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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상옥열사 최후 격전현장 문화재 지정을

    1923년 1월12일 서울 종로네거리 종로경찰서(현 제일은행 본점 자리)에 폭탄을 던진 후 도피,은신하다 일경과의 총격전 끝에 순국한 김상옥(金相玉·1890∼1923)열사의 최후 격전지를 문화재(사적지)로 지정,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이 역사학계와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 일고있다. 지난 연말 원로 독립운동가 안춘생 전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해 광복회(회장 윤경빈),김상옥열사기념사업회(회장 서영훈),순국선열유족회(회장 이종갑) 등 6개 독립운동단체는 김대중 대통령 앞으로 청원서를 내 서울 효제동 72∼77번지 일대를 사적지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서울시내에서 일제강점기에 항일무장투쟁을 벌인 곳으로는 여기가 유일하다”면서 “늦었지만 이제라도 사적지로지정,후세교육의 현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국민족운동사학회는 의견서에서 “서울 한복판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국제사회에 끼친 영향 등을 감안할 때 만주의 의병·독립군부대의 무장항일투쟁에 못지 않게 역사적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독립운동가들이사적지 지정을 서두르는 까닭은 의거현장이 이미 일부 훼손된데다 나머지마저 도로확장공사로 멸실될 우려가 있기 때문. 김 열사가 지붕 위에서 일경과 쫓고쫓기며 총격전을 벌이다 최후를맞은 가옥 6채 가운데 73·75·76의2번지 한옥 3채는 이미 개조돼 원형을 상실했다.나머지 가옥도 종로5가∼이화동로터리 구간 대학로 도로확장 공사로 헐릴 가능성이 크다. 방경한(78) 김상옥열사기념사업회 이사는 “20여년전 정부가 이곳을 성역화한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예산타령만 하다가 세월을 보냈다”면서 “지난해 75번지 한옥이 헐리고 양옥이 새로 들어서는 걸 보고보존운동을 서두르기로 했다”고 말했다.윤우(66) 순국선열유족회 부회장은 “일본인들이라면 아마 김 열사를 군신(軍神)으로 예우했을것”이라며 “의거후 이곳이 흉가(凶家)로 변해 한동안 중국인이 거주했다는 사실은 참으로 부끄럽고 비극적인 일”이라고 개탄했다.30여년간 이곳에 산 나종순씨(60·통장)는 “3년전부터 도로확장 이야기가 있어서 모두 건물도 안짓고 있다”며 “이 일대가 독립운동의현장이라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사적지) 지정과 관련,종로구청 관계자는 “대상물이 사유재산이므로 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윤 부회장은 “정부가 ‘선지정 후보상’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뉴스피플 1월18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1월 9일 발매,1월 18일자)는 다시 뉴스의 초점으로 부각한 정치권의 대권레이스를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새해들어 정치권에서 ‘당적 이적파문’‘안기부 자금 총선유입 사건’‘영수회담 결렬’‘DJP공조’ 등굵직한 사건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갈길 바쁜 대선 예비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잠룡’들의 용틀임을 밀착취재했다. 나스닥으로 황금을 캐러 떠났던 국내 업체들이 불과 2년만에 ‘퇴출위기’에 몰렸다.나스닥 상장 한국물의 현 상황을 집중취재했다. 명동성당은 더이상 ‘이익집단의 격전지’가 될 수 없다는 성당측입장과 민중의 영원한 보금자리로 남아야 한다는 시위 당사자들의 입장을 들어봤다. 닷컴 기업 중 몇 안되는 성공 케이스라는 인터넷 성인방송국의 현황을 짚어 보고 스튜디오를 방문,뜨거운 현장을 지켜봤다. 최근 서른 번째 시집을 낸 원로시인 황금찬씨가 그의 시 사랑과 삶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삼성그룹,국세청과 전쟁을 펼치고 있는 참여연대,끝나지 않은 의약분쟁,유명 유아동복 업체들의 빗나간 상혼을 취재했다. 기획시리즈 맞춤형 창업은 보험사 직원에 초점을 맞췄고 활성화되고 있는 인터넷 오퍼상에 대해 알아봤다. SK텔레콤 조정남 부회장,국어어원사전을 펴낸 서정범 경희대 명예교수,돌아온 소년장사 백승일을 지면으로 초대했다.해리포터 신드롬,초대형화되는 헌책방,국내 영화계에 부는 블록버스터 바람,충격적인 신라인의 성생활도 눈길을 끈다.
  • 中~타이완 ‘小3通’ 새달부터 열린다

    타이완정부는 내년 1월 1일 중국 푸젠(福建)성 도시들과 부분적으로개시되는 소3통(三通:通航,通商,通郵)의 1단계 준비를 마쳤으며 3∼5개월의 시험 운영을 거쳐 확대 실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25일 타이완 대륙위원회의 덩전중(鄧振中)부주임 말을 인용,“소3통의 1단계 작업이 완료됐으며 이를 3∼5개월실시한 후 완벽한 평가를 거쳐 확대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해협교류기금회(海基會)의 옌완진(顔萬進) 부비서장은 이날 “소3통개방 후의 분쟁등 사건 발생에 대비해 ‘소3통 행정협조센터’ 산하에 양안 사무처리 소조를 운영,모든 문제들을 재량껏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소3통의 실험 실시를 위해 설치된 행정협조센터에는 행정원 교통부와 재정부,농업위원회,경찰,해양순찰대등 각 부서의 부책임자급 인사들이 참여,부처별 유기적인 협조를 모색할 방침이며 행정 편제상 (타이완)푸젠(福建)성에 속하는 최전선 진먼(金門)과 롄장(連江)등 2개현정부 관계자들도 위원회에 참여한다. 진먼,롄장 현정부 관계자들의 참여는 진먼다오 주민들의 편의 지원및 정부의 3통 실시 의지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혹을 해소시키기 위한 것으로 신문은 풀이했다. 타이완 교통부는 보도진 편의를 위해 랴오루어완(料羅灣) 부두의 컨테이너 박스를 임시 여객 서비스센터로 개조했으며 통관 등의 예행연습 상황 취재도 허용하고 있다.정부는 1958년 8.23 포격전이 발생한 격전지인 진먼다오가 양안교류의 매개로 변신했음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한편 개항일인 1월 1일에는 치우이런(邱義仁) 행정원 비서장(총리비서실장)이 진먼다오와 함께 소3통이 실시되는 마주(馬祖)를 시찰,현지 사찰인 톈허우궁(天后宮)과 중국 푸젠성 푸저우(福州)간의 예불신도 500여명의 교류 현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또 진먼다오와 푸젠성샤먼(廈門)간의 소3통 개방행사에는 예쥐란(葉菊蘭) 교통부장과 대륙위의 덩 부임 등이 참석한다. 홍콩 연합
  • 2000 미 대선/ 네이더후보 선전 美정계 녹색바람

    [워싱턴 연합]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 사상 최대의 접전을 벌인 가운데 군소후보인 랠프네이더 녹색당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선전해 미국 정치계에 새 바람을일으키고 있다. 네이더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양대정당을 견제하는 정치개혁운동을효과적으로 호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는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선거기부금도 별로 받지 못한 열악한 상황에서 캘리포니아,미네소타,미시간,오리건,워싱턴,위스콘신등 고어와 부시 후보의 경쟁이 치열했던 6개주에서 선전해 고어 후보에게 큰 위협으로 떠올랐다. 특히 고어후보와 부시후보가 득표율 1∼2%차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상황에서 네이더가 3∼4%정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민주당고어후보 진영은 애를 태웠다. 오리건주에서는 네이더가 4%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네이더에게 투표한 사람들 중 61%가 네이더가 아니었다면 고어후보에게 투표했을 것이라고 대답했고 10%만이 부시후보에게 투표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네이더는 양대 후보가 1% 포인트 차로 접전을 벌인 위스콘신주에서도 4%를 득표했다.네이더는 이번 대선에 결정적인 격전지였던플로리다주에서도 2%를 얻었다.워싱턴 포스트는 네이더가 한정된 자원으로 가장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했다면서 그의 가장 큰 성과는 지지자들의 관심을 선거당일 득표율보다는 워싱턴의 양당 정치인들을감시하고 그들에게 도전할 진보적인 정치개혁운동을 구축하는 쪽으로쏠리게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 [사설] 美 대선 이후 한반도

    제43대 미국 대통령을 탄생시키는 과정은 엄청난 산고를 동반한 드라마였다.공화당의 조지 W.부시 후보와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간 이번 대선 레이스는 초반부터 케네디-닉슨 대결 이후 40년만의 대접전으로 꼽혔다.개표 당일인 8일 최대 격전지였던 플로리다 주에서 재개표를 선언하는 등 막판까지 숨막히는 시소게임이었다.우리는 미 대륙을 뜨겁게 달군 이번 대선의 최종 향방에 대해 미국 시민 못지않게비상한 관심을 갖고 예의주시해 왔다.옛 소련의 해체로 동서 양극체제에서 단극체제로 재편된 세계 질서 속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위상때문만은 아니었다.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한반도의 장래에 미치는 파장이 다르리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사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국내정책이나 외교·통상 등 대외 정책에서 얼마간 다른 노선을 표방한다.정부나 우리 사회가 백악관의새 주인이 등장하는 데 따른 득실을 저울질해 온 것도 당연한 일이다.부시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 정부가 일관성있게 밀고온 한반도 탈냉전 구도가 다소 바뀌게 될지 모른다는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미 공화당의 대북 노선이 민주당보다 강경하다는 점에서였다.반면 고어 후보가 집권하게 되면 대한 통상압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도없지 않았다.상대적으로 보호무역주의 경향이 뚜렷한 민주당 색채를감안한 것이다. 이제 우리는 미국의 차기 행정부와 새 한·미 공조 모델을 정립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이를 위해서는 선거과정에서 보여준 민주당과 공화당의 차별성,유세전에서 드러난 후보자들의 정책에 대한 견해를 면밀히 검토,대응방안을 세워 나가야 한다.당선자 참모진의 성향도 차기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방향을 미리 점칠 수 있는 가늠자 중의 하나다. 미국은 유례가 드물 정도로 격전이었던 이번 대선 레이스를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치렀다.높은 범죄율이나 지나친 상업주의 등 많은 문제점을 상쇄할 만큼 미국사회의 건강성을 보여준 셈이다.미국은 기본적으로 사람보다 제도에 의해 움직이는 체제이다.상·하원을 여전히공화당이 지배하고 있다지만 이번 선거 이후에도 미국의 대북 포용정책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이 정책 자체가 공화당 우위인 의회의 요구에 따라 민주당 클린턴 행정부가 입안한 이른바 ‘페리 프로세스’에 기초하고 있는 까닭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이야말로 보다 당당한 자세로 한·미 공조 프로그램을 재정립할 때라고 본다.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해서는 ‘반(反)외세’가 아니라 미국 등 주변 4강의 지원을 얻는 ‘용(用)외세’의 적극적인 사고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이를 가능하게 하는전제조건은 정치·경제 등 대내적 안정임을 잊어선 안된다.
  • 2000 美 대통령 선거/ 이모저모

    [워싱턴 외신종합 ]40년만의 최대 접전을 보이고 있는 미국 대통령선거전이 바로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조지 W부시 공화당 후보는 5일(현지시간) 격전지를 누비며 막판 표심 잡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부시 후보는 이날 동생 제브 부시가 주지사로 재직중인 플로리다주잭슨빌의 올드 세인트 앤드루스 교회 아침 예배에 참석,신자들에게지지를 호소했다.이어 웨스트 팜비치 공항 유세에서는 “오늘 플로리다주를 돌아다니며 ‘투표하러 가자’는 단 하나의 메세지를 전달했다”면서 지지자들의 투표참여를 강조했다. 고어 후보도 필라델피아의 마운트 카멜 침례교회를 방문,설교단에올라 “화요일(7일)에 바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신의 은총이함께 하기를 바란다”면서 신자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이어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을 순회,지난 8년동안 클린턴-고어 행정부가 이룩한 치적을 강조하며 다시 한번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미 메인주의 일간지 포틀랜드 프레스 해럴드는 1976년 부시 후보가음주운전으로 체포된사실을 3개월 전에 알고도 보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제닌 구트만 편집장은 “테드 코언 기자가 지난 7월 케네벙크포트에서 부시가 음주로 체포됐었음을 알았으나 24년 전 일이기 때문에 대선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보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 ABC 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시 후보의 음주운전 체포전력이 유권자에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출신주인 아칸소주를 방문,고어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고별 유세를 가졌다. 클린턴 대통령은 빗속에서 골프와 예배를 마친 뒤 민주당 집회에 참석,고어 지지를 호소했으며 이에 앞서 북부 캘리포니아와 뉴욕주에서도 고어 지지유세를 펼쳤다. ■미 보스턴 글로브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접전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고어 후보가 한 유권자 그룹에서 이미 작은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2년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는 모두 170만명으로 이들은 압도적으로 민주당을지지하고 있으며 이들이대거 유권자 등록을 하고 있는 것은 고어 부통령에게 매우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선거전에서 유례없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으나 투표율은 예상외로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전문가들은 정치에 대한신뢰 추락과 네거티브 선거전략,언론의 냉소적 보도 등으로 이번 투표에서는 약 1억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가해 1996년 대선에 이어 50% 미만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996년 대선에서는 투표율이 49%로 1924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 美대선 “결전의 날은 밝았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백악관의 새 주인을 가리는 결전의 날이 밝았다.제43대 미대통령과 상하원 선거 등 각급선거가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8시)미 동부지방을 시발로 일제히 시작된다.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8년 만에 백악관 탈환을 노리는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번 선거의 당선자는출구조사를 통해 동부시간 기준 8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오후 3시)쯤판명될 예정이다. 선거일을 하루 앞둔 6일 공개된 MSNBC-로이터 공동여론조사에서 부시 후보와 고어 후보의 지지율은 부시 47%,고어 46%로 지지율차가 1%포인트로 좁혀져 극도의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USA투데이/CNN/갤럽은 부시 47%,고어 45%,ABC뉴스는 부시 49%,고어 45%로 집계됐다. 로이터 통신 조사에 따르면 선거인단수에서 고어후보는 12개주와 워싱턴DC에서의 우세로 196명을,부시후보는 23개주에서의 우세로 209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플로리다 등 13개주( 133명)는 백중세로 분류됐다.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5일 고어후보는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부시 후보는 플로리다주에서 각각 마지막 유세를 벌였다. hay@
  • 2000 美 대통령 선거/ 최종 판세 분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000년 백악관의 주인공은 이번 선거 최대의격전지로 남은 펜실베이니아주 등 6개 주가 결정할 전망이다. 50개 주의 선거인단 투표로 대통령이 결정되는 미 대선에서 민주당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는 일찌감치 서로의 기반 지역을 마련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고어는 뉴욕주를 비롯한 코네티컷,델라웨어,메릴랜드 등 동북부 일부와 미네소타,일리노이 등 중북부,그리고 서부에서 불안하나마 우위를 유지하는 캘리포니아주 등의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반면 부시는 와이오밍,아이다호,유타,콜로라도주 등 로키산맥 일대주를 포함,노스·사우스 다코타,네브래스카 등 중서부 광활한 평야지대,그리고 루이지애나,앨라배마,조지아 등 남부 선벨트 지역 등을 확보해 왔다. 이 결과 양측이 확보한 선거인단 수는 고어가 12개 주와 워싱턴 DC등 196석이며 부시는 23개주 209석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이아닐 수 없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조사 결과 결정적인 역할을 할 주는 바로 지금까지 혼선을 거듭하고있는 펜실베이니아주를 비롯한 위스콘신,미주리,워싱턴,테네시,플로리다주 등 6개 주라고 지적한다. 선거인단 수에서 보면 플로리다 25석을 비롯해 펜실베이니아 23석,위스콘신과 미주리,워싱턴,테네시주가 각각 11석으로 모두 92석이나된다. 이중 플로리다는 보기에 따라 민주당은 자신들이 접수했다고 발표하는가 하면 부시 진영도 내부 여론조사 결과 캘리포니아주에서 2% 우위를 보이는 것과 함께 재탈환했다고 말해 견해가 상당히 엇갈리고 있다. 여론전문기관의 차이에 따라 이들 6개 주를 포함한 아칸소,델라웨어,아이오와,메인,네바다,뉴멕시코,오리건,웨스트 버지니아주 등 14개주를 경합지역으로 보기도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부시가 이미 경합지역이었던 오하이오(25석),애리조나(8석)주 등 수곳에서 우위를 보여 확보된 선거인단이 최대 251석이라고 보며,따라서 플로리다주 25석만 가져오면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고어 진영은 접전 지역에서 계속 우위를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이에 따라 이날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주,그리고 위스콘신주 등 3개 주를 돌며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지만 막판에 힘이 부치는 모습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hay@
  • 2000미 대선/ 부시 “음주운전 어떻게 피하지”

    공화당 진영이 선거 막바지에 돌출한 조지 W 부시 후보의 음주운전전과 불똥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24년전의 음주운전 전과의 영향 여부를 놓고 정치권 분석이 분분한가운데 부시 후보측은 최소한 ‘호재’는 아니라고 인식,파문축소에진력을 다하고 있다. 선거를 불과 72시간 앞둔 4일 격전지 중의 하나인 미시간주의 디어본 유세에서 부시 후보는 아예 언급을 피한 반면,러닝메이트 딕 체니전 국방장관과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 등 인사들이 총대를 메고 나섰다. 이들은 24년 전의 과거사를 캠페인 끝 무렵에 폭로한 민주당측을 비난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이를 무시하라고 촉구했다. 체니 부통령 후보는 “우리는 캠페인의 종점을 향해 다가서면서 과거 여러차례 보아온 반대편의 ‘자포자기 전술’을 또다시 목격하고있다”고 주장하고 “솔직히 우리는 클린턴·고어의 상투적인 행동에염증을 느끼고 있다.이제는 그들이 떠나야 시간이다”고 말했다. 체니도 20대 였던 62년과 63년에 음주운전으로 두차례 체포됐음이 밝혀졌다. 음주운전 전과가 돌출된 뒤 “나는 인생에서 실수를 범했다.그러나나는 그 실수로 부터 교훈을 얻었음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한 부시 후보는 폭스 TV와의 회견에서 “나는 미국인들이 이것이 더러운정치이며 궁지에 몰린 사람들이 하는 정치라는 결론을 내릴 것임을안다”며 공격적 자세를 취했다. 공화당측의 이러한 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시 진영이 선거유세를벌이고 있는 미시간주 디어본의 변두리에는 “부시는 집으로 돌아가라.운전만은 하지 말라”는 팻말이 길가에 내걸리기도 해 부시진영의속을 태우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2000 美 대통령 선거 D-1/ 격전지 중부서 ‘마지막 승부’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미 대선 주자들은 총선을 코앞에 둔4∼5일에도 표심이 엇갈리는 중부일대를 돌며 막판 민심 모으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는 자신의 고향이면서도 확실한 지지를 받지못하고 있는 테네시주를 비롯해 웨스트 버지니아,펜실베이니아주 등3개 주를,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는 미시건주를 출발,펜실베이니아,뉴저지주를 누비며 표다지기에 바쁜 일정을 보냈다. 여론조사 결과는 부시가 고어에 조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있지만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미미한 차이어서 누구도 우세를점했다고 자신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올해 미 대선 끝까지 치열한 양상을 보이자 전체 득표수에서는 이기고도 선거인단 획득 수에서 뒤져 대선에서 패배하는 일이 또다시 일어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일은 지금까지 모두 3번 일어났다.1824년 존 애덤스는 30.54%의 지지를 얻고도 43.13%의 지지를 얻은 앤드루 잭슨을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으며 1876년에는 48%의 표를 얻은 러더포드 헤이스가 50. 99%를 얻은 새뮤얼 존스 틴덴 후보에 승리했다.또 1888년에는 벤저민해리슨이 47.86%의 지지 속에 48.86%를 얻은 그로버 클리블랜드를 눌렀다. 올해의 경우 고어가 전체 지지율에서는 부시에 조금 밀리고 있지만선거인단 수가 많은 대형주들에서는 오히려 부시에 앞서 112년만에이변이 재현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미 대선에서 올해처럼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것은 위의 3번을포함해 모두 7번 있었다.1880년 제임스 가필드와 윈필드 헨콕 후보가모두 48%씩의 지지를 얻어 득표수에서는 동률을 기록했지만 선거인단수에서 앞선 가필드가 대통령에 당선됐다.1884년에는 그로버 클리블랜드와 제임스 블레인이 똑같이 48%씩의 득표율을 기록하고도 클리블랜드가 대통령에 당선됐다.클리블랜드는 1884년과 1888년 두번의 선거에서 모두 치열한 경합을 벌여 한번은 당선됐으나 두번째는 분루를삼켜 희비가 엇갈렸다. 경합이 치열했던 나머지 두번의 대선은 존 F 케네디와 리처드 닉슨이 맞붙었던 1960년 선거와 리처드 닉슨과 허버트 험프리가 맞붙은 1968년 선거.닉슨은 60년 케네디와 박빙의 접전을 벌이다 TV토론에서밀려 고배를 마셔지만 8년 뒤에는 와신상담 끝에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이기남 할머니, 北장남 소식에 눈물

    “큰아들이 나를 찾는다니 참말 같기도하고 헛말 같기도 해.꿈이 아니었으면 좋겠어….” 50년을 하루같이 큰아들을 기다려 온 이기남(李寄藍·89·서울 강북구 수유동)할머니는 북에서 장남 이맹환(李孟煥·69)씨가 자신을 찾는다는 사실이 아직 믿기지 않는 듯 이같이 말했다. “아들을 만나서 같이 살 부비고 하룻밤이라도 자는 것이 소원이었어.죽었으려니 하면서도 꼭 살아있기를 기도했는데 살아있어서 그저고마울 뿐이야.” 아들의 이름을 자꾸 되뇌이던 이씨는 “큰 놈을 처음 보면 큰 소리로 이름을 불러주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진주농림중학교 4학년이던 맹환씨는 6·25가 발생한 1950년 9월 어느날 밤 동네 청년 4명과 함께 사라져 버렸다.남편도 전쟁통에 잃었다. 전쟁 당시 이씨가 살던 진주는 집 뒷산이 하루에도 몇차례씩 주인이바뀌는 격전지였다.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이 신기하다”는 이씨는 홀몸으로 농사를지으며 3남매를 훌륭하게 키워냈다. 이씨는 지난 8월 남북이산가족들이 상봉하는 장면을 함께 사는 둘째 아들 진환(珍煥·63)씨의 손을 꼭 잡고 부러움 속에 지켜봐야만 했다. 이씨는 “남들 만나는 것만 보다 내가 직접 50년 만에 처음으로 북에 있는 아들 소식을 듣게 되니 흥분돼 잠을 이룰 수가 없다”면서“한없이 착하던 큰아들이 살아 있는 것만도 감사할 일”이라고 말했다. 진환씨는 “제가 서울에서 방학을 맞아 고향집으로 내려가는 7월쯤이면 어머니는 아들 오는 것을 보기 위해 항상 동네 입구 밭에서만일하셨다”면서 “50년 만에 돌아올 큰아들을 기다리는 심정이야 오죽하겠습니까”라고 이씨의 설렘을 대변했다. 윤창수기자 geo@
  • [문화도시 문화거리] (7)광주 궁동 ‘예술의 거리’

    영산강변의 기름진 평야에 삶의 뿌리를 내린 남도 사람들.이들이 창조하고 다져온 남도문화의 중심지에 ‘빛 고을’ 광주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때때로 지극한 고난을 겪기도 했지만 최대의 고난이었던 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계기로 우리나라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꿔 놓았다. 어떤 사회학자들은 남도 사람들의 ‘진취적 기질’을 맛과 멋 그리고 풍류를 즐겨온 낙천적 태도에서 찾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예향(藝鄕) 광주’란 말이 보통 명사처럼 쓰인다.판소리 등 남도의 가락과 미술,음식 등 농경문화에 바탕을 둔 ‘여유로움’이 면면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쇄원,환벽당,식영정 등이 위치한 무등산 자락은 일찍이 조선조 가사문학의 산실로 자리잡았다. 남종화의 대가 의제(毅齋) 허백련(許百鍊)선생(1891∼1977)이 둥지를 틀고 창작활동을 한 곳도 무등산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국창 임방울을 배출했으며 수많은 시인·가객·풍류객들의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 있는 ‘예술의 고장’이다.이같은문화적 에너지를 토대로 지난 95년 광주비엔날레가 창설됐다. 올해로 3회째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국제적인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남도인들의 가슴에 흘러내려온 예술혼이 현대화 세계화를 향하여 화려한 비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비엔날레전시관과 광주문예회관이 있는 중외공원 일대 문화벨트에서 시작,5.18묘지와 ‘예술의 거리’로 이어지는 시내권 전체가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는 광주를 포함한 호남문화 예술의중심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예향 광주에서 예술의 향기를 맡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을 놓쳐서는 안된다. 광주시가 87년 지정한 ‘예술의 거리’(광주동부경찰서에서 중앙로까지 300여m)에서는 고서화·공예품·도자기 등 지방예술의 상징적인 작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심속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이곳은 5.18광주민중항쟁 격전지였던 금남로,남도예술회관,‘패션1번지’ 충장로 등과 이웃하고 있는 중심가이다.연중 이어지는 각종문화축제로 젊음과 생기가 넘친다.유흥업소들이 거의 없는 것도 예술의 거리를 돋보이게 한다. 야외전시대에서는 학생 그림전시회가 열리고 특설 무대에서는 전통혼례식·판소리·살풀이춤·풍물놀이 등이 이어졌다. 대학생 김성식군(20)은 “잊혀져가는 전통 민속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며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곳은 개미장터,공예품 판매장,화랑가,야외전시대,소극장,무등예술관,국악원 등으로 나뉜다. 예술의 거리가 가장 활기를 띨때는 개미장터가 개설되는 매주 토요일이다. 개미장터는 전국의 풍물애호가들이 수집해온 고서예품,엽전,떡살,비녀,놋그릇,목각품,민화,고서,향로,연적 등 선인들의 손때를 그대로간직한 민속예술품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며 전시되고 있다.서울인사동 거리보다 수수하고 서민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 전국 시골장터를 누비며 수집해온 수집상들의 즉석해설도 곁들여져흥미를 더한다. 야외전시대에는 연중 기획전과 특별전이 24시간 열리며 국악원에는아마추어 소리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민들레 소극장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한차례씩 연극을 공연하며 매주 토요일에는 ‘도심속의 작은 예술축제’가 이어진다. 광주시 동구가 직영하는 무등예술관도 기획축제를 통해 연중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진다리붓,수준높은 남종화 등을 내걸고 있는 화랑,전통찻집 등이 즐비하다.이곳 미림화방 대표 김영채씨(金英彩·50·번영회장)는 “예술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그 동안 관주도로 이뤄진 각종 축제를 민간주도로 바꾸고 새로운 전시 기획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이렇게 가꿉시다/ 도심 '복합문화공간' 육성. 광주는 흔히 전국의 여러 대도시와 비교하여 생산기반이 취약하고 기술집약산업이 더디게 발전하였다고 지적되고 있다.그러나 지금 세계는 산업화 시대의 낙후와 차별 그 자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있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의 몸짓,손놀림,그리고 색감이 새로운 자산이 되는 문화의 세기인 것이다. 지금 광주는 ‘빛과 생명의 문화도시’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있다. 이를 통하여 문화복지와 문화민주주의의 모범도시가 되고 문화적 자산의 계승과 새 문화의 창조를 통하여 지역경제의 활로를 개척하고자 하는 것이다.이를 위하여 ‘하나의 성공이 지역의 활로를 바꾼다’는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하며,또한 ‘도시 전체가 마케팅의대상이며 주체’라고 하는 전진적 공동체 의식운동이 각계에서 모색되고 있다. 도시 공간을 문화적 관점에서 설계하고 재구성하고자 하는 시도는 그러한 일이 결실되기 위한 기반을 닦고자 함이다.그러나 광주의 도시공간을 살펴보면 예향의 이미지에 맞는 주제 거리가 협소하고 위축되어 있으며 또한 도심의 녹지 생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그래서 많은 시민들은 전국적으로 이미 지명도가 있는 예술의 거리 활성화에여러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더구나 전라남도 도청이 이전된 이후를생각하면 이 문제는 보다 절실한 것이다. 그러나 예술의 거리가 제 몫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여러 공간과 시설이 함께 하였을 때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그래서 충장로에 ‘한복의 거리’를육성하고 금남로를 인권과 평화의 거리로 꾸미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이미 도심 통과 철도부지를‘녹색 생명의 거리’로 조성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여기에 채워질 시설로는 중앙초등학교 자리에 ‘현대미술관’을 건립하고 도청이전 부지에는 ‘5·18세계인권박물관’를 들이고,문화산업기반시설인 ‘문화산업벤처컴플렉스’를 유치하며 ‘세계문화상품박물관’을 건립하고자 하는 것이다.민산관학(民産官學)협동의 ‘문화산업진흥원’은 그 핵심기구로 제안되고 있다. 여기에서 ‘세계 민속 패션 엑스포’가 열리고 예술의 거리의 한 화랑이 세계 한 나라씩과 연계하여 ‘세계 목(木)공예전’과 ‘세계의염색(染色)염료(染料)전’이 열리기를 바라는 것이다.이러한 사업은광주 도심공간 자체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혁신하고 구성하는 사업이다.문제는 우리가 한다는 주체적 자세이며 도전과 협력이다. ◎ 이종범 조선대 교수·한국사.
  • 9월의 호국인물/ 한신 육군대장

    전쟁기념관은 25일 6·25전쟁 중 경북 안강·기계전투에서 이름을떨친 한신(韓信·1922∼1996) 육군 대장을 ‘9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함남 영흥에서 태어난 한 장군은 함흥고보를 졸업하고 일본 중앙대에서 수학했으며,1946년 12월 육군사관학교 2기로 임관했다. 전쟁이 발발하자 수도사단 1연대장을 맡아 의정부전투를 시작으로한강 방어선,진천,안강·기계,대관령전투를 비롯해 38선 북진작전 등격전지를 누비며 지휘관으로 명성을 떨쳤다. 전쟁 이후 수도사단장,6군단장,1군사령관 등 주요 직위를 역임하며‘잘 먹이고,잘 입히고,잘 재우는’ 사병복지를 구현했다.합참의장재직시 국군 현대화 계획을 입안하여 자주 국방의 기초를 세웠다. 오늘 죽어도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의 ‘일일 일생(一日 一生)’을좌우명으로 군 발전을 위해 헌신,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 등 군관계자와 군인들이 존경하는 군인 중 한명으로 꼽힌다.생전에 태극·을지·충무·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유족으로는 부인 김길자(金吉子.75)여사와 정숙(貞淑·53),경숙(慶淑·49) 자매가 있다. 노주석기자 joo@
  • 한강에 철갑상어 살았다니…

    ‘평범한 사람들에게 캐비어(철갑상어 알젓)’라는 세익스피어의 대사가 있다.맛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최고급 음식도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그래서 흔히 ‘돼지목의 진주’라고 번역하곤 한다.서양 귀족문화를 상징하는 음식이 바로 카스피해 연안에서 주로 난다는 캐비어다.이런 물고기를 옛날 마포 뱃사공들이 먹을 수 있었을까. 오는 10월23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한민족의 젖줄,한강’기획전에 가면 해답을 얻을 수 있다.철갑상어는 과거 한강하구에살며 산란기가 되면 상류가 거슬러올라가 알을 낳았다는 사실을 어류학자 최기철이 소장하고 있다는 이 물고기의 박제를 통하여 확인할수 있기 때문이다.‘한강’전은 지난 9일 막을 열었다. 흔히 독일의 경제부흥을 ‘라인강의 기적’이라고 하듯,한국의 경제발전도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른다.한강은 강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한국을 상징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그런 때문인지 전시회를 둘러보다보면 내용은 한강주변의 역사에 한정되어 있음에도,그것이 곧 우리 역사의 축소판일 수 밖에 없음을자각하게 된다.한편으론 너무 가까이 있어 무관심했던 한강에 대한 무지를 깨우쳐주는 계기도 될 것 같다. 이번 전시회는 그 의미에 못지않게 볼거리도 풍성하다.야외전시장에는 마포새우젓으로 유명하던 마포나루의 객주가가 재현됐다.이제는찾아볼 수 없는 나룻배와 함께 주점·객방·창고가 실물크기로 관람객을 맞는다. 기획전시실은 ▲한민족과 함께 한 한강 ▲삶의 터전,한강 ▲문화와생태 환경의 심장부,한강이라는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전시장 중심의 13m 길이로 재현된 장사거룻배가 구경거리.40여년 동안 한선(韓船) 제작에만 매달려온 손낙기옹이 소금장사를 하던 동네분들과 옛날처럼 황포돛대로 내달리고픈 소원을 담았다고 한다.정선의 뗏꾼 신경우옹이 만든 뗏목도 한강하구에서 강원도 오지에 이르는 ‘교통로로서한강’의 역할을 보여준다. ‘삼국의 격전지,한강’에는 서울 구의동의 고구려화살촉과 이성산성의 신라 화살촉,미사동의 백제 청동거울 등을 나란히 전시하여 한강을 사이에 둔 삼국의 각축을 무언으로 웅변한다.‘교역의 장으로의한강’에서는 구한말 객주풍경 등을 담은 사진과 함께 창고에 물건을보관할 때 받은 영수증인 임치증(任置證)과 소작료로 보이는 곡식을실었다는 확인서인 선복기(船卜記), 물건을 배에 실어보냈다는 증명서인 선도록(船都錄) 등 체계화됐던 조선시대 상업활동의 기록들이눈길을 끈다.1994년 무너졌던 성수대교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것은아마도 산업화 과정에서 잃어버렸던 것을 되찾아야하지 않겠느냐는뜻으로 읽혀졌다. 어른이건 어린이건 발걸음을 쉽게 떼지못하는 곳은 두개의 한강에 사는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는 두개의 대형어항앞.쉬리·몰개·참종개등이 지천으로 찾아지는 등 이 강이 다시 살아났을 때 제2의 한강의기적도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는 것이 민속박물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50돌에 되돌아 본 6.25](2)최대격전 안강·다부동 전투

    “이땅에서 전쟁은 영원히 사라져야 합니다.” 6·25전쟁 50돌을 나흘 앞둔 21일 조선시대 사상가 이언적(李彦滴)선생의사당이 있는 경북 경주시 안강읍 양동리에서 만난 학도병 출신 참전용사 김영재(金泳在·69·경주시 용강동·상이2급)씨의 피맺힌 절규다. 전사(戰史)에 ‘최후결전 안강전투’로 기록돼 있는 이 지역은 본래 경주북쪽에 위치한 평야지대였다.동쪽으로는 포항,서쪽으로는 영천이 이웃한 요충지로 포항∼영천을 잇는 낙동강 방어선의 중심지였다.당시 송요찬(宋堯讚)대령이 지휘한 국군수도사단과 이종찬(李鍾贊)대령의 3사단이 북한군 2군단,12사단의 8∼9월 두 차례에 걸친 공세를 저지하며 반격의 기틀을 다졌던 6·25전쟁 최대 격전지중 한곳이다. 20여일 동안의 안강전투가 끝나갈 무렵인 50년 9월20일 오른쪽 가슴에 관통상을 입고 아직도 투병중이라는 김씨는 “160명이던 중대원이 하루밤 사이에20여명밖에 남지 않았다”고 악몽 같은 그날을 회고했다. 김씨는 경주공업중 5학년이던 50년 8월15일 입대,열흘 동안 기초군사훈련만받고 전투에 투입됐다. 당시 안강은 낮에는 미군 전투기의 지원을 받은 국군이,밤이면 게릴라전에능한 인민군이 점령하는 등 밤낮으로 주인이 바뀌는 숨막히는 전투가 이어졌다.전사에는 남북한 군인 2,500여명이 전사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러나 전쟁이 휩쓸고간 상처는 5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꽃다운 젊음이 무수히 사라진 전장터는 신록만 무성할 뿐이었다. 온통 핏빛으로 물들었던 안강 양동 골짜기는 지난 68년 저수지로 바뀌었다. 동족상잔의 한맺힌 땅이 포항시민들의 식수원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희생자들의 넋을 떠올리며 낙산 1·2교와 동해남부선 철도가 가로지르는 100m 폭의 형산강 옆 야산에 자리잡은 전적기념관쪽으로 발길을 돌렸지만 기념관은 건설회사의 부도로 짓다만 채 흉물처럼 버려져 있었다. ‘잊혀져 가는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며 안강에서 자동차로 2시간여를 달려 낙동강 물결이 굽이치는 경북 칠곡군 왜관에 도착했다. 다부동지역은 50년 8월1일부터 9월24일까지 50여일간 북한군 4개 사단,아군2개 사단이 투입돼 아군 2만5,900명과 북한군 3,500명이 목숨을 잃은 혈전의현장이다. 이곳에서는 경북도와 칠곡군 주최로 23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낙동강 세계평화의 제전’ 준비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24일에는 희생자 위령제가,25일에는 ‘낙동강 평화 선언식’이 이어진다. “가신 님의 짧은 인생은 겨레와 함께 영원히 살아가리”.최대의 격전이 치러졌던 가산면 다부리 유학산 왼쪽 봉우리 중턱에는 애절한 글귀가 새겨진호국용사 충혼비가 세워져 있다.기념관 방명록에는 미국 등 참전군인들의 서명이 줄을 이었다. 최근 육군본부가 실시한 6·25전사자 유해발굴 결과 이곳에서 모두 117구의유해와 유류품 1,038건이 발굴됐다.이곳에서 나온 북한군 유골 2구는 경기도파주시 적성면의 적군묘지로 옮겨져 안장됐다. 다부1리에 사는 최사순(崔四順·80)씨는 “피란에서 돌아오니 군인들의 시신이 널부러져 있어 구덩이를 파고 30∼40구씩 끌어묻는 데만 꼬박 닷새가걸렸다”면서 “이렇게 묻은 시신만 해도 족히 300구는 될 것”이라며 어느덧 눈시울을 붉혔다.이곳도 최근 개설된 등산로를 따라 산새 울음소리와 패랭이꽃만 만발할 뿐전쟁의 흔적은 간데 없었다. 낙동강전선 최대 격전지였던 안강과 다부동은 남북 화해의 시대를 맞으면서평화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주는 것 같았다. 안강·왜관 송한수기자 onekor@
  • 연천군,신탄리역 주변과 연계개발

    경원선 철도 종착역인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2리 신탄리역 주변과 고대산이 관광지로 개발된다. 연천군은 남북 화해분위기 조성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는 신탄리역과 이곳에서 1.5㎞ 가량 떨어진 고대산을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78억원을 들여 신탄리역 주변 7만여평에 주차장·화장실·휴게소·특산물판매소·토속음식점 등을 설치하는 등 문화의 거리로 조성할방침이다. 또 해발 832m의 고대산에 수련원·극기장·서바이벌게임장 등 심신단련시설과 자연휴양림·산림욕장 등 휴양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96년 9월 개방된 고대산 정상에서는 철원평야와 6.25 격전지였던 백마고지를 비롯한 북한땅이 눈앞에 펼쳐져 평일에는 500여명,토ㆍ일요일엔 2,0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연천 한만교기자
  • ‘백범’ 발자취 따라가 보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민족화해와 대단결을 외친 백범(白凡)김구(金九)선생을 추모하는 역사기행 행사가 18일 열린다.광주·전남 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회(회장 안종일)는 이날 ‘청년 김구와 민족운동,문화유산’이란 주제 아래 백범의 발자취를 돌아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행은 백범 서거 51주년(6월26일)을 앞두고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되새기기 위한 것이다. 기행단 70명은 백범이 22세가 되던 해 일본인 육군장교를 살해하고 몸을 숨겼던 전남 보성 일대를 중심으로 답사한다. 답사장소는 백범이 40여일간 숨어지내던 득량면 송곡리를 비롯,항일 의병운동 격전지였던 문덕면 죽산리 대원사와 서재필 선생의 생가가 있는 문덕면용암리,민족음악가 채동선 선생의 기념비가 있는 벌교읍 세망리,대종교 초대 교주인 나철 선생의 생가터가 남아있는 벌교읍 칠동리 등이다. 광주 남기창기자
  • “연천 고대산에 오르니 북한땅이 훤히 보이네”

    남북정상회담 평양 개최가 발표된 이후 38선 넘어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 고대산(해발 832m)을 찾는 등산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있는 고대산은 지난 96년 초 민간인통제구역에서해제되면서 수도권 등지의 등산객들이 주말이면 보통 300∼400여명씩 찾아산행을 즐겼다. 그러나 지난달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평일에 500∼600여명,주말에는 무려 2,000∼3,000여명씩 찾아오는 등 등산객이급증했다. 고대산 정상에 올라서면 철원평야와 6·25격전지였던 백마고지는 물론 휴전선 너머 북한의 황해도와 강원도 일부지역도 한눈에 들어와 특히 실향의 한을 달래려는 실향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등산로는 약 8㎞ 거리의 3개 코스로 나뉘어져 4시간정도 소요되며 특히 3번코스 중간지점에 있는 20m 높이의 표범폭포는 경관이 빼어나다. 고대산 산행은 경원선 철도 중단지점인 신탄리역에서 바로 시작되는데 의정부역에서 오전 6시20분부터 오후10시 20분까지 매시간 한차례씩 운행되고 있는 열차를 타면 신탄리까지 1시간20분정도 걸린다. 등산객들이 늘어나자 등산로 초입에는 토속음식점인 순두부집과 보리밥집도상당히 늘어났다. 또 신탄리역에서 대광리역쪽으로 1.5㎞ 떨어진 곳에는 수질이 좋은 것으로알려진 유황천이 있어 이곳을 찾아 피로를 푸는 등산객들도 많아졌다. 연천 한만교기자 mghann@
  • 한나라당 당선자 대회

    한나라당은 1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6대 국회의원 당선자대회를 열고 승리를 자축했다.당선자들은 검게 탄 얼굴 속에서도 웃음을 머금은 채 ‘생환’의 기쁨을 나누었다.대회가 시작됐지만 들뜬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당선자들은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입장하자 일제히 기립 박수로 환영했다. 이 총재는 “국민에게 많은 신세를 졌기 때문에 겸허한 자세로 우리가 할 일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격전지에서 승리한 당선자들은 치열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보고하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종로에 출마,민주당 이종찬(李鍾贊)전 국정원장과 맞붙어 승리한 정인봉(鄭寅鳳)당선자는 “꿈만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회 뒤 당선자들은 인근 전경련회관에서 오찬을 하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그러나 이 자리에서 강창성(姜昌成)부총재가 “5월 전당대회는 적당하지 않기 때문에 2개월 정도 연기해야 한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한편 당내 비주류인 김덕룡(金德龍)부총재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과감한 당 쇄신을주장했다.김 부총재는 여야가 모두 크로스보팅을 활성화시킬것을 촉구했다.또 정·부통령제에 4년 중임제의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부총재는 집단지도체제의 불가피성을 역설하면서 “3김정치 청산의 과제인 1인 보스주의를 극복하고 당의 독선적인 운영을 막기 위해 이 제도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비주류와 관련,“3김도 돈까지 마련해주면서비주류를 인정했다”면서 “비주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5월 전당대회 개최에도 “너무 빠르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
  • 한나라 제1당 유지·민주 수도권 선전

    13일 전국 1만3,78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한나라당이 민주당과의 치열한 각축전 끝에 영남지역 65석 가운데 1석을빼고 모든 지역을 휩쓰는 데 힘입어 원내 제1당의 위치를 유지했다. 반면 민주당은 제2당에 머물렀으나 수도권에서의 약진이 돋보였다. 그러나 자민련은 비례대표를 포함하더라도 원내교섭단체 구성(20석)에 실패했다.민국당은 지역구 1석 확보가 예상되며 비례대표도 1석을 얻는 데 그쳤다. 개표는 전국 244개 개표소에서 철야로 진행됐으며,14일 새벽 3시 현재 현재 한나라당이 112개 선거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민주당은 96개 선거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자민련은 12곳에서 선두를 지켰다. 비례대표 의석은 한나라당이 21석,민주당이 19석,자민련이 5석,민국당이 1석씩을 얻는 것으로 잠정 집계됨으로써 한나라당은 전체 의석이 133,민주당은 115,자민련은 17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정인봉(鄭寅鳳·서울 종로),고흥길(高興吉·경기 성남 분당갑)후보 등이 당선됐으며 민주당은정대철(鄭大哲·서울 중),홍재형(洪在馨·충북 청주상당)후보 등,자민련은 오장섭(吳長燮·충남 예산)후보 등의 당선을확정지었다. 그러나 차기 주자군(群)으로 불리는 민주당 이종찬(李鍾贊·서울 종로)후보는 시민단체의 낙선운동,노무현(盧武鉉·부산 북강서을)후보는 두터운 지역벽에 막혀 원내 진입에 실패했다.민주당 김중권(金重權·경북 봉화 울진)후보는 개표결과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후보에게 24표 뒤져 곧바로 재검표에 들어갔다.경기 광주에서는 한나라당의 박혁규(朴赫圭)후보가 민주당 문학진(文學振)후보에 불과 3표 차로 이겨 역시 재검표가 실시됐다. 민주당은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에 우세를 보인 반면 한나라당은 영남권에서 무소속인 울산 동의 정몽준(鄭夢準)후보 1개 지역을 빼고 모두 당선을 확정지었다.민주당은 호남권에서 무소속이 강세인 4개 선거구를뺀 모든 지역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그러나 자민련은 텃밭인 충청권에서도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밀려 겨우 12곳에서만 1위를 달려 대조적이다. 이에 따라 향후 정국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당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이며,정국 주도권과 정계개편을 둘러싼 양당간 신경전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대약진,영남권(65석)에서의 절대적 열세를 극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나라당은 수도권의 부진을 영남권 장악으로 만회하며 제1당 유지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총선은 자민련의 퇴조로 3김(金)구도가 엷어진 데다 이번에 처음 원내 진입하는 후보들이 다수 당선,세대교체와 함께 정치개혁에 대한 유권자들의 열망이 반영됐다는 게 특징이다. 투표율은 57.2%로 15대 총선 투표율(63.9%)보다 훨씬 낮아 사상 최저치를기록했다.이번 총선에서 첫 실시된 후보자의 신상 공개가 오히려 정치권 불신을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특히 전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0·30대 일부 유권자의 기권이 투표율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적됐다. 한종태기자 j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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