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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보스턴에서 아파트 관리인으로 일하는 리(케이시 애플렉)는 음울한 삶을 살아간다. 어느 날 형의 부고를 듣고 고향인 맨체스터 바이 더 씨를 찾는다. 리는 형의 유일한 혈육인 조카 패트릭(루카스 헤지스)의 후견인으로 지정된다. 리는 패트릭을 데리고 보스턴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패트릭은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을 떠나고 싶지 않다. 리는 전 부인인 랜디(미셸 윌리엄스)로부터 전화를 받고 잊을 수 없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자신의 의도치 않은 행동으로 사랑하는 아이를 잃고 아내와 결별하게 된 것. 이후 그는 고향과 소중한 존재들로부터 도망치듯 떨어져 나와 자신에게 벌을 주듯 살고 있다. 한순간의 잘못으로 누군가의 인생이 송두리째 달라지는 과정을 세심하게 보여 주는 영화는 상실 이후 남겨진 이들의 마음을 들춰 보게 한다. 각본가로도 유명한 케네스 로너건 감독의 2017년 작으로,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영웅본색(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홍콩 누아르 장르의 시발점이 된 영화. 영화가 선보였을 당시 성냥개비를 입에 문 주윤발 흉내를 안 낸 남학생들이 드물 만큼 영화 속 낭만적인 갱스터 주윤발은 ‘80년대 아이콘’이기도 하다. 오우삼 감독이 연출하고 서극이 제작한 영화로 1997년 중국 반환을 앞둔 도시 홍콩의 불안과 혼돈을 누아르식 액션과 장철식의 전통 무협 영웅 서사로 표현했다.
  • LX한국국토정보공사 여수지사, 웅천지구 신사옥 준공식

    LX한국국토정보공사 여수지사, 웅천지구 신사옥 준공식

    LX한국국토정보공사(구 대한지적공사) 여수지사가 9일 웅천택지개발지구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만승 사업본부장, 허의환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주철현 여수시장, 이선효 여수시의회 부의장, 박병춘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 유관기관 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지 1638㎡(50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지하는 주차장, 1층은 사무실·고객상담실·휴게실, 2층 사무실·장비고·전산실, 3층 회의실·방송실 등이 갖춰졌다. 시청동에 있는 구 사옥은 1992년부터 26년 동안 사용해왔다. 조만승 사업본부장은 “새 사옥은 웅비하는 여수시의 발전을 이끌어갈 공사의 새로운 터로 손색이 없다”며 “직원 모두 새 출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마곡에 다(多) 모였다…고품격 오피스 ‘마곡 엠시그니처’

    마곡에 다(多) 모였다…고품격 오피스 ‘마곡 엠시그니처’

    주거, 행정, 쇼핑 등 다양한 인프라를 품은 ‘마곡 M시그니처’가 서울 마곡지구의 명품 오피스로 주목받고 있다. ‘마곡 M시그니처’는 일단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100M 내 위치해 걸어서 1분이면 도착 가능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이에 따라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도심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5호선 마곡역은 공항철도 마곡역과 9호선 마곡나루역이 지하 연결 통로를 통해 한번에 연결됨으로써 명실상부한 마곡을 대표하는 대표 역세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들어서는 ‘마곡 M시그니처’는 마곡역세권의 마지막 입지라는 희소성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이와 함께 ‘마곡 M시그니처’는 국내 대표 TV홈쇼핑 방송국 ‘홈앤쇼핑’이 맞닿아 있다. 또한 스타필드 마곡점(예정)과의 거리도 인접하다. 여기에 M밸리 등 1만6천여세대에 달하는 아파트가 대거 밀집돼 있어 직주근접이 용이한 오피스로 각광받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도 예정돼 있다. 마곡지구에는 강서구 통합청사가 조성될 계획이다. 강서구 통합청사는 강서구청을 비롯해 강서세무서, 출입국사무소 등이 들어서 대규모의 행정타운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향후 이 기관들이 입주를 마치게 되면, ‘마곡 M시그니처’는 안정적인 경제여건을 갖춘 공직자 수요까지 확보하게 된다. 앞에 펼쳐진 인프라도 훌륭하다. 먼저 첨단국제의료센터 ‘이화서울병원’으로 의료시설을 갖췄고, 공진초등학교가 가깝다. 주변 곳곳에 학교 예정 부지도 마련돼 있다. 여의도공원의 2배 규모인 ‘보타닉공원’도 조성된다. 보타닉공원은 식물원, 호수공원, 열린숲공원, 습지생태원의 4가지 테마로 꾸며 친자연적인 공간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마곡 M시그니처’는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가 결합한 특화도시 마곡지구에 들어선다. 마곡지구는 서울 경제를 견인하는 융합산업의 전초지로,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하는 것은 물론 대형개발호재가 예고돼 있다. 특히 MICE 산업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으로 복합적인 산업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마곡 M시그니처’는 일자리 창출 효과에 따른 풍부한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실제 ‘마곡 M시그니처’의 주변은 LG컨소시엄, 롯데컨소시엄 등이 입주해 있고, 추가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대거 입주를 앞두고 있다. 향후 이곳은 100여 곳의 기업이 입주함과 동시에 16만 명에 달하는 고용유발효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곡 M시그니처’는 특화설계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먼저 바로 앞에 홈앤쇼핑과의 거래를 고려해 임대창고를 구축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인근 기업들 간의 상생효과를 유발시키는 것은 물론 보다 여유 있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지하 1층에 마련된 ‘다목적실’과 ‘접견실’은 입주사들의 성공 비즈니스를 돕는 공간으로 설계됐고, 오피스 각 층에 간단한 세면이 가능한 ‘비즈니스 매너공간’을 설계함으로써 입주 업체들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또한 규모대비 넉넉한 엘리베이터(17인승-3대, 30인승-1대)로 이동 편의성을 강화됐다. 이에 따라 입주자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것은 물론 출퇴근 및 점심시간 등 사용 인원이 몰리는 시간대에도 임직원과 고객들 모두가 여유로운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마곡 M시그니처’ 입주업체들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요소다. 이와 함께 다목적 엘리베이터(30인승)는 의료용 베드 및 대용량 화물 운송이 용이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3M 높이의 주차램프설계와 확장형 주차시스템으로 화물용 탑차 및 구급차 진입이 수월한 환경도 갖췄다. 이에 따라 차량 이동이 한층 더 편리해지고, 안전한 주차공간까지 확보했다. 이처럼 ‘마곡 M시그니처’는 마곡역 초역세권과 함께 다양한 인프라를 품은 명품오피스로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마곡 M시그니처’ 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균특법 개정, 선진국 진입의 초석/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기고] 균특법 개정, 선진국 진입의 초석/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지난달 28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균형발전에 대한 국가 의지를 천명하고 지역 주도로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을 재정립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국가균형발전 주무 부처로서 새삼 균형발전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 보게 된다. 전국이 골고루 잘산다는 것은 어느 지방에 살아도 주거, 교육, 의료, 문화, 일자리 등에서 수도권이나 대도시 못지않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대도시만 놓고 보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차이가 거의 없다. 랜드마크 건물이 즐비한 일부 개도국의 대도시들은 선진국보다 오히려 더 화려하다. 그러나 지방을 가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방이 풍요로운 나라가 국민이 행복한 나라고, 진정한 선진국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앞두고 있다지만 전 국토의 12% 수준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 1000대 기업 본사의 74%가 밀집돼 있다. 유명 대학과 병원 상당수도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려면 큰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이번 법 개정은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재추진하기 위한 시발점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국가균형발전을 바라보는 기본 철학의 정립이다. 그동안 법에서 모호하게 사용되던 ‘지역발전’이라는 용어를 ‘국가균형발전’으로 명확히 했다.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마다 다른 재정 상황과 여건을 살펴 격차를 줄이겠다는 각오를 분명하게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환원하면서 정부 예산 편성에 참여하고 주요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심의·의결권을 갖도록 했다. 명실상부한 균형발전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게 됐다. 둘째, 지역의 혁신성장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이다.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주변 산업단지, 대학, 경제자유구역 등 지역 거점을 복합적으로 연계·활용한 ‘국가혁신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국가혁신 융복합단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입주 기업들에 보조금·세제·금융·규제특례·혁신프로젝트 등 5대 패키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지역 주도로 균형발전과 혁신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한 점이다. 시·도별 지역혁신협의회 부활, 지역통계 작성 등 지역 주도의 혁신 체계를 법적으로 보장했다.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를 보완해 여러 부처에 얽혀 있는 복합사업에 대해 시·도가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모든 지역을 고르게 잘살도록 하는 것은 ‘일조일석’(一朝一夕)에 이룰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마부작침’(磨斧作針)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멈추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 가능하다는 의미다. 국가균형발전도 마찬가지다. 이번 법 개정은 그 첫걸음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꾸준히, 그리고 꼼꼼히 균형발전의 정신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 남북, 일년에 몇 번씩 만나는 ‘셔틀 정상회담’ 추진

    양 정상 “어디서든 만나자” 교감 핫라인으로 수시 대화도 가능해신뢰 구축으로 교차방문 정례화항구적인 평화체제 모색 지름길 4월 말 제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로 남북 정상의 소통 방식을 둘러싼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임기 후반인 2000년 6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 말인 2007년 10월에 정상회담이 성사된 탓에 후속 조치를 담보하지 못했거나 선언적 수준에 그치고 말았다. 반면 문재인 정부는 취임 1년도 안 된 시점에 정상회담을 하는 만큼 4년 동안 남북 정상회담을 정례화할 단초를 마련한 것이다.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한 북·미 대화를 ‘중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주도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모색하는 남·북·미와 주변국을 포함한 다자대화의 틀을 견인할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8일 “국민이 정상회담 한 번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다는 점을 이해하도록 만들고 싶다”면서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일년에도 몇 번씩 남북 정상이 만나는 ‘셔틀외교’의 정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은 ‘셔틀외교’의 싹을 틔웠다는 평가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가 대표적이다. 과거에 특사를 통해 ‘친서’를 전달하려면 사전 접촉을 통해 의제를 조율하고, 의전·경호 등 세부사항들을 검토해야만 했다. 그러나 핫라인이 설치되면 물리적으로 복잡한 과정을 건너뛰어 두 정상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 보다 의미 있는 성과는 두 정상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는 점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대표 회동에서 정상회담 합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우리는 ‘평양, 서울 또는 판문점 어디든 좋다’고 제안했고, 판문점에는 남북 관할지역이 있는데 어디라도 좋고, 우리 관할구역과 저쪽 구역을 하루씩 오가며 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남북 정상의 만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신뢰를 바탕으로 교차 방문 등을 정례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정상회담을 판문점에서’ 한다는 것은 남북 고위급회담처럼 정상회담 기간에 수시로 두 정상이 만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는 페이스북에 “아침에 가서 저녁에 올 수 있다. 며칠 동안 합의할 때까지 두 정상이 출퇴근하면서 왜 정상회담을 못 하겠는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판문점 정상회담’이 합의되면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과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군사당국회담 등 분야별 회담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상회담 이후 5월쯤 적십자회담이 열린다면 이르면 ‘6·15 공동선언’ 18주년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릴 수도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빠듯하긴 하지만 한 달 정도면 충분히 이산상봉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다소 늦어진다 해도 8·15 광복절이나 9월 말 추석을 계기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전현희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 “선당후사의 마음”

    전현희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 “선당후사의 마음”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해온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8일 불출마를 선언했다.서울 강남을을 지역구로 둔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강남벨트’의 정치적 구심점인 제가 자리를 지키고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당과 지지자들의 우려와 요청이 있었다”며 “저의 정치적 위치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민의 결과 제 머리에 정리된 것은 선당후사와 책임이었다”며 “저의 서울의 꿈을 잠시 접고,오직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강남벨트에서 승리를 견인하라는 사명에 책임을 다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현재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을 준비 중인 인사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영선 우상호 민병두 의원과 민주당 복당을 신청해둔 정봉주 전 의원 등 5명으로 좁혀졌다. 이 중 정 전 의원은 현재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등록을 한 상태로, 민주당이 그의 복당을 불허해 끝내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불출마를 선언할 경우 민주당 경선은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청 서울시의원 발의 ‘후견 심판청구-활동비 지원 조례’ 통과

    유청 서울시의원 발의 ‘후견 심판청구-활동비 지원 조례’ 통과

    서울시의회 유 청 의원(바른미래당, 노원 6)이 발의한 「서울시 후견 심판청구 및 후견활동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7일 제27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의사결정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후견인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후견제도 이용 방법을 모르거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후견제도를 활용하지 못했던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과 미성년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후견 심판청구 및 후견활동 비용 지원 근거가 마련되어 이들의 권익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청 의원은 “지난 2013년 개정된 「민법」을 근거로 발달장애인과 치매환자에 대한 성년후견제 이용지원제도가 법률화되었지만 이 제도에 대한 정보제공 및 지원이 미흡한데다, 발달장애인과 치매환자 외에 후견을 긴급히 필요로 하는 미성년자와 일부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별도의 법적 지원 근거가 없어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성년후견제도의 도입 취지를 반영하여 후견 지원사업을 구체화하고, 지원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유 청 의원은 발달장애인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공공후견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확대할 것과, 후견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에서 공공후견 지원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권고한 바 있다. 또한, 2018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공공후견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해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조례안에는 ▲후견 심판청구 및 후견활동 비용 지원에 관한 시장의 책무 ▲후견 비용 지원을 위한 계획 수립 및 후견 수요 현황 등에 관한 실태조사 ▲후견 비용 지원 대상자 ▲시장의 후견 심판청구 ▲성년후견이 필요한 저소득층 발굴 사업, 공공후견인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그 밖에 후견 비용 지원과 관련하여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등 후견제도 이용지원 사업에 대한 서울시의 역할과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가 담겨 있다. 유 의원은 “우리 사회가 핵가족화되면서 고령자나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한 부모·형제자매를 돌보던 가족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고, 「치매관리법」 등 개별 법률에 성년후견제 이용지원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앞으로 후견 지원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례를 근거로 후견정보 제공 및 상담, 후견 심판청구 지원, 후견인 양성 등 후견 지원사업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 청 의원은 “질병, 장애, 노령, 그 밖의 사유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ㆍ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인권 및 재산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합의 이후] 서해협력·개성공단 ‘테이블’에… 新경제지도 구상 논의할 듯

    [남북정상회담 합의 이후] 서해협력·개성공단 ‘테이블’에… 新경제지도 구상 논의할 듯

    4월 말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관계에 대한 의미 있는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00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은 북핵 문제가 서서히 풀려 가는 시점에 개최돼 남북 관계의 비약적 진전을 이룰 합의를 자신 있게 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북·미 대화의 진전 속도를 봐가며 사전 실무조율로 제3차 회담 합의문의 수위를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지 않으면 안보 문제에 부딪혀 어떤 합의를 이루더라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전문가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대로 남북정상회담 전 북·미 대화가 가동된다면 개성공단 등 중단된 경제협력사업을 되살리고 제2차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재확인해 고사 상태에 놓인 남북 관계에 숨을 불어넣는 수준의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남북 정상이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합의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남북 군사긴장 완화와 경제협력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남북 핵심 경협사업이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으로 중단됐고, 개성공단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2016년 2월 폐쇄됐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7일 “개성공단은 한국이 일방적으로 북한을 지원하지 않고, 남북이 각각 수익을 창출하며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제재 국면이더라도 개성공단 재개만큼은 분명히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한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남북 정상이 노력한다’는 식의 전향적 선언 정도는 발표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천안함 폭침으로 사망한 장병에게 조의를 표하고 유감 표명을 한다면 5·24 대북 제재 조치 해제가 의제에 오를 수도 있다. 2010년 이명박 정부가 시행한 5·24 조치로 남북 교역은 완전히 단절됐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유엔 안보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부분부터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10·4 정상선언’을 되살릴 수도 있다.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사업이 이 선언의 핵심이다. 북한 해주지역 경제특구 건설, 서해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등으로 서해지역에 포괄적인 평화협력지대를 설치하는 것이다. 당시 참여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긴장과 갈등의 바다인 서해를 평화번영벨트로 만들어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이루려 했지만 정권이 교체돼 실행하지 못했다. 되레 보수 진영이 제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제2차 회담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 등으로 후폭풍을 겪었다. 수산업은 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직접 언급할 정도로 북한의 최대 관심사이기도 하다.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합의를 온전히 되살리지 못하더라도 우선 서해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북 제재가 계속되다 보니 북한 수산업이 고사 지경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사업은 북측도 다시 관심을 둘 만한 주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지난해 7월 베를린 선언에서 공개 제안한 한반도 신(新)경제지도 구상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 동해권과 서해권의 에너지·자원·산업·물류·교통 벨트를 구축해 동해권은 금강산, 원산·단천, 청진·나선을 거쳐 러시아로, 서해권은 개성공단, 평양·남포, 신의주를 거쳐 중국의 주요 도시로 연결하는 구상이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 사업은 안보 문제가 걸려 있어 국제 제재를 철저하고 기술적으로 고려해 가능한 수준에서 공감대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한명희 서울시의원 “여성특위 성평등 강화 기여... 활동 마무리”

    한명희 서울시의원 “여성특위 성평등 강화 기여... 활동 마무리”

    서울시의회 여성특별위원회 한명희 위원장(강서구 제4선거구)은 7일 서울시의회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맞아 서울시의회 여성특별위원회의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본회의에 보고하고, 그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여성특별위원회는 서울시 성평등 정책이 보다 실효성 있게 구현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대안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6년 12월 21일 구성·결의(구성결의안 한명희 의원 대표발의, 발의일자 2016년 11월 2일)된 이후, 한명희 위원장을 비롯해 이순자 부위원장, 우미경 부위원장 등 총 13명의 위원이 선임되어, 2017년 2월 17일부터 2018년 2월 16일까지 만 1년간 활동해 왔다. 그동안의 주요활동으로는, 총 3차례에 걸쳐 여성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1차 : 2017.3.3, 2차 : 2017.4.18, 3차 : 2017.10.18)하여, 서울시 성인지 강화 시책에 대한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며, 성평등 정책의 효과성 강화를 위한 다양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였다. 또한, 성인지 예산 포럼(2017.9.7)을 실시하고, 서울시 여성상 수상자들과의 현장 소통 간담회를 실시(2017.8.25)하는 등 이론적 내실과 현장성에 기반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서울시 성평등 정책을 개발하는데 앞장섰다. 그밖에 여성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여성특별위원회의 결과물의 하나로 서울시정의 성인지 강화를 위한 관련 조례개정안 총 13건을 발의했다. 한명희 위원장은 “이번 서울시의회 여성특별위원회의 활동은 매우 의미있는 활동 결과들을 남겼다”고 자평하고, 특히 “그동안 서울시 여성업무 담당 실국(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에만 한정되던 성평등 강화 노력을 서울시 전 부처의 전 시정 분야로 확산시키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특별위원회에서는 성인지 예산의 실효적 운영을 위한 방안으로 서울시 예산사업설명서에 성인지 예산 목표와 관련 설명이 포함되도록 하는 그 대안을 제시하였고, 이에 대해 서울시에서는 이를 시스템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던 바, 성인지 예산의 혁신적 관리 정책 방안을 견인한 점에서도 매우 유의미한 성과들을 거뒀다”고 말했다. 한명희 위원장은 여성특별위원회의 활동을 최종 마무리하며, “최근 들풀처럼 확산되고 있는 ‘#me too’ 운동이 말해주듯이 이제 우리 사회는 성평등 사회로의 변화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고 강조하며,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정 전 분야에 성평등 가치가 스며들게 하여, 누구나 존엄한 삶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정책파트너로써의 그 역할과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여성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되었던 다양한 정책 대안들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실효성 있는 성평등 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이름 고동우, 고 사장이라 불러주세요”

    “한국이름 고동우, 고 사장이라 불러주세요”

    “고 사장이라고 불러 주세요.”브루노 코센티노(44) 오비맥주 신임사장의 명함에는 본명과 함께 ‘고동우’(高東佑)라는 한국 이름이 함께 적혀 있다. 올해 1월 1일자로 취임한 코센티노 사장은 취임 직후 작명소에서 한국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코센티노 사장의 성과 사주풀이 등을 결합해 만들어낸 이름 고동우는 한자로 ‘동쪽의 발전에 이바지하다’라는 의미다. 코센티노 사장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조직의 지속성장과 발전을 견인한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전했다. 코센티노 사장이 한국 이름을 갖게 된 데에는 스스로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 글로벌기업의 한국인 직원들이 영어 이름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고 친숙하게 다가가 소통하려면 한국 이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브라질 태생인 코센티노 사장은 1997년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앤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에 입사한 이후 약 20년 동안 안데스 지역 마케팅 총괄, 브라마 맥주 마케팅 임원, AB인베브 북아시아 지역 담당 마케팅 부사장 등을 지낸 글로벌 맥주 전문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사설] 김정은, 정의용·서훈 특사에 비핵화 의지 보여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대북 특사로 1박2일 일정으로 오늘 평양에 간다. 대북 특사는 2007년 2차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김만복 국정원장의 파견 이후 11년 만이다. 이들의 파견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제안을 전달한 김여정 부위원장의 방남에 대한 답방 성격을 띤다. 남북 정상회담과 비핵화를 위한 미국과의 대화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다. 특히 방남한 김영철 부위원장에게 북·미 대화의 조건, 방법을 우리가 설명한 만큼 대답에 관심이 쏠려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월의 한·미 군사훈련을 앞두고 하루라도 빠른 시일 안에 북·미를 대화 테이블에 앉히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특사를 보낸다. 특사가 김정은을 면담할지 확실치 않지만 정 실장과 서 원장은 방북 직후 워싱턴으로 날아가 평양 수뇌부의 의사와 의중을 그들의 카운터파트에게 전하고 북·미 대화를 중재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열린 한반도 평화의 길은 남북의 특사 교환과 정상회담, 북·미 대화를 거쳐 이번에야말로 열매 맺도록 관련국들이 노력해야 한다. 모든 것의 출발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전 세계를 향해 천명하는 데 있다. 북한은 비핵화를 전제로 하자는 미국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무성 대변인은 그제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외교적으로,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지만 결코 대화를 구걸하거나 미국이 떠드는 군사적 선택을 피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화의 문을 찾기 위한 북·미의 기선잡기로 이해할 수 있는 언술이다. 하지만 김정은 신년사 이후 북한 언행을 보면 미국과 대화 의지를 충분히 갖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 비핵화를 빼놓고는 대화가 어렵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비핵화는 미국만의 요구가 아니다.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인 남한이 그러하며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의 요구이다. 핵을 가진 상태에서 남북, 북·미, 북·일 관계 정상화를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부터 용납할 수 없다. 언제부턴가 비핵화가 북·미 간 문제이고 한·미 훈련을 대화의 지렛대로 쓸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이 퍼지고 있는데, 이건 북한이 원하는 바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기승전 비핵화’라는 점,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 남북관계 개선이 미국을 설득하고 북·미 대화를 견인할 수는 있어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트럼프 행정부는 보여 주고 있다. 김정은은 문 대통령 특사에게 비핵화 메시지를 똑똑히 밝히기를 바란다.
  • [월요 정책마당] 사업주와 노동자 모두를 위한 일자리 안정자금/박성희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월요 정책마당] 사업주와 노동자 모두를 위한 일자리 안정자금/박성희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최저임금과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사업주와 노동자의 관심이 높다. 최저임금 정책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문제제기가 있지만, 저임금 노동시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각 경제주체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부담을 같이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정부도 ‘일자리 안정자금’을 준비했다. 30인 미만의 사업주와 소상공인을 위해 3조원이 마련된 일자리 안정자금은 초기의 회의적인 인식을 불식시키며 최근 빠른 속도로 신청이 늘고 있다. 우려와 달리 현장에서는 최저임금을 반영해 1월분 임금을 지급하고, 이후 정부가 마련한 일자리 안정자금을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주와 노동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일까지 32만 사업주가 노동자 95만명분의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했다. 하지만 일부 사업주와 노동자 중에는 혹시나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받으면 그에 따른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 듯하다. 현장의 소리를 들어보면 대략 세 가지이다. 첫 번째 우려는 사회보험료 부담이다.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고용보험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새롭게 사회보험에 가입하는 사업주와 노동자 모두에게 보험료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정부는 일자리 안정자금과 병행해 사업주와 노동자의 사회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1조원 규모의 다양하고 과감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우선 1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국민연금·고용보험료 지원사업(두루누리)의 지원대상 및 지원액을 대폭 늘렸다. 지원 대상을 월 보수 140만원 미만 노동자에서 190만원 미만 노동자로 확대하고, 최대 지원액도 보험료의 60%에서 90%로 인상했다. 지난해까지는 지원되지 않았던 사업주·노동자 부담 건강보험료도 올해부터 50% 경감한다. 사업주에게는 사회보험료 부담액의 50% 세액공제도 제공한다. 두 번째는 안정자금 지원을 받게 되면 세금 부담이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하루하루 생업에 열중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세금 문제는 민감하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일자리 안정자금을 받는다고 세금이 추가적으로 부과되는 것은 아니며, 지원받은 안정자금에 대해서도 세금 부담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액은 사업소득 계산 시 수입금액에 포함되지만 동일한 금액의 인건비가 필요경비로 처리되므로 사업자의 소득세 부담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안정자금을 지원받은 후 최저임금 준수나 부정수급에 대한 조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준수를 전제로 지원하는 것이고 정부지원금을 부정수급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안정자금 지원 사업주만을 대상으로 별도 절차를 마련해 특별조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사업주와 노동자, 제3자가 공모해 거짓 신고를 하는 등 적극적인 부정한 방법이 동원되지 않는다면 부정수급으로 간주하지 않으며, 제재부가금도 부과하지 않는다. 최저임금 정책으로 정말 어려운 사업주를 위해서 정부는 추가적인 혜택도 준비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한 금리우대 및 특례보증 등 금융혜택과 중소기업 관련 정부 지원사업 가점 우대 등을 받을 수 있다.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때문에 그간 미뤄 왔던 4대보험에 가입했다면, 노동자에게는 최저임금 준수와 함께 사회안전망의 혜택을 누릴 기반이 마련된다는 점에서도 고무적이다.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는 실직 시 실업급여를 수령할 수 있게 되고, 본인 납부 사회보험료의 4배가 넘는 금액을 국민연금 적립금으로 매월 적립하게 된다. 정부는 최저임금 보장을 통해 노동자의 소득을 높이고 내수를 활성화함으로써 사업주의 수익을 높이고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업주와 노동자도 노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자리 안정자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
  • 첫 대북특사단 면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막중한 책임도

    첫 대북특사단 면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막중한 책임도

    북·미 간의 직접 대화를 포함한 ‘한반도 비핵화’ 대화를 이끌어 낼 막중한 책임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의 첫 대북특사단의 윤곽이 나왔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특별사절로 하는 특별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했다”며 “특사단 방북은 평창올림픽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정 실장을 단장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졌으며, 실무진 5명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이다. 윤 수석은 “특사단은 5일 오후 특별기편을 이용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해 1박 2일간 평양에 머무르며 북한 고위급 관계자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 위한 대화에 나설 예정”이라며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여건조성, 남북교류 활성화 등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일 오후 귀환하는 특사단은 귀국 보고 후 미국을 방문해 미 측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며 “중국·일본과도 긴밀히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번 대표단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대북 특사단임과 동시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처음 만나는 정부 대표단이기도 하다. 특사단은 5~6일까지 1박2일간 평양에 머무르며 김정은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특사단의 역할을 크게 북미 직접대화를 위해 미국 측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전제로 한 진전된 행동과 그에 따른 대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이어서 어느 때보다 정밀한 협상이 요구된다.우선 북한이 북미대화 의사를 수차례 피력했다는 점에서 협상 테이블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만, 얼마나 비핵화 의지를 가지고 나설지가 관건이다. 정부는 북미사이에서 대화 주선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공존’이라는 실리를 찾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 그간 스스로 고립의 외길을 걸어온 북한으로 하여금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요구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남북대화를 통해 북미대화로 견인하는 것은 녹녹치 않은 실정이다. 미국은 남북대화는 지지하지만 그간의 경험으로 봤을 때 북한과의 대화는 핵과 장거리 미사일의 고도화를 위한 시간 벌이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북한에 강경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정부의 방북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외신들의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같은 기류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기에 더해 이번 특사단이 김정은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설득할 핵심 카드를 얻지 못한다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문 대통령이 난처한 상황에 놓일 수 도 있어서 여러 가지로 역할이 무겁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대로 북한에게서 ‘한미 군사훈련 중단’이라는 숙제만 떠안게 될 우려도 나온다. 외교안보에 정통한 한 국책연구기관 관계자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움직임에 균열을 가져온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대북 특사단이 이렇다할 결과물을 얻지 못하고 돌아온다면 문 대통령의 입장이 난처할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사설] 대북 특사, 비핵화 대화 테이블로 北 끌어내야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조만간 대북 특사를 파견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조성된 남북 대화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북ㆍ미 대화를 이끌어 내 북핵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문 대통령이 이전부터 남북 대화를 진전시켜 북ㆍ미 대화를 견인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힌 만큼 이번 대북 특사 파견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볼 수 있다. 북한과 미국은 그동안 북핵 문제에 대해 대화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주도권을 잡기 위한 샅바싸움만 벌여 왔다. 미국은 대화의 조건으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선제적인 노력을 주문했고, 북한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집해 왔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양측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에 참가했음에도 이 같은 이유로 공식적인 접촉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대북 특사는 북ㆍ미가 샅바싸움을 거두고 대화의 테이블에 앉도록 중재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안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도 김여정 부부장의 방남 결과를 토대로 북한 핵 문제와 대남, 대미 관계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남북 정상회담까지 제안해 놓은 만큼 진전된 입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사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든 북한을 한반도 비핵화 대화의 틀로 끌어들여야 한다. 북한이 아무리 북ㆍ미 대화를 원한다고 해도 당장 비핵화를 향한 가시적인 조치를 내놓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비핵화 논의에는 나서도록 하는 게 특사의 책무다. 북한 대표단이 방남 기간에 강한 반대 의사를 나타냈던 한ㆍ미 연합훈련에 대한 설득도 해내야 한다. 정치권에서 특사 파견 자체를 비난하거나 아직 정해지지도 않은 특사 자격을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유한국당은 “남북 대화가 북핵 폐기를 전제로 하지 않는 게 분명하다. 어설픈 ‘민족팔이’ 감성을 가진 인사는 배제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북한을 비핵화 대화로 끌어내려 가는 특사에게 북핵 폐기를 전제로 대화하라는 것은 억지에 불과하다. 또한 특사는 인물이 아닌 내용이 중요하다. 결과를 보고 평가해도 늦지 않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제안한 평양 초청에 대해 “여건이 조성된다면”이란 조건을 달았었다. 우리 정부도 북 대표단에 한반도의 현실과 그에 대한 우려,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특사에게 그에 대한 답을 내놓을 것이다. 비핵화 문제가 대화의 테이블에 올려지고, 북ㆍ미 대화 기조가 이어진다면 남북 정상회담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있다. 이번 대북 특사 파견이 답답한 한반도 정세에 반전의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통상압력 파고가 반도체로 밀어닥치면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통상압력 파고가 반도체로 밀어닥치면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나라는 한국과 미국이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미국 마이크론사(社)와 함께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다. 우리나라가 현재 여러 산업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체감경기가 악화되고 있음에도 반도체는 선전하며 3% 경제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 반도체 업체들은 비용 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기술력을 확보해 국제경쟁력을 높여 왔고,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 호황에 올라타면서 거시지표 개선을 이끌었다. 그런데 1980년대 초반 일본의 반도체도 지금 우리와 비슷했다. 오히려 당시 일본 경제가 반도체에 의존한 정도는 현재의 우리나라보다 덜했다. 그러나 미국의 통상압력이 본격화되고 일본 반도체산업이 휘청거리며 어려움을 겪는다. 미국의 통상압력이 거세지던 1986년 미ㆍ일 간에는 반도체 무역협정이 체결되는데, 일본은 저가판매, 소위 ‘덤핑’ 수출을 중단하고 5년 안에 국내 반도체 시장의 20%를 해외 업체에 내주기로 약속한다. 그 후 일본 반도체는 경쟁력을 잃고 쇠락한다. 현재 우리도 여러 부문에서 미국의 통상압력을 거세게 받고 있다. 미국을 석권하던 우리 가전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기업의 수입 세탁기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관세를 부과하는 조처에 서명했다. 철강도 대미 수출을 사실상 중단시킬 수 있는 높은 관세율을 부과할 것이라고 한다. 미국 화학업체도 미국 정부에 반덤핑?상계관세 조사를 요청하며 통상압력을 높이고 있다. 결국 전자ㆍ철강ㆍ화학 등에 대한 통상 파고는 이미 시작됐고, 주요 수출품 가운데 자동차와 반도체 정도가 남아 있다. 그런데 최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핵심 가운데 하나가 자동차임을 고려하면, 다음 타깃은 반도체여도 놀랍지 않다. 다행히 현재까지 반도체 호황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부 품목 중심으로 가격 정체가 나타난다. 더구나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되는 내년 이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데, 중국이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분야가 우리의 핵심인 메모리 부문이기 때문이다. 국제경쟁에 노출된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에 나설 수밖에 없다. 그러나 반도체 경기 하강과 미국 통상압력이 결합되면 그 노력에도 감내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반도체의 국제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면 그 자체가 미국의 통상압력을 높일 수 있다. 일본 반도체에 미국의 통상압력이 밀어닥쳤던 1980년대는 전반적으로 국제 반도체 경기가 약화되던 시기다. 일본이 특별히 미국 기업을 곤경에 빠뜨리고 자국 수출을 확대하려 ‘덤핑’ 저가공세를 벌였다기보다 국제 반도체 가격의 하락기였고 일본 기업 역시 저가로 수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봐야 한다. 즉 중국의 반도체 진출 본격화로 국제 가격 하락이 시작된다면 우리 반도체가 미국 통상압력에 노출될 위험은 더욱 커진다. 최근 미국 통상압력에 대해 국제무역기구(WTO) 제소 같은 대응이 논의되고 있다. 국제기구를 통한 중재 자체가 의미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미국이 WTO 같은 다자간 체제를 통한 접근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러한 접근은 실제로는 별 효과가 없다. 결국은 여러 창구를 통해 적극적인 대화와 설득으로 한국과의 무역과 우호적인 경제협력이 미국에 이익이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미국 국내에서 그러한 여론이 조성되도록 노력할 수밖에 없다. 일본도 당시 해결의 출발은 반도체 통상압력이 미국의 해당 산업 일부에 유리할지 모르지만, 이를 사용해 다른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더 많은 미국 기업에는 불리하다는 것이었다. 나중에 그러한 이해와 해결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으나 일본 반도체 업체들은 이미 몰락한 후였다. 그래도 아직은 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력도 중국의 저가 대량생산도 본격화되지 않았다. 미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해 우리와 미국의 이익을 조화롭게 만들어 가고 어떻게 이를 설득해낼 것인지 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경제가 반도체에 의존하는 정도를 생각한다면 이러한 노력은 더욱 절실해진다.
  • 1월 생산·소비·투자↑… 경기 개선 ‘청신호’

    1월 생산·소비·투자↑… 경기 개선 ‘청신호’

    全산업생산 전월 대비 1.2% 증가 음식점·숙박업은 4개월째 내리막 서민 체감 경기와는 다소 ‘괴리감’ 올해 1월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주요 3대 지표인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증가해 경기 흐름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대 지표가 모두 증가한 것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달 만이다. 다만 자영업자, 영세 고용주가 많은 음식점·숙박업소 생산은 4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어 서민 체감 경기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산업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지수는 지난해 11월 0.3% 증가한 후 12월에 0.5% 감소했으나 새해 들어 반등했다. 이는 지난해 3월 1.2% 증가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통신·방송장비(-27.6%)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생산이 기저효과·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12.1% 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0.9%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달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70.4%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기술(3.5%), 운수·창고(2.2%) 등이 늘어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최저임금이 16.4% 인상된 가운데 음식점·숙박업소 생산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음식점·숙박업소 생산은 1.3% 감소해 지난해 12월(-1.2%)보다 감소 폭이 커졌다.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1.7% 상승했다. 설비투자지수는 전월보다 6.2% 증가했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지난해 3월 10.1%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고 2016년 10월∼2017년 1월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신규 주택 완공 물량이 늘어났고 평창올림픽 선수촌 건립, 기반시설 구축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등 위험요인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공급 측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혁신성장과 수요 측면의 일자리·소득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 마곡지구 다다익선(多多益善) 오피스 ‘마곡 엠시그니처’ 풍부한 인프라 주목

    서울 마곡지구 다다익선(多多益善) 오피스 ‘마곡 엠시그니처’ 풍부한 인프라 주목

    주거, 행정, 쇼핑 등 다양한 인프라가 공존하는 서울 마곡지구의 ‘마곡 M시그니처’가 주목받고 있다. ‘마곡 M시그니처’는 일단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100M 내 위치해 걸어서 1분이면 도착 가능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이에 따라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도심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5호선 마곡역은 공항철도 마곡역과 9호선 마곡나루역이 지하 연결 통로를 통해 한번에 연결됨으로써 명실상부한 마곡을 대표하는 대표 역세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들어서는 ‘마곡 M시그니처’는 마곡역세권의 마지막 입지라는 희소성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이와 함께 ‘마곡 M시그니처’는 TV홈쇼핑 방송국 ‘홈앤쇼핑’이 맞닿아 있다. 또한 스타필드 마곡점(예정)과의 거리도 인접하다. 여기에 M밸리 등 1만6천여세대에 달하는 아파트들까지 대거 밀집해 있어 직주근접이 용이한 오피스로 각광받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공공기관 이전도 예정돼 있다. 마곡지구에는 강서구 통합청사가 조성될 계획이다. 강서구 통합청사는 강서구청을 비롯해 강서세무서, 출입국사무소 등이 들어서 대규모의 행정타운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향후 이 기관들이 입주를 마치게 되면, ‘마곡 M시그니처’는 안정적인 경제여건을 갖춘 공직자 수요까지 확보하게 된다. 앞에 펼쳐진 인프라도 훌륭하다. ‘이화서울병원’으로 의료시설을 갖췄고, 공진초등학교가 가깝다. 주변 곳곳에 학교 예정 부지도 마련돼 있다. 여의도공원의 2배 규모인 ‘보타닉공원’도 조성된다. 보타닉공원은 식물원, 호수공원, 열린숲공원, 습지생태원의 4가지 테마로 꾸며 친자연적인 공간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마곡 M시그니처’는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가 결합한 특화도시 마곡지구에 들어선다. 마곡지구는 서울 경제를 견인하는 융합산업의 전초지로,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하는 것은 물론 대형개발호재가 예고돼 있다. 특히 MICE 산업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으로 복합적인 산업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마곡 M시그니처’는 일자리 창출 효과에 따른 풍부한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실제 ‘마곡 M시그니처’의 주변은 LG컨소시엄, 롯데컨소시엄 등이 입주해 있고, 추가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대거 입주를 앞두고 있다. 향후 이곳은 100여 곳의 기업이 입주함과 동시에 16만 명에 달하는 고용유발효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곡 M시그니처’는 특화설계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먼저 바로 앞에 홈앤쇼핑과의 거래를 고려해 임대창고를 구축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인근 기업들 간의 상생효과를 유발시키는 것은 물론 보다 여유 있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지하 1층에 마련된 ‘다목적실’과 ‘접견실’은 입주사들의 성공 비즈니스를 돕는 공간으로 설계됐고, 오피스 각 층에 간단한 세면이 가능한 ‘비즈니스 매너공간’을 설계함으로써 입주 업체들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또한 규모대비 넉넉한 엘리베이터(17인승-3대, 30인승-1대)로 이동 편의성을 강화됐다. 이에 따라 입주자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것은 물론 출퇴근 및 점심시간 등 사용 인원이 몰리는 시간대에도 임직원과 고객들 모두가 여유로운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마곡 M시그니처’ 입주업체들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요소다. 이와 함께 다목적 엘리베이터(30인승)는 의료용 베드 및 대용량 화물 운송이 용이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3M 높이의 주차램프설계와 확장형 주차시스템으로 화물용 탑차 및 구급차 진입이 수월한 환경도 갖췄다. 이에 따라 차량 이동이 한층 더 편리해지고, 안전한 주차공간까지 확보했다. ‘마곡 M시그니처’ 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1절 ‘만세포‘…위기 때 빛난 손

    3·1절 ‘만세포‘…위기 때 빛난 손

    손흥민(26·토트넘)이 46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할 뻔했다.손흥민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리그 1(3부 리그) 로치데일과의 잉글랜드 FA컵 16강 재경기에서 두 골 1도움으로 6-1 완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해트트릭을 달성한 페르난도 요렌테(9.9) 다음인 평점 9.7을 받아들었다. 지난달 18일 2-2로 비겨 이날 재경기에 주전급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한 토트넘은 오는 17일 기성용이 뛰고 있는 스완지시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3분에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후 골대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지난 1월 14일 에버턴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 시즌 12호를 기록한 그는 8분 뒤 페널티킥도 성공시켰으나 주심이 슈팅 직전에 멈칫해 골키퍼를 속이려 했다며 노 골을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도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스티븐 험프리스에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으나 요렌테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로 달아났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요렌테의 해트트릭 완성을 돕고 2분 뒤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왼쪽에서 찔러준 공을 텅 빈 골문 앞에서 차 넣어 시즌 13호를 신고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휘슬을 분 폴 티어니 주심이 전반 일곱 차례, 후반 세 차례 등 열 차례나 VAR을 요청하며 경기 흐름을 끊는 통에 팬들의 야유를 샀다. 전반 6분 손흥민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낸 것을 라멜라가 득달같이 뛰어들어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결과 요렌테가 수비수 옷을 잡아당겼다며 무효로 처리됐다. 전반 추가 시간만 6분이 주어졌다. 일간 데일리메일은 “엉망진창이고 우스꽝스러운 VAR이 토트넘의 승리를 망쳤다”고 꼬집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버스 차고지에 불법주차 했다가 건물 옥상에 견인된 차량

    버스 차고지에 불법주차 했다가 건물 옥상에 견인된 차량

    버스 차고지에 개인 차량을 불법 주차한 운전자가 차고지 관리인에게 혼쭐을 당했다. 최근 중국 상하이스트는 지난 17일 후베이성 황강현 시수이의 한 버스 차고지에서 일어난 해프닝을 소개했다. 이날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는 버스 차고지 한가운데 차를 세워놓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 운전자는 버스 회사 측에 별다른 통보나 허가 또한 받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불법 주차된 차량을 본 차고지 관리인은 본때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고,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했다. 바로 크레인을 이용해 차량을 건물 옥상에 견인한 것이다.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에는 건물 옥상으로 옮겨지는 차량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차량이 어떻게 됐는지는 알려진 바 없지만, 차량 운전자가 큰 교훈을 얻었음에 틀림없어 보인다. 사진·영상=Shanghaiis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시아 최초 스누커 세계 1위 홍콩 응온이 “15시간 꼬박 경기도 했지요”

    아시아 최초 스누커 세계 1위 홍콩 응온이 “15시간 꼬박 경기도 했지요”

    앳된 얼굴에 안경까지, 딱 여고생 느낌인데 아시아 여성으로는 처음 스누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면 모두 놀랄 것이다. 홍콩의 응온이(27)는 지난주 스타워브리지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 준준결승에 올라 오랫동안 세계여자당구스누커(WLBS) 세계 1위를 지켜온 린느 에반스(영국)를 대신하게 됐다. 현재 응온이를 비롯해 3명의 홍콩 여성이 톱 15 안에 포진해 있다. 홍콩 인구는 700만명쯤 되니 홍콩 여성들 사이에 스누커 열기가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겠다. 응온이는 어릴적 비디오게임 아마추어 대회에 나갈 정도로 빠져들었다. 그런 그를 떼네겠다며 아버지가 스누커로 이끌었다. 처음 소녀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아빠의 어깨선 또렷한 정장과 나비 타이였다. 중국어로 영국 BBC와 인터뷰한 그는 “멋있어 보였어요. 그래서 그런 옷이 입고 싶어서 스누커를 알려달라고 졸랐어요. 모든 것이 그때 시작했지요.”아마추어 선수 겸 당구장 직원이었던 아빠 덕에 공짜로 훈련할 수 있었고 중년 남성들이 득시글거리며 왈패같은 사내들이 담배나 피워대는 스포츠란 편견도 없었다. “내게 스누커는 늘 신사 스포츠였어요.” 소녀가 그렇게 자주 스누커를 연습하는 걸 본 적 없는 사람들이 “호기심 가득해” 쳐다보는 일이 잦았다. 잘 풀리지 않는 날에는 화장실에 숨어 울기도 했다. 사람들은 체력을 요구하는 경기라 여자 선수가 더 적다고 막연히 생각하는데 응온이는 “플레이를 할 기회가 부족해서”라며 “예전에는 일년에 여자대회는 한두 번뿐이었지만 남자 대회는 십수개였다”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세계선수권 예선과 2017 홍콩 마스터스 시범경기를 통해 세게 최고의 남자 선수들과 겨룰 기회를 더 많이 누렸다. 다섯 차례 WLBS 우승을 차지했지만 남자 선수들을 많이 꺾어보지는 못했다. 지난해 4월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나이겔 본드에게 1-10으로 진 것이 대표적이었다. “앞으로 몇 년 더 많은 남자 프로 선수들과 경기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조금 더 빨리 나아지고 싶어요.”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든 경기라고 그는 소개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1년 전 같은 대회에서 졌던 에반스와 다시 준결승에서 만났는데 60점 뒤진 상태에서 경기를 뒤집어 설욕했고, 결승에서 비댜 필라이(인도)를 6-5로 물리쳤다. 두 경기 모두 끝까지 치러야 해 15시간을 서 있어야 했다.코치인 웨인 그리피스는 이달 초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응온이가 “자신을 확고히 믿는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가 가장 위안을 받는 것은 4년 6개월 된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인 머핀과 어울리는 것이다. “훈련이 잘 안되거나 경기를 지면 말이 없어지는데 그때 강아지랑 어울리기 시작하면 모든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더군요.” 응온이도 스포츠에서의 남녀 격차가 미래에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스누커에서 성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늘 믿어요.” 그렇다고 유리천장을 부수는 것에 각별한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많이 집중하지는 않아요. 난 늘 스누커를 경기로 봤어요. 여러분도 테이블 위에 올라 있는 것에만 일단 집중하지 않나요?”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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