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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리 아빠’ 윤석열, 펫페어 방문해 “개 식용 반대”

    ‘토리 아빠’ 윤석열, 펫페어 방문해 “개 식용 반대”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추진해야”‘토리스타그램’ 재개는 “생각해보겠다”“식용견 따로 있나” 비난 소동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개 식용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당내 경선 TV토론에서 “식용 개라는 것은 따로 키우지 않나”라고 발언해 애견인들로부터 “개도 계급이 있나”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인 ‘2021 케이-펫페어 일산’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다만 “형사처벌 등의 법제화는 국민 합의를 거쳐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대책도 언급했다. “반려동물은 아플 때 진료비가 많이 들어가서 부담이 된다”며 “진료비 표준화를 추진해 예측 가능한 진료비가 합당하게 잘 정착이 되면 보험으로 진행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 등록제를 좀 더 철저하게 하고, (반려동물 진료비) 수가를 표준화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소동도 있었다. 윤 후보의 ‘식용 개’ 발언과 관련해 “식용견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항의하는 시민들과 지지자들 간에 실랑이가 일부 벌어졌다. 윤 후보는 이른바 ‘개 사과’ 논란으로 폐쇄한 반려동물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토리스타그램’을 재개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윤 후보 측은 지난달 21일 윤 후보의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건네주는 사진을 올려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당시 “(토리가) 아빠를 닮아서 인도 사과를 좋아해요”라고 적었는데, 윤 후보가 “전두환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는 주장을 펼쳤다가 비판 여론에 직면한 것과 맞물려 큰 논란을 불렀다. 한편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의 아빠인 윤 후보는 이날 행사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오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다른 분들에 폐를 끼치지 않을까 싶어서 못 왔다”고 설명했다. 대신 그는 이날 박람회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 배변용 패드 등을 샀다.
  • “중국과 분열 초래해선 안 돼”..퇴임 앞둔 메르켈 총리, 중-독 관계 강조

    “중국과 분열 초래해선 안 돼”..퇴임 앞둔 메르켈 총리, 중-독 관계 강조

    퇴임을 앞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과학 신기술 연구 분야에서 중국과의 분열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는 개인 의견을 피력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인공지능 등 과학 신기술 분야에서 중국과의 분열과 갈등을 초래하는 행위가 독일을 포함한 전 유럽은 큰 해를 입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지난 9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19일 이같이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9월 독일 연방 하원선거에서 재임을 포기, 새 독일 정부 행정부가 들어서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바 있다. 오는 12월 초 독일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 매체는 메르켈 총리가 최근 독의 차기 행정부를 겨냥해 “독일을 포함한 유럽 연합은 향후 지속적으로 중국과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중국과의 완전한 갈등을 초래하는 분열 분리 정책은 올바른 선택지가 아니다”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중국-독일의 무역 규모 확대에 대해 메르켈 총리는 중국의 과학 연구 실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실제로 메르켈 총리 행정부가 집권했던 지난 2016년, 중국은 독일의 최대 교역국으로 무역 비중을 확대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 규모 확대를 이끌었던 메르켈 총리는 이후 독일의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일부 야권 인사들은 메르켈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지나치게 중국에 의존한 탓에 중국의 인권 문제 등에 대해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지 못 했다’고 지적했던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그는 독일 뮌헨의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매년 중국을 한 차례 이상 방문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중국과의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그는 중국과 독일의 GDP변화 양상을 사례로 들며 “(내가)총리로 부임했을 당시 중국의 GDP는 2조 3000억 달러, 독일은 2조 8000억 달러 수준이었다”면서 “하지만 현재 중국 GDP는 14조 7000억 달러를 초과했다. 하지만 독일은 같은 시기 3조 8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독일은 비교적 부유한 국가이지만 세계에서의 영향력은 점차 작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우리는 향후 전략적이며 현명한 사고에 따라 국가 간의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으로의 독일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며, 매번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화웨이 등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들이 독일 인프라 사업 구축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지지의 입장을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새로운 정보기술보안법을 통해 해외 IT 장비 공급 업체의 사업 구축 과정을 관리 감독해야 하는 것은 적절한 조치이지만, 이를 위해 특정 기업의 사업 참여를 국가가 직접 나서 배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이어 “각 국가의 기업들이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받는 개방형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 ‘개 식용금지’ 합의 나선 정부…보신탕집 사라질까[이슈픽]

    ‘개 식용금지’ 합의 나선 정부…보신탕집 사라질까[이슈픽]

    정부가 ‘개 식용 금지’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개 식용 찬반 논란의 역사가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5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개 식용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추진계획’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국무조정실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낼지에 대해서는 25일 회의 후 발표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 “개 식용 금지, 신중히 검토할 때” 개 식용 문제는 해묵은 논란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가 결정된 때까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국제사회의 시선을 의식해 개고기를 법적으로 규제한 이후 개 식용 논란은 지속되어 왔다. 그러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7일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불이 붙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렇게 말한 데 이어 관련 부처의 검토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토리, 마루, 곰이 등 반려견들과 함께 생활하는 애견인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2018년 7월 “마루의 친구들을 지켜 달라”며 개 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한 바 있다. 같은 해 7월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반려견 중 토리를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 식용 반대 집회에 데려가기도 했다. 육견단체와 보신탕 업계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반발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생계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불난 데 부채질하는 격’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반면 동물단체들은 문 대통령의 ‘개식용 금지 검토’ 발언에 늦었지만 대환영이라고 호응했다. 단체들은 지난달 9월 28일 광화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지시 발언을 적극 환영하며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하루빨리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개 식용 금지 입법화, ‘찬성’ 38% vs ‘반대’ 48% 개 식용 문제에 대한 국민 생각은 어떨까. 3일 리얼미터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국민이 개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반대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개고기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냐 반대하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9%는 ‘반대한다’를 택했다. ‘찬성한다’는 38.6%, ‘잘 모르겠다’는 12.6%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개 식용 금지 입법화 반대가 57.1%로 찬성(36.1%)보다 우세했다. 여성은 찬성과 반대가 각각 40.9%로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만 18세부터 20대까지가 개 식용 금지 입법화 반대가 60.9%로, 찬성(27.0%) 보다 크게 높았다. 60대(찬성 41.1%, 반대 46.0%), 50대(찬성 47.2%, 반대 42.2%), 70세 이상(찬성 44.5%, 반대 39.5%)은 개 식용 금지 입법화에 대한 찬반이 비교적 팽팽히 맞섰다. 개 식용 금지 입법화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적 합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식약처는 3일 “개고기 식용 또는 금지에 관한 사항은 사회적으로 상반된 견해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어 국민적 합의가 부족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를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며 “범국민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는 등의 과정을 거친 후에야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13년 만에 자유 찾은 브리트니 “팬들이 날 살려…하루하루 감사하다”

    13년 만에 자유 찾은 브리트니 “팬들이 날 살려…하루하루 감사하다”

    “오랫동안 나는 입이 막혔고 위협을 받아왔죠. 여러분이 나를 살렸다고 생각해요.” 13년 만에 후견인 제도에서 벗어난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자신의 법정투쟁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6일(현지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 2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브리트니는 “여러분이 내게 묻는 첫 번째 주요 질문은 후견인 자격이 끝나면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다. 아주 좋은 질문”이라며 “내 차 키를 갖고 독립적으로 사는, ATM 카드를 소유하고 난생처음 현금을 보면서 양초 따위를 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하루하루가 감사하다. 그건 작은 일이지만 큰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고 그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원하는 건 후견인 제도로 피해를 받아 온 실제 장애나 병이 있는 사람들의 대변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트니는 “나는 매우 강한 여성이다. 그래서 (후견인) 제도가 실제 장애나 질환이 있는 이들에게 어떻게 쓰여 왔는지 그저 상상할 수 있을 뿐”이라며 “내 작은 이야기가 이 부패한 체제에 충격을 주고 조금이라도 변화를 만들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오랫동안 나는 입이 막혔고 위협을 받아왔다. 난 어떤 것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여 말할 수 없었다”면서 “여러분이 상황을 알리고 대중에게 소식을 전해 모두가 알게 해줬다. 어떤 의미에서는 여러분이 나를 살렸다고 생각한다. 100% 그렇게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브리트니 스피어스 팬들은 그의 해방을 요구하는 ‘프리 브리트니(#FreeBritney)’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법원은 이달 12일 스피어스에 대한 후견인 제도 적용을 종료하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브리트니스 스피어스는 2008년부터 법정 후견인으로 지명된 친부 제이미의 보호 아래에 있었다. 당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케빈 페덜린과 이혼하면서 두 자녀의 양육권을 두고 다퉜다. 제이미는 딸이 약물 중독 등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며 후견인이 됐다. 그는 딸의 재산 5900만 달러(약 671억 원) 등 전반적인 관리를 맡아왔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매주 2000달러(227만 원)의 용돈만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6월 “난 노예가 아니고 내 삶을 되찾고 싶다”며 아버지의 후견인 지위 박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 과정에서는 제이미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피임과 정신질환 치료제 복용 등을 강제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결국, 재판부는 지난 9월 제이미의 후견인 자격을 중지시킨 데 이어 스피어스를 후견인 제도의 속박에서 완전히 풀어줬다. 당시 법원 앞에 모인 팬 200여 명은 환호성을 지르며 “브리티니”를 외쳤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하루 울 것 같다. 역대 최고의 날”이라는 글을 올리며 법원 판결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 공조한다는 韓, 언급도 안 한 美…양국 ‘종전선언’ 미묘한 온도차

    공조한다는 韓, 언급도 안 한 美…양국 ‘종전선언’ 미묘한 온도차

    미국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6일(현지시간)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과 함께 공급망, 백신 등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 한미 간 막바지 조율 단계로 알려진 종전선언을 매개로 한 대북 접근법도 논의됐지만 양측의 회담 결과 설명에선 미묘한 온도 차가 감지됐다. 외교부는 17일(한국시간) 보도자료에서 “양 차관은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 방안에 대해 각급에서 소통과 공조가 빈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견인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미 국무부 보도자료에는 종전선언이 빠졌다. 미 국무부는 “양측은 북한 문제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 공동의 약속을 논의했다”면서 “한미일 협력이 21세기의 국제적 도전 대응에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미측이 ‘공동의 약속’으로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적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율을 매듭짓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 차관은 지난 14일 종전선언 논의와 관련해 “지금은 연말 국면이고 이제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종전선언 추진에 있어 한미 간 이견이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미 국무부는 또한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 축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미측은 한미 간 협력이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그리고 탄력적인 공급망과 대유행병 이후 경제회복 등을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회동에서는 한국과 이란의 현안에 대한 협의도 있었다.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에 따라 한국이 묶어 둔 자금 70억 달러에 대해 이란이 해제를 요구하는 상황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차관은 17일 한미일 차관협의회에 이어 한일 차관회담을 한다. 한미일 차관협의회 후에는 공동 회견도 계획돼 있다.
  • 심신미약 발달장애인 복지서비스, 전담 공무원이 직권으로 신청

    심신미약 발달장애인 복지서비스, 전담 공무원이 직권으로 신청

    의사결정 능력이 취약한 발달장애인을 대신해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복지서비스를 직권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이 복지서비스를 직권으로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해 후견인을 둔 피성년후견인과 피한정후견인, 미성년 발달장애인이다. 후견인을 두지 못한 성인 발달장애인 중 의사 결정 능력이 취약한 경우 사회복지공무원이 의사의 자문을 받아 직권으로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개정 시행령은 이와함께 시·도 지방자치단체장이 사회서비스 제공 기관에 대한 관리·평가 업무를 한국장애인개발원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령 중 복지서비스 직권 신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나머지는 내달 9일부터 시행된다. 백형기 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업무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복지 서비스 전달체계가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제로’… 불법 노상주차장 싹~ 지운 성동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제로’… 불법 노상주차장 싹~ 지운 성동

    서울 성동구가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노상주차장을 모두 없애는 등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달 말까지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의 노상주차장 표시(총 281면)를 모두 지웠다고 15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구는 보호구역에 있는 불법 및 일반 노상주차장 현황을 파악했다. 법적 근거 없이 표시된 불법 노상주차장은 주민 사전 홍보를 거쳐 폐지 기한을 정하고, 해당 구역에 주차할 경우 적극 단속 및 견인 조치했다. 일반 노상주자창은 원래 2025년까지 모두 없앨 예정이었으나, 주민 협의를 통해 사업을 2년 만에 마무리했다. 특히 구는 노상주차장 폐지 이후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주택가 주차난 해결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비어있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주차공유사업, 담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드는 담장허물기 사업 등을 안내했다. 구 관계자는 “삭선 작업을 완료한 노상주자창 공간에 도로 포장 및 노면표시 등 순차적으로 마무리 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구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올해 지역에 있는 전체 21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옐로카펫과 스마트 횡단보도를 모두 설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전면 폐지를 통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고 어린이 보행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어린이 보호를 위한 법의 취지에 따라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어린이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방미 최종건 “한미 종전선언 이견 없다”

    방미 최종건 “한미 종전선언 이견 없다”

    한미 외교차관 회담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4일(현지시간)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 “지금 연말 국면이고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종전선언 순서, 시기, 조건을 둘러싼 시각차를 상당 부분 좁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를 토대로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구체적 제안이 북에 전달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요구에 대한 미국의 응답이 없는 상황에서 북한이 반응할지는 미지수다. 최 차관은 워싱턴 인근 덜레스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종전선언 추진에 한미 이견이 없고 언제, 어떻게 하는 방법론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가 방법론과 관련해 이견 없이 합의하는 것”이라며 “조만간 결과가 있을 것 같고 그러고 나서 북에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전선언 문안 조율 등 진척이 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중요한 것은 북한 반응이고, 어떻게 유도하고 견인하느냐는 또 다른 숙제”라고 했다. 북측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여지가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쉽게 장담할 수는 없다. 어떤 것들은 이렇게, 블랙박스에 넣어 놓고 저희 나름대로의 일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서는 “소통을 얼마만큼 켜켜이 쌓아 가느냐의 문제”라며 “충분히 쌓아 놨고 이제 진전시킬 상황이 됐으니 중요한 건 정치적 결단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달 “(종전선언의) 정확한 순서, 시기, 조건에 대해 다소 다른 관점을 갖고 있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의 물꼬를 트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드라이브가 난관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최 차관이 ‘연말 국면’, ‘조만간’이라고 특정했다는 점에서 한미 간 조율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외교 당국자는 “시기, 조건 등 상당 부분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최 차관은 15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한 뒤 16일에는 한미일 회담을 한다. 방미 중 한일 외교차관 회담도 예정돼 있다.
  • 중기부,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14개 시·도와 손잡고 지역의 주력산업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개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선정은 정부가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해 마련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의 후속조치로, 주력산업분야 유망 기업을 지역 주도로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까지 100개 업체를 발굴하는데 이번에 50개사를 먼저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에 50개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각 지역 스타기업, 규제자유특구 소재 사업자 등 지역 산업 생태계를 견인하는 지역 중소기업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간 협업의 주체, 우수한 혁신역량과 성장가능성 보유, 고용안정·수출증대 등 지역의 산업과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술개발 자금으로 최대 6년(3+3년) 간 20억원과 정책자금 우대(최대 100억원), 판로·인력·자금·투자 등을 집중 지원한다. 비수도권 시·도는 내년에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을 핵심과제로 지정해 지역경제의 주체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지역 테크노파크(TP) 누리집에서 다음달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성섭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지방균형뉴딜 이행을 위해 14개 시·도가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의 협력 모델”이라며 “지역혁신 선도기업이 지역 주력산업을 견인하고, 지역의 자립 성장을 위한 지역 산업생태계의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중구, 새달부터 전국 첫 불법주정차 오토바이 견인

    중구, 새달부터 전국 첫 불법주정차 오토바이 견인

    최근 ‘우리동네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오토바이 불법주행을 단속한 서울 중구가 다음달부터 전국 최초로 불법주정차 오토바이 견인을 시행한다. 구는 12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보도,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10m 이내, 교차로 가장자리·도로 모퉁이 5m 이내, 소방도로·소방시설 5m 이내 등을 중점 견인지역으로 정해 계도기간이 지나면 적발 시 즉시 견인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로교통법 상 이륜자동차 불법주정차는 과태료가 아닌 범칙금 부과 대상이다. 단속 권한이 경찰에 있어 지방자치단체로 민원이 들어와도 이관하게 돼 있다. 게다가 범칙금을 부과하려면 현장에 운전자가 있어야 하는데 불법주정차는 위반 행위자가 현장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단속이 어렵다. 그러다보니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지 않고, 심지어 어린이 보호구역에까지 무분별하게 주정차를 하고 있다. 인도 주차는 대부분 인도 주행으로 이어진다. 이에 구는 경찰청 질의 회신, 고문변호사 법률자문을 통해 과태료 부과 없이 견인이 가능한 상황을 뽑아내, 이같은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이륜차 전용 주차 공간이 부족한 실정, 생계형 기사들의 현실을 감안해 무차별 견인은 피하기로 했다.
  • 경기침체 속 원자재난·식량난… “내년 하반기까진 高물가”

    경기침체 속 원자재난·식량난… “내년 하반기까진 高물가”

    한국경제에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쓰나미가 몰아치고 있다. 연초부터 서민 생활 전반을 뒤흔든 농산물발 물가 상승인 ‘애그플레이션’ 경고음이 지속적으로 울린 데 이어 이제는 경기 불황 속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스태그플레이션’ 늪으로 곤두박질할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공급망 차질과 국제유가·원자재 가격 폭등이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데다 세계 수입식량 물가도 사상 최고치로 치솟아 농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 전반을 연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내년까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마저 우세해 경제 불확실성은 더 커지고 있다. 애그·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1973년 ‘오일쇼크’(석유파동) 후 50여년 만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14일 “인플레이션이 워낙 거세게 나타나고 있어 사실상 스태그플레이션이 일부 진행 중”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 부진이 상당하기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스태그플레이션은 석유 파동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경기 침체로 이어진 70년대 오일쇼크 때 닥친 것 외에는 없었다”며 “당시 인플레이션이 전반적으로 깔려 있는 상황에서 농산품 가격도 높이 올라갔는데, 넓게 보면 애그플레이션도 동반됐다”고 진단했다. 국내 인플레이션은 1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수입물가 상승에서 절감할 수 있다. 한국은행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0월 수입물가지수는 130.43으로, 2013년 2월(130.83) 이후 8년 8개월 만에++ 가장 높다. 1년 전보다 35.8% 올라 2008년 10월(47.1%) 이후 13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전달 대비로는 4.8% 올라 6개월 연속 상승세다. 국제유가가 폭등하며 수입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국내에 많이 수입되는 중동산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는 10월 평균 배럴당 81.61달러(약 9만 6300원)로 전년 동월 대비 100.7% 뛰었다. 수입물가는 국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쳐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2% 상승해 9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이달 들어서도 국제유가 오름세가 이어져 수입물가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욱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실장은 “원자재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물가는 내년 하반기에나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외 여건도 좋지 않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은 연말 쇼핑 시즌에 공급망 차질까지 겹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10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6.2% 올라 1990년 12월 이후 31년 만에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난달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3.5% 올라 1996년 집계 이후 25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세계 각국이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는 식량 가격도 역대 최고로 치솟으면서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식량 수입 금액은 총 1조 7500억 달러로 추산된다. 지난해보다 14% 오른 것으로, 사상 최대다. 지난해 가뭄·폭우 등 기상 악화로 곡물 가격이 급등했고 세계적인 물류난과 운송 비용 상승이 맞물리면서 수입 식량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10월 식량가격지수도 지난해 말 대비 22.6% 상승한 133.2로, 2011년 7월(133.2) 이후 10년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메르스 사태 때도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되지 않았고 우리 경제는 V자 반등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성장도 높아지지 않고 V자 반등도 안 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면 경제가 재성장하는 데 힘을 잃어버리게 된다”며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문제가 생겼으니 정부가 원자재 확보를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제언했다. 양 교수는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잡는 게 우선이고,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과 코로나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심해져 경기 침체로 넘어가는 것도 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요소수처럼 수입의존도가 높은 원자재들은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면 수입 물가가 계속 오르게 된다. 특정 국가에 의존하는 원자재들의 수입처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용어 클릭]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경기침체)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애그플레이션(agflation) 농업을 뜻하는 영어 애그리컬처(agriculture)와 인플레이션을 합성한 신조어로, 농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 전반을 끌어올리는 현상을 말한다.
  • 미친 집값, 더 오른 종부세… 진보성향 서울 표심이 요동친다

    미친 집값, 더 오른 종부세… 진보성향 서울 표심이 요동친다

    20대 대선의 주요 변수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는 서울·수도권 표심과 어떻게 연동될까. 첫 기로가 오는 22일부터 고지될 올해분 종합부동산세 여파다. ●尹, 역대 최대 종부세에 ‘세금폭탄’ 프레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다주택을 가진 국민을 범죄자 취급한다”는 ‘세금폭탄’ 프레임으로 포문을 열었다. “내년 이맘때에는 국민 여러분께서 더는 종부세 폭탄을 맞을까 봐 걱정 안 하셔도 되게 하겠다”는 윤 후보의 이날 페이스북 공약은 올해 종부세 납부 규모와 대상이 역대 최대일 것이라는 예상치와 맞물려 나왔다. 올해분 종부세는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종부세율 인상 조치를 반영한 뒤 첫 세금 부과 사례로, 대상자만 지난해보다 10만여명 늘어난 76만 5000여명으로 추산된다. 1주택자라도 공시가격이 급등했다면 전년 대비 20~30% 오를 수 있다.여권은 종부세가 다주택자 등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제한적 문제’로 본다. 서울의 ‘똘똘한’ 두 채를 보유한 사람은 한 해 보유세로만 1억원씩 내는 시대가 열렸다는 하소연이 나오지만, 이 역시 일부 고소득자·다주택자의 문제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민주당은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2% 포인트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대로 전통적 지지층의 결집 현상이 커지고 있다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4% 포인트 오른 34%, 국민의힘 지지율은 같은 기간 2% 포인트 하락한 36%를 기록했다. ●종부세 대상자 대부분 몰린 서울 여론 주목 하지만 과거 보수진영의 세금폭탄 프레임이 주요 국면마다 강력하게 작동했던 전례를 떠올리면 종부세가 표심에 미칠 영향을 가볍게 볼 수만은 없다. 특히 종부세 대상자 대부분은 서울에 몰려 있다. 대선 대진표가 확정된 뒤 보름여 만에 날라오는 종부세 고지서가 서울 유권자들의 표심을 또 한번 흔들 수 있다는 의미다. 여권 관계자는 “대선 레이스 초반 윤 후보에게 밀리는 양상인 이재명 후보가 이제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서야 하는 시점에 종부세 이슈가 맞물리게 됐다”면서 “부동산 이슈가 계속 선거를 지배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윤 후보는 최근 서울에서의 상승세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오는 등 과거 보수진영 후보들이 서울에서 약세를 보였던 흐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의 11월 2주차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전국 18세 이상 2014명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후보의 서울지역 지지율은 전주 대비 15.8% 포인트 상승한 50.5%로 나타났는데, 지지율 추이로 비교하면 대구·경북(58.3%·14.9% 포인트 상승)이나 부산·울산·경남(51.0%·13.7% 포인트 상승)보다도 높다. 최근 집값 폭등으로 부동산민심이 가장 악화한 서울이 윤 후보의 ‘컨벤션 효과’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공급확대·대출규제 등서 지지율 변할 수도” 서울에서의 지지율 상승은 경기와 인천으로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같은 조사에서 이 후보의 경기·인천 지역 지지율은 전주보다 5.25% 포인트 하락한 34.7%였던 반면 윤 후보는 13.4% 포인트 오른 44.8%로 조사됐다. 홈그라운드나 다름없는 경기 지역에서의 지지율 하락은 이 후보에게 뼈아픈 대목이다. 반면 이 후보가 본격적인 추격에 나서고 야권의 종부세 공격이 과거처럼 힘을 쓰지 못할 경우 여권으로선 서울에서 지지율을 결집하며 반등에 나설 수도 있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대선에서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민주당이 서울에서 패배한 선거는 2007년 대선이 유일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종부세 찬반 논란은 이미 기존 지지율에 반영이 돼 있다”며 “향후 공급 확대나 대출 규제 문제 등 각론을 두고 후보들이 경쟁하며 지지율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속보] 고속도로 주유소서 물 섞인 휘발유 주입…10여대 고장

    [속보] 고속도로 주유소서 물 섞인 휘발유 주입…10여대 고장

    14일 오후 4시 4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성주주유소에서 물이 섞인 휘발유가 차량에 주입돼 차량 10여대가 고장이 났다. 물이 섞인 휘발유가 주입된 차량은 수 미터를 가지 못하고 시동이 꺼지는 등 고장이 나 견인됐다. 주유소 측은 휘발유 탱크와 연결된 맨홀에 물이 있는 줄 모르고 탱크에 주입했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중부내륙 고속도로 주유소서 물 섞인 휘발유 주입…차량 10여대 고장

    14일 오후 4시 4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성주주유소에서 물이 섞인 휘발유가 차량에 주입돼 차량 10여대가 고장이 났다. 물이 섞인 휘발유가 주입된 차량은 수 미터를 가지 못하고 시동이 꺼지는 등 고장이 나 견인됐다. 주유소 측은 휘발유 탱크와 연결된 맨홀에 물이 있는 줄 모르고 탱크에 주입했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주유소 측 관계자는 “물이 섞인 걸 인지하고는 해당 배관을 모두 폐쇄했다”며 “일부러 물을 섞은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피임까지 강요받았던 브리트니, 14년만에 자유 얻었다

    피임까지 강요받았던 브리트니, 14년만에 자유 얻었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4년 가까이 이어진 아버지로부터의 후견인 제도에서 벗어나 자기결정권을 되찾았다. 후견인의 간섭 없이 결혼이나 출산 등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됐으며, 700억원 규모의 재산권도 직접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법원은 12일(현지시간) 스피어스에 대한 후견인 제도 적용을 종료하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오는 12월 만 40세가 되는 두 아이의 엄마 브리트니는 2008년부터 법정후견인으로 지명된 친부 제이미의 보호 하에 있었다. 당시 브리트니는 약물 중독 등에 시달리며 각종 스캔들에 휘말렸고, 아버지 제이미는 이를 계기로 후견인 자격을 얻어 최근까지 브리트의 재산은 물론 가수 활동과 결혼·출산 등 사생활까지 관리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브리트니는 “난 노예가 아니고 내 삶을 되찾고 싶다”면서 아버지의 후견인 지위 박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브리트니는 법원 심리에서 아버지가 자신의 삶을 대부분 통제하고 있으며, 체내 피임기구 제거 시술을 못하게 하고, 정신질환 치료제 복용도 강제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후견인 제도에서 벗어나 아버지로부터의 속박을 끝내달라는 브리트니의 호소와 절규는 팬들은 물론 여론의 지지까지 얻어냈다.일단 법원은 지난 9월 친부의 후견인 자격을 중단시켰다. 이어 법원은 이날 심리에서 “브리트니에게 더 이상 후견인은 필요 없다”고 결정했다. 법원 앞에 모인 팬 200여 명은 환호성을 지르며 “브리트니”를 외쳤다. 이들은 브리트니의 히트곡 ‘스트롱거’(Stronger)를 부르며 춤을 췄고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브리트니 역시 트위터에 “오늘 내내 울 것 같다. 역대 최고의 날”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AP통신은 “브리트니가 아버지를 권좌에서 물러나게 한 뒤 마침내 의료 문제와 재산에 대해 개인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고 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브리트니의 순자산은 6000만 달러(약 707억원)에 달한다. 브리트니 측 변호인은 친부 제이미가 그동안 후견인 지위를 악용해 재산을 부실하게 관리했다며 제이미를 상대로 추가적인 법적 조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제이미 측 변호인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여태껏 제이미는 딸의 이익을 위해 행동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 창원에서 탄소중립실천 전시회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 12~14일

    창원에서 탄소중립실천 전시회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 12~14일

    생활 속 건강한 녹색 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전시회인 ‘2021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Eco Lifestyle Fair)’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12일 개막해 14일까지 열린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는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창원시가 공동 주최한다. 에코(ECO)정책관, 신재생에너지관, 자원순환관, E-모빌리티(E-mobility)관, 산림복지관, 생태관광체험관, 친환경생활용품관 등 7개 전시관이 설치돼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특히 창원시 ECO정책관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활용한 ‘폐플라스틱 옷 만들기’ 등 환경보호를 위한 올바른 처리방법과 재활용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소개하는 ‘탄소 없는 여행’도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마당에서는 ‘무환자나무(Soapberry tree·비누나무) 열매를 활용한 비누주머니만들기’, ‘플라스틱 뚜껑과 대나무 화장지 교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글로벌 수소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수소차와 전기차를 선보인다. 우리나라 모빌리티 기업 양대 축인 기아자동차에서도 기아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EV6를 전시해 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창원토종기업 모던텍(주)은 무인충전로봇시스템과 1대N분리형 충전기를 소개해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보여준다. 국내 이륜오토바이 대명사인 대림오토바이의 또 다른 이름 디앤에이모터스(주)는 배터리 교환형 전기스쿠터 EM-1S와 전기ATV(전 지형 만능차)인 e-AT100을 전시한다. 부대행사로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지구를 위한 실천 행동을 주제로 열리는 ‘그린멘토 토크 콘서트’, 국내1호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작가의 환경디자인 작품전 등이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임준희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기후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이며, 탄소중립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최우선 협력 과제”라며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가 우리 모두의 일상 속에 작은 실천의 싹을 틔우고 탄소중립 사회를 향해 함께 나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평양도 워싱턴도 궁금할 尹의 대북 정책/임일영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평양도 워싱턴도 궁금할 尹의 대북 정책/임일영 정치부 차장

    “통일 방안에 대한 야당 입장은 뭡니까? 한나라당은 왜 남북 관계 개선 문제에 대해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마찰을 일으키는 겁니까?” “아무리 좋은 합의를 하고 남북 관계를 개선해 나간다 해도 만약 한나라당(옛 국민의힘)이 차기에 집권하면 원점으로 돌아가는 거 아닙니까? 집권한다면 대북 정책이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21년 전 평양은 궁금했다. 2000년 6월 14일 평양 백화원. 김대중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남북 정상 첫 만남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한나라당의 대북 기조과 집권 시 남북 관계에 미칠 영향에 이처럼 관심을 드러냈다고 한다(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의 ‘피스메이커’ 발췌). 이때는 16대 대선까지 1년 6개월이나 남았을 때였다. 국민의힘의 20대 대선 후보 경선 토론을 보면서 가장 우려스러웠던 대목은 다수 후보가 전술핵 재배치 및 핵 공유를 주장했다는 점이다. 보수 표심에 호소하려 했겠지만, 2018년 ‘한반도의 봄’ 전부터 이어져 온 비핵화 흐름에 역행할뿐더러 북을 대화, 협력, 공존의 대상이 아니라 궤멸시켜야 할 존재로 인식하는 듯했다.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 이후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남북미중 물밑 외교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유력한 미래권력 중 한 명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생각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평양과 워싱턴도 마찬가지일 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기조 계승이 유력한 반면 상대적으로 윤 후보는 모호함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윤 후보는 지난 9월 말 △비핵화 추구, 단절과 대결의 남북 관계를 개방과 소통·협력 관계로 전환 △판문점 남북미 상설 연락사무소 설치 및 비핵화 진전에 따른 경제협력 △정치적 조건, 비핵화와 무관한 대북 인도적 지원 등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보수 일각의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없다”며 미국 핵우산의 신뢰도를 높여 핵 위협에 대처하겠다고 했다. 특히 “(비핵화 조치가)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단계(CVID)까지 가지 않더라도 실질적 비핵화 의지가 있고 그 실천의 일환이라고 판단되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경제협력을 해 나가는 게 맞다”며 유연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후보 확정 이후인 지난 7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선 돌변했다. 그는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하면서 비핵화 협상을 해야 한다. 불가역적 비핵화 조치가 이뤄지면 화끈한 경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비핵화를 끝내면 지원하겠다는 건 사실상 항복 요구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선 용도 폐기된 ‘네오콘’의 접근법과 유사하며, 이명박 정부의 대북 압박 기조인 ‘비핵·개방·3000’(비핵화·개방 시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 3000달러로 견인)과도 오버랩된다. 한 달여 전 외교안보 공약 첫머리에 ‘개방과 소통, 협력의 남북 관계 전환’을 내걸었던 점을 감안하면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3000’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생각이 바뀐 것인지, 와전된 것인지, 캠프 공약과 후보 생각의 ‘미스매치’인지 알 수 없다. 다만 어떤 경우이든 정리가 필요하다. 21년 전 김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야당이다 보니 정략적으로 그러는 거지 집권한다면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관계 변수가 어느 때보다 떨어지는 대선이라지만, 한반도 질서의 대전환기 리더를 꿈꾼다면 득표 전략으로 접근할 게 아니라 본인의 철학을 얘기해야 할 때다.
  • 800년 전 北에서 떠내려온 부부 은행나무 반쪽 평화정원 조성

    800년 전 北에서 떠내려온 부부 은행나무 반쪽 평화정원 조성

    인천도시공사는 10일 강화군 볼음도에 제1호 평화정원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제1호 평화정원은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04호 은행나무 주변에 485㎡ 규모로 조성했다. 이 사업은 생태 문화자원을 활용한 평화 공간을 만들어 남북화해와 교류를 견인한다는 취지로 추진했다.볼음도 은행나무는 800여 년 전 황해남도 연안군에 있는 부부나무 중 수나무였으나 홍수에 떠 내려와 볼음도에 심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남북 분단 전까지는 양쪽 주민들이 서로 연락해 음력 정월 그믐에 맞춰 각각 제를 지내다가 분단 이후 중단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내년에는 강화군 교동도 인천난정평화교육원에 제2호 평화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평화문화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고 남북 평화 교류 협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KT 3분기 영업이익 30%↑…“통신장애 보상비용은 4분기 반영”

    KT 3분기 영업이익 30%↑…“통신장애 보상비용은 4분기 반영”

    KT,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 KT가 통신과 플랫폼 분야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한 38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생한 전국 네트워크 장애 관련 보상비용은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KT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6조 2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162억원)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82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0%(884억원)이나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 매출은 3.2%(1442억원) 증가한 4조 6647억원, 영업이익은 24.3%(506억원) 증가한 2591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KT는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과 5세대(5G), 인터넷, IPTV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균형잡힌 성장이 3분기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선 3분기 수주금액이 1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기업회선과 AI/DX 사업 매출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매출 성장세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IPTV 매출은 3.1% 증가한 4734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도 3분기 연속으로 10만명 이상 순증하면서 3분기 말 기준으로 912만명을 기록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3.8% 증가한 1조 6978억원을 나타냈다. 5G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으로 561만명을 기록하면서 전체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의 39%를 차지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2.7% 증가한 3만 2476원이었다. 이외에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4% 증가한 5107억원을 기록했다. KT는 성장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고 있다. 미디어·우선 콘텐츠 사업과 관련해 유상증자로 2278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한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한 재편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전 분기에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당기순이익 168억원을 내면서 연간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 오는 12일 국내에 출시되는 디즈니플러스와는 제휴 요금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진 KT 재무실장(전무)은 이날 실적발표 후 전화화의에서 “KT도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고, 제휴 요금제와 고객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디즈니플러스의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통해 더 풍성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도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시즌(seezn)을 운영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가 시즌 실적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겠냐는 질문에 김 전무는 “시즌은 지속적인 콘텐츠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OTT 고객은 보고 싶은 콘텐츠에 따라 중복으로 가입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디즈니플러스 출시가 (시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달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된 보상 비용은 4분기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실적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 앞서 KT는 소상공인에게 평균 7000~8000원, 개인과 기업 가입자에겐 회선당 1000원 안팎의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체 보상액수는 350억~4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김 전무는 “지난달 발생한 당사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해 다시 한번 철저한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43% vs 31%… 정권교체론 키운 윤석열 ‘컨벤션 효과’

    43% vs 31%… 정권교체론 키운 윤석열 ‘컨벤션 효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5일 대선 후보 선출 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권 재창출론을 크게 상회했던 기존 정권교체론이 윤 후보에게 빠르게 투영되며 거대 양당 대선 후보의 본선행 확정 후 ‘컨벤션 효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8일 발표된 주요 대선 후보 여론조사를 보면 대선을 넉 달 앞둔 현재 판세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경선 직후 반짝 지지율이 상승하는 컨벤션 효과가 나타난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앞서 경선 과정에서 다른 후보에게 분산됐던 정권교체론이 본격적으로 윤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윤 후보든 누구든 무조건 지지하겠다는 결의를 가진 층이 많아 윤 후보의 지지가 안정된 흐름을 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권교체론의 결집은 윤 후보는 물론 국민의힘 지지율까지 견인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46.0%의 정당 지지율로, 이 기관 조사상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 정권교체에 대한 절박감이 더 크게 작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후보는 대장동 이슈를 연결 고리로 정부·여당과 한층 더 각을 세우며 정권교체론 결집에 나섰다. 이날 대선 후보 자격으로 첫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라며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각을 세웠다. 반면 지난달 10일 후보 선출 이후 지지율 하락·정체 현상인 ‘역벤션’에 빠진 이 후보는 현 집권 세력과의 차별화를 강화하며 반등을 모색했다. 이 후보는 이날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청년들이 희망을 잃게 된 데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민주당과 집권세력의 책임이 없지 않다”고 짚었다. 청년층의 표심 이반에 대한 정부·여당의 책임을 지적하면서 정책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5~6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 대상)에서 윤 후보가 43.0%, 이 후보가 31.2%를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었다. 양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47.3%로 이 후보를 12.1% 포인트 앞섰다. 오차범위를 넘는 여론조사는 이 밖에도 JTBC가 의뢰한 글로벌리서치 조사(이 후보 29.6%, 윤 후보 39.6%), 한국경제신문 의뢰의 입소스 조사(이 후보 34.5%, 윤 후보 42.3%) 등이었다. SBS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 30.7%, 윤 후보 34.7%, KBS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 28.6%, 윤 후보 34.6%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조사는 5~7일 1000명을 대상으로,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한 조사는 6~7일 1025명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됐다. 글로벌리서치 조사는 1009명, 입소스 조사는 1003명을 대상으로 각각 6~7일 이뤄졌다. 이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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