰 성공을 거둔 데 이어, 1990년대에는 요구르트와 콜라도 히트시켜 국민 브랜드로 등극했다. 종 회장은 2003년부터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 활동했다. 2008년에는 “5000위안(약 92만원) 이하 소득에는 세금을 물리지 말자”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와하하는 프랑스 다농과 합작해 몸집을 키웠으나 이후 경영 갈등을 겪으면서 결별했다. 젊은 소비자 취향에 맞춘 경쟁업체 제품에도 밀려 2020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그럼에도 와하하는 중국 29개 성·시·자치구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등 중국 500대 기업 가운데 하나다.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21년 12월 와하하 부회장에 임명된 외동딸 종푸리(42)가 최고경영자(CEO)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생전 종 회장이 종 부회장의 경영 성과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왔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 3일 만에 틀어진 감독 선임… 축구협, 또 도진 ‘문전처리 미숙’

    3일 만에 틀어진 감독 선임… 축구협, 또 도진 ‘문전처리 미숙’

    새달 1일 개막 K리그팬 반발에 새달 A매치 ‘임시 감독 체제’로 소속팀 없는 최용수로 좁혀져‘징검다리’ 거절하면 대안 없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 진퇴양난이다. K리그1 명장들이 후보로 거론되지만 당장 개막을 앞두고 있어 각 구단 팬의 반발이 거세다. 현재 소속이 없는 최용수(사진) 전 강원FC 감독이 유력하나 그가 ‘징검다리 임시직’을 거절하면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25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전날 2차 회의를 통해 임시감독을 거쳐 정식 사령탑을 임명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다음 달 21일과 26일 예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까지 정식 감독 선임 절차를 밟기엔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3일 전 첫 회의의 결론을 뒤집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번 주중 예정된 3번째 회의로 후보군을 좁힐 예정인데 임시감독을 찾는 첫 단계부터 난항이다. K리그1을 대표하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기동 FC서울 감독,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거론되지만 세 감독 모두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울산은 새달 1일 FA컵(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명칭 변경)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와 개막전을 치른 다음 5일과 12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팀의 창단 첫 리그 2연패를 달성한 홍 감독은 아직 ACL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서울의 ‘명가 재건’ 특명을 받은 김기동 감독은 시즌 초반이 중요하다. 부임 첫해 성과를 내기 위해선 4시즌 연속 하위 스플릿(33라운드 기준 7위~12위)에 머문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제주도 7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김학범 감독의 공백으로 기세가 꺾이면 신임 사령탑의 첫 시즌 성적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울산 서포터즈 ‘처용전사’는 23일 소셜미디어(SNS)에 “홍 감독을 포함한 모든 K리그 현역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그들을 지키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의 저항은 전북 사례에서 비롯됐다. 2011년 12월 전북을 지휘했던 최강희 현 산둥 타이산(중국)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끈질긴 설득에 못 이겨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대표팀은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나 2011시즌 K리그1 챔피언 전북은 이듬해 서울, 2013년 포항에 우승컵을 내줬다. 전북은 최 감독이 복귀하고 팀을 재정비한 2014시즌부터 다시 연속 우승했다. 이에 지난해 6월 강원과 결별한 최용수 전 감독으로 시선이 모인다. 하지만 선수단 갈등, 감독 해임 등 어수선한 분위기로 ‘독이 든 성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최 전 감독이 정식 감독 계약 전 임시직을 수용할지 불투명하다. 반면 최 전 감독이 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3월 A매치에서 내용과 결과 모두 합격점을 받는다면 정식 감독까지 맡을 수도 있다.
  • 결국 ‘징검다리’ 임시감독, K리그 팬 반발에 답은 ‘독수리’ 최용수밖에

    결국 ‘징검다리’ 임시감독, K리그 팬 반발에 답은 ‘독수리’ 최용수밖에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 진퇴양난이다. K리그1 명장들이 후보로 거론되지만 당장 개막을 앞두고 있어 각 구단 팬의 반발이 거세다. 현재 소속이 없는 최용수 전 강원FC 감독이 유력하나 그가 ‘징검다리 임시직’을 거절하면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25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전날 2차 회의를 통해 임시감독을 거쳐 정식 사령탑을 임명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해성 위원장이 지난 21일 첫 회의 브리핑에서 “임시 체제를 꾸리기에는 여러 장애가 있다. 두 경기만 지휘할 감독이 있을까 의문”이라고 했으나 다음 달 21일·26일 예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까지 정식 감독 선임 절차를 밟기엔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임시감독을 찾는 첫 단추부터 난항이다. 전력강화위원회는 3차 회의로 후보군을 좁힐 예정인데 K리그1을 대표하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기동 FC서울 감독,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거론된다. 프로축구연맹은 26일 2024시즌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한 뒤 3월 1일부터 8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미디어 행사에 참여하는 세 감독 모두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울산은 1일 FA컵(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명칭 변경)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와 개막전을 치른 다음 5일과 12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팀의 창단 첫 리그 2연패를 달성한 홍 감독은 아직 ACL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서울의 ‘명가 재건’ 특명을 받은 김기동 감독은 시즌 초반이 중요하다. 부임 첫해 성과를 내기 위해선 4시즌 연속 하위 스플릿(33라운드 기준 7위~12위)에 머문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제주도 7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김학범 감독이 곧바로 자리를 비워 기세가 꺾이면 신임 사령탑의 첫 시즌 성적에 큰 타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울산 서포터즈 ‘처용전사’는 23일 소셜미디어(SNS)에 “홍 감독을 포함한 모든 K리그 현역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그들을 지키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팬들의 저항은 2012시즌 전북 사례에서 비롯됐다. 당시 전북을 지휘했던 최강희 산둥 타이산(중국)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끈질긴 설득에 못 이겨 국가대표팀을 맡았고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반면 2011년 K리그1 챔피언 전북은 이듬해 서울, 2013년 포항에 우승컵을 내줬는데 최 감독이 복귀하고 팀을 재정비한 2014시즌부터 다시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이에 지난해 6월 강원과 결별한 최용수 전 감독으로 시선이 모인다. 하지만 선수단 갈등, 감독 해임 등 어수선한 분위기로 ‘독이 든 성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최 전 감독이 정식 감독 계약 전 임시직을 수용할지 불투명하다.
  • 케인, 비운 털어낸다…‘30골 득점왕’ 초읽기

    케인, 비운 털어낸다…‘30골 득점왕’ 초읽기

    한 시즌 정규경기 30골을 두 차례 기록하고도 그때마다 득점왕을 놓쳤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비운을 털어낼 기세다. 캐인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라이프치히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뮌헨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뮌헨은 케인의 활약으로 정규리그 2연패, 공식전 3연패를 끊어냈다. 뮌헨은 앞서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레버쿠젠 원정, 22라운드 보훔 원정에서 거푸 무릎을 꿇었다. 두 경기 사이에 치른 라치오(이탈리아)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도 0-1로 져 공식전 3연패 중이었다. 뮌헨의 공식전 3연패는 2015년 이후 9년 만이었다. 충격의 뮌헨은 다음 시즌까지 계약 기간이 남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하기로 했다. 이날 0-0으로 전반을 끝낸 뮌헨은 후반 초반 라이프치히의 맹공에 휩쓸렸다. 위기의 순간 흐름을 되돌린 건 케인이었다. 후반 11분 왼쪽 측면을 탄 라파엘 게레이로가 건넨 공을 자말 무시알라가 짧게 밀어줬고, 케인은 골 지역 왼쪽에서 먼 골대를 보고 왼발 슈팅,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뮌헨은 후반 25분 라이프치히 다니 올모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으며 흔들렸다. 올모의 문전 슈팅이 약했으나 레온 고레츠카의 발끝에 맞고 굴절되며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역동작에 걸렸다.뮌헨은 좀처럼 추가 골을 넣지 못했고, 정규 시간이 끝나 승리가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46분 에릭 다이어가 하프라인에서 상대 박스 왼쪽으로 길게 공을 보냈고,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발끝을 이용해 감각적으로 문전에 띄워준 공을 케인이 멋진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뽑아냈다. 케인은 이로써 시즌 득점을 23경기 27골로 늘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세루 기라시(18골·슈투트가르트)와는 9골 차라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득점왕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까지 합쳐 개인 통산 4번째 득점왕 등극이 매우 유력하다.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경신도 초읽기다. 특히 케인은 커리어 처음으로 30골 이상 기록한 시즌에 득점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캐인은 EPL에서 2015~16(25골), 2016~17(29골), 2020~21(23골) 3차례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30골을 터뜨린 시즌엔 득점왕을 차지하지 못했다. 2017~18시즌 30골을 넣고도 32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밀렸는데 또 30골을 쏟아부은 지난 시즌에도 35골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 뒤져 득점 2위에 그쳤다. 18개 팀으로 구성되어 한 팀이 34경기를 소화하는 분데스리가는 20개 팀의 EPL보다 4경기 덜 치르기 때문에 케인의 이번 득점 행진에 더 눈길이 간다. 한편, 올 시즌 처음 벤치에서 리그 경기를 시작한 김민재는 후반 36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대신 투입되며 9분여를 소화했다.
  • 김종인, 4연속 총선 등판…이번엔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김종인, 4연속 총선 등판…이번엔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개혁신당, 김종인 공관위원장 선임안 의결이준석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 탁월”한동훈 “매번 편 바뀌어 모든 선거 등장” 진영을 넘나들며 여야 주요 정당의 선거를 지휘해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위원장이 23일 개혁신당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됐다.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승리,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패배를 이끌었던 김 위원장은 제3지대 신당의 공관위원장으로 22대 총선에도 참여하게 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개혁신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관위원장을 선임한다”며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와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헤어지기 전부터 김 위원장을 접촉해왔고, ‘빅텐트’ 결별 당시 이낙연 전 대표 측도 관련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김 위원장도 공관위원장 공식 의결 전 국민의힘과 민주당 일부 인사들에게 직접 개혁신당 합류 의사를 타진하며 총선 그림을 그려온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의 한 예비후보도 “최근에 김 위원장이 직접 전화를 주셨다”며 “공천 진행 과정과 향후 계획 등에 조언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개혁신당 공천 작업에 참여하면서 2012년 총선 이후 4연속 총선에 등판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는 한나라당 비대위원, 2016년에는 민주당 비대위 대표 겸 선대위원장으로 20대 총선을 지휘해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었다. 2020년 21대 총선은 미래통합당의 총괄선대위원장을 지냈으나 참패했다.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당을 추스르는 역할도 맡았다. 2022년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으나, 선대위 해체로 중도 낙마했다. 이미 김 위원장과 선거를 치러본 거대 양당의 반응은 싸늘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 김 위원장 선임 소식에 “그 분은 매번 모든 선거에 등장한다”며 “그런데 참 특이한 점은 매번 편이 바뀌시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 “우리 당으로 오세요” 비명계 하위평가 의원 쟁탈전

    “우리 당으로 오세요” 비명계 하위평가 의원 쟁탈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은 비명(비이재명)계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각 당에서 이들을 영입하려는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하위 20%에 포함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새로운미래에 합류해주시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고 러브콜을 보내며 “합류 가능성을 강하게 말씀하신 분도 계시다”고 밝혔다. 여기에 친문 비명계 출신인 김종민 공동대표는 직접 비명계와 긴밀히 접촉하며 합류를 설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도 지난 19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부의장과 이상헌 의원 영입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개혁신당이 새로운미래와 결별하면서 이념·가치 노선이 다른 민주당 의원들의 합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3지대 정당이 현역 의원 영입에 공을 들이는 건 원내 5석 이상을 확보하면 선거 보조금 규모가 크게 오르는 데다 거대 양당에 이은 ‘기호 3번’을 확보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새로운미래 측은 하위 20% 명단 통보가 끝나고 집단 움직임이 있을 때 합류할 가능성을 엿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주 부의장은 국민의힘에서도 인기가 많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는 길에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상식을 가진 분을 대변하는 정당이고 극렬 지지층 일부의 눈치를 보는 정당이 아니다”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에 대한 믿음이 있는 다양한 분들이 많이 모일 때 더 유능해지고 국민을 위해 더 많은 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에도 “김영주 부의장은 대단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으로 기억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민주당은 공천 컷오프가 결정된 의원들의 집단 탈당 가능성을 우려하며 문단속에 나서고 있다.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배제 의원들의 줄탈당 가능성과 관련해 “최대한 원내대표께서 막으려고 한다. (탈당 가능성 있는 의원들과)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정당 보조금

    [씨줄날줄] 정당 보조금

    우리나라 정당은 매년 분기마다 나랏돈을 지원받는다. 정당 운영에 필요한 경비에 사용하라고 국민 세금으로 나눠 주는 국고보조금(경상보조금)이다. 선거가 있는 해엔 추가로 선거보조금도 받는다. 선거가 없었던 지난해 정당 7곳에 지급된 국고보조금 총액은 476억원이었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실시됐던 2022년엔 1420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정치자금법상 선거보조금과 별개로 공직선거법의 선거비용공영제에 따라 일정 비율 이상을 득표한 정당과 후보자는 선거비용도 보전받으니 ‘꿩 먹고 알 먹고’다. 국고보조금은 1980년 전두환 군사정권 체제에서 도입됐다. 선거보조금은 1991년부터다. 정당 보조금 자체는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제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이 2021년 발간한 ‘각국의 정당·정치자금제도 비교 연구’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7개국 중 이탈리아를 제외한 36개국이 국고보조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국고보조금은 의원 20석 이상 교섭단체에 총액의 50%를 우선 균등 배분한다. 이어 5석 이상 정당에 총액의 5%를 배분하고, 5석 미만 또는 의석이 없는 정당 중 최근 선거에서 득표수 비율 요건을 충족한 정당에 총액의 2%를 지급한다. 거대 양당 기득권 위주의 배분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보조금을 더 받기 위해 온갖 꼼수를 일삼는 소수 정당의 행태도 문제다.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정숙 의원의 전격 입당으로 ‘보조금 뻥튀기’ 의혹을 자초했던 개혁신당이 새로운 미래 이낙연 대표와의 결별로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개혁신당은 양 의원의 합류로 5석을 채워 지난 15일 보조금 6억 6000만원을 받았지만 통합이 깨지면서 의석수가 줄어들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선관위가 보조금을 돌려받을 법적 절차가 없다고 한다. 국회 의석수가 ‘0’인 원외 정당 민생당이 올 1분기 보조금으로 2억 5000만원을 지급받은 것도 논란이다. 민생당은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보조금 지급 기준인 득표율 2%를 넘겼다.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정당 활동은 하지 않고 보조금만 타는 ‘유령 정당’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22대 국회가 합당한 대안을 찾는 데 머리를 맞대기 바란다. 이순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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