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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러시아 마을 74개 점령”… 포로 맞교환 지렛대 삼을까

    우크라 “러시아 마을 74개 점령”… 포로 맞교환 지렛대 삼을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해 점령지를 확보한 것은 우크라이나군의 역발상 전략과 러시아군의 안이한 상황 대응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년 반 동안 이어진 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우크라이나는 점령한 지역을 영구 점유하는 대신 향후 러시아와의 회담에서 포로를 맞교환하는 지렛대로 삼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연설에서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내) 74개 마을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도 “우리 군이 매일 1~3㎞씩 진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AFP통신 역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 자료를 분석해 “지난 12일 기준 우크라이나가 최소 800㎢의 러시아 영토를 확보했다”고 타전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은 14일에도 격렬하게 이어졌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까운 러시아 8개 주와 모스크바 인근으로 날아온 우크라이나 드론 117대와 미사일 4기가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쿠르스크와 가까운 남서부 국경지대인 벨고로드도 주민들이 대피한 데 이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기습 성공 키워드는 ‘속임수와 도박’”이라며 지난 6일 시작한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점령 작전을 상세히 소개했다. 격전지인 동부 전선에 머물던 우크라이나군 병력은 은밀히 러시아 접경도시 수미로 모여들었다. 전 세계 군사 전문가들이 이 움직임을 포착했고 러시아군도 이를 확인해 상부에 보고했다. 그러나 모스크바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 그간 우크라이나군은 수비 강화를 위해 여단(3000~5000명) 병력을 대대(500~1000명) 단위로 쪼개 전선 곳곳에 재배치해 왔는데 이번 움직임도 일상적 방어선 구축 작업으로 오판한 것이다. 탄약과 무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를 침공하는 ‘역발상 공습’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서방국가들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러시아군에 크게 밀리던 터라 반격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기 힘들었다. 그런데도 우크라이나가 도박에 가까운 기습 작전에 나선 것은 휴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우크라이나는 더이상 전쟁 관련 지원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좋든 싫든 러시아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빼앗긴 도네츠크 등 동부 지역 영토와 맞바꿀 ‘카드’를 얻고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기밀 유출이 일상화된 우크라이나군이지만 이번만큼은 작전이 들통나지 않도록 보안을 유지했다. 여단 병력을 이동시킬 때도 훈련으로 포장한 덕분에 수미 지역 주민들은 실체를 알지 못했다. 실전에 투입되는 군인들조차 기습 3일 전인 이달 3일에야 자신의 임무를 전달받았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병력 규모와 자원 면에서 러시아에 비해 현저히 열세여서 러시아 영토 공격을 지속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CNN방송이 냉정히 진단했다. 이 때문에 러시아와 협상을 통해 영토 혹은 포로를 교환하는 데 활용할 가능성이 대두된다. 이날 헤오르히 티크히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공정한 평화 회복에 동의하면 우크라이나 방위군은 러시아 본토 공격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 우크라軍에 본토 뚫린 러시아, 北 KN-23 탄도미사일 발사 보복

    우크라軍에 본토 뚫린 러시아, 北 KN-23 탄도미사일 발사 보복

    전쟁 900일을 며칠 앞두고 우크라이나군에 본토를 급습당한 러시아가 북한제 미사일 등을 동원,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밤사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최근 하루 사이 사상자는 38명으로 늘었다. 4세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청은 밤사이 수도인 키이우 교외 브로바리 지역의 주거 건물에 격추된 미사일의 잔해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파손된 건물 내부에서 35세 남성과 그의 4세 아들이 시신으로 발견됐고, 13세 어린이를 포함 3명이 중상을 입었다.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러시아의 공격용 샤헤드 드론 57대 중 53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군이 보로네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한 미사일 가운데 북한산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4기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예비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가 이번 공격에 북한 미사일을 사용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또다른 고의적 테러 공격이다”라고 올렸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 5일에도 보로네시에서 키이우 쪽으로 북한제 KN-23 미사일 4기를 발사한 바 있다.한편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에 자극받은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해 대규모 폭격을 가할 수 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벌어졌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지난 6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와 맞닿은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주로 진격한 우크라이나군은 뒤늦게 집결하기 시작한 러시아군을 상대로 엿새째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고위 안보 관계자는 AFP 통신에 “러시아의 불안정화를 목표로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하고 있다”며 “수천명의 병력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장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본토로 확장되면서 러시아 측 민간인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쿠르스크주의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주지사 대행은 간밤 주도(州都) 쿠르스크 시내 건물에 우크라이나군 미사일의 파편이 떨어지면서 중상자 2명을 포함해 13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전했다. 그는 전투에 휘말릴 위험이 큰 쿠르스크주 남서쪽 벨로프스키 지구 담당자에게 주민 대피를 서두르도록 지시했다고도 밝혔다.
  • 4세 죽고 13세 다쳐…본토 뚫린 러, 키이우에 공습 5명 사상

    4세 죽고 13세 다쳐…본토 뚫린 러, 키이우에 공습 5명 사상

    러시아가 본토에서 우크라이나 급습에 고전하는 와중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이같은 러시아 공습에 우크라 곳곳에서 4살 어린이를 포함,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우크라 국가비상청은 밤사이 수도인 키이우에서 북동쪽으로 20㎞ 떨어진 브로바리 지역의 주거용 건물에 격추된 미사일의 파편이 떨어졌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파손된 건물 내부에서 35세 남성과 그의 4살 아들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국가비상청이 게시한 영상에는 작업자들이 밤에 건물 잔해 더미 속에서 벽돌을 하나하나 치우고 그 아래에 깔린 아이의 시신을 들어올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지역에서는 13세 어린이를 포함해 다른 3명도 이번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국가비상청은 덧붙였다. 세르히 포프코 키이우 군사청장은 도시가 이달에 두 번째로 표적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탄도 미사일은 수도에 도달하지 못했으나 교외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면서도 수도를 향해 날아오던 드론은 격추됐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키이우 방면으로 러시아군 미사일 두 발이 날아왔으며, 키이우 외에도 5개 지역이 자폭 드론(무인기)으로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에 자극 받은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들을 겨냥해 대규모 폭격을 가할 수 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벌어졌다고 AFP는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약 2년 반 전인 2022년 2월 24일부터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비롯한 후방 주요 도시들을 주기적으로 폭격해 왔다. 그런 가운데 지난 6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와 맞닿아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주로 진격한 우크라이나군은 뒤늦게 집결하기 시작한 러시아군을 상대로 5일째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전장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본토로 확장되면서 러시아측 민간인 피해도 잇따르는 모양새다. 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 보로네시, 벨고로드, 브랸스크, 오룔 지역에서 밤새 드론 35대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쿠르스크주의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주지사 대행은 간밤 주도(州都) 쿠르스크 시내 건물에 우크라이나군 미사일의 파편이 떨어지면서 중상자 2명을 포함해 13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전했다. 그는 전투에 휘말릴 위험이 큰 쿠르스크주 남서쪽 벨로프스키 지구 담당자에게 주민 대피를 서두르도록 지시했다고도 했다.
  • 우크라 침투 러 본토에 ‘대테러 작전체제’ 발령…젤렌스키 “전쟁 밀어낼 것”

    우크라 침투 러 본토에 ‘대테러 작전체제’ 발령…젤렌스키 “전쟁 밀어낼 것”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닷새째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남서부 접경 지역에 대테러 작전 체제를 발령했다고 10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반테러위원회(NAC)는 이날 성명에서 쿠르스크, 벨고로드, 브랸스크주(州) 등 국경지대에 전날부터 대테러 작전체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NAC는 “우크라이나 정권이 우리나라 여러 지역의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려는 전례 없는 시도를 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의 테러 행동을 막기 위해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NAC 위원장 겸 연방보안국(FSB) 국장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쿠르스크와 벨고로드, 브랸스크에서는 이 지역을 다니는 개인과 자동차에 대한 검문, 이동 제한, 통신 제한 등 조치가 시행된다. 곳곳에 검문소가 설치되고 핵심 시설 보안이 강화되며 자동차가 압수될 수도 있다. NAC는 쿠르스크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테러 공격으로 민간 희생자가 발생하고 민간 건물과 시설이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쿠르스크 주지사 대행도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파괴공작)와 테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쿠르스크에 대테러 작전 체제가 시행됐다”고 밝혔다. 전날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쿠르스크에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러시아는 지난 6일부터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 지역에 침투하자 이에 맞서 격퇴 작전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 연방 영토를 침공하려는 우크라이나군의 시도를 계속 격퇴하고 있다”며 전날 하루에만 우크라이나군이 175명의 병력을 잃었으며 누적 병력 손실은 총 1120명이라고 주장했다.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쿠르스크 도시 수드자에는 러시아 천연가스를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공급하는 가스관 관련 시설이 있으며, 쿠르차토프에는 대규모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 타스 통신은 쿠르스크 원전에서 지난 8일 요격당한 미사일 일부로 추정되는 파편과 잔해가 발견돼 러시아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관련 상황을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쿠르스크 전투에서 자제력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의 알렉세이 리하체프 사장은 그로시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하며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쿠르스크 원전뿐 아니라 국제 원전 산업 전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로사톰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의한 공격과 도발은 실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다만 현재 원전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전 사고 가능성이 커지면서 러시아 보건부 산하 의생물학청(FMBA)은 이날 쿠르스크에서 60차례 이상 감마선 측정을 시행했다고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FMBA는 방사능, 화학, 생물학적 재해를 감시하기 위해 측정 활동을 강화했으며, 감마선 검사뿐 아니라 100여건의 대기 조사와 30여건의 수질 검사에서도 모두 정상 수치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Mi-28NM 공격 헬기와 수호이(Su)-34 전폭기 등이 쿠르스크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병력과 무기를 공격하고 방공시스템이 쿠르스크와 야로슬라블 상공에서 총 32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비상사태부 부처간 운영본부는 지금까지 총 7만 6000명 이상이 쿠르스크 국경지대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전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러시아 본토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최대 공격으로 분석된다. 젤렌스키 “침략자 영토로 전쟁 밀어낼 것” 러 본토 공격 첫 언급 같은 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군이 러시아 본토로 진격해 군사작전 중인 것을 처음으로 공개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0일 저녁 정례 연설에서 “오늘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최전선 상황, 그리고 침략자의 영토로 전쟁을 밀어내기 위한 우리의 행동에 대해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정의를 회복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침략자에게 필요한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 접경지인 러시아 쿠르스크주(州)로 진격해 교전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나온 것이다. 특히 “침략자의 영토” 언급은 러시아 본토 공격을 직접적으로 가리키는 표현으로 해석된다. 그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공격에 직접적인 언급을 삼가왔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8일 “러시아가 우리 영토에 전쟁을 몰고 왔으니 그들도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느껴봐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벨라루스 “우크라, 드론으로 도발…국경 병력 강화” 한편 러시아의 ‘맹방’ 벨라루스도 국경 군 강화에 나섰다고 이날 벨라루스 벨타 통신이 보도했다. 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와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고려해 남부 고멜과 모지르 지역의 병력을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고멜과 모지르는 벨라루스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3국의 국경이 맞닿은 곳에서 가까운 지역들이다. 흐레닌 장관은 특수작전군, 지상군, 미사일군 부대들이 지정된 지역으로 행진하라는 임무를 받았으며, 쿠르스크와 우크라이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흐레닌 장관은 전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벨라루스 영공을 침범한 것에 대해 “우리는 이를 벨라루스에 대한 도발로 간주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앞서 벨타 통신은 루카셴코 대통령이 자국 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들을 격추한 사실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온 약 12개의 공중 표적이 러시아 국경과 맞닿은 동부 모길레프 영공을 침범함에 따라 이를 요격하기 위해 공군과 방공군에 높은 경계 태세를 발령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공군이 벨라루스 영토에서 여러 개의 표적을 파괴했으며 표적의 대부분은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온 드론들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일부 표적은 러시아로 넘어가 현지에서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야로슬라블에서 6개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외무부는 우크라이나 드론의 자국 상공 비행이 “현재의 분쟁 지역을 확대하려는 위험한 시도”라고 비난하며 “벨라루스는 자기방어권을 완전히 행사하고 모든 도발이나 적대행위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또 동맹국, 파트너국, 벨라루스가 가입한 국제기구 등과 관련 협의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벨라루스 국방장관의 해외군사정책 보좌관인 발레리 레벤코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를 분쟁에 끌어들이기 위해 이러한 시도를 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미 F-22 전투기 편대, 중동 기지 도착…이란 측에 경고 메시지 [포착]

    미 F-22 전투기 편대, 중동 기지 도착…이란 측에 경고 메시지 [포착]

    미 공군의 F-22 전투기 편대가 8일(현지시간) 중동의 한 기지에 착륙했다고 미 군사 전문지 ‘에어 앤 스페이스포스 매거진’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관리들은 알래스카주 엘멘도르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출발한 F-22 전투기 12대가 북미와 대서양을 지나 영국 남동부 레이큰히스 공군기지에 들렀다가 지중해를 가로질렀으며 공중 급유기의 지원으로 해당 기지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중동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도 이날 엑스(X)를 통해 F-22 전투기의 사진을 공개하고 이란과 이란이 지원하는 대리세력이 이스라엘과 중동의 미군에 가하는 위협에 대처하고자 F-22 편대가 해당 지역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미 공군 중부사령부(AFCENT) 대변인은 작전 보안을 이유로 중동 지역의 F-22나 다른 전투기들의 임시 기지가 어디인지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이란이 지난달 30일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머물고 있는 테헤란의 자택으로 밀반입된 폭탄에 의해 살해된 것에 대한 복수를 다침한 후 미 국방부는 이 지역에 미군을 증파했다. 이스라엘은 하니예 암살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나, 이란은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란이 다짐한 보복에는 자국 영토로부터의 직접적인 타격 외에도 친이란 대리세력을 통한 간접적인 공격이 포함될 수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하니예 암살 전날 고위 지휘관이 살해된 것을 이유로 들어 보복 공격에 나설 수도 있다. F-22는 미 공군의 최고 5세대 공중 우세 전투기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동에 배치되는 F-22가 매우 귀중한 방어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휘관이 더 다양한 선택권을 갖도록 하는 기동성과 추가적 (전술) 체계를 더해준다”며 “나는 그것이 우리가 긴장을 완화하기를 원한다는 매우 명확한 신호를 그 지역에 보낸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정말 강력한 억제 메시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F-22는 탄도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미 군함을 포함해 중동에 빠르게 투입되고 있는 새로운 미군 병력 가운데 가장 진보된 전투기다. 미국은 또한 이 지역에서 지상 기반 탄도 미사일 방어를 강화할 수도 있다.현재 중동 한 기지에 머물고 있는 F/A-18 슈퍼호넷 전투기 12대는 오만만에서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을 막고 있는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로 한 주쯤 뒤 복귀 예정이다. 미 해군이 전투기를 이 지역으로 급파했던 건 전투기를 이스라엘과 이라크, 시리아, 요르단 주둔 미군에 더 가깝게 배치하기 위한 일시적인 조치였다. 루스벨트 항모는 현재 태평양에서 중동으로 항해 중인 또 다른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임무 교대할 계획이다. 한편, 미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하마스를 지지하는 이란의 대리세력들은 이라크와 시리아, 요르단 주둔 미군에 대해 약 180차례 공격을 감행했다. 가장 최근 사례로 지난 5일 이라크 내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대한 로켓 공격으로 미 국방부는 군인 4명, 계약자 1명이 부상했으며 친이란 무장단체 시아파 민병대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 러시아 측 “F-16, 우크라 헤르손 날고 있다” 확인

    러시아 측 “F-16, 우크라 헤르손 날고 있다” 확인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상공에 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제공받은 F-16 전투기가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리아 노보스티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르손 카호우카 수장인 파벨 필립추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어제부터 F-16 전투기들이 우리 지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과 스푸트니크도 F-16 전투기가 ‘특별군사작전’ 구역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고 전했다. 필립추크 수장은 “이는 오직 공포를 심고 승리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억압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침착함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투기들은 격추되고 파괴돼 모스크바에 전시될 것”이라며 “전투기의 수명은 모기처럼 짧은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4일 서방에서 지원받은 F-16 전투기가 임무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자국을 침공한 이후 서방에 F-16 전투기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해왔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F-16은 격추될 것이고 숫자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었다.
  • 우크라 F-16 전투기, 러 미사일 등 격추 임무 수행할 듯

    우크라 F-16 전투기, 러 미사일 등 격추 임무 수행할 듯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F-16 전투기는 러시아 미사일이나 드론을 격추하는 임무를 우선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4일 공개한 F-16 전투기는 러시아군에 맞서 향후 어떤 임무를 수행할 지 단서를 제시한다. 우크라 F-16, 러 미사일 또는 드론 격추할 듯 우크라이나 측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AIM-120 암람(중거리), AIM-9 사이드와인더(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무장한 F-16 전투기가 등장한다. 이는 이 전투기가 공중전을 우선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공개된 암람 미사일이 AIM-120B라는 파생형 중에서도 CATM-120B라는 개선형임을 확인했다. 이는 훈련용 미사일을 실전과 같은 성능을 갖도록 고안한 것이라고 한다. 특히 이 미사일은 발사 주체가 되는 전투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능동형 레이더를 탑재해 전천후(all-weather), 비가시거리(BVR)라는 공격능력을 갖췄다. 다만 버전에 따라 사거리와 파괴 능력은 다르다. 앞서 우크라이나 측은 최신형 AIM-120D를 확보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식 무기가 러시아 손에 들어갈 우려를 고려한다면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그렇지만 바로 전 버전인 AIM-120C의 경우 이미 우크라이나에 있거나 앞으로 지원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의 F-16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미사일인 사이드와인더의 경우 1950년대 처음 사용됐을 만큼 오래된 무기 체계이지만, 수많은 개선 작업을 거쳐 그 효과는 상당하다.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사거리가 16㎞ 정도인 AIM-9M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최신형 AIM-9X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보도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가 이같은 최신 미사일을 확보하면 우크라이나 공군의 제공력은 더욱 향상될 수 있다. 공대공 미사일들 옆에는 적 미사일과 같은 위험을 감지하는 센서가 달린 자체 방어용 ‘파일론 통합 대응 체계 플러스’(PIDS+)라는 시스템도 있다. 영국 싱크탱크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전문가인 저스틴 브롱크는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F-16 전투기에서 볼 수 있는 공대공 미사일은 이 나라에 발사된 샤헤드 자폭 드론이나 순항 미사일을 격추시키는 임무을 우선으로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연구소의 또 다른 전문가인 피터 레이튼도 지난 6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현재 우크라이나 F-16 비행대대의 규모를 고려한다면 이 같은 임무가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전에 매일 투입 가능한 전투기가 10대 미만이라는 점에서 이를 샤헤드 드론이나 순항 미사일을 격추하는 방공 임무에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러 전투기와의 교전은? 지금까지 포착된 우크라이나 F-16 전투기의 공대공 능력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공군이 이 새로운 기체로 이 나라가 눈엣가시로 여기는 활공 폭탄을 투하하는 수호이(Su)-34 전폭기나 미그(MiG)-31, 수호이-35와 같은 전투기들도 공격할 수 있지만, 미사일 사거리나 작전 반경, 현재 러시아군의 전술로 인해 까다로운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러시아 폭격기는 활공 폭탄을 투하한 직후 복귀하고 있어 교전하기가 더 어렵다. 이밖에도 R-37과 같은 러시아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경우 러시아의 지상 방공망 사거리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 이 경우도 쉽지 않다. 전직 미 해군 F-16 조종사인 빈센트 아이엘로는 BI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강력한 방공망을 바탕으로 제공권을 장악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에 성공적으로 대처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투기의 무기 능력만이 아니다며 속도와 고도, 기만, 방해 등 이점을 갖고 적기를 격추할 수 있는 전략을 생각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 지도부는 현재까지 이 나라가 받은 F-16 전투기 수가 너무 적어서 작전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신호를 내비쳤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최근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F-16 전투기의 도착으로 방공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지만, 격추될 위험이 있어 최전선에는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대지 임무도 가능…다재다능 전투기 평가도 다만 우크라이나의 F-16 전투기는 적의 방공망 제압·파괴(SEAD/DEAD)나 근접항공지원(CAS)과 같은 공대지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어찌보면 공중전보다 위험하고 복잡할 수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이미 러시아군의 레이더 시스템을 추적할 수 있는 미국제 AGM-88 함 미사일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를 옛소련제 전투기에 임시방편으로 장착해 사용했지만, F-16 전투기의 투입으로 작전은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다. 중동 지역에서 F-16 전투기로 전투 작전을 수행했던 퇴역 미 공군 대령인 마이크 토리얼데이는 BI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투기를 매우 다재다능한 기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상, 공중, 해상 등 필요한 모든 곳에 공격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미국, 후티 드론 격퇴에 비용 급증

    미국, 후티 드론 격퇴에 비용 급증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전쟁 중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홍해 상공에서 거의 1년째 지속되고 있는 교전은 사실상 전쟁중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폴리티코가 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미군은 지난해 11월 이후 이란의 지원을 받으며 예멘을 통치하고 있는 후티 반군을 상대로 미사일 약 800발과 7차례의 공습을 실시했다. 이는 2016~2019년에 절정에 달했던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벌어진 ISIS에 대한 공습 이후 미국군이 벌인 가장 지속적인 군사 작전으로 평가됐다. 홍해에서의 전투는 세계의 관심이 미국 대선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과 같은 더 중요한 갈등에 쏠리면서 뒷전으로 밀려났지만, 앞으로 며칠 안에 예상되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은 레바논과 예멘의 대리군에 크게 의존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지역의 미국 군함은 전투의 중심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 하원 군사 전력 위원회의 최고 민주당 의원인 조 코트니 코네티켓주 하원 의원은 “연장된 작전이 의원들에게 바이든 행정부가 내년에 요구한 것보다 더 많은 국방부 예산을 인상하라는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전투 수위가 더 격렬해지는 것에 대처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확전에 대해 심의를 해야 할 수도 있다. 확장된 전투 배치는 우리 해군에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막대한 인력과 운용 비용이 투입되는 다수의 항공모함, 구축함, 순양함 및 해당 지역에 주둔한 비행단을 포함한 수많은 고급 미군 자산을 끌어들인 홍해 전투의 불확실한 최종 목표는 미 하원 의원들을 좌절시켰다.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인 마이크 월츠(플로리다주 공화당) 의원은 “우리는 이란의 대리인인 잡다한 테러리스트 무리에 대해 전투 준비 태세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돈을 태우고 있다”면서 “이란은 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은 “해군이 항상 상업 선박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폭발물이 든 무인 보트, 미사일, 드론을 사용한 후티의 격렬한 공격은 국제 사회의 대응을 요구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주장을 반박했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군함은 지난 9개월 동안 미국 군함과 함께 항해했지만, 대부분의 전투는 미국 군함이 담당했다. 매일매일, 후티가 홍해의 선박을 표적으로 삼아 발사한 값싼 대량 생산 드론의 물결을 물리치는 것은 주로 미국 해군이다. 그리고 매일매일 드론이 계속 날아오면서, 미국 군대는 끝이 보이지 않는 임무에 수백만 달러짜리 미사일을 수백 발이나 쏟아부어야 한다. 이 전투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의 가장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군사 작전으로 부상했고, 중국과의 잠재적 군비 증강 경쟁을 위해 국방부가 비축하고 싶어하는 군수품을 갉아먹을 위험이 있는 작전이다. 또한 어떤 면에서는 지난달 바이든이 재선 캠페인을 종료한다고 발표하면서 “미국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전쟁 중이 아니라는 것을 미국 국민에게 보여준 이 세기의 첫 번째 대통령”이라고 선언한 것과 모순된다. 이 싸움은 주로 이란에 의해 부추겨지고 있으며, 드론과 기타 장비에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용도 부품을 판매하는 중국 기업들의 도움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바이든 행정부는 후티와 이란의 개인 및 기업에 제재를 가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후티 반군에 대한 공급망은 여전히 ​​열려 있다. 미국은 상업 운송에 대한 위험에 대응하여 수개월 동안 홍해에 항공모함과 미사일 방어 구축함을 주둔해 이란에 거의 비용이 들지 않고 인도·태평양 및 기타 지역의 다른 임무에서 선박과 자산을 철수하는 싸움에 시간과 돈을 썼다. 전직 국방부 관리인 조나단 로드는 “미국이 홍해에서 임무를 계속 수행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든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미국의 준비 태세에 대한 실질적인 전략적 비용, 그리고 세계에 대한 우리의 영향력을 투사하는 능력에 대한 기회 비용은 말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홍해에 배치된 미 군함은 두 가지 임무를 맡고 있다. ‘번영의 수호자 작전’(Prosperity Guardian)은 수로에서 상업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다국적 방어 활동이고, ‘포세이돈 궁수 작전’(Poseidon Archer)은 미국과 영국이 운영하는 보복 공습 작전으로 예멘 본토 깊숙한 곳에 있는 후티 군사기지를 비롯한 표적을 적극적으로 공격한다. 영국이 참여한 7차례의 공습은 바이든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했다. 미군 중부 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수십 개의 무기 및 장비 저장 시설, 수많은 지휘 및 통제 시설, 방공 시스템, 레이더, 여러 대의 헬리콥터 등 상당한 양의 후티 군사 역량을 약회시켰다”고 밝혔다. USS 아이젠하워 항공모함 타격단이 홍해에 9개월간 두 번이나 배치되는 동안, 미군은 예멘의 후티 목표물에 토마호크 지상 공격 미사일 135발 이상을 발사했다. 이 무기는 각각 200만 달러가 넘는다. 이 함선은 또한 다양한 종류의 표준 미사일 155발을 발사했는데, 미사일당 가격은 2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 사이다. 이 미사일들은 후티의 드론을 요격하기 위해 발사되었다. 아이젠하워에 탑재된 F-18 항공기는 또한 해상 및 지상 목표물에 대한 방어 공격 중에 공대공 미사일 60발과 공대지 무기 420발을 발사했다. 아이젠하워와 호위함은 7월에 버지니아에 돌아와 USS 시어도어 루즈벨트 항공모함 그룹에 인계했고, USS 시어도어 루즈벨트 항공모함은 매일 드론을 격추해왔다. 작년 말까지 중동 지역의 국방부 최고 민간 책임자였던 다나 스트롤은 “홍해에서 항해의 자유가 회복되었다고 주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롤은 “수개월간의 공습 이후 후티는 실제로 텔아비브를 표적으로 삼은 드론 사용을 포함하여 캠페인을 확대했다. 따라서 지금까지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항해의 자유가 회복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후티족에게 드론과 미사일 부품을 공급하는 이란 기업과 개인에게 제재를 가했고, 7월 31일에는 중국 기업으로부터 군사 등급 부품을 포함한 무기 조달과 관련하여 개인 2명과 개인 2명, 기업 4곳을 제재했다. 일부 공화당은 후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이란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예멘에서 사용되고 있는 정밀 대함 및 공대지 미사일은 중국과의 모든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 유형이다. 월츠 의원은 “그래서 중국은 궁극적으로 모든 면에서 큰 승자”라며 “우리 함대는 지쳐 가고 있다. 우리는 대만 시나리오에 대비해 방어해야 할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포착] 이제는 드론끼리 전쟁…우크라 소형 FPV 드론, 러 정찰 드론 파괴

    [포착] 이제는 드론끼리 전쟁…우크라 소형 FPV 드론, 러 정찰 드론 파괴

    이제는 공중에서 드론이 드론을 공격하는 일이 흔하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매체 디펜스익스프레스는 우크라이나의 소형 FPV 드론이 러시아의 정찰 드론을 파괴하는 흥미로운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작은 FPV 드론이 공중에서 자신보다 덩치가 크고 빠른 정찰 드론을 어떻게 공격해 파괴하는지 보여준다. 해당 영상을 보면 러시아의 오란(Orlan)-10 혹은 ZALA 정찰드론이 비행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곧이어 작은 FPV 드론이 갑자기 등장하며 화면이 끊긴다. 보도에 따르면 화면에 등장하는 FPV 드론은 쿼드콥터 유형으로 약 1000m 고도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영상은 파괴당한 러시아 드론이 촬영한 것으로 ‘피해자 관점’의 상황을 알려준다. FPV 드론은 1인칭 시점(First Person View·FPV)드론을 말한다. FPV 드론은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영상을 가상현실(VR) 고글을 통해 보며 사람이 직접 조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가 높다는 것이 이번 전쟁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데, 해당 드론은 일부 개조돼 M26 수류탄을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이에앞서 지난 6월에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FPV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의 ZALA 정찰 드론을 파괴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공격자 관점’의 짧은 영상을 보면 큰 날개로 비행 중인 러시아산 ZALA 드론이 보이고, 그 뒤를 추적하는 우크라이나의 FPV 드론이 확인된다. 이어 FPV 드론은 러시아 드론과 충돌한 듯 화면이 멈추고 이어지는 영상에는 날개가 부서진 채 땅에 추락해있는 ZALA 드론이 보인다.이처럼 사상 첫 드론 전쟁으로 불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에서 드론이 가성비 높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 이중 값싼 FPV 드론의 활약이 눈부시다. 특히 지난 1일 미국 포브스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에서 작은 FPV 드론으로 12톤에 달하는 러시아 헬리콥터 Mi-8을 격추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이스라엘, 이란에 ‘선제 타격’까지 고려…공격 임박 증거 발견 시 [핫이슈]

    이스라엘, 이란에 ‘선제 타격’까지 고려…공격 임박 증거 발견 시 [핫이슈]

    이스라엘은 자국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면 이를 막기 위한 선제 타격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와이넷 히브리어판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밤 자국 안보 수장들과의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논의했다. 해당 회의에는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과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해외 담당 정보기관 모사드의 데이비드 바르네아 국장, 국내 담당 정보기관 신베트의 로넨 바르 국장이 참석했다. 이란과 친이란 대리세력들이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는 판단은 지난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군사 지휘관인 푸아드 슈크르가 베이루트에서 제거된 지 하루 만에 하마스 정치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테헤란에서 암살된 데 따른 것이다. 이스라엘은 슈크르 제거 만을 인정했으나, 이란은 하니예의 죽음 역시 이스라엘 소행이라고 규정하고 보복을 다짐한 상태다.이스라엘은 이란과 대리세력들이 어떤 방식으로 보복할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나, 예상되는 다양한 공격에 대한 광범위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이란을 선제 타격해 억제력을 행사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안보 관계자들은 이 같은 타격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확실한 정보를 입수한 뒤에 승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이 문제와 관련한 정보를 미국 측과 비교할 것이며, 이것이 일치한다고 해서 곧바로 행동에 나서는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선제 타격을 중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와이넷 히브리어판은 전했다.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미국도 이란의 공격 방식을 파악하지 못했는 데 이는 이란이 아직 보복 방식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대리세력과의 조율도 끝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링컨, 이란·헤즈볼라 24~48시간 내 공격 가능성 다만 미국 정부는 이란과 헤즈볼라 등 중동 내 친이란 세력이 이르면 5일 이스라엘을 겨냥한 대규모 공세를 퍼부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란과 헤즈볼라의 이 같은 동향을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에게 통보했다. 악시오스는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정확한 공격 시점을 알지 못하지만 이르면 24∼48시간 안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이란과 헤즈볼라가 모두 보복에 나설 것으로 믿고 있으나, 보복이 어떤 형태로 이뤄질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이란과 헤즈볼라의 공격을 최대한 제한하고 이스라엘의 맞대응을 자제시켜 중동지역 확전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G7 국가들도 이란·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무력 대응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외교적 압력을 가해달라고 요청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한 중동지역에 미군 전력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한 것은 순전히 방어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G7 측에 강조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디데이는 오는 12∼13일 가능성도 앞서 서방의 정보 소식통들은 이란과 대리 세력들이 유대교 명절인 티샤 베아브 기간을 노려 이스라엘에 보복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JP)는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 합작한 아랍 매체 스카이뉴스아라비아를 인용해 보도했다. 티샤 베아브는 기원전 6세기 이스라엘왕국의 예루살렘성전, 이른바 ‘솔로몬성전’이 신바빌로니아제국에 파괴된 것을 애도하는 기간이다. 올해 티샤 베아브는 오는 12∼13일이다. 이들 서방 정보 소식통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중요한 이 시기를 노려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 내 공포를 극대화하고 역사적인 아픔을 상기하게 만드는 심리적·상징적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유대 명절 초막절(수코트)이 끝난 직후 안식일을 노려 이스라엘을 기습해 허를 찔렀던 것과 비슷한 효과를 노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1973년 이집트와 시리아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발발한 제4차 중동전쟁도 유대교 중요 명절인 ‘속죄의 날’ 욤키푸르 기간에 시작됐다. 스카이뉴스아라비아는 이런 종교적 명절 기간에는 이스라엘 당국이 외부의 군사적 도발보다는 내부 폭동을 예방하는 데에 더 중점을 둘 수 있다는 점에서 기습 공격시 이스라엘이 더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란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폭격당한 데 대한 보복으로 지난 4월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이스라엘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했을 때 날아온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등 발사체의 99%가 이스라엘과 동맹국에 격추됐고 직접적인 타격은 몇차례에 불과했다고 짚었다.
  • 이란 vs 미국 정면 충돌?…“이란, 미군도 때릴 가능성 有”[핫이슈]

    이란 vs 미국 정면 충돌?…“이란, 미군도 때릴 가능성 有”[핫이슈]

    중동 확전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할 때 해당 지역의 미국 군대도 표적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가 4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시나리오에 따르면, 이번 이란의 공습은 지난 4월 당시보다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앞서 이란은 지난 4월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폭격당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과 드론 수백 기를 쏟아부었지만, 이스라엘은 미국 등 동맹국과 주변 아랍국의 도움으로 이란의 발사체 99%를 막아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이번 이스라엘 공격시에는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뚫기 위해 발사체의 규모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여기에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란의 영향권에 있는 이라크 민병대 등 역내 동맹 자원을 총동원할 가능성도 크다. 이러한 예측이 사실이 된다면 이스라엘이 받는 타격은 지난 4월보다 더 커질 수 있다. 레바논이나 시리아, 이라크 등지는 이스라엘과 더 가까운 만큼, 이스라엘의 방공망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이란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은 1000km 이상 비행해야 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이나 미국이 격추할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레바논과 시리아, 이란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은 더 짧은 시간에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다. 이란-미국 정면 충돌할까 더욱 큰 문제는 이란이 이번 공격에서 미군을 동시에 공격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는 사실이다. 지난 4월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직접 공격했을 당시, 미국은 직접 전투기를 보내는 등 군대를 파견해 이스라엘 방어를 도왔다. 그러나 미군이 이스라엘의 직접 공격 대상이 된다면, 이스라엘은 ‘든든한 방어망’ 하나를 잃게 되는 셈이다. 더불어 이란이 미군을 공격할 경우 훗날 미국의 보복 공격도 가능해진다. ‘이란을 지구상의 지도에서 없애 버릴 것’이라고 경고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통해 백악관으로 돌아온다면, 미국과 이란의 사이는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전쟁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등을 사이에 둔 이란과 미국의 대리전이 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도 내놓는다.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이란의 공격이 이르면 5일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현재 미국은 탄도미사일 방어 역량을 갖춘 해군 순양함과 구축함을 이스라엘 주변에 추가로 배치했다.
  • 다윗이 골리앗 잡았다…“우크라 값싼 드론, 러 헬기 사상 첫 격추” [포착]

    다윗이 골리앗 잡았다…“우크라 값싼 드론, 러 헬기 사상 첫 격추” [포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사상 첫 드론 전쟁으로 불릴 만큼 드론이 가성비 높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작은 드론이 헬리콥터를 격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에서 작은 FPV 드론으로 12톤에 달하는 러시아 헬리콥터 Mi-8을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는 친 러시아 군사관련 텔레그램을 통해 먼저 알려진 것으로 해당 영상은 없지만 들판에서 불타는 헬기의 모습은 사진으로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Mi-8 헬기는 이륙 중인 상항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드론의 자폭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였다. 외신들은 만약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드론이 이번 전쟁에서 헬기를 격추한 첫번째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실제로 지난해부터 드론이 공중에서 헬기를 공격하려 시도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차례 공개된 바 있다. 다만 이를 발견한 헬기가 빠른 속도로 현장을 벗어나면서 실제 공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는 수천 피트 넘는 고도를 시속 150마일 이상으로 비행하는 헬기의 속도를 작은 드론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포브스 등 외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2년 여의 전쟁에서 드론이 탱크를 격추하거나 장거리 타격에 나서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짚었다.한편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를 공격하는데 사용하는 FPV 드론은 1인칭 시점(First Person View·FPV)드론을 말한다. FPV 드론은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영상을 가상현실(VR) 고글을 통해 보며 사람이 직접 조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Mi-8은 옛 소련 시절인 1960년대부터 생산돼온 다목적 헬기로 러시아 국내는 물론 50여개 외국으로도 수출돼 널리 운용되고 있는 인기 기종이다.
  • “우크라 하늘에 F-16 떴다, 첫 임무 완료”…러 “격추할 것”

    “우크라 하늘에 F-16 떴다, 첫 임무 완료”…러 “격추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손꼽아 기다리던 미국산 F-16 전투기가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하늘을 갈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실이라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약 900일만이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31일(현지시각)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네덜란드가 제공한 F-16 총 6대가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곧이어 덴마크에서도 F-16이 인도될 것이라고 했다. AP통신과 블룸버그 통신도 소식통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F-16 첫 전투기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 공군이 F-16 도착 후 첫 번째 전투 임무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아직 공식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이날 서부 리비우 상공에 F-16 전투기가 떴다는 러시아 군사 전문 ‘바옌니 아스베다미뗄’ 텔레그렘 채널 보도를 인용했다.F-16 인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4개 동맹국이 지원을 약속한 지 1년 만이자, 러·우 전쟁 발발 30개월여 만이다. 앞서 네덜란드 국방부는 7월 1일 자국 의회에 “첫 번째 전투기 인도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알렸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월 16일 덴마크에서 전투기가 곧 도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7월 18일자 우크라이나 텔레그램에는 F-16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확산했지만 검증되진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F-16 전투기를 간절히 바라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확전 우려 때문에 오랫동안 주저하다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인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노르웨이로부터 몇 년에 걸쳐 약 80대를 공급 받기로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제공권을 장악하려면 “최소 128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F-16 전투기는 내년에 약 20대가 우크라이나에 추가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편대를 구성하기에 충분한 규모다. 다만 노후화된 전투기인 만큼 부품 등으로 일부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비행 가능한 전투기에는 제조업체인 록히드 마틴의 최신 레이더와 대레이더 미사일, 레이저 유도 폭탄,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미국의 첨단 무기가 장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 지원 F-16은 “최첨단 AGM-88 HARM 공대지 미사일과 첨단 중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AMRAAM과 AIM-9X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으로 무장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F-16은 주로 공격이 아닌 방어 목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5월 예정된 지원을 확인하면서도 “우크라이나가 그들의 영토 밖에서 사용하는 것을 불허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F-16은 최대 음속의 두 배까지 비행할 수 있고 최대 항속 거리는 3200㎞다. 애초 F-16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으나, 훈련을 마친 조종사가 현재 6명에 불과하고 비행장 보호 능력 등으로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러 “우크라 도착 F-16 만병통치약 아냐…격추할 것” 관련 보도에 대해 러시아는 “사실이라고 해도 전황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F-16은 격추될 것이고 숫자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F-16 전투기가 우크라이나에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으며, 우크라이나도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보도의 진위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지금까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만 나왔을 뿐 이것과 관련한 공식 성명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 우크라 드론, 러 북극 비행장에 있던 ‘초음속 폭격기’ 타격…“1800㎞ 이상 날았다” [핫이슈]

    우크라 드론, 러 북극 비행장에 있던 ‘초음속 폭격기’ 타격…“1800㎞ 이상 날았다” [핫이슈]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가 러시아 북극권의 비행장에 있던 러시아 초음속 전략폭격기를 처음으로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은 전날 러시아 무르만스크주 올레네고르스크에 위치한 올레네 공군기지에 있던 러시아군의 투폴레프(Tu)-22M3 전략폭격기에 피해를 입혔다. 올레네 비행장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800㎞ 떨어져 있으며, 핀란드 근처에 있다.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드론이 공격한 최장 거리는 1500㎞였다고 밝히면서도 다만 국경에서 드론을 발사하면 발각돼 격추될 위험이 커서 발사 장소는 우크라이나 내륙 깊숙한 곳에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올레나 비행장에 대한 드론 공격은 러시아 내 여러 공군기지를 동시다발적으로 겨냥한 대규모 공습의 일환이었다. 우크라이나 드론들은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의 엥겔스 공군기지, 서부 랴잔주의 디아길레보 공군기지에도 날아들었다. 이들 기지에도 러시아 폭격기들이 배치돼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타격이 성공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러시아 국방부는 같은 날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자폭 드론 최소 12대를 자국 영토인 쿠르스크와 벨고로드, 로스토프, 브랸스크, 리페츠크 지역에서 격추했다고 밝혔다.러시아군은 본토 깊숙한 곳에 있는 공군기지들에 폭격기를 배치하고 먼 거리에서 우크라이나 영토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이에 이 같은 폭격기는 우크라이나의 눈엣가시와 같았다. 우크라이나군은 올해 초에도 Tu-22 폭격기 1대를 격추했으며, 지난해에는 드론으로 러시아 기지에 있던 같은 폭격기 최소 1대에 피해를 입혔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드론 공격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하루 전 영상 연설에서 자국 드론이 러시아군 사이에 두려움을 퍼뜨리고 있다고 언급한 이 나라 드론의 파급력을 강조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연설에서 “특히 점령지에서 러시아 기지와 물류를 공격한 우리 전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침략자는 이곳이 우크라이나 땅이라고 느낄 것”이라면서 “파괴된 러시아 공군기지, 파괴된 러시아 군용기(지상이든 공중이든)는 우크라이나인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은 이번 주 초 러시아 비행장 3곳에 각각 배치돼 있던 공격 헬기 3대에도 피해를 입혔다고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은 이날 자국 매체에 밝혔다.
  • 대통령실 청사 뚫은 쓰레기 풍선… 北, 대남 확성기도 틀었다

    대통령실 청사 뚫은 쓰레기 풍선… 北, 대남 확성기도 틀었다

    대통령실 “실시간 감시·안전 수거”軍, 나흘째 대북 확성기 전면 가동北, 대남 확성기 ‘지지직’ 소음 방출신원식 “北, 대북전단 포격 가능성” 북한이 24일 오전 6~7시부터 열 번째 쓰레기(오물) 풍선을 띄워 보낸 가운데 그중 일부가 용산 대통령실에도 떨어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후 4시 기준 종이와 비닐류 등의 쓰레기가 담긴 풍선 300여개를 날려 보냈고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 250여개가 떨어졌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평소보다 풍선을 높이 부양했다”며 “고도 2㎞ 이상에서 북서풍을 타고 남쪽으로 넘어왔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쓰레기 등을 담은 풍선을 보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 경내에 떨어진 것이다. 대통령경호처는 “북한이 부양한 쓰레기 풍선을 합참과의 공조를 통해 모니터링하던 중 용산 청사 일대에 떨어지는 걸 확인했다”며 “화생방 대응팀이 조사한 결과 물체의 위험성과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관측 장비를 통해 실시간 감시하고 장소를 명확하게 측정해서 발견했다”며 “낙하 후에 안전하게 조치했다”고 밝혔다. 군은 쓰레기 풍선을 격추하면 내용물이 공중에서 흩어져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일단 풍선이 낙하한 뒤 수거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청사로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낙하한 데 대해 “사안의 심각성,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며 “용산 지역으로 이동하는 풍선은 관계 기관과의 공조하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군은 대통령실 경내에 낙하한 풍선을 우연적인 결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머와 풍향을 정확하게 계산해 낙하지점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타이머가 달린 쓰레기 풍선이 늘면서 풍선에 든 종이들은 대부분 공중에서 흩뿌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날도 대북 확성기를 전면 가동했다. 지난 18일부터 대북 확성기가 다시 가동되고 21일부터 확성기를 통한 방송이 전면 시행되면서 20일부터 북한도 최근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로 소음을 내보내며 맞대응하고 있다. 북한 군인이나 주민이 대북 방송을 잘 듣지 못하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처음에 지지직거리는 소음이 들려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을 시작하기 위한 테스트를 하는 게 아닐까 했지만 계속 소음만 들리고 방송은 하지 않아 우리 측 방송을 북한 주민들이 듣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우리 쪽에선 북측 대남 확성기 소음이 잘 들리지 않는 것으로 볼 때 대북 방송 상쇄 효과는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4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 장소에 총격이나 포격을 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민간단체의 풍선 부양 시간과 장소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인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사전에 노출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군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350억 짜리 러軍 전투기 ‘후두두’…“무례한 적군, 처벌 받았다” [포착](영상)

    350억 짜리 러軍 전투기 ‘후두두’…“무례한 적군, 처벌 받았다” [포착](영상)

    러시아군 전투기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고 땅으로 추락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도네츠크주(州) 포크롭스크 인근에서 러시아군의 수호이(Su)-25 전투기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공식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진지를 향해 사격을 시도하던 적의 전투기를 격추했다”면서 “앞서 4일 전에도 포크롭스크 인근에서 또 다른 러시아군 수호이-25 전투기를 격추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군 조종사들은 우리 진지와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비행하고 있었다. 이들은 그 무례함으로 인해 즉시 처벌을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공개된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은 수호이-25가 좌측 날개 및 꼬리 부분부터 화염에 휩싸이더니 공중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후 해당 전투기는 땅으로 추락했으며, 조종사는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수호이-25는 소련의 수호이가 개발한 근접항공지원 공격기로, 1975년 첫 비행을 시작한 러시아 공군의 대표 무기다. 현재 수호이-25의 대당 가격은 한화로 348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에서 러시아군 전투기를 격추한 무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 6월 도네츠크에서 동일한 전투기를 격추시킬 당시에는 휴대용 대공미사일(방공무기)인 맨패즈(MANPADS)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패즈는 미국과 폴란드, 영국이 우크라이나에게 다량 제공한 무기로, 보병이 휴대하고 다니면서 저고도로 비행하는 적의 항공기를 격추하는 데 유용하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9월에도 크림반도 인근 해상에서 맨패즈를 이용해 러시아군의 수호이-30 전투기를 격추한 바 있다. 치열한 교전 이어지는 포크롭스크 등 동부 지역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7일과 20일 연이어 도네츠크 포크롭스크 인근 지역에서 수호이-25를 격추했다. 러시아군이 이달 초 장악한 동부 요충지인 차시우야르에서 남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에 있는 포크롭스크는 올해 들어 가장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는 격전지로 꼽힌다. 지난 8일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에 있는 어린이병원 등을 공습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졌을 당시, 포크롭스크에도 미사일이 강타하면서 3명이 사망했다.예상보다 장기화한 전쟁에 양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주변국의 피로도 역시 높아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측은 3년 만에 러시아와 대화 및 협상에 나설 의향을 밝혔다. 24일 중국을 방문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대화·협상하기를 원하고 이를 준비 중”이라면서 “협상은 응당 이성적이고 실질적 의의가 있는 것이어야 하고, 목적은 공정하고 항구적인 평화 실현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11월 제2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추진한다. 이 자리에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할 것”이라고 밝혀 러시아와 협상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중국을 중재국 삼아 전쟁 종식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레바논 상공서 “펑! 펑!”…이스라엘 전투기 ‘음속돌파’에 확전 우려 증폭 [핫이슈]

    레바논 상공서 “펑! 펑!”…이스라엘 전투기 ‘음속돌파’에 확전 우려 증폭 [핫이슈]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이 23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음속 장벽을 돌파하는 비행을 감행해 레바논 주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고 로이터 통신이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등지에서 저공 비행하며 음속 장벽을 돌파했으며, 이에 따라 베이루트 주민들은 최소 두 차례 폭발음을 감지했다.음속 장벽은 비행기가 음속(마하 1, 시속 1224㎞)을 넘으려 할 때 눈에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치는 것과 같이 되는 현상인데, 이를 돌파할 때 강한 충격파가 발생해 지상에선 “펑!”하는 굉음이 들린다. 현재 이스라엘은 베이루트를 비롯해 레바논 남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무력 충돌을 벌이고 있는 데 지난 2006년 전면전 이후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급습해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지 하루 만에 헤즈볼라는 하마스를 지지한다며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 드론 등을 발사해 왔다. 이에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 헤즈볼라 군사 시설에 전투기와 드론을 출격시켜 대응 공격을 해왔다. 이 같은 적대 행위는 대체로 양국 국경 지대에서 벌어졌지만, 최근 수위가 높아지면서 더 광범위한 전쟁으로 확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레바논 퇴역 장성, 이스라엘 전투기 음속 돌파 이유 3가지 지목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으로 전투기를 보내 음속 돌파 비행을 한 것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지만, 레바논 육군의 퇴역 장성이자 ‘레바논 메시지’ 협회 부회장인 칼릴 헬루는 레바논 일간 로리앙르주르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이 같은 전략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공중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을 헤즈볼라에 상기시키고 싶어한다. 이에 대해 헬루는 “이는 명백한 사실이다. 헤즈볼라의 지대공 미사일은 지금까지 (이스라엘) 드론 몇 대를 격추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두 번째 이유는 레바논 NNA 통신도 예상한대로 심리적인 것인데, “(헤즈볼라) 지지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두렵게 하는 것”이라고 헬루는 부연했다. 그러나 세 번째 이유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으나 좀 더 기술적인 것이라고 헬루는 전했다. 그는 “음속 장벽을 돌파하면 적(헤즈볼라)의 레이더를 탐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전투기나 미사일을 열, 통신, 빔 소리 등 여러 방법으로 감지하는 레이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라엘 조종사들은 음속 장벽을 돌파해 헤즈볼라의 레이더를 강제로 활성화시켜 이 장비의 위치를 감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1800㎞ 떨어진 예멘 항구 목표물 ‘꼭 집어’ 타격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자국에서 약 1800㎞ 이상 떨어져 있으며, 예멘의 후티 반군이 통치하는 예멘 북부 호데이다 항구에 F-15와 F-16, F-35 전투기, 정찰기, 급유기 등 군용기 수십 대를 투입해 크레인과 연료 저장고 등 군사적 목표물을 10여차례 정밀 공습해 군사력을 과시했다. 이 공습은 헤즈볼라와 마찬가지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지난 19일 드론을 발사해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를 공격해 주민 한 명이 숨지고 최소 10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 이에 후티 반군은 21일 새벽 이스라엘 최남단 항구도시 에일라트를 향해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이스라엘 영토에 다다르지 못하고 애로3 방공망에 요격당했다.
  • 대통령실 청사에 北오물풍선 떨어져…“실시간 감시중이었다”

    대통령실 청사에 北오물풍선 떨어져…“실시간 감시중이었다”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이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 내에 떨어졌다. 대통령경호처는 24일 “북한이 부양한 대남 오물풍선에 대해 합참과의 공조를 통한 모니터링 중 용산 청사 일대에 낙하한 쓰레기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생방 대응팀의 조사 결과 물체의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으며, 합참과 공조해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오물풍선이 낙하할 때까지 풍선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감시하며 대비하고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측 장비를 통해 실시간 감시하고 있었다”면서 “장소를 명확하게 측정해 발견했으며, 낙하 후 안전하게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풍선에 어떤 물질이 들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공중에서 처리하기는 어렵다”며 “낙하 후 수거한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을 공중에서 격추할 경우 내용물이 공중에서 흩어져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해 낙하 후 수거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합참은 이날 오전 북한이 쓰레기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을 띄웠으며, 풍선은 서풍을 타고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공지했다.
  • 미군 女조종사 홍해서 사상 첫 공중전 승리…“후티 드론 격추”

    미군 女조종사 홍해서 사상 첫 공중전 승리…“후티 드론 격추”

    미국 해군의 한 여성 전투기 조종사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조종하는 자폭 무인기(드론)를 격추해 미 여성 조종사로선 처음으로 공중전을 벌여 승리하는 기록을 세웠다. 22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최근 미 해군 제32 타격 전투 비행대(VFA-32) 소속의 한 여성 조종사가 홍해에서 복좌형 전투기인 F/A-18F 슈퍼호넷을 타고 후티 반군이 상선을 겨냥해 띄운 드론을 격추시켰다. 미 해군은 ‘하늘을 나는 검객들’(Flying Swordsmen)이라는 별명을 지닌 VFA-32가 후티 반군에 맞서 20발 이상의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드론을 격추해 왔다면서 “이 중 한 임무에서 VFA-32는 공대공으로 접촉한 상대와 교전을 벌여 격추한 첫 미국인 여성 조종사의 소속 부대가 됐다”고 밝혔다. 다만 미 해군은 해당 여성 조종사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VFA-32는 USS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공모함에 배치된 4개의 전투 비행대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부터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에 대응해왔다. 미 해군에 따르면 여성 조종사의 공중전 첫 승리는 역시 미 해군 소속이었던 카라 헐트그린 중위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항공모함(USS 에이브러햄 링컨호) 전투기 조종사가 된 후 약 30년 만이다. 헐트그린 중위는 1994년 최초의 여성 항공모함 전투기 조종사가 돼 F-14 톰캣 전투기를 몰았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은 “해군을 비롯한 미군 각 군에 소속된 여성 조종사들은 이미 수십년간 공대지 폭격을 포함한 전투출격 임무를 수행해 왔지만 VFA-32의 역사적인 공중전 승리는 큰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해왔다. 후티는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상선들을 공격했으며 이로 인해 지난 8개월간 최소 30척의 선박이 피해를 봤고 2척은 침몰했다. 한편 VFA-32 등을 싣고 지난 9개월간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방어해온 아이젠하워 항모 강습단은 지난 14일 해당 임무를 마치고 미국 기지로 복귀했다.
  • 후티 전직관리 “이스라엘에 가한 드론 공격, 심각한 오판”

    후티 전직관리 “이스라엘에 가한 드론 공격, 심각한 오판”

    최근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에 가한 드론 공격은 심각한 오판이라고 후티의 전직 고위 관리가 비판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JP)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전직 관리는 전날 이스라엘 일간 이스라엘 하욤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이 전직 관리는 또 “(후티는) 다른 아랍 국가들의 접근 방식을 반영해 재정 지원, 언론 캠페인,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통해 팔레스타인을 지원할 수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후티가 오히려 이스라엘과의 직접적 대립을 추구함으로써 이미 인도적 위기와 싸우고 있는 예멘의 민간인들을 더 큰 위험에 빠뜨렸다고 덧붙였다.이번 인터뷰가 공개되기 하루 전인 지난 20일, 이스라엘군은 후티가 통치하는 예멘 북부 호데이다 항구에 공습을 감행했다. 이 공습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가 발사한 이란제 드론이 지난 19일 새벽 텔아비브 시내 주거용 건물을 타격해 주민 한 명이 죽고 다른 한 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F-15와 F-16, F-35 전투기, 정찰기, 급유기 등 군용기 수십 대를 투입해 호데이다 항구 목표물에 대해 3시간가량 10여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공격으로 항구 내 크레인 4기가 모두 파괴돼 후티는 이란 무기를 반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 같은 무기는 그간 홍해의 상업 및 군용 선박 뿐 아니라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하는 데 사용됐다.이스라엘군은 이른바 ‘편 팔’(Outstretched Arm)로 명명된 당시 작전에서 크레인 외에도 연료 저장고 등 에너지 기반 시설을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이스라엘 하욤과 인터뷰한 후티 전직 관리는 또 후티가 수천만 명의 예멘인을 인간 방패로 삼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이나 드론 등을 발사해 민간인을 죽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은 (오로지) 군사 목표물만을 공격하는 미국이나 영국과는 다르다”며 “(호데이다) 항구에 대한 공습은 이스라엘이 의도적으로 민간 목표물을 공격한다는 것을 뜻하므로, 항구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핵심 분쟁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과 직접적인 분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전직 관리는 또 후티가 예멘을 보호할 기본적인 방공 체계조차 갖추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압둘 말리크 알후티(후티 수장)는 이스라엘 군용기 한 대도 격추할 수 없는데도 로켓을 (이스라엘로) 발사한다”고 비판하면서, 이스라엘이 예멘의 바다와 하늘 봉쇄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점에서 민간인들이 피해를 보게 생겼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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