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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지방 행정의 달인이란

    지방 행정의 달인 선정은 행정안전부 훈련 제195호로 정해져 있다. 달인으로 뽑히려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업무를 생성하거나 기존의 업무관행을 개선해 대내외적으로 큰 성과를 내야 한다. 또 심도 있는 업무 숙련도와 전문성을 통해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다른 지자체, 중앙부처, 민간부문에의 파급효과가 필수적이다. 해당 조직 안팎과 중앙정부 등의 설득과 협조, 예산 확보 노력 등도 평가 대상이다. 단발성 시책이 아니라 향후 정책화가 가능한 지속적 활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고, 우수한 자질로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도 달인으로 선정되기 위한 요건들이다. 제3회 지방 행정의 달인에는 모두 118명이 접수했다.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40명에 대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난 1월 4일까지 현지실사를 거쳤다.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4, 25일 이틀동안 그룹별 심층 면접을 통해 지방 행정의 달인 18명이 선정됐다. 지금까지 모두 68명이 지방 행정의 달인이란 칭호를 받았다.
  • [프로배구] 레오 51점 ‘펑펑’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LIG손해보험을 3-2(23-25 25-22 16-25 25-22 15-10)로 꺾고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레오(쿠바)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인 51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20승(3패·승점 56) 고지를 남녀 통틀어 가장 먼저 밟은 삼성화재는 남은 7경기에서 승점 6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는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최하위 KGC인삼공사를 3-0(25-18 25-20 25-16)으로 완파했다. 인삼공사는 여자부 최다인 20연패.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北 3차 핵실험 강행] 北 금융제재·선박 검색 ‘권고 → 강제 조치’ 전환 신속합의 추진

    북한이 12일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3차 핵실험을 강행함에 따라 국제사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중심으로 즉각 제재 논의에 착수했다. 안보리는 지난달 22일 채택한 제재 결의 2087호에서 “북한의 핵실험이 있을 경우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미리 경고했기 때문에 강도 높은 제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의장성명보다 강력한 제재 결의안이 추가로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에는 ‘북한의 후견인’인 중국이 이례적으로 핵실험 반대 의사를 강하게 표명해 온 만큼 제재 결의안 합의 속도가 비교적 빠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제재 결의 2087호는 중국의 소극적 자세로 장거리 로켓 발사 후 40여일 만에 채택됐으나 이번에는 그보다 신속하게 합의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제재 결의안의 내용은 우선 2087호 등 기존 결의에 포함된 금융제재와 선박 검색 등의 권고적 조치를 강제 규정으로 바꾸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제재 범위를 확대해 북한의 돈줄을 죄는 동시에 선박 검색으로 핵·미사일과 관련된 물자의 이동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2087호의 ‘북한 금융기관을 대신하거나 이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자들의 활동을 감시하는 것을 포함해 강화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 등을 강제 규정으로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2087호에서 ‘북한이 금융제재를 피하기 위해 대량의 현금(Bulk Cash) 거래를 하고 있는 점을 개탄한다’고 했던 것에서 나아가 대량 현금 거래에 대한 구체적 제재 방안을 마련해 사실상의 ‘숨통 끊기’식 금융 제재를 마련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2005년 미국의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 제재에 대해 “피가 마르는 고통을 느꼈다”고 호소한 바 있다. 미국은 북한이 그 후 금융계좌보다 현금 거래로 전환한 것으로 간파하고 있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7일 “우리는 안보리 결의 2087호에 규정된 방안에 집중하고 있고, 이는 경제적인 압박을 계속한다는 것”이라면서 “안보리 결의 2087호가 종잇조각이 아니며 국제사회에서 실제로 제재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나아가 외교 소식통은 “기존에 다뤄지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제재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유엔 헌장 7장(평화에 대한 위협, 평화의 파괴 및 침략행위에 관한 조치)을 근거로 대북 군사 조치가 안보리 제재에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한다. 그러나 중국이 한반도 긴장 격화에 강력 반대하고 있는 데다 미국도 군사적 옵션은 너무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어떤 제재든 중국이 적극 협조하지 않는다면 실효성을 거두기 힘들다는 점에서 결국은 중국이 얼마나 ‘진심으로’ 성의를 보이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프로배구] 마틴 ‘펄펄’ 블로킹 ‘펑펑’… 대한항공 장기자랑

    [프로배구] 마틴 ‘펄펄’ 블로킹 ‘펑펑’… 대한항공 장기자랑

    프로배구 대한항공은 역시 5세트에 강했다. 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5세트 펑펑 터진 블로킹에 힘입어 3-2(20-25 25-18 22-25 25-19 15-8)로 승리를 거뒀다. 김종민 감독대행 체제에서 4연승을 달린 3위 대한항공은 12승(9패·승점 36)째를 거두며 2위 현대캐피탈(승점 40)과의 승점 차를 ‘4’로 좁혔다. 중위권 경쟁의 선봉장답게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1, 3세트를 현대캐피탈이 따오는가 했더니 2, 4세트를 대한항공이 가져오며 맞불을 놨다. 마지막 5세트. 대한항공의 장기인 블로킹이 터졌다. 현대캐피탈의 쌍포 가스파리니와 문성민을 이영택과 김학민이 번갈아가며 블로킹한 데 이어 마틴과 김학민의 서브득점까지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마틴이 지난 3일 KEPCO전에 이어 2경기 연속해서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3개)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양팀 최다인 30득점을 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학민도 20득점(공격성공률 46.87%)하며 제몫을 다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4연승을 저지당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앞서 경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3-1(18-25 25-20 33-31 25-23)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블로킹에서 19-5로 앞선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휘트니는 개인통산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37득점(공격성공률 40.62%)으로 맹활약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중국, 인터넷예매 시작했지만… 농민공 “컴퓨터 해본 적 없어” 환불표 기다리며 사흘째 쪽잠

    중국, 인터넷예매 시작했지만… 농민공 “컴퓨터 해본 적 없어” 환불표 기다리며 사흘째 쪽잠

    “환불표가 나올 수 있으니 조금 있다가 다시 와 보세요.” 중국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의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을 하는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일용직 노동자) 류다푸(劉大福·34)는 5일로 사흘째 베이징 서역의 매표소 창구 직원으로부터 이 말만 반복해서 듣고 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그는 역사에서 쪽잠을 자며 귀성 기차 표를 구하는 중이다. 베이징에서 687㎞ 떨어진 고향 허난(河南)성 상추(商邱)를 떠나온 지 5년, 그는 고향에 갈 수 있다는 희망에 고단함도 잊고 하염없이 표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연건평 70만㎡로 아시아 최대 규모인 베이징 서역의 40개 매표 창구에서는 예년과 달리 기차 표를 구하기 위한 장사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당국이 올해부터 인터넷과 전화 예매를 시작하면서 수백m에 이르던 구매행렬이 사라졌다. 하지만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농민공들은 귀성표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역사 창구에는 인터넷과 전화로 팔고 남은 표만 팔기 때문이다. 역사 외곽에 임시로 설치됐던 60여개의 임시 매표 창구는 지난달 말 일찌감치 철거됐다. 허난성 안양(安陽)이 고향인 농민공 왕후셴(王虎先·38)은 ‘왜 인터넷으로 표를 사지 않았느냐. 전화 예매도 쉽지 않는냐’는 질문에 “인터넷은 한번도 접속해본 적 없고, 전화도 거의 받기만 한다”며 힘없게 웃었다. 올해 중국의 공식적인 춘제 연휴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이다. 당국은 지난해보다 2억여명 늘어나 연인원 34억명으로 추산되는 귀성객들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3월 6일까지 40일간을 ‘춘제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귀향 및 귀경길을 돕고 있다. 많은 농민공들이 통상적으로 2주에서 한 달, 길게는 두 달까지 고향에 머물기 때문이다. 문제는 춘제 때만 되면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는 점이다. 베이징 서역의 매표창구 직원은 “농민공들은 환불표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농민공 배출이 많은 허난성, 산시(陝西)성, 쓰촨(四川)성 등으로 향하는 기차표는 이미 입석도 동이 났다. 값싼 노동력으로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끈 견인차인 농민공은 정부 발표로는 지난해 말 현재 2억 5000만명이지만 실제로는 4억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는 “농민공들은 귀향길조차 차별당하고 있다”는 비판과 푸념이 쏟아지고 있다. 암표 방지와 구매 편의를 위해 인터넷과 전화 예매를 시작했지만 오히려 농민공들은 표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져 귀향을 포기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한편 광둥(廣東)성 등 비교적 따뜻한 남부지방에서는 기차표를 구하는 대신 오토바이를 타고 며칠씩 걸리는 귀향길에 오르는 농민공들의 행렬이 잇따르면서 ‘오토바이 귀향’이 새로운 춘제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광둥성에서 ‘오토바이 귀향’에 나서는 농민공은 2010년 10만명에서 지난해 40만명으로 늘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열린세상]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위원회로 격상해야/김광선 한국기술교육대 교수·한국산학연합회 회장

    [열린세상]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위원회로 격상해야/김광선 한국기술교육대 교수·한국산학연합회 회장

    박근혜 당선인은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당선 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했고, 인수위 보고 첫 번째 부서로 중소기업청을 선택했다. 새 대통령의 의지가 5년 동안 변함없다면 대기업 중심의 대한민국이 중소기업 근무자도 기를 펴고 사는 사회로 어느 정도 바뀔 것 같다. 그러나 중기청이 현재의 위상과 같은 청(차관급) 단위로 지속된다면 대통령이 언제까지 중기청을 감싸며 갈 수 있을까? 우리나라 정부조직 운영상 쉬운 일이 아니다. 다행히 새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국회 논의 및 승인절차가 아직 남아 있으니 중기청을 미국 SMBA 형태의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위원회(장관급)로 격상하여 시스템적으로 대통령을 보좌할 것을 제안한다. 격상된 중소기업위원회가 되면 관련 법안 제출도 직접 가능하고 중소기업에 의한,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의 정책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대기업을 포함한 국가혁신 미래 정책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도한다면, 중소기업위원회는 같은 차원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지역혁신 미래 정책 수립과 운영을 총괄하면 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국가혁신과 지역혁신을 상호 보완해 국가경제 전체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다. 자금과 인력, 고가 시설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지방자치단체·기업·대학·연구소와 협력하는 풀뿌리 산학연 프로그램의 연계를 통해 일자리 창출, 융복합화, 기술혁신, 글로벌화로 상향식 개방형 정부혁신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게 된다. 각 부서의 현안 문제에 매몰되어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중소기업정책은 대통령 주제 각료회의에 항상 제안이 가능하게 된다.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위원회로의 격상은 중소기업정책을 국정의 중심에 놓고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는 박 당선인의 철학과도 부합한다. 그동안 우리나라 중소기업 정책은 잘 구축된 것처럼 보이지만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9988(중소기업체 수 99%, 고용인력 88%)에 해당되는 우리 중소기업은 고용 창출과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국가의 매우 중요한 허리이다. 중소기업은 생산액 및 부가가치 규모에서도 대기업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국에 분포되어 있어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한민국만큼 중소기업 관련 지원 정책이 잘되어 있는 나라가 없다 할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부의 중소기업 관련 통계 및 현장에서는 벤처·강소기업의 육성을 위한 건전한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이 미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외 지식재산권 보호문제 대두, 한 번 실패하면 평생 망하는 구조, 기업가 정신의 결여, 산학연 연계 활성화 부족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다. 특히 우수한 인력의 대기업 선호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대기업의 폐쇄적인 계열화, 중소기업 전용 연구 개발(R&D) 예산의 부족, 기업 자체 자금 조달 부족, 소상공인의 골목상권 문제, R&D 사업화의 성공률 저조, 하향식 성장 로드맵에 따른 창의성 부족 등은 중소기업위원회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이다. 한정적인 국가자원의 활용 또한 국가지도자가 얼마만큼 관심을 갖고 있는가에 따라 성과의 차이는 크게 달라진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기업 지원과 새마을운동 등 산업화와 경제자립에 중점을 두면서 ‘한강의 기적’을 연출하는 데 기여했다. 박근혜 당선인 또한 어디에 국가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5년 후 그 성과가 결정날 것이다. 새 정부는 정부조직 개편에서 경제부총리제의 도입과 함께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함으로써 ‘창의적 지식’을 통한 사회적 혁신으로 국가의 어려운 경제 환경을 극복하겠다고 한다. 총론에서는 바람직하지만 각론에서 부족했던 점이 중기청이 독립 법안 발의권이 없는 현재 수준으로 머물게 되었다는 것이다. 창의적 지식의 중소기업 확산과 활용의 중요도가 저평가된 것이다.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국회의원들과의 협의 과정에서 중소기업정책의 중요성을 각인시켜 중기청을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위원회로 격상시켜 주기 바란다. 혁신적인 중소기업 정책에 따른 성과를 통해 역사에 남는 박근혜 정부가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 개가 1억원 넘는 ‘바다의 로또’ 용연향 발견

    소위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희귀한 고래 토사물인 용연향을 발견한 개가 있어 화제다. 특히 가치가 우리 돈으로 족히 1억원이 넘을 것으로 알려져 개 주인은 말 그대로 대박을 맞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랭커셔에 사는 켄 윌먼. 최근 그는 애완견인 매지를 데리고 모어캠 해변을 산책하다가 냄새나는 노란색 돌같은 덩어리를 발견했다. 애완견 매지가 이 덩어리를 먼저 발견하고는 킁킁거리며 좀처럼 자리를 뜨지 않았기 때문. 윌먼은 악취가 심해 바로 가려했으나 애완견 매지가 계속 관심을 가져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눈앞의 ‘보물’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집에 돌아온 윌먼은 개의 행동이 이상해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바로 ‘바다의 로또’ 용연향이었기 때문.   정신없이 현장을 다시 찾아간 윌먼은 그대로 남아있는 용연향을 보고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윌먼은 “현재 샘플을 딜러에게 보낸 상태” 라면서 “한 프랑스 딜러가 5만 유로(약 7300만원)를 제시했지만 전문가들은 두배 이상은 족히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용연향 전문가인 크리스 힐은 “신선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최상급의 경우 이정도 크기면 최대 2억원 까지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오토바이 사고로 등을 다쳐 실직 중인 윌먼은 “애완견 덕분에 뜻하지 않은 행운을 얻은 것 같다.” 면서 “정말 말 그대로 해변에서 로또를 맞았다.” 며 기뻐했다.  한편 용연향은 향유고래 수컷의 창자 속에 생기는 이물질로 주로 향수를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인터넷뉴스팀  
  • [열린세상] IT 강국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자/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열린세상] IT 강국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자/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비행기 조종사들이 비행을 오래 하다 보면 바다와 하늘의 색상을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특히 바다 위를 비행할 때는 위치를 참고할 수 있는 지형지물이 없고 야간에는 밤하늘의 별빛과 해상의 선박 불빛이 동일하게 보여 바다를 하늘로 착각하고 바다를 향해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버티고(Vertigo), 즉 비행 착각 현상이라고 하는데 국내 전투기 추락사고의 약 20%가 비행 착각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2011년에 응급환자를 이송하다 제주해상에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헬기의 추락원인도 비행 착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나라를 이끌어 가는 정치 지도자들이 갖고 있는 착각 중의 하나가 대한민국이 정보통신(IT) 강국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IT 산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으로서 경제성장과 수출의 견인차이자 경제위기 극복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 2012년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IT 산업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은 2007년에 9.5%였으나 계속 증가하여 2011년에는 11.8%를 기록하였다. 우리나라의 주력 IT 제품인 반도체 메모리,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TV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로 부상하여 다년간 IT 산업의 무역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초고속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보급률에서도 세계 정상을 다투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IT 산업의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IT 강국 코리아는 허울뿐인 허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우리나라 IT 산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불균형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다. 즉, 강력한 하드웨어 경쟁력이 우리나라 IT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지만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은 매우 취약하다. 국내 기업의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은 2.7%에 불과하며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4%에 그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사용 중인 패키지 소프트웨어의 대부분이 외국산이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진정한 IT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프트웨어 부문의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형편이다. 둘째, 우리나라 IT 산업은 완제품에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메모리나 디스플레이 이외의 부품이나 소재의 자급도가 떨어진다. 특히 부품에 사용되는 소재의 해외 의존도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따라서 완성품 산업과 부품소재 산업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IT 강국은 신기루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셋째, 우리나라 IT 산업은 대기업에 편중된 구조를 갖고 있다. 수요기업인 대기업들은 이익을 향유하고 있지만 하청기업인 중소기업들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IT 산업의 성과가 지나치게 삼성전자에 의존하는 기형적인 구조는 결코 IT 강국의 모습일 수가 없다. 우리나라가 IT 강국이 아니기에 정보통신기술(ICT) 전담부처를 신설하는 대신에 미래창조과학부의 제2 차관이 ICT 기능을 담당하도록 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은 수용하기 어렵다. 우리나라를 대표하지만 아직은 경쟁력이 취약한 IT 산업을 전담하는 최고 관료의 직급을 대통령 경호처장의 직급보다 낮게 책정한 것은 대단한 착각이다. 한편 유튜브에 수백 개의 방송국이 개설되고 스마트 TV가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서 아직도 지상파 방송 위주 언론의 자유에 집착하여 정부조직개편안의 문제점을 제대로 비판하지 못하는 야당의 구태도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비행 착각의 결과가 추락사고인 것처럼 우리나라 IT에 대한 착각의 결과도 추락사고일 수 있다. 그런데 착각한 정치인이나 정권만 추락한다면 별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이로 인해 IT 산업이나 대한민국이 추락하게 된다면 국민의 입장에서는 커다란 재난이 될 것이다. 정부조직개편안을 검토할 국회가 비행 착각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 [분데스리가] 손흥민, 사각지대 ‘벼락 골’

    전반 23분쯤 손흥민(21·함부르크)이 페널티박스로 드리블을 시도해 수비수를 가볍게 따돌린 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사각지대였다. 그러나 공은 그대로 골문 상단 구석을 갈랐다. ‘손세이셔널’이라고 불릴 만한 임팩트 강한 무회전 킥이었다. 손흥민이 28일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2~13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도중 환상적인 시즌 7호골을 터뜨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1월 17일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끈 뒤 7경기 만에 나온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동점골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 1분에는 데니스 아오고의 역전골을 도왔고, 6분 뒤에는 아오고가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에게 크로스하기 전 중앙선 부근에서 패스하면서 결승골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등 ‘북독일 더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위협을 가했지만 손흥민이 더 위협적인 슈팅을 1개 날렸다”며 “테오도르 게브르셀라시에를 제친 뒤 각도가 없는 곳에서 골대 상단을 흔들었다”고 평가했다. ‘빌트’는 두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2점을 매겼으며 AFP통신 또한 “한국 출신의 스트라이커 손흥민이 팀에 승리를 안기는 위대한 골을 기록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의 몸값도 치솟을 전망이다. 그는 1월 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는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리버풀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차세대 SM5·QM5 연내 독자 개발 착수

    차세대 SM5·QM5 연내 독자 개발 착수

    르노삼성차가 올해부터 독자적으로 차세대 SM5와 QM5 모델에 대한 개발 작업에 착수한다. 그동안 르노삼성차는 본사가 신차 개발에 직접 관여하는 바람에 빠르게 변하는 국내 소비자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르노삼성차는 25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르노삼성타워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과 계획을 발표했다. 질 노만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부회장은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르노그룹은 르노삼성차가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올해부터 르노삼성차에 차세대 SM5 모델과 QM5 모델 개발의 전권을 주기로 했다”고 했다. 또 2014년부터 부산공장에서 닛산의 차세대 로그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준비해 나가는 동시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로그 프로젝트와 같은 신규 프로젝트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노만 부회장은 “부산공장의 품질, 생산, 효율성 등을 높여서 앞으로 르노그룹의 톱 3~4위 공장으로 만들겠다”면서 “8만대에 달하는 닛산 로그 위탁 생산, 7만대에 달하는 QM5 생산 등 좀 더 많은 수출물량을 확보할 계획이고 추이를 보고 양산차 캡처의 한국시장 생산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르노삼성차는 부활의 가늠자가 될 ‘국내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위해 수익성과 고객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먼저 70%에 이르는 부품 국산화율을 올해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 14개의 애프터서비스 센터를 확충, 연말까지 전국에 500개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기로 했다. 지난해 론칭한 서비스 브랜드 ‘오토 솔루션’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평생 무료 견인서비스 ▲과다청구 수리비 전액 환급 ▲회사에서 보증하는 규격부품 사용 등도 도입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이영탁 미래와 세상] 미래창조 대통령을 기대하면서

    [이영탁 미래와 세상] 미래창조 대통령을 기대하면서

    새 정부를 이끌 정부 조직의 골격이 발표되었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되풀이되는 행정 조직의 개편은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떼어놓으면 붙이고 붙이면 떼어놓는 게 뭐 그리 대수인가? 해양수산부의 부활이 그렇고 경제부총리제의 재도입이 그렇다. 새로운 정부 조직이 아니라 과거 조직으로의 회귀라고 하면 뭐라고 할 건가? 국정의 중요한 부분은 결국 정치적으로 결정될 수밖에 없는 불가피성은 있지만 5년마다 꼭 이렇게 손을 대야만 하는지 모르겠다. 이번 개편안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이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설이다. 우선 첫 느낌이 좋다. 왜냐하면 ‘미래’라는 용어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처럼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를 말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이 얼마나 환영할 일인가? 사실 우리는 온고(溫故)와 법고(法古)를 그렇게 중시하면서도 왜 그걸 하는지를 몰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옛것을 익히는 이유는 지신(知新)하고 창신(創新)하기 위해서다. 다시 말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다. 이것은 서양의 어떤 미래학자가 한 말이 아니라 동양에서 오래 전에 지어진 말이 아닌가. 그런데 미래창조과학부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별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기존에 흩어져 있던 과학기술 분야를 집합시킨 거대한 부처이고, 이를 토대로 과학기술을 경제발전의 견인차로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학기술만이 미래 우리 사회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면 ‘제조업 만능주의’ 발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산업의 중심이 서비스업 쪽으로 이동한 지 이미 오래다. 교육이나 문화 등 다른 분야에서는 창신하지 않고 법고만 하는 듯하다고 볼지도 모른다. 어느 한 분야에다 우리 사회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미래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다양하게 전개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분야가 있겠지만 이는 계속 바뀔 것이다. 어떻게 바뀔 것인가? 어떤 분야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어떤 분야가 쇠퇴할 것인가? 이러한 현상의 장기적 흐름, 즉 메가트렌드를 분석해 내는 것이 미래 연구의 영역이다. 갈수록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미래 설계와 대처기능은 국정운영을 책임진 대통령이나 정부로서는 필수적이다. 5년 정부라고 해서 5년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과거를 뒤돌아보기도 해야겠지만 10년, 20년 앞을 내다봐야 한다. 메가트렌드의 내용과 방향을 잘 분석한 다음 장기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거기에 맞추어 5년 동안 무엇을 해야 할지를 찾아내야 한다. 20년 뒤를 생각해서 지금 당장 착수해야 할 일이 많고, 또 지금 시작하는 일이 앞으로 20년 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일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방향감각 없이 단기 현안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좋은 국정 운영이 이루어질 수 없다. 마치 바둑에서 한두 수 앞만 봐서는 고수가 될 수 없는 것처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나아가 대한민국의 장기 지속발전을 위해서 미래전략기구의 설치를 제안한다. 미래전략을 세우는 데는 분야를 가릴 필요가 없다. 전 정부가 미래 마인드로 무장하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만들어 효과적으로 집행해야 한다. 과거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었을 때의 ‘새마을’, 수출 주도적 경제발전을 추구했을 때의 ‘수출’처럼 앞으로는 ‘미래’라는 용어가 정부는 물론 우리 사회에 넘쳐났으면 좋겠다. 미래전략을 세우고 그것이 정부는 물론 사회 전반에 스며들도록 하자면 대통령 직속으로 미래전략기구를 두는 게 좋다고 본다. 동시에 ‘미래창조과학부’의 차원을 넘어 ‘미래창조 정부’, 나아가 대통령 스스로가 ‘미래창조 대통령’이 되는 노력을 보탰으면 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 사회도 보다 빠르게 미래지향적인 사회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 [프로농구] 동부, PO 보인다

    [프로농구] 동부, PO 보인다

    동부가 4연승을 거두며 단독 6위로 뛰어올랐다. 동부가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79-71로 이겨 올 시즌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단독 6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16승19패가 된 동부는 오리온스(15승18패)를 밀어내고 5위 KT를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반면 LG는 8위로 내려앉았다. LG는 2쿼터 중반까지 김영환, 박래훈, 아이라 클라크의 3점슛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동부의 추격이 매서웠다. 전반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진경석이 3점슛으로 36-36 동점을 만들더니 박지현의 자유투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동부는 줄리안 센슬리-김주성-이승준 트리플 타워의 위력을 뽐냈다. 센슬리가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데 이어 이승준이 골밑에서 감각적으로 패스한 것을 김주성이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고 기세가 오른 동부는 센슬리의 2점슛으로 점수를 6점차로 벌렸다. 동부는 3쿼터 초반 로드 벤슨과 송창무에게 득점을 내주며 42-42 동점을 허용했으나 리차드 로비와 박지현의 3점슛으로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4쿼터 4분여를 남긴 상황에선 벤슨과 김주성이 거칠게 볼 경합을 하다가 두 선수 모두 테크니컬 파울을 당했고 승부의 추는 동부로 기울었다. 이미 테크니컬 파울이 있던 벤슨이 결국 퇴장당한 것. 24득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의 기록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동부는 이후 이광재와 박지현의 3점슛으로 점수를 13점차로 벌려 승기를 굳혔다. 이날 김주성은 19득점을 올려 박지현(16득점)과 함께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데스크 시각] 사다리 유감/황수정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사다리 유감/황수정 정책뉴스부 차장

    최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세상이 화들짝 놀랐다. 우리나라 고교생 10명 중 4명은 10억원이 생긴다면 잘못을 저지르고 1년쯤 감옥에 가는 것도 괜찮다는 답을 했다. 설문 결과를 놓고 전문가들은 대번 윤리의식의 결여로 진단했다. 교육을 받을수록 윤리의식이 높아져야 하건만 현실은 그 반대이니 앞으로 윤리교육을 강화하는 쪽으로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과연 옳은 진단이었을까. 그들의 비윤리 의식이 단지 훈육 부족 탓일까. 현실에 열심히 발을 딛고 나아가면 거북이도 토끼를 이길 수 있다는 우화가 공허하다는 사실을 그 나이쯤 되면 꿰뚫고도 남는다. 예서제서 입이 쓰게 떠들어대는 사다리 없는 사회의 실체를 머리 굵은 아이들이 감 잡지 못할 리 없다. 출구 없는 삶보다야 차라리 최악의 한순간을 감수하는 편이 낫다는, 절벽을 봐버린 청춘들의 때 이른 허무였을 터다. 본지에서 교육 현실을 심층보도하는 기획시리즈(‘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가 화제다. 왜 아니겠나. 부모의 경제력과 정보력 없이는 혼자 힘으로 도저히 입신할 수 없는 현실을 너나없이 절감하고들 있다. 얼마 전 사석에서 한 부장판사의 득의양양한 고백을 들을 수 있었다. 고 3인 아들이 수능 성적을 잘 받았으니 SKY대의 경제학부에 합격할 수 있겠다는 안도와 함께 아들의 장래지도를 넌지시 펼쳐보였다. 다음 목표는 로스쿨. 로스쿨 과정을 마치면 판·검사를 시킬 것이고, 이도 저도 안 되면 자신이 운영할 변호사 사무실에 들어앉히면 된다는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 얼마든 실현 가능한 꿈의 대물림 구도였다. 3년간 등록금만 최소 6000만원을 감당하지 않으면 엄두를 낼 수 없는 로스쿨 장벽은 이미 서민들에게 차단된 상황이다. 그 다음 단계의 게임 승률은 당연히 더 높아진다. 로스쿨 과정을 거쳐 대형 로펌의 러브콜을 받는 풍운아들이 십중팔구 뜨르르한 세력가들의 자녀란 사실은 법조계의 신종 금기어로 굳어지고 있다. 그런 사이 인터넷 고시 사이트 어디에서든 맨주먹 청춘들의 좌절은 파도를 넘는다. “고졸 학력으로 사법고시에 패스해 청와대까지 들어갔던 바로 그 대통령이 사다리를 걷어찼다”는 직설화법의 장탄식도 줄을 잇는다. 비록 빈 주먹의 삶일지라도 끊임없이 다독여 견인해 주던 사회적 메타포가 바닥이 나고 있다. 이런저런 훌륭한 취지와 명분에 밀려 외무고시가 폐지됐고, 사법고시가 없어진다. 아니, 꿈을 위한 본경기를 치러보기도 전에 많은 아이들은 궤도이탈을 강요받는다. 멀리 갈 것도 없다. 해가 갈수록 ‘미친 난이도’를 자랑하는 대입 정책은 이젠 며느리도 모른다. 혼자 열심히 공부만 하는 건 삽질이 되고만 입학사정관제, 사교육 없이는 논제조차 이해하기 힘든 논술시험, 주요 과목의 A·B형 반영 방식이 난수표 수준이어서 대학들조차 백기를 들어버린 선택형 수능까지. 컨설팅 과욋돈을 쏟아붓지 않고서는 해법을 찾을 수 없는 정책들이다.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쪽은 교육과학기술부뿐일 것”이란 한숨이 쏟아진다. 생기있는 사회로 되돌리려면 어떤 모양새든 다시 사다리를 놓아야 한다. 당장 급한 대로 두레박이라도 내려놔야 할 판이다. 실패를 인정하기 싫어 귀 닫고 눈 감았던 정책들을 새 정부에서는 살뜰히 살피고 또 살펴야 할 것이다. sjh@seoul.co.kr
  • [시론] 혁신 주도자가 되기 위한 대학의 선택/이우일 서울대 공대학장

    [시론] 혁신 주도자가 되기 위한 대학의 선택/이우일 서울대 공대학장

    정부조직 개편의 핵심은 효율성을 추구하되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대학 발전을 위한 제도 및 정책 수립과 재정지원 역시 효율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도록 동일 부처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즈음 세간의 가장 큰 관심사 중의 하나는 인수위원회 활동이다. 특히 정부조직 개편은 향후 정부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한 의제다. 하지만 사안이 중대한 만큼 신중한 접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개편에 대한 전략이 명확하지 않고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으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다행히 변화의 정당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만 개편한다는 소식인데, 올바른 방향이다. 이런 저런 안들이 단편적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그 가운데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설인 듯하다.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를 마련한다는 뜻에는 모든 국민이 전적으로 공감하면서도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설에 따라 예상되는 부처 간 소관 업무의 정비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다. 어떤 방향으로 결론이 나든 확실한 것은 소관 업무의 정비 역시 지속적으로 국가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명확한 목표와 전략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 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과학기술 지식의 창출이 필수적이다. 지금까지 우리 경제의 성장 전략은 ‘중간진입’으로 요약되는 발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이었다. 원천 기술의 확보보다 이미 알려진 기술의 개선으로 승부하는 경우가 많았고, 실제로 우리의 강력한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이러한 전략은 성공을 거두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 세계 1위인 제품들이 생겨났고, 몇몇 기업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애플의 삼성전자에 대한 소송처럼, 국제사회는 우리를 더 이상 만만한 추격자가 아니라 강력한 경쟁상대로 인식하는 상황이다. 선진국가들과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은 우리가 꿈에 그리는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 반드시 겪어야 하는 한 과정이다.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세상에 없던 제품과 기술을 우리의 손으로 창조해 내는 혁신 주도자(leading innovator) 역할을 해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우리 경제의 과도기적 도약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요소 중의 하나는 혁신을 주도하고 지식을 생산할 인재 양성이다. 대학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의 제고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월드뱅크의 고등교육조정관인 자밀 살미가 지적한 것처럼 세계 수준의 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3대 요소는 우수한 인적자원(교수·학생), 풍부한 재정, 적절한 제도 및 지배구조이다.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요소들이다. 우수한 교수의 확보를 위해서는 풍부한 재정이 필수적이며, 잘 정비된 제도가 우수한 교수 및 학생의 유치를 견인할 수 있다. 대학들은 재정의 상당 부분을 정부에 의존하고 있다. 반값등록금 정책이 현실화되면 정부 의존도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재정 지원을 비롯한 각종 정책들은 일관된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일 부처에서 담당해야 하며 그래야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정부는 직접적인 재정지원 이외에 국가장학금, BK사업 등 각종 사업을 운용해 왔고 앞으로도 이에 준하는 재정 지원을 해야 할 것 같다. 만약 재정 지원 사업들이 사업별로 담당 부처가 다르다면 국가의 인재 양성 철학과 정책 기조에 혼선이 생길 우려가 매우 크다. 대학 입장에서도 사업별로 다른 평가 기준과 지표를 맞추느라 평가 준비에 불필요한 행정력을 투입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장기 발전 방향 수립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조직 개편의 핵심은 효율성을 추구하되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대학 발전을 위한 제도 및 정책 수립과 재정 지원 역시 효율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도록 동일 부처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 재정 지원과 관련해 효율적인 정책 집행을 위해서는 사업별로 부처마다 나눠 갖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 [프로농구] SK 최부경 ‘더블더블’… 신인왕에 한발한발

    [프로농구] SK 최부경 ‘더블더블’… 신인왕에 한발한발

    SK가 최부경의 더블더블에 힘입어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SK는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2-60으로 승리, 선두자리를 굳혔다. 오리온스는 이날 KCC를 79-68로 제압한 LG에 공동 6위를 허용했다. 문경은 SK감독은 경기 전 “모비스전에서 전매특허인 ‘드롭존(변형 지역방어의 일종)’수비가 깨지는 모습을 보여 다른 팀들도 해볼 만하다고 느낄까봐 걱정됐다”면서 “연패 위기 스트레스 때문에 한숨도 못 잤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SK는 1쿼터 코트니 심스와 최부경, 박상오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무려 11점(19-8)차로 점수를 벌려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그러나 오리온스엔 해결사 전태풍이 있었다. 그는 2쿼터 잇단 3점슛으로 점수를 7점차로 좁히더니 1분 남기고 속공으로 3점차까지 추격했다. 주희정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주춤했던 오리온스는 리온 윌리엄스의 자유투 성공으로 다시 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오리온스는 턴오버를 남발하고 리바운드(22-36)에서 열세를 보이며 무너졌다. 부상에서 복귀해 팀 상승을 견인했던 김동욱이 다시 왼쪽 발목을 삐끗해 나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반면 신인왕 1순위 최부경은 이날 14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상오(14득점)와 애런 헤인즈(14득점 9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창원에서는 LG가 KCC를 꺾고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원정경기 최다 10연패를 기록 중이던 KCC는 이날 패배로 원정경기 팀 최다인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LIG 킬러’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LIG 킬러’

    프로배구판에도 천적이 있다. LIG손해보험에 현대캐피탈이 그런 존재다. LIG는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이상하게 맥을 못춘다. 역대전적에서도 4승 47패로 한참 열세인 데다, 현대캐피탈의 홈인 천안에서는 21번 싸워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었다.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LIG-현대캐피탈전. 이번에도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이 LIG를 3-0(25-20 25-18 25-18)으로 가볍게 꺾고 2위로 올라앉았다. LIG는 현대캐피탈에 밀려 3위로 처진 데다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천안에서 22연패라는 뼈아픈 기록을 이어갔다. 수훈갑은 단연 외국인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였다. 서브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전반기 대단한 위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가스파리니는 이날 서브로만 5득점하며 총 25점(공격성공률 47.36%)을 올려 승리를 견인했다. 가스파리니 덕에 현대캐피탈은 서브득점에서 9-1로 LIG를 압도하며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토종 문성민도 서브득점 2개를 포함해 14득점(성공률 54.55%)으로 제 몫을 했다. 앞서 성남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돌아온 ‘해결사’ 베띠(도미니카공화국)의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에 3-2(19-25 20-25 25-23 25-22 15-10)로 역전승했다. 11승(5패·승점 31)째를 올린 2위 GS칼텍스는 선두 IBK기업은행(승점 38)과의 격차를 좁혔다. 발목 부상을 털어내고 40일 만에 코트에 돌아온 베띠는 서브 득점 3개, 후위공격 10개를 포함해 40점을 터뜨리며 대역전승에 앞장섰다. 발목이 완전하지 않은 탓에 타점은 낮았으나 강타와 연타를 섞어 때리는 수준 높은 기술로 득점을 올렸다. 16득점으로 뒤를 받친 토종 거포 한송이는 통산 3013점을 기록, 역대 세 번째로 3000득점을 돌파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정보마당] 구정소식·공연·전시·영화

    [구정소식] ●강남구 강남문화재단은 17일 오후 7시 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퓨전 국악단 별모래의 ‘모던 가야금 앙상블’을 공연한다. 강남문화재단 6712-0532. 17일까지 청년층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5명을 추가 모집한다. 근무 기간은 19일부터 3월 29일까지다. 일자리정책과 3423-5566. ●강동구 18일까지 2013년도 스포츠 바우처 신청자를 모집한다. 기초생활수급 가정 만 5~19세 유·청소년이 대상이며 1인 1강좌에 대해 월 최대 7만원까지 지원한다. 문화체육과 3425-5263. ●강북구 구청이 주관하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가 산악인 엄홍길씨, 지역 중학생 50여명과 함께 17일부터 이틀간 강원 화천군에 있는 군부대에서 겨울 캠프를 개최한다. 교육지원팀 901-6291. ●강서구 겸재정선기념관은 17일, 22일, 23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기념관 3층 다목적실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반짝반짝 한지 등 만들기’ 교실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6000원. 겸재정선기념관 2659-2206. 허준박물관은 19일 오후 2시 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토요 영화 상영 ‘아스트로보이-아톰의 귀환’을 상영한다. 관람객은 무료로 볼 수 있다. 허준박물관 3661-8686 ●관악구 16~18일 사업체 조사 조사 요원을 모집한다. 조사원은 25일가량 지역 내 사업체에 대한 통계 조사 업무를 맡게 된다. 총 52명 모집. 18세 이상 고졸 학력 이상이 대상이다. 기획예산과 880-3106. 18일 보건소 2층에서 ‘보건소 건강음악회’를 개최한다. 조원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공연하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보건행정과 881-5515. ●광진구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한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21일부터 25일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참가자는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원봉사센터 450-1664. ●구로구 16일 오후 7시 30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구로·도봉·금천·종로·용산·노원구 주민 오케스트라 6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렛츠고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공연 시간은 100분이며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860-2585. 18일까지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일할 보육사업 업무 행정도우미 16명을 모집한다. 보수는 일일 기준으로 4만 5600원이다.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하며 보육업무 및 행정보조업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동 주민센터나 구 홈페이지(www.guro.go.kr)에서 신청서를 받아 구청 보육지원과에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보육지원과 860-3020. ●금천구 6월과 12월 두번에 나눠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31일까지 미리 납부하면 연 세액의 10%를 공제해 준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은 5%를 추가 감면해 준다. 구청 세무2과나 서울시 ETAX시스템(etax.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무2과 자동차세팀 2627-2352. ●노원구 16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김성환 구청장, 박원순 서울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직능 단체장, 주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행정지원과 2116-3081. ●동대문구 2013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신청 접수를 18일까지 마감한다. 방문 접수는 근무 시간 내, 우편 접수는 18일 근무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도착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자치행정과 2127-4047. ●동작구 21일까지 재활보조기구가 고장나 불편을 겪는 장애인을 도울 재활보조기구 수리 위탁업체를 공모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구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회복지과 장애인지원팀 820-9308. ●마포구 16일까지 방문 건강 관리 사업에 참여할 기간제 간호사 인력을 모집한다. 채용일부터 올해 말까지 근무하며 취약 계층 건강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보건소 지역보건과 3153-9062. ●서대문구 21일부터 31일까지 저소득층 유·청소년의 체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 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3 스포츠바우처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만 5~19세 유·청소년이 대상이다. 대상자 명의로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세대주 명의로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문화체육과 330-1938. ●서초구 18일 구민회관에서 금요문화마당 ‘테너 신동호&보헤미안싱어즈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페라 ‘카르멘’ ‘진주조개잡이’ ‘세비야의 이발사’ 등의 주요곡을 공연한다. 문화행정과 2155-6225. ●성동구 설 명절을 맞아 18일까지 지역 내 설 성수식품 제조 업소 및 판매 업소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보건위생과 2286-7155. 18일까지 노인에게 소득 창출 및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 기관 신청을 받는다. 노인청소년과 2286-5869. ●성북구 조선미 아주대 교수를 초청해 17일 오전 10시 구청 다목적홀에서 ‘성적과 행복, 정서지능에 달렸다’는 주제로 열린 특강을 실시한다. 300여명까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교육지원과 920-2980. ●송파구 매주 월~금요일 구청 앞 사거리 지하보도 매장에서 ‘헌책·교복은행’을 운영한다. 헌책, 교복을 기증하거나 동일 품목으로 교환할 수 있다. 헌책은 권당 200~400원, 교복은 1점당 1000원에 판매한다. 클린도시과 2147-2866. ●양천구 22일 오후 7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양천예술무대 ‘평양예술단 공연’이 열린다. 무료로 열리는 공연에서는 휘파람과 물동이춤 등의 북한 문화 예술을 볼 수 있다. 문화체육과 2620-3404. 17~21일 ‘2012년 기준 사업체 조사’ 조사 요원 47명을 모집한다. 전산정보과 2620-3198. ●영등포구 21~24일 당산1동 주민센터 제1정보문화센터와 대림1동 주민센터 제2정보문화센터에서 구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분야는 한글, 엑셀, 인터넷, 파워포인트, 디지털카메라 편집 등이다. 수강료 1만원. 전산정보과 2670-4266. 영등포문화원(www.ydpcc.co.kr)에서 3월까지 진행하는 문화학교 회원을 모집한다. 전통음악, 악기, 노래 교실, 어학, 손글씨,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수강료 월 1만~5만원. 영등포문화원 846-0155~6. ●용산구 21일부터 2013년도 정기 재산변동신고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4급 이상 공무원, 감사·세무·주택·건축·환경·토목·치수방재·보건위생과 5~7급 공무원이 재산 등록 의무 대상자다. 감사담당관 2199-6265. ●은평구 보육정책 확대 시행 예정에 따라 17일까지 보육 사업 업무를 보조할 보육 사업 업무 행정도우미 17명을 모집한다. 근무 기간은 28일부터 3월 12일까지다. 가정복지과 351-7103. 효율적인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22일까지 노인 일자리 사업 전담 인력 2명을 모집한다. 근무 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다. 노인복지과 351-7153. ●중구 21일까지 사회단체 구정 참여 지원 사업을 신청받는다. 신청 자격은 지역의 공익 목적 단체 가운데 최근 1년 이상 공익 사업 실적이 있는 단체나 구에서 권장하는 필수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단체다. 관광공보과 3396-4954. 3월 개관 예정인 장애인복지관의 운영체를 모집한다. 15일부터 22일까지 구청 사회복지과에서 접수받는다. 장애인복지팀 3396-5372. ●종로구 18일까지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 전담 인력을 모집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25세 이상 40세 미만 남녀로 복지·컴퓨터 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여성가족과 2148-2314. ●중랑구 22일 오전 9시 30분~낮 12시 망우본동 ‘중랑 숲 어린이도서관’에서 북스타트 사업을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연중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중랑구 거주 생후 6~7개월 영아~취학 전 아동이다. 성장 단계별 책꾸러미를 제공하고 독서 지도 관련 육아교육 프로그램을 곁들인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정은 숲 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jnsuplib.seoul.kr)를 참고하고 신분증과 아기 수첩, 건강보험증, 등본 등 아이 연령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도서관 6235-1151, 구청 교육지원과 2094-1913. ●경기 가평군 6급 공무원 28명으로 구성된 민원후견인제를 운영한다. 이들은 노약자나 생활보호 대상자 등을 대신해 7일 이상 걸리는 가족 묘지 설치 허가 등의 복잡한 민원 64종을 끝까지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031)580-2133. ●경기 고양시 중학교에 입학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자녀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한다. 신분증과 통장을 가지고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031)8075-2280.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7일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3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 행사에 참석할 시민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3월 7일까지이며 이메일(flower@flowe.or.kr)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031)908-7757. [공연] ●김광석 다시 부르기 2013 2월 16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김광석을 사랑하는 가수들이 매년 그의 기일에 맞춰 여는 헌정 공연. ‘영원한 청춘, 영원한 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공연에는 박효신, 엠씨더맥스 외에 엠넷 ‘슈퍼스타K 4’ 출신 홍대광, 포크 듀오 유리상자 등이 출연한다. 3만 3000~11만원. 1544-1555. ●레이철 야마가타 내한공연 2월 23~24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 특유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몽환적인 보컬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레이철 야마가타가 새 미니 앨범 ‘헤비 웨이트’ 발매를 기념해 공연한다. 발라드, 포크, 얼터너티브 록 등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폭넓은 음악 세계를 소극장 무대에서 좀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다. 8만 8000원. (02)3143-5156. ●연극 ‘템페스트’ 17~2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극단 목화가 셰익스피어 원작에 ‘삼국사기’의 가락국기를 엮고 백중놀이, 만담, 씻김굿 등의 한국적 소리와 몸짓을 넣어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한국식 셰익스피어’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1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으며 대한민국연극대상과 제1회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3만원. (02)745-3966. ●연극 ‘남아있는 나날들’ 2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선돌극장. 프랑스 극작가 장 폴 벤젤의 ‘머나먼 아공당주’를 원작으로 하일호가 윤색, 연출했다. 은퇴한 노부부의 이야기 속에서 노인이 겪는 고독, 성, 가족 등의 문제를 들여다본다. 2만 5000원. 010-9243-5086. ●뮤지컬 ‘더 프라미스’ 20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국립극장, 육군본부,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 제작한 뮤지컬. 전쟁통에 생사를 함께한 전우 7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지나 연출, 서윤미 극본. 지현우, 김무열, 이특, 윤학 등 군복무 중인 연예인이 무대에 오른다. 4만 4000~7만 7000원. 1666-8662. ●뮤지컬 ‘락오브에이지’ 2월 3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락스타패키지,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락스타패키지는 VIP티켓(10만원)과 공연 프로그램 책자(1만원)를 묶어 6만원에 판매하는 상품. 패키지 구매 관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31일까지 중고교 및 대학 신입생은 VIP석 3만원, R석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6만~10만원. 1588-5212. ●테디베어씨어터 ‘백조의 호수’ 2월 3일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차이콥스키의 명작 ‘백조의 호수’ 음악에 맞춰 테디베어, 백조, 여우 등 귀여운 동물들이 아름다운 발레를 선사한다. 수요일 오전 11시에는 마티네 공연을 준비했다. 4만~5만원. 1577-3363. ●국악놀이극 ‘꼭꼭 숨어라’ 16~19일, 23~25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북촌창우극장. 천과 둥, 별이 숨바꼭질을 하다가 갑자기 사라진 친구 악이를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 전래놀이와 노래를 만날 수 있다. 국악단체 ‘별악(樂)’과 관객이 놀이를 즐기는 시간. 1만원. (02)747-3809. [전시] ●‘르포르타주’전 2월 13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LIG아트스페이스. 기록자는 단편적인 기록을 하는 게 아니라 그 속에 나름의 이야기를 깔고 기록을 이어 나간다. 그 종합적인 이야기에 대한 이해가 관람객과 작가 간의 소통이다. 구현모, 나현, 이기일, 임주연, 정재철, 하태범 등이 참여했다. (02)331-0007~9. ●이화순 ‘취’(醉)전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토포하우스. 어떤 쓰임새가 있던 것들이었으나 이제는 버림받아 쓰임새가 없어져 버린 존재들을 다시 가공해 그것만의 물성을 드러내 보이는 데 치중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것은 주로 가죽 제품들이다. (02)734-7555. ●‘뷰’(VUE)전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갤러리비케이. 강민수, 장현주, 조태광 등 작가들이 경험하고 생각하고 인지해 세상을 재구성해 나가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게 되는 세계의 다양성은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한 결과를 보여준다. (02)790-7079. [영화] ●잭 리처 감독 크리스토퍼 매쿼리. 출연 톰 크루즈, 로자먼드 파이크, 로버트 듀발.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저격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이 결백을 주장하며 지목한 잭 리처가 사건 해결을 위해 홀로 나서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대역 없이 열연한 톰 크루즈의 맨몸 액션 연기와 숨 가쁘게 그려진 자동차 추격 장면이 돋보인다. 130분. 17일 개봉. 15세 관람가. ●더 임파서블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니. 출연 이완 맥그리거, 나오미 와츠, 톰 홀랜드. 2004년 동남아시아에서 사상자가 무려 30만명에 이르는 최악의 쓰나미를 재현한 영화. 쓰나미 속에서 기적같이 살아난 한 가족의 감동 실화를 그린다. 113분. 17일 개봉 12세 관람가. ●몬스터 호텔 감독 젠디 타타코브스키. 목소리 출연 정찬우·김태균. 인간은 출입이 금지된 몬스터 호텔에 들어간 인간 소년과 몬스터 소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애니메이션.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를 통해 기괴한 생김새를 한 몬스터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91분. 17일 개봉. 전체 관람가.
  • [사설] 국가지도자연석회의 국민대통합 지렛대되길

    18대 대통령선거가 보여준 시대정신은 국민통합이다. 보수와 진보, 2030세대와 5060세대의 갈등의 골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깊게 파였다. 국민을 하나로 엮어내는 치유의 과정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그런 만큼 장기불황에 따른 사회의 그늘을 보듬는 세심한 손길과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언급한 국가지도자연석회의가 인수위 단계부터 조기 가동될 모양이다. 연석회의가 지역·세대·이념의 골을 메우는 국민통합의 견인차가 되기 위해서는 진정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상대방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박 당선인 측의 의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 당선인이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나 야당 지도부 등과 격의 없이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 모양새를 갖추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관건은 참여와 소통이다. 이명박 정부가 대립과 갈등을 넘어 협력과 공존의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겠다며 신설한 사회통합위원회는 출범 3년이 지났지만 국민에게 뚜렷한 성과를 각인시키지 못한 측면이 많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보다는 ‘일방통행식’으로 운영되지 않았나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 야당의 협력 없이 연석회의는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민주당은 이제 대선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 선거에서 지나치게 좌클릭해 중도표를 잃었다는 식의 소모적 이념논쟁이나 친노· 반노 책임공방을 벌일 때가 아니다. 민주당은 비상대책위원장 선출 계획을 세워놓고도 여전히 선출 방식을 싸고 갑론을박이다. 민주당도 박 당선인 측의 연석회의 운영 방침에 원칙적으로 환영의 뜻을 밝힌 만큼 당 체제 정비와는 별개로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연석회의의 성격 규정에서부터 참석 멤버, 의제 설정까지 처리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다. 민주당은 하루빨리 환골탈태해 제1야당으로 바로 서야 한다. 박 당선인도 밝혔듯 국정운영의 소중한 파트너로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 민주당이 국정의 건전한 비판자로서, 한편으로는 협력자로서 제 기능을 다할 때 ‘손에 잡히는’ ‘가슴에 와 닿는’ 국민통합도 가능할 것이다.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이 연석회의는 여야가 합심 노력해야만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 야당은 연석회의에 진지하게 참여해 국민대통합 장정에 힘을 보태기 바란다.
  • 아베는 으르고 기시다는 달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아시아 외교에서 ‘대화 중시’ 노선을 내걸었다. 대미 외교를 중시해 한국과 중국에 대해 강경 자세를 보이고 있는 아베 신조 총리와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기시다 외무상이 독자적인 색깔을 강하게 드러내면 아베 총리와 노선 대립을 벌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시다 외무상이 아베 총리와 외교노선을 놓고 ‘역할 분담’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당초 아베 총리가 지난달 26일 조각명단을 발표하면서 기시다 외무상을 기용한 것을 두고 의외의 인선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외교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이었다. 다만 기시다 외무상이 오키나와 사정에 정통해 미국과의 외교안보 현안인 주일 미군 후텐마 기지 이전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자민당 내부에서는 또다른 이유로 그를 외무상에 기용했다는 견해가 흘러 나오고 있다. 기시다 외무상의 ‘후견인’은 은퇴한 고가 마코토 전 간사장이다. 고가 전 간사장은 중국의 주요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워 “기시다 외무상을 기용한 것은 중국에 대한 메시지”라는 당내 시각도 적지 않다. 실제로 그는 취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긴장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중·일 관계 개선을 위해 “외교 장관급에서 의사소통을 추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압력 행사로 성과를 낼 수 없다면 (대응을)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 지난달 27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취임 인사차 전화를 걸어 “한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의 소중한 이웃이다. 앞으로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아베 총리가 과거사와 영토 문제와 관련해 아시아 인접국가들에 대해 강경 발언을 쏟아낼 경우 기시다 외무상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는 게 일본 외교가의 관측이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브릭스, 더이상 성장 견인차 아냐”

    신흥 경제 5개국인 브릭스(BRICS)가 더 이상 세계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인도, 브라질,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인플레이션 심화와 외국인 투자 부족, 노동 분규 등 다양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고, 중국만이 유일하게 올해 성장 둔화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WSJ는 인도가 중국과 인구가 비슷한데도 경제력은 3분의1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성장보다는 7%대 인플레이션과 막대한 재정 적자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브라질도 인플레이션 부담 속에 취약한 인프라를 개선해 연평균 3.5% 성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최대 교역 상대방이자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유럽연합(EU)과 계속 마찰하는 것이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아공은 광산 유혈사태 등 정치적 불안으로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 3개월 사이 남아공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WSJ는 보도했다. 반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8%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당국이 발표하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해 12월 50.6으로 ‘경기 확장’을 뜻하는 50을 넘어섰다. 이는 이전 7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WSJ는 브릭스가 결속에서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중심의 주요 7개국(G7) 질서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을 모색했으나 역내 경쟁이 심화되고,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중국은 다른 브릭스 국가들의 반덤핑 규제에 불만을 갖고 있고, 브라질은 러시아와 농업 마찰을 빚고 있다. 또 중국과 인도의 성장 둔화는 자원 강국인 러시아와 남아공에 충격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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