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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혜민의 월드why] 육식주의 vs 채식주의, 당신의 선택은?

    [송혜민의 월드why] 육식주의 vs 채식주의, 당신의 선택은?

    30대 직장인 여성 김씨는 ‘고기 마니아’다. 하지만 그는 새해 시작과 동시에 채식주의를 선언했다. 채식주의가 건강뿐만 아니라 동물을 보호하고 환경을 지킬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씨처럼 채식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동물복지를 주장하는 사람들로부터 채식주의 운동이 시작됐지만, 이후 인구증가 및 환경문제에 따른 식량부족, 과식에서 오는 각종 성인병 예방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전 세계인이 채식주의자가 돼야 한다는 주장 혹은 그리 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채식주의의 시작과 현재 채식주의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한 것은 고대 인도와 고대 그리스에서다. 당시의 종교집단 혹은 철학자들 사이에서 불살생(不殺生)의 원리에 따라 채식주의가 생겨났다. 현재 국제채식연맹(IVU)이 추산한 전 세계 채식인구는 1억 8000명, 이중 고기와 유제품 달걀 등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는 완전채식인(비건)은 30%에 이르며 이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채식주의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역시 인도다. 전 세계 채식주의자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 역시 채식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히는데, 독일 알렌바흐연구소의 2015년 통계에 따르면 독일 내 채식주의자는 전체 인구의 10% 정도인 약 800만 명이며, 그 중 약 90만 명이 비건에 속한다. 영국 비건협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영국의 완전 채식 인구는 약 30만 명, 이탈리아에는 전체 인구의 8%인 약 771만 명의 채식주의자가 있으며, 이는 2013년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이렇게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채식 인구도 늘다보니 전 세계에서는 웃지 못 할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지난해 8월 이탈리아의 엘비라 사비노 하원의원은 부모가 16세 이하 어린이에게 채식주의 식단을 강요해 영양실조에 이르게 할 경우 최대 징역 2년을 구형받을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해 화제를 모았다. 이탈리아에서 채식주의 식단 탓에 필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병원에 실려오는 아동 사례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자녀에게 채식주의를 강요한 부모가 고발당한 사례가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한 여성은 11개월 된 아들에게 소량의 과일과 견과류 외에는 다른 음식을 주지 않았다가 아이가 발달장애를 겪는다는 사실을 별거중인 남편이 알게 돼 법적 처벌을 받았다. 채식주의 확산에 한국의 ‘먹방’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있다. 미국 CNN은 지난해 10월 보도에서 “‘먹방’이 2014년 한국에서 시작된 뒤 전 세계로 퍼졌다”면서 “이 영향으로 현재 미국 내에서 방송 중인 먹방은 750개 이상, 이중 절반은 ‘비건’ 혹은 ‘베지테리언’(채식주의자)라는 단어를 영상의 제목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전문가들은 채식주의자로서 겪는 ‘먹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더욱 즐거운 채식문화 확산에 한국의 먹방이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기승전채식’? 채식은 미래 인류의 필연적 선택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채식주의가 필수가 아닌 선택이지만, 미래 혹은 미래를 위해서는 채식이 필수가 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점차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의 첫 번째 근거는 우리 인류가 본래 채식이었음을 증명하는 연구결과들이다. 지난해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연구진이 78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이 먹다 남긴 음식의 잔류물을 조사한 결과, 9000개에 달하는 식물 잔류물 화석을 발견할 수 있었다. 대부분은 작은 씨앗과 껍질들이었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 연구진 역시 인간의 장 길이가 8.5m에 달하는 것은 초식동물과 마찬가지로 주로 식물을 소화하는데 적합하며, 이를 근거로 인간은 본래부터 육식에 부적합한 신체구조를 가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위의 주장이 인간이 ‘타고난’ 채식주의자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면, 환경 및 우주로의 이민 등은 인간이 어쩔 수 없이 채식주의를 선택해야 하는 후천적 요소로 작용한다. 최초의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는 “화성식민지에서는 오직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만 제공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주공간에서 육식에 이용될 동물을 키우는 것이 부적합하며, 우리 인체 역시 우주공간에서 육류를 소화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스티븐 호킹 등 유명 과학자들이 우주로의 이주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인류의 채식주의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지구온난화도 인류 전체의 채식주의를 앞당기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식량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3분의 1~4분의 1에 이르며, 이 가운데 약 80%가 축산에서 나온다. 온실가스가 기후변화 및 산림파괴, 식량과 물 부족 등을 유발하고 이로 인한 막대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인류는 생존을 위해 ‘육식의 종말’을 선언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물론 채식주의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육류에는 철분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채식주의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60대 이상의 노년층에게는 채식이 도리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과유불급,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다르지 않다. 지나친 채식 혹은 지나친 육식이 불러올 결과에 관심을 갖고, 인간과 동물 그리고 이들이 함께 살아나가야 할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비타민 담배로 금연…정말 가능할까요

    비타민 담배로 금연…정말 가능할까요

    한해 6만명 흡연관련 질병으로 사망 한달만 끊어도 피부 탄력 돌아와 시중 판매 ‘비타민 담배’ 모두 불법 건강 해치고 흡연 조장할 우려 커 전자담배도 몸에 해롭긴 마찬가지 정유년 새해를 맞아 금연을 시도하는 애연가들이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 당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2050년에는 흡연으로 사망하는 누적인원이 1억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6만명이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한다. 그러나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작심삼일’을 넘기기 쉽지 않다. 니코틴의 강력한 중독 효과 때문에 단 하루만 금연해도 금단증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금연하면 심근경색·뇌졸중 걸릴 확률 ‘뚝’ 8일 학계에 따르면 담배를 끊은 지 하루가 지나면 우리 폐는 점액과 기타 흡연 잔해를 청소하는 놀라운 변화를 보인다. 1개월이 지나면 흡연으로 인한 콜라겐 파괴가 사라지면서 피부에 힘이 붙고 탄력이 생긴다. 2개월 뒤에는 뼈가 점점 단단해지고 수년 이상 금연을 지속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금단 증상을 줄이려면 담배 대용품을 잘 활용해야 한다. 허연 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금단증상이 심할 경우 주위에 당근, 오이, 견과류, 건포도 등 담배 대용품을 두고 흡연욕구를 느낄 때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또 양치질이나 손 씻기, 샤워를 자주 하는 것도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10~15년간 금연하면 비흡연자 수준에 도달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금연에 도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니코틴이 몸에 흡수되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한다. 그래서 금연을 시도하면 도파민 부족으로 초조함이나 불안감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담배 대신 니코틴을 공급하는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껌이나 사탕 형태로 섭취하는 제품이 흔하다. ●금연보조제 최대한 천천히 30분 정도 섭취 그러나 금연보조제를 섭취할 때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유태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은 “금연보조제를 섭취할 때는 최대한 천천히 30분 정도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너무 빨리 섭취하면 니코틴 흡수가 빨라져 오히려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지어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조언했다. 니코틴 패치는 피부를 통해 니코틴을 흡수하는 제품이다. 매일 아침 체모가 없는 부위에 부착하고 취침 전 제거하는 방식이다. 다만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임의로 패치를 잘라 사용하면 니코틴 흡수용량을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금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같은 자리에 계속 패치를 붙이면 피부에 과민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금연에 도움을 받기는커녕 건강을 해칠 우려가 제기된 제품도 일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 담배’다. 식약처는 지난해 10월 비타민 담배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허가를 받은 제품만 판매하도록 했다. 그러나 허가를 신청한 업체가 없고 오히려 청소년들의 흡연 습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만 높아지고 있다. 타르가 없는 ‘전자담배’를 선택하는 이들도 있지만 니코틴 농도가 높아 의존성이 생길 수 있고 일부 제품은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물질이 나오는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따라서 보건소나 병원 등 전문치료기관을 찾아 먼저 ‘니코틴 의존도 평가’로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흡연으로 인한 질병 여부도 확인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8~12주 정도 진행하는 금연치료는 3회부터 본인부담금을 전액 국가에서 지원한다.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면 1~2회차 치료비도 모두 환급받는다. 사실상 금연에 성공하면 치료비가 전액 무료인 셈이다. 처방용 금연치료제는 최대 55%의 금연 효과를 보인다. 유 과장은 “사람마다 처한 상황과 흡연 습관,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금연보조제와 치료제 사용은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뭘해도 살 안빠지는 사람의 잘못된 습관 4가지

    뭘해도 살 안빠지는 사람의 잘못된 습관 4가지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또다시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그러나 지난 1년 내내 다이어트를 시도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 '○○만 먹는 다이어트'나 '탄수화물 제한 다이어트' 등 세상에는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넘쳐나고 있으며, 실제로 이런 것을 시도해 살을 뺐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이런 다이어트를 시도하고도 변화가 없어 ‘왜 난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다이어트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외에 자신의 평소 생활 습관 자체에 문제가 있을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해외매체가 소개한 '뭘 해도 살 빠지지 않는 사람의 잘못된 습관’ 4가지를 소개한다. 만일 이런 습관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바꾸도록 노력하라. 1. 수면이 부족하다 수면 부족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피부 상태도 나빠지며, 다음날 식욕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잠이 부족한 날에는 식욕이 왕성해져 그만 과식해 버리는 것이다. 혹시 심한 졸음에 이성적인 판단이 서지 않아 오로지 계속 먹기만 한 경험은 없는가? 수면 부족은 이런 폭식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매일 적절하게 잠을 자는 것이 좋을 것이다. 2. 간식을 쌓아두는 버릇이 있다 마트에서 할인하고 있었다든지 자주 쇼핑 가는 것이 귀찮다든지 다양한 이유로 많은 간식 등을 쌓아두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게 되면 아무리 참으려고 생각해도 그만 손이 가버리는 것이다. 간식을 많이 먹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에 쌓아두지 않는 것이다. 그게 아니면 싸다는 이유로 많이 들어있는 것을 사기보다는 단 한 번만 먹을 수 있는 소량으로 사는 것이 도움될 것이다. 3. 무지방 식품을 주로 먹는다 지방은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지방은 포만감을 얻는 데 필요한 것으로, 지방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반대로 과식하기 쉽다. 또한 우유를 마실 때 무지방으로만 섭취하면 지용성 비타민 A와 D, 칼슘 등의 흡수가 낮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하게 살을 빼려면 무지방 식품에 치우치지 말고 견과류 등에 풍부한 양질의 불포화 지방을 섭취하도록 하라. 4. 폭음한다 술을 과음하거나 폭음하면 자제력을 잃어 쓸데없이 많이 먹게 된다. 그렇지 않더라도 술을 계속 마시면 안주 등 먹을 것도 계속 먹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선 취하지 않도록 공복에 술을 마시지 말고 자신의 주량에 맞춰 천천히 마시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다이어트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데는 잘못된 습관이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만일 ‘난 살이 잘 찌는 체질이니 다이어트한다고 해도 살 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체질보다는 당신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어떤 습관이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우선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알아낸 뒤 계속 의식하면서 바꾸면 살 빼는 데 지금보다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뭘해도 살 안빠지는 사람의 잘못된 습관 4가지

    뭘해도 살 안빠지는 사람의 잘못된 습관 4가지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또다시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그러나 지난 1년 내내 다이어트를 시도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 '○○만 먹는 다이어트'나 '탄수화물 제한 다이어트' 등 세상에는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넘쳐나고 있으며, 실제로 이런 것을 시도해 살을 뺐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이런 다이어트를 시도하고도 변화가 없어 ‘왜 난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다이어트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외에 자신의 평소 생활 습관 자체에 문제가 있을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해외매체가 소개한 '뭘 해도 살 빠지지 않는 사람의 잘못된 습관’ 4가지를 소개한다. 만일 이런 습관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바꾸도록 노력하라. 1. 수면이 부족하다 수면 부족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피부 상태도 나빠지며, 다음날 식욕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잠이 부족한 날에는 식욕이 왕성해져 그만 과식해 버리는 것이다. 혹시 심한 졸음에 이성적인 판단이 서지 않아 오로지 계속 먹기만 한 경험은 없는가? 수면 부족은 이런 폭식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매일 적절하게 잠을 자는 것이 좋을 것이다. 2. 간식을 쌓아두는 버릇이 있다 마트에서 할인하고 있었다든지 자주 쇼핑 가는 것이 귀찮다든지 다양한 이유로 많은 간식 등을 쌓아두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게 되면 아무리 참으려고 생각해도 그만 손이 가버리는 것이다. 간식을 많이 먹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에 쌓아두지 않는 것이다. 그게 아니면 싸다는 이유로 많이 들어있는 것을 사기보다는 단 한 번만 먹을 수 있는 소량으로 사는 것이 도움될 것이다. 3. 무지방 식품을 주로 먹는다 지방은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지방은 포만감을 얻는 데 필요한 것으로, 지방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반대로 과식하기 쉽다. 또한 우유를 마실 때 무지방으로만 섭취하면 지용성 비타민 A와 D, 칼슘 등의 흡수가 낮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하게 살을 빼려면 무지방 식품에 치우치지 말고 견과류 등에 풍부한 양질의 불포화 지방을 섭취하도록 하라. 4. 폭음한다 술을 과음하거나 폭음하면 자제력을 잃어 쓸데없이 많이 먹게 된다. 그렇지 않더라도 술을 계속 마시면 안주 등 먹을 것도 계속 먹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선 취하지 않도록 공복에 술을 마시지 말고 자신의 주량에 맞춰 천천히 마시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다이어트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데는 잘못된 습관이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만일 ‘난 살이 잘 찌는 체질이니 다이어트한다고 해도 살 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체질보다는 당신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어떤 습관이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우선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알아낸 뒤 계속 의식하면서 바꾸면 살 빼는 데 지금보다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16 히트상품] SPC삼립 삼립호빵, 출출하면 ‘호빵’ 선택 탁월 ‘호호’

    [2016 히트상품] SPC삼립 삼립호빵, 출출하면 ‘호빵’ 선택 탁월 ‘호호’

    SPC삼립은 지난 10월 올 시즌 삼립호빵 출시 이후 11월까지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최근 도시락과 가정편의식 등의 성장으로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서도 삼립호빵은 최근 4년간 매출이 연평균 6.3% 신장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2012~2013년 690억 원에 달했던 매출액은 이번 시즌 900억원(추정치)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SPC삼립 관계자는 “천연효모 적용 등을 통해 맛과 품질을 높인 것이 매출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올가을 기습 추위가 많았고 최근 소비 침체 분위기로 전통적인 먹거리를 찾는 추세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삼립호빵에는 SPC그룹이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공동 연구 개발로 찾아낸 천연효모를 적용해 특유의 깊은 풍미와 쫄깃한 식감으로 맛과 품질을 높였다. 특히 ‘단팥 호빵’의 경우 통단팥의 씹는 맛을 살리는 한편 단맛을 적절하게 조절해 단팥의 깊은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야채 호빵’은 야채소 중 돼지고기의 크기를 키워 식감을 더욱 살렸고 최적의 원료 혼합 비율을 찾아내 풍미를 보강했다. 전통적 베스트셀러 제품 외에도 소비자 입맛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내용물과 모양을 특색 있게 구성한 신제품들도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혼밥족 등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도록 고기를 넣은 ‘肉(육)호빵 4종’ ▲달걀 후라이를 닮은 앙증맞은 모양은 물론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치즈를 넣은 ‘에그호빵’ 등은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100년 전통의 미국 로만밀사의 곡물 믹스를 사용해 출시한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과 견과류를 풍부하게 넣은 ‘꿀씨앗 호빵’ 등 건강 콘셉트의 제품까지 신제품들의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 20~40대 66% “나 혼자 취한다”

    20~40대 66% “나 혼자 취한다”

    평균 맥주 4잔… 혼자일 때 양 줄어 고위험 음주자는 여성이 더 많아 20~40대 10명 가운데 6명은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20~40대 국민 중 최근 6개월 내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000명(남자 1028명, 여자 972명)을 조사한 결과 66.1%가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25.5%는 6개월 전에 비해 혼술이 늘었다고 답했다. 식약처는 의식주를 혼자 해결하는 1인 가구의 생활상이 음주 문화에도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은 1990년 9.0%(102만명)에서 2015년 27.2%(520만명)로 계속 늘고 있다. 혼술 장소로는 85.2%가 집을 선택했다. 남의 눈을 의식해야 하는 주점·호프집(7.2%), 식당·카페(5.2%) 등 외부 장소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다. 혼술하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62.6%가 ‘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를 들었다. 17.6%는 ‘스트레스를 풀려고’라고 답했다. 하지만 ‘함께 마실 사람이 없어서’(7.7%), ‘비용 절감’(5.2%) 등 지갑이 얇고 외로워 어쩔 수 없이 혼자 술을 마시는 이들도 있었다. 혼자서 술을 마실 때는 육류(33.0%), 건포·견과류(26.7%)보다는 값싸고 편한 과자(40.9%)를 안주로 더 많이 먹었다. 대부분 도수가 낮은 맥주를 마셨고 소주, 과실주, 탁주, 위스키가 뒤를 이었다. 주종별 1회 평균 혼술 음주량은 맥주(200㎖) 4잔, 소주(50㎖) 5.7잔, 과실주(100㎖) 2.6잔, 탁주(200㎖) 2.7잔, 위스키(30㎖) 3.1잔이었다. 음주량은 여럿이 마실 때보다 혼자 마실 때 더 적었다. 하지만 응답자의 37.9%는 혼술을 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고위험 음주량 이상을 마셨다. 고위험 음주자는 여성(40.1%)이 남성(35.1%)보다 많았다. 고위험 음주량은 알코올 도수 4.5%인 맥주(200㎖)를 기준으로 남자 8.3잔, 여자 5.6잔에 해당한다. 혼술 경험자들은 혼술로 대인 관계가 나빠질 것(14.2%)과 건강 악화(27.4%)를 우려했다. 한편 응답자의 69.4%는 올해 송년회 계획이 있으며, 93.2%는 송년회에서 술을 마시겠다고 밝혔다. 31.3%는 1차에서, 57.3%는 2차에서, 11.4%는 3차에서 술자리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또 79.8%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음주 문화가 달라졌으며, 이전보다 덜 마시고 저렴한 술을 마시게 됐다고 답했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송년회 폭음은 ‘腸폭탄’…믿을 건 안주뿐

    [메디컬 인사이드] 송년회 폭음은 ‘腸폭탄’…믿을 건 안주뿐

    음주 전 달걀·우유·생선 등이 좋고치킨·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 피해야하루 1잔 마셔도 식도암 30% 증가과음 후 꿀물 마시면 수분·당 보충 본격적인 송년회 시즌을 맞아 괴로움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습니다. 과음하고 다음날 출근했다가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기도 합니다. ‘술을 많이 먹으면 간(肝)이 탈 난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장’(腸)도 만만치 않은 내상을 입기 때문입니다. 18일 전문가들을 만나 ‘음주 전·후 장 건강 지키는 법’을 들어봤습니다. ‘술 마실 때 음식을 같이 먹어야 한다’는 말들을 많이 하지만 실제 회식 자리에서는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한다’며 음주 초반에 안주를 덜 먹기도 합니다. 이는 소화기 건강에 매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김범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날 인터뷰에서 숙취를 예방하고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음주법에 대해 ‘채우고’와 ‘피하고’를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음주 전 가벼운 식사로 배를 채우는 것이 좋다”며 “공복일 때 알코올은 위에서 100% 흡수되지만 음식물이 있을 때는 최대 50%까지 흡수율이 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알코올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미리 속을 든든하게 채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알코올만 들이켜면 다음날 허기가 져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되고, 이는 비만 위험을 높입니다. 김 교수는 “알코올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해 혈당이 떨어지고 또다시 음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술 마시면 담즙 분비 줄어 음식물 흡수력 저하 과음한 뒤 나타나는 설사 증상은 의학용어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복통·변비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소화기능과 관계가 있습니다. 김 교수는 “술에 있는 알코올은 담낭에서 분비돼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 분비를 감소시키고 음식물의 장내 흡수율을 떨어뜨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과음 다음날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복통을 느끼며 화장실을 찾는 이유입니다. 이항락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알코올이 위 점막과 대장 점막을 직접 손상시키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환자는 술을 계속 먹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무조건 음주량을 줄여야 합니다. 음주 전에 섭취하면 장 건강에 좋은 음식은 달걀, 치즈, 아스파라거스, 우유, 두부, 적당량의 생선류 등이고 안주로 먹으면 좋은 음식은 과일과 채소, 주꾸미, 더덕 등입니다.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즈, 견과류, 밀가루로 만든 빵도 알코올 흡수를 늦추지만, 많이 먹으면 비만을 일으키기 때문에 적당량을 먹어야 합니다. 치킨이나 삼겹살 등의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김 교수는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면 간에서 지방 분해는 억제하고 오히려 합성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대사가 바뀐다”며 “술을 많이 마실수록 더 많은 기름진 음식을 원하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도수가 낮은 술을 마셔야 합니다. 도수가 높은 위스키는 알코올 흡수 속도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옆 사람과 끊임없이 대화해 술잔에 손을 대는 횟수를 줄이고, 호흡을 통해 폐에서 알코올 일부가 대사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따질 것 다 따지면서 어떻게 술을 마시냐’고 항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암 예방 수칙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암을 예방하려면 하루 1잔의 술도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 1잔의 음주로도 소화기와 관련된 구강암 발생 위험은 17%, 식도암 30%, 간암 8%, 대장암은 7%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 교수는 “미국 보스턴대 메디컬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50g(소주 1병) 미만의 알코올을 매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1%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면·짬뽕 등 매운 해장국은 소화기에 악영향 위암의 전 단계로 불리는 ‘장상피화생’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영향이 가장 크지만 일부는 음주로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장상피화생은 위 점막의 상피세포가 장 점막의 상피세포 형태로 변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이 소화액을 분비하지 못하는 세포를 필요 없는 것으로 판단해 그 자리에 대신 장 세포가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김 교수는 “위가 지치고 늙어 제기능을 못하는 자리를 다른 세포가 차지하는 셈”이라며 “장상피화생 환자는 위암 발생 위험도가 10~20배 높기 때문에 금주는 필수”라고 지적했습니다. 결론은 암을 예방하려면 아예 술을 마시면 안 된다는 겁니다. 아니면 최대한 음주량을 줄여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음주 뒤 장 건강을 지키는 행동수칙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산 과다와 알코올로 인한 속 쓰림 증상을 중화시키기 위해 음식을 먹게 됩니다. 술을 마시면 위식도 괄약근 압력이 떨어져 구토감이 들지만 음식을 먹으면 괄약근 압력이 정상화돼 구토감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짠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 불편해집니다. 김 교수는 “특히 사람들이 선호하는 라면은 위험한 해장음식 중 하나”라며 “라면 특유의 맵고 짠 맛이 알코올로 손상된 위 점막에 자극을 주고 각종 첨가물은 알코올 해독으로 바쁜 간에 더 큰 짐을 얹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짬뽕이나 매운 해장국도 마찬가지로 소화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술 마시며 담배 피우면 알코올 분해력 떨어져 과음을 했을 때 가장 좋은 것은 물입니다. 전문가들은 수분 흡수를 돕는 전해질 음료나 알코올로 인해 떨어진 당을 보충하는 꿀물을 권합니다. 아스파라긴산이 듬뿍 함유된 콩나물국이나 간을 보호해 주는 ‘메티오닌’이 들어 있는 북어해장국 등 맑은 국과 밥을 함께 먹는 것도 좋습니다. 선지는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해 술독을 풀어주는 데 안성맞춤입니다. 비타민도 숙취 해소에 좋은데 감, 오이, 당근, 귤 등의 채소와 과일에 많습니다. 특히 오이는 칼륨과 수분이 풍부해 음주 시 배설되는 칼륨을 보충해 주는 좋은 식품입니다. 술을 마시면서 흡연하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 교수는 “음주 시 담배를 피우면 간에서 알코올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또 위나 장 점막 재생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가급적 흡연과 과음을 동시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하루 한 옴큼 견과류…암·심장질환 ‘뚝뚝’”

    [건강을 부탁해] “하루 한 옴큼 견과류…암·심장질환 ‘뚝뚝’”

    하루 한 옴큼의 견과류를 먹으면 심장질환, 암 등의 발병 비율을 뚝뚝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은 견과류의 효능과 관련된 전세계 29개 연구결과를 재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일명 '슈퍼푸드'라 일컫어지는 견과류의 효능을 각 질병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총 81만 9000명의 피실험자가 망라된 이 연구에서 견과류(땅콩, 아몬드, 호두 등등)는 주로 노화에 따라 발병하는 대부분의 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한 옴큼(20g)을 섭취했을 때를 기준으로 보면, 먼저 견과류는 조기사망률을 22%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상 심장질환의 위험은 29%, 암은 15%를 각각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견과류가 호흡기 질환과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줄이는 것으로 판단했으나 아직은 이에 대한 관련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렇다면 왜 견과류가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을까? 논문의 공동저자인 다그핀 오운 박사는 "견과류는 영양덩어리 그 자체"라면서 "섬유질, 마그네슘, 다불포화지방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견과류 별로도 항산화 물질 등 성분에 차이가 있다"면서 "몸에 좋다고 많이 먹을 필요는 없으며 하루 한 옴큼 정도면 각종 질병 예방과 의료비를 아끼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성장기 어린이용 비타민제, 합성첨가물 포함여부 주의 필요

    성장기 어린이용 비타민제, 합성첨가물 포함여부 주의 필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 유지는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시기 어린이들이 섭취하는 칼슘과 비타민C, 엽산 등의 영양소들이 모두 올바른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린이들은 삼시 세끼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과일과 견과류, 우유 등의 간식을 섭취해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어린이들이 매일매일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간식까지 챙겨 먹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럴 때는 성장기 어린이들이 쉽고 편하게 필요한 영양소들을 보충할 수 있는 어린이 비타민제와 같은 건강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중에는 캔디와 젤리, 시럽 등 무척이나 다양한 어린이 전용 비타민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몇몇 어린이 비타민 제품 중에는 아이들의 복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인공 감미료나 카라멜 색소 등의 합성 첨가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합성 첨가물들은 지금 당장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도 장기간 섭취할 시 설사와 구토, 복통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어린이들에게는 합성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100% 천연원료 비타민의 섭취가 추천된다. 100% 천연원료 어린이 비타민은 과일과 채소 등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먹거리에서 비타민D, 엽산, 철분 등의 원료를 추출해 만들어진다. 이 경우 원료 안에 들어있던 미량원소와 효소, 조효소 등 다양한 보조인자들이 천연원료 비타민의 대사를 도와 보다 온전한 비타민의 체내 활용이 가능하다. 또 장기간 복용을 해도 합성 첨가물이 몸에 남거나 잔류할 걱정이 없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100% 천연원료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5일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들을 삼시 세끼 식사만으로 채우기엔 무리가 있다”며 “100% 천연원료 어린이 비타민을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올바른 성장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저염·저열량 ‘대시 다이어트’ 아시나요

    [메디컬 인사이드] 저염·저열량 ‘대시 다이어트’ 아시나요

    ‘생선·잡곡·채소·견과류 등 식단 추천소금 섭취 줄여 심장·혈관 기능 보전하루 1만보 이상 걷는 등 운동 필요금연·절주하고 식사 거르지 말아야 저(低)탄수화물·고(高)지방식’ 열풍이 불면서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탄수화물·고지방식은 단기간에 살을 빼는 데 효과적일지 모르겠지만 오랜 기간 유지하기 쉽지 않고, 탄수화물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낮출 때 생기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많습니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시도하다 두통과 피로, 심한 피부발진, 요요현상을 호소하는 분도 있습니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등 전문가 단체가 한목소리로 이 다이어트법을 반대한 이유는 건강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육류 위주의 식단으로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은 ‘황제다이어트’ 창시자 엣킨스 박사도 2003년 심장마비로 사망한 전례가 있습니다. 사망 당시 그의 나이는 72세로, 몸무게가 116㎏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건강도 지키고 요요현상 부담 없이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식이요법은 없을까. 많은 전문가들은 ‘대시(DASH) 다이어트’에 주목합니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대시 다이어트에 맞는 저열량 도시락을 일부 직원에게 점심으로 제공하고 효과를 측정했다고 합니다. 체질량지수(BMI·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 23 이상인 직원 40명을 프로그램에 참여시켰습니다. 일반적인 비만 기준은 BMI 25 이상입니다. A군 20명은 저열량식만 제공하고 B군 20명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칭찬과 함께 의견을 나누도록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집에서도 비슷한 식단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식사일기’를 쓰도록 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열량식 실천방안을 교육했습니다. ●요요현상 없이 전원 체중감량 3개월 뒤 A군은 평균 2.2㎏, B군은 4.4㎏을 감량했습니다. 가장 많은 체중을 감량한 직원은 12㎏을 줄였습니다.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데 목적을 두는 분들이 보면 대단한 성과가 아닐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사실은 40명 중에서 요요현상이 생긴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유정아 건국대병원 영양팀장은 4일 “한 달에 2㎏을 감량하면 보통 건강한 다이어트로 보는데, 다소 지치는 과정이긴 했지만 끝까지 한 명도 요요현상을 겪지 않은 점에서 다이어트 유지율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커뮤니티를 구성해 칭찬을 하고 서로의 의지를 북돋는 방법이 좀더 효과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무엇을 먹었을까. 대시 다이어트는 사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식이요법이 아닙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영양학자들과 만든 대시(DASH)라는 단어에는 ‘고혈압을 막는 식이요법’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식이섬유와 과일, 저지방 유제품, 단백질이 많고 지방질이 적은 생선과 닭을 많이 섭취하는 대신 소금과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당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골자입니다. 체중감량 효과가 많이 알려져 최근에는 일반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황에 맞춰 보면 곡류는 잡곡밥으로 매끼 3분의2 또는 1공기 정도 먹고 포만감을 높이기 위해 나물이나 생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건국대병원은 강황가루를 첨가한 현미밥, 잡곡밥 등을 제공했습니다. 국이나 찌개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유제품은 저지방이거나 무지방이면서 설탕이 들어 있지 않은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섭취를 권장합니다. 우유와 요구르트는 1컵 정도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붉은 살코기 식품과 햄 등 고지방 육류는 가급적 줄이는 대신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와 생선류를 적당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이 첨가되지 않은 땅콩, 호두, 잣, 해바라기씨도 제공합니다. 반대로 마요네즈나 버터, 설탕, 단 음료수, 사탕, 젤리 등은 가급적 적게 먹어야 합니다. 건국대병원은 대시 다이어트에 기초해 2000㎉를 하루 제공 열량 최대치로 보고 키와 몸무게, 성별에 따라 조절했습니다. 평균 제공 열량은 1600~1800㎉였습니다. 일반적인 한국인 권장 열량인 남성 2500㎉, 여성 2000㎉보다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소금을 줄여야 하는 까닭은 여기서 또 중요한 것은 나트륨으로 이뤄진 ‘소금’입니다. 대시 다이어트 기준에 따르면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3g 이하로 줄여야 하고 고혈압 환자는 1.5g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4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절반 정도로 소금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김성권(서울K내과 원장) 서울대 명예교수는 “짜게 먹으면 나트륨 농도를 맞추기 위해 물을 많이 들이켜게 되는데, 요즘에는 물을 먹지 않고 당류가 많이 들어 있는 음료를 마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비만이 생길 위험이 높은 데다 혈압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피자나 닭 튀김에는 많은 나트륨이 들어가는데 기름진 음식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짠 맛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무의식적으로 탄산음료에 손을 대는데 이것은 다시 비만이라는 악순환을 불러옵니다. 높아진 혈압은 심장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관에 물이 가득 차 있는 것을 상상해 보면 됩니다. 힘차게 혈액을 뿜어야 하는데 혈압이 높으니 심장근육이 강하게 움직여야 하고 더 빨리 지치게 됩니다. 신장도 혈압이 높아지면 서서히 망가집니다. 김 교수는 “고혈압이 있으면 20년 뒤 심장을 못 쓰게 되고 30년 뒤에는 신장을 못 쓰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에는 혈압이 높지 않은 환자도 소금을 섭취하면 혈관에 문제가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미국의 한 연구에서 뇌졸중 환자를 10년 관찰해 보니 혈압이 높지 않아도 소금을 많이 먹으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소금이 혈관세포를 위축시키기 때문인데 최근 일부 연구에서는 과도한 소금 섭취가 면역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아토피 피부염 같은 면역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시 다이어트에서 빼먹지 말아야 할 부분이 또 있습니다. 바로 ‘운동’입니다. 금연과 절주도 필수입니다. 유 팀장은 “사실 운동과 병행하지 않고 먹는 것만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가급적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하루 1만보 이상을 걷도록 권했다”고 했습니다. 특정 음식만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쉽지 않을뿐더러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가만히 앉아서 체중이 줄기를 기다리는 것만큼 어리석은 행동은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아예 먹지 않고 굶는 것도 요요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다람쥐가 뱀을 잡아먹는다?…사투의 결과는?

    다람쥐가 뱀을 잡아먹는다?…사투의 결과는?

    다람쥐는 주로 견과류나 씨앗을 먹지만, 심하게 굶주릴 경우 곤충은 물론 작은 조류나 설치류, 심지어 어린 뱀까지 잡아먹는다. 그런데 실제로 한 다람쥐가 자신보다 큰 뱀을 잡아먹으려고 공격하는 보기 드문 순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한 영상에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한 다람쥣과 동물이 아직 어린 뱀과 혈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다람쥐는 아프리카 일대에 서식하는 땅다람쥐의 일종으로, 몸 길이는 약 20~30㎝, 꼬리 길이는 18~26㎝로 중형에 속한다. 특히 이 다람쥐는 몹시 굶주렸는지 똬리를 틀고 가만히 있는 뱀에게 다가가 먼저 공격을 시도한다. 뱀도 곧 반격을 시도하지만 다람쥐의 몸통이 아닌 엄한 꼬리 부분을 노려 제대로 물지도 못한다. 그 와중에 다람쥐는 꼬리만 세우고 몸통은 납작 엎드린 상태에서 뱀을 계속해서 공격한다. 뱀은 고통 속에 도주를 시도하지만 배고픈 다람쥐는 악착같이 매달린다. 그러자 뱀은 사생결단을 내려는지 도주를 포기하고 머리를 돌려 다람쥐 쪽으로 다가간다. 그런데 다람쥐는 뱀 머리가 접근하자 몸을 일으키고 빠르게 다가오는 뱀 머리를 너무나 손쉽게 피해 버리는 것이다. 잠시 뒤 다람쥐는 마치 스탭을 밟듯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더니 이어진 뱀의 공격을 다시 한번 회피한다. 그리고 재차 뱀의 몸통을 공격한다. 이렇게 이들은 계속해서 공방을 주고받는다. 팽팽하던 접전의 승기는 다람쥐 쪽으로 기운다. 다람쥐의 공격에 뱀의 머리 부분에서 출혈이 생겼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점은 영상 속 다람쥐는 뱀과의 사투가 익숙한 듯 뱀에게 꾸준히 데미지를 입혀나가는 것이다. 결국 뱀은 기력을 모두 소모했는지 계속된 다람쥐의 공격에도 별다른 반항조차 하지 못한다. 그렇게 다람쥐의 승리로 영상은 끝이 난다. 한편 다람쥣과 동물은 전 세계에 약 256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 크기도 천차만별이다. 가장 작은 다람쥐는 아프리카 피그미 다람쥐로 몸길이가 약 10㎝에 불과하지만, 가장 큰 다람쥐로 알려진 인도 큰다람쥐의 몸길이는 무려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파이널 보스 / 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 아이들, 어떤 급식 먹을까? 사진을 모아봤다

    세계 아이들, 어떤 급식 먹을까? 사진을 모아봤다

    초·중·고 학교는 물론 유치원, 어린이집까지 교육 기관에서는 점심으로 급식을 도입하고 있는 곳이 많다. 물론 엄마의 정성 어린 도시락이 더 좋은 경우도 있지만, 요즘 같은 바쁜 세상에서 급식은 꽤 괜찮은 대안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대부분 전문 영양사와 조리사의 도입으로 균형 잡힌 식단과 평균 이상의 맛을 함께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본 베이스가 한식인 급식을 먹다 보면 좀 더 색다른 것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가끔 이색 메뉴가 나오긴 하겠지만, 그 패턴은 그리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급식을 먹고 있는 것일까. 최근 미국의 소셜매체 브라이트사이드(Bright Side)는 세계 각 나라의 일반적인 급식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사진 외에도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상상으로나마 그 맛을 한 번 떠올려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 이란 이란에서는 법적으로 14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점심 급식으로 우유 한 잔과 피스타치오, 신선한 과일, 비스킷을 제공하게 돼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는 아직 급식이 많이 활성화돼 있지 않아 대부분 도시락을 가지고 다닌다. 사진 속 메뉴는 밥과 토마토, 그리고 양고기 케밥이다. ■ 한국 현재 우리나라의 급식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급식에는 보통 밥과 국을 담을 수 있는 식판이 쓰인다. 다른 반찬을 담는 좀 더 작은 공간에는 샐러드나 해산물, 채소, 과일을 담는다. 사진 속 메뉴는 밥, 연포탕, 주꾸미 볶음, 연근 조림, 김치다. ■ 일본 일본의 급식 메뉴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밥과 국을 기반으로 닭고기나 생선, 샐러드, 우유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일본은 식당이 아닌 교실에서만 급식을 배급한다. 우리나라는 두 가지 시스템이 모두 혼재돼 있다. ■ 영국 감자튀김, 샐러드, 포리지(죽의 일종), 당근, 초콜릿 소스를 곁들인 벨기에식 와플, 그리고 과일 등이 주메뉴다. 또한 영국에서는 학교 급식비 예산이 적다는 이유로 패스트푸드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 미국 사진 속 급식은 유타주(州)에 있는 학교들이 주로 제공하는 메뉴다. 닭고기와 수프, 옥수수, 복숭아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미국에서도 특이한 경우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치킨 너깃이나 피자, 감자튀김과 같은 패스트푸드가 일반적으로 제공되며 도시락을 싸야 하는 학교도 아직 많다. ■ 터키 사진 속 메뉴는 호밀빵, 호두, 포도, 사과, 석류, 그리고 케피어(우유 발효음료)로 이뤄져 있다. 이는 급식이 아닌 도시락으로, 이 나라 역시 급식이 활성화돼 있지는 않다고 한다. ■ 태국 사진 속 급식 메뉴는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돼지고기와 쌀밥, 그리고 바나나잎으로 싼 푸딩이다. 급식 식판은 직사각형이 아닌 원형으로 돼 있어 이색적이다. ■ 프랑스 사진 속 급식은 프랑스 서부 지방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메뉴는 생선과 시금치, 감자, 치즈, 빵으로 구성돼 있다. 참고로 프랑스의 점심시간은 1~2시간 정도로 꽤 길며 집에서 먹고 와도 된다. ■ 핀란드 핀란드의 급식 체계는 매우 엄격하다. 모든 학생에게는 점심만이 아니라 아침이나 저녁에 간식도 제공된다. 메뉴 선택의 다양성을 위해 원한다면 매점에서 점심을 해결할 수도 있다. 또한 모든 학교는 건강이나 종교적 문제로 특별한 식이요법이 있어야 하는 아이들에게 맞춤 급식을 제공한다. 사진 속 메뉴는 미트볼, 감자, 샐러드, 뮤즐리(통곡물)로 구성돼 있다. ■ 러시아 러시아에서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조식을 별도로 제공한다. 사진 속 메뉴는 소시지와 메밀 포리지, 차(茶)로 구성돼 있다. ■ 헝가리 헝가리의 점심은 꽤 푸짐하게 제공된다. 사진 속 메뉴는 국수, 구운 콩을 곁들인 닭고기, 그리고 디저트로 견과류로 구성된다. ■ 이스라엘 기본적으로 샌드위치와 과일을 제공한다. 사진 속 메뉴는 샌드위치, 신선한 과일, 그래놀라 바, 단 것(사탕 및 초콜릿류)로 구성돼 있다. 사진=ⓒ WavebreakmediaMicro / Fotolia(맨위),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연말연시 모임 답례품 뭐 깜찍한 거 없을까

    연말연시 모임 답례품 뭐 깜찍한 거 없을까

    연말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송년회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연말에 각종 행사를 준비하다 보면 장소부터 음식까지 고민해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참석자들을 위한 답례품 역시 큰 고민거리 중 하나. 수건이나 컵 같은 생활용품을 하자니 너무 식상하고, 조금만 눈을 돌려도 예산을 초과해 만족할만한 답례품을 찾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즐거운 기분을 더욱 배가 시켜줄 송년회 선물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만족시킬 필요가 있다. 우선 답례품은 특정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 지나치게 개성이 강하거나 독특한 아이템은 피해야 한다. 누구든 좋아할 수 있는 무난한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좋은데, 집에 가져갔을 때 가족들까지 반길 아이템이라면 더욱 좋다. 모두 만족시키는 답례품을 찾는다면 국민간식인 호두과자를 추천할 만 하다. 호두과자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한 간식으로, 받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귀가 후 가족들에게도 환영 받을 만한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특히 호도과자 속에 들어 있는 견과류는 면역력 증강에 좋아 겨울철 영양간식, 가족간식으로 제격이다. 이러한 가운데 학화호도과자 명동 직영점 관계자는 15일 “연말이면 누구나 좋아하면서, 정성이 가득해 보이는 송년회 답례품을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크게 증가한다”며 “다양한 사이즈의 패키지로 주문이 가능해 예산에 따라 선택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서울에서도 천안명물 ‘학화호도과자’를 직접 구매할 수 있어 답례품 준비 과정도 더욱 편리해졌다. 명동 직영점에서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 주문을 통해 3만원 이상 주문 시 명동 2km 이내는 무료배송을 실시하고 있어, 답례품 주문뿐 아니라 간식 주문 시에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운동 안하는 흡연자, 비타민E 주의해야”

    [건강을 부탁해] “운동 안하는 흡연자, 비타민E 주의해야”

    비타민은 언제나 옳다? NO! 건강 증진을 위해 비타민 보조제를 복용하거나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소 생활습관에 따라 궁합이 맞지 않는 비타민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평소 운동을 하지 않고 흡연을 하는 남성이 비타민E를 복용할 경우 폐렴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985~1993년 동안 실험 참가자 2만 9133명을 대상으로 폐렴과 비타민E 섭취, 운동 및 흡연 등 생활습관 여부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실험대상자 중 폐렴이 있는 사람은 898명이었으며, 비타민E를 섭취한 사람 중 평소 흡연을 하면서 동시에 운동을 하지 않는 남성은 폐렴 위험이 6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비타민이 체내 면역력을 강화해 폐렴과 같은 세균성 염증 감염의 위험을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비타민E는 올리브 오일이나 견과류, 씨앗류, 통곡류, 게란, 상추 등에 풍부하다. 또 비타민E가 노화방지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흡연 및 운동부족 습관을 가진 남성에게는 역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나이가 많은 남성일수록 더 강하게 나타났다. 반대로 담배를 피우지 않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남성은 폐렴에 걸릴 위험이 69% 더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비타민E와 흡연 및 운동 간의 정확한 연관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모든 비타민E 보충제가 폐렴의 위험을 높인다고 볼 수는 없지만,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할 때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돌멩이 깬 돌도끼 원숭이도 만든다

    돌멩이 깬 돌도끼 원숭이도 만든다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여러 가지 특징이 있지만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도구를 사용했던 최초의 인간을 ‘호모하빌리스’(도구를 만드는 사람)라고 부르기도 한다. 침팬지나 고릴라 등은 단단한 견과류나 조개 등을 깰 때 돌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를 ‘석기’라고 부르지는 않았다. ●카푸친원숭이, 석기 제작 확인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20일자에는 브라질 세라다카피바라 국립공원에 사는 카푸친원숭이(꼬리감는원숭이)가 돌로 도구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논문이 실렸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브라질 상파울루대 공동연구진은 카푸친원숭이가 자연 상태에서 석기를 만드는 장면을 처음 포착했다. 연구진은 카푸친원숭이들이 단단한 돌을 골라 다른 돌을 내리치는 과정을 거듭하면서 한쪽에만 날카로운 면이 있는 도구를 만드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구석기시대에 인류가 처음으로 사용했던 외날찍개와 비슷한 형태의 도구다. 실제로 원숭이들이 만든 석기는 1930년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올두바이 협곡에서 처음 발견한 ‘올도완 석기’와 유사한 형태로 보인다. 올도완 석기는 170만~250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연구진은 “앞으로 모서리 한쪽이 날카로운 찍개처럼 오래된 석기가 발견됐을 경우 무조건 인류의 친척인 호미닌이 만든 것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면서 “원숭이가 무심코 만들었거나 인간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란 두 가지 가능성을 놓고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석기 인류 도구 ‘외날찍개’와 비슷 이와 함께 연구진은 원숭이들이 돌끼리 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돌가루나 먼지를 핥는 습성도 발견했다. 돌을 깨는 과정에서 나오는 석영을 핥아먹음으로써 광물질을 섭취하는 것이거나 혓바닥에 느껴지는 감촉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마이클 하슬람 옥스퍼드대 고고학부 교수는 “카푸친원숭이들이 아무런 의도 없이 석기라고 불러야 마땅할 도구를 만들어 쓰는 것을 발견했다는 면에서 기념비적 연구”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원숭이도 석기를 만들어 쓴다고?

    원숭이도 석기를 만들어 쓴다고?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여러가지 특징이 있지만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도구를 사용했던 최초의 인간을 ‘호모 하빌리스’(도구를 만드는 사람)라고 부르기도 한다. 침팬지나 고릴라 등은 단단한 견과류나 조개 등을 깰 때 돌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를 ‘석기’라고 부르지는 않았다. 세계적인 과학 저널인 ‘네이처’ 20일자에는 브라질 세라다카피바라 국립공원에 사는 카푸친원숭이(꼬리감는 원숭이)가 돌로 도구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논문이 실렸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브라질 상파울로대 공동연구진은 카푸친원숭이가 자연상태에서 석기를 만드는 장면을 처음 포착했다. 연구진은 카푸친원숭이들이 단단한 돌을 골라 다른 돌을 내리치는 과정을 거듭하면서 한쪽에만 날카로운 면이 있는도구를 만드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구석기 시대에 인류가 처음으로 사용했던 외날찍개와 비슷한 형태의 도구다. 실제로 원숭이들이 만든 석기는 1930년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올두바이조지 계곡에서 처음 발견한 ‘올도완 석기’와 유사한 형태로 보인다. 올도완 석기는 170만~250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연구진은 “앞으로 모서리 한쪽이 날카로운 찍개처럼 오래된 석기가 발견됐을 경우 무조건 인류의 친척인 호미닌이 만든 것이라고 단정해서는 안된다”면서 “원숭이가 무심코 만들었거나 인간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란 두 가지 가능성을 놓고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원숭이들이 돌끼리 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돌가루나 먼지를 핥는 습성도발견했다. 돌을 깨는 과정에서 나오는 석영을 핥아먹음으로써 광물질을 섭취하는 것이거나 혓바닥에 느끼는 감촉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마이클 하슬람 옥스퍼드대 고고학부 교수는 “카푸친원숭이들이 아무런 의도없이 석기라고 불러야 마땅할 도구를 만들어 쓰는 것을 발견했다는 면에서 기념비적 연구”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원숭이도 타제석기 만들어 쓴다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여러가지 특징이 있지만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도구를 사용했던 최초의 인간을 ‘호모 하빌리스’(도구를 만드는 사람)라고 부르기도 한다. 침팬지나 고릴라 등은 단단한 견과류나 조개 등을 깰 때 돌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를 ‘석기’라고 부르지는 않았다. 세계적인 과학 저널인 ‘네이처’ 20일자에는 브라질 세라다카피바라 국립공원에 사는 카푸친원숭이(꼬리감는 원숭이)가 돌로 도구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논문이 실렸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브라질 상파울로대 공동연구진은 카푸친원숭이가 자연상태에서 석기를 만드는 장면을 처음 포착했다. 연구진은 카푸친원숭이들이 단단한 돌을 골라 다른 돌을 내리치는 과정을 거듭하면서 한쪽에만 날카로운 면이 있는도구를 만드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구석기 시대에 인류가 처음으로 사용했던 외날찍개와 비슷한 형태의 도구다. 실제로 원숭이들이 만든 석기는 1930년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올두바이조지 계곡에서 처음 발견한 ‘올도완 석기’와 유사한 형태로 보인다. 올도완 석기는 170만~250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연구진은 “앞으로 모서리 한쪽이 날카로운 찍개처럼 오래된 석기가 발견됐을 경우 무조건 인류의 친척인 호미닌이 만든 것이라고 단정해서는 안된다”면서 “원숭이가 무심코 만들었거나 인간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란 두 가지 가능성을 놓고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원숭이들이 돌끼리 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돌가루나 먼지를 핥는 습성도 발견했다. 돌을 깨는 과정에서 나오는 석영을 핥아먹음으로써 광물질을 섭취하는 것이거나 혓바닥에 느끼는 감촉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마이클 하슬람 옥스퍼드대 고고학부 교수는 “카푸친원숭이들이 아무런 의도없이 석기라고 불러야 마땅할 도구를 만들어 쓰는 것을 발견했다는 면에서 기념비적 연구”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슈퍼푸드 ‘타이거넛츠’ 다이어트·혈당조절 효과”

    “슈퍼푸드 ‘타이거넛츠’ 다이어트·혈당조절 효과”

    우리의 몸은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들의 발현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건강한 삶을 살 수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삶을 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스턴트 식품과 고지방 식이에 노출된 현대인에게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슈퍼푸드의 섭취를 권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견과류와 베리류부터 최근에는 곡물류까지 다양한 슈퍼푸드가 소개되고 있지만, 최근 전세계인의 주목을 끌고 있는 슈퍼푸드는 바로 ‘타이거넛츠’다. 타이거넛츠는 아프리카나 스페인에서 주로 재배된 식물이다. 최근 옥스퍼드대학의 연구를 통해 동아프리카에서는 200만년전 주식으로 타이거넛츠를 섭취했으며, 구석기 상태의 인류가 현생 인류로 진화하는데 핵심적인 영양학적 역할을 수행한 식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류 진화에 관여할 만큼 풍부한 영양성분을 갖춘 타이거넛츠가 가진 가장 눈에 띄는 효능은 바로 풍부한 식이섬유다. 스페인 Migual Hernandez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결과, 타이거넛츠 가루 100g당 식이 섬유 57.91g이 함유돼 있으며, 이 중에는 몸에 좋은 불용성 식이섬유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이섬유 섭취권장 식품인 귀리, 밀, 양배추, 치아 씨앗과 비교해도 월등한 양으로, 식이섬유의 왕이라 불리는 우엉보다 14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체중감소 및 다이어트 후 장기간 체중유지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석이섬유를 꾸준히 섭취하면 대장암, 관상동맥 심장질환, 비만, 당뇨, 위장 장애를 방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타이거넛츠 가루에서 발견된 풍부한 불용성 식이섬유는 당뇨병 환자의 건강을 유지하고, 혈당을 조절해 주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뉴 잉글랜드 의학 저널에서 보도된 텍사스 대학 연구에서 연구진은 당뇨병 환자들이 평균 식이섬유 섭취량(24g/일)보다 더욱 풍부한 식이섬유(50g/일)를 섭취할 때 건강유지 및 혈당수치를 조절이 잘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타이거넛츠를 판매하고 있는 동우농산 관계자는 20일 “타이거넛츠에는 우리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기능 개선, 혈관 건강,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며 “각종 식품 알러지 및 글루텐 프리 식품으로 식품 민감성을 가진 분들도 부담 없이 섭취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선 환자를 소아아토피 환자로 착각하는 경우 많아

    건선 환자를 소아아토피 환자로 착각하는 경우 많아

    #올해 초등학생 3학년 딸을 둔 정민주(가명)씨는 금이야 옥이야 키운 딸이 아토피에 걸려 부랴부랴 병원을 찾았다. 대기가 건조해진 가을을 맞아 딸의 가려움증이 심해진 탓에 걱정이 컸던 정씨는 딸의 아토피를 반드시 치료하겠다는 결심까지 했다. 딸의 질병이 당연히 아토피라고 생각했던 그녀는 의료진의 설명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딸의 진단명이 아토피가 아닌 건선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정씨의 딸처럼 최근 건선환자를 소아 아토피 환자로 착각하고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 연구팀의 결과에 따르면 소아, 청소년 환자가 전체 건선 환자의 7%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은 빨갛게 좁쌀 모양으로 돋아 나오는 증상을 시작으로 좁쌀모양의 구진들이 합쳐져 정상 피부와는 다른 두터운 피부를 형성하는 질환이다. 또한 발진이 가려워 피부를 긁으면 하얀 비늘 같은 각질이 떨어지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건선을 우리 몸 속 면역계의 과민반응과 이로 인한 과도한 각질화 현상, 모세혈관의 투과성 증가로 발생하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청소년들에서도 나타나기 쉬운 것이다. 특히 소아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어른보다 환경 변화와 스트레스에 취약하므로 건선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 특히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보한의원 박진호 원장은 “어릴수록 피부 건선과 함께 두드러기나 아토피, 태열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 쉬우므로 초기에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아 건선환자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충분히 잠을 재우는 것이 피부 건선 예방과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나 인스턴트 등을 피하고 견과류나 수분이 많은 채소와 간식을 먹도록 식습관을 지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쇼핑앱도 빅데이터 기반... 3040-성별 따른 추석선물 선호도 보니

    쇼핑앱도 빅데이터 기반... 3040-성별 따른 추석선물 선호도 보니

    빅데이터 기반의 쇼핑 큐레이션앱 ‘쇼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3040세대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추석선물 리스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남성들의 경우 김영란법 실효를 앞두고 고가의 선물보다는 실속형의 선물 세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3040 남성들의 선물 리스트 검색 1위는 롯데마트의 ‘정성담은 고당도 사과와 배 세트’였으며, 2위는 11번가의 ‘농협 안심한우 1++ 등급 1.2kg 불국장 정육선물세트’, 3위는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이었다. 3040 남성들의 경우 차례상에 올릴 수 있는 과일 세트와 산적, 갈비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육세트에 관심이 높았다. 또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며 홍삼 등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도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3040 여성들의 선물 검색 리스트 1위는 G마켓의 ‘해피콜 아르마이드 세라믹 주물냄비 5종 세트’였으며, G마켓의 ‘(한수위)5구 용기 견과 세트’가 2위, 역시 G마켓의 ‘(한수위)나주 신고배 세트’가 3위를 기록했다. 여성들의 추석선물 검색 비율은 견과류가 22%, 주방용품 및 과일이 각 20%를 차지했으며, 제수 음식 준비에 필요한 주방용품에 대한 관심도도 상당했다. 특히, 최근 프라이팬 코팅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코팅이 없는 주물냄비에 대한 선호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쇼닥 측은 12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3040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유통업계는 물론 소비자들도 다양하게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쇼닥은 쇼핑(Shopping)과 닥터(Doctor)의 합성어로, 쇼핑몰과 구매자의 상품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해 원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쇼핑 큐레이션 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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