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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쿄 직항노선 복항 1년… ‘폭싹 속았수다’ 테마로 일본관광객 유치 설명회

    제주~도쿄 직항노선 복항 1년… ‘폭싹 속았수다’ 테마로 일본관광객 유치 설명회

    제주도가 제주~도쿄(나리타)직항노선 복항 1년을 맞아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특히 제주관광설명회가 진행되는 도쿄힐튼 호텔 행사장에서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테마로 꾸미고 제주맥주 시음존도 마련하는 등 6년 만에 도쿄에서 열리는 관광설명회를 통해 제주만의 감성과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6일 일본 도쿄 힐튼호텔에서 제주~도쿄(나리타) 직항노선 복항 1년을 맞아 일본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2025년 도쿄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항공 제주~도쿄 직항노선은 2021년 3월7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중단돼 3년 4개월만인 지난해 7월 19일 재개됐다. 주 3회(수·금·일) 운항 중이며 현재 평균 탑승률은 80%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직항노선의 안정적 운항과 일본 수도권 시장을 중심으로 한 관광 수요 회복을 견인하고, 양국 관광업계간 교류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제주관광협회와 도내 여행사·숙박업체 등 12개 관광업체가 참가하며, 일본 측에서는 24개 대형 여행사 및 랜드사, 9개 항공사, 3개 크루즈 선사 및 요미우리신문 등 주요 언론 12개사가 참석한다”고 전했다. 특히 기업 간(B2B) 상담회에서는 일본 여행사 19개사와 크루즈 선사 1개사가 참여해 제주와 일본 관광업계 간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상품 판매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일본 MZ세대로 구성된 제주관광 서포터즈 ‘JJ프랜즈’ 중 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을 중심으로 제주 여행을 홍보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생동감 있는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일본 JJ프랜즈는 MZ세대 제주관광 서포터즈 발굴과 온라인 홍보 확산을 위해 선발된 대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발대식 이후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해 제주 관광의 매력을 젊은 층에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17일에는 오사카를 방문해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 및 항공사, 여행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오사카 노선의 안정적 운영과 신규 노선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7만 8734명으로, 전년(5만 3482명) 대비 47.2%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7638명에 비해 약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홍보를 강화하고, 교육여행 인센티브 등 전략적인 마케팅을 추진 중”이라며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제주관광 콘텐츠로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와 공사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일본 주요 여행사 부장단을 제주로 초청해 자연·웰니스·로컬문화·액티비티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제주형 프리미엄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이호 어촌계가 공동 기획한‘해녀 모녀와 함께하는 가문잔치 다이닝’ 프로그램은 제주 고유의 스토리를 담은 미식 체험으로 참가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방산·조선 승승장구… 한화 ‘시총 100조 클럽’

    방산·조선 승승장구… 한화 ‘시총 100조 클럽’

    ‘3세 경영’ 체제 20년 넘게 준비해장남 김동관 방산 사업 진두지휘한화에어로 유상증자 문제 부담 한화그룹이 국내 여섯 번째로 시가총액 ‘100조 클럽’에 진입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방산·조선 호황기를 맞아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지만, 오랜 기간 준비한 승계 작업이 연착륙하면서 경영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12개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100조 9237억원이다. 시총이 100조원 이상인 그룹은 삼성과 SK, 현대차, LG, HD현대 등 5곳에 불과하다. 대선 후 코스피가 ‘불장’임을 감안하더라도 1년 전 한화그룹 시총이 35조원 안팎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시총 견인에는 방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 3곳의 시총 합은 78조원으로 그룹 전체 시총의 80%나 된다. 정상진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본부장은 “해외 여러 국가의 국방비가 계속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성과 이면에는 김동관 부회장의 실무형 리더십이 통했다는 평가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 부회장은 2022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등 방산 관련 계열사 등기이사에도 올라 그룹의 방산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김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기까지는 20여 년에 걸친 준비 작업이 있었다. 한화그룹은 2001년 ㈜한화에서 정보기술(IT) 부문을 분리한 뒤 이를 김 회장 자녀들에게 넘기고 그룹 물량 수주를 통해 성장시켰다. 이후 숱한 분할·합병 과정을 거쳐 현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한화오션으로 재출범시킨 효과도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부담으로 남아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당대표 시절인 지난 3월말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한화의 유상증자 문제를 지적하며 상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현지화 전략이 필수적이므로 유상증자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6거래일째 ‘이재명 랠리’ 탄 코스피… 3년 반 만에 2900 뚫고 시총 신기록

    6거래일째 ‘이재명 랠리’ 탄 코스피… 3년 반 만에 2900 뚫고 시총 신기록

    새 정부 출범 이후 거침없는 ‘허니문 랠리’(정권 초 증시 상승) 중인 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최고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우려까지 완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바이(Buy) 코리아’ 행보를 이어 갔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상승한 2907.04로 거래를 마쳤다. 2022년 1월 14일 2921.92로 거래를 마친 이후 1245일 만에 종가 2900선을 돌파한 것이다. 장중 한때 2908.16을 터치했는데 이 역시 2022년 1월 17일(장중 최고 2919.67) 이후 최고치다.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 시가총액은 2378조 9210억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개장 직후 일찌감치 29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오전 한때 287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 실현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내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를 직접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다시 한번 ‘코스피 5000’을 공언했다는 소식과 함께 상승 전환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683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2074억원을 순매수했다. 대선 직전 거래일인 2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2일부터 11일까지 6거래일 동안 외국인들은 양대 시장에서 4조 618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로 1979억원을 순매수했고 삼성전자를 1340억원 순매수하며 두 번째로 많이 사들였다. SK하이닉스는 4.12% 오르며 지난해 7월 이후 24만원대를 회복했으나, 삼성전자는 1.18% 오른 5만 9900원에 마감해 아쉽게 ‘6만전자’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달 초(1~10일)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는 소식이 매수세로 이어졌다. 여기에 미중 관세전쟁 우려로 위축됐던 투심이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양국의 2차 관세협상 합의 소식에 개선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증권가에선 조만간 코스피 3000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급격한 상승과 정상화 과정이 전개되고 있지만 관세 불확실성 정점 통과, 견조한 수출 등을 감안하면 코스피는 가치 정상화만으로도 3000선 도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취업자 13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고령층 늘고 청년층은 부진 지속

    취업자 수 증가폭이 13개월 만에 20만명대를 기록했다. 60대 이상 고령층이 취업자 증가세를 이끈 반면 청년층(15~29세) 고용 부진은 지속됐다. 11일 통계청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16만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가 2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해 4월(26만 1000명) 이후 처음이다. 취업자 수는 지난 1월 13만 5000명 늘며 증가로 전환한 이후 2~4월 모두 10만명대 증가에 그쳤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37만명 늘면서 취업자 증가를 견인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704만 9000명으로 처음으로 700만명을 넘어섰다. 은퇴 후 비경제활동인구에 머물던 노인 인구가 대거 취업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청년층 취업자는 15만명 감소한 368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청년층 고용률도 0.7% 포인트 하락한 46.2%로 13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했다. 산업별로 보면 내수를 견인하는 제조업과 건설업 일자리가 부진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6만 7000명 줄어 11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고, 건설업 취업자도 10만 6000명 감소하며 13개월 연속 줄었다. 도매 및 소매업은 1만 8000명이 증가해 1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14개월 연속 감소하던 기저 효과로 증가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100조 클럽’ 입성한 한화, 20년 승계 작업 효과…남은 과제는?

    ‘100조 클럽’ 입성한 한화, 20년 승계 작업 효과…남은 과제는?

    한화그룹이 국내 여섯 번째로 시가총액 ‘100조 클럽’에 진입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방산·조선 호황기를 맞아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지만, 오랜 기간 준비한 승계 작업이 연착륙하면서 경영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12개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100조 9237억원이다. 시총이 100조원 이상인 그룹은 삼성과 SK, 현대차, LG, HD현대 등 5곳에 불과하다. 대선 후 코스피가 ‘불장’임을 감안하더라도 1년 전 한화그룹 시총이 35조원 안팎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시총 견인에는 방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 3곳의 시총 합은 78조원으로 그룹 전체 시총의 80%나 된다. 정상진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본부장은 “해외 여러 국가의 국방비가 계속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성과 이면에는 김동관 부회장의 실무형 리더십이 통했다는 평가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 부회장은 2022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등 방산 관련 계열사 등기이사에도 올라 그룹의 방산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김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기까지는 20여 년에 걸친 준비 작업이 있었다. 한화그룹은 2001년 ㈜한화에서 정보기술(IT) 부문을 분리한 뒤 이를 김 회장 자녀들에게 넘기고 그룹 물량 수주를 통해 성장시켰다. 이후 숱한 분할·합병 과정을 거쳐 현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한화오션으로 재출범시킨 효과도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부담으로 남아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당대표 시절인 지난 3월말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한화의 유상증자 문제를 지적하며 상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현지화 전략이 필수적이므로 유상증자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주철현 의원, ‘석유화학산업 지원 특별법안’ 대표 발의

    주철현 의원, ‘석유화학산업 지원 특별법안’ 대표 발의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이 11일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글로벌 공급과잉 등으로 구조적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담은 법안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여수시 대선 공약 이행을 견인하기 위해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 전남 전체 국세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전남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해온 여수석유화학산단은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익성 악화로 구조적 위기에 직면하면서 정부의 금융, 세제 지원과 구조조정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대선에서 전남지역 공약으로 여수석유화학산업 대전환과 특별법 제정, 정부 주도의 구조개편, R&D 와 친환경 고부가 스페셜티 개발 지원 등을 약속했다. 주철현 의원이 발의한 ‘석유화학산업 특별법안’은 석유화학산업계의 요구와 이재명 대통령 공약 내용에 부응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폭넓은 지원책을 담았다. 우선 사업 재편을 위한 시설투자나 R&D, 사업 재편 계획에 따른M&A 를 수행하는 석유화학기업에 세액공제와 과세이연 등 세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석유화학산업 사업 재편 촉진을 위한 보조금 등 재정지원을 규정했다. 또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요금을 감면하거나 보조할 수 있도록 했고 산업구조 전환 촉진을 위한 각종 환경과 건축, 에너지 분야 등 인허가 절차의 통합과 간소화, 신기술 적용에 필요한 기술 검증과 평가 기준에 대한 신속 조치 등의 규제 특례도 담았다. 원활한 사업 재편을 도모하기 위한 설비 가동률이나 공급능력의 조정 등에 대해서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동행위의 예외 특례 규정을 마련했고, 정부가 관련 업계에 사업 재편 계획안을 제시하는 등 사업 재편을 적극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 이 밖에 석유화학 핵심전략기술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전문 인력 양성 지원과 사업 재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여수 등 석유화학산업 지역의 지역경제를 지원하도록 하는 규정도 마련했다. 주철현 의원은 ’석유화학산업의 장기 불황이 예상되는 만큼 , 특별법을 근거로 금융 · 세제 지원과 규제완화 등 종합적인 지원책이 시행되고 , 원활한 사업재편을 위해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며 “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된 만큼 법안이 신속히 국회를 통과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도 하루빨리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차주식 경북도의원, 교육정책 ‘전 주기 관리체계’ 구축 앞장

    차주식 경북도의원, 교육정책 ‘전 주기 관리체계’ 구축 앞장

    경상북도의회 차주식 의원(경산1)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정책 관리 조례안」이 11일 제35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차주식 의원을 비롯한 28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경상북도교육청이 수립·시행하는 정책을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쳐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성과 분석 없는 정책의 반복은 예산 낭비로 이어지고, 교육정책의 신뢰성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이번 조례안은 ▲ 정책의 정의 및 적용범위 설정 ▲ 정책 관리 절차 마련 ▲ 정책관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 ▲ 경미한 정책의 자체 정비 ▲ 정비 결과의 공개 및 사후관리 등의 내용을 담아 실질적 정책관리 체계의 완결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외부 전문가와 내부 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관리위원회를 통해 정책의 유효성을 점검하고, 폐지 또는 개선이 필요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한 점은 교육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주식 의원은 “이제는 정책을 만들었다는 사실보다, 그것이 교육현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왔는지가 중요하다”라면서, 이 조례가 경북교육 정책을 ‘성과 중심’으로 진화시키는 견인차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 조례안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의결된 후,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 김용현 경북도의원, 낙동강 수변레저파크 조성 적기 추진 촉구

    김용현 경북도의원, 낙동강 수변레저파크 조성 적기 추진 촉구

    경북도의회 김용현 의원(구미1·국민의힘)은 11일 제35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낙동강 수변 레저 파크 조성, 반도체 산업 활성화, 경상북도교육청 메타버스 활용, 아동 맞춤형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피해 아동 회복 지원 방안에 관해 경상북도와 도교육청에 질의했다. 먼저 낙동강 수변 레저 파크 조성과 관련해 김 의원은 “하천기본계획 변경 고시로 구미시 내 7개 지역이 친수지구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2026년 구미에 추진 예정인 ‘낙동강 수변레저파크 조성’의 적기 추진을 위한 경상북도차원의 적극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미의 아동 인구 비율은 17%로, 경북(13%)과 전국(14%)의 수치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으로, 아이들을 위한 ‘수변레저파크 시설’에 대한 갈증이 많을 수밖에 없다”면서 “도민의 생태여가공간 확대와 레저 인프라 확충으로 도민수요에 대한 부응과 지역 활력도모 차원에서 경상북도에서도 조성 지원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다음으로 경북 반도체 산업 활성화와 관련하여 김 의원은 “경북도는 반도체 분야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질적인 기업 유치는 미미하다”며 실행력 부재를 지적했다. 또한, “2022년 2조 6000억 원이던 반도체 투자 유치 실적이 2024년에는 1700억 원 수준으로 급감했고, 수출액 또한 같은 기간 21억 달러에서 16억 1000만 달러 수준으로 줄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구미 특화단지 활성화,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구축, 전문 인력 양성, 중소·벤처기업 지원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실행전략을 주문했다. 이어서 경상북도교육청 메타버스 활용과 관련하여 “도 교육청 메타버스 플랫폼은 막대한 예산 투입으로 미래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중차대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플랫폼에 접속한 도내 초중등학생은 고작 3%(2024년 기준, 24만3809명 중 7452명)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위원회에서도 매년 예산안 심사 때마다 메타버스 구축과 활용에 대한 문제점ㆍ사업예산의 필요성과 사업의 지속성에 대해 끊임없이 지적되고 있지만, 개선 의지는 보이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황이다” 라고 강조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도교육청의 발 빠른 결단과 AI에 기반한 학습환경 구축에도 전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아동 맞춤형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피해 아동 회복 지원과 관련하여 김 의원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현장을 찾아보면, 거의 모든 역량이 피해복구와 성인위주의 지원에 집중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영유아를 포함한 아동은 방치되어 있다시피 했다”며, “성인을 기준으로 한 구호물품, 아동 공간이 배제된 대피소, 제도권 밖의 아동에 대한 지원 부재는 그간 재난 매뉴얼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에, 재난 발생 시 영유아와 아동이 실질적인 지원체계에서 반복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며, 도지사와 교육감을 대상으로 ‘연령별 아동 맞춤형 재난대응체계’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재난 상황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일 수 있고, 이는 아동의 전 생애에 걸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아동 맞춤형 재난대응체계는 아동복지의 차원이 아니라 재난대응체계 본류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응방안 마련을 주문하였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공공기관 북부 이전, 균형발전 핵심축... 차질 없이 이행돼야

    이영봉 경기도의원, 공공기관 북부 이전, 균형발전 핵심축... 차질 없이 이행돼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10일(화) 경기도청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연구원과 경기도인재개발원 북부 분원의 의정부 이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이영봉 의원은 “경기도인재개발원 북부 분원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오는 7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며 “경기연구원을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 역시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 되며, 이전 일정이 계획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집중적인 점검과 속도감 있는 행정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은 경기도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 축으로, 특히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의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이전 대상 기관의 직원들이 해당 지역에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 등 이행 여건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경기연구원의 경우 오는 7월까지 이전 대상 부지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이전을 추진할 것이며, 북부로 이전하는 약 40명 규모의 직원들의 안정적인 이주와 주거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이주비 지원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하였다.
  • 에너지 대전환 시대, 친환경·상생으로 지속 발전 꿈꾸는 한국남동발전

    에너지 대전환 시대, 친환경·상생으로 지속 발전 꿈꾸는 한국남동발전

    경남에 본사를 둔 에너지 공기업 한국남동발전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탈석탄화, 수소 발전 전환, 혁신형 기술 확보, 가스터빈 산업 육성 등을 아우르는 전략을 이행해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글로벌 기업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 남동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의 발전 부문 분할에 따라 설립된 5개 발전자회사 중 하나다. 남동발전은 대규모 석탄화력 설비를 기반으로 국가 전력 수급 안정에 이바지하며 성장했다. 2006년 영흥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영흥 국산 풍력 단지, 탐라해상풍력, 삼천포 회처리장태양광 등은 지난 투자의 결과다. 남동발전은 탈석탄·신재생에너지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 본다.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확정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보면 2038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중 40기를 폐쇄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2036년까지 노후 석탄 발전소 28기는 모두 폐쇄해 LNG 발전소로 전환할 예정이다. 2036~2038년 사이 수명이 도래하는 석탄·LNG 발전소 12기는 양수와 수소 등 무탄소 전원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남동발전에서는 영흥 1~3호기, 삼천포 3~6호기 등 7기가 폐쇄 대상이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기준 석탄 발전 비중이 84%에 달한다. 동서발전(66.6%), 서부발전(64%), 중부발전(57%), 남부발전(49.8%) 등 한전의 5개 발전자회사 중 가장 높다.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환경에 남동발전은 과감한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남동발전은 2023년 ‘신재생에너지 Vision(비전) 3630’을 선포했다. 2036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 8GW 구축과 발전 비중 30.6%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해상풍력 중심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게 큰 줄기다. 2036년까지 28조 6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발하고 제조·설비와 운영·유지 분야별 약 17만 4000명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다는 기대감도 비전에 담겼다. 신재생에너지 Vision 3630에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는 남동발전의 자신감이 투영됐다. 남동발전은 국내 처음 30㎿ 규모의 상업용 탐라해상풍력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대한민국 해상풍력 시대를 열었다. 국산화 비율 반영제(LCR)를 도입해 완도해상풍력 입찰 때 적용,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풍력 1위 기업 투자를 견인하고 국내 공장 투자를 확정했다. 현재 남동발전은 국내 최대 수준인 약 4.6GW의 해상풍력을 개발 중이다. 대규모 태양광, 영농형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주요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한다. 국외에서도 파키스탄, 네팔, 칠레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중심 사업을 펼치며 수익원 다변화, 탄소배출권 확보 등을 꾀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민간 시장 개방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환경 변화 속에서 난관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도태된다”며 “자생력을 갖추고 불리한 환경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수소발전’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수소 역시 남동발전이 공을 들이는 에너지 분야다. 남동발전은 석탄 화력발전소 터에서 수소 전소 터빈 기술을 활용해 무탄소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지난 4일 두산에너빌리티와 ‘차세대 친환경 수소 전소 터빈 실증·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수소 전소 터빈을 개발하고 설비 공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주관하는 중형 수소 전소 터빈 국책과제에 기획 단계부터 공동 참여한 바 있다. 이미 발을 맞춰 본 이들은 경남 지역 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은 물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에너지 자립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내 발전공기업 중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실질적 중추 역할을 해 온 남동발전이 미래 수소 터빈 시장의 실증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산업 생태계와 기술 기반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실증·상용화·확산의 전 과정을 지속해 이끌겠다”고 말했다. ●‘지역과 상생’ 핵심 경영 가치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남동발전은 ‘지역 사회 상생’을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았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도로·상하수도·복지시설 등 기반 시설 확충 지원, 농림수산업·관광 등 지역 산업 육성, 장학금 지급과 영농형 태양광 보급, 청년 스마트팜 육성 지원 등이 상생 가치에 기반한 사업이다. 남동발전은 또 발전 부산물인 석탄회를 재활용하는 자회사(코셉머티리얼)를 운영하며 자원 순환 노력에 앞장서거나 에너지 빈곤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에도 힘쓴다. 이런 노력 덕에 지난 2월 남동발전은 ‘농어촌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실천인정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29회 농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기도 했다. 남동발전의 경남 지역 가스터빈 산업 육성도 상생에 밑바탕을 둔다. 남동발전은 1993년과 1997년에 준공된 분당복합발전소 1·2블록을 고효율·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2600억원 규모의 1블록 주기기 공급계약에서 국내산 가스터빈을 채택해 부품 공급사 매출 증대·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경남지역 중소 가스터빈 부품 공급사 대표단은 최근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제 활성화에 중대한 발판을 마련해 줬다”며 남동발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에너지 대전환 흐름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상생을 추구하는 남동발전은 앞으로 정책 변동, 막대한 전환 비용, 사회적 책임 지속, 기술적 불확실성 등 수많은 난제를 극복해야 한다. 지난 경험과 확고한 상생 의지 등은 난제를 풀 열쇠가 될 수 있다. 강 사장은 “국내에서는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무장해 해외로 나아갈 것”이라며 “방향성과 목표가 정해진 만큼 독자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글로벌 기업화라는 큰 미래를 그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 돌아온 수소차 ‘넥쏘’ 5분 충전해 720㎞ 달린다

    돌아온 수소차 ‘넥쏘’ 5분 충전해 720㎞ 달린다

    시속 100㎞ 도달시간 7.8초로 단축보조금 적용하면 3000만원대 구매 2년간 수소 충전비 최대 55% 지원 현대자동차가 10일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신형 넥쏘)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2018년 3월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로 3000만원대 후반의 실구매가와 5분 충전으로 720㎞를 달리는 주행 성능 등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수소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신형 넥쏘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을 기존 9.2초에서 7.8초로 줄였다. 또 수소 저장탱크의 저장량을 늘려 충전 5분만으로 최대 720㎞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승용 수소전기차 기준 1회 충전 시 가장 긴 주행 가능 거리다. 현대차는 기존 넥쏘의 단일 트림도 3개 트림으로 확대했다. 판매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 7644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원, 프레스티지 8345만원이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700만~1500만원을 모두 지원받으면, 약 3894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해진다. 넥쏘 구매 고객도 배려했다. 넥쏘를 구매할 때 2년간 수소 충전비를 최대 55%까지 지원해주는 ‘수소충전비 지원 혜택’(월 기준 최대 5만 5000원 상당)과 기존에 보유하던 넥쏘 차량을 중고차로 현대차에 판매하면 신형 넥쏘 구매 고객에게 300만원을 할인해주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고차 판매 시점에도 출고 후 3년 내 구매가의 최대 68% 수준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준다. 문제는 수소전기차 충전소가 전국에 214개밖에 없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신형 넥쏘에 충전소 214곳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루트 플래너’ 기능을 적용했다. 루트 플래너는 현재 수소 잔량을 기준으로 고객이 설정한 목적지까지 주행 가능 여부를 판단한 후 최적의 주행 경로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또 넥쏘를 타면서 수소 잔량이 부족할 때 100㎞까지 견인을 돕는 ‘긴급 딜리버리’(5년간 연 2회)도 도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 확신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7년 만에 돌아온 수소차 ‘넥쏘’…5분 충전해 720㎞ 달린다

    7년 만에 돌아온 수소차 ‘넥쏘’…5분 충전해 720㎞ 달린다

    현대자동차가 10일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신형 넥쏘)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2018년 3월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로 3000만원대 후반의 실구매가와 5분 충전으로 720㎞를 달리는 주행 성능 등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수소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신형 넥쏘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을 기존 9.2초에서 7.8초로 줄였다. 또 수소 저장탱크의 저장량을 늘려 충전 5분만으로 최대 720㎞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승용 수소전기차 기준 1회 충전 시 가장 긴 주행 가능 거리다. 현대차는 기존 넥쏘의 단일 트림도 3개 트림으로 확대했다. 판매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 7644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원, 프레스티지 8345만원이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700만~1500만원을 모두 지원받으면, 약 3894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해진다. 넥쏘 구매 고객도 배려했다. 넥쏘를 구매할 때 2년간 수소 충전비를 최대 55%까지 지원해주는 ‘수소충전비 지원 혜택’(월 기준 최대 5만 5000원 상당)과 기존에 보유하던 넥쏘 차량을 중고차로 현대차에 판매하면 신형 넥쏘 구매 고객에게 300만원을 할인해주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고차 판매 시점에도 출고 후 3년 내 구매가의 최대 68% 수준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준다. 문제는 수소전기차 충전소가 전국에 214개밖에 없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신형 넥쏘에 충전소 214곳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루트 플래너’ 기능을 적용했다. 루트 플래너는 현재 수소 잔량을 기준으로 고객이 설정한 목적지까지 주행 가능 여부를 판단한 후 최적의 주행 경로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또 넥쏘를 타면서 수소 잔량이 부족할 때 100㎞까지 견인을 돕는 ‘긴급 딜리버리’(5년간 연 2회)도 도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 확신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항공대 운영 AP포럼 100회 맞아…포스코 장인화 회장 기념 강연

    포항공대 운영 AP포럼 100회 맞아…포스코 장인화 회장 기념 강연

    경북 포항지역 발전을 위한 소통·협력 플랫폼인 ‘AP포럼(Advance Pohang Forum)’이 100회를 맞았다. 10일 포항공대(POSTECH)는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이 연사로 나선 이날 포럼으로 100회째는 맞았다고 밝혔다. AP포럼은 포항공대,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포스코에서 후원한다. 2012년 6월 출범해 환동해 중심 도시이자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포항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했다. 산·학·연·관 각 분야 핵심 리더들의 커뮤니티 형성과 혁신적 협력관계 구축에도 역할했다. 역대 연사로는 정운찬·김황식 전 국무총리,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이 있다. 이날 100회차 포럼에서 장 회장은 지난 13년간 지역 발전을 견인한 소통의 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강연을 펼쳤다. 올해 하반기 강연에는 최병일 법무법인 태평양 통상전략혁신 허브 원장, 민은기 서울대 음대 교수, 최양희 한림대 총장, 한균희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등 강연이 예정돼 있다. 포항공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 포항의 눈부신 도약을 위한 상생 협력의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했다.
  •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등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시동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등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시동

    전라남도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국립의대 설립과 솔라시도 인공지능(AI) 에너지 신도시 조성 등 국정 건의 과제 104건을 발굴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10일 김영록 지사 주재로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건의과제 보고회’를 갖고 도정 핵심 현안과 제도 개선 등 건의 과제 반영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요 발굴 과제는 ▲ 솔라시도 AI에너지 신도시 조성 ▲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 무안국제공항,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 ▲ 의대 없는 전남에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이다. 전남도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건의 과제를 확정해 오는 8월까지 국정기획위원회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건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4일부터 김영록 지사를 단장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TF’ 운영에 들어갔다. TF는 ▲ 신성장동력 ▲ 핵심 SOC ▲ 미래농어업 ▲ 관광·문화·휴양 ▲ 인구·복지 등 5개 정책 분과별로 15개 실국과 22개 시군이 함께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남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도록 새 정부의 운영 방향에 적극 협력하면서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핵심 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정책 방향에 맞는 논리 개발과 전략적 건의 활동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5대銀 ‘부실기업 깡통 대출’ 4조 육박…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론 솔솔

    대출을 내주고도 원금은 물론 이자조차 못 받는 이른바 ‘깡통 대출’로 분류되는 시중은행의 기업 무수익여신이 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로 기업의 상환 여력이 줄면서 부실 대출이 빠르게 늘어난 탓이다. 9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5조 37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말(3조 7586억원) 대비 43.03%(1조 6172억원) 급증한 수치다.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5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분기 기준으로 2019년 3분기 말(5조 2181억원) 이후 약 5년 반 만이다. 특히 기업 부문의 부실이 무수익여신 급증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기업 대출 무수익여신은 3조 9122억원으로, 전년(2조 5876억원) 대비 51.19%(1조 3246억원)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며 국내 경기 둔화세가 이어진 데다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등으로 취약·영세기업을 중심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부실 대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은행권이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취급하는 등 기업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5대 은행의 지난달 기업 대출 가운데 중소기업의 대출 잔액은 666조 741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8064억원 증가한 데 반해 대기업의 대출 잔액은 171조 4183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 740억원 늘었다. 금융당국은 중소기업 자금 공급 차원에서 은행권 자본 강화 규제(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 하반기 시행하려던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당장 다음달부터 규제에 따라 자본을 최대 2.5% 포인트 쌓아야 했던 은행권의 부담을 줄이고 그만큼의 재무 여력을 자금 공급이 위축돼 있던 중소기업 등에 돌리겠다는 의도다.
  • 탈모 때문에 ‘이 약’ 쓰시나요?…28세女 “턱수염 덥수룩”

    탈모 때문에 ‘이 약’ 쓰시나요?…28세女 “턱수염 덥수룩”

    탈모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미녹시딜(Minoxidil)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다모증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9일 ‘미국 사례 보고서 저널(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에는 ‘미녹시딜로 인한 과다모증: 두피 폐쇄로 인한 전신 흡수 사례’라는 제목의 보고서가 게재됐다. 해당 보고서에서 프랑스 디종대학병원 의료진은 28세 여성 A씨가 탈모 치료를 위해 미녹시딜을 사용하던 중 얼굴과 팔, 다리에 과도한 털이 자라는 다모증 등을 겪은 사례를 소개했다. A씨는 안드로겐성 탈모와 견인성 탈모로 인해 미녹시딜 스프레이를 하루 두 번 사용하고 PRP(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와 LED 치료를 병행했다. 이후 2개월 만에 뚜렷한 발모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동시에 얼굴과 팔다리에도 과도한 체모가 자라났고, 아침에 눈 주변이 붓는 증상이 동반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탈모로 인해 낮에는 가발을 착용했고 밤에는 모발 보호를 위해 꽉 조이는 수면 모자를 착용하며 두피를 지속적으로 막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진은 “지속적인 두피 폐쇄가 미녹시딜의 피부 흡수를 증가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미녹시딜은 세포막에 존재하는 ATP-민감성 칼슘 채널(ATP-sensitive potassium channels)을 열어 혈관 평활근을 이완시키고 모낭으로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이처럼 증가된 혈류가 모낭 세포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 하지만 이 채널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과다한 모발 성장을 유발해 다모증이 발생할 수 있다. A씨는 다모증 발생 후 미녹시딜 사용을 중단하고 레이저 제모 치료 5회와 안면 제모(더마플래닝)를 시행했다. 그 결과 다모증은 점진적으로 해결됐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앞선 연구에 따르면 1333명의 여성이 참여한 임상 시험에서 4%의 참가자가 미녹시딜이 유발하는 다모증을 겪은 것으로 보고됐다. 의료진은 미녹시딜을 ▲권장 용량(1㎖씩 하루 두 번)을 초과해 사용하거나 ▲고농도로 사용할 경우, ▲가발이나 꽉 조이는 모자 등으로 두피를 지속적으로 폐쇄할 경우 등에는 미녹시딜의 피부 침투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미녹시딜을 사용한 부모와 직접 피부 접촉을 하거나 또는 오염된 물건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촉한 영아에게도 다모증이 발생한 사례도 다수 보고됐다. 의료진은 “탈모를 겪는 환자가 가발이나 모자를 쓰는 관행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면서 “미녹시딜은 탈모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두피 폐쇄와 같은 부적절한 사용은 다모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자들에게 미녹시딜의 올바른 적용 방법과 부작용 등 위험 요소를 명확히 알리고 조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경북 포항에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조성…국비 45억원 확보

    경북 포항에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조성…국비 45억원 확보

    경북 포항시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서비스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가 조성된다. 9일 포항시는포항테크노파크(포항TP)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테스트베드 조성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에 대응하고, AI 및 디지털 서비스 구현을 위한 인프라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산 데이터센터 장비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지원부터 전문 인력 양성까지 체계적인 사업 운영을 추진해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TP는 ‘테스트베드 조성 지원’ 분야에 ㈜GS ITM, ㈜서원정보, 텍넷㈜, ㈜락시스템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3년간 국비 45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한다다.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GPU 서버 실증 ▲L4/7 네트워크 성능 실증 ▲DCIM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실증 등 데이터센터에서 활용되는 장비 및 소프트웨어 7개 분야에 대한 실증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 결과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전문 시험·인증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데이터센터는 AI시대의 핵심 인프라다. 테스트베드 구축을 계기로 지역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AI 기반 미래 디지털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AI 산업 강국을 견인하는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5대銀 부실기업 ‘깡통대출’ 4조원 육박… 금융당국,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 검토

    5대銀 부실기업 ‘깡통대출’ 4조원 육박… 금융당국,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 검토

    대출을 내주고도 원금은 물론 이자조차 못 갚아 이른바 ‘깡통 대출’로 분류되는 시중은행의 기업 무수익여신이 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로 기업의 상환 여력이 줄면서 부실 대출이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9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1분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올 1분기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5조 37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말(3조 7586억원) 대비 43.03%(1조 6172억원) 급증한 수치다.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5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9년 3분기 말(5조 2181억원) 이후 약 5년 반 만이다. 특히 기업 부문의 부실이 무수익여신 급증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기업 대출 무수익여신은 3조 9122억원으로, 전년(2조 5876억원) 대비 51.19%(1조 3246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며 국내 경기 둔화세가 이어진 데다가,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등으로 취약·영세기업을 중심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은행권에서 대출 부실화 위험에 기업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은행들은 대출 부실화 위험 관련해 취약 업종·차주별 모니터링에 들어가는 한편,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기업 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666조 741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8064억원 증가한 데 반해, 대기업 대출 잔액은 171조 4183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 740억원 늘었다. 이에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중소기업 자금공급을 위해 은행권 자본 강화 규제(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 하반기 시행하려던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스트레스완충자본 규제가 도입될 경우 은행 입장에서는 위험자산(RWA)을 줄이기 위해 기업 대출을 줄일 수밖에 없다기에 자금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은행들의 기업자금 공급에 제약이 되는 규제를 실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새 정부 조직개편 및 장·차관 인사가 마무리된 후 새로운 금융당국 수장 아래에서 도입 시기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북부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참석해 격려

    임상오 경기도의원, 북부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참석해 격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지난 6월 5일 포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년 제6회 경기도 북부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석해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소방안전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북부권 10개 시·군 의용소방대 간의 소방기술 경쟁을 통해 실전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지역 간 유기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도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도 담고 있다. 임상오 위원장은 “‘4인조법’, ‘소방호스 전개’, ‘심폐소생술’ 등 실전과 밀접한 종목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기술경연은 의용소방대의 전문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다”라고 말한 뒤 “재난과 사고가 빈번한 시대에 지역 안전을 지키는 여러분의 헌신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안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 위원장은 “의용소방대원 한 분 한 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열정이 지역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는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의회도 역량 강화와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봉, 김성남, 윤충식, 곽미숙 의원 등 경기도 의원과 포천시 관계자 및 북부 10개 시·군의 의용소방대원 340명과 소방공무원 50명이 함께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향후 북부지역의 의용소방대 활동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교육 확대와 장비 현대화, 대원 복지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 [손열 칼럼] 새 정부 ‘실용외교 가늠자’는 한일 관계

    [손열 칼럼] 새 정부 ‘실용외교 가늠자’는 한일 관계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선서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내걸었다. 8년 전 탄핵과 조기 대선으로 등장한 문재인 정부가 보여 준 민족주의 색채의 외교 노선과 달리 이념이나 가치보다는 실익을 추구한다는 노선이다. 그 시금석은 한일 관계가 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역사 문제를 한일 관계의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다양한 면에서 공통의 현실적 이익을 추구하겠다고 선언했다. 윤석열 정부 3년 외교정책에서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는 분야는 한일 관계 개선이다. 국교 정상화 이래 최악의 상태이던 양국 관계는 한국 측이 강제동원 해법으로 ‘제3자 변제안’을 제시한 이래 양국 정상이 무려 12회 만나는 등 완연한 협력 무드를 이루었고, 캠프 데이비드 선언과 같은 한미일 3국 간 포괄적 협력 구상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변화 이면에는 세 가지 요인이 작동했다. 첫째는 민간 교류의 확산이란 아래로부터의(bottom-up) 압력이다. 동아시아연구원의 대일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일본에 대한 긍정적 인상은 지속 상승하고 있다. 2019년 한국 정부의 강제동원 문제 처리에 대한 보복 조치로 아베 정부가 반도체 소재 수출 통제를 감행하면서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는 빠르게 회복했다. 대일 호감도가 2020년 12.3%에서 올해 63.3%로 5년 만에 5배 증가했다. 일본 역시 같은 기간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상이 2배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상호 인식 개선은 민간교류 덕분이다. 특히 양국 청년세대(MZ)를 주축으로 관광, 대중음악, 식문화, 영화, 드라마 등 상대국 대중문화의 광범위한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은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상대국에 대한 선입견이 아니라 직접 경험을 통해 상대국에 긍정적 인상을 형성했고 호감도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둘째는 미국의 요구라는 위로부터의(top-down) 압력이다. 트럼프 1기와 바이든 정부를 거치면서 미국은 일관되게 지역적 도전, 도발, 위협에 대응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의 주요 수단으로 한미일 협력을 설정해 한일 관계 개선을 압박해 왔다. 한일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중국의 도전이 점증하자 미국과 안보 결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압력을 수용하게 됐다. 한일 양자 간에도 한반도 및 지역의 비핵 안보, 핵비확산, 대만해협의 안정과 평화, 남중국해 해상 수송로 보호, 무력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등 주요 사안에 대해 국익의 상호 수렴이 이뤄지고 협력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게 됐다. 셋째는 한일 양국의 정권교체다. 우익의 상징인 아베 정권과 반일 민족주의적 색채가 강했던 문재인 정부는 역사·경제·안보 3면에서 최악의 갈등 상황을 연출했다. 아베 전 총리의 퇴진과 함께 한일 관계 개선을 대선 공약으로 내건 윤석열 정부의 등장으로 관계 개선의 정치적 조건도 마련됐다. 이재명 정부에서도 아래로부터의 압력과 위로부터의 압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작년 822만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일본 방문자는 올 4월 말 기준으로 이미 320만명을 넘어섰고, 제이팝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일본에서 한류 붐은 절정에 올라 있다. 한편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관세폭탄과 동맹 불안으로 대미 관계 관리 차원에서 양국 간 협력의 유인은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신정부가 지난 정부에서 형성된 추세를 따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다소 우려스러운 변수는 국내 정치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임 정부의 대일정책에 비판 일색이었다. 한일 관계 개선의 분수령이었던 강제동원 해법에 대해 “삼전도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 치욕”이라 맹비난했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의 논리에 동조하는 길을 걷고 있다며 폐수 방류 저지를 주장했다.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 관련 정부 대응을 “굴욕외교”, “해방 이후 최악의 외교 참사”로 몰아붙였다. 그런 만큼 신정부의 대일정책 기조 전환을 불안한 시선으로 보는 것도 이해할 만하다. 이재명 정부는 실용외교의 진면목을 한일 관계에서 보여 주어야 한다. 6월 22일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일이다.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 주는 메시지로 향후 60년 한일 신시대의 개막을 알리기를 기대한다. 손열 동아시아연구원장·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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