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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시(기초장 격전지)

    ◎후보 난립속 민자·무소속 호각지세 5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민자당의 변성근 후보(59)와 무소속의 오광협 후보(62)가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그 뒤를 국무총리실 정무비서관 출신의 이계록 후보(64·무소속)가 추격하는 3파전의 양상이다. 이 틈에 젊은 층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고시오 후보(39·무소속)와 해외에서의 풍부한 사업 경험을 내세우는 김지호 후보(60·무소속)가 뒤늦게 가세,세력을 확장 중이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변후보는 풍부한 재력과 새마을금고 연합회 도지부장,새마을운동 서귀포시 지회장,서귀포시정 자문위원장,평통서귀포시 협의회장 등의 화려한 경력을 앞세워 유권자층을 파고 들고 있다. 변후보의 서귀농고·제주대 법대 선배인 오 후보 역시 서귀읍장,삼성여고 교장,JC지구 회장,서귀포시정 자문위원장 등의 경력을 지녔다.오씨 문중표 등에 기대를 걸며 막판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오 후보는 민주당이 최근 후보를 내지 않고 반민자 전선을 구축해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지원키로 한 방침에 상당히 고무돼 있다.총리실의 행정조정관과 정무수석 비서관(1급)등 중앙 부처에서의 화려한 경력 때문에 한 때 광역단체장 출마설까지 나돌았던 이후보는 오랜 객지생활로 지명도가 낮은 것이 약점으로 지적됐으나 오히려 『중앙 행정의 경험자가 시장으로 적임』이라며 얼굴 알리기에 바쁘다. 이외에 서귀고 총동창회장인 고후보는 후보자 중 가장 젊다는 점을 내세우며 전체 유권자의 56.4%에 이르는 20∼30대 층 공략에 열을 쏟고 있으며 가장 늦게 후보 대열에 합류한 김후보는 일본 등지에서의 기업활동 경험을 시정에 접목시켜 잘 사는 서귀포시를 만들겠다며 참신성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북제주군/전군수·도의회부의장등 5명 접전 동향(한림읍)에 같은 중학교(한림중)와 고등학교(한림공고)동기동창이 맞붙었다.전직 북제주 군수 신철주 후보(민자·57)와 제주도 의회의 김영보 부의장(무소속·56)이 그들이다. 역시 이들의 고향 선배인 홍관수 후보(무소속·61)와 조천읍 출신 전 군의원 김군택 후보(무소속·52),그리고 민주당 후보 부소윤씨(60) 등 5명이 격돌하고 있다. 신후보의 경우 당초 출마를 고사하다 주위의 강력한 권고로 군수직을 사퇴하고 민자당 후보로 출전했다.김영보 후보는 한 때 신 후보의 불출마 약속에 마음을 놓았었으나 신 후보가 끝내 출사표를 던지자 아연 긴장,총력을 기울이는 형국이다. 중앙 정부와의 교섭 능력이 강점으로 소문난 신후보는 당조직과 함께 30여년간의 공직생활에서 터득한 행정경험과 친화력을 무기삼아 연고가 적은 동부 지역의 부동표를 섭렵 중이다. 왕성한 지역봉사로 이름난 김 후보는 한림수협장과 한림읍 개발위원장,도 씨름협회장 등을 지내며 쌓은 교분과 의정활동으로 다진 지지기반을 무기로 청년층과 여성표 공략에 열을 쏟고 있다. 통합선거법이 나오면서부터 일찌감치 출마가 예견돼온 민자당 북제주군 지구 사무국장 출신의 김군택 전 북제주군 의회의원은 기대했던 민자당 공천이 무산되자 최근 민자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지역을 누비며 신선미를 부각시키고 있다. 이들 외에 홍 후보는 한림공고 교사,평통북제주군 협의회장,한림수협조합장 등을 지내며 쌓은 지명도와 도덕성 등을 발판으로 유권자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부후보는 자신이 농민의 고충을 대변할 후보라는 점과 함께 여권 성향의 다른 4후보와는 근본부터 다르다는 차별성을 내세우며 표밭 갈이에 열중하고 있다.
  • 수원시/전시장·변호사·문화원장 불꽃접전(기초장 격전지)

    수도권 최대의 격전지로 민자당의 이호선 전시장(62)과 민주당의 고재정 변호사(42),무소속의 심재덕 문화원장(56) 등 3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당초 이 전시장의 독주가 예상됐으나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불출마가 점쳐지던 심씨가 무소속으로 나서며 다소 열세이던 고 후보가 급부상하는 예측불허의 양상이다. 이 전시장은 30여년간의 공직생활과 수원과 안양 등 8곳의 시장·군수를 지낸 행정력을 부각시키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여당의 우세지역인 점을 감안,당의 조직을 최대한 활용해 중산층이상 온건보수층의 표를 집중공략한다는 전략이다.시장시절 애정을 갖고 추진하던 효행사업을 비롯한 숙원사업에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수원 출신으로 8년간 문화원장을 지낸 심씨는 수원농고 동문회 중심의 토박이들과 문화원 수강생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출마를 포기할 생각이었으나 동문회의 강한 권유에 못이겨 나섰다는 후문이다.그동안 한여름밤의 음악축제,화홍문화제 등 문화원 주최 각종 행사를 통해 얼굴알리기에 힘써왔다. 역시 수원 출신인 민주당의 고 후보는 가정법률상담소 수원지부 이사장과 수원경실련 시민상담실 전문위원 등의 다양한 사회활동과 무료법률상담으로 지지기반을 넓혀왔다. 40대의 참신한 이미지를 내세워 여성과 청년층에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이 전시장과 성향이 엇비슷한 심씨가 무소속으로 출마함에 따라 여권표가 양분되는 어부지리를 기대하는 눈치다. 이밖에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홍정기씨(56·기독교문화원 사무국장)와 황선정씨(60·신양건설 대표) 등도 타후보를 괴롭힐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광명시/시장출신 2명 양보없는 한판승부 일찍부터 남녀 성대결로 관심을 끌어온 지역이다.민선 시장을 노리는 민자당의 전재희씨(47·여)와 민주당의 김태수씨(60)는 둘 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최근까지 이 곳의 시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여성으로서는 지난 73년 행정고시에 처음 합격한 전 후보는 노동부 부녀소년과장,노동보험 직업훈련국장을 지내는 등 노동부에서 공직 생활을 해오다 여성 관료로는 처음으로 지난 해 4월 광명시장에 발탁됐었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시장 시절엔 남편과 아이들을 서울에 남겨둔 채 혼자 광명시에서 지낼 정도로 일 욕심을 보였다.꼼꼼한 성격과 여성답지 않은 추진력으로 여성 단체와 아파트 부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민주당의 김 후보는 경찰서장과 시장·군수를 거치며 쌓아온 다양한 행정경험이 무기다.충남 논산 출신으로 59년 고시에 합격한 뒤 29세에 전북 정읍경찰서장을 시작으로 충남 서산 및 동인천 서장 등 5개 경찰서장과 가평·양주·강화군과 평택·과천·광명·안산시 등 7개 지역의 군수 및 시장을 지냈다. 공직생활 중에는 소신 있는 언행과 청렴한 생활로 존경을 받았으며 안산시장 재직 때 사후 자신과 부인의 장기를 기증키로 약속했다. 전 후보는 「열린 시정 투명한 행정」을,김 후보는 「신뢰와 사랑 광명천지 건설」을 캐치 프레이즈로 내걸었다. 두 후보를 시장으로 모셨던 공무원은 물론 주민들조차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할 정도로 지지 기반이 확실해 근소한 표차로 당락이결정될 전망이다. 최근 지역 언론사의 사장인 자민련의 문한욱씨(51)가 가세했다.20여년간 기반을 다져온 문씨는 토박이론과 지역발전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의욕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으나 당선권까지는 역부족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 서구/민자 전직구청장과 무소속 3파전(기초장 격전지)

    부산의 정치 1번지 서구에는 전직 구청장 2명과 시의원이 격돌한다. 민자당의 변익규 후보(58·전 북구청장)는 이곳에서 국교와 중학교를 다닌 토박이로 부산시 예산담당관,교통관광국장,서구청장 등 35년의 공직생활을 한 전문 행정관료. 여당의 공천을 받았으므로 조직에서는 타 후보보다 월등히 앞선다며 여당표만은 확실히 챙긴다는 전략 아래 고지대 주민과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강력한 추진력과 탁월한 행정능력을 말해주는 「일벌레」라는 별명답게 낙후한 서구를 부산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며 표를 호소한다. 무소속의 김영오 후보(56) 역시 30여년간 공직 생활을 한 행정통으로 부산시 투자관리관과 감사실장 등을 거쳤다.지난 4월 서구청장으로 재직하다 민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냈다. 청렴한 공직자로 부산의 관계에 널리 알려져 있고 정책입안 및 기획분야에 뛰어나다는 평이다.특유의 서민적 친화력으로 지역민의 폭넓은 신망을 얻고 있다. 유권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0∼30대를 중점 공략한다는 전략과함께 40∼50대 중장년층과 부산대 동문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 중이다. 지난 91년 시의원 선거 때 부산에서 유일하게 야당 후보로 당선된 이송학 시의원(50·무소속)은 23년간 이곳에서 약국을 경영하는 토박이. 서구 위민봉사실과 영세민 자립후원회장을 역임하는 등 서민복지 향상에 힘썼다.소탈하고 사심없는 성격이 큰 강점.역시 주민들의 신망이 두터워 변·김 후보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행정편의 주의에 젖은 관료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신선한 구청장이 되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남구/토박이 시의원·조세전문가 등 접전 민자당의 성재영(52·부산시 의원),이영근(56·한국조세문제연구소장),정민호(40·태양기획 대표) 후보 등 3명이 출마한다. 서민층과 중산층이 8대2의 비율인 남구는 서민층 밀집 지역인 용호동·우암동·문현동·감만동에서의 득표율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 후보들마다 노리는 집중 공략 지역이다. 성씨는 30년 이상 이곳에서 살아온 터주대감으로,부산고 총동창회 부회장과 민주통일 자문위원회 남구지역회장,새마을운동 남구 지회장 등을 지낸 인맥과 지연에다 여당 프리미엄까지 업고 있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의원 선거에서 많은 표를 받았던 감만1·2동,우암1·2동,문현4동을 중점 지역으로 뛰고 있다.명예 회장과 고문을 맡았던 대한해외참전 전우회,자유총연맹,부산고 동문이 큰 힘이 되고 있다. 10대 총선부터 다섯 차례나 국회의원에 출마,모두 낙선하고 와신상담해 온 조세 전문가 이영근 후보(55·행정학박사)는 이번 구청장 출마를 주민들의 심판을 받는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다.그동안 5차례의 선거에서 노하우를 비축한 이후보는 선거전략과 조직의 지명도에서 타 후보에 결코 뒤지지 않는 강력한 다크호스. 경성대학에 출강 중으로 제자 및 교계(수영교회 집사),부산지역 세무사회,무료 조세상담으로 다져놓은 영세상인 및 주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뛰어난 화술과 친화력을 지니고 있어 성후보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태양이 있는 쌍마」라는 닉네임으로 나선 무소속 정민호 후보(40·태양기획 대표)는 자동차판매왕에 오른 이색 경력의 소유자.피부에 직접 와닿는 봉사행정을 실천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으나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겠다는 입장.천주교 신자와 학연,친·인척 등을 상대로 득표 활동을 펴고 있다.
  • 광양시/여야 문중대결에 무소속 낀 3색전(기초장 격전지)

    전남에서 민주당의 아성을 뚫고 민자당이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제철공화국(유권자 1만1천7백37명)·컨테이너 부두건설 등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은 태인·황금동을 비롯한 신시가지 6개동 유권자(제철포함 3만6천5백67명)들 덕택에 전남도 의원 72명 중 유일하게 민자당이 이 곳에서 한 석을 건졌다. 민자당은 김보현 전 농림수산부 장관과 같은 집안인 김영일씨(51·전 농수산부 사무관)를 후보로 내세웠다. 순천고와 한양대를 나와 농림수산부에서 18년을 근무한 농어촌 전문가다. 광양지구당 부위원장,이 지역 순천중·고 동문회 부회장,미래연구소 이사 등 직·간접으로 인연을 맺은 6개 단체를 바탕으로 표밭을 일구고 있다. 안정과 균형이 조화된 도·농간 발전을 위해 2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농촌으로 되돌린다는 공약으로 최근 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 빚어진 내분과 돈봉투 사건 등을 꼬집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의 후보는 김 전 장관의 친동생으로 공직 30여년의 행정관료인 김옥현씨(61·전 정책보좌관)다.여·야의 문중대결인 셈이다. 고려대를 졸업,고흥·화순·나주의 군수와 도 농어촌개발국장 등을 거쳤다. 오는 2010년 10선석 완공으로 전국 1위로 발돋움할 컨테이너 부두의 조기 완공 및 제철 관련 2차 산업을 유치,산업도시의 면모를 갖춘다는 청사진을 내걸었다. 무소속 박양표씨(56·전 광양읍장)는 다압·진상면 등 7개 읍·면에서 9년,8년6개월 동안 광양읍장을 지내며 맺은 인맥을 바탕으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광양읍에서 태어나 순천고를 나온 토박이로 신시가지 출신인 양 당 후보가 가문대결을 벌이는 점을 이용,소외감을 느끼는 광양읍 유권자(4만6천4백89명)들의 자존심을 부추기며 어부지리를 노리고 있다. ◎고흥군/민주·무소속 접전속 맹추격 인구 13만으로 도내에서 군세가 가장 크다.전체 유권자(8만2천4백3명)의 절반을 차지하는 대표적 성씨인 신·송·유씨 문중에서 무소속과 민주당으로 출사표를 던져,정책보다는 종중의 대결로 치달을 전망이다. 민주당 후보로 유력시되던 신강식씨(53·도의원)가 의외로 밀려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민주당 유상철씨(60·정책보좌관)와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태.뒤늦게 민자당 김원석씨(61·전 마포경찰서장)가 추격하고 있다. 민자당의 김씨는 영남면이 고향으로 점암동·남양국교를 거쳐 조대부중·고와 조대 법정대를 졸업,지난 60년 국무원 사무처 공채1기(4급)로 공직에 발을 디딘 뒤 치안본부 종합상황실장·전북도경 경비과장과 이리·용인·마포서장(89년) 등을 거쳤다. 저서인 「복종과 거역」에서 명령을 따라야 하는 경찰관임에도 부당함에 항거했던 「용기」를 강조하며 참된 일꾼을 가려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의 유씨는 전남대 법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마치고 지난 61년 문교부에서 공직을 시작,농수산부와 산림청을 거쳤다.77년 전남 민방위국장을 맡은 뒤 고흥군수와 여천시장 등 30여년의 행정경험을 쌓았다. 조직과 능력을 겸비한 인물이 고향발전의 적격자라며 전통적으로 야당세가 강한 당조직과 고흥 유씨의 몰표를 기대하고 있다. 무소속의 신씨는 고흥 동국교·서중·광주고와 건대 법경대를 마치고 고향에 정착,연간 15억원대의 소득원인 축산업을 일으킨 경력으로,고향을 지킨 사람이 제대로 일할 수 있다고 내세우고 있다. 가문표 외에 신형식 전 건설부장관(작고)의 친동생이라는 사실과 청년회장·새마을금고 이사·민주지구당 부위원장을 거쳐 후반기 도의회 운영위원장 등 탄탄한 지역기반이 최대 강점이다.
  • 천안시/행정경험 앞세운 시장­군수출신 각축(기초장 격전지)

    민자당 유병학(59)씨와 자민련 이근영(62)씨가 유권자 21만6천명을 상대로 격돌하는 도내 최대의 격전장이다.충남지사 후보로 나선 민자당의 박중배씨와 자민련의 심대평씨가 각각 캠프를 차려놓고 집중 공략하는 지역이라 그 대리전의 양상도 지녔고 또 도내 정치 1번지다운 면모도 있다. 특히 최근 시·군 통합 후 나름대로 소외받는다고 생각하는 군과 시의 주민들이 각각 전 천안 군수 유씨와 천안 시장을 지낸 이씨를 은근히 지지하는 지역 감정도 없지 않다. 유씨는 천안 목천면 출신으로 천안시청 공보실장 및 총무국장·당진 및 천안 군수를 지낸 정통 행정관료임을 내세우며 근로자 등 서민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군의 유권자가 시보다 6만여명이나 적은 점을 의식,지역 개발을 위해서는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시장과 행사장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또 수도권의 배후도시 및 충남 서북부권 중핵도시 기반확충,현장 서비스행정의 구현,고소득 농업과 첨단 공업을 조화한 지역경제력 배가,도로교통망 개선 등을 내세우며 천안 군수시 탁월한행정력을 발휘했다고 자랑한다. 유 후보와 천안농고 선후배 사이인 이 후보는 충남도 내무국장·부여 군수·대전시 부시장 등을 거쳤고 역대 천안 시장 중 가장 일을 많이 한 시장이라고 강조한다. 천안대로 및 쌍룡대로 개통,천안 제2공단 조성,천안문화원 신축이전,시립합창단 창단,종합 체육시설 확정 등의 재임시 업적을 내세우며 「도시는 농촌처럼,농촌은 도시처럼」이란 캐치프레즈를 걸었다. 또 천안시 문화원장을 지낸 민주당의 전병규(58)씨와 무소속 김동구(63·전 천안 부군수)씨 등도 출사표를 던져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부여군/JP측근 등 7∼8명 도전장 “안개판도” 널리 알려진 대로 김종필 자민련 총재(JP)의 고향이다.그럼에도 JP의 절대적인 아성에 7∼8명의 후보가 도전할 것으로 보여 자민련의 승리를 쉽게 장담하기 어렵다. 민자당이 부여개발 위원장 김성환(59)씨를 공천한 가운데 자민련은 김 총재가 직접 전 부여농지개량조합장 유병돈(55)씨를 공천했다.이 과정에서 탈락한 김 총재의 측근 유재갑(65·충남도 의원)씨와 김 총재의 보좌역 김무환(48)씨 등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짐으로써 판세를 쉽게 점칠 수 없게 됐다. 지난 2월 자민련 출범시 민자당내 자신의 조직을 이끌고 자민련에 합류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천을 받은 유씨는 「김심」의 후광으로 압승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득표율을 높이는데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부여중고를 졸업한 뒤 평통자문위·민정당 사무국장을 거친 유씨는 농촌 복지정책·대학유치·백제권 개발지원·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놓고 조직 강화에 힘을 쏟는 중이다. 민자당 김씨는 자민련의 분열로 승산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자민련의 텃밭을 초토화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다른 후보보다 청렴하고 부지런하다는 점을 내세우며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청장년층을 파고 드는 중이다. 또 지역사정에 밝고 정부의 절대적인 지원을 받는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관광특구 지정·도농간 유통공판장 설치·대학유치 등 각종 숙원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밖에 김 총재의 측근으로 일하면서 지명도를 높여온 유씨와,김씨가 무소속으로 뛰어들어 김 총재의 위상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에서 각각 맹렬하게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어 판세를 쉽게 가늠할 수 없는 혼전이 예상된다.
  • 포항시(기초장 격전지)

    ◎후보 모두 지역연고 탄탄… 백중지세 포항시는 연초 영일군과 통합해서 인구 50만의 거대도시가 됐다.현재 예상되는 시장후보자는 민자당 최수환(57),민주당 박기환(47),무소속 배용재(39),무소속의 이석태(46) 및 이동대(53)후보 등 5명이다. 당초에는 차관보와 청와대비서관 등 중앙의 고위공무원들도 출마의 뜻을 밝히는 등 출마예상자가 10여명에 달했다.그러나 지난달 하순 이상득·허화평 두명의 민자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후보를 결정하자 3∼4명이 출마를 포기했다. 이들은 모두 회계사·변호사·도의원·협동조합장 등으로 지역연고가 탄탄해 누구도 우세를 점칠 수 없을 정도의 백중세다. 민자당 최 후보의 경우 11대 전국구의원을 거쳤고 12∼13대 지역국회의원에 출마한 경력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두명의 민자당 의원이 체계적이고 확고한 조직을 바탕으로 적극 후원하고 있다. 민주당 박후보 역시 포항·영일지구당위원장으로 13∼14대 국회의원에 출마한 경력이 있어 지명도가 높고 노동계에도 지지기반이 있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무소속의 배 후보는 지난해 대구지검 영덕지청장을 사직하고 변호사사무실을 개설한 후 포항고 동문 등 20∼30대의 젊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득표활동을 펴고 있다. 영남대 축산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농민회 등 농민조직에 두루 참여하며 최근 5년간 포항축협조합장을 거친 무소속의 이석태후보는 종전 영일군 주민을 중심으로 표밭갈이가 활발하다. 경북도의원으로 후보에 나선 무소속의 이동대후보는 지난달 민자당을 탈당한 뒤 도의원선거 때의 참모들을 중심으로 해병전우회 등 사회단체와 교회를 중심으로 지지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상주시/여권의 무소속3인 인물중심 접전(기초장 격전지) 여권후보 난립에 따른 지역분열을 우려,여당이 공천을 포기한 상주시는 김근수(61)·김동진(49)·변영주(51)후보등 여권의 무소속 3인이 접전중이다. 보훈처장과 13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근수씨는 15대총선에 대비하다 지난달초 시장출마로 선회,옛 지지자들을 규합하고 있다.여당이 무공천을 선언했으므로 인물대결이라고 판단,자신의 지명도를 앞세워 사조직인 향토발전연구회를 중심으로 출마사실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3천여가구의 김해 김씨 문중과 13대 당시 지지자들의 자원봉사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참신성과 개혁이미지가 부족하다는 평도 있다. 영남일보와 연합통신 기자,서울신문 전국부장 등을 지낸 김동진씨는 「젊은 상주건설」을 내걸었다.농업이 주업인 상주에는 농촌지도소 공무원 경험과 20여년간 기자로 활약하며 농촌문제를 깊이 연구한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며 청·장년층과 부녀자를 대상으로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다. 김씨는 상맥회와 1·5상우회 등 애향단체들과 상산 김씨 문중,상주농잠 동문들의 지원 속에 젊음과 참신성을 내세우며 앞으로의 유세에 승부를 걸고 있다. 상주콘크리트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지닌 기업인 변영주씨는 재력을 바탕으로 오래 전부터 출마를 준비,이미 읍·면책은 물론 이·동책임자까지 임명했다는 소문이 돈다.자수성가한 경험을 다른 후보와 차별화,행정에 기업경영기법을 도입하겠다고 내세운다. 그러나 후발주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견제를 받는데다 풍부한 재력이 오히려 감표요인도 된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재경상주향우회장을 지낸 이만희씨(70)와 신광주유소 대표 신광현씨(56),상주농민회장 오정면씨(57) 등도 출마를 준비중이다.
  • 서초구/연·고대출신 전직구청장 “접전” 예고(기초장 격전지)

    서울의 신흥 정치무대로 떠오르는 서초구는 둘 다 서초 구청장을 지낸 민자당의 조남호(57) 후보와 민주당의 이충우(58) 후보가 여·야로 갈려 대결한다. 특히 조 후보는 고려대 법대,이 후보는 연대 정외과 출신이어서 「연고전」을 연상케 하는 접전이 예상된다. 행정 경력도 엇비슷해 누가 민선 초대 구청장 자리에 오를 것인지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조 후보는 지난 3월 명예 퇴직할 때까지 서초구 개청 준비를 맡았고,나중에 서초 구청장을 지냈을 정도로 서초구와 인연이 깊다.이후보 역시 88년부터 90년까지 초대 서초 구청장을 지냈다. 63년 KBS 프로듀서에서 시장의 공보비서로 특채된 조 후보는 시 공보관·마포·동작·성동·서초 구청장을 두루 거쳤다.논리전개와 언변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특히 서초구민들의 정서에 알맞는 문화사업을 다양하게 펼쳐 주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해 이 후보는 65년 시정연구원 별정직 서기관으로 특채돼 공직과 인연을 맺었다.교통국장을 두번이나 지낸 교통전문가로 서울시 공무원 가운데 「박사 1호」의 경력을 지녔다. 은평·성북·서초 구청장을 두루 거쳤다.초대 서초 구청장으로서 서초구의 기반을 닦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4대 총선대 국민당 후보로 나서 박찬종·이종율씨에 이어 3위를 차지,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두 후보의 싸움에 무소속 후보로 나선 이정환 서울시 의원도 끼어들었다.그는 서울시장 후보인 이 지역구 출신 박찬종 후보의 지원을 업고 출사표를 던져,분위기가 가열되는 중이다. 이밖에 서초에서만 2천쌍의 결혼을 주선한 차일호 방배결혼상담소장(52)도 레이스에 합류했다. ◎마포구/여 전문관료·야 거물정치인 맞대결 마포구는 「전문 행정가와 거물 정치인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 민자당의 구청장 출신 조삼섭(59) 후보와 자타가 공인하는 마포 토박이 노승환 전 국회 부의장(67)이 출사표를 던졌다. 노씨의 영입에 반대해 민주당을 탈당한 소중천 서울시 의원(44)이 출마의사를 굽히지 않다가 시의원 출마로 돌아서며 2명의 대결로 좁혀졌다. 조 후보는 지난 3월 마포구청장을 명예 퇴직하기 전까지 서울시 산업경제국장과 성북·동대문 구청장을 지내는 등 20년 동안 서울시 공무원으로서의 행정경험을 최대의 무기로 내세운다. 1년 가량 마포구청장을 지내는 동안 아현동 가스폭발 사고의 피해 주민들에 대한 지원 및 보상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한 행정능력과 마포구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잘 아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노 후보는 마포에서 태어나 정치규제에 묶였던 11대를 제외하고 8대부터 13대까지 마포에서 다섯번이나 당선돼 국회 부의장까지 오른 거물 정치인이다. 자유당 시절 공덕동 민선 동장과 1,2대 서울시 민선 시의원을 지낸 토박이인 데다 주례를 서며 인연을 맺은 2만5천여명의 유권자가 큰 힘이다. 노 후보측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인 성산동 지역의 유권자들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후보와 노 후보는 둘 다 마포가 낡은 단독주택이 많은 지역임을 감안,재개발을 통한 마포 개발을 외치고 있다. 그러나 조 후보는 「지역 살림에는 국회 부의장보다 구청장이」,노 후보는 「토박이냐,뜨내기냐」를 내세우며 서로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 전주시/민주 내분 홍역속 민자 「표훑기」 한창(기초장 격전지)

    전북의 정치 1번지인 전주시는 유권자 36만5천명의 도내 최대 격전지이다. 전주 시장을 지낸 민자당의 조명근씨(61)와 후보 확정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민주당의 이창승씨(51·코아백화점 대표)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무소속의 정병우씨(51·정치발전연구소 이사장)가 출사표를 던져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민자당이 끈질긴 교섭 끝에 영입한 조씨는 도청 기획관리실장과 정주·이리·전주 시장 등을 두루 거친 30여년의 행정경험을 내세우며 안정을 바라는 중산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시장 재임 시절 아중택지 개발사업과 신전주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뛰어난 행정능력과 기획력 추진력 등 민선 시장으로서의 자질을 검증받은 일꾼임을 최대 강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야세가 강한 지역정서를 감안할 때 구 민정당 도 사무국장을 역임한 경력이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도 있으나 정당보다는 인물론과 정책론을 내세워 여론을 환기시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씨는 8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민주당의 후보 경선에서 예상을 뒤엎고 승리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건설업 대표 등으로 쌓은 경영기법을 행정에 접목시켜 세계화 시대에 「앞서가는 전주」를 건설하겠다며 야당 특유의 바람몰이 작전으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도내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들이 당선이 어렵지 않겠느냐며 후보교체를 검토하는 등 이씨를 정식 후보로 인정치 않고 있어 이미지가 훼손됐으며 내부 전열을 가다듬는데도 그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소속의 정씨는 지방선거는 당리당략에 좌우되는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무대가 돼야 한다며 무소속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치열한 3색전… 14대총선 구도 비슷 지난 14대 총선에서 민자,민주,무소속 후보의 3파전에서 예상을 뒤엎고 민자당이 호남의 교두보를 확보한 지역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구도의 접전이 벌어지는 관심 지역이다. 민자당이 익산 군수를 역임한 이동기씨(58)를 영입하고 민주당이 정주 시장을 지낸 이정규씨(60)를 내세운 가운데 국회의원을 지낸 이형배씨(56)가 무소속으로나서 한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격전을 펼치고 있다. 민자당의 이씨는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인정받은 예산과 지방행정의 실력으로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승패를 가름할 20∼30대의 젊은 층을 파고들고 있다. 청렴하고 행정능력이 뛰어나다는 공직사회의 평을 표로 연결하기 위해 신선감을 강조하고 있다. 14대 총선에서 입증됐듯 야권표가 민주당과 무소속으로 분산될 경우 야세가 강한 지역 정서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의 이씨도 오랜 공직생활과 초대 전북도 공영개발 사업단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시민총화 운동을 전개하겠다며 농촌지역을 공략대상으로 삼아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야당 고정표에 개인적 연고로 확보할 수 있는 표를 합해 70% 이상의 득표가 가능하다고 호언하고 있다. 11대 민한당 지역구와 13대 평민당의 전국구 의원을 지낸 무소속의 이씨는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낙선했지만 지명도와 사조직에서는 어느 후보 보다 앞섰다고 판단,14대 총선의 재판이 되지 않도록 야권표 단속에몰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농촌 전문가이며 이번 선거에서는 정당보다는 사람됨됨이를 보고 큰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내세우며 농민층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창원시/민자·무소속 싸움… 젊은층표가 변수(기초장 격전지)

    도청 소재지인 창원시에는 민자당 공천으로 한 발 앞서가는 김창수씨(61·전 시장)의 뒤를 무소속 박용기씨(50·도의원)와 공민배씨(42·전 청와대 행정관)가 추격하고 있다. 이 밖에 김말태씨(58·전 경찰서장)와 민주당 공천을 받은 정기영씨(48·시의원),김영우 변호사(42)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창원시의 유권자는 29만여명.이 중 72%를 차지하는 20∼30대의 향배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시장은 도내 시장과 군수를 두루 역임한 관료 출신.여당 조직의 뒷받침을 받는 데다 무소속 후보가 난립한 상황이라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30여년의 행정경험을 내세우지만 젊은 층과 여성들로부터 참신성과 개혁 이미지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씨는 경남고와 경희대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함양군수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창원 토박이.김 전 시장이 기획실장시절 공보담당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젊고 참신한 전문 관료 출신이라는 이미지로 여성들과 청년층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그러나 바람이 얼마나 표로 연결될 지는 미지수이다. 서울공대 출신인 박씨는 창원공단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기업인.민자당과도 인연을 맺고 있었으나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뛰어들었다.행정에 경영기법을 도입,창원을 국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공단 근로자들을 집중 공략중이다. 김 전 서장은 공직생활중 다진 기반과 토착민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시의원 정씨와 김 변호사도 본격적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그러나 당선권에 달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진주시/모두 9명 출사표… 도내 최대 접전지 서부 경남의 중심인 진주시장을 노리는 후보는 9명이나 된다. 도내 최대의 격전지로 벌써부터 금품살포와 과거 들추기식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등 선거전이 혼탁하다. 선두 그룹은 민자당 공천을 받는 백승두씨(55·전 진주시장)와 무소속의 권석진(60·상의 회장)·문병욱씨(59·고려병원장) 등 3명. 아직은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만큼 팽팽하다. 「변화」를 주장하는 노정수씨(46·전 도의회 부의장)가 이들을 추격하고 있으며,윤용근(41·국회의원보좌관)·허병호975·전 통일민주당 중앙 상무위원)·이찬석(63·전 경상대 동창회장)·김동준(62·삼미건축대표)·김수생씨(55·삼동개발 대표) 등도 전의를 가다듬고 있다. 진주시 유권자는 22만5천여명. 전통적으로 친여·보수 성향이지만 지난 14대 총선에서는 여당 후보 2명이 모두 고배를 마셨다. 각 후보들은 투표율을 70%로 예상하고 6만여표만 얻으면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름대로들 기반이 튼튼하고 그만큼 표가 찢어져,근소한 표차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백씨는 진주고와 부산대를 나와 진주시장을 역임,각계층으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청렴성이 돋보인다. 그러나 팽배한 반민자 정서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 권씨는 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영진프라스틱을 경영하는 기업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바라는 상공인과 근로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나 그 동안 지역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낮다는 비판이 부담이다. 문씨는 진주농고와 부산대 의대를 나온의학박사로 3∼4년 전부터 꾸준히 다진 서민층이 기반이지만 공무원들의 지지가 약한 편이다.
  • 수성구(기초장 격전지)

    ◎민자·무소속 한치 양보없는 각축전 대구의 신정치 1번지 수성구는 구청장 출신 2명과 시 의원 1명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민자당 정낙순 후보(59)와 무소속 김규택 후보(59)는 각각 34년과 32년간 대구에서만 공직 생활을 한 전직 수성구청장이다. 직전 구청장인 정후보는 청렴성과 성실성을 앞세워 지역 발전에 최적임자라고 자부한다.대구 최대 학맥의 하나인 대구상고 동문들의 지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나 동문인 무소속 정병국 후보(50)의 출마가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듯. 무소속 김 후보는 경북고와 경북대 정치과 동문,1천2백여 가구의 경주 출신 주민,1천여가구의 안동 김씨 문중의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30년간 수성구에서만 살아 지역구에 대해 그 어느 후보보다 밝다는 것이 강점이다. 수성구청장 재직때 각종 숙원사업 추진과 민원 해결로 주민들에게 인기를 얻은 것이 표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의원 출신인 무소속 이원형후보는 1만3천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지난 시의원 출마 때부터 관리해 온 사조직 3백명 등 다른후보보다 월등한 조직력에 승부를 걸고 있다. 직간접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20여개의 학교육성회,사회단체와 대구중학교,ROTC 동문회와 지역구인 5만5천명의 범어 4동,만촌 1·2·3·4동 주민들의 지지로 가장 앞선 주자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수성구에서 경영하는 호텔과 박철언씨의 지원이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비치는가가 변수다. 무소속 정후보는 대구지역 사회연구소장,나라모임과 경실련,수성로터리클럽 초대 회장 등 다양한 경력이 무기다. ◎달서구/출마 5명 모두 무소속… 팽팽한 접전(기초장 격전지) 유권자 30만7천명으로 대구 최대의 선거구다.신개발지인데다 최근의 가스폭발 사고로 한 치 앞을 점칠 수 없는 접전 지역이다. 당초 민자당 공천에 장긍표대구시 정책보좌관(60),정상록 시의원(65),우정택 시의원(61),조용길 월배지역 발전협의회장(58) 등 4명이 신청했으나 가스사고 이후 장보좌관이 출마를 포기했고 신청자간 우열도 가리기 어려워 당이 무공천 지역으로 선언. 황대현전 달서구청장(58),정 시의원,우 시의원,김대희 경일토건 회장(42),조월배 지역발전협의회장 등 5명이 모두 무소속. 일찌감치 무소속을 선언한 황전 구청장이 9급 공무원으로 출발,동구청장과 북구청장 등을 거친 입지전적 경력과 풍부한 행정경험을 내세우며 발빠른 행마를 보이고 있다.가스사고 직전 구청장인데다 두번의 직위해제가 다소의 부담이라는 지적. 가야기독병원 이사장인 정의원은 15년 전부터 의술을 베풀어 지명도가 높고 기독교 조직의 뒷받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 우 의원은 월배지역 6백여가구 집성촌을 이루는 단양 우씨 문중의 지지를 기반으로 크고 작은 모임에 꾸준히 참석,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23년간 삼일야간학교를 운영해온 김후보는 유일한 40대라는 참신성을 내세우며 아파트단지와 부녀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그는 『행정도 서비스』라며 『전문 경영인인 자신이 최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 후보는 17개 동의 청장년 모임인 월배애향 협의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지역 구의원 출마자 상당수와도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갑작스런 가스사고가 변수로 작용해 막판까지 우열을 점칠 수 없다는 것이 각 후보들의 분석이다.
  • 중구/경력·나이 엇비슷… 예측 못할 3파전(기초장 격전지)

    민자당과 자민련 등은 이곳을 대전지역 기초 자치단체장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보고 시 요직과 구청장을 두루 거친 중량급 인사를 후보로 내세웠다. 민자당의 송일영(59),자민련 전성환(59),무소속 유병하 후보(62)는 모두 행정경험과 연령 등이 비슷한 데다 지지계층도 맞물려 우열을 판가름할 수 없는 판세이기 때문에 독특한 전략을 개발하는 등 차별성 부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자당의 송 후보는 일찍이 민선 중구청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1년이상 착실한 표밭갈이를 해왔다. 출발이 빨라서인지 조직이 튼튼하고 응집력 강한 대전상고 동문들의 지원을 받는 데다 2차례의 중구청장을 지낸 경력 등이 강점이다. 지난 14대 총선과 대선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30∼40대 표의 향방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이들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자민련의 전후보는 활달한 성격과 뛰어난 사교성이 돋보인다. 충남에 비해 거세지는 않지만 은근한 JP바람에 기대를 걸고 있다.주로 장년층 중심의 바람을 젊은층에게 까지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강한 추진력에 자칫 따르기 쉬운 독선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것이 과제의 하나다. 무소속의 유 후보는 도덕성과 청렴성이 강점으로 부각된다. 특히 중구청장,대전시 재무국장을 역임한 정통관료 출신이면서 유학의 대가로 알려져 지식인과 장년층에 폭넓은 지지기반을 갖고 있다. 자민련 후보로 출마가 예상됐지만 막판에 밀려나 완승을 통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이다. ○대덕구/아파트촌 표훑기… 민자·자민련 접전 아파트 밀집지역인 회덕·중리·법동 등 3개 동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후보가 민선구청장에 오를 것으로 예상돼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민자당의 김성기 후보(59·전 중구청장)와 자민련의 오희중 후보(53)가 접전하고 있다. 지난 89년 충남 대덕군에서 대전시 대덕구로 편입된 신탄진 지역에 아직 옛 정서가 남아있지만 유권자의 3분의2 정도가 이 3개동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후보자 인선에 애를 먹었던 민자당이 대덕구에 연고가 없는 김씨를 후보로 내세워 자민련의 오후보와 맞서게 한 것도 이런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것이다. 김후보는 풍부한 행정경험과 폭넓은 대인관계가 강점으로 부각된다. 36년간의 공직생활중 대부분을 대전에서 보낸 덕택에 뒤늦은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조직 구성 및 세 확장에 가속이 붙고 있다. 특히 교통관광국장 등 시의 요직을 두루 거쳐 교통문제 등 대덕구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이 지역 표밭을 잘 관리해온 민자당 최상진 대덕구 위원장의 전폭적인 지원도 받고 있다. 자민련의 오 후보는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맡으면서 지역 발전에 남다른 힘을 쏟아왔다. 신탄진 출신으로 합리적인 성격에다 추진력도 만만치않아 일찍부터 각 당의 주목을 받았었다.당초 민자당의 말을 탈 것으로 알려졌으나 JP바람을 의식,자민련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유권자가 몰려 있는 아파트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 원주시/10여명 출사표… 도내 최대 접전지역(기초장 격전지)

    원주 강원도 내에서 원주시만큼 선거열기가 뜨거운 곳도 없다.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입후보자만도 10여명이나 된다. 민자당의 김대종씨(56)를 비롯,민주당의 한상철씨(56) 무소속의 김기렬씨(53) 원주·정선군수를 지낸 강태연씨(62) 전 원주시의원 나창희씨(39) 전 강원일보 부국장 박순조씨(49) 원주시번영회장 원제윤씨(62) 강원도의원 함영구씨(43) 원주발전연구회장 함영태씨(48) 전 경찰공무원 김창경씨(57) 등이 그들이다. 그러나 이 지역 정치성향을 감안할 때 결국에는 여권의 조직력을 등에 엎고 민자당의 공천을 받은 김후보와 민주당의 한후보·무소속의 김 후보 등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민자당의 김 후보는 원주국교와 원주중을 나와 내무부 홍보과장 원주군수 동해·삼척시장을 거쳐 최근까지 통합 원주시 시장을 지낸 전문내무관료출신으로 동문회와 8월회 등에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러나 무소속으로 출마의사를 밝히고있는 나창희씨와 원제윤씨 등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김후보의 표를 잠식하고 있어 이를 얼마나 잘 지켜나가는가에 승패가 달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화천과 횡성군수 삼척·동해·원주·속초시장 등을 역임한 민주당의 한상철후보는 원주 대성고에서 교편생활을 해온 경력으로 젊은층을 파고들고 있다.원주권 인구의 30%를 이루고있는 횡성군출신의 지지를 받으면서 세를 몰고있는 한후보는 그러나 그동안 견지해온 여권성향 이미지를 어떻게 탈피하느냐가 당면과제라는 지적이다.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내고있는 김기렬씨 또한 내무부 행정계장과 평창군수 원주군수 강원도청국장 등을 지낸 행정관료 출신으로 최근에는 자민련으로부터 공천제의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토박이 시장출신 민자·민주 각축전 춘천시장은 민자당의 배계섭 후보(58)와 민주당 박환주 후보(60)의 2파전으로 압축돼 뜨거운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춘천고와 강원대를 나온 춘천 토박이의 선후배 사이다.35∼36년간의 짧지않은 행정경험을 갖고 있으며 둘다 춘천시장을 지낸 경력 또한 비슷하다. 14년동안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배후보는 91세계잼버리지원단장 속초·춘천시장을 거쳐 최근까지 강원도부지사로 일해왔다.「지역의 살림꾼」을 자처하고 나선 그는 전통적으로 여당성향이 짙은 춘천지역의 여권 표만큼은 확실히 거둬들인다는 전략이다. 배 후보는 또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정자립도의 확보가 선결과제라고 지적하고 『재정자립도가 빈약한 춘천시는 경영행정기법을 적극 도입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재정자립의 기틀을 세워야하며 천혜의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지론을 강조하며 특유의 친화력을 무기로 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맞선 민주당의 박환주 후보는 철원군수와 삼척·속초·원주시장을 거쳐 춘천시장으로 재임중 민선 춘천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연말 일찌감치 자리를 물러났다.35년동안 내무공무원을 지낸 박후보 역시 「튼튼하고 성실한 참일꾼」을 표방하며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함경남도가 고향이고 신한국창조국민운동 강원도지부장으로 있는 김진협씨(61)가 자민련 공천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민주당홍천지구당 위원장 장만준씨(38)와 시의원 최신근씨(43) 학원원장 한봉수씨(42)등이 출마의사를 보이며 뛰고 있다.
  • 청주시/전시장­의원­도의장 중량급 3파전(기초장 격전지)

    청주시장을 노리는 후보들은 민자당의 지헌정 전시장(61),무소속의 조성훈 충북도의회의장(56),자민련의 김현수 전국회의원(58) 등 중량급들이다. 민자당의 지 전시장은 청주고와 연세대를 나왔으며 도 기획관리실장,청주시장,청주시의회의 전반기 의장 등을 역임했다. 남주동 토박이로 투표없이 청주시의원에 당선,의장으로 뽑히면서부터 시장출마를 준비해왔다.풍부한 행정경험이 강점으로 여권성향의 유권자와 청주고 동문들의 지지를 업고 있다. 지난달 민자당을 탈당,무소속출마를 선언한 조의장은 보은고·청주대를 나왔다.적십자사 충북사무국장과 청주YMCA이사장 등을 지내다 민정당 충북도지부 사무국장으로 정치에 입문,지난 12대 총선때 청주 을구에서 낙선한후 도의회에 진출했다.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종교계와 사회단체 등의 폭넓은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자민련의 김 전의원은 청원출신으로 청주상고와 청주대를 졸업,10대및 12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통일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유신시절인 지난 78년 유세장에서 긴급조치해제를 주장,서민층과천주교신자 등의 지지에 힘입어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지금도 장례대행업을 운영하며 야권성향의 유권자와 서민층,청주상고동문 등을 파고들고 있다. 청주는 전통적으로 친여성향을 보였으나 지난 총선에서는 두명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모두 야당(민주당과 공화당)에서 뽑았다.또 정당프리미엄도 거의 사라진 분위기라 경합이 더욱 치열하다. 이들외에 민주당 권순영 전충북도 정책보좌관(60)과 재야운동권의 대표격인 정진동 도시산업선교회목사(62)도 후보로 뛰고 있다. ◎괴산군/민자 전군수·민주 전부군수 맞대결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낸 민자당의 김한식 전군수(59)와 민주당의 김환묵 전부군수(59)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열전을 펴고 있다.「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인 셈이다. 지난 연말 두사람이 괴산군수와 부군수로 있을때 민선군수 자리를 놓고 신경전이 벌어져 충북도가 김 전부군수를 옥천부군수로 이동시켜야 했을 정도로 라이벌의식이 강하다. 괴산군에서 말단 공무원생활을 함께 시작한 두사람은 충북 도청으로도 함께 옮겨 동향이라는 연대감으로 「단짝 친구」로 지냈었다. 김 전군수는 소수면출신으로 소수와 인근 장연·감물·연풍 등이 기반인 반면 김 전부군수는 괴산읍과 접한 문광 출신으로 괴산·문광에서 강세를 보인다. 김 전군수는 소수국교를 나온후 충주중·충주농고·부산대 등 외지학교를 나와 문광국교를 거쳐 괴산중·괴산고·충북대를 나온 김 전부군수에 비해 학연이 약하다.그러나 혈연으론 광산 김씨인 김 전부군수와 달리 괴산지역에 더많이 사는 안동 김씨라는 점이 강점이다. 역사적으로 모랫재를 사이에 두고 지역감정이 심해 괴산군에서 독립,시로의 승격을 주민들이 요구하는 증평출장소가 선거구에 포함돼 있어 이들의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증평유권자들은 2만2천여명으로 괴산군의 총유권자 5만9천여명의 37%다.결국 증평의 표를 더많이 확보하는 것이 승패를 가름하게 되나 현재로서는 정밀한 분석이 어렵다. 두 후보외에 괴산의 황일성씨(53·괴산번영회 부회장)와 증평의 안이신씨(55·민족통일 괴산군 협의회장)도 열심히 뛰고 있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 부평구/민자 서정식·민주 최용규 후보 각축(기초장 격전지)

    지난 해 떠들썩했던 세금비리 사건의 진원지인 부평구에서는 다양한 성향의 인물들이 출마를 선언,불꽃 튀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일단 선두 주자로는 민자당의 서정식 후보(52)와 민주당의 최용규 후보(38)가 부각된 상태. 지난 70년 정치에 입문한 이래 공화당의원 비서관,민자당 인천시 지부 사무처장 등 줄곧 여권에서만 맴돈 서씨는 여권 성향의 표만큼은 확실히 거둬들인다는 방침이다. 부평 토박이인 서씨는 성균관대 정치학과 재학시절 「대학생 경인지역 학우회 회장」을 지내는 등 한 때 6·3세대 주역으로 활동한 경력을 내세워 젊은 층을 파고 드는 양수겸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변호사에 시 의원을 겸한 최씨는 이 곳이 전통적인 야권 강세 지역인 점을 노려 30대의 참신성,재야와의 연대 등을 내세우고 있다. 최씨는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서민들을 상대로 무료 법률상담과 환경운동을 하면서 꾸준히 표밭을 갈아왔다. 여기에 한 때 「한국의 잠롱」으로 알려졌다가 추락한 이용기 전 청장(54)이 무소속으로 명예회복을선언하고 나서 양상은 더욱 복잡하다.이 전청장은 비록 재산공개 과정에서 두 얼굴의 위선자로 밝혀져 불명예 퇴직했지만 재임시절 보여준 기인적 풍모와 서민 위주의 정책으로 향수를 느끼는 주민들이 적지 않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련의 말을 타고 나올 하창수 구의원(53)과 출마의사를 밝힌 이도경 부평문화재단 이사장(53)도 대세를 장악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이지만 나름대로 「한칼」을 가지고 있어 타 후보를 괴롭히기에는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남동구/구청장출신 2인·기업인 3각대결 구청장을 지낸 전직 공무원들과 전문경영인 사이의 뜨거운 3파전이 예상된다. 민자당 김국진 후보(59)와 무소속 윤병수 후보(56)는 20년 가까이 공직 생활을 함께 하며 끈끈한 인간 관계를 맺어온 사이.지난 81년 김씨가 시 감사실장을 할 당시 윤씨가 감사계장으로 근무한 것을 비롯,모두 3차례나 함께 일했으며 남동 구청장 자리도 한번씩 맡았었다. 둘다 원만한 성격으로 남다른 친분을 유지했으나 일찍이 출마의사를 굳힌 윤씨가 지난 3월 구청장직을사임하며 희망한 민자당 공천이 뒤늦게 뛰어든 김씨에게 돌아가자 양자간에 냉랭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의 공직자 사회에서는 양자의 의견 조율이 한번도 이뤄지지 않고 대결로 치닫게 된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윤씨는 구청장 당시 많은 애정을 갖고 대했던 저소득층과 자신과 동향인 강화 출신 주민들의 표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이 표들이 얼마나 응집력을 보일 지는 미지수다. 김씨는 민자당 공천에 집착했던만큼 당조직을 최대한 활용,중산층 이상 온건 보수 계층의 표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공직 출신인 두사람과 맞서는 민주당의 김용모 후보(48)는 전혀 이력이 다르다.지난 69년 서울대 정치학과 재학중 「전국 대학생 3선개헌 반대투쟁 위원장」을 맡았으며 졸업후 중견 기업인으로 자수성가했다. 무역회사에 근무하다 지난 86년 대한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해 경영하고 있으며 사업을 하면서도 정계 진출의 꿈을 꾸준히 다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공직자 출신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참신한 이미지를 내세워 젊은 층과 여성들의 표를 노리고 있다.
  • 서방의 러 고립책 옐친,중지를 촉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8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2차대전 종전 50주년 기념식에서 세계안보의 새로운 모델을 촉구하면서 러시아를 고립시키려는 어떠한 움직임도 취하지 말도록 서방국에 경고했다. 한편 2차대전 당시 독일과의 격전지였던 러시아내 북극에 가까운 글로리마을에서 이날 열린 희생자추모 기념행사에서 러시아국가가 연주되자 참전용사 수백명은 일제히 주먹을 흔들며 울부짖는 목소리로 『소련국가를 연주하라』고 연호했고 주최측은 이들의 요구에 굴복,구소련국가 테이프를 틀었다.
  • 러군,체첸대통령궁 포위/수도 주요건물 장악/대규모 결전 임박

    ◎체첸대통령 탈출설 【모스크바·그로즈니 로이터 AFP 연합】체첸 수도 그로즈니 공략에 나선 러시아군 탱크들은 8일 그로즈니의 대통령궁에서 3백m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으며 러시아군 저격병들도 대통령궁 배후지점을 장악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격전지에서 돌아온 체첸군 병사들은 러시아군 탱크 29대가 대통령궁을 사정권에 둘수 있는 중앙시장까지 접근했으며 대통령궁 뒤편에는 러시아군 저격병들이 포진해 있다고 전했다. 체첸 대통령궁은 이날 상오에도 러시아군의 집중 포화에 4번이나 명중됐다고 한 목격자가 말했다. 체첸군 사령관 줄라브디 둘리에프는 러시아군 탱크 2대가 체첸군의 저항본부인 대통령궁앞 중앙광장까지 접근했으나 파괴됐다면서 이날 하루 동안 러시아군은 탱크10∼12대와 병력 1백여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그로즈니의 대학을 비롯해 중요 공공건물 2개를 장악한 러시아군은 이날도 시내 건물들을 차례로 공격하고 있다고 한 체첸 병사가 전했다. 공식발표를 자제하고 있는 러시아국방부의 한 대변인도 이타르 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그로즈니의 전투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한편 체첸공화국의 조하르 두다예프대통령이 지난 6일 수도 그로즈니를 탈출했다고 러시아정부 공보센터가 이날 밝혔다.
  • 미해병 2천명 보스니아 급파/내전악화 대비

    ◎나토군 25만명 파견도 검토/「세」계선 정부군에 “종전안 수락” 촉구 통첩 【뉴욕·브뤼셀·사라예보 외신 종합】 보스니아 내전이 격화된 가운데 미국은 미해병대 병력 2천여명에 대해 보스니아로 향하도록 명령을 내렸으며 나토는 최악의 경우 유엔 평화유지군 보호를 위해 25만명의 전투병력을 파견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미국방부는 25일 약 2천명의 미해병대및 해군 병력에 프랑스의 툴롱항에 정박하고 있던 수륙합동작전준비단 소속 함정들에 승선,보스니아로 이동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대변인은 미해병대 병력이 보스니아 전투지역으로 가는 것은 보스니아 내전 악화에 따른 예비조처라고 말하고 이들 병력이 필요하다면 유엔평화유지군과 나토 조종사들을 구출하는데 동원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아직까지 보스니아 북부 비하치를 포위하고 있는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격을 위해 상륙하라는 명령은 없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보스니아의 유엔 평화유지군이 적대적 상황에밀려 철수하는 최악의 경우 최고 25만명의 전투병력 파견을 검토중이라고 나토 소식통들이 25일 말했다. 이에 앞서 유엔소식통들은 회교 정부군이 세르비아계의 공세에 밀려 비하치에서 퇴각함에 따라 비하치가 세르비아계의 수중에 떨어지는 것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 유엔고위관리는 나토가 나토전투기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미사일 공격을 응징하기 위해 26일 세르비아계에 한차례 더 공습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오그라드·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26일 회교도정부측에 대해 그들이 제시한 종전안의 수락을 촉구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점령지전역에 전시상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니콜라 콜례비치 세르비아계 부통령은 전날 하리스 실라지치 회교도정부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내전종식방안을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적들은 군사적으로 분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이들의 통신사인 SRNA가 보도했다. 유엔평화유지군의 얀 디르크 메르펠트 대변인에 따르면 격전지인 비하치부근에서 충돌하고 있는 회교도정부군과 세르비아계는 이날도 남쪽 시계에 위치한 한 병원부근에서 전투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예보 라디오방송은 이 병원에 약 2천명의 전상자가 수용돼 있다고 밝히면서 비하치를 방어하는 정부군 제5군단과 세르비아계 공격부대 사이에 오전중 백병전이 벌어지는등 급박한 상황이 거듭되고 있다고 전했다.
  • 보스니아/유엔안전지대 함락 위기/「세」계,비하치 진입… 도심 맹폭

    ◎「보」정부군 퇴각… 유엔선 “휴전 발효” 발표 【사라예보·자그레브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북서부 유엔 안전지대인 비하치에 25일 상오(현지시간)를 기해 휴전이 발효됐다는 유엔측 발표에도 불구하고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비하치 도심을 계속 포격중이라고 회교 정부측 비하치 TV방송이 보도했다. 격전지역을 취재중인 비하치 TV 기자는 휴전이 발효됐다고 발표된 이후에도 폭발음이 비하치 외곽을 진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현재 중포와 탱크,야포등의 포격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서 『휴전에 관해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비하치 TV의 또다른 기자도 『도시가 혼란상태에 빠졌다.그들(세르비아계)은 각종 중포와 박격포를 동원해 도시 한복판을 포격하고 있다』고 전하고 『세르비아계가 방어선을 돌파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카심 트른카 크로아티아 주재 보스니아 대사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가 프즐레세비차 고원으로부터 비하치를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으며 보병 공격도 임박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유엔의 한 군사소식통은 세르비아계 병력 1천여명이 비하치에 진입했으며 이어 정부군 병력이 비하치에서 퇴각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정부군이 전열을 재정비하기 위해 비하치 북부지역으로 퇴각했으나 4만8천명의 시민들이 대거 탈출소동을 벌일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그레브의 유엔군 대변인은 비하치 도심이 세르비아계의 직접 포격권에 들어갔다는 보도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앞서 유엔군 사령관 마이클 로즈중장은 『25일 아침을 기해 비하치에 휴전이 발효됐다』면서 『지난밤을 고비로 전투가 현저히 약화됐다』고 밝혔다. 로즈 사령관은 또 비하치 일원에 발효된 휴전이 보스니아 전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비하치의 비무장화와 휴전 확대실시를 논의하기 위해 보스니아 정부와 세르비아계측 고위급 회담이 이날중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에 전면휴전 요청/보스니아총리 【사라예보 AFP 연합 특약】 하리스 실라이지치 보스니아총리는 25일 세르비아측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모든 지역에서 전면휴전할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실라이지치총리는 이날 아침 사라예보공항에서 세르비아계 대표와 회담을 가진뒤 기자들에게 『세르비아계에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지역에서 즉각적으로 휴전을 하고 비하치시에서의 교전도 중단할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25일 하오7시 (한국시간 26일 새벽 3시)까지 긍정적인 답변이 없으면 보스니아정부는 나토와 미국에 군사행동을 취할것을 요구할것』이라고 덧붙였다.
  • 무악재/고개:하(서울 6백년 만상:61)

    ◎길마재·모래재·추모현으로도 불려/서울 서쪽관문… 이활의 난땐 관·반군격전지/중구사신 맞던 영은문자리에 「독립문」 우뚝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과 홍제동을 잇는 무악재는 왼편에 안산,오른쪽에 인왕산을 끼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고개다. 지금은 여러차례에 걸친 확장공사로 고갯길이 35m로 넓혀지고 높이도 훨씬 낮아졌지만 예전에는 서울 서쪽 관문의 좁은 길목이었다.명나라 사신 동월은 『천길 이어진 그 기세가 어찌 천군만 누를 수 있으랴.서쪽을 바라보니 좁은 길이 있는데 말 한필 겨우 지나 갈 수 있다』고 당시의 고개를 묘사하고 있다. 서울 시민들에게는 무악재 또는 홍제동고개로 더 알려져 있지만 옛날에는 길마재·추모현·모래재등으로 다양하게 불렸다.길마재는 고개 왼편에 있는 안산의 한자표기에서도 알 수 있듯 산의 형상이 「길마」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또 모래재는 고개가 흙이 아닌 모래로 덮여 있어서이고 추모현은 영조가 명릉(숙종릉)의 역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이 고개에서 능을 바라보며 추모했다고해서 얻은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무악이라는 명칭은 조선조 태조 이성계가 한양천도를 위해 지금 경복궁·청와대 뒷산인 북악산과 인왕산등과 함께 도읍의 주산을 다투면서 안산을 무악산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실학자 이수광이 쓴 지봉류설에는 『아이를 업은 어머니의 모습을 한 부예암(북한산 인수봉)이 밖으로 뛰쳐 나온 형상이므로 이를 어미산 즉 모악』이라고 한데서 유래했다고 적고 있다. 재의 이름이 다양한 만큼이나 이 고개엔 조선왕조의 참담했던 수많은 역사들이 그대로 숨쉬고 있다. 인조 2년(1624)이괄의 난때는 관군과 반군이 맞선 격전지였다. 당시 광해군을 폐위하고 인조를 옹립하는데 앞장섰던 이괄은 중신들의 견제로 말미암아 평안병사로 쫓겨가 분을 삭인다.조정에서는 역모의 조짐이 있다고 해서 이괄의 아들을 볼모로 불러들였으며 이괄이 이에 반발,인조 2년 정예병력 1만2천여명을 이끌고 서울에 난입한 변란이 바로 이괄의 난이다.백성들이 인왕산과 남산 성벽을 따라 빼곡히 들어서 구경을 하는 가운데무악재에 진을 친 금남 정충신등이 이괄이 이끄는 반군과 싸워 대승을 거둔 전승지이면서 내환의 역사현장이기도 했다. 이 고개는 또 초입에 버티고 있던 모화관과 영은문이 말해주듯 중국사신들이 거드름을 피우고 드나들고 조선처녀들이 진상이라는 이름으로 울고 넘던 치욕스런 역사의 현장이기도 했다. 중국 사신들이 묶던 모화관은 오늘날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지만 독립문 바로 앞에 서있는 영은문을 떠 받치고 있던 두개의 커다란 석주는 오늘날까지 역사의 잔영으로 남아있다. 고종 32년(1895)민족의 수치였던 영은문이 헐린 자리에 자주독립을 상징하는 독립문이 건립되면서 무악재는 민족의 희망이 숨쉬는 고개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고개 밑으로 지하철 3호선이 통과하고 출퇴근길이면 서울의 보통고개들처럼 차량행렬이 홍수를 이루지만 재를 넘어 이어진 국도1호선은 통일로로 내달린다. 조상들이 중국의 5백년 속박에서 벗어나던날 이곳에 독립문을 세웠듯이 민족의 소망을 담은 통일문이 이 고갯마루를 시작으로 활짝 열리기를 기대해본다.
  • 고개:상(서울 6백년 만상:59)

    ◎남태령/여우고래로 불리다 정조때 개명/춘향전서도 언급… 서울∼사남 잇는 길목/산적 많아 행인들 넘을때 월치전 준비 『전라도로 내려갈제 청파역졸 분부하고 숭례문밖 내다라서…동자기(지금의 동작동)밧비 건너 승방들(승방뜰)·남태령·과천·인덕원 중화(점심)하고…』­소설 「춘향전」의 주인공 이몽룡이 전라도로 내려가는 대목에서 알수 있듯 남태령은 서울과 삼남을 잇는 길목이었다. 서울시 관악구 남현동 승방뜰(승방평)과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을 잇는 남태령은 그 길이가 무려 3.3㎞에 이른다.지난 63년 서울로 편입되면서 2.2㎞는 서울에,나머지 1.1㎞는 경기도 땅으로 남아있다.관악산의 북동쪽 능선을 가로지르는 고개의 남서쪽에는 관악산 정상이,북동쪽에는 우면산 정상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 남태령의 이름이 아직 「여우고개」로 불리고 있을 때 정조는 이고개를 넘어 수원에 있는 부친 사도세자의 능을 자주 참배했다고 한다.정조는 당시 배로 한강을 건너 남태령과 과천,사그내(현재의 의왕시)를 지나 수원으로 가는 길을 택했다. 어느날 임금의 행차가 남태령 고갯마루에서 쉬고 있을 때 정조는 수행하는 시종들에게 고개이름을 물었다.이때 과천현 이방은 「남태령」이라고 선뜻 대답했다.「여우고개」라고 알고 있던 임금은 『왜 남태령이라고 했느냐』고 되물었다.그는 『임금께 요망스런 짐승 이름을 댈 수가 없어 서울 남쪽의 가장 큰 고개라는 뜻으로 「남태령」이라 둘러댔다』고 아뢰었다.정조는 그의 뜻을 가상히 여겨 거짓고함을 책망하지 않고 남태령으로 부르도록 해 지금의 이름을 얻게 됐다고 전해진다. 미아리고개등 서울의 대표적인 고개가 다 그렇듯 남태령 역시 많은 애환을 간직하고 있다.고개가 험준해 옛날에는 관아에서 젊은이들을 고용해 여러사람이 모인뒤에야 행인들을 호송,고개를 넘도록 했다.행인들은 고용된 젊은이들의 요구에 따라 월치전(고개넘잇돈)을 준비해야만 했다.돈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혼자 고갯길을 넘어야 했고 그때마다 산적들에게 약탈을 당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땔감장수들 가운데서도 험준한 관악산에서 나무를 해다 파는 사람이 많아 지게나 소의 바소쿠리에 장작을 가득얹어 남태령을 넘는 과천나무장수들의 모습은 서울 사람들의 눈에 익은 풍물의 하나이기도 했다. 6·25때는 격전지로 바뀌기도 했다.관악산을 장악한 인민군과 북상하는 국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수많은 희생자를 냈다. 『과천부터 긴다』는 옛말이 있다.이는 어떤일을 앞두고 미리 겁부터 먹는 사람을 비아냥거릴 때 쓰던 말이다.서울나들이에 나선 순박한 시골사람들이 각박스럽고 사나운 장안인심이 겁나 가파른 남태령을 기어넘듯 과천에서 부터 몸을 사렸다는데서 유래된 말이다. 과천 안양 시흥등 도시들이 집중 개발되면서 남태령은 출퇴근 시간은 물론 거의 하루종일 몰려드는 차량들로 홍수를 이뤄 남태령을 기어 넘기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기존 4차선도로가 8차선으로 넓혀졌고 최근에는 고개밑으로 지하철 과천선이 통과해 사정은 전보다 조금은 나아졌다.그러나 평촌·산본신도시를 비롯,과천정부종합청사,서울대공원,서울경마장을 드나드는 차량이 하루 3만여대에 이르는등 이용차량이 갈수록 늘어 서울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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