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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컵 골프 정일미·김주연 공동선두

    정일미(27·한솔PCS)와 김주연(18·청주상당고3)이 공동선두에 나서며 프로와 아마간의 불꽃대결을 예고했다. 프로 5년차의 정일미는 3일 88골프장(파72)에서 개막된 대한매일 자매지 스포츠서울 주최 JP컵 여자오픈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쳐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국가대표 에이스로서 아마 돌풍의 기대주로 떠오른김주연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첫날 경기를 마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프로테스트 1차예선을 수석으로 통과,선전이 기대됐던 서아람(26)은 귀국한지 4일만에 출전해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탓인지 1언더파 71타(공동10위)에 그쳤다. 최근 김영일 프로에게서 단점이었던 퍼팅 어드레스를 교정받은 정일미는 이날 아이언 샷과 퍼팅에서 호조를 보여 줄곧 경기를 리드했다.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좋은 출발을 보인 정일미는 5번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6∼8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엮어 전반에만 3언더파를 기록했다.정일미는 버디 5개를 잡은 뒤 맞은 18번홀에서 7m짜리 롱 퍼팅을 버디로 연결시켜 선두를 확정했다. 김주연은 4번과 6·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을 3언더파로 마친 뒤 후반파3홀인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선두를 형성했다.김주연은 초반에 흔들렸던 퍼팅이 갈수록 호전되고 아이언 샷에서 호조를 보여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김주연은 선두진입의 계기가 된 15번홀에서 3번 아이언으로 세컨드 샷한 공을 홀컵 1.5m에 붙인 뒤 버디퍼팅에 가볍게 성공,갤러리의 환호를 받았다. 프로테스트 합격파들인 조정연(23) 박현순(27) 이정연(20)은 모두 오버파에머물며 각각 공동21위,공동62위,공동68위로 밀렸다. 박해옥기자 hop@
  • JP컵 여자골프, 미국파-일본파 자존심 대결

    서아람 이정연의 ‘미국파’냐,박현순 조정연의 ‘일본파’냐-.3일 88골프장 서코스에서 개막되는 대한매일 자매지 스포츠서울 주최 JP컵 여자오픈골프대회가 미국과 일본 프로테스트 합격선수들의 자존심 대결로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미국파를 대표하는 선수는 서아람(26).이번주 초 플로리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1차예선을 수석으로 통과,이름값을 높였다.서아람은 1차예선에서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박세리와 우승컵을 놓고 연장전을 벌인 태국계 미국인 제니 수와지리폰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쳐 한층 자신감을 얻었다. 미국진출을 준비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지난 5·6월 스포츠서울투어 매일우유오픈과 LG019여자오픈에 출전해 각각 2·4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아이언샷이 정교하고 쇼트게임에 능하다. 서아람과 함께 LPGA 1차예선을 통과한 이정연(20)은 지난해 하반기 프로에입문한 새내기이지만 올시즌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에 들며 시즌 상금랭킹과평균타수(라운드당 73.42)에서 각각 3위에 올랐을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174㎝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스런 스윙이 일품. 일본 프로테스트 합격파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노리는 선수는 박현순(27)과조정연(23). 이들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프로테스트 최종예선을 통과,기량을 검증받은 실력파.오는 11월 내년 상반기 일본투어 시드배정 경기를앞두고 있어 이번 대회를 기량점검의 실전무대로 삼고 있다.프로 9년차인 박현순은 올시즌 일본진출에 초점을 맞추느라 한솔레이디스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이 고작이지만 평균타수(라운드당 72.67)에서 1위를 기록,무관의 제왕임을 입증했다. 조정연은 97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대학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일본 골프계에강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또 매일우유여자오픈에서 ‘베스트 드레서’로뽑힌 바 있어 스포츠서울 투어가 낯설지 않다. 박해옥기자 hop@
  • 프로축구 “수원 격파” 중위권 공동전선 구축

    ‘수원의 독주를 저지하라’-.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2라운드종반을 지나며 자욱한 포연에 휩싸일 전망이다.승점 34로 2위 부천 SK에 7점차로 앞선 수원 삼성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중위권 팀들이 공동 전선을 형성,대반격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 수원 격파를 위해 손을 맞잡은 팀은 25일부터 연속 5차례에 걸쳐 수원과 혈전을 펼칠 예정인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부천 SK 등.25일 포항,29일과 9월 4일 전남,9월 8일 다시 포항,9월 11일 부천이 차례로 수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선두주자 격인 포항은 비록 다른 팀들에 비해 한 게임 덜 치른 상태에서 6위(승점 17)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3연승의 상승세인데다 지난 18일 울산 현대전에서 생애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노장 고정운과 신세대 스타 이동국 콤비의 파워 플레이가 10개구단 가운데 최강으로 수원으로선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 최근 5연승을 포함,6승1패의 폭발적인 질주를 계속하고 있는 3위 전남(승점 25)도 수원과의 2라운드 마지막,3라운드 첫 게임에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세자르 노상래 김정혁을 주축으로 한 ‘삼각편대’의 고른 득점력이 최대의 무기인 전남은 두차례의 고비를 넘길 경우 이후 대전(승점 9) 전북(승점 15) 등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선두까지도 넘볼 수 있다는 입장.공동전선이 누구보다 반가운 팀은 꾸준히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부천(승점 27).지난 21일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어이없는 1-5 패배를 당해 추격의 고삐를 늦췄던 부천은 오는 9월 8일만큼은 곽경근 이원식 등 재간꾼을 내세워 포항 전남과의연전에서 힘이 빠졌을 수원을 상대로 마지막 일격을 가할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물론 수원도 이들과의 5연전에서 서정원 샤샤 고종수 박건하 등 호화멤버를 총출동시켜 사실상 우승권에 진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있어 혈투는불가피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
  • 한국, 폴란드 꺾고 결승행

    한국이 동구의 강호 폴란드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제4회 서울컵 국제여자핸드볼대회 2일째(17일잠실체) 예선 풀리그 2차전에서 김현옥(7골) 홍정호(6골) 김은경(4골) 트리오의 맹공을 앞세워 유럽 5위권인 폴란드를 32-20으로 물리쳤다.전날 러시아를 격파한 한국은 이로써 2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서며 예선 1·2위끼리 맞붙는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러시아는 이날 중국을 42-16으로 대파하고 1승1패를 기록,동률인 폴란드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을 가리게 됐다.중국은 2연패로 3·4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초반 폴란드의 주포인 안나 에스몬트와 에바 야르지나,유스티나 세브랄라의 고공 슛에 눌려 고전했으나 김은경의 중앙 돌파와 홍정호 김현옥의점프슛이 폭발하면서 전반을 17-12로 앞섰다.
  • 한국배구 4강진출 파란불…숙적 일본 격파 2연승

    한국이 세계여자그랑프리 배구대회(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2년만에 4강 진입을 노리는 한국은 15일 말레이시아 겐팅에서 계속된 1차예선에서 장윤희·장소연의 공격과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일본을 3-1(25-17 25-16 17-25 25-23)로 이겼다.한국은 이로써 세계 8강이 우승을 다투는 이번대회 첫날 러시아에 2-3으로 패했으나 쿠바·일본을 차례로 제압,2승1패로 4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한국은 전날 세계최강 쿠바를 3-2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기세를 올렸다. 한국은 필리핀의 마닐라로 이동,20일부터 쿠바 브라질 이탈리아와 2차 예선전을 벌인다. 박해옥기자 hop@
  • 국민회의‘영입委’역할은

    ‘창당 준비위’와 함께 신당 창당의 쌍두마차인 ‘신진인사 영입 위원회’(가칭)의 역할 및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만섭(李萬燮) 총재권한 대행은 9일 “8월 30일 개최되는 중앙위원회에서영입위원회를 구성,영입대상 인물 검증작업에 들어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영입위원회가 가동하는 9월초부터 영입 작업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신진인사 영입위원회’는 이 대행을 위원장으로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정균환(鄭均桓)총재 특보단장,최재승(崔在昇)조직위원장 등 5∼6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핵심 당직자 중심의 기구인 셈이다.그러나 개혁성향의초선의원 및 신당 창당을 지지하는 재야의 시각도 존중해야한다는 여론에 따라 위원회의 숫자는 다소 유동적이다. 창당 준비위가 신당의 이념과 노선,정강정책 등 골격을 만드는 작업을 한다면 영입위원회는 골격에 살을 붙이는 말 그대로 ‘신진 인사의 영입’이 주된 임무다.우선 과제는 영입대상 인물에 대한 검증작업이다.검증 원칙은 확고하다.필요조건은 도덕성과 개혁성이다.여기에 전문성이 가미되면 필요 충분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문제는 검증방식.영입폭이 큰 만큼 검증도 더욱 철저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신당은 16대 총선에서 전 지역구 공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민회의 소속 현역의원 105명을 논외로 치더라도 영입대상은 총선 후보만 의원정수 270명을기준으로 165명이나 된다. 3단계 검증과정을 거친다는 복안이다.1단계는 대상 인물을 두루 접촉하는시기다.현재 진행중인 단계다.영입 대상 리스트를 토대로 8월 중앙위원회 이전에 1차적인 접촉을 마친다는 계획이다.정 단장은 “현재는 당이 필요로 하면 지역구든 전국구든 상관않고 출마할 수 있는 인사를 대상으로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총재권한대행도 “당이 필요로하는 인사,참여를 원하는 인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당직자들이 나서 각개격파식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2단계는 접촉 결과를 취합,위원회 차원에서 검증하는 작업이다.마지막으로 대상인물을 2∼3배수로 압축,최종의사를 확인한 뒤영입대상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위원회가 발족하는 9월초부터는 영입대상 인물들의 면면이 구체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yunbin@
  • 올 과일농사 망쳤다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각종 과일이 우수수 떨어졌다.이로 인해 올 추석 무렵 과일값이 폭등할 것으로 우려된다. 태풍은 영·호남,충청,제주 등 전국 주요 과수생산지역을 휩쓸고 지나갔다. 낙과율은 최고 70∼80%나 돼 과일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전남지역의 경우 결실기에 들어선 배와 사과 등이 50∼70%나 떨어져 재배농가들이 올해 과일농사를 망쳤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국내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지역의 낙과율은 조생종과 중생종은 60∼70%,만생종도 50%에 이른다. 나주원협 이기남(李基南)상무는 “강풍으로 2,800㏊에 이르는 전체 배 과수원의 열매가 떨어지고 가지가 부러져 나주지역 배농가의 피해액이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추석 무렵 상품 15㎏ 한 상자에 3만5,000원 하던 신고배값은 올해 6만∼7만원선으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사과도 주산지인 경북지역 사과밭 2만2,400여㏊가 모두 태풍피해를 입어 낙과율이 30%나 되고,전남·북지역은 50%,비교적 바람의피해가 적은 충남지역도 30%에 이른다. 이에 따라 올 가을 사과값도 15㎏ 한 상자에 조생종 아오리는 2만원에서 3만원선으로,중만생종 부사는 3만원에서 4만∼5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지역도 사과 1,206㏊,배 998㏊,단감 220㏊가 낙과피해를 입었다.진주지역은 배와 사과의 낙과율이 70∼80%나 된다. 진주시 문산읍 옥산리 원초마을 최계정씨(58)는 “예년에는 태풍피해를 입어도 어느 정도 수확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여러 방향에서 강풍이 불어 가지에 달린 과일이 거의 없다”면서 “가지가 부러지고 잎이 찢겨 영양분 공급차질로 내년 농사에도 막대한 지장을 줄 것” 이라고 걱정했다. 제주지역은 노지 밀감 2만5,860㏊와 하우스 밀감 636㏊의 낙과율이 0.002%에 지나지 않고 가지 찢김 2%,하우스 피해가 3%에 지나지 않은데다가 과잉생산으로 값이 크게 떨어진 상태여서 가격파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동대문구 물가관리 우수구 선정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올해 상반기중 물가관리를 가장 잘한 구로 동대문구가 뽑혀 시로부터 시상금 및 보조금을 받게 됐다.우수구에는 은평구와광진구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6일까지 25개 구를 대상으로 상반기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사업 추진 및 가격인하 지도실적을 평가,이같이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최우수구로 선정된 동대문구는 가격파괴 시범가로를 확대 운영하면서 업소실태를 일제히 조사,가격안정화 참여업소를 크게 늘려 물가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은평구의 경우는 시장 및 업소별 생필품과 주요 농산물의 가격을 비교 조사한 뒤 이를 지역언론을 통해 공표,주민들에게 가격선택권을 갖도록 했다. 또 광진구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복지카드를 발급,이·미용 및 음식요금 할인혜택을 받게 함으로써 개인서비스요금의 실질 가격인하를 유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밖에 양천·송파구는 ‘옥외가격표시제’를,종로구 등은 ‘물가감시 견문보고제’를 통해 업소간 가격인하 경쟁을 유도하거나 가격동향을효과적으로관리해 점수를 샀다. 문창동기자 moon@
  • 美 미사일 방어체제 결함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이 실제 실험중인 유일한 미사일 방어체제가제조상의 결함 문제를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 의회 소속 회계감사원(GAO)은 29일 38억달러를 들여 개발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망인 ‘고고도전역방어체제(THAAD)’가 국방부의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제조 결함 문제를 지금도 안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THAAD는 미 본토를 떠나 해외의 전쟁지역으로 파견된 미군을 장거리 공격무기인 미사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어체제다.이 전역(戰域) 미사일 방어망은 고고도로 공격해오는 적 미사일을 지상발사 요격미사일로 격파하는 방식이다. 미 국방부로부터 개발을 수주받은 록히드 마틴사는 6번 실패 끝에 지난 6월 10일 뉴멕시코 실험장에서 처음으로 THAAD의 요격미사일이 목표 로켓을 적중시키는 성공을 거뒀다.실험이 계속 실패하자 미 국방부는 계약 기한내에방어망의 가동 체제를 인도하지 못했다면서 록히드 마틴에 1,500만달러의 벌금을 물렸으나 이달 초 방어망 성능향상을 이룬다면 이를 취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실험발사 성공,벌금 취소시사 등에도 불구하고 GAO는 “대부분의 부품이 계약자의 품질확인 체제가 부적절했을 때 생산된 탓으로 아직도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 전역미사일방어망(TMD)의 근본을 이루는 THAAD는 실험을 앞으로 3차례더 실시할 예정이다.그러나 공격용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이유로 중국 등으로부터 강력한 경계와 비난을 받고 있는 동시에 안으로부터도 비용에 비해실제 미사일격파 효과가 회의적이라는 비판도 듣고 있다. 전쟁지역이 아닌 미 본토에 대한 항시 방어망인 국가미사일방어체제(NMD)는아직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hay@
  • [사설] 국면전환의 계기돼야

    집권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을 비롯한 당 8역이 전격 경질됐다.국무총리와의 불화로 얼마간 짐작된 일이긴 하지만 경질의 전격성과 단호함때문에 적지 않은 충격파가 일고 있다.이번 경질은 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공동여당간의 공조를 얼마나 중요시하는 지 잘 알게 해준다.또한 공동정권 수장의 한 사람으로서 총리의 위상을 실감케 해주었다. 정치는 현실이다.경질에 따른 빈 자리는 곧 새 사람들로 메꾸어질 것이다. 우리는 이번 일을 계기로 공동여당의 공조가 강화되고 교착상태의 정국은 국면전환이 이루어져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총재대행의 경질에는 단순히 공동여당간의 갈등봉합 차원만이 아니라 이같은 김대통령의 의지가 포함돼 있는것으로 믿어진다.총리의 한마디에 당대표를 잃었으니 국민회의내에 복잡한반응이 이는 것은 이해할만 하다.그렇지만 그것이 또다른 분란의 요인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리고 공동여당간의 관계에서나 야당과의 관계에서 심기일전의 계기가 돼주기를 기대한다. 공동여당의 갈등이 빚어내는 결과는 정국불안과 국정의 혼선뿐이다.한지붕아래 두 가족이 살면서 싸울 일이 없을수 없겠지만 그것을 아우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조율하는 정치력과 도량을 두 당의 지도자들은 갖추어야 한다. 공동여당이 보이는 갈등과 분란의 모습은 정국을 꼬이게 함은 물론 민심 일탈(逸脫)을 부를 뿐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정쟁(政爭)만 일삼는 정치에 민심이 표류하고 있다.삼성자동차문제 해결의 지체로 국정마저 답답한 느낌을 준다.더구나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일부세력때문에 일각에서 불안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어디를 보나 국면전환이 필요하고 돌파구가 열리지 않으면 안될 시점이다.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국민회의는 이번 지도부 개편을 통해 그러한 기회를마련해주기 바란다.이는 공동여당간의 공조가 전제돼야만 되는 일이다. 강화된 공조체제를 통해 정치개혁과 경제개혁을 조기에 끝내야 한다.이른바 “의혹사건“들에 대한 규명작업을 서둘러야 하며 이를 위한 특검제 및 국정조사권 협상을 빨리 마무리지어야한다. 그러기 위해 공동여당의 중심역할은 필수적이다.그렇다고 그것이 여당만의책무일 수는 없으며 당연히 야당의 책무이기도 하다.야당은 지금까지와 같이 여당을 궁지로만 몰지 말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양보할 것은 양보해야 한다.그래야 국민이 바라고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국면전환이 이루어질 수있다.
  • 할인점 ‘고객몰이’

    ‘가격파괴’로 유통업계에 일대 파격을 가져온 할인점이 판매기법과 형식파괴로 다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백화점이나 회원제 편의점 등에서 쓰던 판매기법이 할인점에서도 그대로 쓰이고 있다. 삼성물산이 영국 데스코사와 합작해 운영 중인 할인점 홈플러스는 지난 달부터 생선회·초밥코너에서 예약 판매제를 시행하고 있다.생선회나 초밥을전화로 주문할 수 있다.고객이 전화로 원하는 생선류와 가격대를 알려주면관련 코너에서 만들어 준다. 가전제품의 경우 할인점에서는 배달을 안해주는 대신 물건 값을 상대적으로 싸게 판매해 왔지만 최근엔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무료로 배달해준다.홈플러스 부산점은 할인점으로는 최초로 지난 달 고객들에게 캠코더,정수기 등을 경품으로 주는 행사를 가졌다. 신세계백화점 직영할인점인 E마트는 할인점으로서는 가장 먼저 지난 95년부터 수박,멜론 등 식품류를 잘라서 판매하는 소량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반찬과 제빵류는 신선도를 위해 즉석에서 조리한 뒤 판매하는 즉석조리제도를 쓰고 있으며 예산과기호에 맞게 상품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컨설팅기법도도입했다. 뉴코아백화점이 운영하는 할인점 킴스클럽도 무료 배달제도와 즉석조리판매 등을 운영 중이다.
  • [기고] 6·25 유일의 海戰이야기

    “1950년 7월2일 새벽 미국 군함들이 주문진 앞바다에서 10척의 소형 운반선을 호위하는 북한 어뢰정 네척과 조우했다.어뢰정들은 어뢰 한발 발사할 시간 여유도 없이 모두 격침되었다” 이것은,1997년 미국에서 출간된 6·25전쟁 백과사전이 전쟁기간의 유일한해상교전이라고 서술한 대목이다. 한편 북한 신문들은 그해 7월10일 미 순양함 한척을 격침한 어뢰정 분대의위훈을 칭송하는 김일성(金日成)사령관의 방송내용을 보도했다.18일자 보도는,7월5일 주문진 앞 약 10마일 해상에 나타난 미 해군 순양함 두척과 구축함 한척 가운데 순양함 한척을 격침한 반면 제 21·22·23·24호 어뢰정 가운데 두척을 잃은 것으로 서술했다.이 해전을 지휘한 김군옥 제2정대장은 생환하여 ‘공화국 영웅’칭호를 받고 북쪽 해군의 전설적인 영웅이 됐다. 미국측 백과사전의 기술이 옳은가,북한측 보도가 옳은가? 사실은 둘 다 잘못이 있다.특히 ‘미 순양함 격침’이란 아예 없었다.군함들의 항해일지를보면 안다. 주문진 앞바다를 순찰한 군함은 북한 보도대로 순양함 두척과 구축함 한척이었다.즉 미 순양함 ‘주노’와 영국 순양함 ‘자메이카’,영국 구축함 ‘블랙 스완’이다.‘주노’의 항해일지를 보면 아침 6시17분 해안선 가까이에서 선단을 호위하는 어뢰정 네척을 발견했다.포격을 가해 먼저 한척을 격침하고 해안으로 피신한 두척마저 격파했다.김군옥 정대장이 지휘하는 어뢰정은 교묘하게 지그재그 운항을 해 외해(外海)로 달아났다. 영국측 기록에는 어뢰정들이 “지극히 용감하게 돌격했다”고 칭찬했다.다음날인 7월3일 오후 북한 공군기 두대가 이 해역에 날아와 기총소사를 퍼부었다고도 기록했다. 이상이 내가 조사한 주문진 해전의 내용이다.6·25전쟁에서 미 군함 66척이 피격되고 6척이 침몰했지만 육지에서의 포격과 기뢰에 의한 것일뿐이지 북한 해군과의 해상전투는 주문진 해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것이다. 결국 6·25때 바다에서 북한 해군에게 격침된 미 함정은 한척도 없었다.그런데도 주문진 해전에서 북쪽이 미 순양함을 격침하였다는 전과는 시간이 갈수록 부동(不動)의 사실로 굳어지는 듯하다.김일성수상이 사망한 뒤 북쪽에서 출판한 ‘김일성전집’은 그가 조선인민군 해군사령관에게 주었다는 ‘미제침략군 전투함선 집단을 소멸할 데 대하여’라는 장문의 지시문을 수록했다. 1950년 6월30일에 시달하였다는 지시문에는 “적의 순양함은 뱃머리가 높기 때문에 어뢰정이 가까이 접근하면 함포사격을 할 수 없다”“이번 해상전투에서 주타격대상은 적의 순양함 ‘빨찌모르’호이다.해군사령관 동무는 속초항에 가 7월2일 새벽3시에 공격을 개시해야 하겠다”등의 구절이 들어 있다. 나는 2,000자가 넘는 이 지령문의 진위를 논하고 싶지는 않다.아마도 전후세대인 ‘김일성전집’의 편집자들이 역사적인 사실로 교육을 받아 스스로확신하고 있을 미 순양함 ‘빨찌모르’호 격침 사건,그 쾌거의 영광을 전적으로 수상에게 돌리려고 한 결과일 것이다.이 ‘우물 안 개구리’식 공작은오히려 고인이 된 수령을 모독하는 것임을 알게 되면 좋겠다. 내가 알기에는 미국 전사관(戰史官)들은 북한 전사관들과 무릎을 맞대고 6·25전쟁의 실상을 진지하고 화기애애하게 토론하고 싶어한다.가령 그 대상은,미 24사단이 북한군과 맞붙어 딘 사단장이 포로가 되는 등 대패했던 50년7월의 대전(大田)지구 전투가 된다 해도 무방할 것이다. 미국 공문서관은 이 제2어뢰정대에 관한 북한측 문서도 대량 보존하고 있다.인민군 전사관들이 미국 수도를 방문하여 허심탄회하게 6·25전사(戰史)를추구하는 기회가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6·25를 맞이하여 하나의 감상을 적는다. [方善柱 在美 사학자 한림대 객원교수]
  • 전략무기 감축 3단계협상 합의/美·러 무기감축 협정

    - 미-러, 핵탄두 축소 추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과 러시아가 20일 전략무기 감축협정 제3단계협상(STARTⅢ)을 시작키로 합의,미·러관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코소보사태를 둘러싸고 악화된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이번 회담 개최로 다시 정상궤도에 오르는 것을 시사하는 데다 회담 자체에도 큰 의미가 있다. 1,400억달러의 부채를 안은채 붕괴된 경제상황에 놓인 러시아가 보유한 전략 핵무기는 관리체계부실과 비용부족으로 세계안보에 상당한 위험이 돼왔기때문이다. 봉급을 못받는 군인력의 기강해이와 관리비용 부족에 따라 금전적인 보상을노린 관계자들이 제3국이나 테러단체에 밀매할 우려가 지적돼 왔었다. 미국은 이 때문에 러시아가 보유한 핵무기 보전비용의 일부까지 부담해왔다. STARTⅢ는 냉전시대에 전략 핵탄두를 3,500개까지 줄이는 내용으로 옛 소련과 맺은 제2단계 감축협정을 심화,2,000개까지 끌어내리는 것으로 미국에게상당한 경제적 이점도 안겨줄 전망이다. 물론 러시아 의회인 국가두마는 2단계 조약도 비준하지 않은상태지만 옐친은 의회에 압력을 행사,이를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미국은 또 소위 ‘불량배’국가(rogue)인 이라크나 북한의 미사일 불장난에대처하기 위해 추진했던 미사일방어망계획을 추진하는데 걸림돌이 돼왔던 탄도탄 요격미사일협정(ABM)도 러시아와 논의,수정토록할 예정이어서 자국안보에 관한한 한 시름을 던 셈이다. - 美·러 무기감축 협정 START Ⅲ에 앞서 미국과 옛 소련 및 ·러시아는 단계별 조약을 통해 전략무기의 감축을 상호 약속해왔다. 탄도탄요격미사일(ABM)제한 협정=냉전시대 대륙간탄도탄(ICBM) 등 전략 핵무기의 상징인 탄도미사일을 경쟁적으로 개발한 미국과 소련은 동시에 적의이같은 탄도탄이 공격해 올 경우 이를 맞받아 치는 요격미사일(ABM)의 개발및 배치에도 열을 올렸다.이에 미·소는 탄토탄 이전에 탄도탄 요격미사일을상호 제한하기로 지난 72년 합의했다.즉 이 요격미사일 망을 전국적으로 구축하지 말고 수도와 기지 1곳에 각각 100기 등 합계 200기만 배치하기로 규정했다. 그러나 소련이 모스크바 주변에배치를 강화하자 이에 미국은 이 협정이 규정하지 않은 우주공간에서 탄도탄을 격파하는 ‘스타워즈’(SDI·전략방위구상) 개발을 선언했으나 연구미진 및 소련붕괴로 포기했다. 소련이 붕괴하자 미국내에서 이 협정의 무효 주장과 함께 전국미사일 방위망(NMD) 구축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미국과 러시아는 이 협정의 개정을 논의하기로 합의했지만 별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START I(1단계 전략무기 감축협정)=지난 91년 7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이 당시 양국보유 ICBM 등 전략 핵무기를 향후7년에 걸쳐 각각 30%와 38% 감축, 양국 핵탄두 수를 각각 6,000개로 낮추기로 합의한 협정.9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벨로루시 등 4개 핵보유국이 협정이행을 위한 의정서에 서명함으로써 타결됐다.이 협정은 세계적인 핵위협 제거에 있어 상당한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START Ⅱ(2단계 전략무기 감축협정)=미국과 러시아의 보유 핵탄두수를 3,500개로 제한키로 한 협정.부시 대통령과 소련 붕괴후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93년서명한 이 협정을 미 의회는 96년 비준했으나 러시아는 아직까지 비준을이행하지 않고 있다. 박희준기자 pnb@
  • 오늘 본회의서 대북결의안 채택/국방위 대북 결의안 전문

    국회는 17일 통일외교통상위와 국방위를 잇따라 열어 서해안 교전사태와 관련한 국회 차원의 대응방안과 재발방지책 등을 논의했다. 통일외교통상위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햇볕정책에 상당히 시각차를 드러냈다.야당의원들은 서해 교전사태가 햇볕정책으로 인해 야기됐다면서 정책의재검토와 비료지원 중단,금광산관광 중단을 주장했다.반면 여당의원들은 햇볕정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주로 재발방지책을 따졌다. 국민회의 김상우(金翔宇)의원은 “이번 사태로 북한은 우리의 포용정책이확고한 안보의 바탕위에서 실시된다는 의미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 이건개(李健介)의원은 “정부가 대북포용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바탕이 되는 대북관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정석모(鄭石謨)의원은 완충지역내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꽃게잡이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의원은 “이번 사태는 북한이 포용정책에 상응하는 개방이나 개혁을 하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면서 국방부의 눈치보기,통일부의 안일한 분석 등을 꼬집었다. 현재 북한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대책도 추궁했다.같은 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은 “현 정권이 남북정상회담 실현 등 정치적 목표를 위해 지나치게 낙관론에 기울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은 “포용정책이 잘못돼 이번 사태가 일어난 것은 아니다”며 “분단이후 남북 사이에는 언제 어떤 문제가 터질지 모르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답했다. 국방위 국방위 전체회의는 초반에 여야의원 모두 북한함정을 격퇴한 우리해군에 찬사를 보내는 등 순조롭게 진행됐다.그러나 차영구(車榮九)국방부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이 전해지면서 야당의원들은 대북포용정책 때문에 남북협상력이 약화되고 안보에 허점이 뚫렸다며 포문을 열었다. 오전부터 계속된 회의는 장관답변에 ‘국방기밀’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국방부가 비공개를 요청,오후 4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나라당 허대범(許大梵)의원은“북한해군의 주력은 잠수함,해안포인만큼함정간 교전에서 이겼다고 자만해선 안된다”며 해군력의 증강을 역설했다. 같은 당 박세환(朴世煥)의원은 “경고,경고사격,격파사격 순(順)의 해군 교전규칙대로 대응했다면 상황이 조기에 종결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허대범 서청원(徐淸源)의원은 국방부대변인이 “이번 사건이 종료됐다.미 핵잠수함도 오늘중 한국에서 철수한다”고 말한데 대해 해명과 문책을 요구했다. 국민회의 임복진(林福鎭)의원은 “소규모 국지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의를 환기했다.같은당 권정달(權正達)의원도 “어뢰 부설 등 근본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은 답변에서 “북한이 이번처럼 도발하면 정전시 교전규칙과 합참예규에 따라 강력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장관은 “예상되는 북한의 해안포와 미사일 공격,해안침투에 대비,114개 소규모 국지전 유형을 상정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추승호 박준석기자 chu@- 국방위 대북 결의안 전문 국회는 북한의 북방한계선 침범행위와 무력도발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북한 함정의 북방한계선 침범행위와 무력도발은‘남북화해와 불가침,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와 정전협정을 위반한 행위로,즉각 중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2.북한측의 북방한계선 침범행위와 무력사용을 규탄하며,이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3.북한은 모든 문제에 대해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리 노력에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 4.정부와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행위도 신속히 차단하는 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한다. 5.정부는 이번 사태로 인한 국민 불안을 불식시키고,국민 경제생활,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촉구한다. 6.국회는 온 국민과 함께 북한의 도발과 침범행위에 단호히 대처할 수 있는 국민적 안보태세를 갖추는 데 앞장설 것이다. 7.국회는 국제사회가 한반도 사태를 직시하고,북한의 무력책동을 억제하는데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촉구한다. 8.국회는 앞으로 북한의 태도를 예의주시해 나갈 것이며,어떠한 위협행위에도 흔들림 없이 결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 물건값 10% 낮추면, 수돗물값 30% 할인

    - …성남시 물가안정 대책 “가격을 내리면 수돗물값을 30% 깎아줍니다” 경기 성남시는 31일 물가 안정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분당구를 포함한 3개 구의 단독택지내 상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과 음식물을시중보다 싸게 파는 ‘가격파괴 시범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가격파괴를 통해 소비자인 시민들에게 실질 혜택을 주고 참여업소에는 상수도요금과 쓰레기 처리비를 깎아주는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서로가 남는장사가 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분당구 서당동 단독택지내 먹자촌과 수정구 신흥1동 까치골목,중원구 성남동 중앙초등학교 앞 도로 등 3곳이며 해당 업소들은 일반업소들에 비해 최소 10% 이상 가격을 낮춰야 한다. 시는 가격파괴 참여업소를 늘리기 위해 업소마다 상수도 사용요금의 30%를지원해주고 매달 쓰레기봉투 20장씩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생검사를 완화하고 시설개선자금 융자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각종 지원도 해줄 방침이다. 시는 ‘가격파괴 시범거리’란 이정표를 만들어 세우고 해당업소에 대한 약도 상호 전화번호 메뉴 가격 등을 실은 소책자를 만들어 배포하는 한편 관할 동사무소로 하여금 매월 이들 업소에 대한 가격 동향과 신규업소들의 소식을 지역신문에 게재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와 직장·부녀회 등이 이들 업소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이도록 하고 가격파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시범거리 지정을 취소하는 등 제재도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힝기스, 산체스 격파…독일오픈테니스 결승진출

    베를린AP 연합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99독일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105만달러)에서 결승에 올랐다.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힝기스는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계속된 단식 준결승에서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의 짧은 리턴을 과감한 발리로 공격하는 작전이 먹혀 2-0(6-4 6-0)으로 쉽게 이겼다. 힝기스는 자기보다 10세 위인 줄리 하라르-드쿠이(프랑스)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 한국미술 해외진출 길터…99시카고 아트페어 성황

    ┑시카고 김종면기자┑ ‘바람의 도시’ 미국 중서부 시카고에 한국 미술의열풍이 거세게 불었다.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시카고 시내 네이비 피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린 ‘99시카고 아트페어(Art Fair)’는 한국 미술의 새로운시장개척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시카고 아트페어는 스위스의 바젤,프랑스의 피악(FIAC)과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미술견본시.뉴욕이나 런던 예술경매시장의 ‘배타적인’ 성향과 전시에만 초점을 맞추는 베니스비엔날레나 카셀도큐멘타 같은 행사에 대한 반작용으로 시작됐다.‘현대미술을 일반대중에까지 개방한다’는 것이 캐치프레이즈. 이번 아트페어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영국의 주다갤러리와 미국의 그레이갤러리 등 24개국 214개의 화랑이 참가했다.이중 14개국 44개 화랑이 처음으로 참가,시카고 아트페어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국내 화랑으로는 박영덕화랑과 가나아트센터가 참여했다.출품작가는 백남준·황영성·함섭·홍정희·김창영·조성묵·도윤희·강애란(박영덕화랑),고영훈·김병종씨(가나아트센터)등 10명.개관 이듬해인 94년부터 해외 아트페어에 적극 참여해온 박영덕화랑은 이번에 함섭씨의 닥종이 작품 7점이 매진된것을 비롯,김창영씨의 ‘샌드 플레이(Sand Play)’연작이 5점이나 팔리는 등 모두 14만1,000달러의 판매를 기록했다.작품가격은 함섭씨의 100호짜리 그림이 1만4,000달러선.박영덕화랑은 지난해에도 5개 미술견본시장에서 40만달러어치를 판매했다. 시카고 아트페어에 처음 참가한 가나아트센터도 고영훈·김병종씨의 작품이 각각 1만5,000달러와 1만3,000달러에 나가는 등 호응을 얻었다.그러나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화랑측으로서는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을 기대하기 어렵다.30평 규모의 부스를 빌리는 데만 3만6,000달러를 내야하는 등 부대비용이 만만찮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박영덕화랑의 대표 박영덕씨(44)는 “개인화랑 차원에서 해외 아트페어 행사를 치뤄내기에는 힘이부칠 수밖에 없다”며 “아직은 우리 미술과 작가를 해외시장에 알리고 교두보를 마련해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99시카고 아트페어’는 상업적인 측면을 떠나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프랑스의 ‘피악’이 대중적이고 축제적인 성격이 강하다면 시카고나 바젤 아트페어는 보다 무거운주제의 그림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시카고 아트페어는 또한 미국의 현역작가에 큰 비중을 둔다. 올해 시카고 아트페어에서는 회화·조각·드로잉·사진·판화·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선보였다.특히 지난해에 이어 사진작품의 약진이 두드러져 사진이 우리 시대의 이미지 문화를 주도하는 매체임을 실감케했다. 한편 ‘99시카고 아트페어’는 국내 작가들이 해외시장에 한발 다가설 수있는 계기를 마련했다.함섭씨가 밀워키의 데이비드 바넷화랑에서 초대전을열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국내 화랑들이 해외 아트페어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현재의 ‘각개격파식’ 마케팅 방식에서 탈피,국내외화랑간의 연합과 정보교환을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 오스트리아나 영국 등의 경우 정부에서 아트페어 참가비용을 전액또는 일부 지원하고 있을뿐 아니라 행사에 맞춰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다행히 최근 정부에서는 국제아트페어 참가 화랑들을 위한 2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마련해 관심을 끈다.그것은 당연히 엄격한 기준에 의해 집행돼야 한다.그러나 이미 ‘죽은 시장’으로 알려진 일본의 아트페어 ‘니카프(NICAF)’가 세계 3대 아트페어와 같은 비중으로 논의되는 등예산집행과 관련된 ‘잡음’이 나오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jmkim@kdaily
  • 천안-전남 “꼴찌는 면하자” 안양-전북 “선두 올라서자”

    이달 초 비로 순연돼 이번주 치러지는 99대한화재컵 프로축구대회 B조 천안 일화-전남 드래곤즈(28일 오후 3시),안양 LG-전북 다이노스(5월1일 오후 3시)전 등 두경기가 각각 다른 의미에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천안에서 벌어질 천안-전남전은 조 4∼5위간의 ‘탈꼴찌 싸움’이고 5월1일 구미에서 안양 홈경기로 치러질 안양-전북전은 조 2∼3위간의 ‘선두부상 다툼’이다.아프로-아시아클럽컵 등 국제대회 일정에 맞춰 비워뒀던 기간에 예정에 없이 치러지는 경기지만 의미만큼은 각별한 것이다. 먼저 천안-전남전.천안은 5경기를 치른 현재 2승3패,승점 6으로 3위 전북과 동률인 가운데 골득실차에서 뒤져 4위를 달리고 있고 전남은 4경기에서 2승2패,승점 4로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3위까지바라볼 수 있는 반면 지게 되면 꼴찌에서 헤어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총력전이 불가피하다.천안은 신태용,전남은 노상래가 선두주자로 2골씩을 기록하고 있는 이들은 각각 공격파트너인 세르게이,최문식과 함께팀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각오다. 3승2패 승점 8인 안양과 2승3패 승점 6인 전북의 경기도 이길 경우 울산 현대(승점 8)를 제치고 선두로 뛰어오르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는 접전이 예상된다. 최용수의 장기결장으로 뚜렷한 골게터는 없지만 백형기 정광민 김귀화 등다양한 득점원을 앞세워 2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안양은 무서운 상승세가무기이고 전북은 신세대 스타 박성배를 중심으로 서혁수 최진철 등 신진들의분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 재·보선이후 정국 전망

    3·30 재·보궐선거가 ‘무난히’ 끝남에 따라 여야는 당장 총재회담 후 조성된 대화분위기를 정치복원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투표율에서 나타났던,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어느때보다 높다는 것이 정치권의 공통 인식이기 때문이다. 여야는 우선 다음달 초 임시국회에서 이미 합의한 국회법 개정과 60여개 규제개혁법 재개정안에 대한 절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정치개혁을 앞당기지않고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대화정치의 복원과정에서 여야가 넘어야 할 고비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당장 예고되는 것은 선거 후유증이다.선거일인 31일까지 선관위에 접수된후보진영의 상호 고소·고발건수는 30여건.여기에 후보 개인별로 고소·고발한 것이 수십건에 달해 여야의 ‘진흙탕 싸움’은 선거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이 때문에 선거전의 책임전가 문제가 정치권으로 불똥이 튈 경우,어렵사리 마련된 정치복원의 장이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마저있다.당선자에 대한 불법사례를 끝까지 추적해책임을 묻겠다는 중앙선관위의 방침도 이같은 가능성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이 경우,정치권의 대화중단은 노동단체의 노사정위원회 탈퇴로 시작된 노동계의 춘투(春鬪)와 맞물려 정치권이 또 한차례 ‘정치공백’을 맞을 공산도있다. 선거 후 정국의 ‘핵’은 무엇보다 여여간 정치구조개혁협상,내각제 협상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선거 직후 양당 4명씩으로 구성된 ‘정치개혁협상팀’을 즉각 가동,선거법등에 대한 여당 공동안을 이끌어낼 방침이다.하지만 자민련이 내각제를 둘러싼 선(先)정치체제 매듭 주장으로 여여간 타협안 도출이 쉽지않을 거라는 얘기다. 내각제 문제 매듭은 선거후 정국의 최대 ‘물밑 이슈’.현재 공동여당 내부에서는 ‘이원집정부제 타협설’이 나돌아 정치권을 긴장시키고 있다.여여간 내각제 문제의 매듭은 향후 정치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얘기다.따라서내각제 문제가 매듭단계에 들어설 경우 정치권의 ‘격변’도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여야 모두에게 개혁과제를 떠안겼다는점도 정국 추이와 관련해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선거 직후 착수할 여권 내부 ‘물갈이’가 야당에 ‘충격파’를 던지고 이어 여야 내부의 ‘개혁수혈’이 시작되면정치권도 변화의 몸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이동통신 5社“이젠 통화품질 승부”/국제전화 가격파괴/ 申允植씨

    이제는 품질로 승부한다. 4월부터 의무가입제가 폐지됨에 따라 이동전화 업체들의 마케팅전략 전면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거의 무료로 단말기를 주고 몇만원에 가입하면 별의별 이유를 붙여가며 몇백분씩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물량공세의 마케팅 전략이 4월부터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정보통신부가 통화품질 평가제를 도입,이동전화업체들의 질적 경쟁을 유도하지 않더라도 선택의 여지는 없다. ▒SK텔레콤(011) 폭넓은 통화망이 승부의 관건이라는 판단에 따라 후발주자에 앞서고 있는 통화품질의 우수성을 집중 부각시키기로 했다.면단위 지역의 통화망을 전략적으로 확대,연말까지 면적 및 인구대비 99%까지 통화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도로망의 연계서비스도 강화,97%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고 지하공간에도 소형 중계기를 2,000개 이상 설치기로 했다.가입자는 연말까지 750만명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통프리텔(016) 지난 24일 서비스 개시 1년6개월만에 가입자 300만명을돌파한 것을 계기로 올해는 1조9,310억원 매출을 올려 흑자기조로 돌린다는방침이다.모회사인 한국통신의 100년 기술을 바탕으로 ‘정보전화’ 신개념을 도입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최단시일내 가입자 300만돌파가 가능했다고 판단,완벽한 통화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해 품질 1위를 확고히 한다는계획이다.2001년에는 가입자를 467만4,000명으로 늘려 누적 순이익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신세기통신(017) 차별화된 유치정책으로 우량고객을 대거 확보하는 등 고객의 질 향상에 주력하기로 했다.지난해 통신업계 사상 처음으로 질경영을선포한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통화품질과 고객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달말까지 3,000억원을 투자,전국에 770개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 중이다. 또 통화망과 통화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SQC 넘버원 운동으로 통화망 98%,소통률 99%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G텔레콤(019) 연내 국내에서 가장 많은 7,500여개의 디지털 무선국을 구축,체감통화 품질을 극대화하기로 했다.기지국 2,000여개와 광 중계국 5,500여개의 전국 통신인프라를 갖추고 대형건물 지하철 터널 등에는 마이크로 기지국과 중계기를 세울 계획이다. 또 체감통화 품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손바닥만한 초소형 중계기 엘피코 2만여대를 연말까지 설치키로 한 계획을 6월말로 앞당기면서 통화불량 지역에우선적으로 하루에 100대 이상의 엘피코를 설치하고 있다. ▒한솔PCS(018)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을 개발,상용화해 최고의 통화품질을구현하기로 했다.그동안 저주파전화 레이저중계기를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최저가 초소형 중계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저력을 바탕으로 품질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에서 경쟁업체를 앞서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객을 200만명정도의 선에서 유지,효율적인 관리로 우수한 통화품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국제전화 가격파괴 바람 국제전화요금이 절반 이상 저렴한 인터넷 폰 등 별정통신서비스의 등장으로국제전화 시장의 가격파괴가 잇따르고 있다.게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전화업체들과 연계되면서 더욱 가속화하는 양상이다.지난해 선보인인터넷 폰 등이 싼 요금을 무기로 1조원에 이르는 국제전화시장을 급속히 잠식,최근에는 점유율이 무려 20% 가까이 늘면서 기존 전화업체들도 맞대응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온세통신(008)은 인터넷 폰보다도 가격이 싸고 일반 국제전화보다는 최고 65%나 싼 국제전화상품 ‘008 슈퍼DC’를 내달부터 선보인다. 평생 가입비 3만원만 내면 표준시간대 1분통화 기준으로 미국은 330원,일본 410원,프랑스 550원,영국 650원의 요금이 적용되며 특히‘008 장학적금보너스’에 가입한 고객은 추가로 10% 할인된다.또 할인시간대에는 국가별로 최고 30%까지 깎아준다. 현대정보기술(00780)도 내달 1일부터 이동전화에서 사용하는 국제전화인 ‘현대국제전화’요금을 평균 8.5% 내린다.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인하로 국내국제전화요금중 최저수준을 기록하게 되며 일반국제전화에 비해서는 최고 75%나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통신프리텔(016) 가입자에게는 내달 1일부터,중순에는 SK텔레콤(011) 가입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콤(002)은 지난 11일부터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연회비 3만원을 낼경우 기존 국제전화보다 최고 65% 저렴한 ‘002 파워 DC’를 내놓고 국제전화요금인하 경쟁에 불을 댕겼다.내달까지 이 상품에 가입하면 연회비 3만원을면제하고 행사기간중에는 점심시간에도 추가로 30%를 할인해준다. 한국통신(001)도 금명간 이들 경쟁업체와 비슷한 수준의 국제전화 상품을내놓아 반격에 나설 계획이다.한국통신 관계자는 “경쟁사들이 이미 인터넷폰보다 싼 상품으로 선제공격에 나섰기 때문에 시장 방어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유사한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을 파고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국제전화의 경우 외국사업자와 통화료 정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간에 무분별한 가격경쟁을 할 경우 아까운 외화가유출되고 국내 통신업체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있다. 金柄憲- 인터뷰-申允植 하나로통신 사장“고객들이 직접 사업자를 고를 수 있는 통신의 ‘소비자 주권시대’가 왔습니다.통신에도 품질이 있다는 것을 최단기간에 입증해 보이겠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서울과 부산,인천,울산에서 시내전화 서비스를 시작하는 하나로통신 申允植사장은 ‘초고속 인터넷의 새로운 경험’을 강조했다. ▒제2시내전화 사업자로서 내세울 부분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도 전화·인터넷의 동시사용과 초고속 인터넷입니다.이제는 인터넷이나 PC통신 이용 중에 전화가 와도 통신이 끊어지지 않습니다.또 지식정보화 사회의 필수도구인 인터넷이 기존 전화보다 최고 100배나 빠릅니다. ▒마케팅 전략이 공격적일것 같은데요. 초기이니만큼 음성전화보다는 고속데이터통신에,기업보다는 개인에 초점을맞췄습니다.음성통화료는 한국통신과 같지만 인터넷 등 데이터통신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내용과 가격을 세분화했습니다.특히 상담부터가입,변경신청,개통에 이르기까지 한 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를지향하겠습니다. ▒서비스 지역이 제한적인데요. 우선은 4개 도시의 기업체·아파트 밀집지역부터 서비스가 시작됩니다.연말까지 1,260개 오피스빌딩과 300세대 이상 1,169개 아파트단지로 넓힐 계획입니다.그러나 9월에 무선가입자망이개통되면 대상지역이 대폭 늘어날 수도있습니다.전국적인 서비스는 2008년에 제공됩니다. ▒한국통신과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한국통신은 종합통신사업자로서,하나로통신은 초고속 멀티미디어 인터넷망사업자로서 역할을 분담,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우리와 한국통신의 회선 연결이 잘될 지에 의문을 갖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이미 상호접속 준비를 완벽히 갖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대그룹들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5월 삼성전자 현대전자 대우통신 SK텔레콤 등 4개 대주주들과 시내전화사업 협력에 합의했습니다.삼성은 부산 일부,현대는 울산 전역,대우는인천 일부,SK는 성남 전역에서 시내전화 운용과 영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장기 사업목표는 어떻게 잡으셨습니까. 올해 가입자 43만명,매출 8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가입자 100만명,매출 3,30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2003년에는 300만명을 확보,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입니다. ▒자금조달 계획은 차질이 없습니까. 현재 자본금은 9,200억원이지만올해안에 5,000억원을 증자하고 외자 2억달러를 유치할 것입니다.따라서 설비 증축에 필요한 자금 마련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출신 36년 전남 고흥,순천농림고,서울대 ▒경력 전남체신청장,체신부 기획관리실장,체신부 차관,데이콤 사장 ▒취미 등산,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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