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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 정교회, 그리스서 1000년 만의 시노드(주교대의원대회) 열려

    동방 정교회, 그리스서 1000년 만의 시노드(주교대의원대회) 열려

    동방 정교회 각 분파 수장들이 1000년 만에 머리를 맞대고 통합을 타진한다. 다만 정교회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러시아의 불참으로 역사적 의미가 퇴색할 것이라는 아쉬움도 나온다. 전 세계 동방 정교회는 오는 19일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의 막을 올린다. 동방 정교회가 시노드를 개최하는 것은 1054년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로 갈라진 교회 대분열 이후 약 1000년 만이다.  1주일 간 이어지는 이번 만남은 동방 정교회 14개 분파 수장이 지난 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동해 동방 정교회의 역할과 내부 통합, 다른 종교와의 관계 등 교회 현안을 논의하는 시노드를 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 정교회가 최근 “동방 정교회 내 각 교회들 사이의 의견차가 해소된 뒤로 시노드를 연기해야 한다”며 불가리아, 조지아 정교회 등과 함께 불참을 선언했다. 정교회 통합을 명분으로 열리는 이번 시노드의 타격이 예상된다.  이번 시노드에는 카타르 성직자 임명을 둘러싸고 이스라엘과 이견을 보이고 있는 안티옥(현 터키 안타키아) 총대주교도 불참하고,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세르비아도 옵서버 자격으로만 참석한다. 러시아 측이 내세우는 교회 내부의 이견은 대다수 동방 정교회 분파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에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동방 정교회 내에서 최고 영적 지도자로 인식되는 콘스탄티노플(현 터키 이스탄불) 대주교의 바르톨로뮤 1세 총대주교와 러시아 정교회를 이끄는 키릴 총대주교 간 기 싸움도 시노드 불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동방 정교회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동방 정교회는 로마 가톨릭과 결별한 뒤 동유럽과 러시아 등지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현재 그리스 정교회와 러시아 정교회 등 14개의 지역별 종파로 나뉘어 있다. 이 가운데 러시아 정교회 신도 수는 전 세계 동방 정교회 신도 2억 5000만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억 3000만명을 차지해 세력이 가장 크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테디와 결별 루머’ 한예슬, 거울 셀카 속 표정 보니 “분노?”

    ‘테디와 결별 루머’ 한예슬, 거울 셀카 속 표정 보니 “분노?”

    배우 한예슬이 음악 프로듀서 테디와 결별설을 일축한 가운데 근황 사진이 눈길을 끈다. 한예슬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울 셀카를 올렸다. 사진 속 한예슬은 무표정한 얼굴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최근 증권가 정보지, 이른바 ‘찌라시’를 통해 공개연인인 한예슬과 테디가 지난해 결별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에 양측 관계자는 14일 “한예슬과 테디는 지금도 잘 만나고 있다”고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테디와 한예슬은 지난 2013년부터 공개적으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상) 아는 형님 전소민 “과거 있어도 되니?” 서장훈-이상민 ‘울컥’

    (영상) 아는 형님 전소민 “과거 있어도 되니?” 서장훈-이상민 ‘울컥’

    배우 전소민이 ‘아는 형님’에서 셀프 디스 발언을 했다. 전소민은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해 민경훈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이날 ‘아는 형님’에서 전소민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다정다감하고 의리도 있고 재능이 있으면 좋다”라고 답하자 민경훈은 “내가 의외로 다정한 면이 있다”며 자신을 어필했다. 이어 민경훈은 이상형을 묻는 전소민의 질문에 “딱 소민이 같은 스타일”이라고 답하는 등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두 사람이 사귀는 방향으로 대화가 흐르자 전소민은 “혹시 너 과거 있어도 되니?”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전소민은 공개 연애를 하다 최근 결별한 바 있기 때문. 이에 강호동은 “여기 이혼한 사람도 있는데 공개 연애가 뭐 어떻냐”고 말해 서장훈과 이상민을 당황케 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포퓰리즘 복지 마다한 스위스 국민과 정치권

    스위스 국민은 그끄저께 국민투표에서 성인 누구에게나 매달 2500스위스프랑(약 300만원)씩 기본 생활비를 보장토록 하는 법안을 부결시켰다. 유권자의 77%가 반대표를 던지면서다. 스위스 국민들이 ‘묻지마 공짜 현금 복지’가 오래가긴커녕 기왕의 복지 시스템까지 망가뜨릴 위험성을 자각한 결과다. 노조를 포함한 스위스인들의 높은 의식 수준도 평가할 만하지만, 스위스 정치권이 국민투표 과정에서 인기에 영합해 포퓰리즘 복지를 부추기지 않았다니 놀랍다. 왜 스위스가 진정한 선진국인지를 실감하게 하는 생생한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덮어 놓고 ‘전면 무상 시리즈 공약’을 내놓는 우리 정치권과 지자체들이 지속 가능한 복지 정책을 고민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스위스기본소득(BIS)이라는 민간단체가 국민투표를 요구한 현금복지 법안의 취지는 나름의 설득력이 없지 않다. 각자에게 기본 소득을 지급해 생계를 위한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 인간적 품위를 지킬 수만 있다면 누가 마다하겠는가. 더군다나 사무 자동화와 인공지능(AI)이 초래할 ‘고용 없는 성장’ 시대를 맞아 현금을 미리 풀어 내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자는 제안도 솔깃한 대안일 수 있다. 그러나 스위스 정부도, 국민들도 이를 부작용이 많은 ‘당의정(糖衣錠) 법안’으로 보고 현혹되지 않았다. 미성년자에게 지급할 월 78만원씩을 포함해 이를 실행하는 데 연간 2080억프랑(약 250조원)의 엄청난 재원이 소요될 판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세금을 대폭 올리고 기존의 복지를 줄여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스위스 정부가 처음부터 반대한 건 그렇다 치자. 스위스노동조합연맹(SBG)조차 “그럴 돈이 있으면 사회보장 시스템 강화에 사용하는 것이 낫다”며 정부 입장에 동조했다고 하지 않나. 분별력 있는 스위스인들이 달콤해 보이는 몰약을 덥석 삼켰다가 더 큰 속병을 앓게 된다는 걸 인식한 셈이다. 사실 아무 일을 안 해도 기본 생계를 보장받을 수만 있다면 지상낙원도 멀지 않을 게다. 하지만 철학자 칼 포퍼는 “지상에서 천국을 건설하려는 시도가 늘 지옥을 만든다”고 했다. 국가가 뭐든지 다 해 준다는 약속은 애당초 가능하지 않은, 전체주의적 사술에 불과함을 지적한 것이다. 국가에 의한 100% 무상 복지로 일할 수 있는 계층마저 근로 의욕을 잃고 재정까지 고갈된다면 그 결과가 뭐겠나. 성장은 멈추고 그나마 있는 복지 전달 체계마저 마비될 위험성이 농후하다. 1년 일하면 13개월치 월급을 주는 식의 선심 정책에 환호하던 아르헨티나인들이 경제가 무너지면서 익숙했던 복지와도 끝내 결별해야 하지 않았나. 바야흐로 지구촌은 문명사적 전환기다. 청년 실업은 늘어나고 인구 고령화에 사회적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다. 까닭에 스위스에서 물꼬가 트인 기본 소득 지급이라는 전면적 복지 논의가 세계적으로 번질 조짐도 있다. 다만 복지가 미래세대에 재앙이 안 되려면 그 시혜를 청년 실업자나 생계가 어려운 노령층 등 사회적 약자부터 시작해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게 합리적이다. 이번에 스위스인들도 복지를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우를 범하지 않았다. 여야 정치권과 지자체장들이 유념했으면 한다.
  • 링 위에서… 인종차별 맞서… ‘74년 인생’ 벌처럼 쏘고 하늘로 나비처럼 날아갔다

    링 위에서… 인종차별 맞서… ‘74년 인생’ 벌처럼 쏘고 하늘로 나비처럼 날아갔다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장례식이 오는 10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고인의 고향인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KFC 염! 센터’에서 거행된다. 알리 가족의 대변인 밥 건넬은 4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취재진을 만나 가족끼리 비공개 장례식을 치른 뒤 어린 시절을 보낸 거리 등을 돌고서 공개 장례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코미디언 빌리 크리스털, 스포츠캐스터 브라이언트 검블 등이 추도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챔피언 3회·타이틀방어 19회 알리는 지난 3일 밤 늦게 생명 보조장치로 연명해 오던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의료기관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건넬은 사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자연적 이유에 따른 패혈성 쇼크”라고 설명했다. 세 차례 세계 챔피언을 지내며 19차례 타이틀을 방어하는 등 20세기 최고의 복서로 꼽히는 그는 은퇴 3년 만인 198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투병해 왔으며, 2014년 12월 폐렴으로, 지난해 1월에는 요로 감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은퇴 후 파킨슨병 30여년간 투병 12세 때부터 아마추어 복서로 활동한 그는 1960년 로마올림픽 라이트헤비급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흑인이란 이유로 패스트푸드점 출입을 금지당하자 메달을 강에 던져버리고 프로로 전향했다. 1964년 2월 WBA와 WBC 통합 챔피언 소니 리스턴을 누르고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뒤 캐시어스 클레이란 노예 이름을 버리고 이슬람으로 개종하며 개명했다. 1967년 베트남전 징집 통보를 받고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했다가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1970년 복귀해 이듬해 조 프레이저에게 생애 첫 패배를 당했으나 1974년 조지 포먼을 캔버스에 눕히고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1981년 트레버 버빅에게 판정패하며 은퇴했을 때 통산 전적 56승(37KO) 5패였다. ●인종차별 반발 금메달 강에 버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성화 점화 후 남자농구 결승전 하프타임 때 36년 전 강물에 던져 버렸던 금메달을 다시 목에 걸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단순한 복싱 챔피언을 넘어 민권운동가, 링 위의 계관시인이란 별칭을 얻을 정도로 보폭도 넓었고 거침이 없었다. 리스턴과의 대결 직전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고 했고, “난 가장 위대한 사람이다. 내가 위대함을 알기 전부터 이 말을 해왔다”고 했으며,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와 같은 명언을 남겼다. 인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가 “링 안에서는 챔피언, 링 밖에서는 영웅”이라고 갈파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급진 민권운동가 맬컴 엑스와 교류하면서 흑인의 자부심과 독립을 상징하는 인물로 떠올랐고 흑인 무슬림 단체 ‘네이션 오브 이슬람’ 활동에 대한 이견으로 맬컴과 결별했지만, 맬컴이 인종차별주의자에 의해 암살당하자 뒤늦게 자책하기도 했다. 30년 넘게 파킨슨병과 싸우면서도 유엔개발계획(UNDP) 친선대사를 맡아 평화의 메신저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12월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의 무슬림 혐오 발언이 이어지자 “정치 지도자라면 마땅히 이슬람 종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자신의 지위를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점잖게 꼬집기도 했다. ●흑인 독립의 아이콘·평화 메신저 스포츠 스타와 유명 정치인들도 앞다퉈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링 밖에서 더 위대했던 영웅”이라고 했고, 미국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의 투수 저스틴 벌랜더는 “영원한 안식을(RIP). 모두에게 영감을 주신 분”이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옳은 일을 위해 싸운 사람이었다”며 그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트럼프조차 “우리 모두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그가 1998년 UNDP 친선대사로 활동한 점을 회고하면서 “그는 원칙과 매력, 재치와 우아함으로 더 나은 세계를 위해 싸웠고 이를 통해 인류애를 고양시켰다”고 추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저스틴 비버, 새 연인은 ‘니콜라 펠츠’ 숨막히는 미모 “LA서 밀회 포착”

    저스틴 비버, 새 연인은 ‘니콜라 펠츠’ 숨막히는 미모 “LA서 밀회 포착”

    가수 저스틴 비버(22)가 배우 니콜라 펠츠(21)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5월 3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ET온라인은 저스틴 비버가 배우 니콜라 펠츠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의 측근은 “저스틴 비버는 투어를 끝내고 LA에 머무르면서 니콜라 펠츠와 밀회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측근은 “저스틴 비버는 여성과 진지한 교제를 원한다. 니콜라 펠츠와 진지한 데이트 중이다”고 덧붙였다. 저스틴 비버는 니콜라 펠츠를 만나자 마자 번호를 물었고 첫 만남 이후 골프를 즐기면서 사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6일 TMZ는 “저스틴 비버가 니콜라 펠츠와 전날 비버리힐즈의 스테이크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할리우드 라이프 역시 비버와 펠츠의 비밀스러운 만남을 보도하며 “두 사람은 파파라치를 보며 깜짝 놀랐다”고 미묘한 기류를 묘사했다. 니콜라 펠츠는 지난 2006년 영화 ‘내 생애 가장 징글징글한 크리스마스’로 데뷔해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2014년)로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옛 연인 셀레나 고메즈와 결별한 뒤, 방황에 빠진 바 있어 새로운 여자친구의 소식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저스틴 비버, 니콜라 펠츠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민의당 이상돈 최고위원 “안철수 대표 세비 반납 주장, 비현실적”

    국민의당 이상돈 최고위원 “안철수 대표 세비 반납 주장, 비현실적”

      이상돈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원 구성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발언에 대해 2일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국회의원이 세비가 없다고 해서 펑펑 노느냐, 그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비 반납은) 현실성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원 구성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안 대표의 발언에 대해 “무엇보다 원 구성이 협상의 대상이 되는 것도 일종의 구태정치”라며 “그런 낡은 관행과 결별을 요구하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복당 방침을 밝힌 무소속 유승민 의원의 거취에 대해 “구태의 정치에 물들어 있는 새누리당에 돌아가겠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 의원이 지금 새누리당에 가서 당을 바꿀 수 있겠는가. 나는 어렵다고 본다”고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 “브렉시트 땐 영국 떠날 것”

    영국(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가 들썩이고 있다. 영국의 일원이지만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이들 지역에서는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영국과 결별하겠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의 분위기를 전하며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영국이 산산조각 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역사적으로 친대륙(유럽) 성향이 강한 스코틀랜드에서는 브렉시트가 통과되면 독립을 재추진하겠다는 의견이 불거지고 있다. 2014년 스코틀랜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이끌었던 앨릭스 샐먼드 전 스코틀랜드독립당(SNP) 당수는 “우리의 의지에 반해 스코틀랜드를 EU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것은 물리적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2년 안에 스코틀랜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이고 이번에는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코틀랜드는 역사적으로 유럽 대륙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 간 전쟁에서도 프랑스 편에 서 왔다. 작은 나라 국민인 스코틀랜드인들은 유럽 공동체 안에 속해 있는 것을 선호하지만 잉글랜드인들은 대륙을 위협으로 인식한다고 WP는 전했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 말고도 현재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갈라놓는 것은 난민 문제다. 잉글랜드는 영국 영토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인구는 85%나 돼 난민을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전체 인구가 500만명에 불과해 난민을 받아들여 나라를 더욱 키우려 한다. 여기에 아일랜드가 독립할 당시 영국에 남았던 북아일랜드에서도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아일랜드와의 통일을 묻는 국민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개신교 유권자들은 북아일랜드가 영국 안에 남는 것을 원하지만 친유럽 성향의 가톨릭 지도자들은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아일랜드와 재통일을 위한 주민투표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틴 맥기니스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부수반은 지난 3월 “영국이 EU에서 떠나면 이는 아일랜드 섬 전체에 지대한 함의를 지닐 것”이라면서 “모든 예측을 고려하면 아일랜드인들의 민주적 소망들과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국민투표 앞두고 영국령 위기감…”브렉시트 땐 영국 다 쪼개진다”

    국민투표 앞두고 영국령 위기감…”브렉시트 땐 영국 다 쪼개진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도 들썩이고 있다.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이들 지역에서는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영국과 결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의 분위기를 전하며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영국이 산산조각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친유럽 성향의 스코틀랜드에서는 브렉시트가 통과되면 독립을 재추진하겠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14년 스코틀랜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이끌었던 알렉스 새먼드 전 스코틀랜드독립당(SNP) 당수는 “우리의 의지에 반해 스코틀랜드를 EU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것은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2년 안에 스코틀랜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이고 이번에는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SNP는 지난해 5월 총선에서 스코틀랜드의 59개 의석 중 56석을 싹쓸이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당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공약한 브렉시트 투표가 이뤄지면 독립을 재추진하겠다고 시사한 바 있다.  스코틀랜드는 역사적으로 유럽 대륙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오랜 동맹 관계인 프랑스가 잉글랜드와 전쟁을 할 때 프랑스의 편에 섰을 정도다.  작은 나라의 국민으로서 스코틀랜드인들은 유럽 공동체 안에 속해 있는 것을 선호하지만 잉글랜드인들은 대륙의 경쟁국을 위협으로 인식한다고 WP는 전했다. 스코틀랜드 독립과 영국의 EU 탈퇴를 모두 반대하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멘지스 캠벨 자유민주당 의원은 “스코틀랜드와 유럽 사이에는 감정적 연결 고리가 있다”면서 “스코틀랜드에는 잉글랜드를 유지해 온 유럽에 대한 반감이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 외에 현재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갈라놓는 것은 난민 문제다.  잉글랜드는 영국 영토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인구의 85%가 몰려 있어 외부인들을 경쟁자로 여긴다.  스코틀랜드 전체 인구는 500만 명으로 런던과 비슷한 수준이다. 인구가 적은 스코틀랜드에서는 새로운 사람들을 받아들일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새먼드 전 SNP 당수는 “스코틀랜드는 만원이 아니다”라며 “현재의 잉글랜드보다는 100년 전 미국에 훨씬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 브렉시트 투표와 상관없이 독립을 위한 두 번째 주민투표가 곧 있을 것이라며 “독립은 불가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일랜드가 독립할 때 영국에 잔류한 북아일랜드에서는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아일랜드와의 통일을 묻는 국민투표 가능성이 거론된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개신교 유권자들은 북아일랜드가 영국 안에 남는 것을 지지하지만 친 유럽 성향의 가톨릭 지도자들은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아일랜드와 재통일을 위한 주민투표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틴 맥기니스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부수반은 지난 3월 “영국이 EU에서 떠나면 이는 아일랜드 섬 전체에 지대한 함의를 지닐 것”이라며 “모든 예측을 고려하면 아일랜드인들의 민주적 소망들과 역행하는 것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북아일랜드 유권자가 “EU 내 역할을 유지하는” 투표를 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북아일랜드 의회 제1당은 아일랜드와의 통합을 추구하는 민주연방당(DUP)으로 영국의 EU 탈퇴 운동을 지지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혼 소송’ 엠버 허드 조니뎁, 양성애자+불륜 ‘우여곡절 러브 스토리 끝’

    ‘이혼 소송’ 엠버 허드 조니뎁, 양성애자+불륜 ‘우여곡절 러브 스토리 끝’

    이혼 소송 중인 엠버허드 조니뎁의 우여곡절 러브 스토리가 끝났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이 가정폭력 혐의로 피소된 조니 뎁에게 아내 엠버 허드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려 화제를 모았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인연을 맺은 것은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부터다. 2010년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하며 동성의 사진작가와 열애 중이었던 엠버 허드에게 조니 뎁은 지극정성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결국 2012년 초 두 사람은 정식 연인이 됐고, 조니 뎁 또한 프랑스 여배우 바네사 파라디와 14년간 해왔던 동거 생활을 정리했다. 그러나 연애 도중 엠버 허드는 돌연 결별을 선언한 바 있다. 두 사람의 결별이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엠버 허드가 자유로운 영혼이라 얽매이는 것을 싫어했다고 조니 뎁 측은 전했다. 그러나 조니 뎁은 엠버 허드를 잊지 못하고 다시 재결합하게 된다. 조니 뎁은 엠버 허드에게 동성 애인과의 연애를 허락하는 등 관대한 마음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국 지난해 2월 2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오래가지 않았다. 엠버 허드는 27일 LA지방법원에 얼굴에 멍이 든 채로 출석해 “조니 뎁은 술과 약물에 의존하며 살고 있는 지독한 편집증 환자 같다”며 “조니 뎁이 더 무서워지는 이유가 술과 약물에 대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사진 =TOPIC / SPLASH NEW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결국 판할 감독 내친 맨유

    결국 판할 감독 내친 맨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루이스 판할(65·네덜란드)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다. 조만간 조제 모리뉴(53·포르투갈) 감독이 공식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23일 “지난 2년간 훌륭하게 일해 준, 특히 통산 12번째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을 탈환하게 해 준 판할 감독과 참모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해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2014년 8월 부임한 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계약 기간 3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맨유를 떠나게 된 판할 감독 역시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맨유처럼 훌륭한 구단을 맡아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영국 주요 언론은 모리뉴 감독 부임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2004년부터 3년간 첼시를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도 여러 차례 리그 우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3년 6월 6년 만에 첼시로 돌아온 뒤에도 2014~15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이번 시즌 성적부진과 선수단 갈등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물러났다. 선장이 바뀌면서 참모진도 연쇄이동이 불가피해졌다. 네덜란드 일간 더 텔레흐라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 작별하는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스웨덴)가 맨유에 합류하며, 맨유에서 현역 생활을 마친 뒤 코치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여유 교육’서 학력 중시로 회귀하는 日

    일본 교육당국이 초·중·고생의 학력과 학업성취도를 다시 한 단계 높이고,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학습지도요령을 새로 마련하고 있다. 새로운 학습지도요령은 학습의 질에 중점을 두고, 아동과 학생이 논의를 통해 답을 탐구하는 학습 형태로, 문부과학성은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전 교과에서 소위 ‘액티브 러닝’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학업성취도의 객관적인 측정과 확인을 위해 2018년부터 전국적인 통일학력지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2007년부터 시행하는 현재의 전국학력테스트 결과를 분석할 때 기준이 되는 전국 통일의 학력지표가 없어 학생들의 성취도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나왔다. 하세 히로시 문부과학상은 개정 작업중인 새 학습지도요령과 관련해 “수업 내용이나 시간을 줄이는 과거의 ‘여유(유도리) 교육’과는 전혀 다른 교육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상이 여유 교육과의 결별을 명확히 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학력 및 학업성취 교육임을 밝힐 계획이라는 것이다. 또 원리와 기초 문제에 중점을 두고 지도하게 하기로 했다. 이 같은 대책은 문부과학성의 최근 액티브 러닝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학습지도요령에 대해 집권 자민당 내에서 “다시 여유 교육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냐”는 의문과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신문은 이와 관련, “학습지도요령의 원안은 학습의 양보다는 질의 향상에 착안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헐!리우드] 셀레나 고메즈, 콘서트 도중 ‘결혼해줘 저스틴’ 쪽지 내동댕이

    [헐!리우드] 셀레나 고메즈, 콘서트 도중 ‘결혼해줘 저스틴’ 쪽지 내동댕이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저스틴 비버와의 재결합 가능성을 완강히 거부해 눈길을 끌었다.   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셀레나 고메즈는 이날 월드 투어 무대에서 팬이 들고 있던 ‘Marry Justin Please(결혼해줘 저스틴)’ 메시지를 집어 던졌다.   함께 올라온 사진과 영상에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메시지를 발견한 셀레나 고메즈가 몹시 불쾌한 듯한 제스쳐로 메시지를 가로채 무대에 내동댕이 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한편 지난 6일(국내시각) 한 미국 연예매체는 “저스틴 비버가 셀레나 고메즈의 월드 투어 콘서트에서 마음을 고백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의 측근은 “저스틴 비버는 셀레나 고메즈의 드레스룸을 화려한 꽃으로 장식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비버는 그동안의 잘못된 행동을 사과한 뒤 사랑을 고백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스틴 샘통이다”, “속이 다 시원하다”, “잘했다 셀레나”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셀레나 고메즈와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11년 교제를 시작한 후 수차례 결별과 재결합을 이어왔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김우빈 신민아 “여전히 잘 만나요” 청담동 데이트 포착

    김우빈 신민아 “여전히 잘 만나요” 청담동 데이트 포착

    배우 김우빈(27), 신민아(32) 커플이 일각에서 제기된 결별설을 일축했다.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결별설에 대해 26일 “김우빈 신민아는 현재 연인으로서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다만 김우빈 신민아 모두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주 만나지는 못했다. 김우빈은 최근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영화 ‘마스터’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포츠월드는 지난 25일 김우빈 신민아 커플이 서울 강남구 청남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즐긴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우빈 신민아는 지난해 7월 각 소속사 측을 통해 열애 중임을 공식으로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지오다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조조정 금기 깬 김종인 경제정당 변신 ‘마이웨이’

    구조조정 금기 깬 김종인 경제정당 변신 ‘마이웨이’

    더민주 제1당 주도권 잡기 포석 당선자 대회서도 경제가 화두 안철수 “큰 구조개혁이 더 중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0일 “제대로 된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당내에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실업자 대책을 선결 조건으로 제시하긴 했지만 과거에는 기업 구조조정 자체에 대해 언급을 꺼렸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최운열 국민경제상황실장은 통화에서 “실직자가 발생해 구조조정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단견(短見)이고 10명 실업으로 끝날 수 있는 일이 곪아 터질 수도 있다”고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당 안팎에서는 더민주가 ‘제1당’의 면모를 강조하고 나선 것으로 본다. ‘경제심판론’을 앞세워 4·13 총선에서 제1당으로 올라선 만큼 경제 분야에서 대안 정책을 제시해 20대 국회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이다. 최 실장은 “소수 야당일 때는 헛구호로 끝날 수 있지만 제1당이 됐으니 책임감을 갖고 할 일은 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당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과감한 경제 살리기 의제를 던져 수권 정당의 면모를 보이고 중도층의 지지를 흡수하겠다는 의지도 읽힌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김 대표의 발언에 대해 “개별 기업의 구조조정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거시적 관점에서의 커다란 (산업) 구조개혁”이라고 다른 답을 내놨다. 김 대표는 이날 “(실업자) 조치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더민주도 (정부에) 적극적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박근혜 정부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야당은 무작정 반대만 한다’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대 총선 ‘당선자 대회’에서도 경제를 화두로 꺼냈다. 최 실장은 경제 공약 특강에서 “건강보험료 체계 관련 법안을 20대 국회에서 빨리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경제 공약들이) 당이 유지해 온 기조와 다르지 않으냐고 하는데 정권 교체를 위해 확장성을 어떻게 넓힐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행사 막바지에 채택한 결의문에서 “더민주는 양극화를 심화시킨 낡은 성장론, 한반도 불안을 조성한 낡은 안보론,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낡은 이념론과 과감히 결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더민주 소속으로 당선된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같이 활동했던 동료들을 다 잃고 혼자 왔다”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김 대표도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 “집권할 때까지 자기를 죽이는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오제세 의원), “ 초선 의원들 말씀 막 하는 것 자제해야 한다. 17~19대에는 그래서 망했다”(정성호 의원)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SSEN초점] 장현승 비스트 탈퇴, ‘트러블 메이커’의 시작과 끝

    [SSEN초점] 장현승 비스트 탈퇴, ‘트러블 메이커’의 시작과 끝

    올 초부터 여러차례 논란의 주인공이 됐던 비스트 멤버 장현승이 결국 팀을 탈퇴하고 홀로서기를 한다. 19일 비스트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금일을 기점으로 멤버 장현승이 팀을 탈퇴하고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총 5인체제로 팀을 재정비한다. 장현승은 앞으로 비스트의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개인 음악 작업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장현승의 비스트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앞서 장현승은 불성실한 태도부터 멤버들간의 불화설, 도를 넘은 무대 퍼포먼스 등으로 논란에 휩싸여왔다. 현아와의 듀엣 곡이었던 ‘트러블 메이커’의 곡 제목처럼 비스트의 ‘트러블 메이커’가 된 장현승.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 무성의한 태도... 팀워크는 어디에? 장현승이 문제로 떠오른 것은 지난 2월. 한 팬이 올린 글이 시발점이 됐다. 당시 비스트의 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비스트를 오랜기간 아끼고 사랑해오던 팬으로서 멤버 장현승의 납득할 수 없는 여러 행동들에 가슴이 아파 글을 작성하게 됐다”며 장현승의 태도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따르면 장현승은 4년 전인 2012년부터 무대에서 나태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해외팬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액의 팬미팅을 무단으로 불참함 뒤 청담동의 한 클럽과 술집에서 포착되는 등 다음날 새벽까지 놀러다닌 정황이 드러나 팬들을 실망케 했다. 이후 장현승은 비스트 데뷔 6주년 기념 V앱 방송에서 ‘6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한 질문에 “카페에서 사진 찍힌 것? 저도 사생활이 있잖아요”라며 팬들을 향한 돌직구를 던져 팬들의 심기를 또 건드렸다. 이밖에도 비스트 멤버들과 함께하는 완전체 무대에서 안무 수행 없이 가만히 서있거나 음정을 바꿔 부르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방송에 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심지어 해외 인터뷰 중 눈을 감고 조는 모습까지 보였다는 것.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장현승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팬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 논란이 된 부분들은 변명의 여지없는 제 불찰이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저와 비스트를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이렇게라도 용기를 내 진심을 전하고자 한다. 다시 한 번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홍콩 콘서트, 타이완 팬미팅 불참..불화설·탈퇴설 솔솔 이후 지난 3월에 장현승이 홍콩 마카오에서 열린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에 비스트 멤버 중 홀로 불참하면서 ‘장현승 불화설’과 ‘탈퇴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어 4월 타이완 팬미팅 불참 소식까지 전해지며 또 한 번 탈퇴설이 제기되자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장현승이 팀원들과 완전히 개별로 움직이는 모습 등이 포착되면서 탈퇴설이 기정사실화 됐다. # ‘빼박캔트’ 마약 퍼포먼스 논란 불화의 조짐에도 소속사 측은 탈퇴설을 극구 부인해왔으나 ‘마약 퍼포먼스 동영상’의 여파는 빼박캔트(빼도박도 못한다)였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현승이 2015년도 솔로 앨범 ‘MY’로 활동했던 당시 한 음악방송 무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장현승은 손 위에서 무언가를 섞어서 흡입하거나, 댄서들과 함께 찍어 먹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는 마치 마약을 흡입하는 듯한 동작과 표정으로 충격을 안겼다. 해당 곡은 타이틀곡 ‘니가 처음이야’로 그의 퍼포먼스와 가사 내용은 일절 관계가 없다. 또한번 거센 논란이 이어지며 비스트의 ‘트러블 메이커’가 된 장현승은 결국 탈퇴 수순을 밟게 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장현승과 5인 멤버는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차이로 팀 활동에 대한 발전적 변화를 사측과 꾸준히 상담, 논의해왔다. 이후 멤버 전원 오랜 심사숙고 끝에 장현승과 합의 결별하고 팀을 재정비 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며 장현승과 비스트 멤버들 간의 불화설도 인정했다. 비스트는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총 5인체제로 팀을 재정비해 새 음반 준비에 몰두할 계획이다. 장현승은 솔로 아티스트로 나선다. 비스트는 멤버 전원이 오는 10월 재계약을 앞두고 있어 장현승의 재계약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큐브는 ‘트러블 메이커’ 장현승을 감싸 안을까. 그의 진정한 반성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현승, 결국 비스트 탈퇴…비스트 5인 체제로 활동 계속

    장현승, 결국 비스트 탈퇴…비스트 5인 체제로 활동 계속

     불화설이 나돌았던 그룹 비스트의 맴버 장현승이 팀에서 탈퇴했다. 앞으로 솔로 가수로 활동하게 된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9일 “비스트는 오늘을 기점으로 장현승이 탈퇴하고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등 5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다”면서 “장현승은 앞으로 비스트의 멤버가 아닌 솔로 가수로 음악 작업에 전념한다”고 밝혔다.  큐브는 장현승의 탈퇴와 관련,“장현승과 5명의 멤버는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 차이로 팀 활동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 왔다”면서 “멤버 전원이 심사숙고 끝에 장현승과 결별하고 팀을 재정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큐브는 “비스트는 7년여간 정상을 향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번 결정은 멤버와 회사, 모두에게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장현승이 빠진 5인 체제의 비스트는 올해 발표 예정인 새 음반 준비와 국내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소속사측은 밝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비스트 장현승 ‘마약 퍼포먼스’ 논란에 결국 탈퇴..5인조 재정비[공식입장]

    비스트 장현승 ‘마약 퍼포먼스’ 논란에 결국 탈퇴..5인조 재정비[공식입장]

    장현승이 그룹 비스트에서 탈퇴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한다. 19일 오후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을 기점으로 멤버 장현승이 팀을 탈퇴하고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총 5인체제로 팀을 재정비한다. 장현승은 앞으로 비스트의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개인 음악 작업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장현승의 ‘마약 퍼포먼스’가 도마 위에 올랐다.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현승이 지난 2015년도에 솔로 앨범 ‘MY’로 활동했던 당시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퍼포먼스를 보면 장현승은 손 위에서 무언가를 섞어서 흡입하거나, 댄서들과 함께 찍어 먹고 있다. 해당 퍼포먼스를 한 곡은 타이틀 ‘니가 처음이야’로, 퍼포먼스들과 가사 내용은 일절 관계가 없다. 장현승은 지난 2월에도 무성의한 태도로 논란에 휩싸였으며 멤버들과의 불화설도 불거졌다. 논란이 거듭 되자 장현승은 결국 비스트를 탈퇴하고 홀로서기를 택했다. <이하 장현승 비스트 탈퇴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비스트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한 가지 안내사항 전달 드립니다. 그룹 비스트가 금일을 기점으로 멤버 장현승이 팀을 탈퇴하고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총 5인체제로 팀을 재정비합니다. 장현승은 앞으로 비스트의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개인 음악작업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장현승과 5인 멤버는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차이로 팀 활동에 대한 발전적 변화를 사측과 꾸준히 상담, 논의해 왔습니다. 이후 멤버 전원 오랜 심사숙고 끝에 장현승과 합의 결별하고 팀을 재정비 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 동안 비스트는 7년 여간 팬들과 정상을 향한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때문에 이번 결정은 멤버와 회사, 모두에게 쉽지 않았습니다. 5인체제로 변화한 비스트는 흔들림 없이 2016년 발표예정인 새 음반 준비와 국내외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비스트와 장현승을 위해 꾸준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올 봄, 당신이 여전히 ‘모쏠’인 이유 10가지(연구)

    올 봄, 당신이 여전히 ‘모쏠’인 이유 10가지(연구)

    미국, 호주, 싱가포르 과학자들이 힘을 합쳐 ‘관계발전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는 개인의 특성’에 대한 대규모 연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를 비롯한 5개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총 65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6개의 연구를 진행, 연애관계 파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개인의 특성에 대해 분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중점적으로 사용한 용어는 ‘딜 브레이커’(deal breaker)다. 이는 영어권에서 ‘관계 종결의 원인’을 말하는 관용적 표현이다. 예컨대 위생 상태를 중요하게 여기는 여성이 남자친구의 청결하지 못한 생활습관 때문에 결별을 마음먹었다면, 이때 ‘남자친구의 더러운 생활습관’이 여성에게 있어 ‘딜 브레이커’로 작용했다고 말 할 수 있다.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딜 브레이커로 꼽히는 대표적인 요소들 각각이 가지는 보편적 영향력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여섯 개 연구 중 하나에서 연구팀은 애인 및 배우자가 없는 5541명의 남녀에게 17종류의 성격적 특성을 제시한 뒤, 이들 중, 장기적 연애관계에 있어 딜 브레이커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항목을 꼽아달라고 부탁했다. 그 결과 우선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이 딜 브레이커로 여기는 항목이 더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남녀가 매긴 딜 브레이커의 순위는 전반적으로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우선 남녀 모두 가장 심각한 딜 브레이커로 생각한 항목은 ‘단정치 못하거나 더러운 외모’였고 그 다음으로는 ‘게으름’과 ‘지나친 깔끔함’이 순위를 이었다. 한편 여성들은 남자에 비해 ‘유머감각 부족’을 중대한 부정적 요소로 꼽았는데, 이는 기존 관계를 위태롭게 할 정도를 넘어, 아예 관계가 시작되지 못하게 만들 정도의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유머감각의 유무가 남성의 지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단서로 여겨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또 다른 연구에서는 남성들에게서 유독 부각되는 딜 브레이커가 무엇인지 드러났다. 남성들의 경우 상대방이 자신보다 똑똑하거나, 성욕이 적거나, 말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 이러한 특성들을 딜 브레이커로서 받아들일 가능성이 여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92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장기적 연애와 단기적 연애에서 딜 브레이커로 여겨지는 요소가 서로 달라지는지 확인하는 연구도 진행했다.그 결과 참가자들은 장기연애를 전제로 했을 땐 ‘분노조절 미숙’, ‘바람기’, ‘정직하지 못함’ 등을 가장 부정적 요소로 꼽았으나, 단기연애의 경우에는 ‘(성병 등)건강문제’, ‘나쁜 체취’, ‘더러움’ 등을 우선적 딜 브레이커로 꼽는 등 확연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에 더해 연구팀은 남녀를 불문하고 스스로 인기가 많다고 여기는 사람들일수록 딜브레이커로 꼽는 요소가 더 많았으며, 진지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원하는 사람들 또한 이런 경향을 지닌다는 점도 밝혀냈다. 연구 결과에 대해 논문 공동저자 그레고리 웹스터 플로리다 대학교 교수는 “대부분의 경우 이처럼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요소들을 자기 자신에게서 없애는 것만으로 (관계형성 측면에서) 대체적으로 원만할 수 있다”며 “만약 자신을 상대방에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할 경우에는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많은 사람들이 연애상대를 고를 때 '후보자'의 긍정적 측면에 집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이 부정적으로 여기는 요소를 지닌 후보들을 무의식중에 먼저 걸러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짝이 될지 모르는 사람의 부정적 요소를 포착해 내는 능력이 생존에 있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웹스터 교수는 “일반적으로, 내게 이익이 되는 요소를 찾아내는 것보다는 나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요소를 식별하는 것이 (생존에) 더 도움이 되기 마련”이라고 전했다. ▲ 딜브레이커 1~10위1. 단정치 못하거나 더러운 외모 (전체 67%, 남 63% / 여 71%)2. 게으름 (전체 66%, 남 60% / 여 72%)3. 지나치게 깔끔함 (전체 63%, 남 57% / 여 69%)4. 유머감각 부족 (전체 54%, 남 50% / 여 58%)5. 3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 (전체 49%, 남 51% / 여 47%)6. 성적 만족을 주지 못함 (전체 47%, 남 44% / 여 50%)7. 자신감 부족 (전체 40%, 남 33% / 여 47%)8. 지나친 게임 플레이 시간 (전체 33%, 남 25% / 여 41%)9. 성욕 부족 (전체 33%, 남 39% / 여 27%)10. 고집이 셈 (전체 33%, 남 32% / 여 34%)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독일 사민당의 추락은 어디까지?역대 첫 20% 미만 지지율

    독일 사민당의 추락은 어디까지?역대 첫 20% 미만 지지율

     독일 중도좌파 정당으로 세계를 대표하는 진보정당 가운데 하나인 사회민주당(SPD)의 지지율이 사상 처음으로 20% 미만으로 추락했다. 독일 정치권과 언론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럽 최대 부수를 발행하는 대중지 빌트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인자’를 통해 정당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서 사민당은 직전 조사 때보다 0.5%포인트 내려간 19.5%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수치는 독일 내 다양한 여론조사기관이 ‘이번 주 일요일 연방의회 선거(총선)를 치른다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고 묻는 형식을 취하는 역대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가장 낮은 것일 뿐 아니라 20% 미만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도 크다.  사민당을 대연정 파트너로 삼아 국정을 책임지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과 자매 보수당인 기독사회당 연합의 합산 지지율 역시 0.5%포인트 하락한 31.5%로 최악의 상황을 보였다.  역대 총선에서 사민당이 얻은 최저 지지율은 2009년의 23.0%이고 기민-기사당 연합이 최저 득표율은 1949년의 31.0%이다.  또한 직전 총선이 있었던 2013년에는 사민당은 25.7%를 얻고 기민-기사당 연합은 41.5%를 득표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 지난달 인구 1000만의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의회 선거에서 승리한 녹색당은 1.0%포인트 상승한 13.5%로 3당을 차지하고 난민 반대를 앞세운 ‘독일을 위한 대안’은 0.5%포인트 떨어진 12.5%로 4당을 기록했다.  그밖에 구(舊)동독에서 강세를 보이는 좌파당은 9.5%, 자유민주당은 7.5% 순으로 파악됐다.  빌트는 조사 결과를 전하는 기사에서 기민-기사당 연합 34.8%, 사민당 21.5%, 녹색당 12.8%, 독일을 위한 대안 12.0%, 좌파당 7.5%, 자민당 7.0%로 다른 여론조사기관들이 평균 조사치를 소개했다.  빌트는 이어 사민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당내 청년조직은 책임론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무총장이나 원내부대표는 새로운 분란을 일으키기 보다는 당 지도부에 신뢰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나아가 이번 조사 결과는 사민당의 당수임에도 대중적 인기가 낮은 지그마어 가브리엘 부총리에게도 좋은 뉴스가 아니라고 촌평했다.  가브리엘 부총리는 여론의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감과 난민정책에 대한 거부 정서가 작용해 메르켈 총리의 인기가 예전만 못함에도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 반사이익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  사민당 전체로 봐서도 당수의 ‘간판’이 이처럼 약한 데다 대연정 틀의 한계 속에서 진보의제의 차별화와 존재감이 부각되지 않으면서 고전을 이어간다는 분석이 나온다.  독일 사민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새롭게 태어나기는 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1863년 창당된 정당으로서 1959년 바트 고데스베르크 강령 채택을 통한 마르크스-레닌주의와의 결별 같은 국민정당화 선택 등 진화를 거듭하며 빌리 브란트, 헬무트 슈미트,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를 배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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