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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들 외화낭비가 IMF 불러”

    ◎초등생 86% IMF 알아… 40%는 용돈 줄어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10명 중 8명 이상이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외채가 많지만 달러화가 부족하기 때문에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는 이유도 알고 있다. 고사리 손들이 경제현실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은행이 올들어 한은 화폐전시실을 방문한 40여개교 초등학생 1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6.5%는 우리나라가 IMF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과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알게 된 경로는 신문·방송보도(57.3%) 부모님 설명(14.6%) 선생님 설명(14.1%) 등이었다. IMF 자금지원을 받게 된 원인에 대해서도 외화낭비,재벌의 무리한 사업확장,정부정책의 실패의 순으로 대답했다.잘 모른다고 한 학생은 3.1%에 불과했다. 최근의 경제위기로 가정생활에 81.3%가 “변화가 있다”고 했다.학생들이 느끼는 변화(복수응답)는 외식 감소(46.4%) 용돈감소(40.6%) 과외 축소(16.7%) 해외여행계획 취소(14.1%) 등이었다.부모님이 실직했다고 대답한 학생도 5.2%(10명)나 됐다. 위기극복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일(복수응답)로는 국산품 애용(65.6%) 학용품 아껴쓰기(44.8%) 용돈절약(33.9%) 물·전기 아껴쓰기(25.0%) 등을 꼽았다.한은은 화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화폐전시실 방문 견학제도를 방학기간중 운영하고 있다.
  • 자연보호 노원구협의회(환경 파수꾼)

    ◎새집 달아주기 등 다양한 행사/주말마다 수락산 찾아 등산로 청소 자연보호 노원구협의회(회장 서정일)는 수락산 이웃주민 130명이 수락산을 아름답게 가꾸려는 열망으로 모인 지역 환경보전단체이다. 이들은 산행을 하면서 등산로와 계곡에 널린 쓰레기를 치우는게 고작인 여느 환경단체와는 달리 새집달아주기,나무 이름표 달아주기,야생조류먹이주기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노원구청에서 수락산 노원골과 벽운계곡 사이를 산림욕장겸 산책로로 조성하자 주말마다 이곳을 찾아 신책로와 매점 주위에 널린 쓰레기를 치우곤 한다. 지난해 4월에는 회원 자녀,수락산 산악연합회 회원 등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원구 자연보호 경진대회’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쓰레기줍기,나무이름표 달아주기 등으로 진행됐다. 7월에는 꿩 200마리를 방사하고 새집 300개를 달아주었으며 9월에는 주말마다 등산로 입구에 나가 등산객들에게 수락산을 아름답게 가꾸자는 홍보전단을 나눠주었다. 회원들은 수락산에 있는 매점과 사찰의 하수구 정화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함께 중랑천 하수처리장,경기도 이천에 있는 OB맥주공장 하수처리장 등을 견학하기도 했다. 수락산 산악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서 회장은 “학생들에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새집달아주기,나무이름표 달아주기 등의 행사에는 회원자녀들을 참여시키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꿩 등을 방사,각종 새가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수락산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새 교육과정 개정안 내용/고교 인문·자연 구분 폐지

    ◎초등교­재량활동시간 주 2시간씩/중학교­컴퓨터교과 등 스스로 선택 4일 확정·고시된 제7차 교육과정 개정안은 학습자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편성,건전한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생의 능력과 개인차에 따른 수준별 교육과정 도입,고교 2·3학년의 학생 선택과목 확대,재량활동 시간 신설 등이 그 예다. 또 현실에 부적합한 수판셈 등의 단원이나 교과·학년별로 중복된 내용 등을 과감히 삭제,학생의 부담을 줄였다.감축된 교과내용은 무려 30%가량 된다. 특히 새교육과정은 초등학교 1학년∼고교 1학년까지 10년간을 ‘국민공통기본 교육기간’으로 설정,학년제 또는 단계 개념에 따라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을 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 과정은 모든 학생이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국민공통 기본교과는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실과 체육 음악 미술 외국어(영어) 등 10개 교과이다. ▷초등학교◁ 학습과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능력과 태도를 길러주는데 중점을 뒀다. 현행 지식 중심의 획일적인교육 내용과 방법을 실천 중심의 체험교육과 토론학습으로 바꿨다.실험 관찰 조사 토론 견학 등 학습자 중심의 직접 체험이 많도록 구성한 것이다. 기본예절 질서 청결 준법 절제 등 민주시민 교육도 강화,어릴때부터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몸에 배도록 했다. 특히 재량활동을 확대했다.1·2학년은 주당 평균 2시간의 재량시간을 신설했다.3∼6학년는 평균 주당 1시간 이하였던 재량시간을 2시간으로 늘렸다.재량시간에는 컴퓨터나 근로정신함양교육 등 실습위주 교육이 실시된다. 또 3·4학년은 현행 10과목에서 9과목으로 줄였다.1·2학년과 5·6학년는 각각 5·10과목으로 같다. ▷중학교◁ ‘재량활동’을 신설하는 등 민주시민의 자질을 키우는데 역점을 뒀다. 주당 4시간 배정된 ‘재량활동’에는 지역·학교의 특수성과 학생의 교육적 필요에 따라 한문 컴퓨터 환경 생활외국어 선택교과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생활외국어는 영어 이외의 제2외국어로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6개어중에서 선택토록 했다. 현행 가정,기술·산업 등의 필수교과는 남녀 구분없이 모든 학생이 공통으로 이수해야 하는 ‘기술·가정’교과로 통합됐다. ▷고등학교◁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중시하는 교육과정이 되도록 했다. 고교 1년은 원칙적으로 10개의 국민공통기본교과를 이수하도록 했다. 고교 2·3학년동안에는 이밖에 일반선택 26개 과목,심화선택 53개 과목 등 다양한 선택과목이 개설된다.특히 학생의 선택과목 자율 선택권을 최대 50%까지 보장토록 했다. 현행 인문·사회,자연,직업과정 등과 같은 엄격한 과정 구분을 폐지했다.대신 학생들이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선택,학습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결정토록 했다. 12시간의 재량활동시간을 확보토록 규정,학생중심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이 되도록 했다. 이밖에 이동식 수업,순회교사제 운영 등 수업방법 및 교실여건을 개선,학생들이 희망과 진로에 따라 영어 이외의 외국어과목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 역경 이긴 반세기…한국혼 다시 일깨운다/정부수립50주년 기념사업

    ◎‘경제50년사’ 등 백서 발간… 고난 극복의 역사 재조명/창작극 ‘대한국 창조’ 순회공연… 국민축제 행사 다양/21세기 걸맞는 정책 수립… 학술대회 통해 비전 제시/‘겨레의 노래’ 재정·보급 등 나라사랑운동 지속 전개 98년은 정부 수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반세기동안의 발전과 우여곡절을 되돌아보는 한 해이면서 동시에 21세기를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이기도 하다. 정부는 ‘정부의 회갑’을 맞아 알뜰하고 다양한 기념사업 계획을 범정부적으로 추진중이다.특히 광복 50주년 행사를 이미 3년전 치른 만큼 내실있는 행사 위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연중 기념사업을 펼쳐 대한민국 정부 수립 50주년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오는 8월15일에 행사가 절정에 이르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부 수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미 지난해 말 국무총리 자문기구로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강영훈 전 총리)를 구성,사업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또 기념사업위원회 산하에는 정부 14개 부처 관계자들과 국회·법원 등 범정부적으로기념사업실무위원회(위원장 우근민 총무처 차관)가 구성돼 기념사업 계획의 수립·추진 및 조정작업을 맡고 있다.이와 함께 기획추진반(반장 최석충 총무처의정국장)이 구성돼 부처별 추진계획을 종합지원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각 분야별 기념사업 계획안은 다음과 같다. ▷정부수립의 의의 부각◁ ▲세미나 개최=서울 뿐 아니라 미국·캐나다·프랑스·독일 등의 지역을 순회하는 5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열어 정부수립의 의의를 재조명한다.통계숫자로 사회변화를 알아보는 통계세미나를 개최한다. ▲독립운동 사료집 발간=해외에서 전개된 각종 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문헌을 발굴,보급한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개관=애국지사들의 영혼이 서려있는 서대문 형무소를 역사관으로 꾸며 선열들의 옥중 수감생활과 모습을 재현해 청소년들과 후세들을 위한 역사의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역사·기록의 재정리◁ ▲정부 백서 발간=‘교육 50년사’로 교육의 역사를 집대성하는 등 각 부처별로 백서를 발간해 반세기를 정리한다. ▲‘정부조직 변천사’ 발간=확장과 축소를 거듭하면서 50년동안 우여곡절을 겪어온 정부 조직 변천의 모습과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다.또 ‘한국지방행정 50년사’를 발간해 지방행정의 변화상을 알아본다. ▲기념 영상물 제작=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성장을 이룩한 과정을 영상물로 제작하고 사진과 그림 등을 통한 화보집을 발간한다. ▲기념전시회=기록으로 우리나라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국가기록물을 전시한다.또 정부수립 이후 발간된 문헌과 자료 가운데 현존하면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것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정부수립 유공자 발굴◁ ▲유공자 발굴=아직도 가려있는 정부수립 유공자를 찾아내 훈·포장을 하고 생존 애국지사와 제헌의원 및 초대 각료들을 위문해 격려행사를 갖는다. ▲유엔 참전용사 초청=생존해 있는 유엔참전용사들의 방한을 초청해 격려하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를 갖는다.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 ▲8·15 경축식=국민 각계 각층이 참석하고 정부수립 유공 외국인 및 재외교민을 초청해 국가의 정통성을 부각시키도록 한다.동대문 운동장에서 광화문 사이에서 길놀이 행사를 갖고 국민적인 축제행사로 승화시킨다. ▲문화행사=종합가무극을 열고 표어 및 포스터를 공모해 국민의 참여의식을 높인다.또 지난 반세기동안의 생활용품을 전시한다.한국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한국의 발전과 역동적인 모습을 세계에 소개하는 영상자료를 제작한다. 서울미술제를 개최해 공예대전,서예대전,사진대전,미술대전,도시와 영상전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갖는다. 특히 충청북도는 정부수립 이후 현재까지의 변화과정을 연극으로 만는 창작극 ‘대한국 창조’를 전국 순회공연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봉화올리기 행사를 재현해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한다. ▲국가상징물의 선양=태극기 거리를 조성하고 건물에는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하는 등 태극기 사랑운동을 전개한다.나라꽃인무궁화 사랑하기 운동을 펼쳐 무궁화 분재·사진전시회·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또 무궁화를 널리 선양한 남궁억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한다.이와함께 나라사랑하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겨레의 노래­응원가’를 제정해 보급한다. ▲건군행사=건군 50주년을 맞아 국민과 군의 안보 공감대 형성을 위한 건군 행사를 갖는다.군부대를 공개하고 안보현장에 대한 견학 기회를 넓혀 국민과 함께하는 군의 모습을 보여준다. ▲국회개원 행사=국회내에 헌정기념관을 세워 헌정에 관련되는 영상물과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대한민국 국회 50년사를 발간한다. ▷새시대를 미래상 정립◁ ▲21세기 정부의 비전 제시=지난 50년을 새롭게 조명하는 과거지향적인 행사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정부의 미래상을 정립한다.이를 위해 앞으로 지향해야 할 정부의 좌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부처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학술대회 개최=21세기에 걸맞는 정부 미래상의 의견수렴을 위해 종합학술대회인 ‘21세기 정부의과제와 전망’을 개최한다.학술대회는 정치·행정·경제·사회 등의 분야별로 개최한다.통일에 대비한 해양정책토론회와 태평양 해양과학기술회의를 개최해 해양국가로의 잠재력을 높인다. ▷연중 추진계획◁ ▲1월 기념사업 공식 휘장 선정·보급 ▲2월 기념사업 표어 및 홍보 ▲3월 대한민국 정부50주년 기념사업 세부추진계획 확정 ▲4월 부처 및 단체별 세부추진계획 시행 착수 ▲5월 국회개원 50주년기념 관련행사 ▲8월 대한민국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의 달 선포 ▲8월15일 정부수립 50주년 중앙경축식 ▲10월 건군 50주년 행사 ▲12월 기념사업 평가 및 정리,결과 보고서 채택 ◎정부조직 개편사/‘11부4처’로 출발… 40차례 변화/50년대 부흥부 전후부흥·경제정책 기획 조정/5·16뒤 경제기획원 신설… 수출드라이브 주도 대한민국 정부 50주년 역사는 정부조직 개편에서 찾을 수 있다.정부조직은 시대 변화와 사회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왔기 때문이다. 48년 8월15일 11부4처로 출발한 ‘미니 정부’는그동안 40여차례에 걸쳐 변화를 거듭했다. 광복과 6·25를 겪은 50년대에는 체제형성 및 유지에 초점이 맞춰졌다.총리제의 폐지로 대통령중심의 체제정비와 3차례의 조직개편을 통해 전쟁 이후 부흥과 경제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조정하는 기구로 부흥부가 신설됐다. 60년 제2공화국 출범으로 행정권이 국무원에 소속되면서 정부조직은 또다시 개편을 맞았다.3·15 부정선거를 겪은 직후여서 경찰의 중립 확보를 위해 공안위원회가 구성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감찰위원회가 부활됐다. 5·16 이후에는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조직의 근간이 바뀌었다.부흥부(건설부로 바뀜)가 건설부로 바뀌면서 산업정책기능과 산하 산업개발위원회를 통합한 경제기획원이 탄생했다.공보처와 중앙경제위원회 등이 신설됐다. 60·70년대에는 늘어나는 민원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청 단위의 행정단위가 급격히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노동·철도·검찰청(63년),국세·수산·산림청(66년),관세·병무청(70년),항만청(75년),특허청(76년) 등으로 행정조직은 확대됐다.또 77년에는 동력자원부가 신설됐고 환경문제가 증가됨에 따라 79년에는 환경청이 새로 생겼다. 70년대 말에 들어서자 경제규모의 급격한 확대와 산업구조의 다변화로 거대한 정부조직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이에따라 81년 정의사회 구현과 복지사회 건설을 기치로 내건 출범한 5공화국은 행정개혁을 통해 과감한 중앙행정부처의 부서 통합과 인원감축을 단행했다.공무원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신설된 부처는 올림픽 개최 결정으로 인한 체육부 정도에 불과했다. 88년 출범한 6공화국 역시 ‘작은 정부’ 정책을 유지했다.환경청이 환경처로,문화공보부가 문화부와 공보처로(89년) 바뀌었다.문민정부 들어서도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해 군살빼기가 계속됐다.집권초기인 93년3월 문화부와 청소년체육부가 문화체육부로,상공부와 동력자원부가 상공자원부로 각각 통합됐다. 대대적인 정부조직 개편은 행정쇄신위원회가 1년10개월 작업한 끝에 이뤄졌다.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재정경제원으로 거대화됐으며 이 과정에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건설부과 교통부가 건설교통부로 합쳐졌으며 상공자원부가 통상산업부로,보건사회부가 보건복지부로,환경처가 환경부로 바뀌었다. 새정부의 출범과 함께 비대해진 경제기획원이 최근의 금융위기의 원흉으로 지목되면서 또다시 정부조직에 또다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정부조직이 어떤 형태로 짜여질지 주목된다.
  • 음식쓰레기 퇴비 효과 최고/부산 강서구 5개 작물 시범재배 결과

    ◎일반퇴비보다 생장상태 20% 이상 좋아 부산 강서구가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퇴비로 작물을 재배하는 ‘농작물 시범포’를 운영한 결과 음식쓰레기 퇴비를 준 작물이 일반 퇴비를 준 작물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열매가 더 많이 열리는 등 음식쓰레기 퇴비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부산 강서구는 음식물로 만든 퇴비가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농민들의 불신을 없애고 시민들에게 분리 배출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부산 강서구 명지동 김종호씨 농가 1천350평을 ‘농작물 시범포’로지정,참외 상추 쑥갓 케일 벼 등 5개 작물을 재배해 오고 있다. 그동안 비교관찰 결과 엽채류의 경우 일반 퇴비를 사용한 작물보다 생장상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케일은 음식 퇴비를 사용한 쪽이 잎넓이 34.5㎝,키 66.2㎝로 일반 퇴비를 사용한 쪽보다 각각 6.1㎝,12.4㎝가 더자란 것으로 조사됐다.참외도 성장 초기 열매 수를 파악한 결과 음식 퇴비쪽이 8개로 일반 퇴비의 5개보다 3개나 더 많아 음식 퇴비의 효능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 농가에는 부산시 부녀회원 아파트관리인 통·반장 농민 등 1천356명이 다녀가 시민 견학을 통한 범사회적인 음식쓰레기 줄이기 동참 분위기 조성에도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
  • 제7회 교통봉사상 영광의 얼굴들

    ◎귀행·귀경 카풀 9년… 30만명 혜택/대상 ‘사랑의 차 함께타기 운동본부’ “카풀을 하세요. 최근의 경제난을 극복하는데 시민이 직접 나서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시민운동입니다” 올해의 교통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랑의 차 함께 타기운동본부’의 한충희 본부장(47)은 수상의 기쁨에 앞서 나라 경제를 걱정했다. 지난 89년 5월부터 지금까지 출. 퇴근길 승용차 함께타기 등 각종 실천 운동과 교통수요 감축을 위한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상담 등 그간 교통량 줄이기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특히 설날 등 명절에 실시한 귀향.귀경카풀제로 9년간 3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도움을 받았다.단체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씨는 시종 카풀의 경제적 효용성을 강조했다.외화의 70%이상이 에너지부분에 쓰이고 그 가운데 80%는 자동차 연료로 소비된다는 것이다. 카풀의 궁극적인 목표는 도로교통 혼잡을 줄이는 것이지만 교통 혼잡으로 생겨나는 경제적 손실을 절감하는 효과도 엄청나다는 설명이다. “길이 밀려 차가 서있는동안 엔진이 공회전을 해 소비되는 연료비가 연간 13조입니다.2인 카풀제만 실시해도 공회전율은 반으로 줄어듭니다” 이는 환경 오염이나 유통비 절감 등 사회적 부가가치를 빼고 순수한 연료소비만을 계산해서 나온 수치여서 그 효과는 더욱 크다는 것이다. 본부측은 내년부터는 승합차 함께 타기 운동인 밴풀(Van Pool)을 시도할 계획이다.탑승인원이 많은 승합차가 카풀의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현재 9인승 이상 승합차가 2천여대나 모였다.한 회사의 45인승 통근버스에 매일 10여명만 타는 것을 보고 얻은 아이디어였다. 한씨는 또 혼잡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는 남산 1·3호 터널 근처에 카풀장소로 만남의 광장 등을 두면 정책의 실효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본부는 최근 ‘새로운 교통문화 만들기 운동 시민연합’이라는 공익법인을 결성,활동 10년째를 맞는 내년에는 시민의식 변화를 위한 캠페인,교통제도 연구 등을 본격적인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별상 ◎김재운씨­공군 제5672부대/김해비행장 안전우선 민.관.군 합동 관제위원회 및 합동안전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김해비행장 주변 항공기의 비행경로 및 비행시간에 따른 안전사고와 안전저해 요인을 제거했다. ◎정유식씨­용산해병전우회/교통봉사 적극 활동 월남전에서 부상을 당해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90년부터 매일 출퇴근시간에 교통체증이 심한 용산역 및 용산우체국 앞에서 교통봉사 활동을 펴고 용산구 과내 기관 및 사회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본상 ◎도로부문­김기선/돌관련 제도개선 기여 지방국토관리청 근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로관련 각종 지침.훈령.기준 등을 통합한 ‘도로 통합지침’을 마련하고 국가지원 지방도로 제도의 정착을 위해 노선지정령을 제정하는 등 도로관련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철도부문­정희봉씨/철도업무 개선·사고 예방 90년 11월 선임지도관으로 발탁된 이후 동력차 승무원 405명의 기강확립과 전반적인 철도업무개선,기술향상 및 사고예방 활동의 소임을 다했다.사고예방 교육용 비디오를 만들고 ‘신형동차 운전편람 및 고장처치법’ ‘도시 통근형전동차 운전지침서’ 등 교재를 만들었다. ◎육운부문­박용석씨/버스전요차로 지도·계도 4년째 하루도 쉬지않고 버스전용차로 지도 및 계도를 해왔다. 학교주변 교통정리 및 교통질서 캠페인,음주 근절운동,운전자 모범운행 및 안전운전 캠페인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안전부문­김흥규씨/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 등으로 교통사고줄이기 운동을 적극 추진했다.어릴때부터 교통질서와 도덕준수를 습관화하도록 안양시 만안초등학교와 평촌신도시 자유공원에 어린이교통공원을 조성했다. ◎항공부문­심명국씨
  • 서울신문 ‘음식쓰레기 줄이기’ 대상수상 2곳 모범 사례

    ◎남은 음식 퇴비화… 전량 재활용 서울신문사가 연중 캠페인으로 펼쳐온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은 이제 정착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큰 성과를 거두었다.서울신문사는 특히 전국 48만여개 음식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금까지 6백여곳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모범업소로 선정해 표창해 왔다.이들 가운데 최우수 모범업소로 뽑혀 10일 하오 3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121‘명문의집’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 142의 16 ‘경북집 식당’의 수범사례를 소개한다. ◎서울 ‘명문의 집’/반찬수 줄여 쓰레기배출 최소화/남은 음식 싸주기도 꾸준히 실천 갈비전문 음식점인 ‘명문의 집’(대표 신원식)은 바닥면적이 97.5평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 사업장이 아니다.그런데도 음식물쓰레기처리기기를 설치,퇴비로 만들어 재활용하고 있다.남은 음식 싸주기 운동도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60㎏.처음에는 70l들이 쓰레기봉투에 담아 처리했다.그러나 제대로 수거해 가지 않아 악취때문에 주민들의 항의가 심했다. 신씨는 큰 마음을 먹고 95년 2월 하루 처리량 100㎏,60㎏짜리 처리기기 2대를 설치했다.기기 구입비 2천8백만원,지반을 다지는데 8백만원,탈취기 구입비 3백만원을 포함해 모두 4천만원이 들었다.정기적으로 톱밥과 미생물도 구입해야 했다. 처리기기 판매회사인 동양기전은 3개월에 한 번씩 퇴비로 만들어진 음식물쓰레기 240㎏을 수거해간다. 지난해 말부터는 남은 음식을 손님이 가져가도록 하고 있다.처음엔 “뭘그런 것까지 싸주느냐”며 외면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이제는 손님이 먼저 요구하기도 한다.반찬수도 대폭 줄여 된장찌개 등에는 김치 오이 등 기본반찬 2∼3가지만 내놓는다. 이렇게 하다보니 음식물쓰레기 양도 처음보다 50% 가까이 줄었다. 음식물쓰레기는 직원 20여명이 당번을 정해 아침에 출근한 직후 처리한다.소요 시간은 10여분.모든 직원이 기술자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처리과정에 능숙하다.신씨는 “자치단체가 나서 일괄수거해 처리하면모든 업소가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경북집 식당’/복합반찬통 마련 손님이 덜어먹게/일회용품 안쓰고 매일 감량일기 써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 민물매운탕 집 ‘경북집 식당’(주인 허현석·39)에 들어서면 ‘우리 식당은 손님과 함께 음식을 남기지 않습니다’라는 글귀와 마주친다. 지난 95년부터 남는 음식물쓰레기를 모두 고속발효기로 퇴비화해 인근 조경업체와 고추·화훼농가에 무료로 주고 있다.또 튀김용 식용유 찌꺼기는 세탁비누로 만들어 종업원과 이웃에 나눠준다.하루에 나오는 퇴비는 6㎏,한달마다 10개 정도의 세탁비누가 나온다. 시설 설치에 1천만원이 들었지만 시 보조금 5백만원과 스스로 5백만원을 부담했다. 허씨가 이같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게 된 것은 어머니 조남향씨(70)의 영향이 크다. 73년 내덕동에서 문을 연 경북집은 개업 초부터 반찬수를 장떡 버섯 콩마늘절임 등 4가지로 제한했다.사람 수에 맞는 복합 반찬그릇에 내놓고,김치도 먹을 만큼만 덜어 간다.모든 것이 쓰레기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다.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고 병마개와 종이,비닐,박스 등은 따로 모아 재활용에 앞장 섰다. 허씨가 날마다 적고 있는 음식물스레기 줄이기 일기장은 한달에 한번씩 종업원들에게 실시하는 특별교육의 교재로 활용된다. 허씨는 “지난 1월부터 손님들이 먹다 남긴 음식을 손님에게 싸주고 있습니다.처음에는 겸연쩍어 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고마워 할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청주시는 앞으로 위생업 종사자들의 정기교육때 경북집을 견학 장소로 활용,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 민주평통 주최,미 국제학술회의 내용

    ◎“북 인권 개선 국제여론 조성 필요”/중 위경생 석방 계기 유엔 등 개입 촉구/“북 개혁·개방 지원이 문제 해결의 열쇠” 북한 인권문제의 국제적 조망을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정호근) 주관으로 17,18일 이틀동안 워싱턴 쉐라톤 크리스탈 시티호텔에서 한·미 양국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최악의 인권상황에도 불구하고 외부로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 북한인권문제의 국제적 여론 환기를 위해 워싱턴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때마침 이뤄진 중국 반체제인사 위경생 석방의 예와 함께 북한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대외압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 유엔 등 국제기관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을 촉구키로 했다. 제1주제 ‘북힌정치체제와 인권실상’의 발표를 맡은 최성철 교수(한양대)는”북한은 아직도 전체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주민의 기본적 인권을 무시하고 침묵속에 순종하는 삶만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고립을 면하고 나아가 북한주민들의 생존을 위한 체제 자체가 붕괴하는 극한상황을 피하기위한 북한당국의 진지한 노력을 촉구했다. 이어 제2주제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한 국내외 동포의 역할’을 발표한 이항렬 교수(쉐퍼드대)는 “북한의 법률가,학자들을 자유세계로 초청,인권옹호제도를 견학케 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인권개선 문제를 우리 외교정책의 일환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3주제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국제인권기구와의 연계방안’을 맡은 대릴 플렁크 미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북한에 대한 적절한 조건부 원조는 평화를 촉진시키고 북한주민의 고통을 경감시킬뿐 아니라 북한의 체계적 개혁과 경제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북한의 경제개혁과 외부세계와의 교역 및 관계증진이 인권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서 김일평 교수(코넥티컷대)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서는 인권문제를 강력히 거론하면서 북한의 인권문제는 간과하는 것은 미 외교정책이 추구하는 ‘이익’이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미국은 북한의 전쟁도발을 막고 교류를 통한 안정에 이익을 두고 있는 만큼 당분간 중국과 같은 정도의 압력행사를 북한에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제17회 농어촌 청소년대상 영광의 얼굴

    ◎서울신문사·KBS·농림부·해양수산부 공동제정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땅과 바다를 가꾸는 ‘농어촌 청소년 대상’의 수상자가 있기에 우리 농어촌의 앞날은 밝다.한국방송공사 농림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제정한 제17회 ‘농어촌 청소년 대상’에서 선정된 수상자의 소감과 활약상을 소개한다.〈편집자주〉 ▷대상◁ ◎농업 김상민씨/회원들 희망의 농촌 역설에 감명 귀향/희토이용 푸석대지 않는 사과 재배 “흙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지 불과 7년밖에 되지 않는 초보 농군이 이처럼 상을 받게 되니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농업부문 대상을 차지한 전북 4­H연합회 부회장 김상민씨(25·정읍시 덕천면 도계리)는 “지금까지 이뤄낸 것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0년 봄 친구의 소개로 정읍 4­H연합회에 우연히 참석했다가 ‘준비만 착실하게 한다면 우리 농촌의 앞날은 결코 어둡지 않다’는 소신에 찬 회원들의 공통된 인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대입을 준비하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정읍 4­H연합회 활동을 시작했다. 사과를 주작목으로 정한 것은 ‘정읍 사과’의 높은 지명도 때문이다.개간 비용을 줄이기 위해 경운기와 중장비 운전을 스스로 익혔고 농촌지도소로부터 사과나무에 대한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받았다. 4­H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읍 4­H연합회 총무·회장을 거쳐 올해 초 전북도 4­H연합회 부회장을 맡았다. 사과경작 면적을 차츰 늘려 올해는 1만5천여평에 조생종과 중생종 사과를 심어 7천만∼8천만원의 소득이 기대된다.이는 인근 사과 경작자들보다 월등하게 높은 소득으로 올해 새로 도입한 희토를 이용한 재배방식이 실효를 거뒀기 때문이다. 주기율표상의 란탄계 광물원소로 학계에 이미 보고돼 있는 이 희토를 사과나무에 시비한 결과 잔류농약이 분해되는 효과와 함께 사과의 경도와 당도가 높아지고 수확한지 오래되도 맛이 푸석거리지 않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방식으로 재배된 사과는 서울 등 대도시의 백화점에서 일반 품종보다 50% 가량 비싸게 납품되고 있다. ◎수산 정성일씨/끼우기식 양식틀 종묘농가에 보급/내년 전복종패 수확 4억수익 예상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쁩니다”. 수산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전남 완도군 고금면 덕동리 정성일씨(33)는 기존의 단순 영어에서 복합영어로 전환,지난해 순소득 1억여원을 올렸다. 지난 86년 군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되면서 어업에 뛰어들었다.82년 중학교 졸업후 2년 남짓 서울 등에서 허송 세월을 보내다가 고향에 정착하면서부터다. “완도는 미역과 김으로 유명한 고장입니다.재래종묘로는 수출이 힘들다고 보고 일본산 종묘를 도입,국산화하는 일에 먼저 손을 댔습니다”. 지난해 미역 종묘장(80평)에서 2천틀(380t)을 생산해 4천여만원을 벌었다.양식틀도 감기식에서 끼우기식으로 고쳐 이를 종묘생산 농가에 보급해 ㏊당 생산량(50%) 및 순소득(6만원)이 크게 늘게 하는데 공헌했다. 이 종묘로 미역 양식장(10㏊)에서 질좋은 미역 1백여t을 생산했다.직접 운영하는 가공공장(300평)에서는 어민들이 수확한 2천여t을 조건없이 사들여 가공처리,완제품 200t을 일본에 수출해 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뿌린 전복 종패 10만개가 98년 말 수확에 들어가면 4억∼5억원 정도의 수입이 예상됩니다.가공공장에서 나온 미역과 다시마 부스러기를 먹이로 활용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전복의 경우 국내 소비량 조차 감당하기에 부족해 장래가 밝다. 틈틈히 시간을 쪼개 지역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95년 고금면 어업인 후계자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어장 정화사업(140㏊)을 펴 소득배가의 기반을 마련했다.고향을 지키는 젊은이 답게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작은 정성을 표시하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특별상◁ ◎농업 조명복씨/노는 밭 공동경작 앞장 강원도 양양군 4­H연합회장을 맡아 직능별 단위 4­H회를 개편,취미·봉사활동 중심으로 17개 회를 활성화시켰다.휴경답 공동 경작과 농산물판매장 운영 등으로 기금 조성에 앞장 섰고 품목 4­H회 활성화를 위해 원예·축산 등 4개 회를 조직,새 기술 보급에 힘썼다.봉사활동으로 자연보호 페비닐·빈병 수집을 통해 1백30여만원을 조성,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했다.청송4­H 풍물패를 조직해 마을 경로잔치와 문화관 개관 축하공연 등 12회 공연을 가졌고 학생 4­H 회원 70명을 확보,국화 및 풍물과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산 엄준씨/굴 종묘 전과정 기계화 91년 동국대를 졸업하고 어업에 투신,굴 양식방법 개선과 자동기계화 장비도입으로 경비 절감과 어업 경쟁력을 높였다.굴 종묘 생산에서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기계화했고 굴 껍질을 석회공장 원료로 사용해 어장 환경오염 방지에 노력했다.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 참여,국토 대청결·바다가꾸기 운동에 솔선수범했다.해마다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지원하는 한편 후배들의 어촌 정착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93년 어업인 선진 양식기술 연구 개발로 굴 양식 성력화,기계화 체계를 완성해 인력 및 경비 절감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본상◁ ◎황병칠씨/느타리버섯 조합 운영 영해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92년 4­H회에 가입,6년동안 읍·군회장으로활동하면서 과학영농을 실천한 모범 일꾼.읍·면 순회활동을 80회 이상 열어 회원 100명을 확보했으며 경북 JC회원 대회때 크로바 장터를 운영해 4­H회의 활성화 및 군 농산물 홍보에 앞장섰다.지난해 느타리버섯 영농조합법인 및 최첨단 버섯재배사 120평에서 연간 7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오수씨/우수작품 4­H상 수상 충북 진천군 4­H회장을 맡고 있으며 장미 4­H대회에서 우수작목 4­H상을 수상했다.장미 신품종 40만주를 회원들에게 분양한 것을 비롯,장미 묘목 320본과 치자나무 600주를 9개 학교 4­H회 160명에게 나눠줬다.장미자동화 하우스와 온실 2동 1천400평을 13명이 공동 재배하는 모범도 보였다.독서실에 문고 600권을 지원했고 학교회원 220명에게 견학을 실시했다. ◎김영삼씨/흑염소 사육기술 보급 지난 87년 광진4­H회에 가입,88∼89년 회장을 지낸뒤 양평군 4­H연합회장을 거쳐 경기도 4­H연합회장으로 일하고 있다.마을 진입로 1.2㎞를 꽃길로 조성했으며 마을 대청소 85차례,주민 위안잔치 15회를 여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활동을 하고 있다.개군면 영농4­H활동때 흑염소 150두를 사육하는 등 양평군내 흑염소 사육기술을 보급했다. ◎임종경씨/야생 가지 접목술 개발 지난 82년 전주 영생고를 졸업한 이래 13년째 영농에 종사하고 있다.농협의 자금 및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1천200평의 첨단온실을 포함,6천800평의 농장에서 비닐하우스 관리사 무인방재기 등을 갖추고 가지와 수박을 재배해 7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96년부터는 야생 가지 접목을 통해 가지의 품질을 향상시킨뒤 일본에 5천3백만원어치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춘씨/4­H꽃동산 조성 앞장 대치면 및 청양군의 4­H회장을 거쳐 현재 충남 4­H연합회장직을 맡아 4­H운동 50주년 기념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4­H 꽃길 및 꽃동산 조성에 앞장 서 청양군에 꽃길 5.5㎞,꽃동산 1천750평을 가꿨다.한우 70두와 배 과수원 1천평 포도농원 1천200평 논 3천평 등을 재배하면서 과학영농법을 실천,연 7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학희씨/규격 돼지 수출 성공 지난 88년부터 양돈업에 뛰어들어95년 축협에서 운영하는 목우촌의 계열농가로 참여하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모범 축산인.부부가 합심해 처음 100두에서 현재는 1천500두로 15배나 양돈 수를 늘렸다.특히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수출규격 돼지의 생산기술을 이웃 양축가에 보급,성공적인 양돈업의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종환씨/포천지역 한우회 조직 경기 포천지역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인근 13개 읍·면의 120곳 한우 사육농가를 집요하게 설득,‘한우회’를 조직한 뒤 포천 축협으로부터 사무실을 무상 지원받아 조직역량 강화 및 신기술 보급에 앞장 섰다.한우 사양기술의 보급을 위해 12차례에 걸쳐 420명을 교육시켰으며 회원 공동으로 경작한 사료를 9명의 농가에 염가로 공급,더불어 살아가는 협동조합 이념을 실천했다. ◎박강규씨/시설원예 경영에 모범 지난 92년 창평면 4­H회를 조직,담양 4­H연합회장을 거쳐 현재 전남 4­H연합회 수석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영농4­H회원을 중심으로 무연고자,불우이웃,원호대상자 묘 518기에 대한 풀베기를 실시했다.지난해 채소 딸기 야냉육묘 시범농가로 선정돼 1천200평을 경작하면서 시설원예 경영의 모범이 됐다. ◎임경식씨/산천어 자체부화 성공 포항제철공고를 졸업한 뒤 포철에서 8년동안 근무한 뒤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된 이색 경력의 전문 어업경영인.지난 95년에 국내 최초로 송어와 향어의 치어 자동급이기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연간 2천400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했다.96년에는 충북 최초로 산천어 자체 부화에 성공했으며 붕어 종묘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김경로씨/김 동아채 묘밭 첫 개발 품질 좋은 김 생산법과 새로운 소득원 개발로 어업소득을 향상시켰다.지난 83년 김 30책으로 양식을 시작,현재 200책으로 불렸다.이상 해황과 갯병을 막기 위해 김 동아채 묘밭을 최초로 개발,2모작 양식법으로 30% 이상 소득을 향상시켰다.고흥군 어업인 후계자협의회 시산지회장으로 일하면서 적극적인 청년회 활동과 모범적인 근검절약 행동을 보여 귀감이 됐다. ◎김덕수씨/깨끗한 바다 정비 앞장 지난 93년부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어업활동을 벌여 사업기반이 확실한 어업인 후계자로 평가 받는다.바다의 날 행사때 후계자 소유 선박 20척을 동원,삼척 항구내 수협위판장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깨끗한 삼척 앞 바다를 만드는데 앞장 섰다.93년 삼척시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됐고 95년부터 지금까지 후계자연합회 원덕분회 총무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묘찬/280일이상 연근해 출어 제주대학교 기관공학과를 졸업한 뒤 어선어업에 종사하면서 장비의 현대화 및 과학적 어업활동으로 실질 소득을 향상시킨 모범 어업경영인.갈치 연승,옥돔 연승 등 다양한 어구와 어로장비를 갖춰 매년 어종별 어황에 따라 적절하게 업종을 전환함으로써 안정적인 어획고를 올리는데 기여했다.연간 280일 이상 제주 근해 및 동중국해 어장에 출어,조업하는 일벌레이기도 하다.
  • 서울종합촬영소 영상예술의 메카로

    ◎남양주일대 40만평 규모… 공사비 650억 들어/영화·비디오 등 제작 시설 갖춘 복합영상센터 21세기 종합영상시대의 메카 구실을 할 서울종합촬영소가 5일 문을 열었다.지난 91년 4월 착공한 지 6년7개월 만에 완공된 것으로 공사비는 모두 6백50억원 가량이 들었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일대 야산 40만평에 자리잡은 이 촬영소는 영화는 물론 TV·비디오·CF·멀티미디어 등 온갖 영상매체 제작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갖춘 복합영상센터.게다가 최첨단 기자재를 설치,영상문화 발전에 큰 몫을 하게 됐다. 주요 시설로는 촬영지원을 위한 영상지원관,녹음·편집 등 후반작업을 돕는 영상관,3만여평 규모인 야외 오픈세트장,서울 종로구 운니동의 전통한옥을 이전·복원한 운당(운당)이 있다.아울러 특수촬영용을 비롯해 300평 크기인 중형 2곳,400평짜리 대형 1곳 등 각종 스튜디오들도 마련했다. 이 가운데 영상지원관에는 영화·TV에 자주 등장하는 교도소·병원·은행 등의 세트를 고정설치할 수 있는 고정촬영 세트장을 비롯해 세트제작실·미술관계실·연습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이 들어섰다. 721평에 이르는 특수촬영 스튜디오에는 바다나 호수·강에서의 장면을 미니어처를 이용해 찍게끔 수심 1.2m인 풀을 만들었으며,영상관에는 대사·음악·효과 등의 녹음과 편집에 관련된 모든 설비를 갖춰 놓았다. 이처럼 영화제작에 따른 각종 편의시설이 한자리에 설치됨으로써 제작여건 미비로 어려움을 겪던 영화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또 제작비 절감 효과도 작지 않으리라고 영화계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종합촬영소 시설중 영상지원관 및 운당 등 일부는 지난 93년 11월 준공돼 그동안 영화 80여편이 이곳에서 제작됐다.이는 같은 기간 영화 제작편수의 40%에 이르는 규모이다. 영화진흥공사는 앞으로 운당을 중심으로 2만평 정도의 한옥지구를 조성하고 견학시설도 따로 마련해 서울종합촬영소를 미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못지않은 테마파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촬영소 위치가 서울과 멀리 떨어져 있어 교통상의 문제점이 있는데다 아직은 방송·광고계의 사용실적이 미미한 점들은 개선해야할 부분으로 꼽힌다.
  • 남양주 먹골배/달콤하고 시원한 ‘황갈색 꿀단지’

    ◎바람적고 일교차 커 수분많고 단단/별내·진접 500농가서 연8,892t 생산/43번 국도 주변 80여개 직판장 운영/요즘 수확철… 가족 주말나들이 인기 해마다 10월이 되면 남양주시 전역은 먹골배 잔치로 풍성하다. 별내면과 진접읍 진건면 등 먹골배 산지에는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농민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시내 곳곳은 축제가 한창이다.품평회와 시식회,한마당 농악 대잔치,먹골배 견주기와 까기 등 생산농가들의 흥을 돋우는 행사들이다. 남양주 먹골배는 조선시대 궁중 진상품이다.최근에는 해외 수출 길까지 열리며 지역 특산품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먹골배의 우수한 맛은 이곳 지형에서 나온다.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바람이 적고 일교차가 큰 탓에 과질이 단단하고 수분과 당도가 단연 뛰어나다. 주산지는 별내면 광전리 남양주∼의정부간 43번 국도변 일대다.면적만 463㏊에 달한다. 이곳 5백여 농가에서 거둬들이는 한해 수확량은 8천892t.전국 생산량의 10% 안팎이다.다른 곳과는 달리 판로 걱정은 없다.서울과 가까워 주말 나들이객들이 앞다퉈사간다.특히 국제품평회에서 맛과 당도를 인정받아 올해부터는 싱가폴 등 동남아지역에 수출길까지 열렸다. 시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 주요 도로변에 80여개소의 직판장을 개설해줬다. 지난해 재배농가가 벌어들인 소득은 2백60여억원.농가당 5천3백여만원이 높는 고소득이다. 이곳의 광활한 배밭은 전원도시 남양주를 상징하는 관광자원 노릇도 톡톡히 해낸다. 하얀 배꽃이 산 전체를 휘감으며 만발하는 4∼5월쯤이면 연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또 수확철인 요즘은 가족단위 행락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인기가 높다. 직판장 배값은 품질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지만 시중보다 30% 정도 싸다.길가에서 팔기 때문에 물류비용이 줄어서다.최상품 15㎏ 한박스당 3만∼3만5천원 중품은 2만7천원선이다. 소비자들을 위해 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품질보증표를 박스마다 부착,구입후 낭패를 보는 일은 없다.함량미달이나 미규격품에 대한 작목반별 자율정화활동도 활발하다. 남양주시는 수출을 확대해 생산농가들의 경작기반을 돕는데 힘을 쏟고 있다.시 농촌지도소는 UR개방화에 대비,근교농업의 잇점과 기술농업을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이에 따라 재배농가들도 종자를 신고 추황 영산 등 신품종으로 교체해 나가고 있다. 또 7개년 계속사업으로 Y자형 밀식재배과원을 조성,노동력 절감효과와 함께 재배면적을 현재의 2배로 확대하고 있다. 최고 품질생산에 대한 농민들의 의욕도 대단하다.재배농가들이 주축이 돼 ‘먹골배영농협의회’(회장 한동수)가 구성돼 생산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공동방식을 취했다.또 기술을 공유하고 마을단위 공동직판장을 운영,생산 및 판매에 드는 인력과 경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품질 차별화를 시도하고 독특한 로고가 세겨진 고급박스 제작에 6백여만원을 투입했다.또 각 작목반별로 선진지 견학과 수범사례발표회 등도 갖는 등 우수배 생산에 땀을 쏟고 있다. 소비자들이 우수 먹골배를 고르는 요령은 우선 선명한 황갈색을 띤 원형이 뚜렷한 지를 눈여겨 보고 과면이 매끄럽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고르면 된다.또 깨물었을때 텁텁한 식세포가 적으면서 시원하면 일등품이다. ◎별내면 ‘평양작목반’/꽃가루 채취·수분 등 공동작업 “품질 최고” 남양주 먹골배 주산지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평양작목반이다. 별내면 화전1·6리,광전2리 등 3개 마을 생산자 150명이 모여 결성된 평양작목반(반장 우동현·45)은 재배방법이나 기술 등 전 과정을 작목반 공동형태로 이끌어 나간다. 재배면적은 60여㏊로 한해 생산량은 5백여t에 이른다.배 농사는 4∼5월 인공수분 작업으로 시작된다.40∼50명씩 꽃가루 채취에 나서는 것.채취된 꽃가루를 중량제에 섞어 일일히 붓으로 발라주는 인공수분 작업은 손이 보통가는 작업이 아니다. 6∼7월 과일솎기 작업에 이어 수확철을 앞둔 9월부터는 봉지싸는 일에 매달린다.수십t씩 따내는 배 한알 한알마다 정성을 기울인다. 대다수 농가들이 직판장을 두고 직접 자신의 상품을 내다팔고 있어 배 한개한개가 바로 자신들의 ‘얼굴’이나 다름없다. 출하를 조절해 가격폭등 등에 대비하는 일도 작목반이 할 일이다.질이 떨어지는 상품이나 규격미달 등소비자를로부터 외면받게 하는 행위는 외부제재보다 먼저 작목반 자율 규제에 걸린다.
  • 이천 도자기/낙엽을 밟으며 온가족이 만추 나들이를

    ◎가마 200개·도자기상가 80여개 산재/다기·꽃병·주발… 운치있는 그릇 가득/올 도자기 축제땐 95마명 방문 성황 서울에서 충주까지 이어지는 경충국도 이천시 구간은 도자기 길이다.도예촌이라고도 불리는 이천민속전통도예마을이 길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서 전통도자기 대중화의 새 장을 열고 있다. 이곳은 현대식 건물이면서도 재래시장과 같은 우리 것,우리 얼이 살아 숨쉰다.최근에는 가족이나 도예동문끼리 모여 기존 틀을 탈피해 자유로운 형태와 문양을 개척해나가는 공방도자기 제작·전시상가들까지 늘고 있다. 500m정도 거리를 두고 크게 신둔면과 사기막골 2곳으로 나뉘어 있는 도예마을에는 모두 80여개의 도자기 전문상가가 밀집돼 있다.다기 주전자 꽃병 밥그릇 접시 주발 등 운치있게 쓸 수 있는 생활용기에서부터 예술성이 돋보이는 작품까지 수백가지의 도자기들이 가게마다 빼곡하다. 이천시에는 2백여개의 가마(요)가 있다.이곳에서 땀 흘리는 도공 수만 줄잡아 1천2백여명.이들이 밤낮으로 모양을 빚고,그림을 그리고,불에 구워 은은한 광채를 낸 도자기들이 손님들을 맞는다. 도예마을의 주말은 가족단위 고객들로 붐빈다.손수 도자기를 빚는 등 전통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는 나들이로는 제격이다. 도자기는 으례 비쌀 것이라는 선입관도 이곳을 찾으면 바뀐다. 도자기 값은 천차만별이지만 대중화 차원에서 생활자기들을 싸게 판다.분청 백자·청자 등 전통의 향기가 가득한 접시·찻잔 등은 작가들의 작품이라도 3천∼6천원이면 살 수 있다.주전자 꽃병 밥그릇 등은 6천∼1만5천원. 도자기 값은 누가 빚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다기세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2만∼10만원 선이면 쓸만 한것을 구입할 수 있지만 해강작품의 경우 1백만원을 넘는다. 작품자와 함께 모양 그림 크기 등도 도자기 값을 결정하는 요인이지만 일반인들이 이를 식별하기는 쉽지 않다.소비자가 좋은 도자기를 고르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도자기 바닥 뒷면 진흙부분이 돌출된 곳(일명 굽)의 상태가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혔다면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는다.여기에 바닥부분에 잔돌 등돌출부분이 없으면 일단 믿을수 있는 물건이다. 이곳이 도자기 명물거리가 된 것은 생활자기를 구입하면서 작품 도자기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한번 찾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면서 자연스럽게 이름이 났다. 도예마을을 둘러본 뒤 사방 벽을 도자기로 꾸민 찻집에서 전통차를 마시는 정취가 일품이다.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특히 일본의 자기 애호가들이 값비싼 작품도자기를 찾으면서 큰 고객으로 떠올랐다. 도자기를 고르는 것도 각양각색이다.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은은한 빛이 나는 청자나 백자를 선호하는데 비해 일본인들은 투박한 질감의 분청을 많이 찾는다.젊은 주부들은 깔끔한 백자를 좋아하고,나이 지긋한 사람들은 여백의 미와 정갈함이 느껴지는 분청을 찾는다. 해마다 열리는 ‘흙과 불의 잔치’ 이천 도자기축제도 도예마을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올해도 지난달 26일부터 5일까지 열리면서 95만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도예마을 나들이/해강미술관 견학할만/도자기 직접제작 ‘묘미’/비용은 2만원 안팎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과 사기막골에는 있는 2백여개 가마에서는 저마다 청자 백자 분청사기 등 특색있는 그릇을 만들어 낸다. 도예마을 한쪽에는 청자의 비색을 재현해낸 해강 유근형(93년 작고)의 작품과 그가 수집한 고려청자 조선백자 등을 보여 주는 해강도자미술관도 자리잡고 있다 이곳 도예촌 어디에서든 소나무 장작을 이용하는 전통가마를 살필수 있고,도자기 얘기도 들을수 있다.도자기를 직접 만들거나 초벌구이한 그릇에 글씨나 그림을 그려 기념으로 간직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크기에 따라 5천∼2만원의 비용을 내면 간단한 제작기법까지 전수받는다. 이천도자기협동조합은 단체나 개인의 견학을 알선해주고 방학때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도자기캠프도 마련하며 평소에는 도자기를 직접 만들수 있는 도예교실이나 ‘내가 만든 도자기교실’을 개최한다.참가비는 2만원 정도다. 서울에서 갈 경우 강남고속터미널이나 상봉동 버스터미널에서 이천행 버스를 이용하면 도예마을 에 도착하며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중부고속도로 호법IC에서 영동고속도로 쪽으로 나가서 이천으로 들어가면 된다. 구경을 마치고 인근 이천 쌀밥 정식집에서는 식사를,시내에서는 온천욕도 즐길수 있다.
  • 강남 사립 유치원비 1년 평균 340만원

    서울에서 자녀 1명을 사립 유치원에 보내려면 연간 1백90만원이 들며 강남지역은 무려 대학 등록금에 맞먹는 3백4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14일 서울시교육청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로 올해 사립 유치원의 징수비용을 표본조사한 결과 등록금(입학금 및 수업료)은 평균 1백30만4천원이었다.여기에 간식비 견학비 자료비 등 잡부금을 더하면 모두 1백90만7천원에 이른다.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등록금은 시내 평균보다 20여만원 많은 1백52만1천원이었으나 잡부금은 평균보다 무려 1백30여만원이나 많은 1백90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강남지역 사립 유치원의 연간 징수비용은 모두 3백42만1천원으로 평균의 1.8배나 됐다.
  • 사립유치원비 20% 올라/잡부금 포함 연 176만원

    ◎교육부 국감자료 5일 교육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을 비롯한 7대 도시의 사립유치원 등록금(입학금 및 수업료)은 평균 1백21만9천원으로 지난해의 1백만8천원에 비해 20.1% 올랐다. 간식비 자료비 견학비 등 잡부금도 평균 54만7천원으로 지난해 47만3천원보다 15.6%나 늘었다. 자녀 1명을 사립유치원에 보내면서 든 비용은 잡부금을 포함,1백76만원으로 집계됐다. 공립 유치원은 등록금이 26만8천원,잡부금은 16만8천원으로 사립의 4분의1 수준이었다.
  • 인천녹색연합(환경 파수꾼)

    ◎‘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적극 동참/차배기가스 단속·갯벌보존 캠페인 등 폭넓은 활동 인천녹색연합(회장 김영애) 회원 70명은 저마다 환경보전에 일가견을 지닌 맹렬 회원들이다. 지난 90년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인천배달환경’이라는 단체로 출발,자동차 배기가스 위반 단속,수돗물 수질검사,재활용품 많이 사용하기,세제 덜쓰기 등 갖가지 환경보전 활동을 벌여 인천지역의 여러 환경단체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지난해 7월에는 이름을 ‘인천녹색연합’으로 바꾸고 보다 폭넓은 환경보호캠페인에 나섰다. 올들어서도 도시소음 줄이기,서해안 갯벌보존 캠페인을 펼치면서 서울신문사가 범국민적으로 벌이고 있는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회원들은 가정에서 버리는 쓰레기의 종류와 양을 조사해 기록표를 작성,음식쓰레기의 비중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시민모니터링제를 도입하고 있다.쓰레기 매립지와 소각장 주변 주민의 고충및 그에 따른 민원을 알기 위해 수도권매립지와 난지도,음식쓰레기 퇴비장 등도 차례로 견학하고 있다. 녹색연합은 지난해 9월부터 서해안 장봉도 갯벌기행을 시작으로 생태환경보전캠프를 주기적으로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영종도 신공항 건설지역의 생태·환경 파괴현장을 여러차례 조사했으며 영흥도 화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 가두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 회장은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갯벌을 마구 파괴하는 바람에 어민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서해안 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이를 보존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인니 공무원 19명 방한 연수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 인도네시아 중견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제1기 인도네시아 공무원 연수’를 실시한다. 금년에 최초로 실시되는 인도네시아 공무원 방한 연수는 약 2주간에 걸쳐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한국의 발전전략 강의 및 토론,현장견학과 산업시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국가발전 전략을 배우려는 인도네시아의 요청에 따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 해외 체류 병역기피자 친권자 37명 명단공개

    병무청은 21일 유학 등의 목적으로 해외에 나갔다 귀국하지 않고 병역을 기피하고 있는 미 귀국자 37명과 이들의 친권자 명단을 공개했다.그러나 친권자 가운데 사회지도층 인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95년 11월 이후 발생한 미 귀국자로 이 가운데는 지난해 8월 미국을 방문했다가 현재 베를린 범청학련 공동사무국에서 일하고 있는 도종화씨(23·연세대 기계공학과4년)도 포함돼 있다. 이들 미 귀국자의 여행목적은 유학이 25명으로 가장 많고 연수 6명,견학 3명 등이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모범 군산시청 구내식당

    ◎식단따라 음식량 사전조절/남은 밥으로 볶음밥·식혜 만들어 제공/관내 영양사 1,200명 현장견학도 시켜 전북 군산시청(시장 김길준)의 직원식당은 시내 여러 대형 집단급식소중 음식물쓰레기줄이기운동을 가장 잘 지키고 있는 곳이다. 이 직원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인원은 1일 평균 550여명.지난해 말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시작한 ‘자율배식’제도가 완전 정착단계에 들어서 음식쓰레기가 거의 없다. 시는 자율배식을 실시하면서 1주일 단위로 식단을 미리 게시했다.좋아하지 않는 메뉴일수록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남은 밥으로 식혜나 볶음밥 짜장밥 등을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처음엔 매일 20l가량 나오던 음식물쓰레기가 지금은 기껏해야 2l정도로 줄었으며 아예 없을때도 많다. 이 식당 영양사 편경옥씨(27)는 “식단에따라 음식량을 조정하는데다 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 역시 음식물을 거의 남기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시는 음식물쓰레기줄이기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관내 음식점주인들과 단체급식소에 근무하는 영양사 등 1천200여명을 이 식당에 초청해 음식물쓰레기가 거의 나오지 않는 자율배식현장을 견학시키기도 했다. 이 식당을 주로 이용하는 총무과 박선주씨(24·여)는 “처음엔 자율배식에 익숙치 않아 음식을 남기기도 했으나 지금은 양껏 먹고도 남기는 음식이 없을 정도로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 어린이 안전교실 운영/소방서 견학·응급법 교육

    ◎내무부,25일부터 한달간 내무부는 여름방학을 맞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한달간 전국 소방서에 ‘어린이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안전교실에서는 소방서 견학 및 수영장 놀이시설 등 공공장소에서의 안전사고 예방교육,유사시 대처방법과 응급처치 교육 등이 이뤄진다.
  • 싱가포르도 학교폭력 비상/교사경찰제 등 획기적인 대책 마련

    ◎폭력단 가입땐 일정기간 외출금지 【싱가포르 DPA AP 연합】 보수적 도시국가인 싱가포르가 늘어나는 청소년 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싱가포르 정부는 고등학교 교사들을 ‘학원경찰’로 임명,이들에게 경찰복을 입혀 청소년범죄 추방에 선도역을 맡게 하는 동시에 16세 이하 미성년자들의 디스코장,당구장,댄스홀및 기타 야간업소 출입을 금지하고 청소년 범법자들에 대한 ‘자발적 통금제’를 실시하는 등의 획기적 10대폭력 추방 조치를 발표했다. 새로 도입되는 교사경찰제에 따라 경찰복을 입게 될 선생님들은 경찰기관에서 일정한 훈련을 받고 비밀결사 전술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범행용의자에 대한 체포권 등 일부 사법권도 행사하게 된다고 경찰대변인이 17일 밝혔다. 호 펭 키 싱가포르 내무장관은 이들 학원경찰이 “우범학생들의 행동을 감시하고 학생들의 교도소 견학을 조직하는 등 청소년범죄 추방 운동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내무부는 16일 ‘특수 자원경찰’(VSC)계획에 근거해 제1진 9개교 11명의 교사경찰을 공식임명했다. 싱가포르는 이와 함께 폭력단 소탕용 비디오와 “폭력단에 ‘노’라고 말하라”는 제목의 만화책을 전국적으로 보급하고 폭력단에 가담한 청소년들에 대해 일정기간 부모의 감시 아래 바깥출입을 금지토록 하는 ‘자발적 통금제’를 발표했다. 금년 상반기중 체포된 청소년범죄 용의자들은 925명으로 6% 감소했으나 노상패싸움으로 체포된 청소년들은 늘어나고 있다고 관계기관은 밝혔다.이 기간중 폭력,불법집회,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청소년은 117명으로 작년 동기의 107명보다 10명 증가했다.이같은 혐의로 기소된 청소년들의 지난해 전체통계는 2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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