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견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1000만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교섭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실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218
  • 「장관 예비군단」 행시 7회 각광

    ◎69년 55명 선발… 현직차관급만 6명/한이헌 수석·이석채 차관 쌍두마차/모든 경제정책 집행서 막강한 파워 행정고시 7회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과천의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각 중앙 부처에 두루 포진하며 약진하고 있다.「장관 예비 군단」이라는 주변의 평도 나온다. 국무총리실 제2행정조정관에서 지난 2일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영전한 이기호 차관의 합류로 행시 7회 출신 중 전·현직 장·차관급은 9명이나 된다.이들 중 장·차관급을 이미 거친 사람은 이충길 전 국가보훈처장과 김형철 전 환경처 차관,주경식 전 보건복지부 차관 등 3명이다. 현직에 있는 차관급은 한이헌 청와대 경제수석을 비롯해 이석채 재경원·이기호복지·원진식 총무처 차관과 표세진 공정거래위원장,임창렬 조달청장 등 6명이다.차관보급으로는 재경원의 장승우 제1차관보·이영탁 예산실장·김영섭 금융실장·이정보 세무대학장과 조일호 농림수산부 차관보,공정위의 김선옥 사무처장과 이남기·한정길 상임위원,조건호 총리실 3행정조정관 등이 포진하고 있다.박경재 변호사·이치호 전의원,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도 행시 7회 출신이다. 행시 7회 출신 중 쌍벽을 이루는 인물은 한이헌 경제수석과 이석채 재경원 차관.이들은 사무관 시절부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역전의 라이벌 관계이다.서울 상대 동문들로 우리나라의 경제정책을 이끌어 가는 쌍두마차 격이다. 이기호 복지부 차관은 비록 이들보다 늦게 차관에 발탁됐으나 옛 기획원 시절 한 수석·이 차관과 더불어 잘나가는 「삼총사」로 통했다.이회창 전 국무총리 시절 총리실 행정조정실장을 내락받았다가 중도 사퇴하는 바람에 기회를 놓치고 대명중이었다.이번에 차관으로 기용된 데는 총리실의 위상 강화를 꾀해 온 이홍구 국무총리의 천거에 크게 힘입었다는 후문이다.이 총리는 지난 연말에도 당시 표세진 행정조정관을 공정위원장으로 영전시킨 바 있다. 지난 69년 시행된 행시 7회 합격자는 재경직과 행정직에 걸쳐 모두 55명이 선발됐다.이 중 21명이 옛 기획원에 발령받아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기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 차관의기용으로 경제차관회의는 물론 전체 경제정책 집행과정에서 행시 7회들의 입김은 어느 때보다도 세지게 됐다.7회들은 그동안 한 수석을 중심으로 삼삼오오 공식·비공식 모임을 통해 우의를 다져왔다. 또 이영탁 예산실장·김영섭 금융실장 등은 다른 부처의 차관에 못지 않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앞으로 행시 7회들이 전체 경제정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 도요타자,「실력채용」 선언/명문대출신 우대 전통 과감히 철폐

    ◎면접관계자에도 출신교 비공개 방침 일본 수출산업의 견인차역할을 하고 있는 일본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자동차는 내년봄 신규채용부터 출신대학을 중시하지 않는 「오픈 공모제」를 실시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 명문대학 출신에 연연하지 않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명문대학 여부를 가리지 않고 입사시험 위주로 채용하는 제도는 앞서 대형 전자업체인 소니가 도입한 바 있으나 일본 재계의 총본산인 경제단체연합회(경단연) 회장을 맡고 있는 도요타가 이른바 「실력주의 채용」을 본격화함으로써 다른 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는 그동안 대졸 사무직의 경우 지정교 제도는 아니었지만 명문대출신을 우대했으며 기술계는 대학 추천으로 신입사원을 체용했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기술계는 추천 유무에 상관없이 문호를 개방키로 했으며 사무직을 포함한 채용시험에서도 일체 출신대학을 고려하지 않고 면접 관계자에게도 대학이름을 알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요타는 또 인재다양화를 꾀하기 위해 연봉제 계약사원과 중도 채용,외국인 채용을 확대하고 채용기간도 연장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요타는 내년 대졸 채용인원을 사무직 20명·기술계 1백명·일반직 20명 등 1백40명으로 발표했는데 이는 올해 봄 채용인원 2백6명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단과대학과 고졸을 포함한 전체 채용인원도 올해 봄에는 1천3백8명에 이르렀으나 내년 봄에는 1천명에 미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전주시/민주 내분 홍역속 민자 「표훑기」 한창(기초장 격전지)

    전북의 정치 1번지인 전주시는 유권자 36만5천명의 도내 최대 격전지이다. 전주 시장을 지낸 민자당의 조명근씨(61)와 후보 확정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민주당의 이창승씨(51·코아백화점 대표)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무소속의 정병우씨(51·정치발전연구소 이사장)가 출사표를 던져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민자당이 끈질긴 교섭 끝에 영입한 조씨는 도청 기획관리실장과 정주·이리·전주 시장 등을 두루 거친 30여년의 행정경험을 내세우며 안정을 바라는 중산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시장 재임 시절 아중택지 개발사업과 신전주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뛰어난 행정능력과 기획력 추진력 등 민선 시장으로서의 자질을 검증받은 일꾼임을 최대 강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야세가 강한 지역정서를 감안할 때 구 민정당 도 사무국장을 역임한 경력이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도 있으나 정당보다는 인물론과 정책론을 내세워 여론을 환기시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씨는 8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민주당의 후보 경선에서 예상을 뒤엎고 승리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건설업 대표 등으로 쌓은 경영기법을 행정에 접목시켜 세계화 시대에 「앞서가는 전주」를 건설하겠다며 야당 특유의 바람몰이 작전으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도내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들이 당선이 어렵지 않겠느냐며 후보교체를 검토하는 등 이씨를 정식 후보로 인정치 않고 있어 이미지가 훼손됐으며 내부 전열을 가다듬는데도 그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소속의 정씨는 지방선거는 당리당략에 좌우되는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무대가 돼야 한다며 무소속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치열한 3색전… 14대총선 구도 비슷 지난 14대 총선에서 민자,민주,무소속 후보의 3파전에서 예상을 뒤엎고 민자당이 호남의 교두보를 확보한 지역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구도의 접전이 벌어지는 관심 지역이다. 민자당이 익산 군수를 역임한 이동기씨(58)를 영입하고 민주당이 정주 시장을 지낸 이정규씨(60)를 내세운 가운데 국회의원을 지낸 이형배씨(56)가 무소속으로나서 한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격전을 펼치고 있다. 민자당의 이씨는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인정받은 예산과 지방행정의 실력으로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승패를 가름할 20∼30대의 젊은 층을 파고들고 있다. 청렴하고 행정능력이 뛰어나다는 공직사회의 평을 표로 연결하기 위해 신선감을 강조하고 있다. 14대 총선에서 입증됐듯 야권표가 민주당과 무소속으로 분산될 경우 야세가 강한 지역 정서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의 이씨도 오랜 공직생활과 초대 전북도 공영개발 사업단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시민총화 운동을 전개하겠다며 농촌지역을 공략대상으로 삼아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야당 고정표에 개인적 연고로 확보할 수 있는 표를 합해 70% 이상의 득표가 가능하다고 호언하고 있다. 11대 민한당 지역구와 13대 평민당의 전국구 의원을 지낸 무소속의 이씨는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낙선했지만 지명도와 사조직에서는 어느 후보 보다 앞섰다고 판단,14대 총선의 재판이 되지 않도록 야권표 단속에몰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농촌 전문가이며 이번 선거에서는 정당보다는 사람됨됨이를 보고 큰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내세우며 농민층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당선되면 차기대선 출마 않겠다”/박찬종 후보 관훈토론 문답

    ◎87년이후 지역할거주의 극복 힘썼다/지하철요금 인상통한 적자보전 반대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무소속의 박찬종 후보는 26일 저녁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특별회견에서 토론회에 참석,서울시장 후보로서의 포부와 구상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동창들간에도 대인관계가 좋지 않다는 평이 많은데. ▲지난 87년 대선 이후 만 8년간 지역할거주의 극복을 위한 길을 걸어왔다.많은 분들이 흔들리지 말고 계속 가라고 붙들어 주었다.나는 외톨박이라고 할 수 없다. ­행정경험이 없고 집안살림도 빚더미다.방대한 서울시정을 제대로 끌고 갈 수 있겠는가. ▲민선시장은 시정을 펴나가는데 바람을 막고 견인차 역할을 하면 된다고 본다.서울출신 국회의원으로 기초적 소양은 어느 정도 연마했다고 생각한다.빚은 한국정치의 현실및 관행에 기인한 것으로 정치자금법이 합리적이었다면 지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까지 7개 정당에 몸을 담았는데 큰 정당에 발을 붙이지 못해 군소정당을 전전하는게 아닌가.시민후보라고 하는데 누가 인정했는가. ▲여당에서 야당으로 호적을 바꾼 것 뿐이다.철새처럼 오간 것이 아니다.시민후보는 80개 시민운동단체들이 추천했기 때문이다. ­빚은 어떻게 졌는가.생계는 어떻게 유지하는가. ▲14대 총선 때 신정당 공천을 받은 1백10명의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50억원을 조달했으나 갚지 못해 집도 내놓고 부채를 졌다.생계는 동료들이 만든 회계법인에서 주기적으로 월평균 2백50만∼3백만원 정도가 나온다. ­무소속 후보로 당선되더라도 자칫 「나홀로 시장」에 빠질 위험은. ▲무소속시장은 여야 정파를 따로 만나 달랠 수 있다.문제는 시민합의를 이끌어 내느냐다. ­서울시 교통문제 해결책은. ▲(도표를 꺼내 보이며)홀·짝수제,또는 주말이용 자가용 등록제를 실시,세금등 실질혜택을 주는 부제운용방법으로 접근할 생각이다. ­당선된 뒤 임기중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에 나갈 것인가. ▲나가지 않겠다. ­삭발이나 자전거 출근은 정치를 쇼 비지니스화한 것 아닌가. ▲삭발과 단식은 한 번씩 밖에 안했는데 여러번 한 것 같이 인식되고 있는 것은부덕의 소치다.자전거 출근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달라는 청원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지하철과 수도요금이 지나치게 싸다는데. ▲지하철 요금을 인상해 적자를 메울 생각은 없다.소득 많은 사람들로부터 종합소득세와 종합토지세를 거두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쓰는 것이 기본이다. ­지난해 10월 신민당의 각목대회 때 정말 폭력배를 동원하지 않았나. ▲그런 일은 절대 있을 수도 없고 있지도 않다.그 때를 생각하면 내 자신이 밉다. ­심야영업제한은 어떻게 생각하나. ▲단순음식점은 자율화해야 한다.기타는 퇴폐를 유발할 가능성을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김종필자민련총재를 만났다는데. ▲지난해 4월 여러사람과 함께 식사를 한 이후 만난 적이 없다. ­선거에는 돈이 많이 드는데. ▲최소한의 행정경비를 후원회로부터 갹출받아 쓸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은. ▲스스로 목표를 세우면 어떤 상황에서도 충실하게 몰두했다.그러다 보니 주위를 돌보는 일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있다.
  • 남북관계개선 겨냥한 파격 포석/“곡물제공 절차 협의”대북제의 함축

    ◎전제조건 제거… 성사의지 강조/“북 식량난 심각해 수용 기대” 정부가 26일 북한측에 조건없이 곡물을 제공할 뜻을 천명한 것은 교류협력의 활성화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견인하려는 적극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물론 우리측이 북측에 식량제공 의사를 밝힌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가장 최근의 사례만 보더라도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3월 유럽순방중 베를린에서 정부차원에서 북한측에 곡물을 장기저리로 제공할 뜻을 밝힌 사실이 있다.김 대통령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국제언론인협회 총회에서 이를 재확인했다. 그러나 이번 제의는 과거 어느 때보다 파격적인 점이 눈에 띈다.곡물제공에 따른 모든 전제조건을 제거한 사실이 그렇다. 그 만큼 정부의 강렬한 성사 의지가 실려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북한핵문제와 이와 연관된 대북 경수로지원문제로 교착국면에 놓인 남북관계를 풀려는 김 대통령 특유의 승부수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는 북한의 이성록 국제무역촉진위원장이 일본 연립여당측을 통해 한국쌀을 받을 의사를 간접 표명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온 직후 나웅배부총리의 발표가 전격적으로 나왔다는 점 등에 근거한 분석이다. 나부총리는 이날 제공할 곡물의 종류,수량,인도장소 등에 대한 당국간 협의를 제안하면서 협의 장소와 시기에 대해선 북측에 일임할 뜻을 밝혔다.종전처럼 군량미로 쓰이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나 장기저리라는 조건도 달지 않았다. 정부는 과거 북한에 대한 식량제공 문제에 대해 대체적으로 두가지 원칙을 갖고 있었다.민간차원에서 소량의 쌀을 무상으로 원조하는 경우엔 「군량미로 쓰이지 않고 반드시 북한주민들에게 전달되는 투명성이 입증되야 한다」는 전제가 있었다.정부차원의 대량의 식량지원일 때는 대체로 장기저리로 제공한다는 원칙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이번 제의에 흔쾌히 응해 올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일부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당국이 체제의 체면을 걸고 이를 위한 당국간 협의에 응할 지 여부에 대해서 회의를 표시하기도 한다.지난 91년 우리측이 비공개적으로 인도적 차원에서 쌀 5천t을 제공했을 때 북한은 일체 내색도하지 않은 전례가 있는 탓이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만큼은 북측이 결국엔 우리측 제의를 받아들일 것으로 일말의 기대를 갖고 있다.북측의 식량난이 체면을 따질 수 없을 만큼 절박한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다.북한측은 최근 유네스코측에 후진국의 결식아동용 식량원조분에 대해 『50만명의 북한아동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1년치를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절박한 보릿고개… 다급한 북한/일에 쌀공급 요청한 속사정/냉해 등 잇따라… 올 부족분 2백60만t/대서방 외상구매 좌절… 중 지원도 끊겨 북한의 식량난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단순한 식량수급의 불균형 차원을 떠나 체제의 존망이 걸린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는 얘기다. 최근 북한당국자들이 처절한 모습의 「식량조달 작전」을 벌이고 있는데서 그 심각성이 감지된다. 실제로 북한의 이성록 국제무역촉진위원장은 26일 일본 연립여당대표와의 회담에서 『일기가 불순해 농작물이 대단한 흉작이다.계획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어려운 사정을 처음으로솔직히 털어놓았다.북한대표단은 또 『일본이 수입미 여분 전부를 제공해주길 바란다.양국의 장마가 시작되기전에 물량이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말해 「보릿고개」를 넘기려는 절박한 심정을 짐작케 했다. 특히 그들은 김영삼 대통령이 최근 표명한 대북 식량 장기저리 제공용의에 대해서도 「남쪽으로부터 정치적 조건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긍정적으로 수용할 뜻까지 내비쳤다. 사실 인구 2천2백만명인 북한의 한해 곡물수요량을 6백72만t으로 추산할 때 북한의 올해 식량부족분은 약 2백60만t에 이를 것이라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 이처럼 심각한 북한의 식량난은 90년대 이후 누적된 곡물생산 부진으로 재고까지 바닥난데 기인하고 있다.그러나 더욱 심각한 사실은 외화부족때문에 외국산 곡물도입으로 부족분을 메꿀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수년전부터 북한의 변방지역에서부터 하루두끼먹기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현실이 이를 웅변하고 있다. 북한당국은 이 때문에 올연초부터 서방국에 은밀히 식량 외상매입을 타진하는 등 식량수급대책 마련에 부심해 왔다.하지만 미국·호주 등 비사회주의권 국가에 구상무역이나 연불상환조건 등으로 식량의 외상 구매를 트려는 노력도 벽에 부딪혔다.외화난과 낮은 국제신용도 때문에 최근 태국으로부터 남방미 5만t을 가까스로 외상 구매한것이 유일한 실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그동안 최대 후원국이었던 중국측이 자체 수급사정을 이유로 올해초 전인대 상무위 결의를 통해 대북 곡물원조는 물론 수출까지 중지시켜 북한의 식량난을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종합상사/“명성 되찾자” 변신 몸부림/도입 20돌… 과제와 전망

    ◎수출 1등공신… 80년대 사양길/WTO출범·일업체 상륙에 “설상가상”/해외자원 개발·유통업 진출… 활로 모색 「수출 첨병에서 세계화의 첨병으로」 그러나 종합상사는 고달프다. 오는 19일 종합상사 1호 삼성물산이,27일에는 2호 쌍용,3호 대우가 창립 20주년을 맞는다.성년을 맞는 종합상사들은 그러나 축하 분위기가 아니다.그 대신 살아남기 위한 변신 몸부림에 정신이 없다.국제무역환경이 급박하게 돌아간다.수출입 1등 공신이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과 일본종합상사들의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1%에도 못미치는 경상이익률은 그룹내부에서마저 찬밥신세로 만들고 있다. 종합상사가 내리막길을 걸은 것은 80년대 후반.꿈에도 그리던 무역 흑자국으로 돌아섰지만 정부는 수출 견인차인 종합상사에 대한 지원을 대폭 줄였다.신용장만 받아가면 수출액의 90%를 지원하던 무역금융도 폐지했다.흑자가 늘면서 통상마찰을 우려한 기업이 수출자제를 촉구,심지어 종합상사를 수출탑 대상에서 빼자는 말도 나왔다. 제조업체들이 직접 수출을담당하고 주종 수출상품인 경공업이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설 땅이 점점 좁아졌다.제조업체와 유통업 모두에 괄시받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셈이다.현대가 90년대 들어 종합상사를 없애자는 의견을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 종합상사는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주)쌍용,(주)대우,(주)선경,효성물산 등 7개.해외자원개발과 유통,영상사업 진출,자본과 기술·정보를 결합한 복합 글로벌경영으로 변신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LG의 뉴파이브 운동,삼성물산의 신상사맨 선언,대우의 비전 2000,현대의 베스트 2000년,쌍용의 뉴트라이가 그것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유통사업부,드림박스 사업부(홈비디오 판매),영화사업 등 무역업과 관계없는 3개사업부를 신설했다.15일 도매물류업 진출방침을 확정,수도권 지역영업을 위해 용인자연농원 인근에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또 자동차 운수업에도 진출한다.대우도 2000년까지 대우 플라자 2백개 지사를 설립,유통업에 진출하며 LG상사는 통신은 물론 헬기사업과 멀티미디어사업에 진출했다. 쌍용의 안종원 사장은 『국내외 유통업체에 진출하고 멀티비디오 통신시장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지 않으면 생존도 위험하다는 생각으로 혁신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종합상사로는 처음으로 1백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삼성물산의 신세길 사장도 『오는 97년부터 일본 종합상사들이 수입업에 뛰어들기 때문에 경영혁신 없이는 자멸할 수밖에 없다』고 현재의 종합상사분위기를 전했다. 종합상사제도는 75년 수출드라이브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했다.첫해 종합상사의 수출은 4억5천만달러,94년 4백20억달러로 양적으로는 1백배 가까운 성장을 했지만 종합상사들은 이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있다.
  • 서울∼용인운항 헬기 “주말 인기”

    ◎자연농원 나들이… “편하게 오간다” 선호/이달 이용객 작년 동기보다 3배 늘어 「레저여행도 헬기시대」 서울∼용인을 운항하는 헬기가 최근 주말 나들이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차량혼잡이 극심한 주말 고속도로를 피해 빠르고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서울∼용인간 헬기는 지난해에 비해 이용객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헬기를 운항하고 있는 삼성항공에 따르면 이달들어 탑승객수는 모두 5백여명으로 헬기가 첫 선을 보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가까이 늘어났다.이용객 대부분은 자연농원 튤립축제 관람객과 급한 용무가 있는 회사원들로 주말의 경우 1주일전부터 예약을 해야 탑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헬기는 서울 잠실선착장 인근 견인차량 보관소옆과 자연농원 호암미술관 잔디밭에서 이·착륙되며 호암미술관 비행장에서 자연농원정문까지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된다.헬기는 상오 9시와 10시,하오 3시와 5시 모두 4차례 운항되며 소요시간은 15분,탑승인원은 1회 10여명이다.또 이용요금은 어른 2만7천5백원,어린이 1만3천5백원. 한편운항중인 헬기는 길이 17m,폭 2.8m,항시속 6백60㎞의 프랑스 유로콥타사 「돌핀」으로 안전도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기종이다.잠실선착장(02­416­1195∼6) 자연농원(0335­38­9331·9351)
  • 중기 어음할인금리 자유화/새달부터

    ◎연11∼11.5%로 오를듯/은행 취급 활성화 예상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상업어음 할인금리가 자유화된다. 이에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는 지금보다 2%포인트 가량 오르는 반면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 규모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소기업 상업어음 할인금리를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 이내로 제한함으로써 은행들이 역마진을 우려,어음할인을 기피한다는 지적에 따라 당초 연말까지로 예정된 중소기업 상업어음 할인금리 자유화조치를 다음 달부터 조기에 실시키로 했다. 재경원과 한은은 그러나 금리를 완전히 자유화할 경우 중소기업의 금리부담이 일시에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우대금리에서 2%포인트 범위 내에서 신용도에 따라 금리를 차등 부과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기로 의견의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금리가 자유화되면 상업어음 할인금리는 현재의 연 9∼9.5%에서 연 11∼11.5%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금리보다는 공급되는 돈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 기인한다』며 『금리자유화로 금리부담은 다소 늘더라도 중소기업이 발행하거나 보유한 어음을 은행들이 적극 할인해 줄 수 있는 유인책을 강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금리가 자유화되면 지금까지 총액대출 한도제에 따라 연 9∼9.5%의 금리로 매월 18조원 정도의 지원을 받아온 우량 중소기업의 경우 금리상승으로 금융부담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증시 안정대책… 전문가 의견/수요촉발 기대… 큰폭반등은 미지수/금리안정 등 뒤따라야 실질적 효과 증권 전문가들은 26일 발표된 증시 안정책이 위축된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으나 큰 폭의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 봤다. ◇대한투자신탁 펀드 매니저 최병구 과장=대책의 내용이 주식매수의 수요를 촉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나,당장에 많은 수요를 창출하기는 미흡하다.증권사의 신용거래 융자한도의 확대 등 대부분의 내용이 이미 알려졌기 때문이다.실질적인 효력이 나타나려면 회사채 금리가 14% 선을 밑도는 등 시중금리가 안정되고 수익증권의 판매가 늘어 기관 투자가들의 매수여력이 생기는 시점이 돼야 가능할 것 같다. ◇동서증권 송태승 투자분석 부장=한마디로 증시로 자금유입을 유도하기에는 역부족이다.투자가들은 여전히 주식을 살 돈이 부족하다.큰 폭의 반등은 기대할 수 없다.다만 일반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건설·은행주의 주가가 워낙 바닥권이어서 이들 주가의 상승을 어느 정도 견인할 가능성은 높다. ◇한진투자증권 유인채 전무=증시의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뤄 기업의 실적이나 경기에 비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무기력한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수요 진작책으로 생각된다.따라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며 바닥권을 탈출한 뒤 9백20∼9백60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차고지증명제 97년 실시/우선 서울 등6대 도시에

    ◎1900㏄이상 승용차 대상/99년 시이상… 2천년 전국확대/행쇄위/새차 등록때 증명 제출 의무화/내년 서울에 구역별 주차허가제 도입 차고지증명제가 오는 97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돼 2000년부터는 전국의 모든 차량에 적용된다.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극심한 도시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97년부터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광주 등 6대도시의 1천9백㏄이상 대형자가용차량을 대상으로 차고지증명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이어 98년에는 인구 10만이상 도시의 1천5백㏄이상 자가용,99년에는 전국 시급이상 도시의 1천3백㏄이상 자가용으로 대상을 확대한 뒤 2000년부터 전면실시할 방침이다.사업용차량은 지금도 자동차운수사업법등의 규정에 따라 차고지를 의무적으로 확보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차고지를 확보하지 않은 운전자는 차량의 신규·이전·변경등록이 제한돼 자동차를 구입할 수 없으며 차고지를 확보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부과된다.따라서 새로 차량을 등록할 때는 차고지증명서를의무적으로 내야 한다. 행정쇄신위는 이와 함께 96년 서울 서초구와 송파구지역에서 시범적으로 구역별 주차허가제를 실시,개인이 달마다 3만원안팎의 주차료를 내면 야간에 유료차고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97년부터는 이를 6대도시로 확대하며 개인의 차고지를 무단점유한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및 견인조치된다. 위원회는 또 도로및 주택가 이면도로의 주차지역설정이 제한된 너비 8m미만의 도로를 일방통행도로로 지정,10만대분이 주차할 수 있는 노상주차장을 만들고 현재의 무료 노상주차장을 단계적으로 모두 유료화하기로 했다.세운상가등 영업상 주차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는 조업주차지역을 설정해 시간대별로 주차를 허용할 방침이다. 공원·녹지 등에도 공공주차장을 설치해 동마다 1개이상의 공공주차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야간차고지로 활용하고 대도시 외곽의 역주변을 넓혀 환승주차장의 설치를 확대하되 주차요금은 지금의 절반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 가·희·터키서도 폭발사고/3명 숨지고 차량 수십대 파손

    【샬럿타운(캐나다 퀘벡주) AP AFP 연합】 캐나다 퀘벡주의 프린스 에드워드섬 의회건물 인근에서 20일 폭발사고가 일어나 적어도 1명이 부상했으며 의회건물의 장애자용 램프와 창문들이 파괴됐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하오 3시15분(현지시간) 의회건물 밖 지상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면서 의회건물의 북쪽 창들이 거의 파괴됐다고 말했다. 샬롯타운 가디언지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사람이 의회건물 밖 벤치에 앉아있다 창유리 파편에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말했다. 프린스 에드워드섬 의회건물은 지난 1865년 연방 협상이 벌어졌던 곳으로 이번 폭발로 3층까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테네 로이터 AFP 연합】 아테네 북부 교외지역인 팔레오 피치코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저 인근에서 20일 강력한 폭발사고가 일어나 적어도 2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많은 외국 대사관이 위치한 팔레오 피치코의 한 3층건물에서 강력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현재 건물입구에서 1명의 시체를찾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저 인근에서 발생한 이 폭발사고가 폭탄에 의한 것인지 가스누출에 의한 폭발사고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스탄불 AP 로이터 연합】 터키 이스탄불시의 한 주차장에서도 이날 견인중이던 차량이 폭발,견인차 운전사가 숨지고 차량 18대가 파괴됐다고 터키 경찰당국이 발표했다. 사고차량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역사유적지 술탄 아흐메트 지역에서 불법주차 차량으로 적발돼 선착장 인근 주차장으로 견인중이었다. 터키 국영TV는 이 차량이 앙카라에서 도난됐으며 이란영사관 인근에 주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고 차량은 주차장에 도착하는 순간 폭발과 함께 갈갈이 찢겼으며 인근에 주차된 차량 중 일부는 화염에 휩싸였다.
  • 김 대통령 7월25일 방미/4일간 국빈방문/클린턴과 정상회담

    ◎한국전참전기념비 제막 참석 김영삼대통령 내외가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7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동안 워싱턴을 국빈방문 한다고 윤여전청와대대변인과 미국 백악관에서 12일 동시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워싱턴 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데 이어 7월27일 워싱턴에 새로 세운 한국전 참전기념비의 제막식 행사에 클린턴대통령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의 비핵화문제,양국 안보협력 강화방안 및 양국의 경제·통상협력 증진방안 등에 관해 폭넓은 토의가 예상되고 있다. 국빈방문에 따른 다른 일정에 대해서는 양국정부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중이라고 윤 대변인은 밝혔다. 윤 대변인은 『김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국제정세 및 지역안보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문제,한­미안보협력강화방안 및 양국의 경제통상 협력증진 방안을 토의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협력과 관련한 협의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김대통령은 취임후 93년 11월 방미에 이어 미국을 두번째 방문하게 되며 네번째 갖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서로에 대한 친분을 더욱 두텁게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양국은 이같은 빈번한 정상회담을 통해 21세기 아·태지역의 견인축으로서 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백악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이어 클린턴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환영만찬에도 참석한다. 또한 내셔널 프레스 클럽(NPC)에서 오찬연설을 하고 27일에는 한국전참전 기념탑제막식에 참석해 연설하는 한편 케네디센터에서 거행되는 한­미 합동경축공연도 참관할 예정이다.
  • 「182문의센터」 창설 11돌/미아·도난차량 등 4백64만건 처리

    ◎여경 26명 24시간 근무… 궁금증 해결 미아,가출인,차량의 행방에 관한 신고·수배등 시민들의 궁금증을 빠른 시간내에 해결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이 설치한 「182문의센터」가 11일로 창설 11주년을 맞았다. 84년 창설된 「182문의센터」는 현재 경위 1명을 비롯한 여자 경찰관 26명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국번없이 182번으로 신고하면 즉각 해결책을 마련해 주고 있다. 문의센터의 주요업무는 미아,가출인은 물론 즉심피의자,교통사고사상자,변사자,신원불상자 등과 도난차량,견인차량,번호판 도난·분실 등에 대한 자료를 전산으로 입력해 시민의 문의가 있을때마다 이를 확인해 준다. 문의센터는 창설이후 지난 3월말까지 만 10년동안 자료전산입력 2백34만2천6백여건,신고를 받고 해결한 사례 2백30만2천6백여건등 모두 4백64만5천2백여건을 처리했다. 특히 92년부터 94년까지 3년간 미아,가출인 등 사람관련 1백80만6천3백여건과 도난,범죄,피견인등 차량관련 36만5천2백여건을 처리하는등 90년대 들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문의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오옥자 민원실장은 『3월부터 해외동포들에게도 문의센터를 개방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182센터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차선위반 승용차 경고듣고 제자리로/교통관리 헬기투입 첫날 동승기

    ◎고장차량 발견 즉시 조치 지시/교통상황 한눈에… 전광판 안내 『서울4우○○○○ 쏘나타승용차는 버스전용차선에서 어서 나오세요』 경찰헬기의 경고방송을 들은 쏘나타승용차는 즉각 버스전용차선에서 빠져나왔다. 주말 고속도로와 국도 교통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경찰헬기가 투입된 첫날인 1일 하오 2시10분쯤 서울경찰청 소속 벨 206,벨 212 등 2대의 헬기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만남의 광장 헬기장을 이륙했다. 헬기에는 지상의 모든 순찰차와 무선교신을 할 수 있는 무전장비와 안내 및 경고방송을 할 수 있는 고성능 방송장비가 장착돼있다.또 카메라와 비디오카메라도 설치돼 있어 위반차량을 촬영해 차량소유주의 집으로 벌금 통지서를 보내게 된다. 벨 206헬기의 기장 이동용(45) 경위는 서울경찰청 교통관제센터에 무전을 쳤다.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차들이 늘어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상태 양호함』 헬기에서 알려주는 상황은 교통방송이나 고속도로 전광안내판을 통해 즉각 고속도로 운전자들에게 전달됐다. 8분여 날아서 판교IC 상공에도착했을 즈음 먼발치로 프라이드승용차 한대가 고장으로 서있는 것이 보였다. 부기장 이상천(44) 경위는 『신갈에서 양재동 방향 판교분기점 못미쳐 1.5㎞ 지점에 프라이드승용차가 고장으로 서있다.빨리 가서 조치하기 바람』이라고 무전을 쳤다. 이경위의 무전연락을 받은 순찰차는 즉시 견인차를 부르는 한편 현장으로 가보겠다고 답했다. 헬기는 서울경찰청의 관할지점 끝인 신갈분기점에서 기수를 돌려 땅·하늘 입체작전의 임시교통통제본부의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양재동 헬기장에 착륙했다.
  • 재벌과 기업윤리/이원재 경기대교수·경제학(굄돌)

    재벌기업의 비정상적 관행과 행태­문어발식 사업침투,선단식경영,지나친 경제력 집중,주식의 위장분산,내부거래,고질적인 자기중심주의,집단이기주의 등등는 문제가 있고,시정되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그러나 이 국민적 합의를 실행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되지 않고 있다. 재벌기업은 국민경제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경제성장의 견인차로 되고 있으며,기업경영의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그러므로 재벌기업을 잘못 다루게 되면,교각살우와 같은 어리석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재벌기업의 비정상적인 행태를 시정하는 최선의 방법은 재벌이 자발적으로 기업경영구조를 개편하는 것이다.기업경영에 대해서 기업 만큼 잘 아는 정부가 없고,재벌 기업도 국민적 합의를 실행할 윤리적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십 여년 동안 재벌기업은 이러한 국민적 합의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관련법이 제정되지 않고,정부의 신재벌정책이 수립되지 않은 것을 기화로,국민경제를 볼모로 삼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태를 저지르는 일도 있었다. 그 결과,기업경영의 경험이 전혀 없는 행정관료들이 행정력으로 재벌의 조직개편에 간여하는 일을 자초하게 되었다.일방적이고 자의적인 행정력에 의존하는 것은 현명한 대책이라고 할 수는 없다.그러나 정부의 대책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재벌기업의 책임이 면해지는 것은 아니다.재벌기업이 이러한 간섭과 수모를 받게된 것은 전적으로 재벌기업에게 책임이 있다.재벌기업은 기업윤리를 지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 멀티미디어 전문업체 (주)건인(앞서가는 기업)

    ◎주문형 반도체 설계기술/“국내 최고 수준“/「휴맥스」 등 첨단 광디스크제품 잇달 개발/“기술 제일주의” 견지… 5년만에 60억 매출 (주)건인은 기업의 경쟁력이 기술개발에 있다는 사실을 웅변으로 보여주는 중소첨단업체다.멀티미디어시스템전문업체로 디지털회로설계와 대용량저장매체기술이 뛰어나다.주문형 반도체설계기술도 국내 최고수준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노래방 CD기기 「휴맥스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CD­OK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기존제품이 여러 장의 CD를 바꿔야 하는 데 비해 건인의 제품은 한장만으로 모든 게 끝난다.올해부터 영화상영 및 노래방기능을 갖춘 비디오 CD 플레이어와 CD 롬 드라이브 등 광디스크제품을 야심작으로 내놓았다. 건인은 89년2월 변대규 사장(35)이 단돈 5천만원으로 창업한 첨단벤처(모험)기업이다.2년만에 흑자를 냈고 5년만인 지난해 매출 60억원(세후순익 5억6천만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올해의 목표는 매출 2백30억원,순익 15억원이다. 건인의 성공비결은 끊임없는 기술개발이다.창업 7개월만에 고리원전 주컴퓨터의 코어메모리를 반도체를 이용한 메모리방식으로 바꾸는 데 성공,그해 11월 상공자원부로부터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90년11월에 열린 한국전자전에서는 카메라를 통해 물건의 크기 등을 알아내는 산업용 비전시스템을 출품,산업전자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93년엔 삼성전자로부터 용역을 받아 노래방TV용 핵심부품인 주문형 반도체를 6개월만에 개발,납품하는 개가도 올렸다. 업계의 주목을 끈 것은 지난해 5월 가정용 CD반주기인 「휴맥스」를 내놓으면서부터.CD반주기는 기존의 CD플레이어에다 노래반주기능을 첨가한 제품으로 값이 1백만원대.그러나 건인은 반주기의 값을 기존제품의 절반이하(40만원대)로 낮췄다.기존CD에 들어 있는 노래는 20여곡이지만 건인은 CD 자체의 기억용량을 늘려 한장에 3천2백여곡을 담았다. 변 사장은 83년 서울대 제어계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은 공학도다.지식을 실물경제에 활용해보겠다는 생각에서 사업의 길을 택했다. 창업 1년여만인 90년5월에 세운 부설연구소가 오늘의 건인을 있게 한 견인차 노릇을 했다.연구인력은 22명으로 전종업원(75명)의 29%다.91년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되면서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지난해 연구개발비로 6억5천만원을 투자하는 등 매년 매출의 10%이상을 연구개발에 쓰고 있다. CD반주기는 내수용이지만 올해부터 생산에 들어간 CD 롬 드라이브나 비디오CD플레이어는 수출까지 겨냥한 제품들이다. 변사장은 『중소기업이 막강한 자금력과 마케팅능력을 가진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기술개발 외에 다른 길은 없다』고 강조한다.기술이 없으면 도태되는 냉엄한 현실을 지적하는 말이다.
  • 94경제성장 견실하다(사설)

    지난해 우리경제는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높은 성장을 기록한데다 성장의 면면을 보아도 모습이 미덥다.상품수출과 설비투자가 성장의 견인차역할을 했다.반면에 내수압력이 큰 소비와 건설부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여 근래 보기드문 견실한 성장패턴을 보였다. 제조업 경기의 양극화현상이 크게 시정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하다.중공업의 경기확대가 경공업에까지 파급되어 9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94년에는 플러스성장으로 반전했다.농림어업부문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 산업별로 비교적 고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경제성장률이 8.4%로 집계되면서 일부에서 경기과열을 우려하는 지적이 나오고는 있다.제조업의 가동률이 85%를 넘어서 있고 실업률이 2%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게다가 민간소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현재 경기를 과열로 보고 진정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 해야한다.정책수립과 집행간에는 일정한 시차가 있으므로 지금부터 정부·민간이 경기과열에 대비해서 미리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완전고용상태에서 인력수요가 크게 늘어날 경우 임금상승을 유발하고 이것이 인플레를 초래할 개연성이 있다.따라서 정부는 인력수요 유발효과가 큰 건설업과 서비스부문 등의 경기가 과열되지 않게 정책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 시민들은 경기과열을 부추기는 소비를 조금씩만 줄일 것을 촉구한다.과거처럼 소비절약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라는 것이 아니라 소비지출을 약간만 유보하자는 것이다.소비유보는 호황국면을 연장시켜 결국 국민 각자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기업들도 설비투자를 분산해 경기가 과열로 이행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경기가 호황국면을 보일때 기술개발투자를 확대,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경기호황을 장기화하는 길이다.
  • 작년 4분기 성장 제조·서비스업 주도/한은발표 국민계정 요약

    ◎유통 등 급신장… 서비스부문 비중 39%/경기활황 여파,원자재수입 29%나 늘어 작년 4·4분기의 성장은 생산 부문에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지출 부문에서는 설비투자와 수출입이 주도했다. 산업별로는 가뭄으로 격심한 어려움을 겪었던 농림어업은 벼 재배면적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곡생산량이 6.5%나 늘고 연근해 어업과 양식업이 호조를 보인 덕에 전 분기의 마이너스 3.4%에서 4.3%의 성장으로 돌아섰다. 광공업은 금속광물과 석탄생산은 크게 줄었으나 경공업이 4·2%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중화학공업이 내수호조로 15.3%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12.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작년 2·4분기와 3·4분기에 마이너스로 떨어졌던 건설업은 토목공사가 활기를 띠면서 6.3%까지 회복했다. 작년 3·4분기 15.4%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던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은 수선유지비 등 발전비용의 상승으로 전기업의 생산증가율이 1.6%에 그치면서 전체적으로 5.6%로 떨어졌다. 서비스업은 실물생산의 호조에 힘입어 도소매·운수·창고·통신 등 물류와 유통부문이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특히 통신업은 이동전화·무선호출기·정보통신·FAX·국제전화의 이용이 크게 늘며 22.3%나 성장했다. 이에 따라 광공업의 비중은 93년 27.3%에서 27.2%로,건설업은 13.9%에서 13.5%로 낮아진 반면 서비스업은 38.9%에서 39.5%로 높아져 경제의 서비스화 현상이 지속됐다. 지출 부문에서는 내구소비재와 오락 비용 등이 크게 늘어나며 가계소비(7.9%)가 소비 증가세를 주도했다.설비투자는 기계류투자가 27.7%,운수설비투자가 36.5%나 늘어나는 등 15년만에 가장 높은 30.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건설투자는 주택과 상업용 건물의 건설은 부진했으나 도로·공항·전력시설 등 사회간접자본(SOC)투자가 크게 늘어나며 6·3% 증가했다. 수출은 엔화 강세 및 선진국의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중화학공업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화섬직물·플라스틱제품·타이어 등 일부 경공업제품까지 가세하며 22·9%나 늘었다. 그러나 국내 경기의 활황으로 자본재·원자재·소비재의 수입도 크게 늘어,상품수입은 29·5%나 증가했다.◎가파른 성장 과열 주의보/작년 국민계정에 담긴 뜻/설비투자 급증·수출호조가 견인차/지속되면 물가상승·국제수지는 악화 우리 경제의 상태가 적색 신호등으로 바뀌기 직전이다.서서히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멀잖아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작년도 국민계정이 이를 반증한다.작년 4·4분기의 성장률이 한은의 수정 전망치(9%)보다 0.3%포인트 높다.기준 연도(93년)의 낮은 성장률을 감안하더라도 성장수준이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치솟았다.수출이 호조임에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설비투자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수입도 급증하고 있다. 제조업의 가동률(85.5%)은 사상 최고 수준이고 실업률은 2.2%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뜻이다.또 철강·석유화학 등 일부 업종은 수입을 늘려야 할만큼 공급애로를 겪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임금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과 국제수지의 악화는 명약관화하다. 게다가 경기의 후행성 지표인 소비도 심상치 않다.개인용 컴퓨터(PC),승용차,TV,VTR 등 내구소비재가 소비 증가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의복·오락서비스·해외여행 등의 지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속 성장에 취해 흥청거리는 향락문화가 확산되는 셈이다. 그렇다고 우리 경제가 회복할 수 없는 중증을 앓는 것은 아니다.80년대 중반에 비하면 성장의 내용이 지극히 견실하다. 건설 등 내수가 성장을 주도했던 80년대와 달리 설비투자와 수출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 92년과 93년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했던 경공업과 93년에 마이너스로 떨어졌던 농림어업도 4.3%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 소비증가율(7.4%)도 아직까지는 GDP 성장률(8.4%)을 밑돌고 있다.1∼2월의 물가 상승률도 1.1%로 작년 동기의 2.4%보다 안정적이다. 이강남 한국은행 조사 2부장은 통화안정을 통한 설비투자 속도 조절,재정 긴축 등 총수요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과거의 평균 경기상승 기간인 31개월보다 경기상승세가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왜 GNP서 GDP로 바꿨나/GNP보다 국내동향 정확/국내생산자 부가가치 총액 한국은행은작년 4·4분기 국민계정부터 성장의 지표를 국민총생산(GNP)에서 국내총생산(GDP)으로 바꿨다. 선진국들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앞두고 국제적인 추세에 따르면서 국내 경기동향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유럽의 OECD 가입국들은 지난 70년대 중반부터,미국은 91년 3·4분기부터,일본은 93년 3·4분기부터 GDP로 바꿨다. GDP는 국내에 거주하는 생산자(외국인 투자기업 포함)가 생산한 부가가치의 총액인 반면 GNP는 소득의 총액으로,GDP에서 해외에 지불한 요소소득(임금·이자·배당·로얄티)을 공제하는 대신 해외로부터 들어온 요소소득을 더한 것이다. 따라서 GNP는 국내 생산활동과는 무관한 해외 이자와 배당 등이 포함되고 국내 생산활동과 직결된 대외 송금 등은 빠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더구나 국제간의 자본이동 규모가 커지면서 GDP와 GNP간의 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 주차억제의 교통난 해소책(사설)

    97년까지 서울도심·부도심의 유료노상주차장 전면폐쇄,공공주차료 1백%인상,휴일예식장·세일기간 백화점·밤시간대 유흥가까지를 포함한 불법주차의 철저한 견인등 13일부터 시작한 서울시의 도심주차 강력억제책은 교통문제 해결책의 새로운 선택을 의미하는 대전환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결국 승용차사용자를 최대한으로 불편하게 함으로써 차량을 줄이자는 발상에 도착한 셈이다.가장 무리한 방법일 수는 있으나 실은 상당히 많은 도시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대책이기도 하다.런던은 80년대초 도심에 있는 기존주차장마저 폐쇄하는 대담성을 선택했고,제네바 역시 직장주차장을 폐쇄시킴으로써 대중교통시스템을 체계화했다. 1989년 파리시는 프랑스혁명 2백주기념행사기간중 일시적 주차제한을 실시했던바 이 효과가 의외로 큰 것을 확인하고 시내중심부 10만여대의 노변주차장을 영구폐쇄하는 결정을 했다. 그러므로 이 강경책의 찬반을 논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문제는 주차장폐쇄책이 단순히 주차장만 줄이는 것으로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이 대책은 런던에 있어 자가용만큼 안전하고 효율적인 택시제도의 정립을 통해서 이루어졌고,제네바의 버스, 파리의 지하철망처럼 어디나 갈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점에서 대안적정책 역시 같이 있어야 설득력도 있고 실현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본다.무엇보다 걸어다니는 사람을 위한 인도의 재구성,외곽지점들의 환승용주차장 확보,거론만 되고 있는 자전거도로의 실질화,버스·택시등 대중교통기능의 서비스개선책들이 포괄적으로 제시돼야할 것이다. 아파트단지등 주거구역별 주차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개인부담에만 맡길것이 아니라 세제지원책을 써서라도 전용주거지주차장 신설은 촉진토록 하면서 도심신축건물에 주차장면적은 줄이는 것이 앞뒤가 맞는 방법인 것이다.
  • “김대통령 유럽순방 외교/국제위상 제고에 큰성과(국무회의:14일)

    ◎이 총리/물가관리·과소비억제 홍보 당부 14일 국무회의는 몇몇 국무위원들의 소관 업무에 대한 간략한 보고를 듣고 약 40분만에 끝났다.안건은 11개.국무회의가 끝난 뒤 초고속정보화추진위원회 회의가 이어졌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가뭄에 관해 『지난 9일과 10일 20.8㎜의 비가 내려 저수율이 1∼2% 올라갔으나 여전히 평년의 절반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논물 가두기와 암반 관정으로 가뭄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오는 22일은 유엔이 정한 「물의 날」』이라고 상기시키고 『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일깨우기 위해 환경경찰 발대식과 「물의 날」 심벌마크 제작 배포,각종 세미나·심포지엄·캠페인·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 ○…최병렬 서울시장은 『오는 20일부터 도심과 부심의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해 이면도로가 도로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등산로와 학교 주변의 도로에 서있는 자동차도 예외없이 견인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예상되는 많은 시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단속을 펴 나가겠다』고 단속의지를 피력. 최 시장은 『버스전용차선제가 정착돼가고 승용차10부제도 잘 지켜지고 있어 한강다리 보수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이홍구 국무총리는 김영삼 대통령의 유럽순방과 관련,『우호를 증진하고 경제협력을 다졌으며 많은 나라들로부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원 약속을 받고 제3세계 정상들의 모임을 주최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 이총리는 또 『범정부차원의 공동책임의식을 갖고 물가관리행정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과소비 억제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달라』고 당부. ○…이총리는 이어 열린 초고속정보화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서두를 통해 『세계화는 정보화라고 설명할 수 있으며 우리는 정보화를 향한 혁명적 변화의 앞에 와 있다』고 지적하고 『국가전략으로 세계화와 정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정보화의 중요성을 역설. ▷의결안건◁ ▲소년원법 시행령(개) ▲개방대학설치운영규정(개) ▲교육공무원임용령(개) ▲교수자격인정령(개) ▲체신창구업무의 위탁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정보통신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 ▲공보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 ▲「대한민국과 그리스공화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 방지를 위한 협약」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슬로바키아공화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 방지를 위한 협약」 체결안 ▲영예수여안(가족보건사업 유공자등) ▲영예수여안(한글발전 유공자)
  • 광주 과학기술원 오늘 문연다/첨단과기인재 양성할 연구중심 대학원

    ◎학생전원 수업료 면제·기숙사 혜택 부여/교수 1인당 학생 5명 목표… 외국전문가 64명 객원교수로 세계 초일류 연구기관으로서 첨단과학기술 인재양성과 광주지역 균형발전의 견인차가 될 광주과학기술원(원장 하두봉)이 9일 하오2시 개원식 행사를 갖고 개교한다. 87년 12월과 92년 12월 대통령선거 공약사업으로 제시돼 추진 7년여만에 개원하게 된 광주과학기술원은 학생전원에게 수업료면제와 기숙사 혜택을 부여하고 최신실험기자재와 우수교수진을 확보,산학협동연구등 이론과 실제를 연계하는 연구중심 특수대학원으로서 한국과학기술원에 이어 국내 과학기술계에서 또하나의 대실험을 하게 된다. 21세기의 주역인 첨단과학기술인재의 체계적 양성과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및 인근 지역 산업체와의 산학협동을 2대 임무로 표방한 광주과학기술원은 오는 98년까지 학생수 5백84명(석사3백60,박사2백24),교수 1백20명을 확보,교수1인당 학생수 5명 수준의 순도높은 연구집단을 구성할 계획이다.또 외국 전문가 64명을 객원교수로 초청할 계획. 출발 첫해인올해는 정보통신공학 기전공학 신소재공학 환경공학 생명과학등 5개학과 석사과정에 1백18명의 학생이 등록을 마쳤다.입학경쟁도 치열해 1백46명 모집에 1천8백37명이 지원,평균 12.6대 1의 경쟁을 벌였으며 합격자의 출신대학별 소재지분포도 수도권 48%,영남권 23%,호남권 16%,중부권 10%,기타 5% 등으로 다양해 전국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기업체들의 산학협동 호응도도 높아 금호그룹에서 각기 50억원을 투입한 정보통신연구소와 생명과학연구소가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에 있고 삼성그룹이 지원하는 50억원 상당의 환경관련연구소,LG그룹에서 지원하는 50억원 상당의 LG과학도서관이 올해 착공,96년도까지 문을 열 계획이다.또 하이퍼컴퓨터(주)는 6억원상당의 컨벡스 슈퍼컴퓨터를 무상으로 대여,오는 10월 완공되는 행정동에 설치키로 하는 등 앞으로 활발한 산학협동 연구를 통한 지역경제에의 높은 기여도 예상된다. 한편 광주과학기술원은 9일 홍재형 경제부총리,구본영 과학기술처차관,노벨상수상자인 찰스 타운즈교수(캘리포니아대학 물리학과),안토니 휴이시 교수(케임브리지대학 물리학과)등을 초청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는 것을 필두로 다양한 개원기념행사를 펼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