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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돗개 하나 발령, 북한 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대체 왜?

    진돗개 하나 발령, 북한 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대체 왜?

    20일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후 4시께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는 서부 전선에 위치한 경기도 연천군 육군 부대를 향해 발사했다. 날아온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탐지 장비를 이용해 북측 포탄인 것으로 확인한 이후 155mm 자주포 36발로 대응사격을 했다. 북한이 목함지뢰 사건에 이어 갑작스러운 포격 도발로 우리 군은 전면전 돌입 직전 긴급 상황 발생 시 내리는 경보 조치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하지만 북측은 오히려 우리 군이 자신들의 민경초소를 향해 36발의 포탈은 쐈다고 주장하며 포격 도발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21일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인민군에게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며 완전무장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또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北 최전방 화력 전진 배치”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北 최전방 화력 전진 배치”

    김정은 준전시상태,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北 최전방 화력 전진 배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이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태세에 들어간 사실도 대북 감시망을 통해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평북지역에서 노동미사일을 각각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각각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이 한미연합 감시자산에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탐지된 스커드 미사일의 기종은 사거리 500㎞ 이하인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200㎞에 이른다. 소식통은 “북한은 이번에 전개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의도에 따라 발사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스커드 미사일 발사차량이 전개된 원산 인근 해상에는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아 불시에 발사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따른 우리 군의 대비태세 등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당초 예정했던 지방 방문 등의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오후 서부전선을 지키는 경기도 용인의 제3야전군사령부를 방문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어떤 추가도발에도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우리 군에 지시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한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벙커에서, 다른 지휘관은 각자 사령부에 있는 곳에서 대화하면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고 보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북한은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내일 오후 5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은 결기를 갖고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총체적인 포격 도발뿐 아니라 교묘한 목함지뢰나 바로 대응 못 하게 모호한 방식으로 도발한다”며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 있다. 성동격서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서 작전사령관들이 예의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11개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해 공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20일 북한군 포격 직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포격 지역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려대 3총사, 상무 또 잡았다

    고려대 삼각편대 이종현-강상재-이동엽이 준프로팀 신협 상무 격파에 앞장섰다. 2013년 이 대회 챔피언인 고려대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2년 초대 대회 챔피언인 상무와의 2015년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79-64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20일 열리는 모비스-연세대 경기 승자와 21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셋의 활약은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이종현이 20득점 9리바운드, 강상재가 19득점 12리바운드, 이동엽이 14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13년 대회 결승에서 75-67로 눌렀던 상무를 다시 한번 밟아 줬다. 이민형 고려대 감독은 “이종현이 골밑만 장악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해 종현이에게 주문했는데 그게 잘 먹혔다”며 “상무가 강상재에 대해 대비를 하고 나올 것으로 봤는데 강상재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등에서 완숙미를 갖춰 가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상무의 전력이 우리보다 앞선다고 생각해 마음 편하게 임했는데 그게 잘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강상재는 “대표팀 등에서 경기 보는 안목이나 자신감 등 많은 것을 얻고 있다”며 수줍게 웃었다. 대표팀에서 발목을 삐고 돌아와 19분13초만 뛴 문성곤이 벤치로 물러났을 때 ‘3번’ 역할까지 해낸 이동엽은 경기 뒤 방송 인터뷰 도중에도 헐떡거렸다. 상무 선수들은 멀쩡히 걸어 코트를 빠져나갔다. 앞서 오리온스는 초반 중앙대의 패기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차츰 경기력을 되찾아 99-71로 누르고 20일 KCC와 준결승을 벌인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전반 내용은 창피할 지경”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한화 방출 임경완, 호주 프로야구 진출 스포츠 에이전시 스포스타즈는 17일 “한화에서 방출된 사이드암 투수 임경완(40)이 세미프로 호주프로야구 시드니 블루삭스와 계약했다”면서 “12월부터 호주리그에서 뛴다”고 밝혔다. 시드니는 구대성(46)이 마무리로 활약하는 팀이다. 스포스타즈 관계자는 “임경완이 현역 생활을 이어가려는 열망을 보였다. 호주야구협회가 비자와 자녀 학업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 지난 시즌 우승 첼시에 3-0 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16일(현지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2라운드에서 세르히오 아게로의 선제골 등 세 골을 몰아쳐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를 3-0으로 격파했다. 맨시티는 2연승을 내달린 반면, 첼시는 1무1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불안하게 출발했다. 여성 팀 닥터에게 욕설을 퍼부어 파문을 일으킨 조제 모리뉴 첼시 감독은 “우리 팀은 후반에 최고였는데 전반에는 이류였다”는 멋쩍은 소감으로 패배를 인정했다. 머리, 조코비치 꺾고 로저스컵 우승 앤디 머리(3위·영국)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결승을 2-1(6-4 4-6 6-3)로 승리, 시즌 4승째를 올렸다. 머리는 2013년 윔블던대회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은 이후 8연패를 당하며 상대 전적에서 8승19패로 뒤지던 것을 설욕했다. 토론토에서 이어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 단식에서는 18세 신예 벨린다 벤치치(20위·스위스)가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에게 1-1로 맞선 가운데 3세트 3-0으로 앞선 상황에 할레프가 다리를 다쳐 기권하는 바람에 우승했다.
  • 헤인즈·문태종 ‘펄펄’… 날개 단 오리온스

    프로농구 오리온스가 가공할 위력을 뽐냈다. 오리온스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이어진 프로-아마최강전 둘째 날 1라운드에서 삼성을 87-65로 격파하고 오는 19일 중앙대와 2라운드에 나선다. 이날 대결은 2015~2016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장 충실히 전력을 보강한 팀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삼성은 모비스 우승의 주역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을 비롯해 주희정을 SK에서 데려왔고, 오리온스는 SK의 골밑을 지켰던 애런 헤인즈와 LG의 문태종을 영입해 전력을 끌어올렸다. 1쿼터 출발은 오리온스가 좋았다. 헤인즈가 8득점, 문태종과 임재현이 3점씩 거들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삼성이 살아났다. 장민국이 3점슛 두 방을 연달아 꽂은 삼성이 19-15로 뒤집었다. 2쿼터 오리온스는 헤인즈와 문태종, 단신 외국인 조 잭슨이 골고루 포문을 열어 35-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3쿼터 종료 7분 30여초를 남기고 79-79 동점을 만들었지만 그 뒤 헤인즈에게 계속 골밑을 내줬다. 오리온스는 이승현이 3점슛 두 방을 연거푸 터뜨려 62-51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헤인즈와 문태종 쌍포가 위력을 발휘해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키가 180㎝밖에 안 되는 잭슨이 놀라운 점프와 함께 덩크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음을 알렸다. 추승균 감독이 지휘하는 KCC는 김승기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KGC인삼공사와의 ‘초보 사령탑’ 대결에서 89-74로 승리, 18일 경희대와 2라운드 대결을 치른다. KCC의 단신 외국인 안드레 에미트는 35득점 13리바운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달 초 승부조작 혐의로 사퇴한 전창진 전 인삼공사 감독은 5668명이 입장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 앞서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이동준·승준 형제와 김민수, 박승리 등 4명의 혼혈 선수와 외국인 데이비드 사이먼, 드워릭 스펜서까지 초호화 멤버를 골고루 가동해 LG를 90-73으로 꺾었다. SK는 18일 연세대와의 2라운드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어, LG 맞아?… 선발 전원 장타

    [프로야구] 어, LG 맞아?… 선발 전원 장타

    LG가 13년 만에 선발 전원 장타(2루타 이상)의 진기록을 썼다. LG는 13일 문학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며 SK를 16-7로 격파했다. 갈 길 바쁜 7위 SK는 속절없이 뭇매를 맞으며 3연패에 빠졌다. LG는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인 장단 23안타로 시즌 7번째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6개도 LG의 올해 한 경기 최다. 특히 2002년 4월 27일 LG-한화전(대전) 이후 통산 두번째로 선발 전원 장타도 터뜨렸다. LG는 0-0이던 2회 홈런 2방 등 장단 8안타로 8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진영이 2점포로 포문을 열었고 1사 1루에서 유강남, 박지규, 임훈이 3연속 2루타로 3점을 보탰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정성훈의 적시타에 이은 박용택의 2점포로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LG 선발 루카스는 7이닝 2안타 4볼넷 4실점으로 7승째를 챙겼다. 정의윤에게 허용한 만루포가 아쉬웠다. 삼진 13개를 솎아내 자신의 한 경기 최다도 일궜다. SK 선발 박종훈은 1과3분의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LG에서 트레이드된 SK 정의윤은 보란 듯이 연타석 대포로 6타점을 쓸어담았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넥센은 목동에서 피어밴드의 역투와 스나이더의 쐐기포를 앞세워 한화를 9-4로 눌렀다. 2연패를 끊은 4위 넥센은 5위 한화의 연승에 제동을 걸며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피어밴드는 7이닝 1실점으로 9승째를 따냈고 한화 선발 송은범은 2와3분의1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스나이더는 7-4로 쫓긴 8회 권혁을 2점포로 두들겨 한화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선두 삼성은 광주에서 윤성환의 호투로 껄끄러운 KIA를 5-2로 제치고 2연승했다. 윤성환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3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4연승으로 12승째를 챙겼다. 특히 광주에서 통산 4전 전승을 달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장단 11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NC를 7-1로 꺾었다. 3위 두산은 2위 NC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선발 스와잭은 8과3분의1이닝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는 수원에서 kt에 4-2로 역전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위안화 추가 절하 영향 “코스닥 장중 700선 무너졌다” 충격파

    위안화 추가 절하 영향 “코스닥 장중 700선 무너졌다” 충격파

    위안화 추가 절하 영향 위안화 추가 절하 영향 “코스닥 장중 700선 무너졌다” 충격파 위안화 평가절하의 직격탄을 맞아 코스닥지수가 12일 4% 넘게 폭락하며 장중 7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700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후 1시 3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32포인트(4.55%) 하락한 698.9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02포인트(0.28%) 하락한 730.24로 출발했지만 위안화 평가절하 충격에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350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5억원어치, 177억원어치를 팔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MLB 특급 vs 가을남자 부활 vs 토종 에이스

    [프로야구] MLB 특급 vs 가을남자 부활 vs 토종 에이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를 둘러싼 싸움이 뜨겁다. 10일 현재 KBO리그 5위 한화와 6위 SK의 격차는 불과 반 경기다. 7위 KIA도 한화와의 격차가 1.5경기에 불과하다. 세 팀 모두 한 발만 삐끗하면 올 시즌부터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는 5위 자리에서 밀려날 판이다. 실제로 지난 9일 5위였던 SK가 kt에 4-10으로 덜미를 잡힌 틈을 타 6위였던 한화가 롯데를 2-1로 꺾고 5위를 탈환했다. KIA는 NC를 9-2로 격파하고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 로저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로저스는 데뷔전이었던 지난 6일 LG전에서 1실점 완투하는 괴력을 보이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 냈다. 타선에서는 3할 타율에 복귀한 정근우가 리드오프 이용규의 공백을 잘 메워 주고 있다. 한화는 11일부터 16일까지 kt, 넥센, 삼성과 원정 6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kt에 6승5패, 삼성에 7승4패로 앞선다. 넥센에는 4승5패로 밀렸다. ●넥센-삼성, 올 시즌 첫 월요일 경기 SK는 간판타자인 최정과 박정권의 부활에 기대를 건다. 전반기 부진했던 최정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429, 박정권은 .474에 이를 만큼 좋아졌다. SK는 롯데를 시작으로 LG, 두산과 2연전에 돌입한다. 롯데에 8승4패, LG에 7승4패로 강했지만 두산에는 5승6패로 뒤진다. KIA는 상황이 좋지 않다. 주축 타자 김주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게 치명적이다. 그는 10일 일본으로 출국, 오는 22일까지 요코하마의 재활원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치료를 받는다. 여름에 약해지는 양현종도 불안하다. KIA는 상대 전적 5승6패인 두산, 6승5패인 삼성, 5승4패인 LG와 차례로 맞붙는다. ●박병호 시즌 38호… 테임즈와 3개차 한편 지난 8일 비 때문에 취소돼 시즌 처음으로 월요일 경기가 펼쳐진 10일 넥센이 삼성을 12-3으로 제압했다. 홈런 선두 박병호는 9-0으로 앞서던 8회 초 1사 1루에 삼성의 네 번째 투수 김건한으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38호를 기록, 에릭 테임즈(NC)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넥센의 왼손 투수 금민철(29)이 좌타자가 많은 삼성 타선에 표적 등판해 5와 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3볼넷만 내주고 6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무실점 호투, 시즌 첫 승과 함께 팀의 3연패(원정 5연패)를 끊어 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다들 왜 웃는 거지?’ 남자아이의 깜찍한 태권도 격파 실력

    ‘다들 왜 웃는 거지?’ 남자아이의 깜찍한 태권도 격파 실력

    태권도 격파에 도전한 남자 아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테메큘라의 한 태권도 도장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10일 영국 미러와 호주 나인뉴스 등 외신들이 소개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사범의 격파동작을 따라하는 아이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이어 아이가 격파에 도전하지만, 녀석은 우렁찬 기합 소리와는 달리 판 위로 폴짝 올라섭니다. 아이가 발을 구르며 판을 깨기를 시도하지만, 격파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아이의 돌발 행동에 사범은 웃음이 터지지만 이내 차분하게 아이에게 ‘한 발로 격파하는 것’을 다시 알려줍니다. 그럼에도, 아이는 한 발로 판을 툭 걷어찰 뿐입니다. 이후 아이는 손바닥으로 판을 내리치는 등 돌발 행동을 이어갑니다. 그렇게 지켜보는 이들을 연신 웃게 한 아이는 몇 번의 시도 끝에 격파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관장에게 흰 띠를 선물 받으며 영상은 마무리됩니다. 사진 영상=Peak Taekwondo & Fitness Center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다들 왜 웃는 거지?’ 남자아이의 깜찍한 태권도 격파 실력

    ‘다들 왜 웃는 거지?’ 남자아이의 깜찍한 태권도 격파 실력

    태권도 격파에 도전한 남자 아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테메큘라의 한 태권도 도장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10일 영국 미러와 호주 나인뉴스 등 외신들이 소개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사범의 격파동작을 따라하는 아이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이어 아이가 격파에 도전하지만, 녀석은 우렁찬 기합 소리와는 달리 판 위로 폴짝 올라섭니다. 아이가 발을 구르며 판을 깨기를 시도하지만, 격파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아이의 돌발 행동에 사범은 웃음이 터지지만 이내 차분하게 아이에게 ‘한 발로 격파하는 것’을 다시 알려줍니다. 그럼에도, 아이는 한 발로 판을 툭 걷어찰 뿐입니다. 이후 아이는 손바닥으로 판을 내리치는 등 돌발 행동을 이어갑니다. 그렇게 지켜보는 이들을 연신 웃게 한 아이는 몇 번의 시도 끝에 격파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관장에게 흰 띠를 선물 받으며 영상은 마무리됩니다. 사진 영상=Peak Taekwondo & Fitness Center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야구] 대박, 병호… 4년 연속 100타점

    [프로야구] 대박, 병호… 4년 연속 100타점

    박병호(넥센)가 ‘토종’ 첫 4년 연속 100타점의 역사를 썼다. 유희관(두산)은 15승 고지에 우뚝 섰다. 박병호는 9일 대구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6회 무사 1루에서 무실점 호투하던 상대 선발 차우찬의 4구째 직구를 통타해 2점 동점포를 쏘아 올렸다. 2타점을 보탠 박병호는 시즌 101타점으로 4년 연속 100타점을 작성했다. 4년 연속 100타점은 타이론 우즈(1998~2001년·두산) 이후 역대 두 번째이며 토종 선수로는 사상 처음이다. 박병호는 2012년 105타점을 시작으로 2013년 117타점, 지난해 124타점을 쌓았다. 테임즈(NC)에 이어 시즌 두 번째 30홈런-100타점도 일궜다. 테임즈와 타점 공동 선두를 이룬 박병호는 사상 첫 4년 연속 타점왕은 물론 2003년 이승엽(삼성)이 세운 한 시즌 최다 타점(144개)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도 부풀렸다. 또 37호 대포를 폭발시킨 박병호는 테임즈와의 격차를 2개로 벌리며 홈런 선두를 내달렸다. 그러나 넥센은 2-2이던 9회 무사 2루에서 박석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2-3으로 졌다. 선두 삼성은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4위 넥센은 3연패를 당했다. KIA는 경남 마산구장에서 백용환의 만루포 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NC를 9-2로 격파했다. KIA는 7연승을 달리던 NC 발목을 잡으며 포스트시즌 진출 불씨를 되살렸다. KIA 에이스 양현종은 7이닝 5안타 2실점으로 11승째를 챙겼다. KIA는 0-2이던 4회 1사 2루에서 이범호가 적시타를 터뜨렸고 계속된 만루에서 백용환이 짜릿한 중월 만루 아치를 그렸다. 이어 볼넷으로 나간 김호령이 2루와 3루를 거푸 훔친 뒤 스퀴즈번트로 홈까지 밟아 대거 6득점했다. 유희관(두산)-류제국(LG)의 투수전이 펼쳐진 서울 잠실에서는 두산이 9-1로 완승했다. 두산은 1-1로 맞선 7회 6안타와 3볼넷을 묶어 무려 8점을 뽑는 집중력을 뽐냈다. 유희관은 7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잠실 11연승으로 15승을 달성, 20승 꿈을 부풀렸다. 한화는 대전에서 배영수의 역투(6이닝 1실점)와 정근우의 결승 2점포로 롯데를 2-1로 눌렀다. 2연승한 한화는 7일 만에 5위로 올라섰다. kt는 인천 문학에서 갈 길 바쁜 SK에 10-4로 딴죽을 걸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다 쏟은 한 판… KIA, 6연승 챙겼다

    [프로야구] 다 쏟은 한 판… KIA, 6연승 챙겼다

    KIA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한화를 반 경기 차로 위협했다. KIA는 2일 대전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한화를 3-2로 꺾었다. 6위 KIA는 한화와의 3연전 싹쓸이 등 6연승의 신바람을 냈고 5위 한화는 KIA에 0.5경기 차까지 허용했다. KIA는 2-2로 맞선 6회 필의 결승 2루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9회 마무리 윤석민에 앞서 좌완 선발 양현종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결국 승리를 일궜다. 양현종이 구원 등판한 것은 2013년 6월 20일 대전 한화전(구원승) 이후 2년여 만이다. 두산은 잠실에서 오재일의 3타점에 힘입어 삼성을 3-1로 격파했다. 두산은 3연패를 끊으며 한숨 돌렸고 선두 삼성은 연승 행진을 ‘6’에서 멈췄다. 오재일은 0-1로 끌려가던 5회 에이스 피가로를 상대로 통렬한 역전 결승 2점포를 날렸고 7회 1사 3루에서는 우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까지 박았다. 선발 장원준은 7이닝을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11승째를 챙겼다. 마무리 이현승은 8회 초 무사 만루 위기에서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 이승엽을 병살타로 유도했다. SK는 문학에서 김광현의 역투와 장단 16안타로 LG를 8-2로 눌렀다. 김광현은 8이닝을 6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막아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작성했다. 지난해 7월 13일 대구 삼성전 이후 처음으로 9회 마운드에 선 박정배는 삼자범퇴로 승리를 지켰다. NC는 마산구장에서 해커의 호투(7이닝 1실점)를 앞세워 넥센의 막판 추격을 5-4로 따돌렸다. 4위까지 추락했던 NC는 3위로 올라섰고 2위까지 올라갔던 넥센은 4위로 떨어졌다. kt는 수원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롯데를 10-9로 이겼다. 아두치(롯데)는 2회 볼넷을 고른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두 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20-20’은 롯데 선수로는 사상 처음이며 외국인 선수로는 통산 8번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중심 무너뜨린 한국 축구

    중심 무너뜨린 한국 축구

    한국 여자축구가 강적 중국을 꺾었다. 그런데 상처가 너무 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27분 원톱 정설빈이 넣은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고 이민아(이상 현대제철)가 적진을 휘저었다. 그러나 여러모로 힘든 싸움이었다. 중국은 여자축구 강국이다. 세계 랭킹 14위로 17위인 한국보다 높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3승5무23패로 절대 열세다. 한국은 정상 전력도 아니었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박은선(대교), 두 주포가 아예 대회에 불참한 데다 조소현과 전가을(이상 현대제철)마저 컨디션 난조로 중국전에 나서지 못했다. 정설빈과 이민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설빈은 왼발 중거리 강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월드컵 때 별다른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마음고생을 하면서) 성장한 것 같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골을 넣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민아는 전반 13분 상대의 패스를 가로채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만드는 등 빠른 발과 능수능란한 드리블로 중국을 괴롭혔다. 결승골 이후에도 끈질기게 상대 측면을 파고들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이민아가 A매치에 출전한 것은 2013년 10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그러나 기뻐할 수만은 없다. 많은 선수가 다쳤다. 미드필더 심서연(이천대교)이 후반 8분 무릎에 통증을 느껴 실려 나갔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주말이라 정밀 진단을 받지 못했다. 3일에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금민(서울시청)은 후반 10분 다리에 쥐가 나 절뚝거리다 교체됐고, 후반 35분 상대 공격수와 충돌해 갈비뼈를 다친 수문장 김정미는 가까스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혜리(이상 현대제철)도 후반 43분 다리를 절며 그라운드를 나갔다.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은 그대로 주저앉거나 드러누웠다. 대회 일정이 빡빡한 탓에 몸을 추스를 시간이 별로 없다. 당장 4일이 숙적 일본과의 2차전이다. 한편 2일 한국 남자대표팀도 김승대·이종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중국을 2-0으로 격파했다. 앞서 북한 남자 대표팀은 일본에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동점골을 도운 박현일(압록강)은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젊음에 건다… 슈틸리케 청춘호 출항

    젊음에 건다… 슈틸리케 청춘호 출항

    한국 축구는 지난 7년간 동아시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08년 제3회 동아시안컵 우승을 끝으로 2010년에 준우승을 한 데 이어 2013년에는 3위에 그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제6회 대회에서 동아시아 제패에 나선다. 7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은 27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했다. 총 23명 가운데 20명이 입소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일정 탓에 김민혁·김민우(사간 도스)는 오는 30일 합류한다. 정우영(빗셀 고베)은 31일 격전지 우한으로 곧바로 들어간다. 그러나 우승을 향한 길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다. 한국은 손흥민(레버쿠젠)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파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평균 연령 24.3세로 부임 이래 가장 젊은 대표팀을 구성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6명은 A매치 출전 경험이 전무하다. 전통의 라이벌 일본도 한국과 상황이 비슷하다. 혼다 게이스케(AC밀란),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등 팀의 핵심이 유럽에서 뛰고 있는 까닭이다. 일본축구협회도 대표팀 전원을 국내파로 꾸렸다. 3명이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문제는 중국과 북한이다. 중국은 핵심 선수 대부분이 국내파다. 전력 누수가 없다. 지난 1월 호주에서 끝난 아시안컵에서 8강을 밟은 멤버가 거의 그대로 출전한다. 당시 중국은 알랭 페랭 감독의 지휘 아래 조별리그 3전 전승이라는 돌풍을 일으켰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개최국 이점까지 챙긴다.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의 치욕을 당했던 북한은 지난 5월 김창복 책임감독 부임 이후 환골탈태했다. 최근 두 차례 치른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에서는 예멘을 1-0으로, 강호 우즈베키스탄을 4-2로 격파했다. 공격수 박광룡(바젤), 미드필더 리영직(바렌 나가사키) 등이 위협적인 선수로 꼽힌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표팀이 얼마큼 해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그간 구체적인 목표를 밝히지 않았다”며 “점검은 했지만 더 봐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 “선수 대부분에게 출전 기회를 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슈틸리케호에 처음 승선한 공격수 김신욱(울산)은 “이적설, 팀 성적 부진 등 개인적인 것은 내려놓고 대표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신욱과 원톱 자리를 놓고 경쟁할 이정협(상주)도 “감독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 주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우한으로 출국해 다음달 2일 중국, 5일 일본, 9일 북한과 차례로 격돌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김정은 즉흥적 리더십이 난맥상 초래” 분석

    군 당국은 북한이 최근 서해 연평도에서 불과 4.5㎞ 떨어진 갈도에 122㎜ 방사포(다연장로켓) 4문을 배치한 것에 대해 군사 전략상 자충수를 둔 것으로 평가했다. 무엇보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즉흥적이고 독단적인 리더십이 북한 군사 전략의 난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군 고위 관계자는 26일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북한 황해남도 일대에 포진한 122㎜ 방사포는 이동식이라 위치를 재빨리 식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섬(갈도)에 고정된 포는 사정이 다르다”면서 “움직이지 않는 작은 섬에 고정 배치돼 우리 군 입장에서는 좋은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강 노들섬보다 작은 갈도 전체가 연평도에 배치된 우리 군 화력의 직접 타격권에 있다는 의미다. 군 당국은 북한이 유사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도발할 것에 대비해 2013년 5월부터 연평도에 사거리 20㎞의 스파이크 미사일을 배치했다. 중량 70㎏의 스파이크 미사일은 가로 3.2m, 세로 2.5m 표적을 정확하게 명중할 수 있고 갱도 안에 배치된 해안포나 방사포를 격파할 수 있다. 무엇보다 김 제1위원장이 2013년 9월 갈도 인근 장재도와 무도를 시찰한 이후 북한군이 진지 공사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군 당국은 그의 지시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11년 12월 김 제1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군 동향이 군사적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김 제1위원장의 자신감을 과시하는 측면도 있지만 그의 즉흥적인 생각과 무모한 지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박주영 부활 알리는 멀티골…서울, 포항 꺾고 FA컵 4강

    박주영의 두 골을 앞세운 FC서울이 포항에 진 빚을 갚았다. 서울은 22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5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박주영의 전반 25분 동점골과 후반 23분 역전 결승골을 엮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두 차례 모두 고개를 숙였던 서울은 포항에 보란 듯이 설욕하며 지난 대회 16강전 승부차기 승리에 이어 또다시 FA컵에서 포항에 강한 면모를 확인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7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박주영이 멀티골로 자신감을 회복해 기쁨이 곱절이 됐다. 이전 1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던 박주영은 이달에만 4골을 터뜨려 ‘여름사나이’의 부활도 알렸다. 선제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신진호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김대호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서울은 3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김치우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박주영이 두 수비수를 이겨내며 머리에 맞혀 그물을 출렁였다. 후반 23분 왼쪽에서 몰리나가 올려준 코너킥을 오스마르가 흘려주자 박주영이 무릎으로 떨군 뒤 그대로 오른발 슛한 것이 수비수 몸에 맞고 방향이 꺾여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울산은 연장 접전 끝에 성남FC를 2-1로 눌렀다. 국내 그라운드를 처음 밟은 크로아티아 용병 코바가 결승골로 얼굴을 알렸다. 인천도 연장 혈투 끝에 제주를 2-0으로 눌렀다. 전남은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을 1-0으로 격파하고 5년 만에 4강에 들었다. 한편 오는 9월 23일 준결승과 10월 31일 결승 대진은 추첨으로 정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꼴찌 하던 ‘우리’가 아니야

    [프로배구] 꼴찌 하던 ‘우리’가 아니야

    정규리그 ‘꼴찌’ 우리카드가 시련을 딛고 창단 처음으로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1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OK저축은행을 3-1(25-21 21-25 25-17 25-15)로 무너뜨렸다. 2014~2015시즌 V리그 최하위였던 우리카드가 챔피언 OK저축은행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우리카드는 삼수 끝에 KOVO컵을 제패했다. 2013년, 2014년 연달아 결승에 진출했지만, 우승의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악몽 같은 시간을 견뎌내고 일군 우승이었기에 더 값졌다. 우리카드는 2014~2015시즌이 끝난 뒤 존폐 위기에 놓였다. 구단은 지난 4월 팀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고 김상우 감독을 영입해 재건에 박차를 가했다. 선수들은 겨우 몸과 마음을 추슬렀다. 김상우 감독은 사령탑으로 복귀하자마자 팀을 우승시켰다. 그는 “감독으로 우승해보기는 처음이다. 감격스럽다”면서 “구단의 전폭적인 도움이 큰 힘이 됐다. 선수들이 잘해줬다.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우리카드 에이스 최홍석이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최홍석은 양팀 최다인 21득점을 퍼부었다. 최홍석은 “우승이 이렇게 좋은 건지 몰랐다. 너무 행복하다”며 “V리그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우리카드 신으뜸이 14득점으로 거들었고, 이동석(15득점)과 엄경섭(11득점)이 각각 블로킹 4개씩 총 8개를 성공했다. 우리카드의 우승을 점친 이는 많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1승2패를 수확, 조 2위로 가까스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우승 후보 KB손해보험을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고, 단숨에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우승이 확정되자 김상우 감독은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과 악수가 아닌 포옹을 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함께 어울린 둘은 절친한 사이다. 김세진 감독은 “완패다. 부임하자마자 우승하다니 대단하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을 3-2(21-25 25-23 23-25 25-21 15-1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기업은행 김희진이 MVP를 차지했다. 청주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부고] 미드 ‘웨스트 윙’ 배우 로저 리스

    [부고] 미드 ‘웨스트 윙’ 배우 로저 리스

    영국 웨일스 출신의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 프로듀서인 로저 리스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자택에서 암으로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 보도했다. 71세. 1965년 런던 윔블던 극장에서 연극 배우로 데뷔한 고인은 1981년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며 다재다능한 능력을 드러냈다. 강한 인상을 지닌 성격파 배우로 50년간 여러 무대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5월까지 브로드웨이에서 열연한 뮤지컬 ‘더 비지트’는 고인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1980년 올리비에상 연극부문 남우주연상, 1982년 제36회 토니상 연극부문 남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1995년과 2012년에도 배우와 감독으로서 토니상 최종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선 미국 정치드라마 ‘웨스트 윙’에서 영국 대사인 로드 존 매버리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또 시트콤 ‘치어스’에서 백만장자 로빈 콜코드 역을 맡아 팬을 확보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에 브로드웨이에선 “뛰어난 배우를 잃었다”는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아하! 우주] 강력한 태양풍을 헤치며 나가는 지구

    [아하! 우주] 강력한 태양풍을 헤치며 나가는 지구

    우주에서 보면 지구는 평화롭게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 같다. 하지만 사실 지구 주변의 환경은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역동적인 환경이다. 태양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의 흐름인 태양풍이 지구 자기장과 만나면 거대한 충격파를 만드는데, 이는 마치 지구를 지키는 보이지 않는 방어막 같은 기능을 한다. 그 기능을 이해하는 것은 지구를 둘러싼 환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에이스(ACE, Advanced Composition Explorer)와 테미스(THEMIS, Time History of Events and Macroscale Interactions during Substorms) 관측위성 데이터와 이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거센 태양풍을 이기고 지구를 보호하는 자기장과 태양풍의 상호 작용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에이스 관측 위성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 위치하며, 매 30분에서 60분 간격으로 태양풍이 지구에 도달하기 전 모습을 관측한다. 테미스는 지구 주변을 공전하면서 지구 자기권과 태양풍의 경계 사이를 오가며 관측한다. 과학자들이 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전의 예측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뉴햄프셔 대학의 시바 카보시(Shiva Kavosi, a space scientist at the University of New Hampshire in Durham)와 그의 동료들이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태양풍과 지구 자기장이 만나는 충격파 안쪽으로 태양에서 날아온 고에너지 입자들이 독특한 톱니 문양을 그리면서 지구 자기장과 상호 작용을 하고 있다. 이 현상은 19세기 이를 발견한 과학자의 이름을 따서 켈빈-헬름홀츠파(Kelvin-Helmholtz waves)라고 불리는데 사실 자연계 곳곳에서 이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주로 발생하는 장소는 밀도와 속도가 다른 두 유체나 기체가 만나는 곳이다. 카보시에 의하면 과거에도 지구 자기장과 태양풍이 만나는 장소에서 켈빈-헬름홀츠파가 생긴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매우 드문 경우로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새로운 관측 결과에 의하면 전체 시간의 20% 정도는 켈빈-헬름홀츠파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자들도 모르고 있다. 다만 태양풍과 지구 자기장의 상호 작용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점이 새롭게 밝혀진 셈이다. 태양은 지구 생명을 가능하게만든 에너지의 원천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나오는 강력한 태양풍과 방사선은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는 눈치채지 못하지만, 지구의 자기장은 이를 방어하는 보이지 않는 방어막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보이지 않는 방어막으로 둘러싼 지구가 태양풍을 헤치고 지나가는 모습은 과학이 알려준 자연의 경이라고 할 수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이것이 거대한 태양풍을 헤치며 나가는 지구의 모습

    이것이 거대한 태양풍을 헤치며 나가는 지구의 모습

    우주에서 보면 지구는 평화롭게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 같다. 하지만 사실 지구 주변의 환경은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역동적인 환경이다. 태양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의 흐름인 태양풍이 지구 자기장과 만나면 거대한 충격파를 만드는데, 이는 마치 지구를 지키는 보이지 않는 방어막 같은 기능을 한다. 그 기능을 이해하는 것은 지구를 둘러싼 환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에이스(ACE, Advanced Composition Explorer)와 테미스(THEMIS, Time History of Events and Macroscale Interactions during Substorms) 관측위성 데이터와 이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거센 태양풍을 이기고 지구를 보호하는 자기장과 태양풍의 상호 작용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에이스 관측 위성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 위치하며, 매 30분에서 60분 간격으로 태양풍이 지구에 도달하기 전 모습을 관측한다. 테미스는 지구 주변을 공전하면서 지구 자기권과 태양풍의 경계 사이를 오가며 관측한다. 과학자들이 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전의 예측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뉴햄프셔 대학의 시바 카보시(Shiva Kavosi, a space scientist at the University of New Hampshire in Durham)와 그의 동료들이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태양풍과 지구 자기장이 만나는 충격파 안쪽으로 태양에서 날아온 고에너지 입자들이 독특한 톱니 문양을 그리면서 지구 자기장과 상호 작용을 하고 있다. 이 현상은 19세기 이를 발견한 과학자의 이름을 따서 켈빈-헬름홀츠파(Kelvin-Helmholtz waves)라고 불리는데 사실 자연계 곳곳에서 이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주로 발생하는 장소는 밀도와 속도가 다른 두 유체나 기체가 만나는 곳이다. 카보시에 의하면 과거에도 지구 자기장과 태양풍이 만나는 장소에서 켈빈-헬름홀츠파가 생긴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매우 드문 경우로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새로운 관측 결과에 의하면 전체 시간의 20% 정도는 켈빈-헬름홀츠파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자들도 모르고 있다. 다만 태양풍과 지구 자기장의 상호 작용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점이 새롭게 밝혀진 셈이다. 태양은 지구 생명을 가능하게만든 에너지의 원천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나오는 강력한 태양풍과 방사선은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는 눈치채지 못하지만, 지구의 자기장은 이를 방어하는 보이지 않는 방어막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보이지 않는 방어막으로 둘러싼 지구가 태양풍을 헤치고 지나가는 모습은 과학이 알려준 자연의 경이라고 할 수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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