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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렌털 강자 웅진, 코웨이 되찾나

    웅진렌탈 3개월새 2만 고객 안착 매각 5년만에 자문사·대주단 구성 ‘경영 복귀’ 윤석금 재도약 승부수 최근 렌털 사업에 다시 뛰어든 웅진그룹이 정수기 렌털 업체인 코웨이 재인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렌털 사업 모델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면서 샐러리맨 성공 신화를 썼던 윤석금 그룹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과거의 성공 발판이 돼 줬던 코웨이를 통해 재도약의 승부수를 걸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웅진그룹은 코웨이 인수 실무 작업을 주도할 자문사를 선정하고 자금을 댈 대주단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웅진은 올해 초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생활가전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웅진렌탈을 출범하고 사업에 재진출했다. 2013년 1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한 지 약 5년 만이다. 코웨이 매각 당시 웅진은 MBK가 코웨이를 다시 매각할 때 재인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수 후보자가 나서면 MBK는 웅진 측에 같은 가격에 매수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봐야 하는 상황이다. 웅진 관계자는 “렌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코웨이가 매물로 나오면 곧바로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코웨이는 윤 회장의 성공 가도를 함께했던 곳인 만큼 애착을 갖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새롭게 출범한 웅진렌탈이 이미 인지도를 갖추고 있는 코웨이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것보다 코웨이가 가진 인프라와 브랜드 파워를 흡수해 웅진코웨이로 시장을 견인했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또 웅진렌탈이 지속적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는 만큼 현 상황이 계속되면 인수 후보자 입장에서는 코웨이를 인수하는 것보다 웅진 측에 되파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웅진에 따르면 웅진렌탈은 출범 약 3개월 만에 고객 계정이 2만개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MBK가 당장 매각을 추진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인수합병 시장이 달아올라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는 시점을 보고 있다는 관측이다. MBK는 특수목적법인 ‘코웨이홀딩스’를 세워 코웨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보유 지분율은 26.5%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트럼프 특유 협상술로 수싸움…‘비핵화·보상’ 접점은 미지수

    트럼프 특유 협상술로 수싸움…‘비핵화·보상’ 접점은 미지수

    김계관 “대화 원해” 담화로 물꼬 文대통령과 2차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비핵화 의지’ 명확히 하자 트럼프 “예정대로 열릴 것” 화답 폼페이오 대화 의지도 큰 역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로 물 건너가는 듯 했던 6·12 북·미 정상회담이 ‘대화 의지를 담은’ 북한의 담화와 비밀 남북 정상회담 등으로 반전의 반전을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북·미 간 이견인 비핵화와 그에 따른 보상 방식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6월 12일 싱가포르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는 이틀 전인 24일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근거, 지금 시점에서 회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느꼈다”며 정상회담 취소를 선언할 때와는 ‘확 바뀐 태도’를 보인 것이다. 이는 앞서 같은 날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을 비난하며 회담 취소 가능성 등 엄포를 놓은 것이 발단이 됐다. 이 같은 상황 반전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 선언 후 불과 8시간 30분 만인 25일 오전 7시 30분쯤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에서 ‘미국과 대화를 원한다’고 밝히면서 극적으로 물꼬를 텄다. 북한의 담화에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은 정상회담을 매우 많이 원하고 있고 우리도 그것을 하고 싶다”고 화답하면서 회담 취소에서 재추진으로 반전을 거듭했다. 협상 과정에서 관심을 받고 싶은 트럼프의 성향과 사업가 출신 특유의 협상술인 ‘미치광이 전략’, ‘충격 요법’ 등이 결국 유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입증하듯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게임을 하는 것 아니냐’는 백악관 기자들의 질문에 “게임은 누구나 하는 것이다. 잘 알지 않느냐”고 답변했다. ‘회담 취소 서한’이 판을 정말 깨려는 목적이 아닌 ‘수 싸움’의 일환임을 암시한다. 여기에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비밀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명확히 ‘비핵화 의지’를 드러낸 것도 북·미 정상회담의 재추진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 접촉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여러분이 좋아하는 장소이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북·미) 접촉이 진행되고 있다”며 뉴욕 채널을 통한 활발한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난 사흘 동안 정상회담을 둘러싼 ‘대혼란’을 조명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이 기존 일정대로 개최될 가능성을 높여 주는 다섯 가지 징후를 꼽았다. 첫 번째 징후는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김 위원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의 목적이 회유하는 어조로 쓰여졌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생각이 바뀌면 전화나 편지를 하라”며 결국 북한을 달랬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는 공개 서한에 대한 북한의 신중한 대응이다. 북한은 평소 미국의 발언에 대해 적대적으로 대응했지만, 김 제1부상은 25일 대화 의지를 피력했다. 세 번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북한의 성명에 대해 “따뜻하고 생산적”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 는 트위터 게시물을 올렸다. 네 번째는 북한과 대화 의지를 드러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역할이다. 그는 지난 25일 강경화 외교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에 계속 매진할 것임을 밝혔다. 마지막은 지난 26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이 깜짝 성사됐다는 점이다. 이는 김 위원장이 아직 미국의 핵심 우방인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고 더힐은 분석했다. 북·미 양측이 실무 회담 및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비핵화 방식과 관련해 얼마나 의견 조율을 이루느냐에 따라 회담의 최종 성사 및 성공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벼랑 끝 북·미 살린 ‘운전자’ 文대통령

    벼랑 끝 북·미 살린 ‘운전자’ 文대통령

    “文대통령, 그물에 낀 공 빼냈다”한반도 문제를 당사국인 한국이 주도해 풀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결국 한반도에 드리운 난기류를 걷어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26일 판문점으로 달려갔고, 4·27 판문점 회담 이후 29일 만에 상봉한 남북 정상은 2시간가량 머리를 맞댄 끝에 위태로웠던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를 살려냈다. 김 위원장과의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은 한국의 중재자 역할에 대한 미국의 회의감을 상당 부분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6·12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다는 서한을 김 위원장에 발송하면서 한국과 상의하지 않았다. 때문에 일부에선 미국이 북한을 움직일 지렛대로서 한국의 효용 가치가 떨어졌다고 간주한 게 아니냐는 분석마저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취소 소식이 알려진 직후 문 대통령은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멤버들을 소집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 정상 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운전대’를 놓지 않았다. 그러자 북한은 다음날인 25일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 나갈 용의가 있다”는 내용의 담화를 냈고, 트럼프 대통령도 전향적 입장으로 돌아섰다. 문 대통령은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직접 확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함으로써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 북·미 관계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일각에서는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이 단순한 중재역에서 벗어나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이끄는 ‘견인차’이자 ‘추동자’로 역할을 넓혔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북·미 정상회담 취소 선언에 기습을 당했지만 새로운 해법으로 난관에 대처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외교 정책 고문을 지낸 김준형 한동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취소한 뒤 협상은 그물망에 공이 낀 테니스 경기처럼 중단된 상태였다”며 “그물에서 공을 꺼낼 수 있는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뿐이다. 그는 양측을 연결할 수 있는 데다 이 문제를 놓고 자존심을 세울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WP에 밝혔다.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은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의구심을 제기했고 북한은 미국의 체제보장 의지를 불신했는데, 이러한 양측의 우려와 불신을 문 대통령이 미국 방문과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의 강화를 바탕으로 북·미 관계를 견인하고 남·북·미 3자 종전 선언을 추진하며 목표한 ‘완전한 평화’를 향해 나아간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개최될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는 6·15 남북 공동행사 개최와 남북 철도 연결 사업, 산림 협력 등 남북 간 협력 사업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향후 남북 관계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면서 “남북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다음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제3경인고속화도로 월곶분기점 부근 차량 5중 추돌사고로 1명 사망

    제3경인고속화도로 월곶분기점 부근에서 차량 5중 추돌사고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27일 오후 1시경 제3경인고속도로 연성인터체인지에서 월곶분기점 방향 인근에서 이모(35)씨가 몰던 견인차가 앞서가던 손모(47·여)씨의 SM3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손씨 어머니(84)가 숨지고, 손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버지(83)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를 낸 견인차는 SM3 차량을 추돌 후 앞에서 진행 중이던 SUV 2대와 승용차 1대 등도 연쇄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다가 앞을 보지 못했다”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씨가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美공항서 여객기 기다리던 도우미견, 8마리 새끼 출산

    美공항서 여객기 기다리던 도우미견, 8마리 새끼 출산

    장애를 가진 사람을 돕는 도우미견이 갑자기 공항에서 8마리의 새끼를 낳은 흥미로운 일이 벌어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은 템파국제공항 터미널 내에서 벌어진 한낮의 출산 소동을 일제히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5일 오후. 당시 신체장애가 있는 견주 다이안 반 아터는 두 마리의 도우미견과 함께 템파공항에서 필라델피아로 떠나는 여객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암컷 엘리가 갑자기 산통을 시작했고 놀란 아터는 공항 관계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곧바로 신고를 받은 템파 소방대가 공항으로 긴급 출동해 한 게이트 앞에 천을 깔고 엘리의 출산에 대비했다. 이같은 우여곡절 끝에 엘리는 8마리의 건강한 새끼를 낳았으며 이중 몇마리는 구조대원의 이름을 따 즉석에서 이름까지 얻었다. 공항 측 관계자는 "당초 예정보다 일찍 엘리의 출산이 이루어졌다"면서 "아마도 공항에서 비행기와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흥분해 출산이 앞당겨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엘리가 새끼들을 무사히 낳자 현장에 있던 많은 승객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점은 현장에 함께 있던 다른 도우미견인 너겟이 바로 아빠라는 사실이다. 현지언론은 "너겟은 엘리의 출산을 옆에서 별다른 동요없이 묵묵히 지켜봤다"면서 "다행히 산모와 새끼 모두 건강하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靑 “북·미 직접 소통 필요”… 폼페이오 “대화 여건 조성 노력”

    “현재 남북 핫라인 통화 검토 안 해” 한·미 외교, 대화 모멘텀 유지 협의 6·12 북·미 정상회담이 전격 취소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25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회의 후 언론브리핑에서 “북·미 정상 간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북·미 관계 개선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계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생각하는 ‘북·미 정상 간 직접 소통’이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본인의 메시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로선 남북 ‘핫라인’ 통화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판문점 선언 이행 노력을 통해 북·미 관계 개선을 견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도) 판문점 선언을 이행해 나가고 한반도 비핵화, 평화 정착을 해 나가는 데 진심은 그대로 갖고 있다고 보여진다”며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으로 북·미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반려dog 반려cat] 유기견서 英 왕실견으로… 비글의 ‘견생역전’

    [반려dog 반려cat] 유기견서 英 왕실견으로… 비글의 ‘견생역전’

    ‘가이’라는 이름의 비글 한 마리는 마치 ´견생역전´을 이룬 영화 속 주인공 같다. 2015년 미국 켄터키 주의 한 숲속에 버려진 채 발견됐던 가이는 며칠 뒤 안락사될 운명이었다. 그러나 가이는 운좋게 한 동물구조단체에 의해 보호된 뒤 새로운 입양 가족을 찾기 위해 캐나다로 보내졌다. 이후 가이의 크고 쓸쓸한 눈은 한 여성을 만나며 활짝 빛났다. 그 여성은 바로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36)이었다.●안락사 위기였던 ‘가이’… 마클 입양으로 새 삶 마클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교외 윈저성에서 해리(33) 왕자와 결혼식을 올려 일약 신데델라가 됐다. 이 덕에 마클의 반려견이었던 가이 역시 정식으로 영국 왕실의 일원이 됐다. 가이의 캐나다행을 주선한 동물단체 ‘어 도그스 드림 레스큐’를 운영하는 덜로리스 도허티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이는 숲에 버려진 뒤 보호시설에서 지내다가 마클에게 입양됐고 이제는 영국 궁전에서 살게 됐다”면서 “마치 신데렐라 속 주인공 같다”고 말했다. 가이가 이제는 서식스 공작부인이 된 마클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 계기는 캐나다에 도착한 바로 다음날 한 입양 행사에서였다. 당시 마클은 미국 드라마 ‘슈츠’ 촬영으로 토론토에 머물고 있었고 또 다른 반려견인 ‘보가트’에게 친구가 되어 줄 개를 찾고 있었다. 도허티는 “마클에게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여러 개들을 보여 줬지만 그녀는 가이를 보자마자 가족으로 입양했다“면서 ”가이는 갈색의 긴 귀와 큰 눈, 둥글고 짧은 몸통을 하고 있어 아주 귀엽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와 결혼한 마클 덕에 왕실 일원으로 이렇게 입양된 가이는 지난해 11월 주인 마클을 따라 영국으로 이사했고 이제는 로열패밀리의 일원으로 왕궁에 살고 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마클의 또 다른 반려견 보가트는 나이가 너무 많고 몸이 쇠약한 이유로 비행기를 타지 못해 그녀의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 좀 봐줘요’ 주인 관심 원하는 소심한 애견

    ‘나 좀 봐줘요’ 주인 관심 원하는 소심한 애견

    ‘컴퓨터 그만 보고 나도 한 번 봐줘요···’ 주인에게 무언의 항의를 하는 귀여운 애견 한 마리. 지난 23일 재밌고 감동적인 영상을 소개하는 소셜미디어 뉴스 통신사 스토리풀이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Texas) 주 달라스(Dallas)에 사는 견주 사랑 킴(Sarang Kim)은 함께 사는 애견 애바(Ava)의 사랑스러운 영상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했다. 영상 속엔 침대 위에서 애견 애바가 주인의 노트북을 발로 ‘톡톡’ 치며 관심 끌기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재밌는 점은 전혀 짖지도 않고 화려한 몸동작도 없다는 거다. 매우 소심해 보이는 개의 모습에 보는 이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만든다. 주인의 반응이 없자 맘이 급한 애견은 주인 얼굴 근처로 다가가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다. 그리곤 다시 한 번 노트북을 발로 살짝 건드린다. 개가 할 수 있는 최대 ‘액션’은 그 뿐이다. 주인 킴에 따르면 애견 애바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거나 필요할 때 그녀를 가볍게 두드린다고 한다. 소개된 영상 속 애바는 당시 먹을 것을 원했다고 한다. 주인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애바. 소심한 듯 하지만 실속형 애견인 것만은 확실한 거 같다.사진 영상=Storyful Rights Managem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진그룹 “이명희 이사장, 경비원에 물건 던진 적 없다”

    한진그룹 “이명희 이사장, 경비원에 물건 던진 적 없다”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이 자택 경비원을 하인처럼 부리며 과도한 근무를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한진그룹이 반박했다.한진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조양호 회장 평창동 자택 경비 근무 관련 제보자 진술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평창동 자택 경비를 맡은 용역업체 U사 노동자들은 서울남부지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 취지는 용역회사와 한진그룹 계열사 정석기업 간 경비도급 계약이 불법파견인지 판단해달라는 것이었지만, 진정서에는 경비원들이 받은 부당한 처우 등 사례도 담겼다. 경비원들은 진정서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 “24시간 맞교대로 근무하며 야간 4시간 잠자는 것 외에 휴게시간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이사장이 욕설과 폭언을 하고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했으며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음식을 주는 등 모욕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진그룹은 이에 대해 “4시간 잠자는 것 외에 휴게시간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과다한 일을 요구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알람 시스템이 작동하는 야간에는 이동순찰보다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감시하고 이상 발생 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또 “이명희 이사장은 사람을 향해 물건을 던진 적이 없다”면서 “유통기간이 지난 음식도 제공한 사실이 없고, 오히려 명절이나 집안 행사가 있을 때는 음식을 여유 있게 만들어 근무자들과 나누어 먹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은 28일 오전 10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폭언·폭행 등 의혹에 대해 조사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50만대 자동차稅 9000억 미납 ‘체납 공화국’

    250만대 자동차稅 9000억 미납 ‘체납 공화국’

    자동차세나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내지 않은 체납 차량이 전국 250만대에 달하고 체납액도 9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상습 체납 차량을 일제 단속해 번호판을 영치(국가가 피고의 물건을 보관)하기로 했다.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5월 현재 자동차세와 차량 관련 과태료를 체납한 차량은 모두 249만대로 전국에 등록된 차량 대수인 2276만대의 11% 수준이다. 이들 차량의 체납액은 총 8730억원(자동차세 6278억원, 과태료 2452억원)이다. 이 가운데 3건 이상 체납해 고의성이 의심되는 차량은 69만대로 전체 자동차세 체납 차량의 28%이며, 체납액도 3900억원으로 전체 자동차세 체납액의 62%나 된다. 체납 차량은 지방재정 건전성과 조세 평등을 해치는 주된 요인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특히 고의 체납 차량의 핵심인 대포차량(자동차등록원부상의 소유자와 실제 차량 운전자가 다른 차량)은 세금·과태료를 내지 않을 뿐 아니라 여러 범죄에도 악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24일을 ‘상습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의 날’로 정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단속에 나선다. 대상은 자동차세 3건 이상 또는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 차량과 대포차량 등이다. 이날 단속에는 전국 243개 지자체 공무원 4000여명과 경찰관 300여명이 참여한다. 차량 탑재형 영치시스템 360대와 모바일 영치시스템 700대도 동원한다. 번호판이 영치된 체납자는 체납액을 납부해야만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번호판을 영치해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차량과 대포차는 압류 및 소유자(또는 점유자) 인도명령 후, 명령불이행 차량은 강제 견인 및 공매 처분 등을 통해 체납액을 충당한다. 지난해에도 ‘영치의 날’을 운영해 번호판 14만 601대를 영치하고 체납액 40억원을 받아냈다. 다만 국민 경제활동 등을 고려해 2건 이하 체납 차량이나 생계형 차량은 직접 영치 대신 영치 예고를 실시해 경각심을 주기로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9마리 새끼 오리 입양해 키우는 개 화제

    [반려독 반려캣] 9마리 새끼 오리 입양해 키우는 개 화제

    대형견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어미 잃은 새끼 오리들의 아빠를 자처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이브닝스탠다드 등 외신은 에섹스주 스탠스테드 공항 근처 마운트피쳇 성에 거주하는 리트리버 견인 프레드(10)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 17일 마운트피쳇 성 직원들은 새끼 오리 9마리가 성 주변을 배회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들은 어디에서도 어미 오리를 찾을 수 없자 고아가 된 새끼들이 자활하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생각해 성 안으로 데려왔다. 직원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해하고 있을 때, 프레드가 나타났다. 프레드는 즉시 오리들에게 다가가 자신의 품을 내주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정성을 다해 오리들을 돌보고 있다. 프레드의 마음이 통한 탓인지 새끼 오리들도 짓궂게 프레드 등을 타기도 하며 엄마처럼 따른다. 잠을 잘 때도 성 주위 연못에서 수영을 할 때도 항상 프레드와 함께다. 프레드의 주인 골드 스미스는 “성 안에는 수많은 구조 동물이 산다. 이들 사이에서 자란 프레드가 자연스레 어여쁜 마음씨를 가지게 됐고, 새끼 오리들을 보며 마음 아파한 것 같다”며 “프레드는 이제 오리들을 돌보며 아빠로서의 역할을 전담하기 위해 집 안에만 머무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운트피쳇 성 직원들은 프레드와 새끼 오리들의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고, 해당 영상은 1만 80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핀터레스트, 마운트피쳇 페이스북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문대통령-트럼프 세번째 대면 시간은 ‘86분’

    문대통령-트럼프 세번째 대면 시간은 ‘86분’

    “단독회담 26분, 확대회담 65분 등 1시간 26분”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후 단독회담에 이은 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을 종료했다. 배석자 없이 이뤄진 단독회담은 21분간, 참모들이 배석한 확대회담은 65분간 각각 진행돼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놓고 1시간 26분간 머리를 맞댔다. 이날 단독회담은 낮 12시 7분께 시작됐으나 두 정상의 모두발언을 취재하기 위해 회담장에 있던 취재진의 돌발 질문이 쇄도하는 바람에 실제 단독회담은 12시 42분부터 1시 3분까지 이어졌다. 두 정상은 곧바로 확대회담으로 전환, 오후 2시 8분께 회담을 마쳤다. 두 정상은 단독 및 확대 회담에서 북한의 대남·대미 비난으로 경색된 한반도 정세에도 북한의 북미정상회담 테이블로 예정대로 견인해 북미가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에 합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공항에 글로벌 배송센터…항공화물 年300만t 시대로

    인천국제공항에 글로벌 배송센터가 조성된다. 센터는 최근 급증하는 해외직구(직접구매) 열풍과 맞물려 인천공항 항공화물 연간 300만t 시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CJ대한통운, 글로벌 해외직구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이허브(iHerb)와 글로벌 배송센터 유치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배송센터는 전 세계 물품을 국내로 반입한 뒤 주변국가 주문에 따라 해당 국가에 물품을 다시 보내는 시설이다. 최근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가 급증하면서 배송센터 설치 필요성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배송센터는 3만㎡ 규모로 조성되며, 국제 중계무역 활성화로 인천공항 환적화물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현장 행정] 공간 ‘주민 품으로’… 소통의 길 열리다

    [현장 행정] 공간 ‘주민 품으로’… 소통의 길 열리다

    서울 동작구의 지리적 중심지임에도 낙후된 장승배기 일대가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의 종합행정타운이 들어서면서 행정 중심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동작구는 지난 11일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의 조감도를 공개했다. 구 측은 “2016년 동작구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 계획을 발표한 지 2년 만”이라고 21일 설명했다. 구는 지난 1월부터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해 지난달까지 최종 10개 팀(국내 8팀, 국외 2팀)의 작품을 접수했다. 기술 심사와 2차에 걸친 심의를 거쳐 5개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1등 당선작은 청사가 들어서는 주변과의 연결성, 공간 개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설계안에 따르면 종합행정타운에는 구청과 의회 건물뿐만 아니라 근린생활시설과 주민편의공간이 마련된다. 열린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주민을 위한 공유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설의 공공성을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존 문화복지센터는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영도시장 부지에 들어서는 만큼 기존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관상복합청사 형식으로 지을 예정이다. 공모 심사를 맡은 김광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기존 구청과는 다르게 길이 열려 있고 소통이 넘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면서 “새로운 복합청사가 지역커뮤니티에 기여해 동작구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은 현 노량진 구청사와 구의회 등을 장승배기로 옮겨 분산된 행정기능을 한데 모으는 사업이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창우 구청장의 역점사업이기도 하다. 현 노량진 구청사는 1980년 개청해 40년 가까이 지나 노후화되면서 신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게다가 자치구 청사 가운데 땅값이 세 번째로 높을 정도로 비싼 사업부지에 자리잡고 있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먼저 재원을 투자해 장승배기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면, 구에서 그 대가로 현 노량진 청사부지를 LH에 제공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의 계약을 체결했다. 구청이 옮겨간 후 노량진 일대 옛 청사부지는 상업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건립은 장승배기와 노량진의 동시 개발을 통해 동작의 신발전 축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면서 “단순한 청사 건립이 아닌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속도제한장치 풀고 달리는 ‘무법’ 버스·화물차들

    ‘기계 조작’ 건당 30만~40만 꿀꺽 잠복 중인 경찰에 현장서 붙잡혀 대형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장착된 화물차 등의 속도제한장치를 풀어주고 돈을 챙긴 업자와 차주가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21일 사업용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속도제한장치를 불법 해체한 혐의로 백모(40)씨 등 3명과 이런 화물차와 관광버스를 운행한 혐의로 화물차 기사 김모(48)씨 등 171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최고속도 제한장치는 자동차 중앙제어장치에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해 지정속도에 도달하면 엔진에 연료 주입이 정지된다. 이 때문에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정부는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2년 8월부터 국내에서 생산하는 모든 승합차량은 시속 110㎞, 3.5톤 이상 화물차는 시속 9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최고속도제한장치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백씨 등은 2016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화물차 등의 속도제한장치를 해체해 시속 130~150km까지 주행가능하도록 기계를 조작하고 건당 30만~4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대포폰을 이용해 단속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하던 중 화성 동탄역 부근 도로에서 속도 제한 장치를 해체해 주던 백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손모(37)씨는 2013년 4000만원을 주고 구입한 장비로 아파트 단지 내에서 견인차 등의 속도제한 장치를 풀어주다 지난 16일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행시간을 단축해서 영업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은밀하게 해체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속도제한장치 해체 등 주요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교통안전공단 자료를 근거로 자동차 정기검사 때 최고속도 제한장치 불합격 판정을 받은 차량 운전자 등 총 125명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드론 이용한 옥외광고물 허용

    드론 이용한 옥외광고물 허용

    대기오염 측정방법도 다양화 모바일앱으로 개인정보 동의 ‘드론’(무인항공기)을 이용한 옥외광고물도 앞으로 합법화된다. 반도체·광센서 등 신기술을 활용해 대기오염 물질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법제처는 빠르게 변하는 신기술·신산업의 도입과 발전을 저해하는 법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8건의 대통령령 개정안을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임업 및 산촌 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제외한 나머지 7개 법령은 공포 즉시 시행한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은 옥외광고물을 벽면을 이용한 간판이나 현수막 등 16종으로 제한했다. 드론 등 새로운 형태의 옥외광고물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불법이다. 이번 법 개정으로 ‘옥외광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치기만 하면 합법적인 옥외광고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분류 체계를 유연하게 했다. 현행 ‘환경정책기본법’에선 환경오염 측정업체가 공기 중 미세먼지·오존 등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를 측정할 때 물질마다 특정한 측정방법을 따르도록 했다. 물질별로 측정법을 하나로 제한했다. 이번 개정에서 이런 측정방법 제한을 없앴다. 이외에도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동의를 인터넷·서면·이메일·전화로만 가능하던 것을 모바일 앱 등으로도 받을 수 있게 했다. 앞으로 개인정보 제공 동의와 관련한 신기술이 나오면 별도 법 개정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자동차 견인 대행업체가 보유해야 하는 주차장 칸 수 기준, 도검·전자충격기·석궁 제조 작업장의 면적 기준을 완화하는 등 실제 소규모 기업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없애고자 시설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도 이번 법 개정안에 담겼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오늘 성년의 날…1999년생 61만명 올해 성년 맞는다

    오늘 성년의 날…1999년생 61만명 올해 성년 맞는다

    올해 1999년생 청소년 61만여 명이 성년이 된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이다.2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은 61만 4233명. 2016년 66만 8344명, 지난해 63만 4790명에서 올해 61만 명 규모로 줄었다. 이들은 앞으로 성인으로서 새로운 권리와 의무, 책임을 지며 독립적인 사회인으로 인정받게 된다. 정당 가입이 가능하고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부모나 후견인 의사와 관계없이 혼인이나 재산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병역의 의무가 있으며 잘못을 저지를 경우 미성년자보다 더욱 엄격한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여가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8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성년의 나, 사회와 마주하다, 미래를 열어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올해 성년을 맞은 1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한다. 성년선서 및 선서문 전달, 특별강연, 청춘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무 살, 청춘의 버킷리스트’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칠성음료, 이름만 들어도 상쾌한 칠성사이다… 톡톡 튀는 감각 ‘젊은 68살’

    롯데칠성음료, 이름만 들어도 상쾌한 칠성사이다… 톡톡 튀는 감각 ‘젊은 68살’

    올해로 발매 68주년을 맞이한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전체 사이다 시장점유율의 약 70%를 차지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칠성사이다의 매출액은 약 3900억원대다. 장수 제품으로서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면서도 지속적인 마케팅과 한정 상품 출시로 지루하지 않고 신선한 이미지를 확보하는 데 힘쓴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그 일환으로 롯데칠성음료는 매년 4월 2일을 ‘사이다데이’로 지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사이다데이에는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칠성몰에서 ‘럭키 사이다 패키지’를 한정 판매하고 칠성사이다 퀴즈 이벤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이벤트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4월에는 창립 67주년을 맞아 ‘빈티지 패키지’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1950~1990년대에 실제로 판매됐던 칠성사이다의 5가지 용기 디자인을 모아 각각을 250㎖들이 캔 제품으로 구현해 냈으며, 캔 모양을 본뜬 열쇠고리도 동봉해 12만 세트를 한정 판매했다. 칠성사이다에 탄산을 강화한 ‘칠성스트롱 사이다’도 화제가 됐다. 칠성스트롱 사이다는 개그맨 양세형을 비롯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제작자인 밴쯔, 김이브, 대도서관 등을 앞세워 입 떼지 않고 마시기, 10번 흔든 뒤 안 흘리고 따기, 원샷 후 트림 참고 노래하기 등의 미션 도전 영상을 제작하는 등 독특한 홍보로 눈길을 끌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대상, ‘안주야’ 이번엔 합정동 이자카야 스타일

    대상, ‘안주야’ 이번엔 합정동 이자카야 스타일

    대상 청정원은 최근 안주 간편식 전문 브랜드 ‘안주야(夜)’의 신제품 ‘합정동 이자카야 스타일’ 2종(차돌양지 숙주볶음·데리야키 훈제삼겹)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차돌양지 숙주볶음’은 차돌양지를 국내산 배, 사과, 생강으로 만든 청정원 특제 소스와 함께 솥에서 볶아 숙주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차돌양지의 고소한 풍미가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또 ‘데리야키 훈제삼겹’은 참나무로 은은하게 훈제해 잡내 없이 육즙을 살린 통삼겹을 일본 정통 데리야키 소스로 양념해 특유의 감칠맛이 살아 있다. 앞서 청정원은 2016년 ‘안주야’ 브랜드를 처음 선보이고 간편식 안주시장에 뛰어들었다. 첫 제품인 ‘논현동 포차 스타일’ 3종(무뼈닭발·매운껍데기·불막창)이 큰 인기를 끌면서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청정원 관계자는 “간편식 안주 시장이 성장하면서 단순히 집에서 혼자 먹는 용도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맛과 전문성을 모두 충족한 제품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정의가 바뀌고 있다”면서 “안주야를 통해 지역별 대표 맛집의 안주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정략적인 야권 단일화, 선거에 별 영향 미치지 않을 것”

    “정략적인 야권 단일화, 선거에 별 영향 미치지 않을 것”

    경기지사·인천시장과 협의체 수도권 미세먼지·교통 공동해결 3선 도전은 피로감 아닌 필요감 구청장·시의원 중요해 선거 지원 文정부와 정책 비슷 다 풀어낼 것 드루킹 사건 선거판 영향 못 줄 것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의 후보 단일화 움직임에 대해 “선거에 이기기 위한 정략적인 것은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박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당선되면 경기지사, 인천시장과 함께 수도권의 미세먼지, 교통, 환경 등을 함께 고민하는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캠프에서 이뤄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김 후보와 안 후보가 경쟁자로 나왔을 때 긴장하진 않았나. -두 분하고 특별한 관계다. 김 후보는 1986년 ‘서울노동운동연합’(서노련) 사건에서 내가 변호인을 맡았고 안 후보야 말할 것도 없지 않나. 그러나 정치의 영역은 뭔가 다른 영역인 것 같다. 이 두 분의 변화를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다. →3선 도전에 피로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다. -3선 ‘피로감’이 아니라 ‘필요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서울시장 자리는 사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시민을 위한 자리다. 정책의 연속성과 지속성이 더 중요하다. 프랑스, 영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10년 이상 한 도시의 시장을 하는 일이 많다. →구청장 후보 등에 대한 지원 중심으로 선거 운동을 해 이미 서울시장이 된 것처럼 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제가 7년가량 서울시정을 펼쳐 보니 (같은 당 소속의) 구청장, 시·구의원이 정말 중요했다. 강남구만 봐도 알지 않나. 새로운 시대의 비전과 거기에 따른 정책이 그 지역에 적용이 안 돼 미안했다. 또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당의 승리를 견인해야 하고 서울시장 후보로서 야전사령관이 돼 승리를 이끌겠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 →3선 도전이 사실상 대선 준비 행보로 보인다. -대통령이란 자리는 자신이 원한다고 되는 자리가 아니다. 국민의 뜻과 하늘의 뜻이 있어야 하는 일이다. 3선을 결심하면서 저의 정치적 미래에 대해 고민했다. 심지어 주변에서는 경남지사 나가라고도 했는데 정치적으로 보면 솔깃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일까 성찰했다. 서울시장으로서 제가 시작한 서울을 위대한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데 기회를 주면 4년을 더 해 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지난 대선 경선을 준비했을 때와 달리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강조하고 있다. -내가 민주당과 거리가 있다는 등 문 대통령과 나를 이간질하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문 대통령과 나는 친한 사이로 사법연수원 동기(12기)에 같은 인권변호사로서 유사한 길을 걸어 왔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인재의 상당수를 서울시에서 배출했다. 이 정도면 제가 최고의 친문(친문재인) 아니겠나.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정책을 연구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문 정부에서 연구했던 것을 전부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드루킹 특검으로 서울시장 선거 등이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의 성품이나 행동을 봐도 또 스스로 특검이든 무엇이든 하겠다고 했음에도 야당의 과도한 정치적 공세만 있었기 때문에 선거판 전체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 것 같다. →서울시 인구는 줄어들고 있고 주거 환경은 악화하는 데 대한 대책은. -서울 밖으로 거주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경기, 인천은 여러 가지 기반 시설을 강화해야 하고 부담도 커진다. 당선되면 경기지사, 인천시장과 이런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대안을 만드는 회의를 하나 소집할까 생각한다. 그동안은 경기지사, 인천시장이 당이 달라 협력이 쉽지 않았지만 소속 당이 같아지면 훨씬 협력할 가능성이 커진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150억원 예산에 대한 비판이 많다. -미세먼지 대책에는 다양한 방식과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만이 아니라 경기, 충청 등 전국을 포함해 중국, 몽골, 일본 등이 다 영향을 받는 ‘호흡 공동체’다. 각자의 도시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당선되면 글로벌 도시로서의 서울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북한과의 관계가 호전된 후 철도 연결, 도시 간 교류가 강화되면 동북아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평화포럼이나 동북아 발전지원 센터 등을 만들겠다는 계획이 다 만들어져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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