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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 끼인 채 작동된 안마의자…“꺼냈을 땐 이미 숨져” 견주 울분

    반려견 끼인 채 작동된 안마의자…“꺼냈을 땐 이미 숨져” 견주 울분

    반려견이 안마의자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안마의자는 최근 머리카락 끼임 사고가 났던 제품과 같은 제조사로 드러났다. 23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지난 6월 5일 한 가정집에서 반려견이 안마의자 다리 부분에 몸체가 끼어 숨졌다. 제품 아래쪽에는 실린더가 움직이는 공간이 있는데 성인 남성의 팔뚝이 충분히 들어갈 크기다. 경쟁사의 다른 모델의 경우 천을 덧대는 등의 조치로 해당 구멍을 막아 끼임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끼임 방지 기능을 홍보했지만, 사고 당시 센서가 작동하며 한 차례 멈춘 뒤 반려견이 끼인 상태로 다시 작동해 사고가 났다. 피해 견주는 반려견이 끼인 구멍의 존재를 제조사로부터 전혀 설명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견주는 “반려견을 꺼냈을 때는 이미 차가워진 상태였다. 자기도 빠지려고 힘을 썼는지 배변을 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논란이 일자 제조사는 뒤늦게 피해 견주에게 제품 환불과 반려견 장례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머리카락 끼임 사고 제품과 같은 제조사 앞서 지난 9일 JTBC ‘사건반장’은 안마의자를 사용하던 중 머리카락이 끼는 사고를 당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반려견이 끼인 안마의자와 같은 제조사 제품이다. 당시 여성은 안마의자에서 피로를 풀던 중 갑자기 머리카락이 쥐어뜯기는 고통을 느끼고 비명을 질렀다. 놀란 아들이 황급히 방에서 뛰어나와 안마의자의 전원을 껐다. 여성은 뒤통수 머리카락이 한 움큼 뽑혀나간 상태였고, 이 사고로 두피 열상을 입어 다섯 바늘을 꿰매야 했다. 제보자인 아들은 “기계 오작동으로 안마의자 머리덮개 부분 천이 먼저 찢어지면서 그 틈으로 머리카락이 밀려들어 간 것 같다. 전조 증상 없이 이런 일을 당했다”며 안마의자 끼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제조사 측은 피해자에게 감가 환불(구매한 제품의 사용 기간 등에 따른 가치 하락을 반영해 환불 금액을 산정하는 방식)을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 “길고양이 물어죽이는 개 방관한 죄” 경찰, 60대 견주 송치 예정

    “길고양이 물어죽이는 개 방관한 죄” 경찰, 60대 견주 송치 예정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물어 죽이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남성이 검찰에 넘겨진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재물손괴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60대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한 주류업체 사업장 앞에서 개 3마리를 데리고 산책을 하던 중 개들이 고양이를 물어 죽이는데도 이를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에는 진도 믹스견(잡종견) 2마리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사업장 쪽으로 달려와 고양이를 공격하고, 이후 A씨가 목줄을 잡고 있던 진도 믹스견 1마리도 합세해 고양이를 물어 죽이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처음엔 목줄을 살짝 잡아당기며 반려견을 말리는 듯하다가 이내 별다른 제지 없이 지켜본다. 2~3분가량 뒤 반려견들의 공격이 끝나자 A씨는 고양이 사체를 그대로 둔 채 개들과 함께 현장을 떠났다. 죽은 고양이는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지만, 주류업체 사업장 관계자가 5년여 전부터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문제의 개 3마리 중 2마리는 A씨가 키우고 있었고, 나머지 1마리는 유기견이지만 A씨가 잠자리를 제공하는 등 관리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번 물면 잘 놓지 않는 개 습성 때문에 말릴 수 없을 것 같아 제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반려견이 고양이를 물어 죽인 점, 목줄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아 사고를 막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한 점 등을 고려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 “반려견이 길고양이 죽여”…견주 처벌할 수 있을까

    “반려견이 길고양이 죽여”…견주 처벌할 수 있을까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들이 길고양이를 물어 죽이도록 방치한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가운데 해당 남성을 처벌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한 사업장 관계자 A씨로부터 “5년여간 돌봐주던 길고양이가 견주와 함께 산책 나온 강아지에게 물려 죽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확인 결과 진돗개처럼 보이는 강아지 2마리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먼저 사업장 쪽으로 다가와 고양이를 공격하는 모습이 CCTV에 담겼다. 이어 견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목줄을 잡고 있는 강아지 1마리도 합세해 고양이를 물어 죽이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 남성은 처음엔 목줄을 살짝 잡아당기며 강아지를 말리는 듯하다가 이내 별다른 제지 없이 강아지들을 지켜보고, 공격이 끝나자 고양이 사체를 그대로 두고 강아지들과 함께 현장을 떠난다. CCTV 확인을 통해 견주 B씨를 특정한 경찰은 B씨에게 재물손괴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길고양이기는 하나 A씨가 장시간 돌보며 관리해왔기 때문에 재물손괴로 볼 수 있다”며 “강아지를 방치해 고양이를 공격하게 한 부분에 대해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아직 B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본인이 3마리 모두의 견주가 맞는지, 당시 강아지를 제지할 여력이 있었는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곧 B씨를 불러 자초지종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KDB 부상+홀란 100호 골 침묵’ 맨시티, UCL 아쉬운 출발…인터밀란과 0-0

    ‘KDB 부상+홀란 100호 골 침묵’ 맨시티, UCL 아쉬운 출발…인터밀란과 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막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9골을 뽑아낸 엘링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 공식전 통산 100호 골을 앞두고 침묵했다. 그러자 EPL에서 4연승 신바람을 내던 맨체스터 시티도 주춤했다. 케빈 더브라위너의 부상도 뼈아팠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0-0으로 비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 커뮤니티실드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맨시티는 EPL 개막 뒤에는 매 경기 2골 이상 몰아치며 연승 행진하다가 이날 공식전 첫 무득점 경기를 펼쳤다. EPL 4연패 팀과 이탈리아 세리에A 디펜딩챔피언의 대결이었으나 최근 기세에 견주면 맨시티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UCL 첫 경기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시즌부터 UCL은 본선 참가팀이 32개에서 36개로 늘며 진행 방식이 바뀌었다. 각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홈·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르는 리그 페이즈가 첫 라운드로 진행되고, 이 결과 상위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을 가린다. 2022~23시즌 UCL 결승전에서 만났던 두 팀은 이날도 접전을 벌였다. 당시 인터밀란을 1-0으로 누르고 우승했던 맨시티는 이날 60-40으로 점유율을 챙기며 23개 슈팅(유효 5개)을 날렸다. 인터밀란은 역습으로 응수하며 13개 슈팅(유효 3개)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상대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맨시티는 전반 42분 공격의 중추 더브라위너가 상대 골키퍼 얀 좀머와의 경합 과정 이후 다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하프타임에 교체되는 변수를 맞았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통산 100골에 한 골을 남긴 홀란은 이날 3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홀란으로서는 전반 35분 왼발 슛이 골대를 스친 게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맨시티는 더브라위너 대신 후반에 출격한 일카이 귄도안이 후반 44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게 좀머에게 잡히고 경기 종료 직전 귄도안의 다이빙 헤더가 골대 위로 떠 땅을 쳤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더브라위너의 부상 정도는 진단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23일 아스널과 격돌한다.
  • 노원구 ‘추석 연휴’ 반려견 돌봄쉼터 운영

    노원구 ‘추석 연휴’ 반려견 돌봄쉼터 운영

    서울 노원구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반려견 돌봄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돌봄기간 동안 반려견 안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3인 1조로 편성된 펫시터를 2교대로 배치한다. 이용 대상은 구민이 양육하는 반려견 중 출생 후 6개월 이상이면서 동물 등록·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8kg 이하 소형견이다. 사회성에 문제가 있거나 전염성 질환견, 임신한 개는 신청할 수 없다. 돌봄 기간 중에 질병과 부상이 생기면 지역 내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견주에게는 아침 배식 후, 취침 전에 반려견 사진을 보내줄 예정이다. 위탁비는 5000원이고 신청 기간은 26일부터 30일까지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친화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개는 못 들어옵니다” 안내에 맹견·견주 일제 공격… 뉴욕 피자집 종업원 중태

    “개는 못 들어옵니다” 안내에 맹견·견주 일제 공격… 뉴욕 피자집 종업원 중태

    미국 뉴욕의 한 피자 가게 종업원이 ‘개 입장 금지’ 안내를 했다가 견주와 맹견으로부터 잔혹하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견주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뉴욕 맨해튼의 한 피자 가게에서 이 같은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과 매장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문제의 견주는 목줄을 하지 않은 핏불테리어를 데리고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이를 본 50세 종업원은 견주에게 “보건부에서 이 가게에 개가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견주는 이 말을 무시하고 가게에 앉아 있었고 이내 두 사람 사이 언쟁으로 번졌다. 그러다 견주는 카운터 뒤로 가더니 종업원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또 몸에 올라타 목을 조르며 종업원이 의식을 잃을 때까지 폭행을 계속했다. 이때 핏불이 합류하더니 종업원 위로 뛰어 올랐고 몸 여기저기를 수차례 물었다. 견주는 이미 쓰러진 종업원에게 돌아와 머리를 여러 번 걷어차기도 했다. 이 같은 모습은 매장 폐쇄회로(CC)TV 등에 고스란히 담겼다. 종업원은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중태로 진단됐다.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견주가 35세 타이숀 왓슨이라고 신상을 공개하고, 그를 살인미수와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왓슨은 이날 맨해튼 법원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에게 “죄송하다”며 “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왓슨은 2008년 도난품 불법 소지 혐의로 한 차례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핏불은 뉴욕의 한 동물보호소에 맡겨졌다고 CBS는 전했다.
  • “애견미용실서 실종된 막내 반려견이 억울하게 죽었습니다”

    “애견미용실서 실종된 막내 반려견이 억울하게 죽었습니다”

    CCTV엔 미용실 측 실수로 실종 정황5일간 찾아다녔으나… 車 사고 확인견주 “가해자 적반하장… 재판 갈 것” 애견미용실 측의 관리 실수로 실종된 반려견을 닷새간 찾아다녔지만 결국 실종 첫날 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반려견주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반려견주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강사모)에는 지난 12일 ‘애견미용실에서 잃어버린 반려견 동석이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전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장문의 글에서 “앞으로 어떤 반려견에게도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A씨는 6세 말티즈 동구, 5세 말티푸(말티즈+푸들) 동자, 2세 믹스견(잡종견) 동석이 등 총 3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었다고 했다. 특히 막내 동석이는 강릉 유기견보호소에서 생후 2~3개월일 때 데려왔는데 당시 몸이 많이 약했던 탓에 튼튼하게 자라라는 의미로 배우 마동석을 생각해 이름을 지워줬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 6일이었다. 이날 오전 A씨는 3마리의 반려견을 모두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애견미용실에 보냈다. 그런데 이날 오후 4시 50분쯤 미용실 측으로부터 ‘동석이가 탈출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미용실 원장님과 친분이 있다던 손님이 미용실을 나가면서 안전문과 매장문을 동시에 열어 그 틈을 타 동석이가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에 글에 첨부한 미용실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사람 한 명이 문을 열고 나간 뒤 아직 닫히지 않은 문을 통해 반려견 1마리가 가게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아직 동석이가 멀리 가지는 못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남자친구와 함께 6시간 넘게 동네를 돌았지만 찾지 못했다. A씨는 실종 당일부터 온라인 카페와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 소셜미디어(SNS) 등에 유실견 홍보를 했고, 다음날엔 전단지를 만들어 붙이는 작업을 했다. 실종 4일차엔 반려견 수색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미용실 인근 CCTV부터 확인한 결과, 동석이가 실종 당일 미용실 옆동네까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실종 5일차에 A씨는 동석이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말았다. 로드킬 신고접수가 된 것이 있는지 확인하러 전화한 대전 다산콜센터에서 실종 당일 오후 2시 50분쯤 접수된 건이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A씨는 즉시 현장을 찾았다. 그곳에서 당시 사고 장면을 목격한 과일 파는 어르신들은 전단지의 동석이 사진을 보더니 사고 피해 반려견이 맞다고 확인해줬고, 차에 여러 차례 깔려 사체가 많이 훼손됐다는 얘기를 해줬다. A씨는 “이후 미용실 원장과 문을 연 손님 측은 금액적으로 보상하지 않으려 한다”며 “‘닮은 강아지를 새로 사주려고 했다’는 말을 하며 상실감에 빠진 저희의 가슴을 난도질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들의 적반하장식 태도에 손해배상, 민사 등 법률 상담까지 받는 중”이라며 “재판까지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유도, 복싱은 갬…레슬링은 먹구름…희비 엇갈린 옛 효자종목

    유도, 복싱은 갬…레슬링은 먹구름…희비 엇갈린 옛 효자종목

    ‘유도, 복싱은 갬…레슬링은 먹구름’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섰던 옛 효자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유도와 복싱은 희망을 쏘며 반등을 이뤄낸 반면 레슬링은 바닥 모를 추락을 거듭했다. 한국 유도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끊긴 금맥을 잇지는 못했지만 은메달 2개에 동메달 3개를 따내며 2000년 시드니 대회(은2 동3) 이후 가장 많은 메달(5개)을 수집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한국 유도는 2004년 아테네 대회,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선 금메달이 하나씩 나왔으나 총 메달 개수는 각각 3개, 4개였다. 런던 대회에선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선 은메달, 동메달만 합쳐 3개씩 따냈다. 특히 이번 대회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김민종(24·양평군청)과 허미미(22·경북체육회), 동메달리스트 이준환(22·용인대)과 김하윤(24·안산시청) 모두 20대 초중반이라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을 기대할 만하다.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 경량급 간판 이하림(27·한국마사회)도 LA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3년 전 도쿄 대회 16강에서 탈락했던 김민종은 한국 유도 최중량급 선수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하윤의 동메달도 시드니 대회(김선영 동메달) 이후 24년 만에 여자 유도 최중량급 메달을 메쳤다. 한국 유도는 혼성단체전 동메달까지 보태며 여러 체급에 걸쳐 고른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뽐냈다. 황희태 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은 대회를 마무리한 뒤 “일본보다는 체력이 좋고 유럽보다는 기술이 앞서는 한국 유도의 특색을 되살렸다”면서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들이 대들보가 되어 LA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복싱도 12년 만에 메달을 획득하며 반등했다. 리우 대회 남자 복싱에서 1명, 도쿄 대회 여자 복싱에서 2명이 출전해 거푸 메달을 따지 못했던 복싱은 임애지(25·화순군청)가 기어코 동메달 펀치를 날렸다. 임애지는 오연지(34·울산시체육회)와 함께 2회 연속 올림픽에 동반 출전했다. 한국 복싱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건 런던 대회 남자 복싱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순철 대표팀 코치 이후 처음이다. 복싱계에서는 임애지의 메달이 한국 복싱 중흥기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 특히 임애지를 통해 국제 무대 경쟁력을 확인한 여자 복싱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여자 복싱의 전략적 육성에 성공한다면 동메달 2개를 딴 아테네 대회에 이후 멀티 메달 획득도 꿈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다만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한 남자 복싱은 기초부터 다시 쌓아야 한다. 이번 대회 복싱에서 우즈베키스탄이 금메달 5개, 중국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대만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아시아의 선전이 이어진 것에 견주면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하다. 3명이 출전한 레슬링은 세계 무대의 벽을 절감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이승찬(29·강원체육회)과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에 출전한 김승준(30·성신양회)은 1회전 패배 뒤 상대 선수의 결승 진출로 패자부활전에 나섰으나 모두 무릎을 꿇었다. 북한 문현경의 출전권 반납으로 뒤늦게 파리로 향한 여자 자유형 62㎏급 이한빛(30·완주군청)도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한국 선수 3명은 5경기를 치러 2점을 따내고 36점을 잃었다. 예견된 결과라는 평가다. 한때 효자종목으로 꼽혔던 레슬링은 2012년까지 회장사를 맡았던 삼성이 물러나며 몰락했다. 간판 김현우, 류한수 등은 점점 나이를 먹었으나 이를 대신할 유망주는 발굴하지 못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동메달 1개 획득에 그치더니 2명이 출전한 도쿄 대회에서 49년 만에 올림픽 노메달을 기록했고, 참담한 성적표는 이번 대회에도 이어졌다. 수렁에서 허덕이는 레슬링이 지금이라도 유망주 발굴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훈련이 힘든 종목이기 때문에 유망주가 모이지 않는다는 것은 핑계다. 유도는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반등했고, 레슬링보다 먼저 허물어진 복싱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특히 이웃 일본의 성적과 비교하면 한국 레슬링의 현주소는 더욱 참담하다. 여자 레슬링 강국 일본은 18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3분의1을 휩쓸며 레슬링 종합 1위에 올랐다.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보탰다. 세부 종목으로 보면 남자 그레코로만형 금메달 2개, 남자 자유형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여자 자유형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다. 일본 레슬링은 3년 전 도쿄 대회에서도 금메달 5개에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낸 바 있다. 북한도 파리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 양천구 “미등록 반려동물 등록하세요”

    양천구 “미등록 반려동물 등록하세요”

    “등록 안 한 반려동물 신고하세요.” 서울 양천구는 동물등록을 활성화하고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신규등록하거나 변경사항 신고 시 ‘미등록·미신고 과태료’를 면제한다고 8일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의무적으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또 소유자 정보나 동물의 상태가 변경된 경우에도 반드시 변경 신고해야 한다. ‘동물등록’은 구에서 동물등록 대행기관으로 지정한 동물병원을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등록방식은 2가지로, 마이크로칩을 피하에 삽입하는 내장형과 목걸이 등의 형태로 부착하는 외장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변경신고’는 ‘정부24’ 또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구는 이번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이 끝나면 10월부터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등록대상 동물의 미등록 시 최대 60만원, 변경사항 미신고 시 4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구는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해 동물 체내에 마이크로칩을 삽입하는 ‘내장형 동물등록비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훼손 위험이 적고 동물을 분실했을 때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방식이다. 구는 올해 지원 규모를 늘려 총 300마리에 내장형 등록비를 지원한다. 동물등록 대행기관에서 내장형 동물등록을 진행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현재 양천구에 등록된 반려동물 수는 2만 3000여 마리로, 단위면적당 반려견 등록 수(1㎢당 1542마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편이다. 구는 반려견 쉼터 7곳을 운영하고 지난 6월에는 지자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하여 높은 호응을 얻는 등 건전한 반려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동물등록은 반려동물을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로 반려견주가 준수해야 하는 법적 의무인 만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자진신고 기간 동물등록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울진군 경북 동해안 최초 ‘펫비치’, 방문객 발길 이어져

    울진군 경북 동해안 최초 ‘펫비치’, 방문객 발길 이어져

    경북 동해안 첫 애견동반 해수욕장이 문을 연 가운데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경북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달 12일 개장한 기성면 구산해수욕장에 조성된 ‘펫비치’에 지난 5일까지 이용객 697명이 다녀갔고, 반려견은 339마리가 입장했다. 오는 18일까지 운영하는 펫비치에는 애견 샤워장(온수·드라이기)을 비롯해 애견 산책로, 애견 놀이터(평균대·점프대 등), 배변통 등을 갖춰 애견과 함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오토캠핑시설, 카라반 주차공간 등도 마련돼 있어 캠핑여행까지 가능하다. 입장료는 견주 5000원, 소·중형견(신체 높이 40㎝ 이하) 5천원, 대형견(40㎝ 이상) 1만원이다. 샤워장 요금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입장 시 반려견 정보 및 등록 확인서를 작성해야 하고, 해수욕장 내에서는 리드줄을 풀어도 된다. 동물보호법에 따른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의 맹견 5종과 이들 믹스견은 입장이 안 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경북 동해안 최초로 개장한 구산해수욕장 펫비치는 반려견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반려견을 동반한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안성맞춤인 휴양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송파, 18~19일 반려가구 전용 물놀이장 개장

    서울 송파구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하하호호 올림픽 반려견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하하호호 올림픽 반려견 물놀이장은 17일까지 운영하는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 시설을 연장해 활용하는 것으로, 입장 마릿수는 중소형견 150마리, 대형견은 50마리까지 제한된다. 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현장 접수 대기줄을 피해 우선 입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 송파구는 이색 이벤트로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체구별 ‘반려견 수영대회’도 마련했다. 견주·반려견의 동반 수영대회와 반려견 스피드 수영대회 등 두 종목이다. 입장과 마찬가지로 QR사전접수, 현장접수로 참가 가능하며, 우승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해 참여하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 K팝 작년 해외 매출액 1조 2377억… 1년 새 34% 늘어

    지난해 K팝 해외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KCTI)은 24일 연구원 누리집에 게재한 ‘2024 KCTI 데이터 포커스 제1호데이터로 살펴본 K팝 해외 매출액 동향’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간 K팝의 해외 매출액에 관한 통계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보고서에 관심이 쏠린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K팝 해외 매출액은 1조 2377억원으로 추산된다. 영역별로는 해외 공연이 47.5%인 5885억원, 음반 판매는 31.4%인 3889억원,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는 21.0%인 2603억원 순이다. 2022년의 9218억원과 견주면 34.3% 늘었다. 음반류 상품 수출액의 경우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수출액(513억원)의 7.6배에 달할 정도로 급격히 성장했다. 해외 스트리밍서비스 매출액 역시 2017년의 3.4배에 달했다.
  • K팝 해외 매출액 1조원 돌파…지난해 1조 2377억원 벌어

    K팝 해외 매출액 1조원 돌파…지난해 1조 2377억원 벌어

    지난해 K팝 해외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4일 연구원 누리집에 게재한 ‘2024 KCTI 데이터 포커스 제1호–데이터로 살펴본 K팝 해외 매출액 동향’이란 연구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간 K팝의 해외 매출액을 포괄적으로 짚어본 보고서가 없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K팝 해외 매출액은 1조 2377억원으로 추산된다. 영역별로는 해외 공연이 47.5%인 5885억원, 음반 판매는 31.4%인 3889억원,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는 21.0%인 2603억원 순이다. 2022년의 9218억원과 견주면 34.3% 증가한 수치다. 음반류 상품 수출액은 452억원(13.2%), 스트리밍 서비스 해외 매출액(추정치)은 505억원(24.1%), 해외 공연 매출액(추정치)은 2202억원(59.8%) 늘었다. 음반류 상품 수출액의 경우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수출액(513억 원)의 7.6배에 달할 정도로 급격히 성장했다.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액 역시 2017년의 3.4배에 달했다. 세계 음악 시장 매출액도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K팝의 해외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음반 산업 매출액은 286억 달러(약 40조원)로 전년 대비 10.2% 성장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오시진(43) 차석전문원은 “2018년 이후 K팝 해외 매출액은 이차전지, 농산물, 화장품 등 최근 주목 받는 품목의 수출액보다 빠르게 증가했다”며 “K팝 해외 시장의 다변화, 올해 데뷔한 신인 가수·팀들의 활약, 꾸준한 해외 진출 노력 등을 고려하면 K팝 해외 매출액은 올해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K팝이 자기 복제 및 콘텐츠 획일화, 판매에 치중한 마케팅 전략(포토카드 동봉, 사인회 응모 기회 부여 등)에 의한 음반 구매 직후 폐기 문제 등 부정적인 측면도 이슈화되고 있다”며 “K팝이 해외 시장에서 지금과 같은 인기를 계속 누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장기적인 관점의 마케팅 전략 등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간 해외 음반 판매량, 해외 차트 순위 등 다양한 데이터가 제시됐지만 단편적인 정보만 담고 있어 K팝이 해외에서 거둔 성과를 종합해 살펴보기에 제약이 많았다. 이번 보고서는 우리나라 가수들이 해외 음악 시장에서 거둔 실질적인 성과를 데이터에 기반해 통계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보고서 몇몇 부문의 통계가 추정치인 건 공식 통계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오 연구원은 “해외 음반 판매량처럼 분명한 통계가 잡힌 부문은 관세청 수출입 통관데이터를 활용했고, 해외 공연 매출액 등 통계가 불분명한 것들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자료나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외국입금사용료, 주요 연예기획사의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IR(기업설명회) 자료 등을 이용해 역산했다”고 밝혔다.
  • 반려견 실명 막을 수 있을까…英 연구팀 “유전자 변이 발견”

    반려견 실명 막을 수 있을까…英 연구팀 “유전자 변이 발견”

    영국의 한 연구팀이 개의 실명을 유발하는 유전성 질환인 진행성 망막 위축증(PRA)을 일으키는 유전적 돌연변이를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유전자 검사법을 개발한 연구팀은 앞으로 사전 검사를 통해 유전 차단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22일 영국 케임브리지대 캐서린 스탠버리 박사팀은 과학 저널 유전자(Genes)에서 목양견 종인 잉글리시 셰퍼드에서 PRA를 유발하는 유전적 돌연변이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DNA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PRA은 눈 뒤쪽에 있는 빛에 민감한 망막 세포에 점진적인 변성을 일으키는 유전성 질환으로, 태어날 때 시력은 정상이지만 4~5세가 되면 완전히 실명하며 현재 치료법은 없다. 연구팀은 보호자들이 반려견이 중년이 될 때까지 PRA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며 이때는 이들이 이미 번식해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강아지에게 물려줬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최근 PRA 진단을 받은 잉글리시 셰퍼드 견주의 의뢰에 연구에 착수해 PRA가 있는 잉글리시 셰퍼드 6마리와 PRA가 없는 20마리의 DNA 표본을 확보하고 전체 게놈 염기서열을 분석해 PRA 유발 유전자 돌연변이를 조사했다. 그 결과 PRA가 있는 개들은 10번 염색체 한 쌍에 있는 망막 관련 유전자(FAM161A)에 모두 돌연변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성인 이 유전자는 부모 개 모두로부터 돌연변이 유전자를 물려받을 경우에만 실명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돌연변이를 가진 수컷과 암컷이 교배할 경우 새끼 4마리 중 한 마리는 PRA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개 품종은 근친 교배가 많기 때문에 교배하는 개체들이 친척 관계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열성 유전질환도 발생 확률이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유전병에 걸릴 수 있는 개를 번식시키지 않도록 돕기 위해 PRA 유발 돌연변이 DNA 검사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누구나 검사 장비를 구매해 입 안쪽에서 채취한 DNA 표본을 실험실로 보내 검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탠버리 박사는 “개가 시력을 잃기 시작하면 치료법이 없어 완전히 실명하게 된다”며 “이제 DNA 검사를 통해 PRA를 가진 강아지가 태어나는 것을 막음으로써 이 질병을 완전히 없앨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팀은 PRA는 잉글리시 셰퍼드를 포함한 많은 견종에서 발생하며 사람의 실명을 유발하는 망막색소변성증과 유사하다며 개에 관한 이 연구가 인간 버전의 질병을 밝히고 향후 유전자 치료 표적을 찾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올여름 피서는 반려동물과 해수욕장으로”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들이 애완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펫비치를 연다. 경북 울진군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운영하는 기성면 구산해수욕장에서 애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 펫비치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으로는 처음이다. 이곳에는 애견 샤워장(온수, 드라이기)을 비롯해 애견 산책로, 애견 놀이터(평균대, 점프대 등) 및 배변통 등을 갖춰 애견과 함께 해수욕과 힐링을 동시에 겸할 수 있다. 입장료는 견주의 경우 5000원이며, 소·중형견(신체 높이 40㎝ 이하) 5000원, 대형견(40㎝ 이상)은 1만원이다. 해수욕장 안에서는 줄을 풀어도 된다. 군 관계자는 “반려인구 1000만명 시대에 반려견에 대한 인식 및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춰 반려견과 함께하는 해수욕장을 개장하게 됐다”고 했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대천해수욕장에서 펫비치를 운영한다. 다음달 18일까지 이어진다. 이 펫비치는 갈매기광장 앞 해변 80m 구간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다. 시는 펫비치에 안내소, 간식교환소, 무료 반려견 샤워시설 등을 설치하고 직원 4명과 아르바이트생 6명을 배치해 분변·쓰레기 수거, 살균소독을 상시 한다. 출입하는 반려견은 입마개와 목줄을 해야 한다. 펫비치 안내소에서는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숙박시설 안내도 한다. 강원 강릉시도 안목해수욕장에서 펫비치를 운영한다. 지난 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100m 구간에 별도 펜스를 설치했고, 풀장도 만들었다. 또 반려견의 배설물로 인한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바다 입수를 금지하고 배변봉투함, 파라솔, 샤워시설, 세족장 등을 설치한다. 안목해수욕장운영위원회는 지난해 안목해변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펫비치를 운영해 4000여명의 반려견 가족을 맞았다. 하지만 이들 해수욕장은 모두 동물보호법에 따른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맹견 5종과 이들의 믹스견은 입장이 통제된다. 한편 경북 경주시는 다음달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토함산자연휴양림 1객실(8호 23㎡)을 반려동물 동반 전용 객실로 시범 운영한다. 이후 이런 객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반려인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했다.
  • [서울 이테원] ‘왕의 귀환?’ 테슬라, 부활의 신호탄 쏘아 올렸다

    [서울 이테원] ‘왕의 귀환?’ 테슬라, 부활의 신호탄 쏘아 올렸다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 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어이 어이, 믿고 있었다구!” 지난 한 주 국내 투자자들의 마음을 한 마디로 대변해 보자면 저런 표현이 딱 들어맞지 않을까요? 국내 투자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그 종목’의 주가가 마치 화성으로 날아가듯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서학개미 ‘원픽’ 테슬라, 최고의 한 주를 보내다 지난 한주 투자자들 사이의 가장 뜨거웠던 화두는 누가 뭐래도 미국의 테슬라일 겁니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최고 인기주였던 테슬라는 인공지능(AI) 열풍을 앞세운 엔비디아에 밀려 관심에서 다소나마 소외되기도 했습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한 주가 하락도 큰 영향을 미쳤구요. (물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독특한(?) 언행도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선 여러 의미로 화제가 됐었죠?) 하지만 지난 한주 테슬라의 움직임은 ‘왕의 귀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합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각각 6.05%, 10.2%, 6.54% 상승했습니다. 3거래일 동안에만 24.5%가 오른 것입니다. 197.88달러(약 27만 3000원) 수준이던 주가는 246.39달러(약 34만원)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지금에야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일찌감치 투자한 테슬라의 주주들은 짧지 않은 인고의 시간을 견뎌왔습니다. 지난해 말 248.48달러였던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4월 22일 142.05달러까지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만약 테슬라를 그 가격에 샀더라면 지금 현재 73%의 수익을 올리고 있을 겁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발표한 인도 판매 실적이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지난 2분기 인도량은 44만 3956대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43만대 수준을 소폭 웃돌았습니다. 1분기에 비해도 15% 가까이 늘었습니다. 재밌는 점은 지난해에 비해선 4.8% 줄었음에도 폭발적인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단 점입니다. 시장은 전기차에 대한 기대가 워낙 낮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다소 씁쓸한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하나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테슬라의 현재 주가 반등은 낮아진 기대치에 기반한 안도 랠리의 성격이 크다”고 했습니다. 증권가에선 테슬라의 질주가 한동안은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힘을 얻는 모습입니다. 전기차 외에도 에너지 저장장치와 로보틱스 부문에서도 역량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만 성장세를 오랫동안 이어가기 위해선 수익성 지표의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픈 손가락 ‘이차전지’도 회복할까 미국 주식에선 테슬라가 있었다면 한국에선 이차전지 업종이 국내 투자자들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폭발적 상승세와 함께 국내 이차전지 관련주들도 지난주 부활의 조짐을 보였습니다. 전기차 대장이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으니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여기에 고점 대비 현저히 떨어진 주가로 인해 저가 매수 심리가 작용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5일 거래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에코프로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의 주가는 지난 한주 동안 각각 9.1%와 9.4%, 7.9% 상승했습니다. 테슬라의 상승세와 견주기엔 다소 부족하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 항상 이차전지가 자리하고 있던 주주들에겐 희망적인 신호로 다가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모든 종목이 그렇듯 섣부른 접근은 화를 부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삼성증권 장정훈 연구원은 “보수적 판매 전략 변화와 메탈 가격 반등 실패로 하반기에도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미국의 대선 이벤트도 국내 이차전지 업종에 변동성을 키우는 리스크고, 밸류에이션(주가 수준)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서울 중구 ‘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 마무리

    서울 중구 ‘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 마무리

    서울 중구가 현장에서 구민과 함께 소통하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화목한 데이트는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동안 열렸다. 중구 관계자는 “김길성 중구청장은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15개 동을 찾아가 다둥이 엄마, 다문화가족, 자치회관 수강생, 동아리 모임 주민 등 360여명의 다양한 주민들을 만나 생생한 주민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소개했다.김 구청장은 현장에서 생생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매년 각 동의 현장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는 직장인, 상인들을 배려해 오후 4시 이후로 시간을 맞췄다. 신당동 은행나무 상가번영회 회원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요즘 부쩍 늘었다”며 “산책 중 배변을 무단방치하고 자리를 뜨는 견주가 많다”며 구청에서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구에서는 △반려견 견주이 펫티켓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동물등록 대상자에게 중구 SNS 알림톡을 통해 펫티켓 의무사항을 알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했다. 을지로동 신규 주민자치위원은 “힙지로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쓰레기와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많아졌다”며 “구청 청소인력이 좀 더 일찍 청소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구에서는 △오전 청소시간을 9시에서 8시로 변경 △무단투기 단속요요원 및 자율방범대 야간 순찰 강화 △‘담배꽁초와의 전쟁’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림동에서 소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은 “요즘 손주를 돌보는 어르신들이 많이 보인다”며 “중림동 근처에도 황혼육아 교육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이에 구에서는 기존 보건소에서 운영했던 ‘손주사랑 조부모 교실’을 중림권역으로 ‘찾아가는 육아교실’ 운영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화목한 데이트’를 통해 총 247건의 주민 제안사항을 접수하여 구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행에 옮겼다. 제안사항 중 26건은 현장에서 즉시처리하고 69건을 이행했다. 법령상 제약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31건에 대해선 주민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했다. 타기관에서 추진해야 하는 사업 10건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에 주민 의견을 전달했다. 아직 시행이 완료되지 못한 111건도 부서 검토 후 사업 적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또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 처리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 및 블로그 등을 통해 진행상황을 공개하여 주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을 만나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에 대해 가감없이 들을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자신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을 보며 언제나 든든한 내 편 중구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문화나눔에 앞장선 천재 피아니스트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문화나눔에 앞장선 천재 피아니스트

    지난달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아주 특별한 연주회가 열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호암상 수상을 기념한 전석 초청 공연이었는데 무대 위 조성진도, 객석의 관객도 여느 콘서트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음악평론가가 아닌 나로서는 피아노 연주의 섬세한 부분까지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경탄과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온 연주회였음은 분명했다. 프로그램은 라벨·리스트·쇼팽의 곡들로 채워졌다. 조성진이 지난 5월 ‘체코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축제’에서 연주한 라벨·리스트의 곡에 쇼팽의 폴로네즈 5번, 6번을 추가했다. 겸손하지만 당당하게, 섬세하지만 장중하게 청중을 사로잡는 화려한 기교는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특히 쇼팽의 곡에서 빛났다. 천재 피아니스트의 혼신을 다한 연주에 2500명 관객의 입에선 “역시 조성진”이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이날 관객석에는 소방관, 간호사 등 사회 필수직업 종사자를 포함해 평소 공연장 나들이가 수월하지 않은 이들이 전국 각지에서 초대됐다. 그중 시각장애인을 동반해 오케스트라 피트와 객석 1열 사이에 자리잡은 10여 마리의 안내견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한 공연에서 이렇게 많은 안내견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마침 무대 뒤 합창석에서 관람한 나는 조성진의 연주와 그에 반응하는 관객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 안내견들은 두 시간 넘는 연주 시간 동안 견주 옆자리를 지켰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전체적으로 웅장하고 날카로운 곡들이 많았음에도 소리 한번 내지 않은 관람 매너였다. ‘장벽으로부터 자유롭자’는 배리어프리 정신이 완벽하게 실현된 보기 드문 공연장 풍경이었다. 연주회가 끝나고 무대 뒤에서 만난 조성진은 유난히 밝은 모습이었다. 어린 시절 ‘영원한 1등도, 영원한 꼴찌도 없다’는 내면의 성숙함으로 대중을 놀라게 했던 그가 근래에는 “클래식의 대중화보다 더 많은 대중이 클래식화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호암상 최연소 수상자가 된 이후 공익 예술활동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듯한데 문화재단과 함께 올린 초청 공연에서 오히려 본인이 기대 이상의 감동을 받았다면서 뿌듯해했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이들을 독려해 온 34년 호암상의 권위를 피아노 선율에 담아낸 데 대한 뿌듯함일지도 모른다. 공연예술은 같은 공연이라도 어느 장소에서 어떤 관객과 함께 호흡하냐에 따라 차원이 다른 감동을 만든다. 관객의 소리 없는 에너지는 공연장 전체의 공기를 채우고 그 기운을 받은 예술가는 평소의 능력을 넘어 뜻밖의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최고의 연주자와 최고의 관객이 함께한 그날은 문화나눔의 무한한 가치와 힘을 깊이 체감한 날이었다. 더 많은 예술가가 더 많은 공익사업에 참여해 ‘예술이 힘’이 되는 밝은 미래를 꿈꿔 본다. 장인주 무용평론가
  • 놀이터에 ‘5대 맹견’ 로트와일러 입마개도 없이 풀어놔…견주 “나 알아요?”

    놀이터에 ‘5대 맹견’ 로트와일러 입마개도 없이 풀어놔…견주 “나 알아요?”

    5대 맹견으로 입마개 착용이 의무인 로트와일러를 입마개는커녕 목줄도 없이 놀이터에 풀어놓은 견주가 논란이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로트와일러 한 마리가 놀이터에 서성거리는 짧은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논란이 됐다. 로트와일러는 법상 맹견으로 분류된 견종이다. 동물보호법 13조 제2항에 따르면 월령 3개월 이상의 맹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경우 반드시 목줄 및 입마개 등 안전장치나 탈출을 방지할 수 있는 적정한 이동장치를 하게 돼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 맹견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어린이공원, 어린이놀이시설 등에 출입할 수 없다. 법은 로트와일러를 비롯해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를 5대 맹견으로 분류하고 있다. 문제의 영상 속 로트와일러 주변엔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도 있던 상황이었다.영상을 올린 누리꾼 A씨는 입마개 없이 목줄만 채운 로트와일러와 산책하는 모습도 공개하며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멋진 로트와일러가 되겠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누리꾼이 “미친 건가. 맹견을 입마개도 목줄도 없이 놀이터에 풀어놓네”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A씨는 “저 미치지 않았다. 사진 찍으려고 잠깐만 풀었다가 찍고 다시 채운 거다. 나 아느냐? 얻다 대고 ‘미친 건가’라는 말을 갈기냐”며 되레 화를 냈다. A씨의 반응이 논란을 부채질하자 A씨는 결국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 대형개 입마개 요구에 “딸 줄에 묶고 다녀라”…12만 유튜버 사과

    대형개 입마개 요구에 “딸 줄에 묶고 다녀라”…12만 유튜버 사과

    “대형견에게 입마개를 하면 좋겠다”고 말한 네티즌의 자녀 신상을 공개해 논란이 됐던 유튜버가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대형견 관련 영상을 올리며 구독자 1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A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며칠 동안 제가 남긴 댓글로 인해 생긴 논란에 대해 사과드린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남긴 댓글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대형견을 산책시키던 중 ‘개 입마개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묻는 행인과 언쟁을 벌이는 내용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A씨의 대형견은 사냥개로 주인에게는 충성을 다하지만 흥분하면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사나운 견종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는 A씨를 옹호하는 댓글과 입마개를 해야 한다는 댓글이 팽팽하게 맞섰다. 특히 두 딸의 아빠인 B씨는 “솔직히 (영상 속의) 저 남자분 잘한 거 없음. 근데 견주분 그 개가 어린아이들한테 달려들면 컨트롤 가능하신가요? 감당 안 될 거 같은데 혹시 모르는 사고를 위해 개 입마개 하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A씨는 B씨의 SNS를 뒤져 두 딸의 이름을 알아낸 뒤 “○○랑 ○○이 이름만 봐도 천방지축에 우리 개 보면 소리 지르면서 달려올 거 같은데 님도 꼭 애들 줄로 묶어서 다니세요! ㅎㅎ”라고 답글을 달았다. A씨는 1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인기 콘텐츠의 조회수가 수백만뷰에서 2000만뷰에 육박한다. 딸들의 이름을 공개당한 B씨는 공포심에 결국 SNS 계정을 폐쇄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A씨는 “그간 제 영상들에는 입마개 관련 언급이 많아 감정이 쌓여가던 중이었다. 그런 와중에 그런 댓글을 보니 순간적으로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A씨는 “해당 댓글을 남긴 B씨의 SNS 계정에 방문해보니 비공개 계정이었고, 아이 이름으로 보이는 두 이름만 적혀 있었다”며 “저는 B씨의 댓글에 답 댓글로 B씨 프로필에 있는 이름을 언급하며 ‘B씨 아이들도 줄로 묶어서 다니시라’는 내용으로 댓글을 다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말았다”고 했다. 그는 “이 점은 저의 생각이 짧았던 부분으로, 제 부족함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는 데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SNS 팔로워 수와 유튜브 구독자 수가 누군가에게는 영향력을 가진 위치로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위협을 느끼신 B씨 및 가족분께 개인적인 사과는 물론 이 자리를 빌려 한 번 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A씨는 “저는 결코 사람보다 개가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제 반려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엄하게 교육시키는 등 부단히 노력을 해왔다”며 “그러나 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형견을 키우는 것과 관련하여 들어왔던 비난이 쌓여 속상했던 마음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경솔하게 표출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는 언행에 조심하며 보다 주의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형견의 입마개 착용은 의무가 아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월령 3개월 이상의 맹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목줄이나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맹견은 농림축산식품부령에 따라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개 견종이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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