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견학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재심 무죄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사당역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수신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서명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37
  • 판문점 새 랜드마크 ‘도보다리’ 권총·방탄헬멧 없이 경계근무

    판문점 새 랜드마크 ‘도보다리’ 권총·방탄헬멧 없이 경계근무

    남북 정상 기념식수 현장도 민간 공개 MDL 경비 긴장… 자유왕래는 타진중 북측 판문각엔 중국인 관광객 100여명“판문점이 대화와 신뢰 구축의 장이 돼서 한반도 전역에 평화가 뿌리내릴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했으면 좋겠습니다.” 션 모로우 JSA 경비대대장은 1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진행된 ‘JSA 남측지역 안보견학’ 행사에서 JSA 비무장화 완료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JSA가 이날 새로운 모습으로 민간에 개방됐다. 통일부 정책자문위원단 등 320여명은 지난해 9·19 군사합의에 따라 진행된 JSA 비무장화 조치 이후 7개월 만에 처음 재개된 견학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남북과 유엔사는 9·19 군사합의에 따라 지난해 10월 JSA 내의 지뢰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남북 초소에 대해 모든 화기와 탄약을 철수하며 비무장화를 완료했다. 과거 남북 경비 병력은 실탄이 들어 있는 권총을 착용한 채 JSA에서 경계근무를 했다. 관람객은 이들을 보며 삼엄한 군사적 긴장감을 느꼈다. 비무장화가 완료되면서 이들은 방탄 헬멧과 권총을 착용하지 않고 경계근무를 하게 돼 긴장감이 확연히 줄어든 분위기였다.군사분계선(MDL)에 위치한 T1(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과 T2(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 사이에 취재진이 몰려 있자 북측 판문각에서 북한군 3명이 잠시 MDL 근처로 내려와 취재진을 카메라로 촬영한 뒤 돌아가는 모습도 보였다. 잠깐 사이 모습을 드러낸 북한군도 남측과 마찬가지로 방탄 헬멧과 권총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잠시 뒤 북측 판문각에서 100여명이 넘는 중국인으로 보이는 관광객의 모습이 보였다. 북측 관광객은 판문각에서 남측 지역을 바라보며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기도 했다. 경비대대원들은 취재진을 향해 수시로 “손을 흔들지 마라”며 제지했다. 북측 경비원과 관람객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어서다. 군 관계자는 “북측은 남측과 달리 관광을 중지한 적이 없다”면서 “북측은 하루에 100명에서 많게는 900명의 많은 관람객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이날부터 처음으로 지난해 4·27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던 도보다리가 민간에 개방됐다. JSA를 찾은 관람객과 외신도 도보다리를 걸어보며 신기한 듯 배경 삼아 사진을 찍었다. 그동안 생소했던 도보다리는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판문점 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듯했다. 도보다리는 진입로 포장공사와 교각 안전조치 등 여전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람 동선은 제한적이었다. 두 정상이 마주 앉았던 테이블은 훼손 방지를 위해 파란색 천막이 덮여 있었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도 들어갈 수 있도록 진입로를 넓히는 등 계속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두 정상이 함께 소나무를 심었던 기념식수 현장도 민간에게 공개됐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자유 왕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군사적 긴장감이 살짝 감도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MDL 근처로 경비대대 인원이 경비를 펼치면서 가까이 오지 말라는 신호를 계속 보내기도 했다. JSA 남측 입구에 새로 세워진 노란색 컨테이너 형태의 북측 초소가 현재 텅 비어 있는 모습이 아직은 자유 왕래 협의가 잘 진전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다. 모로우 경비대대장은 견학 재개에 대해 “군사합의의 완전한 이행이라는 목표에서 하나의 작은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파주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충무공 이순신의 전설이 시작된다 -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충무공 이순신의 전설이 시작된다 -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신의 몸의 살아 있는 한 감히 적은 조선의 바다를 넘보지 못할 것입니다.” 정유재란 때인 1597년 7월 15일에 벌어진 칠천량해전이다. 지금의 거제 앞바다에서 무패(無敗)의 긍지가 높던 조선 수군은 어이없이 무너진다. 이순신에 이어 수군통제사가 된 원균이 이끌던 조선 수군 160여 척은 일본 장수 도도(藤堂高虎)와 가토(加藤嘉明)의 기습을 받아 불과 12척의 전선만을 남기고 괴멸된다. 이에 조정은 백의종군(白衣從軍)하고 있던 이순신을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한다. 그리고 다시, 조선 수군 무패의 전설은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 이어진다. 충무공 이순신에 관한 자료가 가득한 창원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이다.# 23전 23승 전설의 시작, 옥포해전을 치른 장소에 해군사관학교가 해군에는 공식적인 명칭으로서의 해군박물관은 없다. 육군의 경우 육군사관학교 내에 육군박물관이, 공군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공군박물관이 있다. 하지만 해군의 경우 해군사관학교에 위치한 박물관을 해군박물관이 아니라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이라 부른다. 이는 전시 소장품의 특성 때문이다.해군사관학교는 1946년 1월 17일 창설될 때부터 특별히 충무공 이순신에 관한 문헌자료를 발굴, 연구하기 위해 도서관 내에 문헌전시실을 임시로 운영하였다. 그 후 개교 30주년 기념일을 맞아 1976년 1월 17일에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이 창설되었는데, 이는 충무공 이순신에 관한 문헌 전시실을 좀 더 크게 확장한 것에 불과하였다. 이후 1981년도에 들어서면서 독립된 박물관을 해군사관학교 교내에 신축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바로 이런 까닭을 모른 채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육군이나 공군박물관의 규모에 비해 소박한 박물관 규모에 다소 아쉬운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전시 소장품의 내실은 결코 소박하지가 않다.# 충무공 이순신의 기록 위주로 보관 전시. 실제 크기의 거북선도 승선 체험 우선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은 2층 건물과 3층 건물이 접합된 형태의 건물 구조를 갖고 있으며, 연면적은 2,865㎡이다. 전시실은 4곳(이충무공실, 해군역사실, 역대참모총장기념관, 해사역사실)이며 그 면적은 1,717 ㎡이다. 박물관 입구에 있는이충무공실에는 모두 212점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그 자료들은 충무공 이순신의 후손들이 기록한 공의 행장, 공의 초상화, 공에 관한 각종 문헌, 임진왜란 당시의 각종무기, 선박의 그림, 임진왜란 해전도, 공의 유품의 모조품 또는 복사물들로 구성되어 있다.또한 해군역사실에는 모두 319점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신안 해저에서 우리 해군의 지원으로 인양된 중국 원나라 청자, 조선시대의 무기, 지도, 한국 해군의 초대참모총장 손원일 중장의 유품, 해군사관학교 11기 출신으로서 월남전 영웅 이인호 소령의 유품, 그리고 퇴역 군함들의 모형과 기념물들이 전시되어 있다.이외에도 해군사관학교 역사를 알려주는 각종 자료들과 더불어 야외전시실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박물관 옆 귀빈부두에는 1980년 1월 31일에 충무공 이순신이 창제한 거북선을 실물 크기로 복원하여 해상에 계류 전시하고 있다. 실제 크기의 거북선에 승선하는 것만으로도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방문의 의의는 충분할 듯하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 대한 방문 10 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추천하는 방문지야? - 드넓은 해군사관학교 교정을 방문한다는 것만으로도 방문의 의미는 충분하다. 2. 누구와 함께? - 어린 자녀들과 함께. 군인 혹은 해군의 꿈을 품는 청소년이 있는 가정이라면 3. 가는 방법은? - 미리 견학신청을 해야 한다. 당연히 무료.- 인터넷 홈페이지(www.navy.ac.kr) 에 접속한 후 “방문 및 견학” 메뉴를 클릭하여 견학 절차를 이용 4. 의미깊은 방문체험은? - 거북선 승선 체험. 거북선 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생각보다 관람객들이 많지는 않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거북선, 박물관 앞 매점내 기념품 판매점. 7. 관람시 주의사항은? - 군사 시설이어서 통솔자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museum.navy.ac.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벚꽃 축제의 시작점인 여좌천로망스다리,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 10. 총평 및 당부사항 -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은 충무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뜻깊은 장소다. 충무공의 기상을 이어받은 해군사관학교 앞에 펼쳐진 드넓은 바다의 풍광은 상당히 이국적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캠퍼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포토] 북한군도 궁금해

    [포토] 북한군도 궁금해

    북측 경비군인들이 1일(현지시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이 재개되어 안보견학을 온 남측 관광객들을 바라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 군산공항 지반침하로 운항 전면 중단

    전북 군산공항 활주로 점검 과정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발견돼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1일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항 활주로에서 가로 1.8m, 세로 2.4m, 깊이 1.2m의 지반 침하 현상이 발견됐다. 군산공항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활주로 긴급 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활주로 보수와 안전 점검은 이날 오후 늦게 마무리될 예정이다. 결항이 확정된 항공편은 군산~제주를 운항하는 이스타항공(ZE301·302·303·304), 대한항공(KE1917·1918) 등 6편이다. 항공편 결항으로 이날 오전 10시 55분 이스타항공 ZE301편을 이용해 군산에서 제주로 수학여행을 가려던 완주의 한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128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다. 학교 측은 군산 지역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으로 견학 일정을 변경하고 이후 청주공항을 이용해 예정대로 제주로 수학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결항한 항공편에 대해 환불 조처하고 제주에서 군산으로 향하는 승객에게는 인접한 광주·청주공항의 항공편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공항 관계자는 “승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활주로를 보수하고 있다”며 “보수와 점검을 마치는 대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포토] ‘여기가 그 도보다리’…다시 보는 JSA

    [포토] ‘여기가 그 도보다리’…다시 보는 JSA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이 재개된 1일 오전 안보견학을 온 관광객들이 작년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교산책 후 대화를 나눈 도보다리를 견학하고 있다. 군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JSA 자유왕래를 위한 비무장화 조치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일반인 안보견학을 일시 중단해 왔다. 사진공동취재단·AP 연합뉴스
  • 이준형 서울시의회 의원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시민들이 참여하는 남북 문화교류사업 추진해야”

    이준형 서울시의회 의원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시민들이 참여하는 남북 문화교류사업 추진해야”

    서울시의회 이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1)은 김생환 부의장, 서윤기 운영위원장, 유용 기획경제위원장 및 기획경제위원회 의원들과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열린 ‘평화 퍼포먼스’에 함께 했다. 서울시와 통일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주한 외교사절과 일반 시민, 어린이·청소년·대학생·문화·예술·체육계 인사, 정부·국회 인사 등 내·외빈 500여 명이 참석했다. ‘평화 퍼포먼스’는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하여 ‘먼 길, 멀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을 주제로 판문점 선언 당시 남북정상이 함께했던 4.27평화현장인 △군사분계선 △기념식수 △도보다리 △사열장소 △평화의 집에 마련된 설치미술작품을 둘러보며 한·미·일·중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펼쳐졌다. 서울시는 서울-평양 교류협력사업의 총괄과 조정 역할을 전담하는 남북협력추진단을 신설하고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 유치, 생태환경 협력사업, 사회문화교류사업 등 통일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남북 도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제286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남북협력추진단 업무보고를 통해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남북 화해의 상징인 공간을 견학하고 그 공간에서 펼치지는 공연을 보며, 지금처럼 남북관계가 주춤할 때에는 문화와 예술, 스포츠를 통한 교류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교육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서도 통일부와 UN과 협의하여 서울시의 공무원부터 직접 판문점을 방문해 보고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런 서울시의 사례가 향후 남북정책 추진 과정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정상 함께 산책 도보다리 내일 개방

    남북 정상 함께 산책 도보다리 내일 개방

    국방부는 29일 “남북 합의 이행과정에서 잠시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을 다음달 1일 남측 지역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개되는 JSA 견학에서는 남북 정상이 판문점 ‘도보다리’가 민간인에게 개방될 계획이다. 관광객들은 남북 두 정상이 4·27 정상회담 당시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던 도보다리의 풍경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남북 정상이 함께 소나무를 심었던 기념식수 현장도 개방해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의 의미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현재 무기를 휴대하지 않은 남측 경비병들의 안내에 따라 향후 남북이 함께 근무할 초소를 확인하는 등 ‘비무장화’ 된 판문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군사령부와 국방부가 JSA 남측 지역을 개방하는 것은 현재 북한이 판문점 자유왕래를 위한 3자협의체에 나서지 않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남측 지역을 개방해 북한의 호응을 유도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재개 첫 주는 통일 미래 세대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점차 견학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남북 정상 함께 걸었던 ‘도보다리’ 민간인에 개방한다

    남북 정상 함께 걸었던 ‘도보다리’ 민간인에 개방한다

    남북 정상이 함께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며 나란히 걸었던 판문점 ‘도보다리’가 다음달 1일부터 민간인에게 개방된다. 국방부는 29일 “남북 합의 이행 과정에서 잠시 중단되었던 판문점 견학을 5월 1일 남측 지역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군은 9·19 남북 군사합의서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자유 왕래를 실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민간인 JSA 견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남북 군인들이 최근접 거리에서 근무하는 JSA 민간인 견학이 7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국방부는 “판문점선언(4·27) 1주년을 맞이하여 판문점 견학을 희망하는 국민들의 여망, 향후 이루어질 남북간 자유왕래 사전 준비,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3자간 협의 촉진 등을 위해 우선 판문점 남측 지역부터 견학을 재개할 것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교 산책 후 대화를 나눈 파란색 ‘도보다리’와 기념 식수 장소 등 정상회담의 주요 장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견학 장소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판문점 T1(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 T2(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 T3(군사정정위원회 소회의실) 건물 앞까지만 개방했다. 국방부는 “유엔사 측과 긴밀히 협의해 방문객들이 분단과 대립의 장소에서 평화와 화합의 장소로 탈바꿈된 판문점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특히 무기를 휴대하지 않은 우리 측 경비병들의 안내로 향후 남북이 함께 근무할 초소를 확인하는 등 ‘비무장화’된 판문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평화의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낮아졌음을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는 “정부는 판문점 남측 지역 견학 재개를 계기로 (판문점) 북측 지역까지 견학이 확대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JSA 남측 지역 견학 재개를 계기로 JSA 자유 왕래 협의가 촉진되길 기대하고 있다. 남·북·유엔사 3자는 JSA 자유 왕래 문제를 협의하고 있지만, JSA 공동근무 및 운용 규칙 마련을 위한 협의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 한국군과 유엔사가 만든 안을 북측에 전달했지만, 아직 북측의 검토가 끝나지 않고 있다. 군 통신망을 통한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 중인 이 규칙안이 제정되면 JSA 자유 왕래가 시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JSA 남북 지역 모두 초소와 병력, 화기는 지난해 10월 25일부로 모두 철수했다. 기존에 설치했던 감시장비도 위치를 조정했고, 자유 왕래에 대비해 JSA 북측 지역에 북측 초소와 남측 초소를 1개씩 신설했다. JSA 남측 지역에도 북측 초소와 남측 초소 1개씩 새로 들어섰다. 이들 초소에는 남북 비무장 군인(민사경찰)들이 근무를 하게 된다. 국방부는 “남북은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의 상징이 된 판문점을 보다 많은 분이 경험할 수 있도록 JSA 비무장화에 합의했다”면서 방문객들이 JSA 내에서 남북 지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왕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남·북·유엔사 3자간 협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판문점 견학은 다음달 1일부터 30~45명 단체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재개 첫 주는 통일미래세대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점차 견학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천시, 원미청정구역 ‘청년 활력UP 메이커 동아리’ 출범

    경기 부천시는 시청 소통마당에서 ‘청년 활력UP 메이커 동아리’ 발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발대식은 청년 동아리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리회원들에게 위촉장을 주고 활동계획 소개에 이어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청년 활력UP 메이커 동아리는 청년이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찾고 다양한 메이커 활동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진로를 개척해 갈 수 있게 지난 3월 10개 분야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됐다. 오는 연말까지 청년 활동공간 ‘원미청정구역’에서 4D프린터를 비롯해 미디어 전자책과 패션디자인, 플로리스트, 생활목공, 취업독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4차산업혁명 기술체험과 진로개척, 여가 취미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친다. 국내 메이커스페이스 견학과 DMZ 평화 걷기행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장덕천 시장은 “원미청정구역 메이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직업을 찾는 기회를 갖길 바라며, 다양한 청년정책에 목소리를 내 청년정책이 활성화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청년 동아리 힘찬 출발을 격려했다. 시는 청년 활력을 돋우는 여가취미활동뿐 아니라 4차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자세한 동아리 활동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남측과 다른 냉랭한 北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남측과 다른 냉랭한 北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4·27 판문점선언이 27일 1주년을 맞았다. 남측은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이해 평화분위기를 한껏 띄우는 모습인 반면 북한은 남측과는 다른 태도로 1주년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남측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는 이날 1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먼, 길’, ‘멀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오후 7시부터 정부와 국회, 각계 인사 등 500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의 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나 악수하고 ‘깜짝 월경’ 장면을 연출했던 군사분계선(MDL)에서는 미국의 명 첼리스트 린 하렐이 연주하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1번이 연주된다. 이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소나무를 함께 심은 이른바 ‘소떼 길’에서 일본인 플루티스트 타카기 아야코가 작곡가 윤이상의 ‘플루트를 위한 에튀드’를 연주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긴 시간 대화를 나눴던 명장면을 연출한 ‘도보다리’ 대화 지점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바흐의 샤콘느를 들려준다. 판문점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국방부도 1주년을 기념해 군사분야 합의성과를 홍보하는 특별기획 사진전시회 개최하는 등 기념행사에 여념이 없다. 또 27일부터는 강원 고성에서 ‘DMZ 평화둘레길’ 견학 사업이 진행되면서 일반 시민들도 예전과는 달라진 DMZ의 풍경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북한은 남측과는 다르게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에서도 남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등 다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6일 ‘북남선언이행에서 좌고우면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4·27 판문점 선언을 “민족자주, 민족단합의 선언”이라며 이를 “성실히 이행해나가는 길에 북남관계의 발전과 조선반도 평화의 밝은 내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측) 당국의 태도와 입장이 중요하다”면서 “시대 흐름을 정확히 읽고 좌고우면”하거나 “누구의 눈치를 보거나 다른 일에 신경을 쓰면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지 말라”고 주문했다. 또 ‘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자면’ 제하의 다른 글에서도 “미국의 방해 책동”이 남북관계 개선을 방해한다며 “사대와 외세의존은 민족자주의식을 좀먹고 민족 자강력을 마비시키는 위험한 사상적 독소”라고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우리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가 반영되었다’ 등의 글에서 “진정으로 북남관계개선과 평화번영을 바란다면 우리의 원칙적 입장에 보조를 맞추고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비핵화 협상 교착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북한이 최근 핵문제와 대북제재 등을 둘러싼 북미 협상의 교착 속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한국 정부를 향해 “우리의 입장에 공감하고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밝힌 것과 동일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하노이 회담의 결렬 이후 한국 정부를 향해 “‘중재자’, ‘촉진자’ 행세를 하지 말라”며 “배신적 행위”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때문에 남측에 대한 불만이 커진 상황에서 판문점선언의 분위기를 띄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현재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며 9·19 군사합의 이행과 연락사무소 소장회의 등 남측과의 협상에 전혀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판문점선언 이후 한반도에는 많은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난해 4월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손을 맞잡은 이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갖는 등 ‘톱다운’ 방식의 정상외교가 본격화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남북이 ‘9·19 군사분야합의서’를 채택하는 결실로 이어졌고, 남북연락사무소 설치, 비무장지대(DMZ) 내 전방 감시초소(GP) 철거,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 사업 추진 등으로 결실을 맺는 모습이었다. 이를 통해 전쟁 위협 감소와 평화체제 정착에 대해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는 판문점선언 1주년과 관련해 “2017년과 비교하면 획기적, 비가역적인 한반도의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판문점 합의사안은 북미간 싱가포르 합의선언과도 유사하고 연속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조국의 영공(領空)을 지켜라 - 청주 공군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조국의 영공(領空)을 지켜라 - 청주 공군박물관

    # 빨간 마후라(Red Muffler), 故 김영환 장군 1951년 최초로 착용 ‘전투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는 고 김영환(金英煥) 장군이 1951년 10월 강릉기지 비행단장(대령) 시절 최초로 착용했다. 김대령은 부관을 시켜 강릉시장에서 `빨간 인조견'을 사오도록 해 조종사 숫자대로 재단, 출격하는 조종사들의 목에 직접 둘러줬다.’ <국방일보, 2013년 1월 4일 기사 중에서>공군 조종사들이 느끼는 가장 가슴 벅찬 순간은 언제일까? 바로 빨간 마후라(Red Muffler)를 목에 처음으로 감을 때라 한다. 사실 `마후라(マフラ?)`라는 단어는 머플러(muffler)의 일본식 표현이어서 엄밀히 ‘머플러’ 혹은 ‘스카프’라고 부르는 것이 맞겠지만 조종사들이 그동안 불러온 관행에 따라 ‘마후라’라고 계속 부른다고 한다.공군사관학교에 입교 후 비행교육훈련 중에서 실습과정을 마치면 청색 마후라, 기본과정을 끝내면 보라색 마후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종고등과정까지 다 마친 후에는 공군참모총장이 직접 신임 조종사에게 조종사 신분을 뜻하는 ‘파일럿 윙(Pilot Wing)'을 달아주면서 빨간 마후라도 메어준다. 진짜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한국 독립군 공군의 시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공군이 메어온 '빨간 마후라'의 역사가 남아있는 청주의 공군박물관이다. # 공군박물관은 공군사관학교 내부에, 1919년 대한 독립군 공군이 처음 결성청주에 위치한 공군박물관은 공군사관학교 안에 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 공군의 시초인 한국 독립군 공군이 1919년 미 북가주지역에서 처음 결성된 당시의 자료와 더불어 현재까지 대한민국 공군에 관한 역사 자료들을 시간별로 잘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우리나라의 공군의 역사는 생각보다 꽤나 오래되었다. 1920년 2월 임시정부 국무총장 노백린 장군이 주축이 되어 미국의 캘리포니아의 윌로우스에 비행사 양성소(Korea Aviation Club)를 설립, SJ-1를 훈련기로 최초 한인 조종사 6명을 배출하였다. 이후 40여 명의 조종 훈련생을 양성하였고 이들은 후일 중국 등지에서 항일 독립 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 공군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되는 데 공군박물관에는 바로 이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공군, 그리고 공군사관학교의 역사를 잘 품고 있다.공군박물관에는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공군 최초 초등훈련기인 ‘부활호’를 비롯하여, L-4 연락기 등 각종 실제 항공기들과 군사문화유산 8,000여점이 소장 전시중이다. 특히 야외전시장에는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초기 공군의 전투기와 수송기들이 실물 그대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무공원에서는 ‘나이키 유도탄’을 비롯하여 귀한 공군 전략 무기 자산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천문대에서는 직접 망원경을 통하여 태양의 흑점을 관찰할 수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인상 깊은 박물관 견학 체험을 남겨 준다. <공군박물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추천하는 방문지야? - 반드시 시간을 내어서라도 견학하기를 권한다. 진짜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2. 누구와 함께? - 어린 자녀들과 함께. 군인 혹은 조종사의 꿈을 품는 청소년이 있는 가정이라면 3. 가는 방법은? - 미리 견학신청을 해야 한다. 당연히 무료. 휴관일은 매주 수요일 / 정훈공보실 또는 공군사관학교 인터넷 사전 예약 4. 놀라는 점은? - 그냥 다 놀란다. 체계적인 방문 프로그램이 훌륭하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생각보다 관람객들이 많지는 않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천문대, 야외항공전시장, 매점 7. 관람시 주의사항은? - 군사 시설이어서 통솔자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afa.ac.kr:8081/user/indexMain.action?handle=1&siteId=museum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청주 국립 박물관, 청주 고인쇄박물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필자가 손꼽는 우리나라 3대 박물관. 전시품도 훌륭하지만 견학 프로그램 자체가 뛰어나다. 특히 천문대에서 태양계에 대한 민간 해설사의 설명과 아울러 망원경으로 체험하는 태양 흑점 관찰은 인생 경험이 될 수도 있다. 꼭 가 보길 권유한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유엔사, 이번주內 고성 DMZ둘레길 승인할 듯… 에이브럼스 사령관, 오늘 현장 찾아 최종 점검

    유엔사, 이번주內 고성 DMZ둘레길 승인할 듯… 에이브럼스 사령관, 오늘 현장 찾아 최종 점검

    정부 27일 개방… 철원·파주 순차적으로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23일 고성 비무장지대(DMZ) ‘평화둘레길’ 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군 관계자는 22일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23일 고성 평화둘레길 조성 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며 “이번 주 중으로 유엔사가 민간인 통행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준비 단계부터 유엔사가 DMZ를 수시로 찾아 점검 상태를 확인했다”며 “승인을 앞두고 최종 확인하는 절차”라고 설명했다.정부가 평화둘레길 사업을 발표한 이후 일각에서는 DMZ를 관할하는 유엔사의 승인이 나지 않은 점과 북한과의 협의 없이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절차 및 안전 대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군 관계자는 “유엔사는 9·19 군사합의 이행결과에 따라 DMZ를 안보견학장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처음부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면서 “군도 응급환자 후송 상황에 대비한 실기동훈련(FTX)을 실시하는 등 긴밀한 협의를 이어 왔다”고 덧붙였다. 유엔사는 공병부대까지 투입해 관광객 통행로 인근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 왔다. 웨인 에어 유엔사 부사령관도 지난 18일 “이 프로젝트 추진에서 한국과 유엔사는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DMZ 평화둘레길과 관련해 강원 고성지역을 먼저 개방한 후 철원, 경기 파주 지역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27일 고성 지역을 개방해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도보로 이동하며 금강산 전망대까지 가는 A코스와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왕복 이동하는 B코스 등 2개 코스를 운영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오렌지라이프, 애자일 조직 도입 1년… 업무효율 향상은 물론, 직원들 워라밸까지

    오렌지라이프, 애자일 조직 도입 1년… 업무효율 향상은 물론, 직원들 워라밸까지

    오렌지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정문국)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 ‘애자일 조직’이 4월로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작년 4월 고객 행동 흐름을 기준으로 애자일 조직을 구축하고, 본사 직원 500여 명 중 절반가량인 200명을 애자일 조직에 배치하는 등 혁신적인 조직운영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부서간 경계를 허물어 멀티기능의 소규모 팀(스쿼드·squad)을 구성, 업무 수행에 관한 전권을 부여했다. 이 애자일 조직들은 외부 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고객중심의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글로벌 제약회사, 국내 굴지의 대기업 등 20개 이상의 기업들이 직접 방문해 단체 견학을 하거나 교육을 요청하는 등 오렌지라이프의 애자일 조직이 혁신적 조직운영의 우수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렌지라이프의 애자일 조직은 무엇보다 ‘일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거시적인 목표 수립부터 세부 실행에 이르기까지 업무 전 과정을 팀원들이 주도해 나가는 게 특징이다. 업계 최초의 옴니(OMNI) 세일즈 플랫폼인 ‘오렌지라이프와 함께하는 오늘’ 론칭도 영업, 마케팅, IT인원들이 하나의 스쿼드를 구성해 FC와 고객의 의견을 면밀히 연구하고 적극 반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FC(재정 컨설턴트)의 개인별 맞춤형 페이지로 구성된 이 플랫폼은 론칭 두 달 만에 고객이 100만 명 다녀갔으며 실질적인 상담과 청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자신이 맡은 업무에 책임감을 갖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수평적 조직문화가 정착됐다. 수직적 위계질서가 사라져 고객 니즈를 보다 신속히 반영할 수 있게 된 점 역시 특징이다. 실제로 2개월가량 소요되던 신상품 준비 기간은 애자일 조직 도입 이후 평균 3~4주로 대폭 단축됐다. 그 결과 치아보험, 치매보험 등 고객 관심도가 높은 상품들이 빠르게 출시돼 시장을 적기에 공략할 수 있었다. 고객 니즈에 대한 깊은 관심은 기존 업무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스마트 안내장이 대표적이다. 2017년 첫 시행된 스마트 안내장은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계약정보를 확인할 수 있음에도 불구, 그간 고객들의 수신 동의율이 10%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애자일 조직 개편 이후 고객 관점에서 재검토가 이루어졌고 고객 행동 패턴을 분석해 프로세스 개선에 착수했다. 고객들이 높은 반응률을 보인 간략한 메시지와 직관적인 UI를 도입한 결과, 올해 3월 기준 스마트 안내장 수신동의율은 25.8%까지 향상됐다. 애자일조직 운영은 업무 효율성 향상 외에도 조직 내 원활한 소통 및 직원들의 ‘워라밸’ 확대에도 기여하고 하고 있다. 애자일 조직은 불필요한 보고 체계를 최소화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실제로 오렌지라이프 임직원들은 조직 개편 이후 가장 달라진 부분으로 ‘조직 내 소통 및 정보 공유가 강화되었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조직 개편 이후 1년, 오렌지라이프는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변화하는 근로환경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출산과 고령화로 성장 한계에 다다른 보험업계에 새로운 혁신의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이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은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통해 애자일 업무방식과 조직문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고 자부한다”라며 “앞으로 애자일의 장점을 더 강화하고 전사적으로 내재화해서 고객 중심으로 스스로 혁신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광복군에서 대한민국 육군으로 - 육군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광복군에서 대한민국 육군으로 - 육군박물관

    정확히 100년 전이다.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드디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하였다. 비록 모양새는 조촐하여도, 제대로 된 임시헌장이 발표되었고 여기서 공표한 건국강령에 따른 국체(國體)는 지금 대한민국이 따르는 민주공화정 그대로였다.반면 일제강점기 이전 대한제국이 1899년 8월에 반포하였던 ‘대한국 국제’에서는 조선은 황제국이며, 황제는 무한한 군주권을 가진다고 규정하여 국민의 기본권에 대한 조항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러하니 당연지사 지금 우리나라의 뿌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분명하고 또 분명한 셈이 된다. 바로 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 국군이 한국 광복군(韓國 光復軍)으로 1940년 9월 17일 중화민국 충칭에서 창설되어 중국군, 연합군 등과 함께 항일전선에서 투쟁하였다. 의병, 독립군, 광복군 그리고 현재의 대한민국 육군으로 지나간 시간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육군박물관으로 가 보자.아마도 봄나들이 공간으로 서울 시내에 이만한 곳도 없을 듯하다. 육군박물관은 서울 시내 노원구에 있는 육군사관학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하기가 편하다. 그냥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에 내리기만 하면 된다. 육군사관학교의 규모는 149만 6979㎡(약 45만평)에 달해 캠퍼스 크기로는 여느 일반 대학들을 한번에 압도한다. 바로 이처럼 드넓은 육군사관학교 내부에 육군박물관이 있어 방문객들은 육사 교정을 천천히 가로 질러 산책하는 여유로움도 한껏 느낄 수 있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군사전문박물관. 전시유물로만 13,341점에 이르러육군박물관은 원래 1956년 10월 3일에 육군사관학교 기념관으로 개관한 이후 2001년 3월 19일에 이르러서는 문화관광부에 육군박물관으로 공식 등록하였다. 당연히 육군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군사전문박물관으로 다른 박물관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전문 군사 관련 유물 등을 대거 소장 전시하고 있다. 현재 육군박물관에는 13,341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는 데 이중 역사 유물로는 4.999점, 현대 유물로는 5,544점, 그리고 기타 기념자료 2,798점을 보관 전시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무기, 군사 관련 박물관으로 최고 수준이어서 관람객들은 연신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한다.현재 육군박물관에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무기류, 장비류, 서화류, 복식류, 기치류 등 다양한 군사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데 크기는 연건평 1,815평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이고, 2개의 전시실 이외에도 사무실과 학예실 및 278석을 구비한 강당으로 구성되어 있다.관람실인 2층 제1전시실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전쟁에서 사용되었던 무기와 장비 등을 도검·궁시·화약병기·군사장비·회화·전적류로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3층 제2전시실에는 고려, 조선, 대한제국의 군대, 의병, 독립군, 광복군, 대한민국 육군의 발전 과정과 이들이 의병항쟁, 독립전쟁, 6·25전쟁, 베트남전쟁 등에서 사용했던 무기와 장비 그리고 주요 문서들을 전시하고 있다. <육군박물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추천하는 방문지야? - 꼭 가보길 권한다. 드넓은 육군사관학교 교정을 마음껏 품을 수 있고 볼거리도 풍부하다. 2. 누구와 함께? - 어린 자녀들과 함께. 군인의 꿈을 품는 청소년이 있는 가정이라면 3. 가는 방법은? - 미리 견학신청을 해야 한다. 당연히 무료. - 관광시간 : 화ㆍ목ㆍ금 오전 10시~12시, 오후 2~4시(수요일은 10시~12시) 전화통화가 어려울 경우 이메일로 문의 가능. kma0520@kma.ac.kr 4. 놀라는 점은? - 육군사관학교의 깨끗한 조경. 외부 군사 무기 전시품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생각보다 관람객들이 많지는 않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관람품 구입 코너, 육사기념관, 화랑대 7. 관람시 주의사항은? - 군사 시설이어서 통솔자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s://kma.ac.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서울 시립 북서울 미술관, 서울 시립 과학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육군박물관은 전문 군사박물관으로 방문 가치가 아주 뛰어난 곳이다. 미리 견학 신청을 해서 나들이를 다녀 온다면 뜻깊은 하루가 될 듯. 제대로 된 진짜 박물관.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포토] ‘눈송아 환영해’

    [포토] ‘눈송아 환영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언론홍보영상학부 조창환 교수가 심리학과 이예원 학생의 안내견 ‘눈송’에게 명예학생증을 수여하고 있다. ‘눈송’은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연세대 재학생에게는 처음 기증한 안내견이다. 연합뉴스
  • 부천시, 미세먼지 저감 선도 중국 시안시와 미세먼지 저감기술 협력한다

    부천시, 미세먼지 저감 선도 중국 시안시와 미세먼지 저감기술 협력한다

    경기 부천시는 16일 중국 시안에서 중국과학원과 미세먼지 저감 기술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안시는 아테네와 로마·이스탄불과 함께 세계 4대 고도로 꼽힌다. ‘2019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돼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도시이자 미세먼지 저감 선도 도시로 불린다. 중국과학원 시안분원은 1978년 설립된 국가 기관으로 직원 1390명을 거느리고 있다. 분원 내 서안광학정밀기계연구소와 국가시간서비스센터, 지구환경연구소 등 연구소 3개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환경분야와 미세먼지 저감 기술교류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시안의 대형 공기청정 타워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과 부천시에서 추진하려는 지하철역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상호 정보 교류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다. 협약에 앞서 부천시 방문단은 60m짜리 초대형 공기정화탑을 견학하고 그동안 운영 성과와 기술 관련 설명을 들었다. 장덕천 시장은 “60m 초대형 공기정화탑 등 시안시의 과감하고 혁신적인 미세먼지 정책은 세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부천시도 국내 기초 자방정부 최초로 미세먼지대책관실을 신설하고 국토교통부와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를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도시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시장은 “이번 시안시와 기술협력을 계기로 정책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세먼지 해결은 지방정부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도 풀 수 없어 두 도시가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찰 “황하나 ‘경찰청장 베프’ 발언은 홧김에 한 말…사실 아냐”

    경찰 “황하나 ‘경찰청장 베프’ 발언은 홧김에 한 말…사실 아냐”

    2015년 황하나씨의 마약 투약 혐의가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이 난 수사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진상 조사를 하고 있는 경찰이 ‘아버지가 경찰청장과 친하다’는 황씨의 발언은 “홧김에 나온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5일 “황씨를 조사한 결과 ‘상대방이 대화 중에 부장검사를 운운하자 홧김에 이같은 발언을 했고, 사실상 아는 사람은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MBC는 황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2015년 경찰 최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대화를 지인과 나눴다며 당시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이 음성파일에서 황씨는 상대방에게 “야,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우리 삼촌이랑 아빠는 경찰청장이랑 다 알아. ‘베프’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아버지가 경찰청장과 친하다’는 황씨의 발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강신명 전 청장도 “황하나가 누군지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또 황씨가 2015년 한 블로거와 명예훼손 소송을 벌일 당시 지인에게 “남대문경찰서에서 제일 높은 사람과 만나고 왔다”고 말해 제기된 ‘조사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당시 황씨를 조사했던 수사관의 컴퓨터 IP(인터넷 프로토콜) 등을 조사한 결과 서장실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2015년 8월쯤 황씨가 남대문경찰서 상황실을 견학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황씨가 일반인 동행자와 함께 명예훼손 고소 사건 때문에 경찰서를 찾았을 당시 큰 소리로 울고 있었다”면서 “이에 경무과장이 달래려고 과장실로 황씨와 동행자를 데려가 차 한잔을 줬고, 이후 황씨가 과장실을 나오면서 ‘112상황실을 보고 싶다’고 해 데려가서 보여 준 건 맞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남대문서 경무과장은 황씨가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라는 사실은 몰랐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황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을 당시 종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서 수사를 담당했다가 현재 직무배제된 경찰관들에 대해 “현재 이들에 대해 내사를 진행 중이며, 부실 수사 정황과 유착 의혹 등은 앞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2015년 1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A씨와 함께 입건됐다. 황씨는 2015년 9월 A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그런데 종로서는 황씨를 출석시켜 조사하지 않은 채 2017년 6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반면 A씨는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현재 황씨는 2015년 5~6월, 그리고 같은 해 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복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구속된 황씨는 지난 12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황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더 넓은 세상에서 내일을 꿈꾼다” 시흥시 청소년국제교류사업 풍성

    “더 넓은 세상에서 내일을 꿈꾼다” 시흥시 청소년국제교류사업 풍성

    경기 시흥시는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외 경험으로 국제적 사고와 안목을 기르고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해마다 풍성한 청소년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일 시흥시에 따르면 청소년국제교류사업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폭넓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국내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시는 국제교류 사업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일부 프로그램 명칭을 바꾸고 재정비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에 ‘신나는 세계문화 글로벌 놀이터’, 5월에 청소년 모의유엔, 8월에는 하반기 청소년기획연수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기획연수단’ 선발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기획연수단 사업’은 시흥시 대표 청소년국제교류사업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78개팀 392명이 20개국 넘게 답사했다. 중3~고3학생 청소년과 성인 인솔자가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직접 계획한 일정을 실행하는 자기 주도적 해외 교류 프로그램이다. 전문가 사전 교육과 운영 노하우 공유를 통해 연수 파견을 지원한다. 또 선취업 후진학과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우대 선발해 청소년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모집은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진행하며 오는 8~10월 중 8개팀 60여명을 추가 선발한다.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 테마별 전문가 교육과정을 거쳐 문화·역사 등 다방면 문화를 교류하는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 사업’은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11년 해외답사단 이름으로 시작한 이후 540명 청소년이 호주와 중국·일본·캄보디아·베트남 등을 답사했다. 방학 중 진행되는 답사활동은 사전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답사가 이뤄진다. 학생들은 본인이 참여한 테마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현지답사가 끝나면 사후활동을 통해 답사 중 얻은 배움을 공유하고, 성과발표회로 모든 과정을 마무리한다. 매년 2~3월에 참가학생을 모집한다. ●‘시스터스쿨 프로젝트’ 시즌2 해외 학교 학생과 친구가 되는 ‘시스터스쿨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단순한 친분 교류를 넘어 깊은 소통과 교감을 할 수 있는 해외학교 결연사업이다. 해외학교와 교류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네트워크 연계와 재정적 문제로 추진하지 못하는 학교를 지원한다. 해외 학생을 국내로 초청하는 ‘국내초청 교류’와 학교 청소년들이 해외를 방문하는 ‘해외파견 교류’가 해당한다. 특히 재정적 어려움으로 해외 탐방 기회를 얻기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도 국제활동 참가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홈스테이나 수업 참관, 문화탐방 등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의 폭을 ●외국인 가정으로 초대하는 ‘헬로 시흥스테이’ ‘헬로 시흥스테이’는 시흥시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지역 가정으로 초대해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청소년은 외국인과 교류하며 해외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한국과 시흥을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한다. 일과 시간, 학교에서 배우는 수업, 각자 나라에서 먹는 음식, 가정생활 등 다양한 화재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나라 문화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배려심과 이해심을 배운다. 홈스테이에 참여한 가정은 매월 정기 모임으로 서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예절 교육을 통해 외국인 방문단을 맞이한다. 연중 모집하며 상시 운영한다. ●‘글로벌 특강- 멘토와의 만남’ ‘글로벌 특강-멘토와의 만남’은 국제사회를 무대로 활동하는 전문가나 강연자·여행작가 등을 학교로 초청한다. 그들의 생생한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중고교 15개교를 대상으로 매년 1~2월에 모집한다. 지금까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과 아리랑을 알리는 한국문화기획꾼 문현우씨, 요트 해양모험가 김승진씨 등 꿈과 도전, 성공과 실패의 이야기를 가득 품은 멘토들이 강연에 나섰다. 강연자들은 본인의 해외 경험뿐만 아니라 진로를 선택하게 된 과정, 변화한 지금의 모습, 청소년기에 할 수 있는 것 등 실용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강연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멘토와의 만남은 연중 운영된다. ●‘신나는 세계문화 글로벌 놀이터’ ‘신나는 세계문화 글로벌 놀이터 사업’은 세계 각국에 대한 기본 학습과 문화체험을 결합한 체험교육으로 시흥시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24일까지 초등학생 50명을 모집한다.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도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문화 다양성을 경험하는 국내 교류 프로그램이다. 각국 대사관·문화원과 연계해 관련 인사를 초청하고 기관을 방문하는 외부탐방을 시행하고 있다. 다음달 3일부터 7월 5일까지 10차례에 걸친 팀 활동으로 자기 주도적 창의체험을 진행한다. 예술적 시각 확장과 타인에 대한 배려, 협동심을 통한 국제적 인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박3일간 총 8회 ‘청소년 모의유엔’ 시는 현재까지 총 2회 ‘청소년 모의유엔’을 개최했다. 청소년 모의유엔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인 UN의 실제 회의와 유사한 모의 회의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한다. 청소년들은 2박3일간 총 8회 회의를 진행하면서 토론 능력을 키우고 국제사회 이슈를 배운다. 올해는 중2~고3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5~6월 중 청소년 모의유엔을 개최할 계획이다. 7월부터 11월까지 사전교육을 거쳐 11월에 본 캠프가 진행된다. 시는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소년국제교류 동아리 글로벌 프렌토’ ‘청소년국제교류동아리 글로벌 프렌토’는 국제교류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이끄는 동아리다. 직접 기획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시정행사에 참여하거나 외국인을 만나 한국 문화와 시흥을 소개한다. 또 국제 기관 탐방이나 전문가 초청 강연 수강 등으로 국제 이슈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한다. 특히, 분기별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배우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글로벌 프렌토는 해마다 1~2월 중 중3~고3 청소년 30명을 모집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노점상 정비한 영등포역 영중로 ‘보행자 천국’으로 바뀐다

    노점상 정비한 영등포역 영중로 ‘보행자 천국’으로 바뀐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주변이 확 달라졌다. 노점상으로 빽빽하던 영중로가 탁 트였다. 지난달 27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영중로를 돌아봤다. 주민들은 영중로의 변화를 반기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길에서 만난 한 주민은 채 구청장에게 맞은편을 가리키며 “영중로를 수십년간 다녔는데 길 건너에 저런 가게가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간판이 보인다는 게 신기하다”고 밝혔다. 다른 주민은 채 구청장의 손을 잡으며 “앞으로 몇 십년은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어떻게 이걸 해냈느냐”며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영중로 보행환경개선 사업은 영등포역 삼거리부터 영등포시장 사거리까지 약 390m에 이르는 영중로 양쪽을 걷기 좋은 길로 바꾸는 사업이다. 경기 남부와 서울을 잇는 관문 구실을 하는 영등포역 일대는 유동인구가 엄청나다. 그런 마당에 인도를 가로막는 노점상은 영중로를 보행자 지옥으로 만들어버린다. 심지어 버스정류장까지 침범한 노점상 때문에 버스를 타기 위해 차도로 내려온 시민들이 어지럽게 뒤엉킨다. 채 구청장은 “비라도 오는 날이면 난리가 따로 없었다”면서 “사고라도 날까봐 아슬아슬했다”고 설명했다. 결정적 국면은 지난달 25일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영등포구청 관계자들이 지게차 3대, 5t 트럭 4대, 청소차 4대 등과 인력 59명을 동원해 영중로 노점상 45곳을 철거했다. 별다른 충돌도 없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던 걸까. 영등포구가 별다른 물리적 충돌 없이 수십년 묵은 숙원을 해결한 건 우연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오래 걸리더라도 반드시 하겠다”는 채 구청장의 추진력이 있었다. 채 구청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 ‘영중로 보행환경개선 사업 종합추진계획’과 ‘거리가게 허가제 및 지장물 정비 추진계획’을 세웠다. 노점상 일제 정비를 단행하기까지 8개월 걸렸다. 정비 완료까진 10개월이다. 처음부터 길게 보고 시작한 게 성공 요인이었다. 노점상 문제는 해묵은 과제다. 당장 철거하기는 오히려 쉽지만 얼마 지나면 다시 노점상으로 뒤덮이기 일쑤다. 강제철거만으론 노점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게 분명해졌다. 영등포구는 거리가게 허가제라는 대안을 갖고 끊임없이 노점상들을 만나고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실태조사와 현장점검을 47회나 했고 다른 자치구 사례를 직접 견학한 현장답사도 10회였다.영등포구가 그동안 영중로 노점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데는 당장 눈에 보이는 시위와 농성 등 반발에도 꺾이지 않겠다는 의지가 약했던 것도 한몫 했다. 시위 몇 번에 도로 원위치하는 행태가 반복되면서 노점상들은 ‘버티면 된다’는 생각을, 구청 공무원들에겐 ‘시도해봐야 소용없다’는 패배감만 굳어졌다. 그런 점에서도 채 구청장은 달랐다. 대화 노력을 계속하면서도 지하철 출입구를 가로막고 장사하는 노점상은 타협 없이 철거해버렸다. 채 구청장은 “구청 앞에서 시위가 끊이지 않았지만 그 문제만큼은 양보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영중로 일대 노점상은 채 구청장 취임 당시 58곳이나 됐다. 고질적인 불법 노점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영중로 보행환경개선의 필요성을 꾸준하게 설득하고 생계형 거리가게 대상자 선정 기준안을 마련했다. 영등포구는 자산조사를 거쳐 지난 1월 거리가게 30곳을 선정했다. 영등포구는 이제 신규 거리가게 판매대에 연결할 전기·수도공사와 버스 정류소 이전·설치 등 시설물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6월 말까지는 보도블록, 환기구, 거리조명 등 각종 가로지장물을 정비해 걷기 편한 거리로 대폭 변화시킬 예정이다. 7월부터는 거리가게 허가제를 본격 시행한다. 도로점용 허가에 따른 점용료를 내고 1년 동안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식으로 무질서했던 노점 판매대를 규격화한다. 상속은 물론이고 타인에게 빌려주거나 파는 건 금지다. 거리가게 판매대 규격과 배치 등에 관한 세부적인 운영 규정은 거리가게 운영자, 주민, 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영중로 거리가게 상생 자율위원회’에서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영중로를 걸으며 주민들에게 노점상 철거 과정을 설명하던 채 구청장은 이렇게 말했다. “제 임기 동안 탁 트인 영등포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거리도 탁 트이고 시야도 탁 트이고 사람도 탁 트여야 합니다. 영중로가 탁 트이려면 노점상 정비가 필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래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중로 정비 경험을 잊지 않고 구정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긴장완화 주도할 평화둘레길 관광… 남북 자유왕래 첫걸음 뗀다

    긴장완화 주도할 평화둘레길 관광… 남북 자유왕래 첫걸음 뗀다

    정부가 3일 발표한 ‘비무장지대(DMZ) 평화둘레길’은 민간인 관광객이 남북 간 대결의 상징인 DMZ에 들어가 감시초소(GP)를 둘러보는 여행 코스다. 지난 2월 북미 정상회담 결렬로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문재인 정부가 긴장 완화 분위기를 주도하고자 ‘DMZ 둘레길 카드’를 꺼냈다는 분석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는 ‘평화의 한반도’라는 용기 있는 도전을 시작했다. 비무장지대는 이제 국민의 것이 될 것”이라며 “그곳에 평화공원을 만들든, 국제평화기구를 유치하든, 생태평화 관광을 하든, 순례길을 걷든, 남북한 국민을 위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 국민의 자유롭고 안전한 북한 여행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이 단순한 상봉을 넘어 고향을 방문하고 가족 친지들을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둘레길 개방은 장기적으로 남북 간 자유 왕래 등 우리 정부가 구상하는 남북 간 교류의 첫 단추라고 볼 수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행정안전부와 휴전선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가 DMZ 주변지역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자 ‘통일을 여는 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 초 청와대가 ‘군사적 긴장 완화 분위기를 반영해 DMZ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해 달라’고 요청해 여러 부처가 협업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DMZ 안으로 들어가는 서부 전선(경기 파주)과 중부 전선(강원 철원) 코스도 이달 개방하려고 했지만, 관광객 안전 문제 등을 보완해 추후 시행하기로 했다. 서부 전선과 중부 전선 둘레길은 5~6월쯤 일반인에게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군은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갖춘 가운데 경계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방문객 견학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며 “이번에 개방되는 GP는 현행 작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DMZ 평화둘레길 프로그램은 행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통일부, 환경부 등 5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경기 파주시와 강원 철원·고성군 등 3개 지자체,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운영한다. 운영 횟수와 참여 인원은 군사 작전에 지장을 주지 않고 자연환경과 생태보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결정된다. DMZ 내 방문객 출입과 안전 조치 등에 대한 국방부와 유엔사 간 협의는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기존에 사용 중인 도로나 철책길 등을 있는 그대로 활용하고 인위적 개발을 최소화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기로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