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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성훈-이보영-김승우 ‘아테나 숨은 인물찾기’

    추성훈-이보영-김승우 ‘아테나 숨은 인물찾기’

    ‘아테나’의 숨은 배우를 찾아라.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극본 김현준 유남경, 감독 김영준 김태훈 황정현, 이하 아테나)이 배우들의 특별출연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3일 첫 방송에서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등장했다. 미국국토안보부 DIS 동아시아 지부장 손혁 역을 맡은 차승원과 화장실에서 맞닥뜨려 목숨을 건 사투를 벌였다. 두 사람은 암바 등 화려한 격투 기술을 선보이며 화장실 내부의 세면대, 변기, 장식 조각상까지 산산조각을 냈다. 특히 추성훈은 독침을 맞아 무릎을 꿇으며 쓰러졌지만 손가락을 움직여 생사 여부에 물음표를 남겼다. 이어 20일 3회에선 이보영과 김승우가 미친 존재감을 내뿜었다. 이보영은 대통령의 딸 조수영 역으로 등장해 자유 분방하고 의욕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소개됐던 도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는 180도 상반된 모습이었다. 더욱이 손혁이 한국 정부에게 신에너지 개발의 핵심 인물 김명국 박사를 빼앗아오기 위해 대통령 딸을 납치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그려져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보영과 함께 김승우는 지난해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북한 최고의 첩보 요원 박철영 역으로 출연했던 것에 이어 ‘아테나’에서도 역시 같은 인물로 등장했다. 다시 한 번 북한 특사 자격으로 대한민국에 급파 돼 김명국 박사를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 것. 박철영은 대한민국 대통령인 조명호(이정길 분)를 만나 김명국 박사를 차지하려는 세계 열강들과 대한민국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했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20일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성훈이 ‘아이리스’를 잘 봤다며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촬영 당시 마지막에 죽어야 하는데 죽기 싫다며 손가락을 움직이더라. 살아있을 가능성을 남겨뒀기 때문에 또 한 번 출연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승우의 같은 경우는 드라마가 한국과 북한의 대립하는 모습을 자세히 그리는 방향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그 출연 분량이 당초 생각보다 늘어날 것 같다”며 “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는지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추성훈 이보영 김승우 외에도 앞으로 보아 진구 김소연 등이 카메오로 얼굴을 내비치며 ‘아테나’의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아테나’는 전국 시청률 18.5%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영된 MBC ‘역전의 여왕’은 15.0%, KBS2TV ‘매리는 외박 중’은 6.4%로 나타났다. 사진=서울신문NTN DB, 태원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손재은 기자 jaeni@seoulntn.com
  • 이지아 “차승원과 베드신 수준 궁금해”

    이지아 “차승원과 베드신 수준 궁금해”

    배우 이지아가 정우성 차승원과 각각 베드신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이지아는 현재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극본 김현준 유남경, 감독 김영준 김태훈 황정현, 이하 아테나)에서 국가대테러정보국 NTS 엘리트요원 재희 역으로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 14일 2회분에선 NTS 최고 특수요원 정우(정우성 분)와 재희의 회상신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키스신, 베드신 등 달콤한 연인 분위기를 표현해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했다. 이지아는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한 호프집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정우성과의 베드신은 드라마에 나온 분량만큼만 촬영했다. 1시간도 촬영하지 않아서 후다닥 지나간 느낌이다”라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향후 ‘아테나’는 미국국토안보부 DIS 동아시아 지부장 손혁(차승원 분)과 재희의 베드신을 방영할 예정. 이미 지난달 제작발표회를 통해 맛보기로 공개된 바 있다. 이지아는 “정우성과는 빨리 촬영을 한 반면, 차승원과는 4시간 동안 촬영을 했다. 차승원이 나를 밀치고 눕혀 정신없었다. 몹시 과격해 어떻게 나올지 걱정되는 한편 궁금하다.(웃음)”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지아는 ‘아테나’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168cm, 48kg의 가녀린 체구에도 불구하고 재빠른 동작과 힘 있는 격투기와 돌려차기 등 강도 높은 맨몸 액션을 소화하며 건장한 남자들을 혼자 쓰러뜨려 액션 여신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그녀는 “워낙 운동을 좋아해 액션 연기도 좋아한다”라며 “촬영 중에 왼쪽 네 번째 발가락 뼈에 금이 가기도 했고 돌려차기 할 때 바닥에 떨어져 멍이 들기도 했다. 지금은 다 괜찮다”라고 미소를 띠었다. 이어 “출연진들 사이에서 이지아 요원설이 나돌고 있다.(웃음) 국정원에 가서 실탄을 쐈는데 5발 모두 다 명중했다. 출연진들 중에 유일하다. 정말 ‘전생에 요원이었나 봐’라고 말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테나’는 20일 방영된 3회부터 아테나의 정체가 서서히 밝혀지기 시작했다. 손혁이 소속된 미국토안전부 DIS와 아테나의 관계, 그들의 음모가 탄생시킬 일촉즉발의 사건사고를 스피드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아테나’ 캡처 서울신문NTN 손재은 기자 jaeni@seoulntn.com
  • [지방시대] 3류 정치와 3종 오류/윤의영 협성대 도시행정학 교수

    [지방시대] 3류 정치와 3종 오류/윤의영 협성대 도시행정학 교수

    수년 전 이건희 회장이 우리나라의 기업은 일류인데 정치는 삼류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 말로 정치권으로부터는 미운 가시가 박혔겠지만 많은 국민들은 속으로 ‘누가 아니래!’를 외쳤다. 여기서 삼류란 그 밑에 사류나 오류도 있는데 그래도 삼등은 했다는 말이 아니라 더 이상 저급할 수 없는, 흰 양복에 빨간 양말 신고 유리 재떨이를 집어던지는 넘버 스리 수준을 지칭하는 것으로 필자는 이해한다. 요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국회와 일부 지자체의 여야 정치인들이 벌이는 난투극과 실랑이를 보면 삼류 밑엔 뭐가 있나를 생각하게 한다. 정치인들은 자기네들의 행동거지를 보고 국민들이 역겨워한다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자기가 옳고 자기 편이 더 많고 국민은 자신들을 믿어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4대강이고, 무상급식이고 다 그런 논리 아닌가? 정책 현안에 대하여 국민들 간에는 상이한 선호가 있다. 아무리 4대강 사업이 중요하다고 해도, 아무리 우리 아이들 따뜻한 밥 한 그릇 먹이자는 것이니 이해해달라고 해도, 다르게 생각하는 국민들이 다수 있게 마련이다. 그러니 정치인들은 말로만 국민 국민 하지 말고, 국민들이 실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국민들이 바라는 바는 무언가 ‘택일’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인들이 좋은 정치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좋은 정치란 무엇인가? 아리스토텔레스는 나쁜 정치란 사익을 추구하는 것이고, 좋은 정치란 공동체 생활에 참여하며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 했다. 그렇게 본다면 작금의 정치인들의 행태는 결코 좋은 정치라 할 수 없다. 오히려 나쁜 정치의 전형이다. ‘우리의 주장이 우리의 이익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하겠지만 결국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주장만 관철시키자는 것이다. 그런 정치행태는 사익 추구나 다름없다. 여야 갈등은 대부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수립과 이를 위한 자원배분을 둘러싸고 벌어진다. 그런데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가치는 다양하다. 이를 사회 집단 간에 공정하게 배분하여 공동이익을 달성하려면 격투기가 아닌 성숙한 대화와 협상문화가 필요하다. 통계적 가설검정에 1종 오류와 2종 오류라는 것이 있다. 정책으로 따지면 전자는 옳은 정책을 틀리다고 판단하여 기각하는 오류이고, 후자는 틀린 정책을 맞다고 판단하여 택하는 오류를 말한다. 예산안 논란에서 여야 정치인들은 서로 우리가 진실이니 국민들은 틀린 말을 믿지 말라고 하지만, 현재로서는 누구의 주장(가설)이 진실인지 알 수가 없다. 그 진위는 국민 각자의 판단에 의존하거나 충분한 시간이 경과해서 정책효과가 가시화해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정작 걱정되는 것은 정치집단이 3종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즉, 문제 자체를 잘못 규정하여 헛다리 정책사업에 올인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자꾸 3종 오류를 범하고, 넘버 스리 행태를 보이다 보면 삼류정치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러지 않으려면 편협하게 내 주장에만 얽매이지 말고, 내가 못 보는 것을 다른 사람은 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국민들은 양보하고 한발 물러서는 정치집단을 비겁하다고 보지 않는다. 다시 돌아가, 중앙이든 지방이든 정치인들이 좋은 정치, 즉 대화와 협상으로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실낱 같은 바람을 가져 본다.
  • ‘일반여성이 선수’ 볼리비아 女격투기 인기

    남미 볼리비아에서 일반 여성들이 선수로 등장하는 격투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름하여 ‘촐리타(백인과 아메리카 토착민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표현) 자유레슬링’이라는 경기가 바로 그것. 경기에는 평상복 차림으로 링에 오른 여자선수들이 화끈한 경기를 펼쳐 색다른 재미를 준다. 미모나 몸매가 뛰어난 건 아니지만 옆집 누나, 아줌마 같은 여성들이 링에 올라 격렬한 싸움을 벌이면 관중석에선 환호와 박수가 터진다. 일종의 리얼리티 레슬링인 셈이다. 선수들에겐 특별히 유니폼을 맞춰 입을 의무가 없다. 편한 옷을 입고 경기를 치르면 그만이다. 화려한 화장이나 꾸밈도 강요되지 않는다. 대다수 선수들은 볼리비아 전통에 따라 길게 따내린 머리에 평상복인 긴 치마를 입은 채 경기에 나선다. 일반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자유레슬링이 볼리비아에서 시작된 건 지난 2003년. 대회가 8년째에 접어들면서 이젠 탄탄한 고정 팬이 생겼다. 리그가 출범한 데는 재미있는 사연이 있다. 한 레슬링 프로모터가 길을 걷다 우연히 시장판에서 싸우는 여자들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아줌마들이 붙잡고 싸우는데 구경꾼만 꾸역꾸역 모여들고 아무도 말리지 않더라. 모두가 싸움을 즐기면서 구경했다.” 리그를 만든 그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여자싸움’이 돈이 될 것 같았다. 이래서 시작된 게 지금의 촐리타 자유레슬링 리그다. 새 종목이 인기를 끌면서 이젠 일반인 선수도 절반은 프로가 됐다. 선수 대부분이 가정주부, 상인 등이지만 “사랑스런 후아니타” “두 얼굴의 제니퍼” “신비의 여인 레메디오스” 등 애칭까지 붙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아마추어 신분이라 받는 대전료는 푼돈이다. 한 경기를 치르고 받는 돈은 14-28달러(약 1만6000원-3만2000원) 정도다. 경기장 입장료도 1.4-2달러(1600원-2300원 정도)로 싼 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추성훈, 부인 야노시호와 나들이… ‘야수와 미녀’

    추성훈, 부인 야노시호와 나들이… ‘야수와 미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부인 야노 시호와 동반 나들이를 했다. 9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SBS 새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극본 김현준 유남경, 감독 김영준 김태훈 황정현, 이하 아테나)의 프리미어시사회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추성훈은 그레이톤 체크무늬의 수트를 차려입고 모델 출신 야노 시호와 레드카펫을 걸어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야노 시호는 1994년 NTT ‘덴보’ CF를 통해 데뷔해 현재 사토루제팬 소속으로 ‘시호’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 패션, CF, 잡지, 방송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인기 모델이다.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아테나’는 2009년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한반도와 아시아를 뛰어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에너지 전쟁을 펼치는 가운데 첩보원들의 활약상을 그릴 예정. 오는 12월 13일 방영된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사진=현성준 기자
  • [사설] 국회폭력 막을 입법 더 이상 늦춰선 안 된다

    올 정기국회가 여야 간 1박2일간의 패싸움과 함께 끝났다. 온 국민이 욕설과 고함, 이종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본회의장 난투극을 속절없이 지켜보면서 정치가 이 나라의 진운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임을 재확인했다. 폭력이 발붙이지 못하게 국회운영을 민주적으로 개선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선진화는 요원한 일이다. 이번에 예산안과 41개 안건을 처리하면서 여야 의원들과 ‘행동대’ 격으로 동원된 보좌진들이 뒤엉켜 연출한 추태는 가히 목불인견(目不忍見)이었다. 의사봉에 맞아 병원으로 실려간 여당 의원에다 주먹다짐 뒤 선혈이 낭자한 야당 의원에 이르기까지, 눈 뜨고는 볼 수 없을 지경이었다. 로이터 통신은 이런 광경을 ‘오늘의 사진’으로 전세계에 타전했다. 한 정당 관계자가 본회의장 앞 복도를 가로막은 집기들을 헤집고 넘어가는 장면이다. 우리 국회의 후진성이 만천하에 공개된 셈이다. 그런데도 여야는 고소·고발을 벼르며 삿대질만 해대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눈엔 그 나물에 그 밥이 아닌가. 그 난리통에도 여야 중진들이 지역구 예산은 다 챙기는 꼴을 보고 혀를 차지 않을 국민이 누가 있겠는가. 더 큰 문제는 이런 진풍경이 우리 국회의 고질이란 사실이다. 여야가 바뀌면 공수만 교대할 뿐이지, 한쪽이 안건 처리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다른 쪽은 물리력으로 밀고 들어가 일사천리로 의사봉을 두들기는 행태는 마찬가지란 얘기다. 상대를 폭력사태의 원인제공자와 피해자로 지목하는 여야의 입씨름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논란만큼 부질없어 보이는 까닭이다. 현재 한나라당이 국회폭력 추방 차원에서 국회폭력방지법과 국회질서유지법을 만들어 놓고 있긴 하다. 물론 야당의 반대로 여태껏 상정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제 폭력국회로 인한 정치권 불신을 없애려면 여야가 큰 틀에서 국회운영의 선진화에 타협해야 할 때다. 그 큰 방향은 소수 의견도 존중하는 토론과 절충을 거쳐 종국엔 다수결로 결론을 내리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보장하는 쪽이어야 한다. 미국처럼 소수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방해)를 보장하되, 안건의 자동상정 및 조정절차제를 도입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 태권도는 발… 공수도는 손

    태권도는 발… 공수도는 손

    태권도의 영원한 라이벌은 일본 무술, 공수도(가라테)다. 둘 다 세계적으로 대중화된 격투 스포츠로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공수도 경기가 24일 시작됐다. 공수도는 경기방식부터 복장, 득점 기술에 이르기까지 태권도와 다른 점이 많다. 공수도(空手道)를 풀이하면 맨손으로 실력을 겨룬다는 뜻이다. 그만큼 손기술이 중요하다. 태권도도 주먹을 쓰긴 하지만 시원하고 화려한 발차기가 필살기다. 보호장비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공수도는 글러브와 발목보호대를 착용한다. 권투에 쓰이는 것처럼 단단하지 않고 손등만 덮는 천에 얇은 솜이 들어 있는 형태다. 발목 보호대도 마찬가지다. 태권도는 몸통·머리·손·발등 보호대를 착용한다. 도복 안에 샅보대와 팔다리 보호대도 입는다. 마우스피스도 입에 문다. 이유가 있다. 공수도는 직접 상대를 가격할 수 없다. 가격하면 반칙이다. 가벼운 접촉 정도만 허용된다. 액션 영화배우의 연기를 생각하면 된다. 득점은 얼굴, 머리, 목으로부터 5㎝까지 인정된다. 단, 목부터 배꼽까지는 발차기가 허용된다. 반면 태권도는 타격을 통해 점수를 얻는 방식이라 보호장구가 필요하다. 두 종목 모두 머리 공격일수록 점수가 많이 난다. 공수도는 머리와 안면에 발차기를 하면 3점, 주먹을 지르면 1점을 준다. 중반신 발차기는 2점이다. 태권도는 얼굴에 직선·회전발차기를 성공하면 각각 3, 4점을 준다. 특이한 점도 있다. 태권도가 넘어진 상대방 선수를 공격하면 벌점을 주는 것과 달리, 공수도는 가장 높은 공격 포인트인 3점을 준다. 대련 시간은 공수도가 짧다. 단판제다. 8강까지는 남자는 3분, 여자는 2분 경기를 한다. 4강 이상 메달 결정전은 남자는 4분, 여자는 3분을 뛴다. 점수차가 8점 이상 벌어지면 중간에 시합이 끝난다. 무승부일 경우 1분간 재경기한다. 태권도는 2분씩 3회전을 뛰고 중간에 1분의 휴식시간을 갖는다. 동점으로 끝나면 1분 휴식한 뒤 2분 연장 1회전을 통해 승부를 가린다. 한국은 25일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린다. 지난 7월 세계대학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남자 67㎏급 이지환(21·광주 상무설악)이 기대주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홍보사진에만 출연흔적 남고 개봉 못한 영화도 있는 걸요”

    “홍보사진에만 출연흔적 남고 개봉 못한 영화도 있는 걸요”

    신 스틸러(Scene Stealer). 미친 존재감, 명품 조연…. 출연 장면이 많지는 않지만 알토란 같은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조연 배우들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최근 이러한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연기자를 꼽자면 단연 마동석과 정만식이다. 수애·유지태 주연의 ‘심야의 FM’에서 각각 순박한 스토커와 자존심 강한 라디오 PD로 나왔던 이들은 황정민·류승범 주연의 ‘부당거래’에선 광역수사대 반장 역의 황정민을 보좌하지만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 의리파 형사와 스폰서 검사 역의 류승범에게 구박받는 소시민적인 검찰 수사관으로 변신했다. 최근 극장가를 주도하는 두 작품에서 보석처럼 빛난 이들을 지난 8일 서울 논현동 카페에서 만났다. 만남은 유쾌한 반전으로 출발했다. ‘액면가’가 훨씬 높아 보이는 정만식이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마동석을 형이라 부르며 허리 숙여 인사하는 게 아닌가. 알고 보니 정만식은 1974년생으로 서른여섯 호랑이띠, 마동석은 세살 위 돼지띠였다. “제가 좀 삭았죠? 하하하.”(정) “촬영장에서 만식이에게 반말을 하니까 우리 사이를 잘 모르는 스태프들은 오해도 하더라고요. 마동석 그렇게 안 봤는데 사람을 막 대하네, 이런 식으로요.”(마) 흥행 이야기가 먼저 오갔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던 ‘심야의 FM’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작품이 공교롭게도 ‘부당거래’였다. 우산 장수와 나막신 장수를 아들로 둔 어머니의 심정 아니었을까. “지난 토요일 저녁에 극장에 갔더니 텅텅 비어 있더라고요. 비수기라는 것을 절감했죠. 그래서 개봉 8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부당거래’가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마) “모두 최선을 다해서 했으니 당연히 둘 다 잘됐으면 하지요. ‘부당거래’가 워낙 강하게 나가니까 솔직히 ‘심야의 FM’이 선전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네요.”(정) 오는 25일 이들이 응원해야 하는 작품이 한편 더 늘어난다. 지난해 말 가장 먼저 찍었던 판타지 멜로 ‘우리 만난 적이 있나요’가 스크린에 걸린다. 둘이 함께한 첫 작품이기도 하다. 정만식은 실제 나이가 11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윤소이를 딸로 둔 대쪽 같은 경상도 아버지로, 마동석은 바람기 있는 삼촌으로 나온다. 역시, 영화에서는 정만식이 나이가 많은 캐릭터였다. 트레이너 출신인 마동석은 34살의 나이에 늦깎이 연기자로 신고식을 치렀다. 고교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간 그는 원래 연기를 공부하려고 했으나, 생활고 때문에 직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운동을 꾸준히 하던 차에 우연히 보디빌더로 대회에 나가기도 했고, 마크 콜먼 등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트레이너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연기할 기회를 틈틈이 찾고 있었고, 2002년 ‘천군’에 캐스팅되며 꿈을 이뤘다. 국내에서도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몸 관리를 도와줬으나 연기에 전념하기 위해 트레이너 일을 정리했다. “처음에는 몸에 근육이 많아 하게 되는 캐릭터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2007년 드라마 ‘히트’, 이듬해 개봉한 ‘비스티 보이즈’ 이후 일감이 밀려들기 시작했죠.”(마) 정만식은 연극판에서 잔뼈가 굵었다. 스무살 때부터 무대에 섰다. ‘1980 굿바이 모스크바’로 2004년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앞서 2000년에는 명계남이 운영하는 연기아카데미 ‘액터스21’에서 영화를 공부하며 수많은 단편 영화에 출연했다. 메이저 영화 데뷔작은 ‘잠복근무’(2005). 이름 석자를 각인시킨 작품은 액터스21에서 인연을 맺었던 양익준 감독이 연출한 ‘똥파리’(2008)였다. “한때 백화점에서 생활 용품도 팔고, 헬스 강사를 하기도 했어요. 연극할 땐 집안이 평온했는데, 웬일인지 안 좋은 일이 자꾸 생기더라고요. 아무래도 연기를 해야 하는 팔자라는 생각이 들었죠.” 주인공이야 늘 카메라가 쫓아다니지만, 조연은 한 장면 한 장면이 아쉽다. 촬영 장면이 편집 과정에서 팍팍 줄어드는 일은 일상다반사다. 출연했는데, 실제 개봉했을 때 스크린에서 찾아볼 수 없을 때도 있었다. 출연의 흔적은 엔딩 크레디트에서만 확인하는 경우도 많다. 정만식이 “출연 장면은 다 날아가고 홍보용 사진에만 얼굴이 나온 경우도 있었죠.”라며 껄껄 웃자, 마동석은 “그 정도면 양반이지. 4년 전에 (류)승범이와 함께 좀비 영화를 찍었는데 그건 아직도 개봉하지 못했어.”라고 말을 보탰다. 처음에는 소속사도 없고, 혼자 버스를 타고 지방 촬영을 다니기도 했다는 마동석은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천군’ 촬영 때를 꼽았다. 영하 12~13도의 한겨울에 웃통 벗고 강에 들어가 싸우는 장면을 찍었다. 사흘 동안 물 속에 있었더니 탈이 나 병원비만 700만원이 들었단다. “지난해엔 드라마를 찍다가 4층 높이 건물에서 떨어져 척추, 가슴뼈, 어깨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하기도 했어요. 등에 철심을 대고 촬영을 이어갔어요. 마지막 작품이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죠. 지금도 물리 치료를 받고 있어요.”(마) 정만식은 지난 7월 초를 힘들었던 시기로 돌이켰다. ‘부당거래’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었다.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던 아버지를 여의었다. 새벽에 아버지 임종을 확인한 뒤 아침 촬영 스케줄 때문에 눈물을 삼키며 촬영장으로 향했다. 스태프 수십 명이 기다리고 있는 게 미안해서 부친상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고 했다. 현장에 나갔더니 어떻게 알았는지 류승범이 “말씀 들었다.”며 가만히 손을 잡아줘 가슴이 뭉클했다고. “처음 연기할 때는 제대로 살지 못한다며 아버지에게 많이 혼났어요. 지난해 오현경 선생님과 나왔던 연극을 보시고는 좋은 공연 잘봤다, 다음에도 보여달라고 하셨는데….”(정) TV 드라마 ‘닥터 챔프’ 촬영을 마무리한 마동석은 우정출연한 액션물 ‘퀵’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정만식은 형사로 출연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스릴러 ‘황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황정민 주연의 ‘모비딕’과 임순례 감독의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에도 캐스팅된 상태. 형이 먼저 덕담을 건넨다. “배우는 쉴새 없이 굴러야 한다고 생각해요. 만식이도 영화뿐만 아니라 연극이든 드라마든 리듬을 끊지 않고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어요. 언젠가 콤비로 출연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동생이 화답한다. “동석이 형은 동생들을 넓게 안아주고 챙겨주는 스타일이에요. 정말 고맙죠. 가끔 몸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이젠 술은 조금씩 줄였으면 좋겠네요.” “부족한 점을 메우며 오래 하고 싶어요. 이런 역할은 마동석이 낫지 않으냐. 그런 이야기를 듣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마) “연기할 때마다 달라져서 관객들이 못 알아보는 배우가 됐으면 합니다.”(정)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서로 통하는 것을 느꼈다는 동생의 바람을 듣고는 형이 한마디 던진다. “야, 너무 못 알아보면 안 좋아. 네가 그 캐릭터인 줄 모르면 (감독들이) 잘 안 찾게 돼.” 동생은 머리를 긁적이며 너털웃음을 흘렸다. “그런가? 허허허.” 홍지민기자icarus@seoul.co.kr
  • 이왕표·밥샵 울산서 붙 나

    현대중공업 노조가 조합원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프로레슬링 경기를 개최한다. 21일 노조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현대중공업 노조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노조는 지난 여름 무더위 속에서 현장을 지켜온 조합원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1960~197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프로레슬링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치기왕’ 김일의 후계자인 이왕표(55) 선수와 격투기 K-1 스타 출신인 ‘야수’ 밥샵(36·미국) 선수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노조는 사정에 따라 출전 선수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엔 노지심, 안재홍, 홍상진, 김종왕, 강형관, 김남훈, 김민호 등 국내 프로레슬링 간판스타들도 출전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근육질’ 꼬마 형제의 깜짝 놀랄 훈련 공개

    세계최강의 근육질 꼬마형제의 혹독한 트레이닝과정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우람한 근육과 초콜릿 복근을 가진 꼬마 형제를 소개하며 이들의 훈련과정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형인 줄리아노(6)는 이미 2년전 ‘세계최강의 소년’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화제를 모았고 동생 클라우디우(4) 역시 줄리아노에 뒤지지 않는 멋진 근육과 묘기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상 초반 두 형제는 마치 헐크와 같은 포즈로 괴성을 지르지만 귀엽게 비춰진다. 하지만 두 꼬마의 훈련과정을 지켜본다면 어느새 감탄사가 흘러 나온다. 이 형제는 철봉에 깃발처럼 매달리는 등 올림픽 기계체조선수들에게서나 볼 수 있었던 포즈도 간단하게 선보였고, 10kg짜리 덤벨도 거뜬하게 들어내 보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으며, 격투기 및 보디빌딩 전문가인 아버지 율리안(35)은 아내 일레나(32)의 응원 속에 아이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있다. 또 두 형제는 하루 두 시간 이상 웨이트 트레이닝을 놀이삼아 하고 있다고. 한편 두 꼬마의 아버지는 평소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이들의 훈련 과정과 에피소드 등을 올리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무리한 운동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D로 즐기는 공연·스포츠·클래식

    3D로 즐기는 공연·스포츠·클래식

    “3차원영상(3D)이 영화의 전유물이란 편견을 버려!” 3D 돌풍, 이제 공연도 예외가 아니다. 실감 나는 3D 화면으로 공연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클래식도 3D 열풍을 과감히 흡수했다. 3D 기술의 지원 아래 팬들을 더욱 끌어모을 기세다. 스카이라이프가 자체 제작한 3D 프로그램이 이목을 끈다. 15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되는 ‘앙상블 디토, 우리에게 다가오다’는 클래식 콘서트 ‘2010 디토 오디세이’ 공연 실황을 담았다. 지난 7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있었던 공연이다. 전석 매진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 등 디토 멤버의 인터뷰는 물론 공연을 준비하는 무대 뒤의 이야기를 3D 입체영상으로 촬영, 제작했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임동혁과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이들 꽃미남 클래식 연주자들의 공연을 3D를 통해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16일 오후 11시에는 ‘2010 디토 오디세이’ 공연 실황만을 다시 편집해 방영한다. 3D로 중계되는 스포츠물도 볼 만하다. 지난 7월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열린 ‘2010 세계여자 비치발리볼 대회’가 3D로 제작됐다. 한여름 해변 스포츠의 진수이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7개국 선수들의 박력 넘치는 경기를 손에 잡힐 듯이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 대회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17일 오후 3시부터 연달아 방송된다. 같은 날 오후 10시에는 태권도를 국내 최초로 3D로 중계·제작한 ‘국제 클럽 오픈 태권도 대회’가 방영된다. 박력 있는 퍼포먼스 태권무와 격파 시범 등을 현장감 있는 3D 입체영상으로 담아냈다. 그 외에도 중요무형문화제 58호 홍기철 명인의 줄타기 공연 실황을 담은 ‘어름, 한국의 줄타기’와 서울 뚝섬 서울숲 행사장에서 열린 세계 타악예술 축제 ‘서울 드럼페스티벌’의 개막 공연과 폐막 공연도 3D로 방영된다. 일본 타악그룹인 ‘펀커션’, 한국의 ‘HATA’ ‘악동’, 멕시코의 ‘누에바’ 등이 선보이는 박진감 넘치는 타악 공연이 소개된다.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국내 최초로 제작되는 3D 어린이드라마 ‘김치왕’의 촬영·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며 K-1 격투기, 축구 등 스포츠 중계와 패션쇼, 골프레슨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중국 vs 브라질, 농구 난투극…“친선경기서 왜 이래?”

    중국 vs 브라질, 농구 난투극…“친선경기서 왜 이래?”

    중국과 브라질의 농구 대표팀이 친선경기에서 난투극을 벌여 선수들이 부상을 입고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글로벌 타임스’ 등 중국 현지 언론들은 13일(이하 현지시각) “지난 12일 중국 허난성 쉬창시에서 중국과 브라질 농구 대표팀의 친선경기 1쿼터 도중 난투극을 벌여 일부 선수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을 일삼았다. 중국 대표팀의 밥 도널드 감독은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욕설을 해 테크니컬 파울을 2차례 받았고, 중국 대표팀의 장 큉펭이 브라질의 거친 수비에 넘어지자 서로 난투극을 벌였다. 중국 공안들이 나서 사태를 진압하려 했지만 벤치에 앉아 있던 양팀 후보 선수들까지 코트로 나서 난투극에 열기를 더했다. 결국 3000여 명의 중국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0분 동안 싸움이 벌어졌고 이날 경기는 중단됐다. 현재 이 영상은 국내 포털사이트에 ‘농구 난투극’이란 제목으로 게재되며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농구가 아니라 격투기 같다”, “쿵푸의 나라 중국, 맘에 안 드니 주먹부터 날렸나”, “국제적 망신”, “친선경기에서 왜 이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제농구연맹(FIBA)는 이번 난투극에 가담된 선수들과 코치진을 징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농구 난투극’ 영상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광저우 아시안게임 D-30] 격투기+술래잡기 ‘카바디’ 아시나요

    [광저우 아시안게임 D-30] 격투기+술래잡기 ‘카바디’ 아시나요

    지난 8일 부산 동아대 스포츠과학대 유도 경기장. 오후 훈련을 마친 카바디 대표팀 선수들이 기진맥진해 바닥에 그대로 엎어졌다. 옷에는 땀이 흥건했고, 숨소리는 거칠었다. 7대7로 벌어지는 이 경기는 예상보다 격렬했다. 그래도 국가대표라는 자부심 때문일까. 표정만은 밝았다. 카바디는 얼핏 보면 술래잡기나 피구와 비슷하다. 공격권을 쥔 상대가 중앙선으로 넘어와 수비를 건드리고 돌아오면 된다. 공격자는 “카바디!”를 끊임없이 외친다.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진다. 수비 쪽에서 공격자가 중앙선을 못 넘어가도록 붙잡는 게 목표다. 건드렸다, 안 건드렸다, 티격태격하기도 한다. 일반인들에겐 종목 이름조차 생소한 카바디는 고대 인도의 전쟁 방어 수단에서 발전한 경기다. 남부아시아에서 인기가 많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때 정식 종목이 됐다. 여자 종목은 이번에 정식 종목이 됐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대표팀이 결성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녀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태릉선수촌에 입촌하는 대신 부산 동아대 유도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대표팀 주장 양영모(31)는 “7명의 수비가 공격자 1명을 잡는 과정에서 전술이 필요하고 그것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낀다. 남녀노소 구분이 필요 없는 대중적인 스포츠다.”고 소개했다. 대부분 성인이 되면서 카바디를 접했다. 태권도, 이종격투기, 사이클 등 타 종목 출신이 많다. 또 선수 생활만으로 생계를 꾸리기 어려워 ‘투잡’을 하기도 한다. 남자 대표팀 임우정(23·한국국제대)은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이다. 중학교 3학년 때 신인왕전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삼천포 중앙여중에서 특수체육교사를 겸하고 있다. 그는 “대학 시절 카바디를 접했다. 연습 경기했을 때의 짜릿함을 잊을 수 없었다.”며 웃었다. 태권도를 했던 남자 대표팀 부주장 엄태덕(24·목포대불대)은 “전도유망한 선수가 아니라서 태권도를 포기했다. 대학에서 접했는데 나도 모르게 끌리는 게 있었다. 지금은 카바디 없는 생활은 생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대표팀 막내인 이현정과 류은빈(이상 18·삼성여고)은 체육대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현정은 초등학교 때 축구를 했고, 중학교 때는 농구선수로 전국체전에서 뛰기도 한 만능 스포츠우먼이다. 이현정의 소개로 카바디 선수가 된 류은빈은 “친구들한테 ‘카바디가 뭔데’란 소리만 안 들었으면 좋겠다.”며 입을 삐죽거렸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부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파키스탄, 이란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일본 등 7개국이 참가한다. 여자부는 일본 대신 태국이 참가한다. 3개국과 4개국으로 나뉘어 풀리그로 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동메달이 목표다. 윤영학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에게 국민 세금 받고 하는 거니, 제대로 훈련하라고 얘기한다.”면서 “실력이 늘었기 때문에 동메달 아니라 은메달도 딸 수 있다.”고 낙관했다. 글 사진 부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홍진영, 최홍만 손 보다 작은 얼굴 ‘인증샷’ 공개

    홍진영, 최홍만 손 보다 작은 얼굴 ‘인증샷’ 공개

    가수 홍진영이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홍진영은 10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알까기 촬영장입니다! 최홍만 선수와 함께 찰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홍진영과 최양락이 MC로 활약하고 있는 MBC ‘꿀단지’의 코너 ‘2010 알까기 제왕전’에 최근 최홍만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사진을 찍게 된 것. 공개된 사진 속 홍진영은 S라인이 돋보이는 검은색 원피스 차림이다. 눈에 띄는 점은 아담한 홍진영 뒤에 서 있는 거대한 최홍만의 모습. 촬영자를 향해 들어 보인 손의 브이자가 홍진영 얼굴보다 커 눈길을 끈다. 두 사람 곁엔 알까기 해설자 최양락이 분홍색 알까기 유니폼을 입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최홍만 손이 홍진영 얼굴보다 크다”, “미녀와 야수 느낌이다”, “은근히 잘 어울리는데?”, “홍진영 진짜 작아보인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최홍만이 출연한 ‘꿀단지-2010 알까기 제왕전’은 오는 17일 방송 예정이다. 사진 = 홍진영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이연희 16세 시절 사진…청순외모 변함없어▶ 최희진 팬카페 회비 용도 공개 …논란 확산▶ ’태연 닮은꼴’ 김지숙 졸업사진...네티즌 ‘동일 인물?’▶ ’日 톱스타’ 아오이 유우, 블랙 앤 화이트 ‘반전패션’▶ 투애니원, 뼈다귀 의상-양갈래 머리…’발랄 속 공포’
  • [영화 리뷰]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

    [영화 리뷰]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

    6일 개봉한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은 여러모로 지난해 개봉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셜록 홈스’를 떠올리게 한다. ‘셜록 홈스’는 아서 코난 도일이 원작 소설 속에서 묘사했던 19세기 런던의 모습을 그 악취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세세하게 재현한다. 적인지 아군인지 애매모호한 여성 캐릭터를 등장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하게도 주인공인 홈스는 연쇄 살인에 얽힌 음모를 풀기 위해 비상한 관찰력과 두뇌 회전을 동원한다. 그런데 홈스는 요즘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울고 갈 정도로 빼어난 주먹을 과시한다. 액션 영웅으로서의 존재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아시아의 스필버그’로 1980~90년대를 주름잡았던 쉬커 감독이 실제 역사 속 인물을 끌고 와 만든 ‘적인걸’도 마찬가지. 서기 790년 중국 당나라 수도 낙양의 모습을 펼쳐놓는다. 역시 피아 식별이 쉽지 않은 남녀의 로맨스를 살짝 곁들인다. 당대 최고 판관으로 이름을 날렸던 주인공 적인걸(류더화)은 연쇄 신체자연발화 사건의 뒤를 캐며 추리력을 과시한다. 무협 초고수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셜록 홈스’가 추리가 아닌 액션에 초점을 맞추며 아쉬움을 남겼던 것과 마찬가지로 아시아의 셜록 홈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적인걸’도 전반부에 던져지는 미스터리 추리 구도가 후반부로 갈수록 액션에 밀린다. 다소 허황된 판타지 무협 액션이라 추리의 사실성을 반감시킨다. 그래서 밝혀지는 범인과 사건 해결 과정은 싱겁게 느껴진다. 아시아를 호령하던 ‘열혈남아’, ‘천장지구’ 시절의 젊은 기백은 사라졌지만, 류더화의 노련함을 즐기는 것은 큰 재미다. 류자링도 화려한 의상에 눌리지 않고 중국 최초 여자 황제 측천무후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영화 속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국제도시였던 낙양의 화려함과 웅장함이다. 높이 120m의 거대한 불상은 바벨탑 같은 위용을 뽐낸다. 국내 업체 에이지웍스가 담당한 컴퓨터그래픽(CG)에 크게 기대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부자연스러운 느낌도 있어 CG에 대한 평가는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가 상당 부분 생략됐다고 느낄 수도 있다. 감정의 흐름이 자연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측천무후의 최측근인 상관정아(리빙빙)가 갑작스레 적인걸에게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며 목숨까지 버리는 것은 상당히 어색하다. 측천무후의 정적으로 오랫동안 감옥에 갇혀 있던 적인걸이 측천무후의 황제 등극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돌아서는 과정도 그다지 섬세하지 못하다. 123분. 12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최홍만 “헤어진 여친 다시 찾고파” 눈물고백

    최홍만 “헤어진 여친 다시 찾고파” 눈물고백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전 여자친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홍만은 10월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힘든 시기가 있었다”며 “그 시기에 잔신의 일도 포기하고 내 곁을 지켜준 소중한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린나이에 큰 돈을 벌자 모르는 사람들이 접근해 여러 투자를 권했고, 꾀임에 넘어가 투자를 했다가 돈도 잃고 남은 건 상처뿐이었다”며 아픈 과거사를 털어놓았다. “그때 당시 사람을 믿고 싶지도 않고 만나고 싶지도 않았다”는 최홍만은 유일하게 자신을 지켜준 전 여자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이어 최홍만은 “그녀를 다시 찾기 위해 내 모든 걸 걸고 다시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져 전 출연진으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류시원, 속도위반 결혼발표…9살 연하 무용학도▶ 이정현, 일상생활 사진서 여전한 동안미모 과시▶ ’여고생’ 윤다영, 168cm ‘역대 최단신’ 슈퍼모델 1위▶ 이정민 아나, ‘뉴스데스크’ 방송사고…"내가 봐도 뻔뻔"▶ 연기군, 절임배추 1년전 가격으로 선착순 한정 공급
  • 최홍만 눈물고백 “내 모든 것 걸어 그녀 되찾을 것”

    최홍만 눈물고백 “내 모든 것 걸어 그녀 되찾을 것”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옛 여자친구를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홍만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 1주년 특집에 출연, “지금은 운동도 쉬고 있고 사랑도 쉬고 있는 상태”라며 “떠나간 여자친구를 다시 찾기 위해 내 모든 것을 걸고 다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최홍만은 “내가 힘들 때 항상 제 곁은 지켜준 소중한 여자친구가 있다”고 전 여자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애써 눈물을 삼켰다. 슬럼프에 빠져 한동안 우울했다던 최홍만은 “길에서 만난 꼬마의 말에 상심할 정도였다”며 “이런 내 모습을 참다못한 여자친구가 ‘다시 재기하라’는 말을 남긴 채 결국 떠나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은 운동도 쉬고 있고 사랑도 쉬고 있는 상태”라며 “어쩔 수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떠나보내야 했지만 그녀를 다시 찾기 위해 내 모든 것을 걸고 다시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압구정 사과녀-홍대 계란녀, 알고보니…▶ 차예련 "권상우와 생전 처음 만나 키스부터"▶ 김성은 "미달이, 내 인생의 독이자 약" 솔직 고백▶ 배다해 "박칼린에 혼날 때 부모님 눈물" 고백▶ 뎅기열이 韓걸그룹 탓?..태국서 핫팬츠 경계령
  • 최홍만, 헤어진 여친 위해 재기다짐…“다시 찾겠어”

    최홍만, 헤어진 여친 위해 재기다짐…“다시 찾겠어”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떠올리며 재기 의지를 불태웠다. 최홍만은 5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에 출연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슬럼프를 겪었던 시기에 함께해준 여자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행복했던 순간도 잠시, 최홍만은 “내가 힘들 때 항상 내 곁을 지켜준 소중한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고백하는 한편 연인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야기 도중 감정이 북받치는 듯 말을 잇지 못했던 최홍만은 “지금은 운동도 쉬고 있고, 사랑도 쉬고 있는 상태”라고 결별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내 “그녀를 다시 찾기 위해 내 모든 걸 걸어 다시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씨름선수 출신의 최홍만은 2005년 서울 이종격투기 그랑프리 우승컵을 차지하며 주목 받았다. 그러나 이후 3연패를 맞으며 슬럼프에 빠졌다가 2009년부터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이효리 컷트머리 변신…"뭘 해도 인형포스"▶ 진재영, 연하 예비남편과 ‘로맨틱’ 웨딩사진 공개▶ 태국서 韓걸그룹 핫팬츠 경계령 "뎅기열 확률↑"▶ 귀국 앞둔 신정환 씨, 네팔에서 안녕하신가요?▶ ’얼짱 압구정 사과녀’ 화제, 기업홍보vs연예인 지망?
  • ‘골리앗’ 최홍만 “떠난 여친 위해 다시 경기 뛰겠다”

    ‘골리앗’ 최홍만 “떠난 여친 위해 다시 경기 뛰겠다”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헤어진 여자친구에 대한 진실된 마음을 고백하며 재기의 의지를 불태웠다. 최홍만은 최근 SBS ‘강심장’ 녹화에 참여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운을 떼 관심을 집중시켰다. “제가 힘들 때 항상 제 곁을 지켜준 소중한 여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조심스럽게 꺼내놓으며 슬럼프 시기에 곁에서 힘이 돼 준 여자 친구에 대한 애틋한 기억들을 고백했다. 최홍만은 여자친구 이야기를 전하던 중 감정이 북받치는 듯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에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지금은 운동도 사랑도 쉬고 있는 상태”라고 현재 상황을 털어놓은 최홍만은 “사랑하는 여자 친구를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야 했다. “그녀를 다시 찾기 위해 내 모든 걸 걸어 다시 경기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홍만의 진실된 러브스토리는 5일 오후 11시 5분 SBS ‘강심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SBS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매리는 외박중 가상 포스터 ‘화제’…장근석+문근영▶ 10대소녀 vs 할머니 ‘지하철난투극’ 목격자 증언 ‘분분’▶ 닉쿤, 어린시절 ‘꼬마닉쿤’ 공개…’우월 유전자’ 인증▶ 김태희 눈가주름-송혜교 다리길이…포토샵 전후 비교 ‘눈길’▶ ’노랑머리 이효리’, 한우 홍보 모델 부적합…"즉각 교체"
  • [NTN포토] 최무배 ‘오토바이 타고 왔어요’

    [NTN포토] 최무배 ‘오토바이 타고 왔어요’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2일 오후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제1정문에서 열린 ‘2010 계룡국제밀리터리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이종격투기선수 최무배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계룡국제밀리터리영화제는 UN참전 21개국 33편의 영화가 초청된 비경쟁 초청영화축제로 오는 5일까지 4일간 충남 계룡시에서 열린다.현성준 기자 (계룡)충남 gu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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