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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인·명물을 찾아서] 부산 ‘영화의 전당’

    [명인·명물을 찾아서] 부산 ‘영화의 전당’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센텀시티 내 ‘영화의 전당’이 부산의 새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011년 9월 개관 이후 매년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될 뿐 아니라 수려하고 웅장한 경관을 자랑하는 건물과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면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시시각각으로 색깔이 변하는 빅 루프의 야경은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의 전당은 낮에는 웅장함으로, 밤에는 화려함으로 다가온다. 빅 루프와 스몰 루프의 발광다이오드(LED) 경관 조명은 수영강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주말 저녁마다 시네마운틴 외벽에 연출하는 미디어 파사드는 3D 이미지를 현무암 외벽에 투사해 마치 벽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준다. 영화·영상예술의 즐거움과 다양성을 경험하는 열린 공간 영화의 전당. 영화도시 부산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국제건축설계공모전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쿱 힘멜 부라우사가 기본설계하고 한진중공업이 시공한 영화의 전당은 해체주의 디자인 건축물로 독특한 건축미를 지녀 국내외 건축 관계자, 건축학도들에게 필수 견학코스가 되고 있다. 3차원으로 꺾이는 곡선과 직선, 비대칭 구조 등으로 인해 최고 난이도의 시공기술이 적용됐다. 4000t의 거대한 빅 루프를 지탱하는 캔틸레버(외팔보), 기둥 없는 곡선형 구름다리, 대형유리를 연속으로 이어붙인 커튼 월, 지붕 중앙이 뚫려 있어 비가 샌다는 오해를 받은 빅 루프, 유사시 빅 루프를 지탱하는 단부지지시스템, 빅 루프와 시네마운틴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완충시스템 등 첨단 건축기술의 결정체다. 영화의 전당에 들어서면 큰 지붕 2개와 대형 스크린이 있는 야외극장이 제일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길이 163m, 너비 61m로 축구장 1.5배 규모인 빅 루프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명물이다. 빅 루프는 유일한 지지대인 더블콘 기둥에 받혀져 다른 한쪽은 허공에 뜬 형태의 외팔보 구조로 설계됐다. 기둥에서 북쪽으로 85m가 뻗어 있어 ‘세계 최장 외팔보 지붕’으로 기네스북 인증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장으로 사용되는 야외극장은 위로 작은 지붕이 있어 실내인 듯하면서도 산들바람이 부는 상쾌한 야외공간이기도 한 매력적인 곳이다. 4000여명 수용 규모의 대형 영화관이자 공연장이다. 가로 24m, 세로 13m인 스크린은 고정식 야외스크린 중 국내 최대 크기다. 영화제 기간에는 객석이 5500석 이상으로 늘어나지만 표가 가장 먼저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북쪽의 9층 높이 시네마운틴은 3개의 영화관과 1개의 공연장이 있는 전당의 핵심 건물이다. 중극장(413석), 소극장(212석), 시네마테크(212석) 등 3개 영화관에서는 다양한 색깔의 기획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영화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관람료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6층에는 넓고 쾌적한 라운지가 있어 조용하게 예술영화를 즐기려는 관객들에게 인기다. 2~3주 단위로 기획전이 이어진다. 국내외 영화인과 분야별 전문가 등 특별 강사를 초청하는 영화강연(시네클럽), 영화해설(시네도슨트) 프로그램도 수시로 이뤄진다. 6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오면 나타나는 하늘연극장(841석) 앞 로비는 유리를 연속으로 붙인 경사창 등이 색다른 공간미를 보여 준다. 야외광장으로 나오면 높이 10.2m의 대형 미술장식품이 눈길을 끈다. 한쪽에서 보면 부산시조(市鳥)인 갈매기, 다른 쪽에서 보면 여인의 모습인 랄프 산더(독일)의 작품. 남쪽의 비프힐 2층 영화 자료실과 아카데미는 영화의 전당의 숨겨진 보물이다. 자료실 안쪽 영화감상실에선 1만여편의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30여개의 상설강좌와 많은 특별강좌가 열린다. 김기향(46)씨는 “평소 영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영화의 전당에서 운영하는 영화 교육 프로그램 등이 영화지식을 쌓는 데 많은 도움이 돼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영화의 전당은 매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 때 전 세계 영화인과 마니아들의 축제의 장으로 변하며 글로벌 영상·문화 허브를 꿈꾸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가를 드높이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스펙 갖춰도 구글 등 입사 않고 창업서 성취감 ‘작은 거인’ 많아”

    “스펙 갖춰도 구글 등 입사 않고 창업서 성취감 ‘작은 거인’ 많아”

    “많은 한국 사람들이 견학을 와서 사진만 찍고 돌아가더라고요. 우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생얼’을 보고 왔습니다.”고지흔(29·여)·류선종(32)씨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전문대학원(MBA) 동기로 ‘기업가 정신 원정대’를 결성해 지난 9주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를 돌며 한국인 기업가 80명을 만나고 돌아왔다. 이들은 16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KAIST 서울캠퍼스에서 창조경제를 온몸으로 실천하는 한국인에 대한 얘기 보따리를 풀었다.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대기업에 다니다가 사표를 내고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는 류씨는 “연봉을 포기하고 1억원의 기회비용을 지불하고 들어온 만큼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에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씨는 “기업가 정신이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을 하다가 그것을 가장 쉽고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이 실리콘밸리라고 판단해 그곳의 기업 생태계를 탐방해 보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원정대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 류씨는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국의 청년들에게 이들의 이야기를 전달해 주고 싶었다”며 “실리콘밸리에서 경험한 생생한 내용을 책으로 내는 것이 기업가 정신 원정대의 1차 목표”라고 밝혔다. 고씨와 류씨는 실리콘밸리에서 기업가 정신을 갖고 도전하는 한국인에게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류씨는 우선 “삼성전자를 그만두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진로 상담 서비스를 창업한 한신환(34) 대표가 생각난다”면서 “그는 밥도 종종 굶고 사무실 간이침대에서 생활하며 투자를 갈망하는 상황인데도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고씨는 “명문대 2학년을 마치고 돌연 실리콘밸리로 떠나 ‘결혼 준비 지원’ 앱서비스를 창업한 민혜정씨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Merry Marry’라는 서비스로, 신랑과 신부가 케이크집이나 드레스점 등 작은 업체들을 골라 한번에 계약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씨는 “22살 아가씨가 30대 중반의 엔지니어들을 거느리고 경영하는 것을 보니 ‘작은 거인’이 따로 없었다”고 뿌듯해했다. 두 사람은 “실리콘밸리는 개인의 아이디어와 비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고씨는 “한국에서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창업자가 명함을 내밀면 관심을 갖지 않는데 이곳에선 창업한다고 하면 굉장한 관심을 갖고 무슨 서비스인지, 어떤 아이템인지를 계속해 물어 본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한국은 보통 의대 나와서 의사 되고, 법대 나와서 법조인 하는 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만 거기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씨는 “스탠퍼드 의대에 입학해 컴퓨터 공학에 반해서 전공을 바꾸고, 또 2년간 리조트에서 요리사로 일했던 엔지니어를 만났다”면서 “그는 돌고 돌아온 그 시간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좀 놀랐다”고 밝혔다. 또 “작은 프로그램 하나로 당장 2억여명이 편리해진다는 성취감 때문에 구글이나 애플 같은 회사에 들어갈 ‘스펙’을 갖추고도 작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의 엔지니어로 일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기업가 정신 원정대는 실리콘밸리 구성원들의 유연함과 그것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나온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이들은 한국식 실리콘밸리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한국에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자리를 잡는다면 우리도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경쟁해 볼 만할 것”이라면서 “지금 애플과 ‘맞짱’ 뜰 수 있는 나라가 한국밖에 더 있느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기업가 정신 원정대는 우리나라가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그대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씨는 “그곳의 비즈니스 생태계와 우리의 창업 생태계가 다르기 때문에 실리콘밸리를 ‘복사·붙여넣기’로 해서 옮겨올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미 책 이상의 경험을 했다”면서 “기업가 정신 원정대가 앞으로 2기, 3기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씨줄날줄] 안락사 논쟁/최광숙 논설위원

    스위스 취리히에는 ‘디그니타스’라는 일명 ‘자살 클리닉’이 있다. 디그니타스는 디그니티(존엄)를 뜻하는 라틴어다. 스위스는 안락사를 허용하는 나라다. 그러다 보니 이곳에는 스위스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스스로 ‘죽을 권리의 실현’을 위해 찾아 온다. 이 클리닉은 ‘죽음의 여행’이라는 안락사 견학을 위한 단체 여행 프로그램까지 운영한다. 2011년 한 해 이곳에서 144명이 안락사했다고 한다. 백만장자였던 호텔 경영자 피터 스메들리도 그중 한 명이다. 근육이 경직되는 병으로 말하는 것도 음식물을 삼키기도 어려웠던 그는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초콜릿과 함께 독약을 먹고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 방송은 그의 안락사 과정을 다큐멘터리 ‘죽을 때를 선택한다’로 제작해 방송하면서 영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했다.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환자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안락사는 크게 두 종류다. 약물 등을 사용해서 직접 사망케 하는 ‘적극적인 안락사’와 인공호흡기 등 생명 연장 장치를 떼어내는 ‘소극적 안락사’가 있다.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는 네덜란드·벨기에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적극적인 안락사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안락사를 허용한 나라에서도 여전히 안락사는 ‘뜨거운 감자’다. 지난 6월 청각장애에 이어 시력마저 잃게 된 쌍둥이 형제가 안락사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벨기에에서 안락사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붙었다. 43세에 불과하고 불치병을 앓는 것도 아닌 이들에게 안락사가 허용됐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안락사를 법제화한 네덜란드 에서도 최근 사망한 요한 프리소 왕자가 눈사태로 18개월째 의식불명이자 조심스럽게 안락사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최근 말기암으로 시한부 삶을 살던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다른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버지를 목 졸라 살해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향후 법정에서 안락사 논쟁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인간이 스스로 생명을 끊을 권리를 가지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누가 감히 딱 떨어지는 답변을 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죽는 게 차라리 낫다는 환자들의 고통도 참으로 외면하기 어렵다. 최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무의미한 치료 중단을 입법화하자는 권고안을 낸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도 미국 마이애미에서 식물인간이 된 여성을 42년간이나 지극 정성으로 간병한 한 가족의 사연을 들으면 눈시울이 젖는 것은 왜일까. 그 여성이 자연사할 때까지 가족들은 곁을 떠나지 않겠다는 그녀와의 약속을 끝까지 지켰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신기하고 궁금한 항공 체험 가자

    신기하고 궁금한 항공 체험 가자

    대한항공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항공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항공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정기 견학 프로그램 ‘신기하고 궁금한 대한항공 여행’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상시 견학 프로그램인 ‘신기하고 궁금한 대한항공 여행’은 월 2회(매월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 운영되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단 혹한·혹서기인 1월과 8월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견학 행사를 진행해 온 대한항공 측은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 지식을 재능 나눔 활동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기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견학 프로그램은 서울의 경우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이뤄지며 통제센터, 격납고, 객실훈련원 등에서 항공기 운항과 관련한 종합 통제와 정비, 객실 승무원 훈련 등의 현장을 둘러보게 된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대저동 소재 테크센터에서 군용기 공장 및 중정비 공장을 견학한 후 주니어공학기술교실에서 모형 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날려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견학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와 다양한 볼거리를 반영한 체험 위주로 진행되며 보다 알찬 견학 행사를 위해 한 회당 인원은 40명으로 제한된다. 견학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대한항공 홈페이지 내 견학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견학 신청은 5일 오전 9시부터 할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엄마가 제조과정 감시… 먹거리 안심!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직접 찾아보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서울 도봉구는 3일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직접 찾아나서는 ‘우리 고장 안심먹거리 투어 체험단’ 견학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생산하는 중소기업과 연계해 벌이는 행사다. 주민들은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먹고, 중소기업은 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다. 4일 진행되는 체험행사에는 도봉구 주부 2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도봉구 지역 내에 있는 우수 식품 제조업체, 식육 가공업체 등 3곳을 찾아가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제조·가공과정을 체험한다. 얼마나 안전한지 직접 느껴 보라는 것이다. 체험에 참가하는 주부 허모(47)씨는 “평소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렸는데 이번 기회에 직접 식품공장에 들어가 생산과정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이 크다”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확대돼 많은 주민들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10월쯤 한 번 더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후견인의 탈을 쓴 ‘짐승’

    50대 농협 간부가 20대 청각장애인 여성의 후견인 노릇을 하면서 수년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3일 장애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K(52)씨를 구속했다. 강릉 지역 단위농협의 중간 간부인 K씨는 2008년 12월 초쯤 인천 모 문화재단 숙소에서 당시 16살이던 A(22·여·청각장애 3급)씨를 성폭행하는 등 최근까지 5년간 수차례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K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농협에서 효행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당시 중학생이던 A씨를 알게 됐으며 효행상 수상에 앞서 견학을 미끼로 문화재단의 숙소에서 A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K씨는 A씨가 보호자가 없는 고아이고 청각장애가 있다는 점을 이용해 수년간 후견인 노릇을 하면서 이 같은 인면수심의 범행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한·일 정치 갈등 中企 교류로 푼다

    한·일 정치 갈등 中企 교류로 푼다

    한국과 일본의 중소기업들이 얼어붙은 양국 정세 속에서도 경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일본의 정계와 정부, 중소기업 단체 등의 주요 인사를 차례로 만나 민간 차원의 새로운 협력체제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양국 중소기업 단체 대표들은 상시적인 협력 창구인 ‘한·일 중소기업정책포럼’을 구성하기로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단장을 맡은 ‘한·일 중소기업교류 촉진단’ 6명은 이날 일본의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하야시 모토 중의원, 기타가와 신스케 중소기업청장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니카이 의원은 일본의 10선 의원으로 경제산업성 대신을 세 차례 지낸 중진 의원이다. 양측은 한·일 관계 악화는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올해 상반기 한·일 수출입 교역 규모는 지난해 말보다 각각 수출은 11.5%, 수입은 6.8% 감소했다. 한국의 교류 촉진단과 니카이 의원, 기타가와 장관 등은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자 기술혁신의 주체라는 데 공감했다. 이들은 양국의 중소기업 간 교류가 활성화되도록 한·일 정치인, 정부 인사, 중소기업 대표, 전문가 등 10~15명이 참여하는 ‘한·일 중소기업발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포럼은 양측이 번갈아 개최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협의체의 빠른 구성을 위해 자민당이 정부에 공식적인 추진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니카이 의원과 기타가와 장관은 양국 교류 확대를 위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중소기업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중소기업대회는 오는 10월 31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다. 중기중앙회가 주최하고 20여명의 아시아 각국 중소기업 전문가와 정부 인사 등이 참석한다. 중기중앙회와 중의원·장관 간담회에 이어 열린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의 간담회에서는 양국이 한·일 중소기업정책포럼을 만들어 양국 간 상시적인 협력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포럼은 중소기업단체 대표, 중소기업 지원기관, 중소기업 전문가 등 각각 30명 안팎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협력교류 분야는 투자, 인재, 기술·판로, 문화 등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사업으로 간담회, 심포지엄,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시아중소기업협의회 초대 회장을 받은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는 “민간 차원에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면 중소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섬유에 관광 입히니 지역경제가 ‘꿈틀꿈틀’

    섬유에 관광 입히니 지역경제가 ‘꿈틀꿈틀’

    대구 서구가 추진하는 ‘섬유산업관광’이 인기다. 대구 서구는 지난해 11월 이후 지금까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진영P&T, 퀸스로드 등 섬유관광 대상지를 다녀간 체험자가 41차례 1882명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 이후에도 635명이 참가를 예약해 놓은 상태다. 섬유산업 관광은 관광에 섬유를 접목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구가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산업관광 활성화’ 공모 사업에도 선정된 사업이다. 관광 프로그램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진영P&T, 퀸스로드를 돌아보는 것으로 3시간 정도 걸린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는 무인 안내 시스템을 통해 섬유의 역사와 현황, 정책, 비전에 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첨단섬유체험관에서 15개의 의류산업용 소재의 섬유를 관람한다. 신제품개발센터에서는 섬유 원료를 녹여 원사를 제조해 직물로 만드는 공정을 견학한다. 진영P&T에서는 날염제조 공장에서 원단을 가공해 염색·날염하는 공정을 순서에 따라 견학하고, 전시홍보관에서는 염색에서 이불, 방석, 쿠션, 손수건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게 된다. 퀸스로드에서는 대구관광상품전시판매장에서 의류를 비롯해 가방, 선글라스 등을 둘러보고 구매도 한다. 관광객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문해설사 5명이 진행하고 있다. 서구는 이 관광코스가 학생 교육용으로 적합하다고 보고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에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구는 구청 홈페이지에 섬유산업관광 안내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 섬유산업의 현황과 역사, 섬유생산 공정, 주변 명소, 음식골목 등을 담은 홍보 인쇄물도 제작해 여행사와 관광단체에 배포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중국어와 영어, 일본어를 잘하는 다문화 가정 결혼이주 여성 10여명을 선발해 섬유해설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구는 섬유산업 관광과 연계한 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화장품과 넥타이, 장갑을 선보인다. 또 대구 무형문화재 2호인 ‘날뫼북춤’, 서구의 정월 대보름 행사인 ‘천왕메기’ 등을 활용한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10명 이상 단체면 코스관광 예약(053-663-2163)이 가능하다. 강성호 서구청장은 “퀸스로드에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관광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학교 체험학습과 수학여행단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유치해 대구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도서관의 변신은 무죄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도서관의 변신은 무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코앞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곳곳에서 연일 입시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설명회장은 찜통더위에도 발 디딜 틈이 없다. 교육열이 남다른 우리나라의 입시 풍경이다. 하지만 교육열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놀라운 나라치고 우리나라처럼 독서에 인색한 곳도 드물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1인당 연간 독서량은 약 10권으로, 4년 전보다 두 권이 줄었다. 최근 책 읽는 사회 풍토를 만들기 위한 ‘도서관의 변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칸막이에 고개를 푹 숙이고 공부하던 과거의 꽉 막힌 도서관 풍경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공부하는 공간에서 일상생활의 공간으로, 찾아가는 공간에서 찾아오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서울시의 ‘숲속 작은 도서관’은 더위를 식히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도서관이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서울숲공원, 월드컵공원, 남산공원 등 20개 공원 곳곳에 작은 도서관과 무인 책장들이 설치돼 있다. 그중 서울숲공원의 ‘책수레’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말마다 사람들 왕래가 잦은 공원 중앙에 책 1000여권을 담은 책 수레를 비치해 놓고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돌려 놓도록 했다. 서울숲사랑모임의 김경현씨는 “관리자도 없고 독촉 전화도 하지 않지만 회수율이 85%를 웃도는 ‘양심 책수레’”라고 말했다. 책수레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공원을 찾는 지역 주민들의 발길도 늘어났다. 공원에 매주 온다는 최승윤(서울 성동구)씨는 “시원한 그늘, 새와 풀벌레 소리가 있는 공원은 책을 읽는 데 최적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도서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은 도서관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쏠쏠하다. 컨테이너로 만든 이동식 도서관, 한강공원에서 만나는 전기차 책방, 공중전화 부스를 개조한 무인 도서관,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작은 책방까지…. 장상태(서울 송파구)씨는 “더 이상 버스를 기다리는 게 지루하지 않다”며 “책을 읽으며 여유로움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의 관산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도서관 내에 ‘한옥 어린이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개관한 한옥도서관은 한식 대문과 대청마루, 누마루, 도서열람용 전통식 방, 정자 등을 갖춘 한옥으로 지어졌다. 김미정 관장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옥체험, 견학 프로그램, 전통문화 체험교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청들도 청사 안에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을 앞다퉈 만들며 구청 문턱 낮추기에 나섰다. 대다수의 서울시내 구청들은 전망이 좋은 꼭대기 층에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민원실 앞에는 대기 시간 등에 읽을 수 있도록 어린이 도서에서 교양·전문 서적까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들을 비치했다. 서여경(서울 용산구)씨는 “집에서 가깝고 커피값도 저렴해 자주 온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의 ‘책 읽는 택시’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색 프로그램이다. 금미경 송파구 독서문화팀장은 “택시 안에서 운전사와 승객이 함께 EBS FM(104.5㎒) ‘책 읽어 주는 라디오’를 듣도록 해 책 즐기기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대학 도서관들도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 이벤트로 학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영화 상영, 스터디룸 제공은 기본이고 학생열람실도 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다양하게 꾸미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 박관영 성신여대 홍보팀 주임은 “최근 제작한 비행기 좌석 형태의 열람실이 인기”라며 “각 대학 도서관마다 친근한 이미지로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도서관은 이제 책 읽는 공간으로만 머물지 않고 있다. 가족·연인과 때로는 홀로 여유를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도서관이 진화하면 시민의식이 발전하고, 성숙한 시민은 미래를 밝히는 촛불이 된다. 도서관의 진화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글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구로구, 동남아와 손잡기

    서울 구로구가 ‘동남아 외교’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구로구는 말레이시아 남쿠칭시와 경제, 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경제·교육·청소년·교류 등 상호 관심사항, 기업·상공회 간 경제교류, 교육 분야 협력방안 모색 등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 3박 5일 일정으로 한수동 부구청장, 박종현 구의회 부의장 등이 현지를 방문했다. 남쿠칭시는 말레이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다.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호찌민시 공무원 8명과 기업인 5명이 구를 방문했다. 호찌민 제1구역 인민위원회 위원장 일행은 안전감시 시스템 프로젝트 벤치마킹을 위해 도시 관제 시스템(U구로통합안전센터)을 견학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폭염으로 연장된 여름방학… 어떻게 보낼까

    폭염으로 연장된 여름방학… 어떻게 보낼까

    전국 초등학교가 여름방학을 끝내고 12일 개학했지만, 이례적인 찜통더위로 인해 경기·대구·강원 등 교육청이 개학일을 학교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결정했다. 이 지역의 일부 초등학교는 개학을 1~2주일 연장하거나 개학하더라도 단축수업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력난으로 인해 학교 냉방장치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수업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초등학생들은 어떤 학습과 놀이를 하며 늘어난 방학을 즐길 수 있을까. 좋은 책 신사고 콘텐츠연구소의 구재본 책임연구원은 “보너스로 생긴 방학 동안 미리 2학기 계획표를 만들고, 교과서도 훑어보며 학습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덥다고 집에만 있기보다 미처 못한 체험학습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교과서 훑어보기에도 요령이 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처럼 주요 과목 위주로 교과서를 죽 읽어 보는 게 좋고, 본문 중 개념과 낱말이 어려워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면 자습서나 해설서를 함께 봐야 한다고 구 연구원은 설명했다. 교과서가 이해되지 않더라도 2학기 수업을 통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조급해 하기보다 느긋한 마음으로 교과서를 읽어 보면 된다. 교과서 직접 읽기와 함께 연계 도서를 찾아 읽는 것도 학습에 대한 흥미를 북돋울 수 있는 방법이다. 국어 교과서에 인용된 글의 전문을 찾아 읽는다든지, 수학이나 과학 교과를 스토리텔링 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국어 교과서 연계 도서를 읽을 때 학습 효과가 높아지는데, 책을 통해 한 번이라도 접했던 것에 대한 글이 나오면 친숙하게 느끼고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단, 교과서에 나오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읽게 하면 오히려 흥미를 잃을 수도 있어 독서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책 읽기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마찬가지로 체험학습을 갈 때에도 교과서에 나오는 필수 체험 장소를 몇 군데 골라 함께 견학한다면 학생의 호기심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5학년 ‘태양계와 별’에 나오는 별자리를 보고 싶다면 가까운 천문대를 방문해 별자리, 행성, 은하, 성운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활동이 끝난 뒤에 간단히 일기나 체험보고서를 작성해도 좋다. 부모가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느낀 점을 학생과 소통한다면, 체험학습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갑자기 늘어난 방학을 어영부영 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학습계획표를 만들어야 한다. 이때에는 학부모가 옆에서 매일 학습 분량이나 시간을 조절해 주는 정도로 가볍게 도와주고 충분히 계획을 세워 달성 가능한 목표를 스스로 세우도록 해야 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종교 플러스]

    주요 교단총회 참관단 모집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비롯한 21개 개신교 단체가 참여하는 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교총위, 공동대표 강경민·방인성·전재중)는 오는 9∼10월 치러지는 주요 교단총회의 참관단을 모집한다. 참관단은 직접 교단 총회를 참관(인터넷 참관도 가능)하면서 총회 체크리스트와 참관기를 작성하게 된다. 개인이나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정의 교통비와 식비가 지급된다. 모집 마감은 31일까지. 교총위는 2004년부터 주요 교단 총회의 전체 진행 과정을 참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왔다. 탄자니아 농업학교 기공식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농업학교를 건립하는 아름다운동행이 오는 9월 6∼15일 현지에서 학교 건립 기공식과 함께 나눔투어를 개최한다. 나눔투어단은 다르에스살람 외곽지역의 농업학교 건립기공식을 비롯해 지역주민을 위한 우물 파주기, 슬럼가 학교방문 등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국립박물관 견학과 나이바샤호수 및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사파리 투어도 진행한다.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5월28일 ‘아프리카 학교건립 선포식’을 열고 건립기금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청서는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이메일(thenanum@hanmail.net) 또는 팩스(02-737-9195)로 전송하면 된다.(02)737-9595.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발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은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8월 15일)에 앞서 공동기도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공동기도문에서 “분단의 세월이 너무나 많이 흘러 이제는 통일이라는 단어에도 무심해졌다”며 “하나됨을 염원하던 우리의 가슴이 너무 냉담해졌다”고 회개했다. 양측은 특히 “다시 통일을 꿈꾸게 하소서. 마음의 장벽을 헐고 피차 존중하게 하소서, 더이상 군사동맹을 자랑하지 않고 군사적 적대를 지속하지 않게 하소서, 휴전 상태로 지내온 지 60주년인 올해를 평화의 원년으로 고쳐주소서”라고 간구했다. NCCK와 조그련은 1989년부터 매년 8월 남북공동기도주일 예배를 올려 왔다.
  • 쪼들려 자녀 해외캠프 엄두도 못냈는데… 부모님 ‘손톱 밑 가시’ 쏙쏙 뽑아주는 區

    자치구들이 방학 기간을 활용, 청소년 해외 교류를 적극 추진해 눈길을 끈다. 종로구는 2일부터 7박 8일 동안 자매도시인 중국 베이징시 둥청(東城) 자치구와 함께 ‘글로벌 가정문화 체험’을 실시한다. 두 곳 청소년 18명이 1대1 자매 결연을 맺어 방학 기간 동안 번갈아 가며 서로 방문하는 등 외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둥청 청소년이 종로구를 찾았고, 이번에는 종로구 청소년들이 중국으로 간다. 종로구 청소년들은 자금성, 경산공원, 만리장성, 베이징올림픽공원 등을 둘러보고 기예 공연과 중국 국립대극장 공연을 관람한다. 프로그램의 백미는 홈스테이다. 구로구 청소년 16명은 베이징시 퉁저우(通州) 자치구를 찾아간다. 2일부터 8일까지다. 지난달 한국 문화를 만끽하고 돌아간 퉁저우 청소년 16명에 대한 답방이다. 구로구 청소년들은 톈안먼(天安門) 광장 등 베이징 주요 명소를 견학하고 고교를 방문해 우정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중국 체류 기간 2박 3일은 홈스테이로 꾸려진다. 구는 2008년부터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시와도 청소년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역 고등학생 36명과 지도교사 4명으로 영문 이니셜을 딴 ‘YDP 청소년 국제봉사단’을 꾸렸다. 청소년의 도전 정신과 봉사 정신을 고취하고 국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는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봉사단은 1일부터 8박 9일 동안 필리핀 마닐라에서 빈민 가정을 위한 집짓기를 지원한다. 고아원을 방문해 교육 봉사 활동 등도 펼칠 예정이다. 구는 봉사활동에다 외국 문화를 체험하고 영어까지 활용할 수 있는 1석3조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3일에 80만원 진학캠프 업체만 배부른 상술캠프

    3일에 80만원 진학캠프 업체만 배부른 상술캠프

    대입 수시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중·고등학생에게 적성과 진로를 찾도록 도와주는 진로 진학 캠프가 성행하고 있지만 얄팍한 상술과 엉성한 커리큘럼으로 부실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적게는 15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대의 비싼 참가비를 받고 있어 “돈을 주고 멘토를 사는 격”이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참가비에 비해 효과가 떨어진다며 속 빈 강정 식의 캠프 운영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30일 학원가에 따르면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을 멘토로 참여시키는 진로 진학 캠프가 명문대 입학을 꿈꾸는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실제 상당수 캠프는 비싼 참가비가 무색할 정도로 커리큘럼이 허술해 진로 진학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대학 캠퍼스 견학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캠프에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들도 취업을 위한 스펙에 도움이 된다는 업체의 광고에 이끌려 턱없이 낮은 보수를 받고 참여하고 있다. 대학생 멘토와 중·고등학생 멘티가 피해를 입는 동안 해당 업체들만 배를 불리고 있는 셈이다. 입시업체 A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캠퍼스를 견학하고 해당 대학에 다니는 멘토로부터 입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도 멘토와 지속적인 교류로 대입 상담을 할 수 있다고 홍보해 신청자들이 쇄도했다. 그러나 실제 프로그램은 오전에 학교 건물을 구경하고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은 뒤 오후에 대학생 멘토와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대 캠퍼스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이원모(18)군은 “전공 소개와 면접 경험담을 들려준다고 했지만 대학생 멘토 형이 준비를 제대로 해 오지 않아 잡담만 하다 끝났다”면서 “지난주 견학을 다녀온 뒤 수시 지원할 때 궁금한 점이 있어 당시 멘토에게 이메일을 보냈지만 답장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방의 수련원에서 진행되는 합숙 캠프는 상황이 더 열악하다. 3박4일 공학계열 멘토링 캠프에 참가했던 고교생 차원희(17)군은 “일정표에는 대학교수가 수업도 하고 입시 상담도 진행한다고 돼 있었지만 정작 방 안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면서 “멘토로 온 대학생 형, 누나들도 뭘 해야 하는지 모르고 다들 어수선한 분위기였다”고 털어놨다. 당시 캠프의 참가비는 79만원이었다.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도 모집 공고와 다른 내용으로 낭패를 보고 있다. 상당수 업체는 커리큘럼을 짜거나 캠프를 위한 대학 강의실의 장소 대여 등을 모두 대학생에게 떠넘기고 있다. 지난해 겨울방학 멘토로 참여했던 대학생 이모(24·여)씨는 “업체는 학생 모집에만 급급하고 정작 중요한 캠프 프로그램을 짜는 것은 대학생 몫이었다”면서 “캠프 진행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레크리에이션이나 경험담 소개로 시간을 떼웠다”고 밝혔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전문] 2580보도에 대한 이찌고야 안홍성씨 입장

    [전문] 2580보도에 대한 이찌고야 안홍성씨 입장

    딸기찹쌀떡으로 ‘갑을 논란’을 빚은 ‘이찌고야’ 대표 안홍성씨가 29일 MBC 2580 보도와 관련해 반박글을 온라인 카페에 올려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딸기찹쌀떡 논란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김민수씨의 방송 출연으로 인해 촉발됐다. 김씨는 “딸기찹쌀떡 기술을 일본에서 배웠고 공동창업했지만 투자금도 받지 못하고 거리로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씨는 ‘딸기찹쌀떡의 눈물’ 방송에 대해 장문의 글을 통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아래는 안씨의 주장을 담은 카페 글 전문. 안홍성입니다. 어제 시사메거진 2580 을 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어제 방송은 김민수씨와의 그 동안의 첨예한 논쟁거리에서 좀 빗나간 방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된 이유인지 그 동안은 간절히 “살려달라”는 호소의 내용 즉, “갑의 횡포-대기업 강탈”을 주된 내용으로 “강자가 약자를 짓밝는 이야기”로 감정 호소가 주된 내용이었는데, 어제 방송은 왜 그런지 “일본에서 배워왔다”가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김민수씨와 “갑론을박”식 내용은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 말장난 인 것 같구요, 사실과 무관함으로 진짜 사실에 입각해 그대로의 사실만 적구 싶습니다. 김민수씨가 출연한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을 보면 김민수씨는 일본에 10번 넘게 다녀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저는 30번 넘게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 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김민수씨가 스승이라 부르는 그 장인에게 언제 찾아가서, 무엇을, 어떻게, 얼마간 배우고 실제로 큰 가르침을 받았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민수씨가 찾아가 스승님께 배웠다고 하는 그 날은 2013년 4월 말 또는 5월 초 경으로 기억합니다. 김민수씨가 일본을 간 이유는 저와 장사를 논의 하던 중에 영업 준비물인 빙수기계 구입이 목적이었습니다. 제가 일본 오사카의 “에비스야” 라는 7년 정도 거래한 주방 기물 거래처에 빙수 기계를 주문해 놓고 김민수씨에게 픽업해 오라고 보낸 일본 출장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준비과정은 제가 해놓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왕 간 김에 일본의 딸기모찌 상점도 잘 견학하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김민수씨의 출장경비, 모든 여행 비용는 제가 50%, 김민수 본인이 50% 부담하였습니다. 그런데 일본을 다녀와서 일본에서 모찌 할아버지께 무언가걸 배워왔다고 하더군요, 저는 잘됐다고 하며 무엇인가 했더니 냉동 모찌에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그 건 별것도 아닌데 하며 한귀로 듣고 넘어갔습니다. 이 내용이 어제 2580에 방송된 일본 스승님을 만나 가르침을 받게 된 그 날의 경위이자 내용입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저의 심부름으로 일본 가서 빙수기를 가져오라 한 것인데, 방송에서는 스승님께 엄청난 큰 가르침을 받고 왔다고 하니 정말 희한합니다. 그리고 짧은 2박 3일 동안 다녀왔는데 방송에서 묘사된 얼마나 큰 가르침을 받았는지도 궁금하구요. 제가 보기에는 어제 방송된 내용 중 가르침의 정확한 내용은 없습니다. 노트에 몇자 적어온 내용이라면 가르침이라 할 수 없습니다. 기술도 배우고 익히고 그 제조법과 다양한 관련 지식들을 시간을 가지고 배워야 하는데 그럴러면 최소한 아무리 단기 속성이라도 상식적으로 최소 한두달은 걸리지 않을까요? 김민수씨는 어제 방송 중에 제가 인터뷰한 내용 중 김민수씨 출입국 사실을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김민수씨는 평생 5~6번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일본행이 모두 그 스승님께 가르침을 받으러 갔을까요? 이 건 김민수씨에게 직접 여러분이 묻고 그 명확한 답변을 요청해 보십시오. 제 말이 맞는지 김민수씨 말이 맞는지 확인해 주십시오. 그리고 김민수씨는 일본어를 전혀 못합니다. 적어도 기본적 회화 정도는 해야 의사소통이 되지 않겠어요? 그리고 진정한 배움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그 스승 분이 재일교포이긴 하지만 충분히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2박3일, 3박4일 정도의 여행 중에 얼마나 큰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그 분도 바쁘신 분이고, 장사도 해야되는데, 또한 김민수는 가는날, 오는날 빼면 하루 또는 이틀입니다. 단순히 듣고, 보고, 사진 찍어 오는 수준입니다. 그게 엄청난 비법이며 제품의 모든 걸 배웠다고 말하며 큰 가르침이라면 아이들이 웃습니다. 그럼 아무나 누구나 일본 몇 번 다녀오면 “비법 달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누구도 그 정도는 조금만 노력하면(책을 보거나, 인터넷을 찾아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딸기 찹쌀떡도 완성된 모습은 간단해 보여도 그 만드는 방법은 복잡하고 미묘합니다. 원재료 문제, 제조법 문제, 판매와 보관의 문제, 원가의 문제, 도구와 장비의 문제 등 다 만들어진 모습과는 달리 그 과정은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모든 일이 다 그렀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하루, 이틀만에 배울 수 있을까요? 그 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분의 30년간의 노하우를 단 하루, 이틀만에 가르쳐 준다는 것도 어불성설입니다. 그럼 김민수씨는 무엇을 배우고 왔을까요? 추측컨대 단순 지식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박 겉핡기” 정도의 단편지식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부터 열가지 모든 걸 전수받아 배워 온 것처럼 포장하고 미화하면 사실 관계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그 다음은 여러분의 판단에 맞기겠습니다. 사실 김민수씨는 지금 여러분이 아시는 내용과는 크게 다른 사람입니다. 아주 많이 다른 사랍입니다. 앞으로 점차 아시게 될 것이며 본 사건의 발단, 구체적 정황과 상황, 사실 관계를 앞으로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방송에서 기자님이 말하지 못하고 밝히지 못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밝혀드리겠습니다. 물론 저는 2580 사전 방송 인터뷰에서 모두 말씀드렸지만 편집 과정에서 그 내용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이번 기회에 차분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민수씨의 대표적인 거짓된 주장으로 이번 사건의 핵심 키워드인 1) 시작배경? 2) 달인이냐 아니냐? 3) 최초 개발자냐? 4) 계약서 내용은? 5) 대기업은? 6) 조폭,건달,회장은? 7) 상표권은? 8) 거래처는? 9) 쫒겨났나? 10) 투자금은? 11) 스승님은? 12) 앞으로는? 등등입니다. 이 내용을 중심으로 앞으로 진심으로 여러분께 소상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일의 양쪽입장을 잘 보시고 신중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홍성 올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자체 혁신도시 이전 기관 지원책 2제] 대구 가족 초청 역사·문화 견학…직접 체험하니 “살 만한 동네네”

    대구시가 혁신도시 이주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대구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 93명을 초청해 지역 체험행사를 갖는다. 이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도록 해 대구의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첫날에는 앞산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 대구 시가지를 내려다보고, 가창에 있는 물놀이 체험장에서 피로와 무더위를 씻도록 했다. 둘째 날에는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해 육상 트랙 달리기를 하고 대구스포츠 기념관을 둘러본다. 인근에 있는 가상스포츠체험관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한다. 이어 대구미술관을 방문해 금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불리는 ‘구사마 야요이 개인전’을 관람한 후 혁신도시 건설현장 견학을 하게 된다. 대구시 김종도 도시주택국장은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지역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대구가 제2의 고향이라는 인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혁신도시에는 지난해 12월 중앙신체검사소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온다. 여기에 근무하는 임직원은 모두 36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교육 플러스]

    공립 女교장·교감 33% 목표 교육부는 2017년 공립 초·중·고교에서 여성 교장·교감 임용비율을 33%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17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여성 교장·교감 임용 확대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5월 현재 공립 교장·교감 1만 9085명 가운데 여성은 5188명(27.2%)으로, 여성 임용이 지금보다 1100여명 늘어야 2017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시·도별로 서울 지역의 여성 비율은 40%가 넘지만, 강원도는 10%를 웃도는 수준이다. 여름방학 독서 프로그램 서울시교육청 산하 21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여름방학 동안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산도서관이 주관하고 모든 도서관이 참여하는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은 전문 맞춤형 도서를 이용한 독서치료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12개 팀과 청소년 13개 팀, 학부모 13개 팀으로 나눠 3~6차례 진행한다. 노원평생학습관 주관으로 11개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북새통 독서디베이트’는 협동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기 위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다. 수시 지원 전략서 발간 오는 9월 4일부터 시작되는 2014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을 앞두고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수시 지원 전략을 담은 ‘수시로(路)’를 발간했다. 2014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선발 인원은 전체의 66.4%인 25만 1608명이다. 이종서 연구소장은 “1860개가 넘는 수시 전형을 큰 프로그램으로 설명한 뒤 수험생별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고등과학원 여름과학 캠프 고등과학원이 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고등과학원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과학 캠프를 연다. 과학캠프에 참가한 동대문구 소재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80명은 고등과학원을 견학하고 수학·과학 특강을 듣는다. 고등과학원과 동대문구청이 업무협약을 맺고 2010년부터 매년 과학캠프를 운영 중이다.
  • 여의도의 재구성

    여의도의 재구성

    한강 위에 뜬, 알고 보면 엄연한 섬. 수상 레포츠와 63시티, IFC에서의 몰링까지, 극과 극 피서가 가능한 곳. 땡볕 더위와 열대야를 이겨낼 강력한 처방전으로 여의도를 추천한다. ■River 여의도 한강공원을 즐기는 세 가지 방법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공원, 밤이 오면 뜨거워지는 반전 있는 공원! 여의도 한강공원을 즐기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섬 둘레를 자전거로 돌아보거나 요트나 유람선을 타고 여유를 즐겨 보자. 선선해진 밤이면 잔디밭 위에서 재즈 선율에 빠져 보는 것도 좋다. 자전거 하이킹 즐기기 여의도는 한강에 떠 있는 제일 큰 섬이다. 섬 반쪽 면은 샛강에, 나머지 반쪽 면은 한강 물길에 접해 있고 공원 역시 샛강생태공원과 한강공원으로 양분돼 있어 풍광이 사뭇 다르다. 한강 자전거족들이 여의도를 사랑하는 이유도 이런 다양한 매력 때문. 두 공원을 거쳐 여의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데는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다. 자전거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밑에서 빌릴 수 있다. 여의도역으로 오는 경우 여의도공원에서 대여하고 반납해도 된다. 원효대교에서 시작해 63빌딩을 바라보며 달리면 곧 좁은 샛강이 나온다. 노량진과 여의도를 사이에 두고 흐르는 샛강은 제법 길게 이어지는데, 빌딩숲 사이로 억센 생명력을 자랑하는 무성한 갈대숲이 놀랍다. 또 습지 속으로 들어가 야생초 화원, 버들숲, 여의못 등을 데크 위로 걸어 볼 수 있어 좋다. 샛강 생태공원은 여의도 둘레의 절반인 3~4km에 달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는 것이 좋다. 물길이 모인 방문자센터 앞 여의못을 걸어 본 후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달리거나, 여의도 공원을 가로지르면 다시 한강공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 마포대교 아래에는 시원한 분수와 물이 흐르는 ‘물빛광장’과 ‘피아노물길’, 한강공원에서 가장 넓은 잔디밭인 ‘너른 광장’, 시원한 음료로 해갈할 수 있는 ‘빛의 까페’와 편의점이 있다. 여의도한강공원┃찾아가기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도보 3분, 지하철 5, 9호선 여의도역에서 도보 10분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마포대교남단, 순복음교회 앞, 샛강 성모병원 앞, 샛강 여의 2교 밑 등 5개 구역 운영시간 오전 9시~밤 11시 주차비 1일 1만5,000원(공휴일 무료) 자전거 대여소 마포대교 남단 1개소, 원효대교 남단 1개소, 여의도공원 5개소 대여비 1인용 3,000원(1시간 기준, 초과 15분당 500원), 2인용 6,000원(1시간 기준, 초과 15분당 1,000원) 문의 02-416-4440 강변의 밤, 낭만 만끽하기 여름이면 여의도 한강공원은 늦은 밤까지 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저녁 노을이 번진 잔디밭 위에 앉아 곳곳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를 듣고 강바람을 맞고 있으면 마음마저 시원해진다. 한강의 노을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유람선이다. 매일 저녁 7시30분 ‘라이브유람선’과 ‘디너뷔페크루즈’가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선상에서 라이브공연 또는 호텔식 뷔페를 즐기며 밤섬과 선유도, 서울의 야경과 반포대교의 달빛 무지개 분수를 볼 수 있어 운치가 있다. 7월 말부터 8월에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 환상적인 불꽃을 쏘아 올리는 ‘불꽃유람선’도 운항한다고. 유람선을 타기 어려운 경우에는 마포대교 위에 있는 무료 해넘이 전망대에 가보자. 서강대교 방면으로 탁 트여 있는 공중 전망대라 스포츠 중계석 못지않은 넓은 시야를 자랑한다. 해질녘이면 사람들은 물빛무대 앞으로 속속 모여든다. 물속에서 떠오르는 물방울을 형상화한 반돔형 무대에선 매주 수, 금요일과 토요일, 실력 있는 밴드들의 라이브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금요일에는 재즈공연 후 영화 상영도 이어져 여름밤 시민들의 감성을 채워 줄 예정이라고. 밤이면 여의도에 밀집한 방송국들의 야외 촬영도 심심찮게 진행된다. 물빛무대 공연┃일정 매달 홈페이지 게재 www.floating-stage.com 여의도 한강 유람선┃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40분 이용요금 1만2,000원(일반)~6만5,000(디너뷔페) 문의 02-3271-6900 www.elandcruise.com ▶travie info 여의도에서 ‘물빛’ 프러포즈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무대 위 공개 프러포즈. 일반적으로라면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는 무료로 가능하다.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미리 신청하면 매주 목, 금, 일요일 저녁 8시 혹은 9시에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청자는 추억이 담긴 커플 사진과 프러포즈 영상, 세레나데를 준비하면 되고,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영상 만들기부터 당일 공원에 사람들을 모아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수상 레포츠 도전하기 여유 있게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너른 강 위로 가 보자. 수상보트와 웨이크보드는 짜릿한 스피드로 보는 사람마저 시원하게 만든다. 운전사와 함께 보트에 탑승하는 수상보트는 주로 여성들이 즐긴다. 시속 40km로 물 위를 바람처럼 달리다가 순식간에 유턴하는 기술은 묘기에 가까울 정도. 웨이크보드는 수상스키의 보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물속에 빠져가며 온몸으로 한강을 느끼는 조금은 과격한 스포츠지만 균형 감각만 있으면 하루 만에 쉽게 배울 수 있다. 바다에서 주로 보던 요트도 여의도 앞 한강변에는 심심찮게 떠다닌다. 요트를 빌려주고 교육도 시켜 주는 ‘서울마리나 클럽 & 요트’가 국회의사당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 한강은 바다처럼 파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입문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다. 무동력 1인 요트인 딩기요트부터 8인용 크루저 요트까지 다양하게 배울 수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기본기를 익히고 직접 강 위로 나가 실습해 볼 수 있다. 딩기요트의 경우 일정시간 동안 교육을 이수하고 나면 면허가 없어도 대여해서 스스로 운항해 볼 수 있다. 바람의 방향이나 강도에 따라 움직여 윈드서핑처럼 스릴 만점이다. 여러 명이 같이 타는 크루저 요트는 돛을 피고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지만 입출항시 약한 마력의 보조엔진을 사용한다. 크루저 요트의 경우 선장이 운항하는 배 자체를 임대하거나 개인적으로 승선해 볼 수 있다. 요트나 수상보트보다는 얌전하고 유람선보다는 다이내믹한 것으로 수상 콜택시도 있다. 여의도공원 내 3군데에서 탑승할 수 있는데, 미리 예약하면 태워서 목적지에 데려다주는, 말 그대로 물 위의 택시다. 방화대교에서부터 잠실까지 총 18개 선착장 중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릴 수 있어 편리하다. 1시간 내외로 한강을 유람하는 코스 상품을 이용하거나 한 대를 통째로 빌려 개인 유람선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개인 장비를 이용한 낚시나 카약 등도 가능하다. 단 캠핑을 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 한강공원에서 천막 이외 텐트로 캠핑하는 것은 사실상 불법이라고. 파라다이스 수상레저┃이용요금 모터보트 3만원부터(1~3인, 10분 내외), 수동 오리배 1만5,000원(2~4인, 40분), 자동 오리배 2만원(2~4인, 40분) 이랜드크루즈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여료 2만5,000원(10분) 강습+대여비 6만원(4시간), 수상오토바이(5만원, 10분 *조정 자격증 소지자 본인이거나 동승만 가능) 문의 02-3271-6948 서울마리나 클럽 & 요트┃이용요금 체험프로그램 3만원(1인, 2시간), 크루저 요트 승선 1만5,000원(1인, 1시간), 크루저 요트 렌탈 12만원(8인, 1시간) 문의 02-3780-8400 www.seoul-mariina.com 수상택시┃이용요금 여의도~잠실 기준 9만원(7인, 40분) 탑승장소 여의도119, 여의나루역, 서강대교남단(국회의사당 앞) *탑승 전 예약 필수 문의 1588-3960 www.pleasantseoul.com ■City 여의도 안의 또 다른 도시 63시티 학창시절 한 번쯤은 가봤을 법한 63시티. 아쿠아리움과 전망대를 갖춘 63시티는 바다와 하늘이 가진 가장 낭만적인 요소들을 한데 모아놓은 곳이다. 63스카이아트, 왁스뮤지엄, 씨월드. 이중 하나만 보더라도 일상의 지루함을 날려 버리기 충분하다. 바다의 신비, 63씨월드 63씨월드는 1985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수족관이다. 당시 여의도 한가운데에서 들여다본 바다 속 세계는 많은 이들에게 경이로움과 충격을 안겼다. 400여 종 2만여 마리에 달하는 해양생물을 볼 수 있어 여전히 서울 구경 일번지로 꼽힌다. 국내 여러 아쿠아리움 중에서도 63씨월드는 관객과 가장 가까운 아쿠아리움이다. 하루 종일 기발한 이야기와 캐릭터로 웃음을 주는 다양한 수중 공연이 펼쳐진다. ‘매직 물범 해리와 로니’(1일 4회)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농구를 하는 물범을, ‘슈퍼 물개 오디션’(1일 3회)은 캘리포니아 물개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가대표 출신 연기자의 ‘수중 발레’(1일 6회)도 놓쳐선 안 될 공연이다. 이외에도 수조 위가 뚫려 있어 눈앞에서 펭귄을 볼 수 있는 터치풀장, 투명 강화 수조 위를 걸으면 발아래에서 상어와 가오리가 노니는 모습이 고스란히 들여다보이는 ‘스릴워터’도 재미있다. 공중에서 맛보는 힐링, 63스카이아트 63빌딩 최고층인 60층에는 63스카이아트가 있다. 해발 264m에 자리잡은 자타공인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이라고. 63시티 개관 때부터 전망대였던 공간을 2008년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는데, ‘Kitty S’전, ‘13세기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전 등 팝아트부터 순수 회화 전시까지 매년 3개의 테마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으로 바뀌었지만 전망대의 기능도 여전하다. 사방이 전면 창으로 되어 있어 여의도와 한강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시간을 내어 미술관 옆 스카이아트 카페에서 차 한잔을 즐겨 보자. 인천 앞바다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아름다운 물길과 서울의 부감을 보고나면 스카이아트가 지닌 가장 진귀한 소장품은 바로 이 풍광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오바마와 어깨동무, 왁스뮤지엄 63왁스뮤지엄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관한 밀랍인형 박물관이다. ‘명예의 전당’, ‘최후의 만찬’, ‘화가의 방’, ‘스타 리뷰’, ‘공포체험관’, ‘스포츠 스타’ 등 총 10개의 섹션에 약 70여 점의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는데, 순간순간 움찔하게 될 정도로 손가락 마디 위의 털 하나, 눈동자 동공마저 진짜 사람 같다. 이곳은 거의 ‘인증샷’을 위한 박물관이다. 평소 흠모하던 세계적인 지도자들과 슈퍼스타들, 예술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 가장 흥미로운 곳은 ‘최후의 만찬관’이다. 3년에 걸쳐 제작한 이 작품은 2000년대 초, 베를린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밀랍인형 역사인물전’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렇게 감쪽같은 작품들을 만든 사람은 세계적인 밀랍인형 제작자 ‘마자쓰키 사토루’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그의 손에 자신의 밀랍인형이 제작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길 정도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아티스트로 현재까지 1,00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제작했다. 최근 만든 김수환 추기경의 밀랍인형도 만나 볼 수 있다. 놀라운 임팩트, 63아트홀 63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 63아트홀은 공연장 겸 영화관이다. 거대한 아이맥스 스크린이 펼쳐진 극장에서 초대형 뮤지컬과 3D 아이맥스 영화를 상영한다. 현재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가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심장을 가진 인형과 이들을 보살피는 인형사, 그리고 악한 마법사의 이야기인데, 실로 매달아 조작하는 꼭두각시 인형(마리오네트)의 몸짓을 비보잉을 통해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음악, 비보이 그룹 익스프레션 크루Expression Crew의 안무가 인상적이다. ▶travie info 63시티를 방문할 때는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면 훨씬 저렴하다. big3 3만3,000원(씨월드, 스카이아트, 아이맥스, 왁스뮤지엄 중 3가지 선택), big4 3만8,000원(씨월드, 스카이아트, 아이맥스, 왁스뮤지엄), big5 4만8,000원(big4+뮤지컬) ■Mall 여름에는 역시 몰링malling! 여름 더위에 정공법으로 맞서는 야외 스포츠보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선호한다면 여의도에서 IFC몰 만한 곳이 없다. 지난해 8월에 오픈해 개장 1년을 앞두고 있는 여의도 IFC몰은 쇼핑, 외식, 영화 관람이 한꺼번에 가능한 복합쇼핑공간. 하루 종일 있어도 지겨울 틈이 없다. 인터내셔널쇼핑몰인 IFC몰에는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 화장품 브랜드 등 110여 개 상점이 입점해 있다. 바나나리퍼블릭, 마시모두띠, 스트라디바리우스, 버쉬카, 풀앤베어 등 백화점에만 입점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도 많다. 특히 패션 피플들의 발길을 끄는 곳은 국내 1호 매장으로 문을 연 홀리스터. 캘리포니아 해변의 바에 와 있는 듯한 독특한 인테리어, 화려한 컬러와 무늬의 여름 옷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쇼핑이 있는 곳에 먹거리 또한 빠질 수 없다. IFC몰 지하 3층에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대기 줄이 문 밖까지 이어지는 ‘제일제면소’, 일본식 화로구이 전문점 ‘와세다야’,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 ‘어니스트 키친’, 파스타와 피자가 있는 ‘꼬또’는 특히 인기다. 지하 3층에 위치한 엠펍MPUB은 영국펍을 표방하는 세계맥주 전문점이다. 점심에는 런치뷔페를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IFC몰 CGV에는 국내 최초로 시도한 ‘시네마 스트리트’가 있다. 9개 상영관이 마치 가게처럼 늘어서 있고, 펍과 서점, 인터넷존, 영화마니아들을 위한 가게가 있어 영화 관람 외에도 여유롭게 쉬며 문화를 즐길 수 있다. IFC몰 | 주소 여의도동 국제금융로10 찾아가기 지하철 5호선,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무빙워크로 바로 연결 개관시간 오전 10시~밤 10시 문의 02-6137-5000 www.ifcmallseoul.com ■Education 당일치기 여의도 유학 국회의사당과 방송사, 대기업 본사가 밀집한 한국의 맨해튼 여의도. 여의도에는 숨겨진 교육의 장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견학하기 좋다. 미래의 에디슨을 꿈꾼다면? LG사이언스홀은 국내 최고 수준의 민간 과학관이다. 지난 2010년 전시물을 첨단 아이템으로 전면 교체하며 업그레이드를 마쳤고, 과학기술처의 공식 과학관으로도 등록됐다.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 주기 위해 설립한 곳인데 LG의 사업 분야를 토대로 전자, 화학, 통신 등 과학시설을 아이들이 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언스드라마’ 존에서는 마치 교육방송을 보는 것처럼 연극 배우들이 무대에 나와 과학 실험을 보여 주며, ‘바디스토리’ 존에서는 세포만화경, DNA퍼즐, 아들딸 게임 등을 통해 세포와 유전에 대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을 위해서는 방문 2주 전까지 반드시 인터넷 예약을 마쳐야 한다. 평소에는 13인 이상 단체만 관람 가능하며 매월 1, 4주 토요일 전일, 1, 3, 5주 토요일 오후, 방학기간(7월19일~8월16일)에는 개인 관람도 가능하다. 7세부터 13세까지 입장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2시간 내외다. LG사이언스홀 | 주소 여의도동 20 LG트윈타워 서관 3층 이용요금 무료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주말) 문의 02-3773-1053 www.lgscience.co.kr 참고 체험활동지 발급 가능 우리나라 정치의 현장이 궁금하다면? 국회의사당은 여의도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다. 지하 1층 지상 7층, 석조건물인데 단일 의사당 건물로는 동양에서 제일 커, 남북통일이 되더라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국회의사당 견학은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이상에 적합하다. 뉴스에서만 보던 국회의사당을 직접 눈으로 보고,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나라의 주요 법과 정책이 결정되는 과정, 국회 활동에 관해 공부할 수 있다. 국회 입구의 헌정기념관을 먼저 방문한 후 국회의사당으로 가면 좀더 이해하기 쉽다. 헌정기념관은 역대 국회, 국회의장의 활동, 세계 여러 나라의 국회 모습을 전시하고 있으며 국회 모습을 배경으로 가상체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는 미리 신청하면 직접 국회의원이 되어 법을 만드는 ‘의정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헌정기념관은 자유 관람이며 국회의사당 견학을 위해서는 국회 홈페이지에서 방문 3일 전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 개인별로 견학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10명 이상이 모일 경우에만 국회의사당 관람이 가능하다. 단,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날은 국회의사당을 관람할 수 없다. 국회의사당 | 주소 여의도동 의사당대로 1 참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주말) 문의 02-788-3656 memorial.na.go.kr 참고 체험활동지 발급 가능 *무료 셔틀버스 운행 오전 9시~오후 4시20분(12시20분, 12시40분, 공휴일은 운휴), 배차간격 20분, 여의도역 3번 출구 앞→국회의사당 안내실 앞 <1박2일>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면? 장래 프로듀서나 아나운서를 꿈꾼다면 KBS 방송체험관(KBS On) 방문은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 KBS 본관에 마련된 방송체험관과 방송역사박물관을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4층 방송체험관에서는 KBS 주요 프로그램들을 멀티 터치스크린으로 감상하고 가상 스튜디오, 9시 뉴스 앵커코너, 3D 입체영상관 등을 관람하게 된다. 블루스크린이 준비된 가상스튜디오에 들어가면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속에 등장한 듯 합성이 된 사진을 찍어 본 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은 후토스, 유후 등 평소 좋아하던 캐릭터와 촬영도 해보고, 구름빵 3D 애니메이션을 보고 직접 더빙도 해볼 수 있다. 9시 뉴스 앵커 코너에서 근사하게 뉴스 원고를 읽어 보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된다. 5층 방송역사박물관은 1927년부터 시작된 한국방송의 역사를 담고 있다. 또한 스튜디오 시창을 통해 라디오와 TV프로그램 제작과정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유익하다. 개인의 경우 예약 없이 자유관람이 가능하며, 11인 이상 단체일 경우 인터넷에서 예약한 후 해설원의 인솔을 받아야 한다. KBS 방송체험관 | 주소 여의도동 18 이용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문의 02-781-2224~5 office.kbs.co.kr/hall 참고 전시관 관람 스태프만 인증 가능 ■Restaurant 여의도 미식 탐험 땅값 높고, 물가 높기로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여의도. 하지만 주머니 사정 따라 알뜰하게 또는 품격 있게 선택이 가능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구름 위 로맨틱한 식사 레스토랑 겸 와인바 ‘워킹온더클라우드’는 63시티의 스카이라운지 역할을 한다. 워킹온더클라우드 최고의 메뉴는 59층에서 보는 서울의 야경. 유러피언 레스토랑인 ‘가든레스토랑’에서는 유럽 정원의 아늑함을, 창가를 향해 좌석을 배치한 ‘와인바’에서는 300여 종이 넘는 세계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환상적인 전망뿐 아니라 맛으로도 뒤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지 <자갓 서베이>와 국내 미식 가이드북 <블루리본 서베이>에 우수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후 5시까지는 바에서 차와 음료도 판매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드라마틱한 프러포즈를 계획 중이라면 패키지를 추천한다. 63빌딩 관람 후 코스요리와 와인을 즐기고, 빔프로젝터로 영상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씨크릿 프러포즈’, 코스요리에 꽃다발과 와인, 케이크를 준비해 주는 ‘러브패키지’ 등 미리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다. 실제로 <내조의 여왕> 등 드라마 속 프러포즈의 단골 명소라고. 워킹온더클라우드 |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0 63빌딩 59층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밤 10시 가격대 런치코스 6만3,000원부터, 런치파스타세트 3만2,000원부터 문의 02-789-5904 갈비가 만두를 만났을 때 마포만두에서는 특허까지 받았다는 갈비만두를 맛볼 수 있다. 만두소는 양념한 갈비살을 참나무숯으로 직접 구워 만들었다고. 숯불갈비 특유의 향과 육즙, 간장 양념이 잘 배합돼 느끼하지 않다. 김치만두나 잔치국수와 같이 먹으면 좀더 개운할 듯. 또 다른 특별 메뉴는 계란밥이다. 계란에 참기름, 양념간장, 깨소금을 얹은 추억의 음식. 직장인들을 위해 아침메뉴로 팔기 시작한 것이 인기를 얻게 됐다고 한다. 마포만두 | 주소 | 여의도역점 여의도동 26-19 서여의도점 여의도동 17 영업시간 24시간 가격대 갈비만두 3,000원, 계란밥 3,000원 문의 여의도역점 02-783-5159, 서여의도점 02-782-2014 벨기에인이 운영하는 본토 와플 빠뜨릭스Patrick’s 와플은 이미 여의도 일대에는 맛 좋기로 소문이 파다한 집. 간이매점 같은 조그만 가게이지만 벨기에인 형제가 직접 운영한다. 벨기에 와플 기계로 즉석에서 구워내는데, 겉은 바삭하고 달콤하면서도 속의 빵은 결이 살아 있어 매력적이다. 와플은 오리지날 벨지안 와플, 아이스크림 와플, 생크림와플 세 가지를, 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핫쵸코를 판매한다. 포장만 가능하다. 빠뜨릭스Patrick’s 와플 | 주소 | 1호점 여의도동 53-11 상아빌딩 1층 2호점 여의도동 37 아일렉스상가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7시(주말 휴무) 가격대 와플 2,100원부터 문의 1호점02-3775-0608, 2호점 070-4111-4548 프랑스의 맛과 분위기에 취하는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여의도 유명 베이커리 ‘폴Paul’이 여의도 메리어트호텔 1층에 ‘브리오쉬 도레Brioche Doree’로 재탄생했다. 고풍스런 테이블과 의자, 샹들리에, 높은 파티셰 모자를 쓴 직원들을 보면 ‘프렌치’한 분위기에 흠뻑 빠진다. 크로와상 등 기본적인 빵에서부터 산딸기, 사과 등을 넣어 만든 타르트와 길쭉한 모양의 케이크 에끌레흐 등까지 달콤한 디저트로 입맛을 돋우기 좋다. 브리오쉬 도레 | 주소 여의도동 28-3 메리어트호텔 1층 영업시간 오전 7시~밤 10시 가격대 크로와상 2,300원, 사과 타르트 8,500원 문의 02-2070-3000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도선미
  • 음식쓰레기로 바이오 가스 생산… 車연료 활용

    음식쓰레기로 바이오 가스 생산… 車연료 활용

    전국 최초로 모든 시설을 지하화한 음식물 폐기물 시설이 가동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서구 상리동 달서천환경사업소 위생처리장 부지 내 2만㎡에 689억원을 들여 건립한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장’을 최근 준공, 가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 시설을 확충하고, 이곳에서 나오는 바이오 가스를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만들었다. 이곳은 음식물 처리에 필요한 파쇄, 탈수, 소화, 퇴비화 등 각종 시설을 100% 지하화(지하 1층∼지하 3층)했다. 작년 10월 처리시설장을 완공한 뒤 지금까지 시험 가동했다. 기존 분뇨 처리시설도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과 함께 지하화했다. 또 매일 300t가량의 음식물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에너지화해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가스 생산설비도 갖췄다.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가운데 10%는 보일러·악취제거용 열원 등으로 자체 활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천연가스차 충전용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처리시설장 부지 상단엔 체력단련시설, 배드민턴장, 조경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시는 시민의 환경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영상홍보실과 견학 코스도 별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 시설 가동으로 올해부터 해양 투기가 전면 금지되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자체 처리할 수 있고 악취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정락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악취 등으로 지역 이미지를 훼손한 혐오 시설이 시민친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데 대구시민 모두가 협조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LS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LS

    LS는 창조경제를 위한 기업 혁신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기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회사가 보유한 친환경 그린비즈니스 분야 기술을 임직원 전문가를 통해 대학 등에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등 4개 계열사가 울산과학기술대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6월에는 LS전선과 강원대가, 그해 4월에는 LS-Nikko동제련과 서울대 신소재공학연구소가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LS는 산학 연구협력은 물론 석·박사 과정 교육, 비학위 파견교육, 초청 세미나, 산업체 인턴십, 공동 기자재 활용 등 학술·연구 분야에서의 긴밀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기회를 얻고, 대학은 기초과학 발전, 융복합 인재 양성 등 성과를 거둘 것으로 LS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계열사별 교육 기부 활동도 다양하다. LS전선은 생산 공장이 있는 경북 구미시에서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기 과학 교실’을 운영한다. 전기의 과학적 원리, 안전교육, 미래 기술 등을 강의하고 현장 견학도 진행한다. 또 수도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박사급 연구개발 인력들이 직접 나서 전기·화학 분야 최신 기술을 전할 계획이다. LS산전은 지난해 청주사업장에서 지역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을 진행해 우수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LS엠트론은 베트남 등 해외 학교에 교육 기자재를 제공하고 봉사단을 중심으로 마을 정화 사업도 펼치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어린이 환경 꿈나무 육성에 나서고 있다. 한편 LS는 장학제도 운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중국 상하이·우시·톈진·칭다오 등 현지 법인을 통해 저소득층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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