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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뒷좌석에서 반려견이 쏜 총에 맞아…美 견주 사망

    차 뒷좌석에서 반려견이 쏜 총에 맞아…美 견주 사망

    사냥길에 나서며 반려견과 동행했던 30대 미국인 남성이 동행한 개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미국 CBS 방송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친구와 함께 사냥에 나섰던 조셉 오스틴 스미스(30)가 차 뒷좌석에 놓아둔 소총을 개가 밟으며 탄환이 정면으로 발사돼 사망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픽업 트럭 뒷좌석에 소총을 비롯한 사냥 장비를 다수 실은 뒤 조수석에 탑승한 상태였는데, 뒷좌석에 함께 탑승했던 반려견이 장전된 소총을 발로 밟으면서 그 앞에 앉았던 스미스가 이를 피할 사이도 없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 중이었던 동료는 다행히 다치지 않은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캔자스주 출신의 피해자에게 응급 처지를 시도했으나 과다 출혈로 의식을 잃었던 피해자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문제는 장전된 총기를 반려 동물이 밟아 인명 피해로 이어진 사건이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아이오와 주에서 사냥 중이던 한 남성은 반려견이 쏜 산탄총에 목숨을 잃을 뻔 했다. 또, 2018년 뉴멕시코에서도 트럭을 운전 중이었던 한 남성은 반려견이 소총 방아쇠를 실수로 당기면서 발사된 총알에 맞아 구사일생으로 겨우 목숨을 건졌다. 당시 그는 뒷좌석에서 쏜 총알이 갈비뼈와 쇄골을 관통하면서 큰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AFP통신 등 외신은 미국을 겨냥해 ‘인간의 수보다 총기가 더 많은 나라’라고 비판하고, 이로 인해 반려동물로 인해 벌어지는 각종 총기 난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 사망자는 500여 명에 달했다. 또, 올해 1월 들어와 단 3주 만에 이미 총 38번의 총기 난사 사고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최소 수십 명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 아카이브’는 추정했다. 
  • 서울시의회와 모로코 간 교류 협력 증진 방안 마련 위한 간담회…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와 모로코 간 교류 협력 증진 방안 마련 위한 간담회…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관광산업발전 특별위원회(이하 관광특위)는 주한 모로코 대사관 관계자와 지난 20일 대한민국과 모로코 양국 수도인 서울과 라바트 간 교류 협력 증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원장단이 구성된 이후 첫 행보로 모로코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해 모로코 관광산업에 대해 영상과 PPT 자료를 통해 소개받고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로코의 전통축제를 활용한 관광산업,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산업 등이 관심 있게 논의됐으며, 이와 견주어 특색있는 서울 관광산업을 알리는 시간이었다. 또한 향후 양국 수도인 서울과 라바트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위한 관광특위 내 테스크 포스(TF)팀 구성과 MOU 체결 등이 논의됐다.모로코는 1962년 대한민국과 수교 이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대륙에 최초로 우리 대사관이 세워진 전통적 우방국으로 최근 ‘오징어 게임’, ‘마이네임’, ‘지옥’, ‘빈센조’ 등 한국 드라마로 인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 서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송경택 위원장은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으로 양국 교류가 한 걸음 더 나아가 뜻깊은 열매를 맺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아시아, 유럽, 미주로 집중된 서울 인바운드 관광의 저변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관광객을 서울로 유인하기 위한 매력적인 관광 정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콩·보리 심어 초콜릿으로 4억 매출” 대기업 안 부러운 청년농들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콩·보리 심어 초콜릿으로 4억 매출” 대기업 안 부러운 청년농들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지난해 말 20대 이하 청년실업자는 100명 중 5명꼴(5.2%)로 21만 5000명에 이른다. 30대까지 확장하면 34만명까지 치솟는다. 직장이 있어도 고물가·고금리에 월급 지갑은 금세 얇아진다. 이런 와중에 농촌에서 당당하게 대기업 직원 부럽지 않은 수익을 올리며 새 미래를 꾸려가는 청년 창업농들이 있다. “백수 그만하고 저도 농촌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간절함은 통한다. 이제는 어엿한 ‘사장님’ 반열에 오른 잘 나가는 청년농들을 만나 생생하게 들은 성공 꿀팁을 전한다. 남아도는 쌀 대신 콩·보리 이모작 대박‘비건’ 초콜릿 인기…경영 마인드 무장을 “결혼하고 아이들도 있는데 연봉 6000만원으로는 못 먹고 살겠더라고요.” 36살에 농사에 뛰어든 이젠 5년차 청년창업농 한선웅(41) 초코빈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귀농을 결심한 솔직한 배경을 들려주며 밝게 웃었다. 그는 2018년 아무런 연고도 없는 전북 고창에 7명의 가족을 데리고 내려와 농사를 시작했다. 한 대표는 콩·보리 등을 직접 재배해 농산물도 팔고 건강식 초콜릿으로도 가공해 팔아 글로벌 경기침체로 고물가·고금리가 들이닥쳤던 지난해 연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보다 무려 48.1% 매출이 늘었다. 한 대표는 농업 입문 3년 만인 2021년에 코로나19가 극성인 와중에도 2억 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농촌진흥청 우수 청년농업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그해 순소득은 2020년 대비 110%가 늘었다. 한 대표는 “지난해에 초콜릿 매출이 좀 줄었는데 올해는 콩 재배지를 더 늘린 만큼 5억 5000만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귀띔했다.대학에서 조경학과를 전공한 뒤 운수업에서 근무했던 한 대표는 일이 몸에 맞지를 않았다고 했다. 결혼해서 아이도 있는 30대 중반에 정부의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만났고 “돈을 더 벌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농진청의 청년창업농 지원사업에 뛰어들었다. 한 대표는 정착지원금(당시 매월 1년차 100만원, 2년차 90만원, 3년차 80만원 지급)을 받고 농어촌공사에서 논에 ‘쌀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조건’으로 땅을 저리로 임대 받아 귀농창업자금으로 1200평(3967㎡)에 고구마를 처음 심었다. 그러나 적은 규모로 수익을 내기 힘들었던 한 대표는 2019년부터 콩으로 작물을 바꿨고 재배를 할수록 수익이 늘어나는 콩의 매력에 흠뻑 빠져 경작지를 현재 6만 8000평(22만 4800㎡)까지 늘렸다. 한 대표는 “콩은 경작하는대로 그만큼 수익이 나는 작물”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던 중 아이가 유치원에서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젤리, 초콜릿 등을 받아오자 “이왕이면 아이에게 건강한 초콜릿을 내가 직접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까지 미쳐 콩을 수확한 뒤 노는 논에 새싹보리(4만평·13만 2200㎡)를 심어 분말화해 초콜릿으로 가공했다. 또 서리태를 재배해 초콜릿으로 만들었다.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인 초콜릿 가공품은 우유조차 꺼리는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비건 식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 초콜릿은 새싹보리·서리태·복분자 등 세가지 품목에 9개 맛으로 차별화했다. 한 대표는 판로를 늘리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만들고 ‘고창의 봄’ 등 초콜릿마다 특색을 잡는 등 제품 브랜드화 작업을 벌였다. 한 대표는 “큰 돈이 드는 공장 설립 대신 초콜릿 원물과 디자인, 포장 상자까지 다 정해주면 그대로 만들어주는 주문자상표제품생산(OEM)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은 자사 온라인몰은 물론 지역 농협하나로마트, 스마트스토어, 지역카페, 위탁센터, 고창 특산물매장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했다. 직원은 한 대표를 포함해 3명이다. “농업, 일한만큼 수익 벌어다 줘”“정보 널렸어도 행동 안하면 소용없어” 지금 지역의 청년농들에게 컨설팅까지 해주고 있는 한 대표는 “농사는 수확할 때까지는 수입이 없고 날씨 때문에 망할 수 있어 불확실성이 높고 리스크가 많은 부분이 있다”면서 “다만 농업은 내가 일하는 만큼 수익을 벌어다주고 1년에 도시에서 300일 일한다면 여기서는 반년 정도 일하면 그만큼 수익이 나기 때문에 남는 시간에 더 농사를 지으면 수익이 더 늘어나 살 만하다”고 말했다. 콩, 보리와 같은 1차 생산물에는 세금이 없는 점도 장점이다. 한 대표는 “농촌에 돈을 벌고 싶어서 왔고, 충분히 돈을 벌 수 있고, 미래가 더 기대된다. 정보가 널려 있어도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면서 “난 5년 안에 해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간절하게 움직였다. 다양한 정부의 농업인정책자금을 알아보는 등 많은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자금난에도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단기간 내 창업농으로서 큰 수익을 올리게 된 것이 결코 거저 얻어진 게 아니라는 의미다. 한 대표는 지역 청년농모임인 ‘고창청년벤처스’에서 활동하면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지역업체들과 협력하며 농업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 대표는 “논에서 벼나 베는 월급쟁이 창업농이 아닌 진짜 절실한 마음으로 목표를 세우고 철저히 준비해 경영을 한다는 사업가 마인드로 오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청년창업농에 관심이 있다면 각 지역의 농업기술센터와 농진청의 ‘똑똑! 청년농부’ 누리집(www.rda.go.kr/young),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에 가서 정보를 충분히 얻고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반려동물 확대 트렌드 적중노령견 맞춤형 사료로 연 2억 매출 국산 농산물로 반려견 사료 제품을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메이에르의 대표 전미화(35)씨 역시 2년 연속 연매출 2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성공한 청년농이다. 청년농이 된 지 3년 만에 이룬 쾌거다. 그는 지역 경기도 화성쌀을 이용해 소화 흡수율이 높은 고품질 사료를 개발해 당차게 특허 출원까지 했다. 지난해 중국, 일본 수출에 이어 대만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석하는 등 수요가 늘면서 판로를 더욱 넓히고 있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전 대표는 1년 간의 준비 끝에 30살이 되던 2018년 7월 법인을 열었다. 당초 작가가 꿈이었지만 현실은 성공하기까지 수입이 거의 없는 등 녹록지 않은 환경이었다. 농사를 짓기 전 무역 관련 웹디자이너로 일했다. 전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알게 된 화성농업기술센터를 찾아가 ‘무작정 하고 싶다’며 가르쳐달라고 했다”면서 “교육을 들으면서 청년농육성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 대표가 반려견 사료 제품을 창업 아이템으로 잡은 건 창업을 시작할 무렵 기르던 반려견이 아팠던 게 계기가 됐다.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전 대표는 “반려견이 아팠는데 일반사료는 수입 등 구매가 힘들고 구매한 사료를 보니 제가 더 좋게 강아지를 위해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특히 노령견에 초점을 맞췄다.“지역사회와 네트워킹으로인프라 구축 중요해요” 전 대표는 “나이가 많고 아픈 개들이 먹을 수 있도록 잘 바스라지고 먹기 편하고 무항생제, 보존제가 들어가 있지 않는 기능성 사료를 맞춤형으로 개발하기로 했다”면서 “쌀과 단호박, 캐모마일 허브 등을 직접 재배했고 동물용 사료라 고기가 필요해 지역 장애인산업체에서 개발한 고기를 추가해 사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리, 치킨에 이어 말고기까지 소비자 수요에 부응해 사료를 개발하기도 했다. 농약을 쓰지 않고 품질을 높여 재배한 기능성 제품인 점을 강조해 고가 전략을 썼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아픈 반려견을 위해 좋은 제품을 먹이고 싶어하는 견주들이 늘면서 가격은 경쟁력을 찾아갔다. 창업 2년차인 2020년 수익은 8000만~9000만원선이었다. 남아도는 지역의 쌀과 지역 청년농업인의 농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상품인 기능성 신제품 고품질 사료를 개발한 전 대표는 2021년 8월 소화 관리 쪽 특허를 출원하며 제품 신뢰를 쌓아갔다. 그 결과 신규 판매량이 20~30% 증가하는 수확을 거뒀다.자신의 전공을 살펴 패지키 디자인과 스티커를 개발하고 실용신안을 등록했다.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펀딩페이지를 제작하고 쿠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신제품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을 병행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170%까지 껑충 뛰었다. 전 대표는 “올해는 반려견뿐 아니라 반려인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것”라면서 “오리 사료에 들어가는 캐나다산 귀리 대신 국산 귀리를 재배해 넣는 등 전 제품을 모두 99% 국산화하고 말랑말랑한 질감의 사료제작 요청도 있어 개발하는게 목표”라고 전했다. 전 대표는 “처음에는 사업계획서를 쓸 줄도 모르고 농업시설이나 행정처리에 대한 정보 부족에 자금 확보나 제품개발 표준화를 하기까지 많이 힘들었다”면서 “농업기술센터 등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해놓으면 생산량을 같이 키워나가는 등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오미자로 착실히 연매출 1억 이상“방향성 잡고 긴 호흡으로 준비” 강원도 양구군에서 오미자 재배와 가공식품으로 연간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최혁진(40) 청년농부 대표는 이마트와 현대·갤러리아 백화점의 2차 납품업체로 서비스업을 하다가 청년농에 뛰어들었다. 대학에서 인터넷을 전공한 최 대표는 32살이던 2015년 경영체를 본격 등록하기 전까지 2008년부터 직장에 다니면서 다시 농업 공부를 위해 강원대 미래농업융학학부에 진학, 석사 과정까지 밟으며 지경 작업 속에 착실히 사업을 준비했다. 최 대표는 기후 변화와 대기오염으로 기관지 질병이 잦아지는데 주목하면서 흔하지 않은 고가의 작물이면서 중국산 수입이 많은 오미자에 주목했다. 2억원 정도의 초기 투자는 이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에서 저리로 투자 비용을 지원받아 창업을 시작했다. 영농규모는 노지 6000평(1만 9891㎡)를 포함해 시설(8783㎡)까지 7000평 정도다.처음 오미자를 심고 수확하기까지인 2020년까지는 5000만원의 수익이 났지만 이듬해 1억원, 지난해 1억 3000만원으로 수익이 급증했다. 최 대표는 자신의 얼굴을 내건 ‘양구친구’란 캐릭터를 브랜드화해 상표 출원을 마쳤고 오미자청 패키지 디자인도 직접 개발해 디자인 특허를 냈다. 최 대표는 “백화점 납품할 때 보니 제품이 비싸도 신뢰가 생기니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더라”라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소비자들이 청년농들이 땀 흘리며 도전하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해 수익으로까지 이어지니 보람이 많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창업농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국민성이 빠른 걸 좋아하지만 방향성을 잡고 자신과 맞는지 찾아가는 경험이 필요하다”면서 “수입 시장 개방에 따라 여건이 안 좋아질 때도 대비해야 한다. 정부의 지원 혜택을 잘 챙기면서 5년 정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준비한다면 잘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정부, 2027년까지 청년농 3만명 육성월 110만원 지원…선임대 후매도제 도입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농업 경영주의 평균 연령은 66.1세다. 65세 이상 농업 경영주가 전체 농가의 56%를 차지한다. 40세 미만의 경영주는 1만 2000가구로 1.2%에 불과하다.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인구가 줄고 고령화되는 농업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7년까지 청년농 3만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우선 청년농이 창업과 정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영농정착지원금 지원 대상을 4000명으로 두 배 늘리고, 지원 금액도 1년차 월 110만원, 2년차 100만원, 3년차 90만원으로 각 10만원씩 인상했다. 청년농의 ‘농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하는 농지를 30년 동안 임차해 농사를 지은 뒤 매입할 수 있는 ‘선임대 후매도 제도’도 도입한다. 또 올해 임대형 스마트팜과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청년농 스타트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농진청도 청년농업인육성팀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똑똑! 청년농부’ 농진청 누리집에서는 귀농과 영농정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청년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선도농가 기술이전 모델화사업, 시제품 제작과 가공·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청년농업 협업공간 조성사업,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청년농업인 경영진단분석 컨설팅사업,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청년농업인대학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농진청 청년농업인 학습단체인 ‘한국4-H중앙연합회’에서도 먼저 청년농이 된 이들로부터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 “개 이동장치에 잠금장치 필수, 안하면 50만원”… 확 바뀐 동물보호법 4월 시행

    “개 이동장치에 잠금장치 필수, 안하면 50만원”… 확 바뀐 동물보호법 4월 시행

    반려동물 소유주·영업장, 꼭 기억해야기숙사·오피스텔서도 동물 목줄 잡아야동물경매장·미용실에 CCTV 의무설치피학대 동물 격리기간 3→5일 확대지자체장, 문제 영업장 폐쇄조치 가능오는 4월 27일부터 개 물림 사고 방지와 동물학대 예방을 대폭 강화한 동물보호법이 전격 시행된다. 법을 어길 경우 무거운 과태료가 매겨질 수 있는 만큼 견주 등 반려동물 소유자들을 잘 기억해야 한다. 앞으로 반려견과 외출할 때 이동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개 물림 방지를 위해 탈출할 수 없도록 반드시 잠금장치를 갖춰야 한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기숙사, 오피스텔 등 준주택에서도 동물을 직접 안거나 목줄·가슴줄을 잡는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동물학대 방지를 위해 동물미용실 등 반려동물 영업장 등에는 동물이 주로 위치하는 곳에 폐쇄회로(CC) TV 설치가 의무화된다. 반려동물을 2m 미만의 짧은 줄에 묶어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반려동물 목줄 2m 미만 금지어두운 곳에서 장기 사육 금지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시행에 앞서 이런 내용이 담긴 법률 위임사항을 규정한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개정절차는 의견 수렴을 거쳐 4월 마무리된다. 우선 반려동물 소유자의 준수사항이 강화됐다. 현재 생후 2개월 이상 개 등 등록대상 동물의 소유자 등은 동물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 목줄 또는 가슴줄을 하거나 이동장치를 사용해야 하는데, 앞으로는 개 물림 사고 방지를 위해 이동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동물이 탈출할 수 없도록 잠금장치를 갖춰야 한다. 송남근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반려견들이 나와서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 소유자는 캔넬(이동장) 이동시 반드시 잠금장치를 해야 한다”면서 “이동장치를 하지 않아 신고가 확인되면 소유주에게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장치를 탈출해 사람을 물어 상해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사망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처벌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동물을 직접 안거나 목줄·가슴줄을 잡는 등 안전 조치가 요구되는 공간에 기존 다중주택과 아파트는 물론 기숙사와 다중생활시설, 노인복지 주택, 오피스텔 등 준주택 내부 공용공간이 추가된다. 반려동물을 줄로 묶어 기를 경우 줄 길이는 2m 이상이어야 한다. 습성 등 부득이한 사유가 없으면 빛이 차단된 어두운 공간에서 장기간 사육하지 않아야 한다. 동물을 키우는 공간이 소유자 거주 공간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반려동물의 위생·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는 규정도 추가됐다. 개·고양이 20마리↑ 보호시 신고 필수 유기됐거나 학대를 받은 동물들의 임시보호시설인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가 도입됨에 따라 개·고양이 기준 20마리 이상을 보호하는 시설은 보호시설 명칭과 주소,운영자 성명,보호시설 면적 및 수용 가능 마릿수 등을 관할 시군구에 신고해야 한다. 보호시설 운영을 일시중단하거나 영구폐쇄, 운영재개를 할 때도 30일 전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격성이 있는 동물·어린 동물 등을 분리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청소를 해야 하며, 보호동물 50마리당 1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미 운영되고 있는 보호시설은 시설 보완 등을 위해 2년간 유예기간이 부여된다.사육포기 동물의 지방자치단체 인수제가 도입됨에 따라 소유자 등이 동물 인수신청을 할 수 있는 구체적 사유도 마련됐다. 6개월 이상의 장기입원 또는 요양, 병역 복무, 태풍·수해·지진 등에 따른 주택 파손·유실 등 정상적으로 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경우 지자체에 해당 동물을 넘길 수 있다. 송 정책관은 “현재 사설 동물보호소는 40개 정도가 있는데 제대로 관리가 안 된다는 의견 있어서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가 도입된다”면서 “20마리 이상은 반드시 신고해야 하고 운영기준에 맞지 않게 키우면 학대로 처벌 받을 수 있어서 시설·운영기준 맞춰서 운영해야 하고 운영 인력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보호센터·민간동물보호시설도보호실·격리실에 CCTV 설치 의무화 동물학대 예방 등을 위한 CCTV 설치 장소도 구체화했다. 동물보호센터 및 민간동물보호시설은 보호실과 격리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동물판매업체(경매장)는 경매실·준비실 등에, 동물미용업체는 미용작업실 등에 설치해야 한다. 동물운송업은 차량 내 동물이 위치하는 공간에, 동물장묘업은 화장시설 등 동물의 사체 또는 유골의 처리시설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지자체에서 피학대 동물을 구조한 뒤 소유자에게서 격리하는 기간은 3일 이상에서 5일 이상으로 확대된다. 피학대 동물을 소유자가 반환받을 때는 학대행위 재발 방지 등을 위한 사육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연간 1만 마리 이상 실험동물 보유·사용시 전임 수의사 둬야 또 실험동물 전임 수의사제 도입에 따라 연간 1만 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을 보유·사용하는 동물실험 시행기관은 전임 수의사를 둬야 한다. 농식품부는 영장류나 개처럼 덩치가 비교적 큰 동물은 마리 수를 줄여서 단계적으로 준비해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려동물 영업의 투명성 제고와 불법영업 제재 강화를 위해 동물생산업·수입업·판매업자는 매달 취급한 등록대상 동물의 거래내역(거래일자, 동물의 종류와 마릿수, 구입·판매처)을 다음 달 10일까지 관할 시·군·구에 신고하고 신고한 거래내역은 2년간 보관해야 한다. 또 지자체장이 무허가·무등록 영업장이나 문제가 있어서 영업 정지 처분을 받거나 허가·등록이 취소된 영업자에 대해 폐쇄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맹견·사고견 기질평가제 시범 도입 앞서 농식품부는 신년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 학대·유기나 개 물림 사고를 줄이기 위해 반려견이 주인 없는 곳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양육자 돌봄 의무를 강화하고, 올해 맹견·사고견 기질평가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유기 동물 보호를 위해 연내 11개의 신규 지자체 동물보호센터를 확충하고 18억원을 들여 민간동물보호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전문입양센터도 올해 2곳을 신설한다.
  • “디올 CEO는 우리 장녀로”...루이뷔통 일가의 ‘명품 제국’

    “디올 CEO는 우리 장녀로”...루이뷔통 일가의 ‘명품 제국’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오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장녀 델핀 아르노를 크리스챤 디올 CEO에 임명했다. 핵심 브랜드 디올을 장녀에게 맡기면서 가족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한국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에트로 베카리 디올 CEO가 루이비통 CEO로 자리를 옮기고, 델핀이 피에트로의 후임으로 디올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아르노 회장의 장녀인 델핀은 2000년부터 디올에서 12년을 일했으며 2003년 최연소로 LVMH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후 루이뷔통으로 자리를 옮겨 10년간 요직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전 디올 CEO였던 피에트로 베카리는 루이뷔통 CEO로 자리를 옮겼다. 디올에 있던 4년 동안 브랜드 연 매출을 3배가량 늘리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디올은 LVMH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가치를 지닌 브랜드로 꼽힌다. 블룸버그통신은 “73세의 억만장자가 자녀들을 ‘명품 제국’의 요직에 앉히고 있다”고 평했다. 현재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는 모두 LVMH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장남인 앙투안 아르노(45)는 지난달 LVMH 지주회사의 CEO가 됐고 차남 알렉상드르 아르노(30)는 티파니의 임원이다. 3남인 프레데릭 아르노(28)는 태그호이어의 CEO이며 막내아들 장 아르노(24)는 루이비통에서 근무 중이다.전체 매출의 약 50% 차지...실적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 디올은 1947년 설립된 프랑스의 최고급 명품 브랜드다. 코코 샤넬과 어깨를 견주었던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챤 디올이 설립했다. 주력 분야는 잡화와 화장품, 옷 등이다. 델핀 아르노는 2001년 디올 집행위원회에 합류했다. 2008년엔 디올 부사장에 임명돼 2013년 8월까지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루이비통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최근 지난 3분기 실적을 공개한 LVMH그룹에서 효자 역할을 한 것은 디올과 루이비통이었다. 특히 패션, 가방 부문은 루이비통과 디올을 중심으로 사업부문 중 유일하게 매출이 늘며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했다. 증권업계는 코로나19 이후에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행이 재개되면 면세 수요가 회복되기 때문이다.한편 LVMH는 시총 3800억 유로(약 509조3900억원)인 유럽 최대 상장사다. 베르나르 아르노가 설립한 세계 최대 명품기업인 LVMH는 루이비통, 디올, 지방시 등 75개의 명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시총 3800억 유로(약 509조3900억원)로 파리 증시 시가총액 1위다. 아르노 회장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달 기준 순자산 1708억 달러(약 212조7000억원)를 기록하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치고 세계 갑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골드만삭스 3200명 해고 ‘칼바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골드만삭스 3200명 해고 ‘칼바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미국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많게는 3200명을 정리해고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감원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11일부터 실적이 부진한 투자은행(IB)과 인터넷 개인대출 플랫폼, 소비자 금융부문 등을 축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지난해 기준 직원 수 4만 9100명 가운데 6.5%에 달하는 규모로 당초 계획했던 8%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통상 월가는 미국 노동절이 시작되는 9월 초부터 연간 보너스가 지급되는 1월 말까지 실적이 저조한 직원들을 중심으로 매년 약 1~5% 감축했다. 그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막대한 유동성으로 최근 2년간 투자 부문 고용을 대거 늘렸다. 골드만삭스 직원 규모도 2년 동안 17%나 불었다. 골드만삭스가 주목받는 이유도 월가에 닥칠 대량해고의 신호탄 가능성 때문이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다른 IB들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 대량해고 대열에 동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경기에 민감한 실리콘밸리는 지난해부터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메타, 트위터, 인텔, 애플에 이어 올 들어 아마존이 합류했다. 테크 기업의 정리해고 실황을 보여 주는 정리해고 추적기(layoffs.fyi)를 보면 신년 첫 일주일 만에 8392명이 해고됐다. 지난해 통틀어 15만 4036명이었던 것과 견주면 급증한 셈이다. 경기 흐름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식품·의류 분야에서도 심상찮은 기류가 감지된다. 최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꾀하는 맥도날드와 온라인 의류서비스 제공업체 스티치픽스도 감원을 예고했다.
  • 경기침체 오자 “책상 빼!”…골드만삭스,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원

    경기침체 오자 “책상 빼!”…골드만삭스,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원

    미국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많게는 3200명을 정리해고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감원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11일부터 실적이 부진한 투자은행(IB)과 인터넷 개인 대출 플랫폼, 소비자 금융 부문 등을 축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지난해 기준 직원 수 4만 9100명 가운데 6.5%에 달하는 규모로 당초 계획했던 8%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통상 월가는 노동절이 시작되는 9월 초부터 연간 보너스가 지급되는 1월 말까지 실적이 저조한 직원을 중심으로 매년 약 1~5% 감축했다. 그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중에 막대한 돈이 풀린 2020~2021년에는 호황을 누리며 투자 부문 고용을 대거 늘렸다. 골드만삭스 직원 규모도 2년 동안 17%나 불었다. 그러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돈줄을 죄기 시작하며 고금리 역풍이 불자 상황이 반전됐다.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미국기업들의 총 주식발행액은 994억 달러(약 120조원)로 1년 새 77.2% 감소했으며, 기업공개(IPO) 발행액은 85억 달러(약 11조원)로 94.4% 고꾸라졌다. 골드만삭스가 주목받는 이유도 월가에 닥칠 대량해고의 신호탄 가능성 때문이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다른 IB들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 대량해고 대열에 동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경기에 민감한 실리콘밸리는 지난해부터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메타, 트위터, 인텔, 애플에 이어 올 들어 아마존이 합류했다. 테크 기업의 정리해고 실황을 보여주는 정리해고 추적기(layoffs.fyi)를 보면 신년 첫 일주일 만에 8392명이 해고됐다. 지난해 통틀어 15만 4036명이었던 것과 견주면 급증한 셈이다. 경기 흐름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식품·의류 분야에서도 심상찮은 기류가 감지된다. 최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꾀하는 맥도날드와 온라인 의류서비스 제공업체 스티치픽스는 감원을 예고했다.
  • “내가 뭘 본거지” 피카츄 이어 ‘아바타’ 강아지…전신염색 괜찮나요?[이슈픽]

    “내가 뭘 본거지” 피카츄 이어 ‘아바타’ 강아지…전신염색 괜찮나요?[이슈픽]

    대만 거리에서 온몸이 파란색으로 염색된 강아지가 포착돼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9일(현지시간) 대만 배우 진관림은 거리에서 목격한 강아지의 모습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했다. 사진을 보면 강아지는 온몸이 파랗게 물든 채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곳곳에 흰색 털이 남은 것으로 볼 때 원래는 흰색 강아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진관림은 “내가 뭘 본 거지. 대체 이런 생각은 어떻게 나온 걸까? 영화 ‘아바타’를 보고 이런 짓을 벌인 것일까?”라며 분노했다. 이를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명백한 동물 학대”, “본인 몸에도 똑같이 해야 한다”, “강아지가 불쌍하다”며 견주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영국 반려동물 건강 매체 ‘세이퍼 펫츠’에 따르면 동물 피부는 사람의 피부보다 약하기 때문에 염색약의 화학 성분이 해로울 수 있다. 사람 피부는 pH5.5를 띠지만 강아지 피부 pH는 7.3 내외로 약알칼리성에 속하며 외부 자극에 취약하다. 또한 불필요한 미용이 스트레스를 안길 수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천연 재료로 만든 강아지 전용 염색약이 있는 만큼 지나친 비난이나 추측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해 12월에도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피카츄’와 똑같은 색으로 염색한 반려견이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장에 등장해 논란이 인 바 있다. 당시 관중석을 촬영하던 카메라맨이 노란색 털과 검은색 귀 끝, 빨간색 볼을 가진 강아지가 주인의 품에 안겨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중계진들은 강아지의 모습을 보고 말문이 막혔다. 어이없다는 듯 웃던 한 중계진은 “강아지가 저런 식의 염색에 동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침했다. 앞서 2020년 말레이시아에서는 호랑이처럼 염색된 개가 발견된 바 있다.
  • 노원구 “설 연휴, 반려견은 돌봄 쉼터에 맡기세요”

    노원구 “설 연휴, 반려견은 돌봄 쉼터에 맡기세요”

    서울 노원구가 설 연휴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연휴 기간 유기견 발생을 예방하고, 애견 호텔 등 구민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8년부터 이 같은 동물 복지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올 설 연휴 반려견 쉼터는 오는 21~23일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 마련된다. 쉼터는 반려견의 성별과 체급에 따라 공간을 분리한 놀이터와 반려견이 쉴 수 있는 호텔장 등으로 구성된다. 쉼터 이용 대상은 구민이 양육하는 반려견 중 출생 후 6개월 이상이고, 동물등록·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쳤으며,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8㎏ 이하 소형견이다. 18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30마리 선착순 접수 중이며 위탁비는 5000원이다. 성실 근무 서약서를 작성한 펫시터가 3인 1조로 편성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2교대로 활동한다. 이들은 배식, 배변 처리, 산책뿐 아니라 견주의 당부 사항과 견종 특성에 따른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반려견이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견주들을 위해 구청 동물보호팀 직원들이 하루에 두 차례 사진 전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하면 바로 지역 내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친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美 7세 소녀, 맹견에 물려 숨져…개는 안락사, 견주는 구치소 수감

    美 7세 소녀, 맹견에 물려 숨져…개는 안락사, 견주는 구치소 수감

    미국에서 만 7세 여자아이를 습격해 죽게 한 맹견의 주인이 구속 수감됐다. 자신의 개가 사람을 물지 않도록 사고를 미리 예방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8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이스트 배턴루지에 사는 핏불테리어 주인 에릭 로페즈(20)는 경찰 조사에서 이웃집 아동이 개에게 물려 숨진 사고와 관련 자신의 개가 해당 장소로 자유롭게 다닌 사실을 인정했다. 이 남성은 사고 발생 당시 현장에 없었다.세이디 다빌라(7)는 지난 6일 오후 6시 반쯤 집 마당에서 놀고 있다가 로페즈의 핏불테리어에게 습격 당했다. 당시 아이를 봐주던 친척 한 명이 보행용 지팡이로 이 개를 마구 때리며 공격을 막으려고 애썼으나, 전혀 소용이 없었다. 핏불테리어는 화가 나 한번 물면 자신이 어떤 공격을 받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습성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사고 직후 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병원 직원들은 당시 피해 아동의 얼굴이 개에게 물린 상처로 가득했다고 밝히면서도 사망 원인은 두개골 손상이라고 설명했다.반년 전 초등학교 1학년생이 된 아이를 잃은 어머니 헤일리 안셀모는 “세이디는 평소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더 많이 생각했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활기가 넘쳤다”며 “아이는 그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삶의 빛이었다. 이제 어떤 것도 전과 같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아이를 습격한 개는 현지 동물관리 당국에 의해 한 시간 만에 발견되고 포획됐다. 당시 기록된 영상은 포획에 나선 사람들이 올가미를 이용해 개를 잡아 트럭 뒤 칸에 실린 철창에 집어넣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국은 개는 포획 당시 얼굴과 입 주위에 피가 묻어 있었다면서도 광견병 검사를 마치고 이날 밤 상급 기관의 조치에 따라 안락사 처분됐다고 밝혔다. 한편 개 주인은 자신의 개를 묶어두거나 다른 곳에 가지 못하도록 막는 조치를 하지 않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혼통보에 남편 반려견 던져 죽인 아내...2심서 벌금 늘어

    이혼통보에 남편 반려견 던져 죽인 아내...2심서 벌금 늘어

    남편의 이혼 요구에 화가 나 남편 반려견을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던져 죽게 한 아내가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더 높은 벌금형을 받았다.울산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김현진)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견주인 남편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생명체를 존중하는 의식이 미약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21년 3월 새벽 울산 한 고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남편 반려견을 밖으로 던져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조산을 한 A씨는 이 반려견 때문에 조산을 했다고 생각해 남편에게 반려견을 입양 보내자고 제안했으나,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나 반려견을 아파트 밖으로 던지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남편이 반려견을 각별히 아끼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던 A씨는 사건 당일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남편과 말다툼을 하다 남편이 잠깐 밖으로 나간 사이 현관문을 잠그고 베란다로 가 반려견을 던졌다. 두 사람은 애견동호회에서 만나 결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웃으며 곱씹는 굴곡진 두 인생, 쓰디쓴 삶에서 배어나온 단맛

    웃으며 곱씹는 굴곡진 두 인생, 쓰디쓴 삶에서 배어나온 단맛

    희곡 부문 당선작은 ‘식빵을 사러 가는 소년’이다. 서로의 관계가 불분명한 두 인물 ‘소년’과 ‘아저씨’의 파편적인 대화가 전부인 이 희곡은 사실 처음 읽었을 때엔 유력한 당선작으로 주목하지 않았다. 장면의 연결이 거칠고, 지문 또한 인물의 행동 묘사가 아닌 심리 묘사에 집중하고 있어 언뜻 희곡 쓰기에 서툰 작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작품의 수를 추린 뒤, 다른 희곡들과 견주어 다시 읽었을 때 ‘식빵을 사러 가는 소년’은 새로이 변주되고 확장되어 다양한 ‘맛’을 느끼게 해 주었고, 이는 실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이야기의 주체가 누구인지-소년인지 아저씨인지, 묘사된 상황들이 무엇인지- 꿈인지 현실인지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작가는 빵의 맛이 ‘맵고, 짜고, 시고, 달다’는 은유를 통해 우리 인생의 굴곡진 면면을 드러내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려 애쓴다. 자신들의 비참한 일상을 담담하게 고백하는 두 인물의 대화는 시리도록 아프지만, 결코 상투적인 감상에 빠지지 않는다. 문학적 사유는 깊고, 삶에 대한 고민은 치열하며, 시선은 따듯하고 섬세하다. 부디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관객(독자)들과 작가 본인에게 인생의 단맛이 느껴지길 바라며,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다른 작품은 ‘예상 이별’과 ‘소녀의 방’이다. ‘예상 이별’은 사랑과 이별, 관계에 대한 사유를 수학과 철학의 명제들을 빌려와 아주 간결하고 위트 있게 풀어낸다. 무엇보다 극적 재미가 충만하고, 논리적이며, 결말도 깔끔하다. ‘소녀의 방’은 부조리극의 전통을 현대적 감수성으로 계승한다. 관계에 대한 동시대적 고민을 풀어내면서, 쉽고 간결한 은유와 함축적인 무대 언어들을 활용한 수작이다. 당선된 작가에겐 축하를, 마지막까지 심사위원들을 고민케 한 작가들에겐 위로와 격려를 건넨다.
  • “코만 빼꼼”…키우던 푸들 산 채로 묻은 견주 등 2명 기소

    “코만 빼꼼”…키우던 푸들 산 채로 묻은 견주 등 2명 기소

    반려견을 산 채로 땅에 묻은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과 그의 지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제주지검은 살아있는 반려견을 땅에 묻은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30대 견주 A씨와 지인인 40대 B씨를 불구속 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19일 오전 3시쯤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 공터에 키우던 푸들을 산 채로 땅에 묻은 혐의를 받는다. 이 푸들은 같은 날 오전 8시 50분쯤 코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모두 파묻힌 채 발견됐다. 입은 끈으로 묶여 있었고, 강아지가 묻힌 땅 위에는 돌까지 얹어져 있었다. 사건 장소 인근에 거주하는 A씨는 당초 경찰에 “반려견을 잃어버렸다”고 진술했다가 이후 “죽은 줄 알고 묻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하지만 경찰이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땅에 묻힐 당시 푸들은 살아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혼자 범행하기가 여의치 않아 B씨와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산책 중 강아지를 발견한 시민은 “반려견이 입, 코만 내민 채 몸은 땅에 묻혀 있었다”며 “바로 구조했지만 먹지 못했는지 몸이 말라있는 상태였고 벌벌 떨고 있었다”고 전했다. 강아지는 너무 말라 있었고, 영양상태가 안 좋아 영양제를 투입했으며 앞다리 상처를 치료하고 난 뒤인 다음날 동물보호센터로 보내졌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기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푸들은 건강 회복 후 새 주인 만나한편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뻔했던 푸들은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산하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 후 새 주인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해당 푸들의 근황을 전했다. 푸들의 새 이름은 ‘담이’였다. 구조 당시 야위고 겁에 질린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한눈에 봐도 건강해진 모습이었다. 담이를 가족으로 맞이한 건 임시 보호를 하고 있던 이승택씨였다. 이씨는 “아픔을 겪었던 아이라서 쉽게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저희가 임시 보호를 하다가 함께 지내면서 담이가 점점 아픔도 사라지고, 활발해지다 보니까 ‘그냥 우리 가족으로 맞이하자’ 했고, 가족들이 동의해서 아예 가족으로 맞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항상 밝게 건강히 살았으면 좋겠고, 아프지 말고 끝까지 저와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노란 몸에 빨간 볼 염색한 ‘피카츄 강아지’…‘동물 학대’ 논란

    노란 몸에 빨간 볼 염색한 ‘피카츄 강아지’…‘동물 학대’ 논란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피카츄’와 똑같은 색으로 염색한 반려견이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장에 등장하며 동물학대 논란이 빚어졌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7일(현지시간) 같은 날 열린 마이애미 히트 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NBA 경기에 등장한 ‘피카츄 강아지’에 대해 보도했다. 관중석을 촬영하던 카메라맨이 노란색 털과 검은색 귀 끝, 빨간색 볼을 가진 강아지가 주인의 품에 안겨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중계진들은 강아지의 모습을 보고 말문이 막혔다. 어이없다는 듯 웃던 한 중계진은 “강아지가 저런 식의 염색에 동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해당 중계 영상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퍼져나갔다. 피카츄 강아지를 본 대부분의 누리꾼은 견주가 관심을 받기 위해 동물 학대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천연 재료로 만든 강아지 전용 염색약이 생각만큼 강아지에게 유해하지 않다며 염색을 옹호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 부천시장, 청소년 목소리에 귀 ‘쫑긋’

    경기 부천시 성곡중학교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 방안을 고민해 내놓은 정책제안서가 시청에 도착했다. 지난 23일 부천시청 창의실. 시 초청을 받은 성곡중 학생 16명과 교사 4명은 조용익 부천시장을 만났다. 평소 보기 힘든 자치단체장과 학생들 간 만남은 부천 발전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누는 자리였다. 성곡중 3학년생 200여명은 올해 2학기 동안 ‘우리가 꿈꾸는 살기 좋은 도시 부천’을 주제로 국어·사회·미술 교과 연계 프로젝트 수업을 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부천시 곳곳과 온라인을 누비며 자료 수집과 현장 조사를 통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동네지킴이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동네를 산책하며 동네의 문제점과 이상 사항을 찾아 신고하는 정책이다. 산책과 동네 안전 두 마리의 토끼를 노린다. ‘파란 가로등 설치’에는 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고민이 담겼다. 학생들은 색채 심리학에서 파란 불빛이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찾은 뒤 일본의 도입 사례를 찾아 유흥가 등에 파란 가로등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또 학생들은 ▲문화도시 부천 홍보담당자 연령대별 선발 ▲거리 쓰레기통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안심귀갓길 확대 조성 ▲분리수거 활성화를 위한 트래쉬포인트 등의 정책을 내놨다. 조 시장은 “부천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하기 수업이 진행돼 뜻깊다”며 “관련 부서가 검토해 시행 가능한 정책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소라 성곡중 교사는 “학생들이 정책 제안을 위해 자료 조사와 보고서 작성을 하면서 각종 프로그램 사용 능력은 물론 체계적인 글쓰기 방법도 익혔다”면서 “특히 글로컬 시대에 부천에서 자라나 부천에서 살아갈 아이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산 채로 땅에 묻혔던 푸들 “새 가족 만났어요”

    산 채로 땅에 묻혔던 푸들 “새 가족 만났어요”

    올해 4월 제주시 내도동 인근 한 공터에서 산 채로 땅에 묻힌 푸들이 발견됐다. 푸들은 코와 입만 땅 위로 내놓고 있었고, 지나가던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7살 정도로 추정된 푸들은 등록 칩이 있는, 주인이 있는 강아지로 확인됐다. 구조된 푸들은 너무 야위고 겁먹은 상태였다. 앞다리 발목이 고무줄에 묶여 있는 등 학대로 의심되는 정황도 발견됐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공분이 일었고,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견주 등 2명은 경찰에 자수했다. 견주는 푸들의 소유권을 포기했다. 주인에게 버려져 땅 속에 산채로 파묻혔던 푸들은 현재 어떻게 살고 있을까. 지난 22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푸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푸들의 새 이름은 ‘담이’였다. 구조 당시 야위고 겁에 질린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한눈에 봐도 건강해진 모습의 담이는 강아지들 사이에서도 ‘대장’ 역할을 할 만큼 활발해졌다고 한다. 담이를 가족으로 맞이한 건 임시 보호를 하고 있던 이승택씨였다. 이씨는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아픔을 겪었던 아이라서 쉽게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가족에게 버려져 땅 속에 묻힌 상처 때문인지 담이는 입양 초기, 구석에서 몸을 웅크리고 떨었다. 하지만 가족들이 끊임없는 사랑을 보여주자 담이도 마음을 열었다. 이씨는 “저희가 임시 보호를 하다가 함께 지내면서 담이가 점점 아픔도 사라지고, 활발해지다 보니까 ‘그냥 우리 가족으로 맞이하자’ 했고, 가족들이 동의해서 아예 가족으로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항상 밝게 건강히 살았으면 좋겠고, 아프지 말고 끝까지 저와 살았으면 좋겠다”고 담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아내와 불화로 홧김에…”입양 반려견 20여 마리 학대·살해한 40대

    “아내와 불화로 홧김에…”입양 반려견 20여 마리 학대·살해한 40대

    반려견 수십 마리를 학대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정신과 약을 억지로 먹이고 뜨거운 물로 화상을 입히는 등 잔혹하게 반려견을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오세문)는 21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A(4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 말까지 반려견 21마리 중 18마리를 학대해 살해하고 주거지 앞마당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아내와 함께 기르던 푸들을 학대해 죽게 한 것을 시작으로 20여 마리의 반려견들을 입양해 반복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전 견주들이 반려견의 안부를 물으면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전 견주들과 동물보호단체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가 반려견 16마리를 학대한 것으로 보고 송치했으나, 검찰은 확인 과정을 통해 5마리에 대한 추가 범행을 밝혀냈다. A씨는 아내와 불화로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관계자는 “면밀한 검토와 치밀한 조사를 통해 범행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동물학대 범죄에 엄정히 대응해 관련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커쇼, WBC 생애 첫 출격… 이정후 ‘MLB 맛보기’ 절호의 기회

    커쇼, WBC 생애 첫 출격… 이정후 ‘MLB 맛보기’ 절호의 기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간판 투수 클레이턴 커쇼(34·LA 다저스)가 사상 처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마운드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야구 대표팀(팀 USA)은 2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통해 “커쇼가 내년 3월 WBC에 ‘올인’한다”고 발표했다. MLB닷컴도 “월드시리즈 타이틀과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으며 책장에 사이영상이 가득한 커쇼가 WBC 타이틀을 추가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MLB를 대표하는 핵심 좌완 투수인 커쇼의 WBC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3회, 2017년 4회 대회 땐 출전을 고사했다.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이 기간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세 차례나 받았다. 특히 2014년엔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의 성적을 거두며 MVP에 올랐고, 2020년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2019년부터 잦은 부상과 기량 저하를 보인 커쇼는 지난해 장기 계약이 끝난 뒤에는 단년 계약으로 다저스와의 동행을 이어 가고 있다. 부활투를 선보이며 2021시즌을 마친 뒤에도 1년짜리 단기 계약을 맺었다. 코로나19로 6년 만에 열리는 WBC는 내년 3월 일본 도쿄, 대만 타이중, 미국 피닉스와 마이애미에서 4개조 풀리그가 나뉘어 펼쳐지며 8강전은 도쿄와 마이애미, 4강전부터는 마이애미에서 경기를 치른다.MLB닷컴은 같은 날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의 빅리그 진출 선언을 홈페이지 첫 화면 머리기사로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MLB닷컴은 한국 언론 보도 내용을 상세하게 인용하며 “KBO 리그 슈퍼스타이자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가진 이정후가 MLB 한 팀의 날개에 바람을 일으켜 줄지 모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정후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라파엘 디버스(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내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뒤흔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이정후를 한 시대를 풍미한 블라디미르 게레로에 견주기도 했다. 이 매체는 “많은 KBO 리그 출신 타자가 빅리그 투수들에게 고전했지만 이정후는 뛰어난 파워, 콘택트, 선구안 능력을 앞세워 적응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느 곳에 던져도 안타로 연결했던 게레로의 플레이를 좋아했다면 이정후의 플레이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정후의 플레이를 당장 내년 3월에 볼 수도 있다”며 “한국 대표팀이 WBC 준결승에 진출하면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 MLB닷컴 “이정후는 한국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MLB닷컴 “이정후는 한국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MLB닷컴이 20일(한국시간)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의 2024년 빅리그 진출 선언을 홈페이지 첫 화면 머릿 기사로 집중 조명했다. MLB닷컴은 이날 한국 언론 보도를 상세하게 인용하며 “KBO리그 슈퍼스타이자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가진 이정후가 MLB 한 팀의 날개에 바람을 일으켜줄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정후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라파엘 디버스(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내년 FA 시장을 뒤흔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이정후를 한 시대를 풍미한 블라디미르 게레로에 견주기도 했다. 이 매체는 “많은 KBO리그 출신 타자들이 빅리그 투수들에게 고전했지만, 이정후는 뛰어난 파워, 콘택트, 선구안 능력을 앞세워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느 곳에 던져도 가리지 않고 안타로 연결했던 게레로의 플레이를 좋아했다면, 이정후의 플레이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이정후의 플레이를 당장 내년 3월에 볼 수도 있다”며 “한국 대표팀이 WBC 준결승에 진출하면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6년 만에 열리는 WBC는 내년 3월 일본 도쿄, 대만 타이중, 미국 피닉스와 마이애미에서 4개조 풀리그가 나뉘어 펼쳐지며 8강전은 도쿄와 마이애미, 4강전부터는 마이애미에서 치러진다.
  • 주인 쓰러지자…12일 간 먹는 것 거부한 반려견 무지개 다리 건너 [반려독 반려캣]

    주인 쓰러지자…12일 간 먹는 것 거부한 반려견 무지개 다리 건너 [반려독 반려캣]

    뇌졸중으로 주인이 쓰러져 정신을 잃은 직후 동물 보호소로 이송됐던 반려견이 먹고, 마시는 것을 거부한 채 사실상 스스로 목숨을 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78세의 견주와 함께 9년 간 동고동락한 반려견이 주인과 이별한 직후 단 12일 만에 먹고, 마시는 것을 일절 거부한 채 목숨을 잃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9살의 반려견 ‘아왕’은 래브라도 레트리버와 골든 리트리버 교배종으로 평소 큰 소리로 짖지 않는 조용한 성격 덕분에 다가구가 밀집해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달 초 아왕과 단둘이 장기간 거주해왔던 견주 A씨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A씨가 쓰러져 정신을 잃은 직후 반려견 아왕이 평소와 다르게 수 시간째 크게 짖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의해 견주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던 것. 당시 A씨의 주택 현관문을 강제 개방해 집 안으로 들어간 구조대는 식탁 아래에 쓰러져 정신을 잃은 A씨와 그 앞에서 베란다 창문을 향해 부동의 자세로 수 시간째 짓던 아왕을 발견했다.하지만 A씨는 구조대에 의해 응급실로 이송된 직후에도 심각한 뇌졸중 증세를 보이는 등 회복되지 못한 상태로 확인됐다. 관할 공안국과 주민위원회는 협의 끝에 A씨의 반려견 아왕을 인근 관할 동물보호소로 인계했는데, 이때부터 아왕은 견주와의 생활을 그리워하며 먹고 마시는 것 일체를 스스로 끊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실제로 당시 유기견 동물보호소에서 아왕을 관찰했던 관리자 진 모 씨는 “아왕이 혼자 보호소 안에 들어온 직후 줄곧 먹이와 물을 모두 거부했다”면서 “보호소 직원들 모두 아왕이 주인을 구하려 전력을 다한 반려견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에게 먹이를 먹이려고 최선을 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했다. 결국, 이달 초 보호소로 인계됐던 아왕은 지난 2일 새벽 우리 안에서 이미 숨이 멎은 상태로 발견됐다. 견주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지 단 12일 만에 스스로 무지개 다리를 건넌 것이다. 당시 아왕을 인계 받았던 보호소 직원들은 “보호소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아서 일부 동물들이 죽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면서도 “다만 아왕처럼 먹고 마시는 것을 스스로 거부한 채 단시간에 죽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견주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감정을 교류했던 아왕이 주인을 잃은 상실감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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