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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00만원 현상금” 불구, 이란에 추락한 미군 조종사 구조

    “9000만원 현상금” 불구, 이란에 추락한 미군 조종사 구조

    이란의 공격으로 추락한 미군 F-15 전투기 조종사가 이란 현지에서 벌어진 약 이틀간 필사의 수색 작전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그를 구했다!”면서 구조 작전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몇 시간 동안 미군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 및 구조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미군 대령은 적의 추격을 받으며 이란의 험준한 산악 지대 적진 깊숙한 곳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군은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무기로 무장한 수십 대의 항공기를 투입해 그를 구출했으며, 그는 부상을 입었지만 곧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의 조종사 두 명은 3일 이란군의 공격을 받은 후 조종석에서 탈출했다. 조종사는 신속하게 구조되었지만, 실종된 무기 시스템 담당 장교는 이란 정부가 약 6만 달러(약 9000만원)의 현상금까지 내걸어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권총 한 자루만 휴대한 장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에서 미군 공격기는 이란 수송대가 조종사가 은신해 있던 지역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폭탄을 발포하는 등 교전이 벌어졌다. 교전 과정에서 약 40명의 이란인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퍼졌다. F-15E 전투기가 이란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이 강한 지역에서 격추되었기 때문에, 조종사는 현지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피난처를 찾았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미국 고위 군 관계자는 해당 조종사 구출 작전을 미 특수작전 역사상 가장 어렵고 복잡한 작전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 F-15 실종 미군 구조…트럼프 “역사상 가장 대담한 작전 완수”

    F-15 실종 미군 구조…트럼프 “역사상 가장 대담한 작전 완수”

    미군이 대이란 군사작전 중 실종된 병사를 4일(현지시간) 구조했다. 전날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격추된 미국 F-15 전투기의 조종사 2명 중 1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군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 및 구조 작전 중 하나를 완수했다”며 이란에 격추당한 F-15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했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조 상황에 대해 “이 용감한 전사는 이란의 험준한 산악지대에서 적진 한복판에 있었고, 매시간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우리의 적들에게 추격당하고 있었다”며 “미군은 내 지시에 따라 그를 데려오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무기들로 무장한 수십 대의 항공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부상을 입었지만, 괜찮을 것”이라며 “적의 영토 깊숙한 곳에서 2명의 미국 조종사가 각각 따로 구조된 것은 군사적인 기록(기억)상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는 절대로 미국의 전사를 뒤에 남겨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실종된 미군 1명을 확보하기 위한 ‘속도전’을 벌이고 있었다. 실종 미군의 신병 확보가 ‘종전 협상’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다. 1명은 현장에서 신속히 구조됐으나, 나머지 1명의 행방은 수색 작전이 시작된 이후에도 한동안 확인되지 않았다.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 특수부대는 실종자 구출을 위해 전날 이란에 투입됐고, 이튿날인 이날도 다시 진입해 수색 및 구조 작전을 펼쳤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실종자가 있는 지역에 병력을 파견해 저지에 나섰으나, 미 공군 전투기는 이란군 진입을 막기 위해 공습을 진행하며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란에 뺏기느니 폭파”…美, F-15 승무원 구조 중 수송기 2대 날렸다 [밀리터리+]

    “이란에 뺏기느니 폭파”…美, F-15 승무원 구조 중 수송기 2대 날렸다 [밀리터리+]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미 공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승무원 구출전은 단순한 헬기 회수 작전이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군은 이란 산악지대 깊숙한 곳에 특수전 병력과 각종 공중 자산을 투입했고 철수 과정에서는 수송기 2대를 현장에서 폭파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뒤 미군 유인 항공기가 적 영토 안에서 격추된 첫 사례다. F-15E에 탄 조종사와 무기체계장교(WSO)는 모두 탈출했지만, 미군은 먼저 구조한 조종사와 달리 두 번째 승무원의 위치를 한동안 파악하지 못했다. 이란도 주민 제보와 거액의 포상금을 앞세워 수색에 나섰다. 구조전은 곧 누가 먼저 실종 승무원에게 닿느냐를 겨루는 시간 싸움이 됐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고정익기 투입이다. NYT는 적 영토 안 원격 기지에 착륙했던 수송기 2대가 움직이지 못하자 미군이 추가로 3대를 더 들여와 병력과 구조 대상을 빼냈고 남겨진 2대는 적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폭파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번 작전은 통상적인 전투수색구조(CSAR)를 넘어선 합동 강제진입형 구조전에 가깝다. ◆ CIA 기만전·저고도 침투…예상보다 큰 구조전 정보전도 있었다. NYT와 TWZ는 CIA가 이란군을 혼란시키기 위해 “미군이 이미 승무원을 확보해 지상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식의 기만 정보를 흘렸고 그사이 실종 승무원의 위치를 찾아냈다고 전했다. 이후 미군은 그 정보를 바탕으로 구조 작전에 들어갔다. 현장 상황도 극한이었다. NYT는 실종 승무원이 권총 정도만 가진 채 24시간 넘게 이란군을 피해 버텼고 한때 7000피트 능선까지 올라가 숨었다고 전했다. 비컨과 보안통신 장비도 있었지만, 이란군에 노출될 수 있어 사용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접근하는 이란군을 떼어놓기 위해 공격기를 띄워 차단 사격과 폭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구조 과정에서 미군 C-130과 구조 헬기들이 이란 산악지형 위를 저고도·저속으로 비행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구조 헬기 2대가 이란 지상 화력에 노출됐고, 탑승 병력 일부가 다쳤지만 전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 F-15만이 아니었다…A-10도 연쇄 사고 이번 구조전은 F-15E 한 대 격추로 끝난 사건이 아니었다. TWZ는 구조 헬기 2대 손상 외에도 A-10C 선더볼트 II 1대가 피격 뒤 추락했고 또 다른 A-10도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WP도 F-15E와 비슷한 시점에 A-10이 이란의 사격을 맞았고, 조종사는 쿠웨이트 영공까지 기체를 몰고 간 뒤 탈출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 흐름은 한 달 넘는 공습에도 이란이 여전히 미군 유인 항공 전력에 위협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미군은 승무원을 끝내 빼냈지만, 이란이 F-15E를 떨어뜨리고 구조 작전 전체를 고위험 임무로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 왜 이렇게까지 무리했나 미국이 위험을 감수한 이유도 분명하다. 실종 승무원이 이란 손에 먼저 들어가면 단순한 전술 손실이 아니라 전략적 타격이 되기 때문이다. NYT는 이란이 생포에 성공할 경우 비공개 협상 카드나 선전 도구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TWZ도 이란이 승무원을 확보하거나 사살했다면 테헤란에는 선전 효과가, 워싱턴에는 큰 망신이 됐을 것이라고 짚었다. 결국 이번 구조전은 두 장면을 함께 남겼다. 미군은 적지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승무원을 구해냈다. 그러나 그 출발점은 F-15E 격추였다. 구조 성공은 미국의 역량을 보여줬지만, 이란이 여전히 미국 유인기를 떨어뜨리고 구조전 전체를 흔들 수 있는 능력을 남겨두고 있다는 사실까지 지워주지는 못했다.
  • F-15 떨어졌는데 “우리가 구했다”…트럼프 자화자찬에 반응 싸늘 [핫이슈]

    F-15 떨어졌는데 “우리가 구했다”…트럼프 자화자찬에 반응 싸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영토에서 실종됐던 미 공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승무원의 구조 성공을 직접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우리가 그를 구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작전을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구조 작전 가운데 하나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구조된 승무원을 “존경받는 대령”이라고 부르며 적의 추적을 받던 이란 산악지대 후방에서 구해냈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지시로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무기로 무장한 항공기 수십 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구조된 첫 번째 승무원의 존재를 바로 공개하지 않은 이유도 설명했다. 두 번째 구조 작전을 위태롭게 하지 않기 위해서였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적 영토 깊숙한 곳에서 두 명의 미군 조종사를 따로 구조한 것은 군 역사상 처음”이라며 “미국인 한 명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다”고 적었다. 다만 일부 외신은 앞선 구조 과정에서 미군 블랙호크 헬기 승무원 일부가 다쳤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더 크게 남은 장면은 따로 있었다. 미국이 구조에는 성공했지만 그 전에 이란 상공에서 F-15E가 실제로 격추됐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뒤 미군 유인 항공기가 적 영토 안에서 격추된 첫 사례다. 구조 성공이 미국의 저력을 보여준 것은 맞지만, 격추 사실까지 지워주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건은 3일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벌어졌다. F-15E에 탄 조종사와 무기체계 장교는 기체가 피격된 뒤 탈출했다. 미군은 1명을 먼저 회수했지만 두 번째 승무원의 위치는 한동안 잡지 못했다. 수색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주의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이어졌다. 이란도 곧바로 움직였다. 현지 방송 진행자는 주민들에게 미군 조종사를 당국에 넘기라고 공개 촉구했다. 이란 관영 ISNA에 따르면 지역 당국은 실종 미군 조종사를 넘기는 사람에게 100억 토만(약 1억 1000만원)의 포상금도 내걸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조종사가 숨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을 봉쇄하고 주민들과 함께 수색에 나섰다. 미국과 이란이 같은 목표를 두고 동시에 실종 승무원을 쫓은 셈이다. ◆ 이란보다 먼저 닿은 미군 악시오스는 이번 구조전을 미군이 마주한 가장 까다로운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로 짚었다. 두 승무원은 탈출 뒤 한동안 교신을 유지했다. 첫 번째 승무원은 수시간 만에 빠져나왔지만, 두 번째 승무원은 하루 넘게 숨어 버텨야 했다. 이란이 먼저 찾으면 포로가 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미국도 서둘러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미군은 결국 특수전 병력을 다시 이란 영내로 투입했다. 강한 항공 엄호도 붙였다. 그 결과 미군은 이란보다 먼저 실종 승무원에게 닿았고, 작전에 참여한 병력도 모두 무사히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과정에서도 돌발 변수는 이어졌다. 첫 번째 승무원을 빼내는 과정에서 미군 UH-60 블랙호크 헬기 1대가 이란 측 공격을 받아 승무원 일부가 다쳤다. 그래도 기체는 비행을 이어갔고 작전도 멈추지 않았다. AP는 이란이 블랙호크 2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부분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구조전은 단순한 인명 구조를 넘어선 승부이기도 했다. 이란이 먼저 신병을 확보했다면 정보 수집과 대외 선전,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반대로 미국은 적지 한복판에서도 자국 승무원을 끝까지 데려온다는 메시지를 보여줘야 했다. ◆ “초토화” 큰소리 직후 터진 격추 이번 격추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이틀 전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을 “완전히 초토화했다”고 말한 뒤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조 성공을 앞세워 승리를 부각했지만, 외신들은 오히려 이란 방공망이 미국 유인기를 실제로 떨어뜨린 장면에 더 주목했다. 미국이 공중 우세를 장악했다고 말해도 전장에서는 다른 현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온라인 반응도 차가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가 먼저 찾았다”며 구조 성공을 자랑했지만, 일각에서는 “사고는 쳐놓고 자랑한다”는 식의 반응도 나왔다. 결국 이번 사건은 두 장면을 함께 남겼다. 미국은 승무원을 구해냈지만, 이란은 미국 유인기를 떨어뜨렸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호언장담보다 전장의 현실이 더 또렷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이란, 450억 美 ‘암살 드론’ 이어 25억 스텔스 ‘재즘’ 박살 주장 [배틀라인]

    이란, 450억 美 ‘암살 드론’ 이어 25억 스텔스 ‘재즘’ 박살 주장 [배틀라인]

    4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자국 통합 방공망이 마르카지주 상공에서 미국산 순항미사일 1기를 추적·요격한 뒤 격추했다고 밝혔다. IRGC가 공개한 잔해 사진을 보면, 해당 미사일은 미국 록히드마틴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AGM-158 재즘(JASSM) 계열일 가능성이 크다. 재즘은 저피탐(스텔스) 설계를 적용한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적 방공망 사거리 밖에서 발사된 뒤 저고도 침투 비행과 종말 단계 정밀유도로 표적을 타격하는 개념의 무기다. 기본형인 AGM-158A의 생산은 종료됐으며, 현재 운용의 중심은 B-52H·B-1B 등 여러 플랫폼에서 운용 가능한 확장형 AGM-158B JASSM-ER 계열로 옮겨간 상태다. 1기당 조달 단가는 기종과 생산 로트에 따라 약 120만~170만 달러(약 18억~25억원) 수준으로, 직접 타격용 정밀유도폭탄(JDAM)보다 훨씬 비싸다. 잔해 표기판의 제조일(DOM: 05/25)은 비교적 최근 생산분일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세부 로트나 형식까지 단정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작전 개시 100시간 비용은 탄약 재보충과 작전비, 손실 복구를 합쳐 약 37억 달러(약 5조 4500억원)로 추산된다. 위협 수위가 높을수록 고가 스탠드오프 탄약 의존이 커지는 구조인 만큼, 미국의 탄약 소모와 비용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이란 “MQ-9 드론도 격추”IRGC는 전날 미군 첨단 무인기(드론) MQ-9 리퍼와 이스라엘 다목적 무인기 헤르메스 등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022년 미국 의회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MQ-9 리퍼의 대당 가격은 3000만 달러(약 450억원) 수준이다. IRGC는 이스파한주에서 MQ-9 드론 2대, 부셰르주에서 헤르메스 드론 1대, 호메인과 잔잔주 상공에서 순항 미사일 2대를 요격해 파괴했다고 했다. 이란 중부 상공에서는 첨단 전투기 1대를 격추했다고 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부셰르주에서 격추된 MQ-9 드론이 바다에 빠져 파편을 어부들이 건졌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 정규군과 IRGC를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산하 방공본부 부사령관인 알리레자 엘하미는 4일 방공부대를 시찰한 자리에서 “라마단 전쟁(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개전 이후 적 전투기 여러 대, MQ-9·헤르메스·루카스 등을 포함한 드론 160대 이상, 순항 미사일 수십발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은 전날 중남부에서 미군 전투기 F-15E 1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공격기 A-10 1대를 각각 격추했다.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미군 전투기가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은 F-15E 전투기 추락 이후 이란 영토 내에서 조종사 1명을 구조했고, 다른 한 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A-10에 탑승한 조종사 1명은 추락 이후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의 주장과 달리 이란의 잔존 방공 능력이 실제 전장에서 여전히 위협적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사례들로 분석된다.
  • 트럼프 “석기시대로” 이란 “A-10 격추”…물건너간 48시간 휴전|이란전 36일차 [전황브리핑]

    트럼프 “석기시대로” 이란 “A-10 격추”…물건너간 48시간 휴전|이란전 36일차 [전황브리핑]

    1. 주요 이슈① 트럼프 “2~3주 내 추가 타격…이란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핵심 전략 목표가 거의 달성됐다고 밝히며 향후 2~3주 내 추가 타격을 예고했다. 그는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 전체를 동시에 타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는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② 미·이스라엘, 나탄즈·이스파한 이어 석유화학단지·원전 타격 미국과 이스라엘은 3월 21일 나탄즈 핵시설과 3월 30~31일 이스파한 탄약고 일대에 벙커버스터를 투입한 데 이어, 4일(현지시간)에는 후제스탄주 마흐샤흐르 석유화학단지와 부셰르 원전 단지로 타격 범위를 넓혔다. 석유화학 공습으로 5명이 부상했으며, 부셰르 원전에서는 방호 직원 1명이 사망하고 보조건물 1곳이 손상됐다. IAEA는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군사적 자제를 촉구했고, 이란 외무장관은 “방사능 낙진은 걸프국가들의 수도에서 생명을 앗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③ 미군 F-15E·A-10 격추 보도…조종사 구조·승무원 실종 3일 미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및 A-10 선더볼트Ⅱ(워트호그) 공격기 손실 보도가 나왔다. F-15E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1명은 구조됐으나 다른 1명에 대해서는 수색 작전이 진행 중이다. 이란 당국은 실종된 미군을 찾는 경우 6만 달러(약 1억원)의 ‘귀중한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④ 이란, 미국의 48시간 정전안 거부…트럼프 “호르무즈 개방 조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제3국을 통해 48시간 일시 휴전을 제안했으나 이란이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휴전의 선결 조건으로 공개 제시했다. 2. 작전 상황① 미·이스라엘, 공중우세 유지하며 지하시설 타격 강화 미국과 이스라엘은 B-2 스텔스 폭격기와 F-35 전투기 등을 동원해 공중우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하 시설과 탄약고, 방산 기반 등 핵심 전략 표적에 대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② 이란, 미사일·드론·기뢰로 비대칭 압박 유지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으로 걸프 지역 미군기지와 이스라엘 북부를 계속 타격하는 한편, 기뢰 부설과 유조선 위협 등 해상 압박도 병행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유지 중이다. ③ 타격 범위, 석유화학·원전 등 민간·경제 인프라로 전면 확장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은 군사 목표를 넘어 교량, 에너지 인프라, 연구 시설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4일에는 후제스탄주 마흐샤흐르 석유화학단지와 부셰르 원전 단지까지 타격 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수도 테헤란과 서부 카라즈를 잇는 B1 교량 등 민간 인프라 공격 과정에서 인도적 피해가 심화하며 도덕·정치적 논란도 확산하고 있다. 3. 각측 전쟁 지도부 의도① 미국: 합의 없는 ‘셀프 종전’ 구상…출구 전략 고심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종전 선언 대신 조기 승리 선언 쪽으로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 개항이나 이란과의 합의 없이도 미국이 먼저 작전을 종결하고 승리를 선언할 수 있다는, 이른바 ‘셀프 종전’ 구상이다. 에너지·민간 인프라 초토화로 군사적 성과를 극대화한 뒤 출구를 선택하겠다는 계산으로 읽힌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랜디 조지 육군 참모총장을 경질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군부 내 ‘정치적 올바름’ 확산을 차단하고 지휘체계를 단일대오로 정비해 전쟁 수행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라는 분석이다. ② 이스라엘: 미국과 ‘동상이몽’…이란 위협 ‘회복 불가’ 수준 제거 목표 이스라엘은 미국에 비해 출구전략에 소극적이다. 헤즈볼라 압박 등 전선 확대, 나탄즈·이스파한 타격에 이은 방공망·방산 시설 공격 등 이스라엘이 일관되게 추구하는 전쟁 목표는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회복 불가’ 수준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정치적 협상을 통한 정전이나 종전 합의보다 이번 기회에 이란의 위협 능력 자체를 영구적으로 제거하겠다는 전략으로, 조기 종전을 모색하는 미국과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③ 이란: 정전안 거부·호르무즈 봉쇄로 협상 주도권 확보 총력 48시간 정전안 거부와 호르무즈 봉쇄 유지는 미국 주도의 종전 구도를 흔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F-15E와 A-10 손실 등 일부 군사적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방공 체계의 건재함을 과시, 미국의 공중 작전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아울러 호르무즈 봉쇄라는 경제 안보 카드를 앞세워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한편, 대통령의 군사력 사용 권한을 최대 3개월로 제한한 미국 전쟁권한법을 역이용해 트럼프 대통령을 궁지에 모는 등 전방위적인 버티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4. 종합평가미국은 군사적 성과를 극대화한 뒤 ‘셀프 종전’ 방식의 출구를 모색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위협을 ‘회복 불가’ 수준으로 제거하려는 목표를 고수하며 양국 간 전쟁 목표가 엇갈리고 있다. 이란은 48시간 정전안을 거부하고 호르무즈 봉쇄를 유지하며 협상 주도권 확보와 시간 끌기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군 피해 누적과 민간 인프라 피해 확산으로 전쟁의 정치적 정당성도 흔들리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선택지가 좁아지는 형국이다.
  • 1500억 美 F-15 첫 격추 ‘굴욕’…이란 방공망 살아있네 [권윤희의 배틀라인]

    1500억 美 F-15 첫 격추 ‘굴욕’…이란 방공망 살아있네 [권윤희의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미군 F-15E와 A-10이 잇따라 피격되면서, 미군이 강조해온 “이란 방공망 대부분 무력화” 주장에 균열이 생겼다.● 이번 사례는 이란 방공망의 잔존 위협과 구조 작전의 위험성을 드러내며, 미군의 공중작전 재조정 압박을 키우고 있다.● 전황을 단숨에 뒤집을 사건은 아니지만, 확전 압박과 협상 변수, 동맹 역할론까지 함께 흔드는 중대 신호로 떠오르고 있다. 이란 전쟁 5주차, 미군 군용기가 잇따라 격추되면서 전황의 성격도 달라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이란 남서부 상공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F-15E 스트라이크 이글(대당 1억 달러)과 A-10 선더볼트Ⅱ가 피격되면서, 미군이 그동안 강조해 온 “이란 방공망 대부분 무력화” 주장에도 균열이 생겼다. 전황을 단숨에 뒤집을 사례로 보기는 어렵지만, 이란의 잔존 방공 능력이 실제 전장에서 여전히 위협적이라는 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군사적 의미가 작지 않다. 미군의 작전 방식 재편은 물론, 확전 관리와 협상 계산에도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무력화라던 방공망, 잔존 위협 확인미군은 개전 이후 이란의 주요 레이더와 지대공미사일 포대를 겨냥한 방공망 제압(SEAD) 및 파괴(DEAD) 작전을 통해 사실상 제공권 우위를 확보했다고 자평해왔다. 하지만 F-15 전투기 등이 잇따라 격추되면서 이란 방공망이 완전히 제압되지 않고, 여전히 건재하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단발성 손실이라 해도, 이란 통합방공망(IADS)의 일부 전력이 살아남아 재배치·운용됐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동식 중·장거리 지대공미사일(SAM)이나 수동형 탐지 체계가 작동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고정 진지 중심 방공망이 상당 부분 소진됐더라도, 살아남은 이동식 체계가 전장 곳곳에서 위협을 이어갔을 수 있다는 뜻이다. F-15E는 이란 남서부 내륙 상공에서, A-10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섬 남단 해역에서 각각 피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이 이란 내부 표적 타격과 해협 주변 작전을 병행하던 중 예상보다 강한 잔존 방공망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 공중작전 재조정 압박 커져이번 사건은 미군 공중전력 운용 방식에도 재조정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F-15E는 정밀유도폭탄과 공대지 무기를 대량 탑재할 수 있는 대표적 타격 플랫폼이지만, 스텔스 기체가 아니라는 점에서 고위험 방공 구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A-10 역시 저고도 근접항공지원(CAS)에 강점을 가진 기종이지만, 방공 위협이 남아 있는 전장에서는 위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피격을 계기로 미군이 잔존 방공 위협에 대응해 전자전 자산과 기만체, 원거리 스탠드오프 무기 비중을 더 높이는 쪽으로 작전 방식을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A-18G 그라울러 같은 전자전기 호위를 강화하고, MALD 같은 공중발사 기만체 운용을 확대하며, JASSM-ER 공대지 순항미사일이나 함정·잠수함 발사 토마호크(TLAM) 등 원거리 정밀타격 수단 활용을 늘리는 방향이다. 다만 F-15E와 A-10의 구체적 역할 조정 여부는 미군의 후속 운용 변화가 더 확인돼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조 작전도 표적 될 수 있어격추 자체만큼 주목되는 대목은 구조 작전의 위험성이다. F-15E 탑승자 2명 중 1명은 전투 수색·구조(CSAR) 작전을 거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구조 임무에 투입된 헬기 2대도 이란군 공격을 받아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 방공망이 살아 있는 지역에서는 구조 임무 자체가 또 다른 교전을 부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대목이다. 실종된 나머지 탑승자의 생사 여부도 향후 파장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이란이 해당 인물 추적에 나선 만큼, 포로화 가능성이 현실화할 경우 군사적 사안이 미국 국내 정치와 협상 국면을 동시에 흔드는 요인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란엔 선전 재료, 미국엔 설명 부담 이번 사건은 정보전 차원에서도 의미가 상당하다. 이란으로서는 “미 공군도 격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부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잔해 사진을 신속히 공개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단순한 전과 과시에 그치지 않고, 내부 사기 진작과 대외 억지 효과를 함께 노린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미국에는 설명 부담이 커지게 됐다. 미군은 그동안 이란 방공망이 대부분 무력화됐다고 밝혀왔는데, 실제로 유인 전투기가 잇따라 피격된 만큼 전장 설명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드러날 수밖에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을 일시적 손실로 규정할지, 아니면 잔존 방공 위협의 신호로 받아들일지가 향후 미군 서사 관리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확전 압박과 협상 변수 동시 부상정치·외교적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군 전투기 격추는 미국 내에서 보복 압박을 키우는 동시에, 조기 출구전략을 요구하는 목소리에도 힘을 실을 수 있다. 확전과 자제 요구가 동시에 커지는 양면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잔존 지대공미사일 포대와 레이더 노드를 겨냥한 후속 대응이 뒤따를 경우 군사적 긴장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 안보를 둘러싼 국제 협의가 이어지면서, 호위·정보·감시·정찰(ISR)·기뢰 대응 등에서 동맹국 역할 확대 압박도 커질 수 있다. 결국 이번 격추는 전술적 손실을 넘어 전쟁 수행 방식과 협상 구도, 동맹 정치까지 흔드는 변수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관건은 방공망 실체와 미군 대응향후 파장은 격추에 동원된 방공 체계의 실체와 미군의 후속 대응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어떤 방공 체계와 탐지 방식이 동원됐는지, 당시 전자전 호위와 기만체 운용이 있었는지, 미군이 후속 재타격과 출격 패턴 변경에 나서는지 등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실종자 상태 역시 이번 사건의 군사·정치적 무게를 좌우할 요인이다. 이번 F-15E·A-10 격추 사태가 전쟁 판도를 곧바로 뒤집는 사건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분명해진 대목도 있다. 미군이 “제압됐다”고 평가했던 이란 방공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그 잔존력이 실제 전장에서 미군의 전술과 서사를 동시에 흔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것이 일회성 손실로 끝날지, 아니면 확전과 협상을 동시에 압박하는 연쇄 신호로 이어질지는 향후 며칠간의 전선 움직임과 미군의 후속 대응이 가를 가능성이 크다.
  • F-15 격추 ‘굴욕’ 트럼프 “이건 전쟁” “석유로 큰돈 벌 것”…애써 태연?

    F-15 격추 ‘굴욕’ 트럼프 “이건 전쟁” “석유로 큰돈 벌 것”…애써 태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 개시 이후 처음으로 미군 전투기가 격추된 데 대해 “협상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머지 않았다는 낙관적 메시지를 시장에 던지며 전선 안팎의 불안 심리를 잠재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 NBC방송과의 짧은 인터뷰에서 이번 격추 사건이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이건 전쟁이다. 우리는 전쟁 중이다”라고 말했다. 탑승자 구조 작전에 대한 추가적 언급은 거부했다고 NBC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우선 미국 국민들이 느낄 당혹감을 완화하고, 전쟁 반대 여론의 추가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살려두면서, 미군 전투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하는 동시에, 확전의 빌미가 되지 않도록 경계하는 태세도 엿보인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도 글을 올려 “시간이 조금 더 주어지면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을 쉽게 개방하고, 석유를 차지해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것은 세계에 ‘엄청난 석유가 터지는 일’(GUSHER)일 것”이라고 적었다. 이는 고강도 대이란 공습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유가·주가 변동으로 요동치는 시장에 낙관론을 주입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다만 이란이 현재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정상화를 어떤 방식으로 이룰 것인지, 차지할 수 있다는 석유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 미 당국이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미 언론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 상공에서 미군 F-15E 전투기가 격추되면서 탑승자 1명은 미군에 구출되고 나머지 1명은 생사가 불분명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현재 수색·구조 작전이 진행 중이다. F-15E 격추와 비슷한 시점에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이란 남부 전략요충지 케슘 섬 인근에서 추락했으며, 이란군은 이 역시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제공권을 장악했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번 격추로 그 한계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탑승자 사망이 확인될 경우 여론 악화를 재촉해 트럼프 대통령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CNN에 따르면 이번 전쟁에서 사망한 미군은 최소 13명, 부상자는 365명을 넘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에 협상 타결을 압박하며 향후 2~3주간 강력한 공격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 분쟁이 끝나면 해협은 자연스레 개방될 것”이라며 “석유 공급이 재개되면 유가는 급격히 떨어지고 주가는 급격히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일에는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기 위한 파괴적 공습이 “아직 시작조차 안 됐다”면서 “이란의 새 정권 지도부는 무엇이 이뤄져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것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을 촉구했다.
  • 이란, 첫 ‘미군 포로’ 생포? “비상사출 美조종사에 현상금”…전황 새 변수

    이란, 첫 ‘미군 포로’ 생포? “비상사출 美조종사에 현상금”…전황 새 변수

    대이란 군사작전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와 공격기가 잇따라 격추되면서, 개전 이후 처음으로 ‘미군 포로’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비상 탈출한 미군 조종사 1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란 당국이 현상금까지 내걸고 공개 수색에 나서면서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번지고 있다. CBS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는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 공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이 3일(현지시간)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매체는 해당 전투기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대공 사격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 전투기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비상 사출 후 미군의 수색·구조 작전으로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다. 육지에서는 F-15E 좌석이 발견되며 비상 탈출 정황도 확인됐다. “잡아 넘기면 큰 상금”…이란, 주민 동원 수색이란 국영방송 산하 코길루예 보예르-아흐마드주 지역방송은 미군 조종사가 비상 사출했다고 보도하며 “적 조종사를 생포해 경찰에 넘기면 큰 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타스님뉴스도 실종 조종사가 이란 영토 내에 낙하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군과 경찰이 주민들에게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수색 지역은 남서부 코길루예 보예르-아흐마드주와 인접한 차하르마할-바크티아리주 일대로 알려졌다. 이란 당국이 공개적으로 현상금을 제시하며 주민 참여까지 독려한 것은, 실종 조종사를 생포해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구조작전 중 추가 피해…A-10도 격추 같은 날 미군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섬 남단에서 격추돼 바다에 추락했다고 CNN 등 미국 매체들이 전했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란군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적의 첨단 항공기 1대가 게슘섬 남단에서 격추됐으며, 기체는 헹감섬과 게슘섬 사이 해역에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F-15E 격추 이후 HH-60G 구조헬기와 C-130 급유기를 투입해 구조작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헬기 일부가 공격을 받아 탑승자가 부상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첫 격추’ 넘어 ‘첫 포로’ 변수…전황 흔드나이번 사례는 단순한 전투기 손실을 넘어 전쟁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변수로 평가된다. 미 군용기가 적의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개전 이후 처음이며, 실종 조종사가 이란 측에 생포될 경우 상징성과 협상력을 동시에 갖는 사안으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군은 그동안 이란의 방공망이 대부분 무력화됐다고 밝혀왔지만, F-15E와 A-10이 잇따라 격추되면서 이런 평가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란이 여전히 상당한 수준의 미사일·드론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정보당국 분석도 제기된 바 있다. 트럼프 “전혀 영향 없다”…강경 기조 유지 백악관과 미군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투기 격추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격추가 협상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이건 전쟁이다. 우리는 전쟁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며 향후 2~3주간 강력한 추가 타격을 예고했고, 실제로 테헤란 인근 교량을 공습하는 등 공세 수위를 끌어올린 상태다. 이와 맞물려 이란은 미국의 48시간 휴전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양측의 충돌은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두 차례 연장한 에너지 인프라 공격 유예 시한이 오는 6일 종료된다는 점에서, 이번 주말이 전쟁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격추 보도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KEEP THE OIL, ANYONE?”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를 두고 전후 이란 석유 확보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과,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에 묶인 유조선의 석유를 가져가라는 취지라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현재까지 실종된 미군 조종사의 생존 여부와 생포 가능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련 정보는 이란 측 주장과 일부 소식통 보도가 뒤섞인 상태다. 다만 상황 전개에 따라 ‘첫 미군 포로’ 발생 여부가 이번 전쟁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트럼프의 굴욕” 이란서 美 F-15 첫 격추, A-10도 떨어져…2명 구조·1명 실종 [배틀라인]

    “트럼프의 굴욕” 이란서 美 F-15 첫 격추, A-10도 떨어져…2명 구조·1명 실종 [배틀라인]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각각 이란군의 공격으로 격추됐다.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개전 이후 미 군용기가 적의 공격으로 격추된 첫 사례로, 미군이 그간 강조해온 “이란 방공망 무력화” 평가에도 적잖은 의문이 제기될 전망이다. CBS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는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 공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이 3일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매체는 해당 전투기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대공 사격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란 매체들은 추락한 전투기 잔해 사진도 공개했다. CNN은 이 잔해가 미 공군 F-15E 자료 사진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격추된 F-15E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1명은 추락 도중 비상 사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육지에 떨어진 F-15E 좌석도 발견됐다. 미군은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지원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탑승자 1명을 구조했다. 비상 탈출한 승무원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았고, 일부 탑승자가 다쳤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F-15E에 타고 있던 나머지 미군 1명은 실종 상태다. 이란 당국은 국영매체 등을 통해 실종된 미군을 찾아 넘기는 이에게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구조작전 와중 추가 손실…게슘섬 인근서 A-10도 격추같은 날 미군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이란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섬 남단에서 격추돼 바다에 추락했다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밝혔다. 이후 복수의 미 당국자는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에 A-10 추락 사실을 확인했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란군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국영방송에서 “적의 첨단 항공기 1대가 게슘섬 남단에서 격추됐다”며 “기체는 헹감섬과 게슘섬 사이 페르시아만 해역에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과 미군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AFP통신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투기 격추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방공망 무력화” 자신하던 미군의 굴욕미군은 그동안 이란의 방공망이 대부분 무력화됐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이날 F-15E와 A-10이 잇따라 격추되면서 이런 설명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미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1대도 지난달 19일 혁명수비대의 대공 사격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비상 착륙한 바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이라크 서부에서 작전 중이던 KC-135 공중급유기가 다른 공중급유기와 충돌해 탑승자 6명이 전원 사망했다. 개전 초기인 3월 2일에는 F-15 전투기 3대가 쿠웨이트군의 오인 공격으로 추락했다. 특히 이번 격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향후 “2~3주간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예고한 직후 벌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들 군용기의 정확한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지점으로 미뤄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겨냥한 작전에 투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밝힌 직후 미군은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했다. 또 이란이 미국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예고한 대로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까지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휴전 거부설 속 전면 압박…주말이 최대 고비공세 수위를 높인 미군에 맞서 이란군도 개전 이후 처음으로 미 전투기를 격추하며 저항 능력과 의지를 과시한 셈이다. 미군은 개전 이후 일방적 공습으로 이란 해·공군과 방공망을 대부분 파괴했다고 밝혀왔지만, 이란이 여전히 상당량의 미사일과 드론 발사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정보당국 평가도 CNN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양측 교전은 종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한층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란 관영 파르스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가운데 한 곳을 통해 48시간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이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두 차례 연장한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유예 시한이 다음 주 월요일인 6일 종료된다는 점에서, 이번 주말이 전쟁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 전투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이건 전쟁이다.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격추 보도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관련 언급 없이 짧은 문장 하나만 남겼다. “KEEP THE OIL, ANYONE?”이라는 문장이 전부였다. 이를 두고 전후 이란의 석유를 확보하겠다는 뜻이라는 해석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한 채 묶여 있는 유조선의 석유를 동맹국들이 가져가라는 취지라는 해석이 외신에서 엇갈렸다.
  • 이란 “美 F-35 전투기 격추” 미군 “허위 주장”

    이란 “美 F-35 전투기 격추” 미군 “허위 주장”

    이란이 자국 중부 상공에서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를 두 번째로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이란의 반관영 메흐르통신을 인용해 “충돌 당시와 추락 과정 중 발생한 엄청난 폭발을 고려할 때 조종사가 탈출했을 가능성은 낮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나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모든 미군 전투기는 무사히 귀환했다”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와 같은 허위 주장을 최소한 6차례 이상 제기했다”고 반박했다. F-35는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미국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5세대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다. 각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은밀한 공격의 대명사로 통한다. 미국을 비롯한 20개국에서 운용 중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이란 일대에서 임무를 마친 F-35 한 대가 중동 내 미군 공군기지에 긴급 착륙한 바 있다. 당시 IRGC는 자신들이 해당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으며, CNN 방송은 해당 전투기가 이란 측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격에 피격됐다고 전했다.
  • ‘노병’의 화려한 부활…이란 하늘 주름잡는 ‘멧돼지’ A-10 공격기 [밀리터리+]

    ‘노병’의 화려한 부활…이란 하늘 주름잡는 ‘멧돼지’ A-10 공격기 [밀리터리+]

    미 국방부가 A-10 공격기 전력을 중동 지역에 두 배로 늘릴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미 중동에서 작전 중인 약 12대의 A-10에 더해 18대를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이란 선박과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공격에 앞장서고 있는 A-10(Thunderbolt II)은 미 공군의 근접항공지원(CAS) 전용 공격기다. 혹멧돼지라는 뜻의 ‘워트호그’(Warthog)라는 별칭이 붙어 있는데, 이는 못생긴 외형과 멧돼지 같은 소리 그리고 강력한 맷집과 공격성 때문이다. 특히 A-10의 중동 추가 배치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이란의 방공망이 파괴됐거나 크게 약화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A-10은 지상 지원에는 최강이지만, 현대 공중전 환경에서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큰 덩치 때문에 적의 레이더에 잘 걸리고, 주로 저고도에서 이동하며 최고 속도도 시속 700km에 불과해 적 전투기, 휴대용 미사일, 대공포에 매우 취약하다. 곧 이란에 A-10을 추가로 배치했다는 것은 미국이 제공권을 완벽하게 장악했다는 의미이자 방공망도 무력화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NYT는 “A-10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 인근 지역이나 페르시아만 북부 이란의 주요 석유 생산지인 하르그섬을 미군이 점령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흥미로운 점은 A-10이 퇴역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 이번 전쟁이 마지막 임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1970년대 초반 개발돼 50년 이상 운용 중인 A-10은 현대 전장에 부적합하고 유지비 절감 차원에서 차례대로 퇴역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란과의 전쟁에서 재조명되고 있는데, 이는 가성비 최고의 드론 킬러이자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등에서 사용하는 소형 고속정에 천적이기 때문이다. 거대한 크기의 GAU-8 어벤저 30mm 기관포로 무장한 A-10은 역설적으로 느린 속도 덕분에 드론을 경제적으로 격추할 수 있으며 저공에서 오랫동안 비행할 수 있어 수많은 고속정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 이란 전쟁이 증명한 한국 방위력의 강점…NYT도 주목한 ‘명중률 96%’ 천궁-II [밀리터리+]

    이란 전쟁이 증명한 한국 방위력의 강점…NYT도 주목한 ‘명중률 96%’ 천궁-II [밀리터리+]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습이 쏟아진 중동 전장에서 한국산 방공체계 천궁-II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이를 비중 있게 다루며 “이란 전쟁이 한국 방위력의 강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첫 실전에서 성능을 입증한 천궁-II는 미국산보다 낮은 가격과 빠른 납기 경쟁력까지 부각하며 K방산 재조명의 계기가 되고 있다. NYT가 가장 주목한 지점은 실전 성과였다. 보도에 따르면 UAE에 배치된 천궁-II는 지난달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드론 가운데 자신이 맡은 표적 30개 중 29개를 격추했다. 천궁-II는 그동안 실전 경험이 없었지만 이번 교전에서 성능을 입증하며 UAE와 한국의 정치권,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동시에 주목받았다. ◆ 실전이 바꾼 시선…천궁-II, 처음으로 존재감 드러냈다 이번 보도의 의미는 단순한 요격 성공에 그치지 않는다. NYT는 천궁-II의 실전 데뷔를 한국 방산이 세계 무기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올라서는 장면으로 해석했다. 미국 방산업체들이 급증한 수요를 제때 소화하지 못하는 사이, 더 싸고 더 빨리 공급할 수 있는 한국산 무기가 그 공백을 파고들고 있다는 것이다. 제리 맥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산업기반센터 소장도 NYT에 “더 저렴하고 더 빨리 쓸 수 있는 무기를 찾는 수요가 분명히 있다”며 “한국이 그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장 환경도 이런 평가를 뒷받침한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과 중동의 방공망 수요는 급격히 늘었다. 그러나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은 이미 생산능력이 한계에 가까운 상태라고 NYT는 전했다. 몇몇 국가는 미국산 방공체계를 받기까지 수년을 기다려야 한다. 반면 한국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짧은 납기와 유연한 공급 능력을 앞세워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 값은 낮고 납기는 빠르고…미국산 공급 공백 파고든 K방산 가격 경쟁력은 숫자로도 확인됐다. NYT는 천궁-II 요격탄 1발 가격을 100만 달러(약 15억원), 미국 패트리엇 PAC-3 요격탄은 400만 달러(약 60억원) 수준으로 소개했다. 성능만이 아니라 비용에서도 차이가 크다는 뜻이다. 납기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 업체들은 현지 생산과 기술 협력에도 상대적으로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업체들이 핵심 기술을 엄격히 관리하는 것과 달리, 한국 업체들은 생산시설 구축과 기술 이전 논의에도 더 유연하게 접근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업체들도 증산 계획을 내놨다. 록히드마틴은 PAC-3 생산 확대 방침을 밝혔고 레이시온도 증산 의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NYT는 증산이 말처럼 쉽지 않다고 짚었다. 록히드마틴은 PAC-3를 조립하는 데 약 6주가 걸리지만, 필요한 부품을 모두 확보하는 데는 통상 3년 가까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대외군사판매 일정을 통제하는 구조도 변수다. 실제로 스위스는 패트리엇 인도 일정이 우크라이나 지원 우선순위에 밀리면서 수년 늦어질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후 한국 방산업계와 접촉했다. ◆ 천궁만이 아니었다…LIG·한화 실적과 주가도 움직였다 전쟁은 곧바로 숫자로 반응했다. NYT에 따르면 천궁-II를 만드는 LIG넥스원의 수출 매출은 2021 회계연도 826억원에서 2025년 9218억원으로 급증했다. 그 사이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에서 굵직한 계약도 따냈다. 천궁-II의 실전 성과가 일회성 화제가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이던 수출 확대 흐름에 힘을 보탠 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같은 흐름을 탔다. 천무 다연장로켓을 생산하고 천궁-II 부품 개발에도 참여하는 이 회사는 최근 스페인 자주포 개발 협력, 루마니아 장갑차 생산시설 착공 등 유럽 현지 사업을 잇달아 추진했다. NYT는 한화가 지난 4년간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폴란드와 맺은 계약 규모만 150억 달러(약 22조원)를 넘는다고 전했다. 주가도 즉각 움직였다. 이란전 개전 뒤 한달 동안 LIG넥스원 주가는 약 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 12% 올랐다. 반면 전쟁 초반 급등했던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 주가는 월말 기준으로 약 6.5%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단순한 전쟁 수혜 여부보다 실제 공급 능력과 납기 경쟁력을 더 중요하게 보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천궁-II가 곧바로 패트리엇이나 사드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NYT도 천궁-II가 더 낮은 고도의 위협을 상대하는 체계라고 설명했다. UAE처럼 패트리엇, 사드, 천궁-II를 함께 운용하는 다층방어 체계에서는 각 무기의 역할이 다르다. 그럼에도 이번 이란전이 남긴 결론은 분명하다. 천궁-II의 실전 데뷔는 한국산 무기가 전장에서 실제로 통한다는 점을 보여줬고 이번 전쟁은 K방산의 가격·납기 경쟁력을 세계에 각인시킨 시험대가 됐다.
  • 미국 국방·국무장관 거처에 방공망 도입 검토

    워싱턴DC에 레이저포 배치할 듯항공청 “여객기 동체 훼손 등 우려”이란 전쟁에서 자폭 드론이 값싼 보복 공격의 수단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주요 각료를 드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공망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워싱턴DC에 있는 육군기지 포트 맥네어에 고출력 레이저포를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기지에 거처를 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등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앞서 최근 포트 맥네어 기지 근처에서 하룻밤에만 몇대의 드론이 목격되면서 주요 인사와 시설에 대한 안전 우려가 제기됐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등이 제거된 이란이 드론을 활용해 미군 최고위급에 대한 보복이나 감시를 시도할 수 있지만, 이 기지는 다른 군 기지에 비해 완충지대가 부족한 편이다. 이에 로커스트(레이저 광학 통제 장치·LOCUST)로 불리는 지상 기반 레이저 무기 체계 배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 방공망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상공에 나타난 드론 같은 미확인 물체를 탐지·추적한 뒤 고출력 레이저를 쏴서 동력장치나 회로를 태워 격추하는 방식이다. 수십억원에 달하는 기존 요격 미사일과 달리 전력만 공급하면 되기에 운영 비용이 저렴하다는 게 강점이다. 문제는 주변을 오가는 항공기 등에 끼치는 영향을 비롯한 부작용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항공규제 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고출력 레이저로 인해 여객기 동체가 훼손되거나 조종사들이 눈을 다칠 위험이 있는지 등을 신중하게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포트 맥네어의 경우 불과 2㎞ 떨어진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여객기가 끊이지 않는다. 국방부는 국가 안전을 이유로 멕시코 국경 등에도 레이저 방공망의 실전 배치를 서두르고 있다. 국방부는 최대 출력으로 항공기 동체에 8초 동안 레이저를 발사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손상이 없었다며 항공 당국을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 “탑승자 29명 전원 사망”…불꽃 뿜으며 추락한 러軍 수송기, 원인은? [핫이슈]

    [영상] “탑승자 29명 전원 사망”…불꽃 뿜으며 추락한 러軍 수송기, 원인은? [핫이슈]

    러시아 군용기가 크림반도에서 추락해 탑승자 29명이 사망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은 1일(현지시간) “전날 러시아 군용 수송기가 크림반도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자 29명 전원이 사망했다”면서 “수색팀이 추락 지점을 확인한 뒤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현장 보고에 따르면 승무원 6명과 승객 23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희생자들이 군인이라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사고기는 안토노프 An-26으로 화물과 병력, 공수작전에 활용되는 군용 전술 수송기다. BBC는 “해당 항공기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절벽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고 원인을 찾는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사고와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언론이 사고 보도가 나오기 직전 러시아 Su(수호이)-34 전투기가 격추됐다고 보도했지만 두 사건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BBC는 “러시아 국방부는 항공기에 외부 손상이 없다고 발표했다”면서 “이 발표가 사실이라면 미사일이나 드론 등이 추락 원인일 가능성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1970년대부터 세계 여러 나라가 운용해 온 An-26 군용 수송기가 치명적인 추락 사고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우크라이나 당국이 운용하던 An-26이 하르키우에 추락해 사관생도를 포함한 2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어 이듬해에는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로 28명이 사망했다.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지역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최근 몇 년간 러시아에서 발생한 안토노프 항공기 관련 사고 중 가장 최근 사례다. 지난해 7월 앙가라 항공 소속 안토노프 An-24가 아무르 지역에서 악천후로 추락해 탑승자 48명이 전원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1970년대 구소련 시절에 개발된 An-26의 노후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최근 몇 년간 기술적 결함과 관련한 추락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고 입을 모았다. 우크라 “부활절 휴전 제안”, 러시아 반응은?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4년을 훌쩍 넘긴 가운데 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부활절 연휴 기간 휴전을 제안했다. 우크린포름과 타스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1일 키이우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회원국 외무장관 비공식 회의에서 “우리는 부활절 연휴를 위한 휴전을 제안했다”면서 “우리는 미국이 이 제안을 지지하기를 희망하며 러시아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같은 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부활절 휴전 발언에 대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일시적인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평화를 촉구한다”고 답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부활절을 앞두고 ‘인도주의적 이유’를 들어 30시간 휴전을 일방 선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휴전을 30일로 연장하자고 맞제안했지만 러시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양국은 휴전 기간 동안 서로 휴전을 위반했다고 비난을 주고받았다.
  • 美 여기자 납치가 ‘최악의 상황’ 전조인 이유…트럼프의 선택은? [핫이슈]

    美 여기자 납치가 ‘최악의 상황’ 전조인 이유…트럼프의 선택은? [핫이슈]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국적의 여성 기자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익명의 이라크 현지 경찰 관계자들을 인용해 “납치 피해자의 이름은 셸리 키틀슨이며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미국 국적의 프리랜서 기자”라고 전했다. 이라크 내무부는 외국인 여성 기자 1명이 바그다드에서 납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납치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은 채 납치 용의자 1명이 체포되고 일당을 추적 중이라고만 밝혔다. 이라크 경찰 관계자는 로이터에 “납치 피해자가 민간인 복장을 한 남성 4명에 붙잡혀 차량에 실려 갔다”면서 “수색 작업은 납치범들의 차량이 향한 바그다드 동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납치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국과 이라크 당국 내에서는 친이란 군벌 조직의 소행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CNN 국가안보분석가인 알렉스 플릿새스는 자신의 엑스에 “내 친구 셸리 키틀슨이 납치됐으며 ‘카타이브 헤즈볼라’에 의해 바그다드에서 인질로 잡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친이란 무장 조직이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연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은 이라크 내에서 미군 및 서방 세력을 공격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납치 피해자가 소속돼 있던 중동 전문 뉴스 사이트인 ‘알 모니터’ 측은 홈페이지에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우리는 그녀의 안전하고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딜런 존슨 국무부 대외 협력 담당 차관보는 “국무부는 해당 개인에게 위협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 우리의 의무를 다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석방될 수 있도록 연방수사국(FBI)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적자에 대한 위협이 갈수록 고조되자 미 국무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 중인 미국인들에게 “호텔과 미국 기업, 교육 기관 등을 포함한 미국인들이 모이는 장소가 잠재적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질에 ‘취약한’ 미 행정부, 지상전 강행할까미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인 인질 상황이 현실이 되면서 지상전 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상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중동 각지에 있는 미국 국적자뿐 아니라 미군의 안전 여부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지상전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미군이 인질로 잡히는 상황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미 육군 소령 출신이자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 책임자였던 해리슨 맨은 최근 기고문에서 “이란 정권의 최대 당면 목표가 정권의 생존인 상황에서 이란은 석유 시설보다 더 가치 있는 미군을 인질로 붙잡으려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곳에서의 탈출은 ‘블랙 호크 다운’이나 ‘덩케르크’와 같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블랙 호크 다운’은 1993년 10월 미군이 소말리아 수도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헬기가 격추되고 병력이 고립되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민병대 수천 명에 포위된 일을 의미한다. 당시 10여 명의 미군 사망자가 발생하고 일부 시신이 거리에서 훼손되는 영상이 전 세계에 방송되면서 미 여론에 큰 충격을 안겼다. 국민 감정이 급격히 악화하고 언론과 의회의 비판이 확대되자 결국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은 철군을 결정했다. ‘블랙 호크 다운’ 상황은 병력이 적지에 너무 깊숙하게 들어갔다가 고립된 뒤 인질과 전사자가 발생하면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폭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내에 전쟁을 종료하고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우리는 매우 곧 떠날 것”이라며 “2주, 어쩌면 3주 안에 전쟁을 마무리하고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의 여부는 상관없다”며 “이란이 오랜 기간 석기시대로 돌아가 핵무기를 만들 수 없다고 판단되면 떠난다”고 덧붙였다.
  • “네가 가라, 호르무즈”…‘삐친’ 트럼프, 동맹국들에 ‘직접 지켜라’ 떠넘겨 [핫이슈]

    “네가 가라, 호르무즈”…‘삐친’ 트럼프, 동맹국들에 ‘직접 지켜라’ 떠넘겨 [핫이슈]

    이란과 전쟁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응하지 않는 유럽 등 동맹국을 향해 강한 분노를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호르무즈 해협 때문에 석유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모든 국가들, 가령 이란 (지도부) 참수에 참여하길 거부했던 영국 같은 나라들에 제안을 하나 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첫째, 미국에서 원유를 사 가라. 우리에게는 충분히 많다. 둘째, 뒤늦은 용기라도 내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가라. 그리고 석유를 가져가라”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들은 스스로 싸우는 법을 배우기 시작해야 한다. 당신들이 우리를 위해 그곳에 있지 않았듯, 미국도 더 이상 당신들을 돕기 위해 그곳에 있지 않겠다”면서 “이란은 사실상 초토화됐고 어려운 부분은 끝났다. 가서 당신들의 석유를 직접 확보하라”라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손에 쥐고 전황을 흔들고 있음에도 동맹국이 미국에 유리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격노하는 가운데 나왔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앞서 지난달 30일 동맹국들의 이 같은 행동을 비판하면서 “전쟁이 끝난 이후 미국과 유럽 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해서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물에서도 동맹국인 프랑스를 비난했다. 그는 “프랑스라는 나라는 군수 물자를 실은 채 이스라엘로 향하는 비행기들이 프랑스 영토 위로 날아가는 걸 허용하지 않으려 했다. 프랑스는 매우 성공적으로 제거된 ‘이란의 도살자’와 관련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미국은 이를 기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 동맹들 반응은?트럼프 대통령이 괘씸해하는 유럽 동맹의 중심에는 스페인이 있다. 스페인 국방장관은 지난달 30일 “미군의 스페인 내 기지는 허용되지 않으며, 이란과의 전쟁을 위한 스페인 영공 이용도 당연히 허용되지 않는다”고 못을 박았다. 앞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개전 이후부터 꾸준히 이번 전쟁을 두고 “국제법 위반”, “엄청난 실수”라고 평가하며 정면 비판해 왔다. 대서양에서 지중해로 가는 길목에 있는 스페인이 공군기지를 내주지 않고 영공마저 막아버리면 실제로 미군과 이스라엘군은 상당한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영국 역시 미군의 공군기지 이용은 허용하면서도 파병 등에는 선을 긋고 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건 우리의 전쟁이 아니고 여기에 끌려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이스라엘로 향하는 미국 무기 수송기에 대해 자국 영공 통과를 허용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중동 동맹국 방어에는 협력하되 이란 공격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 중이다. 폴란드 또한 자국에 배치된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중동으로 보내달라는 미국의 제안을 공식 거절했다. 유럽이 이란전 참전에 거부감 가지는 이유유럽 내 동맹국들이 이렇게 강경한 기조를 보이는 배경 중 하나는 여론이다. 유럽 내 여론은 이번 전쟁에 대한 반감이 매우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기관 유거브의 지난달 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영국 국민은 13%뿐이었다. 포르투갈에서는 ‘미국이 전쟁 목적으로 군 기지를 쓰는 것을 불허하라’는 대정부 공개서한에 최소 8500명의 국민이 서명했다. 유럽 입장에서 실익이 없는 전쟁에 군비를 투입해야 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이미 유럽 각국은 중동에 주둔하는 자국군의 기지를 방어하는 데 큰돈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프랑스군은 라팔 전투기의 ‘미카’ 공대공 미사일로 이란 드론 수십 기를 격추했는데, 미사일 한 발 가격은 약 100만 유로(17억 5000만원)에 달한다. 드론 격추에만 한 달 동안 수백억 원을 쓴 셈이다. 영국도 키프로스에 있는 영국군 기지 방공을 위해서 구축함과 헬리콥터를 보낸 상황이다. 트럼프 “2~3주 내 미군 철수”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내에 전쟁을 종료하고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우리는 매우 곧 떠날 것”이라며 “2주, 어쩌면 3주 안에 전쟁을 마무리하고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의 여부는 상관없다”며 “이란이 오랜 기간 석기시대로 돌아가 핵무기를 만들 수 없다고 판단되면 떠난다”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없이도 전쟁을 종료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고, 이에 국제사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책임함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 미군이 지상전에서 인질로 잡히면 벌어질 일…“재앙이 올 것” 이유는? [핫이슈]

    미군이 지상전에서 인질로 잡히면 벌어질 일…“재앙이 올 것” 이유는?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문제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는 가운데, 이란 영토 내에서 지상전의 위험을 경고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 제31해병원정대 2500명과 해군 1000명을 태운 강습상륙함이 중동에 도착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군 병력 1만명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파병이 결정된다면 미군 지상군 최소 1만 3500명이 투입되는 셈이다. 기존에 중동에 배치돼 있던 미군 병력을 모두 합치면 그 규모는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로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 행정부, 미군의 가장 큰 고민은 지상군 투입에 따른 대규모 인명 피해 가능성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최고사령관이었던 해군 제독 출신 제임스 스타브리디스는 CNN에 “미군의 지상 작전은 매우 우려스럽다. 미군이 이란 영토에 진입하는 순간 이란은 미군에 최대한의 사상자를 발생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의 지상전 목표로 꼽히는 농축 우라늄 탈취 작전에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쏟아진다. 지상전 전문가인 루벤 스튜어트 국제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CNBC에 “이란 농축 우라늄 탈취는 가장 비현실적인 목표”라고 지적했다. 농축 우라늄의 위치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곳은 미군이 지난해 6월 공습한 이스파한 핵 시설의 잔해 더미 아래 지하 깊숙한 곳이다. 이곳에서 농축 우라늄을 꺼내려면 이란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굴착용 중장비 작업을 해야 하는데, 공격과 방어뿐 아니라 핵 탈취라는 위험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인질이 된 미군의 탈출? 최악의 상황 될 것”최악의 시나리오는 미군이 이란에서 인질로 잡히는 상황이다. 특히 미 지상군이 가장 먼저 선점하려 들 것으로 예상되는 하르그섬의 경우 퇴로가 확보되지 않는 지형적 특성상 미군이 도리어 살상 구역에 갇힐 수 있다. 미 육군 소령 출신이자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 책임자였던 해리슨 맨은 최근 기고문에서 “이란 정권의 최대 당면 목표가 정권의 생존인 상황에서 이란은 석유 시설보다 더 가치 있는 미군을 인질로 붙잡으려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곳에서의 탈출은 ‘블랙 호크 다운’이나 ‘덩케르크’와 같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블랙 호크 다운’은 1993년 10월 미군이 소말리아 수도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헬기가 격추되고 병력이 고립되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민병대 수천명에 포위된 일을 의미한다. 당시 10여명의 미군 사망자가 발생하고 일부 시신이 거리에서 훼손되는 영상이 전 세계에 방송되면서 미 여론에 큰 충격을 안겼다. 국민 감정이 급격히 악화하고 언론과 의회의 비판이 확대되자 결국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은 철군을 결정했다. ‘블랙 호크 다운’ 상황은 병력이 적지에 너무 깊숙하게 들어갔다가 고립된 뒤 인질과 전사자가 발생하면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폭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함께 언급된 ‘덩케르크’는 1940년 5월 영국과 프랑스군이 독일군에 밀려 바닷가에 갇힌 상황을 의미한다. 당시 영국·프랑스군은 민간 선박까지 동원해 대규모 철수에 나서 간신히 병력은 살렸지만 사실상 패배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산악과 도시의 혼합 지형인 이란은 혁명수비대를 중심으로 친정부 민병대와 친이란 외부 무장 세력 등을 지상전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달리 포로를 활용한 선전과 협상 전략에 적극적인 만큼, 미군이 인질로 잡힌다면 전투만큼이나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미군 13명 사망, 부상자 수 300명 넘어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작전이 시작된 뒤 목숨을 잃은 미군은 13명이다. 부상자는 300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중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보고된 미군 사상자 300여명은 지상전 투입 없이 진행한 작전 중 발생한 것이다. 요새와도 같은 이란 본토에서 지상전을 치를 경우 더 많은 희생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트럼프 행정부의 메시지가 연일 혼선을 빚는 것도 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허풍을 떠는 사람이 아니며 지옥을 불러올 준비가 돼 있다”며 지상군 투입을 시사했지만,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틀 뒤 “지상군 없이도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선명한 온도 차를 보였다. 더불어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유권자의 62%가 지상군 투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 유가 급등 중인데…우크라 연이어 러 정유시설 콕 집어 공격하는 이유 [핫이슈]

    유가 급등 중인데…우크라 연이어 러 정유시설 콕 집어 공격하는 이유 [핫이슈]

    전 세계 원유 수송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며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을 연이어 공격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발트해 최대 석유 수출항인 우스트루가를 또다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이용해 우스트루가항의 석유 터미널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알렉산더 드로즈덴코 레닌그라드 주지사는 “29일 밤에만 이 지역에서 30대 이상의 드론이 격추됐으며 일부는 터미널 연료 저장 탱크를 직격했다”면서 “소방 자원이 투입돼 항구와 주위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심각한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스트루가항은 지난 25일부터 29일 사이 최소 세 차례 이상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시뻘건 화염에 휩싸인 모습이 지난 27일 미국 상업 위성업체 밴터 위성에 생생하게 촬영되기도 했다. 우스트루가항은 러시아의 핵심 석유 수출 거점으로 평상시 하루 약 70만 배럴의 원유 및 석유 제품이 처리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스트루가를 비롯해 프리모르스크, 노보로시스크 항구 등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연쇄 공격으로 러시아 전체 해상 석유 수출 능력의 약 40%(하루 약 200만 배럴)가 가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 이에 대해 텔레그래프는 “최근 연이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세계 2위 석유 수출국인 러시아의 석유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졌다”면서 “이번 공격은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시점에서 발생했다”고 짚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연일 러시아의 정유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이유는 원유 가격 상승과 일부 제재 완화로 반사 이득을 보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관련 제재를 일부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이 마비되면서 석유와 천연가스는 물론 다른 원자재 공급도 차질을 빚으면서 유가 급등을 억제하기 위한 임시적인 조치였다. 지난 12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안정을 위한 단기적인 조치”라면서 “러시아가 얻는 경제적 이익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유럽연합(EU)은 이 조치가 러시아의 전쟁 자금을 지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수익 증가는 미국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러시아가 우리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중단할 경우에만 우리도 타격을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 [영상] 美 전투기 충격적인 굴욕…슈퍼호넷, 이란 미사일 못 피하고 ‘쾅’ [핫이슈]

    [영상] 美 전투기 충격적인 굴욕…슈퍼호넷, 이란 미사일 못 피하고 ‘쾅’ [핫이슈]

    미 해군의 핵심 타격 자산인 F/A-18E/F 슈퍼호넷이 이란의 휴대용 미사일 공격을 받는 아찔한 순간의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미 해군 슈퍼호넷 전투기가 이란의 휴대용 대공미사일(MANPADS) 공격을 받았다”면서 “관련 영상들은 이란 시스탄-발루체스탄주의 차바하르 항구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영상이 촬영된 차바하르 항구는 이란 동부 해안에 있으며 전쟁 초기부터 미국과 이스라엘의 집중 공격을 받아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란 상공을 날던 미 해군 슈퍼호넷이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용 대공미사일에 맞은 뒤 불꽃이 튄다. 이란군이 발사한 미사일은 슈퍼호넷 뒤편에서 폭발하며 파편을 흩뿌렸다. 더워존은 “F/A-18 전투기가 피격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비교적 큰 피해 없이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종사들에게는 매우 운이 좋은, 아찔한 순간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란 “슈퍼호넷, 인도양에 추락” 주장다만 혁명수비대 측은 슈퍼호넷 전투기가 인도양에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혁명수비대 성명을 인용해 “적(미국)의 F-18 전투기가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의 최첨단 현대식 방공 시스템에서 발사된 미사일에 의해 정확하게 명중돼 인도양에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대이란 군사작전을 이끄는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에 의해 미 전투기가 격추된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엑스를 통한 성명에서는 이란 측 미사일의 근접 통과나 항공기 손상 가능성을 즉시 배제하지는 않았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에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F/A 18 전투기를 방공시스템으로 격추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면서도 “이란에 의해 추락한 미 전투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항공기 손상이나 피해 사실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셈이다. F-35에 이어 슈퍼호넷까지…“이란 방공망 여전히 위협적”F/A-18E/F 슈퍼 호넷은 Boeing이 개발한 다목적 함재 전투기로, 미국 해군의 주력 항공모함 기반 전력이다. 기존 호넷보다 크기와 항속거리가 크게 향상됐으며, 공대공·공대지·대함 임무를 모두 수행하는 높은 범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완전한 스텔스 전투기는 아니지만, 뛰어난 신뢰성과 비교적 낮은 운용 비용으로 현재까지도 핵심 전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란이 개전 이후 미국 전투기 격추를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 CNN은 지난 19일 “미군 F-35 전투기 한 대가 이란 측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타격을 입은 뒤 중동 내 미 공군기지에 비상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혁명수비대 측도 이날 성명에서 “오늘 새벽 2시 50분쯤 항공우주군의 신형 첨단 방공 시스템이 미 공군 소속 F-35 전투기를 격추했다. 피격된 전투기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란은 해당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로 이란 방공망이 전투기 한 대를 향해 날아가는 적외선 레이더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해당 영상만으로는 이란의 주장을 입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CNN은 “이번 사고는 지난달 말 시작된 전쟁에서 미국 항공기가 피격당한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이번 비상착륙은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대이란 전쟁에서 광범위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계속 주장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란 측은 기체가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다며 ‘승리’를 주장했고 미군은 비상 착륙 사실을 공개하며 이란 측 격추 주장을 반박했으나, 세계 최고 수준의 스텔스 성능을 자랑하는 F-35가 이란 방공망에 포착돼 실제 타격을 입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한 충격을 안겼다. 더워존은 슈퍼호넷이 이란의 휴대용 미사일 공격을 받는 영상과 관련해 “이란의 방공망 재고가 비록 얼마 남지 않았다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미국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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