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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로의 아침] 현대차 ‘이벤트’에도 위기는 계속된다

    [세종로의 아침] 현대차 ‘이벤트’에도 위기는 계속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발맞춰 미국에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국가가 하지 못하는 일을 기업이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통상 정책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에서 미국 현지 공급망 강화로 미국이 원하는 제조업 재건에 기여하면서 관세·환율 등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 담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미 투자의 이면에 국내 일자리와 투자 감소, 성장 동력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눈도장’을 찍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현대차그룹의 국내 공장은 타격을 받게 됐다. 지난해 수출 물량 중 미국 비중이 88%에 달하는 GM한국사업장은 철수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특히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멕시코에 뒤지면서 5년 만에 세계 7위로 내려앉았다. 내수 부진과 관세 전쟁으로 수출마저 휘청일 경우 ‘글로벌 톱10’ 생산국에서도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런 와중에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자동차 굴기는 또 다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최근 단 5분 충전으로 4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시스템 ‘슈퍼 e플랫폼’을 출시했다. 그동안 전기차는 충전하는 데 최소 30분 이상이 소요돼 내연기관차 주유보다 오래 걸린다는 게 치명적 단점이었다는 점에서 업계는 충격을 받았다. 미국의 대중국 견제를 뚫고 이뤄 낸 성과라 더욱 놀라웠다. 특히 14억 인구의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던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이제 유럽, 동남아, 남미, 중동 등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BYD는 배터리부터 반도체(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칩), 전기 모터까지 자체 생산하는 완전 통합형 공급망을 구축했다. 외부 공급업체에 의존하는 테슬라와 달리 원가 경쟁력과 공급망 리스크를 동시에 관리할 기반을 마련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세제 감면, 전기차 번호판 우대 정책, 충전기 설치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가 더해져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6.8%에 달한다. 중국의 ‘로봇 굴기’도 무시하기 어렵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중국은 산업용 로봇 신규 설치 대수(27만 6000여대)와 누적 운용 로봇 대수(175만대 이상)에서 압도적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산업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의 로봇 기술 격차는 이미 0.3년에 불과할 정도로 좁혀졌다고 분석해 추월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물론 중국의 발전에도 한계는 있다. 중국 출신인 야성 황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저서 ‘중국필패’에서 시진핑 1인 독재 체제에 돌입한 중국의 과도한 통제가 혁신을 훼손하고 체제의 몰락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제는 이를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해 여전히 국내에선 중국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정서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이 한류 등 소프트파워에서 중국을 압도하지 않냐는 자부심도 묻어난다. 하지만 소프트파워도 하드파워가 받쳐 줘야 빛을 발한다. 가성비가 좋고 빠르게 납품할 수 있는 국산 K9 자주포와 K2전차를 유럽에 수출할 수 있었던 것은 유사시 제조업 기반을 갖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준다. 세계 각국이 새로운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인공지능(AI) 기술 전쟁에 나선 상황에서 우리 정치권은 계엄과 탄핵의 진흙탕 싸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중국, 미국, 인도처럼 내수 시장이 거대하지도 않고 저임금의 매력이 있는 나라도 아니다. 노사는 전사적 차원에서 현 상황을 직시하고 혁신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하고, 정치권과 정부는 머리를 맞대고 세액 공제 확대 등 강력한 인센티브로 국내 생산을 촉진하고 미래 제조업 기반을 유지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하종훈 산업부 차장
  • 30대 초반 전세 줄고 월세·자가 늘어…깊어지는 청년세대 ‘주거 양극화’

    30대 초반 전세 줄고 월세·자가 늘어…깊어지는 청년세대 ‘주거 양극화’

    30대 초반 전세 세입자 비율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월세·자가 거주 비율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세대의 자산 격차가 커지면서 ‘주거 양극화’가 깊어지는 모습이다.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은 27일 이런 내용의 ‘생애과정 이행에 대한 코호트별 비교 연구: 혼인·출산·주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를 코호트(cohort·공통된 특성을 가진 사람들 집단) 분석해서 1970~1989년생 일반가구원의 주택 점유 형태를 분석했다. 30대 초반(31~35세) 가구원 중 월세 형태 비율은 점차 증가했다. 1970~1974년생이 30대 초반이던 때엔 월세 거주 비율이 17.3%였다. 이후 1975~1979년생이 30대 초반이 된 시기엔 이 비율이 19.0%로 커졌다. 월세 비율은 1980~1984년생은 20.8%, 1985~1989년생 21.3%로 꾸준히 늘었다. 30대 초반에 ‘월세살이’를 하는 비율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의미다. 자가에서 사는 사람의 비율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30대 초반 자가 거주 비율은 1970~1974년생이 48.1%, 1975~1979년생이 46.6%, 1980~1984년생이 51.1%, 1985~1989년생이 49.0%였다. 보고서는 “약간의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최근 세대일수록 자가 거주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반면 30대 초반 시기 전세 거주 비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하향’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보고서는 “가족 형성이 가장 활발한 30대 초반 청년층의 주거 점유 형태에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경제적 여력이 있는 청년들은 전세에서 자가로, 그렇지 못한 청년들은 전세에서 월세로 이동하며 양극화가 심해졌다는 것이다. 다만 보고서는 “자가 소유 비율은 역대 부동산 정책 변화와 경제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해석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 [마강래의 도시 톡] ‘착한 욕심’으로 설계하는 서울시 균형발전

    [마강래의 도시 톡] ‘착한 욕심’으로 설계하는 서울시 균형발전

    한 민간 사업자가 노는 땅을 하나 들고 있다. 아파트를 지으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계산은 이미 끝난 상태. 그런데 여기에 상업시설도 함께 넣고 싶어진다. 그래서 공공 측인 서울시에 제안한다. “원래는 15층짜리 아파트만 지으려 했는데요. 상가도 좀 넣고 싶네요.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바꿔 주실 수 있나요?” 서울시가 말한다. “사실 이 지역엔 상업시설이 부족했어요. 마침 잘됐네요. 그런데 문제는 갑자기 높은 건물이 들어서면 주변 도로가 꽉 막힐 거라는 겁니다.” 이에 민간이 답한다. “그럼 도로 넓히는 비용은 저희가 낼게요. 원하신다면 도서관 하나쯤도 넣겠습니다.” 결국 민간은 더 많은 수익을 거두고, 주민은 원하는 상업시설을 갖게 되며, 공공은 널찍한 도로와 도서관을 확보할 수 있다. 1타 3피. 딱 봐도 ‘윈윈’이다. 공공이 개발을 주도하면 주민을 위한 시설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추진력이다. 공무원 입장에선 자기 돈이 아니니 필사적일 이유가 없다. 속도가 나지 않아도 큰 책임을 지지 않는다. 반면 민간은 다르다. 실패하면 쫄딱 망할 수 있다. 그러니 온 힘을 다해, 온갖 창의적 아이디어를 짜내며 성공시키려 든다. 수요예측을 공공보다 훨씬 정밀하게 하고, 돈이 될 만한 지역도 귀신같이 캐치한다. 하지만 민간에게 중요한 건 ‘이익’이지 ‘공익’은 부차적인 일이다. 그래서 민간 주도 사업은 자칫 공공성이 희미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민간의 사익 추구 욕망을 이용해 공익을 실현하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 끝에 나온 제도가 ‘사전협상제도’다. 말 그대로 민간이 개발을 제안하면 본격적인 절차에 앞서 공공과 미리 협의해 보는 장치다. 공공과 민간이 줄다리기를 할 때 외부 전문가가 중재한다. 이 제도가 도입된 2009년 이후 현대차 GBC 부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강동 서울승합차 부지, 마포 홍대역사, 용산관광버스터미널, 송파 성동구치소, 서초 코오롱 부지, 용산철도병원 등 쟁쟁한 입지들이 사전협상의 대상이 됐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듯 대부분 강남 3구나 마용성에 몰려 있다. 왜일까?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금싸라기 땅들이 그만큼 ‘협상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쏠림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꺼내 든 카드가 ‘균형발전형 사전협상’이다. 경제적으로 낙후된 강북권을 키워 보자는 취지다. 대상은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서울 안에서도 비교적 소외된 지역들이다. 하지만 문제는 수익이다. 개발 수요가 낮으니 민간은 굳이 나서서 협상을 제안할 유인도 없다. 그래서 서울시는 당근을 꺼냈다. 더 많은 용적률을 주고 공공기여 부담도 줄였다. 그리고 첫 번째 실험장이 정해졌다. 은평구 ‘옛 국립보건원 부지’. 서울시가 2003년 개발을 목적으로 매입한 뒤 보유해 온 부지로 현재는 일부 부지에 대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각 공고를 낸 상태다. 이 일대는 대부분이 주택가라 일자리가 드물다. 삼성역 GBC나 서울역 북부역세권처럼 북적거리는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차분하고 단조로운 동네’에 가깝다. 서울시는 이곳을 창조산업의 허브로 키우려 한다. 상암 DMC가 가까이 있고 신촌 일대에는 대학도 밀집해 있다. 콘텐츠 산업, 디지털 미디어 산업과의 연계가 쉽다. 교통 여건도 강북에서 손꼽힌다. 불광역은 3호선과 6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이고 GTX A가 개통된 연신내역도 가깝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균형발전형 사전협상’에 주목해야 할까. 지금 서울은 ‘공간 초격차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서울시 전체 일자리의 3분의1이 강남 3구에 몰려 있고 이 쏠림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교통난과 출퇴근 스트레스는 폭발 직전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개발사업조차 강남에 더 집중된다면? 강남 집값은 천장을 뚫고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은 갈수록 강남만 고도화될 수밖에 없다. 서울의 중산층조차 강남 3구와 마용성의 발전을 바라보며 더 큰 박탈감을 느낄 것이다. 이 흐름이 계속된다면 서울은 통근시간에 질리고, 집값에 짓눌리는 도시가 될 것이다. 서울시 내부에서도 ‘균형 있는 발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첫걸음이 이제 막 시작됐다. 서울의 무게중심을 흔드는 첫 실험, 이 사업이 소중한 이유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연구·인프라·전력’ 다 갖춘 포항… 철강 넘어 AI 선도도시 꿈꾼다

    ‘연구·인프라·전력’ 다 갖춘 포항… 철강 넘어 AI 선도도시 꿈꾼다

    풍부한 연구 인프라와 인력 지곡연구단지·융합산업기술지구AI·로봇·바이오 연구 데이터 축적 포스텍·한동대 석박사 인력도 풍부 다양한 산업 기반과 전력 강점철강부터 첨단 이차전지 기업 다양산업용 AI 로봇 생태계 조성 속도 경주·울진 원자력발전 수급 용이‘AI 도시’ 경북 포항 비전 23년 AI센터 유치 전담조직 구성 구글·네이버 전문가 위원회 출범기업하기 좋은 AI 융자·펀드 조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개발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이제 각종 산업을 비롯해 일상생활 전반에서 AI를 빼놓을 수 없게 됐다. 이에 정부는 미국 등과의 AI 기술 격차를 좁히고 국산 AI반도체를 확대하기 위해 최대 2조원 규모로 민관 합작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첨단 반도체가 집적된 고성능 AI컴퓨팅센터는 국가와 기업의 AI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돼 경북 포항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에 나섰다. 특히 포항시는 올해 역점 추진 사업으로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를 목표로 세워 사활을 걸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수도권 전력난과 지역 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센터를 비수도권에 구축하되 입지와 전력 확보 방안 등을 민간에 제안할 방침이라 포항시는 고무돼 있다. 인근에 원자력발전소가 밀집돼 있고 첨단 인프라 등을 갖춘 포항시가 최적의 입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민관이 함께 구축하는 AI컴퓨팅센터는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핵심 인프라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민관 합작 투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공공 지분 51%, 민간 지분 49%로 구성한다.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이 2000억원 내외로 출자하고 정책금융을 통한 저리 대출 등으로 2027년까지 총 2조 5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 등 주요국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는 이미 AI 경쟁 우위 확보와 시장 선점을 위해 AI반도체를 비롯한 AI컴퓨팅 인프라 경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AI 연구개발에 필요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반도체가 부족하다. 정부는 첨단 GPU를 대규모로 확충해 산업·연구계에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국산 AI반도체 초기 수요를 창출해 국내 AI컴퓨팅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를 짓는다. 센터에는 2030년까지 1엑사플롭스(EF·초당 110경 2000조번) 규모 이상의 AI컴퓨팅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센터 개소 전 AI컴퓨팅 서비스를 조기 제공하기 위해 연내 GPU 1만개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1만 8000개 확충을 목표로 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국산 AI반도체 비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국내 대학과 연구소,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AI컴퓨팅 자원 수요자를 대상으로 AI 연구개발 및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산 AI반도체 수요 창출용 센터 건립 포항시는 차별화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 토대 위에 정부의 AI 산업 육성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강국 도약에 기여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지난달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정부에 제출한 포항시는 ‘풍부한 첨단 연구 인프라’, ‘철강 및 이차전지 등 연계 산업’,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국가 AI컴퓨팅센터 입지에 유리한 여건을 두루 갖췄다. 우선 지곡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및 반도체기술융합센터, 4세대 방사광 가속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나노융합기술원, 애플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 등 세계 수준의 첨단 연구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또한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에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센터 등 바이오 연구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시는 스마트 챌린지,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양식 등 다양한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교통·안전·산업 등과 관련된 대규모 도시 데이터도 보유하고 있다. 센터와 연계한 AI 연구 활동 및 기술 개발이 쉽고 AI 기술 발전에 필수적 요소인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분석이 가능한 환경을 갖춘 셈이다.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산업 기반도 다양하다. 뿌리 산업인 철강부터 첨단 산업인 이차전지, 로봇 관련 기업들이 포항에 자리잡고 있다. 포스코는 산업 현장에 특화한 산업용 AI를 확대 적용해 AI 전환(AX)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미래 제조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로봇과 관련해 시는 지난해 4월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공동 연구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 등에 활용되는 AI 로봇 융합 자동화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인접한 경주시와 울진군에는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해 센터 유치에 필수적인 전력 수급이 용이하다. 시는 지역 내 원활한 전력 공급과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현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도 추진 중이다. 선정될 경우 에너지 자급자족형 모델 구축을 통해 전력 수급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또한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 포스텍과 한동대를 중심으로 1000명 이상의 AI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활한 AI 인재 수급이 가능하다. AI 생태계 구축의 또 다른 축이 될 ‘AI가속기센터’,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AI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도 추진 중이다. ●‘경북 포항 AI전략’ 4대 추진 계획 발표 포항시는 이번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전에 뛰어들기 전부터 차별화된 AI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육성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23년 7월 전담 조직인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했고 지난해 11월엔 ‘AI 선도도시 경북포항 비전’을 선포하면서 포항형 AI 정책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구심점인 ‘경북 포항 AI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위원장으로 구글, 아마존, 네이버, 포스코미래기술연구원, KT, 포스텍 등 AI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AI 육성 디지털 혁신으로 AI 강국 도약” 경제·산업·일상 등 모든 분야에서 AI 혁신을 통해 미래 도약 발판을 마련할 ‘경북 포항 AI 전략’도 발표했다. 4대 추진 전략에는 ▲대한민국 AI 혁신을 견인할 ‘글로벌 AI 인프라·생태계 구축’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AI 융자 및 AI 펀드 조성’(각 1000억원 규모) ▲전 산업 AX 촉진 ▲기업 글로벌화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시는 민간 중심의 AI 협력 네트워크와 합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경북도 내 56개 디지털 기업이 참여하는 ‘경북 포항 AI 기업 얼라이언스’도 발족했다. 이 시장은 “포항이 철강 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신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AI 육성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이뤄 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적의 여건을 갖춘 포항에 국가 AI컴퓨팅센터를 반드시 유치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AI 산업 강국 도약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구 약자동행’ 돕는 서울시… 33개 사업 선정

    서울시는 ‘2025년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24개 자치구가 참여하는 33개 사업을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 지원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은 자치구와 지원기관이 기존 정책의 보완점을 찾아 복지수혜자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대문구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재경보 시각화 장치’ ▲은평구 ‘치매골든타임 1.1.9사업’ ▲성북구 ‘느린학습자 자유학기 맞춤형 더 성장스쿨’ 등이다. 청각장애인 화재경보 시각화 장치는 동대문구 특성상 다세대에 거주하는 청각장애인이 많은 것을 감안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해 알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도록 하는 것이다. 농아인협회와 협력해 화재 시각경보기의 적절한 설치 위치를 선정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은평구 치매골든타임 1.1.9사업은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선별검사를 추진하고 지역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치매위험군의 조기 발굴을 추진한다. 은평구는 이밖에도 자립준비청년의 노후화된 주택에 도배, 장판 교체, 청소 등을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느린학습자 자유학기 맞춤형 더 성장스쿨은 성북구 관내 중학교 자유학기 1학년 경계선지능인을 대상으로 학습격차 해소, 사회성 증진, 진로·적성 탐색 및 진로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올해 선정된 33개 사업에 대한 현장 실사를 통해 사업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점이 있을 경우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상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가치를 자치구와 함께 실천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33개 사업이 복지 현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시정 핵심 가치가 널리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천수, 축구대표팀 ‘2무’ 작심 비판 “답답하다…소통되는 거냐”

    이천수, 축구대표팀 ‘2무’ 작심 비판 “답답하다…소통되는 거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축구 국가대표팀을 비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경기에서도 1-1로 비긴 대표팀은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에 실패했다. 이천수는 요르단전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서 중계를 진행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이재성(마인츠)이 선제골을 넣자 이천수는 환호하며 “기가 막힌 코너킥이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90분 다 우리가 (흐름을) 갖고 올 수 없다”라며 “우리 흐름일 때 하나 더 넣어야 하는데 자꾸 끊어지면 안 좋다”고 말했다. 전반 30분 요르단 마흐무드 알 마르디(알 후세인)가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자 이천수는 “아, 진짜 맨날 똑같아”라고 소리치며 머리를 쓸어 넘겼다. 이천수는 “아니, 나는 아쉬워서 그래. 잘하다가 맨날 이렇게”라며 “잘했던 경기력이 잊힌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후반전에도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자 시청자들은 ‘천수 형처럼 패기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라는 채팅을 남겼다. 이에 이천수는 “후반에 들어가면 내가 그랬던 것 같다”며 “그냥 한번 쭉 뛰면 분위기 전환하기 좋거든”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저기 들어가 줘야 선수들이 같이 뛰게 되거든”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오현규(헹크)를 교체 투입하며 투톱을 가동했다. 투톱 전술은 최전방 공격수를 두 명 배치하는 것으로 크로스를 올려 골문을 노리기 좋다. 이천수는 “지금 4분 남겨놓고 현규 넣는 거야?”라며 “크로스 몇 번 올라가서 (오현규가) 헤더 몇 번이나 하나 봐봐”라고 말했다. 오현규 투입 후에도 대표팀 선수들은 크로스를 시도하지 않고 볼을 뒤로 돌리기만 했다. 이에 이천수는 “이게 맞는 거냐고. 소통이 되는 거냐, 지금”이라며 “선수들이 코치진의 의도를 아는 거냐”고 지적했다. 추가시간이 끝나가자 이천수는 “투톱 가동하고 (선수들이) 크로스를 한 번도 안 올렸잖아”라며 답답해했다. 3월 A매치 홈 2연전을 모두 비긴 대표팀은 4승 4무로 조 선두를 유지했지만, 승점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오는 6월 월드컵 3차 예선의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 “서울런 덕분에 대입 성공”… 전년보다 100명 늘어 782명 합격

    “부모님이 이혼하신 뒤에 어머니가 암 판정을 받으며 마음을 다잡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서울런’을 만나 어머니처럼 아픈 사람을 돕고 치료해주는 간호사가 되겠다는 꿈을 꾸게 됐습니다. 재수할 때도 서울런의 도움으로 합격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재수 끝에 올해 서울대 간호학과 신입생이 된 유모씨는 자신의 ‘서울런’ 경험담을 이같이 소개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시의 대표 교육시스템 ‘서울런’을 통해 이처럼 대학에 합격한 사례는 올해 782명에 달했다. 25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서울런 이용자 진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고3 이상 서울런 회원 18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서울런 회원 1165명 가운데 782명(67.8%)이 대학에 합격했다. 전년(응시자 1084명 중 682명 합격)보다 합격자가 100명이 늘었고, 합격률도 62.9%에서 67.8%로 올랐다.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 11개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교대·사관학교 등 특수목적 계열 진학 인원은 173명으로, 전년(122명)보다 41.8%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는 19명, 연세대 14명, 고려대 12명, 의·약학 계열 18명 등이었다. 특히 심화 학습프로그램인 서울런 집중지원반은 70.8%가 대학에 합격했다. 서울런 회원의 대학 합격 인원은 2023년 462명에서 올해까지 꾸준히 증가하며 서울런의 실효성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고 시는 부연했다. 합격생 1인당 평균 서울런 학습 시간은 총 1만 1258분(약 188시간)이었으며, 서울 11개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계열 합격자 학습 시간은 1만 7089분(약 285시간)이었다. 합격생의 서울런 접속 횟수는 전체 평균 127회, 11개 대학 입학생은 평균 174회였다. 설문조사 결과 합격생이 입시 준비에 활용한 교육 서비스 가운데 서울런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60.3%로 일반 사교육(16.9%)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올해 합격생 중 158명(20.2%)은 다른 사교육 없이 ‘서울런만으로 대학에 진학했다’고 답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맞춤형 멘토링, 장학 프로그램을 강화해 더 많은 청소년과 청년이 사교육의 부담 없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어르신 활력 플러스 정책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최만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어르신 활력 플러스 정책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경기도 어르신 활력플러스 정책연구회’(회장 최만식 의원, 더불어민주당/성남2)는 25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 지원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최만식 의원을 비롯해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4), 이오수 의원(국민의힘/수원9), 황세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연구 수행기관인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어르신 활력플러스 정책연구회’는 도내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 간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자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당초 용인, 고양 등 특례시와 성남, 의정부 등 일반시의 시설 지원 현황을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연구단체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파주, 양주, 평택, 여주 등 도농복합 및 농촌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 책임자인 단국대학교 김형수 교수는 도내 노인여가복지시설 이용 어르신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도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노인복지 정책의 방향을 명확히 하고, 이에 따른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롤플레잉을 활용한 사회화 교육과 자기돌봄 프로그램 ▲심리상담 서비스 확대 ▲스마트경로당 운영 시 대면⋅비대면 병행 교육 ▲어르신 자치위원회 구성⋅운영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역 대학의 평생교육원과 협업해 공간과 기자재를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방안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도 함께 제시했으며, 장기적으로 경로당을 폐쇄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는 열린 커뮤니티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최만식 의원은 “사회화 교육과 자기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제안이 특히 인상 깊었다”며, “도내 어르신들이 더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가 경기도 전체를 포괄하진 못했지만, 권역별 복지 지원 체계를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연구진에게 경기도 노인복지 정책에 실질적인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 어르신 ‘키오스크 공포증’ 해소 나선 지자체들

    어르신 ‘키오스크 공포증’ 해소 나선 지자체들

    노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들의 키오스크 공포증 해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충북 음성군은 주민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상상대로 디지털 버스’ 시범 운영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동형 도서관 차량의 일부를 개조해 만든 디지털버스는 인터넷 환경을 갖춘 교육 공간이다. 버스표 발행 및 카페 주문의 키오스크 체험 등이 가능하다. 군은 우선 읍면 7곳의 문예교실 교육 참석자들을 찾아가 디지털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 서초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키오스크는 장애인과 고령층을 위한 것으로 음성 안내, 점자 기능, 화면 높이조절 등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차별 금지법에 따라 올해 1월 28일부터 50㎡ 이상 음식점이 키오스크 도입을 하려면 배리어프리로 해야 한다”며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단말기를 구입하는 15개 음식점에 배리어프리 솔루션 서비스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 부천시는 실전 연습을 위해 올해 말까지 키오스크 150대를 경로당에 설치한다.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키오스크 공포증 해소를 위해 상반기에 디지털 안내사 125명을 위촉해 지하철역 등 250여곳에 투입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3 노인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 중 키오스크 활용이 가능한 비율은 17.9%에 불과했다. 70세 이상만 따지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70~74세는 15.2%, 75~79세 8.3%, 80~84세는 2.3%만이 키오스크 활용법을 알았다. 음성군 관계자는 “60대 중에도 키오스크 활용을 두려워하는 분들이 있다”며 “요즘은 버스표 구매도 키오스크로 하다 보니 노인들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 광주상의, 자동차부품산업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광주상의, 자동차부품산업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광주상공회의소(광주상의)는 24일 광주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관계자 및 중장년 구직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한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일경험 지원 교육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원 사업이 제공하는 혜택을 확인하는 한편, 구인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소통하며 자동차부품 산업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최지희 ㈜효광 이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알게 돼 유익했다”며 “근로자와 기업을 위한 장려금 지원이 고용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광주 자동차산업의 이중구조를 개선하고 구인난 해소를 위해 도입됐다. 사업에 따라 광주 지역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재직 근로자에게는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안착 지원금’이 최대 200만 원 지급된다. 또한, 기업의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한 ‘도약 장려금’으로 최대 360만 원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복지격차 해소를 위해 공동이용시설 개·보수(최대 900만 원)와 건강검진비(30만 원) 지원이 포함됐다. 김경호 광주상의 전무이사는 “실효성 있는 지원 사업을 통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과 근로자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동차산업 경쟁력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 광주광역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소액주주 제안 건수 10년간 2.2배 늘었다… 상의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해야”

    소액주주 제안 건수 10년간 2.2배 늘었다… 상의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해야”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소액주주 간 연대가 기업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적절한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최근 주주행동주의 변화와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12개사의 정기·임시 주주총회에 상정된 주주 제안 안건 1993건 가운데 소액주주 및 소액주주연대의 주주 제안 건수는 2015년 33건에서 2024년 73건으로 2.2배 증가했다. 제안 건수가 가장 많았던 2023년에는 204건으로 2015년 대비 6.2배나 됐다. 보고서는 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 상위 100개씩 총 200개사의 소액주주와 최대주주·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소액주주의 평균 지분율은 47.8%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 37.8%보다 10%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대주주가 자연인이거나 시가총액이 낮은 중소·중견기업일수록 소액주주와 최대주주 간 지분율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국·영국·프랑스·일본 등 주요 선진국이 차등의결권, 신주인수선택권(포이즌 필)과 같은 경영권 방어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지분율 역전 등에 따른 기업의 경영권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경영권 방어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재원이 성장과 투자, 주주환원에 사용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상의, 소액주주 주주제안 건수 10년간 2.2배↑…“경영권 불안 초래”

    상의, 소액주주 주주제안 건수 10년간 2.2배↑…“경영권 불안 초래”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소액주주 간 연대가 기업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적절한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최근 주주행동주의 변화와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12개사의 정기·임시 주주총회에 상정된 주주 제안 안건 1993건 가운데 소액주주 및 소액주주연대의 주주 제안 건수는 2015년 33건에서 2024년 73건으로 2.2배 증가했다. 제안 건수가 가장 많았던 2023년에는 204건으로 2015년 대비 6.2배나 됐다. 보고서는 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 각각 상위 100개씩, 총 200개사의 소액주주와 최대 주주·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소액주주의 평균 지분율은 47.8%로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 37.8%보다 10%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대 주주가 자연인이거나 시가총액이 낮은 중소·중견 기업일수록 소액주주와 최대 주주 간 지분율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국·영국·프랑스·일본 등 주요 선진국이 차등의결권, 신주인수선택권(포이즌 필)과 같은 경영권 방어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주주행동주의가 기관투자자에서 개인투자자로 이동하는 K-주주행동주의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분율 역전 등에 따른 기업의 경영권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경영권 방어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재원이 성장과 투자, 주주환원에 사용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광주시교육청, 중학교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

    광주시교육청, 중학교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

    광주시교육청이 광주지역 98개 중학교에 교육용 스마트기기 1만4,550대를 보급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광주서석중학교에서 이정선 교육감, 서석중 정동진 교장, 학생 2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용 스마트기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보급 사업은 학생 간 디지털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의 미래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부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를 지급해 왔으며, 올해는 이달 6일부터 25일까지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보급이 끝나면 광주 지역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개인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학습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기기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사전 설명회를 열었으며, 향후 6년간 AS 지원센터 운영과 24시간 챗봇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공개 수업을 확대해 학교 현장에서 스마트기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과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됨에 따라 스마트기기의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미래 교육에서 스마트기기는 필수적인 학습 도구가 될 것이다”며 “광주의 교육 환경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에듀테크 활용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교수학습 자료 ‘빛고을 아이’를 보급했으며, AI팩토리 미래교실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AR/VR 가상 현실 체험 등 다양한 수업으로 학교 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부동산 정책, 신중한 접근과 일관성 필요해”

    홍국표 서울시의원 “부동산 정책, 신중한 접근과 일관성 필요해”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최근 강남 3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에 한 달 만에 다시 재지정 및 확대된 상황과 관련해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과 신중한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월 12일 해제 이후 해당 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며 시장 불안이 확산됐고, 지난 19일 정부와 서울시는 강남3구와 용산구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홍 의원은 “부동산 시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복합적인 이해가 얽힌 시장으로, 정책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라며 “중요한 정책 결정 전에는 시장 상황과 파급효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는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실수요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어렵게 한다”며 “일관성 있는 정책 기조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의원은 “이번 사태의 핵심 문제점 중 하나는 서울시와 중앙정부 간 사전 소통과 정책 조율의 미비”라고 지적하며 “부동산 정책은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긴밀히 협력하여 일관된 방향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번 사안에서는 그러한 협력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정책 결정권자들은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일관된 정책 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홍 의원은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 방지라는 공익적 목적과 함께 주민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라며 “따라서 도입과 해제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부동산 시장의 근본적인 안정화를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공급 확대와 시장 기능 회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나아가 서울시의 주택가격 안정과 공급확대를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낙후한 강북지역의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강남·북 격차 해소를 통한 도시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이 근본적인 부동산 문제 해결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 [세종로의 아침] 경제도 생물이다

    [세종로의 아침] 경제도 생물이다

    흔히 정치를 생물에 비유한다. 살아 움직이며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생물처럼 정치적 결정도 상황에 따라 언제 어떻게든 바뀔 수 있단 뜻이다. ‘정치는 생물이다’란 표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중화했다. 제5공화국 비리 청산 움직임이 한창이던 1988년 11월 당시 평화민주당 총재였던 김 전 대통령은 집권 여당인 민주정의당 윤길중 대표를 만나 5공 청산 협조를 부탁한 사실을 인정하며 “정치는 살아 있는 생물과 같다”고 했다. 정치적 목표 달성을 위해 정적과도 타협할 수 있다는 정치의 본질을 보여 준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후 ‘정치는 생물’이란 표현은 소신 없는 철새 정치인이나 명분 없는 정치 배신자들의 방패막이로 전락했다. 갑자기 당적을 옮기거나, 서로 비난하다가 갑자기 한배를 탔을 때 ‘정치는 생물이지 않은가’란 말 한마디면 다 해결됐다. 양보와 타협이란 정치적 유연성을 의미했던 ‘생물’이 원칙 없는 말 바꾸기나 거짓말을 향한 비난을 회피하는 레토릭이 된 것이다. 최근에는 정치보다 경제가 더 생물같이 느껴지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숫자로 모든 것을 말하는 경제를 예측하기 어려운 생물처럼 만든 건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그는 2월부터 멕시코·캐나다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처럼 수차례 말해 놓고선 시일이 임박하자 손바닥 뒤집듯 한 달 유예했다.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50%의 관세를 매긴다고 했다가 5시간 만에 철회한 일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각국 화폐의 달러 대비 환율과 증시는 급등·급락을 반복했다. “변덕이 심하다”는 지적이 쇄도하자 그는 “일관성 부족이 아닌 유연성”이라고 강변했다. 경제도 그때그때 바뀔 수 있는 변화무쌍한 생물과 같다는 걸 몸소 실천해 보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통상에서 엄포와 압박·유화적 제스처를 협상 전략으로 쓴다는 건 이미 전 세계에 알려진 사실이다. 상대방을 최대한 압박하고 강경한 태도를 보여 유리한 결과를 얻어내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협상을 깨버리고, 그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친밀감을 과시해 원하는 것을 끌어내고, 모든 것을 오로지 비즈니스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바로 트럼프식 협상 기술이다. 세계 각국이 그의 이런 협상 전략을 알고도 당하는 건 그가 세계 최대 금융 강국이자 기축통화국의 대통령이어서다. 그가 저서 ‘거래의 기술’(1987년)에서 협상의 중요한 변수로 언급한 ‘정보·시간·힘’을 모두 갖췄으니 두려울 게 없다. 트럼프 대통령을 사업가로 보면 훌륭할지도 모른다. 기업의 이윤 창출을 위한 협상 과정에선 수시로 말을 바꿔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 최대 기업 ‘USA 그룹’을 경영하듯 국가를 이끌며 전략으로 포장된 오락가락 발언으로 세계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는 건 실책에 가깝다. 경제의 최대 적은 ‘불확실성’이다. 지표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커야 시장 경제에 역동성이 발현된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사업가 시절 쓰던 협상의 기술을 여태 고수하며 세계 경제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생물처럼 만들어 놓았다. 무역에서 단 ‘1’의 손해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추진하는 ‘상호관세’도 사업 거래에선 완벽한 전략이지만 국가 무역에선 악수다. 나라별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생산성·산업 구조·보유 자원·시장 수요에 격차가 큰 까닭이다. 미국산은 형편없지만 한국산은 선호도가 높은 양국 수출품에 똑같이 고율 관세가 매겨졌다고 가정해 보자. 한국인은 관세가 붙은 비싼 미국 제품을 사지 않을 것이고, 미국인은 우수한 한국 제품을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살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미국 물가만 오르게 된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발언을 해도 내성이 생겼는지 전 세계 증시가 크게 출렁이지 않고 있다. 마치 양치기 소년이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쳐도 마을 주민들이 이번에도 거짓말이겠거니 여기고 달려가지 않는 이솝우화의 한 장면이 오버랩된다. 이영준 경제정책부 기자(차장급)
  • 5500척 vs 200척, 한국 도움으로 트럼프 ‘조선강국’ 이루나

    5500척 vs 200척, 한국 도움으로 트럼프 ‘조선강국’ 이루나

    미국의 조선업을 되살리기 위해 중국 관련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 거액의 수수료를 물어야 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 최대 150만 달러(약 21억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행정 명령의 초안을 작성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제안한 내용은 미국 국기를 달고 미국에서 만들어진 선박만 수출에 사용하겠다는 것으로 미국산 곡물과 석탄, 석유 등을 수출하는 업체는 난색이다. USTR이 요구하는 대로 미국에서 건조된 화물 선박이 거의 없기 때문인데 현재 미국 국적인 화물선은 200여척 미만으로 이마저도 모두 미국에서 만들어진 선박이 아니다. 게다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한 대도 없어 화학 물질 수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해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이 모두 참석해 발의된 ‘조선업 부흥법’은 세계 조선산업 1위인 중국의 해상 지배력을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 올해 안에 제정될 가능성이 큰 법의 목표는 중국의 원양 화물선 5500척과 미국이 보유한 200척의 격차를 줄여 중국 선박에 무역을 의존하지 않는 것이다. 중국은 2021년에 연간 물량 기준으로 한국을 제치고 세계 조선 주문량 1위 국가가 됐다. 하지만 중국 선박의 입항 수수료가 상승하면 미국의 석탄 수출 비용이 35%나 오르게 돼 미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석탄 광산은 광부들을 해고할 준비가 됐다고 트럼프 정부를 압박했다. 미국산 옥수수, 대두, 밀 등을 수출하는 업체는 중국, 멕시코, 캐나다의 보복 관세에다 중국 선박의 수수료까지 인상되면 최종 수출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게 된다고 우려했다. 농업 관련 조직 ‘팜 뷰로’는 중국 화물선 수수료가 오르면 운송 비용이 3배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석탄 업체인 엑스콜 에너지는 수수료 인상 행정명령이 시행되면 미국의 석탄 수출이 60일 이내에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출 업체들의 어려움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해방일’이라고 선언한 오는 4월 2일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상호 관세를 발표한다. 4월 1일은 만우절이라 오해를 피하기 위해 오는 2일 상호 관세안이 공개된다. 그는 이날 공개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계 모든 국가, 우방과 적으로부터 갈취당했다”라며 “중국도, 다른 나라도 돈을 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부산항공고 학생 정비사 자격 취득 길 열려…국토부 전문 교육기관 인가

    부산항공고 학생 정비사 자격 취득 길 열려…국토부 전문 교육기관 인가

    부산시교육청은 부산항공고 항공기술교육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가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항공고 학생들은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면 항공 정비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부산항공고는 가덕도 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지역 정주형 항공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부산형 마이스터고 1호로 개교했다. 시교육청과 부산항공고는 항공 종사자 전문 교육기관 인가를 받기 위해 항공안전법 등 관련 법령 기준에 맞춰 산업체 우수 강사 등 인력을 확보하고, 항공기 엔진 정비실 등 23개의 실습실을 조성했다. 현재 부산 항공고는 실제 항공기 3대와 150종의 항공 실습 기자재를 확보하고 있다. 항공 종사자 전문 교육기관 인가에 따라 항공고 학생들은 항공법규, 정비일 반, 항공기체, 항공발동기, 전자·전기·계기 등 항공정비사 과정, 비행기 과정 관련 교과목 교육을 받게 됐다. 이 과정은 3년간 이론 1310시간, 실기 1100시간 등 총 2410시간에 걸쳐 이뤄지며, 이수하면 비행기 정비 기술을 습득하고 항공정비가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부산항공고를 기술 명문 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 해군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2027년까지 기숙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 이재명 33%…국민의힘 32%·민주 38%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 이재명 33%…국민의힘 32%·민주 38%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2%,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3%로 1위를 차지했다. 2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 순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1%,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2%, 민주당은 38%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7%), 개혁신당(1%), 진보당(1%)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층은 19%다. 직전 조사(3월 2주차)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6%포인트(p) 하락했고, 민주당은 2%p 올랐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6%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60%), 부산·울산·경남(47%) 등에서 민주당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5%), 대전·세종·충청(43%) 등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 따지면 국민의힘은 70세 이상(54%), 60대(50%) 등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40대(51%), 50대(47%) 등에서 앞섰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4%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66%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의 경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22%, 46%로 나타났다. 尹 탄핵인용 60%·기각 35%헌재심판 신뢰 60%·불신 36%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은 60%,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35%였다. 심판 결과 전망에 대해서는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다’는 답변이 직전 조사보다 4%p 오른 57%였고,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5%p 떨어진 34%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과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9%p 올라간 60%,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9%p 내려간 36%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응에 대해서는 전주보다 4%p 떨어진 33%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4%p 늘어난 61%였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수용 정도에 대해서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자가 55%였고,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42%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1.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관세 인플레이션 일시적일 수도” 연준, 기준금리 동결

    “관세 인플레이션 일시적일 수도” 연준, 기준금리 동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올해 기준금리를 2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종전의 예측을 유지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앞서 지난 1월 29일 올해 첫 FOMC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1.75%포인트로 유지됐다. 연준은 또 이날 공개한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이 3.9%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전망과 동일하다. 또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을 지난해 12월 전망치(2.1%)보다 낮은 1.7%로 하향 조정했다. 또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종전(2.5%)보다 높은 2.7%로, 연말 근원 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5%에서 2.8%로 끌어올렸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경제 활동은 확장되고 있고 실업률은 안정화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다소 상승했다”면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일부 인정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PCE 전망치를 끌어올린 것에 대해 “실제로 관세가 도입되기 때문”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진전은 당분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별도의 통화정책으로 대응하지 않고) 이를 간과하는 게 적절할 수도 있다”면서 관세 인플레이션 역시 그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월가에서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것에 대해 “노동 시장은 견고하다”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여전히 중간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준이 ‘관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일부 잠재우면서 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 S&P500 지수는 1.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1% 상승했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초고령사회, 경로당 혁신의 골든타임은 지금 이 순간!

    이채명 경기도의원, 초고령사회, 경로당 혁신의 골든타임은 지금 이 순간!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이 3월 18일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경로당 운영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경로당 운영 방식의 한계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이끌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연구원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조성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이 현장 축사를 통해 경로당 운영 혁신의 필요성과 정책적 지원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도현 안양시의원이 사회를 맡아 토론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끌었으며, 이재정 국회의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박충훈 경기연구원 원장 대행은 서면 축사를 통해 경로당 운영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춘남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경기도 경로당 운영 실태를 분석하며, 스마트 경로당 도입, 개방형 운영, 기능 다변화, 운영비 및 시설 개선 등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가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은정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보건·복지·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인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및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용호 대한노인회 안양동안구지회 지회장은 경로당의 운영 격차와 양극화 문제를 지적하며, 시설이 낡고 열악한 경로당과 지나치게 호화로운 곳 사이의 불균형 해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명희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은 국고보조에서 지방이양 이후 경로당 운영 예산이 부족해진 현실을 지적하며, 급식 제공 확대와 실질적인 운영비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박현배 안양시니어클럽 관장은 경로당이 보다 개방적이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세대통합형 운영 방식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재한 이채명 의원은 좌장으로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하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로당 운영 개선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로당 급식도우미 수급 문제 해결을 포함해 경로당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어르신들이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급식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는 전국 68,180개의 경로당 중 10,032개의 전국 최다 경로당을 보유한 만큼, 새로운 경로당 모델을 선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며, 스마트 경로당, 개방형 경로당, 세대통합형 경로당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검토하여,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경로당 운영 개선 및 활성화 정책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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