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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오 두산회장 ‘신입사원 챙기기’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이 올해 신입 사원들에게 합격 축하카드를 보내고, 환영만찬을 개최하는 등 ‘신입사원 챙기기’에 나서 화제다. 두산그룹은 8일 신입 사원들에게 박 회장의 자필 서명이 들어간 카드와 꽃다발을 발송해 ‘두산 가족’이 된 것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박 회장과 전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신입사원 최종합격자 400여명을 초청해 환영만찬을 개최했다. 박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합격자들에게 일일이 두산그룹의 배지를 달아주고 악수를 하며 격려했다. 박 회장은 “108년 전통의 두산은 과거와 현재보다 미래가 밝은 회사이며 미래를 향해 재도약하는 단계에 있다.”면서 “앞으로 두산에서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쳐 두산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두산중공업은 앞으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회사설명회와 국내 발전소 견학, 공연 관람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두산도 스키캠프와 자원봉사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우수 인재를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지 관리를 위해서는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채용 이후 합격자들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산하기관탐방] 한국건설기술연

    [산하기관탐방] 한국건설기술연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의 과학기술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원장 이승우)은 21세기 한국 건설기술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이다. 임직원 651명 중 80%인 520여명이 연구직으로, 이중 30%는 구조·도로·지반·수자원·건설환경·건축 등 분야의 박사학위를 가졌고 40%는 석사학위를 소지한 엘리트 집단이다. 운영재원의 35%는 정부가 출연하지만 나머지 65%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나 건설교통부 용역 등에 참여해 얻는 수익으로 충당한다. KICT는 건설기술의 연구·개발, 정책개발, 건설기자재의 조사·시험 및 품질관리, 시설물 유지관리 기법에 대한 연구개발과 기술보급을 위해 설립됐다. 도로시설물 고도화 기술을 포함, 재해·재난피해 최소화, 수자원 확보 및 관리, 친환경 건설기술 개발이 주 기능이고 부차적으로 국가건설기술정책과 민간 애로기술 개발, 품질인증 업무와 민간구조물 시험·검사·안전진단 등도 수행한다. KICT는 이를 위해 구조·도로·수자원 등 9개 연구부와 건설·수자원확보기술사업단을 두고, 건설코스트·건설자재인정 등 6개의 연구 및 인정·인증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도로실험동을 포함, 구조·윤(輪)하중·건설환경·하천수리·방파제·방내화(防耐火)·지반공학·건설재료 등 8개 실험동과 11개의 시험동·연구센터·실험장·실험실 등 국내 최첨단의 19개 실험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KICT는 지난해 공공기술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첨단기술 연구시설이어서 정문 출입부터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고, 사무실과 실험실 등 모든 출입문마다 차단장치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대학이나 연구기관, 관련분야 학회 등에 참가하는 외국인 등에게는 선택적으로 시설을 개방한다. 지난해 8월부터는 ‘과학꿈나무 어린이 과학교실’을 열어 일산 풍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12차례에 걸쳐 견학했다. 어린이들은 도로개설 방법, 인공파도와 지도만들기, 화재 진압과 피난방법 등을 현장감있게 배웠다.KICT 정문경(공학박사) 대외협력실장은 “국민들에게 과학체험 기회를 확대하려는 정부의 ‘사이언스 코리아’운동에 발맞춰 내년부터는 일반인·학생들의 연구원 접근과 활용기회를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신문제작과정 견학 실시

    신문의 제작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사는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내견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문제작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 뿐 아니라 한국언론의 명소인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의 전신) 초대사장 배설, 초대총무 양기탁 선생의 흉상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견학사진이 담긴 기념신문도 제작, 1부씩 기념으로 드립니다. ●견학신청 견학시간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 낮 12시 소요시간 약 1시간 대상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초등학생은 4학년 이상) 접수인원 15~50명의 단체를 원칙으로 합니다. 개별신청의 경우는 접수 순서대로 20명을 모아 견학일시를 통보해 드리겠습니다. 신청전화 02-2000-9653 총무국 총무부
  • 인천해양청, 국내 첫 해삼 양식 성공

    국내에서 해삼 양식이 처음으로 성공해 대량 생산의 길이 열렸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는 25일 “지난 1월 인천시 옹진군 영흥·선재도 갯벌에 설치한 축제식 양식장에 해삼 종묘 1만 마리를 살포, 사육한 결과 현재 80∼155g까지 성장했다.”고 밝혔다. 해삼 양식은 1500평에 달하는 새우양식장에 해삼 종묘를 살포한 뒤 사료(해조류 분말가루)를 공급, 해삼 종묘들이 갯벌에 풍부한 유기물과 플랑크톤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인천해양청이 자체 개발한 사료는 양식기간을 1년이나 단축했다. 중국은 양식기간이 2년 정도이지만 우리나라는 1년정도면 상품화할 수 있다. 인천해양청은 해삼 양식이 발달한 중국 견학을 다녀오는 등 해삼 양식을 집중 연구해 왔다. 해삼 양식 성공으로 해삼을 싼값에 맛볼 수 있게 된 것은 물론이고, 수출길도 열려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러스로 대량 폐사하는 사례가 빈발하는 새우 양식을 대체하는 품종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해양청은 다음달 14일 대회의실에서 어민들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열어 해삼 양식의 성공과정을 설명한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어민들이 양식 해삼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을 A부터 Z까지 보여드립니다

    신문의 제작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사는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내견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문제작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 뿐 아니라 한국언론의 명소인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의 전신) 초대사장 배설, 초대총무 양기탁 선생의 흉상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견학사진이 담긴 기념신문도 제작, 1부씩 기념으로 드립니다. ●견학신청 견학시간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 낮 12시 소요시간 약 1시간 대상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초등학생은 4학년 이상) 접수인원 15~50명의 단체를 원칙으로 합니다. 개별신청의 경우는 접수 순서대로 20명을 모아 견학일시를 통보해 드리겠습니다. 신청전화 02-2000-9653 총무국 총무부
  • [사회플러스] 사찰 견학가던 4세兒 실종

    16일 오후 3시50분쯤 부산시 사하구 다대1동 아미산 문수암 부근에서 D어린이집 원생 황보정우(4)군이 사찰견학을 가던 중 실종됐다. 어린이집 교사 박모씨는 경찰에서 “원생 18명을 인솔해 어린이집 뒤편에 있는 문수암으로 가던 중 등산객이 뒤처진 원생 2명을 데려와 인원을 점검해 본 결과 황보군이 없어진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황보군이 산을 오르던 중 길을 잃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구조대를 보내 산을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 황보군을 찾지 못하고 있다.
  • 과학석학들 대거 방한

    과학기술분야에서 국내 원로와 중견학자들의 학술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근모)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등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방한한다. 오는 22일 창립 10주년을 맞는 과학기술원은 18∼19일 이틀동안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제롬 프리드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대중강연과 국제심포지엄 등 기념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는 프리드먼 교수가 ‘기초연구, 혁신과 경제성장을 위한 핵심’, 유엔환경계획(UNEP) 총재를 지낸 모리스 스트롱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이 ‘과학기술, 환경 그리고 평화’란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어 저녁 기념연회에서는 얀 린드스텐 스웨덴 왕립한림원장이 ‘과학기술한림원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19일에는 ‘창의적인 이공계 교육’이란 주제로 한ㆍ스웨덴 한림원의 공동 심포지엄이 열린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사고] 신문제작과정 견학 실시

    신문의 제작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사는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내견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문제작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 뿐 아니라 한국언론의 명소인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의 전신) 초대사장 배설, 초대총무 양기탁 선생의 흉상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견학사진이 담긴 기념신문도 제작, 1부씩 기념으로 드립니다. ●견학신청 견학시간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 낮 12시 소요시간 약 1시간 대상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초등학생은 4학년 이상) 접수인원 15~50명의 단체를 원칙으로 합니다. 개별신청의 경우는 접수 순서대로 20명을 모아 견학일시를 통보해 드리겠습니다. 신청전화 02-2000-9653 총무국 총무부
  • 지하상가 경기 ‘한겨울’… 끝없는 추락

    지하상가 경기 ‘한겨울’… 끝없는 추락

    국내 최대의 ‘지하조직’, 지하도 상가의 나락은 어디인가? 서울 및 수도권의 지하상가가 경기불황과 임대료 인상 등으로 인해 끝 모르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불황에 너나없다 지난 4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지하도 상가에서 안경점 ‘리갈안경’을 운영하는 서양평(45)씨의 어깨는 축처져 있었다.“안경점 운영 16년만에 이런 불경기는 처음”이라는 서씨는 “이 상태로 지속되면 종업원조차 해고해야 할 판”이라며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매출이 40%이상 감소했다.”는 서씨는 “한국 손님들에게 안경을 파는 것은 진작에 포기했다.”고 말했다. 대신 서씨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관광가이드북에 광고를 게재해 근근이 버텨간다는 것이다. 같은 날 오후 3시 새서울 지하도 상가의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아 있었다. 예전에는 지하철 1∼2호선 시청역,2호선 을지로입구역 등과 연결돼 유동인구가 제법 많았지만 지난 5월 서울광장 옆에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유동인구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것이 상인들의 하소연이다. 새서울 지하도 상가 번영회장 김삼택(65)씨는 “사람은 지나가지도 않는데 임대료만 200% 올랐다.”며 “이명박 서울시장은 시청 바로 밑 지하상가는 안중에도 없을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나홀로 상가’는 초토화 이곳 상인들은 지난 9월 사무용 기기를 판매하던 상인A씨가 생계를 비관, 자살한 것으로 소문이 나자 서울시와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을 성토하는 조문 형식의 글을 집단으로 가게에 붙이기도 했다. 유동인구가 많아 그나마 ‘선전’중이라는 강남역 지하도상가나 동대문 지하도상가 등도 전반적인 지하상가 침체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박경주(40·인형 도매상)씨는 “지나는 사람이 없어 가게까지 비게 된 신당·종로4가 지하도 상가보다 나은 것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강남역 지하도상가 김대웅(45)씨는 “그나마 다른 곳보다는 사정이 좋겠지만 이곳도 매출이 20∼30% 떨어진 상태”라며 “예년에 비해 권리금도 30∼40% 빠졌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지하철역과 연결되지 못한 이른바 ‘나홀로 상가’. 유동인구를 상가로 유인할 요인이 적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방산 지하도 상가에서 기념품 도매상을 하고 있는 장화녀(63·여)씨는 “오전 7시에 문을 열어 오후 5시가 넘도록 개시도 못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지하상가는 ‘총체적 난국’ 이같이 지하도 상가가 극심한 침체의 늪으로 떨어지게 된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관련이 깊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신창호 선임연구위원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가라앉은 것이지 지하도 상가만 어렵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지하도 상인들의 생각은 다르다. 방산 지하도 상가에서 도자기 도매상을 하는 강태근(60)씨는 “그나마 지상상권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우리보다 나을 것이라는 게 상인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반박했다. 지하도 상가에 대해 행정당국이나 전문가 집단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작정 오른 임대료도 문제다. 명동 지하도 상가 번영회장 조광철(60)씨는 “올해 우리 상가 임대료는 평균 252% 올랐다.”며 “상가 운영 실태에 대한 파악도 없이 무작정 지상부지 가격의 절반으로 임대료를 책정하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새서울·방산 지하도 상가처럼 지하도를 대체하는 횡단보도가 생겨 유동인구가 줄어들면 상가에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된다. 품질·서비스 수준을 인근 백화점이나 대형매장 수준으로 높이지 못하고 유동인구에만 의존한 상인들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부평역 지하상가 유동인구 적극 흡수… 상인­市 손발 척척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는 상가 보증금 수준이 서울 주요 상가보다 높게 형성돼 있을 만큼 잘 버텨내는 곳 중의 하나이다. 물론 매출이 20% 정도 주는 등 어려움을 겪기는 다른 지하상가와 매한가지이다. 국철과 인천지하철 1호선의 환승역인 부평역과 바로 맞닿아 있다. 또 부평역 지하상가를 중심으로 민자역사·대아·부평중앙·신부평로 지하상가 등 4개 상가가 연결돼있다. 직선거리만 600m, 총연장 약 2.5㎞에 점포수만 1300여개에 이른다. 상가로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셈이다. 부평역 지하상가는 상가를 중심으로 유동인구를 흡입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환승역이라는 이점 이외에도 경기도·서울·공항 등으로 향하는 버스의 주요 승하차 지점인 관계로 인천에서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다. 재래시장인 부평시장과도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다. 특히 지상에는 횡단보도가 없어 역을 이용하려면 상가를 지나야만 한다. 이 때문에 이 지역을 지나는 사람은 지상보다는 지하상가를 이용하게 된다. 또 다른 성공요인은 상인들과 시당국이 서로를 파트너로 인정한 것에 있다. 서울의 경우 민간이 지하도 상가를 건설하면 20년동안 무상사용한 뒤 이를 기부채납 형식으로 시에 반납한다. 이후 상인들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과 직접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상가를 운영한다. 상가 개·보수는 전적으로 공단의 몫이지만 비용은 임대료 인상으로 전가됐다. 하지만 부평역 상가의 경우 기부채납 후 상인을 주축으로 한 관리법인인 부평역지하상가를 설립,65억원을 들여 상가 개·보수를 실시해 이 비용만큼 무상사용기간(11년 7개월)을 얻어냈다. 김세훈 회장은 “임대료나 관리비 인상폭이 합리적으로 결정됐다.”며 “무상사용기간이 지나도 재계약할 수 있는 근거가 조례에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및 각 지역에서 견학을 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식 관리부장은 “앞으로는 백화점 및 대형상가와 경쟁하기 위해 상가 차원에서 종업원 서비스 교육 등을 세워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외국 사례와 불황타개 대책 “우리도 상인들만큼이나 속이 타들어갑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정국진 과장의 말이다. 나름대로 대안을 찾고 있지만 난국을 타개할 만한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공단은 지하도 상가 활성화 방안을 찾는 중이다. 최근 일부 상인들을 대상으로 상가 특성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내년까지는 상가별 특화전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동인구 유인방안을 찾기 위해 9∼10월에는 강남지역 상가에서 음악회 등 공연을 시범적으로 열기도 했다. 정과장은 “이번 공연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 다른 상가에도 확대하고 공연을 상설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차별로 상가를 개·보수하고 지하철역이나 대형 백화점·시장 등과 연결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상인들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일부 상인들과는 일본 등 해외 지하도 상가를 함께 시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방안에 대해 상인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임대료 인상문제를 비롯, 모든 사안에 대해 이미 상인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A 지하상가의 한 상인은 “상가가 너무 어두워 조명을 좀 밝게 하자고 해도, 외부에 돋보이는 광고판을 붙이려 해도 규정을 들어 반대만 하니 누가 공단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상인들은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는 지하도 상가가 지상에 뒤지지 않을 만큼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국토가 좁고 사계절 내내 무더운 싱가포르는 지하공간의 활용도가 높다. 특히 싱가포르의 ‘선택 시티몰’은 냉방시설이나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시청, 푸난 전자상가 등과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일본 오사카의 ‘크리스타 나가호리’·‘디아모르 오사카’ 등은 지역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이들 상가는 안내표시가 4개 국어로 쓰여져있고 장애인용 음성신호기까지 갖출 정도다. 디아모르 오사카 상가의 경우는 명품을 주로 판매하는 대형점포들을 포진, 백화점과 경쟁하고 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씨줄날줄] 征韓論/이목희 논설위원

    일본이 근대화를 시작한 1870년대 메이지유신 시절, 고향이 같은 두 실력자가 있었다. 사이고 다카모리와 오쿠보 도시미치. 힘을 길러 인근국에 영향력을 행사하자는 데도 의견이 같았다. 다만 사이고는 당장 조선을 치자고 주장했다. 이른바 정한론(征韓論). 서구문물을 견학하고 온 오쿠보는 일본의 실력을 알았다. 그러니 국력을 충분히 키운 뒤 침략에 나서자는 논리를 폈다. 당시 메이지 일왕은 오쿠보의 손을 들어줬다. 분노한 사이고는 고향인 규슈 사쓰마로 돌아가 반란을 일으켰다. 세이난(西南)전쟁이다. 정부군에 패배한 사이고는 자결로 인생을 맺는다. 도쿠가와 바쿠후를 무너뜨리고 일왕의 실권을 찾아준 메이지유신의 주역은 하급 사무라이였다. 사무라이의 대표격이 사이고였다. 오쿠보는 새로 형성된 관료계급을 대표했다. 오쿠보의 승리 이후 일본은 군국주의 전제국가의 길을 단계적으로 밟게 된다. 사이고를 소재로 해 만든 영화가 ‘라스트 사무라이’다. 주인공 톰 크루즈가 진압군의 용병교관으로 나온다. 톰 크루즈가 사무라이 정신에 반해 결국 반란군 편에 선다는 내용이다. 사이고의 고향 사쓰마는 전통적으로 ‘반골’ 지역이었다.17세기초부터 일본 전체를 지배하게 된 도쿠가와 이에야스 가문도 사쓰마라면 고개를 내둘렀다. 사쓰마는 일본의 서쪽끝 변방에 위치한다. 이 작은 지역이 대영제국과 단독으로 전쟁을 벌일 정도로 ‘독종’들이 많았다. 할복을 예사로 하는 사무라이의 전형은 사쓰마에서나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새달 17,18일 일본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일본측은 회담 장소로 가고시마를 제안해 왔다. 옛 사쓰마지역이 바로 가고시마다. 청와대측은 정한론의 발상지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찜찜한 모양이다. 가고시마에는 2차대전 당시 ‘가미카제(神風)특공대’ 발진기지도 있다. 회담장소 결정권은 1차적으로 초청국에 있다. 서로 협의해 결정할 수는 있으나 ‘누구의 고향’이라는 이유로 거부하는 것은 속좁게 비친다. 좀더 공세적으로 나갈 수는 없을까. 가고시마에서 회담을 갖되, 일본이 스스로 과거사를 반성하는 기회를 유도해 보자. 역사를 숨기거나, 피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극복해야 한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삼성 ‘나눔경영’ 일본으로

    삼성이 ‘나눔경영’을 해외로 넓히고 있다. 일본삼성은 3일 2002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지뢰제거 NPO(비영리법인)인 ‘JAHDS’와 함께 일본 외무성·문부과학성의 후원으로 도쿄 아오야마 UN대학에서 대규모 사회공헌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 9월 태국의 지뢰제거 활동 현장견학에 참가한 대학생 18명의 경험담 발표, 전 주미 일본대사 야나이 순지의 강연, 유명인사 소장품 경매 및 바자회 등으로 진행됐다. 야외무대에서는 하타 스토무 전 총리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 작가, 탤런트 등 100여명으로 짜여진 ‘록본기 합창단’ 공연, 한·일 어린이들의 평화기원 콘서트도 열렸다. 일본삼성은 이날 얻은 수익금을 전액 지뢰제거 활동 지원자금으로 기부하고 앞으로도 공익사업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seoul.co.kr
  • [산하기관 탐방] 고양선인장시험장

    [산하기관 탐방] 고양선인장시험장

    “세계 유일의 선인장시험장 이라고요. 선인장의 나라 멕시코에도 이런 전문시험장은 없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산하 고양선인장시험장(장장 김순제 연구관·47)은 접목선인장 세계 최대 수출국인 우리나라 선인장 산업의 중심이다.7명의 연구직을 포함한 11명의 직원이 국제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신품종개발과 재배법, 생산비 절감과 품질고급화를 통한 마케팅까지 맡고 있다. 국내 최대로 선인장의 땅 미국 애리조나 인디언부터 중국·터키·대만·인도 등 외국과 국내 화훼농, 화훼 전공 대학생과 일반인 등이 연간 1만명 이상이 견학과 관람을 위해 찾아온다. 1995년 국내 최대의 화훼고장인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 6400여평에 문을 열었으며 종묘배양실 등 연구·관리동 550평과 유리온실 450평, 비닐하우스 1500평을 갖췄다. 지금까지 비모란·산취·소정 등 30개의 신품종을 개발, 매년 2만여주를 농가에 보급했다. 지난 2002년에는 세계 최초로 가시가 부드러워 만져도 상처가 나지 않는 ‘순정’을 육성해 냈다. 또 시장 확대를 위해 꽃이 많이 피고 향기가 나는 다화성·방향성 선인장 로비비아(Lobivia) 품종을 개발했다. 시험장 연구진의 노력으로 선인장 상품화 재배역사가 30년에 불과한 우리나라는 기술과 물량면에서 세계 최선진국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국내 선인장 농가는 지주목인 삼각주 선인장에 비모란을 합체시킨 접목 선인장 408만달러어치를 네덜란드·미국·캐나다·호주·독일·대만 등 19개국에 수출했다. 이는 세계 물동량의 70% 이상, 우리나라 화훼 전체 수출액의 11%에 달한다. 특히 선인장은 막대한 로열티나 수입원가를 부담해야 하는 장미나 백합 등 구근류에 비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돼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 시험장 포장엔 350여종 1만여주의 다양한 선인장이 연구용으로 재배된다. 그중엔 몸체가 원형이 아닌 원통형이나 장갑형을 이루거나 녹색에 황금색이 섞인 특이한 색채를 갖춘 것, 가시가 없고 마약성분이 함유된 로포포라(Lophophora) 등 희귀·돌연변이 선인장들도 있다. 선인장시험장은 ‘부르는 게 값’인 돌연변이 선인장의 증식을 위해 경희대 생명공학연구팀에 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다. 연중 무휴로 개인과 단체 무료관람이 가능하고 단체의 경우 연구원의 현장 설명도 들을 수 있다.(031)229-6171∼8. 글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을 A부터Z까지 보여드립니다

    신문의 제작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사는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내견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문제작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 뿐 아니라 한국언론의 명소인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의 전신) 초대사장 배설, 초대총무 양기탁 선생의 흉상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견학사진이 담긴 기념신문도 제작, 1부씩 기념으로 드립니다. ●견학신청 견학시간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 낮 12시 소요시간 약 1시간 대상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초등학생은 4학년 이상) 접수인원 15~50명의 단체를 원칙으로 합니다. 개별신청의 경우는 접수 순서대로 20명을 모아 견학일시를 통보해 드리겠습니다. 신청전화 02-2000-9653 총무국 총무부
  • [사고] 서울신문을 A부터 Z까지 보여드립니다

    신문의 제작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사는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내견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문제작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 뿐 아니라 한국언론의 명소인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의 전신) 초대사장 배설, 초대총무 양기탁 선생의 흉상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견학사진이 담긴 기념신문도 제작, 1부씩 기념으로 드립니다. ●견학내용 편집국 기자들의 기사 작성과 편집기자의 제목 달기, 레이아웃 그리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산국 제목과 기사, 사진이 모아져 신문 모양의 판이 완성됩니다. 제작국 최신형 초고속 윤전기를 이용, 시간당 15만부의 신문이 인쇄됩니다. ●견학신청 견학시간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 낮 12시 소요시간 약 1시간 대상 초·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초등학생은 4학년 이상) 접수인원 15~50명의 단체를 원칙으로 합니다. 개별신청의 경우는 접수 순서대로 20명을 모아 견학일시를 통보해 드리겠습니다. 신청전화 02-2000-9653 총무국 총무부
  • [구정 이삭]

    [구정 이삭]

    ●서울 송파구는 6일(수) 오전 10시 구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식품제조업소 및 식품위생관리인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및 위생수준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주제발표와 토론,현장견학 등이 진행된다.(02)410-3422.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는 6일(수) 오후 2∼4시 대신동 분회경로당에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진료내용은 혈당·간이치매검사,건강상담 및 보건교육 등이다.(02)330-1823. ●서울 양천·성북·은평·강동구는 ‘가로수 은행열매 줍기행사’를 연다.행사에 참여하면 채취한 은행열매를 가져갈 수 있다.행사시간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서울 종로구는 8일(금) 오전 10시 30분 창신동 동부진료소 보건교육실에서 ‘당뇨인의 생활요법’ 강의를 개최한다.(02)731-0626. ●경기 과천시는 9일(토)까지 2005년도 사이버시정모니터 50명을 모집한다.15세 이상의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응모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02)3677-2485∼7. ●서울 광진구는 15일(금)까지 ‘제6회 아름다운 미소사진 공모전’에 참가할 작품을 모집한다.남녀노소 전국민 누구나 웃는 모습의 사진이면 출품가능하다.규격은 흑백,컬러 11″×14″이다.(02)450-1320. ●서울 서대문구는 16일(토)까지 “서대문구 여성백일장” 참가자를 모집한다.서대문구에 거주하는 18세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시·수필 두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된다.(02)330-1492∼3. ●서울 성북구는 17일(일) ‘가을맞이 농촌체험’에 참가할 초등학생 40명을 구 홈페이지(www.seongbuk.go.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경기 여주군 주록마을에서 밤줍기,허수아비 만들기,딱지 만들기,떡메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참가비 무료.(02)920-3288. ●서울 강서구는 17일(일) 오전 10시 30분 구암공원에서 개최되는 “강서 주부백일장”의 참가신청을 받는다.참가부문은 시와 수필이다.선착순 250명.(02)2607-4233. ●서울 서초구는 31일(일)까지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제2회 서초문학상’작품을 모집한다.분량은 시는 5편까지,수필·평론은 1편(200자 원고지 15매),소설은 1편 (200자 원고지 70매)이며 주제에는 제한이 없다.우편 또는 방문접수.(02)570-6410.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는 만20세이상 관악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체력검사를 실시한다.5일(화) 오전11시,6일(수) 오후1시,7일(목) 오후1시 중 하루를 택해 서울대 체육관으로 가면 된다.사전에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02)880-7617∼8.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5일(월)까지 인천소재 초·중·고등학생 및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제1회 물 체험 글짓기 공모전을 실시한다.물과 관련한 시나 산문을 제출하면 된다.산문은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시는 분량제한이 없다.(032)870-9225.
  • 출판도시서 놀며 배워요

    ‘2004 파주 어린이책 한마당’이 15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Book City)에서 열린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출판도시에서 놀며 배워요’.‘어린이 도서전’을 비롯해 ‘출판도시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어린이 도서전은 ‘옛사람과 놀아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민족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깨달음을 심어주는 ‘주제관’과 국내외 출판사의 어린이책 3만여 부를 분야별로 전시하는 ‘분야관’으로 나뉘어 열린다. ‘출판도시 체험프로그램’은 출판도시 건축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주는 ‘어린이 건축학교’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는 방문 견학 프로그램 ‘어린이 책의 교실’ 등의 행사로 꾸며질 예정.행사가 열리는 파주 출판도시는 책의 기획과 제작,유통 등 출판산업의 주요 시설들을 한 곳에 모아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취지로 만들어진 출판문화 공동체다.(031)955-0050.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월요테마기획 마케팅 산실] 하이트맥주 마케팅팀

    [월요테마기획 마케팅 산실] 하이트맥주 마케팅팀

    “발전은 철저한 자기반성에서 출발합니다.고칠 게 없다면 어떻게 발전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마케팅의 ‘신화’로 통하는 하이트맥주 마케팅팀이 추구하는 정신이다. 이 회사 마케팅팀은 판매촉진·판매전략·광고·주류생수파트 등 4개 파트 24명으로 똘똘 뭉쳐 있다.‘고객만족 마케팅’을 외치며 ‘만년 2위’에서 1위에 올라서게 만든 주역들이다.하이트의 마케팅 성공사례는 대학 강의에서 폭넓게 인용되고 있다. ●차별화 전략이 먹히다 ‘시장 점유율 30%’‘만년 2위’.하이트맥주의 전신인 크라운맥주의 성적표다. 마케팅팀을 이끌고 있는 이재호 상무(마케팅·홍보 담당)는 “당시 품질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지 못했다.”면서 “경쟁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더 끌어 올릴 수 있었으나 대기업의 진출을 막기 위해 크라운을 살려놓은 측면도 있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92년 5월 창사 이래 처음 마케팅부를 만들고 ‘품질 제일주의’ 대신 ‘고객 제일주의’를 선언했다.물론 영업사원들이 업소 사장에게 신발이 닳도록 공을 들여놓아도 막상 경쟁사 직원이 나타나면 업소 사장이 나몰라라 하던 시절이어서 회사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했다. 먼저 우리 입맛에 맞는 맥주를 개발하는데 착수했다.쓴 맛을 순한 맛으로 개량했다.이 상무는 “서양사람들은 원두커피를 즐기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방 커피가 입에 맞는 것처럼 맥주 맛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한 발 더 나아가 맥주의 96%를 차지하는 물을 차별화했다.‘암반수 맥주’가 탄생한 배경이다.외부 도움을 받아 마케팅도 능동적으로 했다. 93년 하이트맥주 출시 당시 30%선에 그쳤던 시장 점유율이 94년 35%,96년 43%로 업계 1위로 올라섰다.2000년에는 53%,올 7월 기준 58%를 차지하고 있다.새 신화가 완성된 셈이다. ●고객 만족 마케팅 “우리 회사는 고객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무는 모 회사의 이러한 광고 문구를 소개하며 ‘생각합니다.’에 이의를 제기했다.귀가 따갑도록 들어서인지 박종선 차장,최창용 과장 등 배석했던 팀원들이 빙그레 웃는다. 이 상무는 “‘생각합니다.’고 하면 안 되지요.고객들 때문에 우리가 먹고 사는 것 아닙니까.”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해야 합니다.” 하이트맥주 병에는 다른 맥주병에서 볼 수 없는 온도계가 붙어 있다.온도계(낮은 온도에서만 색깔이 드러나는 특수잉크로 프린트)를 붙인 것도 고객중심 사고에서 비롯됐다.눈요기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도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고객의 입을 만족시키려는 전략이 숨어 있다.맥주는 적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제품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이 상무는 “업소에서는 하이트 맥주를 시원한 곳에 보관할 수밖에 없고,결과적으로 소비자는 양질의 시원한 맥주를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처음에는 한 장 인쇄하는 데 10원정도 들어 한두달 사용하려 했으나 반응이 너무 좋아 계속 온도계를 붙이게 됐단다. ●시장을 지키는 것이 더 힘들다 이 상무는 “시장을 빼앗는 것도 힘들지만 시장을 지키면서 확대하는 것은 더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경쟁업체에 몸담았던 한 중역이 ‘하이트에 1위를 내준 원인을 지금도 모르겠다.’고 하는 말을 듣고 우리가 앞선 이유를 알았다.”면서 “반성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시장을 빼앗기게 된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하이트는 고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젊음’에 많은 투자를 한다.7기까지 배출한 객원 마케터(1기당 100명)에게 시장조사 광고평가와 시장트렌드 분석을 의뢰한다.월 2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대학생 MT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연 5000명을 대상으로 차비와 숙박비를 제공한다.물론 공짜는 아니다.공장 견학코스가 들어 있다.공장에서 학생들은 맥주 맛을 보게 된다.겨울에는 60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스키캠프도 개최한다.1위를 지키기 위해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에서 품질 우위를 내세운 이성적인 광고로 바꿨다.이 상무는 그러나 “유일한 토종맥주 하이트를 선전하고 싶지만 글로벌 시대여서 참는다.”고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seoul.co.kr
  • ‘책의 수도’ 파주서 책잔치 한마당

    ‘책의 수도’ 파주서 책잔치 한마당

    독서와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도시(북시티)’의 꿈이 영글고 있다. 독특한 건축물과 자연생태환경이 조화를 이룬 파주 교하읍 문발리 책마을 파주출판문화단지가 그 곳이다.통일을 꿈꾸며 시원하게 뚫려 있는 자유로를 타고 가다 신도시 일산을 지나면 나온다.영상과 인터넷이 득세하고 있는 요즘 문자의 도시를 만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것인지도 모른다.그러나 북시티는 광속처럼 빠른 전자시대에 느림의 미학을 구현하기라도 하듯 2006년 완성을 위해 우직하게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다.파주 북시티는 48만평 도시 전체가 저마다 스토리를 갖춘 독특한 건축물로 채워지는 하나의 건축전시장이다.북시티에서 건축 연면적만 1만 5500평으로 가장 규모가 큰 ‘북센’ 건물은 땅이 연속되는 듯한 느낌을 갖도록 건물지붕이 언덕과 같이 비스듬한 경사를 이룬다. 가장 먼저 입주한 한길사 사옥은 4권의 거대한 책을 책꽂이에 꽂은 형태이고,창비사옥은 한강을 전면으로 바라보는 다른 건물들과 달리 뒤돌아 심학산을 마주보고 작지만 당당하게 서 있다. ●건축물 경연장 북시티의 핵심 관리·연구 및 교육인력이 입주한 대표건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는 외벽을 벌겋게 녹슨 재질의 철판으로 둘러쌌다.미적으론 자연스러움을,실용적으로는 녹이 딱딱한 피막을 형성해 페인트보다 내구성이 강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갈대가 우거진 샛강 위에 기둥을 세운 반수상건물로 물가에는 오리,물속에는 물고기가 한가롭게 노닌다.해질녘 1층 카페옆 ‘노을의 루’에서는 샛강을 물들이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외국서적 전문출판사인 신원에이전시 사옥은 외벽 전체가 유리로 된 건물로 지어졌다. 파주 북시티 건축물들은 이미 일반인뿐 아니라 건축학도들의 견학장이 되고 있다.북시티의 건축물들은 입주사와 건축가들이 가진 주관적 사고를 뒤로하고 ‘이상형 문화도시’를 위해 마련된 ‘출판도시 건축지침’에 따라 지어졌다.도시디자인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황기선 교수팀이,건축지침은 건축가 민현식·승효상씨와 영국 북런던대의 플로리안 베이글 교수 등이 참여해 만들었다.‘자연과 인공이 모순을 극복하고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문화도시’가 건축지침의 주제다. 북시티가 자리잡은 곳은 원래 버려진 폐천부지였다.한강하류 저습지이자 철새도래지로 샛강을 보존한 친환경 생태환경도시의 모델이다.샛강에는 갈대와 억새,각종 수변식물들이 군락을 이뤄 자라고 있다.늪지를 포함한 샛강의 모습은 원형대로 보존됐다. ●책의 수도를 위한 첫걸음 북시티에선 10월15∼24일 북페스티벌 ‘2004 파주어린이 책한마당’이 열린다.파주시를 유네스코 ‘책의 수도’로 지정받기 위한 장정(長征)의 첫걸음이다. 북시티에 현재까지 입주한 44개 출판관련 사들은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상설 책 전시관(북카페)과 그림전시·음악회 등 문화공간과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100여평의 전시관과 야외무대에서 이미 그림전시회와 소음악회 등을 열어온 한길사는 책한마당 행사후엔 자사의 시판서적과 절판서적 등 2000여종을 모은 전시관을 운영한다. 1971년 이후 미술관련 전문출판사로 자리를 잡아온 열화당은 간단한 차와 음료를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는 ‘북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고,‘사계절’과 ‘민음사’ 등도 그동안 출판한 책을 모은 박물관식 전시관을 구상중이다. ‘어린이 책한마당’에선 북시티내에 있는 출판사·저작권회사·인쇄사·지류회사 등을 다니며 책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견학하는 ‘책의 교실’,입주 업체 건축물들에 대한 감상과 이해의 장이 될 ‘건축학교’가 열린다. 헌 책을 포함해 3000여종의 책이 전시될 ‘어린이도서전’,26개 입주사들이 제작한 책을 판매하는 ‘특별전시회’도 열린다.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리밟기·줄다리기 등 ‘놀이마당’과 그림책을 영상과 음악,내레이션으로 구성하는 ‘빛그림 이야기’와 구연동화가 이어지는 ‘책문화 한마당’도 준비됐다. ‘어린이책 한마당’은 2005년 말 파주 북시티 준공이후 열릴 국제 북페스티벌의 전단계 행사 성격을 띠고 있다.지난해 처음 열린 페스티벌에선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도,연 6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파주시와 파주 북시티는 오는 2010년까지 유네스코가 매년 전세계의 1개 도시를 선정하는 ‘책의 수도’ 지정을 받는다는 목표를 세웠다.현재 북시티는 전체 48만평 중 1단계 28만평만 조성된 데다 북 시티와 연계한 파주의 도서관,전시관과 문화관련 기반시설도 유네스코 기준에 미흡하다. ●48만평 규모… 2006년까지 입주 그러나 파주 북시티 자체는 이미 규모면에선 영국의 헤이 온와이,네덜란드의 브래드보트,벨기에의 레뒤 등 세계적 유명 책마을을 능가한다.현재 보진재·돌베개·문학수첩·국민서관 등 44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나남출판사·법문사·범우사·평화제본 등 16개사가 건축공사 중이다.8개사가 착공을 준비중이고 샘터사·김영사·교학사 등 54개 사가 설계중으로 세계 최대의 계획된 출판도시의 꼴을 갖춰 가고 있다. 오는 2006년까지 모두 150여개 업체가 사옥을 갖춰,임대로 입주하는 회사까지 모두 600여개의 출판관련 회사가 들어온다. 출판기획,편집,인쇄,물류유통의 전과정을 하나로 묶는 출판문화산업의 중심으로 국가산업단지로 관리된다. 북시티에는 아직 방문객을 위한 쇼핑·레저와 교통 등 편익시설이 부족하다.그러나 부지 5800평에,연면적 2만 2000평의 중심쇼핑몰 ‘이채’가 지난 6월 완공됐고 패션을 중심으로 한 부지 2500평의 일반상가가 일부 완공됐다. ‘이채’엔 현재 9개관의 극장이 운영중이다.대형식당과 난타전용극장,대형서점·전문식당이 오는 18일 문을 열 예정이고.6000여평의 대형사우나와 수입명품·의류점 등도 오는 10월의 페스티벌 이전에 문을 열 예정이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책의 일생’ 모두 관장 ‘북센’ 파주 북시티의 초입엔 최대 3300만부의 책을 한꺼번에 보관하고 하루 40만부를 유통시킬 수 있는 아시아 최대 도서유통센터 ‘북센’(BOOXEN)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6월말 준공된 ‘북센’은 보관·집책·포장·배송·재생에서 폐기에 이르기까지 출판된 책의 일생을 모두 관장한다. 171억원의 자본금과 대형출판사 등 402개의 주주회사가 참여한 국내 도서유통업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부지매입 비용을 제외한 건축 공사비만 400억여원이 투입됐다. 거래하는 서점이 전국 서점의 3분의2가 넘는 1700여 곳.실제 책을 내는 출판사의 절반가량인 1800여 곳에서 책을 받고 있다.이 곳에 모아진 책들은 20만종에 이르는 도서의 위치정보와 3300만부의 재고,입·출고 등의 종합 관리시스템에 의해 빈틈없이 통제된다.지방 소도시의 서점에서 책 몇 권을 주문할 경우도 바코드에 입력된 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정확하게 자동화 창고에서 분류돼 출고된다. ‘북센’의 전신은 주식회사 한국출판유통센터다.파주 북시티에 최첨단 시설을 갖춰 입주하면서 ‘책 도매상’이란 낡은 이미지를 벗고 ‘지식센터’로 탈바꿈하겠다는 뜻으로 이름을 바꿨다. 첨단 도서유통센터 ‘북센’의 등장은 지금까지 한국 출판계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복잡한 유통구조와 중소규모 출판사들의 목을 죄어온 어음결제,무자료 거래 등의 관행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한사람의 생명, 100명 인권보다 소중하다?

    “한 사람의 생명권이 백 사람의 인권보다도 소중하다.” 지난달 25일 문을 연 서울 강남의 방범용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를 놓고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기륜 강남경찰서장이 생명안전권과 인권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박 서장은 “개인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에 대한 권리는 인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라면서 “CCTV 방범이 효과를 나타내자 초기의 인권침해 지적도 많이 줄었고 주민들도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강남서는 지난달 29일 관제센터의 ‘투망검색’으로 절도 용의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또 관제센터에는 견학을 하기 위한 국방부 등 각종 기관의 내방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 서장은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을 예로 들면서 “유영철이 처음으로 노교수 부부를 살해한 강남구 신사동 골목길에도 이번에 CCTV를 설치했다.”면서 “고성능 CCTV를 미리 설치했다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 희생자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박 서장은 “CCTV 방범에 있어서는 인권 역시 매우 중요하고 예민한 문제”라면서 “관제센터를 통제구역으로 설정,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고 있고,자료는 한달 동안만 보관하며 유출시에는 반드시 경찰서장의 확인을 받도록 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인권단체들은 CCTV의 인권침해 여부와 방범효과에 대해 여전히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인권은 상대적인 것으로 생명안전권과 비교우위를 따질 수 없다.”면서 “절대적으로 무엇이 중요하다고 상정하고,그것만 추구하면 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그는 “초기에는 CCTV가 예방효과가 있겠지만 도로에 설치된 과속방지카메라처럼 시간이 갈수록 범죄자들이 교묘히 빠져나가 나중에는 아무도 걸려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CCTV설치가 만병통치약인 듯 홍보만 하지 말고 정복경찰의 순찰 횟수를 늘리는 등 다른 방법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Seoulites] 금천구 모범청소년 12명 10박 11일 美동부지역 견학

    “미지의 세계였던 미주 대륙을 처음 다녀온 뒤로 포부가 커지고 세계를 보는 시각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자수성가 교포만나 도전정신 배워 금천구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등 모범청소년 12명은 지난 8월12일부터 22일까지 워싱턴과 뉴욕 등 미국 동부지역의 견학을 마치고 돌아왔다.이들은 낯선 이국 땅에서 일상생활을 맞이하고 자수성가를 이룬 교포들을 만나면서 ‘세계는 넓다.’는 것을 체험하고 삶에 대한 자신감을 배웠다.이들의 먼나라 견학은 금천구와 뉴욕한인청과협회 등 미주 한인단체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전성민(17)군은 “맨손으로 들어와서 자신의 과일가게를 차리기까지 밑바닥 생활을 거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교포 아저씨들을 만났다.”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독서·근면은 뉴요커의 습관 이들 모범청소년 일행은 한인 교포가정에서 체류하면서 뉴욕과 워싱턴,나이애가라 폭포 등을 둘러봤다.뉴욕에서는 세계과일무역시장(hunts point market)과 자유의 여신상,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브로드웨이,박물관 등을 찾았으며 체험학습을 위해 하루 정도는 한인 가게에서 직접 일하기도 했다.또 ‘국제정치의 1번지’ 워싱턴에서 백악관과 국회의사당,링컨·토머스 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맏언니격인 김주희(18)양은 “짧은 기간에 개발을 이룬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은 집과 유흥가,사무실이 한 지역에 모두 뒤섞여 있지 않은 점이 보기 좋았다.”면서 “지하철에서 책이나 신문을 꼭 읽는 뉴요커들의 습관은 배울 만한 점”이라고 밝혔다. ●부정적 이미지 크게 달라져 동포들과 소중한 인연을 만든 것도 이들에게는 커다란 수확이었다.최시온(16)양은 “홈스테이를 한 교포 가족은 한 식구처럼 대해줬다.”면서 “지금도 전화와 메신저,이메일로 안부를 주고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라는 나라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만드는 계기도 만들었다.주한미군의 거만한 자세나 이라크 전쟁 등 미국에 대해서는 뉴스에 비친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막연하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하지만 거대한 경제규모와 미국인들의 근면한 생활태도를 직접 확인하면서 선입견이 많이 해소됐다고 입을 모았다. ●거대한 경제규모 놀라워 이진희(16)군은 “미국에서 한국을 바라보니 전혀 다른 시각이 생겼다.”면서 “반미시위 현장에서 한국인들이 성조기를 찢는 장면을 현지 TV로 보니 좋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일정에서 얻은 가장 큰 소득으로 세계를 보는 시각과 거대한 경제규모를 눈으로 확인한 것을 꼽았다. ●교육받은 영어발음 현지인과 판이 하지만 일행 12명이 정작 한 목소리로 같은 소감을 밝힌 것은 ‘영어’였다.이들은 “짧지만 막상 미국인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학교에서 배운 영어 발음과 상당히 달랐다.”면서 “영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으며 영어마스터를 자신의 새 목표로 정한 애들도 있다.”고 말했다.한인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학생들과 현지 교포들의 반응이 모두 좋았다.”면서 “뉴욕 한인소년소녀가장 사랑나눔모임과 협의해 이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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