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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비자금 실명법 위반 삼성증권 기관경고 조치

    금융감독 당국이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시작된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과 관련,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금융감독원은 3일 삼성 비자금 사건 특별검사의 의뢰를 받아 삼성증권에 개설된 1200여개 계좌의 금융실명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검사를 벌여 금융회사 4곳과 임직원 256명에 대해 제재 조치를 내렸다. 1200여개 계좌 중 1000여개가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증권에는 기관경고, 굿모닝신한증권·한국투자증권·우리은행에는 기관주의 조치를 했다. 기관경고를 받으면 대주주로서 다른 금융업에 진출하는 것이 3년간 제한된다. 임직원 제재는 삼성증권 39명을 비롯해 53명 정직, 18명 감봉, 185명 견책 등이다.  금감원은 이들이 1993년부터 2007년까지 14년에 걸쳐 본인 확인 없이 계좌를 열어줘 금융실명법을 위반했고 이 중 일부는 자금세탁 사실을 알고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경찰 비리근절 인적쇄신 대책 일부조항 갈등

    경찰 비리근절 인적쇄신 대책 일부조항 갈등

    경찰이 잇단 비리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인적쇄신 대책’ 가운데 일부 조항을 놓고 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1월 ‘재직자 인적쇄신대책 추진계획 및 지침’을 마련했다. 본지가 1일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기존의 징계조치외에 별도로 내놓은 16개 항목 가운데 문제가 되는 조항은 ‘징계 전력은 없지만 상당한 위험이 있는 자’를 규정한 대목이다. 16개 조항에는 반복 직무태만 또는 지시명령 위반자, 허위사실 유포로 조직 화합을 저해하는 자, 근무성적평정 2년 연속 또는 3년 내 2회 이상 최하위 등급자, 사생활 문란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징계방침은 잠재적으로 사고 위험이 있는 자들을 사전에 가려 ‘쇄신교육, 인사재배치, 집중관리’ 등 3단계 방식으로 관리한 뒤 변화가 없으면 퇴출한다는 것이다. 서별 교육대상 선정 심의위원회가 매년 6월·12월(연 2회) 이들 항목에 해당하는 경찰관을 가려낸 뒤 경찰종합학교에서 4주 동안 기본교육, 의식쇄신교육, 심화교육, 복귀적응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수료자들은 원 소속 경찰서에서 다른 경찰서로 발령받은 뒤 집중관리 대상자로 분류돼 서별 전담관리요원에 의해 복무 실태 등을 감찰을 받게 된다. 징계(정직 70점·감봉 50점·견책 30점·계고 15점 등) 누적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찰들도 이번 지침에 따라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 경찰관은 “비리 경찰을 처벌하는 것은 관련 법 규정이 있다.”면서 “이번에 신설된 별도 조항은 지휘관들이 자의적으로 해석해 악용할 소지가 높다. 권위주의를 공고히 하려는 술책”이라고 성토했다. 한 간부는 “교육을 다 받고나서 ‘앞으로 시책 등에 대해 비판하지 않겠다.’는 등의 각서를 쓰도록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양심의 자유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징계 등 필수교육자 외에 사전 비리 차단을 위해 임의선정 대상자 16개 항목을 따로 정했다.”면서 “자의적으로 악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을 순 있지만 단계별 심의 과정을 거치는 등 적법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여교생 성추행 교사 1명 파면 3명 해임

    교생 실습을 나온 여대생들을 노래방에서 성추행해 물의를 빚은 고교 교사 4명에게 파면 및 해임의 중징계가 내려졌다.경기도교육청은 20일 안양 A고 이사회가 징계위원회를 열어 19일자로 성추행 교사 4명 가운데 1명을 파면하고, 3명을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파면된 1명은 견책 기간 중이라 최고 수위의 징계를 받았다.이 교사들은 지난달 6일 밤 이 학교에서 교생 실습 중인 여대생 3명과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노래방에 가지 않으면 실습학점을 엉망으로 주겠다.”며 반강제로 노래방으로 교생들을 데려가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해 징계위원회에 넘겨졌다.이들 교사는 지난달 20일 사과문을 작성해 전체 교사와 교생들에게 공개사과했으며 이들 가운데 전교조 소속 교사 3명은 이 사건이 불거진 이후 전교조를 탈퇴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申대법관 재판개입 의견 다수

    대법원 공직자윤리위는 6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 문제를 심의하기 위한 2차 회의를 열었으나 결론을 도출하지 못해 8일 열릴 3차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 . 그렇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대법원 진상조사단 결과와 마찬가지로 신 대법관이 재판에 사실상 개입했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는 신 대법관이 사법권을 침해한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되면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징계’ 처분을, 정도가 가볍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면 ‘경고’ 처분을 권고한다는 입장이다. 윤리위의 보고를 받은 이 대법원장은 징계 처분을 내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할 경우 징계위를 소집해 정직·감봉·견책 가운데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2차 회의에는 윤리위 위원장인 최송화 서울대 명예교수와 부위원장인 이진성 법원행정처 차장 등 위원 9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8일 열린 1차 회의에서 윤리위는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독일 등 해외 사법부의 재판 개입 사례에 대한 판례 등 관련 참고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 3월16일 진상조사단은 신 대법관이 전화와 이메일 등으로 촛불재판의 진행 및 내용에 간섭한 것으로 볼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이 대법원장은 곧바로 신 대법관을 윤리위에 회부하라고 지시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공금횡령 지방공무원 ‘퇴출’

    앞으로 공금을 횡령·유용하거나 금품·향응을 받은 지방 공무원은 최고 파면 징계를 통해 공직사회에서 퇴출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무원 징계양정에 관한 규칙(표준안)’을 개정,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공금 횡령, 금품 수수 등 유형별로 세분화된 징계기준 없이 성실의무 위반, 청렴의무 위반 등 포괄적으로 규정돼 있었다.”며 “개정안에는 고의로 공금을 횡령·유용한 경우 파면이나 해임을 통해 공직에서 명확히 배제토록 했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또 공금 횡령·유용의 경우 과실이라 하더라도 다른 비리 유형보다 무겁게 해임, 강등의 중징계를 내리도록 했다. 금품·향응 수수시 100만원을 넘으면 정직 이상 중징계 처분을 내리는 규칙도 신설했다. 100만원 미만이더라도 사안에 따라 중징계 처분이 가능토록 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수사기관에서 통보하는 공무원 범죄에 대해 ‘혐의없음’은 내부 종결처리, ‘기소유예’나 ‘공소제기’는 징계 조치토록 통일된 기준을 마련했다. 아울러 공무원이 음주단속에 적발됐을 때 신분을 속이거나 음주측정에 불응한 경우에도 징계 규정을 신설했다. 지금까지는 신분을 속여도 경고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감봉, 견책 등 무거운 징계를 받게 된다. 특히 운전직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된 경우 중징계하고, 면허 취소된 경우에는 직권면직토록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충북 촌지 신고전화 운영 도교육청 촌지 퇴출운동

    충북도교육청이 강력한 촌지 퇴출 운동을 전개한다. 도교육청은 8일 도내 각급 학교에 촌지거부 가정통신문을 학부모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가정통신문에는 ‘교사로서 자긍심을 잃지 않고 품위와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는 문구와 함께 학교장과 담임교사의 서명이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또 가정통신문을 각급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촌지를 거부한다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과 입간판을 학교 입구에 설치하도록 권장했다. 촌지를 받은 교사에 대한 징계도 세분화된다. 지난해까지는 ‘100만원 미만을 받았을 때 경고 또는 견책을 할 수 있다.’는 규정만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50만원 미만’, ‘50만원에서 100만원 사이’로 세분화해 징계수위를 강화했다. 부조리 신고전화와 별개로 촌지 신고전화(043-290-2081)도 운영된다. 한편 촌지를 할 수 없이 받았을 경우 소속기관장에게 신고한 뒤 돌려주거나 폐기처분, 또는 복지시설 등에 기탁하면 처벌받지 않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감사 가볍게 보면 다친다

    ‘감사 우습게 보지 마.’잇따른 공무원 사회복지기금 횡령 등 정부가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비리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감사처분의 실효성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비리공무원에 대한 징계처분 요구가 구체화되며, 징계·문책 사유 발생시 징계시효를 정지시키는 방안도 마련된다.행정안전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지방공무원법, 지방공무원징계령, 행정감사규정 등 4개 법령을 상반기 내 입법예고해 연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감사결과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공무원징계령을 개정해 징계처분 요구의 종류를 구체화해 요구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징계, 경징계로만 구분해 처분요구했던 것을 파면·해임·강등·정직(이상 중징계)·감봉·견책·훈계(이상 경징계)로 구분해 요구하겠다는 것.행안부 관계자는 “정부합동감사의 감사대상, 절차, 시효정지, 재심의 등 관련 법률근거가 없거나 미약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각 징계의 가장 낮은 등급의 징계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징계를 유리하게 약화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해임, 정직, 견책 등 각 징계양정을 명시하기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2006~2008년 3년간 정부합동감사처분요구 가운데 신분상 징계가 273건이 있었으나 실제 원안대로 징계가 수용된 경우는 23%(62건)에 불과했다. 요구된 징계보다 감경처리된 건은 183건(67%)으로 10명 중 7명에 달했다.또 징계 문책사유 발생시 시효정지 근거를 지방공무원법에 만들어 조사 중인 감사건에 대해서는 징계시효 2년을 일시정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통상 2~3년 안에 징계시효가 소멸되는데 적발된 시점이 징계시효를 얼마 안 남겨둔 상태라면 처분시점에서 징계시효만료로 풀려날 수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합동감사결과에 대한 제도개선 요구근거를 행정감사규정에 넣기로 했다. 감사로 지적된 불합리한 제도들이 실제 정책에 거의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제도개선 반영률은 12%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횡령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에게는 신분상 징계(파면·해임) 외에 착복금의 두 배 이상을 중과하는 경제적 징계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교장 잘못하면 교감으로 강등

    앞으로 교장이나 교감이 청렴과 성실의무 등을 위반하면 교감이나 평교사로 각각 강등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교육공무원의 징계종류에 ‘강등’을 추가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과 교육공무원 징계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공직자 비위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계급 강등제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국가공무원법이 바뀐 데 따른 후속조치다. 현행 교육공무원에 대한 징계 종류는 중징계인 파면, 해임, 정직과 경징계인 감봉, 견책 등 5가지가 있다. 신설되는 강등은 해임과 정직 사이에 해당된다. 강등 처분을 받게 되면 교장은 교감으로, 교감은 평교사로 각각 직급이 낮아지게 된다. 평교사는 강등 처분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동석 대변인은 “교장, 교감 등 전문직만을 대상으로 하는 징계 종류는 형평성 시비를 낳을 수 있다.”며 “국가공무원법과 교육공무원법을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신영철대법관 재판참여 조사결과] 재판 관여는 탄핵사유… 윤리위→징계위 거쳐 결론

    [신영철대법관 재판참여 조사결과] 재판 관여는 탄핵사유… 윤리위→징계위 거쳐 결론

    16일 대법원 진상조사단이 신영철 대법관의 이메일 발송 등을 재판 개입 행위로 규정지으면서 신 대법관의 사퇴까지 거론되고 있다. ●탄핵·금고 이상 때만 파면 가능 법원조직법 46조는 ‘법관은 탄핵 결정이나 징역형을 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 탄핵 소추는 재판관이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 국회가 의결할 수 있다. 신 대법관이 재판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큰 범주에서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 헌법이 보장한 법관의 독립성을 침해했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 대법관의 자진 사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법 사상 처음으로 대법관에 대해 탄핵 소추가 이뤄지면 사법부가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란 소장 판사들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 대법관이 ‘심신상의 장해’를 이유로 사퇴를 표명하면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퇴직을 명할 수 있다. 그러나 신 대법관은 이날 공식적인 입장 표명 없이 오후 5시 전에 퇴근했다. ●사의 땐 대법원장 제청→퇴직 신 대법관이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징계조치는 불가피해 보인다. 이용훈 대법원장이 징계 권고 권한이 있는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사건을 회부한 것이 징계를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공직자윤리위는 모두 9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이 교수·언론인 등 외부인사다. 공직자윤리위가 심의 후 징계를 권고하면 대법원은 법관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내용을 심의·결정한다. 징계처분의 종류는 ▲정직(1개월~1년 동안 직무집행 정지·무보수) ▲감봉(1개월~1년 동안 보수의 3분의1 이하 감봉) ▲견책(징계사유에 대해 서면으로 훈계) 등이다.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것으로 확인된 허만 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도 징계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공무원 징계 정권초만 반짝

    공무원 징계 정권초만 반짝

    비위 공무원에 대한 정부 징계가 출범초기 강력하다가 정권 말로 갈수록 느슨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23일 ‘2003~2008년 징계 및 소청사건 처리현황’을 입수 분석한 결과, 공무원 징계가 정권 초기에 ‘반짝’ 조임새를 보이다 갈수록 용두사미 꼴로 흐지부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청심사제도는 공무원이 해직, 감봉 등 징계를 받았을 때 결정이 부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행정안전부 산하 소청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하는 제도다. ●정권 말로 갈수록 징계 ‘용두사미’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소청건수는 648건으로 참여정부 말기인 전년 대비 78% 이상 급증했다. 소청위 관계자는 “통상 징계건수가 많아지면 소청건수가 덩달아 증가하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다만 지난해 소청건수의 급증은 정권 교체를 한 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참여정부에서도 출범 첫 해인 2003년 소청건수가 1146건에 달했지만 2004년 923건, 2005년 694건, 2006년 505건, 2007년에는 364건으로 급전직하했다. 이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국감자료에서도 확인된다. 행안부가 국회에 제출한 ‘행정부 국가공무원 징계양정별 현황’에 따르면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 견책이 2004년 전체 69%에서 2006년 70.3%, 정권 말기인 2007년에는 73.4%로 꾸준히 증가했다. 징계 건수도 2004년 2133건에서 2007년 1643건으로 30% 정도 줄었다.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정권 초기와 말기의 공무원 근무기강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면서 “정권 말로 갈수록 기강해이가 많아지지만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공무원 표를 의식해 징계를 강력하게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소청 가장 많은 부처는 경찰, 전체의 77% 한편 지난해 소청건수가 가장 많은 공무원은 경찰로 77.2%(500건)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소청건수에서도 3172건 가운데 2355건(74.2%)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뒤로 교정공무원이 8.2%(53건)로 많았다. 소청위 관계자는 “경찰·교정 등은 업무 특성상 다른 공무원들보다 징계 수위가 한 단계 더 높다.”면서 “똑같이 음주운전, 교통위반을 하더라도 이를 단속하는 기관의 소속 공무원에 대해서는 보다 엄중하게 징계를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일부 경찰공무원들은 지나치게 엄격한 규정으로 인한 중징계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공정위 직무관련 사적접촉 금지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은 직무와 관련된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사적으로 접촉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싼 값이라도 공짜 식사는 원칙적으로 얻어 먹을 수 없다. 이를 어기면 근무 성적이 최하위로 평가되며 금품 수수로 징계를 받으면 승진할 길이 막히게 된다. 공정위는 1일 이런 내용의 행동강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기업 조사 등 직무 수행 과정에서 1인당 3만원 이하의 식사를 제공받는 것이 허용됐으나 앞으로는 금지된다. 현장 조사 때 해당 기업의 전화·팩스를 쓰거나 동창회처럼 여럿이 참석하는 모임에서 일률적으로 나오는 식사를 먹는 것 정도는 허용된다. 공정위 직원은 직무와 관련된 기업이나 단체, 법무법인의 직원과 식사나 여행, 골프 등 사적인 접촉을 해서는 안 된다. 이전에는 직무와 관련 있는 공정위 퇴직자와의 사적인 접촉만 명시적으로 금지했다. 금품이나 향응을 받아 견책 이상의 징계를 한차례 받으면 2년간, 두차례 받으면 영원히 승진 대상에서 제외되고 조사담당 부서에서도 근무할 수 없게 되는 등 ‘2진 아웃제’가 실시된다. 가벼운 식사 접대를 받은 사실이 적발돼 주의 또는 경고를 받으면 조사 담당 부서에서 최장 6년간 근무할 수 없으며 국별 근무성적 평가 때 동일 직급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게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불법 강의’등 사법연수원생 4명 수료 보류

    사법연수원이 13일 졸업예정이었던 사업연수원생 중 사설학원에서 돈을 받고 강의하거나 자신의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확인된 4명에 대해 수료를 보류하고 징계조치에 나섰다.<서울신문 1월6일자 8면 참조> 연수원 관계자는 “적발된 연수원생들의 수료를 보류하고 15일 열릴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면서 “연수원 부원장이 위원장으로 참석하는 징계위에서 해당자들의 견책·감봉·정직·파면 등 징계 수위가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수원측은 이달 말까지 영리 활동 등을 한 연수생이 더 있는지 추려낼 계획이다.해당 연수원생은 서울 신림동 H법학원에서 예비연수원생들을 상대로 강의한 사실이 확인된 38기 김모씨 등 2명과 연수원 사상 처음 4.3점 만점을 받아 대법원장상을 받을 예정이었던 김모씨다. 또 대기업 사내 변호사에 지원하면서 연수원에서 이수한 세 과목의 성적을 위조한 한 명도 포함됐다. 수석을 한 김씨는 수료 보류조치로 시상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13일 수료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별정직 5급 공무원 신분인 사법연수원생은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영리 활동을 할 수 없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비리 공무원 ‘흐지부지 처벌’ 없다

    오는 4월부터 금품 수수 등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에게 징계를 내릴 수 있는 기한이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고, ‘계급 강등제’가 도입되는 등 처벌이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오는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행 공무원 징계는 견책, 감봉(이상 경징계), 정직, 해임, 파면(이상 중징계) 등 5종류로 구분된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직무 수행을 중단시키는 정직과 공무원 신분 자체를 박탈하는 해임·파면 사이에 징계 효력 차가 커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정직과 해임의 중간에 비리 공무원의 계급을 한 단계 낮추는 동시에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강등제를 추가했다. 정직 처분을 받으면 급여의 3분의2가 깎이고, 승진 등에서도 불이익이 주어진다. 개정안은 또 금품·향응 수수나 공금 유용·횡령과 같은 주요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징계 시효를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비위 행위가 징계 사유에 해당할 경우 법원이나 소청심사위원회가 절차상의 하자 등을 이유로 징계처분 무효·취소 결정을 내리더라도 절차를 제대로 밟아 재징계하도록 의무화했다. 지금까지는 무효·취소 결정이 나면 징계 자체가 아예 유야무야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새로운 국가공무원법 시행에 맞춰 ‘공무원 임용령’과 ‘공무원 징계령’ 등 하위 법령에 대한 개정도 이뤄진다. 이를 통해 금품 수수 비리에 대해서는 다른 비리보다 한 단계 무거운 징계를 내리게 된다. 또 승진이나 호봉 승급 제한기간도 현행 정직 18개월, 감봉 12개월, 견책 6개월에서 각각 21개월, 15개월, 9개월로 3개월씩 늘릴 계획이다. 현재 금품 수수로 처벌을 받는 공무원은 연평균 450~500명 수준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규정’도 제정된다. 제정안에는 음주운전이나 직무태만 등 품위 손상을 이유로 주의나 경고 처분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토록 하는 ‘공익봉사제’ 도입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모든 관련 법령이 오는 4월1일부터 동시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면서 “다만 비리와 달리 업무를 성실히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에 대해서는 관용 조치할 수 있는 기준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최근 3년 교사징계 살펴보니

    최근 3년 교사징계 살펴보니

    문제는 형평성이었다.지난 10일 일제고사 거부 교사들이 중징계 받은 이후 서울시교육청엔 항의가 쏟아졌다.“성추행 등 죄질이 나쁜 행위를 한 교사도 경징계에 그치지 않았느냐.”는 내용이었다.그러나 시교육청은 그런 물음에 일체 답하지 않았다.과연 그동안 각종 비위 교사들은 어떤 처벌을 받아 왔을까.최근 3년 동안(2006~08년 8월) 각종 사유로 징계받은 서울시 초·중·고 교원은 350명이었다.이 가운데 검찰이나 경찰이 시교육청에 범죄 사실을 통보한 경우는 123명이다.범죄내용은 음주운전이 28건으로 가장 많았다.그 다음이 폭력 및 상해 23건,금품수수 21건,성매매 4건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시교육청이 각종 비위로 자체 징계한 교원은 227명이었다.금품수수,인사청탁,공금횡령부터 강제추행,여직원 성희롱,강간까지 사법기관에서 처리해야 할 법한 사유가 수두룩했다.자체 징계 사유로는 복무규정 위반이 가장 많았다.지난해 전교조 연가투쟁에 참여했던 교사 157명이 한꺼번에 징계를 받아서다. 그러나 징계는 ‘솜방망이’였다.전체 징계자 가운데 견책과 감봉 등 비교적 낮은 수위의 징계를 받은 교사 비율이 평균 97%정도였다.정직·해임·파면 등 중징계 해당자는 3% 정도에 불과했다.파면,해임 건수는 올 8월까지 총 6건이었다.파면은 지난해 금품수수를 이유로 2건이 있었다.해임 4건 사유는 미성년자 성추행,여학생 성희롱,내신성적 조작 및 금품수수,체벌 등이었다.12월 현재로 보면 파면·해임 건수는 총 13건으로 늘어난 상태다.일제고사 거부 교사 7명을 포함해서다.이 교사들 징계 사유는 성실·복종의무 위반이다. 성추행·성폭행 등 성범죄를 저지른 교사는 12명이었다.이 가운데 2명만 해임되고 나머지는 다 정직·견책·경고 등에 그쳤다.강간죄를 저지른 한 중학교 교사는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 밖에 아동 성추행(정직 3개월),지하철 여자 승객 성추행(불문경고),여학생 성희롱(불문경고)등은 경징계처리됐다.20명인 금품수수자 가운데 중징계를 받은 건 2명에 불과했다.토익점수를 허위 취득한 교감은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았다.학부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던 교사도 감봉3개월 처분에 그쳤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개인 생각임을 전제로 “이전 사례를 생각하면 일제고사 거부 교사들에 대한 징계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수원, 음주운전 공무원 징계수위↑

    경기 수원시는 내년 1월부터 음주운전을 비롯한 각종 사안으로 형사입건된 공무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한 단계 높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이에 따라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정지됐을 때 훈계에 그치던 것을 앞으로 견책 처분하기로 했으며, 운전면허가 취소되거나 두 차례 운전면허가 정지되면 견책 처분하던 것을 감봉 이상 처분하기로 했다. 사안에 따라 정직, 해임, 파면까지 중징계하기로 했다. 또 성폭력 등 반윤리적 범죄를 저지르면, 대부분 훈계에 머물렀으나 앞으로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이런 방침은 시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징계와 별도로 사회봉사활동 처분을 내리고 있는데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방 거주자 80% 부당 수령자 적을듯

    지방 거주자 80% 부당 수령자 적을듯

    ‘쌀 직불금’을 수령했다고 신고한 공직자가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실제 부당 수령자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신고자 중 상당수는 농촌지역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이들 대부분은 직접 경작하면서 직불금을 정당하게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또 부당 수령자를 가려내더라도 ‘국민 감정’과 ‘법 적용’ 사이의 괴리감 탓에 처벌 수위는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05~07년 직불금을 받거나 올해 직불금을 신청한 공직자는 모두 4만 9767명이다. 신고자라고 해서 반드시 부당 수령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지방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들은 본인이나 가족이 직접 농지를 경작하면서 직불금을 합법적으로 받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방에 생활 근거를 두고 있는 지자체 공무원이나 교육·경찰 공무원 등이 전체 신고자의 80%를 넘게 차지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최근 장·차관을 비롯한 정무직과 고위공무원 등 7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불금 수령자는 60여명이었고, 이중 부당 수령 의심자는 7명에 불과했다.”며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부당 수령자로 판명되는 공직자는 예상보다 많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부당 수령자에 대한 징계 등 처벌 수위를 정하는 과정에서도 논란이 예상된다.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이 부당 수령했다는 이유로 공무원 본인을 처벌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이 직불금을 수령·신청한 공직자는 전체의 65.6%를 차지한다. 따라서 부당 수령자 중에서도 상당수는 견책·감봉과 같은 경징계나 주의·경고 수준에서 징계가 마무리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자진신고 오늘 마감 ‘긴장하는 공직사회’

    ‘쌀 소득보전 직불금’ 수령 여부에 대한 자진신고 마감기간이 다고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서는 적법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 등이 모호해 ‘우왕좌왕’하는 형국이다. 특히 연말 대규모 인사철을 앞두고 불이익 등을 우려해 ‘전전긍긍’하는 모습도 읽혀지고 있다. ●부산·광주 신고자 거의 없어 21일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자진신고 마감시한을 하루 앞둔 이날 현재 신고 실적은 미미한 실정이다. 이 중 경기도는 160여건 신고됐지만 부산·광주·경남 등 상당수 지자체에서는 자진신고 건수가 거의 없다. 광주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등에 자진신고 절차와 양식 등을 올려 놓은 만큼 문의도 뜸한 상황”이라면서 “마감일인 22일 한꺼번에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남도 관계자도 “자진신고 시한이 너무 촉박한 데다, 적법성 여부를 판단할 기준도 명확하지 않아 자진신고를 독려하기도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농림수산식품부 등과 협의를 거쳐 늦어도 22일까지 부당 수령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세부기준을 각 기관에 내려보낼 계획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17일 각 기관에 ‘직불금 수령 적법성 판단기준’을 통보했으나,“판단기준이 모호하다.”는 문제가 제기돼 보완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행안부와 농식품부 등은 ▲공무원이 오래전 상속받은 농지에서 따로 사는 부모가 농사를 짓는 경우 ▲농촌에서 공무원과 부모가 같이 살면서 부모가 농사를 짓고 공무원이 직불금을 받은 경우 등 사안별로 적법성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앙부처 관계자는 “자진신고 얘기를 꺼냈다가 괜히 미운털 박힐까봐 언급 자체를 피하고 있으며, 때문에 신고부서를 직접 방문해 자진신고하는 공무원은 드문 상황”이라면서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몰래 신고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감봉만 받아도 승진 1년 연기 이처럼 공무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징계 때문이다. 연말·연초 대규모 정기 인사를 앞두고 부당 수령자로 분류돼 징계를 받을 경우 불이익을 우려해 극도로 말을 아끼는 것. 파면·해임 등 중징계가 결정되면 공복을 벗어야 하며, 감봉이나 견책 등 경징계 되더라도 1년 이상 승진 기회 자체가 박탈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견책은 최대 15개월, 감봉은 최대 21개월 동안 승진·승급할 수 없다.”면서 “징계 결정 후 30일 이내에 소청심사위원회에 소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지만, 징계 자체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전국종합 장세훈 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 [쌀 직불금 파문] 공직 사상초유 ‘무더기 중징계’ 예고

    정부가 2005년 이후 지금까지 ‘쌀소득보전직접지불금’을 한번이라도 받은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등 공직자 모두를 대상으로 부당 수령 여부를 조사하기로 함에 따라 사상 초유의 ‘무더기 징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부동산 투기 등의 혐의가 있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악의 경우 파면까지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사실이 드러나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수령액 전부에 대한 환수 조치는 물론 사회적 비난 여론 등을 감안해 중징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면·해임·정직 등은 중징계에, 감봉·견책 등은 경징계에 해당된다. 정부 관계자는 “직불금 부당 수령자는 공직자로서 품위유지 및 성실의 의무를 위반한 만큼 경징계보다 중징계 가능성이 높다.”면서 “비위 정도나 고의성 여부에 따라 개인차가 있겠지만, 최악의 경우 파면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사상 최대의 ‘무더기 중징계’ 사태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의 당초 해명과 달리 직불금 신청·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도 확보하고 있어 수령자를 가리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공직자나 그 가족이 직불금을 수령했다는 이유로 이들 모두를 부당 수령자로 볼 수는 없다. 현행 직불제에서는 농업 외 다른 직업이 있어도 실제로 그 땅에서 농업을 경작·경영했다는 사실만 입증되면 직불금을 타는 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직불금 수령자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실제 경작 여부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현행 직불제법은 모심기·추수 등을 전문회사에 맡기는 부분위탁영농까지 ‘자경’으로 인정해 부당 수령 여부를 입증하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법처리는 민간과 연계할 듯 일부 고위직 인사를 제외하면, 부당 수령자 모두를 대상으로 단순한 징계 차원을 넘어 사법처리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정부 관계자는 “직불금 부당 수령자에 대해서는 현행 법을 위반한 만큼 원칙적으로 공무집행방해나 사기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공무원 등과 달리 민간인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형평성 등을 감안하면 일괄적인 사법처리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실제 2006년분 직불금 수령자 99만여명 중 28만여명은 비농업인이며, 공직자는 비농업인의 16.4%인 4만 6000여명이다. 때문에 검찰이 2005~08년 직불금 신청·수령자 전체를 대상으로 부당 수령 여부를 따진 뒤 사법처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다만 양도세를 적게 내고 해당 농지를 팔아 부당 이익을 챙기는 등 투기 혐의가 있는 부당 수령자에 한해서는 선별적인 사법처리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들에 대해서는 조세 포탈 등의 혐의도 추가할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경기도 국감 3대 이슈

    경기도 국감 3대 이슈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와 함께 경기도 부채 증가 및 각종 비위 공무원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다. 이날 경기도 국감에서 떠오른 세가지 이슈를 요약한다. 1 공장증설땐 생산 16조원 증가 수도권 규제완화를 놓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자치단체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규제를 완화할 경우 GDP가 2.7% 추가 성장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원유철 의원은 14일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중앙대 산업경영연구소’의 분석자료를 인용하면서 “수도권 공장증설과 공장 건축총량의 규제를 완화할 경우 연간 총생산액 증가가 약 16조 3000억원, 부가가치액은 7조 7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는 국내 GDP 생산의 2.7% 추가 성장을 가져올 것”이며 “결론적으로 수도권 규제완화는 산업 공동화를 완화하고 수도권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해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규제 완화의 방안으로 “25개로 제한되어 있는 외국투자기업의 신·증설 업종을 96개 첨단업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 경기도 빚 4년새 7배 증가 경기도의 빚이 최근 4년간 7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경률 의원은 “도의 채무액은 지난 2003년 1621억원에서 2005년 7651억원, 지난해 1조 2880억원으로 4년간 6.9배 늘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김문수 지사 취임 후 2년간 경기도 부채가 80.4% 6148억원 증가했다.”며 “늘어나는 채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짐이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원유철 의원도 “도의 부채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채무절감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김희철 의원은 “국가 채무와 함께 지자체의 채무도 심각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도 관계자는 “도의 채무 증가는 최근들어 지방세 수입이 감소하는 가운데 도로건설 등을 위한 차입금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 이며 “상환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3 청렴도 최하위 처벌은 솜방망이 공공기관 청렴도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경기도가 비위 공무원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해 온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 의원은 14일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올들어 9월까지 징계를 받은 도본청 공무원은 82명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나 조치 결과를 보면 88%가 견책·경고 등 경징계 처분을 받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도는 성추행한 공무원에 대해 견책을, 성매매한 직원에 대해서는 1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으나 인천시에서는 성희롱 직원에 대해 정직 3개월과 함께 타부서로 전출하는 중징계를 내렸다.”며 경기도가 제식구 감싸기식으로 일관하기 때문에 비위 공무원수가 증가하는 게 아니냐고 따졌다. 이명수 의원도 “경기도가 국가청렴위 조사 결과 2년 연속 전국 꼴찌를 차지,‘청렴한 경기도정’이라는 김문수 지사의 공약을 무색케 하고 있다.”며 부정부패 해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도권 규제 풀면 GDP 2.7%↑”

    “수도권 규제 풀면 GDP 2.7%↑”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와 함께 경기도 부채 증가 및 각종 비위 공무원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다. 이날 경기도 국감에서 떠오른 세가지 이슈를 요약한다. (1) 공장증설땐 생산 16조원 증가 수도권 규제완화를 놓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자치단체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규제를 완화할 경우 GDP가 2.7% 추가 성장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원유철 의원은 14일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중앙대 산업경영연구소’의 분석자료를 인용하면서 “수도권 공장증설과 공장 건축총량의 규제를 완화할 경우 연간 총생산액 증가가 약 16조 3000억원, 부가가치액은 7조 7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는 국내 GDP 생산의 2.7% 추가 성장을 가져올 것”이며 “결론적으로 수도권 규제완화는 산업 공동화를 완화하고 수도권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해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규제 완화의 방안으로 “25개로 제한되어 있는 외국투자기업의 신·증설 업종을 96개 첨단업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 경기도 빚 4년새 7배 증가 경기도의 빚이 최근 4년간 7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경률 의원은 “도의 채무액은 지난 2003년 1621억원에서 2005년 7651억원, 지난해 1조 2880억원으로 4년간 6.9배 늘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김문수 지사 취임 후 2년간 경기도 부채가 80.4% 6148억원 증가했다.”며 “늘어나는 채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짐이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원유철 의원도 “도의 부채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채무절감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김희철 의원은 “국가 채무와 함께 지자체의 채무도 심각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도 관계자는 “도의 채무 증가는 최근들어 지방세 수입이 감소하는 가운데 도로건설 등을 위한 차입금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 이며 “상환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3) 청렴도 최하위 처벌은 솜방망이 공공기관 청렴도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경기도가 비위 공무원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해 온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 의원은 14일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올들어 9월까지 징계를 받은 도본청 공무원은 82명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나 조치 결과를 보면 88%가 견책·경고 등 경징계 처분을 받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도는 성추행한 공무원에 대해 견책을, 성매매한 직원에 대해서는 1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으나 인천시에서는 성희롱 직원에 대해 정직 3개월과 함께 타부서로 전출하는 중징계를 내렸다.”며 경기도가 제식구 감싸기식으로 일관하기 때문에 비위 공무원수가 증가하는 게 아니냐고 따졌다. 이명수 의원도 “경기도가 국가청렴위 조사 결과 2년 연속 전국 꼴찌를 차지,‘청렴한 경기도정’이라는 김문수 지사의 공약을 무색케 하고 있다.”며 부정부패 해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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