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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제약 ‘흔들리는 1위’

    대규모 리베이트 적발 후 단행된 첫 약값 인하<서울신문 5월 20일자 11면>로 국내 제약업계 부동의 1위인 동아제약이 흔들리고 있다. 약값이 상한 기준인 20%까지 내려간다고 가정하면 단일 품목만으로도 100억원대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보여 위상 추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약값 인하 폭탄은 제약업계가 리베이트에서 손을 떼지 않을 경우 연간 수백억원의 경영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비쳐져 향후 리베이트 관행을 근절하는 데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1위 위장약 ‘스티렌’ 포함 22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지난 19일 약값 인하를 결정한 약품 가운데 동아제약의 매출 1위 품목인 위장약 ‘스티렌’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약값 인하폭은 상한선인 20%로 결정됐다. 스티렌의 약값이 한 알당 231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약값는 185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지난해 스티렌의 매출(877억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해도 연간 175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동아제약이 입을 타격은 곧바로 증시에 반영됐다. 동아제약의 주가는 지난 20일 약값 인하 소식이 알려진 뒤 하루 만에 6.34% 떨어진 9만 4600원을 기록하며 최근 1년 사이 최저가를 나타냈다. 동아제약 내부에서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스티렌은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와 더불어 최근 수년간 동아제약의 상승세를 견인한 효자품목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약은 동아제약이 2002년 자체 개발해 출시한 천연물 신약이지만, 약값 인하 대상에서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정부의 단호한 방침에 첫 제물이 됐다. 동아제약은 스티렌 이외에도 추가로 10여개 품목에서 약값 인하 적용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많게는 수백억원의 손실을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종근당도 대규모 타격 불가피 한편 제약업계 10위권에 포진한 종근당도 자사 매출 1위 품목인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671억원)과 3위 품목인 고지혈증약 ‘리피로우’(226억원) 등이 약값 인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동아제약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경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정일 전격 訪中] 첫날 표정…무단장 항일기념탑 참배뒤 명승지 징포후 방문

    [김정일 전격 訪中] 첫날 표정…무단장 항일기념탑 참배뒤 명승지 징포후 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9개월 만의 방중 첫날인 20일 헤이룽장성 무단장(牧丹江)에서 반나절 이상을 보낸 뒤 오후 9시 1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10분)쯤 특별열차를 타고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일각에서는 헤이룽장성의 성도인 하얼빈(哈爾濱)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관측이 있는 반면 랴오닝성 선양(瀋陽)을 거쳐 베이징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버지인 고(故) 김일성 주석의 흔적이 남아 있는 무단장에서는 동북항일연군기념탑을 찾아 헌화했고, 승용차로 왕복 6시간 거리인 명승지 징포후(鏡泊湖)를 방문했다. 이어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쯤 숙소인 무단장 홀리데이인 호텔로 돌아간 김 위원장 일행은 2시간여 휴식을 취한 뒤 특별열차를 타고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후계자인 3남 김정은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이번에 방중 길로 선택한 북한 남양~중국 투먼(圖們) 노선은 지난해 8월 마지막 방중 시 귀국길로만 이용했을 뿐 중국 땅을 밟을 때 한 차례도 선택하지 않은 생소한 노선이다. 김 위원장은 2000년 이후 지난해 5월까지 다섯 차례의 방중 때는 모두 신의주~단둥(丹東) 노선을 이용했고, 지난해 8월 방중 때는 만포~지안(集安) 노선을 택했다. 김 위원장은 중국 동북지방 경제개발의 핵심 지역이자 북·중 경협의 시험무대인 창춘·지린·두만강 유역을 관통하면서 경제난 타개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김 주석의 ‘혁명열기’를 다시 한번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중 경제협력 구상을 자기 책임하에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도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간에서 중국 측이 제공한 차량으로 갈아타고 방중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예상 이동경로인 하얼빈~무단장 고속도로에 공안을 가득 실은 트럭 4대가 목격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열차가 통과한 투먼과 첫 기착지인 무단장 등에는 하루 종일 중국의 무장 경찰이 집중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투먼의 한 철도 관련 공무원은 “북한의 ‘1번’(김 위원장 지칭)이 왔다.”며 흥분하기도 했다. 이달 중순부터 투먼을 관할하는 옌볜조선족자치주에서는 김 위원장을 포함한 북한 고위 인사의 방중 조짐이 엿보였다. 오는 8월 옌지(延吉)에서 열리는 국제상품교역회 관련 협의를 위해 이번 주말 옌지를 방문하려던 우리 측 모 인사는 지난 18일 “너무 바빠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다.”는 담당 공무원의 전화를 받았다. 일본의 한 민영방송사는 관련 정보를 듣고 19일 밤 취재진을 옌지에 급파했으나 투먼으로 가는 도중에 검문에 걸려 베이징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일부 마이크로블로그 등에도 이날 새벽 “투먼 시내에 공안이 쫙 깔렸다.”, “무슨 일이 있나.” 등의 글이 뜨는 등 일부 네티즌들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전했다.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가 최근 들어 대사급으로는 이례적으로 중국의 최고지도자급 인사들을 집중 면담한 까닭도 김 위원장 방중으로 풀렸다. 김 위원장 방중을 위한 사전 협의였던 셈이다.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의 측근인 지 대사는 김정은이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부임했으며 이 때문에 지 대사의 행적이 김정은 방중 사전정지 작업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지 대사는 자칭린(賈慶林)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리창춘(李長春) 정치국 상무위원,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 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 등을 잇따라 면담했고, 장관급인 리충쥔(李從軍) 관영 신화통신 사장, 장옌눙(張硏農)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사장, 차이우(蔡武) 문화부장 등도 만났다.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에서 누굴 만날지는 불투명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후진타오 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권력 서열 2위인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아프리카를 방문 중이고,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때문에 최소한 22일까지는 시간을 낼 수 없는 상태다. 그런 점에서 후 주석과 만나지 않는다면 권력 서열 4~6위인 자칭린 정협주석, 리창춘 상무위원, 시 부주석이 김 위원장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지 대사가 최근 면담한 지도자들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29회 교정대상 수상자] │자애상│ 문정자 대구교도소

    1990년 천주교 교정사목위원회 사무장을 맡은 이래 20여년 동안 수용자 교화에 힘쓰고 있다. 2005년부터 수용자 4명의 신원보증을 하고 후견인으로 등록, 취업을 알선하고, 수용자 사회견학 및 봉사활동에 소요되는 중식과 다과, 기념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08년부터는 수용자 가족만남의 날 행사 시 무연고 수용자 120여명에게 도시락과 다과 등을 제공해 오고 있다. 2003년 대구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교정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다수의 교정참여 인사를 추천해 교정행정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 “우리 관할 아냐” 나몰라라 경찰

    지난해 4월 중앙대 재학생 두 명이 한강대교 남단 첫 번째 아치 난간 위로 올라갔다. 이들은 이곳에서 학내 구조조정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위치는 행정구역상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이었다. 하지만 강 건너에 위치한 용산서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연행했다. 현장 도착까지 걸린 시간은 순찰차로 10여분. 그동안 학생들의 목숨을 건 시위는 계속됐다. 불과 1분 거리에 동작서에는 책임이 없었다. 이유는 시위가 ‘다리 위’에서 벌어졌기 때문. 서울경찰청 훈령 ‘경찰서 관할 책임에 관한 규칙’ 등에 따르면 한강 교량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는 북측 지역 경찰서가 맡는다. 1991년 만들어진 이 규정은 20년째 그대로다. 경찰의 ‘관할지역 규정’을 보완·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실과 동떨어진 점이 많아 사건·사고 해결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18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관할지역이 아닌 곳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검거, 진압 등 관련 업무를 처리할 의무가 없다. 이 때문에 경찰서 바로 앞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반사항도 관할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강남서는 대치동에 있다. 그런데 대치동은 수서서 관할지역으로 정해져 있다. 이 때문에 강남서 정문 앞에서 불법 시위가 벌어지면 차로 10분 걸리는 수서서(개포동)에서 출동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다. 불법 주차 단속도 마찬가지. 강남서 앞 견인지역은 평소 불법 주차 차량이 많다. 바로 옆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앞 편도 1차선 도로는 견인지역임에도 택시들이 차선의 절반을 차지한 채 줄지어 서 있어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하지만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는’ 강남서는 방치하고 있다. 단속 권한은 있지만 의무는 없는 셈. 강남서 관계자는 “이곳은 주로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이 단속한다.”면서 “강남서 앞에서 사고가 나면 초동조치 후 수서서에 인계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관광 명소인 청계천과 교통량이 많은 남산터널 등도 마찬가지. 청계천은 종로구와 중구, 동대문구와 성동구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청계천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일률적으로 북쪽에 있는 종로서와 혜화서가 책임을 진다. 입구는 중구, 출구는 용산구에 위치한 남산터널에 대한 관할 책임은 모두 중부서에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의 책임 한계를 명확히해 사건·사고 등을 분쟁없이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이처럼 경계지역을 중간지점으로 나누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행정구역 등을 기준으로 한 현재의 경찰 관할구역 규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도 “경찰서가 늘어나면서 거리상으로 관할구역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는데, 최근 치안 수요나 행정 여건에 따라 관할 책임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5·16 50돌] 또 한명의 개발독재 신화 주역 아듀!

    또 한 명의 아시아 ‘개발독재’ 신화의 주역이 무대 전면에서 사라졌다. ‘싱가포르의 국부(國父)’로 불리는 리콴유(李光耀·88) 전 총리가 14일 선임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자신의 뒤를 이은 고촉동(吳作棟·70) 전 총리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리 전 총리는 “보다 어렵고, 복잡한 상황 속에서 젊은 세대가 싱가포르의 계속적인 전진을 이끌어 나갈 때가 됐다.”면서 사퇴결정 사실을 밝혔다. 이로써 리콴유의 아들인 리셴룽(李顯龍·59) 현 총리는 곧 젊은 인사들을 수혈해 새로운 내각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리콴유의 ‘퇴장’은 최근 실시된 총선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집권 인민행동당은 87개 의석 가운데 81석을 차지했지만 지지율은 60.14%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리콴유가 실제로 사퇴 후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을 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하지만 그의 사퇴는 한국의 박정희 전 대통령에서 시작된 아시아 개발독재 시대의 종언이라는 의미가 적지 않아 보인다. 실제 리콴유는 총리 재임기간(19 65~1990년) 강력한 리더십으로 싱가포르를 이끌며 연평균 10%가 넘는 경제성장률로 작은 도시국가에 불과한 싱가포르를 ‘아시아의 네 마리 용’ 반열로 끌어올렸다. 총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상왕’(上王) 격인 선임장관을 맡아 싱가포르의 끊임없는 전진을 견인했다. 리콴유는 박 전 대통령이 생애 마지막으로 만난 외국 정상이기도 하다. 1979년 10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리콴유는 ‘개발독재 동료’인 박 전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어떤 지도자들은 관심과 정력을 언론과 여론조사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를 받는 데 소모하고, 어떤 지도자들은 오직 일하는 데만 집중하고… 평가는 역사에 맡긴다.”면서 ‘일하는 지도자’로서의 동질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태형 등을 동원해 강력한 통치력을 발휘한 리콴유에 대한 평가는 역사에 남겨지겠지만 싱가포르를 세계 최고 수준의 금융과 물류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 부패가 없는 세계 최고의 깨끗한 정부로 만드는 데 절대적 역할을 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맨발의 숏팬츠女, 美경찰과 고속도로 한낮 추격전

    맨발의 숏팬츠女, 美경찰과 고속도로 한낮 추격전

    미국 로스엔젤레스 근교 산타페 스트링스의 고속도로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견인차를 빼앗아 도주하는 여성과 경찰의 한낮의 추격전이 펼쳐졌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견인차 운전기사가 고속도로에 정차돼 있던 차를 견인하려 했는데 이 차에 탑승해 있던 여자가 견인차를 가지고 그대로 달아났다는 것. 곧 도난된 견인차와 경찰과의 위험한 추격전이 펼쳐졌고 당시 이 상황은 헬기에서 고스란히 촬영됐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맨발에 숏팬츠, 짧은 티셔츠 차림이었으며 경찰에 쫓기다 운전석에서 내려 도주하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로스엔젤레스 경찰 측은 이 여성을 견인차를 훔친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수엑스포 D-365일] 12조원 생산·8만명 고용 효과

    엑스포(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지구촌 3대 축제로 평가받는다. 3개월 동안 한곳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어떤 측면에서는 올림픽, 월드컵보다 지역과 국가 발전에 더 파급 효과가 있다고 한다. 11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에는 100개 국가와 5개 국제기구를 통해 8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12조 2383억원, 부가가치 5조 7201억원, 고용유발 7만 8833명으로 추산된다. 전남지역의 생산유발액은 5조 1532억원으로 전체의 42.1%로 가장 많고, 고용 3만 3788명(42.9%) 등 여수가 위치한 전남이 전체 파급력의 40% 이상을 가져갈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이 2조 2439억원의 생산유발과 1만 3997명의 고용으로 두 번째로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해양관광·레저산업과 첨단해양과학기술의 발전, 남해안 선(SUN)벨트 핵심사업으로 남해안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1988서울올림픽, 1993대전박람회, 2002월드컵, 2010 주요 20개국(G 20) 정상회의를 통해 각각 나름의 도약을 했다. 정부는 여수박람회를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진입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여수에는 순천~완주 및 목포~광양 고속도로와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광양~여수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전라선 KTX 운행, 신항 크루즈 부두 등이 신설된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시속 177㎞로 쫓아오는 공…주자의 공포 ‘핵폭탄 급’

    시속 177㎞로 쫓아오는 공…주자의 공포 ‘핵폭탄 급’

    달리는 주자 등 뒤에서 날아드는 보살(補殺·assist)은 공포다. 주자는 언제 어느 시점에 공이 날아올지 가늠할 수 없다. 저격수가 쏜 총탄과 같다. 한번 외야 보살을 경험하면 두려움은 머릿속에 각인된다. 주자들에게 미치는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 특정 외야수에게 공이 가면 두려움이 앞서게 된다. 뛸 수 있는 상황에서도 못 뛴다. 주자 수에 따라 한 베이스 혹은 두 베이스 이상을 줄이는 외야 수비의 꽃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대표적이다. 현재 보살 5개. 10일 현재 이 부문 공동 1위다.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은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송구 능력 하나만으로도 상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보살의 메커니즘을 알아보자. ●최고 1.15초 차의 승부 외야수는 긴 거리를 송구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자연히 송구 속도에 따라 체공 시간에 차이가 생긴다. 예일대 물리학과 로버트 어데어 교수는 ‘야구의 물리학’에서 “외야수들이 달리면서 던지면 투수가 세트포지션에서 던지는 것보다 시속 16㎞ 이상 이득을 본다.”고 계산했다. 달리면서 던져 가속이 붙기 때문이다. 온몸의 힘과 관성력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면 어디까지 가능할까. 어데어 교수는 “메이저리그 외야수 로베르트 클레멘테 정도면 시속 177㎞로 날아갈 것”이라고 했다. 단순 계산해도 강견인 특급 외야수의 경우 시속 170㎞ 정도는 가능하다는 얘기다. 일급 수준의 외야수들은 시속 160㎞ 정도 송구를 해낸다. 어깨가 약한 외야수의 송구는 시속 145㎞ 정도다. 속도의 차이는 궤적의 차이를 만든다. 낮고 빠르게 직선을 그리는 추신수의 송구를 떠올려보자. 177㎞ 송구의 상승각도는 약 13도. 거의 직선이다. 91m 밖에서 홈까지 공을 던졌을 때 걸리는 시간은 3.25초다. 145㎞ 송구의 상승각도는 27도 정도다. 송구 궤적은 포물선을 그린다. 91m 도달시간은 4.4초다.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 안팎.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차이다. ●외야수의 한 걸음은 주자의 세 걸음 보살이 많은 외야수들은 공통점이 있다. 어깨는 당연히 강하다.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 문제는 스텝이다. 포구 뒤 송구하기까지 스텝이 거의 없다. 공을 멀리 강하게 던지려면 그만큼 더 많은 도움닫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걸 최소화한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에서 뛰었던 카림 가르시아(전 롯데)가 좋은 예다. 스텝 없이 바로 전력 송구하는 특유의 자세를 보여줬다. 추신수도 짧게는 노스텝, 길어도 원스텝 반을 넘기지 않는다. 이 차이는 크다. 다시 시속 177㎞로 송구하는 외야수를 예로 들어보자. 91m 밖에서 던진 공이 홈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5초다. 여기서 타구를 잡은 뒤 스텝하고 던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0.6초 정도다. 순수 비행시간은 2.65초다. 추신수와 가르시아는 이 과정이 짧다. 0.3초에서 0.4초 안에 스텝과 송구를 마친다. 롯데 박계원 코치는 “짧아 보여도 이 정도면 주자들이 3~4걸음은 더 옮길 수 있다.”고 했다. 주자들이 ‘이 정도면 세이프겠지’ 하고 달리다 아웃되는 건 이 시간을 계산에서 뺐기 때문이다. 정확도도 필수다. 추신수는 투수 출신으로 송구 정확도가 뛰어나다. 포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오차 없이 공을 날린다. 송구가 몇 ㎝만 빗나가도 포수는 태그하기가 힘들어진다. 태그하기까지 다시 시간을 써야 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귀엽지 강하지 멋지지~ 새내기 직장인의 꿈 소형차 열전

    귀엽지 강하지 멋지지~ 새내기 직장인의 꿈 소형차 열전

    ‘애마’에 대한 새내기 직장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매월 차곡차곡 쌓이는 월급통장을 보면서 이들은 ‘마이카’ 꿈의 실현에 나서고 있다. 싼 차량 가격과 저렴한 유지비, 멋진 디자인을 갖춘 소형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소형차는 경차와 준중형차에 치여 ‘찬밥’ 신세였다. 1.4~1.6ℓ의 어정쩡한 체급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신차들의 등장으로 작고 싼 소형차들은 직장인 새내기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작지만 강한 현대의 엑센트와 매력적인 디자인의 쉐보레 아베오, 올 하반기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기아의 프라이드 등 잇따른 소형차의 출시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있다. 또 3000만원대 소형 수입차들이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소형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에 재상륙하는 시트로앵, 중·소형차의 대명사 폴크스바겐 등도 라인업을 강화하며 국내 소형차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했다. ●몸집 작아도 매력은 커요 예전과 비교하면 커진 차체로 존재감이나 실내 공간의 크기 등은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최근의 소형차이다. 첨단 안전장비나 편의장비도 중형차 못지않은 수준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첨단 1.6ℓ급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장착해 성능은 뛰어난데, 무게는 준중형차보다 더 가벼워 주행 성능 면에서는 소형차가 앞선다. 1.6ℓ급의 엔진으로 고성능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소형차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물론 연비도 더 좋다. 또 경차의 존재감이나 적은 실내공간에 아쉬움을 느꼈다면 실속 있는 1.4ℓ급 소형차가 제격이다.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현대차 신형 엑센트는 올 상반기(1~3월) 국내외에서 2만여대가 팔리며 소형차 시장 회복세를 견인했다. 또 지난 3월 엑센트 해치백 모델인 ‘엑센트 위트’와 디젤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내놓으면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현대 엑센트의 1.6ℓ 휘발유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에 최대 토크는 17㎏·m으로 준중형차 같은 성능을 자랑한다. 지난달 2일 출시된 ‘엑센트 위트’ 디젤모델은 1.6ℓ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최대출력(128마력)은 휘발유보다 낮지만 최대토크(26.5㎏·m)는 월등히 높다. 순간적인 가속력이 좋다. 위트 디젤은 연비가 20㎞/ℓ로 고유가 시대에 가장 걸맞은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지엠의 쉐보레 아베오 1.6ℓ 휘발유 모델은 최고 출력 114마력에 최대 토크 15.1㎏·m이다. 성능 면에선 엑센트보다 조금은 떨어진다. 하지만 넓은 실내공간과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아베오는 전체 차체의 65% 이상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최초로 충돌 때 차량 페달이 운전자 쪽으로 밀려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브레이크 페달 분리 시스템, 광범위 후방주차 센서 등도 장착했다. ●전설도 돌아옵니다 지난달 19일 2011 상하이모터쇼에서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K2가 처음 공개됐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2년형 프라이드는 최고출력 107마력, 최대토크 13.7㎏·m, 연비 16.4㎞/ℓ의 최첨단 감마 1.4엔진과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m, 연비 15.6㎞/ℓ의 감마 1.6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과 고연비의 경제성을 갖췄다. 또 동급 최대 길이(2570㎜)의 휠 베이스를 통해 준중형급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흡음재를 대폭 적용해 소음 및 진동을 크게 낮췄다. 수입차들도 3000만원대 가격과 고연비의 차량을 잇달아 선보이며 30~40대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가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새해 첫 신차로 해치백 ‘골프 1.6 블루모션’을 출시, 3개월 만에 349대를 팔았다. 또 지난 2일 신형 제타(Jetta)가 국내에서 첫 판매에 들어가는 등 소형 수입차의 강자로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요타자동차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코롤라’를 지난달 처음 출시했으며 BMW코리아도 지난달 3일 미니 컨트리맨을 출시해 바람몰이하고 있다. 또 주로 1.0~2.0ℓ급 소형차를 판매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인 시트로앵도 9년 만에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시트로앵의 C3는 1.1ℓ 휘발유, 1.4ℓ 휘발유, 1.4ℓ 디젤, 1.6ℓ 디젤엔진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특파원 칼럼] 미국은 무서운 나라다/김상연 워싱턴특파원

    [특파원 칼럼] 미국은 무서운 나라다/김상연 워싱턴특파원

    미국은 무서운 나라다. 테러를 저지르고 가뭇없이 사라진 범인을 10년 만에 기어이 찾아낸 정보력이 섬뜩하고, 전광석화처럼 작전을 뚝딱 해치운 군사력이 무시무시하다. 하지만 이 ‘할리우드적 스펙터클’보다 더 무서운 것은 미국이 오사마 빈라덴의 시신을 처리한 방식이다. 그들은 시신을 물로 씻기고 하얀 천으로 감싼 뒤 이슬람식으로 장례를 치러줬다. 정말 그렇게 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렇게 했다고 밝힌 게 중요하다. 3000여명의 국민을 죽인 ‘나라의 원수’라면 능지처참해도 분이 안 풀리는 게 인지상정일 텐데, 미국은 망자에 대한 예를 갖췄음을 애써 부각시켰다. 람보의 덩치를 가진 나라의 이런 소심한 뒤처리는 반미 감정을 최소화하려는 계산에서 나왔을 것이다. 피가 거꾸로 치솟는 그 감성의 상황에서 어쩌면 그토록 ‘드라이한’ 이성적 계산을 할 수 있는지, 나는 미국이란 나라가 소름 끼친다. 어떤 나라의 의사결정이 이성과 감성의 배합으로 이뤄진다고 할 때, 미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이성의 비율이 큰 판단구조를 갖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빈라덴의 참혹한 시신 사진이 이슬람권을 자극할 것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이 사진을 (승리의)트로피로 내세우지 않을 것이다. 미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다.” 미국은 정말 그런 나라가 아니다. 1차 세계대전 종전 당시 토머스 윌슨 대통령은 “승리 없는 평화”를 주장한다. 미국은 연합군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으면서도 후환을 우려해 패전국을 가혹하게 징벌하는 데는 반대한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이성적 판단은 다른 승전국들에 의해 무시됐고, 이는 결국 2차 세계대전의 불씨가 됐다. 미국은 1848년 멕시코와의 전쟁에서 승리, 캘리포니아와 뉴멕시코 등을 빼앗을 때도 세계사에서 유례가 없는 방식을 구사한다. 전승국이라면 그냥 눈을 부라리며 새 땅을 꿀꺽하면 될 텐데 굳이 멕시코에 돈을 주고 구매하는 형식을 취한 것이다. 후환의 싹을 잘라 버린 셈이다. 미국은 판단을 내릴 때 머릿속에서 희로애락은 사라지고 딱딱한 계산기만 남는 것 같다. 미국의 ‘이성으로 판단하기’는 역설적으로 지금껏 북한 정권의 생존에 도움을 줘 왔다. 만약 미국이 조금만 더 감정적인 나라였다면 판문점에서 미군이 북한군의 도끼에 맞아 죽었을 때 평양을 폭격했거나, 그보다 앞서 한국전쟁에 중공군이 참전했을 때 베이징에 원자폭탄을 투하했을지도 모른다. 미국의 머릿속에 북한 침공은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게임이다. 북한은 석유가 나는 금싸라기 땅도 아닌 데다 중국이라는 거구의 후견인이 뒤에 버티고 있다. 하지만 머지않아 북한은 미국의 ‘이성으로 판단하기’로 인해 치명적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때문이다. 최근 미군 수뇌부는 “북한은 5년 안에 미 본토에 닿을 수 있는 미사일 개발이 가능하다. 북한은 점점 미국에 직접적 위협이 되고 있다.”는 우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성으로 사고하는 미국의 이런 우려를 허풍이나 과장, 엄살과 같은 감성적 언어로 해석하면 오산이다. 북한이 핵과 단거리 미사일로 동북아에서 장난치는 것과 미 본토를 위협하는 ICBM을 개발하는 것은 미국 입장에서는 차원이 전혀 다른 문제다. 미국이 감성적인 국가라면 ‘설마 북한이 우리한테 쏘겠어. 허풍이겠지.’라면서 평가절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성적 판단을 하는 미국은 단 1%의 확률이라도 미 본토로 미사일이 날아올 것이라는 계산을 내리면 북한을 반드시 손보려 할 것이다. 그때는 중국이건, 어떤 나라건 아무리 반발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미국의 전쟁사는 웅변하고 있다. 벼랑끝 전술은 ‘고위험 고수익’의 매력이 있지만, 단 한번의 아차하는 실수로 파국을 맞는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치명적이다. 이 위험성을 무시했다가 미국한테 사담 후세인도 당했고, 오사마 빈라덴도 당했다. carlos@seoul.co.kr
  • 비주류 뜨고 친이계 입지 약화… 쇄신·변화 바람 몰아칠듯

    비주류 뜨고 친이계 입지 약화… 쇄신·변화 바람 몰아칠듯

    한나라당이 ‘이재오’를 버리고 변화를 택했다. 6일 한나라당의 새 원내대표 경선결과는 ‘황우여-이주영’ 후보의 승리보다는 친이(친이명박)계 주류를 이끌어 온 이재오 특임장관의 패배에 방점이 찍힌다. 이 장관은 이번 경선에서 ‘안경률-진영’후보를 후원하며 주류의 결집을 다독였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소장파가 주도한 ‘주류 2선 퇴진론’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당내 역학관계뿐 아니라 당·청관계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고됐다. ●소장·중진·친박, 승리 견인 당초 약체로 분류됐던 ‘황·이’ 후보는 1, 2차 경선에서 각각 64표, 90표를 끌어모으며 경선 내내 수위를 지켰다. 예상치 못했던 승리는 소장파와 수도권 초·재선 의원들이 이끌고, 친박(친박근혜)계의 암묵적인 지지가 떠받쳤다. 무엇보다 ‘반(反) 이재오’ 기류가 황 후보의 당선을 견인했다. 당내에선 이 장관이 지난 재·보선기간 동안 친이계 모임을 주도하는 등 선거에 개입하는 듯한 인상을 내비쳐 민심의 반감을 샀다는 책임론이 거셌다. 개혁성향 초선 의원 모임인 ‘민본21’ 소속 한 의원은 “재·보선 참패 뒤 주류의 전횡을 막지 못하면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는 위기감이 쇄신에 대한 공감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장관이 전날 밤 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는 소문도 부작용을 낳았다. 이 장관은 측근인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과 함께 이날 투표에도 참여했다. 한 소장파 의원은 “(이 장관이)끝까지 당권을 틀어쥐려다가 된서리를 맞은 격”이라고 말했다. 경선전 막판에 친이계 주류에서 제기된 ‘박근혜-이재오’ 공동대표론이 친박계를 자극한 것도 친이계의 패인으로 분석된다. 친박계 한 중진 의원은 “지난 주말부터 황 후보 쪽으로 여론이 기울었다. 1차에선 지역별로 투표하더라도 결선에선 표를 모으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황·이 후보는 중립 진영 중에선 친박 성향으로 분류된다. 1차 투표에서 3위로 탈락한 ‘이병석-박진’ 후보가 얻은 33표 가운데 26표가 결선 투표에서 황 후보 쪽으로 쏠린 것도 이런 기류를 방증한다. 결과적으로 ‘이재오계’ 입장에선 비주류는 물론 결선에 돌입할 경우 전략적 연대를 기대했던 ‘이상득계’에게마저 버림받은 격이다. 당내 역학구도의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친이 주류의 입지 약화가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친이계는 상당한 충격에 빠졌다. 이 장관 역시 결선 투표 직후 제주 평상포럼 특강을 위해 투표장을 나서며 내내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그의 한 측근은 “이제는 친이 주류가 위기에 내몰렸다.”며 당혹스러워했다. 이상득 의원도 고향 후배인 이병석 후보의 탈락으로 예전만 못한 입지를 드러냈다. 이 의원은 다만 경선 직후 “(결과는) 괜찮다. 나는 당내 현안에 대해선 일체 관여하지 않기로 한 사람이다.”라며 애써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친박계와 소장파 등 비주류는 운신의 폭을 넓힐 기회를 얻었다. 당장 민본21과 재선급 모임인 ‘통합과 실용’ 등 소장파 의원 33명은 경선 직후 여세를 몰아 연합 결사체인 ‘새로운 한나라’의 출범을 선언했다.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오는 7월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도 쇄신 바람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친이계의 위축으로 ‘박근혜 역할론’이 연착륙할 공간도 넓어졌다. 내년 총선에 대한 당내 위기감은 박 전 대표 쪽으로의 기울기를 가속시킬 수 있다. 당·청 관계의 변화도 예고된다. 황 신임 원내대표는 경선 내내 ‘수평적 당·청관계 설정’을 약속해 왔다. 이창구·홍성규·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하인스 워드, 여자친구 때문에 경찰에 체포됐다 석방

    하인스 워드, 여자친구 때문에 경찰에 체포됐다 석방

    미국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5·피츠버그 스틸러스)가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워드는 5일(현지시간) 새벽 LA 인근 노스 할리우드 부근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작스런 경찰의 정지 명령을 받았다. 경찰은 워드에게 총을 겨누며 하차하라는 명령을 내린 뒤 “차량 절도 혐의”라며 수갑을 채웠다. 사건의 빌미는 여자 친구가 제공했다. 이 승용차는 지난달 워드의 여자 친구가 경찰에 도난 신고를 했던 차량이었다. 당시 여자 친구는 차가 불법 주차로 견인된 줄 모르고 경찰에 도난 신고를 했다. 하지만 차를 되찾은 뒤 경찰에 이 사실을 통보하지 않아 경찰 기록에는 여전히 도난 차량으로 남아 있었다. LA 경찰국의 마리아 모리슨은 “조사 결과 여자 친구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져 워드는 곧바로 풀려났다”고 밝혔다. 워드도 “경찰들이 사과했고 이제는 지나간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워드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와이드 리시버로 활약하고 있다. 2006년에는 팀을 우승을 이끌며 슈퍼볼 MVP로 뽑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스웨덴, 세계 첫 학대금지법… 美 ‘아동법’ 20개 넘어

    스웨덴, 세계 첫 학대금지법… 美 ‘아동법’ 20개 넘어

    유럽과 미국·일본 등 다른 나라는 아동에 대한 권익을 보장하고 학대나 방임을 방지할 장치를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영국은 부모의 책임과 후견인, 법원의 각종 보호명령 권한, 긴급보호 조치, 보육교사의 의무 등을 아동법으로 정하고 있다. 특히 2000년 친척의 학대로 죽은 9세 소녀 ‘빅토리아 클림비 사건’을 계기로 아동권리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지방 사회복지국이 학대 아동에 대한 실무행정을 담당하고 보호대상으로 등록된 아동은 보호계획에 따라 보호를 받는다. 아동빈곤법은 2020년까지 달성해야 할 아동 빈곤율을 법으로 규정했다. 스웨덴은 1966년 세계 최초로 아동학대를 금지했고, 1993년부터는 아동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 아동의 모든 분야에 걸쳐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도록 했다. 미국은 아동 관련 연방정부 법률이 20개가 넘는다. 우리나라는 각종 정책을 법적 근거가 아닌 예산사업으로 집행하지만 미국은 이를 법률로 제정해 추진하고 있다. 일본도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신고의무, 보호조치, 친권제한 등을 법률로 정하고 있다. 또 아버지가 없거나 장애가 있는 아동에 대한 수당을 법률에 근거에 지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동학대 발생시 법원의 임시조치나 보호처분 등에 대한 조항이 없다. 예컨대 부모에게 학대 당한 아동을 보호하려고 해도 부모가 친권을 주장하면 이를 막을 장치가 없다. 친권상실 청구를 요청하거나 학대신고를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대상도 지방자치단체장 정도로 한정돼 있다. 1961년 제정된 아동복지법은 20년 전인 1981년 전문개정이 이뤄진 후 전반적인 개정은 답보상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경기 체납세금 찾기 ‘달인’ 뜬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세금 징수 담당 공무원 가운데 체납세금 찾기의 ‘달인’들로 구성된 ‘지방세 광역체납 처분반’이 가동된다. 2일 도는 시·군의 세금 징수 담당 공무원 53명으로 구성된 ‘지방세 광역처분반’이 지난달 29일 도 인재개발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도내 31개 시·군을 8개 권역으로 나눠 고질적인 지방세 체납자를 상대로 합동 징수작전을 편다. 광역체납처분반에 들어온 공무원들은 각 시·군에서 세금징수 업무만 5년 이상 한 베테랑이다. 이들은 자기 권역에 있는 지방세 상습 체납자를 상대로 숨겨진 재산을 찾아내거나 체납차량 견인, 가택수색, 대여금고 봉인 등을 통해 체납액을 받아내는 임무를 수행한다. 광역적인 세금징수 업무를 위해 권역별 체납 및 과세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으며 활발한 운영을 위해 올해 1억 1100만원의 체납세금 징수 활동비도 지원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적격 부모’ 친권 자동부활 금지

    부부가 이혼할 당시 친권자가 되지 못한 ‘부적격 부모’가 전 배우자가 사망할 경우 자동으로 친권자가 되는 일이 앞으로는 금지된다. 법무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른바 ‘최진실법’을 포함한 민법 개정안(가족편)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2013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미성년자의 친권자가 사망 등으로 친권을 상실해, 친권자를 다시 정할 필요가 있을 때, 앞으로는 가정법원이 이를 심사한다. 심사 결과 전 배우자가 양육 능력이 없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조부모 등 적합한 사람을 미성년 후견인으로 선임한다. 그동안 단독 친권자인 한쪽 부모가 숨지면, 자동으로 나머지 부모가 친권을 넘겨받는 게 관행이었다. 하지만 2008년 배우 최진실씨의 죽음을 계기로 전 남편에게 자동으로 친권이 넘어가는 건 문제가 있다는 여론이 제기돼 이번에 개정이 이뤄졌다. 김우현 법무부 법무심의관은 “부적격 부모의 아동학대를 막고, 미성년자의 재산 분쟁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변호사법 개정안은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제안한 원안이 아닌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정안이 의결됐다. 당초 원안에서는 판·검사 출신이 변호사 개업을 할 때 근무지에서 사건 수임을 1년간 제한하는 시점으로 ‘근무 종료일’을 제시했다. 그러나 수정안은 이 기준을 ‘퇴직일’로 변경했다. 또 법안이 시행되는 시점을 원안에서는 ‘공포 후 3개월 후’로 규정했지만, 수정안은 ‘공포 후 즉시’로 유예기간을 없앴다. 홍 의원은 수정안 제안 토론에서 “사건 수임 제한 시점을 퇴직일이 아닌 근무 종료일로 할 경우 퇴직 직전에 근무지를 바꾸는 편법 인사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오는 7~8월 법원과 검찰의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있어 법을 즉시 시행하지 않을 경우 전관예우 금지법이 오히려 허용법으로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美상무부 감사패 받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美상무부 감사패 받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8일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미 상무부 장관 초청 간담회에서 양국 교류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 상무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 회장을 비롯 게리 로크 미 상무부 장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미 상무부는 대한항공이 항공우주사업을 기반으로 미국 보잉사의 B787 차세대 항공기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미 여객 노선으로 양국 간 여행∙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견인차 구실을 해온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부산 대저동 테크센터에서 1986년 미국 보잉사 B747 항공기 날개 구조물 부분품 제조사업을 시작한 이래 B717, B737, B747 등 미국산 항공기 동체 및 날개구조물 부분품을 제작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동반성장 손 맞잡은 기업·사회] SK텔레콤

    [동반성장 손 맞잡은 기업·사회] SK텔레콤

    SK텔레콤은 통신업계에서 주목받는 동반성장 기업으로 꼽힌다. 중소업체에 대해서는 자체 솔루션을 공개하며 공동 개발을, 국내 대표적인 ‘모바일 사관학교’인 ‘T아카데미’는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로 각각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솔루션인 ‘T맵’은 국내 중소 내비게이션 업체 15곳과 제휴해 공유하고 있다. T맵 내비는 휴대전화를 통신 모뎀으로 활용하는 내비 T맵을 7인치의 단말기에서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중소 제휴사가 출시하는 단말기에 T맵 솔루션을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 등 제휴사 지원책을 구체적인 동반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 다음 달 국내 2위 내비게이션 업체인 파인디지털이 출시하는 최신 단말기부터 T맵 솔루션이 공급된다. 지난해 11월부터 ‘T맵 기반 기술(API)’도 공개해 1인 개발자와 중소 개발업체가 자유롭게 활용해 서비스를 만들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의 1인 창조기업 활성화 기반을 위해 설립된 ‘T아카데미’는 지난달 28일 1년 만에 4027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며 동반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T아카데미를 거쳐간 수강생을 보면 대학생, 취업준비생부터 가정주부, 1인 창조기업 희망자, 현직 개발자 등 다양하다. 창조 기업의 모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기획전문가 1기 과정을 수료한 강장규씨는 최근 앱 개발사를 창업했다. 그는 SK텔레콤의 상생혁신센터에서 사무공간과 개발 환경을 지원받고 있다. 콘텐츠 전문가 과정을 마친 공근우씨도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해 SK텔레콤으로부터 개발금 9000만원을 지원받았다. T아카데미 수료자 중 개인은 62%에 이르고 전문가 과정의 취업·창업률은 75%를 넘어서고 있다. 서진우 SKT 플랫폼 사장은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으로 SK텔레콤은 개방과 협력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개인과 중소업체가 함께 전진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애완견이 냄새맡아 주인 ‘유방암 발견’ 화제

    냄새를 맡아 암을 발견해 주인의 생명을 살린 충견의 이야기가 미국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ABC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애틀랜타에 사는 캐롤 위처(67)는 지난 2008년 애완견인 핸리가 자신의 오른쪽 가슴을 자주 긁어대고 냄새를 맡는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처음에는 옷에 이물질이 묻어 이를 떼어내려고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지만, 날이 갈수록 핸리의 반응은 격렬해졌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위처는 병원을 찾은 결과 유방암 3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위처는 “핸리가 내게 다가와 끊임없이 냄새를 맡았고, 이어 발로 내 오른쪽 가슴을 계속 긁어댔다.”면서 “평소와 다른 눈빛으로 나를 응시하기도 하는 등 내게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한 행동을 계속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국 에모리대학교 부속 암 전문병원 윈십 암센터(Winship Cancer Institute)에서 유방암 3기 진단을 받고 곧장 치료에 들어간 위처는 현재 양호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윈십 암센터 유방암 전문의인 셰릴 가브리엄 멘돌라는 “당시 위처의 암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면서 “개가 주인의 생명을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가 냄새를 맡아 암을 알아챌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암세포가 몸속에서 발병하면서 유기적인 혼합물을 형성한다.” 면서 “사람은 이 혼합물의 냄새를 구분할 수 없지만, 민감한 후각을 가진 개 만이 이를 맡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윈십 암센터에서는 암 환자들이 내쉬는 호흡을 정밀 분석해 암을 발견하는 시스템을 연구중”이라고 덧붙였다. 위처는 “핸리는 내게 신이나 마찬가지”라면서 “현재 나는 매우 건강하고, 핸리에게 매일 감사함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독한 LG’ 3분기만에 흑자 전환

    ‘독한 LG’ 3분기만에 흑자 전환

    지난해 스마트폰 대응 실패로 고전했던 LG전자가 ‘독한 정신’을 내건 구본준 부회장을 맞아 3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는 올 1분기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 1599억원, 영업이익 1308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 등 악재에도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던 지난해(13조 2173억원)에 버금가는 매출 실적을 거두는 등 선전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이다 보니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특히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가 흑자로 반전했고,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HE사업본부가 자사의 독자적인 입체영상(3D) 구현 방식인 필름패턴 편광안경방식(FPR) TV 판매 호조 등으로 평판TV 판매량이 1분기 사상 최대인 680만대를 넘어섰다. MC사업본부 역시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시리즈의 판매 실적이 좋아지면서 적자폭을 크게 줄여 흑자전환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대부분 가전제품이 속한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는 전년 동기 대비 13.4% 매출이 늘어났고, 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사업본부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3.8%나 증가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LG전자의 흑자전환 시기가 빨라야 2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구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이후 조직 내부에 ‘독한 LG’로 상징되는 긴장감을 불어넣어 예상보다 빨리 LG전자호(號)의 방향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최창식 서울중구청장 당선자 “27년 행정경륜 살려 명품區로 견인”

    최창식 서울중구청장 당선자 “27년 행정경륜 살려 명품區로 견인”

    최창식(59) 서울 중구청장 당선자는 “부족한 저를 믿고 뽑아주신 주민 여러분들과 선거를 도와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중구를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7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구민들의 뜻을 받들어 서울의 중심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선 소감은. -이번 당선은 중구를 명품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주민들의 명령이자 약속으로 생각한다. 선거기간 동안 여야를 떠나 오로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선거기간 중에 주민들에게 약속한 것을 반드시 실천해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열악한 조건에서도 저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박빙의 승부를 펼쳤는데 승리 요인은. -주민들이 명품 중구로의 발전 욕구와 서울시 행정부시장에 대한 기대가 부합됐기 때문이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행정부시장 경험을 토대로 우리 구를 서울의 중심구, 명품도시,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진 미래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진심이 통했다고 본다. 선거를 도와준 운동원들도 구 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운동을 했다. 끝까지 함께 선전해 주신 김상국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선거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선거기간 내내 전쟁을 치르는 듯 힘들었다. 특히 평생 공직생활만 하다 처음 선거에 뛰어들어 무엇을 해야 할지, 그리고 구민들에게 중구발전에 대한 진심을 어떻게 알릴까 고민한 시간이 가장 힘들었다. 또 상대 후보들로부터 근거 없는 네거티브 공세가 나올 때 안타까웠고, 저를 믿고 따라준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구정 계획은. -이번 선거의 승리는 침체된 중구를 명품도시로 바꿔 달라는 주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중구의 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을 보전하면서 주민의 재산권이 보호되는 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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